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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들 먹은 ‘돼지고기 100t’…알고보니 ‘가짜 국내산’

    군인들 먹은 ‘돼지고기 100t’…알고보니 ‘가짜 국내산’

    군 부대에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약 100t 규모의 가짜 국내산 돼지고기를 전국 부대에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MBN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양념돼지갈비 고기를 일선 군 부대에 납품한 납품업체 3곳이 원산지를 수입산에서 국내산으로 속인 사실을 지난해 8월 적발했다. MBN 취재 결과 문제의 가짜 국내산 고기는 육군 10여개 부대부터 공군 부대까지 전국에 걸쳐 납품됐다. 군사경찰은 지난해 12월 사건 기록을 수사 관할권을 가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로 넘겼다. 수사 당국은 액수로는 10억원 이상, 무게로는 약 100t에 달하는 규모의 고기가 장병의 식탁에 오른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업체 대표자 등 3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행법상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군 당국은 계약을 체결한 조달청 등과 함께 납품업체를 상대로 거래정지와 물품대금 환수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 [생생우동]“청룡 기운 받으며 소원 비세요”… 서울 해맞이 명소는

    [생생우동]“청룡 기운 받으며 소원 비세요”… 서울 해맞이 명소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2024년 새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으며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서울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새해의 첫해를 바라보며 소망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곳곳에 있는 산과 공원에서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1월 1일 자치구별 일출 명소를 소개한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일출 예상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각 자치구는 해맞이 행사를 찾은 주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풍물·팝페라 공연, 대북 타고(打鼓), 소원지 쓰기, 가훈 쓰기,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한양도성을 동서남북으로 둘러싼 산 중 하나인 종로구 인왕산의 청운공원에서는 ‘23회 인왕산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일출을 감상한 뒤 청와대 분수광장 내 대고각으로 자리를 옮겨 ‘대고각 북 치기’ 행사를 진행한다. 새해 소원지 달기,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성동구는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 동부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응봉산 팔각정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 풍물패와 국악 밴드의 축하 공연과 함께 소원지를 작성한 후 여의주에 넣으면 청룡이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동대문구는 오전 7시 30분 전농동 배봉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관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참석자 간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눈 뒤 일출을 감상할 예정이다. 오전 6시 30분 배봉산 야외무대 광장에서는 이른 시간 산을 찾을 구민을 위해 준비한 ‘새해 복떡국 나눔 행사’가 열린다. 서대문구는 일출 조망 명소인 안산 봉수대 인근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6시 40분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20~30분 오르면 연흥약수터와 무악정을 거쳐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이 곳에서 새해 소망을 외치고 큰북을 치는 대북 타고와 용의 눈동자를 완성하는 ‘화룡점정’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헬기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봉수대에서 일출을 감상하게 된다.양천구는 서남권의 일출·일몰 명소로 꼽히는 용왕산근린공원과 용왕정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해돋이 카운트다운을 한다. 일출을 감상하며 희망의 만세삼창을 한 뒤 신년 복떡 나눔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행사장 무대 위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드론 현수막을 띄우는 등 이색 볼거리도 제공한다. 구민이 새해 소망과 염원을 적은 새해 소원지는 해맞이 축제 종료 후 구청 1층 로비에 일주일간 전시된다. 2월 정월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워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이벤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광진구는 오전 7시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아차산 입구에서 토요한마당까지 청사초롱을 설치하고, 낙타고개까지 가는 길에는 따뜻한 느낌이 드는 알전구 조명등을 설치해 새벽 방문객의 발길을 비출 예정이다. 구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누적 입산객이 6000명이 넘으면 입산을 통제할 수 있다고 전했다.강남구는 오전 7시 30분 삼성동 삼성해맞이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약 1000여명이 모여 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첫 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참석자의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드론에 매달고 하늘에 띄우는 드론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는 청담가로공원에서 떡국 나눔 행사도 열린다. 마포구는 오전 7시 해돋이 명소 하늘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놀당갑서’ 공연팀의 대북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연다. 이후 대북 타고와 함께 첫해를 감상할 예정이다. 시민의 소원지를 소원 나무에 매다는 ‘새해 소원 나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 “붕어빵 1마리 4000원, 현금만 받아요”

    “붕어빵 1마리 4000원, 현금만 받아요”

