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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 대학 따라 수능 영역 고르고, 최저 등급 확보 집중해야

    지원 대학 따라 수능 영역 고르고, 최저 등급 확보 집중해야

    수시에서도 수능 성적 반영 반영 영역 수 늘린 대학 많아져 가중치 영역 공부 비중 높여야 17일 후면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83일 남았다. 수험생 대부분은 머리가 복잡해지고 조바심이 날 때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지원 중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지, 대학별 고사와 수능 준비는 어느 정도 비율로 해야 할지 등으로 고민은 깊어진다. 대입 전문가들은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기준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은 만큼, 우선 지원하려는 대학에 맞춰 수능 영역을 선택하고, 등급 목표를 정해 집중 공부하는 데 우선하라고 조언했다.수시와 정시 모두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반영 방법과 비율은 다르다.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인 정시에서는 주요 대학 대부분이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점수를 반영한다. 그러나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반영하는 영역의 ‘등급 합’을 기준으로 삼는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수·영·탐 영역을 반영하는 고려대 일반전형을 비롯해 교대와 의학계열 일부에서는 수시에서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이들 대학을 제외한 대학 대부분은 주로 2~3개 수능 영역 등급 합을 따진다. ●수능 2~3개 영역 집중공략 효과적 올해는 수시에 수능을 반영하는 영역 수가 늘어난 대학이 많아졌다. 올해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수능 2개 영역만 반영하던 대학들이 대부분 3개로 늘렸다. 특히 동국대(인문계열), 숙명여대, 홍익대 등은 3개 영역 등급 합을 6~7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더 강화했다. 6회 지원할 수 있는 수시에서는 목표 대학을 우선 폭넓게 잡아보고, 될 수 있으면 반영하는 영역이 겹치는 대학으로 좁혀나가는 게 좋다. 수능이 약하다면 반영하는 2~3개 영역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신이 주력할 2~3개 영역을 선택할 때에는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4개 영역 성적이 비교적 고르게 나온다면 정시까지 염두에 두도록 한다. 목표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를 적용하는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하는 게 더 현명하다. 수능 외에 다른 전형요소에서 강점이 있는지를 살피는 일도 필수다. 대학은 학생부교과, 학생부비교과, 논술, 실기, 수능의 5가지 전형요소를 조합해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을 기준으로 경쟁력 있는 전형요소와 그렇지 않은 전형을 가린 뒤 이를 조합하면서 효율적인 전략을 짤 수 있다. 예컨대 수능보다 교과나 비교과에 경쟁력이 있는 학생은 ‘교과+종합 중심전형’을 선택하고, 반대로 다른 전형요소보다 수능에 강하다면 ‘수능+논술 중심전형’ 조합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9월 모평 전까지 7~9개 대학 정해야 이런 조합으로 지원하려는 대학군(群)을 만들어 선택의 폭을 점차 줄여나간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 6일 수능 모의평가 전까지 최소 7~9개의 지원 대학을 미리 검토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9월 모평 이후 수시 원서 접수까지 기간이 짧아 지원 대학을 모두 검토하기 힘들다. 때문에 미리 지원 대학을 압축해놓고, 9월 모평의 가채점 성적을 바탕으로 최종 6개 대학을 추리면 된다는 뜻이다. 수능, 교과, 비교과, 논술, 실기에서 자신 있는 전형요소를 택해 여기에 맞는 지원 대학군을 설정해 놓으면,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생각보다 큰 성적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대학군 안에서 6회 지원을 정할 수 있다. ●최장 추석 연휴… 마음가짐 다잡아야 이런 결정을 거쳐 수시 원서 접수했다면, 지원하지 못했던 대학에 대한 미련은 모두 버리고 대학별 고사와 수능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논술, 면접, 적성고사와 같은 대학별 고사는 수능 일을 기준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수능 전에 치르는 대학별 고사는 수능 학습에 대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김 연구소장은 “두 가지를 한 번에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단점 때문에 경쟁률이나 지원자의 성적이 낮게 분포할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도 있다”면서 “매일 꾸준히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지만, 2시간을 넘기면 수능 준비에 방해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면 주 1~2회 정도만 해두고 수능에 좀 더 집중하는 게 좋다. 이들 대학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응시 여부를 다시 검토할 수 있어 ‘보험’처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수능을 한 달 앞둔 10월은 공부를 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을 시험 당일 잘 발휘하도록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만드는 데 주력하는 시간이다. 10월부터는 수능에 맞춰 본인의 몸 상태를 관리해야 하는데, 개천절에서 시작해 추석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최장 열흘짜리 연휴가 관건이다. 정제원 숭의여고 교사는 “대부분 수험생이 혼자 남아 밀린 공부를 보충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집중력과 학습 태도가 느슨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학교에서 마련한 교내 자습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는 등 생활 습관을 흩트리지 않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학종 지원자 방학 동안 자소서 초안 작성… 수능 약하면 최저 기준 없는 대학 노려야

    학종 지원자 방학 동안 자소서 초안 작성… 수능 약하면 최저 기준 없는 대학 노려야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고3 학생을 비롯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내신과 함께 6월 치렀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올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원서 접수를 준비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생활에 충실했다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노리고, 수능이 약하다면 수능 점수 없이도 갈 수 있는 전형을 따져보는 게 좋다.학종 선발인원은 올해 전체 모집 인원의 23.6%, 수시모집의 32%를 차지한다. 그러나 서울대가 수시 인원 전체, 고려대(안암) 75.2%, 국민대 71.7%, 동국대(서울) 70.8%, 한양대(서울) 57.1%를 이 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70% 전후를 학종으로 뽑기 때문에 사실상 ‘대세’ 전형으로 꼽힌다. ●교내 활동 중심으로 자소서 작성 학종을 준비한다면 방학 동안 서류와 면접 준비에 힘써야 한다. 서류 평가에서는 학교생활과 관련한 학생부(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요소를 따진다. 여태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이번 여름방학에 초안을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은 공통문항 3개, 대학 자율문항 1개로 구성됐다. 공통문항은 고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 자신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 학교생활 중 배려·나눔·협력·갈등 관리의 실천 사례와 그 과정을 서술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종 취지에 맞게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경험과 느낀 점이 잘 녹아들도록 서술하라”면서 “단순 나열식 구성보다 활동에 참가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활동이었으며, 그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드러내도록 해야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학생부에 자신이 있더라도 수능 성적이 부실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학생 상당수가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한다”면서 “수능에 자신이 없으면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대학을 노리는 것도 고려하라”고 말했다. 2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들의 2018학년도 수시 모집인원(학교생활기록부 종합·교과, 논술 기준)은 4만 7814명이다. 대학들은 이 가운데 49.6%인 2만 3734명을 수능 최저기준 없이 뽑는다. 학종이 1만 707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학생부 교과 4945명, 논술 1711명 순이다. 서울대 일반전형을 비롯해 건국대 KU자기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국민대 국민프런티어, 동국대 Do Dream, 성균관대 성균인재·글로벌인재, 연세대 면접형, 중앙대 다빈치, 한양대 학생부 종합 등의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대학은 보통 1차로 서류평가를 하고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덕성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성대 등 일부 대학은 면접 없이 서류 100% 일괄전형으로 뽑는다. ●자소서·면접으로 결과 바꿀 수 있어 교과 내신이 조금 낮더라도 지원 학과와 연관 있는 교과 점수가 높고 관련 교내활동을 열심히 했거나 진로에 대한 뚜렷한 소신이 있다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 교과 성적에 대해 정량평가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합격자 성적 분포도 다양한 편이다. 실제 대학에서 발표한 전년도 합격생 학과별 평균 내신 등급이 동국대는 최고 1.83등급인 학과부터 4.21등급인 학과까지 있었다. 한 달 남짓한 여름방학 때는 수능 점수를 올리겠다고 마음먹기보다는 틀린 문제에 집중하는 게 좋다. 이 시기에 수능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 봤자 성적이 껑충 뛰지는 않는다. 우선 내가 모르는 것들을 구분하고 정리해야 한다. 계속해서 틀리는 문제는 필수 개념을 노트에 정리하고, 틈날 때마다 반복하며 읽어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쉬운 문제지만 시간 부족으로 못 풀었던 문제들은 반복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시간을 정해 두고 모의고사뿐 아니라 EBS 연계교재나 기출문제를 풀면서 정해진 시간 내에 풀어보는 연습을 반복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기출문제부터 꼼꼼히 정리한다. 각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 출제 의도, 우수 답안 사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3~5년치를 반복해 읽으면서 대학의 의도와 문제 구성 유형,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글의 구조와 흐름을 정리한다. 논술전형 대부분은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지만, 서울권 대학 중 건국대, 광운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은 예외다. ●틀린 문제 위주로 반복 점검해야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전형은 모든 수험생에게 부담 없는 전형이라 그만큼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다”면서 “수능을 포기하고 무조건 안정지원하기보다 모의고사 성적 추이와 수능 이후 입시까지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018년 검정고시 고득점 노린다면, ‘인터넷 강의’ 도움돼

