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수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탱크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협조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유예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54
  • 소라넷 운영자, 또 다른 사이트 개설해 성매매 알선

    소라넷 운영자, 또 다른 사이트 개설해 성매매 알선

    과거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였던 ‘소라넷’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했던 최모(37)씨가 또 다른 사이트를 개설해 장기간 성매매를 알선하다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성매매 알선,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구속된 성매매 업자 최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총 1만4000번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1회당 1만∼3만 원씩 총 2억8000여 만원을 수수료로 챙긴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사이트 광고를 보고 연락한 성매수 남성들에게 여성을 알선해주고 성관계 대가로 1차례에 10만∼15만 원을 내게 했다. 이중 대금 일부를 성매매 여성으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단속을 피하려 외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열고 수시로 주소를 바꾸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주소를 공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씨의 권유로 인터넷 사이트에 나체 사진을 올려 성매수 남성을 모아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여성 12명도 검찰에 송치했다. 또 최씨에게 사이트를 제작해준 혐의(성매매 광고,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다른 최모씨(44), 음란 사이트를 운영하며 음란물 1600여 건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신모(40)씨를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 사이트 제작자 최씨는 한 건당 70만∼100만 원을 받고 성매매 알선업자 최씨와 신씨 등에게 음란·성매매 사이트 11개를 제작해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업자 최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사이트 제작자 최씨의 혐의를 포착했으며, 최씨가 제작해준 음란 사이트의 운영자였던 신 씨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민 말고 GO’ 김지석 하석진, 영하 10도 추위에 맨발 입수 벌칙

    ‘고민 말고 GO’ 김지석 하석진, 영하 10도 추위에 맨발 입수 벌칙

    ‘고민 말고 GO’ 김지석, 하석진이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에서 한겨울 데이트에 나섰다.해발 3000m에 달하는 추크슈피체에 오른 두 남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보라를 맞으며 독일 최고봉의 절경을 감상했다. 김지석, 하석진은 눈보라 속에서도 영화 ‘러브스토리’의 눈밭 장면을 재연하는 등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추크슈피체 아래에 위치한 낭만적인 아이브 호수로 발길을 옮겼다. 눈 덮인 낭만적인 호수를 감상하던 김지석은 가방 속 숨겨 두었던 컵라면을 꺼내 하석진을 놀라게 했다. 김지석은 컵라면은 물론 뜨거운 물까지 챙겨 한국 매점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 김지석의 철두철미한 준비 덕분에 두 사람은 잠시나마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었다. 라면과 함께 절경을 즐기기도 잠시, 장난기가 발동한 두 사람은 영하 10도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입수를 건 물수제비 대결을 시작했다. 두 남자의 뜨거운 승부욕에 촬영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실제로 대결에서 진 패자는 강추위 속에서도 맨발로 호수에 입수해 벌칙을 수행했다는 후문. 하석진, 김지석의 브로맨스 케미가 돋보이는 독일 여행기 ‘고민 말고 GO’ 1회는 28일 오후 11시 2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정일·김정은, 90년대 브라질 여권으로 비자 발급 시도”

    “김정일·김정은, 90년대 브라질 여권으로 비자 발급 시도”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990년대 불법으로 확보한 브라질 여권을 이용해 서방 국가로부터의 비자 발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유럽 고위 안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일과 김정은으로 추정되는 인물 사진이 첨부된 여권 사본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안보 소식통들이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진 속 인물이 김정일, 김정은과 동일하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여권에는 ‘Josef Pwag’, 김정일 여권에는 ‘Ijong Tchoi’라는 가명으로 발급돼 있다. 통신은 이들 여권이 최소 서방 국가 2곳에 비자 발급 신청을 위해 사용됐으나, 실제 비자가 발급됐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들 여권이 브라질과 일본, 홍콩 여행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여권에는 유효기간이 10년짜리로, 1996년 2월 26일 체코 프라하에 있는 브라질 대사관에서 발급했다는 스탬프가 찍혀 있다. 여권 발급일을 기준으로 보면 김정일은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을 집권하고 있던 시기이며, 김정은은 10대 초반이었을 무렵이다. 김정일 여권에는 생년월일이 ‘1940년 4월 4일’로 기록돼 있다. 2011년 사망한 김정일의 생년월일은 1942년 2월 16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여권에는 생년월일이 ‘1983년 2월 1일’로 적시돼 있다. 우리 정부는 김정은의 출생일에 대해서는 1984년 1월 8일로 추정하고 있다. 두 여권 모두 출생지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기록돼 있다. 안보 소식통은 “여행 목적이거나 (유사시) 탈출 경로 확보를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1991년을 전후로 브라질 여권을 이용해 일본을 극비리에 방문했었다는 2011년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 내용도 전했다. 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관은 김정일·김정은 사진이 부착된 여권과 관련해 언급을 거부했고, 브라질 외교부는 조사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브라질의 한 소식통은 “이들 2개의 여권은 영사관에서 발급을 위해 공란으로 보내질 때까지 합법적인 서류였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다만 안보소식통이 여권 사본을 어떻게 입수했는지에 대해서는 보안상 이유를 들어 언급을 거부했다면서 여권의 사진복사본만 입수한 상황이어서 “만약 사진에 손을 댔다면 식별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내 성추문 또…‘후배 검사 성추행’ 수사 착수