    한국에서 유학 중인 에스토니아 학생들이 명동 길거리 음식 물가에 경악했다. 서울 명동에 놀러 갔다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유학생 마이는 24일 자신의 유튜브에 ‘명동에 붕어빵 먹으러 갔다가 노점 물가에 놀라 기절초풍한 마이, 친구에게 인생 첫 설렁탕 경험으로 힐링 시켜줬어요!’란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그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에스토니아인 친구 엘리사와 함께 명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붕어빵을 사 먹기 위해 명동의 길거리 노점을 둘러봤다.이들은 먼저 일본식 붕어빵인 ‘크루아상 타이야키’ 노점상을 발견했다. 1마리당 가격은 4000원이었고 두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마이와 친구는 “하나 4000원이에요?”라고 거듭 물으며 “왜 이렇게 비싸냐”고 궁금해했다. 이어 크루아상 타이야키 대신 진짜 한국식 붕어빵을 찾아 나선 사람은 다시 한 번 붕어빵 가격에 깜짝 놀랐다. 한국식 붕어빵은 4개 5000원이었다. 결제는 현금으로만 가능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사실인가?”, “적당히 해야지. 왜 저래”, “너무했네”, “악덕 상인들이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비싼 가격에도 붕어빵을 찾는 손님은 늘고 있지만 노점은 오히려 점점 보기 힘들어졌다는 게 시민들 반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네티즌들이 붕어빵 노점의 위치를 공유하거나, 붕어빵 시세를 비교하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마리당 1000원 보편화”…붕어빵 가격 오른 이유 이렇듯 붕어빵 가격이 오르고, 노점이 사라지는 이유는 물가 상승 때문이다. 핵심 재료인 밀가루 가격과 단팥의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가스값까지 치솟자 붕어빵도 비싼 가격표를 달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서울 일대에선 마리당 1000원이 보편화됐고,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3마리를 5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차질과 작황 부진, 전쟁과 환율 상승 등 다양한 이유로 치솟은 국제 곡물가격이 국내 식품가격에도 반영된 것이다. 다만 최근 곡물가격이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붕어빵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상인들에 따르면 붕어빵의 주재료인 밀가루와 팥, 설탕 등이 5년 전에 비해 20~100% 올랐다. 최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전국 주요 도시 노점에서 파는 붕어빵의 주재료 5가지 가격은 5년 전보다 평균 49.2%, 지난해보다 18.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팥(800g·수입산)은 2017년 3000원에서 올해 6000원으로 약 100% 올랐다. 같은 기간 밀가루 1㎏는 1280원에서 1880원으로 46.9% 올랐고, 설탕 1㎏는 1630원에서 1980원으로 21.5% 상승했다. 유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버터 대신 쓰이는 마가린과 붕어빵 속재료로 쓰이는 슈크림의 원료인 식물성 크림 등의 가격도 상승세다.
  • 오늘까지 한라산 입산통제… 설경 찍고 싶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오늘까지 한라산 입산통제… 설경 찍고 싶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제주도 한라산 입산 전면통제가 25일까지 계속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0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인해 한라산 삼각봉에 약1m이상 적설을 기록한데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또다시 눈이 내리자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25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는 흐린 가운데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주의를 요하고 있다. 삼각봉 1.3㎝, 한라산남벽 1.1㎝, 한라생태숲 0.5㎝, 새별오름 0.1㎝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6일까지 한라산 전 탐방로를 정상 개방할 목표로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모아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제주산악연맹의 협조 아래 25일까지 한라산탐방로 길트기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많은 눈이 내려 불가피하게 한라산의 입산을 통제하는 만큼 탐방을 계획한 분들의 이해를 구한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안전장구(스틱, 아이젠 등) 착용이 필수인 만큼 꼭 개인별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25일까지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 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 임시버스 도입에 따라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할 계획이며, 새로 투입되는 임시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영실매표소 코스로 운행한다.
  • 몰리는 등산객에 괴로운 후지산…내년부터 4000명 제한

    몰리는 등산객에 괴로운 후지산…내년부터 4000명 제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3776m)이자 한국인도 즐겨 찾는 유명 관광지인 후지산이 내년부터 일일 4000명으로 등산객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인 야마나시현은 내년 여름부터 시행할 후지산 입산 규제안을 전날 발표했다. 후지산은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에 걸쳐져 있는데 야마나시현 쪽 5부 능선에 게이트를 설치해 일일 등산객 수를 4000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야간 통행도 규제하는 한편 통행료도 징수하기로 했다. 후지산은 매년 7월 10일~9월 10일 3개월만 정상까지 개방하며 정상에 오르려면 대피소나 산장에서 하룻밤 이상 머물러야 한다. 야마나시현은 등산로 입구 게이트를 설치해 오후 4시부터 오전 2시까지 등산객의 통행을 제한하고 밤샘 등산은 제한할 계획이다. 다만 산장 숙박 예약자는 이 시간대 통행은 가능하다. 야마나시현은 내년 2월 현의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제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행동 제한이 해제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입국이 자유로워지면서 후지산을 찾는 일본 안팎의 등산객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여름 후지산 일일 등산객은 4000명을 넘은 일이 5일가량 이어졌다. 이처럼 등산객이 몰리자 사고 위험성이 커지면서 후지산 등산객 제한에 나선 것이다. 산 정상 부근에 등산객이 몰려 이동이 정체되는 일이 다반사였고 등산로 곳곳에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사례도 많았다. 이 때문에 후지산이 소속된 후지요시다시는 야마나시현에 입산 규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올해 1~11월 2233만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2000만명을 넘었다. 특히 1~11월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 수는 전체의 27.7%인 61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15.7% 증가한 수치였다. 대만(380만명), 중국(211만명), 홍콩(186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샤헤드보다 싸다”…우크라 ‘나무 합판 드론’으로 러 軍 공격 개시

