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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가족 소재 인기 이끈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가족 소재 인기 이끈다

    부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그 이름, ‘엄마’ 요즘 문화계 전반에 걸쳐 ‘가족 신드롬’이 일었다. 이중 단연 ‘엄마’를 전면으로 내세운 문화코드가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현상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족의 따뜻함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 이 열풍의 중심에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이 있다. 1월 17일 개막 된 ‘친정엄마와 2박3일’은 관객들의 관심 속에서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을 통해 가족 관객이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낳고 있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현재 뮤지컬 ‘그리스’, ‘지킬 앤 하이드’등 쟁쟁한 경쟁작을 물리치고 전체 공연 예매순위 1위(2009.1.30. PM12시 기준)를 기록했다. 또 공연이 시작되자 작품과 관련해 입소문까지 가세하면서 공연의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 엄마’ 강부자와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출연중인 배우 전미선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극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원작을 쓴 고혜정 작가는 딸과 엄마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대사가 관객에 감동을 이끌어 낸 점이 관객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들은 대부분 모녀 관객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그 연령층은 회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남자 관객수도 늘고 있어 공연의 관객층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며 “이들 관람객 대부분은 공연을 자주 접한 마니아층 관객이 아닌 공연을 잘 접하지 않는 중장년층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잘나서 잘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그런 딸을 낳은 것이 세상에서 가장 보람된 친정엄마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그려낸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오는 3월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그 감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 CULTVICE)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감독·평론가 관객 곁으로

    영화감독·평론가 관객 곁으로

    영화를 보고 나서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거미줄처럼 머릿속을 헤집을 때 사람들은 생각한다. ‘영화 박사가 필요해!’라고. 이런 관객들의 심중을 읽은 듯, 영화전문가와의 대화 행사들이 속속 마련돼 반가움을 안겨준다. 먼저 28일 열리는 ‘24시티 개봉전야 특별대담’. 오후 8시 ‘24시티’ 유료시사회와 함께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진행되는 이 대담에는 영화평론가 허문영, 김영진 씨가 참석한다. 29일에는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이 홍상수 감독의 8번째 영화 ‘밤과 낮’을 개봉 1년여 만에 재개봉한다. 스폰지하우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메모리즈 오브 스폰지(Memories of Sponge) 2008’ 행사 때 ‘밤과 낮’이 다른 영화들보다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고 매진되기도 해 다시 개봉하게 됐다.”면서 “홍상수 감독을 초대해 직접 영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GV 무비꼴라쥬는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금요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감독, 평론가와 함께 작품을 놓고 수다를 떠는 ‘시네마 톡(Cinema Talk)’을 열기로 했다. 첫번째로 30일 오후 7시 화제의 독립영화 ‘낮술’을 보고, 연출자 노영석 감독, 영화평론가 김영진씨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관객몰이 중인 ‘과속스캔들’과 ‘워낭소리’의 훈훈한 입소문 비결도 속시원히 알 수 있는 기회가 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DMC 문화콘텐츠센터(14층 세미나실)에서 ‘과속스캔들’ 이안나 PD와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을 만날 수 있는 것. 사이버 문화콘텐츠아카데미(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산하)가 올 들어 새롭게 개시한 무료 온·오프라인 강좌의 일환이다. 이 PD는 영화 제작기획 및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를, 이 감독은 3년여의 촬영·제작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02)2016-4132.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설연휴 어떤 영화 보러갈까

