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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희, 한국 교육감 최초 美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선다··· ‘경기미래교육’ 강연

    임태희, 한국 교육감 최초 美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선다··· ‘경기미래교육’ 강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26일(현지 시각) 대한민국 교육과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강단에 선다. 미국 하버드대 현지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의 주제는 ‘한국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이다. 임 교육감은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의 경기 공교육 플랫폼 소개와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약 2시간 이어지는 강연과 질의응답(Q&A)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강의 원고는 임 교육감이 직접 작성하고 퇴고 과정을 거쳐 준비 중이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12월 수원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4일,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도 내 학교 방문 일정에 참가한 후 임 교육감과 양자 회담을 하면서, 미래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교육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별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와 같은 경기교육의 모습을 하버드대 현지 교수․학생들과도 공유하고 싶다”라면서 임 교육감에게 특강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임 교육감과 레이머스 교수는 세부 일정 협의를 거쳐 임 교육감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 지역을 방문하고, 하버드대 강연을 비롯한 한미 교육 교류에 함께하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 방문 기간 중 ▲하버드대 현지 교수, 학생 대상 강연 ▲하버드대 교수 간담회 ▲현지 벨몬트 고등학교 방문과 교육감 면담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보스턴 지역의 한인 학생회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고 한미 초·중등 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하버드 특강은 전 세계에 새로운 경기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성을 알릴 기회”라면서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의 하버드대학교 강연은 한국 시각 27일 오전 6시부터 하버드대학 생중계 링크(아래 QR코드)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재테크 성공’ 개그맨 황현희 ‘깜짝’ 근황…대학서 금융 강의 나선다

    ‘재테크 성공’ 개그맨 황현희 ‘깜짝’ 근황…대학서 금융 강의 나선다

    부동산, 주식 투자 등 재테크에 성공해 각종 경제 방송과 관련 책을 저술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개그맨 황현희가 가톨릭관동대학교의 객원교수로 임명됐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21일 교내 컨버전스룸에서 황현희의 입학사정센터 객원교수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10년 이상 방송인으로 활동한 황현희의 강점인 소통 능력을 활용해 입시 설명회를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특강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지식을 얻고, 합리적인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학은 황현희 객원 교수 임명을 계기로 수능 이후 학사 공백기 동안 고등학생 및 담임 교사들과 손잡고 다양한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재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금융 교육을 제공해 건전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경제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현희는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금융 교육을 제공해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황현희는 가톨릭관동대학교로 이름이 바뀌기 전의 관동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다.
  • 단말기값 속여 기기변경 유도…통신분쟁 지난해 22% 급증

    단말기값 속여 기기변경 유도…통신분쟁 지난해 22% 급증

    단말기값을 속여 휴대전화 기기를 바꾸도록 하거나 동의 없이 부가서비스에 가입시키는 등 통신 관련 분쟁이 지난해 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은 이용계약 관련 분쟁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발표한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2024년도 통신분쟁조정 신청 및 처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 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1533건으로 전년보다 247건(21.8%) 늘었다. 2019년 통신분쟁조정위 추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751건(49.0%)으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단말기값을 거짓으로 고지하거나 오인하게 해 기기변경 유도, 고가요금제 이용 및 부가서비스 가입 강요, 명의도용으로 인한 서비스 무단 개통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다음으로 이용요금, 할인, 할부수수료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리는 중요사항 설명·고지 관련 분쟁이 359건(23.4%)으로 많았다. 기타유형 299건(19.5%), 서비스 품질 유형 117건(7.6%), 이용 약관 관련 유형 7건(0.5%)으로도 분쟁 신청이 접수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무선 부문에서 SK텔레콤이 332건(29.3%)으로 분쟁 신청 1위였다. KT가 291건, LG유플러스가 217건 순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10만명당 신청 건수는 KT(1.5건), LG유플러스(1.1건), SK텔레콤(1.0건) 순이다. 알뜰폰 사업자 중 분쟁조정이 많이 신청된 상위 5개 사업자는 KT스카이라이프, 한국케이블텔레콤, KT엠모바일,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LG유플러스 자회사)다. 지난해 신청된 통신분쟁조정 사건 1533건 중에 1066건(91.5%)은 해결됐다. 전년(89.6%) 비율보다 소폭 상승했다. 조정안 제시 전에 신청을 취하하거나 합의 가능성이 없어 종결된 사례가 579건(49.7%)으로 가장 많았고, 조정 전 합의 378건(32.4%), 조정안 수락 109건(9.4%) 순이었다. 통신분쟁조정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단말기값과 제휴카드 선택 약정 할인 등 할인 혜택에 대한 거짓 또는 미흡고지, 고가요금제·부가서비스 가입 강요 등 이용자 이익을 저해하는 사례들에 대해 자정 노력을 권고할 예정이다.
  • AI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 공개… 삼성, 갤럭시 A 시리즈로 맞불

