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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디자인 세계 휩쓸다

    한국 디자인 세계 휩쓸다

    손잡이 위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여행가방, 물 속에 들어가지 않고도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는 잠망경, 물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와 조명을 해주는 장치…. 삼성 디자인학교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의 ‘iF 컨셉트 디자인 어워드 2009’에서 수상한 작품들이다. SADI는 16일 iF 컨셉트 디자인 어워드2009에서 9개 작품을 수상, 올해 출품 학교 중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iF 컨셉트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학생 대상 부문으로, 올해는 39개국에서 3200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00점의 수상작 중 SADI가 출품한 9점이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중에는 별도의 시상금이 포함된 우수작이 4점이나 포함됐다. 지난해 3개 작품이 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SADI는 삼성전자가 1995년 세운 3년제 디자인 학교로 500여명의 전문 디자인 인력을 배출한 ‘디자인사관학교’다. 미국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이나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SVA)’ 같은 세계적인 전문 디자인 학교를 꿈꾸는 학교다. 이 학교는 ‘이력보다는 실력’을 강조한다. 디자인에 재능있는 소수정예의 특화 교육을 통해 졸업생 500여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국내외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20%는 삼성에 입사한다. 윤현진 학생 외 3명이 만든 ‘XY 백’은 손잡이의 위치를 바꿀 수 있어 여행가방 위에도 다른 가방을 올릴 수 있어 많은 짐을 쉽게 옮길 수 있다. 양해은 학생의 ‘드롭’이라는 작품은 물에 띄워서 물의 움직임에 따라 음악을 들려주는 조명과 스피커를 겸한 장치다. 이 두 작품은 지난해 ‘레드닷 컨셉트 어워드’에서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우수작으로 선정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이 됐다. 이석재 학생은 여러 각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필요한 부분만 비춰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에코전구’로 2개의 우수작을 수상했다. 최재원 학생 외 3명은 직접 뛰어들지 않아도 바닷속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잠망경을 개발해 우수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ADI 김수근 학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과 현장 중심형 훈련을 강조한 커리큘럼을 통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에서 연거푸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선진적 디자인 교육을 통해 한국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미스·MBC」장혜진(張惠珍)양 -5분 데이트(187)

    「미스·MBC」장혜진(張惠珍)양 -5분 데이트(187)

    MBC「텔레비전」에서는 가요「퀴즈」를, FM에서는 세계의 음악「프로」를 진행하는 청초한 「마스크」의 「아나운서」다. 『자기 능력이 금방 나타나는 직업이니까 늘 조금씩은 긴장하고 있는 상태예요』 조용하고 맑은 목소리가 용모와 잘「매치」된다. 50년8월생. 숙명여고를 거쳐 이대 신문학과를 올봄에 졸업하고 40대1의 경쟁을 뚫고 MBC에 입사했다.1남5녀중 맏딸. 「아나운서」가 전문직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고 또 발전할 분야가 많아 여건만 허락한다면 결혼 뒤까지도 계속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제일 두려운 것이 감기. 항상 목소리에 신경을 쓰고 목이 쉴까봐 약도 많이 먹었다. 쉬는 시간은 책을 읽거나 다음「프로」준비를 하며 지낸다. 「매스컴」계통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만나 얘기를 하거나 서로의 고충을 털어 놓으면서 보내는 시간이 부담이 없어서 즐겁다. 『무기여 잘 있거라』『노인과 바다』등에서 보여 주는 「헤밍웨이」의 간결한 문체가 좋고 미국의 「루스벨트」대통령 부인「엘리노어」여사를 멋있게 살다 간 여성으로 존경한다. 종교는 기독교, 구세군에 집안이 전부 다니고 있고. 장양의 혈액형은 B형. [선데이서울 72년 6월 4일호 제5권 23호 통권 제 191호]
  • 포스데이타 대표이사 박한용씨

    포스데이타 대표이사 박한용씨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포스데이타는 오는 1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한용(58) 전 포스코 인력자원실장을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박 사장 내정자는 동래고,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78년 포스코에 입사해 홍보실장, 자재구매·감사실 임원을 지냈다.
  • 개성공단 정상화 오늘이 고비