    설연휴 어떤 영화 보러갈까

    극장가 대목으로 꼽히던 설 연휴. 올해는 시기가 이른 탓인지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다. 1월 개봉한 한국영화가 ‘워낭소리’, ‘유감스러운 도시’ 두 편에 불과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거꾸로 명절마다 반복되던 코미디물 일색에서 벗어나 다른 영화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외화들이 이번 설날 특수를 바라며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대작을 원한다면 -제작비 800억원 ‘적벽대전2’·2차대전 배경 ‘작전명 발키리’ 대작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을 노려볼 수 있겠다. 호의적인 입소문 덕분인지 ‘적벽대전2’는 같은 날 찾아온 다른 영화들을 따돌리고 일찌감치 높은 예매율을 보여 왔다. 800억원이 투입된 ‘적벽대전2’는 ‘삼국지’의 클라이맥스이기도 한 적벽대전을 실감나게 재현한다. 등장인물 소개에 치중했던 전편 ‘적벽대전1:거대한 전쟁의 시작’에서 다소 미진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시원한 해갈을 느낄 영화. 연합세력을 형성한 오나라 수장 손권과 명장 주유(량차오웨이), 촉나라 책사 제갈량(진청우)이 조조의 백만대군에 맞서 불꽃 튀는 지략·전술 대결을 벌인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화공법을 쓰는가 하면, 심리전으로 조조가 스스로 자신의 장수 목을 치게 하기도 한다. 침략 시점을 늦추려고 주유 아내 소교(린즈링)가 혈혈단신 적진으로 조조를 만나러 가는 장면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 ‘작전명 발키리’, ‘디파이언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영화. 에드워드 즈위크 감독의 ‘디파이언스’는 비엘스키 형제의 일화를 바탕으로 나치 점령하 독일에서 벌어진 유대인들의 치열한 저항과 투쟁을 담고 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작전명 발키리’는 히틀러 암살을 시도한 독일군 내부의 쿠데타를 긴장감 넘치게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얼마 전 방한한 톰 크루즈가 주인공 슈타우펜베르크 대령 역을 맡았다. 월트 디즈니 픽처스의 ‘베드타임 스토리’는 애덤 샌들러 주연의 코믹 판타지 영화다. 호텔 벨보이로 일하는 스키터(애덤 샌들러)는 여동생이 다른 도시로 간 사이 두 조카를 맡는다. 아이들이 잠들기 전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 주는데, 어느 날 이 이야기가 현실이 돼있는 것을 발견한다. 벤허의 주인공이 돼 콜로세움을 달리고, 서부개척시대로 돌아가 로맨틱한 카우보이가 되기도 한다. ●감동을 원한다면 - 엔절리나 졸리 열연 ‘체인질링’·다큐영화 ‘워낭소리’ ‘레저베이션 로드’, ‘체인질링’은 절절한 부성애와 모성애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레저베이션 로드’는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아들 걱정에 자수를 망설이는 아버지와 그 사고로 아들을 잃은 슬픔에 괴로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앤절리나 졸리의 열연이 인상적인 ‘체인질링’은 실종된 아들 대신 가짜 아들을 찾아준 권력의 횡포에 맞서 싸워 나가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추억이 되살아나는 명절, 특히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고 싶다면 환상의 나비를 찾아 나선 노인과 아이의 동행 ‘버터플라이’, 아프리카 대륙에 불시착한 뉴요커 동물 4인방의 모험 ‘마다가스카2’를 추천한다. 미셸 공드리 감독의 ‘비카인드 리와인드’도 재기 넘치는 어른들의 실수와 도전이 순수함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다. 지난해 말 개봉해 각각 관객 700만명, 400만명을 향해 달리고 있는 롱런작 ‘과속스캔들’, ‘쌍화점’도 챙겨 보면 좋을 작품들이다. 온가족이 모이는 명절, 노인과 소의 우정을 담은 수작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를 보며 가슴 먹먹한 감동을 느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이 또 한번 정트리오 연기를 선보이는 김동원 감독의 ‘유감스러운 도시’는 조폭 코미디물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일견해도 좋을 영화. 재개봉한 예술영화 소식도 빼놓기 어렵다. 지난해 소규모 개봉해 전국 26만명을 동원했던 음악영화 ‘원스’, 2001년 예술영화 팬들을 열광시켰던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타인의 취향’이 연휴의 기쁨을 드높여 줄 듯하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식인 악어와 수영 즐기는 ‘간 큰 남자’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악어와 매일 수영을 즐기는 ‘간 큰 남자’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동물원에서 조련사로 일하는 씬 매닝(Sean Manning)은 2.7m 길이의 거대 악어와 함께 어떤 보호장치도 없이 수영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언뜻 보기에는 매우 평화롭고 얌전해 보이는 이 악어는 사람을 물어뜯기에 충분한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 그러나 이 악어는 매닝이 다가와 자신의 몸에 기대는 것을 허락하는 등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단히 위험한 쇼’(Highly dangerous show)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연일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일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 브리짓 그로스진(Brigitte Grosjean)은 “우리는 동물원에서 씬을 ‘악어 엑스트림’(Gator X-treme)이라 부른다.”면서 “식인 악어와의 위험한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미국에서 씬 한명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도 이렇게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인간과 함께 살아온 2억5000만년 된 ‘살인 기계(Killing machine)’는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이는 분명 엄청난 도전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목숨을 건 채 위험한 쇼를 펼치는 매닝은 “나는 언제나 악어의 느낌을 파악하고 함께 분위기를 느끼려고 노력한다.”면서 “이 일이 매우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다른 직업을 찾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편 인간과 동물이 조화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 쇼는 플로리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風, 공직문화 바꾼다

    女風, 공직문화 바꾼다

    여풍이 거세지면서 공직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공무원 교육원에 여성 공무원 전용 초대형 화장실이 들어서는가 하면 해외에선 밤늦게 도착한 손님 맞이까지 여성 공무원들의 몫이 되고 있다. ●행시·외시 합격자 과반수가 여성 21일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오는 3월 입소하는 지난해 행정고시 여성공무원 연수생들을 위해 10명 이상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여성전용 화장실을 만들기로 했다. 이는 교육원 각 건물에 들어 있는 여성화장실 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 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자들 가운데 여성은 절반 이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외무고시의 경우 10명 가운데 7명(71.4%)이 여성이었다. 교육원은 상당 부분의 강의가 진행되는 대강당 인근에 공간을 확보, 설계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여성 연수생 10~12명이 한꺼번에 쓸 수 있도록 널찍하게 만든다. 현재 교육원은 건물내 화장실의 경우 장애인석을 제외하면 변기가 하나밖에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교육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연수생 입교나 지난해 열렸던 인적자원개발(HRD)페스티벌과 같이 큰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여성들이 화장실을 한번 이용하는 데 10분 이상 기다리는 등 ‘전쟁’을 치러야 한다. 한 여성공무원은 “여성연수생 수만 150명이 넘어 교육 때마다 화장실을 선점하느라 곤욕을 치른다.”면서 “다른 층까지 올라가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교육원 관계자는 “화장실 변기 기준 남녀 비율을 기존 1대1에서 1대2 정도로 바꿀 예정”이라면서 “여성공무원의 사회진출과 공직 진출이 확대된 만큼 인프라도 맞춰 가는 게 맞다. 늦어도 3월 입교 전 끝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시합격생 중 여성 비율은 2000년 25.1%에서 2004년 38.4%, 2005년 44%, 2007년 49%, 지난해 51.2%로 급증하고 있다. ●“해외 근무성적·책임감 뛰어나” 여성 공무원들이 증가하면서 해외로 직무파견 또는 교육을 가는 여성공무원 수도 덩달아 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업무차 늦은 밤 현지를 찾는 관계자 등 각종 손님맞이도 여성 공무원이 하고 있다. 예전엔 남자 공무원들이 전담하다시피 했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중동쪽으로 출장 나간 적이 있었는데 밤 늦은 시각에도 마다않고 나와서 도와주는 모습이 참 당당해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회부처 공무원은 “늦게까지 업무를 하고 돌려보낼 때는 여성이다 보니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직무파견, 주재관 등은 공모를 통해 선발심사위원회를 거쳐 적격심사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담당 공무원은 “전년 대비 여성 비중이 10~20%로 늘어났다.”면서 “아직 그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여성공무원들은 근무성적이 뛰어나고 책임감도 강해 현지에서도 평이 좋다.”고 말했다. 2007년 기준 행정부 내 국가직 여성공무원 수는 전체의 45.2%인 27만 2636명으로 10년 전보다 10만명 정도(12%) 늘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성북구, 노인 일자리 825개 마련

