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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한국거래소 민영화해야 하는 이유/이철환 단국대 교수

    [기고] 한국거래소 민영화해야 하는 이유/이철환 단국대 교수

    한국거래소 민영화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임 거래소 이사장이 최근 어렵사리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들고나왔다. 거래소로서는 그동안 방만경영의 대명사로 여론의 질타를 받아 언감생심 민영화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지만 거래소의 민영화는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다. 거래소는 자본시장의 중추적 기관이다. 자본주의의 상징적 기관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자본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가 자본주의의 상징적 기관을 공공기관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원래 한국거래소는 민영화돼 있었지만 2009년 느닷없이 공공기관으로 편입됐다. 당시 방만경영과 독점을 편입 이유로 내세웠지만 설득력이 부족했다. 오히려 방만경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을 민영화하는 것이 사리에 맞는다. 정부도 공기업 민영화의 가장 큰 이유로 방만경영 해소를 들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한국거래소의 경우에는 거꾸로 갔다. 방만경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멀쩡한 민간 기업을 공공기관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한 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슬로바키아밖에 없다. 더구나 지금은 민영화를 위한 법적 걸림돌도 없어졌다. 지난해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복수 거래소 설립이 허용돼 공공기관 지정의 근거가 됐던 독점 문제는 해소됐다. 과다부채 문제가 지적된 여타 공공기관과 달리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돼도 ‘자본시장법’에 따라 각종 규정의 제·개정 및 인건비와 인사, 복지 등은 여전히 금융위원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거래소 민영화를 서둘러 국제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지금 세계의 유수 거래소들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중장기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합종연횡(M&A)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한국거래소는 매년 실시되는 경영평가에서 좀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단기 성과를 올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세계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그동안 세계 최대의 거래량을 자랑해 왔던 우리 파생상품시장이 이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지금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주어진 과제는 적지 않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투자자금을 원활히 조달하도록 국내외 투자가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새로 발족시킨 코넥스시장을 한시바삐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아울러 위기에 빠진 파생시장을 다시 세계 제일의 시장으로 원상복구시켜야 한다. 또한 조만간 개설 예정인 금현물시장과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탄소배출권시장의 개설이 차질 없이 진행돼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런 단기적인 과제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가 세계 시장과 투자가들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하는 미래적 과제에도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거래소가 민영화돼야 하는 이유다. 물론 여기에는 방만경영의 오명을 벗고 정상적인 경영과 서비스 품격을 높이기 위한 환골탈태의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 우울증까지 부르는 미세먼지 ‘잿빛 공포’

    우울증까지 부르는 미세먼지 ‘잿빛 공포’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남부 지역에서도 미세먼지(PM10·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으면서 전국이 미세먼지 공포에 떨고 있다. 올겨울 들어 서울 지역에 모두 네 차례 주의보 예비단계와 두 차례 주의보 경보가 내려지면서 미세먼지가 점점 더 악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 들어 미세먼지가 악화한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다만, 앞으로도 쉽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 따르면 2007~2009년 매년 두 차례씩 미세먼지 주의보(평균 농도 8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가 발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한 차례 있었고, 2011년, 2012년에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해에도 한 차례 발효됐을 뿐이다. 미세먼지 측정은 1990년대 이전부터 이뤄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처음 환경부가 예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시·도에서 초미세먼지(PM2.5·지름 2.5㎛ 이하 먼지) 경보제를 시행하면서 마치 미세먼지가 심각해진 듯한 일종의 ‘착시’가 나타났다는 얘기다. 황사와 달리 겨울철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이유는 난방 연료 사용 탓에 오염물 배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데다 강수량이 적기 때문이다. 구윤서 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자연에서 발생하는 황사와 달리 배기가스나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가 전소하면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난방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에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에 따른 겨울철 기후 또한 미세먼지를 심각하게 만들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편서풍이 미세먼지를 한반도로 대거 유입시키기 때문이다. 2011년과 2012년 서울 지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이유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당시 대륙고기압이 한반도로 팽팽하게 확장하면서 중국으로부터의 공기 유입이 적었고 눈이 많이 내려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과 우울증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임영욱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들은 코나 호흡기를 통해 걸러지지 못하고 바로 세포벽을 통과하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외출 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농도가 심할 때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썰매 무게 많이 나갈수록 유리… 매일 밥 15공기 먹었죠”

    “썰매 무게 많이 나갈수록 유리… 매일 밥 15공기 먹었죠”

    아메리카컵 종합 우승으로 미국을 놀라게 한 한국 봅슬레이가 이번에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조종간은 원윤종(29·경기연맹)이 잡고 있다. 원윤종은 봅슬레이 경력 4년 만에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브레이크맨 서영우(23·경기연맹)와 짝을 이룬 그는 지난 10일 한국 썰매 역사상 첫 아메리카컵 종합 우승의 기록을 썼다. 미국 팀 외에 다른 국가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역시 2006년 아메리카컵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었다. 원윤종은 최고 파일럿의 영예까지 안았다. 봅슬레이를 타기 전 원윤종은 올림픽과는 상관없는 청년이었다. 운동 경력이라야 성결대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 체육이 전부였다. 그의 꿈은 체육 교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호기심으로 시작한 봅슬레이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2010년, 호기심 하나로 봅슬레이 국가대표 공개 선발전에 도전한 그는 타고난 힘과 체력 덕에 곧바로 대표팀 파일럿으로 뽑혔다. 원윤종은 신체조건보다 ‘자세’가 더 좋았다. 그는 성실했다. 썰매를 타기 전 84㎏이었던 그는 2년 만에 체중을 100㎏까지 불렸다. 매일 밥 15공기를 먹었다. 힘을 키우기 위해 강도 높은 중량 훈련도 견뎠다. 어느새 원윤종은 역도 선수 출신의 대표팀 동료 석영진(24·강원도청)이 드는 무게의 바벨도 거뜬히 들 수 있게 됐다. 썰매를 미는 힘과 가속도 등 스타트를 비롯한 초반 경기력이 매우 중요한 봅슬레이에서는 선수의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유리하다. 원윤종은 승부욕도 갖췄다. 코스를 외우고 공략법을 찾기 전까지는 잠도 이루지 못할 만큼 경기에 몰입했다. 트랙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끊임없이 이미지 트레이닝했다. 실력이 빠르게 늘었다. 최근 두 시즌 아메리카컵에서 각각 2개, 3개의 금을 수확했다. 한국은 소치올림픽 봅슬레이 전 종목 출전을 확실시하고 있다. 남자 4인승에서는 원윤종·석영진·전정린(25·강원도청)·서영우로 구성된 A팀과 김동현·김식(29·성결대)·김경현(21·서울연맹)·오제한(23) B팀이, 남자 2인승에서는 원윤종·서영우 A팀과 김동현·전정린 B팀이 동반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여자 2인승에서는 김선옥(34·서울연맹)·신미화(20·삼육대) 1개 팀이 나설 예정이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은 오는 20일 국가별 올림픽 출전권을 공식 발표한다. 소치에서의 한국 봅슬레이의 목표는 15위권 진입. 4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기필코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야심 찬 꿈을 꾸고 있다. 원윤종과 한국 봅슬레이가 지금까지 이룬 건 분명 기적이지만 앞으로 이들이 이뤄낼 것은 기적이 아니다. 눈밭에 뿌린 땀의 열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청춘들의 배움·관계·시험·연애·돈·취업… 대학생 눈으로 본 ‘대학생 24시’

