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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군 입대 김재원 ‘눈물 글썽’

    [NOW포토] 군 입대 김재원 ‘눈물 글썽’

    김재원이 23일 오후 1시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기 전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김재원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년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서울신문NTN(논산 충남)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살인미소 김재원 “안티사진 올릴까 걱정”

    살인미소 김재원 “안티사진 올릴까 걱정”

    배우 김재원이 군대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훈련소에 입소했다. 김재원은 3월23일 오후 충남 논산 훈련소로 현역 입대했다. 입대직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재원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마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계속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다.”며 특유의 살인미소를 보였다. 머리를 처음으로 짧게 잘랐다는 김재원은 “안티사진들을 올릴까봐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가 나이를 먹고 군 입대를 하니까 무조건 잘 부탁드린다. 제가 겉은 멀쩡해보여도 속이 곯아서 걱정이 되긴 한다. 위, 장, 간 등의 장기 상태가 안 좋다.”고 말해 현장에 모인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재원의 군 입대를 배웅하기 위해 자리한 약 200명의 국내외 팬들은 김재원의 말 한마디, 손 동작에 크게 반응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일본, 중국, 대만 등의 해외 팬들이 많이 모인 이유를 묻자 김재원은 “한류스타니까”라는 우스갯소리로 답변을 대신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군대에 있는 동안 팬들이 가장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한 김재원은 결국 꾹꾹 참았던 눈물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날 군에 입대한 김재원은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배치를 받아 22개월간 현역 군복무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상엽, 24일 군입대 “성숙해지는 2년 될 것”

    이상엽, 24일 군입대 “성숙해지는 2년 될 것”

    탤런트 이상엽이 오는 24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102보충대 훈련소에 입소한다. 이상엽은 “군복무를 하는 동안 제 자신을 더욱 강인하게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신인 연기자로서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고 준비한 것도 많았는데, 이렇게 입대를 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더욱 성숙해지는 2년이 될 것 같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 “제대 후 많은 작품에서 더욱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방의 의무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07년 드라마 KBS ‘행복한 여자’로 데뷔한 이상엽은 MBC 시트콤 ‘코끼리’, KBS ‘대왕세종’과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6년째 연애중’에 출연 했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갑 맞은 공무원교육 메카

    여명이 깃든 새벽 5시50분. 기상나팔소리에 공무원들이 일제히 일어나 광장에 모인다. 국기게양식을 하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 뒤 공무원 신조를 힘껏 복창하고 신세기 체조를 시작한다. 1974년 공무원들에게 실시된 새마을 교육과정의 일부(‘공무원 교육훈련 60년사’ 기록)다.대한민국 공무원 교육의 메카인 중앙공무원교육원이 20일 60돌을 맞았다. 1949년 개원 이래 교육원을 거쳐간 장·차관 등 관리직 공무원 수가 22만명이 넘고 2500여회에 달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원 관계자는 19일 “공무원 교육을 보면 당시 시대상황과 정부의 국정철학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막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해외 원조가 절실했던 1950년대에는 ‘외국원조관리’가 과장급 고위관리자 교육에 포함됐다. 60년대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5·16 군사정변 직후에는 반공이념 등 혁명공약 전파가 공무원 교육의 핵심이었다.70년대에는 ‘잘살아 보세’, ‘새벽종이 울렸네’ 등 새마을노래자랑과 연극공연 시간이 교과목에 편성되기도 했다. 88올림픽 등이 열렸던 80년대에는 ‘올림픽을 맞는 국민자세’ 등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90년대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라 세계화, 지방자치 본격화 등이 교육의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명박 정부 들어선 후엔 창의, 녹색성장 등이 화두로 등장했다.교육원 관계자는 “새마을운동, 반공사상을 배우던 당시에는 교육 분위기도 권위적이고 삭막한 군대식이었다.”면서 “요즘은 온라인 교육은 물론 동영상, 악기연주 등 교육생의 개성과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행정·외무고시 합격자의 절반이 여성이었던 반면 40년 전 교육원에는 여성 교육생이 한 명도 없었다. ‘금녀의 집’처럼 불려지던 교육원에 1973년 처음 입소한 첫 여성 행시합격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다. 지금 교육원은 러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110개국 이상 공무원들이 찾아와 우리나라의 선진화 성공전략을 배워가는 등 ‘교육 수입국’에서 ‘교육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앞으로 우리가 의지할 자원은 ‘인재’뿐”이라면서 “코티(COTI) 토요외국어교실 등 공무원의 자기계발과 장애인·여성공무원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공직사회에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군 입대 앞둔 81년생 男스타 누가 있나?

    군 입대 앞둔 81년생 男스타 누가 있나?

