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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950명 가석방

    법무부는 광복절을 맞아 10년 이상 복역한 장기수와 각종자격증 취득자 등 모범수형자 950명을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석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석방 대상자에는 10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장기수 44명과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186명,기능대회 입상자 12명,검정고시 합격자 38명,외부 통근자 55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교정성적이 우수하고 재범의 우려가 없는 재소자들로,2개월에 걸친 사회적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재범 우려자와 조직폭력배,가정파괴범,인신매매.마약사범 등은 제외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피아니스트 손민수씨 클리블랜드 콩쿠르2위

    피아니스트 손민수씨(25)가 지난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폐막된 제14회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다.손씨는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뒤 보스턴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NEC) 최고연주자 과정에 유학중이다.그는 이번 입상으로 1만달러의 상금을 받았고,앞으로 15차례 이상 협연과 리사이틀기회를 갖게 된다. 허윤주기자 rara@
  • 세계육상 성적…‘뒤로 뛰는 한국’ ‘펄펄 나는 일본’

    이봉주 중도 포기, 임진수 22위, 김이용 54위(이상 남자마라톤),이명선 예선탈락(여자포환던지기),신일용 19위(남자경보)….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거둔 성적이다.목표치보다 훨씬 밑도는 것으로 뒷걸음질하는 한국 육상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지난 99년 스페인 세비야대회에서는 남자 800m 준결승 진출,남자높이뛰기 6위,여자포환던지기 10위 등 일부 종목에서 상위권에 올랐다.이에 견줘 이번 대회 성적은 ‘흉작’과 다름 없다.아직 여자 20㎞경보(10일)의 김미정과 여자마라톤(12일)의 윤선숙이 남아있지만 상위권 진입은 기대하기 힘든 상태다. 다른 대회와 달리 세계선수권은 기준기록을 통과해야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따라서 선수단 규모만으로도 그 나라 육상의 위상을 알 수 있다.한국은 규모에서도 지난 대회보다줄었다. 지난 대회에는 남자 800m,남녀창던지기,남자멀리뛰기,남자높이뛰기,마라톤 등 8개종목 8명이 출전했다.그러나 이번 대회엔 5개 종목 7명만이 참가했다.이 가운데 기준기록이 없는 마라톤에 4명의 선수가 포함돼 있어 순수하게 출전자격을딴 선수는 3명에 불과하다. 이에 견줘 같은 아시아권에 있는 일본의 약진은 눈부시다.남자해머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 투척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또 남자마라톤에서 톱10에 3명이 들었고 남자 100m 준결승 진출,남자경보7위 입상이라는 성적을 냈다. 출전 규모에서도 한국을 압도했다.일본은 마라톤을 비롯,100m와 3,000m장애물,세단뛰기 등 23개종목에 43명의 선수를파견해 저변확대에 성공했음을 보여 주었다. 박준석기자 pjs@
  • [씨줄날줄] 여자축구 우승

    한국 스포츠는 유독 여자들이 강하다.세계 속의 한국 스포츠 위상을 높인 데는 여자선수들이 기여한 몫이 절반이상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이에리사 등 여자탁구팀이 일찍이세계를 제패했고, 김수녕으로 대표되는 여자양궁은 올림픽때마다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박세리와 김미현이 1·2위를 휩쓴 것을 비롯,32위안에 7명의 한국여자골퍼가 입상,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 여성파워는 축구에까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7일 끝난 제1회 타이거풀스토토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서 한국여자대표팀이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과 브라질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었다. 출범한 지 10년도 채 안되는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리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불과 몇년전 남자초등학생 수준에도 못미치는 어설픈 모습의 여자축구가 아니었던가.그런데도 우리 선수들은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가운데 해낸 것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여자축구가 미식축구 다음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 최초로 여자프로축구리그도 창설됐다.현재 세계 여자축구의 최강으로는 미국,중국,노르웨이 등이 꼽힌다.미국은 1999년 중국을 꺾고 여자축구월드컵에서 우승했고,시드니올림픽에서는 노르웨이가 미국과 중국을 차례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제 우리 여자축구대표팀이 세계 수준인 중국을 누르고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만큼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날도 멀지 않았다.벌써 남자축구가 세계 16강에 진입하는 것보다 여자축구가 8강에 진입하는 것이 훨씬 빠를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축구를 정기적으로 즐기는 인구는 2억4,00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4%에 이른다고 한다.여자축구선수도 2,00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그러나 한국은 팬들의 관심이나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현재한국여자축구는 초등부 15,중등부 22,고등부 16,대학부 10,실업 3개팀에 불과하다.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을 직업선수로받아들일 토양도 척박하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여자축구가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저력으로 볼 때 오는 12월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03년 베이징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는 것이 꿈만 아닌 현실이 됐다. 그 꿈은 여자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이 모아질 때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여자축구 내친김에 월드컵도

