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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등 4명 영장/조대 대학원 입시부정

    【광주=최치봉기자】 조선대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과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특수부(신희용부장검사)는 24일 문제를 수험생에게 유출한 주임교수 조동진씨(42·광주시 동구 동명1동)와 수험생 차영수(27·의류상·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주공아파트),조택주(30·나주 광남고 교사·광주시 서구 양동),김종옥씨(25·조대여고 핸드볼코치·광주시 북구 풍향1동) 등 4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교수는 지난 8일 하오2시쯤 출제교수 4명으로부터 시험문제를 넘겨받아 A안과 B안 각 31장씩을 복사해 보관해오다 지난 10일 수험생인 김종옥씨에게 8문제를 알려주었고 차영수씨에게 9문제를 알려줘 11일 실시된 대학원 입시에서 부정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예·체능 입시부정 개선책 강구”/노 총리 지시

    노재봉 국무총리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음대 입시 부정입학과 관련,『양심의 최후 보루인 교수사회에 이같은 일이 있다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하고 『음악뿐 아니라 무용·체육계에도 실기시험 과정중 많은 부정이 알려진만큼 이를 철저히 파헤쳐 혁명적인 개선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총리는 또 『의학계의 인턴·레지던트 임용과 임상의사들의 의학박사 취득과정에도 많은 금품수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임상의사에게는 실제로 박사학위가 필요없는데도 불필요한 제도가 있어 물의가 일어나고 있으므로 이런 문제들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예·체능계 “대입부정” 제보 20건/검찰,3∼4개대 수사 착수

    ◎관련교수·학부모 곧 소환 서울대 음대의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24일 예체능계 대학의 부정입학과 관련,20여건의 진정과 제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내용이 비교적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는 3∼4개 대학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우선 신분을 밝힌 제보자들을 통해 입시부정 관련 교수의 이름과 이들에게 준 사례비 액수 등을 확인한 뒤 관련대학 교수들과 학부모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검찰에 들어온 전화제보 10여건 가운데는 대학 입시의 부정뿐만 아니라 예술고교의 내신 실기시험 관련 부정사례 및 이날 실시된 한 후기대의 수험생이 이 학교 시간강사에게 거액을 건네줬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접수된 제보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입학정원 29명 가운데 평소 레슨지도를 맡아온 강사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모국립대 음대 국악과에서 심사위원에게 레슨을 받은 4명 모두가 합격했다는 경우와 같은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은 수험생 14명 전원이 무더기 합격한 서울 모여대 음대 성악과,같은 유니폼을 입고 실기시험을 치른 수험생 6명 전원이 합격한 모사립대 체육교육과 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우리를 서글프게 하는 일/송정숙 논설위원(서울칼럼)

    『빨리 후다닥 망하려면 국회의원에 입후보하고,서서히 망하려면 딸에게 피아노를 가르쳐라』는 말이 우리에게는 있었다. 선거를 몇번만 치르고 나면 웬만큼 탄탄하던 가산은 거덜이 나버리고,선거놀이에 중독이 된 당사자는 정상적인 생활인으로 마음을 잡지도 못하고,능력도 성의도 없어서 패가망신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 딸에게 피아노 공부를 시키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다. 악기비용,레슨비용,연수여행,유학비용에 이르기까지 한도 끝도 없이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다는 뜻에서 이런 말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예능계 대학입시에 얽힌 「부정입학」의 비용 규모로 미뤄보면 공부시키는 정도로 망할 재력의 학부모라면 숫제 시킬 생각도 하지 않는게 현명할 것 같다. 하여간에,국회의원과 자녀를 예능계 대학에 진학시키는 학부모를 둘러싸고 뇌물소동이 벌어져 걸프전이 강타하고 간 뒤를 이어 또다시 사회가 흔들흔들하고 있다. 동시에 일어난 서로 다른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공통으로 느끼는 암담함은 그 단단하고 질기게 자리잡은 비리의 퇴적층이다. 「법의 해석」대로 하면 뇌물에 해당될 수 밖에 없는 비용을 관련단체에서 받아내기 위해 국회상임위가 담당하게 「공문」을 띄워가며 받아냈다는 사실은,또한 그것이 오랜 관행이었다는 사실은 조직폭력이 상권을 장악하고 세금처럼 「상납금」을 거둬들이는 방법과 많이 닮았다. 국회의원들은 스스로를 「걸어다니는 입법기관」이라고 자부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의 공문을 받은 유관기관측은,이 「기억력 있는 입법기관」의 요구를 무슨 수로 외면했겠는가. 모든 「공문」은 정당하고 합법적인 문서라는 인상을 지니고 있다. 공식문서로 요구해서 받아낼 수 있는 「비용」을 쓰는 일이므로 해당 의원들은 아무런 가책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일이 벌어지자마자 그것이 관행임을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국회의원들이 많았던 것을 보면 해당의원들이 억울해 하는 심정도 충분히 이유가 있어 보인다. 비리에 대한 감수성이 이토록 무디어진 일이 우리에겐 우울하다. 예능계 입시부정 사건의 경우에도 그 켯속에 내재한 구조적 부도덕성에 환멸을 느낀다. 「끄나풀」과 「중개인」,크고 작은 비리의 「공생」 「수법개발」 따위가 토지사기단이나 아파트 딱지사기단의 구조와 수법을 방불케 한다. 이 역시 오래되어 한동안 갈아엎어도 오염되지 않은 토양이 드러나기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망연해진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우리를 서글프게 하는 것은 또다른 곳에도 있다. 당사자들의 대응과 행적이 너무 용렬하고 비겁했다는 점이다. 교실에서 폭력이나 부정행위 따위로 문제를 일으킨 악동들을 다스리기 위해 교사가 그중의 몇명을 붙잡아 혼을 내는 수가 있다. 그럴때면 그중 좀 못난 아이중에는 『…나만 그러지 않았어요. 아무개도 그러고 아무개도 그러고…』하고 일러 바치는 아이들이 있다. 그럴때 매를 든 「선생님」은 『이녀석,너는 잘못만 한게 아니라 친구를 고자질까지 하는구나. 한대 더 맞아야겠다』고 호통을 치게 마련이다. 이런 어린 청소년들에게서나 발견됨직한 이런 용렬함을,우리는 의원들에게서 보았다. 기자회견을 자청하여,우리만 그런줄 아느냐,어느 상임위는 훨씬 많은 돈을 받았다,이건 관행이다,우리는 억울하다… 따위를 강력하게 호소하는 얼굴들이 뉴스시간의 브라운관을 저녁내내 장식했다. 이런 모습보다는 떳떳하고 진실된 태도로 『잘못됐다,오랜 관행에 무뎌져서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깊이 반성한다』고 솔직하고 겸허하게 말했다면 이를 계기로 구시대의 잘못된 관례들이 깨지게 될 것을 기대하며 해당의원들에 가해지는 처벌이 가벼워지기를 바랐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환멸을 한층 더 깊게 한 것은 뇌물교수들의 폭로행적이다. 명색이 대학선생인 그들이 범죄적 방법으로 자기 자녀를 입학시킨 사실도 드러났는데,그중 한사람은 자신의 아이가 합격되지 못한것을 앙심먹고 동료인 심사위원교수의 뇌물수수를 검찰에 제보하고,자신은 똑같은 수법의 부정으로 타대학의 입학 뇌물을 착복한뒤 도주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 그를 고발하기 위해 두번째로 일어난 폭로사건이 「서울음대 입시부정」으로 비화한 것이다. 시정의 야바위,똘마니 집단만큼이나 치사한 보복전이 이어진 셈이다. 우리가 서글픈 것은,뭐니뭐니해도 이 사회를이끌어가고 정화해갈 대표적인 집단들이 이토록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윤리의식이 마비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로 하여금 재능있고 노력하는 예능계 젊은이를 보면서도 의심하게 만들고 모든 「교수님」들을 인격적으로 평가절하해서 바라보게 만든,이 충격의 상처가 괴롭고 속상하다. 국회답변하러 나온 행정부의 고위 공직자가 다리만 꼬고 앉아도,으르딱딱 노려보며 『국회의원을 뭘로 보고 자세가 그 모양인가』라고 호통을 치는 의원들의 얼굴이 안방 화면에 비쳐지면 그걸 가당찮게 보는 국민이 당분간은 상당히 많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손으로 뽑은 소중한 대표들이 이런 대접을 받게 되는 일이 너무 유감스럽다. 국회의원을 그렇게 우습게 보는 것이 상습처럼 되어버린 어제오늘의 우리 분위기가 한동안 고쳐지지 않을 일이 더욱 괴롭다. 스스로 「공해집단」임을 자괴하는 자기비하에서 떨치고 일어나 피나는 자기혁신의 노력을 통해 성실하고 능력있고 믿음직하고 그리고 세련된 선량으로 다시 태어날 수는 없겠는가. 그렇게만 된다면 국회의원만큼매력있는 인사가 달리 또 있겠는가.
  • 수배된 한양음대 강사/건대 부정 고발 당사자

