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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병역의 의무가 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든다/한양대 명예교수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병역의 의무가 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든다/한양대 명예교수

    한국의 젊은 남자들은 군대를 가야 하는 병역의 의무를 지고 있다. 필자도 33개월 15일 정도를 군대에서 보내면서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그때 병장 월급이 2000원이었으니 월급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식사를 비롯해 모든 여건과 시설이 열악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혹독했던 군생활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이겨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줬다. 개인의 발전을 위한 인내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유학을 하던 시절에 영어로 수업을 듣고 심지어는 영어로 정치학 개론 강의까지 할 수 있었던 저력은 군대생활의 어려움이 오히려 보약이 된 데 있다. 대한민국은 스스로를 잘 느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대개의 남성이 총을 쏘고 수류탄도 던지는 훈련을 다 해 봐서 언제든 전쟁이 나면 전투에 투입될 수 있는 국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본은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군사강국이다. 그런데 자위대 중앙병원장이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유엔의 평화 유지 요원으로 해외 분쟁 지역을 다녀온 병사들 중 정신병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전투원이 아닌데도 이쪽저쪽에서 테러가 일어나고 가끔씩 폭탄 터지는 소리에 놀라 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했고 귀국한 뒤에도 이런 공포 때문에 치료를 받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본은 한국처럼 징병제가 아니고 월급을 받는 모병제의 나라다. 흔히 하는 말로 군인정신이 취약한 나라다. 반면 600만명의 목숨이 나치 독일에 희생된 이스라엘은 18세 이상 남녀 모두 군대생활을 해야 한다. 항상 전쟁의 위험에 처해 있기에 이들은 큰 불평 없이 군복무를 해 낸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일어난 전쟁은 매일 사망자가 속출할 정도로 대 재앙이 돼 있다. 전쟁을 하는 나라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없는 전쟁은 없지만 이스라엘은 세계에 흩어져 방랑자와 같은 삶을 살다가 국제정세의 변화에 힘입어 1948년 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 특히 독일 히틀러에게 수백만 명이 대학살되는 인류사의 큰 비극을 겪어 본 이스라엘 사람들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면 외국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본국으로 돌아가 군에 재입대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나라 없는 설움을 겪었던 이스라엘인들의 참상은 독일 베를린 등 여러 곳에 반성의 의지를 담은 유대인 학살 시설에서 볼 수 있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를 둘러본 적이 있다. 유대인에 대한 나치 독일의 대학살은 전시돼 있는 유품들에서 잔인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몸서리칠 비극의 유산은 이스라엘 국민을 똘똘 뭉치게 해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면 목숨을 아끼지 않도록 만든다. 우리도 북한의 남침으로 참혹한 전쟁을 겪은 나라다. 비록 독재국가가 아닌 민주국가이면서도 군인국가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청춘의 시기에 군대에 입대해 언제든지 전투가 가능한 군인의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경험은 나이가 들어도 국가를 지켜 내기 위한 국민정신이 돼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하마스ㆍ이스라엘 전쟁을 지켜보면서 최근 한국의 나이 든 사람들이 군대 훈련에 직접 참여했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예비군 동원 연령이 지났는데도 군부대에 입소해 동원훈련을 받겠다고 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대한민국은 남성들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면서 다른 나라들은 겪어 보지 못한 군인정신이 몸에 배어 있는 국가안보자산이 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특별히 우리나라를 지켜 가야 할 젊은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3년 가까운 필자의 군생활은 그 어려운 또 다른 분야의 박사학위 하나를 더 취득할 수 있는 청춘의 시간이었지만, 나는 세월을 살아가며 자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강대국이 될 수밖에 없는 나라다.
  • “겨울, 안전·편안하게”…송파 ‘한파 TF’ 가동