    ‘이젠 월드컵이다’-.타이거풀스 토토컵대회에서 사상 처음 국제대회 정상을 밟은 한국 여자축구가 눈높이를 대거 끌어올려 월드컵 출전이란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남자축구에 가려 존재조차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던 한국 여자축구가 토토컵에서 예상 외의 선전을 펼지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한국은 이번에 우승도 우승이려니와 경기 내용면에서 세계 정상급 팀들을 능가하는기량을 선보여 총 16개국이 나서는 월드컵 무대를 노크할만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한국 여자축구가 일차적으로 세운 목표는 오는 12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입상권 진입이다.2003중국월드컵 예선을 겸하게 될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 2장의티켓 중 한장을 거머쥐는 것이 1차 목표지만 중국이 개최국으로서 월드컵에 자동진출하게 됨에 따라 중국이 우승할 경우엔 3위 안에만 들면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다. 14개 나라가 참가신청을 마친 아시아선수권에서 선두권을다툴 후보는 기존의 여자축구 강국들인 중국 일본 북한 대만이다.그러나 한국이 급성장한 모습으로 출전하는 이번에는이전의 4강 구도에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한국이 이미 토토컵에서 베스트 멤버를 내보낸 일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일본은 아시아권에서 세계적 강호 중국과 2강체제를 구축해온 팀이다.게다가 한국은 99월드컵 3위팀 브라질과 젊은 층으로 세대교체된 중국을 나란히 3-1으로 완파,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란 믿음을 갖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토토컵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은여자축구의 월드컵 진출을 위해 실업 및 대학팀 창단시 아낌 없는 지원을 공약하는 등 활성화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박해옥기자 hop@
  • 만장굴 통일기원 선율 울린다

    세계 최장 만장굴에서 동굴음악회가 열린다. 제주도 북제주군은 오는 8월 15일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에서 광복 56주년과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동굴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굴소리연구회(회장 현행복)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이규도(이화여대 음대학장),테너 김신환(영남대 음대학장),현행복(한국음악협회제주도지회 부회장)씨 등이 출연해 ‘동심초’‘그리운 나의 아버지’‘가고파’‘금지된 노래’‘축배의 노래’‘그리운 금강산’ 등을선사한다. 연주는 플루트 문성집씨(한국플루트협회 제주도지회장)가맡는다. 제주챔버오케스트라(지휘 김인규)와 한라소년합창단(지휘안성복)도 출연한다. 이 음악회는 마이크와 스피커 등 별도의 음향 확대장치를설치하지 않고 무대없이 자연 콘서트형식을 갖춤으로써 동굴과 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북제주군은 당일날 만장굴 입구 광장에서 군내 주요 동굴사진과 들불축제 전국 사진콘테스트 입상작도전시할 계획이다. 북제주군 관계자는 “만장굴은 다공질(多孔質)의 현무암과 파이프 형태의 내부구조로 이뤄진 천연음악당으로,관람객들에게 뛰어난 공명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희망을 준 사람들 157명 청와대 초청

    25일 낮 청와대에서는 봉사와 선행,국위선양,장학사업 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준 미담사례 주인공 157명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해 잔잔한 감동이 흘렀다. 김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이 돼서 많은 자리를 만들었지만 오늘이 가장 기쁘고 보람찬 자리였다”면서 “우리에게희망을 주고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오찬에는 경영권 세습을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사재 300억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키로 한 정문술 전미래산업대표(63)를 비롯,지난 1월 일본연수 중 전철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려다 사망한 고 이수현군의 부친 이성대씨(62),제10회 러시아어 국제올림피아드에서 1위로 입상한대전외고 3년 송경화양(18) 등이 초청됐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에너지절약품 공모 352편 입상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鄭長燮)은 19일 에너지절약에 대한국민 의식고취와 절약실천 운동의 확산을 위해 실시된 제 23회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 입상작 352편을 발표했다. 이번 현상공모에는 포스터,절약광고,창작동화,체험수기,글짓기,표어 등 6개 부문에 총 5만1,000여편의 작품이 응모,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인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반영했다. 광고 및 포스터 부문 심사를 맡은 김광규교수(동덕여대 디자인대)는 “출품작들이 전반적으로 에너지절약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아이디어로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면서 “컴퓨터그래픽 활용 등으로 예전에 비해 창의적인 수준이 향상된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문별 최우수작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포스터 ◇일반 에너지낭비의 주범,당신은 아닙니까?(남서울대 허애정·김빅토리아)◇중등부 당신은 지금(대전전자정보고 임기은)◇초등부 예전에 우리는 절약했어요(부천창영초교 최진경) ●절약광고 나의 별자리는…절약!(호서전산전문학교 김가영)●창작동화 할아버지의 부채(경기 이자윤)●체험수기 어머님에게서 배운 에너지절약 (김순태)●글짓기 ◇중등부 육각수 때밀이(진선여고 문지애) ◇초등부 할아버지의덜덜거리는 30년 친구 자전거(김포서초교 조민재)●표어 ◇일반 재확인 에너지절약 재도약 우리의 경제(삼성전기 강민구)◇학생 미래가 밝은나라 에너지 절약나라(경주초교 김효진)●최우수단체상 삼성전기(주)
  • 이태원 관광특구 CI·슬로건 공모

    용산구가 이태원 관광특구와 관광 한국을 상징할 상징마크(CI)와 슬로건을 공모한다. 한국 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늘어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관광거점인 이태원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응모 자격은 1983년 2월 이전에 출생한 전문대 재학 이상의 성인이며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상징마크는 3도색 이내의 컴퓨터그래픽으로 B4용지 크기로 제작해 12매를 제출해야 하며 슬로건은 15자 이내여야 한다. 당선작은 오는 9월 발표하며 최우수 당선자에겐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등 3명의 입상자를 선정,시상한다. 문의 문화체육과(710-3320). 심재억기자
  • 최경주 시즌 세번째 톱10 기대