    건국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던 박종수씨(48·한양대 음대 전임강사)가 이번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서울지검에 수배를 받고 있는 당사자인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박씨는 아들을 건국대 사범대 음악교육학과에 입학시키기 위해 이 대학 안용기교수(60·음악교육학과)에게 부탁했다가 아들은 떨어지고 2천만원을 건네준 다른 학생이 합격하자 지난 1월초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이 사실을 수사해 달라고 진정서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 예·체능계 대입부정 수사 확대/검찰

    ◎진정·제보 잇따라… 5∼6건 조사 착수/후기대 심사위원 시간강사는 제외/교육부 서울대 음대의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23일 이 사건이 발표되자 다른 대학에서도 입시부정 사례가 많다는 진정과 전화제보가 잇따름에 따라 다른 대학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입시부정 관련 진정과 제보내용을 면밀히 검토,사실확인 작업을 벌인뒤 부정사례가 드러나는 대로 관련자 모두를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에 접수된 입시부정 제보내용에 이번 91학년도 예체능계 입시와 관련된 사항이 대부분이나 어느 국립대 대학원의 입시부정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제보자의 대부분이 이번 대입 예체능계 입시에서 떨어진 수험생의 학부모들이어서 대부분 제보내용이 『입시에 의혹이 있다』는 정도에 그쳐 우선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는 제보 5∼6건부터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에 접수된 입시부정관련 진정과 제보 가운데에는 모국립대 음대 국악과와 모여대 음대 성악과,모사립대 체육학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학정원이 40명인 모여대 음대 성악과의 경우 특정교수에게 개인지도를 받은 학생 14명이 모두 합격했으며 실기고사장에 들어가면 특정연주자가 반주를 해 심사위원들이 특정음색을 알수 있게 하는 수법으로 무더기 합격시켰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또 모대학 체육학과의 경우 실기시험장에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들어간 수험생 6명이 모두 합격했으며 이들은 모두 이 학교 강사로부터 개인지도를 받았다는 내용의 제보가 들어와 검찰이 사실확인 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따라 금명간 관련 대학 교수 등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제보된 입시부정 사례를 해당 대학이 있는 서울지검의 관할지청으로 보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입시제도 새달중 개선 한편 교육부는 이날 서울대 음대 부정입시 사건을 계기로 예능계 실기고사 공동관리 체제를 강화,이번 후기대 입시때부터 시간강사를 심사위원에서 제외시키기로 하고 후기대 입시 음악과목 심사위원 대상자 3백13명과 미술과목 1백74명 가운데 음악의 시간강사 심사위원 대상자 1백52명과 미술 22명 등 1백74명을 심사위원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교육부는 또 후기대 입시가 끝난뒤 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91학년도 입시관리에 대한 업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예능계 실기고사 공동관리제도를 전면 재검토,2월안으로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 학부모들이 밝힌 예체능 대입 비리 실태