    “샤헤드보다 싸다”…우크라 ‘나무 합판 드론’으로 러 軍 공격 개시

    우크라이나군이 ‘나무 합판’으로 만든 타격용 무인기(자폭 드론)를 처음으로 전장에 도입했다. 17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제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새로운 종류의 장거리 자폭 드론이 러시아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새로운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제조업체 터미널 오토노미가 만든 자폭 드론 ‘AQ-400 Scythe(낫·이하 사이드)’로 러시아군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업체는 우크라이나군이 자사 드론으로 실제 공격을 수행했다고 확인하면서도 자사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해당 드론의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몇 달 전 원웨이 에어로스페이스라는 사명으로 알려졌던 이 업체는 우크라이나군과의 새로운 계약에 따라 매달 사이드 드론 50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2분기(4~6월)까지 해당 드론의 생산량을 월간 500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 창업자인 프란시스코 세라-마틴스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매달 드론 1000기를 생산하는 것이지만, 단기간에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저비용, 대량 생산, 강한 폭발력사이드 드론에 대한 업체의 설명은 “실속 있고, 비용 효율적인 탄두 운반 체계”다. 컴팩트한 디자인에는 앞뒤에 하나씩 총 2세트의 날개가 있어 최소한의 날개 폭으로 최대의 양력을 제공하고, 조립이 완료된 드론 30기를 하나의 운송 컨테이너에 쌓아 운반할 수 있다. 사이드의 본체는 가구 공장 네트워크에서 가공된 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졌다. 업체는 3D 프린팅이나 유리섬유와 같은 소재를 쓰는 것보다 대량 생산에 있어 확장성이 크다고 말한다. 오랜 기술 교육 없이도 쉽게 생산량을 늘릴 수 있고 숙련된 노동력 없이도 생산되도록 설계됐다. 이 드론의 사거리는 엔진 옵션에 따라 최소 750㎞부터 최대 900㎞다. 이는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크름 반도 뿐 아니라 러시아의 거대한 본토까지도 사정권에 두기 충분하다는 얘기다. 엔진은 상업용 설계에서 파생된 다양한 것이 쓰이는 데 일부는 우크라이나산, 다른 일부는 수입산이다. 순항 속도는 시속 140㎞ 정도로 이란제 샤헤드 드론과 비슷하며, 목표물에 타격하기 전 최대 속도는 시속 200㎞에 달한다. 이 드론은 또 42㎏의 탄두를 탑재하는 데 이 역시 샤헤드와 비슷하다. 일반적인 탑재 탄두는 우크라이나에서 대량 생산한 고열탄두나 광범위한 지역에 파편을 뿌리는 122㎜ 포탄이지만, 특정 목표물에 대해서는 다른 옵션들도 있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드론의 GPS와 같은 위성 항법 시스템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무선 주파수 방해(재밍)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왔다. 그러나 샤헤드 드론은 방해 저항성 안테나와 관성 항법 장치를 결합해 종종 목표물을 찾아내기도 했다. 사이드 드론의 경우 ‘라이다’로 잘 알려진 라이트웨어의 레이저 고도계를 사용해 30m 정도로 매우 낮게 비행하는 비슷한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재밍은 가시광선에서만 효과적이므로 저공비행 드론은 재밍하기가 어렵고 재머라는 방해 장치에 매우 가까울 때만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지금 선호하는 드론 비행 모드는 고도가 높은 것에서 급하강하는 것이다. 세라마틴스는 “우리는 사이드 드론을 3000m 상공으로 비행시키기로 했기에 이를 격추하는 대공 미사일은 사이드 시스템보다 비싸다”며 “이 드론은 최종 하강 단계에서만 저고도로 비행하며, 고도계는 공중 폭발과 지형 회피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사이드 드론은 도로 뿐 아니라 눈에 보이는 랜드마크를 사용하는 시각 위치 시스템으로 저고도 모드에서 탐색할 수 있으므로, 재밍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추가 옵션으로, 이 드론은 운영자에게 비디오 링크를 제공해 거대한 1인칭시점(FPV) 자폭 드론으로 변신시켜 움직이는 표적을 매우 정확하게 골라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옵션은 무선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고 비용이 추가되므로 대부분의 드론은 지휘소, 연료 및 탄약고, 방공 시설, 비행장 등 고부가가지 목표물과 같이 미리 프로그래밍된 좌표를 공격할 것이다. ┃대량 공격용 드론 사이드 드론은 다양한 임무에 맞게 쉽게 수정할 수 있는 적재함을 보유한 모듈식 시스템이다. 활주로나 도로를 따라 자체 동력으로 이륙할 수 있고 평평한 지면이 아닌 곳이나 선박에서는 샤헤드 드론처럼 로켓 부스터를 통해 발사될 수 있다. 효과적인 드론 공격은 물량 공세가 핵심이다. 느리게 비행하는 드론은 상대적으로 쉬운 표적이지만, 샤헤드 드론의 경우 80% 이상이 격추되고 있는데도 한꺼번에 많은 수가 발사되고 있어 우크라이나에 매우 많은 피해를 입혔다. 충분히 많은 수의 드론은 방공망을 압도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이같은 공격은 대공 미사일의 공급을 고갈시킬 것이다.사이드 드론의 기본적인 가격은 1만 5000달러(약 1900만원) 정도다. 여기에 유도 기술 등을 추가하면 비용은 3만 달러(약 3800만원)까지 증가한다. 반면 샤헤드-136 드론의 가격은 최소 2만 달러(약 2500만원)에서 최고 5만 달러(약 6400만원)다. 이에 대해 세라마틴스는 ‘리더-팔로어’ 제어 기술을 쓰면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교한 유도 기능을 갖춘 리더 드론에는 목표 지역까지 따라가는 9기의 저가형 기본 드론이 무리를 이룬다. 이는 유도 드론만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방공망을 포화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러시아는 2년 연속으로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대한 동계 공격을 시작했다. 그 효과는 러시아가 얼마나 많은 샤헤드 드론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수 있는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사이드 드론으로 어떤 표적을 공격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그 효과는 얼마나 많이 생산할 수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 농민 고령화에 중국산 습격… 국산 고추 산업 ‘고사 위기’