    “겨울, 안전·편안하게”…송파 ‘한파 TF’ 가동

    서울 송파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한파 종합대책 기간 ‘한파대책 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해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취약계층 건강, 시설물 관리에 주력한다. 우선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통장, 행복울타리 등 재난도우미 1298명을 지정해 한파특보 발효 시 집집이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거동불편자와 만성질환자는 방문간호사 등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순찰반을 편성해 노숙인들에게 보온용품 제공과 함께 시설 입소를 권유한다. 동주민센터에서는 긴급상황 시 주민 최접점에서 보다 빠르고 직접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동주민센터에서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긴급상황 시 주민 최접점에서 보다 빠르고 직접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스마트 온열의자 276개, 온기텐트 23개를 지역 내 곳곳에 설치·운영하고 내년 초 추가 증설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구정 가치”라며 “구민 모두 무탈하고 편안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한파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 잡은 ‘허경영 불로유’?… 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사람 잡은 ‘허경영 불로유’?… 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하늘궁 입소 후 다른 음식은 먹지 않고 허 대표 얼굴 스티커가 붙어 ‘불로유’라고 불리는 우유만 마셨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하늘궁에서 우유를 마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8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유에는 외관상 큰 문제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의 신도인 A씨는 최근 지병을 앓던 중 아내와 함께 하늘궁에 입소했으며 다른 음식은 섭취하지 않고 우유만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마신 우유는 하늘궁에서 불로유라고 불린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 대표의 얼굴 스티커를 붙인 뒤 ‘허경영’이라고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것이다. 그동안 하늘궁 측에서는 ‘이 우유는 썩지 않는 불로화가 된 것으로 만병에 효과가 있다’는 취지로 홍보해 왔다. 다만 하늘궁에서 직접 불로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며 신도들이 ‘허경영 불로유 스티커’를 사서 붙인 뒤 우유를 마시거나 바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역시 직접 스티커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우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며 “A씨가 직접 우유와 스티커 등을 구매한 것이기에 허 대표에 대한 수사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군대 갈 결심’ 방탄소년단(BTS) 뷔, 머리 싹둑 잘랐다

    ‘군대 갈 결심’ 방탄소년단(BTS) 뷔, 머리 싹둑 잘랐다

    군 입대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머리를 짧게 잘랐다. 뷔는 26일 인스타그램에 길게 잘려나간 머리카락이 바닥을 가득 채운 사진을 올렸다. 입대를 앞두고 긴 머리를 짧게 자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22일 “뷔·RM·지민이 병역 의무 이행을 준비 중”이라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입대했고, 지난 4월엔 제이홉이 군복무를 시작했다. 이어 9월엔 슈가가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 ‘허경영 하늘궁’서 80대 남성 숨져…마신 우유 ‘불로유’ 조사

    ‘허경영 하늘궁’서 80대 남성 숨져…마신 우유 ‘불로유’ 조사

    지병으로 요양원 생활하다 하늘궁 입소…입소 뒤 불로유만 마셔경찰,부검 및 독극물 검사 진행…하늘궁 측 “입소한 지 이틀”(양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 입소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모텔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다. A씨는 허경영 대표의 하늘궁 신도로 최근 아내와 함께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부부는 하늘궁에서 판매하는 우유 제품 ‘불로유’를 직접 구매했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여 ‘허경영’의 이름을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우유다. 하늘궁 측은 해당 우유 제품은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신도들에게 판매했다. A씨는 하늘궁에 입소한 후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불로유만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어 아내와 함께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최근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유가족 측에서 신고해 사건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에서 수거한 우유에 대해 독극물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허경영 ‘하늘궁’서 80대男 사망…“만병 없앤다는 ‘불로유’ 발견”

    허경영 ‘하늘궁’서 80대男 사망…“만병 없앤다는 ‘불로유’ 발견”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 입소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모텔 2층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다. A씨는 허경영 대표의 신도로 최근 아내와 함께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로유는 시중에서 파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얼굴이 인쇄된 스티커를 붙여 ‘허경영’의 이름을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우유다. 그동안 하늘궁 측에서는 ‘이 우유는 썩지 않는 불로화가 된 것으로 만병에 효과가 있다’는 취지로 홍보해 왔다. 다만 하늘궁에서 직접 불로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며, 신도들이 ‘허경영 불로유 스티커’를 사서 붙인 뒤 우유를 마시거나 바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지병이 있어 아내와 함께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최근 하늘궁에 입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유가족 측에서 신고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현장에서 수거한 우유에 대해 독극물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본격적인 한파 시작…전북도, 거리 노숙인 보듬기 나섰다

    본격적인 한파 시작…전북도, 거리 노숙인 보듬기 나섰다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전북도가 거리 노숙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전북도는 거리 노숙인의 조기 발견과 지원을 위해 ‘2023-2024년 동절기 노숙인 등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개월간 노숙인 집중 보호기간을 운영해 고령자, 장애인, 알코올 중독자 등의 동사사고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5개 노숙인시설(전주 3, 군산 1, 익산 1)에 입소할 수 있는 인원은 255명이다. 도는 일시적 보호가 필요한 거리 노숙인에는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역·터미널·시장·상가 등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순찰을 확대해 응급구호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라북도 거리 노숙인 거점 지원시설인 ‘전주다시서기지원센터’에서는 노숙인 시설이 없는 시·군의 거리 노숙인 상담 및 일시보호, 복지서비스 연계로 동절기 노숙인 위기관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눈에 띄지 않는 거리 노숙인들도 우리가 돌봐야 하는 이웃이다”며 “소외계층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네덜란드 총선도 극우 정당 1위… 우경화 거센 유럽

