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술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수렁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하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슬픔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해석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22
  • ‘걸어다니는 인형 소녀’ 엔젤릭, 英서 첫 TV 토크쇼 출연

    전 세계 여자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일명 ‘구체관절인형’ 소녀가 첫 인터뷰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비너스 엔젤릭(Venus Angelic)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 소녀는 금발과 공주풍 의상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소녀는 유튜브에 인형과 거의 흡사하게 보일 수 있는 자신만의 화장법을 자세히 전해왔는데, 여기에는 파우더와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등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올해 15살인 엔젤릭은 최근 영국 지상파 채널인 ITV에 어머니와 동반 출연해 팬들의 궁금증을 하나씩 풀었다. 이날 녹화 현장에도 금발의 머리 위에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붉은색 구두를 신고 등장했다. 메이크업 역시 흰 피부와 붉은 입술을 한껏 강조해 더욱 ‘살아있는 인형’의 느낌을 살렸다. 소녀의 어머니는 “엔젤릭은 그저 리본과 주름이 많은 옷을 좋아하는 순수한 소녀일 뿐”이라면서 “인형같은 화장을 하고 공주풍의 옷을 입지 않은 딸의 모습이 이제는 어색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애니메이션을 접한 뒤 독특한 화장법에 빠졌다는 엔젤릭은 현재까지 총 70여 편의 메이크업 관련 동영상을 올려 전 세계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일본 팬층이 유독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北 위성 발사로 본 중국의 대북정책’ 中 전문가 긴급 진단

    ‘北 위성 발사로 본 중국의 대북정책’ 中 전문가 긴급 진단

    ‘순망치한’(脣亡齒寒·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북한 김정은 체제는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 강행으로 한반도 주변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미국은 잉크도 마르지 않은 ‘2·29 합의’ 이행 중단을 선언했고 국제사회의 관심은 북한의 맹방이자 최후의 버팀목인 중국의 행보에 쏠려있다. 북·중 관계를 연구하는 중국 학계는 지정학적 위치를 감안할 때 중국 정부가 북한을 잘 관리해야 불이익을 막을 수 있고 북·중 혈맹 관계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전통파’가 주류를 이룬다. 그동안 중국 정부의 대북정책은 이들의 관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반복되면서 무조건 북한 편을 들 게 아니라 도발적 행동을 할 때는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국제파’ 학자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통파인 외교부 산하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아태 안전·협력연구부 위사오화(虞少華) 주임과 국제파인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장롄구이(張璉?) 교수를 만나 북한 위성발사를 보는 중국 내 다른 시각과 발사 이후 대책 등을 들어봤다. ■대북 유화론 ‘전통파’ 위사오화 中국제문제硏주임 “국제사회 北 제재 논의 성급, 발사 실체 일단 지켜봐야” 위사오화(虞少華)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아태안전·협력연구부 주임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국제 제재를 논의하는 건 성급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위 주임은 “중국은 동북아 안정이라는 큰 국면을 행동 근거로 한다.”며 “중국의 (대북)노력이 효과를 보려면 주변 국가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1874호 위배인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는 인공위성이라는 단어가 없다. 위성 발사 기술이 미사일 발사에 사용될 수 있다고 해서 위성 발사를 미사일 발사라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 북한이 발사하려는 게 무엇인지 일단 지켜봐야 하고, 북한이 왜 4월 12~16일에 위성 발사를 계획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2012년은 북한이 강성대국 진입을 선언한 해로 4월 15일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맞는 최대 국가 명절인 태양절(김일성 생일)이다. 위성 발사를 통해 과학기술 성과를 과시하고 민심을 응집시키기 위한 목적이 많다고 본다. 국제사회에 고의적으로 시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위성을 발사할 경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무엇을 쏘는지) 일단 지켜봐야 한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는 우선 북한에 대해 2·29 북·미 합의로 개선된 북·미 관계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깨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국들의) 과도한 반응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국의 입장과 역할은. -현재 중국은 북한과 주변국들을 동시에 설득하고 있다. 미국은 비록 식량 지원을 잠정 중지한다고 선포했지만 2·29 합의를 폐기한다고 하지는 않았다. 미국도 지금 북한이 무엇을 하려는지 주시하면서 효과적인 사태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 정세가 긴장에 처할 때마다 중국은 사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국처럼)싸움을 말리는 역할이 없다면 위험이 더 커진다. →중국은 북한을 지원하면서도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이 있는데. -중국이 북한을 지원하는 것은 영향력 확보가 목적이 아니라 북한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물론 중국의 북한에 대한 외교 노력이 온전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북한은 주권국가다. 중국의 노력이 효과를 보려면 주변 국가의 대응이 중요하다. →중국이 북한을 옹호하면서 국제적 위상에 타격을 준다는 비판도 있는데.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목적으로 행동하지 북한에만 이롭도록 노력하지 않는다. 중국이 북한만 옹호했다면 한국과 수교를 했겠나. 중국이 한·미·일 편에서 북한 제재에 동참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보는 한국학자들도 있다. 