    성북구가 경기침체로 겪는 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우선 노인일자리 10개 분야, 825개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서찬교 구청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분야를 샅샅이 찾아 총동원한 것이다. 이에 따라 거리를 돌며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감시하는 거리환경지킴이 자리에 가장 많은 258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어 ▲공원환경지킴이 200명 ▲초등학교 등하굣길 꿈나무지킴이 116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85명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돕는 노인안심도우미 62명 등이다. 아울러 성북구가 곧 지정할 ‘금연절주청정공원’의 지킴이로 활동하거나 어린이들에게 동화구연을 해주는 일자리도 있다. 주차질서지킴이나 치매시설 입소자를 돌보는 또래돌보미로도 활동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앞으로 7개월 동안 일주일에 3~4일, 하루에 3~4시간씩 근무하면서 월 20만원 안팎의 보수를 받는다. 노후에 건강을 위해 소일하면서 쏠쏠한 용돈에다 지역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참여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은 오는 23일까지 구청 노인복지과(920-4380)에 구두로 신청하면 된다. 거리 및 공원환경지킴이, 꿈나무지킴이, 급식도우미는 65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분야에 따라 사전에 간단한 소양 및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여러 노인들이 근로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한 사람이 한 분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나 이미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코드형 인사’ 핵심요직 중용될 듯

    ‘코드형 인사’ 핵심요직 중용될 듯

    1·19개각 후속 인사를 앞두고 관가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20일 국무총리실과 경제부처 등에 따르면 인사태풍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번 개각의 포인트인 국무총리실과 경제부처의 승진 및 보직인사가 곧 있을 예정이다. 관가에서는 현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인사들이 핵심 요직에 대거 발탁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코드형 인사의 중용설이다. ●총리실, 인수위 출신들 주목 총리실은 이명박(MB)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 국무차장(차관)에 기용되면서 대통령직인수위 출신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국무차장이 MB의 국정철학 전파자로 나선 만큼 현 정부의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는 인수위 출신들의 중용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인수위 전문위원 출신은 1·19개각에서 차관으로 승진한 조원동 사무차장을 필두로 신정수(55·행시 25회) 정책분석평가실장, 심오택(52·행시 27회) 총괄정책관, 이호영(51·행시 29회) 재정산업정책관 등이 포진해 있다. 박 국무차장 입성으로 총리실 신실세로 부상한 이들 중 일부는 4대 요직(국정운영실장, 총괄정책관, 사회통합정책실장, 규제개혁정책관)에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보직 못지않게 총리실 선임 국장인 심 정책관의 1급 승진 여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김석민(51·행시 24회) 사회통합실장이다. 1급을 오래했다는 점은 있지만 실력파로 인정돼 국정운영실장 후보로 입에 오르내린다. 1급 승진 예상자 물망에 올랐던 C 국장은 교육입소, K 국장과 S 국장 중 한명은 새만금위원회 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시 23회 이상 고참급의 거취도 주목된다.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퇴진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경우 1급 승진 인사폭은 그만큼 커진다. ●재정부, 교체보다 조직 안정성 유지 장관과 1차관이 동시에 바뀐 기획재정부의 경우 조직 안정성 유지 차원에서 후속 인사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급의 경우 절반이 지난해 하반기에 임명된 데다 업무 측면에서도 당장의 교체수요는 없다는 게 재정부 안팎의 분석이다.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장으로 간 이수원 재정업무관리관의 자리가 겸임 발령으로 나면서 자연 교체요인도 사라졌다. 때문에 7개의 1급 자리 중 현재 공석인 FTA 국내대책본부장만 선임되는 선에서 1급 인사가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2기 경제팀을 이끌게 된 윤증현 장관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에서 자기만의 적재적소 원칙을 적용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국장급에서는 김근수(행시 23회) 국고국장이 이달 중 출범 예정인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지원단장(1급)으로 내정돼 곧 이동한다. 후임에는 최규연(행시 24회) 국고국 회계결산심의관 등이 거론된다. ●농식품부, 1급 사표수리 이번주 결정 농림수산식품부는 장태평 장관이 혁신과 자기반성을 강조해 온 데다 명시적으로 인사의 폭이 클 것이라고 언급해 왔기 때문에 1급에서 국·과장급으로 이어지는 메가톤급 인사태풍이 불 가능성이 어느 부처보다 높다. 기획조정실장, 식품산업본부장, 수산정책실장, 국립수산과학원장 등 1급 4명의 사표수리 여부가 이번 주 중 결정날 가능성이 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후속 인사 지연에 따른 조직의 불안정이 오래 지속돼 인사를 더 이상 미루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국·실장급 쇄신 인사 국토해양부는 정종환 장관과 권도엽 1차관이 유임되고 최장현 2차관이 새로 임명됨에 따라 빠르면 설 전에 1급을 포함한 국·실장급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취임 2년차를 맞은 정 장관이 분위기 쇄신 등을 이유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재영 주택토지실장과 강영일 교통정책실장,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김춘선 기획조정실장 등 3명이 올해 초 사표를 냈으며, 현재 후임자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있다. 후임 1급으로는 한만희 국토정책국장과 정일영 항공철도국장, 곽인섭 물류정책관 등이 유력시되고 있다. 주택토지실장으로는 한만희 국장이, 교통정책실장은 홍순만 항공안전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정일영 국장은 항공안전본부장 내정설이 나돈다. 신설되는 4대강기획단장에는 김희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유영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국토정책국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파견 나가 있는 박기풍 전 행복청 국장이, 토지정책관은 조춘선 항공안전부 운항기획관 등이 거론된다. 녹색성장기획단으로 자리를 옮긴 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장으로는 이원재 국장(외교안보연구원 파견)이 거명된다. 최용규 김성곤 김태균기자 ykchoi@seoul.co.kr
  • 노숙인 쉼터 자활시스템 부족