    ◎「부정합격」 사례금 억대까지 오간다/전문브로커­심사위원 “액수흥정”/수상 경력자들도 돈 안주면 낙방/「서울대 사건」은 “빙산의 일각”… 공정기할 개선책 시급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의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 곪을 대로 곪아있던 우리나라 대학들의 입시부정 환부의 하나가 터진 것일뿐 부정사례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여론이다. 그동안 사립대학 일반계열 학생들의 부정입학 사례가 더러 보도되기는 했으나 대부분 학교재단의 묵인아래 이루어졌고 부정입학의 대가로 받은 돈도 상당부분 취약한 학교재정에 쓰여졌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동정의 여지가 있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 같이 예체능계열의 교수 등이 교육자의 신분을 망각하고 개인의 사욕을 위해 입시부정을 저지른 것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할 「범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예체능계열의 수험생 자녀를 두었던 학부모들은 이번 입시부정 사건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고급공무원인 주모씨(51)는 첼로전공인 딸이 두차례나 S대 음대에서 낙방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예체능계 입시의 비리가 얼마나 고질적인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주씨의 딸은 내신 3등급에 국내경연대회에서도 여러번 1등을 했으나 시험에는 거푸 낙방했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들로부터 「시험에 합격하려면 2천만∼3천만원을 써야한다」는 유혹을 받기도 했지만 주씨는 돈도 돈이지만 고급공무원이라는 신분때문에 유혹에 넘어갈 수는 없었다. 주씨는 결국 딸을 유학시키기로 결심,지난해 9월 세계적인 명문인 미 줄리어드 음대에 지원시킨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시킬 수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딸의 실력을 반신반의하고 있었던 주씨는 미국 현지 지역신문이 연일 딸의 연주능력에 대해 대서특필하는 것을 보고는 한국에서의 고질적인 예체능계대학 입시부조리를 다시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회사원인 정모씨(54)는 딸(23)을 S대 미대에 응시하도록 했으나 역시 두번 계속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정씨의 딸은 국내 사생대회에서 여러번 1등을 했고 내신성적도 수험생 가운데 2∼3등이었다.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정씨는 문교부 관계자를 통해 딸의 실기점수를 확인하려 했으나 『입시때 수험생들이 그린 그림들은 이미 소각해 버렸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재 미술계에서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려면 그 대학출신이 경영하는 학원에 다니면서 입시시즌에는 해당 대학교수와 만나 거래액수를 정해야 한다는 소문이다. 이때 교수의 작품을 비싼값에 사주거나 수천만원대의 보석을 건네주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육계열의 경우에도 「금력특기」가 판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부유층의 학부모들이 학력으로는 대학진학이 어려운 자녀들에게 특기자 혜택이 가능한 종목을 가르친 뒤 일류 명문대학에 입학시키기 위해 고교체육 관계자들을 통해 대학측에 수천만원에서 억대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 학부모들이 선택하는 종목은 과도한 교습비 등으로 선수층이 얇은 골프·승마·요트·아이스하키 등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에는 예체능계열 교수 및 강사 이외에 교직원들도 입시부정에 관계하고 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얘기다. 입시 사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들은 응시원서에서 수험생들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아는 교수를 통해 합격시켜 줄테니 3천만∼4천만원을 가져오라』고 해 돈을 챙긴뒤 수험생이 불합격됐을 경우 돈을 되돌려주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들은 심사위원 등 입시 사정교수와는 전혀 접촉하지도 않으면서 수험생들이 합격하면 자신들이 애쓴 덕이라고 속이고 불합격자에게는 돈을 돌려줘 말썽의 소지를 없애고 있다는 것이다. 여하튼 이번 입시부정 사건을 계기로 예체능계 입시의 선발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등 부정과 비리의 여지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게 학부모 및 고교입시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바람일 것이다.
  • 서울대 음대에도 입시부정/교수·학부모등 9명 구속

    ◎심사위원이 억대받고 점수 조작/정원 8명중 4명 합격시켜/「목관」 실기 올해 서울대음대 입시에서 실기 심사위원들이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고 수험생들을 부정합격시켜준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22일 91학년도 서울대음대 입시에서 기악과 목관악기부문 실기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수험생 4명을 부정합격시켜준 서울시립대 음악과 조교수 채일희씨(38)와 연세대 음대강사 김대원씨(36) 등 대학교수 및 강사 6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수험생을 잘봐 달라고 돈을 건네준 대전 목원대 관현악과 조교수 최용호씨(47)와 학부모 김정숙씨(42·여) 등 3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하고 최씨의 부인 양혜숙씨(41)를 입건하는 한편 심사위원인 한양대 음대 전임강사 박중수씨(48) 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부정입학 한 학생 4명의 명단을 학교측에 통보했다. 서울대 입시에서 입시부정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구속된 서울시립대 조교수 채씨는 지난해 12월22일 실시된 서울대 기악과 목관악기부문 실기시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뒤 학부모들로부터 4천5백만원을 사례비로 받고 자신이 지도했던 학생 등 2명에게 후한 점수를 줘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연세대 음대강사 김대원씨 등 3명도 학부모들로부터 1천8백만∼1천9백만원씩의 돈을 받고 이들 2명을 포함한 수험생 4명을 합격시켜 줬다는 것이다. 목원대 조교수 최씨는 학부모 김씨로부터 지도하고 있던 김씨의 자녀(19)를 합격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심사위원들에게 청탁해 합격되자 심사위원 6명에게 4천7백만원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결과 다른 심사위원들은 청탁을 한 심사위원의 비밀신호에 따라 청탁받은 수험생이 나오면 후한점수를 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음대 기악과 목관악기 부문은 클라리넷 바슨 오보에 플루트 등 4개 악기전공에 정원이 8명으로 올해 입시에서 모두 29명이 지원했었으며 학력고사 성적(20%),내신성적(30%),실기점수(50%)를 더해 합격자를 결정했다. 실기심사위원 7명은 「예능계 실기고사 공동관리제도」에 따라 각 대학 총·학장이 추천한 교수와 강사들 가운데서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돼 심사를 맡았었다.
  • 후기대 입시부정/회사원등 넷 적발