중국은 동북아 안정이라는 큰 국면을 행동의 근거로 삼는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중국이 주도했던 6자회담 무용론이 나오는데. -6자회담의 취지는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실현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자는 것이다. 6자회담은 중국뿐 아니라 관련국 모두 노력해야 다시 작동할 수 있다. 6자회담은 아주 완벽하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관련국들이 인정하는, 동북아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치다. 미국, 일본, 한국뿐 아니라 북한의 안보 우려사항도 고려해야 한다. →중국은 북한의 개혁 개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보나. -북한이 자기 방식으로 개혁 개방하도록 노력해왔고 효과를 보았다고 본다. 북한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의 개혁 개방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경제특구를 만들고 있으며 국가개발은행도 진행하면서 대외 경제 협력 확대도 희망하고 있다. ■대북 강경론 ‘국제파’ 장롄구이 中공산당 국제전략硏교수 “누구도 ‘위성’주장 안 믿을 것 6자회담, 北도발 저지 한계” 중국 내에서도 대북 강경론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장롄구이(張璉?)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교수는 “북한의 위성 발사는 한반도 안정에 위협이 된다.”면서 “북한의 위성 발사가 평화적 목적을 위한 용도이든 군사용이든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배”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6자회담으로도 북한의 도발을 막을 수 없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이 주도하는 ‘6자회담’ 무용론에 수긍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보는가. 그 근거는. -핵 개발은 물론 위성 발사도 한반도 안정을 위협한다. 2005년 8월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북한은 핵무기 개발 계획이 없고 자신들의 핵개발은 평화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으나 2006년 10월 돌연 핵무기 실험을 강행했다. 지금도 위성 발사라고 말은 하지만 세상에 북한의 말을 믿는 사람은 없다.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신뢰 이미지를 수립하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북한의 위성(미사일) 발사 능력 강화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 발사 이후 유엔을 통해 북한을 제재하려 하는데. -한국과 미국, 일본이 사후 제재를 시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북한의 위성 발사는 민용이든 군용이든 명백히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위반한 것이다. →중국의 도움이 북한의 개혁 개방을 이끌 수 있나. -가능성도 없고 방법도 없다. 세상 어느 누구도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유도할 수 없다. 북한 스스로 개혁 개방을 견고히 반대한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6자회담 무용론도 나오는데. -6자회담으로 북한 핵개발 행위를 억제하기는 어렵다. 북한은 이미 6자회담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지금까지 탈퇴 의사를 거둬들인 적도 없다. 그러므로 6자회담을 다시 열기는 어렵다. 다시 열게 되더라도 향후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도록 하는 6자회담의 목표를 완수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북의 핵개발과 위성 발사 강화에 대해 중국은 불안하지 않은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이미 북한의 위성 발사 문제에 대해 ‘우려’를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표명하지 않았는가. 말한 그대로다. 외교부도 우려를 표명했고 장즈쥔 외교부 부부장(차관)도 발사 소식을 듣자마자 주중 북한 대사를 초치했다.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등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 분위기를 조성했던 노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은 한국의 희망과 요구가 있다. 한국의 주장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중국도 자신의 이익 판단에 따른 주장이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중·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북한에 대해 강경론을 펴는 이유는. -한반도의 비핵화다. 우리는 북이 핵을 보유하길 바라지 않는다. 한편 장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위성 발사 이후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제재 대열에 참여해야 하는지 등 중국의 정책적 판단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최근 홍콩 파닉스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에 에너지 식량 등을 아무 조건 없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중국의 의견은 별로 고려하지 않고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이 어떻게 반응할지에만 관심을 갖는다.”고 말해 중국도 북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온전략을 동시에 구사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시사했다. 장 교수는 앞서 지난 23일 홍콩 잡지 링다오저(領導者)에 기고한 글에서 “북의 핵개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도 핵무기를 갖겠다고 할 수 있다.”면서 “중국 주변의 핵 보유국과 잠재 핵 보유국들이 존재함에 따라 중국은 이들의 협박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글 사진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위사오화 中국제문제硏주임 ▲1982년 지린옌볜(吉林延邊)대 중문과를 졸업한 뒤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소에서 20여년간 한반도 정세를 연구하며 아·태연구실 주임 등을 역임했다. 주북한 중국 대사관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중국주변안전환경 조망’ ‘북미관계와 북핵문제‘ 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장롄구이 中공산당 국제전략硏교수 ▲1968년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한 뒤 지린(吉林)사회과학원에서 20년 가까이 한반도 문제를 연구했다. 1988년 중국 공산당 간부를 양성하는 중앙당교로 자리를 옮겼으며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45년 이전 국제정치 속 북한과 중국’ ‘한반도 통일과 중국’ 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 진해만 연안서 패류독소 첫 검출

