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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전 주최자에게 저작권 주는 예외조항 삭제

    공모전 주최자에게 저작권 주는 예외조항 삭제

    공모전에 낸 창작물에 관한 창작자의 권리 보호가 강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창작물 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고자 ‘창작물 공모전 지침’을 개정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개정안은 저작재산권의 귀속 주체와 권리관계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기존 지침에서 ‘예외적으로 주최자에게 저작재산권이 귀속되는 경우’를 삭제해 저작권을 응모자에게 주도록 했다. 주최자는 입상작에 대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이용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용허락의 경우, 주최자가 요강에 독점·비독점, 이용 기간, 방법, 횟수, 이용허락 대가 등 조건을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 또, 공모전 요강에서 명시된 범위를 넘어 이용하거나 저작재산권에 대한 양도가 필요할 때는 주최자가 입상자와 별도 합의를 하도록 개선했다. 이번 지침은 정부 지침에도 불구, 공모전 출품작에 관한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마련했다. 2014년 ‘창작물 공모전 지침’을 발간·배포했지만, 문체부가 지난 3월 최근 4년간 정부24 누리집에 게시한 공공 부문 공모전을 점검해보니 전체 525건의 28.9%인 152건에서 출품작의 저작권이 주최 측에 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부문 공모전에서는 창작자의 저작권 보호가 더 부실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창작자의 권리 신장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이달 20일 개정 지침을 기관 누리집에 공개한다. 27일부터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침을 배포한다. 아울러 민간에서 여는 공모전에서도 지침을 준수하도록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ICT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ICT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영남이공대는 지난 7일 오후 5시 ‘2020년 영남이공대학교 총장배 대구지역 특성화고교생 ICT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전자계열 주최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지역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창의력과 ICT 소프트웨어 코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 끝에 20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대상은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3학년 윤재근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경상공업고등학교 2학년 이현빈 학생과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김현일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그 외 은상 5명, 동상 12명의 학생과 지도교사상 2명의 선생님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은 영남이공대학교 박찬규 교학부총장으로부터 상장과 상품을 받았다. 영남이공대 전자계열 최득성 계열장은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코딩교육을 의무화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ICT 소프트웨어 코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역의 고교생과 재학생들이 경진대회를 포함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IC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아시안게임 한국 첫 金… ‘육상 거목’ 최윤칠 별세

    아시안게임 한국 첫 金… ‘육상 거목’ 최윤칠 별세

    한국 스포츠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름하던 국민을 위로한 ‘한국 육상의 거목’ 최윤칠 대한육상연맹 고문이 8일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전쟁 직전 열린 보스턴마라톤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며 일제 치하를 벗어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92세. 1928년 7월 함경남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려서부터 ‘장거리, 마라톤 신동’으로 불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1950년 4월 열린 보스턴마라톤 대회에서는 함기용, 송길윤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1954년 마닐라아시안게임 1500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고국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당시 5000m에서는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국내 최정상급 장거리 선수였지만 올림픽 메달과는 아쉽게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해방 뒤인 1948년 런던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했지만 38㎞ 지점까지 선두로 달리다 근육 경련으로 결승선을 3㎞ 앞두고 기권하는 불운을 겪었다. 한국전쟁 중 열린 1952년 헬싱키올림픽 마라톤에서는 3위에 29초 뒤진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당시 중간 순위를 3위로 잘못 전달받는 바람에 순위를 유지하는 레이스를 펼치다 4위에 그쳤다는 안타까운 후일담도 전해온다. 고인은 현역 은퇴 후 대표팀 코치로 후배 육성에 나서 1958년 도쿄아시안게임 당시 이창훈의 마라톤 금메달 획득을 거들기도 했다. 또 대한육상연맹 이사를 지내는 등 국내 육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70년 국민훈장, 1992년 대한민국 체육포장을 받았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 (02)2227-750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영국 자존심 해밀턴, 전설의 안방 독일에서 F1 최다승 타이 재도전