    검찰 내 성추문 또…‘후배 검사 성추행’ 수사 착수

    검찰 내 또다른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해외에 거주 중인 전직 검사를 조만간 성추행 혐의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사단은 검사 재직 시절 후배 검사 등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A 전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하기로 했다. A 전 검사는 2015년 한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한 후배 검사를 성추행한 의혹에 휩싸였다. 검찰 내부에 소문이 퍼지자 A 전 검사는 사표를 제출하고 검찰을 떠났다. 피해자로 알려진 검사는 2차 피해를 우려해 A 전 검사를 감찰 내지 조사해 달라는 의사를 표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전 검사는 사법처리나 징계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채 사표가 수리됐고, 대기업에 취업했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A 전 검사의 성추행 의혹 관련 첩보를 뒤늦게 입수하고 조사단에 자료를 넘겼다. 조사단은 A 전 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가 여러 명이라는 단서를 확보하고 최근까지 사실관계를 조사해 왔다. A 전 검사는 현재 해외 연수차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조만간 A 전 검사를 국내로 소환해 조사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티’ 김남주, 뉴스나인 떠난다..미소에 담긴 의미는?

    ‘미스티’ 김남주, 뉴스나인 떠난다..미소에 담긴 의미는?

    ‘미스티’ 김남주가 뉴스 나인을 떠난다.24일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측은 뉴스나인을 떠나는 고혜란(김남주 분)의 환송회 스틸을 공개했다. 혜란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소신을 담아 뉴스를 진행하고 팀원들이 건네는 축하주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혜란 앞에 나타난 형사 강기준(안내상 분)의 흔들림 없는 눈빛은 이날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혜란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신이 아닌, 타 방송국 앵커가 낙점됐다는 소문에 애써 태연한 척했다. 곧장 청와대 비서실에 확인 전화를 걸었지만 “답변 드리기 곤란하다”는 말에 사실임을 직감했다. 이에 혜란은 곽기자(구자성 분)에게 과거 전직 고위공무원 아들과 재벌 3세들이 마카오로 원정 도박을 갔다가 수사 받았던 원본 클립 영상을 요청했다. 영상을 어디에 쓸 거냐는 곽기자의 말에 “걱정 마. 좋은데 쓸 거야”라던 혜란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낙점됐다는 앵커 정현성을 찾아갔다. 용건이 뭐냐는 현성에게 “16년 9월, 검찰이 마카오 원정도박 수사 중 현직 방송사 중견 앵커 J씨도 포함되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녹취본과 영상이 든 USB를 들어 올렸다. “네 앞가림이나 잘해”라는 말에 “대변인 확정 발표 나는 날, 뉴스 나인에서는 원정 도박 건에 대해 풀 겁니다”라며 당차게 돌아섰다. “제가 못가더라도 그 자리, 갈만한 사람이 가게는 해야 하잖아요”라며 그토록 소망하던 정의 구현을 실행한 혜란. 그 덕분일까. 밤 혜란은 7년간 힘들게 지켜온 뉴스 나인을 기쁘게 떠나게 된다. 어디가 끝인지도 모를 성공을 위해 숨 가쁘게 달리던 혜란이 마침내 보여준 미소의 의미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2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글앤그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민기 성추행 추가 증언 “한 학년에 한 명씩 ‘내 여자’라 불러”

    조민기 성추행 추가 증언 “한 학년에 한 명씩 ‘내 여자’라 불러”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한 청주대 학생의 추가 폭로가 공개됐다.21일 방송된 ‘뉴스룸’에서 청주대 학생은 “조민기가 한 학년에 한 명씩 지정해서 ‘내 여자’라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청주대 학생들은 더 이상 연기를 못 하게 될까 봐 학교 교수이자 연극계 선배인 조민기를 고발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20일 ‘뉴스룸’ 측은 한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의 “(조민기가) 술을 마시고 저한테 개인적으로 새벽에 연락을 했다. 청주 근처에 방이 있는데 그 방으로 오라고 했다”는 증언을 입수해 함께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조민기는 ‘뉴스룸’과의 통화에서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 노래방이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줬다. 나는 격려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청주대 연극학과 출신 배우 송하늘은 SNS에 조민기의 구체적인 성추행 사례를 폭로했다. 송하늘은 “남자친구와 동행했을 당시 조민기가 ‘성관계는 어떻게 하냐’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하냐’고 성적인 질문을 했다. 저를 침대 곁으로 부르더니 홱 가슴을 만졌다. 제가 당황해서 몸을 빼자 ‘생각보다 작다’며 웃어넘기려 했다”고 설명했다. 조민기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청주대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학생들의 성추행 신고로 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3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으나 사표를 낸 상태다.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자 조민기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트럼프, FTA 개정ㆍ무차별 통상 압박 속 “사드 청구서 흔들며 방위비 분담도 압박”