    네덜란드 총선도 극우 정당 1위… 우경화 거센 유럽

    반(反)이슬람·반이민을 앞세운 네덜란드의 극우 성향 자유당(PW)이 22일(현지시간) 치른 조기 총선에서 이전보다 의석수를 두 배 이상 늘리면서 1위 정당에 올랐다. 헤이르트 빌더르스(60) 자유당 대표는 “망명과 이민 ‘쓰나미’를 끝내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빌더르스 대표는 출구조사 직후 1위로 나오자 지지자들 앞에서 “유권자들이 ‘(기존 이민 정책에) 질렸다’고 말한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바람에 부응해 네덜란드인을 다시 1순위로 돌려놓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당은 득표율 23.5%로, 전체 하원 150석 가운데 37석을 확보했다. 조사기관 입소스가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예측치보다 두 석을 더 차지했고 2021년 총선 때보다는 20석을 더 늘렸다. 자유당은 강력한 반이슬람 정책과 망명 허용 중단을 주장해 왔다.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도 내세우면서 유럽 통합에도 반기를 들고 있다. 그래서 한때 ‘네덜란드판 트럼프’로 불리기도 했다. 좌파 성향의 녹색당·노동당 연합(GL-PvdA)은 25석으로 2위에 올랐다. 마르크 뤼터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민주당(VVD)은 24석을 얻는 데 그쳤다. 지난 13년간 네 번의 총선에서 줄곧 1위에 올랐던 자유민주당으로선 충격적인 결과다. 다만 자유당의 독자 집권은 불가능해 총리 선출 및 새 연립정부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적어도 하원 의석의 과반인 76석을 확보해야 하는데, 녹색당·노동당 연합(GL-PvdA) 등은 자유당과의 연정 구성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빌더르스 대표는 “이제 정당들이 합의점을 찾아야 할 때”라며 “우리(자유당)는 더이상 무시당할 수 없다. 집권하겠다”고 말했다. 극우 성향의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변화의 바람이 여기도 불고 있다”고 환영했다. 오르반 총리의 반응은 유럽 대륙에 부는 우향우 흐름과 관련이 있다. 유럽 각국에선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자 이민자들을 공공의 적으로 내모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탈리아에선 극우 총리가 집권했고, 올해 4월 스위스에 이어 네덜란드도 우파 성향 정당들이 득세했다. 특히 지난달 초 치러진 독일의 2개 주 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집권당을 누르고 상당한 득표력을 보였다.
  • 총선 1위 ‘네덜란드 트럼프’ 빌더르스 “망명 쓰나미 끝내겠다”

    총선 1위 ‘네덜란드 트럼프’ 빌더르스 “망명 쓰나미 끝내겠다”

    ‘네덜란드의 트럼프’ 헤이르트 빌더르스(60) 자유당 대표가 반이민 정책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치러진 네덜란드 조기 총선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자유당 빌더르스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지지자들에게 “망명 쓰나미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빌더스르의 선거 공약에는 네덜란드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한 국민투표 요구, 망명과 이민 신청 수용 전면 중단 등이 포함됐다. 그는 결과를 본 후 “내 팔을 꼬집어야 했다”고 기쁨을 드러내며 “유권자들이 ‘우리는 (기존 이민 정책에) 질렸다. 속이 메스껍다’고 말했다”고 했다. 빌더르스는 “네덜란드인이 다시 1순위가 될 것이다. 국민들은 그들의 나라를 되찾아야한다”고 강조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투표 종료 직후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당은 하원 총 150석 가운데 가장 많은 3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투표 종료 전 마지막 30분간 투표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출구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2021년 총선에서 얻었던 17석의 2배 넘는 숫자다.다만 다당제 국가인 네덜란드에서는 한국처럼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어 연정이 필수다. 빌더스르스는 ‘건설적 참여’를 촉구했지만 다른 주류 정당이 연정을 꺼려하는 상황이라고 AP는 전했다. 출구조사에서 26석을 확보해 2위로 예상된 녹색당·노동당 연합은 “망명 신청자들이 모든 불행의 근원이라고 주장하는 정당들과 결코 연합을 형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 하비에르 밀레이(53) 자유전진당 대표가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것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는 ‘극우향우’ 바람이 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 역시 각종 여론 조사에서 조 바이든(81) 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우 성향의 오르반 빅토르(60) 헝가리 총리는 네덜란드의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소셜미디어(SNS)에 “변화의 바람이 여기 불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유럽 덮친 ‘우향우’ 열풍…네덜란드 총선서도 극우정당 ‘압도적 1위’ 전망