    영국 자존심 해밀턴, 전설의 안방 독일에서 F1 최다승 타이 재도전

    영국의 ‘자존심’ 루이스 해밀턴(35·메르세데스)이 ‘포뮬러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51·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그것도 황제의 안방 독일에서다.해밀턴은 오는 9~11일 독일 뉘르부르크의 뉘르부르크링(5.148㎞·60랩)에서 열리는 2020 F1 월드챔피언십 11라운드 아이펠 그랑프리(GP)에서 슈마허가 갖고 있는 GP 최다승(91승) 타이 기록에 재도전한다. 지난해까지 모두 84승을 거뒀던 해밀턴은 코로나19로 뒤늦게 시작한 올시즌 9라운드까지 3연승 포함 모두 여섯 차례 포디엄 꼭대기에 서며 슈마허를 바짝 추격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달 말 10라운드 러시아 GP에서 슈마허의 기록을 노렸으나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스타트 연습을 했다는 이유로 5초 페널티를 두차례 받으며 3위로 밀렸다. 독일 출신 슈마허는 1991년 데뷔해 2012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91승을 거두며 F1 황제로 군림했다. 또 시즌 포인트를 종합하는 드라이버 월드챔피언도 역대 최다인 7차례 거머쥐었다. 유일한 흑인 드라이버로 2007년 F1에 입성한 해밀턴은 현존 F1 최강자로 슈마허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에도 10라운드까지 우승 6회 외에 2~4위 각 1회, 7위 1회, 폴포지션(예선 1위) 8회, 폴투윈(예선 1위+우승) 6회, 포인트 피니시(10위 내 입상) 10회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포디움(3위 내 입상) 159회, 포인트 피니시 223회로 슈마허를 이 부분 2위로 밀어냈다. 폴포지션(96회), 폴투윈(56회)에서 슈마허를 넘어선 것은 오래 전이다. 올시즌 7차례 GP가 남아 있기 때문에 해밀턴은 GP 최다승 타이는 물론이고 큰 이변이 없는 한 경신도 사실상 예약해 놓은 상태다. 또 현재 시즌 포인트 205점으로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161점)와 막스 페르스타펜(128점·레드불)을 크게 앞서며 월드챔피언 7회 등극도 정조준하고 있다. 이번 아이펠 GP가 더욱 흥미로운 점은 F2 드라이버로 활약 중인 슈마허의 아들이 대회 첫 날 연습 주행에 참여해 F1 서킷을 경험한다는 점이다. 믹 슈마허(21)는 현재 F2 챔피언십에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F2에서 1~3위를 차지하면 F1 라이센스를 확보할 수 있다. 믹은 아버지와 함께 황금기를 구가했던 페라리 계열의 알파 로메오 팀으로 운전대를 잡을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미국적인 삶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미국적인 삶

    인상을 잔뜩 쓴 부부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아메리칸 고딕이라는 제목은 뒤편에 있는 농가를 카펜터 고딕 즉 목수가 만든 고딕이라 일컫는 데 착안한 것이다. 지붕 물매가 가파르고 박공에 길쭉한 창문이 나 있는 게 고딕 성당을 닮았지만 어울리지 않게 거창한 이름이다. 두 사람은 당대 농부의 전형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다. 아내는 흰 칼라가 달린 검정 드레스에 프린트 무늬 앞치마, 남편은 흰 셔츠와 데님 작업복, 검정 재킷, 손에는 쇠스랑. 여성 모델은 우드의 누이동생이고, 남성 모델은 우드가 이가 아프면 신세를 지던 치과 의사였다. 우드는 이 그림으로 시카고미술관이 주최한 콩쿠르에 입상했다. 지역 신문들이 아이오와 농부 부부를 그린 이 ‘괴상한’ 그림을 앞다투어 소개하면서 우드는 폭발적인 명성을 얻었다. 진보적인 비평가들은 이 그림이 바이블 벨트라고 불렸던 중서부 지역의 답답하고 뻣뻣한 사람들에 대한 기막힌 풍자라고 칭찬했다. 진짜 아이오와 농부들은 이 그림을 좋아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고집 세고 비사교적인 사람으로 묘사된 게 마땅치 않았다. 적대적인 반응에 부딪히자 우드는 자신도 이 지역 토박이이며, 이 그림은 특정 지역 사람을 묘사한 게 아니라 미국인 일반을 묘사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그의 누이동생은 자기보다 나이가 두 배인 치과의사의 부인으로 받아들여지는 데 당황했다. 사람들에게 오빠가 이 그림을 부부가 아니라 부녀로 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드 자신은 이 점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1929년 발발한 대공황의 그늘이 미국 사회에 짙게 드리우면서 이 그림에는 다른 해석이 덧씌워지게 됐다. 비평가들은 이 그림에서 풍자가 아니라 애국적 의미를 찾아냈다. 이 부부는 미국적 덕성과 개척자 정신을 나타내는 사람이 됐다. 비평가들은 미국 민주주의가 이들처럼 촌스럽지만 건실한 남녀의 노동 위에 세워진 것임을 역설했다. 이들은 부부인가 부녀인가? 이들은 경직된 사회의 표상인가? 아니면 지켜야 할 가치를 표방하는 사람들인가? 오늘날 표류하는 미국 민주주의 속에서 이 그림은 또 어떤 새로운 의미를 지닐까? 미술평론가
  •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에 ‘잘풀리는집’ 선정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에 ‘잘풀리는집’ 선정