    노숙인 쉼터 자활시스템 부족

    지난해 12월 인천 동인천역 부근에서 노숙자 김모(43)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김씨는 노숙인 쉼터에서 6개월가량 생활하다 나와 역 부근에서 배회해 왔다. 노숙인 쉼터 관계자는 20일 “김씨는 쉼터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했다.”면서 “쉼터에 조금만 더 있었으면 재활에 성공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김씨는 그러나 비교적 노숙인 쉼터에서 오래 생활한 편이다. 인천지역 노숙인 시설의 평균 입소기간은 2개월. 노숙자가 적응하지 못하고 스스로 나오는 비율이 60%에 달한다. 10% 정도는 1주일 이내에 퇴소한다. 이같은 현상은 일단 노숙자들의 자유분방한 기질 때문으로 보이지만, 자활시스템의 부재를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노숙인 시설이 ‘먹이고 재우는’ 데에 그쳐 자활프로그램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N노숙인 쉼터는 자활사업장으로 재활용센터와 도농직거래 상생사업단을 활용한다. 하지만 수용인원이 적어 쉼터 전체 입소자 44명 가운데 15명만이 이곳에서 일한다.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닫기에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29명은 또다시 거리환경에 노출된다. 노숙인 쉼터 상당수는 자활사업장이 아예 없다. N노숙인 쉼터는 자활사업장을 노동부가 추진하는 ‘사회적 일자리’로 지정, 지원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철희(49) 목사는 “노숙자가 자활사업장에서 일하면 재활 성공률이 90%에 달하지만 과거의 환경에 노출되면 성공률이 10%도 되지 않는다.”며 쉼터와 연계되는 자활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숙자들은 지난날의 금융거래 불량 등으로 자활사업장에서 일하는 데 제약을 받는다. 김 목사는 “노숙인들에게 완벽한 신분보장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엄격한 법 적용은 재활에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노숙인들의 재활을 돕는 생활지도원과 지자체 예산지원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N노숙인 쉼터의 경우 남성은 생활지도원이 1명 있지만 여성은 생활지도원이 없다. 인천 남동구에 있는 노숙인 쉼터는 생활지도원 없이 시설장을 겸한 목사가 혼자 돌보고 있다. 노숙인 보호법에는 노숙인 시설 정원이 10인 이상 30인 미만일 경우 1명의 생활지도원을 두도록 돼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시설은 노숙자 급증으로 정원을 넘긴 상태인데도 이 규정을 적용받고 있다. 권경주 건양대 교수(사회복지학)는 “보통 사람들과 기본적으로 다른 노숙자들을 보살피는 데는 전문성을 갖춘 생활지도원들이 충분히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숙인 시설에 대한 예산지원 부족도 걸림돌이다. 지난해 인천지역 3개 노숙인 쉼터에 대한 시 지원금은 2억 7100만원이었다. 운영비를 충당하기에 턱없이 모자란다는 것이 공통된 하소연이다. 노숙인 쉼터의 까다로운 규율이 노숙자들을 다시 거리로 내몰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대부분의 노숙인 쉼터는 오전 6시 기상·오후 10시 취침·술반입 금지·외출 제한·주말 종교행사 등으로 노숙자들을 통제하고 있다. 물론 노숙자 쉼터는 공동체이므로 규율은 있어야 하겠지만 자유로운 습성을 가진 노숙자들에게는 압박이 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관계자는 “노숙자들을 정상적인 사람들로 생각해 생활규제를 하거나 재활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필요 이상의 억압적인 규율은 지양해 노숙자 스스로 노숙보다는 쉼터에서 생활하는 것이 편하다는 느낌을 갖도록 한 뒤 자활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샤넬화장품이 롯데백화점에서 사라지는 의미