    [단독]트럼프, FTA 개정ㆍ무차별 통상 압박 속 “사드 청구서 흔들며 방위비 분담도 압박”

    사드 1조대 포대ㆍ20억 운용비 비인적주둔비로 성격 바꿔 포함 새달 초 협상서 파상공세 우려미국이 이르면 새달 초 시작하는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1조원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비용과 매년 20억원 규모의 사드 운용비용, B1B ‘랜서’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파견비용 등을 한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 근거로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구와 세탁기·태양광·철강 등 통상 압박과 함께 방위비 증액 요구까지 이어지면서 한·미 관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1일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실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1조원대에 이르는 사드 포대비용과 매년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사드 운용비용이 주한미군의 ‘비인적주둔비’(NPSC)에 반영된다면 미측 비용 부담 증가에 따른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의 2016년, 2017년 방위비 분담금은 각각 9441억원과 9507억원으로, 미 의회조사국(CRS) 등에 따르면 이 같은 규모는 50%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률이 미국의 비용 증가와 보조를 맞추고 있지 못하다면서 방위비 분담률 증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10차 협상의 핵심은 방위비 분담금에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비용을 포함시키느냐 여부”라며 “이에 따라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비용 지원이라는 기존 방위비 분담금의 성격 자체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NPSC의 50%를 방위비 분담금 명목으로 부담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도 상세 구성항목에 대한 한·미 간 합의 없이 자의적으로 분담률을 산정하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정부는 NPSC 구성항목 및 평가액에 대해 미국과 합의한 바 없고 합의되기도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를 방위비 협상의 기초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에 따라 미국에 NPSC 관련 자료를 공식적으로 요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대입 공정성 핫이슈…자사고 존폐도 쟁점

    대입 공정성 핫이슈…자사고 존폐도 쟁점

    文정부 지지 높아 진보 측 청신호‘교육정책 심판 ’ 확산 땐 불리할 듯‘진보 교육감 프리미엄이냐, 심판론이냐’ 6월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2월 13일~5월 23일)이 시작되면서 17개 시·도 교육감 자리를 둔 각 인물과 진영 간 물밑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0일 오전 현재 예비 후보 등록자는 모두 41명이다. 조희연 서울 교육감 등 현직들도 대부분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어떤 교육감이 시·도 교육청을 이끄느냐에 따라 초·중·고교 현장의 모습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교육감 선거의 3대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① ‘진보’가 유리? 17개 시·도 현직 교육감 중 12명이 진보 성향이다. 이들은 특정 정당의 당적이 없지만 유권자들은 현 여당과 교육 철학을 공유한다고 인식한다. 정부·여당의 지지도가 진보 교육감들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웃도는 건 진보 교육감들에게 ‘좋은 신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0%를 넘는다. 하지만 교육 정책만 놓고 보면 얘기가 다르다. 지난해에는 대입수학능력시험 절대 평가 확대를, 올해는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 수업 금지 정책을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추진하다가 학부모 등이 반발하자 유예해 불신을 키웠다. ‘교육 심판론’ 정서가 확산하면 진보 후보들은 불리해진다. ② 선거 핵심 현안은? 교육감은 대입 정책 수립에 관여할 수 없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올해 선거에서는 대입 공정성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유권자 대부분은 교육감의 권한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와 기대를 담아 투표한다”면서 “오는 8월 교육부가 대입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기로 했기에 6월 선거에서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등의 공정성 문제가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어고·자율형 사립고·국제고 폐지 문제도 이슈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 폐지 권한을 각 교육청에 이양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 교육감 등은 평소 자사고 폐지를 주장했기 때문에 보수 후보와 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또 법외노조로 남아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문제와 교장 자격증이 없는 15년 차 이상 평교사에게 기회를 주는 교장공모제 등도 쟁점이 될 수 있다. ③ 후보 단일화는?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에 부쩍 신경 쓰는 분위기다. 4년 전 선거에서 후보의 난립 탓에 졌다고 판단해서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 등에서는 시·도별 교육감 후보를 추대하고 있는데 아직 단일화는 하지 못하고 있다. 상징성이 큰 서울 교육감의 보수 후보로는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도 거론된다. 이명박(MB) 정부 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 인지도가 있지만 자사고 도입 등 MB 정부 교육 정책을 설계한 까닭에 진보 진영에서는 ‘적폐’ 프레임(사안을 바라보는 인식 틀)으로 맞설 수 있다. 조희연 교육감 등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현직으로서 유리한 지위를 유지하며 판세를 지켜보다가 단일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정 경기 교육감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출마하더라도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고속도로에서 침맞고 ‘폭풍 성질’ 낸 운전자의 흉측한 결말

