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비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밀라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성룡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23
  • 문향에 취한 성북의 가을

    문향에 취한 성북의 가을

    깊어지는 가을, 서울 성북구에서 문학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2017 성북문학제’(포스터)가 열린다.성북구는 12일 오전 11시 성북천 바람마당에서 문학, 사진 작품을 전시하고 일부 작품을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지난달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성북문예작품 공모전 입상작이다. 해당 공모전에서 시, 수필, 편지, 사진 부문의 작품을 공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14개의 수상작이 뽑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부문에는 ‘처진 가을 꽃’의 홍란씨 외 3명, 수필 부문에서는 ‘우리의 소중한 사람들’의 임진회씨 외 3명, 편지 부문에서는 ‘살아갈 힘을 주는 고마운 동생에게’의 조영수씨 외 3명, 사진 부문에서는 ‘공룡이 나타났다’의 정진아씨 외 1명이 입상했다.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치매에 걸린 노모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담았다. 수필 부문 최우수 작품은 환경미화원, 경비원, 요양병원 간병인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담았다. 성북구 관계자는 “시민의 숨은 글솜씨와 작품을 만나 보는 기회와 더불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사단법인 여성중앙회, 여성문제연구회, 여성꿈의공동체 등 성북 지역 내 여성단체가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서예, 퀼트 모임의 작품 전시, 벼룩시장, 먹거리 판매, 양말인형 만들기, 캘리그래피 체험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행직 세계랭킹 3위로…한국 사상 첫 월드컵 2연속 우승

    김행직 세계랭킹 3위로…한국 사상 첫 월드컵 2연속 우승

    당구 3쿠션 간판스타 세계 ‘톱3’에 진입하며 한국 당구 역사를 새로 썼다.김행직은 1일 오후 충북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7 청주직지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9위)를 40 대 30(16이닝)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초클루는 ‘2015 이스탄불 월드컵’ ‘2016년 라불 월드컵’에 이어 생애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렸지만 김행직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당구 에이스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아온 김행직은 지난 7월 ‘2017 포르투월드컵’에 이어 이번 청주월드컵까지 연달아 제패하게 됐다.김행직의 이번 우승은 한국당구사상 일곱 번째 3쿠션 월드컵 우승이며 김행직은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UMB(세계캐롬연맹) 세계랭킹 ‘톱3’로 진입하게 됐다. 김행직은 최성원(2015년 1월)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세계랭킹 1위를 넘보게 될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총 388점), 2위 딕 야스퍼스(총 372)와 각각 38점, 22점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세계3쿠션선수권 입상자는 각각 우승 120점, 준우승 81점, 3위 57점, 월드컵 입상자는 각각 우승 80점, 준우승 54점, 3위 38점씩 승점을 받는다. 만약 김행직이 랭킹 포인트가 걸린 월드컵, 세계3쿠션선수권 등 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하고, 1위 산체스, 2위 야스퍼스가 입상하지 못하면 김행직이 바로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동의 ‘꿈더하기’…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자립

    감동의 ‘꿈더하기’…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자립

    서울 영등포구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서울 내 25개 구청 중 독보적이다. ‘꿈더하기’라는 명칭을 브랜드화해 2012년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만들었고, 2013년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 카페’를 설립했다. 바리스타·제빵 교육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인 대안학교인 ‘꿈더하기 학교’를 개관하고 이들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소외계층을 위한 ‘감동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영등포구에 커피향이 솔솔나는 기분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3일 ‘2017 전국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꿈더하지 지원센터와 꿈더하기 학교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들이 3팀이나 입상한 것이다. 꿈더하기 지원센터의 ‘시나몬’은 금상, 꿈더하기 학교의 A팀은 장려상, B팀은 동상을 수상했다.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여했다. 조 구청장은 “꿈더하기 학교의 교육을 이수하고 있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의 학생들도 수상을 했다. 바리스타를 직업으로 하는 성인이나 전문교육기관의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이는 성과다. 꿈더하기학교 교육과정이 빚어낸 좋은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며 활짝 웃었다. 시나몬팀은 꿈더하기 지원센터의 서진주(24)씨, 최은진(24)씨로 구성된 팀이다. 센터의 바리스타 전문가반을 통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합격했고, 한걸음씩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들은 공통메뉴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와 창작메뉴인 카라멜 마끼아또 시럽아트, 꼰빠냐(생크림 에스프레소)를 선보였다. 참가팀 중 첫 번째로 시연한 시나몬팀은 실수 없이 멋진 커피를 선보여 심사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멋진 시럽아트가 그려진 카라멜 마끼아또는 그간의 연습과정이 드러난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꿈더하기 학교의 A팀(박성호, 임주일), B팀(김은총, 서하은)은 연령의 제한을 두지 않아 대부분이 성인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입상해 더 큰 감동을 줬다. 동상을 수상한 B팀은 공통메뉴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와 창작메뉴인 카라멜마끼아또, 카라멜드리즐을 내놓았고, 꿈더하기 학교 A팀은 공통메뉴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와 창작메뉴인 에스프레소 꼰빠냐, 카페모카를 선보였다. 조 구청장은 “전국에서 커피를 사랑하는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모두 모여 솜씨를 뽐내는 가운데 영등포구 발달장애인들이 이뤄낸 작지만 큰 성과는 영등포의 ‘꿈더하기 사업’이 만들어낸 향기 좋은 커피 한잔과 같다”면서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도전과 경험을 응원하고, 발달장애인의 꿈을 더하는 행복 영등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테마별 농촌여행 1] 가을과 함께 깊어지는 포도의 고장, 안성

