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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녀 캐릭터로 자위대 모집하는 日

    미소녀 캐릭터로 자위대 모집하는 日

    일본 자위대가 인기 저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육지책으로 고교생의 개인정보를 열람해 일괄적으로 입대 안내서를 보내거나 ‘미소녀 캐릭터’를 동원해 친근감을 내세우고 있지만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한 일본 정부의 각의(국무회의) 결정 이후 자원자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인터넷에서는 7월 초부터 고3 학생들에게 일괄적으로 발송되기 시작한 자위대 입대 안내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위관 응모 기준인 만 18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발송된 것인데 도쿄도 내에만 10만명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 관련 각의 결정을 한 지난 1일 이후 안내서를 받은 학생들은 “집단적 자위권 때문에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는 건가?”, “만 18세가 되는 사람을 닥치는 대로 찾고 있구나” 등등의 반응과 함께 통지서를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이름과 집 주소 등 개인정보에 대한 사용 동의 없이 임의로 발송된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행 자위대법과 지방자치법상 자위관 모집은 2000년부터 ‘법정수탁사무’로 지정돼 지자체가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법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개인정보에 민감한 국민감정에 반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자위대 문제에 정통한 평화신문의 후세 유진 편집국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방위청이 주소·이름·생년월일·성별 등 주민기본대장에서 열람이 가능한 4개 정보 외에도 ‘세대주의 직업과 건강 상태’ 등 민감한 정보까지 입수한 것이 2003년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바라키, 가가와현 등 일부 자위대 지방협력본부에서는 자위대원 모집 포스터에 ‘모에(애니메이션 미소녀) 캐릭터’를 내세워 10~20대 젊은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이바라키현 내 관공서와 고등학교에 배포된 포스터에는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나타내는 카키색·흰색·파란색 제복을 입은 세 명의 미소녀가 등장한다. 군사평론가인 마에다 데쓰오는 “자위관 모집 포스터는 최근 청년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얻은 자위대의 신뢰감, 친근감을 이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퇴직 자위관들에게 ‘해외 파병을 가게 되거나 징병제가 도입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하면 ‘현직 동료 모두 그렇게 되면 은퇴할 것’이라고 대답한다”면서 “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으로 인해 자위관 모집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따르면 2011년 5.6대1이었던 자위관 후보생의 경쟁률은 2012년 3.4대1로 떨어졌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5층 건물 옥상서 수영장으로 다이빙하는 소년 ‘아찔’

    5층 건물 옥상서 수영장으로 다이빙하는 소년 ‘아찔’

    5층 건물 옥상에서 수영장으로 뛰어내리는 소년의 모습이 담긴 아찔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영상을 보면, 상의를 벗어던진 한 소년이 어느 정도 거리를 달려 도움 닫기를 하더니 옥상에서 1층 수영장으로 몸을 던진다. 건물과 수영장의 간격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을 볼 때 소년의 이러한 행동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다행히 소년은 수영장의 정중앙으로 정확히 입수한다. 완벽한 다이빙을 보인 소년은 건물 밖으로 나와 자랑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있다”라는 의견보다도 “위험하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저런 장난을 치다가 사망한다”라면서 소년의 무모한 행동에 일침을 놓았다. 사진·영상=RM Video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검찰, 이석기 의원에 징역 20년 구형 “형량 8년 늘려 구형한 이유는?”

    검찰, 이석기 의원에 징역 20년 구형 “형량 8년 늘려 구형한 이유는?”

    검찰, 이석기 의원에 징역 20년 구형 “형량 8년 늘려 구형한 이유는?”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대한민국을 적으로 규정한 혁명조직 RO를 통해 내란범죄 실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한 점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징역 12년은 지나치게 가볍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징역 20년은 1심에서 검찰이 구형했던 것과 같은 형량이다. 함께 기소된 이상호·홍순석·조양원·김홍열·김근래 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 한동근 피고인은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2시간30분간 RO 조직의 체계 및 활동 내용, 내란음모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검찰은 “RO는 지난해 5월 회합에서 총기와 폭탄 입수, 철도·통신·가스·도로망 타격 등을 구체적으로 모의했다”면서 “엄청난 인명피해와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상시로 주체사상을 학습한 피고인들은 대한민국 정부를 타도하고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석기 의원 등은 RO 조직원과 함께 국가 주요시설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내란을 음모·선동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해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1심은 또 이상호·조양원·김홍열씨에게 징역 7년·자격정지 7년, 홍순석씨는 징역 6년·자격정지 6년, 한동근씨는 징역 4년·자격정지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11일 열린다. 네티즌들은 “이석기 의원 징역 20년 구형, 내가 보기에는 더 높여야 할 듯”, “이석기 의원 징역 20년 구형, 갑자기 형량이 높아질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이석기 의원 징역 20년 구형, 법원 판단이 어떻게 나올 지 정말 궁금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건형, 바다 입수하며 “사랑한다 영원히” 여친에게 사랑고백 ‘진짜 사나이’