    아름다운 우리말 상표에 ‘잘풀리는집’, ‘비비고’, ‘머리에봄’ 등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오는 9일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제5회 우리말 우수상표를 공모한 결과 응모작 40건 중 3개 부문, 8개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고 특허고객과 심사관들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아름다운 상표에는 잘풀리는집이, 고운 상표에는 비비고가 각각 뽑혔다. 잘풀리는집은 휴지 등에, 비비고는 냉동식품 등의 상표로 잘 알려져 있다. 정다운 상표에는 머리에봄·자연한잎·딤채·틈틈이·발라발라·빛이예쁜우리집 등 6개가 선정됐다. 머리에봄은 두피관리·미용업, 틈틈이는 문 부속품 등에 사용됐고 딤채는 ‘김치’의 옛말이다. 응모작은 특허청 요건심사를 거쳐 국어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규범성·고유어 사용 등)와 특허고객·심사관 투표를 합산해 수상작을 확정했다. 시상식은 8일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이 한글날을 맞아 전국의 고시된 지명 10만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지명은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9자짜리 고유어 ‘옥낭각씨베짜는바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암산 능선의 큰 바위로 옛날 옥낭각시가 베를 짜다가 총각에게 쫓겨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 대한산악연맹 부정 채용 의혹…“면접 점수 조작해 합격”

    [단독] 대한산악연맹 부정 채용 의혹…“면접 점수 조작해 합격”

    대한산악연맹이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사람을 합격시키기 위해서 면접 전형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6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대한산악연맹 국제업무 전문인력 선발 면접전형 심사채점표’에 따르면 다른 심사위원들이 매긴 점수대로라면 J씨는 채용에서 차점자로 탈락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J씨는 대한산악연맹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해 올라온 채용공고에 따르면 해당 직종은 국제연맹과의 교류, 스포츠클라이밍 국제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월급여 270여만원을 받는 2년 계약직 자리였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토익 성적 775점 이상인 자가 최소 요건이었고 KSOC 외교사업 이수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재양성사업 이수자, 국제종합경기대회 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전국체전 입상자 등 선수 출신, 산악부, 등산학교 졸업생, 체육학 전공자, 컴퓨터 활용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월 16일 열린 면접 전형은 당초 5명의 서류전형 합격자가 대상자였으나 이 가운데 2명은 면접 당일 전형에 응시하지 않았고, 3명이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었다. 채점표는 지원동기(만점 30점), 체육분야 지식 및 경력(만점 30점), 영어 능력(만점 40점)으로 이뤄져 있고 세 분야 점수를 합산해 표기하도록 돼 있었다. K사무처장은 J씨에게 합계 최고 점수(85점)를 주고 L씨에게는 20점 적은 65점을 줬지만 나머지 채용 담당 심사위원 2명은 또 다른 지원자인 L씨에게 각각 최고 점수(88점)를 주고 J씨에게는 차점(80점, 77점)을 준 것으로 나온다. 세 면접관의 점수를 합해 J씨는 242점, L씨는 241점을 받게 돼 J씨는 L씨를 1점차로 앞서게 됐다. 여기까지만 보면 면접관 네 사람 중 사무처장의 판단만이 달랐다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문제는 채용 당락을 좌우할 수 있었던 영어 면접관 D씨가 최초에 L씨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가 K사무처장의 지시로 두 사람의 영어 점수를 동일한 35점으로 수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네 면접관의 합계 점수에서 J씨의 1점 차 우위가 유지되면서 사무처장의 의지가 관철됐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당시 영어 면접관 D씨는 “(해당 의혹은) 사실이고 사무처장은 점수 수정을 요청한 게 아니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K 사무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근거 없는 비방에 불과하다”면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아웃도어 업체에서 일한 경력도 있을 정도로 합격할 만한 실력이 충분한 적격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직 직원 A씨는 “직원 J씨가 산악연맹에 후원한 적 있는 업체에서 오래 일한 경력이 있고 이때 생긴 친분으로 인해 특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예지 의원은 “대한산악연맹에 대해 회계, 행정, 인사 등 전방위적 감사가 필요하다. 횡령, 배임, 유용 등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즉각 수사 의뢰해야 한다”며 “대한체육회가 단체 관리에 소홀하고 시스템 전반을 개선하지 않고 있다. 국회의원 자료 요청에도 버티기로 일관하는 경기단체들의 보조금을 삭감하고, 경기 단체들이 체육회 임직원과 유착 관계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대문, 디지털 사진전 최우수작 ‘안산 봉수대의 야경’