    [테마별 농촌여행 1] 가을과 함께 깊어지는 포도의 고장, 안성

    올해 초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tvN의 드라마 ‘도깨비’를 보면 김신(공유 분)이 한 사찰에서 풍등을 날리는 장면이 있다. 풍등이 날아가며 비춰지는 눈으로 덮인 사찰의 모습은 불교가 아닌 사람도 절로 경건해질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이 아름다운 사찰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경기도 안성시이다. 안성은 예로부터 기후가 안정적이고 토질이 좋아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내는 것으로 유명했다. 특히 포도와 쌀이 유명한데, 안성 쌀은 임금님께 공물로 바칠 정도로 맛 좋은 고급 쌀이었다. 이와 관련된 축제들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최근 안성 포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고, ‘남사당의 발상지’답게 오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축제 2017’을 개최한다. 깨끗한 자연이 공존하고 가을과 함께 맛이 깊어지는 포도가 있는 곳, 안성은 숨겨진 보물이 많다.[코스1]석남사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석남사는 안성에서 가장 높은 서운산 동북쪽 기슭에 위치해있다. 신라 문무왕 20년에 창건되고, 고려 광종의 아들 혜거국사에 의해 크게 중건된 사찰이다. 수려한 산 풍경과 어우러진 석남사 경내에는 16나한을 모셔놓은 보물 제823호 영산전, 경기도 유형문화제 제108호 대웅전, 향토유적 제11호 고려 오층석탑, 향토유적 제28호 석종형 부도 등 다양한 유적들이 있다. 특히 유려한 지붕 끝이 아름다운 영산전과 학이 나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지붕을 가진 대웅전은 석남사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들을 위한 소원풍등 날리기 행사는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준다.[코스2] 석남사 마애여래입상 석남사에서 10분 정도를 걸어가면 보이는 고려전기의 불상인 마애여래입상은 높이 약 7m, 너비 6.5m에 달하는 거대한 암벽에 조각돼있다. 석남사를 아래로 굽어보며 3중의 원형 두광(부처나 보상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과 신광(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발하는 빛), 양련(위로 향하고 있는 연꽃잎)의 연화좌를 갖추고 있다. 비록 얼굴이 새겨진 암벽에 균열이 있지만 거의 온전한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 불상이 만들어진 고려전기에 제작된 것 중에서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코스3] 인처골 마을 옛날 어느 선인이 ‘어진 사람들이 많이 나올 곳’이라는 예언을 하여 인처(仁處)골이라고 불렸다는 인처골 마을. 서운산으로부터 내려오는 계곡에서 다양한 음지·양지 식물이 자라며, 삼한시대에 발견된 약수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감나무 단지 등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엿볼 수 있다. 인처골 마을은 안성 포도를 직접 수확해서 맛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포도뿐만 아니라 고구마, 배 등 다양한 제철과일을 수확할 수 있고 포도비누 만들기, 포도 푸딩 만들기, 와인족욕 체험까지 각종 체험이 가능하다. 여유로운 인처골 마을에서 포도 수확을 체험하고 족욕을 즐기면서 쉬다 보면 어느새 몸에는 활력이 가득 돌고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글’ 모티브로… 메달 옆면에 자음 새겨

    ‘한글’ 모티브로… 메달 옆면에 자음 새겨

    앞면 ‘노력·인내’ 역동적 사선 표현 금메달 76만원…가치 100만원↑ 한민족 정신을 오롯이 담은 ‘한글’을 모티브로 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이 마침내 선보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식 행사를 갖고 금·은·동메달을 공개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홍보대사 정찬우, 션 등이 참석했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각 나라 선수의 열정과 노력을, 한글과 함께 어떻게 아름답게 표현할지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기존 메달과 다른 평창만의 독창성을 찾고 싶어 한글을 활용했고, 메달 옆면의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도 평창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메달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오륜을 배치했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표현한 역동적인 사선이 펼쳐졌다.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과 세부 종목명을 담았다. 특히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이공일팔’의 자·모음 조합 중 자음의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메달 지름은 92.5㎜, 두께는 4.4~9.42㎜다. 무게는 금메달 586g, 은메달 580g, 동메달 493g이다. 금과 은메달은 순은(순도 99.9%)으로 제작하고 금메달은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하도록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맞췄다. 이날 시세로 금메달은 76만원 정도다. 최고가로 꼽혔던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 메달과 비슷하다. 여기에 리본 등 각종 요소를 종합하면 금메달 가치는 100만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미국) 올림픽부터 수여하기 시작한 메달은 대회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올림픽의 또 하나의 상징이 됐다. 1928년부터 적용된 표준 디자인은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 니케가 로마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월계관을 들어 올리는 모습 등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선 뒷면에 월계수를 물고 날아가는 비둘기와 태극 무늬를 응용한 엠블럼을 새겼다.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평창 메달은 259세트다. 222세트는 102개 세부종목 입상자에게 수여되며 나머지는 공동 수상자 발생 대비용(5세트)과 국내외 전시용으로 활용된다. 이 위원장은 “앞서 IOC와 국제경기연맹을 상대로 메달을 선보였는데 신선하고 창의적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나 된 열정’을 슬로건으로 한 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25일 강원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올림픽 메달 공개…한글로 입체감 표기, 금메달에 순금 6g 도금

    평창올림픽 메달 공개…한글로 입체감 표기, 금메달에 순금 6g 도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이 공개됐다.이번 평창올림픽 메달에는 한글이 주요 모티브로 담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대회 기간 평창을 빛낼 금·은·동메달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홍보대사 정찬우 씨, 션씨 등이 참석했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도 같은 시간에 공개 행사가 열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메달을 선보였다. 평창올림픽 메달과 리본은 우리 문화의 상징인 한글과 한복을 주된 모티브로,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세련미’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문체부와 조직위는 설명했다. 메달 앞면에는 올림픽 전통에 따라 좌측 상단에 오륜이 배치됐고,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를 표현한 역동적인 사선이 펼쳐진다. 뒷면에는 대회 엠블럼과 세부 종목명이 새겨졌다. 특히 측면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과 모음의 조합 중 자음의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이 입체감 있게 표현돼 특색을 더했다. 이 자음은 전면의 사선과 연결돼 조화를 이뤘다. 이석우 디자이너는 “한글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형상화하고 입체화할지에 중점을 뒀다”면서 “측면에서 연결해 전면으로 이어지는 이런 디자인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메달의 지름은 92.5㎜, 두께는 사선의 도드라진 부분과 파인 부분(압인)에 따라 최소 4.4㎜에서 최대 9.42㎜이다. 무게는 금메달이 586g, 은메달 580g, 동메달 493g이다. 2014년 소치 대회와 비교하면 금메달과 은메달은 더 무거워졌고 동메달은 가벼워졌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순은(순도 99.9%)으로 제작하고, 금메달의 경우 순은에 순금 6g 이상을 도금하도록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을 준수했다. 메달을 목에 걸 리본은 전통 한복 특유의 갑사가 소재이며,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가 적용됐다. 폭은 3.6㎝이고, 메달을 장착했을 때의 길이는 42.5㎝이다. 메달이 담기는 케이스는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원목으로 제작하는 등 한국적 요소를 가미했다. 메달과 메달 설명지, IOC 배지, 메달리스트 노트가 담긴다.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하는 평창올림픽 메달은 모두 259세트가 제작된다. 222세트는 102개 세부종목 입상자에게 수여되며, 나머지는 공동 수상자 발생 대비용(5세트)과 국내·외 전시용(IOC 25세트·국내 7세트)으로 활용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앞서 IOC와 국제경기연맹을 대상으로 비공개를 전제로 메달을 선보였는데 신선하고 창의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종환 장관은 축사에서 “평창올림픽 메달을 통해 우리 문화가 전 세계에 전파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평창 대회가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는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플라자에서 개막해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17일 동안 펼쳐진다. 한편 평창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메달은 현재 제작 중이며, 발표 시기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체신부 때부터 이어진 스매싱… 코트 위 영원한 우승후보

