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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졸자 희망 초봉 연 1,800만원/월간 인턴지 조사결과

    ◎기업 선택기준 ①성장·발전가능성 ②급여·복리/선호도 삼성·LG·현대순… “대우 세계화 1위” 대졸자는 초봉으로 연 1천8백만원을 희망한다.삼성은 취업희망 0순위고 대우는 세계화가 가장 잘된 기업으로 조사됐다. 30일 전문 취업지인 월간 인턴이 10월 한달동안 취업을 앞둔 전국 대졸자(예정자) 4천5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7 대학졸업(예정)자 취업동기 및 기업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기업 선택기준은 56.5%가 성장·발전가능성을 꼽았다.급여·복리후생(16%)은 안전성을 제치고 두번째 항목으로 올라섰다.희망연봉은 1천8백만원대 선호가 25.3%로 가장 많았고 다음 1천7백만원(17.1%)으로 나타났다. 입사희망기업·안전성·발전성 등 14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종합순위 1위는 삼성이었고 다음 현대·LG·대우·한솔의 순이었다.입사희망기업은 삼성·LG·현대 순이었고 안전성 항목은 삼성이,국가경제기여도는 현대가,세계화는 대우가 가장 앞선다고 답변했다.〈박희준 기자〉
  • 대학생 입사선호 1위 LG

    ◎160개 대학 5천857명 「취업의식」 조사/삼성·현대·한국통신·한솔그룹순/일하고 싶은 분야 정보통신 으뜸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LG그룹이며 업종별로는 정보 통신분야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취업정보업체인 한경플레이스먼트에 따르면 전국 160개 대학 5천857명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대학생 기업이미지 및 취업의식」을 조사한 결과 입사하고 싶은 그룹으로 22.2%의 학생들이 LG그룹을 꼽아 1위였고 다음으로 삼성 19.5%,현대 9.1%,한국통신 7.9%,한솔그룹 4.6%의 순이었다. 또 취직하고 싶은 업종에 대해서는 18.2%가 정보통신·컴퓨터라고 답했고 금융기관 9.9%,정부투자기관 8.5%,건설업체 6.8%,무역업체 6.3%,전자업체 5.7%,백화점·호텔 4.7%,광고대행사 4.3%,자동차업체 3.6% 등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업종 중에서는 한국통신이 입사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며 LG EDS시스템과 LG정보통신이 2·3위로 뒤를 이었고 전자업종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LG산전 순이었다.〈손성진 기자〉
  • 40대 학자금­30대 내집마련 “허리휘청”

    ◎“월급은 적잖은데” 얼마 벌어서 어떻게 쓰길래…/월급 353만원 K차장 자녀 둘 교육비 105만원 실수입의 34% 차지/맞벌이 L대리 부부 1년 4,200만원 벌어 주택구입비로 1천만원 우리나라의 임금상승률은 경쟁국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럼에도 봉급생활자들은 조들린다고 말한다. 월급쟁이의 봉급과 지출명세를 보면서 우리의 현실을 짚어보자. 40대는 자녀들의 과외비를 포함한 학자금으로,30대는 주택마련 부담이 많다.서울 강남같은 곳에서 떵떵거리면서 돈을 물쓰듯 하는 별천지의 특수계층이 아닌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보통」가정의 모습을 보자. S은행의 K차장(44).지난 78년 대학졸업과 함께 입사한 뒤 이듬해 결혼했다.그는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과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이 있다.월급여는 2백만원이다.연 600%의 보너스와 여름철 및 겨울철 체력단련비 등을 합한 보너스는 연간 1천8백40만원.월급과 보너스를 합한 연봉은 4천2백40만원이다.월 3백53만원꼴이지만 세금과 의료보험료 등을 빼고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월 3백5만원. 맏아들의 영어와 수학 과외비용으로 각각 월 30만원과 2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둘째의 영어와 수학 과외비용은 각각 20만원과 15만원이다.두 아들의 과외비용만 매월 85만원.월평균 실수령액의 28%가 과외비로 사라진다.이것만 있는 것도 아니다.과외비외에 학비로 나가는게 월 20만원이다.순수한 교육비로만 1백5만원이 나간다. K차장 실수령액의 34%다. K차장은 올초 모 건설회사의 주식을 처분한 5백만원을 생활비에 보충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녀들의 과외비를 위해 그렇게 무리하지는 않는편이다. 그에겐 내년이 걱정이다.고3이 되면 한 과목당 50만원씩하는 과외를 남들이 하기 때문에 하지 않을 수도 없는 탓이다.『고3이 되면 은행에서 대출받아 과외비로 쓰는 사람들이 주위에서 적지 않다.이제는 내가 할 차례가 된 것 같다.내년에는 1천만원을 대출받아 과외비를 충당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K차장의 말이다. 그는 서울 당산동서 33평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평수를 늘리는 것은 포기했다.자녀들의 과외비 부담으로 적자가 나지 않으면 다행인 형편인탓이다.자녀들의 과외비를 위해 대출받고 정성스레 붓던 적금을 해약하는게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이고 모습이다. K자동차의 L대리(35).지난 88년에 입사해 92년 11월 결혼했다.부인 K씨(29)도 직장에 나가는 맞벌이부부.만 2살된 딸 하나가 있다.그는 성남의 25평짜리 주공아파트에서 전세보증금 5천만원에 살고있다. L대리의 월급여는 1백35만원이다.800%의 보너스와 성과급,특근수당 등을 합한 연봉은 2천8백만원이다.부인 월급은 95만원이다.연간 800%의 보너스와 체력단련비 식대 등까지 합한 연수입은 1천9백50만원.부부의 연수입은 4천7백50만원.월평균 3백97만원꼴이다.소득세와 의료보험료 등을 뺀 실제 수입은 3백50만원. 다행히 맞벌이라 금전적인 면에서 혼자 버는쪽보다는 훨씬 여유가 있는 편이다.한해의 실수입 약 1천만원은 주택마련으로 들어가는 등 자금용도 0순위는 주택구입.지난해 분양금 6천4백만원인 일산의 25평짜리 근로자아파트에 당첨돼 현재 계약금 1천2백만원과 중도금을 6백40만원씩 세번 냈다.그동안 저축했던 돈과 은행에서 1천만원을 빌려 보충했다.은행대출금 이자는 월 13만5천원. 1년에 세번 내는 중도금이 다소 벅차지만 올해까지는 그동안의 저축금을 털고 올해의 수입을 합하면 충당할 수 있다.하지만 내년의 마지막 중도금과 잔금 2천만원은 은행에서 빌려서 해결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은행에서 3천만원을 빌리는 셈이나 현재 살고 있는 전세보증금이 5천만원이므로 그래도 2천만원은 남는다. L씨부부가 서울 잠실에서 살다가 애를 낳으면서 성남으로 간 것도 빨리 집을 마련해야겠다는 알뜰 작전의 하나.처가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있어 장모님에게 딸을 맡기고 맞벌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장모님에게는 월 40만원씩을 용돈겸 자녀 양육비로 드리고 있다. 양쪽집에서 밑반찬을 가져와 주식비는 별로 들지 않는다.아기 옷도 주로 주위에서 얻기 때문에 아직 양육비로 들어가는 돈은 많지 않다.우유값이나 기저귀값 등으로 월 20만원 정도 들어가는 상태다.L씨부부는 아이가 크면 유치원비다 과외비다 해서 들어가는 돈이 많아 목돈을 모을수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곽태헌 기자〉
  • 안두희씨 살해 박기서씨 일문일답/박기서씨는 누구