    북한이 개성공단 통행을 다시 차단한 지 사흘째인 15일 오후 7시 30분쯤 ‘경직성 척추염’ 증상의 응급 환자 한국인 1명의 귀환을 예외적으로 허용했지만 통행 차단 조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개성공단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귀환 지연’ 사태가 사흘째 계속된 셈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762명이며 14·15일 귀환을 신청했다가 귀환을 하지 못한 인원은 426명이나 된다. 통일부는 15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16일 방북 예정자 214명, 귀환 예정자 655명의 출입계획을 북측에 통보했다. 일요일인 15일은 원래 남북 육로 통행이 없는 날이어서 통행 정상화 여부는 16일이 고비다. 그렇지만 북측이 20일까지 진행되는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문제삼고 있어 우리 국민의 귀환 지연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우려도 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이와 관련, “정부는 상황을 면밀히 보면서 상황에 맞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정부 중앙청사 별관에서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측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조치는 남북한 합의를 훼손할 뿐 아니라 북한 스스로 만든 법규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와 외교안보라인 회의 등을 통해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북측의 정확한 의도와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한 심층 논의를 했다고 정문헌 통일비서관이 밝혔다. 앞서 북한은 14일 두 차례에 걸쳐 본인 결혼, 자녀 결혼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우리 국민 2명과 중국인 3명, 호주인 1명 등 외국인 4명의 선별 귀환만을 허용했다. 정부는 14일 낮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즉각적인 통행 정상화를 촉구하는 구두 메시지를 평양 당국에 전달했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 체류 국민의 가족들에게 서한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개성공단 내 남측출입사무소도 북측의 통행 차단 조치로 공단 내 먹을거리마저 점점 떨어져 가는 상황이라고 판단, 비상 대기하며 북측의 태도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서울신문 사장 후보 이동화씨

    서울신문 사장추천위원회는 13일 제29대 사장 후보로 이동화(69) 전 서울신문 상무이사 겸 주필을 선정했다. 이 전 상무는 1965년 서울신문 공채 12기로 입사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오는 26일 정기주총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 달아오른 정부 “조속한 신규채용을” 미지근한 재계 “현실을 알아줬으면”

    달아오른 정부 “조속한 신규채용을” 미지근한 재계 “현실을 알아줬으면”

    투자와 고용 등을 둘러싼 정부와 재계의 온도차는 컸다. 정부가 끊임없이 구애에 나서고 있지만 재계의 화답은 미지근했다. 격려의 수사도 있었던 반면 주문도 적지 않았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에도 경제 5단체장을 만나 “기업이 투자와 고용의 유지, 확대를 통해 경제살리기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재계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올해 첫 회의를 열어 화답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답은 원론적이었다. 서로가 먼저 해주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정부 “경제살리기의 주역이 돼달라” 이윤호 장관은 이날 재계 대표들에게 “기업들이 조속히 신규 채용계획을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어 “일자리 나누기는 외환위기 때의 금 모으기보다 더 중요한 운동”이라면서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이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이 아니라 ‘임금 깎기’라는 노동계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기업들이 조속히 신규 채용계획을 발표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또 “외국 기업처럼 대량 해고도 하지 않고 오히려 인턴 채용을 늘려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기문 중기회장은 “중소기업의 금융 사정이 다소 좋아졌지만, 대출 심사에 여전히 1~2개월씩 걸리는 것은 신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영호 무협 부회장은 “해외 전시회는 수출시장 확보에 적잖은 도움이 되는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부담이 커진 만큼 정부 지원을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이 장관은 이와 관련, “2월에 이어 3월도 30억달러가 넘는 무역흑자가 예상되며, 결국 수출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면서 “건의 내용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만남에서 한 달여간 12개 그룹의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사실도 소개했다. ●재계 “경제 안건 조속한 처리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쏠린 관심과 달리 내용은 알맹이가 없었다. 원론적인 입장이 되풀이됐다. 오히려 정부와 국회에 ‘역주문’을 했다. 또 미국의 GE와 AIG·씨티은행 등의 주가가 폭락하고, GM과 IBM· MS·도요타·소니 등이 대규모 감원에 나선 현실을 알아 달라고 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확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올해 600대 기업의 투자규모 87조원과 관련, 내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큰 서비스업 투자에 비중을 두고 상반기에 조기 집행을 하기로 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일자리 유지도 엄청난 고통 분담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투자 규모도 지금으로서는 늘리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발표문에서 “금융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 “금산분리와 지주회사, 한·미 FTA 등 경제 관련 안건들이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 여부를 묻는 말에 “소송을 해야 하지 않겠냐.”라면서 “(시기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수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비즈&피플] 정준양 포스코 회장