    청춘들의 배움·관계·시험·연애·돈·취업… 대학생 눈으로 본 ‘대학생 24시’

    초·중·고등학교 12년 과정의 입시 준비 전쟁을 겪고 대학생이 됐지만 학점과 취업이라는 장애물 앞에서 또다시 맹목적인 경쟁을 하는 대한민국 청춘들. 오는 20~29일 오후 9시 50분 총 6회에 걸쳐 방송되는 EBS ‘교육 대기획 6부작-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과 대학교육의 진짜 모습을 담는다. 20일과 27일 방송되는 ‘어메이징 데이’(1·4부) 편에서는 방송 최초로 전국 10개 대학교, 44명의 대학생 다큐멘터리스트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촬영해 대학생의 눈으로 대학생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대학생 다큐멘터리스트들은 배움, 관계, 시험, 연애, 돈, 취업 등 대학 생활의 6가지 이야기를 6개월간 기록했다. 고등학교의 연장이 된 질문 없는 강의실, 취업을 위해 관계를 단절하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88만원 세대의 슬픈 자화상, 지방대생의 취업고민까지 대한민국 청춘들의 진솔한 자기 고백과 그 청춘들이 우리사회에 던지는 목소리를 담는다. 말 그대로 인재 전쟁, 취업 전쟁이다.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재상은 없는 것일까. 21·22일 ‘인재의 탄생’(2·3부) 편에서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의 모호한 조건 때문에 절망에 빠진 취업준비생 5명이 6개월의 멘토링을 통해 진정한 인재상에 대해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 서울대 법대 졸업생 김성령, 세계 유수의 젊은이가 모인 베이징대 재학생 김관우, 지방대의 한계에 스스로 갇혀버린 취업준비생 엄지아 등 5명의 청춘들이 주인공. 이들이 진정한 인재가 되어가는 6개월간의 여정은 치열하다. 조벽 교수를 필두로 여성 1호 헤드헌터 유순신, 인사 전문가 조미진 등 인사, 인재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점점 달라지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돌아본다. 이들이 겪는 6개월간의 여정을 통해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인재의 기준도 제시된다. 28·29일 방송되는 ‘말문을 터라!’(5·6부) 편에서는 질문과 생각이 사라진 오늘날의 대학 강의실을 탐구하고, 말문을 트는 것을 시작으로 진정한 배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침묵의 강의실’을 ‘학문의 전당’으로 바꾸기 위해 말문을 여는 교수법을 적용하는 교수 3인의 독특한 수업현장을 들여다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횡령·배임’ 이석채 영장 기각

    ‘횡령·배임’ 이석채 영장 기각

    검찰이 10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69) 전 KT 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5일 서울중앙지법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전날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에 사전 연락 없이 불출석하고 잠적했던 이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회장은 검찰이 강제구인에 나서자 이날 출석 의사를 검찰에 알려 왔다. 이 전 회장은 전날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4시간여에 걸친 심사를 받고 검찰청사에서 대기한 이 전 회장은 영장이 기각되자 곧바로 귀가했다. 이 전 회장은 최근 변호인을 법원장 출신인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로 교체한 뒤 사건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전날 불출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재직 당시 KT 사옥 39곳을 헐값에 매각하고 OIC랭귀지비주얼(현 KT OIC)과 ㈜사이버MBA(현 KT이노에듀)를 KT 계열사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적정 가격보다 비싼 값에 인수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을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추가됐다. 이 전 회장의 배임 액수는 100억원대, 횡령 액수는 수십억원대로 전해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문대 실용음악과 경쟁률 ‘고음 폭발’

    전문대 정시모집 마감 결과 실용음악과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간호학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았고 유아교육과, 디자인전공 등의 학과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시업체인 하늘교육은 15일 서울·경기 지역 38개 전문대 정시 경쟁률 분석 결과 여주대 실용음악과(보컬 남자) 경쟁률이 319대1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3명 모집에 957명이 쏠린 결과다.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노래 남자) 경쟁률은 281대1, 같은 과(노래 여자)는 235대1, 여주대 실용음악과(보컬 여자)는 2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관련 학원이 유행하는 등 관련 산업의 저변이 넓어진 덕에 최근 2~3년 동안 실용음악과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간호학과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기권 전문대 중 간호학과를 보유한 11개 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17.79대1로 지난해 15.52대1보다 높아졌다. 올해 서울·수도권 전문대 정시 모집에는 2만 3379명 모집에 25만 1692명이 지원, 10.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45대1보다 하락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무원 연금, 이대론 안된다] 국민연금과 통합 가능한가