    서대문, 디지털 사진전 최우수작 ‘안산 봉수대의 야경’

    서울 서대문구가 ‘문화도시 서대문 디지털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명소, 문화 행사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최우수작에는 서대문구 안산(鞍山)에서 도심 전망을 촬영한 작품 ‘안산 봉수대의 야경’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안산 자락길 내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걷는 등산객의 모습을 담은 ‘빗속의 연인’과 북한산과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하천을 촬영한 ‘비 온 뒤 불광천’이 차지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앞 공룡 조형물에 마스크를 씌운 모습을 담은 ‘마스크 착용한 공룡과 여인’, 홍제천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촬영한 ‘나의 살던 고향은…’, 안개와 하천이 어우러진 풍경을 담은 ‘물안개 핀 홍제천’이 장려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구는 입상작 16점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 전시하고 앞으로 구정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전자책으로 온택트 독서문화 새 길 열다.

    전자책으로 온택트 독서문화 새 길 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자책이 독서문화의 새길을 열고 있다.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전자책(e-book) 읽기’의 일환으로 ‘전자책리더기 체험 이벤트’를 열고, 지난 24일 체험수기 우수 학생을 시상했다. 영진전문대 도서관은 지난 하계방학에 집콕 중인 학생들이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전자책리더기’ 체험행사를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책리더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해 주고, 학생들은 집 등 어디서나 편리하게 책을 읽도록 한 것이다. 리더기 체험에 참여한 39명은 다양한 책을 접한 후 체험 수기를 도서관홈페이지로 올렸고, 이를 심사해 시상했다. 수기 최우수상은 직장인으로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에 재학 중인 이예리 학생(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 3년, 여)이 차지했다. 이 씨는 “직장을 다니며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나에게 독서는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전자책 리더기 하나로 출퇴근 이동할 때, 잠들기 전에 잠깐 짬을 내 책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비가 내리는 출장길에서 리더기로 전자책으로 읽은 때 느낌은 마치 영화 ‘써니’에서 주인공이 기차를 타고 첫사랑을 찾아가는 장면 안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최세연 학생(간호학과, 1년)이 우수상, 탁현주 학생(컴퓨터정보계열, 1년)이 장려상을 받았고, 입상자들에겐 상품권과 머그컵, 기프티콘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강병주 영진전문대 도서관장(호텔항공관광계열 교수)은 “전자책 리더기에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우리 도서관은 언택트 디지털 라이브러리 페스티벌, 온라인 이용자교육 등 코로나시대에 적합한 언택트 행사,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문화행사, 이용자 교육 등 올 가을 풍성한 향연을 마련해 학생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책리더기’는 전자책(e-book)을 볼 수 있는 전용 단말 장치기로 태블릿의 전기발광 소자(led) 대신 흑백 입자 화소를 사용, 일광에서도 가독성이 우수하다. 또 국내 도서전문 앱 등이 등록돼 책을 읽기에 편리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삼성생명, 뱅크샐러드와 ‘데이터 교류 업무협약’ 체결

    삼성생명, 뱅크샐러드와 ‘데이터 교류 업무협약’ 체결

    삼성생명이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와 ‘금융데이터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뱅크샐러드 방문객이 정보제공동의를 하게 되면 은행, 증권, 카드 등 타 금융권의 가입현황 등이 삼성생명에 제공된다. 반대로 삼성생명 역시 고객의 동의를 얻은 정보에 한해 가입상품과 보험료 등의 정보를 뱅크샐러드에 제공한다. 양 사 데이터는 고객에게 제3자 정보제공동의를 얻은 정보만 교류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체결한 최초의 데이터 교류 협약으로, 기존 보험영역의 데이터와 뱅크샐러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보험·대출 등 각종 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원활하게 교류하고자 실무자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해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힐 방안에 대해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서울남부기술교육원, ‘2020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