    고속도로에서 침맞고 ‘폭풍 성질’ 낸 운전자의 흉측한 결말

    동서양을 막론하고 빠른 속도로 차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중앙선 침범, 졸음 운전, 운전 부주의로 인한 추돌 등 늘 많은 사건들로 넘쳐 난다. 물론 이런 사고들의 공통된 결말은 늘 참혹하고 불행하다. 요즘은 차량과 차량 간의 충돌이 아닌 ‘사람과 사람’간의 감정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의 빈도수가 점점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외신 Fox 5는 미국 오션사이드 지역의 칼리지(College) 78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보복 운전 사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영상은 사고 차량 뒤쪽에서 운전하고 있었던 달라스 몬타네즈(Dallas Montanesz)란 여성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화됐고 그녀의 트위터에 올려 알려지게 됐다. 무엇이 이 두 차량 운전자의 논쟁을 촉발시킨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BMW 컨버터블을 몰고 있던 한 남성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뒤쪽 포드 차량으로 걸어간다. 창문 밖에서 분노를 쏟아내고 창문이 아래로 내려가자 차 안의 남성에게 침을 뱉는다. 그리고 자신의 차량으로 다시 돌아간다. 뒷 차 운전자는 ‘분노 게이지’가 극에 달했는지 침뱉고 돌아선 남성이 차에 앉자마자 BMW의 옆면을 고의로 부딪힌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본인의 차가 하늘 높이 들리더니 옆으로 넘어간다. 다행히 둘 다 크게 다치진 않아 보인다.몬타네즈란 여성은 “포드 차량의 운전자가 한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며 “고속도로 위에서 이런 모습은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영상을 통해 BMW 차량 번호판을 입수했고 뒷 차 운전자에게 침을 뱉은 경범죄 혐의로 BMW 운전자를 기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엄청난 분노를 표출한 SUV 차량 운전자는 ‘치명적인 흉기’로 돌변한 차량 덕(?)에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한 개그맨이 모방송 연예프로그램에 나와 ‘세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라는 속담을 변형해 “세 번 참으면 호구된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각박해져 가는 세상사를 단적으로 표현한 말인 듯 하다. 세상이 아무리 그렇게 각박하게 변해간다 해도 자칫하면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고속도로 위에서는 조금 더 참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영상=GTV H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조선명탐정’ 오달수-김명민 안무, 알고보니 이수근이 원조

    ‘조선명탐정’ 오달수-김명민 안무, 알고보니 이수근이 원조

    ‘조선명탐정’ 오달수, 김명민이 선보인 안무를 만든 사람이 방송인 이수근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15일 CGV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수근이 직접 짰다는 영화 속 그 춤 원본 입수ㅋ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등장하는 오달수, 김명민의 안무를 짠 이수근이 춤을 직접 추는 모습이 담겼다. 작은 동작에도 맛깔나게 춤추는 이수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는 영화에서 오달수와 김명민이 선보인 동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한편,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과 서필,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영화다. 사진=네이버영화, 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한정민, 피해여성 차량 타고 다녀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용의자 한정민, 피해여성 차량 타고 다녀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 관광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한정민(32)씨가 범행 직후 숨진 여성의 승용차(렌터카)를 몰고 편의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동부경찰서는 관광객 A(26)씨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일 새벽 시간대 이후인 오전 6시 전후 한씨가 A씨의 승용차를 몰고 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입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씨는 A씨의 승용차를 타고 근처 편의점에 들러 담배를 샀다. 이 장면도 편의점 CCTV에 찍힌 것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경찰은 한씨가 범행 직후 A씨의 승용차로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 시신을 유기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차량 지문 감식을 하고 있다. 한씨는 A씨의 승용차로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다가 숙소와 500m 떨어진 곳에다 주차해 놓았다. 경찰이 A씨의 실종 신고를 받은 당일인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께 한씨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통해 준강간 피고인임을 확인한 직후 한씨에게 전화를 했던 것도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으나 한씨가 ‘제주 시내에 나와 있어 조금 후에 보자’고 말해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사이 한씨는 제주공항으로 가 오후 8시 35분께 항공편을 통해 다른 지방으로 달아났다. 한씨가 나타나지 않자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쯤 한씨에게 전화를 다시 걸었으나 휴대전화가 꺼진 채 그 시점부터 통화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연방, 엘리자베스 2세 후계 논의 시작”