    ◎안두희씨 살해 박기서씨 일문일답/“평소 김구 선생 존경… 정의감서 범행”/6일부터 범행 결심… 일주일전 사전답사 박기서씨는 이날 하오 7시10분쯤 부천 심곡본동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마치고 경찰에 자수한 뒤 『안두희씨를 왜 살해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의는 살아 있습니다』라고 대답하기도. 박씨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살해 동기는 무었인가. ­평소 김구 선생을 존경했기 때문에 정의감에서 안두희를 살해했다. ▲어떻게 범행했나. ­새벽 4시30분쯤 등산복 차림으로 집을 나와 택시로 1주일전에 사전답사한 안씨 집으로 가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 상오 11시30분쯤 안씨 부인이 문을 열자,장난감 권총으로 위협한 뒤 미리 준비해 간 몽둥이로 살해했다. ▲범행 후에는 어떻게 했는가. ­택시를 타고 제물포역으로 간 뒤 지하도에 장난감 권총을 버리고 전철을 타고 송내역에서 내려 평소 다니던 도당동 집 근처 성당에 갔으나 신부가 없어 심곡본동 성당으로 갔다. ▲성당에는 왜 갔나. ­고해성사를 한 뒤 자수하기위해서였다. ▲현재 심정은 어떠한가. ­마음은 떨리나 어려운 일을 했다고 생각해 당당하다. ▲언제부터 안씨를 살해할 마음을 갖게 됐나. 지난 6월20일 백범 추모식에 참가한 이후다.백범일지와 권중희씨 저서를 읽으면서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 ▲권씨의 사주는 없었나. ­전혀 없었다.혼자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했다.권씨는 오히려 역사의 심판에 맡기자며 살해를 만류했다. ▲안씨가 죽으면서 무슨 말을 했는가. ­무슨 말을 하긴 한 것 같은데 알아들을 수 없었다.〈인천=김학준 기자〉 ◎박기서씨는 누구/독실한 카톨릭신자… “안씨 처단” 자주 말해 백범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씨를 살해한 박기서씨는 부천 소사여객 운전기사로 일해온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알려졌다. 박씨는 전북 정읍이 고향이며 그곳에서 S중학교를 졸업한 뒤 22년간 택시·승용차·트럭을 운전하다 95년 7월 소사여객에 입사했다. 부인 원모씨,고교·중학교에 다니는 두딸,초등학교 1년생인 아들과 함께 박씨는 월 1백20여만원의 봉급으로 생활해 왔다. 박씨는 평소 동료들에게 김구선생이나 안두희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으나 같은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40)에겐 『나는 김구 선생의 휘호를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8월초 권중희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쓴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는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느꼈다』며 만나줄 것을 요구,권씨 집 등에서 서너차례 만나 『나이든 사람도 민족 반역자 처단에 앞서는데 젊은 사람으로 부끄럽다.안두희를 죽이겠다』고 말해왔다는 것이다. 이때마다 권씨는 박씨에게 『케네디를 암살한 오스왈드를 죽이는 바람에 역사의 진실을 밝힐 수 없었다.안두희를 살려두고 진실을 말하도록 해야한다』며 달래왔다.〈인천=김학준 기자〉
  • 해외인력 채용(T자형 인재를 찾아라:8·끝)

    ◎현지 경험·지식·어학 “3재 겸비”/미서 채용박람회… 삼성·LG 등 대규모 총원계획/교포·유학생 적극적… 교수들 이사급·연구원 취업 기업들이 「인력가뭄」을 해갈하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등장한 것이 해외인력채용이다.지식과 경험 그리고 어학실력 등 3재를 무기로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국제화에 부응하는 인물의 보고는 해외에 있다는 생각이 대기업 인사채용팀에 보편화돼 있다. 이말은 자칫 국내에는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이 없다는 사대주의적 발상으로 오해받을 소지도 없지 않다.기업은 자기성장에 맞는 인물을 찾게 마련인데 기업의 비전과 전략적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인력은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단히 적다.반면 해외 특히 미국에선 컴퓨터공학도가 널려있다.게다가 미 정부의 재정지출 감축으로 연구소·대학교 등에 재직중인 많은 고급두뇌가 생존의 길을 찾고 있는게 현실이다. 문제는 이들을 어떻게 끌어오느냐는 것.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게 채용박람회다.채용박람회는 최근 들어 국내 중소기업들이 인력난 해소차원에서 애용하는수단이다.인재스카우트비용을 들이지 않고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이다.통상산업부 박영기 기술품질국장의 아이디어다.정부가 나설 경우 미국 정부가 인력유출을 트집잡을게 분명하다.때문에 민간기관을 채용창구로 할 경우 양질의 두뇌를 힘 안들이고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겠느냐는게 그의 생각이다. 이 점에서 취업전문기관인 (주)리크루트는 하나의 대안이다.리크루트는 통산부후원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에서 고급인력채용박람회를 열었다.삼성,LG,기아,한화,한국통신 등 9개 대기업과 메디슨,한글과 컴퓨터 등 6개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2천600여명을 상담했다.결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과 한화는 안으로는 명예퇴직제로 인력을 솎아내면서도 해외에서 고급두뇌를 찾기에는 혈안이 돼있다.삼성의 경우 120명,LG는 130명을 채용할 예정이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현지 기업체 근무경험 그리고 연구지식은 국내 인력보다 「폭」이 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87년부터 해외인력 채용을 시작한삼성그룹은 하반기중 250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원서는 수시로 접수한다.이공계 엔지니어면 대환영이다.박사학위소지자는 무경력자라도 과장급으로 대우한다.당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교포나 유학생들이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텍사스 ANM대 교수(컴퓨터공학)였던 김모씨(40)는 지난해 현대전자에 입사했다.미국시민권 소지자지만 현대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취업결정을 했다.이사급 대우를 받고 있다.뉴욕주립대 교수(컴퓨터공학)였던 이모씨(50)는 모그룹 연구소에 재직중이다. 해외인력시장은 말그대로 황금벌판이다.잘만 캐면 훌륭한 인재를 얻을 수 있다.문제는 기업체간 과당경쟁에 따른 몸값 인상이다.〈박희준 기자〉
  • “북 주민 식량부족 악화”/WCC 아시아국장