    최경주(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서 시즌 세번째 ‘톱10’ 입상을 향해 질주했다. 최경주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골프장(파71·6,759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이글 1,버디6개를 뽑아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전날 28위에서 공동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4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린 제프 슬루먼(미국)과는 5타차. 한편 한희원(휠라코리아)은 같은 날 미주리주 유레카의 폭스런골프장(파72·6,4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12위를 달렸다.한희원은 올시즌 두번째 ‘톱 10’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베이징! 베이징!” 대륙이 들썩

    ■13일 밤 2008하계올림픽 개최권을 딴 베이징 시내는 온통흥분과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TV 생중계를 가슴 조이며 지켜보던 베이징 시민들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베이징”이라며 개최도시 이름을 부르자 순식간에 거리로 뛰쳐나와 주위 사람들을 얼싸안고 축하하거나 폭죽을 터뜨리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시정부가 올림픽 유치 축하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공식지정한 시내 중심부의 중화스지탄과 군사박물관 광장에는 교통 통제에도 불구하고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가족들과 함께 중국 동부 연안의 저장성에서 베이징으로왔다는 쑨훙타오(孫洪濤·42)씨는 “오늘은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8년전에는 올림픽 유치에 실패했지만 이번 만큼은 선정될 것을 확신해 베이징에 왔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개최지 선정 당일 조간부터 베이징이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될 것을 기정 사실화했다.베이징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보는 조간인 북경청년보와 북경신보,석간인 북경만보는 2∼3개면을 올림픽 개최지 선정 보도에 할애,‘베이징 유치성공의 이유’ ‘잠 못이루는 베이징’ ‘영광은이렇게 탄생한다’는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방송사들은 IOC 총회가 열리고 있는 모스크바에 100여명의 제작진을 파견,개최지 선정 투표의 전과정을 생중계했다.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은 낮 12시부터 체육채널인 CCTV-5와 국제채널인 CCTV-4를 풀가동했다.이어 밤 9시부터는 뉴스종합채널인 CCTV-1과 영화채널인 CCTV-9가 가세하면서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생중계 방송으로 도배질했다. ■13일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IOC 총회 올림픽 유치도시 설명회에서 베이징은 할당된 시간보다 20분이나 넘기며 IOC위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질문공세를 받았다.이에따라마지막 설명회에 나선 이스탄불은 예정시간인 오후 4시보다30분 늦게 설명회를 시작했으나 위원들이 질문을 간단히 하는 바람에 30여분만에 끝났다. ■오는 16일 실시되는 IOC 제8대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온갖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차기 위원장 후보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70)과 자크 로게(59·벨기에)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망들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 모스크바 현지의 미국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13일 ‘김회장대세론’을 피력하면서 딕 파운드(59·캐나다)가 동갑내기인 로게보다는 김회장과 연합전선을 펼쳐 차기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반면 한 AP기자는 김회장의 중도 포기설을 한국 기자들에게 흘렸다. ■현지에 있는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김회장의 우세를 점치면서도 예단을 경계했다.박상하 부회장은 “로게보다는 김회장 당선이 유력한 판세”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장웅 IOC 위원도 김회장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회장의 다른 측근은 “결과는 표결이 끝나봐야 알 수 있으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회장은 이날 인종의 벽을 넘어 막판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부동표 끌어모으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김회장은 2008하계올림픽 유치도시 설명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가진 한국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인종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것이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김회장은 “유럽측에서 나에 대한 흑색선전을 펴는 탓에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AP 등 세계 대부분의 언론들은 베이징의 올림픽 유치가 김회장에게 장애물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IOC가 모스크바 총회에서 ‘두가지 선물’을 모두 아시아에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김회장은 이같은 예상을 일축했다.김회장은 “베이징의 올림픽 유치로 인해 나에게 더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김회장의 발언은 IOC 집행위원인 중국 허전량 위원과의 돈독한 관계에서 비롯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박상하 대한체육회 부회장도“김회장이 베이징을 도왔듯이 허전량 위원이 김회장을 지원한다면 상당한 파급효과가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부터 입상자에 대한 시상순서가 바뀐다. IOC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지금까지 금-은-동메달 순이던 시상 순서를 동-은-금메달 순으로 바꾸기로 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모스크바 강영기특파원 khkim@
  • 中, WTO 대비 경쟁력 키우기

    중국이 11일 중앙 정부가 가격을 관리·통제해오던 ‘중앙정가(定價)목록’을 대폭 폐지한 것은 사회주의 경제체제의핵심인 국가의 가격통제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시장경제 체제의 발전에 걸림돌로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시장자율 가격결정 대상도 WTO 가입 이후 외국 제품들과직접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어야 하는 승용차·트랙터·변압기·의료기구 등의 상품들과 국가경영 호텔비 등 서비스제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따라서 WTO 가입을 앞두고 상품 및 서비스가격의 개방이 외국 상품에 대한 국내 상품의가격경쟁력을 높이고,외국 수입상품이 밀려들어 중국의 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대한 줄여 보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의도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1978년 12월 제11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개혁·개방을 천명한 이후 그동안 4단계에 걸쳐 시장자율 가격정책을 단행,시장경제 체제 도입의 충격을 줄여왔다.79년부터 84년까지의 1단계에서는 국가의 계획가격 체제를 주류로 하고,일부 제품에 대해서만 시장가격 체제를 도입하는 시장자율 가격제도에 대한 실험을실시했다. 1단계에서의 실험이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한 중국 정부는이후 시장자율 가격제품을 급속히 확대했다.85년부터 88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시장가격 제도 실시 제품을 더욱 늘려시장가격 제도가 적용되는 제품이 절반을 차지함으로써 계획경제와 시장경제의 가격체제가 뒤섞인 ‘혼합가격 제도’로 진전됐다. 3단계(89∼91년)에서는 시장가격체제의 제품을 주류로 하고 계획가격 체제의 제품을 대폭 줄여 시장자율 가격제도를공고화했다. 92년부터 시작된 4단계인 심화단계에서는 국가기간 전략 제품과 일부 제품에 대해서만 가격을 통제·지도하는 ‘사회주의 시장가격체제’를 확립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90% 이상의 중국 국내생산 제품가격을시장 자율 판단기능에 맡김으로써 가격 부문에 관한 한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개혁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다. 원구이팡(溫桂芳) 중국 사회과학원 재무(財貿)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중앙정부 조치는 중국 정부가 WTO의 기준에부합하도록 개편함으로써 중국의 WTO 가입 이후의 가격관리정책으로서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특히 생산제품 가격을 시장자율 경쟁에 맡기는 정책은 시장의가격결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 실시 후 “일부 제품에서는 시장에서 가격혼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그러나 가격통제 해제 제품들이 대부분 일반인들의 생활과 무관한 제품들이어서 여파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공무원 PC이용대상 18명 선정