    오는 23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로 입소하는 탤런트 김재원을 시작으로 81년생 남자 스타들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먼저 지난 해 영화 ‘쌍화점’으로 좋은 연기를 보인 조인성은 지난 해 11월 공군 군악대에 지원, 오는 4월 6일 진주에 위치한 공군 교육 사령부에 입소한다. 이어 오는 4월 30일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래원은 이번 영화를 끝으로 올 하반기 군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한류스타 최지우와 열애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진욱은 드라마 ‘유리의 성’ 때문에 입대를 잠시 연기했지만 올 하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들 외에도 조한선과 이기우 등의 배우들이 군 입대 소식을 잇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재원, 23일 육군훈련소 입소

    김재원, 23일 육군훈련소 입소

    탤런트 김재원(28)이 오는 23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김재원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 생활을 할 예정이다. 김재원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진행된 일본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군 입대 소식을 처음으로 전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드라마 ‘로망스’를 통해 ‘살인 미소’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김재원은 현재 중국 드라마 ‘초연’의 방영을 앞두고 후반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키 루크, ‘아이언맨 2’ 위해 교도소 체험

    미키 루크, ‘아이언맨 2’ 위해 교도소 체험

    ‘왕년의 섹시스타’ 미키 루크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아이언맨 2’ 출연을 앞두고 자청해서 교도소 체험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화 ‘더 레슬러’로 골든글러브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미키 루크는 ‘아이언맨 2’에서 러시아인 악당 역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주 영화 홍보를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 그는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한 교도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키 루크는 간수들과 함께 교도소 내부를 돌아보며 입소자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직접 체험했다. 현지 언론인 ‘모스크바 타임스’는 “미키 루크가 교도소 운동장을 산책하고 입소자들이 평소에 먹는 음식을 맛봤다.”며 “감방 안에 있는 침대에 누워 ‘내 소파가 더 딱딱한 것 같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언맨 2’는 미국에서 오는 2010년 5월 7일에 개봉하며 주인공 ‘토니 스타크’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 스칼렛 요한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www.splashpage.mtv.com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슬픔보다 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슬픔보다 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원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은 “지난 11일 개봉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첫 주 5일간 전국 34만7,00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전통적인 영화 비수기인 3월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상승세를 타고 있다.쇼박스미디어플렉스 측은 이어 “주 타깃인 20대는 물론 30~50대 관객까지 동원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서도 지난 주말 13일~15일 사흘간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1위, ‘드래곤볼 에볼루션’ 2위, ‘워낭소리’가 3위,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이 4위, ‘왓치맨’이 5위를 차지했다.‘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사랑과 이별을 그린 시로 인기를 모았던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 정애연 등이 출연한 멜로영화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음악 넘쳐 흐르는 신촌 부활 꿈꾼다

    음악 넘쳐 흐르는 신촌 부활 꿈꾼다

    1970~1980년대 서울 신촌은 포크 음악의 산실이었다. 신촌블루스, 들국화, 이정선, 김현식이 기타를 둘러메고 신촌의 거리와 카페를 누볐다. 1990년대 신촌은 힙합의 메카였다. 클럽 마스터플랜에서 래퍼 주석과 가리온이 탄생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인기 가수는 TV로, 인디 가수는 홍대 앞으로 몰려갔고, 결국 신촌은 음악의 불모지가 됐다. ●‘신촌 음악문화’ 매달 기획공연 신촌의 공연기획자, 상인들이 음악이 들리지 않는 신촌의 음악문화를 살리고자 뭉쳤다. ‘신촌 음악문화의 발전을 꿈꾸는 사람들(약칭 신음발사)’은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한 차례 공연을 열고 있다. 시작은 단출했다. 신촌의 한 음식점 사장이 홍대 클럽에서 공연기획 일을 하던 단골 최윤석(26)씨 등에게 ‘신촌에서도 공연 기획을 해 보면 어떠냐.’고 권했다. 첫 공연 예산도 그가 댔다. 그때부터 최씨 등은 디자이너, 엔지니어를 수소문해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13일에는 신촌 ‘음악당’에서 ‘무지개를 닮은 뮤직:에’ 세 번째 공연을 열었다. ‘13일의 금요일’에 관한 미신과 징크스를 주제로 한 이날 공연에는 H기타쿠스, 에라토, 비터스윗, 백다빈, 술래 등 이미 홍대 앞에서도 유명한 다섯 팀이 2시간30분 동안 공연을 이어갔다. 지난해 첫 공연에는 40명가량이던 관객이 입소문을 타며 2회째는 두 배 넘게 늘었다. 이날 공연도 대성황이었다. 뜻을 같이해 공연 참가를 원하는 팀도 늘고 있다. 공연 오프닝 무대를 맡은 H기타쿠스의 보컬 김용진(35)은 “공연장이 신촌에서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아티스트들에게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상권도 살리는 일이라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공연문화 살리기’ 상인들도 반겨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들을 반기는 건 신촌의 음악 카페들이다. 신촌에 남은 음악 카페는 고작 네 군데. 음악당의 김성일 실장은 “공연 인프라가 약해지다 보니 공연 시설을 학과 행사 등 다른 용도로 쓰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공연 문화를 살리자는 시도를 상인들도 반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女談餘談] 영화 리뷰 쓰기의 어려움/강아연 문화부 기자