    【대구】 대구 동부경찰서는 22일 후기대 입학시험을 대리로 치르다 적발된 정재철씨(24·회사원·수성구 만촌2동),최모군(19·D고 졸)과 대리시험을 부탁한 최경호씨(26·회사원·수성구 만촌2동),김모군(19·D고 졸) 등 4명을 각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 서울대 부정입시의 충격(사설)

    거액을 받고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교수와 그들에게 뇌물을 준 학부형들이 구속되었다. 뇌물에 의한 부정입학의 소문이나 실례는 기왕에도 간헐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었으므로 새삼스럽게 놀랍지도 않다. 다만 이런 일이 마침내 국립서울대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충격을 준다. 역사가 짧은 신설학교나,이른바 명문교가 아닌 대학들에서 부정입학 사건이 터질 때마다 항간의 소문으로는 그것이 빙산의 일각이고 일류 명문이나 국공립 대학들에서도 같은 비리가 저질러진다고 호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것을 믿지 않았던 것은 최고지식인인 대학교수의 도덕성을 마지막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드러난 부정입학이 예체능계의 입시생을 상대로 일어난 일이고 예체능계의 경우와 일반 과목의 입시를 몰아서 볼 일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 이 사건에서도 입시생은 서울대지만,심사부정에 가담한 교수들은 「서울대 교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심각성은 바로 그점에 있다. 예체능계 입시의 경우 부정을 막기 위해 별의별 장치를 다해왔다. 심사 교수들을 이리저리 바꿔서 자기학교 학생을 자기학교 교수가 평가하지 않게 만들었고,수험생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휘장을 치기도 했다. 심사위원 위촉 통고도 고사장 입실 1시간전에 해서 사전접촉을 차단하는 장치까지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도 기기묘묘한 방법을 다 동원하여 부정을 행사했음이 드러났다. 이 결과를 미루어 볼 때 예체능계의 입학시험은 전체가 총체적으로 비리에 오염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든다. 타대 교수들이 부정으로 뽑아준 수험생을 받아들여 서울대가 교육시키게 되어있는 이런 체제가 용납된채 계속되어 왔다는 사실이 그런 혐의에 진한 심증을 준다. 그동안 드러난 입시부정의 경우에는 학교측이 공모하여 불실한 재단에 보탬이 되기 위해 꾸미는 일들이 대부분이었다. 부정에 선과 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이 착복한 것은 아닌 경우였던 것이다. 거기에 비하면 정원 8명중 4명을 부정으로 합격시키고 어마어마한 액수의 뇌물을 심사위원들이 나눠서 챙긴 이번 경우는 그 부패정도가 너무 심각하다. 국립 서울대학조차도 이렇게 오염의 범위에 들어 있다는 것은 환멸을 느끼게 한다. 실기를 필요로 하는 예체능계열 입시의 이런 현상은 대학입시의 부정을 주도한다는 점에서도 곤란하고 재능있는 학생의 앞길을 가로막는다는 데도 큰 문제가 있다. 근원적으로 예술교육을 일괄해서 4년제 대학이 맡고 있는 우리의 교육제도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예술교육이 목적이 아니라 단지 대학을 가는 걸로 예술교육의 길을 유린해버리고 교육내용 또한 재능을 발굴하고 집중해서 심화시키고 수련하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뜻에서는 문화부가 주관하는 문화발전 10개년 계획안의 국립예술학교 설립안을 본격적으로 서둘러 보아야 한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이번 기회에 예술계 입시를 싸고 도는 온갖 부정입학의 문제가 다 드러나서 척결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다. 더는 현직 대학교수가 부정으로 구속되는 몰골을 보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 교수등 10명 소환/조선대학원 시험지 유출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검 특수부(신희용부장검사)는 22일 조선대 교육대학원 입시부정 의혹사건과 관련,조선대 교육대학원 김모 교학과장 등 대학관계자 6명과 수험생 4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시험문제 유출경위를 조사해 교수·수험생이 서로짜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면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 “유전합격 무전낙방” 소문 사실로/충격 던진 서울음대 입시부정