    유럽 덮친 ‘우향우’ 열풍…네덜란드 총선서도 극우정당 ‘압도적 1위’ 전망

    22일(현지시간) 치러진 네덜란드 조기 총선에서 반(反)이민·반이슬람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 자유당(PVV)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 각지에 몰아친 ‘극우 돌풍’이 네덜란드 선거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날 투표가 끝난 직후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당은 하원 총 150석 가운데 가장 많은 3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총선 때 자유당이 얻은 17석과 비교해 2배가 넘는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 좌파 성향 녹색당·노동당 연합(GL·PvdA)의 26석과 비교해서도 큰 격차로 앞섰다. 현 연립정부 집권 여당인 자유민주당(VVD)은 23석으로 3위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당은 강력한 반이슬람 정책과 망명 허용 중단을 주장한다. 네덜란드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두고 국민투표를 하자고 요구하는 등 EU에도 부정적이다. 헤이르트 빌더르스(60) 자유당 대표 역시 ‘네덜란드판 도널드 트럼프’로 분류된 정치인이라고 AP통신은 짚었다. 자유당의 ‘돌풍’은 이미 선거 직전부터 감지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4위권에 머물던 자유당은 투표를 이틀 앞둔 지난 20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집권 자유민주당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총선은 13년 만에 네덜란드 정부 수장이 교체되는 중대 선거다. 자유당의 압승이 확정되면 될 경우,향후 총리 선출 및 새 연립정부 구성에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네덜란드에서는 통상 총선 1위를 차지한 정당 대표가 총리 후보자로 추천되며, 분극화된 다당제 특성상 150석인 하원에서 최소 과반을 확보하려면 연정 구성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앞두고 집권 자유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은 자유당과 연정 구성 협력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2021년 총선 당시에도 마르크 뤼터 현 총리의 자유민주당이 연정을 꾸리기까지 역대 최다인 299일이 걸렸다.
  • 김경 서울시의원 “몽땅정보만능키, 정보무능키로”

    김경 서울시의원 “몽땅정보만능키, 정보무능키로”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몽땅정보만능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몽땅정보만능키’는 서울에 거주하는 예비 부모 및 0~9세 아이 양육자를 대상으로 개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나이·대상·지역 등 양육자와 아이에게 맞는 특성별 콘텐츠를 지원하고, 각종 지원 서비스의 신청·접수·처리 및 이력 관리를 하는 사이트다. 몽땅정보만능키는 지난 9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맞춤형 정책서비스, 생애주기별 맞춤정보 등 정보를 입력하면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 뜨는 것으로 입소문을 탔다. 지난달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약 30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는 1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실제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이용해보면 오류가 많이 보인다. 맞춤형 정책서비스 메뉴에서 가구현황, 지역 등을 입력하여 검색하면 사업명만 열거될 뿐,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정보는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사업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열거하고 관련 사이트로 연결해주고 있지만, 각 사업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득기준과 같은 세부기준이 다 달라 시민이 본인에게 해당하는 사업이 어떤 것인지 직접 찾아봐야 해 불편함을 주고 있다”라고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에서는 ‘우리동네키움포털’, ‘보육포털서비스’,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서울맘케어시스템’ 등의 다양한 사이트를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서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고 그에 대한 유지비를 지속해서 지출하고 있다. 몽땅정보만능키는 서울시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별도의 스토리지비용은 내지 않는다. 이런 몽땅정보만능키의 연 유지비는 2억 3000만원이다. 그 외 우리동네키움포털은 2억 7000만원, 보육포털서비스는 1억원 등 각 사이트의 유지비가 지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미 만들어진 사이트도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새롭게 만들어 운영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며 “다양한 사이트들의 유지비만 5억원이 넘는다. 그렇다면 하나로 통합해 사이트맵으로 연동하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일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국뽕’에 패배한 스타벅스?…中 토종 커피브랜드의 성공 비결 [여기는 중국]