    경남 진해만 일부 연안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7일 실시한 전국 연안 해역에 대한 패류독소 조사 결과 진해만 일부 해역의 패류에서 올 들어 마비성 패류독소가 처음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부산시 가덕도 천성동, 창원시 진해구 명동,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난포리·송도, 고성군 외산리, 거제시 하청면 대곡리 등의 해역에서 채취한 진주담치(홍합)에서 43∼51㎍/100g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수산과학원 측은 이번 진해만에서 검출된 독소 함량은 허용 기준치(80㎍/100g)에는 미달했으나 수온 상승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패류독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산과학원은 해당 지역 자치단체 등과 함께 패류독소 발생 해역에 대한 조사를 주 1회로 강화하는 한편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는 주 2회로 조사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진해만에서는 매년 봄철에 마비성 패류독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최초 발생 시기가 3주 정도 늦었다.”며 “양식 패류를 조기 수확하거나 패류독소 소멸 이후 수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입술, 혀, 말초신경의 마비,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이런 물건들 찾는데 누구나 매일 10분씩 쓴다

    매일 휴대전화나 차 키를 어디에 뒀는지 깜빡 잊는다면 자신의 불행이나 바쁜 생활을 탓할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사람은 매일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10분 이상을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한 민간 보험사가 영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 대부분 사람은 매일 10분 이상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찾는데 시간을 소비한다. 이는 성인이 된 이후 소비하는 시간으로, 우리는 일평생 3,680시간 즉 153일 이상은 깜빡 잊은 물건을 찾는데 시간을 쓰는 것과 같아 적지 않은 시간임을 알 수 있다. 또 깜빡 잊은 물건을 찾는 횟수는 1일 평균 9회로 연간 3,285개에 달했다. 이는 만 20세부터 60년간 총 19만 8,743개에 달하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하지만 잃어버린 물건 중 75%는 결국 집안이나 직장 혹은 차량에서 찾게 된다고 한다. 사람들이 깜빡 잊거나 분실하는 물건에는 휴대전화나 열쇠, 지갑같이 항상 들고 다니는 품목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참가자 중 10%는 자신이 자동차를 어디에 주차해 뒀는지 잊기도 했으며, 총 인원 중 14명은 매일 1시간 이상을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한 부부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자주 물건 둔 곳을 잘 잊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기혼 여성 3분의 1은 자신의 남편이 정기적으로 집안 살림살이를 어디에 뒀는지 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10명 중 4명은 잃어버린 물건 때문에 배우자와 다투기도 한다고. 다음은 잘 잃어버리는 물건 상위 20품목을 순위로 나타낸 것이다. 1. 휴대전화/스마트폰 2. 집 열쇠 3. 차 열쇠 4. 서류 5. 안경/선글라스 6. 지갑/핸드백 7. 립밤(입술 크림) 8. 머리빗 9. 장갑 10. 의류 11. 우산 12. 책 13. 현금카드/신용카드 14. 기차표/버스표 15. 코트/재킷 16. 일기장/수첩 17. 모자 18. 노트북 19. 자동차 20. 태블릿/전자노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첨단 경호·경비 장비 눈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에 는 영화에서나 볼법한 최첨단 경호·경비 장비들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10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처음 도입된 ‘얼굴인식시스템’은 훨씬 향상된 기능으로 이번 정상회의장에 설치됐다.  출입구마다 설치된 인식기를 통과하는 즉시 전면의 모니터에는 사전등록 비표인 RFID 신분증상의 사진과 함께 현장에서 찍힌 스냅샷이 뜨면서 두 얼굴간 동일인 여부를 판명한다.  이 같은 이중 확인절차는 제3자의 비표 도용을 방지한다.  경호안전통제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도입된 시스템은 지난 G20 정상회의에서 제기된 여러 기술적 문제점을 보완한 것으로 현재까지 95%의 인식률을 보이고 있으며,최초 얼굴인식에서 분석까지 걸리는 시간은 초단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새 인식기는 두 눈동자와 입술 중앙지점간 삼각거리를 분석하는 방법을 통해 안경 착용이나 성형 여부 등의 외형적 변화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얼굴인식기는 행사장으로 통하는 동서남북 출입문 4곳과 지하1층으로 향하는 연결통로 1곳 등 5개소에 총 20여대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최첨단 인식기를 통과할 때도 약간의 주의는 필요하다.  현장의 한 관리요원은 “자칫 너무 빨리 인식기를 통과하거나 정면을 제대로 응시하지 않을 경우 종종 잘 나온 증명사진과의 안면 불일치 결과가 뜨기도 한다”면서 “서두르지 말고 신분확인 절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이 외에도 방사능게이트와 차량 하부 검색기 등 여러 최첨단 경비·경호 장비가 동원됐다.  이중 국내기술진이 최초로 개발한 ‘방사능게이트’는 핵안보라는 이번 정상회의의 의제에 맞춰 처음 도입되는 장비이다.  총 4곳의 차량과 행인 통행로에 설치되는 방사능게이트는 출입차량과 참가자들의 방사능 오염 및 관련 물질 적재 여부를 탐지해 모든 테러 위험요소를 차단한다.  연합뉴스
  • 봄철이면 늘어나는 어깨 부상 ‘충돌증후군’

    봄철이면 늘어나는 어깨 부상 ‘충돌증후군’

    날이 풀리면서 운동에 나서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인체는 겨우내 근육이 굳어 ‘이 정도쯤이야.’ 싶은 운동이나 움직임만으로도 쉽게 부상을 입게 된다. 특히 어깨 부상이 많은데 대표적인 부상이 바로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어깨 관절이 서로 충돌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처음에는 통증이 가볍게 느껴지기 때문에 대다수가 ‘별일 아니겠지.’ 하고 지나치기 쉽다. 그런 탓에 환자 증가율이 가파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어깨 관절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05년 7721명에서 2007년 1만 4000명, 2009년 3만 1076명으로 4년 만에 4배로 증가했다. 전문의들은 대부분의 어깨 통증 환자들이 엉뚱하게 오십견(동결견)이라고 믿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운다고 지적한다.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을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점액낭염이나 오십견(동결견), 회전근개파열 같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통증이 2∼3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어깨 결림이나 가벼운 통증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몇 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이 계속되거나 운동 범위가 제한된 상태로 어깨가 굳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어깨 관절에는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어깨의 볼록한 부분)이 있다. 이 견봉과 상완골(팔의 위쪽 뼈) 사이가 좁아져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힘줄인 회전근개가 충돌하게 되고 이때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충돌증후군이라고 한다. 어깨 관절이 건강할 때는 견봉과 상완골 사이에 충분히 여유가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약해지거나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할 때, 외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견봉과 어깨 근육 사이에 마찰이 생기게 되고 이 때문에 근육에 염증이 생겨 충돌증후군이 발생한다. 충돌증후군은 팔을 위로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 이 때문에 옷을 입거나 벗을 때, 샤워를 할 때,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불편이 따른다. 대부분은 어깨 부위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심해지면 팔이 아프고 저리거나 뒷목에까지 통증이 확산되기 때문에 목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상태에 따라 관절강유착박리술이나 관절강 내 주사치료법, 초음파유도 점액낭주입술, 인대강화 주사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관절강유착박리술은 관절 통증이 심하고 움직이기 어려울 때 관절에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시술 후 어깨 운동에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줘야 하며 웨이트 트레이닝은 가벼운 중량부터 시작해야 한다. 통증 부위가 찬바람에 노출되면 증상이 심해지므로 긴 옷 등으로 보온을 해주는 게 좋으며 통증이 심할 때는 가벼운 온열찜질이 도움이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
  • 유한킴벌리 애니데이, 상쾌한 매일 응원하는 ‘333 클래스’ 개최