    AI 탑재한 보급형 아이폰 공개… 삼성, 갤럭시 A 시리즈로 맞불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애플도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AI 스마트폰’ 경쟁을 본격화했다. 애플은 오는 28일 ‘아이폰 16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애플이 보급형 모델을 내놓는 것은 2022년 ‘아이폰 SE3’ 이후 3년 만으로 이번에는 ‘아이폰 16’ 시리즈에 편입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최소 용량인 125GB 기준 99만원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6프로’(125GB 기준 155만원)와 비교하면 56만원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아이폰 보급형 모델 최초로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미지 생성과 편집, 맞춤법 교정, 카메라 등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면에선 기존의 홈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ID를 지원하는 더 큰 화면을 적용했다. 다만 실시간 정보를 보여 주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없고 2개 혹은 3개의 카메라가 있는 고급 모델과 달리 후면 카메라가 1개뿐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역시 현재는 영어 버전만 되며 한국어는 오는 4월부터 지원된다. 애플은 ‘AI를 탑재한 가성비 아이폰’임을 내세웠지만 시장에서는 스펙과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반응이다. 고급 모델인 갤럭시 S25의 256GB 제품 가격은 115만 5000원으로 같은 용량의 아이폰 16e(114만원)와 비교해 1만 5000원밖에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보급형 제품인 A 시리즈를 내놓는다.
  • 서대문구, 최대 10% 할인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

    서대문구, 최대 10% 할인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

    서울 서대문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으로 1차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액면가 대비 5% 할인된 가격(50만원 상품권 구입 시 47만 5000원 지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원이다. 이 상품권은 서대문구 내 7만 5000여군데의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 점포, 사행성 업종, 연 매출 30억원 초과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특히 구는 상품권 구매 촉진과 조기 사용 장려를 위해 상품권 사용금액의 5%를 사용일 다음 달에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4월 이후 발행된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이달 25일 이후 결제하면 5% 환급이 이뤄지는데 이 경우 실제로는 소비자가 10%를 할인받게 되는 셈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사회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힘이 되는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與野 ‘의사수급추계위’ 구성 보류… 20일은 ‘연금개혁’ 도마 위

    ‘의대 정원’ 추계위 필요성엔 공감복지부 ‘대학 총장 자율 결정’ 제시구체적 모집 인원 규모 4월에 윤곽국민연금 40~45% 소득대체율 이견與 “이재명 45~50% 주장 포퓰리즘”野 “40% 요구는 논의 망치려는 것”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9일 의대 정원 결정에 참여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 관련 법안을 심사했으나 여야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해 독립적으로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 등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에는 초미의 관심사인 연금개혁을 놓고 논의를 이어 간다. 복지위는 이날 법안1소위원회를 열고 추계위 설치 법안(보건의료인력지원법, 보건의료기본법)에 대해 심사했다. 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진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하자는 데는 다들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추계위를 어떻게 법으로 체계화할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관련 단체의 의견을 더 들어 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제출한 수정안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특례 조항’을 법안 부칙에 넣어야 한다며 “대학 총장은 교육 여건을 고려하여 모집 인원을 변경할 수 있다(교육부 사전 협의)”고 제시했다. 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더라도 당장 내년 의대 정원이 추계위 등에서 합의되지 못할 경우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와 협의로 정원을 결정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대학 자율로 정하면 각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수정된 모집 인원과 전형 방법이 포함된 입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학은 대교협 승인을 거쳐 5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입시 요강을 공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은 복지부가 논의하고 의대 교육 계획은 교육부가 세우고 있다”며 “대학들은 올해 1학기 과목 개설 등 2024·2025학번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한편 20일 예정된 복지위 법안2소위에서는 민주당이 내놓은 연금개혁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복지위에서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우선 처리를, 국민의힘은 복지위에서 보험료율을 우선 처리하고 특위에서 소득대체율과 구조개혁을 함께 처리할 것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소득대체율(40~45%)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연기금을 70년 동안 유지하려면 현재 설계된 소득대체율 40%에서도 보험료율이 18.1%가 돼야 하는 만큼 우선 13%로 올리는 모수개혁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야당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45%, 50% 까지 올리자는 포퓰리즘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복지위 소속의 민주당 의원은 “정부도 심지어 42%를 이야기했는데 인제 와서 40%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소위 자체를 망치려고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당연히 같이 논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복지위 전체 회의에 법안을 직회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여야 ‘의대 정원’ 추계위 구성 보류…20일은 ‘연금개혁’ 도마 위