    서울남부기술교육원, ‘2020 전국기능경기대회’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원장 양일웅)은 지난 14일부터 8일간 개최된 ‘2020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회에 참가한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남부기술교육원 교육생들은 가구와 목공예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가구-권수일, 목공예-마성환), 은메달(가구-김영원), 우수상(목공예-금동곤), 장려상(가구-소정민, 목공예-김지연)을 획득하며, 대회에 출전한 교육생이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일웅 원장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소식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도교사와 교육생의 노력으로 일구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 소속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며 “기능선수 육성을 위해 많은 협조를 해 준 서울시 및 교직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기능경기대회 참여부터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교육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서울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 산하 공공 직업훈련교육기관으로써 1년 과정 7개 학과(가구디자인, 그린자동차정비, 외식조리, 전기, 전기산업기사, 주얼리디자인, 헤어디자인) 및 6개월 과정 3개 학과(건물보수, 옻칠나전, 조경관리), 단기과정 3개 학과(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친환경가구제작)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 취업역량강화를 및 취업처 연계를 위한 교내 ‘취업페스티벌’, ‘취업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입학안내 및 문의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특별시 남부기술교육원 교학부로 문의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중랑 이대미디어고 도서관 재개장 중랑구가 지난 18일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등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재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다음달에는 면목·묵동·묵현초, 중랑중, 신현고 등 5개 학교에 ‘꿈담도서관’을 선보인다. 꿈담도서관은 구 학교교육경비 보조금 약 6억 2700만원에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종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획일화된 도서관 구조를 개선해 누워서 책을 읽거나 자유롭게 독서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동작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설계공모 동작구는 새로 짓는 본동종합사회복지관 설계공모를 한다. 본동복지관은 1990년 준공돼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안전성이 떨어지고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흑석7구역에 들어서는 신축 본동복지관은 사업비 35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건축사법에 따라 사무소를 개설한 건축사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5일 오후 6시까지, 설계 공모안 제출은 11월 26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2월 11일 발표한다. 노원,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 운영 노원구가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대비하고 감염병 환자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한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음압병실과 같이 차량 내부 기압을 바깥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차량 내부의 오염된 공기는 정화장치인 ‘헤파필터’로 걸러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전면 차단한다. 응급처치를 위한 구조장비 세트, 실시간 환자 감시 장치, 음압덮개로 이뤄진 환자운반기 등이 탑재됐다.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분리돼 의료진 등의 2차 감염도 차단할 수 있다. 성북 ‘공유누리포털’ 방역물품 예약 성북구가 ‘공유누리포털’(www.eshare.go.kr)을 통해 구민들이 쉽게 공유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공유누리는 유휴 시간대 개방하는 시설, 물품 등 개방된 자원 현황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 예약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구는 포털을 이용해 회의실, 체육시설, 주차장, 물품 등 공유자원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물품을 구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북구는 시설·공간 103개, 주차장 19개, 물품 400여개 등 1000여개 공유자원이 개방돼 있다. 도봉 중랑천 둔치에 물놀이장 완공 도봉구는 도봉동 서원아파트 옆 중랑천 둔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지난 3월 착공해 이달 완공했으며 총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물놀이장과 함께 주변 산책로, 자전거 도로까지 정비했다. 중랑천 물놀이장은 830㎡ 규모로 물놀이시설 12종 19개와 그늘막 3개, 데크 쉼터 등이 있다. 쌍문동 둘리뮤지엄 앞 광장에도 규모 200㎡ 둘리쌍문 물놀이장을 조성했다. 구는 녹천교 인근 둔치에도 물놀이장과 체육시설을 조성 중이다. 종로 새달 ‘여성친화도시’ 공모전 종로구가 다음달 18일까지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종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불평등 개선 사례를 발굴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주제는 ‘불평등한 일상 바꿔보기’(수기)와 ‘여성친화 정책·사업’(아이디어)이다. 분야별 최우수작에는 최대 50만원의 상금을 주며 우수·장려·입상작에도 등급별 상금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에서 ‘여성친화도시 종로 공모전’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구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 잔잔한 클래식, 달달한 로맨스… 꿈과 사랑 담아낸 ‘열정 소나타’