    샤넬화장품이 롯데백화점에서 사라지는 의미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이 가을 매장 진열 개편을 앞두고 샤넬 화장품 측에 ‘매장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이어진 샤넬-롯데 간의 대립이 결국 샤넬 화장품이 롯데백화점 7곳에서 매장을 철수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질 전망이다. 20일 롯데백화점 본점의 에스컬레이터 맞은편, 입구의 오른쪽에 있는 샤넬 매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샤넬 화장품 매장의 위치는 백화점 1층 매장 가운데 가장 명당이라고 손꼽히는 곳이고 넓이도 메이크업 스튜디오까지 있는 등 다른 화장품 매장과 비교하면 1.5배.  흔히 샤넬은 립스틱, 아이섀도 등 색조 화장품의 품질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았으나 바로 옆에 위치한 맥이나 디올 매장에 훨씬 많은 고객이 몰려 이것저것 색조화장품을 발라보고 있었다.  샤넬 직원은 매장 철수에 대해 “아직 회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측은 “샤넬 측이 오는 29일자로 롯데백화점의 대형 점포 7곳에서 철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모두 25개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샤넬 매장 가운데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대구점, 부산점, 광주점을 제외한 나머지 샤넬 매장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샤넬 매장이 롯데백화점에서 철수하는 이유는 한국 여성의 화장 트렌드 변화로 인한 샤넬의 매출 부진과 국내 최대 유통업체와 글로벌 명품 브랜드간의 자존심 대결 때문이다.  부산의 롯데센텀백화점 바로 옆에 신세계백화점이 개장 준비 중인데 샤넬의 화장품이 아닌 의류, 가방 등의 명품매장이 롯데가 아닌 경쟁사인 신세계에 입점키로 하자 롯데측에서 엉뚱하게 샤넬 화장품에 ‘매장 조정’이란 보복 조치를 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하지만 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가리키는 ‘쌩얼’이 유행어가 되는 등 색조보다는 피부 자체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쪽으로 한국 여성의 화장 기조가 바뀌면서 샤넬의 매출이 이전만 못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샤넬은 2002년까지 10년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화장품 매출 1위 브랜드였지만 지난 해에는 5위에 머물렀고 주름 개선 등에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업고 국내 브랜드인 ‘설화수’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샤넬의 국내 매출 구성을 보면 색조화장품 55%, 기초화장품 30%, 향수가 15%로 색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색조는 유행에 민감한 데 비해 기초화장품은 고객 충성도가 높아 샤넬도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에게서 인기있는 기초화장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백화점은 입점한 업체와 그 직원들에게는 거의 왕처럼 군림하고 입맛에 맞지 않으면 압력을 가한다.”며 거대 유통업체의 횡포를 비난했다.하지만 “요새 샤넬화장품 쓰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국산브랜드 제품들이 훨씬 순하고 효과도 좋다더만요.”라며 그동안 쌓은 명품 이미지에 기대 소비자 요구에 기민하게 반응하지 못한 샤넬의 부진을 탓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20년후…‘내고향산촌’엔 공동묘지만… ☞신동아도 풀지 못한 ‘K 미스터리’ ☞추억의 동춘서커스, 오늘도 곡예는 계속 ☞합법적 고스톱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구?’ ☞’우리 만수’ 다음 ‘윤 따거’는 ☞마이스터·자사·국제·외고…우리 애 어디로 ☞ “필리핀 원정토익 사기 조심하세요” ☞설 대목 재래시장 “손님 구경도 힘들어요” ☞교육계 ‘서남표식 개혁’ 신드롬
  • [로컬 플러스] 경북학숙 입사대학생 모집

     재단법인 경북장학회는 23일까지 경산 소재 대학생 기숙사인 ‘경북학숙’에 입사할 대학생 119명(남 39, 여 8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도내에 있는 경산과 대구의 4년제 정규 대학 재학생(4학년 제외)이다. 재학생은 입사 전 최종 학기 성적이 평점 3.0 이상, 신입생은 고교 3학년 1학기 학생부 성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북학숙에 입소하면 월 14만원으로 숙식을 제공받고, 인터넷 전용선 등 학숙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영어회화프로그램 무료 수강이 가능하고, 특히 성적 우수자는 장학금 및 해외 어학연수 기회도 갖게 된다.  원서 교부·접수는 거주지 시·군청 총무과 또는 경북학숙에서 한다.  권승갑 경북학숙 원장은 “학숙은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면학 분위기 조성은 물론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학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생활태도가 양호할 경우 최대 4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053)850-9777~9.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영화 ‘1,000,000,000’(십억), 박해일·신민아 등 캐스팅 확정

    영화 ‘1,000,000,000’(십억), 박해일·신민아 등 캐스팅 확정

    잔혹한 리얼 서바이벌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 ‘십억’의 출연할 배우들의 캐스팅이 확정됐다.8명의 남녀가 상금 십억 원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 방송 촬영을 위해 호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진짜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게 된다는 스토리의 영화 ‘십억’은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탄탄한 구성이 입소문을 타며 영화계 안팎으로 누가 이 배역들을 맡게 될지 큰 관심을 모아왔다.마노은 이들의 기대 속에서 영화 속 서바이벌 게임에 동참할 배우는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이천희 등으로 최종 결정됐다.지난해 ‘모던보이’ 이후 모습을 드러낸 박해일은 예민한 아웃사이더 한기태 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광기 어린 서바이벌 게임을 주관하는 장PD 역의 박희순은 미스터리한 인물로 게임 참가자들과 살벌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적극적이고 당찬 조유진 역의 신민아는 극한 상황에서도 주변을 살피는 인물로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해병대 출신으로 터프함의 대명사가 될 박철희 역은 ‘로맨틱 아일랜드’에 출연한 이민기가 맡았다.한편 청순한 마스크가 인상적인 정유미는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한 고시생 김지은 역을 연기하고 냉혈한 펀드 매니저 최욱환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 모두 섭렵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천희가 낙점됐다.영화 ‘십 억’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서호주의 대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서바이벌 게임을 그리며 마지막까지 인물들의 팽팽한 경쟁구도와 죽음에 대한 공포, 그 속에서 빗어지는 원초적인 이기심 또한 표현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앤티크’,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경쟁 초청

    ‘앤티크’,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경쟁 초청

    동성애를 맛있게 담아낸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제 5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Culinary Cinema’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Culinary Cinema’는 음식과 환경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선정해 상영하는 비경쟁 섹션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섹션에는 미국 패스트푸드 산업의 폐단을 폭로한 ‘패스트푸드 네이션’, 골든글로브 각본상과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던 와인소재 영화 ‘사이드웨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오스카까지 2연패를 달성했던 요리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등 쟁쟁한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영화 ‘앤티크’는 베스트셀러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코믹드라마로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등 신예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원작만화를 완벽하게 재현한 민규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 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극장가 비수기에 개봉해 입소문을 타고 전국관객 120만 명을 동원하며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오랜만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한편 오는 2월 9일 진행될 상영회에는 민규동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S가 인정한 8세 ‘최연소 IT 전문가’ 탄생