    [비즈&피플]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현장 직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소통(疏通) 경영’을 펼치고 있다. 불황 극복을 위한 ‘사자 경영론’도 강조했다. 11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9일부터 매일 사내 임원식당에서 조찬간담회을 열고, 부서별 직원 10여명씩을 초청해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조찬간담회는 정 회장이 2004년 광양제철소장 시절부터 직원들과의 소통의 일환으로 지속해 온 프로그램이다. 10일에는 월간 경영실적을 점검하는 운영회의에서 “앞으로는 웃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회장이 운 좋은 사람이니 믿고 힘을 합쳐서 포스코가 가장 먼저 불황을 극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자.”고 분위기를 추슬렀다. 11일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신입사원 특강을 통해 ▲열린경영 ▲창조경영 ▲환경경영이란 3대 경영 방향을 재차 강조했다. 정 회장은 “사자가 물소 떼의 수많은 물소 중에서 먹잇감이 되는 한마리에만 집중하듯 수많은 정보 중 특정정보에 집중해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창조경영의 핵심”이라면서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와 외형 성장,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경청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 개방을 실천해 나간다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경영실적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제철 총괄사장 우유철씨

    현대제철은 11일 신임 제철사업 총괄 사장에 우유철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우 신임 사장은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장(부사장)을 거쳐 2007년 4월부터 구매담당 부사장을 맡아왔다.
  • 神의 인턴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청년인턴 사업의 임금이 기관별로 최고 4배 정도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채용을 보장받거나 다른 기관과 비슷하게 받으면서 주 3일만 근무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기관 사정에 따라 인턴의 신분도 하늘과 땅 차이가 나고 있는 셈이다. 11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에 따르면 305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올해 채용할 청년인턴 규모는 1만 2000명 정도. 코트라(KOTRA)는 올해 채용한 100명의 인턴 가운데 25명은 별도 전형과 시험을 거쳐 선발했다. 이들은 6개월의 인턴 기간을 마친 뒤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13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뽑는 1500명의 인턴 중 박사급은 월 25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이는 인턴 평균 임금 110만원의 두 배, 강원랜드 등의 인턴 임금 64만원의 4배에 달한다. 강원랜드는 임금은 박하지만 무시 못할 혜택을 부여한다. 인턴 6개월간 평가를 해 ‘우수’ 점수를 받으면 이 회사 입사의 필수 관문인 아카데미 입학 때 5%의 가산점을 준다. 다른 이들보다 정규직 입사 때 한 발자국 앞서게 된다. 산업안전보건공단도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한산업보건협회 등 18개 기관과 협약을 맺어 인턴 우수자들이 나중에 이 기관들에 지원했을 때 우대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마사회는 인턴에게도 파격적인 대우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인턴 사원은 주 5회 근무하는데 비해 마사회는 주 3회씩 교대 근무한다. 임금은 다른 기관과 비슷한 월 110만원이다. 마사회는 “출근해서는 외국어 지원이나 사회복지, 방송, 통신, 자료 관리 등으로 실무를 익히고, 출근하지 않는 나흘은 취업에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유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기업들 ‘채용의 고민’

    대기업들 ‘채용의 고민’

    대기업들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채용·투자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1일 서울신문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주요 그룹의 올해 채용 및 투자 규모를 조사한 결과 모두 지난해 수준으로 맞추려고 애쓰고 있었다. 삼성은 이날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5500명으로 확정했다. 상반기에 2100명, 하반기에 3400명을 뽑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7500명이었다. 임시직인 청년인턴 2000명, 고졸 신규채용 7500명, 대학생인턴 3000명을 더하면 올해 삼성의 전체 채용규모는 1만 8000명이다. 일자리·투자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영에 무리가 되더라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다. 삼성은 지난해 27조 8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올해는 1~2개월 단위의 시나리오 경영을 해야 하는 예측불가의 상황이라 투자 규모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LG는 이날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11조 3000억원으로 확정했다. 대졸신입사원도 4000명을 뽑기로 했지만 지난해(5500명)보다 줄었다. 하지만 인턴 600명을 뽑고 이 중 500명 정도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SK는 지난해 대졸사원 1200명을 뽑았지만, 올해는 아직 채용규모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직을 포함해 4500명을 채용했던 현대차도 채용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 현대차의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9조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올해 대졸신입사원을 지난해보다 100명 늘어난 1500명으로 확정했다. 투자규모도 지난해 4조원에서 다소 늘어난 4조 3000억원으로 잡았다. 포스코는 대졸신입사원을 지난해와 같은 500명을 뽑는다. 투자는 지난해 4조 9000억원에서 올해는 크게 늘어난 7조 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GS그룹은 지난해 65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뽑았는데 올해는 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50명을 뽑았던 두산도 올해는 비슷한 수준인 700~800명 정도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는 지난해 1조 3500억원에서 올해는 1조 5000억원으로 늘렸다. KT는 지난해(3조 1000억원)보다 약간 늘어난 3조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2조 1000억원을 투자했던 GS그룹도 올해는 2조 3000억원으로 투자규모를 2000억원 늘렸다. 석유화학 설비 투자에 집중 투자한다. 기업들이 전체 채용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맞추려고 애쓰고 있지만 정규직 채용이 줄어들고 그 자리를 인턴으로 채우는 방식이라 ‘고용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직자들은 정규직 채용 확대를 바라고 있지만, 기업들은 실적이 좋지 않고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 정도 채용도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한다. 김성수 김경두 이영표기자 sskim@seoul.co.kr
  • 대우일렉 사장 이성씨 내정