    [동호회 엿보기] 체신부 때부터 이어진 스매싱… 코트 위 영원한 우승후보

    체신부에서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까지 수 차례의 조직 개편을 거치고도 살아남은 동호회가 있다. 바로 과기정통부 내 테니스 동호회다. 동호회를 일컫는 별도의 명칭이 없는 것도 오랜 역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명칭 자체가 없는 게 ‘전통’으로 굳어진 셈이다.# 부처 부침에도 살아남아… 이름 없는 것도 ‘전통’ 사실 테니스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배우기 쉽지 않고 제대로 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려 이른바 ‘진입 장벽’이 높은 운동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 예전에는 골프처럼 이른바 귀족 스포츠로 불린 데다 최근에는 테니스 코트마저 많이 줄어들고 있어 저변이 점점 약화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체신부(1948~1994년) 시절 만들어진 테니스 동호회는 국내 우편과 정보통신 역사와 함께한 뿌리 깊은 동호회라고 할 수 있다. 타 부처에도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만큼 역사가 긴 곳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가 길다 보니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는 매년 열리는 중앙행정기관 테니스 동호회 대회에서 단골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대회에서 2연패를 했으며, 비록 지난 5월에 개최된 제35회 대회에서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선수급 실력 수두룩… 초보 회원 지도하며 돈독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는 회장인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을 비롯해 40여명의 회원이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중앙전파관리소 테니스 코트를 비롯해 테니스 코트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이를 통해 일주일 동안 쌓인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리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다. 실력도 선수급인 회원들이 많다. 이 때문에 회원 간 실력 차도 눈에 띄게 두드러지지만 선수급 회원들이 초보 회원들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우정과 화합을 돈독하게 쌓아가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동호회 내에서는 홍석화, 홍인기, 임소연 주무관 등이 선수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강부성 주무관은 “라켓을 잡은 지 벌써 10년이 다 돼 가는데 동호회 안에 고수들이 많아 아직 중급자 수준”이라며 “현재는 후보 선수 수준이지만 고수들에게 제대로 배워 내년에는 꼭 과기정통부 대표 선수로 뽑혀서 중앙행정기관 테니스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관배 대회 앞두고… 40명 토요일마다 땀방울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는 소속기관과 산하기관, 관련 산업체 테니스 동호회들과 함께 매년 ‘과기정통부 장관배 동호인 테니스 대회’도 열고 있다. 20개 이상의 팀에서 200여명이 참여하는 적지 않은 규모의 대회로 올해는 오는 11월 4일 열린다. 장관배 테니스대회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는데, 관련 기관 대부분이 참여하기 때문에 대회 수준도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선수급 실력을 갖춘 과기정통부 동호회도 상위권에 오르는 것이 쉽지 않다. 우수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기 때문에 실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만큼이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게 중론이다. 과기정통부 테니스 동호회는 올해 대회 우승을 목표로 7~8월 폭염 속에서도 매주 토요일 연습을 거르지 않고 실력을 키웠다고 한다. 동호회 총무인 유계현 사무관은 “11월 장관배 대회를 앞두고 올여름 연습에 매진했다”며 “남은 2개월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배지현이 말한 남자친구 류현진의 매력 “너무 착하고 따뜻하다”

    배지현이 말한 남자친구 류현진의 매력 “너무 착하고 따뜻하다”

    ‘야구 여신’ 배지현(30) 아나운서가 남자친구인 메이저리거 류현진(30)과의 열애가 공개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소감을 밝혔다.배지현은 지난 15일 밤 자신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다른 진행자가 열애 사실이 공개된 데 대한 소감을 묻자 “공개 시점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일찍이라 당황했지만 지금은 개운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민철 해설위원이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서는 “정 위원님이 절 좋게 보셔서 류현진 선수에게 저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면서도 “류현진 선수 역시 제게 관심이 있었겠죠”라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줬다. 류현진의 남자로서의 매력은 ‘착한 심성’을 꼽았다. 배지현은 “워낙 낙천적이고 너무 착하다. 오랜 기간 만났는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고 저를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 심성도 곱고 따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만큼 열애 소식에 아쉬워하는 남성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일단은 조금이라도 그런 서운한 마음이 생기시는 분이 있다면, 진짜 그동안 방송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보람을 느낄 것 같다”라며 “시즌이 마무리할 때까지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배지현은 또 방송에서 열애 관련 소식을 전한 데 대해 “야구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민망하긴 하지만 MC로서 한마디 말없이 넘어가긴 예의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 13일 류현진이 속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의 시즌 종료 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의 마음을 얻은 배지현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73cm·50kg의 늘씬한 몸매로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했다. 이후 SBS ESPN과 SBS스포츠에서 ‘베이스볼S’ 등을 진행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현재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베이스볼 투나잇’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영상=엠스플 뉴스 제공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최초의 사설 공연장 원각사 잇는 ‘정동극장’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최초의 사설 공연장 원각사 잇는 ‘정동극장’