    ◎귀만지기·턱괴기등 신호로 「합격합주」/예술대선 “관례”… 사례금 갈수록 커져/불합격자 재시 요구·소송땐 파문 커질듯 건국대 음대에 이어 서울대 음대의 올해 입시에서도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사실이 22일 밝혀짐으로써 소문으로만 나돌던 예능계 대학의 입시부조리가 사실임이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특히 국내 최고의 명문인 서울대의 입시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점과 현직 대학교수까지 포함된 심사위원 전원이 관련됐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더욱이 입시부정이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만이 아니라 같은 채점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다른 예능계 대학에서도 해마다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마저 불러 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이번 사건은 대학가 뿐만이 아니라 교육계 전반에 큰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이며 함께 응시했다가 낙방한 수험생들의 재시험 요구나 소송제기 등 큰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예능계 대학의 입시부조리는 몇해전 탤런트 W양의 부정입학 사건으로 일부 드러나기 시작,음악·미술계에서는 일종의 관행처럼 여겨져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들어 입시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청탁사례금도 차츰 커지고 수험생들이 심사위원이 될만한 여러명의 선생에게 함꺼번에 고액과외를 받는 등 폐해가 극심한 실정이었다. 뿌리깊은 예능계 대학의 입시부조리를 막기 위해 지난 80학년도 입시때부터 서울대·연세대·경희대·이화여대 등 서울의 10개 대학은 입시 공동관리제도를 마련해 무작위로 선정된 다른 대학의 교수들이 실기시험의 채점을 맡도록 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이같은 제도도 저명한 교수와 강사 및 대학원생·입시준비생들이 하나의 조직처럼 구성돼 관계를 맺고 있는 이상 쓸모가 없음을 입증한 셈이 됐다. 올해 서울대 음대 입시는 1백75명 모집에 5백17명이 지원,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부정이 저질러진 기악과 목관악기 부문은 각각 2명씩 모집하는 클라리넷·바순·플루트·오보에 등 4개 악기부문마다 5∼10명씩 응시했었다. 입시 공동관리제도에 따라 소속대학 총·학장의 추천으로 선정된 심사위원들은 무작위로 각 대학 채점위원으로배정된 뒤 시험당일 상오6시 전화통보를 받고 배정된 대학의 실기시험 채점을 맡게 되며 이번 서울대 기악과 목관악기부문 실기시험도 이같은 절차에 따라 구속된 서울시립대 채일희교수 등 7명이 심사를 맡았다. 채교수 등 심사위원 7명은 이 제도의 허점을 교묘하고 치밀하게 이용했으며 미리 철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져 수사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될 가능성이 있는 서울시내 목관악기전공 강사나 교수들은 40∼50명밖에 되지 않아 이들은 우선 서로 잘 아는 사이였으며 시험당일 상오7시쯤에는 서로 전화연락을 해 각 대학의 심사위원 명단을 정확히 파악,특정 수험생을 잘 봐주도록 청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말해 자신이 과외지도를 한 학부모로부터 청탁을 받은 심사위원은 시험장에 나오기 전까지의 2∼3시간과 시험장휴게실 등에서 5백만∼1천만원의 사례금을 제시하며 청탁받은 내용을 다른 심사위원에게 청탁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험장에서는 심사위원과 수험생 사이에 커튼이 설치돼 있어 서로 안보이므로 수험생을 과외지도한 심사위원은 연주음색으로 수험생을 구별해낸 뒤 다른 심사위원들에게 비밀신호를 보내 「청탁받은 학생」임을 알려 함께 후한 점수를 주도록하는 교묘한 방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신호의 방법도 ▲귀를 만지는 방법(김대원 심사위원) ▲시계를 끌러 책상위에 놓는 방법(채일희 심사위원) ▲턱을 괴는 방법(박중수 심사위원) 등 다양하게 사용했다. 이같은 수법으로 김대원 심사위원 등 3명은 수험생 4명에게 다른 수험생보다 30점이상 높은 후한 점수를 주어 합격시켜 주었으며 문명자 심사위원은 이번 시험에 응시한 자기 딸의 실기를 직접 심사하지는 않았으나 다른 심사위원들에게 뇌물을 줘 구속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부정채점에도 불합격한 학생이 있었으며 이는 학력고사 점수에 미달했거나 서울대 교수들이 직접 채점하는 기초소양 시험에서 크게 뒤처진 점수를 받은 때문이라는 것이 검찰측 설명이다. 이번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은 돈의 유혹에 넘어간 교육자와 실력보다 부조리에 의존하는 학부모들이 만들어낸 것이지만 공정한대학입시와 교육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 입시제도 개혁에 앞서는 일들(사설)

    노태우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으로 3년 후의 입시생의 될 현재의 고교 신입생들은 새로운 제도의 대학입시에 대비해야만 하게 되었다. 오늘의 입시제도가 얼마나 많은 모순을 안고 있고 혼란을 양산하는 주체인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알만큼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개혁은 당연한 것으로 예견되어오던 터다. 그래서 충격적인 느낌은 받지 않는다. 그렇기는 하지만 막상 당해년에 개혁을 겪어야 할 장래의 수험생들이나 학부모에게는 상당히 당황스런 일이기도 하리라고 생각한다. 입시제도가 굳건히 정착하지 못하고 표류를 거듭하면서 이렇게 바뀌기를 반복하는 일은 결코 잘되는 일이라고 할 수 없다. 이번에 개혁될 때에는 더이상 표류하지 않고 정착해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기를 우선 기대한다. 기본적으로,우리처럼 온 국민이 대학가기를 원하고 그에 따라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한 상황아래서는 입시제도의 문제는 단순한 교육정책의 범위에 머물기가 어렵게 된다. 우리의 대학입시제도가 입시부정,과열과외,고사관리의 한계성이 맞물려 교육 본연의 기능과는 먼쪽으로 미봉되기를 거듭해 온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통령이 제시한,대학입시의 전면자율화안을 우리는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저런 방법을 모두 경험하고서 원점으로 회귀해 버리는 셈이라 지난 과정의 낭비가 매우 애석하기는 하지만,결국 돌아갈 길밖에 없으면 방황은 빨리 끝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찍기 교육」으로 상징되는 현존의 「학력고사제도」는 고교교육을 찍기훈련장으로 만들고,중학교 국민학교까지 그 전단계 훈련장으로 만들어왔다. 그 결과 사고력과 창조력의 미흡함은 물론 분석능력 해결력을 감퇴시켜,수학 과목조차도 풀이과정을 생략하고 답만 외우는 것으로 대처하는 불구스런 교육의 결과를 낳아왔다. 청소년기를 몽땅 「공부의 굴레」에 얽매여 보내게 하는 것이 대부분의 형편이면서도,수학의 경우만 해도 국제경쟁의 현장에서 동남아의 어떤 후진한 나라보다 문제해결력에서 뒤진다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 것이다. 부작용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과중한 학습부담으로 공부에 시달리느라고 정서적으로는 메마르고 불안하며 신체적으로는 지구력도 없고 인내력도 없는 이세를 길러왔다. 교육의 전과정이 대학입시제도에 연계되어 제자리를 찾기 어려운 이같은 상황이 하루빨리 바로잡혀야 한다는 뜻에서 입시제도의 개혁은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학별로 입시를 관리하는 자율화제도를 우리가 경험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본고사제도는 입시부조리가 상상할 수 없을만큼 심화하고,망국적 현상으로 치닫는 과열과외를 조장하여 예비고사제도,학력고사제도가 부득이하게 되었고 본고사가 유보되는데까지 이르고 말았던 것이다. 따라서 또다시 본고사가 본격적으로 부활되고 자율화한다면 기왕의 부작용도 되살아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팽배해 있다. 게다가 본고사에서 손을 뗀지가 오래된 대학들로서는 입시관리능력도 퇴화한 상태다. 지난 동안 경험의 축적을 유효하게 활용하고,문제은행의 관리와 평가관리,내신성적의 운영 등으로 국가가 감독하고 지원하는 일을 충분히 해주지 않는다면 새로운 제도가 또다른 표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남은 준비기간 동안 충분한 정책의 개발과 대안이 발굴되기를 당부하고 기대한다.
  • 원광대 대학원 입시 부정/교수·교직원 짜고 답안지 바꿔쳐