    박건형, 바다 입수하며 “사랑한다 영원히” 여친에게 사랑고백 ‘진짜 사나이’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배우 박건형이 여자친구를 향해 “사랑한다 영원히”를 외쳤다. 27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전군 최초 유격부대인 황금 독수리 특공부대에 배속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중 트러스트 폴 훈련을 받던 박건형은 고무보트 위에서 바다에 빠지기 직전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는 교관의 질문에 “여자 친구가 생각난다”고 답했다. 이에 교관이 여자 친구를 부르며 빠지라고 하자 박건형은 여자 친구를 향해 “사랑한다. 영원히”를 외치면서 바다로 입수했다. 박건형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진짜 사나이’를 통해 꾸준히 여자 친구에 대해 언급해왔으며 여자친구는 박건형이 있는 부대로 손 편지를 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네티즌들은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감동이다”,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진짜 사나이네”,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정말 영원히?”, “박건형 사랑한다 영원히, 몇 명에게 했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사랑한다 영원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검찰, 이석기 의원에 징역 20년 구형 “내란 준비한 죄 징역 12년은 너무 짧다”

    검찰, 이석기 의원에 징역 20년 구형 “내란 준비한 죄 징역 12년은 너무 짧다”

    검찰, 이석기 의원에 징역 20년 구형 “내란 준비한 죄 징역 12년은 너무 짧다”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대한민국을 적으로 규정한 혁명조직 RO를 통해 내란범죄 실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한 점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징역 12년은 지나치게 가볍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징역 20년은 1심에서 검찰이 구형했던 것과 같은 형량이다. 함께 기소된 이상호·홍순석·조양원·김홍열·김근래 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 한동근 피고인은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2시간30분간 RO 조직의 체계 및 활동 내용, 내란음모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검찰은 “RO는 지난해 5월 회합에서 총기와 폭탄 입수, 철도·통신·가스·도로망 타격 등을 구체적으로 모의했다”면서 “엄청난 인명피해와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상시로 주체사상을 학습한 피고인들은 대한민국 정부를 타도하고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석기 의원 등은 RO 조직원과 함께 국가 주요시설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내란을 음모·선동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해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1심은 또 이상호·조양원·김홍열씨에게 징역 7년·자격정지 7년, 홍순석씨는 징역 6년·자격정지 6년, 한동근씨는 징역 4년·자격정지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11일 열린다. 네티즌들은 “이석기 의원 형량이 어떻게 나올까”, “이석기 의원, 징역 20년도 짧아”, “이석기 의원, 검찰이 형량을 8년이나 늘려버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란음모’ 이석기 20년 구형에 고조된 갈등

    ‘내란음모’ 이석기 20년 구형에 고조된 갈등

    검찰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대한민국을 적으로 규정한 혁명조직 RO를 통해 내란범죄 실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한 점을 고려할 때 원심이 선고한 징역 12년은 지나치게 가볍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징역 20년은 1심에서 검찰이 구형했던 것과 같은 형량이다. 함께 기소된 이상호·홍순석·조양원·김홍열·김근래 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 한동근 피고인은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2시간30분간 RO 조직의 체계 및 활동 내용, 내란음모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검찰은 “RO는 지난해 5월 회합에서 총기와 폭탄 입수, 철도·통신·가스·도로망 타격 등을 구체적으로 모의했다”며 “엄청난 인명피해와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상시로 주체사상을 학습한 피고인들은 대한민국 정부를 타도하고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 등은 RO 조직원과 함께 국가 주요시설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내란을 음모·선동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해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을 선고했다. 1심은 또 이상호·조양원·김홍열씨에게 징역 7년·자격정지 7년, 홍순석씨는 징역 6년·자격정지 6년, 한동근씨는 징역 4년·자격정지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11일 열린다. 한편,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석기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아들 유혁기 찍은 홈비디오엔…유병언 딸 유섬나, 유상나 모습 보여