    근대의 향기가 가득한 정동에서 서울미래유산은 정동극장이 유일하다. 대부분 지정문화재나 등록문화재이기 때문이다. 1995년 건립된 정동극장은 근현대 건축물인 정동교회와 동일한 붉은 벽돌을 사용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점이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정동극장의 정체성은 뭐니 뭐니 해도 원각사의 맥을 이어받았다는 데 있다.정동극장은 신극과 판소리 전문 공연장으로 1908년에 문을 열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근대 극장 원각사를 복원하려는 의도로 지어졌다. 원각사는 1902년 실내 공연장 형태를 갖춘 최초의 관립극장 협률사가 대중풍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폐쇄되자 새로 인가를 얻었다. 종로 새문안교회 앞에 위치한 원각사는 신극의 효시인 이인직의 ‘은세계’를 처음으로 공연한 기념비적인 공간이다. 두 곳 모두 개화기의 대표적 서양식 극장으로 산대놀이, 창극 등 우리 민족정서를 기본으로 한 대중공연장이었다. 이후 동대문 부근의 광무대, 종로의 단성사, 낙원동의 연흥사를 비롯해 종로 우미관, 을지로 국도극장, 인사동 조선극장, 서대문 동양극장 등 상설 영화상영관 시대로 공연예술의 중심이 옮겨 갔다. 정동극장은 마당과 공연장으로 구성돼 있다. 마당에 들어서면 설치미술가 전수천의 1997년작 ‘혹성들의 신화, 놀이, 비전’이라는 대형 외벽 벽화가 관객을 맞는다. 가로 11.5m, 세로 6.7m 크기에 35만개의 타일로 구성된 이 벽화에는 한국적 율동미를 자랑하는 여인상과 비전을 상징하는 나선형, 사람들의 다리와 가족 등이 현대와 전통의 조화와 이상적인 문화공간을 그려낸다. 마당 한쪽에는 조선말 명창 이동백(1866~1949)의 입상이 있다. 동편제와 서편제라는 편제를 초월한 독창적인 경지를 개척한 사람이다. 주로 원각사 무대에서 활동한 명창의 가락이 정동극장까지 이어지도록 1999년 당시 문화관광부가 세웠다. ‘정동극장 상설국악공연’이란 이름으로, 한국의 전통예술공연을 무용·풍물·기악연주·소리의 4종류로 나누어 궁중음악과 민족음악 모두를 다양하게 공연했다. 직장인들을 위한 ‘정오의 예술무대’를 통해 일반 관객에게 다가갔다. 지금은 사물놀이, 탈춤, 한국무용, 오고무 연주, 국악 등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총망라한전통 뮤지컬 ‘미소’(美笑) 전용공연장으로 자리잡았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래유산팀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베토벤으로 맺어진 피아노의 대가들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베토벤으로 맺어진 피아노의 대가들

    자타 공인의 국가대표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멋진 도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가 7일간 8회의 연주를 통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10년 만의 재시도였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악성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은 필생의 기록들을 연주자의 역량을 총동원해 풀어 낸 일흔 살 노대가의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예술이었다. 작곡가가 토해 낸 온갖 종류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음표들을 한 땀 한 땀 짚어 가는 연주를 들으면서 왜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이 작업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도전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피아니스트의 금과옥조처럼 여겨지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곡은 흔히 ‘신약성서’에 비유되며, 피아노를 다루는 이라면 누구나 작품 대부분을 공부한다. 그런 면에서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슈나벨(1882~1951)의 공로는 크게 기억돼야 한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슈나벨은 베토벤의 소나타들이 크게 인기가 없던 20세기 초부터 많은 연구와 실험이 동반된 탁월한 해석의 베토벤을 무대에 올리기 시작했고, 1927년 작곡가 서거 100주년을 비롯해 그 후 여러 차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무대를 가졌다. 아울러 1935년에는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베토벤의 소나타 32곡의 녹음도 발표했는데 이는 전곡 녹음의 첫 기록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자세한 주석과 설명이 들어 있는 베토벤 소나타 편집 악보를 만들어 자신의 연구 결과를 후대에 알리기도 한 슈나벨은 지금까지도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베토벤의 소나타가 ‘신약성서’라면 ‘구약성서’는 바흐의 평균율 모음곡집이다. 전 48곡으로 구성돼 있는 이 작품은 작곡 당시였던 바로크 후기에 막 시작된 조율 방법인 ‘평균율’의 실질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연습곡집이다. 대위법의 대가였던 바흐가 만든 다성음악(둘 이상의 선율이 동시에 나타나는 음악)의 표준이 되는 이 곡집을 최초로 녹음한 사람은 슈나벨의 동료였던 스위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에드빈 피셔(1886~1960)였다. 1936년 발표된 평균율 모음곡집 앨범은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바흐의 작품을 연구한 피셔의 피와 땀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 소중한 증거다. 그의 해석은 다양한 음색 변화와 적절한 템포 설정을 통해 작품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한 생동감 있는 연주로 대변된다. 피셔는 베토벤의 연주로도 이름이 높았는데, 슈나벨의 스타일이 꼼꼼한 고증과 자신의 주관이 섞인 고집스러운 것이었다면 피셔의 그것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로맨틱한 풍모가 두드러졌다고 하겠다. 피셔의 제자로 그가 남긴 음악적 유산을 고스란히 계승한 사람은 피아니스트 알프레트 브렌델(1931~)이다. 1948년 데뷔한 브렌델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있었던 피셔와의 마스터클래스가 자신의 음악 세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증언한다.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지만 브렌델은 꾸준한 음반 제작으로 천천히 명성을 얻은 연주자다. 특히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앨범은 무려 세 차례나 완성해 20세기 후반 가장 권위 있는 베토벤 해석의 기준이 됐다. 브렌델의 스타일은 철저히 악보와 그것을 만든 작곡가의 의도를 충실히 따른 것으로, 연주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즉흥적인 악상을 내보이거나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는 건실한 자세를 유지한다. 40대에 들어서 자신의 입지를 알린 대기만성형의 연주자 브렌델은 베토벤 외에도 슈베르트의 피아노 작품에 깊은 애정을 보이며 작곡가의 알려지지 않았던 레퍼토리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혜안을 지녔던 피아노의 대가들이 유독 베토벤에 집중했던 이유는 무엇보다 이 서른두 곡의 걸작들에 평생에 거쳐 쌓아 온 예술 혼이 차곡차곡 묻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삶이 여행이라면 베토벤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들의 여행은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행보임이 분명하다.
  • 오보에 함경·비올라 이은빈 국제 콩쿠르서 잇따른 쾌거