    2018년 검정고시 고득점 노린다면, ‘인터넷 강의’ 도움돼

    ‘검정고시’라고 하면 학업을 중도 포기한 만학도를 위한 학력 취득 시험으로 생각해 왔지만, 최근에는 해외 유학 후 귀국한 학생이나 낮은 내신을 극복하고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 등 다양한 이유로 검정고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17년 마지막 검정고시 시험 일자가 8월 9일로 확정되면서, 2018년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의 마음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를 하나의 입시전략으로 생각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단순히 검정고시를 패스하는 것이 아니라 고득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2018년도에 실시되는 1차, 2차 검정고시를 통해 좋은 성적은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 학습계획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검정고시 준비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거나 반드시 고득점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독학을 통해 준비를 할 수도 있지만, 직장인이나 학교 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수험생이라면 한정된 시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검정고시 인터넷강의 수강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매경아이씨가 운영하는 검정고시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 ‘국자감’ 측은 검정고시 인강을 선택할 경우 해당 강의의 질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국자감의 경우 한양학원의 강사진들이 직접 집필한 교재 및 강의를 사용해 시험에 나오는 핵심내용들로 수업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며, 92%라는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어, 수학, 과학 기초 강의뿐 아니라 핵심강의, 전 과목 기본서 강의, 문제 풀이 강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 자신에게 필요한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국자감 관계자는 “인터넷 강의에서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질의응답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자감에서는 학습 중 궁금한 내용을 ‘공부질문하기’ 게시판에 올리면 담당 과목 선생님들이 직접 문제 풀이를 도와줘 즉시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와 함께 적중률 98%의 한양학원 강사진 집필 ‘국자감 검정고시문제집’을 활용해 인터넷 강의만으로도 오프라인 학원 수업 못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자감 수강생에게는 시험대행 접수 및 시험 준비물 안내 등 시험 관련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2018년 검정고시 대비반 수강 신청을 접수 중으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자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용인·안산시 등 앞다퉈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

    성남·용인·안산시 등 앞다퉈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

    성남·용인·안산시 등 경기지역 지자체들이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앞다퉈 열고 있다. 이는 지자체가 교육 부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서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지역을 명문학군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기본사항과 학생부 종합, 논술형 등 전형별 특징과 지원 전략 등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 6월 모의평가 특징 분석과 1대1 맞춤형 컨설팅도 한다. 성남시는 2일 오후 시청 오누리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전문가 초빙 6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설명회는 자기소개서 분야 전문가이자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정책국장인 최승후 문산고등학교 교사가 강의했다. 용인과 안산시도 지난 3일 수시지원 전략과 진로 진학 설명회를 가졌다. 대학 입시설명회는 유명 입시학원과 입시전략연구소장 등 사교육업계 전문가들이 인기가 높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있다. 이들 지자체들은 현직 교사나 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들을 초빙했다. 공교육 주도로 수험생들의 진로 진학을 돕기 위해서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시청에서 주관하는 입시 설명회 공고가 언제 뜨는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급 대입 정보를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고, 또 개인 컨설팅을 받지 못하는 서민 가정의 자녀에게는 좋은 기회”라며 “6월에 이어 하반기에 또 한 차례 입시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어 비중 하락… 최저기준 우선 채우자

    영어 비중 하락… 최저기준 우선 채우자

    최근 대입에서 수시모집이 강세를 보이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다. 그러나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도 일정 수준의 수능 등급을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이어진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 절대평가 도입으로 지난해와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대거 늘어날 것을 예상한 대학들이 기존 수시에서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을 요구했지만 올해는 3개 영역 등급 합을 요구하고 나섰다. 6월 수능 모의평가(모평)가 끝나고 이제 수시모집 원서접수도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모평 결과를 토대로 수능 대비법을 비롯해 수험생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9월 수능 모평은 대입 수험생이 자신의 성적을 정확히 파악해 수시·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수능 취약 과목을 보완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모집 전 치르는 6월 모평은 수시 지원 전략을 짤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최저기준 3개 영역 보는 대학 늘어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9등급 절대평가를 적용하면서 서울 주요 대학을 비롯한 많은 대학이 영어 반영 비율을 일제히 낮췄다. 연세대는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수능 영어를 인문계열은 28.6%, 자연계열은 20%를 반영했지만 올해는 각각 16.7%, 11.1% 수준이다. 한양대도 전년 대비 영어 반영 비율을 10~15% 포인트, 경희대·한국외대·건국대·동국대도 5~20% 포인트씩 줄였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또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까지는 대학 대부분이 2개 영역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덕성여대, 동국대(인문), 숙명여대, 홍익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영역 수를 3개로 확대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모든 영역의 성적을 동시에 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울 수 있으므로, 우선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안정적으로 받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탐구 1과목 1등급 따는 전략으로 6월 모평 뒤에는 집중할 수능 과목을 따지기도 한다. 점수 변동이 어려운 국어와 수학 영역 대신 점수 올리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사회·과학 탐구 영역 성적이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탐구 영역은 두 과목 성적을 합산해 반영하거나 한 과목 성적만을 반영하는 등 대학마다 반영 방식이 다르다. 따라서 탐구 영역 2과목에 모두 자신이 없다 하더라도 1개 과목은 무조건 1등급을 맞도록 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는 수시모집에서도 유용한 전략이다. 탐구 영역 한 과목에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상당히 많다. 서강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 서울 주요 대학도 교과전형 혹은 논술전형에서 탐구 영역을 한 과목만 반영한다. 학생부와 논술 실력이 받쳐 준다면, 수시에서 지원군에 있는 대학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대학을 노려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남 연구소장은 “학생부가 우수하지만 수능 전 영역이 3등급인 자연계열 수험생이 탐구 영역 한 과목만 1등급을 만들면 서울시립대 학생부 교과전형 2개 영역 등급 합 4, 홍익대 학생부 교과전형 3개 영역 등급 합 7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여름 방학 이후 어수선… 플래너 만들라 6월 모평 이후 여름방학을 지나 9월 수시 원서 접수까지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기간이다. 특히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 공부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다소 어수선한 시기라서 수험생이 공부의 방향을 놓칠 우려가 크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측은 이와 관련, “학습 플래너를 활용해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많은 문제를 풀거나 암기해야 할 사항을 암기하기보다 일주일 가운데 하루를 온전히 비워 엿새 동안 계획한 학습 분량 중 완성하지 못한 것을 모아 학습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안미경 연구사는 “6월 모평 직후 자신이 집중할 수시 전형 기준을 세우고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에는 교과, 수능, 자기소개서 쓰기 등 모자란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이 기간 담임 교사뿐 아니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국 시·도교육청 등에서 진행하는 수시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좋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인 9~10월에 논술·적성고사를 진행하는 대학도 많다. 수능 전 진행하는 논술·적성고사는 수능 준비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시지원 전략을 세울 때 이를 충분히 고려하는 게 좋다. 이후 11월 16일 수능일까지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능 직후 정확한 가채점으로 정시 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정시 합격 가능 여부를 면밀히 분석해 수능 이후 시행하는 논술 응시 여부를 판단하는 식으로, 대입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놓아야 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2018학년도 반수반 개강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2018학년도 반수반 개강