    유병언 아들 유혁기 찍은 홈비디오엔…유병언 딸 유섬나, 유상나 모습 보여

    ‘유병언 아들 유혁기’ ‘유병언 장녀 유섬나’ ‘유상나’ ‘유병언 가족’ 유병언 아들 유혁기가 찍은 1989년 당시 유병언 가족 영상이 공개됐다. YTN은 26일 유병언 둘째 아들 유혁기씨가 미국에서 직접 촬영한 홈비디오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영상을 통해 그동안 다른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유병언 장녀 유섬나 씨의 20대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구원파 계열사를 통해 큰돈을 벌어들인 유병언 일가가 과거에 얼마나 부유한 생활을 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1989년 2월. 유병언 전 회장이 신도들의 돈 수십억원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해다. 유병언 아들 유혁기 씨는 유병언 딸 유섬나와 유상나 씨가 사는 미국에 도착한 뒤 홈비디오를 찍었다. 영상 속에서 당시 17살 고등학생에 불과한 유혁기 씨의 가방에는 정장 여러 벌이 들어있고 누나 유섬나 씨에겐 자신의 50만 원짜리 가죽점퍼를 입어보라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당시 1인당 월평균 소득인 80만 원의 절반이 넘는 가격이다. 고가품에 속하는 워크맨도 여러 개 있고, 거실에는 당시 가격이 백만 원에 달하는 피아노와 텔레비전, 부엌에는 오븐과 전자레인지도 보인다. 유병언 전 회장의 자식 가운데 유일하게 수배 대상이 아닌 둘째 딸 상나 씨도 아버지한테 다정하게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러軍, 우크라 포격한 증거 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포격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ABC 등에 따르면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자국 영토 내에서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에 포격을 가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새로운 증거를 갖고 있다”며 “러시아가 더 크고 강력한 다중 로켓 발사대 등을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전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증거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설명하기를 거부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의 스티브 워런 대령도 최근 며칠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쪽으로 포격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군사적 긴장 고조”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공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반군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 의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개입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국방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군의 포격이 지난 17일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 편이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것과 거의 같은 시기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상공으로 대공포를 발사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적인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MH17 편 격추 이후에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인접 지대의 병력 보강과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양회정 행방 어디에? 유병언 순천 송치재 별장 밀실 개조는 목수 양회정 작품?

    양회정 행방 어디에? 유병언 순천 송치재 별장 밀실 개조는 목수 양회정 작품?

    ‘양회정’ 양회정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운전기사이자 목수 출신인 양회정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은신처인 순천 별장의 통나무 벽장 밀실방을 직접 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언론매체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병언 전 회장 일가는 세월호 침몰 3일 만인 지난 4월 19일부터 도피를 준비했다”며 “유병언 전 회장은 당시 머물고 있던 경기 안성 금수원에 압수수색이 실시된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지난 4월 23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 집 등으로 도피했다”고 밝혔다. 이후 유병언 전 회장은 장기간 도피할 수 있는 장소를 모색해 왔고 지난 5월 2일 측근 중 처음으로 송국빈(62·구속기소) 다판다 대표가 구속되자, 그 다음날 곧바로 전남 순천 송치재 ‘숲속의 추억’ 별장으로 향했으며 도피당시 20억원 정도의 자금도 가지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유병언 전 회장이 목수 출신인 측근 양회정(55·지명수배)씨를 운전기사로 데려가 검찰 급습에 대비해 별장 수리를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양회정씨는 유병언 전 회장이 별장 압수수색 당시 숨었던 9.9㎡(3평) 크기 벽 속 밀실도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언 전 회장은 또 다른 장기 은신처도 마련해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말 유병언 전 회장 매제인 오갑렬(59) 전 체코 대사 부부는 경기 양평에 있는 한 구원파 신도 소유의 별장을 둘러보고 갔으며, 도피 자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55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별장을 지난주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정희-서세원 cctv보니 다리 잡고 뭐하는 행동?

