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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가요계에 ‘제2의 서태지’는 없는가?

    한국 가요계에 ‘제2의 서태지’는 없는가?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컴백을 앞두고 대한민국 가요계는 그의 복귀에 한껏 들떠 있다. 서태지는 오는 29일 4년 6개월 만에 8집 앨범을 발매한 후, 다음달 6일 MBC를 통해 컴백 스페셜 방송 및 15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8’를 통해 그 화려한 컴백을 알리게 된다.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4개의 앨범을 발매한 후 해체, 이후 3개의 솔로 앨범을 선보인 서태지는 한국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버린 인물로 2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그의 영향력은 전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최초로 ‘메틀’과 ‘랩’을 접목시킨 ‘난 알아요’로 순식간에 대중들을 사로잡은 서태지는 변방에 있던 ‘얼터너티브 락’, ‘갱스터 랩’, ‘하드코어’ 등을 순식간에 대중적인 음악으로 만들었으며 그가 쓰고 나온 선글라스 및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은 대중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21세기에도 대중들은 서태지의 컴백에 촉각을 기울이며 일거수 일투족에 환호하고 있다. 최근 서태지가 공개한 ‘강원도 흉가’영상과 ‘미스터리 서클’이 그랬다. ‘왕의 귀환’이 한국 대중문화에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이런 서태지의 컴백에 앞서 “한국 가요계에 ‘서태지’ 이후에 그를 대체할 만한 문화 아이콘이 존재했나?”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 After 서태지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한 후 한국 가요계는 그야말로 다양한 장르의 각축장이 된다. 동시대에 활동한 듀스(이현도, 姑김성재)를 비롯해 수 많은 가수들이 서태지 이전까지 한국 가요계를 아우르고 있던 ‘발라드’, ‘트롯’, ‘댄스’를 탈피하기 시작했다. 서태지(서태지와 아이들 포함)가 락을 하면 락 그룹이 데뷔했고, 갱스터 랩을 하면 갱스터 랩을 하는 가수들이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서태지가 ‘교실이데아’를 통해 학원 문제를 꼬집고 ‘컴백홈’을 통해 가출 청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똑같이 ‘사회성’을 내세운 가수 집단이 나타날 정도였다. 이런 ‘서태지 따라하기’열풍은 대단했으며, 당시 데뷔한 대다수의 ‘기획형 가수’들은 서태지의 음악을 따라하기에 급급했다. 실로 한국 가요계는 서태지에 의해 장르의 굴레를 벗어났으며 가수들은 그 전까지 하지 못했던 사회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기 까지 했다. #거대 기획사의 대두와 ‘기획형 가수’의 득세 서태지의 활동 시기는 한국 가요계에서 거대 기획사의 태동시기와 맞물려있다. 레코드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몇몇 기획사 외에 신인발굴 및 육성, 음반 프로모션까지 모든 단계를 소화할 수 있는 거대 기획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거대 기획사들은 시대의 트랜드에 맞는 가수들을 육성,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서태지 같이 스스로 기획 및 곡을 만드는 가수들은 한국 가요계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21세기의 한국 가요계는 아이돌(Idol) 그룹 및 시대에 맞는 트랜디한 음악을 들고 나오는 기획형 가수만이 인기를 누리게 됐고 그 결과 90년대 중 후반 당시 입소문을 통해 큰 인기를 얻던 인디밴드들의 데뷔는 노브레인, 크라잉넛, 넬 이후로 그 계보가 끊기게 된다. #신인에게는 기회가 없다 신인가수를 기획하는 관계자를 만나면 가장 먼저 나오는 푸념이 있다. “방송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다. ‘별 따기’라는 말에 비유할 만큼 요즘 신인가수에게 방송의 문은 좁다. 공중파 3사 및 각종 케이블 채널의 가요 프로그램은 기존 가수 및 대형 기획사의 신인을 소화하기도 벅차다. 과거 MBC ‘쇼바이벌’이 신인에게 기회를 준다는 명목 하에 편성됐지만 시청률 저조로 결국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이와 함께 음반 시장의 몰락 또한 신인의 데뷔를 힘들게 했다. 과거 ‘신인이 음반만 내도 10만장은 판다’고 말할 만큼 한국 가요계에는 황금기가 있었다. 