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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만㎡ 꽃밭 찍고 해발 500m 벚꽃엔딩… 더 진한 ‘진안의 봄’이 왔다

    16만㎡ 꽃밭 찍고 해발 500m 벚꽃엔딩… 더 진한 ‘진안의 봄’이 왔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있는 진안고원. 이곳에선 수많은 산들로 이뤄진 아름다운 산 그리메(그림자의 옛말)를 감상할 수 있다. 마이산과 운장산, 구봉산은 100대 명산에도 포함돼 있다. 조선시대의 사상가 정여립의 얘기가 있는 천반산, 생태·건강·치유 도시 진안의 대표 시설이 될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이 들어서는 덕태산과 선각산도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근처에는 홍삼 스파, 캠핑장, 감성적인 사진 촬영 명소들이 있어 여독을 풀거나 낯선 지역에 와서 등산 인증만으로는 아쉬운 여행자들에게 여유로운 여행의 느낌을 선사한다. 올봄엔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가장 아름다운 봄을 느낄 수 있는 전북 진안군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꽃잔디·튤립·철쭉 등 ‘분홍빛 카펫’원연장 꽃잔디 동산서 ‘인생사진’ ●개인이 한 땀 한 땀 심은 ‘꽃잔디 동산’ 봄꽃 하면 흔히 벚꽃을 떠올린다. 진안 마이산은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핀다. 벚꽃이 지더라도 봄이 끝난 건 아니다. 진안에는 벚꽃보다 더 오래 더 화려하게 봄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화사한 꽃잔디가 언덕을 가득 수놓는 ‘원연장 꽃잔디 동산’이다. 진안을 대표하는 봄나들이 명소가 된 진안 원연장 꽃잔디 동산은 늦은 봄, 막바지 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진안읍 원연장마을 인근에 있는 꽃잔디 동산은 2000년부터 개인이 조성하기 시작했다. 첩첩산중에 가족들이 1년에 1~2차례만 왔다 가는 선산이 아니라 연중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가족과 친지들의 화합과 만남의 장소로 만들어야겠다는 바람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매년 조금씩 꽃잔디를 심고 어린나무들이 자라면서 지금의 꽃잔디 동산이 됐다. 이곳은 매년 4월 초순부터 5월 초순까지 16만 5000㎡에 이르는 동산이 마치 분홍빛 카펫이 깔린 것처럼 화사한 꽃잔디로 물든다. 이 시기에는 튤립, 철쭉도 피어 찐득한 색감의 꽃밭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명산의 고장 진안고원 신비의 명산 마이산은 진안을 대표하는 산이자 진안의 상징과도 같다. 뾰족한 말의 귀를 닮은 암수 두 봉우리로 이뤄진 마이산은 전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타포니(암석이 풍화작용을 거치며 떨어져 나간 둥근 구멍)가 있어 국가 지질명소로도 지정됐다. 이런 경관 가치를 인정받아 미슐랭 그린가이드북에서 별 3개 만점을 받기도 했다. 마이산은 이성계의 건국 설화 배경으로 전북 역사 투어에도 소개된다. 산 아래에는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포함된 탑사가 있다. 마이산이 자연이 만든 걸작이라면 탑사는 인간이 만든 걸작이다. 봄에는 부처님오신날 연등이, 여름에는 마이산을 수놓은 주홍빛 능소화와 폭포, 겨울에는 거꾸로 자라는 역고드름이 마이산과 탑사의 분위기를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노령산맥의 주봉이자 금남정맥의 최고봉인 운장산도 진안군의 3개 면(부귀, 정천, 주천)과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다. 운장산은 언제나 구름이 감돈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었다. 운일암반일암 계곡과 운장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갈거계곡은 운장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과 암벽, 숲이 만들어 낸 진안군 최고의 여름철 피서지로 꼽힌다. 운일암반일암에는 시원하게 그늘진 물길 옆 숲길과 깊은 계곡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구름다리가 있어 사계절 사람들이 찾는다. 최근에는 산수화 같은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백패킹 명소로 입소문 났다. 미슐랭 그린가이드북 만점 ‘마이산’CNN 인증한 아름다운 사찰 ‘탑사’ 아홉 개의 봉우리가 연달아 그림 같은 풍경을 그려 내는 구봉산은 식어버린 마그마가 풍화와 침식으로 깎여 지금의 모습을 갖춘 국가 지질명소다. 독특한 모양 덕분에 계절마다 다른 색 옷을 갈아입으며 전혀 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4, 5봉 사이에는 100m 길이의 구름다리가 있어 이곳에 서면 마치 구름 위에 서서 하늘을 걷는 듯하다. 구봉산은 운장산, 운일암반일암 계곡을 형성하는 명도봉과 이어지고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 용담호까지 조망할 수 있어 최근에는 많은 이들이 찾는다. 구봉산 남쪽 기슭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전나무로는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천황사 전나무’가 있다. 구봉산 주차장에서 운일암반일암으로 가는 길에는 주천생태공원이 있어 늦가을에 방문한다면 환상적인 물안개와 호수에 비친 단풍 반영을 촬영할 수 있다. 휴양치유숲길 1.3㎞ ·산책로 1.1㎞ 편백숲서 가벼운 힐링 즐길 수도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연둣빛 여린 새순이 돋아난 부귀 메타세쿼이아길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 주며 여행, 드라이브, 사진 촬영지로 인기다. 여름에는 초록 잎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눈이 쌓인 길이 경사와 커브가 어우러져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아우디코리아의 광고가 촬영됐고, 영화 ‘국가대표’에서 하정우와 성동일이 달렸던 길로 나왔다. 현재 진안군에서는 메타세쿼이아길의 정취를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올여름이면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다.●편백숲 산림욕장과 용담호 휴식도 거창하게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시대다.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처럼 휴식도 가볍게, 마음 편하게 하는 게 트렌드다. 부귀면에 있는 편백숲 산림욕장은 휴양치유숲길 1.3㎞와 산책로 1.1㎞의 짧은 구간 덕분에 오솔길을 따라 걸음걸음마다 편백 내음을 한껏 들이마실 수 있다. 작은 도서함과 평상 데크 52곳이 있어 잠시 앉거나 누워서 숲속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진안군에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다목적 댐인 용담댐이 생기면서 길이 64㎞의 호반 일주도로가 만들어졌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도로를 수놓고, 일교차가 큰 늦가을에는 수면 위로 춤추듯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용담호를 달리다 보면 맛집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민들이 잡은 동자개(빠가사리), 모래무지(마주), 붕어, 피라미 등 민물고기로 만든 신선한 어죽과 매운탕을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호수 주변의 쉼터들이 아늑한 카페로 리모델링돼 느긋하게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 “돌을 씻었을 뿐인데”…위기의 석재 회사 살린 935만뷰 영상의 주인공