    [女談餘談] 영화 리뷰 쓰기의 어려움/강아연 문화부 기자

    “영화 잘될 것 같아요?” 물음표와 마침표의 차이는 크다. “영화 잘될 것 같아요.”로 잘못 알아들은 나는 대답했다. “네.” 그러자 인터뷰 중이던 상대편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정말요? 정말 잘될 것 같아요?” 순간 당황했다. “예? 아, 그게….” 결국 이렇게 답하고 말았다. “제가 흥행 점치는 걸 잘 못해요. 하지만 분명히 매력을 알아보는 관객이 있을 거예요.” 영화 리뷰(관람평)를 쓸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리뷰는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당연한 사실이다. 리뷰는 배우나 감독을 위한 상찬의 자리가 아니며, 영화사의 친절함에 대한 답례가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에게 분명히 각인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리뷰를 쓸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인터뷰에서 만난 사람들의 눈빛을 잠시 ‘질끈’ 잊는 것이다. 악평을 써야 할 때는 속으로 “미안해요.”를 세 번 되뇌는 것도 좋다. 사실, 처음 영화 리뷰를 쓰기 시작했을 때 예상했던 어려움은 이런 게 아니었다. 쟁쟁한 글쟁이들이 수두룩한 이 세계에서 과연 얼마나 차별성 있게 쓸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글발’과 감식안을 단시간에 배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른 고민의 비중이 더 커졌다. 이를테면 요즘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끝까지 온전하게 잘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할 말을 다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객관성을 유지해야 후유증이 없다. 언젠가 영화에 대한 실망에다 관계자의 부적절한 언사로 인한 불쾌감까지 겹쳐 감정 섞인 혹평을 출고했던 날. 밤새 가위에 짓눌려야 했다. 냉정을 잃은 비판은 날선 부메랑이 되어 날아들었다. 물론 객관성은 호평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돼야 한다. 어떤 영화는 ‘강추’, ‘올해의 영화’ 등 갖은 수식어를 다 붙이고 싶어진다. 내게는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가 그랬다. 하지만 이런 때도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평정을 지키는 일이다. 관객들의 입소문 힘만 믿으면서 말이다. 강아연 문화부 기자 arete@seoul.co.kr
  • 주민들이 살린 수안보 산골학교

    주민들이 살린 수안보 산골학교

    산골마을 초등학교가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학생수가 증가하는 ‘작은 기적’을 이뤄냈다. 11일 충북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위치한 수회초등학교(지도)에는 올해 13명이 1학년에 입학했고, 인근 학교에서 24명이 전학을 왔다. 이런 입학식 풍경은 2년 전에는 꿈도 꿀 수 없었다. 2007년에는 신입생이 단 한명도 없었다. 당시에는 전체 학생수가 36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였다. 주민들의 도시이주로 학생수가 준 까닭이다. 도 교육청은 이 학교를 분교로 격하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과 총동문회는 2007년 3월에 ‘학교살리기추진위원회’를 구성, 학교활성화 방안으로 특성화된 방과후 수업을 마련했다. 원어민 교사를 초빙해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충주 중앙경찰학교 지원을 받아 태권도·검도·클라리넷도 가르쳤다. 수회리 출신인 조일환 전 충북도교육위원회 의장은 한자지도에 나섰고, 충북도교육청 예산으로 외부강사를 선정해 국악·연극·영어 수업도 마련했다. 수회리에서 목회활동을 하는 김교성 목사는 이웃 동네 교회를 찾아다니며 수회초의 연극·태권도·검도·클라리넷 등 특성화된 방과후 수업을 홍보했다. 인근 다른 학교에서 실시하지 않는 과목들이다. 점차 방과후 수업이 학생들의 학력신장으로 이어지자 도시로 자식들을 전학보내려던 학부모들이 계획을 접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인근 다른 학교에서 전학을 오겠다는 학생까지 생겨났다. 올해는 학생수가 37명이 늘었다. 전교생은 2년 전의 두배에 가까운 63명이 됐다. 최창규 학교살리기추진위원장은 “분교개편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했다.”며 “방과후 수업을 더욱 활성화해 학교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수회초는 1946년 개교해 지금까지 3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중구, 초교 6년생 전원 영어마을로

    중구, 초교 6년생 전원 영어마을로

    “May I help you?(도와드릴까요?)”, “I want to buy this pencil.(이 연필을 사고 싶어요.)” 중구가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3년째 영어마을에 입소시켜 화제다. 가정형편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영어능력 편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억 1000여만원의 비용은 모두 중구가 지원한다. 11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에도 관내 9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1232명을 4차례에 걸쳐 300여명씩 서울영어마을에 입소시킬 예정이다. 중구는 2007년부터 매년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1200~1300여명을 서울영어마을에 보내왔다. 4박5일간 1인당 입소비는 12만원. 학부모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인 만큼 이번에 무료 입소를 단행한 것이다. 그동안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초등학생의 영어마을 입소를 지원한 적은 있지만,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전원을 입소시킨 적은 없었다. 입소 학생들은 영어마을에서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우체국 등의 실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영어표현을 배우게 된다. 악기 연주와 힙합댄스, 팝송 등 평소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접한다. 미니골프, 요가, 미니올림픽 등 체육활동과 영화관람, 골든벨 울리기, 패션쇼 등의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에는 영어마을의 협조를 받아 합숙 기간에 체험관별로 사용할 단어와 표현을 미리 카드로 만들어 나눠준다. 예습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신 ·재생 에너지 맞춤형 그린 마케팅 뜬다