    【북경=이석우 특파원】 북한주민들의 식량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현상이 심각한 상태로 악화되고 있다고 세계교회협의회(WCC) 박경서 아시아국장이 19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북한의 평양,황해북도 사리원,평남 만주시,평북 형산군 등 7개지역을 돌아보고 이날 상오 고려항공편으로 북경에 도착한 박국장은 식량배급현황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박국장은 평남 만주시 등에서 한국에서 보낸 식량이 창고에 쌓여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어린이,노약자들이 영앙실조 등으로 배와 몸이 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국장은 북한은 올해 홍수로 적잖은 댐이 무너졌으며 이를 인력으로 복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국장은 북한잠수함 침입사건이후 북한을 방문한 첫 한국인이다.
  • 일 다이에 “실적임금제 전면 실시”

    ◎내년부터… 이익 기여도따라 승급도 차등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인 다이에는 내년부터 신입사원을 포함한 전사원을 대상으로 실적주의 임금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관리직에 대한 연봉제에 이어 노동조합원인 평사원(약 1만9천명)에 대해서도 이익기여도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 30세를 전후해서도 승급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연공서열형 임금제도가 점차 파괴되고 있으나 전사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실적주의가 도입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노동조합과 합의를 거쳐 마련된 새로운 임금제도는 매년 실적으로 승급액을 결정하는 「실적급」과 별로 증가하지 않는 생활보장적 「기본급」으로 나뉘어지고 있다. 도입초기 임금의 배분은 「실적급」이 60%,「기본급」이 40%이다.
  • 개인휴대통신 시장선점 발걸음 “분주”

    ◎상용화 1년 앞두고 3개 사업자 각축/LG텔레콤­사옥 새달말 강남이전/한솔­연말까지 1백여명 충원/한국통신 자회사 12월 창립총회/장비제조업체들도 물밑 수주경쟁 “후끈”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 상용화가 1년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PCS사업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LG텔레콤의 경우 이미 152명의 인력을 확보한데 이어 연말까지 249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아래 이달중 신입사원 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또 11월말에 사옥도 강남으로 이전하고 현재 사용중인 독산동 사옥은 교환국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한솔의 경우 최근 125명의 인력을 새로 뽑았으며 연말까지 100여명을 충원하기로 했다.전국 서비스에 들어가면 직원도 1천400여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강남 포스코센터빌딩에 입주해있는 한솔PCS는 인근 신안빌딩 7개층을 임대해 곧 이주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PCS자회사는 15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350명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 LG나 한솔보다 다소 출발이 늦은 한국통신 PCS자회사는 아직 회사명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12월 창립총회를 갖고 사장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예정이다. 이들 PCS사업자가 구매할 장비는 업체당 수천억원대에 이르고 있어 장비제조업체들간에 치열한 물밑경쟁이 벌어지고 있다.한솔은 교환국·기지국 등의 장비구매 규모가 발주액 기준으로 7천억∼8천억원대.삼성·LG·현대·대우·한화등 국내 5개 업체와 미국의 루슨트·모토롤라,캐나다의 노던 텔레콤등 모두 8개 업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놓고 잇다. LG텔레콤은 1차분 1천2백억원 규모의 장비구매를 위해 LG와 삼성·대·모토롤라·루슨트·노던 텔레콤·퀄컴 등에 사업계획서를 내도록 했다. 이 3개 사업자들은 준비작업 과정에서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나 조단위의 돈을 투자해야 하는 PCS사업의 전망이 결코 낙관적이만은 않다는데 공감하고 있다.이동전화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한국이동통신이 사업초기에 PCS사업에서도 단연 우위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따라서 신규 사업자들의 성공여부는 PCS시장을 얼마나 키울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통신업계 관계자들은PCS시장이 1천5백만명 수준까지 늘어난다는 전제 아래 2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 일단 사업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PCS 신규사업자들은 장비구매와 함께 정통부가 연말쯤 결정을 늦추고 있는 식별 번호문제의 향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식별번호는 영업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박건승 기자〉
  • 문예진흥원/“과다 퇴직금 재조정”

    ◎물의 빚는 타정부산하단체도 뒤따를듯 10억원을 웃도는 퇴직금과다지급문제로 물의를 빚어온 문예진흥원은 16일 노사합의로 퇴직금액수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기로 결의했다. 문예진흥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퇴직금이 누진적으로 불어나도록 되어 있는 일부 정부산하 단체 등도 퇴직금제도의 전면적인 개정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복마전 퇴직금」에 대한 개혁작업이 확산될 전망이다. 문예진흥원외에 정부산하 단체가운데 과다한 퇴직금지급규정을 시행하고 있는 곳은 문체부산하의 마사회와 외무부산하의 국제협력단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예진흥원은 전체직원 135명 가운데 82년12월이전 입사자인 52명은 만58세에 정년퇴직할 경우 최고 14억원의 퇴직금을 받게 규정되어 있다.10년 근속에 25개월분,20년 근속이면 75개월,30년이면 무려 125개월분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받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97 한국자동차디자인 공모전」