    “돌을 씻었을 뿐인데”…위기의 석재 회사 살린 935만뷰 영상의 주인공

    한 남자가 물을 받은 커다란 고무 대야에 자갈을 쏟아붓고 닦는 영상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 단순한 영상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935만회를 기록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충남 아산에 있는 한 석재 회사의 대리다. 그는 ‘돌 영상’으로 위기의 회사를 살리고 ‘릴스 스타’라고 불리며 유명세까지 얻었다. 9일 ‘온양석산’ 인스타그램에는 김명성 대리가 경쾌한 모습으로 돌을 소개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온양석산은 조경용 돌인 온양석을 주로 판매하던 업체로 최근에는 ‘반려돌’을 판매하며 반려돌이 인기를 끄는 데 한몫했다. 김 대리는 지난 8일 공개된 ‘스브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경석은 건설 경기를 많이 타는데 수입한 물건이 많이 쌓여 있는데 나가지 않았다. (매출이) 평소 대비해 한 30% 정도 떨어졌었다”며 영상을 통해 회사에서 판매하는 현무암, 자갈 등 다양한 돌을 홍보하게 된 계기에 관해 설명했다. 김 대리는 2년간 꾸준히 ‘돌 영상’을 올렸고 그러다 우연히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에서 회자했다. 김 대리는 “솔직히 (돌을 씻는) 그 영상이 왜 900만뷰 이상 나오는지 이해가 안 갔다”며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고 전했다.김 대리가 올린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댓글을 통해 ‘반려돌’을 만들어 판매할 것을 제안했고 회사는 시험 삼아 반려돌을 팔기 시작했다. 김 대리는 “솔직히 처음에 이걸(반려돌) 만들 때 ‘과연 사람들이 좋아해 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도 “40초 만에 물건이 다 팔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반려돌로 회사가 입소문을 타면서 동시에 일반 석재를 구매하기 위해 찾는 손님도 늘었다고 한다. 김 대리는 “감사하게도 평소 매출보다 한 30% 이상은 는 것 같다. 월에 1억 정도는 늘었다고 보면 된다”면서 “매출이 계속 하향세였는데 그 추세가 반전됐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돈을 많이 벌어서 즐겁다는 생각보다 위기에 있던 회사가 살아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우연한 계기에 많은 분의 호응을 얻게 돼 감사하다”며 웃었다.
  • 출구조사 또 적중할까… 높은 사전투표율 변수

    출구조사 또 적중할까… 높은 사전투표율 변수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인 가운데 사전투표를 반영하지 않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의 정확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 3사가 속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전화조사 등으로 보완할 방침이지만, 지난 대선 때 양 후보의 격차를 0.6% 포인트로 관측해 실제 격차(0.73% 포인트)와 거의 같았던 것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투표 분산… 대선 때처럼 적중 힘들 듯 사전투표 출구조사는 본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출구조사가 금지돼 있다. 문제는 이번 총선의 경우 전체 유권자 4428만여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나 사전투표를 했다는 점이다. 여도관 한국방송협회 기획사업부 차장은 8일 통화에서 “사전 투표자에 대한 예측을 위해 전화조사로 보완한다”며 “고경합지와 접전지에 대해선 예측조사를 한다. 5만개 이상의 샘플을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권희진 문화방송 선거방송기획팀장도 사전투표 출구조사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통계 전문 교수, 여론조사 기관 등 전문가가 논의를 통해 마련한 보정값을 적용한다”고 했다. ●방송사 “사전투표자 전화 조사 보완” 총선의 출구조사는 대선에 비해 훨씬 어렵다. 본투표에서 출구조사를 할 지역구가 254개에 달하는 데다 대선에 비해 모집단도 적다. 21대 총선 때도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과반 압승’은 맞혔지만 정당별 의석수는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고문은 “소선거구제의 한계이자 특성”이라며 이번에도 판세 예측 정도만 유효할 것으로 봤다. KEP는 총선 당일인 10일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약 50만명의 투표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 뒤 오후 6시에 방송 3사를 통해 결과를 공표한다. KEP에 따르면 출구조사에 드는 총사업비는 72억원이고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한다.
  • “허위사실 유포는 선거법 위반”…총선 막판 판치는 고소·고발전

    “허위사실 유포는 선거법 위반”…총선 막판 판치는 고소·고발전

    4·10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간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등 선거전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 곳곳의 후보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경기 부천을에 출마한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이날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김 후보가 변호사 시절 수임료 5000만원을 현금으로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송했다. 김 후보가 ‘윗선’에 전달하기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선거에 악의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사건 수임료로 가져온 현금을 받은 당일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는데 현금 청탁이 어딨겠나”고 따졌다. 이어 “박 후보는 이 외에도 3년 전에 해결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문자메시지, 선거유세, 기자회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명명백백한 허위 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울산 중구에 출마한 박성민 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의 비리 의혹을 문자메시지로 전파한 오성택 민주당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가 삼청교육대에 입소한 사유, 불법 쪼개기 후원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삼청교육대는 D등급을 받았다고 했고, 국방부 정보공개로는 나오지 않는다.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인천 동·미추홀의 심재돈 국민의힘 후보는 허종식 민주당 후보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허 후보 측은 심 후보가 검찰 시절 법조 브로커 ‘윤상림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한 경찰관을 압박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반발하는 한편 허 후보의 돈 봉투 사건 연루 의혹과 음주운전 이력을 부각하면서 역공을 펴기도 했다. 당 차원의 고소·고발도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는 지난 2일 전관예우 논란을 빚은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지난 1일엔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2일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했다.
  • [데스크 시각] 푸바오와 파묘