    행정자치부는 12일 제8회 공무원 PC이용 중앙경진대회 입상자 18명을 선정했다.영예의 대통령상은 정보통신부 김상철(金相撤·기능9급)씨에게 돌아갔으며 국무총리상에는 정보통신부 송영현(宋英弦·행정서기),국세청 고영일(高永一·세무주사보)씨가 선정됐다.행자부장관상에 공정거래위원회 김준범(金埈範·서기관)씨 등 15명이 입상했다. ◆행자부장관상 수상자 ▲金恩先 광주 지방보건연구관▲金東源 서울 지방의무사무관▲李輔仁 국세청 행정사무관▲金容載 특허청 통신사무관▲安相炫 전남도 지방행정사무관▲房龍 국방부 소령▲李敬子 정통부 행정주사▲金惠淑 〃▲洪淳天 경찰청 경위▲張在基 농총진흥청 농업연구사▲趙恩慶전남도 지방농촌지도사▲韓必勳 조달청 행정서기▲孫東鉉철도청 기계서기시보▲崔暢桓 대검 검찰주사보최여경기자 kid@
  • [굄돌] 더 큰 가슴으로

    며칠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어느 무용 콩쿠르의 본선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짧게는 2∼3개월에서길게는 1년이상 준비해온 고등부,대학,일반이 출전한 이 콩쿠르는 특히 남자 일반부 금상과 대상 입상자에 ‘군대면제’ 특혜를 주는 터라 긴장감이 절정이었다. 서울 시내의 예술중,고교는 물론 지방의 예술학교까지 단체로 상경하여 응원하는 탓에 객석 3,000석이 가득 찼고 출전자 가족이나 선생님들까지 합쳐져 콩쿠르 장소는 대만원을이루었다. 콩쿠르가 진행되는동안 출전자가 호명되자 소속학교나 기관쪽에서 함성이 터져나왔고 그 모습은 마치 무슨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 장소를 방불케 했다.시도때도 없이 터져나오는 ‘악’소리는 당연히 출전자들이 집중할 수 없게 만들었고 직·간접적인 방해로 인해 많은 출전자들이 실수를 연발했다. 지난 1월말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국제콩쿠르를 보고 있을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나의 제자와 아들딸,선후배가 좋은 상 타기를 바라는 마음은 동·서양이 다 같을 것이다.하지만 스위스 로잔에서 본 준결승,결승에서 객석의 관람태도는 국내 콩쿠르의 그것과는너무도 달랐다.개인적인 감정을 극도로 자제하고 출전자들이 공정한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엄숙한 분위기를 끝까지 지켜내는 자세에서 감동을 받았었다. 물론 그들도 작품이 끝난 뒤에는 큰 박수로 출전자들을 격려했다.악을 써대는 응원은 콩쿠르에선 어울리지 않는다.특히무용 콩쿠르는 교육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한다.상을 받지못한 사람중엔 받은 이보다 더 훌륭한 무용수나 지도자,안무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무용계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공정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최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관람자의 자세가 바뀌는 것이 어떨까.나와는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도 빼어난 기량을 발휘할 때는 축하하고 격려할 수 있는,‘더 큰가슴’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대표
  •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식