    신 ·재생 에너지 맞춤형 그린 마케팅 뜬다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그린 비즈니스’가 부상하면서 이들을 홍보하기 위한 ‘그린 마케팅’도 붐을 이루고 있다. 그린 비즈니스는 그동안 주로 기업 대 기업(B to B·Business to Business)의 형태로 이뤄져왔다. 예를 들면 독일 업체가 만든 태양전지를 한국의 전력회사가 수입해 태양광 발전소를 만드는 식이었다. 그러나 그린 비즈니스가 점차 성장하면서 기업 대 소비자 (B to C·Business to Customers) 형태의 사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주택 소유자가 태양전지 모듈을 직접 구매, 지붕 위에 설치하는 것 등이다. 이에 따라 그린 비즈니스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를 잡기 위한 마케팅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같은 미디어 차별화된 메시지로 승부하라” 마케팅 전문가들은 “그린 비즈니스는 일단 기존의 마케팅 수단들을 사용하지만, 메시지는 차별화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커뮤니티 에너지의 마케팅 책임자인 멕 데니는 “그린 에너지의 소비자 또는 잠재적 고객은 라이프 스타일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집에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인터넷에 통달해 있다는 것이다. 연령대는 다양하다고 한다. 이들에게 최고의 홍보 수단은 구전(Word of Mouth)이라고 데니는 말했다. 뉴욕시의 경우 맨해튼의 인기있는 빵집에서부터 소문은 시작된다는 것이다. 커뮤니티 에너지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자리잡은 풍력 발전 업체다. 그린 비즈니스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관심사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미디어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텍사스의 그린 마운틴 에너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회사는 가정에 기존의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우선 창립 자체를 최대한 ‘기삿거리’로 만들었다. 기존의 석탄 대신 풍력을 이용한 에너지를 가정에 판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화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일단 신문에는 환경보호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이라는 면을 강조했고, 방송에는 그럴 듯한 ‘그림’을 제공했다. 또 신문은 신문대로, 방송은 방송대로, 인터넷은 인터넷대로 해당 미디어와 기자의 특성에 맞게 메시지를 달리해서 정보를 제공했다. 그 결과 매출은 당초 계획보다 3배가 늘어났고, 인터넷 사이트 방문빈도는 무려 415%가 증가했다. 그린 마운틴 에너지의 마케팅 캠페인은 지난해 열린 신·재생에너지 마케팅 콘퍼런스에 성공사례로 보고됐다. ●민감한 그린에너지 소비자들… 입소문 최고 홍보수단 다른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그린 비즈니스에서도 스타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10여년 전부터 심각성이 제기되어온 기후변화 문제가 최근에 세계적인 관심사로 확산된 것은 앨 고어 전 미국 대통령을 ‘대변자(Spokesman)’로 내세웠기 때문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린 마운틴 에너지도 마케팅 캠페인 과정에서 팝 스타 케니 로긴스의 친환경 메시지가 담긴 엽서를 소비자들에게 돌렸다. 코네티컷 클린 에너지 펀드는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를 상대로 한 마케팅 캠페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린이들은 현재의 에너지 사용자이고, 미래의 에너지 구매자이며 또한 미래의 에너지 정책결정자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펀드는 어린 학생들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고, 태양광 발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니터를 학교에 설치해 관심을 유발하는 데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금융위기 시대… ‘상품 드라마화’ 등 4 D가 필요 클린 테크 컨설턴트인 스티브 와이스는 현재와 같은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벤처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해 ‘4가지 D’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첫째는 차별화된 제안이나 메시지(Differentiated offering and message)이다. 태양광 시장의 경우만 해도 전세계에서 셀 수도 없이 많은 회사가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게다기 실리콘 결정질 및 비결정질, 박막, 집광형, 유기 등등 종류도 너무 많다. 따라서 정확하고 명쾌하며 간단하게 자신의 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기업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와이스는 말했다. 둘째는 상품을 드라마로 만들라(Drama in the story)는 것이다. 클린 테크놀로지가 꼭 어렵고 지루할 필요가 있느냐고 와이스는 반문한다. 시리어스 머티리얼이라는 회사는 몇년 전 친환경 건축자재인 벽체(Drywall)를 생산했지만 시장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 벽체가 100년 동안 변화가 없던 벽체에 혁명을 가져온 친환경 제품이며, 냉·난방 효과가 80% 향상되고, 재활용률이 80%나 되는 것은 물론, 내구력이 강해 “당신과 인생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홍보를 시작하자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또 그 해의 환경제품에도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셋째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라(Defining the right product)는 것이다. 정보통신(IT)이든 신·재생에너지든 하이테크 기업들은 그들이 발명하거나 개발한 기술을 뽐내는 데 관심을 두다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와이스는 지적했다. 그러나 소비자는 환경보호보다는 그 제품의 성능이나 디자인을 보고 구매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와이스는 지적했다. 넷째는 약속한 것을 주라(Delivering what you promise)는 것이다. 이것은 신뢰의 문제에 해당한다. 제품에 대한 거짓되거나 과장된 설명은 온실가스보다도 위험하다고 와이스는 지적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조인성, 日서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 “헛되게 보내지 않겠다”

    조인성, 日서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 “헛되게 보내지 않겠다”