    여야 ‘의대 정원’ 추계위 구성 보류…20일은 ‘연금개혁’ 도마 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9일 의대 정원 결정에 참여하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 관련 법안을 심사했으나 여야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해 독립적으로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 등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에는 초미의 관심사인 연금개혁을 놓고 논의를 이어간다. 복지위는 이날 법안1소위원회를 열고 추계위 설치 법안(보건의료인력지원법, 보건의료기본법)에 대해 심사했다. 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진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하자는 데는 다들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추계위를 어떻게 법으로 체계화할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관련 단체의 의견을 더 들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제출한 수정안에서 ‘2026학년도 의대정원 특례 조항’을 법안 부칙에 넣어야 한다며 “대학 총장은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모집인원을 변경할 수 있다(교육부 사전 협의)”고 제시했다. 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더라도 당장 내년 의대 정원이 추계위 등에서 합의되지 못할 경우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와 협의로 정원을 결정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대학 자율로 정하면 각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수정된 모집 인원과 전형 방법이 포함된 입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학은 대교협 승인을 거쳐 5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입시 요강을 공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은 복지부가 논의하고 의대 교육계획은 교육부가 세우고 있다”며 “대학들은 올해 1학기 과목 개설 등 2024·2025학번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20일 연금개혁 논의…40~45% 소득대체율 이견 한편 20일 예정된 복지위 법안 2소위에서는 민주당이 내놓은 연금개혁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복지위에서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우선 처리를, 국민의힘은 복지위에서 보험료율을 우선 처리하고 특위에서 소득대체율과 구조개혁을 함께 처리할 것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소득대체율(40~45%)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연기금을 적어도 70년 동안 유지하기 위해선 소득대체율을 현재 설계된 대로 40%에 묶어놓더라도 보험료를 18.1%로 인상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야당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45%, 50% 까지 올리자는 포퓰리즘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복지위 소속의 민주당 의원은 “정부도 심지어 42%를 이야기했는데 인제 와서 40%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소위 자체를 망치려고 하는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당연히 같이 논의가 같이 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복지위 전체 회의에 법안을 직회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헌재 “조지호 경찰청장 증인 출석 의사…문형배 겨냥 시위 수사 의뢰 검토”

    헌재 “조지호 경찰청장 증인 출석 의사…문형배 겨냥 시위 수사 의뢰 검토”

    조지호 경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조 청장의 출석 여부를 변호인단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에 대해 강제 구인에 나서느냐는 질문에 천 공보관은 “조 청장이 출석 의사를 내비쳐 자진 출석 가능성도 있다”면서 “변호인단과 출석 방식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청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위해 경찰을 국회에 투입시킨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다만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국회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천 공보관은 이에 대해 “채택 여부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헌재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비난과 시위가 격화되는 것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천 공보관은 또 “헌법연구관에 대한 가짜뉴스와 영상, 악성 댓글에 대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연 6000만원 기숙학원