    [공무원 연금, 이대론 안된다] 국민연금과 통합 가능한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통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의 주요 대안 가운데 하나다. 이는 공무원과 일반 국민 간에 연금 차별을 두지 않는 것으로, 연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시절 공무원연금 적자 해소 방안으로 국민연금과의 통합을 주장했다. 다만 두 연금의 통합은 엄청난 국가 재정의 수혈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기계적 통합’은 쉽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과 통합되면 공무원이 낼 기여금(보험료 납부액)이 월 급여액의 7%에서 4.5%로 줄고, 마찬가지로 받을 연금액도 일반인 수준으로 감소한다. 14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2013년 공무원연금의 공무원 기여금은 총 3조 5000억원, 국가 부담금은 4조 1000억원이었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한 연금적자 보전금이 1조 9000억원이었다. 공무원과 국가가 각 7%씩 보험료를 분담하는 구조지만 연금 재정 등을 감안해 국가 부담금이 조금 많았고, 또 적자액 때문에 별도의 지원금도 필요했다. 이를 개인이 4.5%, 국가가 4.5%를 각각 분담하는 국민연금 방식으로 바꾸면 공무원의 분담액은 3조 5000억원에서 2조 2000억원으로 감소한다. 국가 부담금도 4조원대에서 2조 6000억원으로 준다. 문제는 연금적자 보전금이다. 36만명의 연금 수급자가 그대로 있다면 이들에게 지급해야 할 연금액 9조 5000억원을 고스란히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두 연금이 분리된 현재보다 5배 많은 규모다. 이렇게 추계하면 앞으로 30~50년 정부 부담의 연금 보전액은 200조원 이상이다. 이와 별도로 그동안 없었던 퇴직수당을 지급해야 돼 재정 부담은 더욱 늘어난다. 공무원이 낸 연금 기여금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국민연금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다른 법령인 공무원연금을 지원할 근거가 없다. 국민연금 기금으로 공무원연금 적자를 보전하는 방법이 있지만, ‘국민의 노후 자금으로 공무원들의 적자를 메운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통합안을 제시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06년 보고서는 ‘고용주’인 정부의 부담이 2044년까지 198조원이나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KDI의 2006년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신규 공무원만 국민연금에 가입시키는 통합안이었지만, 국가 재정의 부담이 연평균 5조 4000억원이나 더 든다는 내용 탓에 결국 폐기됐다. KDI의 개혁안은 ‘기초보장연금+공무원 퇴직금+저축계정’이란 3층 구조로 전환하자는 내용으로, 기초보장연금은 기존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하자는 것이다. 일시금 형태의 퇴직수당은 정부가 전액 부담하고, 매년 과세소득의 1개월분을 미리 적립해 확정급여형으로 설계하자고 제안했다. 연금의 성격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현재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공무원은 퇴직 후 최대 50%의 연금을 감액당한다. 공무원은 영리 행위와 겸직이 금지되는 등 직무윤리를 지켜야 하는 데다, 공무원연금은 장기간 근무했을 때 이를 인정하는 ‘공로 보상’의 성격이기 때문이다. ‘노후 보장’ 성격의 국민연금은 이런 제약이 없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으로 통합됐기 때문에 공무원이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연금이 그대로 지급된다고 하면 국민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반문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순위 매겨 대학 지원하는 韓정부 우려돼”

    “순위 매겨 대학 지원하는 韓정부 우려돼”

    “정부에서 대학을 평가하고 줄을 세우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마이클 푸엣(50) 하버드대 교수는 순위를 매겨 대학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정책에 대해 “실망스럽고도 위험한 생각”이라고 우려했다. 정부가 대학을 평가하고, 대학이 교수들을 평가할 때 논문의 편수가 중요한 잣대가 된다는 설명에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버드대 동아시아 언어와 문명 학과장이자 중국역사학 교수인 푸엣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5년에 한 번씩 전체 교수 중 5명에게만 수상하는 ‘최고의 교수상’을 지난해 5월 받았던 스타 교수다. 14일 경희대에서 여름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잠시 입국한 푸엣 교수를 만났다. 그는 “하버드대는 교수에게 논문을 많이 쓰라고 하지 않아요. 논문 편수로 어떻게 학자를 평가합니까. 어떤 교수의 연구는 일생에 걸쳐 진행되기도 합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논문 몇 편을 써내라고 하는 건 ‘난센스’예요”라며 한국 대학 문화에 이의를 제기했다. 지난해 7월 경희사이버대 초청으로 ‘공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던 그는 한국 학생들에 대해 “너무 입시공부에만 몰두하는 것 같았다”면서 “배움과 학습은 다르다. 학자가 되려면 배움 자체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중국역사를 배우게 된 이유도 그렇다. 중국의 역사를 배우는 게 너무나도 즐거웠고, 동아시아의 사상 속에 세계가 나아갈 미래에 대한 답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는 최근 문화강국으로 떠오른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푸엣 교수는 “동아시아의 문명은 어느 나라보다 한국에 가장 잘 축적됐어요. 그러면서도 한국은 서구사회에 대한 수용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굉장히 높습니다. 과거의 수용과 미래의 유입이 적절히 조화된 나라라고 할 수 있죠. 한국에서 ‘문화’가 꽃을 피운 이유죠”라며 한국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그는 중국이 문화강국이 되지 못한 이유도 이런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푸엣 교수는 “중국의 진·한 시대에는 국가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운영하느냐, 어떻게 강력한 관료주의 체제를 유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어요. 마오쩌둥과 시진핑은 이런 관점에서 비슷하면서도 대조되는 인물입니다. 마오쩌둥은 국가를 성장시키기 위해 중국문화를 부정했죠. 반대로 시진핑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자 과거를 복고하려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경제나 군사에서는 강국이 되고 있지만 마오쩌둥 시대의 문화 단절과 같이 문화의 융성을 막고 있어요”라고 주장했다. 푸엣 교수는 13일 ‘인터내셔널 스칼라’(IS) 제도에 따라 1년 계약으로 경희대·경희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됐다. 오는 6월 ‘동아시아 종교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달여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다. 그는 “지난해 7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학생들의 열정을 여전히 기억합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보기 좋았습니다. 6월에 다시 이들과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렙니다”라며 활짝 웃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5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작년보다 다소 높아져

    2015학년도 수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은 어떻게 변할까. 최상위권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강화한 흐름이 포착됐지만 우선선발 폐지에 따른 대응일 뿐, 2014학년도까지 실시된 수시 우선선발처럼 수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형태의 입시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13일 “2015학년도 논술을 실시하는 최상위권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2014학년도 일반 선발에서의 기준보다 다소 높아졌다”면서 “2015학년도부터 수능 성적 우수자를 뽑는 수시 우선선발 제도가 폐지되기 때문에 대학들이 우수학생 확보를 위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다소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들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2014학년도보다 상향해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인문계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2014학년도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2015학년도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조정된다. 고려대 경영, 정경, 자유전공은 ‘국어, 수학, 영어 등급 합이 5 이내’로 조정된다. 자연계열은 변동 없이 ‘2개 영역 2등급’을 유지했다. 논술전형은 아니지만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도 수능 최저기준이 강화돼 ‘3개 영역 2등급 이내’일 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역으로 한양대는 2015학년도부터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고, 논술 50%와 학생부 종합 50%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시립대, 동국대, 한국외대 등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채택했다. 올해부터 영어가 수준별 A/B형 구분 없이 실시되는데 지난해와 같은 최저등급 기준을 적용한다면, 실제로는 최저등급 기준이 완화됐음을 뜻한다고 이 평가이사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6개월내 ‘국정’ 결정하나