    제3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이 1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5일부터 1,769명의 각 시도 대표들이 참석해 펼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가 금 9,은 11,동 11개를 얻어 우승했으며 서울과 대구는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우수 선수를 많이 배출한 교육기관이나 기업체에 주는 단체상은 한양공고,안양공고,경북 기계공고,염광여자정보교육고,구미전자공고,광주기계공고,인천기계공고가 받았다. 이번 대회 입상자 중 만 20세 이하 청소년은 오는 2003년스위스 상갈렌에서 열리는 제3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시상식에는 김호진(金浩鎭) 노동장관과 구천서(具天書)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참석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주요대학 경시대회 고교차별 논란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대학주최 경시대회에 응시할 수있는 학생 수를 고교의 학력 수준에 따라 제한해 논란이일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경시대회에 입상하면 특기자전형을통해 입학이 보장되는 상황에서 고교별 응시 제한은 특수목적고 등 일부 명문고에 대한 일방적인 우대”라며 반발하고 있다. 연세대는 전국 809개 고교의 등급을 정해 놓고 경시대회응시생을 학교별로 최대 60명에서 최저 3명으로 제한하고있다.15개 특목고는 60명,37개 강남 명문고와 지방 비평준화고는 각각 30명,그외 고교는 10명∼3명으로 제한했다. 고려대도 고교를 전년도 입학생수에 따라 등급화시켜 최대100명에서 최소 3명으로 한정시켰다. 성균관대는 서울지역 특목고,강남 유명고,지방 비평준화고 등을 중심으로 상위 50개 고교를 선정,일반 평준화 고교의 두배수 자격을 주었다. 대학 관계자는 고교별 응시자격 제한에 대해 “경시 대회마다 수천명의 응시생이 몰려 시험관리에 어려움이 크기때문에 편의상 학교별로 응시생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앙대부속고 김희대(46·국민윤리 담당) 교사는 “고교 교육 정상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 고교 등급화는 재고돼야 한다”면서 “더욱이 경시대회 입상 경력이 입시의가산점이 되는 상황에서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사람] 영월문화재 지킴이 이예진양

    문화재 지킴이.그에게 참 잘 어울리는 말이다.고향인 강원도 영월의 문화유적지 보호에 앞장서 온 이예진양(18).그의 삶의 풍경은 또래의 학생들과는 달랐다.많은 친구들이 H.O.T.에 열광할 때 그는 전통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찾아다녔다.그러나 문화유적지들은 훼손되고 향기를 잃어가고 있었다.그는 어른들의 나태함의 벽을 무너뜨려 퇴락해 가는 문화유적지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도록 했다.그렇지만 문화재 지킴이라는 말만으로는 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그는 꿈도 많고 하는 일도 많다.“아직은 어리지만 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실패를 해도 괜찮은 나이에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할만큼 당돌하다.학교라는 틀안에 머물며 공부만 하기에는 ‘끼’가 넘쳐흘렀다.그렇다고 학교공부를 게을리한 것은 아니다.학년 전체에서 5∼6등을 유지했다.그는 시간의 그릇에 많은 것을 알차게 채워오고 있다.우리 사회도 그의 톡톡 튀는 ‘창의적인 삶’을 수용할 만큼성숙했다.영월군청은 그가 건의한 문화유적지 개선안의 80% 정도를 실행했다.그의 작은힘이 큰 역사를 만들었다.그는 또 올해 연세대 수시모집에서 문화재관리 특수재능 보유자로 사회계열에 합격했다. 예진이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3학생으로 명문대학에 이미 합격했으니 얼마나 좋겠는가.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이란다.그의 단아한 얼굴에도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그러나 그는 한발 더 나가고 싶어한다.“세계와의 소통을 위해 우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어요”라고 말한다.그의초롱초롱한 눈에는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하는 욕망의 빛이번뜩인다.그는 지금 행복 속에 미래를 설계하고 있지만 세월의 시계를 조금만 뒤로 돌려보면 고통의 날들도 많았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어른들의 세계였다.문화재보수를 건의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예산이 없다’라는 말이었다.문화유적지를 복원하거나 보수하는 일은 꼭 필요한데 왜 어른들은 예산타령만 할까.‘학생이 공부나 하지 왜귀찮게 구느냐’는 핀잔도 많이 들었다.“군청은 적의 요새같이 느겨졌어요.군청에 갈 때는 전쟁터로 가는 것같아 단단히 마음을 먹고 찾아갔지요.” 그러나 생각이 바뀌었다.“지금은 군청에 감사드리고 있어요.저의 요구를 많이 들어주시고 귀찮아하지도 않아요.저같은 일개 학생의 건의를 정책에 반영해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보람도 느끼고요.개인을 존중하는 민주사회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단종의 무덤인 장릉이나 청령포 등 문화유적지에 온 사람들이 ‘달라졌네’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도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휴일이나 방학땐 관광안내도 해왔다. 그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좋아한다.그 영화가 너무나 감명깊었다고 말하는 그의 표정에 영화를 볼 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영화에 등장하는 키딩 선생님의 자유로운 사색과 창조적인 삶을 강조하는 교육철학이 좋았어요.”키딩 선생은 어느날 수업중 갑자기 책상위로 올라가 “이 위에 선 이유는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려는 거야”라고 말한다.예진이에게는 그런 키딩 선생님이 너무나 멋졌다.그는 키딩 선생님이 들려준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현재의 기회를 잡아라)’이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있다. 그는학교공부 외에 많은 것을 하고 싶어했다.초등학교 때부터 문화재 답사도 다니고 우표수집도 했다.중·고등학교때는 글짓기 대회,과학실험대회,청소년 창작프로그램공모전 등에도 나갔다.한 번 시작하면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눈빛이 강렬하게 빛났다.그 결과 수많은 상을 탔다.우표수집 청소년분야에서는 97년부터 금상등을 탔다.세계우표전시회에도 입상했다.과학실험대회,창작프로그램 공모전,글짓기 대회 등에서도 입상했다.문화재 보호활동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1월 제2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문화관광부장관상을 탔고 지난 5월에는 외국계 금융회사인 프루덴셜이 주는 지역봉사상을 받았다. 예진이는 그의 튀는 행동 때문에 ‘오버 걸(over girl)’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그는 이 별명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튀는 행동 때문에 중학교 2학년 때 ‘왕따’ 당한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저와 연예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친구들 사이에 대화가 단절됐어요.외톨이가 됐지요.울기도 하고 점심을 같이 먹을 친구가 없어언니반에 가서 먹기도 했어요.거의 1년이 지난후에 결국 친구들이 저의 문화재 사랑을 인정하고 저를 받아주었어요.” 그는 지금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다.지난 6월11일 영월의석정여자종합고등학교에서 서울의 구정고등학교로 전학왔기 때문이다.“처음에는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했어요.그러나폭넓은 대학입시 공부를 위해선 서울로 가야한다는 저의 고집에 결국은 부모님들도 손을 들었죠.”(그 때는 연대에 합격하기 전이었다)그의 가족은 네식구다.아버지 이병덕(44)씨와 어머니 그리고 영월고등학교 1학년인 남동생이 있다. 부모들은 영월에서 18년째 카인테리어 업체를 하고 있다.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단란한 가족이다. 그는 연대에 응시하기 위해 꼼꼼하게 정리된 많은 양의 다양한 활동 자료를 제출했다.입학관리담당 교수는 “다양한사회활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그에게 말했다고 한다.그는면접도 잘 본 것 같다고 말했다.면접시험 이야기에서도 그의 당돌함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여성 고위공무원 25%채용 목표제를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반대한다”고 대답했다고 한다.“여성들도 자신의 노력과 실력으로 올라가야 합니다.그 제도가 도입되면 여성들이 노력을 덜 할지도 모릅니다.”그런 대답에 면접교수들은 비교적 흡족한표정이었다고 말했다.“즐거운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다”는 그의 말도 인상적이다.그는 “면접장에서 많은 학생들이면접에 관한 책을 보는 것을 보고 실망했어요.책에 있는 면접기술보다는 창의적인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는 것이 더중요할 텐데…”라는 말도 했다. 그는 의사가 되어 슈바이처 박사처럼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할 생각을 했었다.그러나 의사의 꿈은 접었다.그는 다른 방법으로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하고 싶다고 한다.그의희망은 기자가 되는 것이다.“기자가 되면 세상의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도 많이 쓰고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수 있을 것 같아요.”그의 꿈과 열정이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드는 밀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창순 편집위원 cslee@. *** 이예진양 문화재 사랑 앞장선 계기. 예진이가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향교를 조사해 오라는 방학숙제를 하기 위해 향교에 갔을 때 처마의 곡선미가 아름답게 느껴진 후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됐다.일요일이나 방학 때 자전거를 타고 영월에있는 문화유적지를 찾아다녔다. 중학교 때 영월전통문화학교에서 3개월간 교육을 받은 후새로운 시각에서 문화재를 보기 시작했다.문화유적지 보존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그 때부터는 건물의앞이 아니라 먼저 뒤로 돌아가 관리의 여러가지 문제점을찾아냈다.문화유적지 보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동강댐 때문이었다.동강댐 백지화 문제가 큰 이슈가 되며 군청과 주민들이 동강댐문제에만 신경쓰자 문화재 관리가 소홀해졌다.군청의 예산도 동강댐과 관련된 행사에 집중됐다. 영월이 충절의 고향 영월일 수 있는 것은 단종의 무덤인장릉 등 단종과 관련된 문화재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인 99년 문화재 보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장릉,용의 눈물 촬영지로 유명한 청령포,단종에 충성했던충신들의 비석이 있는 금강정,단종이 사약을 받았던 관풍헌과 자규루,김현식 군수 청덕비각,효부각,단종의 영정이 있는 금몽암과 보덕사,문화예술회관 등 10곳에 대한 자세한답사를 1년간 실시했다.그해 말에 문화 유적지의 문제점과개선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사진과 함께 등기우편으로 영월군청에 보냈다.군청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보수에 나섰다.
  • 구센 ‘魔의 서던힐스’ 정복