    배우 조인성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일본 팬미팅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조인성은 지난 3일과 5일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이틀에 걸쳐 일본 팬들과 팬미팅 ‘Thanks a Million’을 가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군 입대전 일본 팬들과 가지는 마지막 자리인만큼 조인성이 팬미팅 기획단계부터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조인성은 기타를 메고 뜨거운 감자의 ‘생각’을 부르며 팬미팅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조인성은 어린 시절부터, 학창시절, 배우가 된 지금까지의 모습 등 자신의 29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을 보며 당시의 일화들을 들려준 그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또 조인성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감미롭게 열창한 후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이 아니어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다. ’캄캄한 밤 길을 잃고 헤매도 우리 두 사람 서로의 등불이 되어주리’라는 노래 가사처럼 여러분도 나와 같은 기분이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직접 객석을 돌며 팬들과 가까이 만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는 카메라로 직접 팬들의 모습을 찍는가 하면 일일이 악수와 인사를 나누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메시지 카드를 타임캡슐에 넣은 그는 “이 타임캡슐에 넣은 여러분의 모습과 메시지는 잠시 헤어질 2년 동안 내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이 메시지는 제대해서 다시 읽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말을 하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벅차오르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일본팬들은 일본 유명 가수 KAN의 노래 ‘사랑은 이긴다’를 합창해 조인성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팬들의 깜짝 노래 선물에 애써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조인성의 모습에 감동한 팬들은 행사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5시간 동안의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후 조인성은 “항상 팬미팅을 마무리 할 시간이 오면 마음이 아프고 아쉬웠는데, 이번 만큼은 나를 기다려주고 항상 응원해 줄 여러분들이 있다는 생각에 헤어짐이 슬프지만은 않다.”며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2년 이라는 시간, 헛되지 않게 보내겠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인성은 오는 4월 6일 공군 진주 교육사령부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복무에 임하게 된다. 3월 말에는 국내 팬미팅을 통해 군입대전 팬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sidusHQ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슬픔보다’ 이승철·SG워너비·씨야 무비콘서트

    ‘슬픔보다’ 이승철·SG워너비·씨야 무비콘서트

    가수 이승철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등이 참여하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무비콘서트가 8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다.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출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ㆍ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무비 콘서트에 톱스타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무비 콘서트는 이승철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등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에 참여한 가수들을 비롯한 국내가수들의 공연 후 영화를 관람하는 이벤트이다. 일반 관람객 6천명을 초대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톱스타 200여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제작사 코어컨텐츠미디어 관계자는 “영화에 출연한 주연 배우 및 공연에 출연하게 되는 가수들과 평소 친분이 있는 많은 연예인들이 무비 콘서트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기로 했다. 화이트 데이를 앞둔 많은 연인들에게 최고의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과 영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벌써부터 티켓 구하기 경쟁이 한창이다.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 영화 공식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 아이들 때문에 갔는데… 엄마들이 더 반한 ‘키즈카페’

    우리 아이들 때문에 갔는데… 엄마들이 더 반한 ‘키즈카페’

    ‘손님은 왕’이라며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졌다 해도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 손 잡고 밥 한번 먹기 힘든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채 옆 테이블의 손님이 주는 눈칫밥만 실컷 먹다 오는 게 현실이다. 키즈카페가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하지만 초기의 키즈카페는 갈 곳 마땅치 않은 엄마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가야 했다. 알량한 놀이방 하나 때문에 돈값 못하는 음식과 음료를 견딜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요즘은 어떨까? 아이를 위한 쾌적한 놀이시설과 엄마를 위한 안락한 분위기는 기본. 무엇보다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일반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이 울고 있는 가운데 ‘버전 업’된 키즈카페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엄마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키즈카페를 둘러봤다. ■ 편안함 매력 /서래마을 ‘리틀 오챠드’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 있는 ‘리틀 오챠드’는 아이보다 엄마를 먼저 생각한 곳 같다. 4, 5층 두 개층으로 나뉜 가게 내부는 깨끗한 흰색 벽에 짙은 갈색 소파로 차분하며 테이블 간격이 넓어 시원스럽다. 편안한 휴식을 갖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적극 반영한 한편 엄마가 있는 테이블과 놀이공간을 쉴 새 없이 오가는 아이들의 활동을 고려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연령별 놀이방 2곳과 책 읽는 방, 수유실 등 4곳으로 알록달록하게 꾸며졌다. 각 방마다(놀이방은 2명) 배치된 보육교사가 아르바이트 학생이 아니라 전문보육교사라는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땄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요리의 가격은 1만 4000~ 3만 7000원(세금 10% 별도)으로 만만치 않다. 하지만 3명의 요리사가 고급 식재료를 가지고 제대로 된 음식을 선보인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세트메뉴가 인기. 야채 샐러드에 버섯치킨리조토와 립아이스테이크, 레몬 셔벗이 제공되는 리틀오챠트 세트밀의 가격은 2만 6000원. 단골이 많은 점을 감안해 두 달 간격으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주말에 가려면 예약은 필수. 안전을 위해 입장을 제한하기도 한다. 놀이시설만 즐기려면 아이 입장료 8000원을 받는다. 매주 월요일은 대청소의 날로 휴무다. (02) 535-4395. ■ 생일파티 제격 /압구정동 ‘재미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미니기차가 오고 가는 거대한 놀이터가 떡하니 나타난다. 아이가 꽤 활동적이라면 서울 압구정동에 자리한 ‘재미스’에 쏙 빠질 만하다. 2000㎡ 남짓한 크기에 450석 규모. 넓은 연회장 같은 분위기다. 생일파티나 가족 모임에 제격인 셈. 식사 공간과 놀이 공간이 워낙 크다 보니 예기치 못한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입장하는 아이들과 신발에 테이블 번호를 적은 스티커를 붙이는 세심한 배려까지 한다. 놀이시설에 주말이면 12명까지 안전요원이 배치되는데 틈틈이 진공청소기를 돌리는 모습에 엄마들은 한층 더 마음을 놓는다. 대형 LCD TV가 중간 중간에 설치돼 있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느긋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60여종이 제공되는 샐러드 뷔페는 이곳의 자랑. 매일 40여종의 메뉴가 바뀌고 전체 메뉴는 석 달 간격으로 교체한다. 제 맘대로 토핑을 올려 먹는 ‘재미스 피자’는 어른, 아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피자는 화덕에 구워 기름기 없이 바삭하다. 예약과 단체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4부제로 운영한다. 샐러드 뷔페 평일 낮 1만 8000원, 저녁 2만 1000원/주말 2만 3000원. (02)3445-4803. ■ 놀이공간 최고 /경기 산본 ‘토리아드’ 경기 산본에 위치한 ‘토리아드 키즈카페’.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 나라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다. 800㎡가 넘는 공간을 온통 앙증맞은 소품, 인형, 캐릭터로 꾸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다. 영아도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연령별로 놀이공간이 나눠져 있고 예쁜 캐릭터의 미니기차가 운행돼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이곳도 전문 교육을 받은 교사를 배치했다. 특급 호텔에서 일했던 주방장이 선보이는 음식맛은 꽤 수준 높다.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화덕 피자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어른 식사는 1만 2000~1만 9000원. 키즈메뉴는 7000~8000원. 1600-664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4년만에 1.5배 는 소년범 법정에 가보니