    ◎검찰,전응시자 답안지 압수 【전주=임송학기자】 전주지검 수사과는 24일 원광대학 91학년도 전기대학원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40개 학과 2백60명의 석사과정 응시자와 20개 학과 1백37명의 박사과정 응시자 등 3백97명에 대한 영어 전공과목 및 제2 외국어인 일어시험 답안지 일체를 압수하고 박사과정을 지원한 이 학교 물리학과 조교 신모씨(25·여)를 연행,조사중이다. 원광대는 지난달 24일 치른 전기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모집 시험에서 출제 교수 2명과 교학과 여직원 채모양(26) 및 일부 응시자들이 서로 짜고 영어와 일어 답안지를 밖에서 써온 것으로 바꿔치는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자체감사를 실시했었다. 검찰은 이날 학교측이 자체 감사한 입시 관련서류도 함께 압수했다. 이 사건과 관련,원광대학원 유병덕원장(60)은 지난 20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출제교수 2명과 교학과 직원 채양은 행방을 감췄다.
  • 대입주관식 채점관리 “엉성”/일정 짧고 손달려 조교에 맡기기 일쑤

    ◎기준 애매한 예체능 실기 더 난조/올 「입시관련」 징계 7개대 1백67명/내신등급 잘못 산출도/문교부 국감자료 대학입학 학력고사의 채점 및 전형관리가 허술해 문제가 되고 있다. 대학마다 촉박한 입시일정에 쫓기는 가운데 담당교수의 부족 등을 이유로 조교들을 채점위원으로 위촉한 나머지 주관식문제의 채점을 잘못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예·체능계의 실기고사 등에서 채점기준이 모호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교부가 26일 국회에 제출한 올해 4개 국립대학과 3개 교육대학에 대한 종합감사결과 보고에 따르면 이들 대학에서 입시 관리와 관련,모두 1백67명의 교직원이 징계 또는 경고조치를 받을 정도로 입시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대상 4개 국립대학은 경북대·공주대·충남대·전북대였으며 교육대는 광주·제주·전주교육대였다. 또 지난달 대규모 입시부정 사건이 밝혀져 물의를 빚었던 한성대와 극심한 학내분규로 진통을 거듭해온 세종대도 감사과정에서 대학입시와 관련,43명이 징계 또는 경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대학이 비슷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지난 1월15일부터 6일동안 문교부의 종합감사를 받은 경북대는 90학년도 대입학력고사 시험관리에 일관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교수 28명이 경고를 받았으며 예술대학 음악학과의 바순 지원자 1명을 특별한 기준없이 불합격시켜 대학장 등 2명이 역시 경고조치됐다. 이 학교는 특례재입학 허가대상이 아닌 일반제적자 및 중도수료자 등 93명을 정원외 인원으로 재입학을 시키기도 했다. 지난 9월3일부터 8일까지 감사를 받은 공주대는 90학년도 신입생 선발때 수험생 60명의 주관식 답안지 가운데 일부가 채점이 잘못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이 학교 교무과장 등 교수 32명과 조교 4명이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 학교에서는 또 검정고시출신 지원자 14명 가운데 2명에 대한 내신등급을 잘못 산출해 1등급을 높이거나 낮추어 반영했으며 체육계학과 지원자격을 체육특기자로만 제한,체육고 출신자들의 응시기회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17일부터 22일까지 감사를 받은 충남대는 90학년도 대학입시 주관식 문제의 채점을 잘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학교는 조교 25명에게 채점을 맡긴결과 이 가운데 10명이 채점과정에서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또 대입학력고사 선택과목의 채점에서 수험생이 원서에 표시한 과목이 아닌 교과목을 멋대로 선택한 답안에도 성적을 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대에서는 주관식 채점을 잘못해 교수 3명이 경징계를 받았으며 시험관리의 일관성이 없었다는 이유로 29명에게 경고조치가 내려졌다. 교육대도 마찬가지로 광주교육대의 경우 9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영어 5번문항의 채점을 잘못하고 사회도 Ⅱ의 3번문항 정답을 일부 반점만 주거나 0점 처리했다. 전주교육대는 수험생 37명의 답안을 채점하면서 담당교수들이 정답에 점수를 덜주거나 더주는 잘못을 저질렀으며 제주교육대도 신입생 선발과정에 불합리한 점이 지적되어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들 대학 가운데 일부는 대학원 입시에서도 정원보다 많은 인원을 뽑거나 서류전형으로만 선발하는 등의 잘못을 저질렀으며 대학원 석사과정 외국어시험 성적을 일부조작하기도 했다.
  • 내년 전기대/4.8대 1 경쟁 예상/91학년도 대입요강