    국민 식생활의 필수 양념채소로 자리잡은 건고추(마른 고추)의 국내산 시장이 지속적인 수입산 증가와 농민들의 고령화로 위기를 맞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건고추는 우리나라 채소 생산액의 7%를 차지하는 중요도가 큰 농작물이지만 올해 건조용 고추 재배면적은 2만 7129㏊로 1975년 통계 발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990년대 후반 20만t이 넘었던 국내 건고추 생산량은 지난해 6만 8000여t으로 크게 떨어졌다. 고추는 수확 전까지 평균 12차례 방제작업이 필요하고 10a당 노동력 투입 시간은 벼(9.2시간)의 15배나 되는 142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추 수확은 무더운 여름에서 초가을까지 이뤄지는 고강도 노동을 요구하는 작물이어서 초기 진입농이 엄두를 내기도 쉽지 않다. 기존 농민들은 고령화로 생산기반이 위축되면서 국산 고추 산업도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어 소비자 가격도 오르고 있다. 매년 고추를 직접 사 햇볕에 말려 사용해 왔다는 김모(83·전남 순천시 매곡동)씨는 “나이가 들어 힘들고, 고추를 말릴 장소도 마땅치 않아 지난해부터 건고추를 직접 구매한다”며 “지난해 한근에 1만 3000원이었는데 올해는 날씨가 좋지 않고 탄저병이 생겨 1만 8000원, 좋은 상품은 2만 3000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더구나 중국산 공세로 국산 고추 산업은 더 위태로운 상황이 되고 있다. 중국산 고춧가루는 현재 국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서서히 잠식해 가고 있다. 중국산 고추에는 관세가 270% 부과된다. 하지만 냉동 고추에는 관세가 27%에 불과하다. 냉동 고추를 수입해 해동하고 건조해서 분쇄하면 국산 고춧가루 가격에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산 고추양념(다대기)도 매년 10만t가량 수입된다. 처리 과정을 전혀 알 수 없는 냉동된 양념 상태로 들여오다 보니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도 의심된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남도의회는 지난 13일 ‘고사 위기 국산 고추 산업 육성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국산 고추 문제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과 근본적 처방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춘옥(순천) 전남도의원은 “수입산 냉동 고추의 용도 제한과 불법 반입유통에 대한 실효성 있는 규제 방안이 필요하다”며 “대표적인 국민 향신료이자 K푸드의 숨은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국산 고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내년에 소주 가격 내려갈까…주류에 ‘기준판매비율’ 도입

    내년에 소주 가격 내려갈까…주류에 ‘기준판매비율’ 도입

    내년부터 소주 등 국산 증류주에도 유통 관련 판매관리비 등을 차감해 세금을 매긴다. 국내 제조 주류와 수입산 주류의 과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주세법 시행령’ 및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증류주는 과세 대상의 원가에 비례해 세금을 책정하는 종가세 대상이다. 국내 증류주엔 제조자의 판매관리비와 이윤 등에도 주세가 과세되는 반면, 수입 주류에는 국내 수입통관 시에 과세가 이뤄져 수입업자의 판매관리비와 이윤 등이 과세 표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국내 제조 주류의 세 부담이 수입산 주류보다 높은 셈이다. 개정안에는 국내에서 제조한 주류의 제조장 판매가격에서 주류의 종류별로 유통 관련 판매관리비, 이윤 등에 상당하는 금액을 기준판매비율로 차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내 제조 주류의 과세기준액이 낮아지는 만큼 소주·위스키와 같은 증류주의 가격 인하가 기대된다. 국내 맥주와 탁주 등은 현행 주세법에 따라 주류 양에 주종별 세율을 곱해 세금을 책정하는 종량세를 부과하고 있다. 기준판매비율은 국내 제조 주류의 주종별 원가, 유통구조 등을 고려해 국내 유통 관련 판매관리비 등이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세청에 설치된 기준판매비율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연내 입법을 마쳐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 중국발 ‘호흡기감염병’ 확산에 각국 긴장…WHO ‘예의주시’

    중국발 ‘호흡기감염병’ 확산에 각국 긴장…WHO ‘예의주시’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해 전 세계가 긴장 상태다. 인접국인 인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등 공식 대응에 나섰다. WH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WHO는 호흡기 질환 증가와 어린이 폐렴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WHO가 국제보건규약(IHR) 메커니즘을 통해 공식적으로 요구한 정보는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관한 정보 ▲현재 의료시스템 관련 정보 등이다. 최근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가 늘면서 현지 소아과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저장성 취저우 3개 중점 병원에서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이 폐렴에 걸린 걸로 진단된 어린이가 작년보다 17.8배 급증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이다.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을 경우 폐렴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황실은 지난해 12월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확산 속도가 빠르지만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현지 시민들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감염자가 발생한 유치원이나 학교 학부모들은 전염을 우려해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경우도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 치료제인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 현상도 벌어졌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치료제를 구하지 못해 큰 혼란을 겪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접국인 인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EFE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인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최근 돼지를 감염시키는 H9N2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북부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호흡기 감염병에 걸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간·동물간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WHO의 자료 요청에 부응하며 최근 호흡기 질환 증가가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병원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WHO도 새로운 병원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WHO는 발병이 비정상적으로 높지만, 겨울에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WHO는 폐렴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정기적으로 손을 씻는 등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고, 현재로서는 어떤 여행 제한도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소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질병관리청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김치는 산업이다… 지자체는 전쟁 중