    4년만에 1.5배 는 소년범 법정에 가보니

    법정에 서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만 10~19세에 범죄를 저질러 법원에서 처분을 받은 아이들은 3만 222명. 2004년 1만 9958명에서 2007년 2만 6874명으로 급증하더니 지난해부터 3만명을 넘어섰다. 4년 만에 1.5배가량 늘었다. 재범률도 60%를 웃돌아 ‘한때의 실수’가 ‘범죄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소년범에게 무관심하다. 인력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고 교화시설도 열악하다. 서울신문이 비공개 소년재판을 방청하며 소년보호사건 처리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지난달 초 지방법원의 소년법정 앞. 아이들 60명과 그들의 부모 60명이 좁은 복도를 가득 채웠다. 엄마 품에 안겨 있을 법한 아이부터 고등학교를 이제 막 졸업한 젊은이들까지 다양하다. 또래 아이들이 모여 있는데도 무거운 정적이 흐른다. 아이와 부모는 시선조차 외면했다. 병원에서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환자처럼 초조해 보인다. ●年3만명… 재범률 60% 넘어 “23번 사건 김지현(가명) 등 6명, 들어오세요.” 법정 문이 열렸다. 소년보호사건이 개정된 것이다. 법정에는 판사와 법원 직원 2명만 앉아 있다. 앳된 얼굴의 초등학생 4, 5학년 여자 아이들 6명이 들어온다. 그 뒤로 부모가 따라온다. 같은 학교 6학년 선배를 건방지다고 집단으로 마구 때려 고소된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선배를 함께 때렸다고 인정했다. “사람을 때리는 것은 스스로 동물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 판사가 키가 큰 여자 아이에게 묻는다. “김지현, 아이들에게 때리라고 지시했다는데 그랬니?” “2명은 제가 확실히 지시했고, 나머지는 덩달아 때렸습니다.” 아이는 당당하게 답한다. 부모들도 ‘그럴 수도 있지.’ 하는 표정이다. 어려서인지 가장 가벼운 1호 처분(보호자가 감호·위탁)이 내려졌다. 아이들과 부모는 웃으며 법정을 나간다.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선 오지원(14·가명)군 뒤에는 어머니가 지친 듯 힘없이 앉아 있다. “어머니 혼자 아들 키우기 힘드시죠? 남자 아이가 어떤 생각 가졌는지도 잘 모르시겠죠?” 판사가 다정히 묻자 어머니는 참았던 설움을 쏟아내듯 울음을 터뜨렸다. 아이는 인터넷 오락에 빠져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대화가 단절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판사 “사건 많고 시간은 없고 ”판사는 오군에게 상담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6호 처분(소년보호시설에 감호·위탁)을 내리려 했다. 그러나 보호시설의 정원이 꽉 찬 터라 3개월은 기다려야 보호시설에 입소할 수 있단다. 결국 한숨을 내쉬며 1호 처분을 내렸다. 다만 법원에서 선정한 자원봉사자가 6개월간 교육과 상담을 맡기로 했다. 아이들 60여명에 대한 심리는 4시간 만에 끝났다. 판사는 “아이들과 몇 마디라도 주고받으려 애쓰는데 사건이 많고 시간은 없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SS501 박정민, 뮤지컬 무대 100일의 회고록 (인터뷰)

    SS501 박정민, 뮤지컬 무대 100일의 회고록 (인터뷰)