    [데스크 시각] 푸바오와 파묘

    “푸바오야 사랑해. 여러분도 푸바오를 잊지 말아 달라.”(‘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를 돌봐 준 한국 사육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행복했다. 지난 3일 우리 곁을 떠난 푸바오와의 1354일간 동행은 기쁨과 위안의 연속이었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푸바오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고 강 사육사가 쓴 책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를 읽으며 따뜻했다. 몇 달 전 알려진 푸바오와의 작별 날짜가 다가오면서 아쉬움은 커져만 갔다. 누군가 물었다. “푸바오는 왜 떠나는 거야? 한중 관계가 좋지 않아서야?” 우리나라에서 최고 인기를 누린 ‘행복 아이콘’이자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한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다니 궁금할 만도 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3월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커플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 번식 등을 위해 중국으로 옮겨지게 됐다. 우리에게 선물처럼 왔던 ‘한국 출생 1호 판다’ 아기 푸바오가 이제 듬직한 푸바오가 돼 돌아간 것이다. 지난달 일반 공개 마지막 날에 이어 떠나는 날도 수천 명의 팬이 새벽부터 모여 눈물을 흘리며 푸바오를 배웅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판다 외교’는 잘 알려져 있다. 양국 관계가 좋을 때 판다를 보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인기를 톡톡히 누린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20개국에 판다를 대여한 상태다. 그러다가 관계가 소원해지면 임대 연장을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회수하기도 한다. 중국이 미국에 보낸 자이언트 판다 가족도 지난해 11월 돌아갔다. 이 역시 냉랭한 미중 관계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양국 민관이 이후 국민 정서를 고려해 협의에 나서 올여름쯤 판다 한 쌍이 또 미국으로 간다고 한다. 얼어붙은 한중 관계 속 푸바오와의 이별은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서 과연 잘 지낼지, 더이상 중국 판다는 오지 않을 것인지 등 궁금증을 낳고 있다. 그렇지만 푸바오가 떠나던 날 양국 국민과 정부의 반응은 푸바오가 한중 관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계속할 것임을 확인해 줬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중국을 대표해 한국 측에 감사를 표했고, 에버랜드는 중국 CCTV를 통해 푸바오의 중국 생활 모습을 전하고 푸바오를 보러 가는 현지 여행상품도 만든다고 한다. 미중도 판다 외교를 이어 가는 만큼 한중 간에도 판다 교류를 멈추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도 들렸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받은 것이다. 특히 초청작에는 최근 ‘1000만 영화’ 반열에 오른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포함됐다.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중국 최대 영화제로 꼽히는 만큼 한국 영화의 정식 개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한한령’(한류제한령)의 여파로 한국 영화가 제대로 개봉하지 못했다. 한일 관계가 순풍을 타면서 영화 교류가 활발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 작가 류츠신이 쓴 3권짜리 원작 동명 소설을 찾아보는 이가 늘고 있다. 웹소설 ‘삼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상당수 시청자는 이미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삼체 시즌 2’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4·10 총선 결과는 외교안보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개선된 한일 관계를 계속 이어 가고 덜컹거리는 한중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부의 역할에 더해 민간이 참여하는 문화외교, 공공외교는 양국 국민의 마음을 얻고 갈등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푸바오와 같은 민간 외교관을 통해, ‘파묘’와 ‘삼체’ 같은 영화·드라마를 통해 말이다. 설령 정부 간 껄끄럽더라도 일반 국민 간 인적 교류와 문화 공유는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김미경 문화체육부장
  • “다 나누고 가야지”…평생 모은 돈 기부한 할머니, 쓸쓸했던 마지막 길

    “다 나누고 가야지”…평생 모은 돈 기부한 할머니, 쓸쓸했던 마지막 길

    “다 나누고 가는 게 도리”라며 평생 힘들게 모은 전 재산 5000만원을 기부한 80대 할머니가 쓸쓸하게 홀로 세상을 떠났다. 6일 부산 북구청은 지난 1일 만덕동 한 요양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권옥선(86)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권 할머니는 올해 1월 저소득층 학생 등 불우이웃에게 써달라며 자신의 전 재산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만덕3동 행정 복지센터, 적십자 등에 기부했다. 이 돈은 권 할머니가 가사도우미 생활 등 한평생 궂은일을 하며 어렵게 모은 재산이다. 권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했다. 권 할머니는 자신이 느꼈던 서러움을 성장하는 아이들이 겪지 않길 바랐고, 이러한 마음을 담아 형편이 어려운 아이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당시 할머니는 구청 직원에게 “세상 떠날 때는 다 나누고 가는 게 도리”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을 기부한 뒤 권 할머니는 빠르게 쇠약해졌다. 지난달 21일 인근 요양병원에 자진 입소했고, 코로나19 등의 확진 판정을 받으며 호흡곤란·심부전 등을 겪다가 결국 별세했다. 자녀 등 연고자가 없는 시신이었던 탓에 북구청이 지역의 한 장례식장을 빌려 공영장례로 할머니를 모셨다. 오태원 북구청장과 북구 직원 등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오 구청장은 “어르신께 깊은 애도와 함께 생전에 보여주신 조건 없는 이웃 사랑과 실천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물질적 소유보다 더 큰 가치를 몸소 보여주신 크나큰 사랑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과 따뜻한 불씨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름 건 술 만든다더니…” 성시경 막걸리 ‘주류대상’ 1등 받았다