    김치는 산업이다… 지자체는 전쟁 중

    김치산업 육성 조례 무려 17개 피자에 진심인 이탈리아인들에게 김치 토핑을 선보이고, 지역별 특색있는 김치를 만들어 구매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다. 저렴한 중국산 김치가 점령한 음식점에는 지역 김치를 공급하기 위해 유통단계도 확 줄인다. 김치계의 에르메스 격인 ‘프리미엄 김치’도 개발해 명품 먹거리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세계적으로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김치 산업을 선점하려는 지자체 간 ‘김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김치 생산량과 생산액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김치를 지역 대표 수입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2021년 국내 판매액 1조 3979억 21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김치 판매량과 김치 수출입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인다. 지난 2013년 40만t이던 국내 김치 판매량은 2019년부터 50만t을 넘겼고, 판매액도 2013년 1조 144억원에서 2021년에는 1조 397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수출액의 경우 2019년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긴 이후 2021년 역대 최대치(1억 5991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한 결과 2022년에는 1억 6940만 달러에 이르렀다. ●전북, 저장시설 확충 등 총력전 이처럼 김치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지자체에선 지역 김치 산업 육성을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관련 조례를 쏟아내고 있다. 현재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등록된 광역·기초지자체의 김치산업 육성 조례만 17개에 달한다. 대부분 김치 및 김치 재료 가공·유통 지원, 김치산업 시행에 따른 재정적 지원, 시·군 및 김치산업 관련 기관·학교·연구소·기업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북에서도 올해 초 ‘전라북도 김치산업 및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원료 공급단지와 원료 저장시설 확충, 종균 개발 및 보급, 제조 표준화·자동화 및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게 조례의 목적이다. ●광주 ‘음식점 구입비 50%’ 지원 세계김치연구소가 있는 광주시는 수입산보다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외식 업소의 부담을 줄이고, 광주김치 산업 판로 확대를 위해 광주김치 사용 음식점에 구입비 50% 지원하는 파격 정책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김치 관련 기관들이 밀집한 광주 남구 인근 도로명을 ‘김치로’로 정했다. ●충북 ‘못난이 김치’ 특산물 육성 충북은 과잉 생산으로 배추가격이 폭락하면서 멀쩡한 배추를 갈아엎어야 할 처지에 놓인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못난이 김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과잉생산과 가격폭락으로 버려지던 못난이 배추에 여러 양념을 버무려 만든 만능 김치는 지역의 특산품이 됐다. 도는 또 생산기업들과 연구해 만든 캔김치 3종(볶음김치·만능김치·썰은김치)도 만들었다. 여행 필수품이 된 봉지김치 소비자들을 보관이 편한 캔김치로 유입하고 피자 등 각종 음식에 김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 새해 1월 1일 한라산 야간산행 특별허용

    새해 1월 1일 한라산 야간산행 특별허용

    새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야간산행이 특별 허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갑진년 청룡의 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상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며, 허용 인원은 성판악코스 1000명, 관음사코스 500명으로 반드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을 이용해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1인 4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본인확인 강화로 입산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또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들을 위해 어리목 및 영실탐방로 등은 1월 1일 오전 4시부터 입산(당초 입산시간 오전 6시)을 허용해 윗세오름 일원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한다. 특히, 2023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고지대 대피소, 동릉 정상 등에 공원직원을 증원하고 제주 산악안전대원 협조를 받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해돋이 당일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전면 통제되고, 대설주의보 발령 시에는 부분 통제를 실시해 탐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 1일 1일에도 새해맞이 한라산 야간등산을 허용한다. 당일 눈이 올 경우를 대비해 아이젠과 스틱을 반드시 휴대하고 방한장비와 비상식량 등을 준비해야 한다”며 “야간 안전산행을 위해 개별행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2인 1조로 그룹을 지어 탐방할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 전남 영농부산물 태우면 ‘과태료’

    “영농부산물 함부로 태우면 큰일납니다.” 지난 4월 전남 함평군과 순천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870㏊가 타 버리면서 이들 지역은 93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 현재 전남지역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51건의 산불이 일어나 952㏊가 피해를 입었다.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17건(33%), 입산자 실화 15건(29%), 불씨 취급 부주의 6건(12%), 담뱃불 실화 4건(8%) 등 모두 사소한 원인으로 비롯된 화재들이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차단하고자 다음달 15일까지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활동 총력 대응에 나선다. 도는 예방 활동을 위해 지난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34명을 선발했다. 10명 내외로 조를 편성, 취약지별로 배치해 소각 행위를 단속한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 인접지 100m 내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이나 주택에서 생활 쓰레기 소각 행위 적발 시 5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올해 들어 98건을 적발, 2300만원을 징수했다. 지난해 68건, 1600만원에 비해 40% 이상 과태료를 부과했다. 산불 예방 활동뿐 아니라 대형산불에 대비해 임차 헬기 8대와 드론 38대, 5만 4000점의 진화 장비를 사전 점검했다. 지난달 소방, 산림청 소속기관, 경찰 등 유관기관과 두 차례 산불 진화 합동훈련으로 실전 대응 태세를 점검한 데 이어 다음달 산불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협력 간담회도 개최한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아주 사소한 행동들로 인해 소중한 숲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며 “산불 방지를 위한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다리 사라진 채 죽어 있던 소…” 범인은 백두산 호랑이

    “다리 사라진 채 죽어 있던 소…” 범인은 백두산 호랑이

    中 농촌 마을서 이틀 연속 야생동물에 소 희생폭설에 먹이 찾아 민가 내려온 듯…입산 금지령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동북호랑이) 두 마리가 잇따라 민가에 출몰해 입산 금지령이 내려졌다. 지난 10일 중국 상유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이란현 다롄허진의 농촌 마을에서 방목해 키우던 소 두 마리가 야생동물에 물려 죽은 채 발견됐다. 마을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덩치 큰 소가 죽은 채 쓰러져 있는 모습과 함께 주변 눈밭에 호랑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힌 장면이 담겼다. 한 주민은 “산에서 호랑이를 목격했고 얼마 뒤 물려 죽은 소가 발견됐다”며 “소의 양쪽 뒷다리는 없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마을에서 채 5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발자국 등을 토대로 소를 공격한 야생동물이 이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 백두산 호랑이라고 결론지었다. 현지 당국은 최근 내린 폭설로 먹잇감이 부족해진 야생 호랑이가 먹이를 찾기 위해 민가에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입산 금지령을 내렸다.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등 중국 동북 지역에는 백두산 호랑이와 표범이 각각 60여 마리 서식하며, 개체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중국은 2021년 10월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일대 1만 4100㎢를 야생 백두산 호랑이·표범 국가공원으로 지정했다.
  • ‘수입산 제조업 제품’ 역대 최대 감소···반도체 제품 감소 영향