    6개월내 ‘국정’ 결정하나

    박근혜 정부 들어 당정협의회에서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논의 주제가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교육부와 새누리당은 지난해 8월 한국사를 대학입시와 연계하는 방안을 확정지었다. 5개월 만에 열린 13일 당정협의회에서는 역사 교과서 발행 체계 개선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동안 황우여·김무성·유기준 등 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이 주장해 온 ‘한국사 국정 교과서 환원 논의’에 가속 페달이 설치됐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교육부는 당장 지난 9일 서남수 장관이 밝힌 구상대로 ‘교과서 편수(편집과 수정) 기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태세다. ‘한국사 교과서’에서 시작된 불똥이 다른 과목에까지 튈 조짐이다. 한국사 국정 교과서 환원 논란을 비판해 온 역사학계뿐 아니라 교육계까지 긴장하는 이유다. 한국교육과정학회장인 황규호 이화여대 사범대 교수는 “너무 잦은 개정이 학교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학교 교육의 질을 확보하는 데 악영향을 끼쳐 왔다”고 말했다. ‘교육부의 편수기능 강화’나 ‘한국사 국정 교과서 환원’에 대해 역사학계 다수가 반대하는 이유는 황 교수의 지적대로 교육과정을 수시로 개편할 수 있는 현 체계 때문이다. 과거 교육부 편수기능이 강하고 국회에서 교육과정을 발표하던 일시 전면개정 체계 때에는 한 번 교육과정이 정해지면 5~7년 동안 유지됐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10월 교육과정이 수시 부분개정 체계로 변경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가 노 전 대통령 시절에 만든 교육과정을 시행해 보기도 전에 폐기하고 이 전 대통령의 교육정책에 맞춰 새로운 교육과정을 꾸렸다. 교육과정 연구·개발뿐 아니라 교과서 제작 기간이 4~5개월로 짧아지면서 교과서 부실 논란이 과목마다 제기되다가 겨우 안정을 찾는가 했더니 박근혜 정부가 다시 교육과정에 손을 댄 셈이다. 그동안 한국사 국정 교과서 환원 등 논란 국면에서 “탈정치가 해법”이라는 주장을 펴 온 교육계와 역사학계는 당정협의회에서 6개월 내에 관련 이슈를 처리하기로 한 것 자체가 첫 단추를 잘못 꿴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수능·학생부 2~3등급… 경희대 가고 싶은데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수능·학생부 2~3등급… 경희대 가고 싶은데