    ‘국뽕’에 패배한 스타벅스?…中 토종 커피브랜드의 성공 비결 [여기는 중국]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토종 브랜드에 결국 밀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인 루이싱 커피는 현재 세계 각지에 약 1만 33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대부분은 중국 내에 차려진 매장이다. 반면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은 6800개로 조사됐다. 루이싱 커피가 스타벅스보다 약 2배에 달하는 매장 수를 운영하는 셈이다.루이싱 커피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억 5500만 달러, 한화로 1조 103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스타벅스 매출액도 8억 2200만 달러(약 1조 603억 원)에 달하지만, 루이싱 커피 매출에 뒤쳐졌다. 루이싱 커피에 밀리는 형국인 스타벅스는 오랫동안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스타벅스가 1999년 처음 중국에 매장을 연 후 중국 시장은 미국에 이어 가장 큰 스타벅스 시장이 됐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스타벅스의 중국 사업이 휘청이기 시작했다.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17%나 감소했다. 그럼에도 스타벅스는 ‘인구 수 세계 2위’의 중국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매장을 더 늘리려는 계획을 세웠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현재 6800개에서 9000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컬래버레이션(협업) 통해 젊은층 사로잡은 루이싱 커피 루이싱 커피는 2017년 등장한 브랜드로, 스타벅스보다 더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설립 2년 차인 2019년에는 모바일 앱과 통합 배달 서비스를 통해 약 3700개에 달하는 매장을 오픈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20년 당시 회계 부정으로 나스닥에서 퇴출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하고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중국판 스타벅스’로 자리잡았다.특히 루이싱 커피는 요즘 젊은 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9월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명주(名酒)인 마오타이주와 합작한 음료를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음료는 마오타이주 특유의 짭짤한 ‘장향’(酱香)을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입소문이 났다. 장향라떼 한 잔의 가격은 38위안(한화 약 6900원)으로 비교적 고가지만, 루이싱커피가 마오타이와 협업해 제작한 장향라떼 쇼핑백, 스티커, 컵 슬리브 등의 특별세트가 중고 플랫폼에서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이 밖에도 루이싱 커피는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시크릿, 코코넛 음료 브랜드인 예슈 등과 협업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루이싱 커피와 예슈의 콜라보 제품인 코코넛 음료 ‘예윈라떼’가 출시된 지난 4월 11일, 하루 동안 무려 66만 잔이 판매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루이싱 커피는 빠른 배송 서비스와 모바일 결제, 현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치즈맛 라떼’와 같은 신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여갔다”고 평가했다.
  • 김학래, 보증·사기·사업 100억 빚… 15년 만에 갚아

    김학래, 보증·사기·사업 100억 빚… 15년 만에 갚아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 때문에 생긴 100억 빚을 15년 동안 해결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전유성, 남궁옥분, 정경미를 초대했다.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가 보증을 많이 서서 빚을 진 데 이어 올림픽 때 땅을 샀다가 사기를 당했고 도박에 피자집, 고깃집, 라이브 카페 등 사업까지 실패하며 빚이 100억이었다고 고백했다. 임미숙은 “그 빚을 갚는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는데 24시간 나온다. 아침에 방문이 안 열리는 거다. 엄마가 문 앞에서 밤새 같이 울었다. 문 열고 나가니까 엄마가 ‘괜찮아, 빚은 갚으면 된다, 밥 먹어’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고 일을 열심히 했다. 중식당이 21년째”라고 밝혔다. 이어 중식당 대박 비결에 대해 임미숙은 “탕수육 팔아 어떻게 돈 버냐고 하는데 인절미 탕수육이 히트했다. 맛있는 집을 다 다녀보고. 어느 날 떡집 하는 친구에게 찹쌀을 튀기면 말랑해질까? 안 된다는 거다. 타피오카라는 게 있더라. 연구해서 타피오카와 찹쌀을 섞어 인절미 탕수육을 만들고 특허를 내고 입소문을 내며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선계획, 후개발’ 원칙 부합하는 도시계획 혁신방안 마련해 줄 것”