    서정희-서세원 cctv보니 다리 잡고 뭐하는 행동?

    ‘리얼스토리 눈’에서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폭행 사건 현장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연예계 대표적 잉꼬부부 서세원-서정희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 봤다. 지난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임을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날 현장을 촬영했던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된 화면엔 문이 열리면서 서세원이 쓰러진 서정희의 발을 잡고 질질 끌고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서정희는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수모를 당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cctv 동영상 보니..‘다리 잡고 질질..경악’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cctv 동영상 보니..‘다리 잡고 질질..경악’

    ‘리얼스토리 눈’에서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폭행 사건 현장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연예계 대표적 잉꼬부부 서세원-서정희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 봤다. 지난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임을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러리 “클린턴, 어린시절 엄마에게 학대받아 性중독”

    힐러리 “클린턴, 어린시절 엄마에게 학대받아 性중독”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학대당해 성 중독자가 됐다는 내용의 책이 출간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사실은 부인이자 전 국무장관인 힐러리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다음달 중순 출간 예정인 새 책(Timeless: Love, Morgenthau and Me)의 내용을 사전에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이 책의 저자는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의 루친다 프랭크스로 그녀는 과거 퓰리처상을 수상할 만큼 큰 명성을 얻은 언론인이다. 이 책이 세간에 화제가 된 것은 책 내용 중 일부에 지난 1999년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힐러리와의 단독 인터뷰 내용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이 인터뷰에서 힐러리는 “빌의 어머니 버지니아 켈리가 어린시절 그를 학대했다” 면서 “이같은 이유로 빌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고 이는 섹스중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 1994년 사망한 켈리 여사는 갖은 학대로 어린 빌의 마음에 큰 생채기를 남겼으며 알코올 중독자인 양아버지 로저 클린턴도 이에 못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빌 클린턴이 어떤 학대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힐러리는 그의 과거를 소상히 알고 있었고 이에대해 충분히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프랭크스의 설명이다. 인터뷰를 종합해보면 빌 클린턴을 둘러싼 각종 성 스캔들의 원인은 그의 어머니에게 있었다는 것이 힐러리의 주장인 셈으로 이는 성추문으로 휘청거렸던 남편을 끝까지 지켜준 원동력이 됐다.  빌 클린턴의 어린시절을 담은 이 인터뷰는 그러나 당시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당초 힐러리는 인터뷰 전문이 언론에 공개되기를 원했으나 미 정국을 강타한 ‘르윈스키 스캔들’의 후폭풍이 다시 불지 않을까 우려돼 게재가 취소됐다. 최근들어 이같이 힐러리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는 이유는 그녀가 차기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시 되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클린턴 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권 도전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부인의 출마 쪽에 방점을 찍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현종·문정왕후어보 내년 1월 美서 돌아올 수 있을 것”

    “현종·문정왕후어보 내년 1월 美서 돌아올 수 있을 것”

    “미국 수사당국이 압수한 현종어보와 문정왕후어보에 대한 법적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1월쯤 (한국으로) 반환이 가능하다고 예상합니다. 한·미 간 문화재 환수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관세청(ICE) 본부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월 방한 때 국새·어보 9점을 반환한 것을 계기로 문화재청과 ICE 간 추진해온 ‘문화재 보호와 환수를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서명식이 열린 것이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행사 후 특파원들과 만나 MOU 체결로 지난해 9월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이 개인 및 박물관을 통해 압수한 현종어보와 문정왕후어보 반환 과정이 앞당겨져 내년 1월이면 우리나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 청장은 “내일 문화재청과 고궁박물관, 검찰, HSI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단이 이들 어보가 압수돼 있는 로스앤젤레스 수사당국을 방문한다”며 “어보의 진품 여부와 입수 배경 등에 대해 조사한 뒤 미국 내 사법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며, 지난 4월 반환 과정을 고려해 볼 때 내년 1월이면 환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청장은 MOU 서명식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자국의 고유 문화유산과 동등하게 타국 문화유산을 존중하는 미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한·미 간 MOU 체결이 한국 문화재를 소장한 일본·유럽 등 타국에도 좋은 본보기가 돼 많은 문화재들이 원래 위치에서 가치를 발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토머스 윈코스키 ICE 청장은 “한·미가 깊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이번 MOU가 체결됐다”며 “미래 세대가 문화재를 보고 즐기는 일이 중요하고, 문화재들이 정당한 소유자에게 돌아가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福 부르는 굿판이 벌어진다