    대우일렉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에 이성 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1976년 대우그룹에 입사한 뒤 19 81년부터 30여년간 대우전자와 대우일렉에서 근무해왔다.
  • ‘하자전담반’ 강인, 커플매니저 완벽변신

    ‘하자전담반’ 강인, 커플매니저 완벽변신

    가수 겸 배우 강인이 MBC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에서의 커플연기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인은 ‘하자전담반 제로’에서 무모해 보이지만 마음으로 사랑을 찾으려는 신입사원 나호태역으로 사랑을 엮어주는 커플매니저로 변신했다. 14일 방송되는 ‘하자전담반 제로’ 6회분 ‘그들만의 해피엔딩’에서 팀원들은 모두 반대하는 최악의 농촌 총각 매칭을 강인만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나선다. 강인은 농촌총각을 위해 직접 농촌도 경험해 보고 농촌총각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기 위해 심리치료사를 찾아가서 심리공부를 하는 등 매칭을 위해 남 다른 노력을 보였다고. “평소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맺어주는 일이 그의 특기이자 취미”라고 말 할 정도로 마당발을 자랑하는 강인 역시 그의 첫 공식 커플매칭을 앞두고 촬영 내내 설레어 했다는 후문이다. 강인은 영화와 예능,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영화 ‘순정만화’에서 저돌적인 강숙 역을 연기한 바 있는 강인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 철없는 신랑으로 출연중이다. 11일(오늘)에는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sorry sorry sorry’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강인의 첫 커플매칭 결과가 그려질 MBC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 6회분은 14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드라마넷)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기업 기존직원도 임금삭감 검토

    정부가 공기업을 중심으로 신입사원뿐 아니라 기존 직원들의 임금도 삭감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금융 공기업들은 이미 내부 검토를 깊이 진척시킨 상태다. 하지만 신입사원과 달리 기존 직원들의 임금 삭감은 노조와의 합의가 필요해 추진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10일 기획재정부와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급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융공기업 등 공기업들의 임금 수준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기존 직원을 제외한 채 신입사원의 임금을 삭감하는 것은 형평성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기존 직원의 임금을 깎는 방안 등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기존 직원들의 임금 삭감이 공기업에서 시작돼 민간기업으로 점차 확산, 궁극적으로 한국 경제의 고질적 문제인 고비용 구조가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 자리한다.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 김동수 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직원의 임금 삭감 문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심도있게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측도 “기존 직원들의 임금 삭감 문제와 관련해 다음 주 초에 금융노조와 2차 중앙노사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논의를 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 측은 그러나 “작년에 임금을 동결했기 때문에 올해 삭감은 어렵고, 이미 기존 직원들도 급여 반납을 통해 고통 분담에 동참했다.”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도 “지금은 수출이 어려워 내수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근로자들의 임금을 줄이면 내수기반이 무너져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간기업 중에서는 이날 SK에너지 울산공장 연봉제 사원들이 연봉의 5%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팀장급 직원 250여명도 급여의 5%를 내놓기로 했다. 안미현 김경두기자 hyun@seoul.co.kr
  • 롯데 구조조정 전면 백지화

    롯데그룹이 일자리 창출을 공언해 놓고 계열사의 구조조정을 시도하다 비난 여론이 일자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롯데그룹은 10일 “호텔롯데 월드사업부인 롯데월드가 경영 악화로 희망퇴직을 포함해 전체 인력의 30%를 줄일 것을 검토했으나 잡 셰어링 정책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롯데의 인력 구조조정 시도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100명, 인턴사원 700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것과 정면 으로 배치된다. 롯데그룹 측은 “애초부터 구조조정 인원이나 방안 등을 정한 것이 아니었고 다각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노조 측과 협의했던 것뿐”이라고 해명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저승사자들’ 불면의 밤