    ◎2천9백명 늘어 14만6천명 확정/17개대서 전ㆍ후기 분할 모집/사대선 적성ㆍ인성검사 5∼7% 반영/서울대 등 91개대 내신성적 30%로 오는 12월18일 실시되는 91학년도 94개 전기대학(17개 분할모집대 포함) 입학시험의 모집정원은 올해보다 2천9백32명이 늘어난 14만6천3백46명으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대입체력검사를 받은 95만1천48명 가운데 올해와 같이 73.7%가 전기에 지원할 경우 경쟁률이 올해의 4.57대 1보다 훨씬 높은 4.79대 1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문교부가 7일 확정,발표한 91학년도 전국 1백26개 대학(11개 교육대와 8개 신설대 포함)의 전ㆍ후기별 입학정원과 모집요강에 따르면 내년도 대입정원은 17개 분할모집대를 포함한 66개 후기대학의 5만8천6백49명 등 모두 20만4천9백95명이다. 이는 지난달 문교부가 발표한 입학정원 20만6천10명 가운데 세종대의 9백50명 모집중지 및 경희대의 학생반발로 인한 물리ㆍ화학과 야간 60명의 모집 취소,기타 5명 등 1천15명이 줄어든 것이다. 후기대 입시에는 27만7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보여 역시 올해 4.60대 1보다 높은 4.74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대의 입시경쟁률이 후기대보다 높게 전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입시에서는 특히 서울지역의 모집인원이 5만3천87명으로 올해보다 5백83명이 줄어 전기에 5.5대 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입시부터 교직적성 및 인성시험결과를 5∼7.5%씩 반영하는 61개 사범계 대학가운데 서울대 등 8개대는 질문식,경북대 등 11개대는 논술식,덕성여대 등 3개대는 구술식으로 이 시험을 치르며 나머지 39개대는 절충식을 택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은 미정이다. 또 입시부정을 막기위해 강원대 등 1백4개 대학이 추가합격후보자를 발표하며 후보자는 대부분 1∼2명 또는 학과정원의 2∼10% 수준이다. 11개 교육대학은 모집정원 3천9백명을 모두 전기에서 뽑으며 세명대(충북 제천),논산대,서남공대(전북 남원),성화대(충남 천안),대신대(경기 안양),피어선대(경기 평택),부산가톨릭대(부산),순복음신대(경기 군포) 등 신설된 8개대는 모두후기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내신성적의 반영은 서울대 연세대 등 91개대가 최소반영비율인 30%를,수원가톨릭대는 40%를 채택했다. 산업체근로자 야간학과 특별전형은 17개대 1백11개 학과의 9백10명이며 전국 수학ㆍ과학경시대회 입상자에 대해 해당과목 학력고사의 10%를 가중해 주는 대학은 포항공대 이화여대 한림대 등 18개 대학이다.
  • 대입 추가합격후보 공개 의무화/채점 답안지 반드시 검산토록

    ◎부정땐 재정지원 끊고 감사/문교부,입시부정 방지책 시달 문교부는 16일 『9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부정이 발각되는 학교는 관련자의 문책은 물론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행ㆍ재정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전국 대학에 통보했다. 이는 최근 드러난 한성대의 입시부정사건 등으로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극히 저조해진 점을 감안,입시부정을 철저히 방지하기 위한 예방조치이다. 문교부는 이날 각대학에 공문을 보내 『9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미등록결원보충을 위한 추가합격후보자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주ㆍ객관식 답안지채점 및 사정부작성에 반드시 검산을 하라』고 시달했다. 문교부는 특히 답안채점과 성적순위를 뽑아 합격ㆍ불합격을 결정하는 임무를 맡은 전산담당직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도록 당부하고 전산작업에는 반드시 입회,철저히 감시ㆍ감독하도록 강조했다. 이와함께 입시관련서류는 3년이상 반드시 보존하도록 하며 답안지와 전산테이프는 분리보관토록해 추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입시사정에 대해서는 대학자체 감사기구를 활용,감사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한편 입시업무담당자에 대한 특별교육도 당부했다.
  • 한성대 이사등 7명 구속/대검,부정입학 관련

    한성대의 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중앙수사부(최명부검사장ㆍ이명재부장검사)는 12일 이 대학 이희순이사(69) 등 모두 7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이들을 철야조사한 끝에 이들이 지난1월 후기대학입시때 모두 94명으로부터 32억8천만원을 받고 부정입학을 시켜준 사실을 밝혀냈다. 구속된 사람은 ▲이희순 ▲김용정(43ㆍ전 교무처장) ▲유무렬(47ㆍ사무처장) ▲유재국(44ㆍ교무과장) ▲전장배(36ㆍ학생주임) ▲정영만(33ㆍ전산주임) ▲고석중(44ㆍ관리주임)
  • “교수까지 범죄가담”… 큰 충격/한성대 부정입학사건 안팎

    ◎완전범죄 노려 명단 모두 태워버려/문교부의 「겉핥기식감사」도 큰 문제 한성대의 부정입학사건은 지난해 총장ㆍ재단이사장까지 구속돼 파문을 일으켰던 동국대사건 이후에도 일부 사립대에서 입시부정이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갈수록 대규모화ㆍ지능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또한번 드러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검찰수사에서 밝혀진 부정입학자 94명은 그 규모만 갖고 따지더라도 올해 입학정원 7백26명의 13%나 되고 있다. 물론 94명 전부가 포함이 되겠지만 문교부 감사에서 드러난 34명과 대학측이 입학자료를 없애버려 확인되지 않고 있는 1백72명 등 모두 2백6명이 입학과정에 의혹을 사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한성대의 입시는 부정투성이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문제의 심각성은 이같은 부정을 앞장서 막아야 할 교수들이 아무런 죄의식없이 재단측과 함께 부정입학자들을 개별적으로 추천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은 『사학의 고질적인 현안인 재정빈곤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도 말이되지 않는다는게 교육계의 지적이다. 이러한 부도덕성 때문에 학생들도 동국대사태 때와는 달리 재단과 학교측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학원분규의 불씨가 되고 있다. 관련자 7명이 구속되는 어수선한 분위기로 사실상 학사업무가 마비되고 있는 상태여서 입시부정의 파장은 갈수록 증폭되어 학교존립 문제까지 거론될 만큼 관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입시부정 관련자들이 사건직후 부정입학자들의 명단을 태워버려 완전범죄를 노렸다는 몰염치성은 교육계의 지탄을 받고 학부모들의 엄청난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드러난 입시부정진상만으로 국한시키더라도 94명이라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이나 그 명단이 확인될 수 없는 점을 감안할 때 90학년도 입시에 탈락한 많은 수험생과 가족들이 학교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그 처리 또한 쉽게 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던 파렴치행위가 이같은 극한 상황을 부채질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이이사의 사주를 받고 부정입학대상자들을 일단 중하위권으로 합격시킨 뒤 컴퓨터를 조작해 대상 수험생들의 학력고사 점수를 수정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일종의 컴퓨터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이들은 대상수험생들이 작성한 답안을 채점하는 과정에서 틀린 답을 맞는 답으로 고치면서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94명 가운데 2∼3명은 점수를 조작할 필요가 없었으나 성적이 가장 나쁜 대상수험생의 경우 40점이상 올려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상학생들을 포함해 상당수 답안지를 없애버려 발각됐을 경우에도 그 명단을 가릴 수 없게 해버렸다. 문교부가 지난 8월19일부터 9월1일까지 실시한 감사에서 그 가운데 일부인 34명만 찾아내는데 그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문교부가 감사능력의 한계로 부분적으로나마 비위사실을 밝혀냈다치더라도 그동안 쉬쉬해왔던 점은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라는게 중론이다. 문교부의 주장대로 수사권이 없어 감사에 한계가 있는 점은 접어두더라도 비리척결의 의지조차 있었는지 의아심을 갖게하고 있다. 지난 8월20일 Y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가 학교측이 자료제출을 거부하자 감사를 그만둔 사실마저 감안할때 문교부감사는 「고무줄감사」라는 의혹마저 사고 있는 실정이다. 문교부의 태도가 이번사태의 조기수습을 방해한 꼴이 됐다는 지적이 있듯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감사제도의 혁신도 뒤따라야 할 것같다.
  • 「선지원 후시험」 기본틀 그대로/91학년도 대입 어떻게 치르나

