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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4, 짝퉁폰 벌써? 구폰 ‘N4’ 구체적 사양 살펴보니 ‘충격’

    갤럭시 노트4, 짝퉁폰 벌써? 구폰 ‘N4’ 구체적 사양 살펴보니 ‘충격’

    갤럭시 노트4, 짝퉁폰 벌써? 구폰 ‘N4’ 구체적 사양 살펴보니 ‘충격’ 갤럭시 노트4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짝퉁폰으로 알려진 구폰의 ‘N4’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30일(현지시간) 중국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는 아직 출시 전인 삼성 갤럭시노트4의 짝퉁폰인 구폰 ‘N4’의 실물 사진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사진을 살펴보면 구폰 ‘N4’의 디스플레이에는 삼성 갤럭시노트4 (Samsung GALAXY Note4)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기존 갤럭시노트3의 짝퉁폰인 ‘N3’모델과도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구폰 N4는 1.7GHz 옥타코어 미디어텍 MT6592 프로세서, 2GB 램, 16GB 내장메모리, 3200mAh 배터리, 5.7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4.4 키캣 운영체제(OS)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즈차이나는 삼성 측 변호사들이 구폰에 소송을 비롯한 즉각적인 대응을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구폰은 지난 2월에도 삼성의 갤럭시S5의 모조품인 ‘구폰5S’를 30만원에 출시한 바 있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글의 법칙 유이 수영, 인어공주 보는 줄 ‘환상몸매’

    정글의 법칙 유이 수영, 인어공주 보는 줄 ‘환상몸매’

    정글의 법칙 유이 수영, 인어공주 보는 줄 ‘환상몸매’ 정글의 법칙 유이 수영, 유이 정글의 법칙   유이가 우아한 수영실력으로 인어공주 같은 자태를 뽐냈다. 유이는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니엘 제임스 김병만과 함께 크레이피시 사냥에 나섰다. 유이는 알려졌다시피 전직 수영선수 출신. 앞서 방송된 ‘정글의 법칙’ 계곡 입수에서도 남자들도 깜짝 놀란 수영실력을 뽐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정글의법칙’에서도 유이의 수영실력이 빛을 발했다. 유이는 크레이피시 사냥중 인어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수영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유이의 정글의 법칙 속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노트4, 짝퉁폰 벌써 나왔다? 구폰 ‘N4’ 실제로 보니 ‘깜짝’

    갤럭시 노트4, 짝퉁폰 벌써 나왔다? 구폰 ‘N4’ 실제로 보니 ‘깜짝’

    갤럭시 노트4, 짝퉁폰 벌써 나왔다? 구폰 ‘N4’ 실제로 보니 ‘깜짝’ 갤럭시 노트4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짝퉁폰으로 알려진 구폰의 ‘N4’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30일(현지시간) 중국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는 아직 출시 전인 삼성 갤럭시노트4의 짝퉁폰인 구폰 ‘N4’의 실물 사진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사진을 살펴보면 구폰 ‘N4’의 디스플레이에는 삼성 갤럭시노트4 (Samsung GALAXY Note4)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기존 갤럭시노트3의 짝퉁폰인 ‘N3’모델과도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구폰 N4는 1.7GHz 옥타코어 미디어텍 MT6592 프로세서, 2GB 램, 16GB 내장메모리, 3200mAh 배터리, 5.7인치 풀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4.4 키캣 운영체제(OS)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즈차이나는 삼성 측 변호사들이 구폰에 소송을 비롯한 즉각적인 대응을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구폰은 지난 2월에도 삼성의 갤럭시S5의 모조품인 ‘구폰5S’를 30만원에 출시한 바 있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도용 혐의로 피소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28일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종합편성채널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지상파 측은 지난 6월 4일 오후 6시 전후 지상파 3사와 JTBC의 출구조사 발표 화면을 비교한 결과 JTBC가 지상파 방송을 인용 보도한 것이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 침해 행위에 해당한다는 게 지상파의 입장이다. 지상파 3사는 JTBC의 출구조사 결과 도용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와 관련, JTBC 측은 “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없었고 MBC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인용 보도했으며 출처 또한 정확히 표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이폰6 디자인 유출, 아이폰5와 비교해보니.. 출시 예정일도 나왔다