    호랑이 없는 골짜기의 왕위 다툼에서 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감격의 눈물을 뿌렸다.60㎝ 우승퍼팅 실패로 대관식을 하루 미룬 구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500만달러) 정상에올랐다. 구센은 1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6,931야드)에서 열린 18홀 연장전에서 버디와 보기3개씩을 기록해 이븐파 70타로 마지막 경쟁자 마크 브룩스(40·미국)를 2타차로 누르고 우승상금 9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구센은 개리 플레이어(65년)와 어니 엘스(94·97년)에 이어 US오픈을 제패한 3번째 남아공 선수로 이름으로 올리며 22번째 외국인 우승자,1∼4라운드 내내 선두를유지한 9번째 우승자 등의 기록을 남겼다. 연장 승부가 갈린 곳은 구센의 적시 버디와 브룩스의 어이없는 보기가 교차된 9번홀(파4·374야드).앞서거니 뒤서거니 선두를 다투다 구센이 1타를 앞선 채 맞은 9번홀은 18개 홀 가운데서도 난이도 10번째의 평이한 홀이었다. 그러나 아이언을 잡은 구센이 정확하게 볼을 페어웨이에떨어뜨린 반면 우드를 잡은 브룩스의 티샷은 훅이 나면서갤러리가 운집한 나무 밑둥이에 떨어졌다.브룩스는 페어웨이로 일단 볼을 쳐낸 뒤 세번만에 온그린에 성공했지만 2퍼팅을 추가해 보기를 범했다. 반면 세컨드 샷을 핀 5m에 붙인 구센은 활처럼 휘는 내리막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3타차로 앞서 나갔다.구센은 10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퍼팅을 거푸 성공시켜 연속 보기로 주저앉은 브룩스를 순식간에 5타차로 밀어내 일찌감치승부를 갈랐다. 12번홀(파4)에서 구센은 보기로 주춤했지만 브룩스도 나란히 보기를 기록한 덕에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17번홀(파4)에서 브룩스는 회심의 버디를 낚아 보기를 저지른구센과의 격차를 3타로 줄였으나 마지막 이미 대세가 기운뒤였다.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브룩스보다 20야드나 긴 장타자 구센은 이날 대부분의 파4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면서페어웨이를 확보하는 등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특히 1번홀(파4)에서 벙커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는가하면 2번홀(파4)에서는 3m 파퍼팅을 성공시키고 3번홀(파4) 벙커샷을 홀 1.2m에 붙이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선보였다.8번홀(파3) 키 높이의 깊은 벙커에 빠진 볼을 핀10㎝에 붙인 것은 이날 구센이 보여준 최고의 샷이었다. 96년 PGA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5년만의 투어 우승이자 메이저 2승,그리고 생애 첫 US오픈 우승을 노린 브룩스는 이날 비거리,정확도,쇼트게임,퍼팅 등 모든 면에서 한수 뒤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남아공출신 구센은 누구. 연장전 끝에 US오픈 우승컵을 안은 레티프 구센(32)은 유럽투어에서는 꽤 실력을 인정받은 골퍼. 69년 남아공 피터스버그에서 태어난 구센은 11살 때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골프채를 잡았다. 주니어 시절 동갑내기 어니 엘스와 국내랭킹 1·2위를 다툴만큼 유망주로 꼽혔다.그러나 17세때 친구와 연습라운딩 도중 벼락에 맞아 수년간 몸을 제대로 쓰지 못할 정도로시련을 겪으면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90년 프로가 된 구센은 남아공 투어에서 6차례 우승한 뒤 96년 노섬벌랜드 챌린지에서 유럽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97년 1승을 추가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99시즌을 앞두고 스키를 타다 왼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두 차례의 큰 사고를 겪은 구센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할만큼 심리적 불안에 시달렸다.하지만 99년과 지난해 1승씩을 보태 통산 4승으로 유럽의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PGA 투어에서는 97·99년 브리티시오픈 공동10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번 101번째 US오픈에는 지난해 이 대회 15위 이내 입상자(공동12위) 및 세계랭킹 50위 이내(44위) 등의 자격으로 예선을 면제 받았다. 구센은 당분간 대회 불참을 선언할 정도로 심한 슬럼프에 빠진 엘스를 대신해 남아공 출신의 간판 골퍼로 부상했다.개리 플레이어,엘스에 이어 남아공을 대표하는 골퍼로 우뚝 선 것이다.특히 그가 지난 18일 4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60㎝ 챔피언퍼팅을 실패한 것은 US오픈의 해프닝으로 두고 두고 기억될 전망이다. 183㎝·80㎏의 구센은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292야드에 이르는 장타자.이번 대회에서도 평균 298야드의 장타를 뿜어냈다.아이언 샷 정확도를 반영하는 그린 적중률도 유럽투어에서 평균 73%를 기록할만큼 안정돼 있으나 라운드당 30개를 넘나드는 퍼팅이 약점이다.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런던에 집이 있으며 곧 미국에도 거처를 마련할 예정. 지난 4월 결혼해 이번 US오픈 우승은 평생 잊지 못할 결혼선물이 될 것 같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재기의 등불 영광의 얼굴’ 제19회 교정대상 본상