    제2의 빌 게이츠가 탄생했다? 최근 마케도니아에서 최연소 IT 전문가가 탄생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르코 카라산(Marco Calasan)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세계 최대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주최한 ‘IT 프로페셔널 관리자’시험에서 합격해 ‘제 2의 빌 게이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8세의 나이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컴퓨터 시스템 관리자’가 된 이 소년은 지난 16일 영국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내게 합격 기념으로 컴퓨터 게임과 만화 DVD를 선물해줬다. 하지만 난 이런 것들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나는 커서 컴퓨터 과학자가 되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읽고 쓰는 것을 익히는 두 살 무렵부터 컴퓨터와 노는 것을 즐겨온 마르코는 천재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솜씨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의 능력이 입소문을 타자 마케도니아 정부가 그에게 15대의 컴퓨터를 선물하기도 했을 정도. IT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그의 엄마 라디카(Radica)는 “마르코는 여섯 살 때부터 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을 본 뒤 똑같이 만들어 우리를 놀라게 했다.”며 “같은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나와 마르코의 아빠가 도리어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마르코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과목은 수학. 여가시간에는 인터넷 토론방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그램상의 문제 해결방법에 대해 논의 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리학과 천문학에도 관심을 표한 마르코는 “스위스의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가 ‘미니 빅뱅’ 실험을 실시하던 밤에는 너무 떨려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사람들은 이 실험이 지구의 종말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나는 어떠한 위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또 한 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천재 컴퓨터 관리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르코는 곧 유학을 떠나 ‘제 2의 빌 게이츠’가 되는 꿈을 이루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춘 스케치]참 즐거운 군 생활

    [청춘 스케치]참 즐거운 군 생활

    참 즐거운 군 생활이었을 리 있겠는가. 2년의 군 생활은 어떻게 보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해야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은 제한을 받는 기간이었으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2002년 12월 30일 한 해의 끝자락에 눈까지 펑펑 오는 날 우리 밴드 멤버 네 명은 군악대로 동반 입대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 입소한 훈련병 중에 내가 제일 고령자라는 말을 어떤 간부에게 듣게 되었다. 고령자라니. 훈련과 제설 작업을 반복하는 사이 우리 넷은 어느덧 군인이 되었고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에 배치되었다. 사실 그 힘들고 고된 이등병 시절을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왠지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께, 심지어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에게도, 조금 미안하기도 하니 생략하고 지금 기억나는 나의 군 생활 중 가장 즐거운, 물론 당시는 아니었지만, 사건들 몇 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인디밴드 ‘크라잉 넛’은 술을 좋아한다. 술을 너무 좋아해서 탈이 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런 네 명에게는 다른 게 아니라 2년 동안 술을 못 마시고 버티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었다. 휴가를 나와서는 물론 마음대로 쭉쭉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군대에서는, 당연히 불가능한 일. 하지만 아무리 군대라지만 음악이 있는 곳에는 으레 술이 있기 마련인거다.물론 제식행사 때나 평상시에는 결코 그럴 수 없겠지만, 우리가 고참이 되어서 소조밴드로 간부들의 행사에 나갔을 때에는 얘기가 달랐다. 그렇다. 풍악을 울리면 술이 돌고 돌다가 결국 밴드에게도 떨어졌다. 한 잔 정도는 괜찮다며 한 사람씩 따라주는 술을 마시다 보면, N사람 곱하기 1잔은 N잔. 그런 날은 휴가 나온 것보다 열 배는 즐겁다. 몰래 먹는 술이 더 감칠맛이 나는 걸 그때야 알았다.그러나 엄연히 군대에는 규칙이 있는 법이다. 아무리 정신을 차려도 술에는 장사가 없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군에서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던 날, 나는 해롱해롱하는 상태로 화장실에 가다가 변기인 줄 알고 가까이에 있는 정수기에 그만 일을 봐버렸다. 그때 공교롭게도 일직사관이 순찰을 돌았고, 일직하사는 하필 밴드 멤버인 경록이였다. 경록이는 나 때문에 엄청 혼났고 나는 징계를 받아 2박 3일 포상휴가를 박탈당했다. 당시는 이런저런 괴로움도 있었지만 우리는 그 2년을, 힘들게 느껴질 만한 시간들을, 이런 추억 속에서 쏠쏠한 재미를 찾으며 잘 버텨왔던 것이다.여자들은 남자 셋만 모이면 군대 이야기를 한다고 싫어한다. 또 싫어하는 이야기로는 축구 이야기,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도 있다. 그렇지만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이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럼, 2년 동안 남자들끼리 도대체 어떤 색다른 일들을 할 수 있겠는가. 2년 동안 비슷한 경험을 하고 비슷한 스토리를 겪으면 그 사람들끼리는 2년 동안 이야기를 해도 모자랄,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깃거리가 생긴다. 군대 다녀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새삼 해보게 된다. 뭐 가기 싫어도 갈 수밖에 없었지만. 크라잉 넛_ 젊은이들의 노래방 필수곡인 ‘말 달리자’를 부른 인디밴드입니다. 멤버 네 명이 동반 입대를 하는 등 아주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밴드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이상면 님이 썼습니다. 2009년 1월
  • 클라이브 오웬의 ’인터내셔널’ 글로벌 추격신 화제

    클라이브 오웬의 ’인터내셔널’ 글로벌 추격신 화제

    5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터내셔널’이 오는 2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밀라노, 베를린, 뉴욕, 케냐, 터키 등 세계를 넘나드는 추격신 등이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다국적 은행의 충격적 음모를 파헤치기 위한 인터폴 형사의 추격을 담은 이 영화는 7개국 로케이션을 통해 촬영한 이국적인 풍광과 화려한 볼거리로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는 베를린 국제 공항 광장에서 시작돼 세계 유명건축물 중 하나인 뉴욕의 구겐하임 박물관의 무한 총격액션, 이탈리아 스페인 광장의 이중저격 장면, 이스라엘 거리에서 펼쳐지는 추격신까지 한 장면도 눈을 뗄 수 없다.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추격액션은 ‘미션 임파서블’ ‘본 얼티메이텀’ ‘007 퀸덤 오브 솔러스’ 등을 뛰어 넘어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어웨이 프롬 허/노주석 논설위원