    오보에 함경·비올라 이은빈 국제 콩쿠르서 잇따른 쾌거

    국제 클래식 콩쿠르에서 낭보가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오보이스트 함경(24)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폐막한 제66회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오보에 부문에서 1위 없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8일 이 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손정범이 한국인 첫 우승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함경의 수상은 여러 의미를 더한다. 엄격한 심사와 시상으로 세계 3대 콩쿠르에 버금가는 독일 최고 권위의 대회로 평가받는 이 콩쿠르의 오보에 부문에서 한국인이 입상한 것은 처음이다. 관악 부문으로 치면 2010년 플루티스트 김수연의 3위 이후 7년 만이다. 함경은 결선에서 슈트라우스 오보에 협주곡 D장조를 연주했으며 독일, 뉴질랜드 연주자와 함께 공동 2위를 수상했다. 상금 7500유로(약 1020만원)도 받았다. 오보에 분야와 관련해서는 병역특례(544시간 봉사활동)가 인정되는 국제 콩쿠르가 3개에 불과해 군대 문제를 고민해오던 함경은 이번 입상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비올리스트 이은빈(14)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푀르트샤흐에서 막을 내린 제24회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금은 2500유로(약 340만원). 이은빈은 연령 제한이 없는 오픈 대회에서 최연소로 참가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다섯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가 비올라로 바꾼 뒤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며 주목받았다. 예원학교 2학년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미술] ●‘붓질’전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며 각기 다른 내용과 형식의 회화작업을 하는 작가 네 명이 붓질로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이명훈, 이예희, 정석우, 최영빈(작품)의 작업을 통해 강렬하고 역동적인 붓질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팔레드서울. (02)730-7707. ●내일의 미술가들 2017 개관 1주년을 맞은 신생 공립미술관인 청주시립미술관이 올해부터 시작하는 연례 기획전. 앞날이 기대되는 젊은 작가들에게 주목하는 전시로 김경섭, 김윤섭, 노경민, 배윤환, 애나한, 정진희 등 6명을 초대해 기량을 선보인다. 10월 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043)201-2650.[대중음악] ●원미연을 원(one)하다 가수 원미연이 8년 만에 신곡 ‘소리질러’를 발표하고 갖는 단독 공연이다. 1985년 대학가요제에 입상하며 데뷔한 원미연은 1집의 ‘혼자이고 싶어요’와 2집의 ‘이별여행’으로 사랑받았다.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4시·7시 30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 4만 4000~5만 5000원. (02)2279-6581.[뮤지컬] ●뮤지컬 ‘쿵짝’ 한국을 대표하는 단편소설인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김유정의 ‘동백꽃’,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 봉봉사중창단의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등 1930~50년대 가요들을 편곡해 엮었다.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4만원. (02)744-4331. [국악]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청춘가악’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알리는 무대로,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사물놀이대회 대통령상 수상팀 ‘천지’, 대금과 소금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육지용, 모던하고 트렌디한 공연으로 주목받는 소리꾼 공미연 등 차세대 스타들이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협연한다.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3만~4만원. (02)399-1000.
  • 녹차밭 힐링… 티나는 향연… 보성의 품격

    녹차밭 힐링… 티나는 향연… 보성의 품격

    “세계인과 함께하는 차(茶)의 향연 듬뿍 느껴보세요.”녹차 수도 전남 보성군이 ‘보성 세계차박람회와 세계차품평대회’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14일부터 15일까지는 ‘대한민국 차품평대회’를 같이 연다. 차로 만나는 소중한 인연인 세계차박람회는 보성군이 주최하고 초의다문화연구원과 세계차품평대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추진된다. 올해로 5회째다. 보성군은 차 문화의 대중화를 통해 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품질 개선과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보성차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7일 밝혔다. 또 ‘광주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많은 다인과 관람객들이 국내외 차 산업관 200여 부스에서 세계적인 명차와 한국차의 맛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보성, 하동, 해남, 강진군 등 국내 주요 명차들을 만날 수 있다. 중국, 대만, 스리랑카 등 해외 명차와 다기, 생활용품 등을 전시·판매해 차와 문화가 하나 되는 공간인 차 관련 특별관도 마련했다. 세계차연합회(WTU) 위원들과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해외 차 문화를 교류하고 세계적인 명차를 가리는 자리로 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차품평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평대회로 한국을 대표하는 차 품평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녹차, 발효차, 떡차 등 3개 부문에서 명차를 선정하고 부상을 제공한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의 많은 명차가 탄생했고, 한국차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5개 부문 심사로 세계 명차 선정 보성 세계차박람회와 품평대회는 세계적으로 차 문화가 확산해가는 추세에 맞춰 세계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국내외 차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대회다.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이 참여해 녹차, 청차, 홍차, 블렌딩차, 흑차 등 5개 부문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세계적인 명차를 선정한다. 한국차의 다양한 상품 개발 촉진을 위해 2015년에 발족한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도 3회째 함께 개최하고 있다. 티블렌딩 대회는 인공감미료나 색소 등의 첨가물을 추가하지 않은 순수한 블렌딩차를 엄선한다. 주 원료는 녹차, 홍차가 60% 이상 포함된 상태에서 차에 한가지 이상의 재료를 적절하게 혼합해 맛과 향, 색상을 배가시킨 차를 출품해 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품평대회에서 입상한 차는 ‘세계차 품평 시음관’ 부스에서 맛볼 수 있다.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차와 세계적인 명차들도 함께 맛볼 기회다.●세계티포럼 열어 茶세계화 머리 맞대 국내외 차 전문가가 박람회에 참가한 차 농가를 대상으로 차 산업 컨설팅을 하며, 마지막 날에는 ‘세계티포럼’을 연다. 세계티포럼은 국내외 차 전문가, 차 농가, 차 소비자가 함께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기능성 차의 세계 동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차 인구 확대방안과 차를 중심으로 한 세계 음료시장의 추세를 파악하고, 한국차와 세계차의 품질을 비교하는 등 한국차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차문화학회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해외 차 문화의 국내 영향 연구’라는 주제로 일본, 중국, 서양 차 문화의 영향 등을 발표하고 보성차의 세계화를 위한 토론회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대행사로 ‘차향 가족체험관’를 신설했다. 차 품평시음관, 차밭 포토존, 녹차 초콜릿 만들기·티 테라피·나만의 찻잔 만들기 체험 등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모양과 맛으로 차 자리의 품격을 높여줄 ‘티푸드 전시관’도 운영하는 등 다식의 새로운 맛과 멋을 보여주는 각종 전시행사도 마련됐다. 소비자가 좋은 차를 경매가격에 구입하는 ‘나눔차 경매행사’도 있다. 전통다례, 선비차, 헌다 등 보성군 차인회가 참여한 무대공연과 중국,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차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연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곁들여진다.●젊은 계층 겨냥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차 문화를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길거리 홍보, 영화관·커피숍·대학교에서 초대권 배부, 전시회·축제 등에 찾아가는 보성차 홍보 탐험대를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행사장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부스는 보성차향을 표현하는 디자인으로 꾸미는 등 참가 다원의 특별한 콘텐츠와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다인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세계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보성차 나눔경매, 국내외 다례 공연 등 주 무대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는 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람객의 관심을 끌어내고자 힘을 기울였다. 차를 이용한 음식, 음료, 힐링 등 새로운 문화와 콘텐츠 개발 교류의 장도 만들었다. 차 문화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차를 대중화하고 국제적인 차 전문가와 지속적인 교류 틀을 만들어 보성차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세계차박람회는 차 한잔으로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산업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며 “세계의 차 생산농가와 차 산업, 차 문화, 차 교육, 차를 사랑하는 소비자와의 마음과 정을 나눔으로써 보성차를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은미의 뮤지엄 천국] 영국박물관 일본실의 백제관음