    김영철 서울시의원 “‘선계획, 후개발’ 원칙 부합하는 도시계획 혁신방안 마련해 줄 것”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7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비욘드조닝 실현을 위한 도시계획 혁신방안 마련 용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토계획법’의 ‘선계획, 후개발’ 원칙에 부합하는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1월 국토교통부는 도시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도시혁신구역·복합용도구역·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등의 ‘공간혁신 3종구역’ 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도시혁신구역’ 과 같은 개념의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입지규제최소구역(이하 ‘입소구역’)’ 제도가 이미 지난 2015년에 도입된 바 있으나, 지정대상 여건이 까다로운 이유로 민간입장에서는 사업성이 크지 않아 제안이 없었고, 이에 서울시의 경우 실제 구역지정사례는 없다. 새로 도입된 ‘도시혁신구역’ 은 공공이 주도하는 국토부 선도사업과, 민간참여를 활성화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서울시 자체 시범사업으로 구분되어 추진될 예정이며,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자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계획 혁신방안 마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입소구역’ 제도가 있었어도 실효성이 없었기 때문에, 서울시가 추구하는 ‘비욘드 조닝’을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현재 진행하고 있는 ‘도시계획 혁신방안 마련 용역’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하며 먼저 용역의 내용 중 ‘구역 지정대상’에 대해 질의를 시작했다. 또한 김 의원은 ‘입소구역’의 경우 대중교통 결절지로부터 1㎢ 이내 등으로 지정대상을 구체화했던 반면, ‘도시혁신구역’은 별도지정요건이 없다고 되어 있다”라며 “별도 요건이 없다는 것은 도시공간 내 어디든 창의적 개발이 가능하다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반면 무분별한 개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역 지정 대상에 대해서 국토부와 협의과정에서 심도있게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지정절차에 관련한 질의를 이어나갔다. 김 의원은 “‘도시혁신구역’이 도시관리계획 결정방식이 아닌, ‘공간재구조화 계획’을 수립하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는다고 하는데, 도시계획 고권 측면에서 볼 때, 서울시의 계획고권이 축소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며 서울시의 계획고권이 축소되지 않도록 국토부에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에서 일어나는 행위이므로 국토부에서는 가이드라인과 기준만 주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하며 “제도는 국토부에서 만들어도 운용 부분에서는 서울시가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계속 건의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개발이익 환수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자체 시범사업의 경우, 민간이 제안하고 민간이 사업자가 되는 것이므로, 민간특혜시비가 있을 수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내며 “이번 용역 진행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공공기여량을 어떻게 산정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공공기여량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의 기준시점, 원칙 및 방법, 감정평가업자의 공정한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등도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조 국장은 “서울시에서 이미 운용하고 있는 ‘역세권활성화사업’, ‘사전협상제도’ 등을 잘 활용하고 ‘특별건축구역’ 제도도 적절하게 적용해서 개발이익환수 방안이 잘 정착되도록 운용해나가겠다”고 말하며 “공공기여량 산정에 대해서도 의원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용역 내에서 보다 면밀하고 꼼꼼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개발지역과 그 주변 지역과의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응방안을 용역에서 꼼꼼히 담아주기 바란다” 고 당부하며 “‘국토계획법’의 ‘선계획 후개발’ 취지가 잘 지켜지도록 서울시가 중심을 잡고 국토부와 협의해 나가면서, 용역에서도 계획의 실행과 관리에 대한 부분까지 면밀하게 살펴서 결과물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 청년 작가도 작품 걸고 판매까지… ‘예술의 요람’ 서초[현장 행정]

    청년 작가도 작품 걸고 판매까지… ‘예술의 요람’ 서초[현장 행정]

    “어머니가 (서초구)소식지를 보고 참가를 권해서 2021년부터 꾸준히 작품을 내고 있어요. 방배동 카페에 전시된 작품을 처음으로 판매한 이후에 꾸준히 그림도 팔 수 있어 너무 좋은 거 같아요.”(도현지 작가)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유중아트센터에선 청년 작가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초구가 청년작가 55명의 작품 120여점을 선보이는 ‘2023 청년 갤러리 지원사업’이다. 서초구는 지난해까지 참가 작가들에게 50만원의 작품 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늘려 총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유중아트센터에서 장소를 무료로 빌려줘 청년 작가들을 좀 더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청년 작가들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번 전시회에 그림을 걸 수 있었다. 서초구 관계자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사업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참여를 유도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청년 작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는 경쟁률이 7대1이나 됐다”고 자랑했다. 특히 전시회에선 청년 작가들이 그림을 직접 팔 기회를 제공해 더 뜻깊은 사업이 되고 있다. 파스텔 색상의 몽환적인 상품을 내놓은 소혜미 작가는 “이전 전시회를 통해 그림을 처음 팔아봤다”면서 “아직 호당 3만원 정도라 비싸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 그림이 돈을 주고 살 정도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뒀다. 확실히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도 작가는 “아직 유명하지 않은 청년 작가인 우리에겐 큰 용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청년갤러리 사업에는 230명 작가가 참여해 70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고, 이 중 36점을 판매해 약 22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서초구는 그동안 청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작가와 동네 카페를 연결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청년 카페갤러리’ ▲‘서리풀 정류장갤러리’ ▲방배로의 ‘분전함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달 중 ‘골목길 갤러리’를 오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특별전이 청년 작가들에게 전문 예술인으로 꿈을 펼치고, 청년 예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성장 가능성 있는 청년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너무 잘 팔려서 죄송”…조국 넘은 조민, 새로 내놓은 책은