    ◎전문대 이상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 현대자동차는 참신한 자동차디자인 아이디어발굴을 위해 「1997 한국자동차 디자인공모전」을 연다.현재 대학·전문대·대학원 등에 재학하고 있거나 휴학 또는 군복무중으로 학생신분이면 참여할 수 있다.해외유학생도 가능하다.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내고 내년 2월10일부터 B2용지크기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예선통과자는 내년 6월9일부터 12일가지 실차 4∼5분의 1크기 스케일 모델을 내면 된다.시상은 내년 7월25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실시된다.상장·트로피 외에 대상(1점)은 1천만원,금상(1점)은 7백만원,은상(2점)은 5백만원,동상(3점)은 3백만의 장학금이 지급된다.대상·금상수상자는 현대자동차 입사특전이 주어진다. 지난해 1회대회때는 대상에 교통난과 주차난을 고려,승차인원에 따라 차체를 조절할 수 있는 「굿모닝」이 대상을,그리고「아프리카」와 「사르코」가 금·은상을 받는 등 6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김병헌 기자〉
  • 탈총각 비용 4천만원/3년내 마련 이렇게

    ◎가계금전 5백만원 월복리신탁 전환/고수익 확정금리의 특판상품 활용/내집마련 대비 월10만원 주택부금에 ▷고객의 조건◁ 대기업체의 직원인 H씨(27).올해말이면 입사한지 만 2년이다.현재 부모와 같이 살고 있어 생활에 별문제는 없으나 2∼3년쯤 뒤에는 결혼할 계획이다.이달부터 월평균급여는 1백20만원으로 올랐다. H씨는 은행의 가계금전신탁에 5백만원을 넣어두고 있다.우대정기적금에는 월 30만원씩 내고 있다.나머지는 통장에 두고 용돈으로 쓰면서 남는 것을 모으는 식으로 월급을 운용하고 있다.탈총각을 선언한 H씨의 결혼자금마련전략을 보자. ▷재테크 전략◁ 가계금전신탁에 넣어둔 5백만원은 수익성이 좋은 월복리신탁으로 바꾸는 게 좋다.월복리신탁은 실적에 따라 수익이 다른 상품으로 현재 수익성은 높은 편이다.월복리신탁의 현재 수익률은 연 12.5%(연 복리로는 13.2%)지만 예상수익률을 12%로 잡으면 1년 뒤에는 5백53만원,2년 뒤에는 6백13만원,3년 뒤에는 6백80만원이 된다. 우대정기적금(3년제)은 세금혜택도 있고 이자율도 높아 매월30만원씩 계속 내는 게 좋다.1년뒤 만기가 되면 만기액인 1천2백60만원(세금을 뺀 금액,이하 같음)을 수익이 보다 높은 특별판매정기예금 1년제에 묻어둔다.이 상품은 은행이 한시적으로 특판하는 것으로 고수익형 확정금리다. 현수익률인 연 12%를 적용하면 가입한 지 1년(현재부터는 2년)이 지나면 1천3백86만원,2년(현재부터는 3년)이 지나면 1천5백25만원이 된다. 현재는 매월 30만원씩 우대정기적금에 붓고 있지만 1년 뒤부터는 자유적립신탁에 가입한다.변동금리상품이나 현수익률이 연 12.3%로 높다.적립금액과 시기가 자유로워 보너스를 묻어두기에도 편리하다.예상수익률을 연 11.5%로 하면 가입한 지 1년 뒤(현재부터는 2년 뒤)에는 3백78만원,2년 뒤(현재부터는 3년 뒤)에는 7백95만원이 된다. 현재 정기적인 월저축액은 30만원(우대정기적금)이지만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월급을 보다 적절히 운용할 필요가 있다.따라서 월저축액을 70만원으로 현재보다 40만원 늘리기로 했다. 매월 늘어난 저축액중 30만원은 가계우대적금이나 오는 21일부터판매될 예정인 가계장기저축 3년제에 넣는다.확정금리상품으로 만기까지 금리가 보장되므로 금리하락 때는 더욱 유리하다.현금리 12%와 우대세율을 적용하면 3년 뒤에는 1천2백58만원이 된다.금리가 같다면 가계장기저축은 1천2백80만원으로 더 많다.이자에 대한 세금이 한푼도 없기 때문이다. 월 10만원은 주택부금으로 낸다.주택부금의 연 이자율은 9%선으로 높지는 않지만 아파트를 청약하기에는 도움이 되므로 들어두는 게 미래를 위해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3년 뒤에는 4백2만원으로 된다. ▷운용결과◁ H씨는 이렇게 돈을 굴리면 1년 뒤에는 2천3백19만원,2년 뒤에는 3천4백36만원,3년 뒤에는 4천6백60만원으로 된다.최근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조사한 신랑의 결혼비용평균인 약 4천만원을 앞으로 2∼3년 뒤에는 모을 수 있는 셈이다.〈곽태헌 기자〉 ◇도움말:이재춘 제일은행 으뜸고객실 차장 539­1472
  • “반도체 난국 타개에 최선”/현대전자 김영환 사장

    ◎책임경영 도입… 한계사업 과감히 정리 『반도체 경기가 부진할때 중책을 맡아 걱정이 앞서지만 난국을 슬기롭게 타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취임소감을 이렇게 밝힌 김영환 신임사장(54)은 『최근 반도체 가격이 개당 2∼4달러씩 올라 고무적이기는 하나 미국 PC시장의 시기적인 특수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반도체 경기가 전환됐다고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그러나 『내년말이면 반도체 공급과 수요는 100대 105까지 올라갈 것으로 본다』면서 『불황일 때 부족한 것을 보완,시장이 회복됐을 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최근 책임경영제를 근간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사업단위별로 사업성을 검토,한계사업군은 과감히 정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사장은 71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괌·말레이시아·중동지역 등 22년을 외국에서 근무한 해외통.그는 현대건설 기획실장에서 현대전자 미국법인 상무로 옮겨 법인장(부사장)을 역임한뒤 7년만에 돌아왔다.〈손성진 기자〉
  • 제21회 전승공예대전 입상작 발표