    Q 이제 곧 수험생이 되는 서울 일반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인문계 2학년 A학생입니다. 지금까지 치른 수능 모의고사 성적은 영역별로 대략 2~3등급 정도 됩니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국수영사 주요 4개 교과 2학년 2학기까지 평균 2.3등급이고, 비교과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특별하게 내세울게 없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학생부와 수능 가운데 어느 것에 더 집중해야 서울 지역에 있는 대학을 갈 수 있는지입니다. 올해 입시가 바뀌어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수가 줄고 모집인원도 크게 축소되면 논술 준비는 따로 할 필요가 없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주위에서는 지난해와 달라진 게 없으니 입학사정관전형 준비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입학사정관전형은 없어진 것 아닌가요? 또 수시 지원 기회가 6번에서 4번으로, 정시 지원 기회가 3번에서 2번으로 줄어든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사실인가요? 1년 동안 어떻게 해야만 제가 목표로 하는, 구체적으로 경희대를 가고 싶은데 갈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시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그게 맞는지도 알려주세요. 만약에 논술을 준비하더라도 수능 최저 기준은 없어지나요? A A학생은 2015학년도 입시 변화가 궁금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목표 대학 합격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싶어 하는군요. 2015학년도 입시의 기본 골격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지난 9월에 발표된 대입제도개선안의 영향으로 달라진 내용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런데 A학생이 잘못 알고 있는 대입제도개선 내용이 있는데요. 대입 전형 간소화로 대학별 전형유형 개수가 6개로 제한(수시 4개, 정시 2개) 되는 것을 수시 6회 지원과 정시 3회(가나다군별 각각 1회) 지원 횟수가 각각 4회, 2회로 줄어든 것으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대학별 전형유형 개수가 줄었지만 수시와 정시 지원횟수 제한은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또 개선안에서 대학별고사를 지양해 논술 실시 대학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 발표 결과 논술 시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능 우선선발 폐지, 논술 선발 인원 축소, 수능 최저기준 완화 등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경희대 수시 논술 전형은 지난해 1250명 선발에서 금년 1040명으로 210명 줄였으나, 논술 반영 비율은 지난해 60%에서 금년 70%로 오히려 확대했습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2개 영역 각각 2등급 이내입니다. 입학사정관전형은 폐지되지 않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바뀌어졌습니다. 경희대 수시 모집의 네오르네상스(900명), 학교장추천(210명), 자기추천(320명)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전형유형입니다. 이 밖에 2015 대입제도 개선에 포함된 내용으로 수시 지원 통합(9월), 정시 분할모집 제한(200명 이하 모집단위), 수능 영어A형 폐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목표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A학생이 경희대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수시논술전형, 수시학생부종합전형, 정시수능전형 등 크게 3개의 전형이 있습니다. A학생의 현재 수능과 학생부 상황을 보면 적정 시간을 할애해 경희대 수시 논술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최저기준(2개 영역 2등급)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되는데 문제는 논술고사 입니다. 논술은 무조건 전문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기보다는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난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보고 필요하면 대학에서 준비한 모범답안과 해설, 논술특강 영상 자료 등을 참고해 현실적인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앞으로 발표되는 금년도 논술 출제 방침을 통해 변화된 내용이 있는지 예의 주시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 자기추천 등)은 대학에서 어떤 학생을 선발하려고 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리더십·봉사인재, 국제화인재, 과학인재, 문화인재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자를 선발하고자 합니다.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서류종합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인성면접 30%로 최종 선발합니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 소재 고교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A학생은 자기추천전형만 지원 가능한데, 학생부 교과 성적 70%와 학생부 등 서류 종합평가 30%로 일괄합산 선발합니다. 네오르네상스전형에 비해 교과 성적이 상대적으로 더 우수해야 합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수능전형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B 30%+수학A 25%+영어 30%+사회(2과목) 15%’ 입니다. 현재 A학생의 수능 성적이 영역별 2~3등급 정도인데, 경희대 인문계에서 합격선이 낮은 학과에 속하는 어문이나 인문학과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국수영사 모두 2등급 이상은 되어야 합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 방학에 수능 성적이 2등급에 못 드는 영역의 성적 향상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표대학의 수시와 정시 중 하나를 선택해 대비하기보다는 전형 자료(학생부교과, 학생부비교과, 수능, 논술 등) 중에서 자신이 강점을 가진 전형 자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전형 자료별 비중을 달리해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부교과 성적이 높으면 자기추천전형, 학생부 비교과 성적이 높으면 네오르네상스전형, 논술 실력이 높다면 논술전형, 수능 성적이 높으면 정시수능전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 방학 기간이므로 수능의 부족한 영역 보충 학습, 논술 기출문제 풀이 등에 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학년 1학기에는 인문계에서 주로 활용되는 학생부 교과인 국수영사 성적 위주로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목표 대학인 경희대뿐만 아니라 비슷한 수준의 다른 대학의 입시정보에도 관심을 두고 정리하는 것 또한 잊지 마세요. 수험생들 생각에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서 바로 수시 지원과 수능 시험이 눈앞에 다가올 것 같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았습니다. 마음을 다잡는 것은 대환영이지만 초기에 너무 과욕을 부리게 되면 여름 방학 이후에는 자신도 모르게 지쳐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하셔서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수학계 올림픽 ‘세계수학자대회’ 서울에서 열린다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세계수학자대회(ICM)’가 오는 8월 13∼21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수학연맹(IMU)이 4년마다 개최하는 ICM은 최근의 중요한 수학적 업적들을 평가·시상하고, 수학 분야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강연하는 세계적인 수학 축제이다. 189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제1차 대회가 열린 이래 2010년 26회까지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등 17개국에서만 개최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우리나라가 네번째 개최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IMU 11인 집행위원회에서 2014년 ICM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번 ‘서울 ICM 2014’에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5000명의 수학자들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대회 개막식에서는 수학 분야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Fields Medal) 등 IMU의 주요 상이 주어진다.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은 캐나다 수학자 필즈의 유언에 따라 1936년 제정돼 4년마다 ICM 개막식 때 개최국 국가원수가 직접 수여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13명), 프랑스(12명), 영국(7명) 등 17개국(옛 소련 포함)에서 모두 52명의 수상자가 배출됐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수상자가 없다. 대회에서는 또 필즈상 수상자와 노르웨이 학술원이 매년 수여하는 아벨상 수상자의 강연이 각각 60분간 진행된다. 수학자는 물론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강연도 열린다. 올해 공개강연은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에서 헤지펀드 운영자로 변신해 세계 74위의 부자가 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CEO 짐 사이먼스가 한다. 이밖에 21명이 기조강연이 이뤄지며, 19개 분과 193명의 초청강연, 각 분과에서 모두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일반강연과 포스터 발표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나눔으로 희망이 되는 축제: 저개발국에 꿈과 희망을’이라는 대회 주제에 맞게 참가자들이 개발도상국 수학교육과 연구 지원방안, 현대 수학교육의 현황과 과제 등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열린다. 세계적 석학들과 청소년들의 만남 행사, 수학영화 축제, 수학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ICM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수학계의 네트워크와 연구역량을 강화, 한국 수학 수준을 세계 10위권에 진입시키고 일반 국민의 기초과학 진흥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수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주 조직위원장(포스텍 수학과 교수)은 “중국이 2002년 베이징 대회를 지렛대삼아 수학 발전을 꾀해 지금은 미국에 이어 부동의 2위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수학 연구의 전통성을 형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지금&여기]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다/이성원 사회부 기자

    [지금&여기]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다/이성원 사회부 기자

    “진화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다.” 하버드대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J 굴드가 저서 ‘풀하우스’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다. 간단히 설명하면 이렇다. 굴드는 인간을 정점으로 생명체가 진화했다는 시각을 거부한다. 생명체 역사의 주인공에 인간 대신 박테리아를 선택했다. 박테리아는 생명체가 지구에 나타날 때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종들로 채워졌으며 인류가 멸망하더라도 꾸준히 지구에 존재할 거라는 이유에서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진화는 인간으로 향하는 진보가 아니라 다양성의 증가인 셈이다. 물론 굴드의 관점이 옳은 것이냐 하는 논란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굴드의 진화론 얘기를 꺼낸 이유는 그의 메시지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화두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닫힌 세계보단 열린 세계가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한다는 사실 말이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말 이사회를 열고 총장 자격을 여성으로 제한한다는 규정을 없앴다. 금기를 깬 건 이화학당이 설립된 지 128년 만이다. 아울러 교수·동문 등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인원을 지난번 14대 총장 선출 당시 25인에서 35인으로 10명 늘렸다.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 가운데 교수대표위원이 14인에서 22인으로 대폭 확대됐고 직원과 동창대표도 각각 2인에서 3인으로 늘었다. 비정년트랙(비정규직) 교원 등도 투표권을 얻게 됐다. 분명한 것은 이대가 총장 선임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취재하다 만난 한 이대 학생은 이 대학의 폐쇄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총장 선임에 있어 교수나 동문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고 이사회만의 선택으로 총장이 결정되는 구조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최종 후보 3인을 이사회 단독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굴드의 진화적 시각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예전보다 조금은 진화한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이화여대가 갖는 상징성은 상당하다. 입시 점수가 여대 중 가장 높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남성들이 헤게모니를 장악한 우리 사회에서 여성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데다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주역들을 배출한 ‘명문’이기 때문이다. 이사회 규정 개정을 계기로 이화여대의 다양성이 더 늘어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lsw1469@seoul.co.kr
  • 말 못하는 영어교육! “쓸모 없어…” 학습 방법 바꿔야…