    “너무 잘 팔려서 죄송”…조국 넘은 조민, 새로 내놓은 책은

    유튜버에서 다시 작가로 변신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첫 번째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이북(E-Book)을 발간했다고 알렸다. 조민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책 표지 사진과 함께 ‘E-Book이 출시되었습니다(자세한 사항은 출판사에 문의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조민은 지난 9월 자신의 존재 이유를 다룬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 조민은 책을 낸 이유에 대해 “조민 그 자체로 살아가기 위해 용기 내 내디딘 첫발”이라며 “조 전 장관의 딸이 아닌, 조민 그 자체로 살아가겠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책 속에는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받은 성적 논란에 대한 해명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조민은 당시 학점 평균 1점대를 받은 것에 대해 “의전원은 성적 평균이 좋아도 한 과목만 F를 받으면 유급이 된다”며 “난 졸업반이었던 2018년 2학기에 한 과목은 F를 받아서 두 번째 유급을 받았다. 당시 내 성적은 우등에 해당하는 3.41/4.0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유급을 받았을 때 난 한 과목이 F가 확정되자마자 남은 시험을 전부 보지 않았다. F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한 학기를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인터넷에 회자되는 1점대 학점이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조민의 에세이는 출간과 동시에 9월 3주 차 베스트셀러 종합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은 두계단 오른 종합 3위로 조민보다 두 계단 높았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에세이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결국 아버지의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온라인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을 통해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 [책꽂이]

    [책꽂이]