    영국연방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후계를 논의하는 비밀심의에 들어갔다. 여왕이 오는 4윌이면 92세가 되는 점을 고려해 서거 이후를 대비한 것이다. 영국 왕의 자리는 왕위계승 1순위인 찰스(70) 왕세자가 잇지만, 영국연방의 수장직은 세습되지 않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BBC방송, 텔레그래프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영국연방이 산하 회원국 각료 출신 7인으로 구성된 ‘고위급 그룹’을 구성하고, 지배구조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영국연방은 과거 영국 식민지들과 일부 국가들이 참여한 자유 연합체로 현재 영국, 호주, 캐나다 등 53개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고위급 그룹의 공식 논의 주제는 영국연방 사무총장 임명방식, 사무국 예산·운영, 회원국의 정부지도자와 행정부의 권력 균형 등이다. 하지만 언론은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비밀리에 누구를 수장 자리에 앉힐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엘리자베스 2세의 후임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지만 자연스럽게 곧 다가올 일”이라고 전했다. 여왕의 서거를 염두에 둔 것이라 “대단히 민감한 이슈”라고 보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BBC는 자체 입수한 문서를 언급하면서 “(고위급 그룹은) 첫 회의에서 제기된 사안들과 더욱 광범위한 영국연방 지배구조와 관련된 일들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그룹의 안건이 단순한 행정상 변경 사안에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방송은 이 그룹이 4월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연방정상회의에서 논의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회의는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하는 마지막 영국연방정상회의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여왕 서거 시 영국연방 정상들이 수장을 결정하는데 이에 대한 공식 절차는 없다. 다만 여왕은 2015년 열린 영국연방정상회의에서 찰스 왕세자가 수장의 자리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대학 문턱 넘어도 취업 문턱 못 넘어…장애 학생의 눈물

    대학 문턱 넘어도 취업 문턱 못 넘어…장애 학생의 눈물

    비장애인의 절반… 계속 감소 “기업 요구와 지원 괴리 크다”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A(26)씨는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목표로 관련 학과에 어렵게 진학해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 대형 게임업체에 수습으로 합격한 A씨는 한 달 만에 스스로 회사를 나왔다. 휠체어를 탄 A씨를 동료들이 외면하고 따돌렸기 때문이다. A씨는 “우리나라 대기업 문화에서 장애를 가진 직원이 조직에 융화하기란 아직까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한숨을 쉬었다.장애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들 10명 중 3명만 졸업 뒤 가까스로 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렵게 취업하더라도 직장 내 차별 등으로 퇴사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사회 소수자인 장애 학생들에게 더 가혹하다는 이야기다. 서울신문이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교육부의 ‘장애 대학생의 취업 실태 분석 및 관련 정책 방향 도출’ 연구에 따르면 국내 401개 대학에 다니는 전체 장애인의 2017년 취업률은 35.3%에 불과했다. 4년제 대졸자 취업률(2016년 기준)이 67.7%인 것에 비하면 크게 낮았다. 장애인 대학생 취업률은 2015년 42.4%, 2016년 45.3%에서 2017년 30%대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장애인 학생들의 대학 진학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대학(4년제+2년제)에 입학한 장애인 학생수는 2015년 1133명에서 2016년 1198명, 2017년 1191명으로 증가 추세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장애인 특례입학을 늘리고 있는 데다 심각한 구직난 속에 ‘가방끈이 길어야 취업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져 대학에 많이 가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애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은 취업에 기회인 동시에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대학에서 전공 이해도를 키워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만, 동시에 희망 직업에 대한 기대가 커져 고용시장에서 좌절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장애인 취업을 도와 온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시각장애인은 안마사가 주요 취업 직종이었지만, 요즘 시각장애 대학생은 다른 직종 취업에 실패하면 가는 마지막 일자리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조호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고용지원국장은 “공공기관이나 기업들은 법적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켜야 하지만 대부분이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각 대학들이 장애 학생의 특성과 기업 수요에 맞춰 취업 지원을 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현실은 어둡다. 연구팀이 서울·경기·강원 등 8개 지역 대학의 장애 학생 취업 담당자 18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장애 학생 취업 지원과 관련한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산업체 요구와 현실의 괴리’(17%), 장애 학생 지원 전문인력의 부재(15%), 장애 학생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부재(13%) 등을 꼽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엘리자베스 2세 뒤이을 ‘영국연방 수장’ 찰스 왕세자 아닐수도