    유한킴벌리 애니데이, 상쾌한 매일 응원하는 ‘333 클래스’ 개최

     유한킴벌리의 팬티라이너 브랜드 애니데이가 ‘333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성들의 상쾌한 매일매일을 응원하는 ‘333클래스’를 개최한다. 이 클래스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예나갤러리에서 다음 달 3일 열린다. ‘333클래스’는 애니데이가 여성들에게 건강하고 상쾌한 하루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메이크 업 브랜드 클리오의 수석 강사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성형 메이크 업을 주제로 눈, 입술, 쉐이딩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성형보다 더 아름다워 질 수 있는 3가지 메이크 업 비법을 공개한다. 또 에스더클리닉 여에스더 원장의 강의도 예정돼 있다. 20~30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3대 여성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몸에 꼭 맞는 스키니진과 레깅스가 유행하면서 질 분비물과 관련된 질환에 노출돼 있는 여성에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애니데이를 사랑하는 여성은 누구나 19일부터 28일까지 애니데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kotexanydays)을 통해 참석 신청을 할 수 있다. 총 20명이 초청된다. 애니데이는 지난 해 11월 페이스북 오픈 기념 ‘요가 클래스’를 시작으로 올해도 여성에게 필요한 클래스를 통해 여성들과의 공감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애니데이 브랜드 매니저 박채연 과장은 “애니데이 ‘333클래스’는 여성에게 건강하고 상쾌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전문의가 들려 주는 올바른 여성건강 정보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성형 메이크 업으로 아름다움을 가꾸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애니데이 ‘333캠페인’은 하루 3번 양치질 하기, 스트레칭 하기, 팬티라이너 사용하기를 통해 누구나 매일매일 건강하고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성형 200번 이상 20대 여성…뼈 삭는 증상까지

    16세 때부터 수년간 200여 차례 성형수술을 받아온 20대 초반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중국을 놀라게 하고 있다. 양즈완바오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명 ‘성형광’으로 알려진 A씨는 올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지만, 16살 때부터 미용실 등에서 행해지는 불법 성형수술을 받아왔다. A씨는 불법 성형시술 장소에서 쌍꺼풀 수술을 받았지만, 얼마 뒤 눈이 점점 붓고 작아지는 부작용을 겪기 시작했다. 이에 불만을 가진 A씨는 재수술을 거듭했고 성형수술 부위는 점차 늘어갔다. 쌍꺼풀을 시작으로 속눈썹과 보조개, 입술, 가슴수술 등으로 이어졌고, 심지어는 주름제거수술과 관자놀이 부위까지 성형하는 과욕을 부렸다. 눈·가슴 수술은 무려 20여 차례 이상 받았다. 전문가들은 “고작 20대 초반의 여성이 주름제거수술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외모가 아름다워지기보다는 오히려 실패에 가까운 수술”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합법적인 시술’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그녀가 지금까지 200여 차례의 성형수술에 쓴 비용은 무려 400만 위안(약 7억 880만원)이상. 심지어 수술을 위해 한국에서 1년 가까이 거주하기도 했다. 모두 ‘더 예뻐지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다. A씨는 “집안 형편이 좋은 편이어서 부모님께 이런저런 핑계로 돈을 받아 수술비로 썼다.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여러 번 수술한지 모르고 계신다.”면서 “수술시기를 기다리느라 일 할 여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수술이 거듭될수록 부작용으로 심각한 통증을 겪어 온 A씨는 결국 더 이상의 성형수술을 포기하고 재활치료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그녀의 치료를 맡은 샤젠쥔 교수는 “CT촬영결과 가슴과 발꿈치의 상태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발꿈치의 경우 세균에 의해 뼈가 점차 삭고 있으며, 가슴은 불법 보형물로 작은 종양이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 2~3년은 꾸준히 치료받아야만 성형으로 인한 문제점들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극단적인 성형 수술 남녀 모아 ‘화보집’ 충격

    극단적인 성형 수술 남녀 모아 ‘화보집’ 충격

    성형수술이 만연한 시대에 미의 새로운 기준을 묻는 특별한 화보집이 출간됐다. 뉴욕타임즈, GQ등 유명 매체에서 사진 촬영을 한 예술가 필립 토레나도는 최근 극단적인 성형수술을 한 남녀들을 모아 화보집을 냈다. 이 화보집의 주제는 광범위한 성형수술로 얻어진 얼굴과 신체가 과연 미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느냐는 것. 그의 화보집에는 코, 가슴확장, 눈주름 제거 등 다양한 성형수술을 받은 남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사진은 전통적인 초상화 같은 느낌으로 촬영돼 사실성과 진지함이 묻어난다. 토레나도는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은 처음에 다른 누군가와 닮기 위해 시작한다.” 면서 “모두 코는 좁히고 입술은 두툼하게 유사한 형태로 만든다.” 고 밝혔다.  이어 “과연 아름다움의 기준이 무엇이고 우리 스스로 미를 창조해 내는 것이 온당한 것인가 묻고 싶었다.” 면서 “혹시 의사들의 손에 의해서 미의 기준이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누리당 상징색 흰색 + 빨간색

    새누리당 상징색 흰색 + 빨간색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색으로 흰색과 빨간색이 결정됐다. 1981년 민주정의당 시절부터 한나라당까지 31년째 사용했던 파란색을 과감히 버렸다. 민주정의당과 한나라당의 로고에 빨간색이 일부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아예 파란색이 배제된 것은 처음이다. 새누리당은 7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당명 개정에 따른 새로운 로고와 심벌을 확정했다. 기존의 상징색이었던 파란색 대신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당명이 표기됐고 오른쪽 윗부분에는 빨간색 문양이 들어갔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새로운 로고에 대해 “흰색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것이고 빨간색은 열정을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당의 심벌인 빨간색 문양은 태극기의 문양에서 착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본부장은 “모든 이야기를 담겠다는 의미와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담아내는 그릇 모양을 갖고 있다.”면서 “또한 포용하고 품겠다는 상징을 갖고 있고, 입술의 모양은 미소를 상징하기도 한다. 세로로 하면 귀 모양으로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은 빨간색을 사용한 것을 두고 “정체성이 모호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진성호 의원은 “크림슨레드는 서양에서 귀족적 색깔인데 서민을 대변하면서 귀족색을 사용하면 비판받는다.”고 했고 손범규 의원은 “상징색이 통합진보당과 구별되지 않아 재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야구공에 맞아 앞니 3개 손실 “보험사 3500만원 지급” 판결