하지만 음반 시장의 몰락은 제작사들에게 신인발굴에 큰 부담을 갖게 했으며 그 결과 제작사들은 ‘돈 벌 수 있는’음반을 찾기에 급급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신인이 좋은 노래를 들고 제작사의 문을 두드려도 그것을 대중들에게 알리기는 힘든 현실이 ‘제 2의 서태지’의 등장을 막고 있는 것이다. # ‘제2의 서태지’를 만들 토양이 없다 그렇다면 왜 한국 가요계에는 서태지에 버금가는 뮤지션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 한 기획사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라고 말한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가수라는 직업이 곡을 쓰고 노래를 만드는 사람이었다. 당시 데뷔하던 가수들은 피아노 등 악기를 연주하는 건 당연했는데 요즘 가수 지망생들은 노래 보다는 춤 등 퍼포먼스 위주로 가고 있다.”며 현 세태를 꼬집었다. 이와 함께 90년대 중 후반 홍대를 주름잡던 인디밴드들의 쇠퇴 또한 그 시기를 같이 한다. 한 인디밴드 기획자는 “요즘 시대에는 서태지 같은 인물을 찾고자 해도 찾기가 힘들다. 음악 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해서 접촉을 하게 되면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고 그 반대의 경우 음악을 순수한 음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요즘 인디밴드들이 설 자리를 잃는 동시에 예전 인디 밴드들이 갖고 있던 실험정신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하소연을 한다. # 脫서태지를 기대해 본다 해외의 경우 수많은 장르에서 다양한 뮤지션들이 그들만의 음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국의 록그룹 비틀즈가 전 세계 음악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지만 그들의 음악을 모방하기 보다 더 나아가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한국 가요계는 서태지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992년 데뷔한 서태지는 아직도 한국 가요계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2008년 서태지가 8집 앨범을 들고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서태지의 컴백만큼 대중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열광하는 가수가 그 이후에 누가 있었나 생각해 본다. 서태지를 넘어서는 파괴력을 가진 ‘제 2의 서태지’의 등장을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서태지 컴퍼니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금강산관광 그동안 어떻게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망 사건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인 금강산 관광은 지난해 35만명이 여행을 하고 이르면 다음달 누적 관광객 2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등 해가 갈수록 규모가 확대돼 왔다. 11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2002년 11월 여행객 수가 50만명을 넘어섰으며 2005년 6월 100만명, 지난해 6월 150만명을 돌파했다.50만명 누적주기가 최초 48개월에서 31개월,24개월로 빠르게 단축됐다. 현재 동해선남북출입소를 통해 금강산을 관광하는 인원은 하루평균 2000여명에 이른다. 금강산 관광은 98년 11월18일 ‘금강호’가 14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동해항을 출항하면서 닻을 올렸다. 앞서 그해 6월 고(故) 정주영 회장이 1001마리의 소떼를 몰고 방북했고,10월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 지역내 50년간의 관광사업권 및 토지·시설 이용권 보장을 내용으로 하는 금강산 관광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 2003년 육로관광이 시작되고 지난해 5월에는 내금강 관광이, 올해에는 비로봉 관광이 추가되는 등 코스도 점차 다양해졌다. 특히 올 3월부터는 승용차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아산은 창립 이후 대규모 대북 투자 등으로 줄곧 적자 행진을 벌였으나 2005년 57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2006년 37억원, 지난해 100억원대의 이익을 냈다. 현대아산은 만 10주년이 되는 올 11월 정주영 기념행사를 열고 크루즈관광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사업의 전면중단이 불가피해졌다. 현대아산은 지난 10년간 금강산 관광을 통해 최소 2000억원의 간접적인 경제효과가 파생했다고 보고 있다. 여행사 숙박업체, 수송업체에 1980억원 이상의 경제적 이득을 안겼고 최소 2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올해 매출 5000억원대에 영업이익 400억∼500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아쉬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제빵·제과 봉사단’