    2017학년도 수능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국영수 과목 만점자가 모두 1% 미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보기 드문 불수능이었다. 원하던 점수를 얻지 못해 반수를 시도하는 학생들이 올해 부쩍 늘어났다. 이에 대입전문기관인 메가스터디교육(주)이 운영하는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SKY, 의치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반수시작반’을 모집한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백성 원장은 “확실하고 집중된 2학기 재수 종합 반수반은 평소 느슨하게 학습했던 학생이라면 충분히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에서는 이 모든 부분을 해결하는 데 오랫동안 노하우와 시스템이 축적된 만큼, 반수생 여러분은 빠른 시간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학기부터 새로운 목표로 다시 대입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전략담임, 불수능에 최적화된 커리큘럼, 치밀한 입시전략과 철저한 학생관리, 그리고 장학제도 등 다섯가지 학원 운영방침을 설명했다. 그 시작은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입시 전략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의 수능 실전 감각을 단시간에 회복시키고 충분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습관리와 생활 관리에 전력을 다한다. 입시 전략 담임선생님은 학생들과 1대1 상담과 질의응답을 진행하여 학생 성적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 철저한 담임제로 입학 시부터 기초상담, 모의고사 후 성적상담, 수시상담 및 수능 후 정시상담까지 입시 전문가인 담임들이 학생들의 입시를 이끌어 준다. 2018학년도 바뀐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자연계열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마련하였고, 취약한 단원, 파트에 대한 심화수업으로 클리닉 수업, 개인별 수준에 맞는 레벨업 수업을 편성하였다. EBS 변형문제를 매일 풀어보고 피드백 받는 LTE 모의고사, 학생 개개인에 꼭 맞는 논술첨삭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스터디 논술 모의고사, 매일 점심시간 이후 시간을 활용한 영어듣기 등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특히 입시 리포트에 기록되는 학생들의 성적 등 여러 정보들을 통해 학생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가장 합격에 유리한 전형을 판단한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입시 전략 담임선생님은 다양한 입시 정보를 정확히 분석하고 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맞춤 입시전략을 수립하고, 학습 및 학원생활의 상담은 학생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고 지도한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장학제도는 자격유지조건을 달성했을 경우에만 장학금을 지급하는 다른 재수학원들과 달리, 입학 시 지급하는 장학혜택을 자격유지 조건 없이 보장해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백성 원장은 ‘우리학원의 장학혜택에 충족하여 입학하는 학생은 반드시 입학성적보다 더 높은 성적의 결과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자격유지 조건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장학요건에 해당하는 학생에는 수강료 100% 등 다양한 기준의 장학금 지급으로 문의가 늘어가고 있고, 동시에 최상위권 학생들을 선점해 가고 있다. 2018학년도 반수반 모집요강 및 문의와 상담은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홈페이지 및 전화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대문, 새달 3일 수시전형 대입 설명회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6월 3일 구청에서 2018학년도 수시전형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입시 관계자들이 나와 수시전형 중심으로 입학전형을 안내하고 이에 따른 지원전략을 설명해 준다. 또 대학별 입학사정관의 맞춤형 개별 상담으로 전문화된 입시전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 대학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상명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한국외대 등이다. 동대문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대1 개별 상담으로 동대문구 홈페이지(www.ddm.go.kr)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상담을 해 준다. 상담번호표는 당일 설명회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설명회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7~8월 수시 대비 개별 컨설팅을 개최하고 대학입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02)2127-4516.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대학입시 ‘정성적 평가’ 추세… 학생부 독서활동 ‘정독습관’ 중요

    대학입시 ‘정성적 평가’ 추세… 학생부 독서활동 ‘정독습관’ 중요

    고등학교나 대학교 입시의 무게중심이 정량적 평가에서 정성적 평가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숫자로 표기된 학생부 교과 성적이나 수능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 등에 근거한 평가가 ‘정량적 평가’라면 ‘정성적 평가’는 학업에 대한 기본 소양과 적합성, 잠재력, 발전가능성, 인성 등 수치화 할 수 없는 항목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정성적 평가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독서 이력이다. 고등학교 입시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대학교 입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지원자의 ‘독서활동’을 점검하는 것 또한 정성적 평가와 맥을 같이 한다. 학생의 지적 호기심, 탐구력, 전공 적합성 등과 지식의 확장 및 지식끼리 연결하는 능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생활 중 학생이 읽은 책을 잘 기록해 두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지원자의 독서목록이 곧 자기주도학습의 포트폴리오가 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부에서 독서활동 기재 방식이 책 제목과 지은이만을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 면접을 통해 독서이력을 직접 검증하겠다는 의미이다. 이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읽은 책의 내용을 입시 때까지 잘 기록해 둬야 하며 자기소개서나 면접 준비에서도 해당 도서 내용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김샘입시전략연구소에서 최근 발간한 ‘북플’은 면접을 대비한 3개년 전략적 독서플래너이다. 학교생활을 하는 3년 동안 읽은 책, 총 40권 정도를 한 권의 플래너에 정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실제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을 토대로 독후활동을 정리할 수 있으며 책을 꼼꼼히 읽도록 유도해 정독습관을 들이는 데에도 유용하다. 김샘입시전략연구소 관계자는 “학생부에는 읽었다고 기재된 책을 면접관에게 잘 설명하지 못한다면 입시에서 불리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책을 읽는 것만큼이나 그 책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북플’에서 제시된 항목대로 책을 읽고 정리해 둔다면 성공적인 면접뿐만 아니라 책을 제대로 읽고 정리하는 능력 또한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독서를 위한 북플래너, 북플은 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입·대입 준비 수험생 ‘합격시간표 짜기’