    2009년 봄 서울 시내 한 대학 교정에서 A(20·여)씨는 대운동장 스탠드에 앉아 있었다. 같은 야구동아리 회원들의 공 던지기 연습을 구경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야구공이 날아와 얼굴에 맞았고, A씨는 입술이 찢어진 것은 물론 윗니가 3개나 빠졌다. 앞니 5개도 흔들렸다. A씨는 공을 던진 남학생의 아버지가 가입한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종류는 ‘일상생활 배상책임 보험’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보상하는 것이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정일영)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보험사에 347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공을 던진 남학생에 대해 “야구공을 던지고 받는 연습을 하면서 다른 곳으로 공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특히 스탠드 방향으로 공을 던질 경우 뒤에서 관람하고 있는 사람에게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는 자신에게 공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을 예상해 최소한의 방어조치를 해야 했다.”며 책임을 90%로 제한했다. A씨는 입에 야구공을 맞아 치아를 많이 다쳤지만 의학적으로 계산한 노동능력 상실률은 1.97%에 불과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안해 배상 금액을 책정했다. 재판부는 “A씨는 젊은 여성으로, 치아가 8개나 빠지고 흔들렸다.”면서 “임플란트나 보철 치료를 하더라도 노동능력 상실 이외에 생활의 불편함이나 심미적인 문제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야구공에 맞아 앞니 3개 빠진 여대생, 법원 “3500여만원 배상” 판결

    야구공에 맞아 앞니 3개 빠진 여대생, 법원 “3500여만원 배상” 판결

     2009년 봄 서울 시내 한 대학 교정에서 A(20·여)씨는 대운동장 스탠드에 앉아 있었다. 같은 야구동아리 회원들의 공 던지기 연습을 구경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야구공이 날아와 얼굴에 맞았고, A씨는 입술이 찢어진 것은 물론 윗니가 3개나 빠졌다. 앞니 5개도 흔들렸다.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이런 사고, 실제로 어떻게 배상받게 될까. A씨는 공을 던진 남학생의 아버지가 가입한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종류는 ‘일상생활 배상책임 보험’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보상하는 것이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 정일영)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보험사에 347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공을 던진 남학생에 대해 “야구공을 던지고 받는 연습을 하면서 다른 곳으로 공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하고, 특히 스탠드 방향으로 공을 던질 경우 뒤에서 관람하고 있는 사람에게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는 자신에게 공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을 예상해 최소한의 방어조치를 해야 했다.”며 책임을 90%로 제한했다.  A씨는 입에 야구공을 맞아 치아를 많이 다쳤지만 의학적으로 계산한 노동능력 상실률은 1.97%에 불과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안해 배상 금액을 책정했다. 재판부는 “A씨는 젊은 여성으로, 치아가 8개나 빠지고 흔들렸다.”면서 “임플란트나 보철 치료를 하더라도 노동능력 상실 이외에 생활의 불편함이나 심미적인 문제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데뷔·솔로앨범 동시 발매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데뷔·솔로앨범 동시 발매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해마다 크리스마스에 장난감을 사주던 할머니가 그해에는 하모니카를 건넸다. 어찌나 실망했던지 소년은 하모니카를 서랍에 처박아놓았다. 다시 꺼낸 건 3년이 흐르고서.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하모니카를 배웠다. 이전에도 바이올린, 플루트를 배웠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그다. 그런데 하모니카는 달랐다. 입술을 옮겨가며 바람을 불어넣으면 원하는 소리가 났다. 소년의 재능을 눈여겨본 이는 문화센터 스승인 하모니시스트 최광규씨. 처음에는 치킨이나 빵 같은 먹거리를 주섬주섬 챙겨 집까지 바래다줬다. 1년 수업과정이 끝나고서는 레슨비를 받지 않고 개인교습을 해줬다. 연주용 하모니카와 악보까지 안겼다. 외환위기로 소년의 집 살림이 기울었다. 한가롭게 하모니카를 배울 형편이 아니었다. 소년이 하모니카를 손에서 놓지 않은 건 오롯이 최씨의 덕이었다. 2002년에는 최씨의 권유로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대회에 출전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청소년 트레몰로(1개의 구멍에서 두 개의 울림판이 공명하는 복음 하모니카. 반음은 연주할 수 없어서 전문연주자들은 반음 차이가 나는 2~3개의 하모니카를 같이 들고 연주한다) 독주 부문 금상을 받았다. “그때 결심했어요. 선생님께 보답하는 길은 연주자로 성공하는 것뿐이라고.” 이후 수상이력을 빼곡하게 채워갔다. 2008년 아시아·태평양 하모니카 대회 성인 독주·2중주·앙상블 등 3관왕, 2009년에는 세계 하모니카대회 솔로 부문 1위, 재즈 크로매틱(하나로 모든 음계를 표현할 수 있는 하모니카)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 일본 하모니카대회 트레몰로 부문에서 우승했다. 15㎝ 남짓한 악기로 영혼의 울림을 전달하는 박종성(26)의 얘기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로 녹음한 정규 데뷔앨범 ‘딤플’과 트레몰로 하모니카로 녹음한 솔로앨범 ‘런 어게인’을 27일 동시 발매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을 최근 서울신문사에서 만났다. 첫인상은 영락없는 소년. 하모니카는 구슬프고, 애잔한 음색이 있다. 아일랜드 음악이나 남미 탱고가 하모니카와 찰떡궁합이란 점을 떠올리면 될 듯하다. 연주자의 캐릭터가 다루는 장르와 악기의 특성에 동조화된다는 점에서 의외였다. 게다가 수많은 ‘한국 최초’ 타이틀을 얻기까지 헤쳐나간 길이 만만치 않았을 터. 그는 한국에선 처음으로 하모니카로 음대(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생이 됐다. 고 2까지는 작곡과 진학을 준비했다. 그런데 수능시험이 끝나고 경희대에서 관악기 전공자를 5명 뽑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다행히 경희대에서 기회를 줬고, 그는 놓치지 않았다. 대학에서 하모니카를 배운 건 아니다. 색소폰 연주자 임달균 교수에게 재즈의 화성악과 즉흥연주 등을 배웠다. 단과대 수석졸업까지 한 박종성의 영향인지 경희대는 물론 동덕여대, 서울예대 등에는 하모니카 전공자가 7~8명으로 늘어났다. 그에게 레슨을 받은 학생들이 다수다. 선구 역할을 해낸 셈이다. 하모니카의 장점은 어떤 장르와도 어울린다는 점. 재즈와 클래식, 가요와 록까지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천한 역사 탓에 하모니카만을 위한 곡들은 턱없이 부족하다. 박종성이 작곡에 열을 올리는 까닭이다. 이미 자작곡이 40곡을 넘어섰다. 그는 “하모니카 협주곡 등 오케스트라곡을 만들고 싶어 지휘와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음반시장이 불황이다. 유명가수의 피처링도 없이 연주곡만으로 된 앨범을 동시에 두 장이나 내놓는 건 무모한 도전일지도 모른다. 그는 “보여드리고 싶은 게 워낙 많다.”면서 “혼자 상을 받고 유명해지는 건 의미가 없고 하모니카계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 초등학생 장난감 정도, 집안에 굴러다니는 가벼운 악기란 인식을 깨뜨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호인층은 점점 두꺼워지지만, 연령대가 높은 편이다. 새로운 수요층을 발굴하는 게 내 임무”라고도 했다. 정규앨범 ‘딤플’에 대해 “나만의 소리를 담고 싶었다. 11곡 중 9곡이 자작곡”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런 어게인’은 트레몰로로 유명한 곡 중심으로 담았다. 동호인층이 두껍기 때문. 음반 발표에 맞춰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딤플-하모니카의 예술’ 콘서트를 연다. 공연이 처음은 아니지만 600석 규모의 클래식 공연장이라 부담이 크다. 하모니카로 듣는 피아졸라의 탱고를 비롯해 클래식 피아노, 재즈 밴드와의 협연 등 색다른 무대가 펼쳐진다. 관람료는 3만∼5만원. 070-7553-5770.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美 10대들, 中소년 몰매 동영상… 인종차별 논란