    말 못하는 영어교육! “쓸모 없어…” 학습 방법 바꿔야…

    테블릿으로 생활회화에서 말하기, 듣기까지 동시해결! ‘뇌새김토크’ 전국돌풍! ◈ 중·고등학교 영어 성적부터 취업까지 영어 말하기 & 듣기가 중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은 “외국인과의 인터뷰가 잦은 아나운서라는 직업상의 이유로 영어공부를 위해 학원을 찾곤 했다”면서 “그러나 많은 영어 학원이 직독 직해, 문법, 어휘 중심의 ‘읽고 쓰는 영어교육’ 노하우는 많이 갖추고 있으나, 실제 일상생활에 필요한 ‘듣고 말하는 영어교육’ 노하우가 부족해 영어 학습의 재미와 성취도가 매우 낮았을 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 향상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학교 내신과 수능뿐만 아니라 유학과 취업, 승진 등 모든 세대에 걸쳐 영어가 필수인 요즘, 2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영어 교육에 많은 노력과 돈을 투자하는 한국인의 영어 실력은 읽기와 쓰기 중심의 영어 학습법 때문에 항상 제자리를 걷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어 말하기, 듣기 실력이 중∙고등학교 내신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수능에서 듣기 문항의 비중이 50%까지 향상된 것은 물론, 문제의 난이도 또한 점차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어 말하기, 듣기는 대학진학부터 영어 면접이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취업과 이직, 승진에 이르기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 스펙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영어 교육계 일각에서는 독해와 쓰기 위주의 기존 학원식 영어 학습방법을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으며 자신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식 영어 말하기 교육, 영어 연상력을 기를 수 있는 효과적인 영어 교육을 주문하고 있다. 바뀐 수능과 영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수많은 반복 학습을 통해 순간적으로 적절한 표현이 입을 통해 나올 수 있도록 상황연상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읽고 쓰기 위주의 반쪽짜리 영어가 아닌 미국 교과서 기반의 실생활에 유용한 영어문장을 반복적으로 듣고 말하는 훈련을 통해 입으로 기억하고 상황에 따른 영어 문장이 자동으로 연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회화 학습기 ‘뇌새김 토크’ (http://www.brain-study.co.kr)가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국내최초 테블릿PC 기반 영어회화 학습기 ‘뇌새김 토크’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 인기” ‘뇌새김 토크’는 미국의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와 서울대 등 국내외 명문대 출신의 미국 현지 언어학습 전문 연구원들이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2년에 걸쳐 실전 말하기 듣기 노하우를 개발 전 과정에 담아 실전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어학연수를 간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출시와 동시에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수상에 이어 최근 대통령상을 받은 ‘뇌새김토크’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60개 테마를 바탕으로 미국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4,000여 개의 필수 문장을 실제 외국인과 대화하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학습할 수 있는 실전회화모드와 150개의 다양한 테마를 통해 영어로 사실을 표현하고 감정과 의견, 토론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1만여 개의 핵심 문장을 학습하는 일반학습 모드를 통해 체계적인 회화 스킬을 길러줘 영어 말하기 듣기실력을 재미있게 향상하는데 최적화돼 있다. 또 ‘뇌새김 토크’의 음성인식 기술은 학습자의 발음뿐만 아니라 억양과 강세, 파형 등을 그래프로 제공해 이를 통한 반복 학습으로 전문 교사의 피드백 없이도 발음 교정 및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수준별 학습관리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해, 영어 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뇌새김 토크’ 높은 고객 만족도 ∙∙∙ 영어실력 향상 소식에 공교육 진출 특허받은 학습기 ‘뇌새김 토크’(http://www.brain-study.co.kr)는 업계에서의 좋은 평가뿐만 아니라 최근 변경된 입시 정책으로 학습방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22개의 중·고등학교들이 학생들의 영어 듣기 실력향상을 위해 영어수업 부교재로 채택할 만큼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실제 미국 환경에서 역할 대화가 가능한 학습방법에 대한 체험단 만족도 조사에서 회화학원, 전화영어, 인터넷 강의 등을 제치고 1위을 차지해 ‘영어회화 필수품’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전 영어회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91.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학습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로는 1~3개월이 30.6%로 2위, 3~6개월이 41.7%로 1위를 차지해 비교적 이른 기간 내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일 30분 정도의 짧은 학습 시간으로 2~3개월 만에 원어민 발음 습득과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 1:1 맞춤식 학습방식은 사용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미국 현지의 언어학습 전문연구원들이 기획 과정부터 참여해 미국 교과서의 문장과 표현법, 어법 및 주요 학습 테마를 한국인에게 맞게 재구성해 미국 본토 영어를 100% 모국어 습득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게 국내 소비자에게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위버스 마인드(http://www.brain-study.co.kr)에서는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매출목표를 상향 조정하며 더욱 많은 고객이 ‘뇌새김 토크’의 특허받은 학습법과 탁월한 학습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뇌새김 토크를 7일간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한 무료상담전화(1566-7182)를 운영하고 있다.
  • 말못하는 영어교육! “쓸모없어… ” 학습방법 바꿔야…