    잔잔한 클래식, 달달한 로맨스… 꿈과 사랑 담아낸 ‘열정 소나타’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고민을 담은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잔잔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내일도 칸타빌레’(2014), ‘밀회’(2014) 이후 오랜만에 클래식을 소재로 해 음악팬들의 관심도 높다. 드라마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박준영(김민재 분)과 경영학과 졸업 후 음대에 입학한 채송아(박은빈 분)를 중심으로 꿈과 현실의 벽,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다. 젊은 연기자들의 섬세한 연기가 입소문을 타며 5%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뒤 이 작품으로 첫 장편 데뷔한 류보리 작가는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무언가를 오래 사랑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쓰려 했다”며 “클래식이 오래 사랑받는 고전이기도 하고, 묵묵히 평생 연습을 하는 연주자들도 주인공에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특히 클래식 곡들은 이야기와 캐릭터를 잘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예컨대 오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준영, 정경(박지현 분), 현호(김성철 분)의 관계를 드러낸 4회에서는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1악장’이 연습곡으로 쓰인다. 바이올린과 첼로가 주선율을 연주하고 피아노가 받쳐 주는 느낌의 곡이다. 두 주인공 사이의 긴장감도 곡으로 표현한다. 준영의 연주에 송아가 즉석에서 페이지 터너를 하는 장면에서 활용한 라벨의 ‘치간’이 대표적이다. 바이올린 독주가 3분 30초 먼저 진행된 뒤 반주가 들어온다. 이 때문에 연주하지 않는 피아니스트와 페이지 터너가 동시에 악보를 넘기려다 손을 부딪친다. 준영의 배려심 많은 성격이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하다. 각 회의 부제도 내용을 압축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음악 용어를 붙였다. ‘포코 아 포코’(서서히), ‘논 트로포’(지나치지 않게) 등 악보에 쓴 용어처럼 미리 상상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류 작가는 “전공자이다 보니 전문적인 장면의 고증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다만 전문성과 보편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곡과 용어도 꼭 필요한 설명만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들도 악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박은빈은 6개월 동안 꾸준히 개인 지도를 받았다. 김민재도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피아노 앞에 앉았다”고 말했다. 류 작가는 “바이올린은 자연스러운 자세 잡기도 어려운데 박은빈 배우는 비브라토까지 구사할 정도”라며 “김민재 배우도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연주를 직접 봤는데 제스처, 페달링 등 연구를 많이 한 것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선곡에도 이유가 있다…‘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속 음악의 비밀

    선곡에도 이유가 있다…‘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속 음악의 비밀

    대학서 바이올린 전공한 류보리 작가“고증 용이한 장점···보편성 균형 노력”클래식 선곡, 이야기·캐릭터 맞춰 선택섬세한 연기·서정적 분위기로 인기음악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열정과 고민을 담은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잔잔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내일도 칸타빌레’, ‘밀회’(2014) 이후 오랜만의 클래식 소재로 음악 팬들의 관심도 높다. 드라마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박준영(김민재 분)과 경영학과를 졸업 후 음대에 입학한 채송아(박은빈 분)을 중심으로 꿈과 현실의 벽,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다. 젊은 연기자들의 섬세한 연기가 입소문을 타며 5%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뒤 이 작품으로 첫 장편 데뷔한 류보리 작가는 서울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무언가를 오래 사랑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쓰려 했다”며 “클래식이 오래 사랑받는 고전이기도 하고, 묵묵히 평생 연습을 하는 연주자들도 주인공에 어울릴 것으로 생각했다”고 의도를 밝했다. 클래식 곡들은 이야기와 캐릭터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몰입을 돕는다. 예컨대 오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준영, 정경(박지현 분), 현호(김성철 분)의 관계가 드러난 4회에서는 멘델스존 피아노트리오 1번 1악장이 연습곡으로 쓰인다. 바이올린과 첼로가 주선율을 연주하고 피아노가 받쳐주는 느낌의 곡이기 때문이다. 두 주인공 사이의 긴장감도 곡으로 표현한다. 준영의 연주에 송아가 즉석에서 페이지 터너를 하는 장면에서 활용한 라벨의 ‘치간느’가 대표적이다. 이 곡은 바이올린 독주가 3분 30초 먼저 진행된 뒤 반주가 들어온다. 이 때문에 연주를 하지 않는 피아니스트와 페이지 터너가 동시에 악보를 넘기려다 손을 부딪친다. 준영의 배려심 많은 성격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첫 회 준영이 연습하는 장면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쓰인 이유는 이 곡이 오케스트라의 전주 없이 피아노 독주가 시작하는 곡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인공에게 시선이 쏠리면서도 한국의 클래식 팬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이목을 끌었다. 각 회의 부제도 내용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음악 용어를 붙였다. ‘포코 아 포코’(서서히), ‘논 트로포’(지나치지 않게) 등 악보에 쓴 용어처럼 미리 상상하는 효과를 위해서다. 류 작가는 “전공자이다 보니 전문적인 장면의 고증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전문성과 보편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곡과 용어도 꼭 필요한 설명만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들도 악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박은빈은 6개월간 꾸준히 레슨을 받았고, 김민재도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피아노에 앉았다”고 밝혔다. 류 작가는 “바이올린은 자연스러운 자세 잡기도 어려운데 박은빈 배우는 비브라토까지 구사할 정도”라며 “김민재 배우도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연주를 직접 봤는데 제스처, 페달링 등 연구를 많이 한 것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시향, 다음달 정기공연…윌슨 응 부지휘자 데뷔 무대