    [씨줄날줄] 연 6000만원 기숙학원

    몇 년 전 지인에게서 대학입시에 떨어진 아들 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섰다가 경기도 용인의 한 기숙학원 앞에 차를 세운 뒤 아들을 밀어 넣고 왔다는 부모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집을 떠나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공부에만 매달리는 재수기숙학원은 학생들 사이에서 ‘창살 없는 감옥’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집중된 학습 효과로 의과대에 몇 명을 합격시켰다는 등 ‘실적’ 입소문이 나 그 인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마무리되고 ‘N수생 시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기숙학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재수학원이 이달 말 용인에 열기로 한 대형 재수기숙학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부로부터 ‘사교육 카르텔’로 지목돼 고강도 조사를 받고도 수능 만점자를 내 유명해진 그 학원이다. 기숙사비와 급식비를 포함한 한 달 학원비가 최소 400만원. 여기에 교재비와 모의고사비 등을 합치면 연간 6000만원이 든다고 한다. 재수학원 1년 다니는 비용이 의대 6년간 등록금과 맞먹는 수준이다. 1500명 정원인데, 개강 전부터 대기자가 수두룩한 모양이다. 의대 선호 현상이 몰고 온 ‘N수생 열풍’이 재수기숙학원 호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주요 8개 대학 정시모집 신입생의 67%가 N수생이었는데, 의대의 경우 그 비중이 무려 80%나 됐다. 지난해 의대 증원 이후 더 거세진 상위권 대학입시 열풍에 기숙학원 시장은 후끈 달아오를 태세다. 큰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 의사를 만들면 ‘두고두고 남는 장사’라는 기대치 때문이다. N수생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소득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사회경제구조 혁신이 시급하다. 정부의 일방적 추진 방식에 문제가 없지 않았지만 의대 증원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새삼 굳어진다. 소득구조의 합리적 조정을 위해서도 포기할 수 없는 개혁과제라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박성원 논설위원
  • “× 밟은 이재명” 유튜브 허위정보… 민주파출소 “‘좀비 채널’ 23개 폐쇄”

    “× 밟은 이재명” 유튜브 허위정보… 민주파출소 “‘좀비 채널’ 23개 폐쇄”

    더불어민주당이 운영하는 허위정보·가짜뉴스 신고센터 ‘민주파출소’가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영상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23개를 신고해 폐쇄시켰다고 밝혔다. 민주파출소는 지난 17일 홈페이지 ‘상황판’을 통해 “민주파출소에서 감시 중이던 좀비 채널 중 현재 23개 채널이 폐쇄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련 채널을 발견하면 민주파출소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파출소는 30개 유튜브 채널을 ‘좀비 채널’로 보고 감시 중이었다. 민주파출소는 좀비 채널에 대해 “24시간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거나 대량으로 영상을 업로드해 허위 정보가 담긴 제목과 썸네일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번에 폐쇄된 채널들은 ‘이재명이 엄청난 돈 썼다. 헌재도 조작된다. 마은혁가(이) 드디어 이재명 잡았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정직 판사 3명 명단 발표. 윤석열 운명 드디어 뒤집혔다’, ‘문형배·정형식 집에서 부패 증거 발견. 이재명 난리 났다’ 등 자극적이면서 허위인 제목을 단 영상들을 올려왔다. 썸네일에도 ‘문형배 9000억원 받았다. × 밟은 이재명’ 등 허위 정보를 적고, 이 대표 사진을 사용하기도 했다. 민주파출소는 “썸네일과 제목의 내용을 주입시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영상과 음성은 내용과 무관하게 기계적으로 편집돼 짜깁기된 형태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좀비 채널의 특징을 설명했다. 민주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누적 제보 건수는 7만 9138건이다. 제보 키워드 분석 결과,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31.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정선거’(22.31%), 헌법재판관(11.23%), 극우집회폭동(9.80%) 등 순이었다. 매체별로는 네이버 뉴스·블로그가 27.17%로 가장 많았다. 유튜브는 21.99%,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는 10.92%를 차지했다.
  •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주주명부 열람 등 가처분 취하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위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최대 주주와의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에 18일 예정됐던 심문 기일은 열리지 않는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22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주주 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당시 대명소노그룹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번 가처분 취하로 최대 주주인 출판사 예림당 측과 대명소노그룹 사이의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 사이에 경영권 매각을 위한 협상이 이뤄질 거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 “책상에 앉아 열공 중인 딸?”…자세히 보니 ‘충격’ 정체