    아이폰6 디자인 유출, 아이폰5와 비교해보니.. 출시 예정일도 나왔다

    ‘아이폰6 디자인,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이 9월9일로 나온 가운데 실물 디자인도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IT매체 기즈모빅(Gizmobic)이 중국 모바일기기 판매 사이트인 YY쇼우지왕(YAYA888)을 통해 공개된 아이폰6의 4.7인치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을 기존 아이폰5S의 4인치 골드 모델과 비교한 최신 이미지를 공개했다. 우측 모델이 아이폰6의 4.7인치 스페이스그레이 버전이다. 공개된 아이폰6 디자인을 보면 아이폰6는 크기가 커지고 두께는 더 얇아졌다. 고장이 잦았던 상단의 전원 버튼은 후면 쪽으로 약간 이동했으며 카메라링 부분은 돌출됐다. 한편 아이폰6의 출시 예정일은 9월 9일이 유력시되고 있다. 프랑스 IT매체 노웨어엘스가 중국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4.7인치 아이폰6의 매뉴얼에 아이폰6의 출시 예정일로 추정되는 9월 9일 화요일이 적혀 있는 것. 지난해 9월 10일 출시된 아이폰5S의 경우 매뉴얼에 9월 10일이 적혀 있었으며, 이번에 유출된 매뉴얼에는 버튼 설명과 함께 9월 9일이 적혀있다. 이는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이 다음달 9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준다는 설명이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디자인 정말 실제 아이폰6 맞아?”, “아이폰6 디자인 유출, 아이폰 느낌이 아닌데”, “아이폰6 디자인까지 나온 것 보니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임박한 듯”, “아이폰6 출시 예정일 9월 9일 정말?”, “아이폰6 출시 예정일 9월 9일이라고 해도 한국에는 언제 들어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Y쇼우지왕(아이폰6 디자인, 아이폰6 출시 예정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이폰6 실물 기기 유출? 아이폰5와 비교해보니.. 출시일도 나왔다

    아이폰6 실물 기기 유출? 아이폰5와 비교해보니.. 출시일도 나왔다

    미국 IT매체 기즈모빅(Gizmobic)이 중국 모바일기기 판매 사이트인 YY쇼우지왕(YAYA888)을 통해 공개된 아이폰6의 4.7인치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을 기존 아이폰5S의 4인치 골드 모델과 비교한 최신 이미지를 공개했다. 우측 모델이 아이폰6의 4.7인치 스페이스그레이 버전이다. 공개된 아이폰6 디자인을 보면 아이폰6는 크기가 커지고 두께는 더 얇아졌다. 고장이 잦았던 상단의 전원 버튼은 후면 쪽으로 약간 이동했으며 카메라링 부분은 돌출됐다. 한편 아이폰6의 출시일은 9월 9일이 유력시되고 있다. 프랑스 IT매체 노웨어엘스가 중국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4.7인치 아이폰6의 매뉴얼에 아이폰6의 출시일로 추정되는 9월 9일 화요일이 적혀 있는 것. 지난해 9월 10일 출시된 아이폰5S의 경우 매뉴얼에 9월 10일이 적혀 있었으며, 이번에 유출된 매뉴얼에는 버튼 설명과 함께 9월 9일이 적혀있다. 이는 아이폰6 출시일이 다음달 9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준다는 설명이다. 사진=YY쇼우지왕(아이폰6 출시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유출된 매뉴얼 보니 “9월9일 화요일” 디자인 보니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유출된 매뉴얼 보니 “9월9일 화요일” 디자인 보니

    ‘아이폰6 출시 예정일, 디자인’ 애플 아이폰6의 출시 예정일이 9월 9일로 추측되고 있다. 프랑스 IT매체 노웨어엘스가 중국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4.7인치 아이폰6의 매뉴얼에는 아이폰6의 출시 예정일로 추정되는 9월 9일 화요일이 적혀 있다. 이번에 매뉴얼을 노웨어엘스에 제공한 중국 소식통은 지난해 아이폰5S에 탑재된 터치ID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소식통이다. 지난해 9월 10일 출시된 아이폰5S의 경우 매뉴얼에 9월 10일이 적혀 있었으며, 이번에 유출된 매뉴얼에는 버튼 설명과 함께 9월 9일이 적혀있다. 이는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이 다음달 9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 소식통은 4.7인치 아이폰6가 12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버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출시 예정일, 9월 9일 정말 맞을까”, “아이폰6 출시 예정일, 드디어 베일 벗는구나”, “아이폰6 디자인 기대된다”, “아이폰6 디자인 만날 날이 얼마 안 남았네”,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어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아이폰6 출시 예정일, 디자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낡은 상가 많은 용산·종로 ‘모기 특구’