    [현장 행정] 성동구 ‘제빵·제과 봉사단’

    주부 길보경(42·성동구 도선동)씨는 성동구청 여성대학이 배출한 제1호 제빵·제과기능사다.2001년 11월 ‘아이에게 먹일 빵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구청에서 개설한 빵만들기 강좌를 수강, 내친김에 기능사 시험에도 응시해 2년 전 자격증을 땄다. 진형민(36·금호3가동)씨도 성동구청 제빵·제과교실 수료생이다. 강좌를 수강한 지 8개월 만인 지난 2월 제빵기능사 시험에 합격하는 영광도 누렸다. 큰맘 먹고 장만한 오븐으로 아이들 좋아하는 버터 쿠키를 구워내는 것이 진씨의 소박한 즐거움이다. 두 사람은 성동구 ‘제과·제빵 봉사단’에 소속돼 있다. 기능사 경력 3년차인 길씨가 단장이다. 단원은 55명. 모두 구청 제빵·제과반을 수료한 주부들이다. ●사랑으로 빚은 빵 1만 5000개 단원들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면 행당동 소월아트홀 뒤에 마련된 조립식 가건물로 모여든다. 성동구의 20개 주민센터 공부방에 간식으로 전달할 영양빵을 만들기 위해서다. 단원들은 이곳을 ‘사랑의 빵공장’이라고 부른다. 10일 오전 ‘빵공장 여인들’은 금호3·4가동과 옥수1·2동 등 6개동의 공부방에 전달할 빵 300개를 만드느라 분주했다. 이날은 마침 봉사단이 설립된 지 1년을 맞는 날이기도 했다. 봉사단은 지금까지 5200여명의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1만 5000여개의 빵을 빚어 전달했다. 만드는 빵의 종류는 매주 달라진다. 이날의 메뉴는 밀가루 반죽 안에 베이컨과 감자, 옥수수, 피자치즈를 섞어 넣은 뒤 오븐에 구워내는 베이컨빵. 길 단장은 “영양이 풍부한 대신 달지 않고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빵을 주로 만든다.”면서 “그래도 맛이 없으면 아이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2주 전쯤 아들에게 시식을 시킨 뒤 반응이 시원찮으면 과감히 메뉴를 바꾼다.”고 말했다. 단원 모두 같은 또래의 전업주부들인 까닭에 빵공장은 곧잘 ‘수다 공장’이 되곤 한다.40대 초반의 한 단원은 “정치 얘기만 빼놓고 경제·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가 화제에 오른다.”면서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속 썩이는 남편 흉보기”라고 귀띔했다. ●공부방 아이들 상대로 ‘제과·제빵교실’도 금요일 오후가 되면 빵공장은 ‘제과·제빵교실’로 변신한다. 단원들이 교사로 나서 결식 아동과 방과후 공부방 아이들에게 빵과 과자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빵 만들기보다 밀가루 장난에 열심이던 장난꾸러기 아이들도 자신이 빚은 빵이 오븐에서 구워져 나올 때면 하나같이 숙연해진다. 가마에서 나오는 도자기를 앞에 둔 도공(陶工)같다고나 할까. 김형곤 성동구 아동청소년팀장은 “처음 봉사단을 꾸릴 당시 얼마나 많은 주부들이 참여할지 걱정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봉사의 즐거움을 체험한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원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빵공장’ 관리비와 시설유지비, 공과금 등 1000여만원은 성동구가, 재료비 2400여만원은 KT&G 복지재단이 후원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동대문구 ‘웃음 가득한 동네 만들기’

    동대문구 ‘웃음 가득한 동네 만들기’

    26개동 주민센터를 돌며 진행 중인 동대문구의 ‘웃음 가득한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가 주민에게 미소를 심어주고 있다. 친절한 구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에게 실시한 친절교육을 주민에게 확대해 행복바이러스를 온 동네에 퍼뜨리자는 취지인데 반응도 좋다. ●돌부처 배우자 내가 만든다 “남편과 아내에게 ‘사랑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낸 후 반응을 알아보는 겁니다. 내용과 상관없이 가장 먼저 답장이 온 분에겐 선물을 드립니다.” 지난 8일 오후 친절강의가 진행 중인 동대문구 답십리3동 주민센터. 강의 참가자가 모두 휴대전화를 꺼내면서 강당이 어수선해진다. 어색한지 연신 웃음을 참으며 문자를 보내는 주부부터 문자 대신 바로 전화를 거는 할아버지까지 다양하다. 쑥스럽다며 끝내 못 보내는 사람도 있다. 결국 참가자 60명 중 문자를 보낸 사람은 30여명뿐. 첫 번째 돌아온 답변은 ‘더위 먹었구나.’라는 문자. 이어 답장을 받은 주부 10여명도 ‘무슨 일 있어.’ ‘뭐 잘못한 것 있냐.’ 등 퉁명스런 답변이 대부분이다. 다소 엉뚱한 문자를 보내게 한 이유는 평소 부부가 서로를 표현하고 친절을 표하는 데 익숙했는가를 보기 위해서였다. 친절강사 김영희(35)씨는 “대답이 퉁명스럽다고 실망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가까운 사람에게 나 스스로 친절하지 못했고 또 표현도 안 했다는 방증”이라면서 “조금씩 바꿔 나가면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온다.”고 말했다. ●“마음보다 표현하는 것이 중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강좌에 참가한 연인원은 700여명. 이날까지 21개 동에서 강의를 진행했다.1시간 동안 진행되는 친절교육에는 구의원부터 통장, 부녀회원, 주민자치위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까지 참여했다. 친절교육에선 늘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비법으로 3가지가 있다고 말한다.‘자신에 대한 애정’과 ‘상대에 대한 감사’, 그리고 ‘칭찬’이다. 또 이를 위해 버릇처럼 “나는 내가 정말 좋다.”“고맙습니다.”“당신이 최고예요.”라는 말을 반복하라고 조언한다. 강의에 참가한 주부 김순선(55)씨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친절도 웃음도 나올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구청관계자는 “결국 일상 속에 친절의 분위기가 녹아 있어야 동네도 사회도 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일반인을 위한 친절교육을 진행했다.”면서 “2개월 동안 입소문이 나면서 친절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늘었고 농협 등 다른 기업으로부터 강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1999년 직원들 가운데 민원안내 도우미를 결성하는 등 구정 속의 친절을 강조해 7년 연속 행정서비스헌장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홍사립 구청장은 “친절은 서로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면서 “교육을 통해 주민과 직원이 하나가 돼 친절하고 화합하는 구를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친절이 구 전체에 뿌리내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미래도시 상암DMC는 지금] IT ‘상암러시’… 2년새 145곳 입주