    고입·대입 준비 수험생 ‘합격시간표 짜기’

    새 학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설레지만 진학이 마냥 즐겁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 고입과 대입을 준비해야 할 중3·고3 수험생이다. 새 학기 시작 전인 다음달까지를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는 준비기간이라 생각해야 한다. 전기모집 고교에 지원하려는 중3 학생은 진학하려는 고교 유형에 맞춰, 대입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은 시기별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면 효과적이다.■ 중3, 고입기본계획 체크… 월별·학교별 전형 준비를 ●고교 입시 준비 이렇게 3~4월 전국 시·도교육청은 올 3월 고입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교인 외국어고와 과학고 입시 변동을 이때 확인할 수 있다. 과학예술영재학교 2곳을 포함한 영재학교 8곳의 전형도 3월에 나온다. 원서접수는 4월에 하며 학생부, 자기소개서, 영재성 평가, 과학캠프 등 단계별 전형이 7월까지 이어진다. 1학기 중간·기말고사 기간과 맞물려 진행되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 준비하도록 한다. 7~9월 지난해 7월 중순 이틀간 원서신청을 받은 충북과학고처럼 접수기간이 2~3일로 짧은 과학고가 많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등 서류 양식은 학교 홈페이지에 나온다. 미리 확인하고 이에 맞춰 준비한다. 9~11월 민족사관고를 비롯한 전국단위 자사고가 11월까지 원서를 받는다. 대체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교과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한다. 하지만 지난해 민사고, 북일고는 전 과목 성적을 반영했다. 외대부고, 인천하늘고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도 포함했다. 자신의 교과성적에 맞춰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다. 10~11월 10월에는 마이스터고가 원서를 받는다. 중학교 성적과 학업계획서, 적성·소양검사,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마이스터고에 지원해 떨어지더라도 특성화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 중 공군 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공군항공과학고만 7월에 접수한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지역별로 선발하는 광역단위 자사고를 비롯해 전국에서 지원 가능한 예술고, 체육고도 이때 모집한다. 11~12월 거창대성고, 공주사대부고, 안동풍산고, 한일고 등 후기모집 전국단위선발 자율학교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중학교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합격선이 대체로 높은 게 특징이다. 후기모집 일반계고 접수는 12월 중순 접수를 시작한다. 예술·체육·과학 중점학교를 비롯해 올해부터 추가 지정된 인문·사회·기술·제2외국어 등의 교과중점학교는 희망자에 한 해 1개교를 우선 선택할 수 있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진학하려는 고교를 결정하고 나서 반영 교과 성적관리,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기간 등을 따져 월별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 고3, 모의수능 치르면서 약점 보강·대학맞춤 공부 ●대학 입시 준비 이렇게 1~2월 지난 20일이 수능 D-300이었다. 장기전인 수능에 대비해 2월에는 연간 학습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 ‘겨울방학’, ‘1학기’, ‘여름방학’, ‘2학기’로 크게 잡은 뒤 세분화한다. 다소 여유 있는 1~2월은 모든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되 성적대별로 공부하는 게 좋다. 최상위권은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항을 많이 풀어보고, 중상위권은 취약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한다. 중하위권이라면 교과서에 나온 문제를 풀면서 기본 개념을 탄탄히 다진다. 3~6월 올해 수능 모의고사 일정에 따라 고3은 5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달 수능 모의고사를 치른다. 교육청이 출제하는 3·4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시험으로 활용한다. 다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 방향과 난이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이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하반기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4년제 일반대학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무려 73.7%를 선발한다. 수시를 준비한다면 이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요 대학들이 3학년 학생부 성적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점에 유의하자. 7~8월 고3 수험생활 중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시기이자, 반대로 느슨해지기 쉬운 시기다. 비슷한 성적도 이때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막판 성적이 갈린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가능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게 좋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공부방법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게 효과적이다.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지원 대학을 이때 결정해야 한다. 지원하려는 대학이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면 이에 맞춰 준비한다. 9~11월 자신의 지원 가능 대학을 정확히 파악해 전형에 맞는 학습 전략을 세운다. 9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공부하도록 한다. 다만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그동안 공부했던 책을 정리하면서 문제풀이를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틀린 문제는 재점검해보고 실수를 줄여 나가도록 한다. 수시에 집중하려는 수험생은 대학별 고사 준비 기간을 고려해 수시와 수능 준비 배분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매주 모의고사를 치르는 연습도 한다. 이는 실전 적응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무턱대고 공부할 게 아니라 시기별 전략을 먼저 세우고 이에 맞춰 내신, 수능, 대학별 고사 등으로 나눠 차근차근 준비하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오늘부터 정시 원서접수… 전국 4년제 196곳 10만여명 모집

    31일부터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96곳이 일제히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모집인원은 올해 전체 모집인원 35만 248명의 29.4%인 10만 3145명이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대학들은 31일부터 1월 4일까지 대학마다 3일 이상씩 원서를 받는다. 전형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가·나·다 3개의 모집군별로 진행하며, 수험생은 군별로 1곳씩에만 지원할 수 있다. 가군에서는 133개 대학이 3만 5907명, 나군에서는 139개 대학이 3만 9346명, 다군에서는 113개 대학이 2만 7892명을 뽑는다. 수시 최초·추가 합격자는 정시 지원을 금지한다. 선발군에서 2개 대학 이상 지원하면 합격해도 나중에 입학 무효 처리된다. 이재진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모집군에 따른 전체 대학 숫자와 모집인원은 흐름을 파악하는 정도로만 참고하고, 지난해 입시 결과를 맹신하기보다는 지원하려는 학과 간 비교·분석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능 점수 중앙값 크면 고득점자 쏠려… ‘평균의 함정’ 빠지지 말자