    [이은미의 뮤지엄 천국] 영국박물관 일본실의 백제관음

    지난해 런던에 있는 영국박물관을 찾았다. 덴마크국립박물관 객원연구원으로 2년 동안 유럽에 머무르면서 한 번은 가보리라 작정했던 터였다. 세계 문명을 보여 주는 전시실 사이를 거닐다가 일본실에 들어서면서 예기치 못한 만남에 놀랐다. 전시실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아 주는 늘씬하고도 우아한 자태의 부처님, 일본 호류지(法隆寺)의 백제관음이 아닌가. 오래전 일본 나라현 한적한 동네의 유서 깊은 절에서 만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 불상이 틀림없다. 설명문을 보니 한자로 백제관음입상(百濟觀音立像), 영어로 구다라 관음상이라고 정확하게 이름이 적혀 있다. ‘구다라’는 일본에서 백제를 부르는 말이다. 어떻게 일본이 자랑하는 국보급 불상이 영국박물관 일본 상설실에 전시될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영국박물관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박물관이라 해도 그것은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 의문은 설명문을 읽으면서 허망하게 풀렸다. 이 불상은 ‘진품’이 아닌 ‘복제품’이었다. 비록 1930년쯤에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가짜인 셈이다. 그렇다면 왜 영국박물관은 일본실에서 만나는 첫 작품으로 이 복제품 불상을 전시했을까. 일반적으로 박물관의 본질은 유물에 있다고 한다. 진짜 유물이 가지고 있는 ‘아우라’가 전시의 정수를 맛보게 해 주고 전시의 명성을 좌우한다. 유럽에서도 수준 높은 일본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고 알려진 영국박물관이다. 백제관음은 누가 어디에서 제작했는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 불상을 전시실 입구에 전시함으로써 이러한 제작지에 관한 논란을 뛰어넘어 고대 일본의 문화가 아시아 주변국과의 교류와 영향 속에서 성립했음을 선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백제관음 앞에는 18세기에 만들어진 나전칠기 시계도 전시돼 있었다. 이는 일본의 근대문화가 고대 아시아 대륙과의 교섭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의 토대 위에 서양의 문화를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임을 보여 준다. 전시실 입구의 두 전시물은 일본 문화가 세계와의 교류 속에서 성립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전시의 기본 의도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선택인 셈이다. 소위 ‘일본적인’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미술 명품을 진열하던 과거의 일본실과는 사뭇 다른 접근이다. 이 도입 전시물을 지나면 일본의 역사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순으로 다양한 유물을 통해 다차원적으로 펼쳐진다. 외국 박물관 일본실이나 중국실에 비해 빈약한 한국실에 관한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수준 높은 한국 문화를 보여 주기에는 유물의 양과 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박물관 일본실의 사례를 보면 우리 문화를 해외 박물관에서 외국인들에게 이해시키는 데 꼭 여러 점의 국보급 진품이 동원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박물관 전시는 전시물을 통해 맥락을 만들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육적이고도 정치적인 장이다. 유물이 주인공인 전시회도 있지만 유물이 보조 수단인 전시도 성공적일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우리라면 한국 미술 전시회에 중국에서 만든 논란이 있는 불상을 전시회 프롤로그에 내세울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영국박물관 일본실 전시를 보고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면 높였지 ‘일본 문화는 한국의 아류’라고 생각한 관람객은 아마 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 문화 중심주의는 박물관의 전시 기획자들이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영국박물관 전시도 일본인이 아니라 아마도 영국인이 기획했기에 객관적일 수 있었을 것이다.
  •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재학생, 전국 빵·과자 경연대회(ACADECO) 참가 준비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재학생, 전국 빵·과자 경연대회(ACADECO) 참가 준비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은 올 여름 방학을 학교에서 바쁘게 보냈다. 10월에 개최되는 전국 빵·과자 경연대회(ACADECO)에 참가 준비를 위해 제과·제빵 실습실에서 밤낮없이 연습을 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는 매년 전국 빵·과자 경연대회(ACADECO)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빵부문과 설탕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참가자 6명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 했다. 대학은 각종 제과제빵 경연에 출전하는 대회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기숙사, 재료비 등을 무료로 제공해 왔으며, 현장 분위기를 잘 아는 졸업생과 대회 담당 교수의 특별 지도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재학생들은 각종 요리대회의 준비, 참여 및 입상의 경험을 통해 기술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직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산업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전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올 해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는 신세계푸드, 파리크라상과 인재 육성 협약을 맺고 교과과정에 신세계푸드반과 파리그라상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졸업과 함께 취업이 보장된다. 게다가 호텔제과제빵과는 김서중 제과협회장, 송영광 명장 등 분야의 유명인사를 초청하는 산업체 인사 특강을 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취업의식 고취와 업계의 현황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제과제빵의 기본 재료가 되는 밀가루 공장, 유지공장 등의 견학 프로그램을 년 1회 실시하여 재료의 생산과 관리 및 특성을 현장감 있게 교육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협약된 60여개의 제과제빵관련 업체에서 현장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9월 11일부터 2018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642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나누어 전형이 진행된다.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수시 1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50%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명장 11명 선정