    “매일 콘서트 여는 것처럼 행복했어요.” 뮤지컬 ‘그리스’의 주인공으로 100여일간 대장정을 마친 SS501 박정민(22)이 오늘(2일) 무릎 수술을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뮤지컬 ‘그리스’의 대니역으로 전격 캐스팅 된 박정민은 공연을 ‘흥행 1위’에 올리며 열연을 이어오던 중 지난 2월 24일 왼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남은 공연에 차질을 빚고 싶지 않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마지막 공연(3월 1일)까지 부상 투혼을 발휘한 박정민은 공연을 마친 오늘(2일)에서야 ‘무릎에 물이 찼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에 앞서, 전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리스’ 무대를 퇴장한 박정민을 만났다. 감회를 묻자 힘든 기색도 없이 “매일 콘서트 여는 것처럼 행복했다.”고 환하게 웃어 보인다. 그는 ‘프로’ 였다. § 1. 뮤지컬 선택 “주목 아닌 성장 원했다.” 당초 ‘멀티그룹을 지향하겠다’며 탄생된 그룹 SS501이 본격적으로 개별 활동에 박차를 가한 것은 지난해 말. 그 후 약 3달 만에 SS501은 각 대중문화의 주요 코드를 정복했다. 현재 이들의 저력은 드라마(김현중), 가요계(김규종,허영생, 김형준), 뮤지컬(박정민) 등을 통해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속사 측은 “방송에 노출되지 않는 뮤지컬의 특성 상 대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았지만, 사실 조용하게 가장 강한 임팩트를 일궈낸 이는 박정민”이라며 그의 성과를 높이 평가 했다. 이에 관련, 자신의 수확이 타 멤버들의 활동에 비해 표면화되지 않아 내심 섭섭한 마음은 없는지 묻자 박정민은 ‘뮤지컬을 선택했던 이유’와 접목시켜 말문을 열었다. “처음부터 주목받기 위해서 도전한 분야가 아니여서 서운함은 없었어요.(웃음) 제가 굳이 뮤지컬을 택한 이유는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싶었기 때문이죠. 연기에 대한 욕심은 데뷔 전부터 있었어요. 노래와 연기를 함께 요하는 뮤지컬은 저에게 있어 가능성을 검증받기 위한 소중한 도전의 장이었죠.” § 2. ‘예매율 1위’의 비밀. 그의 예매율 성과는 단순히 그룹 SS501을 지지했던 신세대 팬층이 관객으로 이어져 흥행했을 것이라 판단하기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공연장에서 만난 대중문화 저널리스트와 뮤지컬 평론가 역시 가수 출신 박정민이 거둔 ‘뮤지컬 드림(Dream)’에 집중하고 있었다. 뮤지컬 평론가 한중석 씨는 “공연 암흑기에도 불구, 그간 박정민이 무대에 올랐던 세종M씨어터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의 ‘그리스’ 공연은 단 하루도 예외 없는 ‘매진 행렬’을 이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의 ‘티켓 파워’를 입증해 보이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공연 막바지까지 ‘예매율 1위’를 지켜낼 수 있었던 비법(?)을 묻자 박정민는 다양한 관객층에서 부터 실마리를 풀었다. “우선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리스’가 국내에는 2003년 초연된 후 지난해 1000회, 40만 관객을 동원했던 대작란 점을 간과할 수 없고요. 10대들의 방황과 사랑을 50년대 말 로큰롤의 낭만적 배경에 녹여 냈다는 점이 다양한 연령층을 섭렵할 수 있었던 강점이 된 것 같아요.” “실제로 관객의 연령층과 구성층이 다양한 편이었어요. 10-20대 팬들이 부모님과 함께 관람 하며 공감대를 얻어가고 이후에 입소문이 나서 어르신들도 관람을 오시고요. 참, 일본 팬도 감사 드려요. 많게는 1백 여명씩 단체 관람을 오셨으니까요. SS501의 일본 활동이 큰 도움이 된 셈이죠.” § 박정민의 도전, 박수 받은 진짜 이유 박정민은 ‘그리스’ 중 바람둥이 같지만 순수하고, 수다스럽지만 소심하고, 강한척 하지만 한 없이 여린 마음을 간직한 ‘대니’역을 연기하기에 그저 ‘딱’인 캐릭터를 지니고 있었다. 연신 웃음을 자아내는 재치 넘치는 입담에 뛰어난 친화력, 그리고 진중한 면모까지… 표현 그대로 ‘팔색조’다. “사실 작품을 하기 전에도 ‘대니’란 친구를 좋아해서 ‘그리스’를 수차례 봤어요. 막상 공연을 하게 된 후에는 일부러 ‘대니’로 살려고 노력했죠. 그런데 이 친구, 저와 닮은 점이 상당히 많은거 있죠? 열정이 앞서지만 실수 투성이고, 고집도 있어요.” 이러한 ‘고집 어린 근성’이 있었기에 팬들은 부상 소식을 접한 후 지난 1일 마지막 공연까지 박정민의 투혼 서린 무대를 지켜볼 수 있었다. “첫 홀로서기로 부담감도 적잖았어요. 요즘 공연계도 어려운데 찾아 주신 분들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아야 겠다는 각오와 책임감이 컸죠. 매일 공연 시작 4시간 전에 도착해 연습했어요.” 매일 무대가 바뀌는 방송 활동과 달리, 같은 무대에서 같은 대사만 반복하는 뮤지컬 공연이 행여 지루하지는 않았는지 묻자 웃음을 터뜨리며 손사래를 친다. “공연명이 같은 공연이라고 해서 느낌도 같진 않아요. 매회 공연 마다 새로운 관객을 마주하며 새 무대에서 호흡하는 기분은 그야말로 최고죠. 이게 바로 뮤지컬의 매력인 것 같아요.” 부상 및 연습이 강행되는 공연 스케줄에도 불구, 박정민은 연말 시상식이나 SS501의 다섯이 함께 서야 하는 무대라면 언제 어디서든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전에 가요 방송 스케줄이 있었는데 어색하진 않았아요. 웬지 거기 가면 그 곳도 제가 있어야 할 곳 같고….(웃음) SS501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만큼 다시 뭉쳐 하나가 됐을 때는 ‘무언가 달라졌다’는 강한 느낌을 드리고 싶어요. 지난 4년 보다 아직 달려야 할 날들이 더 많아요. 응원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많으니까요. 어서… 일어서야죠!”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인들이 엮은 춘천이야기