    수능 점수 중앙값 크면 고득점자 쏠려… ‘평균의 함정’ 빠지지 말자

    작년 수도권 대학 합격자 바탕 수능 평균·표준편차·중앙값 분석 이달 31일부터 2017학년도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수험생들이 지원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가 바로 입시업체들이 내놓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대별 지원 가능 대학·학과 표(배치표)다. 하지만 이 배치표는 고정된 표준점수만 제시해 정확성이 다소 떨어진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정시를 앞두고 최근 ‘진학지도 길잡이’ 자료를 냈다.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 23개 대학 합격자 5149명의 표준점수를 표준편차와 중앙값으로 좀더 세밀하게 분석한, ‘서울교육청판 배치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과목(인문계 사탐, 자연계 과탐)의 합산 표준점수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를 알 수 있다. 서울신문이 이 자료를 입수해 일부를 소개한다. ●표준편차·중앙값으로 위치 점검 정시는 수능이 절대적인 잣대가 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능 표준점수가 높으면 무조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표준점수만으론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대입 합격자 점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와 한양대, 서강대 입학자의 성적 폭이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성적 폭보다 더 넓었다. 이는 단순히 높은 점수가 합격과 직결된다고 보긴 어렵다는 방증이다. 시교육청이 낸 자료는 평균과 표준편차, 중앙값이 함께 수록됐다. 합격자 전체 평균에서 표준편차를 더하거나 뺀 점수를 합격한 수험생들의 합격권과 탈락권으로 정했다. 예컨대 표준점수 평균이 500이고 표준편차가 5점이었다면, 500에 5점을 더한 505점은 상위 16%이고, 반대로 5점을 뺀 495점은 합격자 하위 16% 위치 정도로 보면 된다. 전체 학생들의 평균점보다 중앙값(그룹별 양끝단의 합을 절반으로 나눈 값)이 더 크면 성적이 좋은 학생이 더 쏠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평균이 500이고 중앙값이 505라면 평균보다 잘하는 학생이 더 많이 쏠린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인문계는 평균이 532.3점, 표준편차가 2.9점이었고, 중앙값은 533점이었다. 고려대는 평균이 527.2점, 표준편차는 4.2점, 중앙값은 527점이었다. 연세대는 평균 528.9점, 표준편차 4.2점, 중앙값은 529점이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표준편차 적어 표준편차가 2.9점인 서울대보다 4.2점으로 1.3점이나 더 큰 연세대·고려대는 합격자 성적의 분포 범위가 넓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자면 그만큼 합격 학생들의 성적 격차가 컸다는 뜻이다. 반면 서울대에 지원한 학생들의 점수는 격차가 그리 크지 않고 고르게 나타난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나군은 고려대와 연세대에 합격한 학생들 가운데 가군인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가군과 나군에 분할 모집한 성균관대도 가군 표준편차 4.3점, 나군은 4.0점으로 그 폭이 컸다. 반면 서강대는 3.9점, 한양대는 3.7점이었다. 이런 표준편차에 따른 차이는 최상위권에서 적게 나타나지만, 이하 대학으로 갈수록 커지는 현상을 보였다. 시교육청이 최상위권 그룹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이어 두 번째 그룹으로 정한 경희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에서는 표준편차 폭이 크게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중앙대가 3.0이었지만 한국외대는 5.1점이나 됐고, 자연계열은 경희대가 무려 12.2점이나 차이가 났다. 입시업체의 배치표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학생들이 합격점수 평균만 기재해 놓은 입시업체의 배치표에 따라 무턱대고 지원하면 실패 확률도 높다. 자료를 분석한 엄익주 연구사는 “평균값보다 중앙값이 더 작다는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의 점수가 배치표 평균에 해당하리라고 생각해 지원하면 자칫 낭패를 겪을 수 있다”면서 “올해 수능은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안정권으로 보는 상위 16%에 해당하더라도 합격을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수능이 최상위권에서 큰 변별력을 보인 데다가, 군별 분할모집이 금지되면서 지난해보다 고려할 점이 많아졌다”면서 “최상위권은 특히나 상향 지원 대신 적정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마다 다른 환산점수 미리 계산해야 수능 표준점수와 함께 목표 대학의 전형 요소와 수능 반영 방법 등에 있어서도 유불리를 파악해야 한다. 비슷한 점수대의 대학 중 특정 영역을 반영하지 않은 대학, 탐구 반영 과목 수가 적은 대학 등은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높다. 이렇게 다수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대학은 오히려 피하는 게 좋다. 반대로 모든 수험생에게 불리해 보이는 대학들을 눈여겨봐야 한다. 합격 확률은 후자 쪽이 높을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 주요 대학은 탐구영역의 성적을 반영할 때 백분위를 바탕으로 대학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만들어 반영하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연세대의 2016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영역 반영 방법을 분석해 보면 백분위 100점과 99점의 점수 차이는 1.14점이지만, 백분위 90점과 89점 간의 점수 차이는 0.36점으로 그 차이가 작아진다. 백분위 점수가 밑으로 내려갈수록 점수 격차가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고자 할 때는 탐구영역 반영 과목마다 고른 점수를 받는 것보다는 만점을 받은 과목이 있으면 환산점수에서 더 유리하다”며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에 대학별로 탐구영역의 변환 표준점수표를 공개하므로 이를 참고로 자신의 탐구영역 점수를 산출해 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포토] ‘경청’

    [서울포토] ‘경청’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진학사 2017 대입 정시 합격전략설명회에 참석해 배치표를 살펴보며 강사의 입시전략을 경청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2017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상위권 ‘소신’·중위권 ‘안정 2 소신 1’ 조언…국어 잘 봤으면 한 단계 높은 지원 고려할 만

    [2017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상위권 ‘소신’·중위권 ‘안정 2 소신 1’ 조언…국어 잘 봤으면 한 단계 높은 지원 고려할 만

    국어·영어 1~2등급 인원 줄어 자연계 수학 나 지원자 경쟁 셀 듯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지만 변별력을 충분히 보이면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전략 수립은 이전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과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보다 점수가 잘 나온 최상위권 수험생은 소신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7일 조언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 수험생들의 경쟁이 지난해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55만 2297명이 치른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보다 응시자 인원이 3만 3035명 감소했다. 그러나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과학탐구와 수학 가형 응시 인원은 지난해 대비 각각 1만 3128명, 2만 2455명 증가했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과학탐구 응시자 수보다 수학 가형 응시자 수가 더 많이 증가했다는 것은 자연계열 중위권 수험생들이 수학 나형을 응시하지 않고 수학 가형을 응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에서 각 1번씩 3번의 기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영역별, 성적별로 지원 전략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올해 수능에서는 변별력이 뚜렷한 만큼, 상위권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소신 지원 전략을 위주로 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영역 1등급 인원수가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해 상위권 수험생 숫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3개 군 가운데 2개 군에서는 소신 지원, 1개 군에서는 안정 지원을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뚜렷한 만큼, 국어를 잘 치른 수험생들은 목표했던 대학보다 한 단계 높게 지원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영역 1~2등급 인원이 지난해 대비 감소하고 수학은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학 나형을 치른 자연계 수험생이 증가했기 때문에 선호 학과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크다. 인문계와 마찬가지로 2개 군에서 소신 지원을 하더라도 1개 군에서는 반드시 안정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인문계열 중상위권은 국어, 영어 성적이 잘 나온 수험생은 소신 지원을 2곳으로 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국어와 영어 성적이 낮고 수학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은 안정 지원 위주 전략을 짜야 한다. 자연계열은 국어와 영어의 2~3등급 인원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자연계열 중상위권은 이에 따라 1~2개 군만 소신 지원을 하는 게 좋다. 인문계·자연계 중위권 수험생은 2개 군에서 안정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중위권 대학의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 영역에 높은 비중을 두고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 또는 과탐을 선택할 때 대부분 3~20%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순회 대입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총 34차례 열린다. 대교협은 또 무료 전화(1600-1615)와 대입정보포털(adiga.kr)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19~30일을 특별상담주간으로 정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7학년도 수능] 논술, 교과과정·사회 이슈들 정리…구술, 역량·비전 드러낼 사례 준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직후인 19일부터 수시모집 논술·구술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은 대학들이 전형 단계별 최소 20%에서 최대 100%까지 반영하는 등 비중이 커지고 있다. 수능 직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할 과정이다. 논술은 최근 교과과정 중심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교과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구체적 제시문이나 조건에 적용해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 또는 이를 현실 상황에 응용하고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올해 이슈가 됐던 사회 문제들은 자주 출제되니 내용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대학별 문항 분석·답안 작성 연습 또 각 대학이 발표한 논술 안내책자에는 지난해 논술 평가 기준, 결과 분석 내용 등이 나와 있다. 지원할 대학의 모의논술 문항을 철저히 분석해 평가 기준에 맞춰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시간 배분, 제시문 독해, 논제 파악, 개요 짜기 등 실제 시험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답안 작성 연습을 하면 효과적”이라고 했다. 최근 비중이 커지는 구술면접은 자신의 역량과 비전을 드러낼 수 있는 구체적 사례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논술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정리해 둔다. 학생부 등을 비롯해 제출 서류를 토대로 질문하는 사례가 많다. 자신의 서류를 꼼꼼히 확인해 자기소개·학업 계획 내용, 특기나 관심 분야 등 개인 정보, 지원 대학과 학과 정보, 관련 교과 지식 등을 다시 챙긴다. ●친구·부모님 앞 실전처럼 면접 연습 윤상형 영동고 교사는 “친구나 부모님 앞에서 실전처럼 말해 보는 연습을 해 두면 실제 면접 때 긴장감을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모평·EBS 다시 보기 시험일처럼 생활하기