    美 10대들, 中소년 몰매 동영상… 인종차별 논란

    미국 시카고에서 중국계 학생이 또래 학생 6명에게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인종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17세인 동양계 남학생이 후드티 등으로 얼굴을 가린 다른 학생 6명에게 집단 구타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던 중국인 학생은 중국어로 “때리지 마, 때리지 마.”라고 애원했지만 가해 학생들은 “내가 중국어로 말해야 하냐?”고 조롱하며 더 심한 폭행을 가했다. 가해 학생들 중 한명은 백인인 것으로 보였지만 나머지는 피부색이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 학생은 입술이 찢어지고 심한 멍이 들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가해 학생들의 행동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들이 시카고 시민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시카고 경찰은 때린 학생들이 돈을 빼앗으려 했을 뿐 인종 차별적 동기는 없었다고 말했지만 동영상에는 가해 학생이 인종 차별적 비속어를 내뱉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 캡처
  • 美10대 7명, 동양인 소년 집단폭행 ‘일파만파’

    美10대 7명, 동양인 소년 집단폭행 ‘일파만파’

    7명의 청소년이 한 동양인 소년을 집단 폭행하는 동영상이 미국 내에서 일파만파로 번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마치 자신들의 행동을 자랑이라 하듯 유튜브에 올려진 동영상에는 7명의 청소년들이 가방을 멘 동양인을 몰아 집단 폭행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들은 눈이 쌓인 바닥에 동양인 소년을 쓰러뜨리고 주먹과 발로 공격했다. 심지어 동양인 소년의 신발로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겨우 추스르고 서서 공격을 멈출 것을 요구하나 주먹과 발길질이 이어졌다. 결국 동양인 소년은 도주를 하는데 성공한다. 소년은 지갑과 180달러의 현금도 탈취 당했다. 당초 7분 동안 자행된 공격은 3분 30여초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유튜브에 올려졌다가 사라졌다. 그러나 다른 사용자가 동영상을 다시 올리며 그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영상은 쇼셜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모았고, 경찰이 전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시카고 트리뷴지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동영상은 일리노이 시티의 브리지포트 밸리에서 촬영된 것이며, 구타를 당한 피해자는 17세의 중국계 소년으로 밝혀졌다. 소년은 입술이 찢어지고, 심한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가해 소년들은 후드티를 입고 있었지만 한명의 백인 소년의 얼굴이 정확히 노출되었고, 유튜브에 이들의 이름이 공개되면서 경찰은 가해 소년들을 체포했다. 17일(현지시간) 경찰은 간단한 브리핑을 통해 ”인종차별을 목적으로 한 공격은 아니다.” 라며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높이 18m 거대빙벽 아슬아슬한 도전 ‘얼음골’ 한파 녹이다