    福 부르는 굿판이 벌어진다

    ‘탈 많은 대한민국’의 재앙을 물리고 복을 부르는 굿판이 벌어진다. 오는 10월 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앞두고 처음으로 탈고사(본격적인 탈놀음에 앞서 지내는 고사)가 다음달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치러진다. 연출을 맡은 진옥섭 예술감독은 “올해 나라에 탈이 너무 많이 나 중의적인 의미로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물 묻은 바가지에 깨 달라붙듯 만복을 불러오기 위한 탈고사를 지낸다”며 “진도 다시래기(상을 당한 상주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벌이는 상여놀이)와 솟을굿의 작두그네 등을 통해 관객들을 위로하고 축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굿의 성격도 함께 갖는 이번 굿판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강준섭(81),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이윤석(64), 중요무형문화재 제90호 이용녀(53) 등 당대의 예인들이 대거 등장해 사당놀이, 말뚝이춤, 판굿, 소고춤 등 2시간여 동안 민속놀음을 펼친다. 다만 15세 이하는 관람 불가다.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인 강준섭의 걸쭉하고 발칙한 ‘19금’ 재담에, 평산소놀음굿 이수자인 이용녀가 솟을굿을 선보이며 밑판이 작두인 작두그네를 타는 장면이 여과 없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민속학 역사상 중요한 영상도 볼 수 있다. 1936년 8월 31일 황해도 사리원의 경암산 아래 광장에서 연희된 봉산탈춤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당시 일제 방송국 JODK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국에 중계된 이 공연은 스웨덴 동물학자 베리만의 활동사진으로 기록됐는데 이를 민속학자 임석재가 1980년대에 입수한 것이다. 무료. 티켓 신청은 홈페이지(www.kfaf.or.kr). (02)580-326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선시대 최북단 군사력 담은 7m 기록

    조선시대 최북단 군사력 담은 7m 기록

    18세기 조선 최북단 국경지역의 군사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해유문서’(解由文書·인수인계서)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해유문서란 조선시대 관리가 교체될 때 후임자에게 업무를 인계하면서 작성하는 문서로 이번에 발견된 고문서에는 활·화살, 조총, 화약 등 무기류와 병서류, 군량미까지 350여 항목이 망라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정조 9년(1785년)에 작성된 길이 6.7m, 폭 0.8m의 대형 해유문서를 21일 공개했다. 이 문서는 함경북도 길주목(吉州牧)의 서북진병마첨절제사(西北鎭兵馬僉節制使) 윤빈이 다른 곳으로 발령 나면서 김세휘에게 전달한 것이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해유문서 100여건 가운데 지방 무관이 작성한 것은 이 문서를 포함해 단 7건에 불과하다. 그간 평안도의 군비를 담은 2건의 해유문서가 나왔지만 조선시대 최북단 국경인 함경북도의 상황을 담은 문건은 처음이다. 길주목 서북진은 지금의 북한 김책시 바로 위 길주군에 해당하며, 1만 가구 안팎의 백성이 거주하는 군사 요충지로 꼽혔다. 문건에는 300여종에 이르는 무기류의 현황이 담겼다. 궁시(활과 화살), 화약병기(총통, 조총, 화약, 탄환, 폭탄, 화약심지 등), 사살무기(창, 칼), 신호장비(징, 북, 취라, 깃발), 방어장비(방패, 마름쇠) 등으로 상세히 구분했는데, 무쇠 탄환 1만 4111개, 마름쇠(지뢰 역할을 하는 쇠못류) 4997개, 편전 670개, 조총 343개 등이 기록돼 있다. 예컨대 이 고문서를 통해 편전이 정조가 즐겨 쓰던 화살일 뿐만 아니라 멀리 함경북도 국경지대에서 널리 사용되던 화살임이 드러났다. 일명 ‘애기살’로 불리는 편전은 대나무통에 넣어 쏘는 매우 짧은 화살로, 정조는 “편전은 명쾌하고 신묘해 따를 화살이 없다”고 예찬했다. 아울러 고문서는 쌀·콩·조·보리·기장 등 군량미의 종류도 꼼꼼히 담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의 이혜은 연구사는 “이 고문서는 함경 지방의 군비 상황을 알려주는 것 외에 가장 긴 현존 해유문서로 추정된다”면서 “18세기 북방지역에 꾸준히 화약병기가 보급되는 정황을 통해 여진족의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문서 뒷부분에 경자년(1720), 을사년(1725), 병오년(1726), 정미년(1727), 임자년(1732), 을유년(1765)으로 나뉘어 기록된 내역을 보면 조총에 사용되는 납으로 만든 총알(鉛丸)과 화약의 보급이 크게 늘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며 국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싹트던 시기의 국방력 강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서울의 한 70대 노인에게 유물 구입비 3000만원을 지불하고 최근 이 문서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글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이스라엘 포격 사망’ 어린이 4명 마지막 모습 공개