    말못하는 영어교육! “쓸모없어… ” 학습방법 바꿔야…

    ◈ 중,고등학교 영어 성적부터 취업까지 영어 말하기 & 듣기가 중요!! 전 KBS 아나운서 김경란씨는 외국인과의 인터뷰가 잦은 아나운서라는 직업 상의 이유로 영어공부를 위해 학원을 찾곤 했다. 그러나 많은 영어학원이 직독 직해, 문법, 어휘 중심의 ‘읽고 쓰는 영어교육’ 노하우는 많았으나, 실제 일상생활에 필요한 ‘듣고 말하는 영어교육’ 노하우가 없어 영어 학습의 재미와 성취도가 매우 낮았을 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 향상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학교 내신과 수능 뿐만 아니라 유학과 취업, 승진 등 모든 세대에 걸쳐 영어가 필수인 요즘, 2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영어 교육에 많은 노력과 돈을 투자하는 한국인의 영어실력은 읽기와 쓰기 중심의 영어 학습법 때문에 항상 제자리를 걷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어 말하기, 듣기 실력이 중 ∙ 고등학교 내신에 반영되기 시작하고 수능에서 듣기 문항의 비중이 50%까지 향상된 것은 물론, 문제의 난이도 또한 점차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어 말하기, 듣기는 대학진학부터 영어 면접이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취업과 이직, 승진에 이르기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 스펙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영어 교육계 일각에서는 독해와 쓰기 위주의 기존 학원식 영어 학습방법을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으며 자신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식 영어 말하기 교육, 영어 연상력을 기를 수 있는 효과적인 영어 교육을 주문하고 있다. 바뀐 수능과 영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수많은 반복학습을 통해 순간적으로 적절한 표현이 입을 통해 나올 수 있도록 상황연상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읽고 쓰기 위주의 반쪽짜리 영어가 아닌 미국 교과서 기반의 실생활에 유용한 영어문장을 반복적으로 듣고 말하는 훈련을 통해 입으로 기억하고 상황에 따른 영어 문장이 자동으로 연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어회화 학습기 ‘뇌새김 토크’ (http://www.brain-study.co.kr)가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국내최초 테블릿PC 기반 영어회화 학습기 ‘뇌새김 토크’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 인기” ‘뇌새김 토크’는 미국의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와 서울대 등 국내외 명문대 출신의 미국 현지 언어학습 전문 연구원들이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2년에 걸쳐 실전 말하기 듣기 노하우를 개발 전 과정에 담아 실전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이 어학연수를 간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출시와 동시에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수상에 이어 최근 대통령상을 수상한 ‘뇌새김토크’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60개 테마를 바탕으로 미국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4,000여 개의 필수 문장을 실제 외국인과 대화하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학습할 수 있는 실전회화모드와 150개의 다양한 테마를 통해 영어로 사실을 표현하고 감정과 의견, 토론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1만여 개의 핵심 문장을 학습하는 일반학습 모드를 통해 체계적인 회화 스킬을 길러줘 영어 말하기 듣기실력을 재미있게 향상시키는데 최적화 되어 있다. 또 ‘뇌새김 토크’의 음성인식 기술은 학습자의 발음뿐만 아니라 억양과, 강세, 파형 등을 그래프로 제공해 이를 통한 반복학습으로 전문 교사의 피드백 없이도 발음 교정 및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수준별 학습관리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해, 영어초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뇌새김 토크’ 높은 고객 만족도 ∙∙∙ 영어실력 향상 소식에 공교육 진출 특허 받은 학습기 ‘뇌새김 토크’(http://www.brain-study.co.kr)는 업계에서의 좋은 평가 뿐만 아니라 최근 변경된 입시 정책으로 학습방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22개의 중.고등학교들이 학생들의 영어듣기 실력향상을 위해 영어수업 부교재로 채택할 만큼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실제 미국 환경에서 역할대화가 가능한 학습방법에 대한 체험단 만족도 조사에서 회화학원, 전화영어, 인터넷 강의등을 제치고 1위을 차지해 ‘영어회화 필수품’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전 영어회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91.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학습효과가 나타나는 시기로는 1~3개월이 30.6%로 2위, 3~6개월이 41.7%로 1위를 차지해 비교적 이른 기간 내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매일 30분정도의 짧은 학습 시간으로 2~3개월 만에 원어민 발음 습득과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 1:1 맞춤식 학습 방식은 사용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미국 현지의 언어학습 전문연구원들이 기획 과정부터 참여해 미국 교과서의 문장과 표현법, 어법 및 주요 학습 테마를 한국인에 맞게 재구성하여 미국 본토 영어를 100% 모국어 습득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게 국내 소비자에게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 위버스 마인드(http://www.brain-study.co.kr)는 컨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매출목표를 상향조정하며 더욱 많은 고객들이 ‘뇌새김 토크’의 특허 받은 학습법과 탁월한 학습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뇌새김 토크를 7일간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는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한 무료상담전화(1566-7182)를 운영하고 있다.
  • 朴대통령 “창의형 인재 키울 교육혁명 필요”

    朴대통령 “창의형 인재 키울 교육혁명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교육 정책과 관련해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 가기 위해서는 창의형 인재들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 기본 전제로 먼저 교실이 행복한 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지금 교실은 획일화된 입시 경쟁이 중심이 되고 있는데, 그렇게 돼서는 창의력이 없어지고 각자의 꿈과 끼가 사장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아이들이 소질과 적성을 개발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성과 인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교육 패러다임을 하나하나 바꿔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지난해부터 중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유학기제’의 성과 사례를 들며 “학교와 교실부터 시작해 교육의 기본 틀을 창의교육으로 바꿔 나가고 학벌보다 능력을 우선하는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간다면 우리 교육이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계 신년교례회에는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 전문대학, 대학 관계자와 시·도 교육감 등 교육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태릉선수촌을 찾아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에게 “잘하는 비결이 있느냐”고 묻자 이 선수는 “그냥 열심히 하는 거죠, 뭐”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라며 “큰 즐거움을 누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새누리당 원로인 상임고문단 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김수한·박관용·박희태 전 국회의장, 최병렬 전 대표뿐 아니라 현 정부 초대 총리에 내정됐다가 낙마한 김용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등 대선 막전 막후에서 박 대통령을 도운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2015수능영어 등급역전, 겨울방학이 기회

    2015수능영어 등급역전, 겨울방학이 기회

    현재 겨울방학 기간인 예비고3 학생들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2015 수능공부에 한창이다. 매년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겨울방학을 이용한 등급상승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 영어의 경우 고3으로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에서 등급이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학기간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수능 전문가들은 2015수능시험은 작년과 마찬가지로EBS수능 연계율이 7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외국어영역의 경우 70%는 총 45문항 중 약 32문항 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EBS교재와 강의 위주로만 수능영어를 준비해도 등급역전이 가능하다. EBSlang 관계자는 “지난 2014수능은 EBS 연계율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집중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의 성적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EBS수능영어완전정복(이하 EBS수영복)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EBS수영복은 수능완전정복독해와 듣기와 구성돼 있다. 독해강의는 기본문법정리 후 800문장 구문분석을 통한 통해 훈련으로 진행되며, 듣기강의는 우선적으로 들어야 할 구문과 내용을 중심으로 집중훈련을 한다. EBS수영복 수강생 송O빈 학생은 “5강까지만 들었는데도 개념이 머릿속에 잡히면서 저절로 독해가 된다.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길 줄 꿈에도 몰랐다”라는 후기를 남겼고 또 다른 수강생 김O민 학생은 “대책 없던 영어듣기가 새롭게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40강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은 강의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외도 수영복 후기 게시판에는 두 달 만에 8등급에서 2등급으로 등급역전을 한 사례와 24점에서 92점으로 성적이 수직 상승한 수강생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EBS수영복 강의는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100% 현금환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영복 듣기/독해 40강을 출석하고 일일과제 40회와 평가 5회를 마스터하면 성적에 관계없이 수강료 50%를 환급하며 50% 과정과 더불어 강의기간 동안 학습일기 40회를 작성하면 수강료를 100% 현금으로 환급한다. EBS수영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BSlang 홈페이지(http://www.ebslang.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고·국제고 자소서에 스펙 쓰면 면접 0점