    낡은 상가 많은 용산·종로 ‘모기 특구’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모기들의 위세는 여전하다. 하지만 동네마다 모기로 인해 고통받는 정도는 다르다. 어떤 곳은 모기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어떤 곳은 쾌적한 여름을 보낸다. 서울 25개 자치구 유문등(誘蚊燈·모기 유인 장치)에 채집된 모기 수를 세어 보니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서울신문이 26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를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해 입수한 유문등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내 55개 유문등에 잡힌 모기 개체 수는 모두 2792마리였다. 지난해(5069마리)보다 44.9%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는 마른장마 때문에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가 살 수 있는 물웅덩이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 유문등 1개당 채집된 평균 개체 수(4월 21일~7월 31일 기준)는 확연히 차이 났다. 용산구(246마리)와 종로구(98), 은평구(82), 동작구(80), 구로구(69), 중구(53), 금천구(50) 순으로 많았다. 반면 강남구(29), 강동구(27), 광진구(23), 송파구(21), 노원·마포구(19)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관악구는 11마리에 불과해 가장 적었다. ‘모기 전문가’인 양영철 을지대 교수(곤충학)는 “낡은 저층 상가 등이 많은 구도심에서는 폐타이어 등 방치된 용구 등에 고여 있는 물이 모기의 요람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용산과 종로, 중구 등에는 고층 건물도 많지만 인쇄·출판·조명·공구·전자 상가 등 정비가 덜 된 건물도 적지 않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모기 관련 민원이 많이 늘었다”면서 “효창공원 인근 수풀 지역 등에 유문등이 설치돼 모기가 많이 잡힌 듯하다”고 말했다. 북한산을 끼고 있는 은평구 등 숲이 우거진 곳도 모기 다발 지역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모기가 적은 강남·송파·광진구 등은 도시 정비가 비교적 잘돼 있다. 양 교수는 “자치단체들이 유충(장구벌레)보다 성충(모기)을 죽이는 데 주력하지만 한곳에 모여 사는 유충 방역에 전념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있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으면 모기 개체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채집된 모기의 93.5%는 빨간집모기였다. 서울시는 일본뇌염 등 전염병 예방 사업을 돕기 위해 자치구별로 2~4개의 유문등을 설치해 4~11월 모기를 채집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이폰6 출시일 공개? 매뉴얼에 적힌 날짜 보니..

    아이폰6 출시일 공개? 매뉴얼에 적힌 날짜 보니..

    애플 아이폰6의 출시일이 9월 9일로 추측되고 있다. 프랑스 IT매체 노웨어엘스가 중국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4.7인치 아이폰6의 매뉴얼에는 아이폰6의 출시일로 추정되는 9월 9일 화요일이 적혀 있다. 지난해 9월 10일 출시된 아이폰5S의 경우 매뉴얼에 9월 10일이 적혀 있었으며, 이번에 유출된 매뉴얼에는 버튼 설명과 함께 9월 9일이 적혀있다. 이는 아이폰6 출시일이 다음달 9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출시일, 9월 9일 정말 맞을까”, “아이폰6 출시일, 드디어 베일 벗는구나”, “아이폰6 출시일, 우리나라에는 언제 들어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아이폰6 출시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침침한 CCTV…설치는 늘었지만 범인 검거율 ‘글쎄’

    침침한 CCTV…설치는 늘었지만 범인 검거율 ‘글쎄’