    “책상에 앉아 열공 중인 딸?”…자세히 보니 ‘충격’ 정체

    중국에서 어린 딸이 인형을 위장시켜 자신이 공부하는 것처럼 부모를 속인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의 한 소셜미디어(SNS)에는 ‘교활하지만 영리한 딸’ 영상이 올라왔다. 중국 남동부 장쑤성 양저우에 사는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그의 딸이 외투를 입고 모자를 뒤집어 쓴 채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는 진짜 딸이 아닌 인형이었다. A씨는 “평소 활발한 딸이 아무 소리 없이 공부를 하고 있어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꼈다”면서 “딸이 잠들었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방에 들어갔다. 딸을 깨우려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 그 모습은 가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화가 나면서도 재밌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A씨는 결국 딸을 혼내지 않고 글쓰기로 처벌을 대신했다고 한다.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이 아이는 천재다”, “정말 창의적이고 대단하다”, “이 머리를 공부에 쓴다면 평생 잘 살 듯”이라며 놀라워했다. 중국 매년 1300만명이 입시 시험 치러…경쟁 극심한편 중국에서도 대학 입시로 인한 경쟁과 압박감이 극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교사들이 숙제 감독을 부모에게 맡기고 있으며 여러 부모는 자녀의 학업 성적을 자신들의 성공으로 여긴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매년 1300만명의 학생들이 중국의 대학입시 시험인 가오카오(高考)에 응시하고 있으며 대학 입학 경쟁률도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의 40대 남성이 아들의 고등학교 입시 준비를 도와주다가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기도 했다. 2024년 2월 저장성의 다른 남성은 초등학교 3학년 아들에게 숙제를 끝내라고 재촉하다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왜곡되는 안구 질환인 중심성 맥락막염 진단을 받았다. 2018년에는 장쑤성의 33세 여성이 딸이 자기 전에 숙제를 끝내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자 화를 내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일도 있었다. 중국의 교육 전문가는 자녀들이 공부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감정을 잘 조절하고 숙제는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권 관련 가처분 신청 취소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권 관련 가처분 신청 취소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위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최대 주주와의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에 18일 예정됐던 심문 기일은 열리지 않는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22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주주 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당시 대명소노그룹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번 가처분 취하로 최대 주주인 출판사 예림당 측과 대명소노그룹 사이의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 사이에 경영권 매각을 위한 협상이 이뤄질 거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현재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로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 대명소노시즌(10.00%)을 합쳐 지분 26.77%를 가지고 있다. 최대 주주는 예림당(1.72%)과 계열사 티웨이홀딩스(28.02%)로 우호 지분을 포함하면 지분율은 30.06%다.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 측 지분을 모두 확보하면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지분율은 과반(56.83%)이 된다.
  • 日외무상, 푸틴 편드는 트럼프 겨냥 “중국에 잘못된 메시지 준다”