    ‘수입산 제조업 제품’ 역대 최대 감소···반도체 제품 감소 영향

    3분기 우리나라에 공급된 국산 및 수입산 제조업 제품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 제품의 국내 공급이 역대 최대치로 줄어들면서 내수 시장을 가늠하는 제조업 공급지수도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101.6(2020년=100)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4.1%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내수 시장이 침체됐던 2020년 2분기 5.5%가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국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은 1.6%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해외 수입 제품의 공급이 9.2% 줄며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0년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국내 제조업 제품 중 수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9.7%에서 올해 27.3%로 낮아졌다. 수입제품 비중의 증가율은 지난 1분기까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다 지난 2분기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반도체 등 전자·통신업에서 13.6%가 감소해 전체 감소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에서는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필름과 시스템반도체 등이 줄어 10.4% 공급이 감소했고, 수입산에서는 플래시메모리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이 감소해 16.0% 줄었다. 기계장비에서도 11.8%, 식료품에서도 6.3% 공급이 감소했다. 컨테이너선 등 선박과 항공기 부품, 유조선의 증가로 기타 운송장비가 24.4% 증가했으나 전체 감소세를 끌어올리긴 역부족이었다. 재별로는 최종재의 국내 공급이 국산 1.2%, 수입산 8.8% 각각 줄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4.9% 감소했다. 중간재 역시 국산과 수입산이 모두 줄어 3.2% 감소했다.
  • 中어린이, 코로나 아닌 ‘이 폐렴’에 감염되고 있다…“소아과 포화상태”

    中어린이, 코로나 아닌 ‘이 폐렴’에 감염되고 있다…“소아과 포화상태”

    최근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가 늘면서 현지 소아과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전했다. 6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보건 매체 건강시보에 따르면 지난 3~4일 북부 베이징과 허베이성, 중부 허난성, 남부 광시 좡족자치구 등 중국 전역에 걸쳐 호흡기 질환으로 소아과를 찾는 외래 환자 숫자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베이징의 수도소아과연구소에는 최근 일평균 외래 환자가 2000명 안팎이고, 소규모 야간 외래 진료소에도 하루 8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베이징 유이병원(友誼醫院)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에 “지난 9월 상순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기타 호흡기 질환의 급속한 확산으로 소아과 진료가 빠르게 늘었다”며 “(소속) 병원 두 곳의 하루 평균 문진 환자는 1600~1800명을 웃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남부 광시 좡족자치구의 류저우시 모자 보건원은 최근 하루 평균 환자가 1300명 이상이며 소아 병동은 최대 부하 상태로 운영 중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중국 전문가들은 올해 호흡기 질환 환자가 예년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며, 중국에선 마이코플라스마 감염률이 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한다고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왕구이창 베이징대학 제1병원 감염질병과 주임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사람들이 다른 호흡기 질환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는데,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면서 이런 호흡기 질환이 는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왕 주임은 “가을과 겨울은 마이코플라즈마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과거에는 병인 규명 없이 ‘보통 감기’로 진단되던 증상이 최근엔 마이코플라즈마로 (정확히) 진단되고 있다”고 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이다.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을 경우 폐렴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황실은 지난해 12월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전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폐렴 환자가 크게 늘자 폐렴 치료제인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 현상도 벌어졌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치료제를 구하지 못해 큰 혼란을 겪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아지트로마이신 품귀로 환자들이 제때 구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자 사재기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 中 기업인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서 가이드에 버림받았다” [여기는 중국]