    “이름 건 술 만든다더니…” 성시경 막걸리 ‘주류대상’ 1등 받았다

    가수 성시경이 직접 만든 막걸리가 대한민국 주류대상 전통주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먹방 유튜버로 변신해 전국 8도를 돌아다니며 ‘맛집 도장깨기’에 나선 성시경은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도 유명하다. 그런 그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출시했는데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불티나게 팔리더니 급기야 주류 전문가의 입맛까지 사로 잡은 것이다. 5일 주류업계에 따른 성시경은 최근 제이1 농업회사법인과 함께 출시한 ‘경탁주 12도’가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전통주류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주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다. 분야별 전문 주류 시음단 90여명이 블라인드 심사로 평가해 각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앞서 성시경은 올 초 경맥주·경와인·경사케·경하이볼·경위스키 등 주종별 상표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쳐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에서는 성시경이 주류 사업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경탁주 12도’는 쌀 함유량이 46% 이상인 전통주로 쌀 본연의 맛을 구현했으며, 물을 거의 희석하지 않은 고도수 막걸리다. 전문가들은 막걸리 특유의 묵직한 질감에 향긋한 과실향까지 더해져 달콤함과 새콤함 맛의 밸런스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를 통해 “다음에는 6도 막걸리, 탄산이 들어있는 마시기 쉬운 막걸리도 출시할 계획이 있다”며 “(내 이름을 건) 소주까지 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50만 서울시 예비군이 바로 우리의 강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50만 서울시 예비군이 바로 우리의 강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5일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자랑스러운 50만 서울시 예비군이 바로 우리의 강력”이라며 예비군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서울시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예비군지휘관, 여성 예비군대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김 의장은 “백범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 나의소원에서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라고 언급했다며 “바로 수도 서울을 지키는 서울시 예비군이 우리의 강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서울 안보 지킴이인 예비군들을 예우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서울 외곽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에 입소하는 예비군에게 수송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이동편의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가 더 열심히 경청하고 제대로, 똑바로 바꿔가겠다”라며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예비군들이 훈련장 입소를 위해 새벽에 대중교통을 두세 번 갈아 타야 하는 애로사항을 개선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가보훈대상자 시·구립요양원 우선 배정 위한 개정조례안’ 발의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가보훈대상자 시·구립요양원 우선 배정 위한 개정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3일 ‘서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이 고령화에 따라 요양원 등 보호시설에 입소해야 하는 대상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서울시 내 보훈요양시설이 없고 보호시설이 부족해 수년씩 자가에서 대기하거나 입소 순서를 기다리다 사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시 내 시립요양원 입소정원에 보훈대상자들을 일정 부분 우선 배정하도록 하여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에 이바지하고자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제322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국가유공자들에게 서울시립․구립요양원 등에 일부 우선 배정과 서울시가 추진하는 모아타운, 모아주택 등 도심재개발사업 시 노인요양원을 공공기여 시설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시·구립요양원 설립 시 적극적으로 우선 배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김 의원은 “국가유공자들은 많은 희생과 헌신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서울시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장기요양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통일안보지원특위 위원님들, 통일안보포럼 의원님들과 4번째로 공동발의하게 된 조례안으로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조금 더 안락한 노후 생활 등 국가유공자 복지 강화를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323회 임시회에서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 경기도, 선감학원 원아 대장 ‘무등록’ 피해자도 지원

    경기도, 선감학원 원아 대장 ‘무등록’ 피해자도 지원

    1942~1954년 선감학원 입소자, 원아 대장 기록 없어 검증 절차 거쳐 6월 말 지원금 최초 지급 예정경기도가 빠르면 6월부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금 지급 대상을 원아 대장 작성 이전 입소 피해자까지 확대한다. 경기도는 원아 대장이 작성되기 시작한 1954년 이전 선감학원 입소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자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4월 5일부터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3년 3월부터 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에게 피해자 지원금(생활 안정지원금 월 20만 원, 위로금 1회 500만 원) 등을 지원했다. 2023년 1분기 123명이던 지원 대상자는 올해 1분기 총 204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원 대상이 원아 대장을 근거로 선정되면서 원아 대장이 작성되지 않은 1942년부터 1954년까지 약 13년간 입소자들은 피해 입증하지 못해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1954년 이전 선감학원에 입소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관련 검증을 거쳐 6월 말부터 피해자 지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순흥 인권담당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원아 대장 작성 이전 입소한 피해자분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선감학원 피해자분들의 모든 상처가 치유되고 실추된 명예가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사업으로 피해자 지원금ㆍ의료지원ㆍ희생자 유해 발굴, 옛터 보존 등에 총 2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를 명목으로 4천 700여 명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등 인권을 짓밟은 사건이다.
  • 지독한 허무와 기묘한 희망… 전지전능함에 맞서는 인류

    지독한 허무와 기묘한 희망… 전지전능함에 맞서는 인류

    지구를 침공하겠다는 외계문명과 그들에 응전하는 인류. ‘스페이스 오페라’의 전형을 그대로 따른다. 살짝 진부한가 싶다가도 메시지에 밀착하면 상당히 무게감 있는 문제의식이 보이기 시작한다. 전지전능한 존재가 인간을 멸하려고 할 때 우리는 허무와 희망 중 무엇을 택해야 하는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만든 것으로도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가 지난달 21일 공개된 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 세계 93개 국가에서 ‘톱10’에 올랐고 독일 등 15개국에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SF계의 노벨상’ 받은 탄탄한 원작… 입소문 속 한국서도 3위 탄탄한 원작의 힘이다. 엔지니어 출신 작가 류츠신(61)이 쓴 동명의 소설은 은연중에 장르소설의 문학성을 한 수 아래로 내려다보는 중국 문단의 시각을 뒤집은 기념비적 작품이다. 저명한 SF 소설가인 켄 리우(48)의 번역으로 ‘SF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도 받았다. 책은 총 3부로 이번 넷플릭스 시리즈는 1부에 해당한다. 시즌2 제작도 이미 확정됐다고 한다. 앞서 중국에서도 드라마로 제작됐다. 원작의 설정을 거의 그대로 가져갔던 중국판과 달리 넷플릭스는 배경과 등장인물의 세부 설정을 대폭 각색했다. 이야기의 핵심인 중국인 과학자 예원제(청년 자인 쳉, 노년 로잘린드 차오)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세 개의 태양이 뜨는 자신들의 항성계에서는 도저히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삼체문명’이 지구를 정복하러 온다. 그들이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400년. 인류는 그동안 그들을 막아 낼 방법을 찾고자 분투한다. 제목은 ‘삼체문제’에서 유래했다. 질량이 같거나 비슷한 물체 세 개가 서로의 인력 아래에 놓여 있다면 어떤 궤도로 움직일까. 프랑스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1854~1912)는 1887년 이 문제의 일반해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AI 스파이 ‘지자’ 등 삼체문명 앞에서 만난 뿌리 깊은 허무 가장 소름 끼치는 존재는 양성자 컴퓨터 ‘지자’다. 지구를 염탐하고 인간의 과학 발전을 방해하고자 삼체문명이 파견한 ‘인공지능 스파이’다. 입자가속기에 침투해 실험 결과를 조작하고 지구의 모든 이야기를 엿듣는다. 무엇이든 알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가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한다. 인간이 뭘 할 수 있는가. 아니, 애초에 도전이 의미가 있는가. 삼체문제와 삼체문명은 인간 지성의 한계와 그것을 뛰어넘는 존재 앞에서의 뿌리 깊은 허무를 상징한다. 삼체문명과 인류의 대결은 단순히 지구라는 공간을 지키는 것을 넘어선다. 인간 근원의 허무를 극복하는 일이라서다. 삼체문명은 인간들에게 “너희는 벌레다”(You are bugs)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들과 대적하고자 이것저것 시도했던 과학자들은 지독한 절망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 정부 비밀 요원 클래런스 시(베네딕트 웡)는 실의에 빠진 과학자들을 교외의 늪으로 데려간다. 거기에는 수많은 벌레가 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인간이 단 한 번이라도 지구상에서 벌레를 멸종시킨 적 있느냐고. 수없이 살충제를 뿌리고 그들을 박멸코자 했지만 벌레들은 끝끝내 살아남아 여전히 저렇게 번성하고 있다고. 벌레로 비하된 인간이 도리어 벌레를 통해 희망을 회복하는 기묘한 역설이 무릎을 치게 만든다.
  • 신선한 얘기·신들린 연기·신비한 코드… 신묘한 맛, 1000만 홀렸다