    日외무상, 푸틴 편드는 트럼프 겨냥 “중국에 잘못된 메시지 준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서 러시아 편을 드는 듯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우려를 나타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의 한 토론회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두고 “러시아가 승자가 되는 방법”이라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잘못된 메시지를 준다”고 밝혔다. 이와야 외무상은 “(우크라이나전은) 올바르게 끝나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에서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긴밀히 연결된 대만 문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와 대만을 둘러싼 정세는 국제사회 전체의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침공한 러시아가 유리한 형태로 종전되면)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요미우리신문은 “(러시아에 유리하게 우크라이나전을 종전하는 것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어져 중국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대만 등에서도 비슷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기감을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중국과 대만의 관계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며 “세계가 분열과 대립으로 향하고 있지만 대화를 통해 협력과 화합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시키지 않을 것이고, 러시아의 점령지도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러시아가 요구하는 종전 조건을 사실상 수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공사장 화재 매년 500건… 건조한 날씨로 ‘초비상’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수사 당국이 규명에 나선 가운데, 공사장 화재가 매년 500건 안팎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특성상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0~2024년 공사장 화재는 총 2732건 발생했다. 연도별로 2020년 599건, 2021년 559건, 2022년 657건, 2023년 516건, 2024년 401건이다. 이 화재로 46명이 숨지고 202명이 다쳤다. 지난 5년간 재산 피해는 총 686억 8299여만원이었다.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화재 위험이 더 커진다. 소방청이 분석한 2020년~2024년 계절별 화재 건수를 봐도 봄철은 5만 2855건으로, 사계절 중 가장 큰 비중(28%)을 차지했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화재 주요 원인은 부주의와 전기·기계적 요인이고 발화원은 용접·담배꽁초·전기적 단락”이라면서 “덮개와 용접 방화포 설치, 가연성 물질 제거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찰 등은 반얀트리 공사장 화재 합동감식에서 최초 발화 지점이 B동 1층 PT룸(배관 관리·보수를 위한 공간)임을 확인했다. 발화 원인은 작업자들 진술과 폐쇄회로(CC)TV상 현장 출입시간 등을 확인한 후 결론지을 계획이다. 경찰은 시공사인 삼정 기업 등이 작성한 용접 허가서와 공사계약서 등을 분석하는 한편 관련 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 마지노선 열흘 남짓… 의대 정원 ‘3058~5038명’ 오리무중

    마지노선 열흘 남짓… 의대 정원 ‘3058~5038명’ 오리무중

    내년도 의대 정원 확정 마지노선인 2월 말이 열흘 남짓밖에 남지 않았지만, 정부와 의료계는 논의의 첫발도 떼지 못했다. 의대 정원을 서둘러 조정하지 않으면 지난해처럼 수험생과 학부모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1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달 내에 내년도 의대 정원을 정해야 각 대학이 정원조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된 정원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월 중 입시 요강을 확정할 수 있다. 입시 요강 확정 전까진 정원 수정이 가능하지만,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이달 말까진 2000명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돌아갈지, 3058~5038명 사이에서 정할지 결론 내려야 한다. 정부는 ‘제로베이스(원점)’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3058명부터 5058명 안에서 특정 숫자를 염두에 두지 않고 수급 추계를 통해 현장 의견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증원 전 정원인 3058명에서 줄이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의료계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일부에서 3058명 ‘동결’, 절반인 1500명만 뽑는 방안 등을 거론하고 있다. 지난해 휴학한 3000명과 올해 신입생 4500명 등 7500명이 올해 1학년으로 교육받는데, 이들이 또 휴학하면 최악의 경우 내년 1학년에 1만 1000~1만 2000명(24학번 휴학생+25학번·26학번)이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법제화 공청회에서 허윤정 단국대병원 외상외과 교수는 “2~3배의 학생을 받아 교육하는 것은 물리적·질적으로 불가능하다”며 “2026년도에는 의대생을 선발하지 않는 안식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적정 의대 정원을 분석·제시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구성을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의사 단체들은 절반 이상을 의사로 채우고 의결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학계, 환자·소비자단체는 의사·학계 전문가·환자단체 위원을 같은 비율로 구성하고, 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최종 결정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 “금남로서 내란 옹호? 괴물 전한길”…한국사 강사 황현필 맞불 집회