    폐쇄회로(CC)TV를 관제하는 전국 통합관제센터 148곳을 운영·구축하기 위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95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실시간 범죄 대응 및 영상정보 자료를 이용한 범죄 해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신문이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2011~2013 서울시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성과 현황 조사’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사건·사고 대응 건수는 2011년 53건, 2012년 37건, 지난해 69건 등 평균 53건에 그쳤다. 특히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를 실시간으로 발견해 조치한 건수는 2011년 38건, 2012년 23건, 지난해 38건에 머물렀다. 2011년 이후 올해까지 서울 25개 자치구에 221억여원을 투입해 CCTV 3674대(총 4만 4942대)를 추가 설치했지만 범죄 예방, 범인 검거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친 것이다. 통합관제센터 영상정보 자료를 이용한 범죄 해결 건수도 미미했다. 서울 각 자치구가 경찰에 제공한 영상정보 자료는 2011년 1만 1789건, 2012년 1만 4994건, 지난해 2만 370건이다. 이 중 범죄 해결에 이용된 건수는 2011년 467건, 2012년 475건, 지난해 876건에 그쳤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 CCTV는 41만 화소 정도로 해상도가 떨어져 실시간 상황 판단은 어렵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씨줄날줄] 보복 범죄/박찬구 논설위원

    ‘보복 범죄 전원 구속수사.’ ‘신고자·증인 신분노출 억제, 특별보호 강구.’ 1990년 6월 한 종합일간지 사회면 제목이다. 범죄 피해자와 증인이 비밀리에 안심하고 증언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의 관련 법규개정을 추진키로 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김기춘 검찰총장은 전국 강력부장검사회의를 긴급 소집해 보복범죄자는 행위가 경미하더라도 구속수사해 중형을 구형토록 지시했다고 한다. 서울 동부지원(현 동부지법) 앞에서 법정 증인이 조직폭력배 ‘동화파’ 행동대원들에 의해 피살된 사건이 계기가 됐다. 하지만 이런 조치는 그다지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1994년 10월 사회면 기사는 법무부의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보복범죄로 구속된 인원이 그해 29명으로 1년 새 55.3% 늘었다고 전하고 있다.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렸거나 피해가 가벼워 사법처리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실제 건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안상수 변호사는 ‘증인 보호는 국가기관의 기본적 의무’라고 지적하며 증인이나 신고자의 이사 지원, 개명(改名) 등 원천적인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격적인 피해와 사법당국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보복범죄의 양상은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다. 대법원·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보복범죄는 2006년 75건에서 지난해 396건으로 7년 새 5배 넘게 늘었다. 2012년부터는 상승세가 가파르다. 한 예로 여성 두 명에게 돈을 갚으라며 전기충격기로 상해를 가했다가 2년 6개월을 복역한 김모씨는 보복 폭행·감금 등 혐의로 다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출소 직후 두 여성을 유인해 장검과 수갑, 족쇄 등으로 위협하고 다리에 전선을 갖다 대 전류가 흐르게 한 뒤 본인이 무죄라는 거짓 진술서를 쓰도록 강요했다. 강제추행을 당한 여성에게 고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해자가 앙심을 품고 수십 차례 협박 전화를 하고 거짓 소문을 퍼뜨린 사례도 있다. 전문가들은 보복 범죄 피의자 가운데 절반쯤이 집행유예나 벌금형 이하의 가벼운 처벌을 받기 때문에 피해자의 불안이 가중된다고 지적한다. 신고자나 피해자의 신상정보가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유출되면서 피해를 부추기는 일도 잦다. 실제 성폭력 피해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적은 재판기록을 가해자가 입수해 협박편지를 보내거나 2차 가해를 위협한 사례들도 있다. 피해자와 증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신상정보의 보호가 절실한 이유다. 주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2차 피해를 본다는 점에서 ‘국가의 기본 의무’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내 목소리 변한 지 2주일 됐는데… 혹시 후두암?

    내 목소리 변한 지 2주일 됐는데… 혹시 후두암?