    [미래도시 상암DMC는 지금] IT ‘상암러시’… 2년새 145곳 입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디지털 콘텐츠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5분의1 규모인 상암 DMC(디지털미디어시티)다.2014년 완료를 목표로 첨단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2008년 7월 현재 입주 현황과 미래 도시의 면모, 경제적 효과 등을 중간점검해본다. “가정집 이사처럼 손 없는 날에 이사 오려는 회사들이 많아요. 이번 주처럼 손 없는 날에 주말이 겹치면 정신이 없습니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센터 북쪽 끝에 위치한 DMC첨단산업센터의 빈사무실. 이번 주말 이곳으로 이사오는 업체의 인테리어 공사가 분주하다. 칸막이 설치가 한창인 걸 보면 인테리어 공사는 마무리 단계다. 특히 이번 주 토요일인 12일은 7월 중 유일하게 주말과 ‘손 없는 날’(민간신앙에서 악귀나 귀신이 움직이지 않는 날. 음력 9,10,19,20,29,30일)이 겹쳐 일이 많다는 것이 인테리어 업체 직원들의 설명이다. 그렇게 첨단 산업의 메카를 지향하는 상암DMC 속에서도 아날로그의 흔적은 공존했다. ●임대료 저렴해 기술 갖춘 中企들에 인기 상암 DMC가 IT업체들의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경제적이란 입소문이 나면서 입주 기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덕분에 DMC 전체가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해 53%대에 머물던 입주율은 최근 70%대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145개 기업이 들어갔다, 종사인원만 1만 2000여명.2년전 같은 시기 5개 업체,214명이 근무하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LG텔레콤이 역삼동 GS타워에 있는 본사와 가산동, 독산동의 사업부를 DMC로 한 데 모으는 초대형 이사를 준비 중이다. 특수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ERC네트웍스사는 지난주 입주해 상암DMC에서 첫 주를 보냈다. 이 업체가 상암을 찾게 된 가장 큰 매력은 경제성. 회사관계자는 “새 사무실은 214㎡나 넓어졌지만 임대료가 이전과 비슷해 실제 100만원을 덜 내는 셈이 됐다.”면서 “머지않아 명품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란 점도 이주를 감행한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시가 운영 중인 DMC첨단산업센터 빌딩의 경우 ㎡당 보증금 8만 5000원, 월 임대료는 3900원(벤처기업 기준)이다. 하지만 테헤란 밸리에서 비슷한 조건의 건물을 찾는다면 보통 보증금 60만원, 월임대료 6만원은 치러야 한다고 부동산 업체들은 말한다. 상암DMC 사업은 올해로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았다.2014년까지 총사업비 6조 8000억원을 들여 마포구 상암동 57만㎡에 12만명이 일하는 첨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2002년 5월 용지공급을 시작한 이후 전체 DMC용지 48곳 중 33곳의 공급이 완료됐고, 그 자리에 현재까지 18동의 최첨단 빌딩이 들어섰다. 남은 15곳도 초고층 건물부지(2필지)를 포함해 업무단지(8〃), 상업시설(4〃), 외국인학교(1〃)등의 공급대상자를 선정 중이다.63빌딩의 19배 규모인 ‘상암DMC 랜드마크타워(가칭)’도 2014년 완공된다.DMC사업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지하 9층, 지상 133층 규모로 높이 640m 연면적 72만 4675m1/3에 이른다. 높이로 봐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이다. ●2013년 경전철 건설 등 인프라 투자 계속 단지를 관통하는 지하철이 없어 불편하다 지적이 나오는 교통문제에는 현재 버스가 우선 투입되고 있다.5월부터 4개 노선 117대의 시내버스가 투입되면서 현재 DMC를 오가는 버스(마을버스 포함)는 총 13개 노선 296대로 늘었다. 서울시는 2013년까지 내부순환 경전철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경의선 성산역이,2010년 12월이면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DMC역이 완공될 예정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DMC의 핵심 디지털 미디어 거리는 가는 곳마다 문화·정보 넘쳐 상암 DMC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허브의 면모와 함께 디지털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근린공원과 문화공원, 광장,DMC를 상징하는 첨단조형물 등 DMC 곳곳에 여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다음달에는 디지털연못, 음악분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DMC 중심을 가로지르는 디지털 미디어 거리(Digital Media Street·DMS)이다. 1140m 길이의 이 거리는 97억 2000만원을 들여 2010년까지 첨단 디지털기술과 콘텐츠가 집약된 곳으로 조성된다. 가로등과 LED를 심은 보도블록은 보행자의 움직임과 무게에 따라 색상이 변하고 음악이 흘러나온다. 마치 공연 무대에 올라선 듯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또 유비쿼터스 시범거리로 모양을 갖춘다.24시간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곳곳에 설치된 e보드(e-Board)에서 DMC 주변 지리와 버스정보, 기상정보, 뉴스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입주기업의 미디어보드는 업체를 홍보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제작한 이벤트를 연출하고 예술적인 동영상을 제공하는 쌍방향 매체로 활용하는 등 거리를 찾는 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거리로 꾸밀 계획이다. DMC가 지향하는 ‘첨단 디지털문화 중심지’의 가능성은 지난달 17∼22일에 열린 ‘서울 디지털컬처 오픈(SeDCO)’ 행사에서 엿볼 수 있었다. 20년 후의 생활 속에 녹아든 디지털 기술을 총망라한 디지털파빌리온, 문화콘텐츠센터가 국내영화 100년사를 풀어놓은 상설전시와 최초의 극장을 재현한 ‘원각사’에서 경험하는 옛 영화,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아트 작품을 감상하는 서울 디지털아트 축제 등 ‘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엄선한 20여개 행사를 줄줄이 선보였다. 이 기간동안 입장료 없이 시설을 즐기도록 하고, 기업의 공간을 개방하는 적극적인 참여로 관람객 3만 4000여명이 찾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DMC 경제파급효과는 미래도시 생산유발효과 15조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32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미래 도시’는 과거 도시개발과 다른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특수한 기능과 목적을 가진 개발이라는 것이다. 과거 강남 개발은 서울 도심의 기능을 한강 이남 지역으로 확산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또 여의도는 상암 DMC 부지와 마찬가지로 불모지이기는 했지만 생활권이 확산되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고, 이후에 금융사들이 몰리면서 오늘날의 금융 타운을 형성했다. 반면 상암DMC는 말 그대로 디지털미디어시티(DMC)라는 테마를 갖고 멀티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콘텐츠의 전문 클러스터라는 특징을 갖는다. 처음부터 구획을 정해 입주기업을 선정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추산한 상암DMC의 경제적 생산유발 효과는 무려 15조원에 이른다. 전문 기업들이 몰려 있으면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8조 5000억원이라는 것이다. 또 2000개 기업이 입주해 서로 경쟁 또는 보완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12만 1255명의 신규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법인세 등 국세 1350억원, 재산세 등 지방세 4380억원의 세원이 확보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 당시에는 5개 기업에서 214명이 일했으나 올 3월에는 139개 기업에서 1만 833명이 근무하고 있다. 단순히 세원 증대 등의 효과에만 그치지 않는다. 입주 기업들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쏟아냄으로써,2010년 콘텐츠 시장의 규모(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추산)가 전 세계 5565억달러 중 우리나라가 155억 4500만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서울은 상암DMC 덕분에 124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환 기술경제연구원 원장은 “서울의 성장동력이 지식기반산업으로 변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면서 “DMC에 미디어와 정보기술(IT) 분야의 좋은 기업들이 모여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느냐가 서울의 미래성장동력을 찾는 데 큰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수능 제2외국어 아랍어 열풍