    ‘이스라엘 포격 사망’ 어린이 4명 마지막 모습 공개

    한가로운 해변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모습같지만 이 사진은 세계에 충격을 던진 비극적인 사건의 시작을 담고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해변에서 이스라엘 함포사격으로 사망한 어린이 4명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입수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이 사진은 포격 소리를 듣고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어린이 4명의 마지막 순간을 담고있다. 또한 매체는 같은 순간을 담은 소년들의 근접촬영 사진도 보도했으며 이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경 이스라엘 해군 함정이 가자 해변을 포격해 어린이 4명이 숨지고 다른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4명의 소년들은 모두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바크르 집안의 아이들로 이중 가장 나이많은 희생자는 11살의 모하메드이며 가장 어린 소년은 9살에 불과했다. 사망한 소년들의 삼촌인 아브델 카림(41)은 “이스라엘이 잔혹한 피의 학살을 벌였다” 면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발달된 기술로 분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을 통해 “하마스를 목표로 한 공격이었으며 민간인이 피해를 입게돼 유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이 9일 째로 접어든 가운데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만 최소 235명이 사망하고 2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단원고 교사 살신성인에… 학생 54.6% “학교·선생님 신뢰”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단원고 교사 살신성인에… 학생 54.6% “학교·선생님 신뢰”

    세월호 참사로 정부와 언론에 대한 신뢰도 함께 가라앉았다. ‘실종자 구조 0명’이 상징하듯 사고 수습 과정에서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노출됐다. 언론은 초반 ‘전원구조’ 오보를 시작으로 실종자 수색 및 희생자 수습 과정에서 당국의 발표를 받아 쓰는 데 급급했고, 자극적인 뉴스를 실시간으로 내보내 유족들과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상대적으로 학교와 교사에 대한 신뢰가 두드러졌다. 서울신문의 창간기념 설문조사 결과 서울의 고교 2학년 학생들의 54.6%가 학교·교사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대상기관(학교 및 교사, 방송 및 신문, 정부·인터넷 매체) 가운데 유일하게 긍정 응답(‘매우 신뢰한다’ 10.2%, ‘신뢰하는 편이다’ 44.4%)이 50%를 넘어섰다. 세월호 침몰 당시 대부분의 경기 안산 단원고 교사들이 자기 목숨을 내던지고 끝까지 제자들을 구한 뒷얘기가 알려지면서 신뢰도가 높게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해경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등과는 대조적으로 학교와 교사가 끝까지 책임졌다는 인식이 형성된 셈이다. 학교·교사를 제외한 기관들에 대한 고2 학생들의 신뢰도는 눈에 띄게 낮았다. 방송 및 신문(16.4%)과 인터넷 매체(14.4%)의 신뢰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고, 정부(8.1%)에 대한 신뢰도는 거의 바닥 수준이었다. 불신응답(‘신뢰하지 않는 편이다’+‘전혀 신뢰하지 않는다’)은 정부가 63.9%, 인터넷 매체가 44.0%, 방송 및 신문이 42.8% 순이었고, 학교와 교사만 10.2%로 낮게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와 해당 기관들의 신뢰도 변화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4월 16일 전후의 변화를 물었다. 그 결과 세월호 사건으로 각 기관과 언론 매체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학교가 8.8%, 언론이 2.9%, 정부가 1.7%, 인터넷 매체가 3.9%였다. 다만 ‘덜 신뢰하게 됐다’는 응답이 학교에서 10.3%로 적게 나타났지만, 언론이 51.4%, 정부가 69.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매체는 40.6%였다. 세월호 참사 관련 정보의 입수 경로는 TV, 신문, 라디오 등 대중매체라는 응답이 86.7%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 포털이 86.5%로 뒤를 이었고, 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74.6%, 주변인은 68.4%였다. 정보를 접하지 않은 매체를 묻는 질문(‘별로 접하지 않았다’+‘전혀 혹은 거의 접하지 않았다’)는 대중매체가 3.0%, 인터넷 포털이 3.4%, 주변인이 6.9%였던 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13.2%로 두드러지게 높았다. 세월호 사건 관련 여론 형성 과정에서 SNS의 영향이 생각했던 만큼 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세월호 참사 정보를 접할 때 SNS로 정보를 접한 정도가 강할수록 신문·방송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단원고 학생들은 수학여행길에 희생됐지만, 수학여행 자체에 대한 학생들의 거부감은 적었다. 단체 수학여행에 참가할 의향에 대해 79.4%(‘꼭 참가할 것이다’ 38.1%, ‘참가하고 싶은 편이다’ 41.3%)가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대다수 학생은 ‘안전교육이 필요하다’(90.8%), ‘긴급 상황 시 대피훈련이 필요하다’(93.7%)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불구덩이 링 넘어 슬램덩크하는 묘기 영상 화제