    과음과 흡연, 노래방에서의 고성방가, 인위적으로 저음의 목소리를 내거나 남들보다 크게 말하려는 잘못된 발성 습관으로 성대가 혹사당하고 있다. 음성 혹사로 인한 각종 성대질환은 과거 교사나 상담원, 영업사원, 가수 등 전문적으로 음성을 사용하는 직업군의 단골 질환이었지만 최근엔 일반인에게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대결절로 진료를 받은 환자만 10만여명에 달했다. 여기에 후두염, 성대마비, 후두암을 앓은 환자를 더하면 성대질환을 앓는 환자가 해마다 수십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 건강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목소리 이상 증세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크다. 목소리를 별로 안 쓰던 사람이 말이나 노래를 장시간 했을 때 목소리가 가라앉고 변하는 것은 성대 점막이 충혈되고 부어 정상적으로 진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성대가 정상적이지 않을 때 목소리가 변한다. 일반적인 목소리 이상은 한동안 발성을 자제하는 침묵요법만으로도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목소리의 이상 신호를 무시하고 성대를 지속적으로 혹사하면 후두염, 성대결절(폴립), 성대마비, 악성종양 등의 병을 불러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감기를 앓거나 성대를 지나치게 많이 썼을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은 후두염이다.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비교적 괜찮다가도 다시 사용하면 음성이 변하고 통증이 온다. 성대 마찰이 지나쳐 성대가 부어올랐다가 가라앉지 않고 그대로 굳어지면 군살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를 성대결절이라고 한다. 성대마비는 말 그대로 성대에 마비가 오는 질환이다. 성대마비가 오면 성대 사이에 틈이 생겨 목소리를 낼 때 바람 새는 소리가 나고, 틈이 넓으면 음식 일부가 기도로 넘어가 사레 걸린 듯 기침이 난다.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목소리 이상이 실은 질병일 수도 있는 것이다. 목소리 내는 것을 쉬거나 약물치료로 2주 내에 완쾌되는 가벼운 질환이 아니라 후두암이라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음성클리닉 최홍식 전문의는 “음성이 변한 후 두 주가 지나도 회복되지 않으면 그냥 기다리지 말고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기 초기 후두암이야 방사선 및 레이저치료도 가능하지만 3·4기 후기로 가면 후두 전부를 적출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성대가 만들어 내는 목소리를 잃게 돼 인공후두 삽입수술을 받아야 한다. 생활 속에서 성대 건강을 지키려면 우선 고함을 지르거나 큰소리를 내는 것을 피해야 한다. 반대로 속삭이는 소리 역시 성대에 좋지 않다. 습관성 헛기침은 성대 점막에 만성적으로 손상을 주기 때문에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미리 기침을 막는 게 좋다. 커피는 탈수를 불러 오히려 성대를 메마르게 한다. 전문가들은 말을 과다하게 하는 습관을 피하기 위해 하루에 2~3번씩 20분간 침묵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한다. 충분한 휴식은 목소리 건강에 필수적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ALS 환자를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얼음물도 차갑지 않다”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ALS 환자를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얼음물도 차갑지 않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얼음물 뒤집어 쓰기’가 열풍이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포츠맨, 정치인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물론 국내보다는 미국의 열기가 더 뜨겁다. 중국도 예외가 아니다. 내로라는 유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기네스 펠트로, 엠마 스톤, 마일리 사일러스, 린제이 로한, 레이디 가가, 아담 샌들러, 조지 W 부시, 빌 케이츠, 마이크 주커버그, 지젤 번천, 리오넬 메시,호날두 등 일일히 이름을 거론하기도 벅찰 정도다. 국내에서도 최민식, 션, 조인성, 유제석, 손흥민, 이영표, 박한별, 에이핑크 정은지,류현진, 성유리 등 많은 스타들이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루게릭병을 후원하기 위해 시작된 SNS(소셜 네트워크 시스템) 캠페인이다. 미국의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일명 루게릭병·ALS) 협회가 이끌고 있는 사회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은 영상을 SNS에 올린 뒤 3명을 지목한다.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 얼음물 샤워 인증 영상을 올리거나 ALS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당초 2013년 찬물에 입수하는 이른바 ‘콜드 워터 챌린지(Cold Water Challenge)’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찬물에 들어가는 게 건강상 위험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물을 뒤집어 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지난 6월 30일 미국의 한 골프 채널에서 찬물 대신 얼음물을 뒤집어 쓰기를 방송했다. 이후 골프 선수 크리스 케네디가 루게릭 병을 앓는 남편을 둔 조카에게 도전을 청하자 조카는 자기의 딸이 촬영해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을 본 루게릭 병 환자 팻 퀸이 본인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유행으로 번져나갔다. 니콜 키드먼은 ‘얼음물 벼락도 맞고, 기부도 하면서’ 러셀 크로우, 콜린 퍼스, 헨리 깁슨을 지목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비키니 차림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뒤 카메론 디아즈, 스텔라 맥카트니, 크리스 미틴의 동참을 요구했다. ALS 협회는 캠페인을 통해 3주 동안 3150만 달러(한화 321억원 상당)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음란행위’ 김수창, 간호사와도 악연…이유가