    문인들이 엮은 춘천이야기

    시인 유안진은 ‘춘천(春川)은 가을도 봄이다’에서 “왜 느닷없이 불쑥불쑥 춘천이 가고 싶어지지/가기만 하면 되는 거라”면서 “봄은 산 너머 남촌 아닌 춘천에서 오지”라고 노래했다. 시인 이문재는 “경춘선을 탄다는 것은 일상으로부터, 학교로부터, 나 자신으로부터 탈출한다는 것이었다. 돌아보면 얼마나 많은 비탈이 있었던가. 그러나 비탈에 설 때마다 나는 춘천을 떠올렸다.”고 했다.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박찬일 등 엮음, 문학동네 펴냄)은 문인 29명이 마음 속에 간직해 왔던 춘천의 추억을 모은 것이다. 춘천이 고향인 시인 이승훈과 박민수, 소설가 최수철과 박형서를 비롯해 춘천과 인연이 있는 유안진과 이문재, 신달자, 오세영 등 시인과 오정희와 함정임 등 소설가가 대거 참여해 저마다의 춘천이야기를 털어놨다. 춘천에 얽힌 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나오자마자 각 신문과 방송에 대서특필하는 등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 춘천시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이 책은 춘천시가 지역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홍보에 활용하고자 기획하여 9500만원을 투자해 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춘천시가 뜻한 대로 이 책에는 문인들의 사연 말고도 춘천 곳곳의 명소와 명물도 소개한다. 청평사, 소양댐, 강촌, 실레마을 등 이미 유명한 관광지부터 박사마을, 환상의 도로 등 숨은 명소를 담아 춘천시를 안내하는 책자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사진작가 박진호가 찍은 춘천의 풍경도 실렸다. 춘천시는 이 책을 도시 홍보를 위해 다각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5월 열리는 마임축제, 10월 인형극제 등 이미 자리를 잡은 지역축제에서 책을 홍보하고 방문객에게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코레일 지식열차’와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매달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지식열차는 유명인사가 승객들과 동행, 각종 강연회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춘천시는 여기에 이 책의 집필진을 집중적으로 참여시켜 독자들과 춘천에 대한 추억을 공유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 춘천시는 각 지방자치단체 및 도서관, 여행사는 물론 영화사, 시나리오작가들에게도 책을 배포해 춘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강원대 한명희 교수는 이 책을 스토리텔링 강의의 부교재로 채택해 다음 학기부터 강의하기로 했다. 춘천시 문화예술과 김용백 계장은 “지금껏 수십명의 문인이 참여해 특정 도시를 주제로 글을 쓴 적은 없었다.”면서 “이 책은 춘천시를 알리는 데 탁월한 홍보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이고 도시 가이드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제3영어마을 ‘관악캠프’ 첫 삽

    서울 서남권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책임지게 될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가 첫 삽을 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캠프는 이날 관악구 낙성대동 산 52에서 착공, 2010년 완공한다. 지하 1층에 지상 3층 건물이 들어선다. 풍납·수유캠프에 이어 세번째로 건립되는 영어캠프다. 시는 관악캠프를 영어 마을의 대표 브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영어마을과는 차별성을 강화한다. 또 인근 서울대 등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 교육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는 관악구가 평생교육특구로 추진되는 것과 연계됐다. 입소자의 20%는 저소득층에 무료로 할당된다. 계층간의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관악캠프는 체험과 숙박식인 기존 영어마을과 달리 비숙박 위주의 학원 강의식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비용 절감은 물론, 장기적으로 영어 학습 효과를 높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악캠프 내부는 30여개의 체험실과 소그룹 활동실 등을 갖추며, 300여명이 학습할 수 있다. 체험실과 소그룹 활동실은 학생참여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유학을 대체하는 장기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다문화 이해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도 교육 목표에 들어 있다. 관악산·낙성대 공원과 인접한 관악캠프는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지역 환경단체와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거쳤다. 벽면과 바닥 등은 나무로 만드는 등 친환경적 재질을 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민간 영어교육 업체인 SDA어학원을 위탁업체로 선정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며 “관악캠프를 많은 청소년들에게 저비용·양질의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교육시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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