    불구덩이 링 넘어 슬램덩크하는 묘기 영상 화제

    아이들이 수영장서 찍은 묘기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영국 데일리메일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학생이 공을 집어던지자 아이들은 공을 맞은 편 친구들과 서로 주고 받으면서 한 명씩 수영장 안으로 입수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을 건네받은 학생이 트램펄린을 이용하여 점프를 하더니 불구덩이 링을 뛰어넘어 슬램덩크를 성공시킨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슬램덩크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슬로우모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을 촬영한 아이들은 미국 오리건 주 타이거드에서 활동하는 ‘JamBroz’라는 팀으로 약 1년 전부터 다양한 수영장 묘기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게시물당 평균 10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불구덩이 링을 넘어 슬램덩크를 하는 영상 또한 지난 14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멋지다”, “놀랍다”와 같은 누리꾼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4일 만에 20만 건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JamBroz/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정성근 사퇴 이유, 야당이 입수한 ‘사생활 문제’ 도대체 무엇? 여당 ‘최후 통첩’ 통했나

    정성근 사퇴 이유, 야당이 입수한 ‘사생활 문제’ 도대체 무엇? 여당 ‘최후 통첩’ 통했나

    정성근 사퇴 이유, 야당이 입수한 ‘사생활 문제’ 도대체 무엇? 여당 ‘최후 통첩’ 통했나 청와대의 임명강행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전격적으로 자진사퇴한 것은 악화된 여론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국정에 주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 정성근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경력에 청문회 위증, 청문회 후 ‘폭탄주’ 회식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왔다. 여권내에서도 그에 대한 ‘불가론’이 커지는 기류였다. 여론 악화에 따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 후보자 2명은 ‘하차’ 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던게 주말을 거치면서 형성된 흐름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4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끝나자 다음날 김명수 후보자는 지명 철회한 반면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 대통령이 정성근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껴안고 가려는 것은 국정공백 장기화를 방치할 수 없는데다 총리후보 연쇄낙마에 이어 장관후보마저 2명이나 주저앉을 경우 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는 정국의 뇌관이 됐다. 임명이 강행될 경우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모처럼 조성된 ‘소통정치’ 분위기가 깨지는 것은 물론 “청와대에 할 말을 하겠다”는 새누리당 새 지도부에도 정치적 부담을 주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여러 정치적 파장이 예측되고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여부가 주시되는 상황에서 정 후보자는 16일 오전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성근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조간신문들이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수순에 대해 ‘오기인사’, ‘불통인사’ 등 비판적 논조를 내놓자 자신의 ‘버티기’가 박 대통령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도 최종적으로 정 후보자의 임명 강행시 정치적 실(失)이 득(得)보다 많다고 결론을 내려 정 후보자의 사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과의 ‘대화정치’ 복원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있는데다 7·30 재보선에서도 여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재보선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박 대통령의 임명강행이 야기할 여론의 악화 가능성을 크게 걱정해왔다. 새누리당 측은 여러 경로로 청와대에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해왔다. 