    “금남로서 내란 옹호? 괴물 전한길”…한국사 강사 황현필 맞불 집회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광주 금남로에서 극우 개신교단체가 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란 옹호 집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시 유명 강사인 황현필씨가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광주 출신인 황씨는 13일 자신의 유튜브에 ‘선을 넘었다. 광주로 모입시다’라는 영상에서“어떤 상황에서도 광화문이나 여의도에서 제가 단상에 서서 마이크를 잡지 않았지만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다. 저도 달려가 광주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황씨는 15일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주최로 광주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한다. 앞서 극우 개신교단체 ‘세이브 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1만명 규모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집회신고를 했다. 국가비상기도회에는 전씨가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거듭 주장할 예정이다. 이같은 전씨 행보에 대해 황씨는 “괴물이 되어서 나타났다. 같은 역사를 강의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인격적 대우를 해줘야 하나’ (고민하게) 하는 수준이었다. 창피하다”고 일침했다. 황씨는 “그 사람이 어떤 정치적 선동을 하건 간에 그 사람과 얽히기 싫었다. 구정물에 발을 담그는 것 같았다”며 “그런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사람 XX인가 싶다”고 규탄했다. 전두환의 불법 계엄으로 시민들이 학살당한 광주 금남로에서 윤 대통령의 불법 계엄 옹호 집회를 펼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금남로는 1980년 5월 21일 비무장 상태 시민들이 공수부대들의 조준 사격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며 “그 앞 광주 도청 앞 상무대, 도청 등에는 당시 사망한 시민들의 관이 놓이고 태극기가 놓이고 애국가를 불렀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화 운동 이후 지금까지 45년간 민주화 운동의 광장이었던 금남로에서 그 당시 전두환을, 내란을, 비상계엄군을 옹호하는 정치인도 없었고 유명인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연서 “한때 같은 직업을 가졌던, 역사를 가르쳤던 작자가 광주 시민들의 한이 서려 있는 아픔의 공간에서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를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이 한다고 한다”고 분노했다. 황씨는 “남의 상처를 보듬는 게 교회가 해야 하는 역할 아니냐”고 반문하며 “아마 이번에 광주에 내려오는 내란 동조 세력들은 두고두고 벌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다. 여러분들도 광주로 좀 내려와 주시라”며 맞불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 “조민 못 지켜 미안해…억울함 밝히려 최선” 前 부산대 총장의 해명

    “조민 못 지켜 미안해…억울함 밝히려 최선” 前 부산대 총장의 해명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출마하며 기자회견 오는 4월 2일 열리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진보 진영 후보로 출마한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재임 당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에게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을 내린 데에 “총장이 학생을 지키지 못한 엄연한 사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차 전 총장은 지난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대학이 따라야 할 법적 규범을 준수했고 동시에 학생의 억울한 점을 밝히는 데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드릴 수는 있지만, 제가 어떤 노력을 했든 결과적으로 학생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차 전 총장은 조씨에 대한 입학 취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1심 판결 후 국민의힘에서 거세게 공격하고, 교육부가 공문을 보내 입학 취소를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면서 “사실심의 최종심인 항소심 판결이 난 이후에야 입학 취소 예정 처분을 하고,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고, 청문 주재자의 의견서가 제출된 후에야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장이 직권으로 입학 취소를 막을 수도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진보 진영 지적에는 “부산대 입학 요강에는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불합격 처리한다고 명시돼 있었고, 허위 여부는 법원 판결로 결정되기 때문에 총장에게 재량권은 없다”고 해명했다. 차 전 총장은 부산대가 자체적으로 조씨가 제출한 서류가 의전원 합격에 영향이 없었음을 밝혀냈음에도 입학 취소를 한 이유엔 “제출서류가 합격에 영향력이 있었는지 여부는 입학 취소와는 무관하다”며 “서류의 합격 영향력이 없더라도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불합격 처리한다는 것이 명문 규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부산대는 조씨가 허위 인턴십 확인서와 표창장을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한 의혹이 불거진 지 2년 만인 2021년 입학 취소를 발표했다. 이에 반발한 조씨가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부산대 결정엔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이후 조씨는 항소심 소송을 취하했다. 한편 부산교육감 재선거는 지난해 12월 보수 성향의 하윤수 전 교육감이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열린다. 진보 진영에서 출마한 또 다른 후보인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은 교육감으로 재직하던 2018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해직된 교사를 특별 채용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 [열린세상] 불확실성의 시대, 돌아온 트럼피즘