    ◎대통령상 박래헌씨 「분청사기산수문푼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관리국과 한국문예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1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도자부문에서 전통 상감청자 기법에 현대적인 문양을 조화시킨 「분청사기산수문푼주」를 출품한 박래헌씨(37·경기 이천시 신둔면 인후리)에게 돌아갔다.금속공예를 비롯한 7개 전승공예분야에서 302명이 총 378종 974점을 낸 올해 전승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상금 4백만원)은 금속분야 「철제입사염주함」을 낸 이경노씨(38·서울 금천구 독산1동),문체부장관상(상금 3백만원)은 목죽칠분야의 「나전머릿장」을 출품한 정수화씨(42·서울 도봉구 번1동)와 「채죽단선」을 낸 박현덕씨(48·전남 담양군 담양읍 양각리)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작과 입선작은 오는 22일부터 11월25일까지 경복궁 향원정뒤의 한국전통공예미술관에서 전시한다.〈입상자명단 16면〉〈김성호 기자〉
  • 9번째 한국방문 일본대학원생 와카쓰키 마치

    ◎“제주도빼고 웬만한 곳 다 가봤어요”/“NHK방송 평양특파원 꼭 하고싶어” 경주,안동 하회마을,보길도,완도,삼랑진….고교생의 수학여행코스가 아니다. 한국에 푹 빠져 있는 일본학생 와카쓰키 마치 씨(24·여·나고야 대학원)가 『제주도를 빼고 웬만한 곳은 다 가보았다』며 열거한 방문지다. 『수원에 있는 우장춘 박사의 묘지도 찾아보고 삼랑진에서는 장애자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며 사투리도 배우고 요리법도 배웠어요』 그녀가 처음부터 한국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도쿄에 있는 쓰다여대 영문과에 진학할 무렵만해도 동양에는 별관심이 없었다. 대학 3학년 때인 지난 92년 한·일 대학생간의 교류모임인 「한·일 학생포럼」 신입생 모집광고를 우연히 신문에서 보고 지원,한국에 오게 된 것이 그녀의 진로까지 바꾸어 놓았다. 2주일동안 서울 등지에 머물면서 많은 한국친구를 사귀고 한국에 정이 붙어 이듬해인 93년에는 이화여대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한국말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입대한 친구를 걱정할 만큼 문화를 익혔을 때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고야대학 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에 입학했다.하지만 사회에 영향을 미칠 만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 언론사에 응시,지난해 7월 NHK사에 기자로 입사했다. 그녀는 지난 3일 「전후 광복절을 맞아 한국언론의 일본에 대한 보도」라는 제목의 석사논문의 자료수집을 위해 9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에 관해서는 『북한의 속은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고개를 내저으며 『평양특파원을 꼭 해서 한국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지운 기자〉
  • 삼성의 조련술(T자형 인재를 찾아라:4)

    ◎폭넓은 사고의 「열린 사람」을 만든다/정보화사회 적응위한 창위적 사고·국제화 강조/간부들엔 이업종 교육… 건설현장서 갖가지 체험 삼성의 인재중시는 선대 이병철 회장때부터다.이회장은 80년 7월 전경련 최고경영자연수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일생을 통해 80%는 인재를 모으고 교육시키는데 시간을 보냈다.그들이 두각을 나타낼 때 고맙고,반가웠으며 아름답기까지 했다』 삼성의 강점은 최고경영자가 인재의 중요성에 일찍 눈을 떴다는 점이다. 삼성의 신입사원은 입사1년간 부서배치를 받지 않고 몸으로 때우는 일부터 배웠다.호텔같으면 주차관리,생명이라면 설계사와의 동행근무,용인 에버랜드(구 자연농원)의 경우 공원내 대청소가 신입사원 몫이었다. 이건희 회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채용과 인사관리에 변화가 생겼다.세대교체와 함께 불어닥친 정보화·국제화가 변화의 동인이다.이건희 회장의 삼성은 대졸학력 제한을 제일먼저 철폐했다.지난해 11월 삼성이 학력철폐의 채용원칙으로 처음 뽑은 「특수전문직」 공개모집에서 4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고졸과 전문대졸 출신 28명(전체 362명)이 채용됐다.이를통해 고등학교만 졸업한 「끼있는 인재」를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인재조련」에는 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와 국제화가 강조된다.현장체험을 위해 신입사원 교육에서 가전제품을 하나씩 들려주고 팔아오라는 식의 교육은 없어졌다.자사제품을 팔아오기보다 시장이나 백화점에 가서 경쟁사나 외국제품이 왜 인기를 끄는지 알아내게 한다.인기이유가 품질에 있는 지,디자인에 있는 지 소비자등을 직접 만나 파악,발표하게 하고 있다. 간부를 대상으로 한 이업종 교육이라는 것도 생겨났다.부장급들이 계열사 건설현장에 가서 철모를 쓴 채 온종일 자재를 나르고 못질을 하기도 한다.단순한 현장체험이 아니라 경험과 사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교육방식이다. 고과방식 역시 선대회장때와 달라졌다.삼성 임직원들은 각자 자기평가를 한다.여기에 상사평가가 가미돼 전체 직무성적이 평가된다.고과에 따라 보너스 지급이 달라진다.선대회장때는 A B C D등급으로 나눠 D등급을 받은 직원들은 C등급보다 보너스를 깍았다.그러나 이회장은 D등급이라도 보너스는 C등급과 같이 주고 기록만 남겨놓도록 했다. 국제화쪽에서도 과감한 인재등용과 관리방식이 채택됐다.국적을 불문하고 능력있는 외부인재에 문을 열었다.전세계를 포괄하는 기술자인 명부를 작성해놓고 있다.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국제인력도 풀제로 운영하고 있다.과장급·차장급 25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지역전문가 제도는 삼성이 최근에 도입한 해외연수방식.어학능력과 연수경험을 지수화,인사관리에 활용하는 국제인재자격제도도 내년부터 시행한다. 이같은 인사관리를 통해 삼성이 추구하는 인재는 「열린 사람」이다.폭넓은 사고로 자신의 전문분야뿐 아니라 타 분야에 대해 이해하려는 「열린 머리」와 국제화되고 에티켓을 갖춘 「열린 행동」을 갖추고,동료애를 가진 「열린 마음」의 소유자.삼성의 T자형 인재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요건이다.〈권혁찬 기자〉
  • 시인·무용평론가 김영태(이세기의 인물탐구:105)