    ◆ 면려상 [백형일 성동구치소 교위] 23년11개월 동안 교정공무원으로 근속하면서 종교가 없는수용자를 대상으로 ‘1인 1교’ 지도를 하고,무연고 수용자의 취업을 알선해 주는 등 수용자 교화에 크게 기여했다.가정형편이 어려워 벌금을 납부하지 못한 수용자 3명의 벌금128만원을 대납해 가석방을 도와줬다.90년 수해를 입은 직원 6명에게 성금 120만원을 전달했고 95년에는 위암으로 투병중인 직원에게 성금 220만원을 모아 건넸다.99년부터 취사장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안전제일,서로 사랑하여라’라는 구호 외치기 운동을 펴 무사고 작업장을 만들었다. ◆ 박애상 [윤덕기 제주교도소 종교위원] 제주 소망교회 목사로 84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된 뒤 17년여 동안 수형자의 처우 향상과 자매결연 상담,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참여했다.자매결연은 19개 교회를 상대로 738명을 주선했다.90년 7월에는 교화도서 수집운동에 동참해 찬송가 등 200권을 감방에 비치했다. 8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었다가 출소한 김모씨 등 5명의 신원을 보증해 운전원과 미용사 등으로취업할 수 있게 도와줬다.85년에는 여자 수용자 가족 돕기에 나서 생필품 등을가족들에게 나눠주었다. ◆ 성실상 [김상규 대구교도소 교감] 종교 활동을 통한 수용자 심성 순화는 물론 불우수용자 지원,교육훈련 지도,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힘써 왔다. 85년 7월 수용자들이 직원을 인질로 난동을 모의중인 것을 미리 적발,사고를 막는 등 8건의 교정 사고를 방지했다.94년부터 상습 규율 위반자 등 440여명을 상담해 작업장 취업을 유도하고 친선운동 경기를 열어 협동심을 고취시켰다. 87년부터 현재까지 출소자 7명의 취업을 알선했다.95년 10월 ‘1% 클럽’ 창립을 주도해 불우수용자 319명에게 523만원 어치의 생활용품과 다과를 제공했다. ◆ 자비상 [김계호 홍성교도소 종교위원] 수덕사 주지로 지난 86년부터 종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인1교 갖기 운동’을 펴왔다.87년부터 불교법회를 43회에걸쳐 8,300여명에게 실시하고 책 등 570여만원 어치를 제공했다.92년부터 수용자들에게 ‘법의 생활화’‘준법질서의실천’ 등을 주제로 한 정신교육을 실시하는등 교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94년부터 생명나눔실천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병원비를 지원하고 장기기증 사업에도적극 참여했다.97년부터 불우한 수용자들의 가족 70여명에게 쌀을 지원해 줬다. ◆ 창의상 [노이정 광주교도소 교위] 84년 4월 살인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실의에 빠진 김모씨를 교화해 봉제공장에 취업시키고 봉제기능사 1급 자격증을 따도록 도왔다.86년에는 기능수형자 양성에 힘을 기울여기능경기대회에 4명을 입상시켰고,87년에는 기능사 2급 자격시험에 24명을 합격시켰다.92년 접견 민원창구를 은행식창구로 개조할 것을 제안하고 안내 표지판을 부착했으며,장애인을 위해 화장실 출입문을 개선했다.현재까지 24만원을꽃동네에 헌금하고 자녀 명의로 매월 2만원씩 소록도 나병환자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 자애상 [이영우 서울구치소 종교위원] 서울대교구 신부로 미사 및 영세식 집전 등을 통해 수용자들이 새 삶을 찾도록 도왔고,불우 수용자들에게 영치금을지원했으며 교화기자재도 기증했다.‘평화의 집’을 운영하면서 의지할 곳 없는 출소자들을 선도하는 한편 선교신문인 ‘빛의 사람들’ 발행을 통해 교화에 힘쓰고 있다.지난해한 수용자의 세 자녀가 보호자가 없어 학교에도 다니지 못하는 사실을 알고 생계를 지원했다.올 2월부터는 서울구치소 취업알선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돼 출소자 2명이 이용실과의류상가에 취업하도록 도와주었다. ◆ 교화상 [김봉래 홍성교도소 교위] 수용자 신앙을 지도하고 불우 재소자와 가족을 도왔으며재소자 취업알선에도 힘써 왔다. 89년부터 홍성지역 목사 30명과 함께 기독교협의회를 만들어 수용자들과 1대1로 자매결연을 맺도록 주선했다.홍성의학원 강사를 초빙,수용자들의 검정고시 공부를 도왔다.89년 이후 2명이 수석 합격하는 등 총 140명이 합격했다.90년수용자 전모씨가 백내장으로 실명할 처지에 놓이자 독지가들로부터 195만원을 기부받아 수술을 받게 도와줬다.98년부터 수용자 생일잔치를 이웃 교회에서 열어주고 있다. ◆ 공로상 [전호철 춘천교도소 교화의원] 중앙전력공사 대표로 85년부터 수용자들의 교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또 85년부터 수용자 205명에게 영치금 380여만원을 지원했다.교화용 도서 850권 570여만원어치를 기증했다. 94년부터 무의탁 출소자 11명을 자신의 회사에 취직시켜생활기반을 마련해 줬다.일정한 기술이 없는 출소자 15명에게 직업훈련을 시켜 전원 취직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출소하는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650여만원을 들여 옷을 사주고 여비를 지원했다.
  • 공직 e메일/ 공교육 위기 해결의 열쇠