    열흘 후면 대학수학능력시험(17일)이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해 온 공부를 정리하고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에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다. 입시 전문가들은 6일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거나 문제를 무조건 많이 푸는 것보다 핵심 부분 위주로 정리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우선 올해 치른 6월, 9월 모의평가부터 챙기자.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다.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됐던 부분은 꼭 다시 한번 살핀다. 영역별로 빈번하게 나온 부분의 핵심 개념을 정리해 놓는다.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는 고득점을 가르는 승부수라 주목해야 한다. ●어려운 국어 신유형 대비 수능 연계율이 70%에 이르는 EBS 교재도 다시 훑어봐야 한다. 특히 국어·영어 영역은 EBS 교재 지문이 출제되기 때문에 지문과 함께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꼼꼼히 분석해 보는 게 좋다. 남은 기간 문제를 많이 푸는 일은 금물이다. 문제를 풀되 혼동되는 부분은 정리노트와 오답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면서 짚어 보는 수준이 적당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했다면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역별 등급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만약 미흡하다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연구소장은 “최저기준에 미달할 것 같은 과목은 남은 주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정시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영역별로 고르게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리 학습을 하는 게 더 낫다. ●음식도 평소 먹던 대로 드세요 수능 1교시인 국어 영역은 남은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올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은 0.17%(6월), 0.1%(9월)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히 어려웠다. 윤상형 영동고 국어교사는 “남은 기간에 국어 영역을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6월, 9월 출제된 신유형에 대해서도 준비하라”고 말했다.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필요하다. 문제는 쉬운 것부터, 일정 시간 내에 풀리지 않으면 과감히 건너뛰도록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 연습한다. 이제 공부만큼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다. 실전 수능일과 같은 일정으로 생활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수험생이 조급해질 수 있다”면서 “수능 당일처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고, 음식 역시 평소 섭취하던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다가온 2017 수능…정시 흐름 예측- 빠른 대입 전략이 합격의 키 포인트

    다가온 2017 수능…정시 흐름 예측- 빠른 대입 전략이 합격의 키 포인트

    2017년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입시준비생들은 대입전략을 세우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시전형으로 지원했더라도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 후에도 전략을 잘 짜야 성공적인 대입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정시전형으로 대입을 희망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경우, 수능 후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 같은 성적을 받았다해도 전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면 아쉬운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 해당 수능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은 입시전략에서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를 대비해 교육전문기업 이투스교육의 부천청솔학원에서는 인천, 부천 지역에서 2017수능 가채점 분석 및 최종지원 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천청솔학원은 3일 “수능 이후에도 본인의 가채점 점수를 가지고 철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능 전에 썼던 수시 학교들의 최저 여부를 가늠해 각 학교 논술 대비를 준비하고 학교 요강에 맞춰 글쓰기 연습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천청솔학원의 설명회에서는 각 학교별 수시대학별 응시여부를 판단하는 시뮬레이션을 하는 과정을 포함했다. 학원 측은 각 학교 논술이 마무리되면서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은 정시의 흐름을 미리 예측해 보는 것이라며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 정시를 대비하는 대입 최종 지원전략을 정확하게 세워야 하므로 설명회에서는 대입 최종 지원전략 로드맵을 주된 화두로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해마다 급변하는 입시 흐름 속에서 수험생들이 발 빠르게 정보를 찾아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입시에 있어서 대학으로 가는 마지막 카드가 될 수 있기에, 부천 청솔학원에서는 수능이 끝나자마자 바로 그 어떤 기관보다 빠르게 학생들의 입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인천 지역의 학생들과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수능 수시/정시 합격의 길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채점 설명회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1월 19일 오후, 부천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11월 20일 오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D-30 마무리 전략… 점수 높이고 실수 줄여라

    수능 D-30 마무리 전략… 점수 높이고 실수 줄여라

    EBS·익숙한 교재로 개념정리 수시 기준·가중치 과목 집중 2주 전부터 수능 맞춤 생활패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적도 달라진다. 입시전문가들에게 점수는 높이고 실수는 줄이는 공부 방법과 함께 컨디션 관리법을 알아봤다. ●모의평가 때 틀린 것 샅샅이 복습을 수능은 EBS 교재에서 70% 연계 출제된다. 올해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출제된 문항 가운데 EBS 교재와 관련 있는 문제의 경향과 출제 의도를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마무리 시기라고 문제풀이에만 매달려선 안 된다. 오답을 줄이고 점수를 높이는 방법으로, 자신의 취약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게 좋다. EBS 교재와 자신에게 익숙한 교재로 취약 단원의 기본개념을 다진다. 6·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항이나 헷갈렸던 문항을 기본 개념부터 풀이 방법까지 샅샅이 훑어내도록 한다. 수능은 어떤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해야 할까.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상당수다. 따라서 수시 지원 대학이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 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게 기본이다.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다. 그러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연계열은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과 같이 수학과 과탐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고난도 집착하다 쉬운 문제 놓쳐 6·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고려해 보면, 올해 수능은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된 문항에 당황하다 쉬운 문제도 틀릴 수 있다. 남은 기간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한 이유다. 뇌가 활성화하지 않은 이른 오전에 치르는 1교시 국어 영역은 그날 전체 시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장 신경 쓸 부분은 시간 배분이다. 평소 어렵게 느꼈던 유형의 문제는 제일 뒤로 미뤄 놓고 풀어 보는 습관을 들인다. 수험생 가운데 지문이나 보기에서 답을 찾지 않고 자신의 배경 지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흔한데, 버려야 할 나쁜 자세다. 수학 영역에서는 계산상 실수가 흔하다. +, - 부호를 잘못 보는 사례가 가장 흔하다. 또 EBS 교재에서 나온 비슷한 유형이라고 착각해 엉뚱한 답을 내는 경우도 많다. 문항 가운데 ‘단, …일 때 …을 구하라’는 식으로 조건이 끝에 붙는 경우가 있다. 이 조건을 무심코 넘겨 틀리는 경우도 많으니 유의하자. ●익숙한 지문이라도 끝까지 읽어야 영어 영역에서도 EBS 방송교재에서 연계 출제됐다고 착각하고 본인의 기억을 토대로 문제를 푸는 경우도 많다. 문항 속 대화나 예전에 풀었던 지문과 유사한 지문이 나와도 내용을 끝까지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자. 고난도 문제에 집착하는 일도 버려야 할 습관이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에서 많은 수험생이 빈칸과 쓰기 부분의 고난도 문제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가 시간 부족을 겪고 쓴맛을 봤다. 6·9월 모의평가 때에도 이런 학생이 많았다. 듣기 영역을 만만히 보다가 실패한 사례도 흔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듣기 문제가 평이하다고 시간을 아낀다면서 듣기 평가 시간에 독해를 푸는 일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밤늦게 공부하고 낮잠을 많이 자는 일은 수능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수면부족으로 주말 동안 늦잠을 자거나 매일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수험생도 상당수다. 적어도 수능 2주 전부터는 생활패턴을 수능시험 일정에 맞춰야 한다.수능까지 남은 기간은 아침·저녁과 한낮의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다. 이때 감기에 걸리면 생체 리듬이 깨지고 공부에 지장을 준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 즉시 조기 치료하고, 처방받는 약 중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지 약사와 상담한다. 예민한 수험생은 긴장성 두통, 불면증, 위장장애 등을 겪는다. 이를 방지하려면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자.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자투리 시간에 간단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달리기, 줄넘기 등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공계 우대 효과… 과탐·수학 가형 응시 급증