    ◎춤을 찾아 떠도는 문단의 보헤미안/공연장마다 출현… 화제작 대본 직접 쓰기도/시작·평론·그림 쉼없는 행보… 작품집 40권 김영태는 언제나 공연장주변에 서 있다.10년전이나 20년전 보다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외환은행에 다닐 때는 직업상 신사복 차림을 할수 밖에 없었으나 직장을 스스로 떠난 지금 그는 복장부터가 마음껏 자유로워졌다. 「내 키는 1미터 62센티인데/모리스 라벨의 키는 1미터 52센티 단신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라벨과 나」란 시의 첫구절처럼 크지 않은 체구에다 말투에는 전혀 힘이 들어있지않고 머리를 약간 외로꼰 담배피우는 모습이 그의 이미지다.「접시,호리병,기묘한 찻잔을 수집하기/화장실 한구석 붙박이/나무장안에 빽빽이 들어찬/향수진열 취미도/나와 비슷합니다/손때묻은 작은 소지품들이(누에문양 포켓수건이나 열쇠고리까지)/제자리에 있어야하고」. 실제로 그가 30여년을 살던 종로구 사직동집은 골동소품에서 인형과 이색적인 찻찬,책과 1천3백여장이 넘는 LP판들이 온통 도배를 한듯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고 책과커피향이 어울리는 코펠리아무대의 분위기였다. 천성적으로 치밀하고 꼼꼼한 그는 작은 낙서한장 버리지 않았고 지난 30년간의 족적을 「Ma Vie(나의 인생)」란 책으로 묶어 자신의 모든 것을 낱낱이 정리해 보이고 있다.66년에 직접 손으로 쓴 결혼청첩장이며 김구용 박목월 김춘수 신석정 황동규 마종기 권옥연이 보내온 친필 엽서,오영수 휘호,조병화의 소묘,그가 그린 포스터 프로그램 책표지에 이르기까지 먼지도 버리지않는 섬쩍함이 섬뜩하다. 그런 그를 생전의 김현은 「초속주의자」 혹은 「좋은 의미의 딜레탕트」라고 했고 같은 문학평론가인 김인환은 「미학추구자,김종삼 이후 문단의 마지막 보헤미안」으로 부르고 있다.또 캐리커처에 능한 소묘가·무용평론가·시인으로서 모름지기 「우리시대의 삼절」로 찬사된다.그는 스스로를 『아름다움을 훔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의 소묘와 평론에는 그나름의 새롭고도 빛나는 색채가 들어있다.시와 춤과 그림을 동시에 작업하는 과정에서 「춤과 그림은 그의 시의 내용이며 시와 춤은 그의 그림의 내용」이기 때문이다.그의 시는 대부분 아름다운 대상을 순간의 떨림속에서 태어나게 하면서 「어느 때는 목청 높은 대담한 사설조로 상황에 대한 해학적 음성」을 펼치기도 한다. ○꼼꼼한 성격의 수집광 시인 김승희는 「저 탐미의 괴물」을 향해 『현대인의 반타이타니즘을 그는 한컵 가득 독약처럼 마시지만 그러나 그는 독약 때문에 죽지는 않는다』고 꼬집는다.피아노와 그의 발레그림들은 「언뜻 팔에 힘을 빼고 흐느적흐느적 술취한 듯이 비틀거리는 선의 파격적인 굴절이나 데포르마시옹으로 외계의 간섭에 맞서는 야유의 메시지」이다. 발레리나가 턴을 하는 찰나나 도약 직전을 섬광 같은 솜씨로 포착하면서 막연한 형태의 생략과 색채의 요점을 「부호와 관념만으로」 남기고 있다. 그는 종로구 필운동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강북을 떠나본 적이 없는 서울토박이다.종로바닥에서 유명했던 「김인기 포목점」의 김인기씨가 그의 조부이고 부친은 장사나 이재에는 취미가 없는 김종화씨로 일본 무사시노미대 출신. 화가로 활동하진 않았으나 부친의 영향을 받아 미대에 진학했고 홍대재학중 박남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와 그동안 시집만도 15권,끊임없이 쓰고 끊임없이 발표하여 산문집·무용평론·무용자료집·시론집·소묘집·음악평론집 등 40권에 이른다. 연극 음악평에도 손댔으나 그에게 맞는 것은 무용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봄에는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춤작가 12인전」에서 현대무용가 이정희가 그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무용화한 「풍경」에 10여분간 특별출연,커피를 갈고 스탠드를 켜며 담배 피우는 마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대에 펼쳤다. 그외 최현의 「비상」,전홍조의 「멀리서 노래하듯」,박명숙의 「결혼식과 장례식」「잠자며 걷는사람 잠자며 걷는나무」 등 무용공연에서 화제가 됐던 작품들은 거의 그가 대본을 썼거나 그의 시에서 빌린 것이고 책표지 포스터 프로그램과 수많은 캐리커처와 무용가·작가를 위한 헌시를 썼다. 그는 무용인들의 닳아빠지지 않은 순결한 심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그중에서도 특별히 최현과 절친하다.까다로운 사람은 까다로운 사람과 통하 듯이 춤이아름다운 실력있는 이 원로와는 음악매니아로서 의기투합 한다. 자유로운 그는 틈틈이 여행을 즐긴다.해외에서 무대에 올려진 중요한 공연을 보기 위해 무용단의 해외공연에 따라나서거나 여행적금으로 가장 아름다움 춤이 있는 지구상의 모든 곳을 떠돌아다닌다.3년 전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강수진이 「로미오와 줄리엣」주역으로 데뷔하는 공연에 참관했고 올해도 세차례나 밖에 다녀왔다. 그는 『철저하게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찾아다닌다.나는 보통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문득 이 세상을 떠날 때 무언가 내흔적을 남기고 싶다』고 한글에서 밝히고 있다.과연 그가 좋아하는 것만 찾아다니는 「움직이는 극장」「사시사철 춤보러 다니는 구경꾼」으로서 그는 예술가다운,시같은 삶을 살고 있음에 틀림없다.더구나 인형제작가인 부인 정복생과 두아들이 미국에 유학후 뉴욕에 머물러버리자 20년 가까이 혼자서 동부이촌동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춤작가 12인전」 특별출연 그래선지 그의 최근 연작시인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읽는 이의가슴에 한줄기 흐르지 않는 눈물을 삼키게 한다.「무엇이 이제까지 나인가/질문을 하지만 답이 없습니다/시험지에 답못쓰는 답답함/눈물을 흘릴줄 몰라도/흐르는 눈물이 답입니다」.윌리엄 제임스의 「슬프니까 우는 것이 아니라 우니까 슬퍼진다」는 사실을 체험으로 증명해보이는 시이다. 김인환은 『비트겐슈타인이 수학자란 수학의 언어놀이에 참여하는 사람이라고 했듯이 김영태는 시와 춤,그림과 음악을 가지고 논다』고 말한다.놀이가 빨리 끝날까 두려워 그는 「아껴가며 음미하면서 논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폐품이고 서향창에 어쩌다가 헹군 헝겊천사」라고 고백하면서 부드러운 검은색의 헐렁한 외투에 숄더백과 벙거지차림으로 오늘도 어김없이 공연장에 나타난다.그리고 그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들에 고통과 환희,비참과 영광의 색채를 칠함으로써 「그의 시의 이미지들은 중립적인 경쾌함 대신 현실의 중압감을 버티려는 환상」으로 독자에게 읽혀진다. 그의 아호는 「지푸라기」라는 뜻의 「초개」다. 한달이면 50여차례 공연을 보러가고 낮에는 혜화동글방에서 집필,「삶은 소진하다 가는것」이라는 그의 행보는 그의 자작시 「허행초」처럼 어딘가에 구속당한데 없이 유유하고 자적하다.일찍이 김수영시인이 지적한대로 「예술적 냄새가 너무 짙은」 김영태 초상화는 그의 소원대로 주변사람들에게 독특한 탐미의 이미지를 새기고 그래서 그의 흔적은 이 검은 도시의 밤하늘에서 별빛처럼 영롱하게 빛난다. □연보 ▲1936년 서울 출생 ▲57년 경복고 졸업 ▲59년 「사상계」지 시추천 ▲61년 홍대 서양화과 졸업 ▲65년 첫시집 「유태인이 사는 마을의 겨울」 출간 ▲68년 외환은행 조사부 입사,극단 자유극장 동인,첫번째 산문집 「공기의 모든 부분속에서」 출간 ▲71∼95년 개인전 6차례 ▲75년 「12인의 인성을 위한 대사더듬기」(백병동 작곡)공연 ▲76년 단막극 대본 「이화부부」(이원경 연출공연) ▲80년 미술잡지 「선미술」 주간 ▲81년 음악펜클럽 총무간사 ▲82년 한국무용평론가회 회원 ▲84년 판뮤직페스티벌 「대사더듬기」재공연,일본국제무용콩쿠르 심사,서양화 10인전(낙산공방) ▲85년 첫번째 무용평론집 「갈색 몸매들,아름다운 우산들」출간,「객석」·국립극장·영화진흥공사 자문위원 ▲88년 단막극 「이화부부」현대무용으로 공연(배정혜 안무,정성조 음악) ▲89년 한국무용평론가회 회장,동아무용콩쿠르 심사 ▲90년 서울무용제 운영심사위원 ▲91년 음악평론집 「음의 풍경화들」 출간,외환은행퇴 직 ▲93년 한·일댄스페스티벌도쿄공연 참가,윤덕경무용단 중국공연 동행 ▲96년 무용자료집 「풍경을 춤출수 있을까 Ma Vie」출간,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강 시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 15권,산문집 「핀지콘티니가의 정원」 등 9권,무용평론집 「멀리서 노래하듯」 등 6권,소묘집 「선의 나그네」 등 6권,총40권. 현대문학상(72년) 시인협회상(82년) 서울신문 문화예술평론상(89년) 예음공로상(94년) 현대무용진흥회 공로상(95년)
  • LG­EDS시스템/하반기 공채 ‘인터넷 활용’