    신선한 얘기·신들린 연기·신비한 코드… 신묘한 맛, 1000만 홀렸다

    장재현(43) 감독 ‘파묘’가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악령과 같은 초자연적 영적 현상을 다루는 ‘오컬트’ 장르로는 처음이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 누적 관객 수는 개봉 32일째인 이날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에 이어 장 감독은 이번 성과로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영화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물이다.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 무당인 화림(김고은 분)과 봉길(이도현 분)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독특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무덤을 파헤친다는 이야기를 세련되게 연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들이 한국의 아픈 역사를 파헤치고 괴물과 마주하는 과정 곳곳에 유머와 공포를 섞어 재미를 극대화했다. 장 감독은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는 아예 오락영화로 매 신을 재밌게 만들자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것들을 처음으로 보여 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안전한 길을 가지 않은 게 흥행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포스터부터 주연 배우 4명의 얼굴을 내세웠다. 흙을 맛보면서 땅의 기운을 살피는 풍수사, 교회 장로이지만 악령을 퇴치하는 데 나서며 농담을 툭툭 던지는 장의사, 컨버스 운동화를 신고 굿을 하고 꽁지머리로 경을 읊는 신세대 무당 등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특히 배우 김고은이 펼치는 대살굿 장면에서는 ‘신들렸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이들이 서로 속이거나 갈등하지 않으며 공동의 적을 향해 힘을 합치는 모습을 가리켜 ‘파묘’와 마블영화 ‘어벤져스’를 결합한 ‘묘벤저스’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장 감독도 “배우들 덕분이다. 저마다 역할을 잘 소화했고 배우들 간 궁합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영화 속 여러 자잘한 정보 이른바 ‘TMI’가 화제를 불렀다. 배우 이름을 모두 독립운동가에서 따온 것을 비롯해 영화 속 차량 번호판 ‘0815’(광복절), ‘0301’(삼일절), 포스터에 사용된 글씨체가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 필체라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영화 속 ‘숨겨진 코드’ 등이 유튜브 등에서 매일 재생산됐다. 영화를 봤을 때는 몰랐던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이른바 ‘N차 관람’이 이어져 흥행 공식이 된 ‘서울의 봄’과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차 관람을 부르려면 기본적으로 다시 봐도 지루하지 않아야 하는데 장 감독이 마니아층은 물론 새로운 관객의 기대를 잘 만족시켰다”고 평했다. 개봉시기와 마케팅 역시 흥행의 이유로 꼽힌다. 포스터나 예고편 등을 통해 ‘험한 것’을 내세웠지만 그 정체는 철저하게 비밀로 했다. 다만 이를 온라인 서포터스 등을 통해 저변에 알리면서 궁금증을 증폭했다. 영화는 애초 지난달 28일 ‘듄: 파트2’와 맞붙을 계획이었지만 베를린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인 뒤 오히려 한 주 당겨 목요일인 22일 개봉했다. 지난해 11월 비수기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서울의 봄’을 참고한 사례로 첫 주부터 탄력을 받으면서 관객이 몰렸다. 조수빈 쇼박스 홍보팀장은 “‘듄: 파트2’와 붙기 전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 관심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여서 붙어 볼 만하다고 봤는데 사실 배급사로서도 모험이었다”면서 “‘듄: 파트2’와의 승부에서 이기면 경쟁작이 없는 한 달간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봤는데 이 전략이 잘 통했다”고 밝혔다.
  • 영화 ‘파묘’ 천만돌파 이유 있었다…‘서울의 봄’과 닮은 꼴