    서울시향, 다음달 정기공연…윌슨 응 부지휘자 데뷔 무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다음달 16일 예술의전당에서 정기공연 ‘2020 서울시향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시향은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코다이 ‘갈란타 무곡’,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번을 연주하고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을 에스더 유와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윌슨 응의 정기공연 데뷔 무대로, 윌슨 응은 20세기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무대 위 거리두기 등으로 레퍼토리 선택에 제한이 있었지만 서울시향 정기공연 데뷔 무대에서 신선하고 역동적이며 젊고 성숙한 음악을 나누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윌슨 응은 자신이 직접 창단한 구스타브 말러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도 맡고 있다. 파리 스베틀라노프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2016년 아스펜 음악제에서 제임스 콜론 지휘자 상, 2017년 프랑크푸르트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수상 등의 이력을 가졌다. 올해 라이브로 열린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포토] ‘무용계 성유리’로 불렸다는 모델

    [포토] ‘무용계 성유리’로 불렸다는 모델

    무대 위의 건장한 사나이. 정중앙에 위치한 심사위원들 앞에서 완벽한 근육을 뽐내고 있지만 시선은 멀리 객석을 향하고 있다. 객석에 앉은 아름다운 여인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어달라는 듯 연신 눈길을 보낸다. 여인은 이에 응대하듯 여러 수신호로 화답하고 있다. 남자의 이름은 신영무(38). 머슬 부문에서 대한민국 최고라며 칭송받고 있는 보디빌더다. 여인의 이름은 한솔(29), 유명 대회에서 수많은 그랑프리를 수상해 ‘살아있는 여제’로 불리고 있다. 지난 8월 23일 경기도 화성에서 ‘2020 피트니스스타 화성’이 열렸다. 올해 2월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번 대회에는 부부가 아닌 스승과 제자로서 대회에 참가했다. 2년여의 공백 기간을 딛고 머슬 시니어 부문에 출전한 신영무는 1위를 차지했다. 내심 그랑프리를 노렸지만 후배들에게 포디움을 양보했다. 신영무는 “후배들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 그랑프리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후배와 제자들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기쁘다”며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해서 아내이자 트레이너인 한솔에게 즉석 지시를 받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도 꾸미고 일도 함께 해서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와 피트니스모델의 결합은 놀라운 시너지를 냈다. 대회 때마다 두 사람이 만든 피트니스단체 ‘소울휘트니스’의 제자들이 그랑프리 등 주요 상을 석권하고 있기 때문. 대회가 끝난 후 스승들과 제자들이 황금빛 우승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것은 ‘소울휘트니스’의 시그니처 행사가 된지 오래다. 스승과 제자의 인연에서 부부로 거듭난 신영무-한솔 부부를 만났다. - 피트니스의 매력은? 무대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지만 준비를 하는 동안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해질 수밖에 없다. 발전을 통해 자기만족, 성취감을 느낄 때의 희열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신) - 자신의 장점은? 타고난 여성스러움에 운동으로 강인함을 갖췄다. 특기는 안무다. 무용을 전공했기 때문에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피트니스모델, 모노키니, 모던키니, 비키니, 스포츠모델 등 여러 종목에 맞는 포징을 직접 디자인한다.(한) - 제자 및 후배 양성에 열심인 이유가 궁금하다. 운동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의미 있는 일이다. 내가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큰 보람이다. 제자들이 운동으로 자신감을 갖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쁘다. 운동은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다.(신) - 제자들의 수상 경력이 궁금하다. 솔직히 너무 많아서 제대로 정리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2018년도부터 많은 선수들을 입상시키고 있다. 대략 통계를 보면 지난해에는 그랑프리 30회, 1위 53회를 했다. 올해는 8월까지 그랑프리 21회, 1위 31회를 했다. 작은 상까지 합치면 참가한 제자들이 거의 입상했다.(한) - 힘들고 지루할 때 극복하는 방법은? 선수로서, 트레이너로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집에서 푹 쉬는 걸 좋아한다. 아무것도 안하고 남편이랑 맛있는 거 먹고 쉬는 게 제일 좋다.(한) - 두 사람의 취미는? 솔직히 집에만 있어도 잘 논다. 장난치면서, TV보면서, 배달 음식 시켜먹고, 뒹굴고, 취미라면 취미일 수 있다. 그리고 평생 둘의 공통 취미는 운동 아닐까.(신) - 미래의 꿈과 계획은? 소울휘트니스를 좀 더 크고 멋진 팀으로 키우고 싶다. 몇 년 후에는 2세를 키우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것 같다. 평생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지금처럼 웃으며 지내고 싶다.(신) - 같은 일을 하는 부부로서 느끼는 행복과 만족이 궁금하다. 서로의 시너지 효과가 확실히 있다. 내가 부족한 부분, 남편이 부족한 부분, 서로 채워주며 끌고 가니까 더 잘 된다. 매번 좋을 순 없지만 좋은 일이 훨씬 많고 남편이 없었더라면 혼자서는 팀을 이렇게 까지 만들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같이 일하는 것, 함께 있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한) 스포츠서울
  •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농식품부 차관과 이천시 농업 현장 의견 청취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농식품부 차관과 이천시 농업 현장 의견 청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더불어민주당·이천2) 위원장은 지난 15일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이천남부통합RPC(Rice Processing Complex) 현장을 방문한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과 직접 만나 금년도 벼 작황상태를 살펴보고 매입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벼 작황과 관련한 농업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벼 매입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송영환 장호원 농협 조합장, 김춘섭 설성면 농협 조합장,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이천시 김정천 기술보급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출하 농업인에 대한 격려와 함께 향후 쌀 수급과 가격 전망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올해 폭염과 장마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의 벼 수매 희망물량을 최대한 제 값에 매입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피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수확을 이룬 농업인들의 노고에 부응할 수 있도록 부지런한 현장 의정을 통해 이천시민의 자부심인 이천 쌀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을 통해 “중앙차원에서도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부담경감 및 품질 관리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농식품부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래식 정수장서도 추가 설비 없이 ‘녹조’ 걸러낸다