    치매에 걸린 노모를 요양원으로 옮긴 지인의 절절한 애환에 가슴 아파했던 적이 있다. 아직도 진행형이다.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지 자문하는 계기가 됐다. 답은 여전히 모르겠다. 당해보지 않곤 결코 알 수 없을 것 같다. ‘어웨이 프롬 허(Away From Her)’라는 캐나다 영화가 있다. 카메라의 렌즈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랑하는 아내를 요양원에 보낸 한 남자의 고통스러운 일상을 집요하게 좇는다. 아내는 요양원에 입소한 지 한 달 만에 44년 동안 해로한 남편을 기억하지 못한다. 여인역은 ‘닥터 지바고’에서 라라로 나왔던 줄리 크리스티. 상업주의에 영혼을 뺏긴 오스카상을 제외한 주요 상의 여우주연상은 온전히 그녀의 몫일 정도로 열연했다. 영화는 사랑과 삶은 분리할 수 없고 분리할 필요조차 없지만 막상 닥친 삶의 무게 앞에 인간의 사랑은 무력하고, 결코 삶을 이길 수 없다는 교훈을 준다. 잃어보지 않은 자는 가진 것을 모른다고 했던가. 노모를 떠나보낸 그분의 깊은 상실감을 알 듯하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노인 빼가기’ 막가는 요양기관

    ‘노인 빼가기’ 막가는 요양기관

    경기 북부에 있는 A요양소의 요양보호사 김모(45·여)씨는 요양소에 취업한 뒤 1년이 지나자 최근 자신이 관리하는 노인 3명을 모아 인근의 B요양소에 입소시켰다. 자신도 웃돈을 받고 B요양소에 재취업했다.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환자를 다른 요양소로 옮기는 것은 식은죽 먹기였다. 요양기관에서 환자는 곧 ‘돈’이었다. 노인장기요양기관 사이의 과도한 경쟁으로 ‘노인 빼가기’ 등의 불법·편법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노인요양보험 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11월까지 5개월간 노인요양기관의 불법·편법 행위는 모두 921건이나 됐고, 이 가운데 과당경쟁으로 인한 사례가 무려 88%(826건)를 차지했다. 과당경쟁에 의한 불법·편법 사례는 서비스를 원하는 노인을 유인·알선하는 행위가 전체의 72%(667건)였고, 기관끼리 서비스 대상 노인을 서로 빼가는 행위도 전체의 16%(159건)였다. 과당경쟁 이외의 불법·편법 사례는 보험 비용을 허위로 과다하게 청구하는 행위가 전체의 7%(65건)로 가장 많았다. 또 인권침해(9건), 입소 거부를 포함한 서비스 거부(9건), 수준 이하의 서비스(9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서류상 환자 공유(2건) 등의 사례도 적발됐다. 이번 조사와 별도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기초자치단체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노인요양기관과 노인가정 방문시설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1곳은 서비스와 시설 수준이 기준치에 미달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노인요양기관 1264곳 가운데 A급은 21%, B급은 69%였고 노인을 돌보기 어렵다고 판단된 C급도 10%나 됐다. ‘방문요양시설’은 3066곳 중 C급 비율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0%, ‘방문목욕시설’은 C급이 14%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노인가정 방문시설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신고만 하면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현행 제도를 정부의 지정을 받아야만 운영할 수 있도록 바꿀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일 찾는 청년들 “배달원이라도…” “마지막 촛불 수배자를 잡아라” 경찰 필사적 혼자먹기도 아까운 매생이를 ‘미운 사위놈’에? 여자체조 박은경은 국내서 유일하게 □□를 한다 미네르바 박모씨 “학벌이 글 쓰는 데 무슨 상관?” ’학동마을’ 전군표에 가기까지 오리무중
  • [내고장 이 맛!] 장흥·완도 매생이