    그림 읽는 법(김진 지음, 윌북) 뭉크는 왜 여자들을 흡혈귀처럼 그렸을까. 자코메티는 왜 모두 길쭉하고 앙상한 뼛조각을 만들었을까. 미술 전공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던 유튜브 채널 ‘예술산책’ 속 이야기들이 책으로 출간됐다. 운영자가 직접 유학하며 몸담은 파리1대학 예술 수업에서 다뤘던 작품을 중심으로 그 안에 숨겨진 예술계 이슈를 담았다. 276쪽. 1만 9800원.상어가 빛날 때(율리아 슈네처 지음, 오공훈 옮김, 푸른숲) 스스로 빛나는 상어와 영원히 죽지 않는 해파리, 자신의 이름을 짓는 돌고래까지. 세계적인 여성 해양생물학자 율리아 슈네처가 바닷속에서 발견한 경이로운 생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해양생물에 관한 최신 연구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320쪽. 1만 8500원.일자리 그 위대한 여정(백완기 지음, 지베르니)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일자리를 위협받는 지금,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일자리의 본질과 속성, 인간과의 관계성을 찾고자 저자는 인류 초기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최초의 일자리가 생겨난 시점부터 사회의 변화 과정을 추적한다. 344쪽. 2만 5000원.밤은 내가 가질게(안보윤 지음, 문학동네) 일곱 편의 단편소설에서 일상이 파괴될 만큼 커다란 고통을 겪은 이들이 어떻게 다음 삶으로 넘어가는지 행로를 좇는다. 인물들은 모두 막다른 길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가늠하며 새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선과 악으로 이분할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사정을 작가는 끈질기게 따라간다. 276쪽. 1만 6000원.파리의 역사 마천루(권현정 지음, 도서출판 집) 기원전부터 15세기까지 파리의 도시건축을 이야기한다. 원형경기장은 어떻게 만들고 사용했는지, 로마 시대에 있던 공중목욕탕은 어떻게 구성됐고 왜 더이상 공중목욕탕을 사용하지 않게 됐는지, 성당에 기괴한 ‘가고일’은 왜 있으며,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왜 설치하는지 등 파리의 이모저모를 전한다. 280쪽. 1만 8000원.안개의 공식(정상미 지음, 책만드는집) 202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정상미 시인의 첫 시집으로 자기성찰의 과정을 통해 건강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인 사유와 가능성으로 충만한 세계를 펼친다. 내면의 상처와 슬픔, 고통을 함께하며 가족과 이웃, 국가에 대한 염려가 사랑과 연민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포착한다. 120쪽. 9000원.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감사관·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감사관·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지난 14일 감사관, 여성아동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청년도민감사관 제도 자격기준에 대해 부패방지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자, 지역 각종 단체 등에 활동 중인 자 등 자격기준이 너무 추상적이라 객관화하여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청렴도민감사관 워크숍·간담회 등 직무교육에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참석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산하기관인 독립운동기념관에서 4급으로 채용한 처장을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3급으로 승급시킨 사항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지적했으며, 경북도 3개 의료원의 청렴도가 최하 수준으로 나타나며 청렴도를 올리기 위해선 의료원 직원들의 소원수리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포항시에서 일어난 사유지 매각 대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올해 실시한 포항시 자체감사, 정부합동감사에도 적발되지 않고 7년 만에 실시한 도 감사에서 적발되어 감사가 허술해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번 횡령사건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에도 철저히 감사를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경북에 감사관 3명으로 28개의 출자·출연기관을 감사하는 실정이며, 출자·출연기관들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기 위해선 출자출연기관 전담감사팀이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21년도에 인사문제와, 홈페이지 공시 자료 현행화 문제를 지적받았지만, 2022년도에도 같은 사항으로 재지적되어, 같은 사항으로 감사에 재지적이 될 경우 징계와 같은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주문하였다. 또한 감사원 감사에서 경북도의 여러 시군에서 ‘상속 취득세 등 미부과 및 세원관리 부적정’, 지목변경 및 증축 대수선 관련 취득세 등 미부과‘ 등 같은 사항으로 감사에 지적됐는데 경북도 차원에서 전체적인 교육이 부족하지 않았냐며 지적했다. 여성아동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9월에 실시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다음 해 사업에 반영되기 어려워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상반기에 개최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대회가 유명무실하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에 대해 각 지자체에서 공모할 시 특정 단체에만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고, 여성아동정책관실은 직원 정원에 비해 운영하는 예산도 크고 기피부서에서 선정될 정도로 업무부담이 너무 과중해 조직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경북의 성평등지수가 항상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 차세대 여성 리더 발굴 및 여성 리더 네트워크를 결성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해 성평등지수를 끌어올려 주길 주문하면서, 직장 어린이집 설치와 관련해 현행법상 여성근로자가 300명 이상, 근로자 500명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게 되어 있는데, 매년 1억여원의 벌금을 내면서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며, 이러한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경북의 아동학대 건수가 올해 상반기 기준 554건, 22년도 300여건으로 작년대비 크게 올랐으며, 경북이 다른시도와 비교하여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높은 편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아동학대로 인해 청소년 자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현재 경북에 청소년 쉼터에 86명 정도 입소해 있고 쉼터에서 통학, 생활, 식사 등 일상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러한 청소년들에게는 부모의 동의가 없으면 여러 가지 지원에 제약이 따른다며, 대구광역시에서는 올해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정도로 관심을 두고 있기에 경북에서도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아동청소년의 범죄율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동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이 전혀 안 보인다며 질책했고, 학교나 경찰만의 문제가 아닌 경북도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선제적인 예산편성과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 조리원서 신생아 ‘호흡곤란’…사라진 CCTV에 조리원 측 “지운 적 없다”

    조리원서 신생아 ‘호흡곤란’…사라진 CCTV에 조리원 측 “지운 적 없다”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폐렴으로 의심되는 진단을 받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산모 A씨는 동구 율하동의 한 산후조리원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A씨는 해당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이후 아기가 ‘흡인성 폐렴’으로 의심되는 병명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흡인성 폐렴은 분유 등 병원성 세균이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A씨는 수유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의심해 신생아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리원에 요청했다. 그러나 A씨가 입소한 시점부터 보름 전까지의 영상만 사라져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상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산후조리원 측은 영상을 지운 적이 없으며 수유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기의 이상 증세 발견 즉시 적절한 조치를 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아기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영상을 삭제했는지 기계적인 문제로 녹화가 되지 않은 것인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복지서비스 거부 양주 70대 장애인 사망

    경기 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장애인 여성이 숨지고, 시각장애를 가진 80대 언니가 탈진해 쓰러진 채 발견됐다. 15일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7시쯤 “보호 대상자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요양 보호사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잠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화장실에서 숨진 70대 여성 A씨를 찾았다. A씨의 언니인 시각장애인 80대 B씨는 집안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었다. 자매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으로 요양 보호사의 방문 관리를 주기적으로 받아왔지만, 문을 잘 열어주지 않으며 요양원 입소 권유도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었지만, 몇 년 전 장애등급이 만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병력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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