    영화 ‘파묘’ 천만돌파 이유 있었다…‘서울의 봄’과 닮은 꼴

    장재현(43) 감독 ‘파묘’가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악령과 같은 초자연적 영적 현상을 다루는 공포물을 가리키는 ‘오컬트’ 장르로서는 처음이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 누적 관객 수는 개봉 32일째인 이날 오전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에 이어 장 감독은 이번 성과로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영화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물이다.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당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독특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무덤을 파헤친다는 이야기를 세련되게 연출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들이 한국의 아픈 역사를 파헤치는 과정 곳곳에 유머와 공포를 섞어 재미를 극대화했다. 장 감독은 앞서 2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는 아예 오락영화로 매 신을 재밌게 만들자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없는 새로운 것들을 처음으로 보여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안전한 길을 가지 않은 게 흥행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영화 포스터부터 주연 배우 4명의 얼굴을 내세웠다. 흙을 맛보면서 땅의 기운을 살피는 풍수사, 교회 장로이지만 악령을 퇴치하는 데 나서며 농담을 툭툭 던지는 장의사, 컨버스 운동화를 신고 굿을 하고 꽁지머리로 경을 읊는 신세대 무당 등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특히 배우 김고은이 펼치는 대살굿 장면에서는 ‘신들렸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이들이 서로 속이거나 갈등하지 않으며 공동의 적을 향해 힘을 합치는 모습을 가리켜 ‘파묘’와 마블영화 ‘어벤져스’를 결합한 ‘묘벤저스’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장 감독도 이를 두고 “배우들 덕분이다. 저마다 역할을 잘 소화했고 배우들 간 궁합도 잘 맞았다”고 평했다. 여기에 영화 속 여러 자잘한 정보, 이른바 ‘TMI’가 화제를 불렀다. 배우 이름을 모두 독립운동가에서 따온 것을 비롯해 영화 속 차량 번호판 ‘0815(광복절)’, ‘0301(삼일절)’, 포스터에 사용된 글씨체가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 필체라는 사실 등이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영화 속 숨겨진 코드’ 등이 유튜브 등에서 매일 재생산됐다. 영화를 봤을 때는 몰랐던 사실을 다시 보고 확인하는 이른바 ‘N차 관람’이 흥행 공식이 된 ‘서울의 봄’과 비슷한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차 관람을 부르려면 기본적으로 다시 봐도 지루하지 않아야 하는데, 장 감독이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통해 ‘웰메이드 오컬트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선 영화에서 쌓은 마니아층은 물론, 새로운 관객의 기대를 잘 만족시켰다”고 평했다. 개봉 시기와 마케팅 역시 흥행의 큰 이유로 꼽힌다. 포스터나 예고편 등을 통해 ‘험한 것’을 내세웠지만, 그 정체는 철저하게 비밀로 했다. 다만 이를 온라인 서포터즈 등을 통해 저변에서 알리면서 궁금증을 증폭했다. 애초 지난달 28일 ‘듄: 파트2’와 계획이었지만, 베를린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인 뒤여서 오히려 한 주 당겨 목요일인 22일 개봉했다. 지난해 11월 비수기에 개봉해 흥행 성공한 ‘서울의 봄’을 참고했다. 조수빈 쇼박스 홍보팀장은 “‘듄: 파트2’와 붙기 전 궁금증을 유발하고, 이 관심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여서 붙어볼 만하다고 봤지만, 사실 배급사로서도 모험한 셈”이라면서 “다만 이 승부에서 이기면 경쟁작이 한 달 동안 없어서 화제가 될 만하다고 봤는데, 이런 전략이 잘 통했다”고 밝혔다.
  • 치매 겪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가려면

    치매 겪더라도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가려면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려면 치매검진 대상 확대, 가족 지원 등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선희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치매안심 경남 조성을 위한 과제’에서 전국·경남 치매 발생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했다.2021년 기준 전국 치매상병자 수는 97만 2436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은 89만 2002명이었다. 같은 해 기준 경남 치매상병자 수는 7만 7526명으로, 65세 이상은 7만 1886명이다. 65세 미만인 초로기 치매상병자도 5640명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위원은 치매가 노년기 장애와 돌봄 의존도를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봤다. 그는 2021년 치매환자 1명당 연간 관리비용이 2112만원으로 추정됐음을 밝히며 국가 전체 관리비용은 2070년 194조원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1년 치매진료비용을 볼 때 전체 진료비는 2조 8000억원으로 치매상병자 1명당 진료비는 약 300만원이었고, 경남은 약 40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돌봄 부담 등을 줄이고자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했다. 장기요양보험 내 인지지원등급이 도입돼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지역사회 내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등이 주요 변화 지점이다. 경남에서는 2016년 11월 경남도광역치매센터가 설치됐고 각 시군 치매안심센터도 설치·운영되고 있다. 광역치매센터는 치매관리사업을 총괄하면서 지역 치매안심센터 컨설팅·지원을 하고 있다. 각 센터는 치매환자 등록과 관리, 사례관리, 가족지원은 물론 치매조기검진과 예방사업 등을 잇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는 2022년 기준 5만 282명으로 나타났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021년 기준 36만 4369명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해 4만 9021명의 인지저하 대상자를 발견하기도 했다.박 연구위원은 현재 전 세계적인 치매 정책 방향이 시설 수용이나 치료 위주가 아닌, 사람 중심의 삶의 터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기반 돌봄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환경을 조성하는, 치매 친화적 지역 사회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박 연구위원은 치매친화 지역사회를 이루려면 치매 노인 참여, 인식 제고, 사회참여활동, 치매 존중 고객 서비스, 주거 환경 개선, 치매 특화 이동서비스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남 맞춤형 정책을 제안했다. 박 연구위원은 “무엇보다 치매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기에 치매검진 확대가 필요하다”며 “최근 경남에서도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을 볼 때 중장년층에 선제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 치매병상자 1명당 연간 진료비는 전국 대비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치매로 말미암은 가족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치매 가족이 안은 경제·신체·심리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연구위원은 시군 치매협의체 활동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참여를 독려해야 하고,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주민 인식도와 포용성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주체가 차별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확대하고 치매환자 주거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여야 한다. 지역사회 상점·공공기관 등에서 치매환자를 배려할 수 있다면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 포용성이 진정으로 높아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너랑나랑 환상 자전거길·올레길… 제주의 ‘특별한 테마 관광’상품 싱가포르 사로잡다

    너랑나랑 환상 자전거길·올레길… 제주의 ‘특별한 테마 관광’상품 싱가포르 사로잡다

    제주가 해외에 선보인 특별한 테마여행상품인 ‘특수목적 관광(Special Interest Travel)’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동안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 39명의 회원들이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243㎞를 일주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동호회는 지난 22일 제주에 입성했으며 23일부터 자전거투어에 나선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22년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와의 협의를 통해 제주 상품을 기획해 지난해 3월과 10월에도 제주에서 액티비티한 관광을 즐겼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우도 등 도내 해안길을 따라 일주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특히 제주 해안길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평탄하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 자전거 동호인이 선호하는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 올해 10월로 예정된 제주 사이클링 투어 상품의 경우 이미 완판돼 오는 11월에 해당 상품을 추가로 기획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도와 공사는 올 한해 싱가포르 아웃도어 액티비티 전문 여행사인 ‘트래블 원더(Travel Wander)’와 손잡고 제주 올레길 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SCT 동호회는 안전문제로 정원을 40명이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면서 “비교적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60대 회원들도 동참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들은 5대 5 비율로 자전거 전용 트렁크로 직접 공수해 오기도 하고 제주에서 대여를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상품은 자전거 투어 상품과 올레길 투어 상품 두가지로 나뉜다. 올레길 투어상품은 제주의 자연에서 ‘걸으며 힐링’을 만끽하려는 싱가포르 도시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콘텐츠로 싱가포르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특히 3월와 4월에 걸쳐 10명 내외 소규모 그룹으로 3개팀(총 29명)이 다시 제주를 방문한다. 22일부터 27일까지 11명이 올레 5·6·7코스 트레킹 여행을 하는데 이어 29일에서 4월 3일까지 또다른 동호회원 12명이 올레 1·6코스 트레킹과 한라산 등반을 하게 된다. 30일부터 4월 4일까지는 6명의 동호회는 사이클링 환상 자전거길 종주를 할 예정이다. 이처럼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를 찾게 된 배경에는 해외 마케팅 노력과 더불어 국제 직항 항공노선 운항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싱가포르 국적의 스쿠트 항공은 지난 2022년부터 제주를 주 5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4.53일로 조사됐다”며 “공사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싱가포르 외에도 해외 현지 및 도내 관광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낚시, 오름, 골프 등 특수목적 관광 상품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극우 포퓰리즘 안 된다”… 자유주의 진영 ‘팀유럽’ 출정식