    中 기업인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서 가이드에 버림받았다” [여기는 중국]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올랐다가 가이드에게 버려진 뒤 홀로 하산한 중국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4일 중국 현지 언론인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서는 지난 5월 에베레스트산을 등반한 상하이의 한 기업 CEO인 왕(王)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정상 부근에서 가이드에게 버림받은 뒤 홀로 산소 호흡기 없이 13시간 동안 이상을 홀로 하산했다고 주장했다. 평소에도 등산을 좋아했던 왕 씨는 올해 초 에베레스트 두 개 봉우리를 등반하기 위해 약 6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억 원이 넘는 돈을 산악 등반 서비스 회사에 지불했다. 별도로 장비에만 약 2000만 원에 가까운 거액을 사용했다. 왕 씨에 따르면 5월 17일 에베레스트 남봉을 반환점을 돌 때 산소가 고갈되었다. 가이드가 여분으로 산소 3통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마저도 2통은 산소가 새어 나왔다. 새어 나오는 산소통을 들고 18일 오전 6시 50분에 주봉에 도착했다. 이제 하산을 하려는 순간 아예 산소가 없는 것을 발견했고, 약 8시 10분경 가이드가 사라진 것을 알아차렸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홀로 하산하기로 결정했고 당시 하산하다가 자신을 본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말까지 했다. 18일 오후 3시 30분경 빙벽을 타고 올라오는 다른 가이드를 보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소용없었다. 조금 내려오다가 겨우 만난 본인의 가이드는 “하산하라”라는 말과 함께 내려갔다. 그런데 그는 왕 씨의 헬멧, 고글, 글러브를 벗겨 산 아래로 던져버린 뒤 또 사라졌다. 한시간쯤 지난 후 또 다시 나타났다. 왕 씨는 19일 새벽 5시경에 C4 베이스캠프까지 내려갔고, 오후 5시경에 C3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그러나 얼마 뒤 가이드가 또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침낭까지 가이드가 가져가버렸다. 당시 왕 씨의 왼쪽 다리는 동상이 심각한 상태였다. 그 몸을 이끌고 20일 새벽에서야 홀로 C2 베이스캠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왕 씨는 중국에 돌아온 뒤 건강이 악화되어 치료를 받느라 이제서야 당시의 상황을 온라인에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등반객이 SNS에 영상을 올렸고, 네팔 현지 회사에서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자체 조사 결과 모든 책임은 “왕씨에게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네팔 회사 측은 “이번에 왕 씨와 함께 등반한 가이드는 에베레스트산을 14번 완등한 베테랑으로 한 번도 자신의 고객을 버린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갑자기 먼저 내려간 것은 시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며 왕 씨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선발팀에 연락을 했다고 해명했다. 왕 씨와는 문제없이 베이스캠프로 돌아왔고 “왕 씨가 고산병을 앓았기 때문에 기억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면서 왕 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갈수록 상업화된 에베레스트 등산 서비스 기업으로 인해 에베레스트 등반이 가진 자들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 네팔 정부도 등산 서비스기업에 대한 제재를 두고 있지 않아 더 많은 금액을 내는 등반객들을 위한 호화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등반객의 입산 허가증 수속을 비롯해 가이드, 음식, 장비 등 모든 서비스를 보장한다. 주봉 베이스캠프에서 1인용 럭셔리 텐트를 제공해 주고 심지어 침대 매트리스까지 가능하다. 또한 별도로 중식 주방장을 고용해 중국 음식을 만들어주고 저녁 식사 후 족욕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우후죽순 늘어나는 등산 서비스 기업 때문에 진정한 셰르파, 즉 네팔 산악 지대에 거주하는 사람을 찾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 자격 미달인 사람들이 저마다 셰르파로 둔갑하고 있어 관련된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
  • 만추… 더 특별해지는 한라산의 가을을 만나다

    만추… 더 특별해지는 한라산의 가을을 만나다

    만추(晩秋).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3일부터 ‘특별한 가을, 더 특별한 한라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가을, 더 특별한 한라산’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한라산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에 단풍절정기인 한라산의 모습과 겨울을 준비하는 숲의 모습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이다. 3일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는 ‘어리목의 가을, 마음 꽃으로 피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리목탐방로를 자연환경해설사와 동행하며 깊이 있는 한라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성판악지소에서는 오는 17일 ‘사라에 온(ON)-쉼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명승 제84호 사라오름까지 산행을 통해 힐링과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참가 대상과 접수방법은 어리목과 동일하며 접수기간은 1일부터 10일까지다. 관음사지소에서는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에서 만나는 가을’이라는 주제로 한라산의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자연체험활동으로 생태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4회에 걸쳐 1회차당 25명 내외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3일까지 산악박물관으로 전화 접수(064-710-4632,4634) 하면 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국립공원에서 특별한 가을, 더 특별한 한라산프로그램을 통해 한라산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가을과 겨울 사이 한라산의 두 계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절기인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했다. 동절기 탐방로 입산시간은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단축됐으며, 코스별 입산 가능한 시간은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한다.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2시에서 낮 12시로, 윗세오름대피소는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1시로 앞당겼다.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와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0시로 앞당겼다.
  • 수원시, 가을철 산불 막는다…산불방지 종합대책계획 수립

    수원시, 가을철 산불 막는다…산불방지 종합대책계획 수립

    수원시가 12월 15일까지 ‘2023년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가을철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산불방지 대책본부에는 수원시 공직자 115명, 산불종사원 76명 등 191명이 근무하며 산불 감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산불 진화 등을 한다. 산불종사원은 주요 등산로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오전 9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순찰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검한다. 또한 ▲산불 감시 카메라 22대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 1대 ▲산불 감시탑·초소 32개소 ▲산불 진화·화물차량 15대 ▲산불 신고 단말기(GPS) 66대 등을 활용해 산불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초동 대응한다. 산불을 확인하면 헬기로 신속히 조기 진화하고, 산불이 없을 때도 주 2~3회 헬기로 산림 지역에서 산불방지 안내(홍보)방송, 순찰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인근 지자체와도 산불진화 헬기 운영에 대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산불종사원·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산불방지 교육·훈련)’도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3년 가을철 기상여건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등의 불법행위로 산불이 많이 발생되고 있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 바이오에너지,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활성화 정책 시급”