    ◎야간 정원20%내 특별전형/사범계 학과 제2지망 안돼/각 대학 입시원서양식 통일 권장 문교부가 27일 91학년도 대학입학 학력고사 일정을 확정함에 따라 전국의 90만 수험생들은 전기대입시를 1백74일 남겨두고 수험준비에 더욱 고삐를 다잡게됐다. 이번 입시에서는 사범대 및 사범계와 교육대가 면접과 인성ㆍ적성시험을 총점의 5∼10%안에서 반영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88학년도부터 시행돼온 선지원 후시험제,주ㆍ객관식 혼용출제 등의 기본틀을 그대로 유지,별다른 혼란은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입시제도는 대학입시원서를 통일시키고 각 대학에서 예능계평가교수의 위촉을 요청하는 경우 문교부가 적극 협조하는 등 대학과 일선고교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전기대 입시일자를 입시후 수험생들의 탈선을 줄이기 위해 늦춰야 한다는 고교측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보다 3일 늦은 12월18일로 한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 각 대학은 합격자명부를 즉시 출신고교에 보내 입시업무를 효율적으로 할수 있도록 돕고있다. ▷지원방법◁ 전ㆍ후기 대학별로 1개 대학만 지원할수 있으며 전기대학에 합격하면 후기대학이나 추가모집에 응시할수 없다. 그리고 같은 대학에서 복수지원도 불가능하다. 이중지원이 적발되면 합격이 취소되고 담임교사 및 소속학교장까지 처벌을 받는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지원학과가 소속된 계열의 시험을 치러야 하나 체육계지원자는 이문ㆍ자연계열 학력고사도 응시할수 있다. 복수지망이 허용된 사범계학과 등에서는 2개학과 이상 지원할수 있느나 비사범계학과 지망자는 사범대 또는 사범계 학과에 제2지망을 할수었다. 그러나 사범대나 사범계학과 지망생은 다른 학과도 제2지망이 가능하다. 원서를 낼때는 반드시 선택과목을 미리 표시해야하며 실업과목 및 제2외국어 과목은 지원대학이 지정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문항 및 배점◁ 각계열 출제문항수는 인문계가 2백49개(객관식 2백8문항ㆍ주관식 41문항)이고 자연계는 2백41문항(객관식 2백1문항ㆍ주관식 40문항),예체능계는 2백33문항(객관식 1백94문항ㆍ주관식 39문항)이다. 특히 주관식문제의 출제에 있어서는 단구적단답형은 객관식의 변형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때문에 서술적 단답형의 문제를 늘려 전체 40∼41문항중 절반이상을 출제하고 난이도를 높이겠다는게 문교부의 방침이다. 따라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은 3∼4문항,나머지 과목은 1∼2문항씩 서술적단답형이 출제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완성형도 가급적 피할 것으로 보여 주관식 대부분이 단구적단답형이나 서술적단답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신성적 및 면접ㆍ적성시험◁ 내신성적은 등급간 점수차를 2점씩 10개등급으로 나뉜다. 내신성적을 30%반영할 경우 출석성적을 제외한 내신성적 1등급이 1백31.1이고 10등급은 1백13.1점으로 18점차이가 나게된다. 면접은 교직적성 및 인성시험과 함께 5∼10%씩 반영하는 교육대 및 사범대ㆍ사범계학과외에 그리스도신대 등 11개교가 1∼16.3%반영한다. 나머지 대학들도 구체적인 평가방법을 아직 마련하지 않았으나 합격여부의 판단자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채점 및 입시관리◁ 특히 주관식의 경우 공정성의 시비를줄이기 위해 대학마다 교과목별로 주관식문제채점기준심의회를 구성,중앙교육평가원이 내주는 모범답안과 채점기준을 토대로 자체적인 채점기준을 마련토록 했다. 모범답안과 같지 않더라도 비슷한 답안이나 푸는 방식이 맞을 경우 부분점수를 준다. 서울지역의 예ㆍ체능계 실기고사는 계속 공동관리하며 지방대학들도 대학별 또는 지역별로 실기고사의 공동관리를 적극 권장한다. ▷특별전형◁ 산업체에서 2년이상 근무한 근로자는 지난해와 같이 야간학과 정원의 20%범위에서 특별전형이 허용된다. 지난해는 17개대학이 산업체근로자 특별전형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20개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체육고교 출신자들은 체육계학과 입학정원의 10%이내에서 특별전형을 받게 된다. ▷입시부정방지◁ 문교부는 각 고교출신 학생들이 응시한 대학에 학교별 전체석차연명부를 직송,수험생들이 원서를 낼때 이 연명부와 대조해 내신성적의 조작을 근절하기로 했다. 변조사실이 합격후 밝혀지면 합격을 취소하고 입시전에 발각될 경우 시험을 못보게 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그리고 입시관련서류는 3년이상 보관하고 문제지는 6개월이후 폐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관기간에 입시관련서류를 임의로 폐기하는 대학관계자는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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