    이공계 우대 효과… 과탐·수학 가형 응시 급증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이제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 등 수시 마무리 준비와 함께 정시모집을 겨냥해 막바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학습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유독 변수가 많다. 최근 5년 가운데 졸업생 비중이 가장 높고, 난이도 역시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가 ‘쉬운 수능’을 공언했지만 지난해처럼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다. 여기에 정부의 이공계 확대 정책에 따라 자연계열 응시자가 지난해 대비 대폭 늘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두 과목을 선택하는 탐구영역의 영역별 쏠림현상도 그 어느 때보다 심하다. 입시전문가들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남은 기간 탐구영역에 집중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수능 전체 응시인원은 60만 5988명으로, 이 가운데 수학 영역에서는 자연계가 주로 치르는 가형을 선택한 응시생이 19만 312명(33.4%)이다. 지난해 자연계열이 주로 선택한 수학 B 영역에 응시한 학생이 16만 5826명(27.9%)인 것에 비하면 무려 5.5% 포인트나 증가했다. 자연계가 치르는 수학 가형은 자연계열의 반영비율이 높고,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과학탐구 영역 응시 비율 증가도 선명하다. 이 영역 지원자는 26만 11명(44.0%)으로 지난해 24만 6545명(40.2%)에 비해 1만 3466명 증가했다. 쉬운 과목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과학탐구Ⅱ 과목보다 과학탐구Ⅰ과목으로 쏠리고,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물리Ⅰ, 화학Ⅰ보다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 과목을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전체 응시자의 60.3%인 15만 6733명이 생명과학Ⅰ을 택했고, 54.6%인 14만 2012명이 지구과학Ⅰ을 택했다. 지난해 지구과학Ⅰ지원자 11만 1023명(45.0%)에 비해 무려 3만 989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오종운 종로학원 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자연계열 학생 가운데 의학계열 지원자 등 상위권 수험생이 대부분 화학Ⅰ, 생명과학Ⅰ을 선택하거나 화학Ⅰ, 생명과학Ⅱ를 고르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자연계열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능에서 높은 등급을 받도록 상위권 선택 과목인 화학Ⅰ과 생명과학Ⅱ 등을 피해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연계 응시자가 늘어난 것은 정부의 이공계 우대 정책과 인문사회 예체능 계열에서 자연계열로 정원을 이동하는 학교에 뭉칫돈을 주는 프라임사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여기에 의학전문대학원이 학부로 전환하면서 의대 인원이 대폭 늘어나는 효과도 함께 작용했다. 특히 2017학년도 대입에서 프라임사업에 선정된 21개 대학은 정원 이동이 5351명이나 된다. 특히 건국대 521명, 숙명여대 250명, 성신여대 265명, 이화여대 193명으로 서울권 대학에서만 모두 1229명이 이동했다. 실제로 21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취업에 유리한 유망학과가 많은 프라임사업 선정대학 21개교 가운데 14개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학령인구가 줄면서 서울지역 주요 대학은 전체 경쟁률이 모두 떨어진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자연계열이 늘어나면서 정원이 줄어든 인문계열은 예년보다 경쟁이 다소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의 전체 경쟁률은 살짝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예상이지만, 정원 이동으로 신설 또는 증원되는 모집 단위 가운데 사회변화와 산업수요를 반영한 분야에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릴 수 있다. 예컨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와 정보통신(IT), 바이오, 미래에너지 분야 등 특성화 학부다. 이럴 때 결국 과탐에서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 박중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진로진학센터장은 “수학은 인문계, 자연계를 통틀어 매우 중요한 과목이며 포기한 학생을 제외하고 누구나 열심히 하기 때문에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수준이 비슷해 거의 고착화한 경향을 보인다”면서 ”과탐은 수학 백분위가 96을 넘는 학생도 2등급을 받는 사례가 흔할 정도여서, 올해 자연계열 입시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경쟁률 하락’을 기대하면서 다소 느슨해졌을 수 있다. 그러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지원을 위해 끝까지 긴장을 놓으면 안 된다. 특히 학생이 몰리는 지구과학은 등급이 올라갈 좋은 기회다. 이용준 혜화여고 지구과학 교사는 이와 관련, “중하위권은 무엇보다 개념을 충분히 챙기는 게 가장 좋다”면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비롯해 3년치 수능과 평가원 모의평가, 그리고 EBS 교재 2권을 챙기면 80% 정도까지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위권 수험생에 대해서는 “최근 어려워지는 ‘아름다운 한반도’ 부분과, 경주 지진과 관련해 지진 부분을 철저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탐구영역은 선택 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수 있고, 한 문제만 틀려도 치명적인 결과가 나온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시 탐구영역을 한 과목만 보는 대학도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최저학력기준의 벽을 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탐구영역은 국어·수학·영어 영역보다 학습 분량이 적어 짧은 기간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9월 모평도 상승세면 수시 상향 지원 늘려야