    [열린세상] 불확실성의 시대, 돌아온 트럼피즘

    돌아온 트럼피즘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예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관세의 칼을 뽑아 들고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충격적인 것은 캐나다를 미국의 주로 편입시키고 덴마크령인 그린란드까지 차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는 점이다. 캐나다와 덴마크는 미국의 동맹이다. 나아가 트럼프의 가자지구 장악 발언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피즘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우선주의를 위해 동맹과 적대국을 가리지 않는 거래 중심적 국제관계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 세계보건기구,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기구에서 탈퇴했다. 국제사회가 협력해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들에서 미국이 더이상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난민, 기아, 인권 등 인도적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국제기구와 단체들은 당장 재정난에 직면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정책은 실제 이행보다 상대를 압박해 미국에 유리한 협상을 견인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상대를 가리지 않는 압박정치는 책임 방기와 신뢰 상실이라는 근본적 위험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불확실성의 국제질서는 트럼피즘의 결과가 아닌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주의권의 해체로 촉발된 탈냉전기 국제질서는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과거 사회주의 진영의 맹주였던 소련은 해체됐으며, 미국의 국력은 과거와 같지 않다. 급속한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중국은 미국과 전략경쟁을 벌이지만 한계를 내재하고 있다. 절대강자가 없는 다극화의 시대다. 문제는 다극화 시대에 냉전기보다 오히려 분쟁과 갈등이 확산되는 역설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유고슬라비아 내전, 체첸 전쟁, 러시아·조지아 전쟁,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 등 해체된 사회주의권은 진통을 겪었으며 미국도 두 차례의 걸프전과 테러와의 전쟁을 치렀다. 천문학적인 인적, 물적 손실을 초래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며,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은 불안한 잠정적 합의일 뿐이다. 이란 핵 문제는 더 큰 진통을 예고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도 낙관하기 어렵다. 국제분쟁에 대해 유엔은 무기력하며, 주요 국가들은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다극화 속의 무극화다. 국제질서의 다극화와 무극화 경향은 불확실성의 심화를 초래한다. 스트롱맨형 지도자들이 부상하는 배경이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자국 중심주의와 우경화 경향이 나타나는 원인이기도 하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가치연대를 추구했지만 후임인 트럼프는 피아 구별이 없는 자국 중심주의의 길을 걷고 있다. 국제질서가 불확실성의 시대, 뚜렷한 진영이 존재하지 않는 각자도생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국익 중심의 실리 외교·안보의 길이다. 일본은 일찌감치 트럼프 2기 출범을 예상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준비했으며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이 이를 입증한다. 반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 지휘부는 사실상 공백 상태이며 국내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이미 미라가 돼 버린 시대착오적 이념 갈등이 국민들 간의 골을 키우고 있다. 오랫동안 압축적 성장의 문제에 천착해 온 우리가 압축적 민주화의 그늘을 방치한 것은 아닌지 자문할 일이다. 민주주의의 길은 험난하며 성찰적 노력이 없이는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우리가 겪고 있는 민주주의 성장통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이유다. 당면한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하고 다극화와 무극화의 국제질서,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을 때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김봉식 “尹 ‘의원들 국회 빨리 들여보내 상황 해결됐다’ 말해”

    김봉식 “尹 ‘의원들 국회 빨리 들여보내 상황 해결됐다’ 말해”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국회의원들을 빨리 들여보내 줘서 빠른 계엄 해제에 도움이 됐다’는 통화를 했다고 13일 진술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제8차 변론기일에서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윤 대통령이 조 청장에게 전화해 ‘김 청장이 초동대처를 잘해 빠른 계엄 해제에 도움이 됐다’고 격려했는지 묻는 윤 대통령 대리인단 질의를 받고 “그런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그는 계엄 상황이 종료된 뒤 2~3일 뒤에 그런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을 조 청장에게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윤 대통령이 질서 유지를 잘해 달란 말 외에 국회 출입 전면 봉쇄 차단, 의원 출입 막으라 한 적 없지 않았나’ 묻는 윤 대통령 대리인단 질의에도 “네”라 했다. 윤 대통령 측은 계엄 당일 국회를 봉쇄하고 계엄령 해제요구안 결의를 방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앞서 11일 변론에서 윤 대통령이 경찰에 전화해 “신속히 의원들을 출입시켜 계엄령이 빨리 해제되고 그 덕에 유혈사태 일어나지 않고 잘 해결된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8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청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 전 청장은 비상 계엄령 선포 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6시 18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봉쇄 지시를 받고 이를 따랐다고 조사됐다. 김 전 청장 측은 지난 6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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