    ◎웹통해 원서접수… 단계별·최종합격여부 검색/회사인력·비용절감­응시기회 확대 ‘일석이조’ LG­EDS시스템은 최근 입사지원서 접수와 합격자 발표 등 사원채용과정을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개발,지난달 30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 하반기 공채시험에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원자가 웹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어 회사를 찾아오거나 우편으로 보낼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전형 등 단계별 합격과 최종 합격여부도 조회할 수 있다. 회사측은 지원자의 데이터를 입력하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응시 희망자들에게 지원기회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이 기존의 인터넷을 이용한 사원채용 시스템과는 달리 서브메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풀다운기능과 우편번호및 학교코드 등 필요한 코드의 검색기능,도움말 기능 등이 보강돼 지원자들이 사용하기에 크게 편리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지원서 작성에 앞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돼 있어 개인의 비밀을 보장하도록 했다.주민등록 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같은 사람이 여러번 지원서를 보낼 수 없다. 지원하려면 LG­EDS 홈페이지(http:www.lgeds.lg.co.kr)에서 「Career Opportunities」를 선택해 「채용마당」 페이지에 들어가면 된다.이 페이지는 채용공고와 입사지원서,합격자발표 등의 서브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되도록 많은 대상에게 지원기회를 주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넓힌 것』이라면서 『앞으로 해외에 있는 경영분야 석·박사급 인력 채용에도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데이콤,7일부터 취업박람회 서비스