    “산림 바이오에너지,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활성화 정책 시급”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유럽과 북미, 목재펠릿 생산량 확대에 적극 나서원활한 국정과제 추진과 국익을 위한 활성화 조치 시급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목재펠릿으로 대표되는 청정 재생에너지,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에 대한 국제 동향과 시사점을 전했다. 24일 미국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목재펠릿 최대 소비처인 유럽연합 27개국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소비된 목재펠릿은 2480만t이었으며, 올해에는 더 많은 2560만t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의 소비량을 합하면 3000만t을 상회한다. 유럽연합의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2021년 기준 774개소로 생산용량은 2720만t으로 추정했다. ‘바이오에너지유럽’은 작년 한 해 전세계 목재펠릿 생산량을 4600만t으로 집계했다. 협회는 공급망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분쟁, 비과학적 주장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라고 분석했다. 협회는 특히 유럽연합 회원국들에서 자국 내 생산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관찰된다고 강조했다. 작년 한 해 357만t의 목재펠릿을 생산한 독일에는 50여곳 제조시설이 있으며, 205만t의 목재펠릿을 생산한 프랑스에는 70여곳이 존재한다. 프랑스는 2028년까지 생산용량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1.8GW의 석탄발전소를 목재펠릿으로 연료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라트비아(215만t), 스웨덴(180만t), 오스트리아(169만t), 폴란드(130만t) 등 각국 목재펠릿 생산량이 100만t을 넘었다.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유럽의 목재펠릿 사용 형태는 국가별로 다양하다. 발전부문(산업 포함)에서 주로 이용되는 국가는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등이고, 그 이하 규모(난방 포함)에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이다. 이렇듯 다양한 규모로 이용되는 목재펠릿의 특성상, 각자의 현실에 맞도록 그 이용현황을 존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협회는 밝혔다. 참고로 스웨덴의 경우, 일부 목재 산업계 주장으로 1980년대 후반에 목재 이용의 ‘가치 단계적 원칙’을 법제화했지만, 관리비용 증가와 수입산 유입량 확대 등의 부작용으로 폐지했다. 최근 채택된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 제3차 개정안에 가치 단계적 원칙이 명시되기는 했지만, 에너지 안보 등 국가별 현실에 맞도록 폭넓은 예외를 뒀다. 협회는 바이오매스 활용에 가장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는 영국의 정책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의회가 올해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국산 바이오매스 조달과 산림부산물 활용”이 강조됐다. 연이어 공개된 영국 정부의 ‘바이오매스 전략 2023’을 살펴보면 “바이오매스는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와 기저부하 전력 공급에 재생에너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의 구성 요소로 목재펠릿의 지위를 인식하고, 향후 모든 부문의 바이오매스 사용과 연관된 정책은 에너지 안보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넷제로를 위한 영국의 약속에 바이오매스의 활용 의지를 대외적으로 뚜렷하게 밝힌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미국 산림청도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 내 목재펠릿 생산용량은 지난해 말 1330만t, 작년 한 해 투입한 원재료 총량은 1951만t으로 그 종류는 원목, 제재부산물, 목재 산업 부산물 등 다양하다. 미국 정부는 법안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에 따른 긍정적 측면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위한 명확한 정책이 필요하며, 공급망 전반에 민간 투자를 장려한다”는 취지를 명문화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일본의 경우 ‘GX 추진전략’을 통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혼합 연소 발전 확대 방침을 밝혔으며, 지난해 기준 목재펠릿 수입량은 약 425만t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발전용 바이오매스에 대한 FIT 보조금 지원액은 지난해 기준 6380억엔에 달했고, 유럽연합은 2020년 기준 바이오에너지에 18십억 유로를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2000년대부터 국가 차원에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 확대와 목재펠릿의 국산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경제안보 핵심품목’으로서, 산림바이오매스는 최근에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수입 목재펠릿은 391만t 수준이며, 국내에서 생산된 수량은 총 74만t 정도로 자급률은 약 16%다. 협회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는 각국이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국내 현실은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저가 수입품에 밀려 국내 목재펠릿 산업이 곤경에 처한 상황이다. 전국 목재펠릿 제조시설 24곳 가운데 약 3분의1 정도는 경제성 부족으로 사실상 휴·폐업 상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민간 기업들은 과감한 투자로 지역경제와 에너지 안보에 보탬이 되고 싶지만, 제조원가도 제대로 보전받기 힘든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 등 관계기관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산업에 대한 지속경영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임에,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탄력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 “코로나 아냐” 中서 확산 중인 ‘이 폐렴’…태국 공주도 감염됐다 의식불명

    “코로나 아냐” 中서 확산 중인 ‘이 폐렴’…태국 공주도 감염됐다 의식불명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면서 수입산 치료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앙광망 등 현지 매체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이다.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을 경우 폐렴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황실은 지난해 12월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이징 등 중국 전역에서는 지난달부터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폐렴 환자가 크게 늘었다. 환자는 주로 어린이들이며, 가족이 한꺼번에 감염돼 치료받는 사례도 많다. 일부 병원에서는 수백 명의 환자가 몰리는 바람에 자리가 없어 병원 복도에서 링거를 맞기도 한다. 베이징 아동 병원은 늘어난 호흡기 질환자 진료를 위해 종전보다 의료진을 100% 늘려 24시간 운영 체제를 가동 중이다. 베이징 아동의원 진료부의 리위촨 주임은 “진료 환자가 매일 35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2~3월 유행성 독감이 유행했고, 5월에는 라이노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자가 많았는데 지난달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호흡기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 병원 호흡기과 친창 주임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병이 예년보다 많아졌다”며 “면역력이 약한 아동 환자들이 많으며 발열과 마른기침 증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질환자는 많지 않다”며 “환절기에는 복합적인 호흡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폐렴 치료제인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치료제를 구하지 못해 큰 혼란을 겪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아지트로마이신 품귀로 환자들이 제때 구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자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인민일보는 “부모가 자녀를 위해 아지트로마이신을 비축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미리 준비해놓으면 자녀가 감염돼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장만할 필요는 없다. 의약품은 유통 기한이 있어 많이 쌓아두는 것은 낭비며, 긴급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산 아지트로마이신도 효능이 비슷하기 때문에 수입산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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