    대한민국 명장 11명 선정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9일 선정한 대한민국 명장 11인 중 한 명인 오정철(왼쪽·48) 현대중공업 기장은 기계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선박 기자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명장에 뽑힌 오 기장은 2010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2014년 국가품질명장에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경북기계공고 3학년이던 1986년 전국 기능경기대회 정밀기기제작 직종에서 입상한 뒤 다음해인 198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30년간 건설장비와 선박 기자재 생산현장에서 근무하며 4000여건의 품질·공정 문제를 직접 해결해 비용을 줄였다. 지금까지 특허 7건을 등록하고 실용실안 2건, 디자인 1건 등 총 21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 이날 컴퓨터응용가공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배종외(오른쪽·51) 씨앤씨뱅크 대표는 삼천포 공업고등학교 기계과로 진학한 이후 꾸준히 기술을 익혔다. 배 대표는 1988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기계직종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의료용 레이저 정밀부품을 개발하는 등 오랜 시간 고품질의 장비를 개발했다. 2010년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부가 선정하는 기능한국인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기간산업인 공작기계 산업이 인력난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청년들이 현장실무를 제대로 배워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86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까지 31년간 모두 627명에게만 명장 타이틀이 주어졌다. 올해는 표면처리(장배순 공군 군사령부 주무관), 비파괴검사(도화식 한전KPS 차장), 화약취급(배상훈 에스에이치엠엔씨 대표) 등 11개 직종에서 1명씩 선정됐다. 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며, 일시장려금 2000만원과 계속 종사 장려금 215만∼405만원(연 1회)이 지원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수시 최대 6회까지 지원… 내 정보 확인은 ‘어디가’에서

    수시 최대 6회까지 지원… 내 정보 확인은 ‘어디가’에서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11~15일 대학별로 3일 이상 한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은 69곳, 인터넷 접수만 시행하는 대학은 126곳, 창구 접수만 시행하는 대학은 4곳이다. 원서 접수 후 원서 접수 취소는 불가하다. 전형 유형과 학과에 따라 원서 접수 기간 및 대학별 고사 등 일정을 서로 다르게 하는 대학도 있어 각 대학 원서 접수 일정과 전형 일정을 꼼꼼히 살려야 한다.수험생은 수시모집에서 최대 6회까지 원서를 낼 수 있다. 이를 초과해 지원한 전형은 인정되지 않는다. 대학별 입학전형이 종료된 후 복수지원 위반 사실이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확인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다만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학은 예외다.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으로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수험생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 대한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이페이지→나의 지원정보’에서 수험생 본인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 조회는 물론 대학입학 지원 방법 위반 여부 조회도 가능하다.원서 접수 후 전형 기간은 12월 13일까지로,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합격자는 12월 15일까지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12월 18∼21일이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대한 이중 등록을 금지하고 있다. 수시 합격자는 합격한 대학 가운데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최초 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또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한다. 9월 1∼8일을 ‘특별상담주간’으로 정했다. 자체 개발한 대입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무료 전화상담을 한다. 대교협 대입 상담 프로그램에는 전년도 수시를 기준으로 전국 협력 고교에서 취합된 130만건의 합격·불합격 사례가 수록돼 있다. 356명의 대입 상담 교사단과 전문위원이 진로진학상담, 대학입학전형, 대학별 고사, 개인별 맞춤형 대입 유형 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 상담은 전국 공통 1600-1615번으로 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체험관광· 쇼핑 한번에” ? 이천,새달 2일부터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 운행

    경기 이천시는 새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테마형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처음 시도하는 이번 버스투어는 이천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만에 체험관광은 물론이고 도자 관람,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하는 쇼핑까지 할 수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찾아올 땐 경강선 이천역 앞에서 버스를 탈 수 있다. 25명 이상 단체 관광은 희망하는 출발지로 투어버스가 직접 찾아간다.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첫 관광지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자기가 전시돼 있는 이천 설봉공원 소재 세라피아다. 여기에서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 공모전에서 입상한 일본, 미국, 유럽 등의 도자 작품들을 관람하고 각국의 도자문화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첫 번째 코스를 마친 버스는 모가면 어농리의 이천농업테마공원으로 이동하는데 창밖에서 펼쳐지는 가을 들녘 풍경도 느낄 수가 있다. 농업테마공원에선 관광객들이 직접 가마솥쌀밥짓기를 체험하면서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로 갓 지어낸 밥을 점심으로 먹는다. 쌀비누 만들기,다육심기와 산수유부침개,산수유피자 만들기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골라 직접 체험도 하고 부침개 맛도 볼 수가 있다. 오후 첫 번째 방문 코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공룡과 각종 곤충으로 꽉차있는 곤충관과 아프리카 조각공원이 있는 덕평공룡수목원을 방문해서 공룡의 세상과 만난다. 이천로컬푸드매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무농약 농산물만을 진열해 놓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좋은 먹거리를 찾는 사람에게 인기있는 코스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대규모 농장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아니라, 농업인들이 직접 소량씩 생산하고 있어 더 신뢰가 가는 곳이다. 무엇보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돼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수확체험과 먹거리체험 또 공예와 스포츠 여가체험 등 4개 분야별로 10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다” 면서 “이번 시티투어에 포함된 관광지는 이천의 대표적 관광 상품 가운데 인기 있는 곳을 선별해서 구성한 만큼 하루 나들이 코스로는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시가 운행하는 투어버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가성비가 아주 좋다는 것이다. 만약 이번 테마형 코스 4곳을 개별적으로 방문할 경우에는 입장료 등을 포함해서 약 3만6,000원의 비용이 소요 되지만,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1만9900원으로 모든 비용이 해결된다. 36개월 미만 아동이 함께 동행할 경우 아이는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보발재 단풍 ‘굽이굽이 단풍길’ 관광사진 대상 빛나는 비경

    보발재 단풍 ‘굽이굽이 단풍길’ 관광사진 대상 빛나는 비경

    단양의 풍경을 담은 사진 ‘굽이굽이 단풍길’이 제45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세계 속에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우수 관광사진 100점을 선정한 결과 김재현씨의 ‘굽이굽이 단풍길’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굽이굽이 단풍길’은 형형색색의 가을 정취와 충북 단양군 보발재의 길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금상(문체부 장관상)에는 하남기씨의 ‘가창오리 날다, 은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유상훈씨의 ‘빙벽의 함성’과 우제용씨의 ‘하늘길’, 동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손구열씨의 ‘소나무와 능선’, 정성주씨의 ‘제주들불축제’, 정원영씨의 ‘아침 출근길’이 선정됐다. 외국인 부문 특별상에는 벤자민 프티의 ‘우산 마니아’가 선정됐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상상 이상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내외국인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1만35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관광홍보성, 활용성, 독창성, 예술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응모작을 심사한 결과 최종 선정된 작품 100점에 총 433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한 작품들은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자학으로도 치유할 수 없는 슬픔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자학으로도 치유할 수 없는 슬픔