    ◎취업도 PC통신으로… “시간 절약하세요”/2만개 기업 연계… 지원서 전송으로 “끝”/통신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이용 가능 취업 재수생인 ㅅ군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입사지원서를 들고 이 회사 저 회사를 뛰어다닐 필요가 없게 됐다.대신 PC통신을 통해 입사희망기업 몇 곳을 골라 지원서를 작성한 뒤 이를 집에서 온라인으로 보내면 되기 때문이다. 데이콤은 이같은 온라인취업정보서비스인 「96취업박람회」를 천리안 매직콜을 통해 오는 7일부터 12월말까지 개최한다. 데이콤이 취업정보제공업체인 대학신문사·인턴사 등과 정보제공에 관한 독점계약을 하고 국내 30대그룹을 포함한 2만여기업을 대상으로 마련하는 「온라인취업박람회」는 취업희망자에게 다양한 입사정보를 제공하고 참여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확보의 창구를 마련해줌으로써 원활한 인력수급과 고용기회확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취업희망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천리안 매직콜 처음 화면에서 96번 「96취업박람회」를 선택하거나 직접 이동명령어 「go orf」를 입력하면 된다.정보이용료는 기본요금만 내면 된다. 또 입사지원서신청은 「96온라인취업박람회」에 마련된 1.와 2. 가운데 한곳을 선택한 뒤 입사지원신청란에 들어가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취업희망자 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는 최대기업수는 1.에서는 5개,2.에서는 3개등 모두 8개.이를 초과할 경우 프로그램이 자동검색해 신청서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는 지원기업을 신중히 선정한 뒤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해당기업은 데이터베이스를 검색,입력된 입사지원서를 토대로 원하는 인력을 채용한 뒤 합격자발표서비스로 합격여부를 알려주거나 개별통지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천리안 매직콜 가입자뿐 아니라 가입자하지 않은 사람도 「guest」 ID를 무료로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지원양식이 인적·학력사항 등 일반적인 것과 자기소개란으로 돼 있으나 자필로 쓴 입사지원서와 달리 사진이나 필적등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소개서를 간략하고 명확히 쓰는 것이 좋다』며 『일부기업은 PC통신을 통해 지원서를 낸 사람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달라진 인재 개념(T자형 인재를 찾아라:1)

    ◎폭·깊이 다갖춘 최고경영자 “누구 없소”/“불황타개·세계화” 앞다퉈 「사람」찾기 부심 틀/성실한 우등생보다 창의적 직원/생산·마케팅·금융 꿰차는 경영자/「맞춤교육」 차세대 육성 등 경쟁력강화 박차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인재육성에 눈을 돌리고 있다.불황의 깊은 골 속에서 세계화로 내몰리고 있는 기업들이 70년대 고도성장의 밑천이었던 「사람」이라는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 온 것이다.달라진 인재에 대한 인식과 육성목표,육성법을 점검해 본다. 넓고 깊이 있는 T자형 인재를 찾아라.L그룹 K회장은 최근 사석에서 『할 일은 많은데 그 일들을 맡아 할 사람이 없어 답답하다』고 아쉬워했다.이처럼 기업들은 세계화의 길목에서 일반 관리·경영자는 물론,최고 경영자에서도 총체적인 인재기근을 겪고있다.70∼80년대 생산현장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던 주역들이 이제는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올랐다.해당 분야에서는 다 내로라하는 베테랑들이지만 그룹을 이끌어가는 회장의 눈에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때와기업환경이 다르고 급변하는 세계 정치·경제환경속에서 기업을 이끌어가는데 필요한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도 달라졌다.조직장악력과 리더십은 기본이고 생산과 마케팅은 물론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등 금융쪽에도 문외한이어서는 곤란하다.그러나 이처럼 자격을 골고루 갖춘 최고 경영자는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그래서 차선책으로 재교육을 강화한다.급변하는 국제경영환경에 노출,끊임없이 자극을 주고 후계자 발탁과 육성도 주요 과제로 부여했다. 기업들은 경제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사람이 아쉽다.올해처럼 경기가 침체되면서 30여년간 누적돼 온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가 현안화하면 더욱 그렇다.기업들이 앞다퉈 임금동결이다 인원감축이다 하는 식의 임시방편적인 단기처방들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를 거둘 것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보다는 조직을 움직이고 활성화시키는 사람들로부터 진정한 기업의 경쟁력이 나온다고 믿는다.결국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열쇠도 「인재,사람들」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기업들의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은 필사적이다.우수한 인재만 있다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간다.이미 확보된 인재들에 대한 재교육 역시 우선순위에 올라있다.기존의 직원교육이 기성복처럼 대상에 관계없이 일률적이었다면 새로운 교육은 한사람 한사람의 능력과 개성을 살린 「맞춤교육」이라는 것이 대기업 인력개발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차세대 경영자를 조기에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앞다퉈 도입중이다.명칭은 달라도 신입사원때부터 경영자를 의도적·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차세대 경영자 개발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경쟁력의 근원은 사람이다.열심히 하면 기회가 주어지지만 성과가 없으면 도태된다는 공식이 직원들 사이에서도 받아들여진다. 기업들은 「성실한 우등생보다는 천방지축의 창의적인 직원」을 찾고 있다.최고 경영자로는 「T자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종전처럼 만물박사 또는 전문가중 한 유형이 아니라 이제는 폭과 깊이를 갖춘 사람을 조직이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기업들은 선진국들에 비해 뒤떨어지는 화이트 칼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모색중이다. 인력자원은 유한하다.부존자원이 없는 우리에게 살길은 역시 사람뿐이다.한창 호황때는 하루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연구개발과 인력육성은 뒷전으로 밀쳐놨던 기업들이 뒤늦게 70년대 고도성장의 비결인 「사람」이라는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 “북 잠수함 침투 미 강력 경고를”/헤리티지재단 연구원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북한의 계속되는 적대행위와 악랄한 협정위반 사례에 대한 미국의 유약한 태도는 워싱턴 당국이 미국의 안보이익에 명확한 위협을 가져오는 사례를 다루는데 있어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미 헤리티지재단의 대릴 플렁크 선임연구원이 29일자 워싱턴포스트지에의 기고문을 통해 밝혔다. 플렁크 연구원은 이날 「북한을 다루는 길은 없다」라는 기고문에서 한국 동해안의 북한 잠수함 침입사건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3만7천명의 미군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이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 재발을 방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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