    높이 18m 거대빙벽 아슬아슬한 도전 ‘얼음골’ 한파 녹이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어요. 표현하기 힘든 뭔가가 있기 때문이지요. 한치의 오차 없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어서 긴장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깁니다.” ●세계 랭킹 20위권 모두 포함 23개국 120명 출전 경북 청송군 부동면의 얼음골에 높이 63m, 폭 100m의 거대한 빙벽이 세워졌다. 청송군에서 며칠째 양수기를 동원해 절벽에 물을 흘려보내 만들었다. 한여름에도 약수물이 얼 정도로 추운 얼음골은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개최지로 손색이 없었다. 세계랭킹 20위권 선수들이 모두 출전, 23개국 120여명이 높이 12~18m의 경기벽에 올라붙었다. 화장기 없이 나이보다 앳돼 보이는 외모의 난이도 부문 세계여자랭킹 3위인 신윤선(31·노스페이스)이 연두색 털모자를 쓴 채 경쟁자들의 예선 경기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었다. 2008년 루마니아월드컵에서 깜짝 우승했던 그녀는 “홀드(난이도 경기벽 발판에 박힌 구멍난 인공돌)가 불안해 정상에 오르기 힘들다. 아이스바일(빙벽을 찍는 얼음도끼)의 날 끝을 고정시키기 힘들 만큼 홀드가 너무 미세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아니나 다를까. 10분 안에 정상에 오르는 난이도 경기에서 장기현이 홀드 때문에 추락했으나 확보(밑에서 로프를 잡아 주는 안전요원)가 로프를 끝까지 잡고 지탱해 줘 간신히 큰 부상을 모면했다. 난이도 경기벽의 정상에 로프를 걸고 홀드를 찍는 선수는 손꼽을 정도였다. 관중들은 탄식을 내뱉다 박수와 환호성으로 선수의 기를 살려 줬다. “밑에서 보면 신기하고 묘기 부리는 것 같잖아요. 선수들은 매일 7~8시간 인공암벽을 타요. 다들 날씬하고 호리호리하지만 웨이트트레이닝은 기본이고 턱걸이 등을 해 팔 힘이 장난 아니다.”라고 말하는 신윤선의 입술이 부르트고 칼에 베인 듯 찢겨 있었다. 입에 아이스바일을 물고 빙벽을 오르는 탓이다. 암벽 등반을 즐기다가 2005년부터 아이스클라이밍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어릴 때부터 온갖 운동을 즐겼지만 이것만큼 매력적인 레포츠는 없었다고 했다. “체력적·심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을 때 세상이 너무 작게 보여요.” ●랭킹 3위 신윤선 “정상에선 세상이 작게 보여”… 박희용 난이도부문 銅 세계남자랭킹 1위인 같은 팀의 박희용(29)은 “불균형한 얼음을 깨면서 올라가고 스텝을 밟으며 루트를 만드는 창조적인 레포츠”라며 “아직 어린 선수들에게 활성화되지 않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 개막 첫날인 14일 속도 경기에서는 이반 스피친(남), 빅토리아 샤발리나(여) 등 러시아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박희용은 15일 난이도 결승에서 13.21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금·은메달은 러시아 형제 선수 막심 토밀로프와 알렉세이 토밀로프가 차지했다. 신윤선은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청송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용어클릭]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난이도 경기는 높이 18m, 경사 90∼180도 빙벽의 정상을 10분 안에 오르는데 완등률이 20%밖에 되지 않는다. 완등자가 여럿이면 빨리 오른 선수가 우승한다. 속도 경기는 높이 12m, 경사 90도 빙벽을 빨리 오르는 선수가 우승한다. 국제산악연맹(UIAA)이 2002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겨울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움직임이 있다.
  • 백내장수술 절반 40 ~ 50대… 연령 낮아져

    최근 들어 환자 2명 중 1명이 40∼50대일 정도로 백내장 수술 연령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수술 추세도 바뀌어 이들 수술 환자 10명 중 6명은 백내장과 노안수술을 동시에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년 수술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받는 수술로 백내장이 꼽혔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져 눈이 뿌옇고 침침해 보이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소장 박영순)가 2010∼2011년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1008명을 분석한 결과, 50대 37%(374명), 60대 31%(313명), 70대 15%(154명), 40대 9%(87명), 80대 이상 8%(80명) 등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젊은 층에 속하는 40∼50대 환자가 46%에 이를 정도로 백내장 수술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것. 이처럼 백내장 수술 시기가 빨라지는 것은 불편을 해소하려는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의지도 있지만, 노안과 백내장을 한번의 수술로 해결하려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도 백내장 수술환자 10명 중 4명꼴인 43%(437명)가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수술했으며, 40∼50대 환자로 좁히면 무려 58%(461명 중 268명)가 노안과 백내장을 한번의 수술로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수술하는 환자가 느는 것은 레스토렌즈 등 특수렌즈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눈의 흰자위와 눈동자 사이의 각막에 2㎜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낸 뒤 초음파 유화흡입술로 노화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박영순 원장은 “백내장은 발병 시기가 대부분 노안과 겹치기 때문에 특수렌즈를 이용해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 특수렌즈는 환자의 시력을 정밀하게 측정, 맞춤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렌즈를 이용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하는 수술도 시신경에 문제가 있거나 각막혼탁·당뇨병성 망막증 등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에 제약이 따르므로 사전 검사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보자기도 예술…한땀 한땀 魂을 수놓다