    재래식 정수장서도 추가 설비 없이 ‘녹조’ 걸러낸다

    일사량이 많아지고 수온이 높아지면 ‘녹조라떼’라고 불릴 정도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호수나 강을 온통 뒤덮는 일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녹조는 식수 수질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국내 연구진이 오래된 정수장에서도 녹조를 신속하게 걸러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송경근 박사팀은 기존 재래식 정수시설에서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추가 설치하지 않고도 비교적 간단하게 녹조로 인해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자원 분야 국제학술지 ‘워터 리서치’에 실렸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녹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녹조물질이 물속에 극히 적은 양만 있더라도 흙과 곰팡이 냄새 등을 발생시킨다. 냄새를 만드는 물질과 독성물질은 일반 정수과정에서 쉽게 제거되지 않아 오존과 입상활성탄을 사용하는 고도정수시설 같은 추가적 설비가 필수적이다. 재래식 정수장에서는 녹조 관련 물질을 분말활성탄으로 제거하기도 하는데 물질 흡착속도가 느려 처리 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기존 분말활성탄을 분쇄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입자 크기를 더 작게 만들어 흡착속도를 높였다. 입자 크기가 작아지면 표면적은 더 커져 녹조 유래 물질을 더 많이 흡착할 수 있다. 실제로 기존에 쓰이던 분말활성탄에 비해 녹조로 만들어지는 독성물질과 냄새, 맛 생성물질 흡착속도가 1.5배 이상 빨라지는 것이 확인됐다. 송경근 KIST 박사는 “이번 정수기술이 확대 보급되면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곰팡내 나는 수돗물 만드는 녹조 부산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곰팡내 나는 수돗물 만드는 녹조 부산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일사량이 많아지고 수온이 높아지면 ‘녹조라떼’라고 불릴 정도로 식물성 플랑크톤이 호수나 강을 온통 뒤덮는 일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녹조는 식수 수질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국내 연구진이 오래된 정수장에서도 녹조를 신속하게 걸러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연구팀은 기존 재래식 정수시설에서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추가 설치하지 않고도 비교적 간단하게 녹조로 인해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자원 분야 국제학술지 ‘워터 리서치’에 실렸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녹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녹조물질이 물 속에 극미량만 있더라도 흙 냄새, 곰팡이 냄새 등을 발생시킨다. 이런 냄새를 만드는 물질과 독성물질은 일반 정수과정에서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오존과 입상활성탄을 사용하는 고도정수시설 같은 추가적 설비가 필수적이다. 재래식 정수장에서는 녹조 관련 물질을 분말활성탄으로 제거하기도 하는데 물질 흡착속도가 느려 처리 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기존 분말활성탄을 분쇄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입자 크기를 더 작게 만들어 흡착속도를 높였다. 입자 크기가 작아지면 표면적은 더 커져 녹조 유래 물질을 더 많이 흡착할 수 있다. 실제로 기존에 쓰이던 분말활성탄에 비해 녹조로 만들어지는 독성물질과 냄새, 맛 생성물질 흡착속도가 1.5배 이상 빨라지는 것이 확인됐다. 송경근 KIST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신종 분말활성탄은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도정수시설 처리능력과 비슷해 기존 재래식 정수장도 녹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라며 “이번 정수기술이 확대보급되면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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