    “극우 포퓰리즘 안 된다”… 자유주의 진영 ‘팀유럽’ 출정식

    오는 6월 6~9일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유럽 각지에서 자국중심주의와 반이민을 중심으로 한 우경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자유주의 진영에서 포퓰리즘에 맞서는 ‘팀유럽’ 출정식을 가졌다. 극우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건강한 유럽’을 되찾자는 외침이다. 20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이날 유럽 자유주의 정당 연합인 ‘리뉴유럽’(RENEW)은 이번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모임인 ‘팀유럽’의 리더로 마리아그네스 슈트라크치머만(66) 독일 연방의회 국방위원장을 임명했다. 유럽의회 의원인 산드로 고지(56·이탈리아)와 발레리 하예르(38·프랑스)도 공동 리더로 가세했다. 팀유럽은 출범하자마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지명 관례인 대표후보제도(Spitzenkandidaten system)에 반기를 들었다. 이 제도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최다 의석을 얻은 정파가 추천하는 후보가 집행위원장이 되는 방식이다. 현재 유럽의회 제1당인 유럽인민당(EPP·중도우파)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현 집행위원장을, 2당인 사회당·민주당(S&D·중도좌파) 연합은 니콜라스 슈미트 EU 집행위원을 밀고 있다. 리뉴유럽은 ‘대표후보제도가 국가를 초월한 민의 반영이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각 정파 간 합종연횡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전면 쇄신을 요구한다. 5년마다 치르는 유럽의회 선거는 27개 EU 회원국에서 4억명의 유권자가 직접선거로 참여해 705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회원국 국내 선거보다 덜 중요하다고 여겨져 관심이 적었지만, 2019년 선거를 계기로 상황이 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극우 성향이 유럽을 자극하면서 투표율이 50%를 넘겼고, 다수 포퓰리즘 정당이 유럽의회에 안착했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는 지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리뉴유럽은 108석으로 제3당을 차지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85석만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대신 73석인 극우정당 진영 정체성과민주주의(ID)가 81석을, 또 다른 극우정당인 유럽보수개혁파그룹(ECR)이 63석에서 76석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U 대외정책국도 지난 1월 보고서에서 ID 98석, ECR 18석, 무소속 극우 포퓰리즘 정당(42석), 헝가리 피데스당의 12석을 합치면 전체 의석의 25%인 180석을 차지한다고 예측했다. 기존 주류 정치 세력이었던 중도보수 유럽인민당(EPP)과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진보동맹(S&D)보다 의석수가 많다. 우피와 좌파라는 거대 진영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자임해 온 리뉴유럽은 유럽의회에서 5위 정당으로 추락하면서 극우세력에 자리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팀유럽의 얼굴인 하예르 의원은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래도 우리의 노선은 분명하다. 양 극단 세력과 협력하지 않고 옳다고 믿는 길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주의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유럽 내 투자환경을 개선해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의 과도한 복지도 줄여야 한다고 외친다. 민영화를 확대하고 보조금을 축소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유럽’을 만들자고 주장한다. EU 회원국 간 정치적 통합도 심화해 공동의 외교·안보정책을 시행하자는 입장이다. 이를 반영하듯 슈트라크치머만 위원장은 “이제 유럽을 새롭게 할 때”라며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우리는 안보를 지키고자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 ‘치매주치의’ 등 간병비 부담 덜어준다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 ‘치매주치의’ 등 간병비 부담 덜어준다

    임대가 아닌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이 6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내년에 다시 도입된다. 2015년 불법 분양 논란 등으로 폐지된 지 10년 만이다.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을 늘리고 ‘치매주치의’ 제도도 도입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내년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필요한 정책들이지만,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인 터라 노년층 표심 공략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실버타운 공급 확대를 위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민간 사업자 진입을 어렵게 하는 관련 제도들을 개선해 실버타운 건설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분양형 실버타운은 아파트처럼 60세 이상 고령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97년 도입됐다. 60세 이상 거주를 근거로 취득·등록세 감면, 용적률 완화 혜택을 줬으나 분양권 전매로 60세 이하 무자격자들이 대거 입소하고, 부실 운영 논란이 터져 2015년 임대형만 남기고 분양형은 전면 폐지됐다. 그러나 정부는 노인주택의 민간 공급을 늘리기 위해 분양형 실버타운을 되살리기로 했다. 불법 분양과 부실 운영에 대한 보완 방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 노인복지법 개정을 추진한다. 재도입 대상 지역은 89개 인구감소 지역이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분양형 주택은 인구 감소지역에서 하다 보니 예전처럼 땅값의 급격한 상승 등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소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한다. 과거엔 노인복지주택 사업 경험이 있어야만 위탁·운영을 할 수 있었지만 호텔·요식업체, 보험사,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장기요양기관도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 실버타운에 입주하는 노인들은 실거주 요건 제한이 없어 주택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또 무주택 노인가구를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은 현재는 한 해 1000호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신축 매입과 노후 임대 리모델링을 통해 연간 3000호 수준으로 3배 늘린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으로 복지관을 복합 설치해 식사·여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첨제 입주 방식을 도입해 중산층 노인도 입주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노인주택 유형의 다양화도 추진한다. 중산층 고령가구 대상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실버 스테이’를 올해 시범 도입하고 경기 화성동탄2지구 내에 국내 최초 ‘헬스케어 리츠’ 방식으로 노인복지주택을 공급한다. 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고령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도 및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1241만원까지 보수·수리비를 지원한다. 또 어르신들이 밥을 거르지 않도록 경로당에서의 식사 제공을 늘린다. 현재 경로당 6만 8000곳 중에 2만 8000곳(42%)에서 평균 주 3.6일 밥을 먹을 수 있는데, 그 횟수를 늘리고 조리시설이 없는 경로당 4만곳에는 시설·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내년에도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을 늘리는 한편 안전관리자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어르신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식사 문제”라면서 “단계적으로 전체 경로당에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간병 등 부담도 덜어준다. 올 7월부터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시행해 치매부터 건강 문제까지 통합 지원한다.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을 20곳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제도화한다. 현재 시행 중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대상자는 올해 230만명에서 2027년 400만명까지 늘린다. 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 의료센터’는 현재 95곳에서 2027년 250곳으로 확대한다. 중증 환자의 방문 진료 본인 부담금도 현재 3만 8000원에서 1만 9000원까지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노인 참여도가 높은 체육·건강증진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지난해 3곳에서 올해 8곳으로 확대한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 103만개로 지난해(83만 3000개)보다 14만 7000개 늘어날 예정인데, 2027년까지 120만개로 늘려 전체 노인의 10%가 일할 수 있도록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월수입 15만 9000원 정도인 ‘폐지 수집 어르신’을 전수조사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한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법을 개정해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는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 “시중 와사비 다 먹어봤죠”…와사비맛 아이스크림 개발한 배라 MZ연구원들