    수능 제2외국어 아랍어 열풍

    ‘학교에선 가르치지 않는다. 그래도 불어와 독어를 제치고 수능 제2외국어 중에서 최고의 인기과목으로 떠올랐다.’ 바로 아랍어 얘기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8개 과목 가운데 응시자 수가 네번째로 많다. 지난달 4일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아랍어를 택한 수험생은 3820명이나 됐다. 일본어(1만 6486명), 한문(8665명), 중국어(8430명) 다음으로 당당 4위를 차지했다. ●불어·독어 제치고 응시자수 4위 불어(2815명)나 독일어(2454명)는 물론 스페인어(1384명)나 러시아어(605명)를 선택한 학생보다도 월등히 많았다. 정확히 4년 전인 2004년 6월 수능 모의고사에서 단 한 명이 아랍어를 선택한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라고 할 만하다. 왜 그럴까. 입시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점수를 따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조금만 공부해도 등급이나 표준점수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이미 입증이 됐다. 청솔학원이 6월 수능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아랍어 응시자의 원점수 평균은 15.99점(50점 만점)이었다. 일본어 평균 28.83점(50점 만점)보다 12점 이상 낮았다. 하지만 선택과목별 난이도를 고려한 표준점수와 등급을 분석해보면 아랍어를 선택한 수험생이 일본어 응시자에 비해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어 1등급 구분 원점수는 29점(표준점수 68점),2등급은 24점(표준점수 61점),3등급은 20점(표준점수 56점),4등급은 17점(표준점수 51점)인 것으로 분석됐다.50점 만점 기준으로 15점만 받아도 중간 등급 정도에 해당하는 5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어는 만점자만 1등급이었고,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점자의 표준점수도 아랍어가 9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일본어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이보다 32점이나 낮은 66점에 그쳤다. 독어나 불어의 만점자 표준점수(64점)와는 34점이나 차이가 났다. 때문에 현재 전국에서 아랍어를 가르치는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지만, 낮은 원점수로 높은 표준점수와 상위등급을 받기 위해 앞다퉈 아랍어를 선택하는 ‘기현상’이 최근 몇년새 반복되고 있다. ●독학하거나 EBS 등 통해 공부 아랍어는 가르치는 학교는 없지만, 엄연히 교육과정에는 들어 있기 때문에 수능에 출제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독학을 하거나 EBS 등을 활용해 따로 아랍어를 공부하고 있다. 실제로 2005학년도 수능에서 아랍어를 선택한 학생은 불과 531명으로 8개 선택과목 가운데 7위에 그쳤다. 그러나 2006학년도에는 2184명(6위),2007학년도에는 다시 두 배가 넘는 5072명(6위)으로 급증했다. 이어 2008학년도 수능에서는 1만 3588명이나 아랍어를 선택해 4위에 올랐다. 올해 수능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조금만 공부해도 표준점수를 따기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중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아랍어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일부 문제는 아랍어를 몰라도 그림만 보고 정답을 추론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때문에 다른 과목과의 형평성이나 점수따기에 급급해 아랍어에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문제를 어렵게 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 어렵게 내는데도 한계 있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제2외국어의 경우, 몇백 개의 단어 내에서 출제해야 한다는 등의 수능 출제 제약조건이 있어서 출제위원들이 아무리 어렵게 출제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 교육과정평가원 김정호 수능처장은 “아랍어 수요가 현재 그리 크지 않은 상황에서 (아랍어 응시자의 급증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현실적으로 제2외국어 수능출제 방향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건강기능식품 1위 홍삼] 2030도 홍삼 바람