    엘리자베스 2세 뒤이을 ‘영국연방 수장’ 찰스 왕세자 아닐수도

    영국, 호주, 캐나다 등 53개국으로 구성된 영국 연방(the Commonwealth)이 엘리자베스 2세(91) 여왕이 뒤를 이어 연방을 이끌 수장을 뽑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 연방은 과거 영국 식민지와 일부 국가가 참여한 자유로운 연합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이중 13개국의 국가 원수를 겸하고 있다. BBC는 영국 연방이 회원국 각료 출신 7인으로 구성된 “고위급 그룹”을 구성했다며 자체 예산과 직원들을 둔 이 그룹이 공식적으로는 영국연방의 지배구조 문제를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연방 사무총장 임명방식, 사무국 예산·운영, 회원국 내 정부지도자와 행정부의 권력 균형 등이 공식적인 논의 주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고위 소식통들은 이 그룹이 여왕 서거에 대비해 후임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BBC는 자체 입수한 문서를 인용, “논의는 첫 회의에서 제기된 사안들과 더욱 광범위한 영국연방 지배구조 관련 사안들이 고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그룹이 임무를 단순한 행정상 변경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뜻이다.BBC는 이 그룹이 오는 4월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연방정상회의에서 논의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번 회의는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하는 마지막 영국연방정상회의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엘리자베스 2세는 부친 조지 6세로부터 수장 직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수장직이 여왕의 아들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윈저(70) 왕세자에게 자동으로 이양되는 것은 아니다. 여왕이 서거하면 영국연방 정상들이 결정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한 공식 절차가 없다. 많은 영국연방 정상들이 찰스 왕세자 이외 현실적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영국연방의 민주적 신임을 개선하기 위해 상징적인 지도자를 선출하자는 논의가 있었던 적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여왕은 지난 2015년 열린 영국연방정상회의에서 찰스 왕자가 영국연방 수장의 자리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성추행조사단’, 법무부 압수수색…서지현 인사기록 확보

    검찰 ‘성추행조사단’, 법무부 압수수색…서지현 인사기록 확보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13일 법무부 검찰국에서 성추행 의혹 피해자인 서지현 검사의 인사기록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이날 과천정부청사 내 법무부 검찰국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 검사의 인사 관련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검사는 안태근 (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찰국장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보고 나서 ‘인사 보복’까지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0년 10월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뒤 법무부와 검찰의 감찰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본인에 대한 사무감사와 인사발령이 뒤따랐다고 서 검사는 진상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성추행 사건 후 서 검사에 대한 감찰 작업이 더는 진행되지 않았던 경위를 규명할 수 있는 자료를 법무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14년부터 최근까지 서 검사에 대한 인사발령 과정 전반에 관련된 자료를 입수하면서 안 전 국장이 인사에 개입한 단서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심사관은 ‘금수저’ 가려낼까요