    ‘음란행위’ 김수창, 간호사와도 악연…이유가

    제주지검장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신분을 사건 발생 40여 시간 후에야 파악, 뒤늦게 증거수집에 나서며 사건 현장에서 주요 증거가 될 블랙박스를 단 1개도 확보하지 못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경찰은 이렇다 할 수사결과를 밝히지 않은 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CCTV 분석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사건 현장 등에서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까지의 영상이 담긴 13대의 CCTV를 확보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찍힌 유의미한 CCTV 7개를 추려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그러나 관련 영상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는 단 1개도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이 12시간∼24시간 정도 녹화되는 차량 블랙박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미리 수거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건 발생 이틀 후인 14일 오전에야 경찰이 CCTV 등 증거수집에 나섰으나 중요한 장면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은 이미 모두 지워진 상태였다.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도 모두 지워져 현재 국과수에 복원을 의뢰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지검장과 경찰의 과거 악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전 지검장은 2012년 현직 부장검사가 금품수수 의혹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특임검사로 임명됐다. 당시 검찰보다 먼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수사를 강행했다. 경찰은 K 부장검사와 관련한 자료를 검찰에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자 검찰에서 반발이 나왔다. 검찰은 수사지휘를 받는 경찰이 검찰 자료를 요청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중수사’ 논란이 일자 특임검사였던 김 전 지검장은 검사를 ‘의사’에, 경찰을 ‘간호사’에 비유하며 경찰의 수사력을 비하했다. 김 전 지검장은 “수술을 간호사한테 맡기는 경우는 없다”며 “검사가 경찰보다 수사를 더 잘하고, 법률적 판단이 낫기 때문에 수사지휘를 하는 것이다. 검사가 내부 의혹을 수사하는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경찰은 “검찰의 특권의식을 엿볼 수 있는 발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간호사들도 김 전 지검장을 규탄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성명서를 발표해 “전국 30만 간호사와 함께 사회정의를 실천해온 검찰에 대한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면서 간호사 비하 발언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세월호 국면’ 물의 빚은 경찰 말로만 엄벌

    [단독]‘세월호 국면’ 물의 빚은 경찰 말로만 엄벌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속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어 징계받은 공무원 중 상당수가 소청 과정을 거쳐 감경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청 심사를 제기한 징계대상 경찰 10명 중 6명꼴로 처벌이 취소되거나 수위가 낮아졌다. 소청심사제는 징계받은 공무원이 이의를 제기하면 공무원 처벌 규정 등에 따라 이를 심사하고 구제하는 행정제도다. 서울신문이 19일 안전행정부 산하 소청심사위원회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실 등에서 입수한 소청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4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징계받은 공무원(경찰 포함) 282명 중 93명이 처벌이 과하다며 소청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심사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나 소청을 스스로 취하한 49명을 제외한 44명 가운데 56.8%(25명)가 감경받거나 징계가 취소됐다. 소청심사를 제기한 경찰은 모두 70명으로 이 중 32명의 심사 결과가 나왔는데 19명이 징계를 감경받거나 취소됐다. 감경률이 59.4%에 달했다. 지난해 평균 소청심사 감경률이 38.9%였던 것과 비교할 때 2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4월 16일~5월 31일 중앙부처 공무원의 징계 건수는 모두 280건(282명)으로 경찰이 13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세청(23건), 법무부(23건), 미래부(22건), 해양경찰청(11건) 순이었다. 소청심사를 통해 감경된 대상 중에는 세월호 침몰 당일 저녁 만취 상태(혈중 알코올 농도 0.111%)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전북의 A경위 등이 포함됐다. 지난 4~5월 경찰의 비위 사실이 잇달아 드러나자 이성한 경찰청장은 “사회적 분위기 등을 감안해 평소보다 강하게 징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소청심사위 관계자는 “소청 심사 때 추모 분위기 속 일탈이라 가중 징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지만 그럼에도 지나치게 과한 징계가 있어 감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갤럭시S5 배터리 사고 고객께 깊은 유감”

    삼성전자가 서울신문이 보도한 ‘갤럭시S5 정품배터리 국내 첫 폭발 사건’ 기사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서울신문 8월 19일자 16면>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samsungtomorrow.com)에 ‘배터리 발화 기사와 관련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진 분석 결과 기사에 언급된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로 추정된다”면서도 “발화 원인 분석과 별도로 이번 사고의 피해 고객께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물 확보를 추진 중이며, 발화한 배터리를 입수하면 정확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배터리 사용설명이 불충분했다는 지적에 따라 고객들에게 올바른 배터리 사용법도 별도로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남경필 아들 구속영장 기각 “피해자가 처벌 원하지 않고 범행의 정도가 아주 중하지 아니한 점” 충격