    부모에게 자식은 어떤 존재일까. 영화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는 다시금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되뇌게 한다. 영화는 자식을 앞세워 보낸 어미가 세상과 담을 쌓고 살다가 다시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여는 과정을 담고 있다.주인공 줄리엣(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분)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으나 갈 곳이 없었다. 그녀는 할 수 없이 여동생 레아(엘자 질버스테인 분)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오랜만에 만난 자매는 서먹하고 어색하다. 레아네 식구들에게 줄리엣은 미스터리하다. 그녀의 비밀을 알면서 모른 척하는 것 같은 제부의 부자연스러운 행동, 갑자기 나타난 낯선 이모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조카, 레아의 친구 등 주변 인물에 이르기까지 줄리엣은 관심의 대상이다. 이들은 줄리엣을 향해 호감을 동반한 일반적 관심이 아니라 불현듯 등장한 그녀에게 경계를 품은 호기심을 보인다.감옥을 벗어났지만 줄리엣은 여전히 15년이란 시간 속에 갇혀 있다. 줄리엣은 시종일관 쌀쌀맞다. 누구에게나 직설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며 꾸밀 줄 모른다. 세상과 불화하는 줄리엣의 냉담한 이미지는 영화를 이끌어 가는 축이지만 보는 이들은 조금 참기 어렵다. 하지만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녀의 이런 자세는 의지할 곳 없는 아픈 상처를 지닌 그녀가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달래 줄 것을 요청하는 일종의 구원 신호였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와 관심, 그리고 도움이었던 것이다. 가족과 사회의 격리, 그리고 스스로 닫아 건 마음의 빗장은 감옥을 나왔지만 여전히 자신을 감옥 안에 가두었던 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성화에 못 이겨 줄리엣은 자신이 아들을 죽인 살인죄로 15년간 복역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아들을 죽인 어미는 이유와 동기를 불문하고 괴물이 되고, 돌멩이를 맞는 마녀가 된다. 언니의 살인 동기를 알지 못하지만, 언니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려고 레아는 노력한다. 영화는 줄리엣의 진짜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레아는 언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비로소 줄리엣을 향해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영화는 친절하지 않다. 세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장면과 장면 사이에 관객들 스스로가 상상하며 개입할 여지를 준다. 관객들은 아들을 죽인 동기가 제일 궁금할 테지만 영화는 아들을 죽인 줄리엣을 향한 상반된 시선을 다루는 데 더 관심이 많다. 사람들은 누군가에 대해 안다고 단정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생각 속에서만 그런 경우가 많다. 줄리엣은 자신의 입장과 처지를 일일이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설명하려고 들면 이해해 달라는 게 될 테니까.’ 자신을 향한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과 시간뿐이다. 비록 진실이 밝혀지지 않더라도 말이다.영화를 만든 필립 클로델은 사실 우리에게 소설가로 더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된 ‘회색 영혼’과 ‘무슈 린의 아기’를 통해 르노도상을 수상한 인기 작가로 영화는 ‘무슈 린의 아기’와 구조가 같다. 영화에서 줄리엣과 세상의 화해를 암시하는 극적 전환은 낭시미술관에서 일어난다. 레아의 동료이자 줄리엣을 가장 잘 이해하는 미셀(로랑 그레빌 분)과 함께 미술관에 간 그녀는 에밀 프리앙(Emile Friant·1863~1932)의 ‘슬픔’(La Douleur·1898)을 만난다. 남편인지 자식인지 모를 사랑하는 사람의 시신을 땅에 묻는 여인의 마른 눈물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모두가 비통해하는 가운데 울 힘조차 없는지 그녀는 구덩이를 내려다보며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 사실적이며 비극적 묘사가 뛰어난 이 그림을 아들을 떠나보낸 줄리엣의 모습과 교차하면서 그녀의 아픔과 외로움을 강조한다. 특히 검은색의 상복은 슬프고 비통한 아름다움으로 승화한다. 이 작품은 프리앙의 출세작 ‘만성절’(La Toussaintm·1888)과 맥을 같이하는 걸작이다. 프리앙은 영화의 배경이기도 하고 감독인 클로델의 활동 무대였던 낭시에서 가난한 열쇠 수리공 아버지와 옷을 짓는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부잣집에 입양되어 자랐다. 15세 때 그림에 재능을 보인 그는 낭시의 살롱전에 입상을 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타고났다. 이 시절은 고전주의와 사실주의풍의 그림이 주를 이루던 시기로 부모에게서 손재주를 물려받은 그에게 사실주의적 경향의 작품은 어려울 것이 없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17살이 되던 해 장학금을 받아 파리로 유학을 간다. 파리에서 유명 화가 카바넬을 사사하며 아이메 모로와 교류한다. 하지만 보이는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화풍에 질린 그는 파리 생활을 접고 낭시로 돌아와 두 도시를 오가며 작업을 계속했다. 프리앙은 사람들을 사랑했다. 그의 그림에는 살냄새 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일을 마치고 고단하게 벤치에 기대어 앉아 있는 사람, 식사를 만드는 어머니와 이를 기다리는 아이들, 사랑에 빠진 연인들, 씨름에 열중인 아이들. 그는 인물의 미묘하고 복잡한 심리상태까지 포착해냈다. 마음까지 그리는 사실주의 화가였던 셈이다. 감독은 프리앙의 작품을 통해 세상과 단절한 줄리엣의 ‘슬픔’을 이야기한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어미의 마음을 관객들에게 암시한다. 깊은 한숨과 불안, 무관심과 슬픔 그리고 순간순간의 분노와 놀람을 표출하는 줄리엣의 얼굴은 프리앙의 작품 속 인물들의 표정과 다르지 않다. 불치병에 걸린 6살의 어린 아들을 두고 의사지만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었던 어미의 애통함이 ‘잃어버린 15년’의 이유였다. 그 세월은 제 손으로 자식을 보낸 어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자식이 죽는 일보다 더 끔찍한 감옥은 없어. 그 감옥에는 영원히 석방이라는 게 없는 거야.” 석방 없는 감옥에서 살아야 했던 줄리엣의 고통이 절절하게 다가오는 이 영화의 대미는 “여기에 있어요, 바로 여기에”라는,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여는 줄리엣의 자기 선언이다. 어떤 이유로든 자식을 앞세운 부모는 아프고 저릴 것이다. 원망을 하거나 위로받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 오롯이 살아 여기 있는 나의 몫이다. 피할 수 없어 더 아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