    AI 심사관은 ‘금수저’ 가려낼까요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업계 등에서 채용 관련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채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서류 심사뿐 아니라 면접까지 AI가 책임지고 있어 기대와 우려가 교차된다.롯데그룹은 12일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AI를 처음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과 국내 언어처리 전문기업이 손잡고 개발한 AI 시스템은 서류전형의 자기소개서 심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재상 부합도’, ‘직무 적합도’, ‘표절 여부’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인재를 걸러 낸다. 이를 위해 롯데는 ‘AI 심사관’에 기존 우수 공채 롯데 직원의 지원서와 일반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우수 자기소개서 등 50억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입력했다고 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판에 박힌 내용이나 표절이 의심되는 지원서는 자동으로 걸러질 것”이라면서 “공정성과 객관성도 높아져 비리 소지가 현격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일단 백화점, 마트, 칠성, 제과, 정보통신, 대홍기획 6개 계열사에 시범 적용한 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아직은 도입 초기인 만큼 최종 서류 심사는 사람이 맡는다. AI는 ‘조교’인 셈이다. 앞으로 자기소개서 등 빅데이터가 좀더 축적되고 관련 알고리즘이 정교해지면 반영 비율 및 범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롯데 측은 장기적으로 경력사원 채용이나 인사 평가 및 배치 등 인사 직무 전반에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 C&C도 지난달 25일 왓슨 기반의 자체 AI 시스템인 ‘에이브릴’을 활용해 시범 테스트를 마쳤다. ‘에이브릴 채용 헬퍼’는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자기소개서 평가 시간을 단축하고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범 테스트는 해마다 1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했다. SK하이닉스에 특화된 반도체 전문지식과 인재상, 평가기준 등을 바탕으로 평가 모형을 설계한 뒤 과거 SK하이닉스의 신입사원 전형 응시자 약 800명의 자기소개서를 공부시켰다. 그 결과 AI(에이브릴)와 사람(SK하이닉스 인사담당자)의 평가점수 오차 범위는 15% 이내였다. SK C&C 측은 “사람(인사담당자) 간의 오차범위도 1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평가 시간은 AI가 훨씬 빨랐다. 응시자 1명당 3초도 안 걸려 1만명을 모두 심사하는 데 8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SK C&C 관계자는 “인사담당자 10명이 하루 8시간씩 쉬지 않고 평가해도 (1만명을 보려면) 7일쯤 걸린다”면서 “정확도는 인간과 비슷하면서 속도는 70분의1로 단축시켰다”고 AI 채용의 장점을 강조했다. SK C&C와 SK하이닉스는 에이브릴의 정확도가 더 높아지면 실제 채용에 적용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AI가 실제 활용되고 있다. 서류전형과 성격 진단은 물론 면접관으로도 활약하는 추세다. 닛폰전기(NEC) 등 대기업을 포함해 많은 업체들이 서류 전형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기존 채용 전형 합격자와 탈락자 정보를 바탕으로 이력서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AI가 이젠 면접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이다. 지난해 말 인력 서비스 전문기업인 엔재팬은 취업준비생을 위해 ‘AI 면접 체험회’를 진행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AI 면접관이 인간처럼 상대의 외모와 인상 등에 전혀 좌우되지 않고 프로필(데이터)로만 판단하는 만큼 객관적이며 공정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면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야마사키 도시아키 탤런트앤드어세스먼트 사장은 “기업들의 채용 시간 효율화와 면접 객관성 확보에 유리하다”면서 “인재 파견 업체나 상사 등 이미 6개사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고객사로부터 최근 6년간 3000명분의 데이터를 입수한 뒤 질문에 답하는 내용에 따라 AI가 구직자의 유형을 분석하게 했다. 예컨대 아르바이트 시작 이유에 대해 ‘사고 싶은 만화책이 있어서’와 ‘동생에게 만화책을 사주고 싶어서’라는 두 종류의 답변이 있다면 AI는 전자(前者)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상과 목적을 위해 일을 하는 타입’, 후자는 ‘남을 위해 일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유형’이라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AI는 아직 인간의 보조 수단으로 머물고 있다. 기계적인 데이터 처리로는 치밀한 거짓말이나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는 까닭이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올해 신규 입사자 채용부터 이력서 심사를 AI가 맡았지만 떨어진 이력서는 다시 사람이 확인했다. 그럼에도 소프트뱅크는 이력서 심사 시간을 80% 줄일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SK C&C 관계자는 “실제 채용에 AI가 본격 도입되면 저득점 서류는 인사담당자가 별도로 검증하는 등 보완책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확산되는 AI 채용..금수저 발 못붙일까요