    남경필 아들 구속영장 기각 “피해자가 처벌 원하지 않고 범행의 정도가 아주 중하지 아니한 점” 충격

    남경필 아들 구속영장 기각 “범행의 정도가 아주 중하지 아니한 점” 충격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인 남모(23) 상병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기각됐다. 육군 6사단 군사법원은 “피의자의 범죄행위가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하기는 하였으나 피의자가 범행을 자백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아니하는 점, 범행의 정도가 아주 중하지 아니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남 상병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다. 군 검찰은 그러나 남 상병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영장 실질심사는 남 상병 측이 국선변호인 대신 사선 변호인을 요청하면서 예상보다 시간이 걸렸다. 남 상병은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또 다른 후임병인 B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센터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체적으로 입수한 수사기록을 확인한 결과 군 당국의 ‘봐주기식 수사’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가 입수한 육군 6사단 헌병대 속보에 따르면 남 상병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생활관에서 자신의 성기를 피해 일병의 엉덩이에 비비고, 그의 성기를 툭툭 치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 또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경계근무지에서 업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피해 일병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7차례에 걸쳐 총 50회 폭행했다. 6사단은 군인권센터의 일부 주장을 일축했다. 부대 측은 “남 상병의 후임병 폭행 및 성추행 등의 행위가 확인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남 상병의 구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3일 형사 입건하는 등 정상적인 법적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남경필 장남 가혹행위 은폐 정황”

    “軍, 남경필 장남 가혹행위 은폐 정황”

    육군은 19일 후임병 폭행 및 추행 혐의로 남경필 경기지사의 큰아들인 6사단 남모(23) 상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6사단 군사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브리핑에서 남 상병의 강제추행이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수준이며 군 당국이 축소·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가 입수한 6사단 헌병대 수사속보(보고서) 등에 따르면 남 상병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생활관에서 자신의 성기를 후임병인 김모(19) 일병의 엉덩이에 비비고 김 일병 성기를 툭툭 치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 또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경계근무지에서 업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박모(21) 일병과 김 일병의 얼굴 등을 주먹과 철모 등으로 7차례에 걸쳐 50회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권센터 측은 “군 당국이 강제추행죄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빼고 폭행 횟수도 축소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육군 관계자는 “사건 은폐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부대는 구타 및 가혹 행위 발본색원을 위해 실시한 설문에서 남 상병의 구타·성추행 사실을 확인하고 13일부터 사고·피해자 조사를 했고 16일 확인된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군사법원은 “피의자(남 상병)가 범행을 자백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범행 정도가 중하지 않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도주 우려는 모든 군인이 없다. 범죄 사실을 부인 내지 변명하고 있고 성추행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구속하는 게 맞다”면서 “졸속 영장 청구가 낳은 결과”라고 비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수창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 경찰 “성기노출여부 노코멘트”

    김수창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 경찰 “성기노출여부 노코멘트”

    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김수창(52) 제주지검장(검사장)이 대로변(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날 김수창 제주지검장과이 여고생의 뒤를 쫓아가는 듯한 모습이 CCTV에 잡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경찰청은 19일 브리핑에서 “CCTV에 음란행위라고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장면이 잡혔다”고 밝혔다. 또한 김 지검장이 음란기구로 보이는 물건을 가지고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경찰은 15cm 크기의 베이비로션이 나왔을 뿐이라며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었기에 사진을 찍고 다시 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당시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바지 지퍼는 열려 있었다”고 말했지만 성기 노출 여부와 관련해서는 “얘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공공장소 음란행위 사건 당일인 12일 오후 11시 58분 직전에 찍힌 CCTV에 대한 발언이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13일 0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중앙일보가 단독 입수한 김 검사장이 체포되기 약 2시간 전 체포된 장소인 제주시 중앙로의 한 분식집 앞으로부터 150m 떨어진 건물의 내ㆍ외부 CCTV에 기록된 영상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10분 22초에서 10시 11분 26초까지 1분 4초 분량으로 구성됐다. 영상을 보면 처음 화면 위쪽에 분홍색 윗옷을 입은 여성과 짙은 상의에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여성 2명이 건물 1층 출입구를 열고 들어오는 장면이 보인다. 그 뒤를 짙은 녹색 티셔츠에 흰 바지를 입고 머리가 약간 벗겨진, 김수창 제주지검장과 거의 비슷한 용모의 인물이 따라 들어온다. 이후 1층 복도를 걸어가던 두 여성은 화장실 앞에서 문이 잠긴 것을 확인하고 돌아서고, 뒤따라가던 남성은 이들을 흘깃 바라본 뒤 지나쳐 반대편 출입구로 나간다. 법무부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18일 이를 수리하고 면직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이날 차장검사에게 직무를 대리하도록 하고 제주지검에 출근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관 10주년 맞는 리움 230점 보물 창고 열었다