    교직 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중인 ‘교직발전종합방안(교종안)’에 대해 최근 교총·전교조 등 교원단체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30여개 추진 과제를 담은 ‘교종안’의 수립 배경은 무엇보다 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과 교원존중 풍토조성으로 교원의 사기를 높이는데 있다.또 교원 양성 연수의 강화와각종 사회체험 기회 확대로 전문성을 신장,교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한마디로 교직사회의 역량을 강화,공교육의 위기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종안은 그동안 교원을 비롯,각계각층의 다양한 건의 및 폭넓은 여론을 수렴한 끝에 마련됐다.따라서 어느 때보다 현장 적합성이 높기 때문에 교직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일부에서는 “알맹이가 없다”며 불만을 제기하지만 교종안은 다각적인 검토와 고뇌 끝에 내려진 방안임을 이해해줬으면 한다. 교총·전교조·한교조 등 교원단체간에 서로 의견차이가있는 수석교사제,교장과 교사간에 의견이 다른 교장연임제,교원 병역특례제 등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한 뒤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한 것은 이해 당사자간의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처우개선 및 각종 복지사업과 관련,교원들의 요구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실현 가능성이없는 청사진만 제시할 경우,교원들을 기만하고 정부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키기 때문에 교직단체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는 없었다. ‘교직개방’이라고 우려하는 전문직업인의 교직 입직 방안도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공인된 국제대회 입상자,기타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을 보유한 경력자 등에게 특기 적성이나 특별활동을 지도할 기회를 줌으로써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의도에서 도입했다. 어쨌든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적인교직발전방안은 오늘의 공교육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라고 본다.때문에 교종안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교육계와 사회단체 등 이해계층은 물론,초당적·범정부적으로 힘을 모아 성원해야 한다.이를 외면한 채 폄하만한다면 관련부처 등에서 협력과 지원을 망설일 것이다.그렇게 되면 교종안은 표류할 수밖에 없고 우리 공교육을 되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잃게 된다. △김석현 교육부 교원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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