    외고·국제고 자소서에 스펙 쓰면 면접 0점

    올해부터 2017학년도까지 외국어고와 국제고 입시에서 자기소개서에 토익·토플 성적 등을 기재하면 면접 점수에서 낙제점을 받게 된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분량은 대폭 줄어든다. 과도한 입시 부담을 덜기 위해 중2 영어 성적 산출 방식은 기존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의 절대평가로 바뀐다. 교육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2017학년도 외고, 국제고, 자사고 입학 전형 방안을 발표했다.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자기개발계획서는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로 변경된다. 2300자에서 1500자 이내로 분량이 줄어들었다.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으로 선발하는 서울 지역 24개 자사고(서울형 자사고)는 자기소개서 분량이 1200자 이내다. 자기소개서에서 토익, 토플, 텝스 등의 어학인증시험 점수나 외부 또는 교내의 각종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 이른바 ‘스펙’을 쓰면 면접 점수가 낙제점 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적으면 면접 항목 배점에서 10% 이상을 감점당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교사추천서는 1300자에서 500자로 줄었다. 지난해까지 외고, 국제고는 1단계에서 9등급으로 석차를 환산한 중2, 3학년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감점)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160점)과 면접(40점)으로 최종 선발을 해 왔다. 올해 입시부터 1단계에서 중2 영어 성적을 A, B, C, D, E 5등급의 절대평가로 산출한다. 학기당 성적이 90점 이상이면 A등급, 80점 이상이면 B등급을 받는 식이다. 다만 중2 때 자유학기제에 참여한 학생의 경우 해당 학기를 제외한 나머지 한 학기의 영어 성적만을 합산하게 된다. 중3 영어 성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9등급 석차 방식을 반영한다. 교육부는 “외고, 국제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2의 내신 부담을 덜어 줘 자유학기제가 더욱 잘 운영되고 중3에서는 입학 전형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3학년 성적이 입시의 당락을 결정짓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중3들의 석차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중3만 9등급제를 실시하면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학교들이 시험의 난도를 갑작스럽게 높여 출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런 혼용 방식을 2017학년도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하고 내년에 선발 방식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 발언 요지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첫째,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통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공공기관의 정상화와 재정·세제개혁, 원칙이 바로 선 경제를 추진할 것입니다. 먼저 공공부문 개혁부터 시작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현하겠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창업도 할 수 있고, 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입니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정부와 함께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곧 발족해서 민간기업의 주도 아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세 번째, 내수를 활성화해서 내수와 수출이 균형 있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고용창출력이 높고, 특히 청년이 선호하는 보건·의료와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입니다. 서비스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올해 투자관련 규제를 백지 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해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겠습니다. 앞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3년 후 우리 경제의 모습은 잠재성장률이 4% 수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시대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고용률 70% 달성에 청년, 여성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올해 국정 운영에 있어 또 하나의 핵심과제는 한반도 통일시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주변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북한 핵능력의 고도화를 차단하고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번에 설을 맞아 이제 지난 50년을 기다려온 연로하신 이산가족들이 상봉하도록 해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랍니다. ‘DMZ 세계평화공원’을 건설해 불신과 대결의 장벽을 허물고, ‘유라시아 철도’를 연결해 한반도를 신뢰와 평화의 통로로 만든다면 통일은 그만큼 가까워질 것입니다. 세대별로 겪고 있는 입시, 취업, 주거, 보육, 노후 등 5대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 적극적으로 각계각층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 대입간소화 추진 중이지만… 대입전형명수 105개 더 늘어

    대입간소화 추진 중이지만… 대입전형명수 105개 더 늘어

    2015학년도 전국 215개 대학의 수시·정시 전형명 수가 2988개로 전년도 2883개보다 105개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근혜 정부가 ‘대입 간소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오히려 대입 전형은 복잡해지고 있는 셈이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공시된 2015학년도 대학별 수시·정시 전형명 수를 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15학년도 대입에서 전형 유형을 기준으로 삼으면 915개(수시 529개, 정시 386개) 전형이 시행되지만, 전형명 수로 따지면 수시 2000개, 정시 988개의 전형이 실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15개 대학 기준으로 대학마다 평균 13.9개 전형을 운영하고, 서울 소재 대학 42곳 기준으로는 평균 16.5개의 전형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95곳에서 전형명 수가 늘었고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81곳은 전형명 수를 줄였다. 전년도와 같은 전형명 수를 유지한 곳은 서울대, 홍익대 등 39곳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에 따라 전년도에 학생부전형과 같이 1개 전형으로 모집하던 대학들이 2015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등으로 전형을 나누어 선발했고 의대 신설로 인해 전형이 늘어나기도 했다”면서 “또 종전까지 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 특별전형 등으로 구분했던 전형을 폐지하지 않고 학생부종합전형 등으로 계속 선발해 실질적인 전형개수 감소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정부 정책에 따라 대학들이 전형 유형 수를 수시는 크게 4가지(학생부교과 위주, 학생부종합 위주, 논술 위주, 특기와 실기 위주), 정시는 2가지(수능 위주, 실기 위주)로 간소화했지만, 기존 전형을 유지한 채 교육부가 제시한 4가지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추다 보니 전형명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서울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1개 전형만 운영한다고 대교협에 보고했다. 하지만 전형명 기준으로 보면 일반전형(1672명), 지역균형선발전형(692명), 농어촌 대상 기회균형선발전형(농어촌, 80명), 특성화고 대상 기회균형선발전형(특성화고, 4명), 저소득층 대상 기회균형선발전형(저소득, 40명) 등으로 세분화된다. 전형별로 입시 일정, 지원 자격, 평가 가중치가 다르지만 1개 전형으로 등록된다. 오 평가이사는 “정부는 전형 유형을 보고 대입 간소화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학생들이 지원할 때에는 전형 요소와 지원 자격을 기준으로 전형 유형을 살펴본다”며 “전형명 기준 세부 유형 개수를 파악하면, 2015학년도 대입이 간소화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시와 정시를 합쳐 주요 대학별 전형 유형은 6개 안팎이지만 전형명 수로 보면 서울대 7개, 고려대 17개, 성균관대 11개, 연세대 21개, 이화여대 17개, 한양대 23개 등으로 파악됐다. 전형명 기준으로 20개 이상인 대학은 가톨릭대, 경희대, 동국대, 성신여대 등 37곳이다. 역으로 전형명 수가 가장 적은 대학은 포스텍(수시만 2개)과 중앙승가대, 대전신학대(이상 수시 1개, 정시 1개) 등 3곳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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