    [건강기능식품 1위 홍삼] 2030도 홍삼 바람

    국내 최대 광고회사에 다니는 김세화(가명·33) 차장은 요즘 홍삼에 푹 빠져 있다. 글로벌 광고 전략을 맡고 있는 김 차장은 전문직 여성으로 이른바 ‘골드미스’다. 그녀는 연일 이어지는 야근과 출장으로 체력에 한계를 느끼다 지난해 지인을 통해 홍삼 제품을 접한 뒤 홍삼 마니아가 됐다.“홍삼을 먹고나서부터 감기도 잘 안 걸리고 피부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홍삼을 애용하는 젊은 팬층이 두껍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홍삼 애용론을 폈다. ●홍삼,30대가 주 소비층으로 부상 홍삼은 자타가 공인하는 건강기능식품 1위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홍삼은 노년과 중장년층이 주 소비층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패턴이 깨졌다. 소비자 축이 최근 30대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젊고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는 2030세대 사이에 홍삼 소비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한국인삼공사가 자사 홍삼 멤버십 회원을 연령대로 구분해 조사·분석한 결과,30대 소비자가 기존 1위 소비층인 40대를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30대 홍삼 소비자는 2006년 25.5%에서 2007년 31.4%로 5.9%포인트 늘었다. 반면 40대는 37.0%에서 33.5%로 3.5%포인트 빠졌다.20대 비율도 4.0%에서 6.7%로 증가 추세다.50대 비율은 20.0%에서 16.4%로,60대는 10.5%에서 8.1%로 감소했다. 이런 추세라면 30대가 최다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올 연말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층이 가세하면서 홍삼 매출은 탄탄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팔린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 관련 제품은 절반에 가까운 45.2%다. 홍삼이 날개를 달았다고 볼 수 있다. 알로에, 영양보충용제품, 인삼제품, 글루코사민함유제품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연석 교육홍보부장은 “우리나라 전체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면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부문이 홍삼군”이라면서 “입소문을 타면서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 매출은 지난 2005년 3320억원에서 2007년 5200억원으로 커졌다. 해마다 1000억원가량 매출이 늘고 있다. 홍삼이 유명세를 탄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부터다.2002년 한·일월드컵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당시 4강 신화를 이룬 우리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체력 보충을 위해 홍삼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홍삼 제품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인기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이 홍삼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심심찮게 전달되면서 홍삼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면역증가·혈류개선·피로회복 등 효과 인증 홍삼은 경작지에서 캐낸 가공하지 않은 인삼, 즉 수삼(水蔘)을 증기나 다른 방법으로 쪄서 말린 것이다. 이런 공정을 거치면 인삼 본연에는 없었던 유효 성분들이 생겨나기 때문에 인삼의 효과를 향상시켜 준다는 주장도 나온다. 홍삼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면역증가, 혈류개선, 피로회복 등 3개 부문에 효과가 있다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인삼공사측은 홍삼의 가장 큰 효능으로 면역 강화를 꼽는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이란 병원균이 몸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인체 방어 시스템”이라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눈과 입 부위에 염증이 잘 생기고, 너무 강해도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이 생기는데 홍삼은 면역이 약한 것과 강한 것 모두를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어루만져 주고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젊은 30대도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홍삼 제품군이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2030 젊은 세대로부터도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름철은 홍삼 비수기지만 지난달 롯데백화점의 홍삼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늘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06년 6월 홍삼 제품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2%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에는 홍삼이 사시사철 인기 제품으로 떠오르는 추세”라면서 “올 들어 롯데 본점 등 7개점에 홍삼액을 달이는 기계를 들여놓는 등 향후에도 홍삼 신제품과 설비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증권사 ‘고객 끌기’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뜸해지자 증권사들이 톡톡 튀는 이벤트로 손님끌기에 나섰다. 뮤지컬, 영화, 공연 등 문화공연을 동반한 투자설명회 등은 기본이다. 삼성투신운용은 4일부터 ‘재테크의 달인’ 300명을 찾는 행사를 한다. 개그맨 김병만이 진행하는 펀드 관련 단어로 이뤄진 타자 게임과 동영상 퀴즈를 통해 일단 300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 매달 30만원씩 가상계좌에 적립금을 지급,3개월 뒤에 운용수익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메리츠증권 대치동 지점은 교육열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 지난 3∼5월 두달간 매주 영화교실, 생활영어교실을 열어 아파트단지의 주부고객을 집중 공략, 높은 인기를 끌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기존 고객들이 새 고객을 끌어왔고, 이후 문의가 잇따랐다. 