일각에서 야당이 추가 폭로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도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난 한 이유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 박영선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기 전인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에게 제보가 들어온 여러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교문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교문위원들도 아마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야당측에 접수된 제보는 ‘여자 문제’에 관한 의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측은 전날 오후 새누리당 교문위원에게 이러한 의혹을 전하면서 “빨리 사퇴시키라”고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실에 정성근 후보자의 10여년전 ‘여자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으며, 해당 의원실이 해당 여성 어머니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성근 후보자의 이날 자진사퇴로 박 대통령으로서는 총리 후보 연쇄 낙마에 이어 장관 후보자까지 2명이나 주저앉게 되면서 인사실패 비판에 재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사필귀정이다. 인사추천과 검증시스템이 완전히 고장 나 있다는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사실상 김 실장을 겨냥했다. 네티즌들은 “정성근 사퇴 이유, 참 황당하네”, “정성근 사퇴 이유, 버티다가 결국 야당이 히든 카드를 쓴 셈이네”, ”정성근 사퇴 이유, 도대체 그 내용이 뭘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분당 강연료 287만원… 대선후보 힐러리 ‘슈퍼갑’ 행세

    1분당 강연료 287만원… 대선후보 힐러리 ‘슈퍼갑’ 행세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예비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고액 강연료와 관련해 8개 대학에서 20만달러(약 2억원) 이상씩의 어머어마한 액수를 받은 것 외에, 이 과정에서’슈퍼갑’ 행세를 해온 사실이 문서를 통해 입증되어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또한 외동딸 첼시(34)도 회당 7만5000달러의 고액 강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분노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데일리 콜러 등 워싱턴에서 발행되는 신문은 힐러리 측 대행사가 지난해 뉴욕주립대(SUNY) 버팔로 캠퍼스와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대학 등 2곳과 패키지로 체결한 총 50만달러(5억1천600만원 가량) 규모의 강연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힐러리 전 장관은 지난해 8월과 올해 8월 이들 학교에서 90분씩 강연을 하는 대가로 각각 27만5천달러와 22만5천달러를 받기로 했다. 액수도 액수지만 더 심한 것은 각종 조건이다. 힐러리 측은 뉴욕주립대 강연 계약에서 대통령이 사용하는 유리 패널 프롬프터를 제공하고 연설 도중 어느 누구도 연단에 올라올 수 없으며 질의자를 자신들이 직접 지명한다는 요구를 관철하는 등 무소불위의 ‘파워’를 휘둘렀다. 연설과 리셉션 등 모든 행사는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되고 무대의 세트와 배경, 배너, 로고, 각종 장치 등은 물론 강연의 주제와 길이 등을 전적으로 자신들이 결정한다는 주장도 받아들여졌다. 계약서는 특히 힐러리 측에 이유를 불문하고 언제든 사전에 강연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다시 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이밖에 두 학교 모두 20장씩의 귀빈용 티켓을 힐러리 측에 제공하고 힐러리가 개인적으로 기록에 남기기 위해 필요한 속기사 비용(각각 1천달러 이상)도 학교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힐러리는 뉴욕주립대 행사를 한시간 강연에 기념사진 촬영 30분으로 편성했으며 사진은 50장,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6천500의 참석자 중에서 100명으로 제한했다. 이 계약서는 연구와 교육분야 비영리단체인 공공책임구상(PAI)이 정보자유법을 통해 입수한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아직 강연이 이뤄지지 않은 네바다대학 학생들은 힐러리 측에 고액 강연료를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수업료가 최근 10년간 3배나 뛰었다며 분노를 표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차기 대선에서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적임자라고 스스로를 치켜세울 힐러리가 이들 행사에서 분당 2천777달러(287만원)의 강연료를 챙겼다면서 특히 힐러리는 이번 사례가 공개되기 이전에도 강연과 관련해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꼬집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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