    개관 10주년 맞는 리움 230점 보물 창고 열었다

    높은 산과 기마소년의 설화적 연출이 돋보이는 ‘산정도’(1960). 지난해 타계한 박노수 화백이 한지에 채색한 이 작품은 절제된 색채와 간결한 선묘로 한국화의 새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하지만 이 작품이 수년 만에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무려 2개월이 소요됐다.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 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었지만 전시장에 내놓기에는 이미 너무 색이 바랜 탓이다. 이 그림을 입수해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삼성미술관 리움 측은 지난한 보존 처리 과정을 거쳐 색감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오는 10월 19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리움미술관이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이어 가는 ‘교감’전에는 ‘산정도’ 외에 임옥상의 ‘새’ 등 20여점의 근현대 미술품이 처음으로 삼성미술관에 내걸린다. 전체 84점의 근현대 미술품 가운데 4분의1이 넘는 숫자다. 이번 기획전에는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국보 217호)와 ‘인왕제색도’(국보 216호), 단원 김홍도의 ‘군선도’(국보 139호), 불교미술품인 ‘신라묵서 대방광불화엄경’(국보 196호), ‘아미타삼존내영도’(국보 218호) 등 117점의 고미술품도 나온다. 국보급 24점과 보물급 34점 등 주요 유물만 50점이 넘는다. 금강전도와 인왕제색도가 함께 한 전시에 나오는 건 처음이다. 총 230여점이 나오는 전시는 상설·기획 전시실을 아우르는 리움의 첫 전관(全館) 전시다. 기획전시실에 펼친 신작 13점을 제외하면 삼성미술관이 리움, 플라토, 호암을 통틀어 내놓는 베스트 컬렉션으로 삼성가 소장 미술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서도호, 문경원, 전준호 등 국내 작가들의 신작, 올라푸르 엘리아손, 데이미언 허스트, 나와 고헤이, 장샤오강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까지 더해졌다. 우선 상설전시실 1관에선 ‘시대교감’을 주제로 대표적 고미술 소장품과 현대미술 작품을 연계해 시간을 초월한 예술작품 간의 교감을 시도한다. 김수자의 명상적 영상작품과 이수경의 흑자 조각, 서도호의 작품 외에 불교 미술품과 자코메티, 로스코의 작품 등을 함께 내놔 시공을 넘나드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다. 이곳에선 ‘백자철화매죽문호’(보물 1425호), ‘분청사기조화절지문편병’(보물 1229호) 등이 새롭게 공개되며 겸재와 단원의 고서화 외에 산수화의 대가인 이인문의 ‘송하관폭도’ 등이 나온다. 2관에선 ‘동서교감’을 주제로 동시대 동서양 미술이 교감을 나눈다. 박서보의 ‘묘법 88813’, 정창섭의 ‘작품 63’ 외에 안젤름 키퍼의 ‘고래자리’, 중국 미술 2세대 작가 쩡판즈의 ‘강산이 이토록 아름다우니’ 등을 만날 수 있다. 요제프 보이스의 ‘곤경의 일부’, 바티 커의 ‘라오의 거울’, 데이미언 허스트의 ‘피할 수 없는 진실’, 장샤오강의 ’소년’, 이우환의 ‘관계항’도 나왔다. 이 밖에 기획전시실에선 아이웨이웨이와 문경원, 전준호 등의 설치미술품을 만날 수 있다. 우혜수 리움 학예연구실장은 “보편적 가치가 상설 전시에서 드러나도록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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