현대증권은 지난달부터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 자산관리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에 앞서 극장에서 영화 ‘아이언맨’ 관람 행사를 열기도 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고객과의 접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설명회의 보폭을 넓혀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영업도 중요하지만 저변 확대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1년에 두번씩 여는 상·하반기 투자설명회는 유명 가수들이 등장, 대형 콘서트를 방불케 하기도 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설명회가 많은데 지루한 설명보다는 이벤트가 있어야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설명회 실제 목적을 희석시키고 투자를 연성화시킨다는 지적도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성시경 춘천 102보충대 입소

    가수 성시경(29)이 1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했다. 성씨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성씨는 지난달 28일 연세대 노천강당에서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 [데스크시각] e스포츠-관광산업 연결고리 찾자/ 손원천 미래생활부 차장

    [데스크시각] e스포츠-관광산업 연결고리 찾자/ 손원천 미래생활부 차장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우리가 세계 1위임에도 1위다운 대우를 해주지 않는 것들, 우리보다는 세계가 먼저 인정해 주는 것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e스포츠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온라인 게임을 통칭하는 말이다.‘게임은 곧 오락실에서 노는 것’ 정도라고 생각하는 기성세대의 인식에다 사행성 게임이다 뭐다 해서 게임산업은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듯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강국 중 하나란 점이다. 시계추를 잠시 뒤로 돌려 보자.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비보이는 기성세대의 시각에서 볼 때 그저 청소년 오락문화의 하나쯤으로 여겨졌다. 요즘엔 어떤가. 단숨에 세계 최강으로 뛰어오르며 한국보다 세계로부터 먼저 인정받았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영상물에도 주요 장면으로 등장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스포츠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1세기 한국 문화산업의 대표 아이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과장이 보태지긴 했겠지만, 게임업계에서는 “비가 뉴욕에 가면 5000명이 모이지만, 프로게이머 장재호(워크래프트3 게임리그 선수·덴마크 MYM소속)가 뜨면 100만명이 모인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한다. 실제 장재호 선수는 지난 5월5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서 주자로 뛸 만큼 중국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프로게이머의 인기는 대단하다.2004년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은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10만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모인 대회로,e스포츠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집어 놓은 사건으로 평가된다. 얼마전 군에 입대한 프로게이머 임요한을 보기 위해 각국의 팬들 중 일부가 직접 입소 현장까지 찾아오기도 했다고 한다. 관광 수요의 측면에서 보자면 돈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들이 ‘왔다가 게임만 보고 그냥 간다.’는 데 있다. 관광산업 종사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안타깝기 짝이 없는 노릇일 게다. 이 대목에서 한 관광업계 관계자의 말을 곱씹어 볼 만하다.“하나의 트렌드로 끝날 수 있었던 문화현상도 제도와 자본이 뒷받침되고 새로운 문화코드로 재해석되면 외화를 벌어들이는 국가산업으로까지 변모한다.” e스포츠가 관광산업과 연결되는 고리만 찾는다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이다. 마침 지난 6월14일 광주광역시에서 ‘2008천안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예선전이 시작됐다.10월 충남 천안에서 본선이 열릴 때까지 전국 12개 지역을 도는 대장정이다. 비록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대회이긴 하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회의 전체적인 진행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온라인게임시장과 관광산업의 자연스러운 연계 방안을 도출해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천안시가 e스포츠를 21세기 한국의 대표적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 관광자원과 e스포츠의 이미지를 결합한 ‘e스포츠 테마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e스포츠에 대한 기성세대의 인식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e스포츠는 분명 태권도나 한복, 김치 등이 차지했던 한국의 대표적 문화상품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유망주다. 불량 청소년 문화쯤으로 치부했던 비보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코드로 떠오른 것처럼 2010년 세계 3대 게임강국, 국내시장 10조원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한 시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 [NOW포토]성시경 “짧은 머리, 괜찮나요?”