    [내고장 이 맛!] 장흥·완도 매생이

    반지르르 윤기가 도는 매생이탕은 숙취 해소에 그만인 겨울철 별미다. 싱싱한 굴(석화)을 듬뿍 넣어 끓이면 두 그릇쯤은 ‘게눈 감추 듯’ 넘어간다. 요즘에는 떡국과 칼국수, 부침개 등에도 매생이를 넣어 취향대로 즐긴다. 매생이는 팔팔 끓여도 촘촘하고 가는 조직에 막혀 뜨거운 김이 위로 못 올라온다. 모르고 덥석 삼켰다가는 입 천장이 훌러덩 벗겨지기 십상이다. 오죽하면 미운 사위놈이 오면 장모가 내놓았겠는가. 매생이 사촌쯤으로는 감태와 파래가 있다. 감태는 볶아서, 파래는 무쳐서 주로 먹는다. 매생이에는 탄수화물·단백질이 풍부하다.  매생이 특산지로는 청정해역인 전남 장흥이 꽤 알려져 있다. 완도·고흥·강진군에서도 나온다.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 초까지 어민들이 작은 배를 타고 나가 갑판에 엎드려 손으로 일일이 발에서 뜯어낸다.  매생이는 그 참맛을 몰랐던 수년전까지 김 양식 어민들에겐 골칫덩어리였다. 매생이가 김발에 붙으면 김이 빨간색으로 변해 김 생산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반대다. 장흥의 일부 마을에서는 김 양식을 전폐하고 오로지 매생이만 수확한다.  최고급품이 나오는 장흥군 회진면과 대덕읍 바닷가 마을에는 요즘 설 대목을 노려 몰려든 도매상으로 넘쳐난다. 값도 조금 올라갔다. 1덩어리에 도매로 1800~2000원, 소매로 2000원을 웃돈다. 1덩어리면 어른 4~5명이 먹는다. 택배로 주문하면 택배비와 상자값 등이 포함돼 2500원이다.  이처럼 주부들 간에 매생이가 건강식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찾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서울 강남에서는 ‘없어 못먹는다’는 말까지 나온다. 한 주부는 “며칠 전 강남의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20분 넘게 기다렸다가 겨우 매생이탕을 먹었다.”고 말했다. 식당 주인들도 “매생이를 찾는 손님이 느는 데 구하지 못해 납품자에게 선불을 줬다.”고 하소연했다.  장흥 대덕읍 옹암리 내저마을의 김상봉(47) 어촌계장은 “설을 엎두고 매생이를 사러온 상인들이 더 많아졌다.”고 자랑했다. 지난해 장흥군 대덕읍과 회진면 등 199개 어가는 3개월동안 매생이 411t을 채취해 34억여원을 벌었다.  매생이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매생이와 실과 바늘 격인 굴도 덩달아 수요가 달리고 있다. 백향란 장흥군청 해양수산계장은 “장흥 토요시장에는 특산물인 매생이와 굴이 많이 나와 있어 장흥에 오면 꼭 매생이탕을 맛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오감 이용한 교육… 배움의 열기 후끈

    오감 이용한 교육… 배움의 열기 후끈

    “파이팅!” 힘찬 목소리가 12일 오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 가득 울려 퍼졌다. 휠체어, 확대 인쇄물 등 일반 교육장에서는 볼 수 없는 낯선 소품들이 눈에 띄었지만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진지했다. 이날은 중증장애인 18명이 사상 처음으로 공무원 특별채용시험에 합격해 교육받는 첫날. 교육원은 12일부터 23일까지 보름간 지체·호흡기·신장장애 등 중증장애인 예비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원은 지난해 말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교육원을 입소하는 교육생들을 위해 기숙사와 강의실 화장실을 휠체어가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전면 개조하고, 곳곳의 높은 턱들을 없앴다. 또 행여 발생할지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야간교대 근무 인력을 늘리고 의무실 운영은 2시간 연장했다. 상시 차를 대기시키는 한편 인근 병원, 소방서(119)와 긴급 의료협조체계도 구축했다. 6명이 한 조로 구성된 3팀에는 하체가 불편한 교육생을 위해 의자 대신 휠체어가 곧장 들어갈 수 있는 책상이 준비됐다. 시각장애를 겪는 교육생과 청각장애를 앓는 교육생들을 위해 행정인턴이 학습 보조로 나섰다. 첫 강의를 맡은 김인식 KT리더십아카데미 교수는 큼직한 프레젠테이션 글씨와 다양한 오감을 이용한 교육도구를 이용해 ‘팀워크훈련’을 재미있게 꾸려갔다. 처음 만난 어색함도 잠시, 교육생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시각장애 1급 한원민(29·문화체육관광부 9급)씨는 인턴의 도움을 받아 노트북에 큼직하게 강사가 말하는 주요 키워드를 타이핑했다. 한씨는 “차량지원을 받아 여기까지 왔다.”면서 “여러 다른 장애를 가진 동기들이 없었으면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을 텐데 자극도 되고 유익하다.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만족해했다. 바로 옆 좌석의 청각장애 2급 원윤정(28·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연구사)씨는 인턴이 대필해 주는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비록 남들보다 조금 늦게 웃고 반응하는 원씨였지만 아이디어를 내고 동참하는 데는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공무원으로서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적어 보라는 데 대해 누군가 ‘사회의 작은 목소리를 담아 국가를 변화시킴’이라고 푯말에 내걸어 보는 이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행정인턴들과 교육생들은 서로 휠체어를 밀어주며 식당으로 향했다. 이날 식당에선 신장장애 교육생들을 위해 짜고 매운 음식을 자제한 ‘맞춤식 식단’을 준비했다. 교육생 팀장을 맡은 김은경(41·여성부 7급)씨는 “무엇보다 실무능력을 배워가고 싶다.”면서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느낀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늦깎이로 공무원이 된 그는 “승진욕심은 전혀 없다.”면서 “다만 비장애 공무원들이 동정이 아닌 똑같은 동료로서 바라봐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그림 그리는 ‘화가 코끼리’ …실력도 수준급

    코에 붓을 끼워 그림을 그리는 화가 코끼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태국 치앙마이 매사 코끼리 캠프의 코끼리들이 수준급 실력으로 그림을 그려 매년 4000만 원가량의 판매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실제로 태국의 그림 그리는 코끼리들은 보도가 되기 전부터 이 곳을 여행했던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국내 및 해외 여러 나라에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코끼리 캠프에서 그림을 그리는 코끼리는 총 8 마리다. 특히 그중 랑캄(11)이란 코끼리는 자화상을 그리는 실력이 매우 뛰어나 이 코끼리가 그린 그림 한 장이 고가에 매매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코끼리들이 그린 그림은 약 7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을 여행한 스웨덴 사진작가 브로니크 카민스키는 “코끼리들이 긴 코에 붓을 끼워 매우 세심하게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놀라웠다.”며 “붓 움직임 하나, 하나에도 신중한 모습이었다.”라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동안 동물들이 그린 그림들은 종종 소개됐지만 추상화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이번에 소개된 코끼리들의 그림은 비교적 정밀한 묘사가 담겨있다는 특징이 있다. 코끼리 전문가들은 “코끼리는 매우 영특한 동물이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이 같은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저 정도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는 고된 훈련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동물 학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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