    9월 모평도 상승세면 수시 상향 지원 늘려야

    1일 끝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수능 모평)는 대학 입시의 ‘이정표’로 불린다. 수험생들이 9월 모평으로 수능 점수를 가늠해 수시모집에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출제하는 수능 학력평가와 달리 6·9월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해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9월 모평을 치르고 나서 채점을 해 보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대학별 고사 준비 정도 등을 냉정히 따져 수시 6회 지원전략을 꼼꼼히 세우라고 1일 조언했다.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가 끝나면 스스로 정답을 맞춰 보는 이른바 ‘가채점’을 한 뒤, 입시업체 등에서 발표하는 예상 등급커트라인에 맞춰 자신의 수능 점수를 확인한다. 이때 평소보다 점수가 굉장히 잘 나왔다고 이를 전적으로 믿어선 안 된다. 자신의 성적이 향상된 것인지, 이번만 특출나게 잘 치른 것인지 냉정히 따져야 한다. 성적이 상향 곡선을 그린다면 상향 지원하는 대학 숫자를 늘리는 게 좋다. 반대로 6월 모의평가와 학생부 성적보다 성적이 지나치게 낮아 하향 곡선을 그린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되도록 수시모집에서 합격하겠다는 전략을 세우는 게 좋다. 정주원 인천하늘고 교사는 “중위권 학생 가운데 수능 점수가 잘 나왔다고 무턱대고 상향 지원을 고집했다가 수시모집에서 실패하고, 수능에서 예상했던 점수가 안 나와 정시모집까지 실패하는 사례가 흔하다”면서 “9월 모평 점수에 일희일비해선 안 된다”고 했다. ●논술 전형은 시험일 안 겹치게 주의해야 가채점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면 수시모집 대학 6곳을 고른다. 6장의 카드는 상향 2개, 소신 2개, 적정 2개로 쓰는 게 일반적이다. 이럴 때 기준이 되는 것은 수시모집에서 요구하는 수능의 최저 기준을 의미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다. 예컨대 현재 2개 영역 등급 합이 6등급이 나오는 학생이라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등급 합이 5인 대학 두 군데(상향), 등급 합이 6인 대학 두 곳(적정), 등급 합이 7인 대학 또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 두 군데(하향)를 지원한다. 상향·적정·하향 대학을 고를 때에는 복수 지원이 가능한지를 고려하는 게 좋다. 대학 가운데에는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 범위 내에서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이 많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제한을 걸기도 한다. 예컨대 고려대(안암)는 학교장추천 전형과 융합형인재 전형 간, 기회균등특별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한다. 반대로 가톨릭대는 학생부종합전형 내의 복수지원은 불가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우수자, 교과우수자), 논술우수자 전형 간 최대 4개 전형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 서강대는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 내에서 외국어·수학·과학특기자, 아트 앤 테크놀러지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용한다. 재수생이나 삼수생, 또는 그 이상을 의미하는 ‘장수생’들은 지원 가능 졸업연도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건국대(서울) KU학교추천 전형과 이화여대 고교추천 전형은 재수생과 졸업예정자로 지원을 제한하며, 경희대 학교생활충실자, 광운대와 국민대의 교과성적우수자, 동국대(서울) 학교생활우수인재, 숙명여대 학업우수자, 숭실대 학생부우수자, 한양대(서울) 학생부교과 등 여러 대학들이 많은 전형에서 삼수생인 2015년 2월 이후 졸업자까지로 지원을 제한한다. 백승한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 부소장은 “졸업 연도가 맞지 않으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졸업생들은 지원 가능한 졸업 연도를 우선 살펴야 한다”고 했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수능 전후 여부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올해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셋째 주와 넷째 주 토·일에 몰려 있어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모집단위별로 논술 시행일이 다른 때도 있다. 11월 19·20일에 경희대, 단국대(죽전),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서울) 등 가장 많은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대학 계열별로 시행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능은 목표 대학에 맞게 2~3과목 집중을 9월 모평 이후 수능 공부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국·수·영·탐 모든 과목을 다루기엔 남은 기간이 너무 짧다.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설정도 제각각이다.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률에 맞춰 영역별로 학습 비중을 달리하는 게 좋다.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했다면 통과해야 하는 과목에 집중하도록 한다. 이럴 경우 대부분 보통 2~3과목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인문계열은 대부분 국어·영어 영역의 비중이 높지만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같다. 자연계열도 상당수 대학이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비중을 높게 두어 반영하지만 건국대, 서강대, 서울대 등은 수학과 영어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목표한 대학과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춰 학습시간도 달리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시 D-40, 유리한 맞춤 전형 준비할 때…수능 D-100, 자주 틀렸던 문제 돌아볼 때

    수시 D-40, 유리한 맞춤 전형 준비할 때…수능 D-100, 자주 틀렸던 문제 돌아볼 때

    상위권, 새로운 문제 유형 도전해야 중위권은 EBS 연계 교재 복습·정리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다음달 12일부터 시작된다. 전체 모집인원의 70%를 수시를 통해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으로선 수시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11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시점. 수시에서 일부 상위권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시를 준비한다고 해도 수능 마무리 공부에 소홀할 수는 없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시와 100일 남은 수능 사이에서 방황하다 소중한 여름방학을 허투루 보내는 수험생도 부지기수다. 입시 전문가들은 4일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전형을 우선 찾고 수능은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 자주 틀리는 부분을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수시 지원이 6회까지 가능하고 실패하더라도 정시모집이 남아 있어 수험생들은 대개 수시에서 상향 지원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지원한다고 합격할 리 없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이유다. 수시는 크게 4가지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위주 ▲실기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대부분 면접이 있지만, 일부 대학은 면접을 치르지 않는다. 한양대나 건국대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고 연세대 논술전형처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도 있다. 어느 대학,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준비 과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자신의 학생부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게 우선”이라며 “수능 성적보다 학생부에 자신 있는 학생들은 학생부를 더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 상향 지원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최근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어 도전해 볼 만하다. 여름방학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비에 좋은 때다. 목표 대학의 인재상과 합격생의 수기 등을 꼼꼼하게 읽어 보고 자신의 학생부에서 어떤 내용을 보완할지 생각해 보자. 특히 비교과 영역은 이달 31일까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으니 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목표 대학이 수능 전 면접고사를 시행한다면 여름방학 때 틈틈이 대비한다. 다만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은 금물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공부 중간에 생기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보며 면접 예상 질문을 목록으로 만들고 답변을 생각하는 연습을 하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면접은 보통 면접위원 2~3명이 제출한 서류의 신뢰도 검증을 원칙으로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대학에 따라 발표면접, 심층면접, 인터뷰 및 토론평가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실시된다. 대학별 면접 정보를 찾아보고 지원 대학에 맞도록 준비하는 게 정석이다. 대학별 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먼저 파악하는 일이 급선무다. 논술고사는 대학 대부분이 교과형 논술고사로서 출제 경향이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서는 다소 쉽게 출제되는 경향도 보인다. 수시 준비에 한창이라도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소홀히 할 순 없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100일 전부터는 지나친 의욕으로 학습량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평소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하되 집중력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100일 동안은 문제를 풀어 보고서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확실한 개념 정리를 하도록 한다. 국어 영역의 경우 상위권은 비문학과 문학 문제 풀이 시간을 늘리고, 문법과 화법·작문 부분의 새로운 유형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중위권 수험생은 새로운 문제집을 학습하기보다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복습하고 정리하면서 반복 학습을 하도록 하자. 하위권이라면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화법·작문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등 ‘요령껏’ 공부할 필요가 있다.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이다. 하지만 수학을 포기하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상위권 수험생은 새 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변별력 있는 문항을 놓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은 시간 안배 훈련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까지 남은 100일 동안 스스로를 독려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현실감 있는 목표를 세우면 남은 기간 덜 지치고 능률도 오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식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치를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 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도록 한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이 나오면 이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최종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 일정에 맞춰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을 짬나는 대로 대비하는 일도 같이 해 나가야 한다. 수시 이후에는 시험 때까지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과 똑같이 맞춰 훈련해야 한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이후에는 영역별로 시험 시간에 철저하게 맞춰 공부하면서 몸을 익숙하게 만들어야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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