    [NOW포토]성시경 “짧은 머리, 괜찮나요?”

    가수 성시경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성시경은 1일 오후 1시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로 입소해 인근 부대로 배치,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NTN(춘천)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성시경 군입대’ 현장에 몰려든 취재진들

    [NOW포토] ‘성시경 군입대’ 현장에 몰려든 취재진들

    가수 성시경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성시경은 1일 오후 1시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로 입소해 인근 부대로 배치,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입소전 성시경의 ‘마지막 모습’

    [NOW포토] 입소전 성시경의 ‘마지막 모습’

    가수 성시경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성시경은 1일 오후 1시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로 입소해 인근 부대로 배치,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NTN(춘천)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성시경 “연예인 아닌 일반인으로 최선 다할께요”

    [NOW포토] 성시경 “연예인 아닌 일반인으로 최선 다할께요”

    가수 성시경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성시경은 1일 오후 1시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로 입소해 인근 부대로 배치,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NTN(춘천)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역시 성시경!’ 몰려든 취재진들

    [NOW포토] ‘역시 성시경!’ 몰려든 취재진들

    가수 성시경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성시경은 1일 오후 1시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로 입소해 인근 부대로 배치,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첫발 내디딘 노인수발서비스 기대크다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의 부양이 가정에서 정부 등 사회가 품앗이하게 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노인요양보험은 건강보험료를 4.05%(평균 2700원) 더 내면 심사를 거쳐 중증 노인성 질환자들에게 간병, 수발, 가사지원 등의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다. 일례로 요양시설 입소비의 경우 본인이 월 40만∼60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정부와 지자체가 떠맡는다. 복지부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등급심사를 한 결과 12만 6000여명이 1∼3등급 판정을 받아 서비스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500만명을 넘어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다. 또 치매, 중풍 등을 앓고 있는 인구만 근 100만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식사나 목욕 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노인성 질환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노인학대는 아들, 며느리, 딸, 배우자 등 10건 중 9건이 가정에서 발생, 중증질환자들이 얼마나 가정을 짓누르는지 말해준다. 일부에서는 노인인구의 3.1% 정도만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혜자여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건강보험재정이 넉넉지 않은 현실에서 보험료 부담 수준을 최소화하면서 마냥 대상자를 확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요양보호사 수급체계, 서비스질 개선, 수급대상자 확대 등 여러가지 미비한 점이 있지만 지금은 제도를 연착륙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흠집내기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
  • [NOW포토] 성시경 “군대 이제 들어가야죠”

    [NOW포토] 성시경 “군대 이제 들어가야죠”

    가수 성시경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성시경은 1일 오후 1시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로 입소해 인근 부대로 배치,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취재진의 열기에 당황한 성시경

    [NOW포토] 취재진의 열기에 당황한 성시경

    가수 성시경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성시경은 1일 오후 1시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로 입소해 인근 부대로 배치,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NTN(춘천)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성시경 “팬 여러분 안녕히~”

    [NOW포토] 성시경 “팬 여러분 안녕히~”

    가수 성시경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성시경은 1일 오후 1시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로 입소해 인근 부대로 배치,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NTN(춘천)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성시경 “잘 다녀올게요~ 2년후에 뵈요”

    [NOW포토] 성시경 “잘 다녀올게요~ 2년후에 뵈요”

    가수 성시경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성시경은 1일 오후 1시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로 입소해 인근 부대로 배치,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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