    “시중 와사비 다 먹어봤죠”…와사비맛 아이스크림 개발한 배라 MZ연구원들

    ‘너무나 충격적인 맛’, ‘아이스크림에서 매운 맛이?’, ‘누가 만들었는지 진심 궁금함’ 배스킨라빈스의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에 대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가 올라오는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자인 우진경(30), 이현지(28) 비알코리아 I/C개발팀 연구원을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 워크샵)에서 만났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인 두 사람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달라는 회사의 주문에 그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맘껏 해봤다. 이 연구원은 “평소에는 구매율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맛은 시도해보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도전적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도 된다고 해서 베이컨, 대파 등 다양한 맛을 시도를 해보다가 탄생한 게 와사비맛이었다”고 소개했다. 완성작을 만들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과정은 치열했다. 우 연구원은 “어떤 아이스크림은 6개월이 걸려 만들기도 하지만, 와사비맛은 2주 만에 만들었다”면서도 “그 기간 동안 강판에 생 와사비를 갈아먹는 것은 물론 세상에 출시한 거의 모든 와사비를 먹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문을 연 배라 워크샵은 SPC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매장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오픈 한 달여 만에 ‘핫플’(핫 플레이스의 줄임말)이 됐다.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배라 워크샵 아이스크림 중 판매량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배스킨라빈스의 일반적인 신제품과 비교해도 3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는 게 SPC 측의 설명이다.실제 생와사비가 들어간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겉모습만 봐서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처럼 보이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알싸한 와사비 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한다.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이 연구원은 “예상대로 호불호가 강하고 어중간한 의견은 없었다”면서도 “공통점은 다들 재미있다는 반응”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시장 조사를 다니고 주변의 이야기도 많이 참조한다. 3월 배스킨라빈스의 이달의 맛인 ‘탕탕스트로베리’, 2022년 5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돼 화제가 됐던 ‘피카피카 피카츄’ 등도 두 사람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묻자, 우 연구원은 “최근에 SPC공식 채널을 통해 마라맛, 불닭맛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는데 언제가는 시도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내가 만든 아이스크림이야’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맛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라 워크샵의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으로도 확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한강변에도 ‘맨발 걷기길’ 만든다… 양화엔 황톳길, 광나루엔 모랫길

    한강변에도 ‘맨발 걷기길’ 만든다… 양화엔 황톳길, 광나루엔 모랫길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나루와 뚝섬 등 서울 한강시민공원에도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된다. 다만 이전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토사 유실 등 사후 관리에 골머리를 앓는 경우도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광나루(1.5㎞)·뚝섬(0.3㎞)·양화(0.3㎞) 한강공원 3곳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 5억 5000만원을 들여 올해 안으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어싱족’(접지를 뜻하는 ‘어싱’과 집단을 나타내는 ‘족’의 합성어)을 비롯해 한강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맨발 걷기 길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폭우 등으로 한강 물이 넘칠 경우 토사 유실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앞서 하천이나 저수지 인근에 만들어진 맨발 걷기 길 운영 사례를 살펴보면 침수 시 흙이 쓸려 나가거나 길이 질퍽해지기도 한다. 한강본부 관계자는 20일 “침수 우려가 있는 광나루·뚝섬 지역에는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굵은 모래) 등을 깔고, 침수 우려가 낮은 양화한강공원은 어싱족이 선호하는 황톳길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을 비롯한 각 지자체들은 어싱족의 요구를 반영해 맨발 걷기 길 조성에 힘쓰고 있지만 정작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사 유실뿐 아니라 배수 막힘, 세족 시설 운영 등 관리가 까다로워 지자체 담당 직원들의 고충이 크다. 입소문이 나면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사례도 있다. 지난해 9월 조성된 경기 의왕시 포일숲속공원 내 0.4㎞ 구간의 ‘맨발 황톳길’은 맨발 걷기 성지로 떠오른 동시에 빛 공해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황톳길 이용객들이 평일·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와 의왕시는 야간 시간에도 조명을 끄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맨발 걷기 길이 아닌데도 신발을 벗고 산책로를 다니는 시민들이 있어 난감한 상황”이라며 “일부 주민들은 황톳길 아닌 산책 공간을 더 늘려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 ‘샤로수길’ 지역색 살려 새옷… 더 핫해진다

    ‘샤로수길’ 지역색 살려 새옷… 더 핫해진다

    서울 관악구가 지역의 대표 상권인 ‘샤로수길’이 서울시 주관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로컬 콘텐츠와 창조적인 소상공인으로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샤로수길이 선정되면서 3년간 최대 3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샤로수길은 2010년대 초반 이색 외식업 점포가 입점하고 서울대생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성장했다. 서울대 상징 조형물이 글자 ‘샤’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다양한 이국음식점이 많고 낙성대공원 등 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구는 샤로구길의 특색을 살리고 새로움을 더할 수 있도록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는 신용보증재단과 관악구가 협업하고 2~3단계는 관악구와 상권육성기구가 이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결실로, 우리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이 동반 성장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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