    확산되는 AI 채용..금수저 발 못붙일까요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업계 등에서 채용 관련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채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서류 심사뿐 아니라 면접까지 AI가 책임지고 있어 기대와 우려가 교차된다.롯데그룹은 12일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AI를 처음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과 국내 언어처리 전문기업이 손잡고 개발한 AI 시스템은 서류전형의 자기소개서 심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재상 부합도’, ‘직무 적합도’, ‘표절 여부’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인재를 걸러 낸다. 이를 위해 롯데는 ‘AI 심사관’에 기존 우수 공채 롯데 직원의 지원서와 일반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우수 자기소개서 등 50억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입력했다고 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판에 박힌 내용이나 표절이 의심되는 지원서는 자동으로 걸러질 것”이라면서 “공정성과 객관성도 높아져 비리 소지가 현격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일단 백화점, 마트, 칠성, 제과, 정보통신, 대홍기획 6개 계열사에 시범 적용한 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아직은 도입 초기인 만큼 최종 서류 심사는 사람이 맡는다. AI는 ‘조교’인 셈이다. 앞으로 자기소개서 등 빅데이터가 좀더 축적되고 관련 알고리즘이 정교해지면 반영 비율 및 범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롯데 측은 장기적으로 경력사원 채용이나 인사 평가 및 배치 등 인사 직무 전반에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SK C&C도 지난달 25일 왓슨 기반의 자체 AI 시스템인 ‘에이브릴’을 활용해 시범 테스트를 마쳤다. ‘에이브릴 채용 헬퍼’는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자기소개서 평가 시간을 단축하고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범 테스트는 해마다 1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에 앞서 에이브릴을 ‘딥러닝’(심화학습)시켰음은 물론이다. SK하이닉스에 특화된 반도체 전문지식과 인재상, 평가기준 등을 바탕으로 평가 모형을 설계한 뒤 과거 SK하이닉스의 신입사원 전형 응시자 약 800명의 자기소개서를 공부시켰다. 그 결과 AI(에이브릴)와 사람(SK하이닉스 인사담당자)의 평가점수 오차 범위는 15% 이내였다. SK C&C 측은 “사람(인사담당자) 간의 오차범위도 1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평가 시간은 AI가 훨씬 빨랐다. 응시자 1명당 3초도 안 걸려 1만명을 모두 심사하는 데 8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SK C&C 인사담당자는 “우리팀 10명이 하루 8시간씩 쉬지 않고 평가해도 (1만명을 보려면) 7일쯤 걸린다”면서 “정확도는 인간과 비슷하면서 속도는 70분의1로 단축시켰다”고 AI 채용의 장점을 강조했다. SK C&C와 SK하이닉스는 에이브릴의 정확도가 더 높아지면 실제 채용에 적용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AI가 실제 활용되고 있다. 서류전형과 성격 진단은 물론 면접관으로도 활약하는 추세다. 닛폰전기(NEC) 등 대기업을 포함해 많은 업체들이 서류 전형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기존 채용 전형 합격자와 탈락자 정보를 바탕으로 이력서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AI가 이젠 면접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것이다. 지난해 말 인력 서비스 전문기업인 엔재팬은 취업준비생을 위해 ‘AI 면접 체험회’를 진행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AI 면접관이 인간처럼 상대의 외모와 인상 등에 전혀 좌우되지 않고 프로필(데이터)로만 판단하는 만큼 객관적이며 공정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면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야마사키 도시아키 탤런트앤드어세스먼트 사장은 “기업들의 채용 시간 효율화와 면접 객관성 확보에 유리하다”면서 “인재 파견 업체나 상사 등 이미 6개사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고객사로부터 최근 6년간 3000명분의 데이터를 입수한 뒤 질문에 답하는 내용에 따라 AI가 구직자의 유형을 분석하게 했다. 예컨대 아르바이트 시작 이유에 대해 ‘사고 싶은 만화책이 있어서’와 ‘동생에게 만화책을 사주고 싶어서’라는 두 종류의 답변이 있다면 AI는 전자(前者)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상과 목적을 위해 일을 하는 타입’, 후자는 ‘남을 위해 일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유형’이라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AI는 아직 인간의 보조 수단으로 머물고 있다. 기계적인 데이터 처리로는 치밀한 거짓말이나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는 까닭이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올해 신규 입사자 채용부터 이력서 심사를 AI가 맡았지만 떨어진 이력서는 다시 사람이 확인했다. 그럼에도 소프트뱅크는 AI 도입으로 이력서 심사 시간을 80% 줄일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SK C&C 관계자는 “실제 채용에 AI가 본격 도입되면 저득점 서류는 인사담당자가 별도로 검증하는 등 보완책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백지영 남편’ 정석원 호주서 필로폰 투약

    ‘백지영 남편’ 정석원 호주서 필로폰 투약

    가수 백지영(42)씨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33)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정씨가 초범에 단순 투약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사 뒤 석방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지난 8일 저녁 8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초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한 정씨가 현지의 한 클럽에서 고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8일 귀국하는 자리에서 그를 붙잡았다.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간이 시약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두 차례 조사를 한 뒤 그를 체포 22시간 만에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 혐의만 확인됐으며,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감안했다”면서 “재소환이나 사전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검토 중이며 공범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석원은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필로폰 투약’ 정석원 석방…“초범이고 단순 투약”

    ‘필로폰 투약’ 정석원 석방…“초범이고 단순 투약”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정석원(33)이 9일 오후 석방됐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다 귀국하는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틀 동안 정석원을 상대로 필로폰 입수 경위와 투약 횟수 등을 조사했으며, 일단 정석원이 초범이고 단순 투약이라는 점을 판단해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석원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 의뢰했다. 정석원은 2013년 9살 연상의 가수 백지영과 결혼했다. 그러다 결혼 3년 만인 2016년 10월 백지영이 임신해 지난해 5월 출산했다. 정석원은 최근 OCN 주말극 ‘나쁜 녀석들-악의도시’(‘나쁜 녀석들2’)에 출연하는 등 활동도 활발하게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석원 측 “현재 조사 중…추측성 보도 자제해달라”

    정석원 측 “현재 조사 중…추측성 보도 자제해달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배우 정석원(33) 측이 “조사 후 경찰 발표에 따라 입장을 전하겠다”고 했다.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인정하며 “지난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아직 조사를 받는 중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며 “조사 후에 다시 입장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다 귀국하는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정석원은 2013년 9살 연상의 가수 백지영과 결혼했다. 그러다 결혼 3년 만인 2016년 10월 백지영이 임신해 지난해 5월 출산했다. 정석원은 최근 OCN 주말극 ‘나쁜 녀석들-악의도시’(‘나쁜 녀석들2’)에 출연하는 등 활동도 활발하게 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