    보자기도 예술…한땀 한땀 魂을 수놓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아주머니들의 속닥이는 찬탄사가 끊이지 않는다. 들리는 목소리는 대개 일본어다. 일본인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니 그런가 보다 했다. 한데 얘기를 들어보니 그게 아니다. 1995년 일본 첫 전시부터 화제를 모았단다. 1999년 작품집을 내놨더니 1만부가 팔려나갔다. NHK에 출연하고,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퀼트 축제에 단골손님처럼 초대받았다. 그의 작품 사진이 일본 고등학교 가사 과목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지금도 전시를 하거나 작품을 낼 때면 일본 사람들이 제일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작품이 하버드대박물관, 오스트리아 국립민속박물관 등에도 소장되어 있다. 29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갤러리에서 ‘복을 수놓다’ 전을 여는 자수명장 김현희(65) 작가다. 김 작가는 왜 이렇게 높게 평가받을까. 당연히 솜씨 때문이다. 그는 조선말 궁중 수방 나인으로부터 정통 자수를 배운 윤정식 선생의 눈을 처음부터 사로잡았다. ●19살부터 자수 배워… 하루 8시간씩 작업 “그때 제가 열아홉이었고 선생님이 예순다섯이셨어요. 자수 배우던 어머니 따라갔는데 딱 보시더니 ‘나한테 배워라’ 하시대요.” 심심풀이 삼아 만든 것을 보더니 돈 안 받고 따로 가르치겠다고 했단다. “그냥 손재주가 있는 편이었어요. 학교 다닐 적에 붓글씨나 그림 같은 걸 하면 솜씨 있다 칭찬을 받는 정도?” 그 많은 재주를 놔두고 왜 자수를 택했을까. “하하. 딱히 이유는 없었어요. 처음엔 사실 선생님한테 잡혀서 배운 거예요. 자꾸 배우다 보니 점점 더 좋아지더라고요.” 스승은 살아생전에 이미 “나를 넘어섰다.”고 선언했고,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은 ‘신이 내린 솜씨’라고 격찬한다. 쉽지는 않았다. 바늘 한번 잡으면 앉은 자세 그대로 계속 바느질을 해야 했다. 온몸이 불편하고 뒤틀렸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젊어서는 천 만들고 염색하고 바느질하는 전 과정을 혼자 다 했어요. 그땐 팔, 어깨에다 커다란 침을 꽂아놓고 누워야 잘 수 있을 정도였지요.” 지금도 하루 7~8시간 정도 작업한단다. 그게 못내 아쉬운 표정이다. 예전 작업시간은? “그냥 쭉이에요. 쭉.” 시간 계산 같은 것은 해보지도 않은 말투다. 김 작가는 1986년부터 보자기 하나에만 집중해 왔다. 다른 여러 개를 하다 보니 집중이 안 됐다. 보자기를, 자수를 이용해 근사한 작품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스승이 “네 것은 삯 받고 팔기는 아까우니 작품을 해라.” 하고 북돋아준 것도 힘이 됐다. “어느 분은 옛것에 대해 교통정리를 잘해 놨다고 하시던데, 앞으로도 교통정리를 좀 하려고요. 민보(민간 보자기)에는 우리 민속의 원형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더 좋습니다.” 궁중에서 쓰던 보자기 ‘궁보’와 민간에서 쓰는 민보를 열심히 연구했다. 아이디어를 거기서 가져왔다. 애착은 민보에 더 있다. 궁보에 비해 조악하기도 하고 중구난방인 면은 있지만, 소박한 손길에 더 정감이 갔다. 최근작에는 현대적, 추상적 풍경도 눈에 띈다. ●“민보의 소박함에 애착… 한국서 푸대접 야속”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 좋겠다고 했더니 여전히 불만이란다. “아직 인정을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니 입술을 앙다물 뿐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 보자기에 대한 푸대접 때문이다. 해외, 이웃 일본만 하더라도 바느질의 인기가 대단한데 한국에서는 정작 큰 관심을 못 받는다. 해서 자신이 수십 년간 만들어 온 보자기를 인정해 주지 않는 상황이 야속한 듯했다. “그래도 저거 보면 속이 시원해요.” 보자기라서 그 끝에는 물건을 싸매기 위한 끈이 달려 있게 마련. 그걸 쫙 펼쳐서 마치 가오리연처럼 전시해 뒀다. “전시 때마다 저 끈 처리를 어떻게 할까가 걱정이었는데, 저렇게 펼쳐 놓으니 당당해 보여서 좋아요.” 보자기 냉대에 대한 분노는 스르르 사라진 표정이다. (02)726-4428.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굿모닝 닥터] 기미 걱정없이 스키 즐기기

    스키어들이 거침없이 새하얀 설원을 누비는 겨울이다. 설원에서 스키를 타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도 좋지만 대책 없이 즐기기만 하다가는 부쩍 늘어난 기미 때문에 상심이 뒤따르기 일쑤다. 기미는 얼굴에 생기는 불규칙한 갈색 반점으로,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과다 침착되는 과색소성 피부질환이다. 얼굴에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며,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 뺨과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에 많이 생긴다. 이런 기미의 원인인 자외선은 태양 광선의 일부로, 멜라닌 색소를 형성해 기미, 주근깨, 잡티 같은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특히 겨울철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의 강도는 여름과 비슷해 스키 등 레저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이미 기미가 생겼다면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최근 주목 받는 치료법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옐로 레이저’다. 기미 색소 제거는 물론 기미를 악화시키는 증식 혈관까지 파괴시키는 옐로 레이저는 피부 상태에 따라 황색·녹색 등 최적의 파장을 적용시킨다. 증상이 다양할 경우에는 두 파장을 모두 쏘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또 피부 상태에 따라 옐로 레이저에 레이저 토닝이나 산소필링, 이온자임 등의 기미 치료를 병행하는 개인별 맞춤 치료도 가능하다. 기미는 한번 생기면 쉽게 제거하기 어려워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의 기본은 자외선 차단이다. 특히 스키나 스노보드처럼 눈 위에서 즐기는 스포츠의 경우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SPF 5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2~3시간마다 덧발라줘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가능한 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고글과 모자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필요한 지혜다. 겨울스포츠,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몸이 편해진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가장 예쁜 눈코입 합성한 ‘궁극의 미녀’ 얼굴은?

    가장 예쁜 눈코입 합성한 ‘궁극의 미녀’ 얼굴은?

    전 세계의 눈길을 한 몸에 받는 미녀들의 ‘예쁜 눈코입’만 모아놓으면 어떤 미녀가 탄생할까?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유명 여성들의 얼굴 부위를 모아 합성한 ‘궁극의 미녀’ 얼굴을 공개했다. ‘궁극의 미녀’는 영국의 한 온라인 뷰티용품 판매사이트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각 부위별 가장 예쁜 미녀’를 뽑는 설문조사를 통해 후보들을 꼽은 뒤, 그들의 얼굴을 조합한 것이다. 여기에는 영화 ‘트랜스포머’로 일약 월드스타가 된 메간 폭스의 강렬한 느낌을 주는 눈썹, 영국 윌리엄 왕자와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의 헤어스타일이 포함됐다.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이자 완벽한 미모로 꼽히는 셰릴 콜의 눈매와 개성있는 외모를 자랑하는 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의 광대뼈도 ‘궁극의 미녀’ 합성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스타인 안젤리나 졸리는 트레이드마크인 입술을, 원숙미의 대명사인 기네스 펠트로는 턱 라인을 내놓았다. 여기에 영국 출신의 가장 섹시한 미녀로 뽑히기도 했던 케이트 버킨세일의 코와 가수 켈리 브룩의 가슴이 합쳐지자 완벽하게 이상적인 미녀가 탄생했다. 데일리메일은 “특히 윌리엄 왕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은 ‘헤어스타일이 가장 멋진 여성’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