    ‘저승사자들’ 불면의 밤

    “제 손에 피묻히기 싫지만….어쩔 수 없죠. 결국 저도 나갈 겁니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한 기업의 인사부장 A씨는 요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다. 회사 분위기로 봐서는 곧 인력 15~20%를 감축해야 한다. 해고명단을 작성하는 일은 그의 몫이다. “팀별로 감축 대상 명단을 작성하라고 하면 어떤 팀도 내놓지 못할 겁니다. 결국 인사부가 ‘악역’을 맡아야 하고, 인원 정리를 다 한 뒤엔 우리도 떠나야겠지요.” 요즘 기업 인사부 소속 임직원들은 바늘방석에 앉아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회사의 운명이 백척간두인데 고용을 늘리라는 압박은 더 거세진다. 자기 월급이 깎이는 줄 알면서도 임금협상 테이블에선 급여 삭감을 관철시켜야 한다. “OOO을 부탁한다.”는 난감한 인사 청탁도 밀려 온다.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자신들을 ‘저승사자’로 보는 동료들의 시선이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권한·인원을 축소해야 할 부서와 비난을 가장 많이 받는 부서 1위에 모두 인사부가 올랐다. 아직은 여유가 있는 대기업 인사파트 담당자들도 좌불안석이다. 특히 최근 많이 뽑아 놓은 인턴 ‘뒤처리’가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재벌그룹 인사운용팀에 근무하는 B씨는 “인턴 채용도 정규직 채용 못지않게 많은 준비를 해야 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한다.”면서 “최근 채용한 인턴들이 연말쯤이면 다시 ‘백수’가 될 텐데, 그 때 돌아올 비난의 화살이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한 이동통신사 인사담당자는 “정규직 채용 확대가 정답이라는 것은 알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인턴을 소모품처럼 버렸다는 여론이 크게 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업들이 잇따라 발표한 ‘녹색성장’, ‘현장중심 조직개편’도 인사부의 고민을 깊게 한다. 혁신안을 실행하려면 신규 사업에 맞는 인력을 발굴해야 하고, 관리직을 대거 영업 현장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사부 직원들은 내부 반발 최소화 차원에서 먼저 현장으로 배치돼 부서 인원이 줄어드는 이중고를 겪기도 한다. 8년간 인사부에서 일해온 대기업 간부는 “입사 이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 현장 배치 명단을 짤 때 차라리 내 이름을 넣고 영업 일선으로 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나눔 바이러스 온 국민에 전하길/김재범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나눔 바이러스 온 국민에 전하길/김재범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언론을 통해 매일 전달되는 수많은 뉴스들을 보면 세상이 불안하고 어둡게 느껴진다. 지구촌 어딘가에서 전쟁이 났다거나, 국회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거나, 연쇄 살인범이 잡혔다거나, 누가 세금을 횡령했다는 등의 뉴스를 매일 접하면서 세상을 밝고 긍정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매스컴 이론 중에서 이런 현상을 설명한 ‘계발효과 이론’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텔레비전을 많이 시청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게 시청하는 사람들보다 사회를 더욱 불안하고 위험하게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이 사회를 일상보다 더욱 폭력적이고 부정적으로 다루고 있어 세상을 텔레비전에서 묘사하는 것과 같이 인식한다는 것이다. 신문 역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는 기삿거리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사회 감시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언론은 사회를 비판하고,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사고와 사건을 보도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때문에 부정적 내용이 신문의 많은 지면을 차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따뜻하고 긍정적인 내용의 뉴스를 개발하고 전달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올해 연중기획으로 마련한 ‘나눔 바이러스 2009’는 우리에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특히 경제가 어렵고 정치가 혼란스러운 실정에서 사회의 긍정적이고 밝은 곳을 비추는 뉴스거리를 찾아 전달하는 것은 독자들을 배려하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달 24일 보도한 ‘사랑+환경=나눔 발전소’ 기사는 다양한 측면에서 좋은 소재였다.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해 빈곤층을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사업을 소개해 나눔에 대한 좋은 모델을 소개했다. 3월3일 ‘뜨거운 기부경쟁’이라는 기사는 모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들이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늘어난 ‘신빈곤층’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한다는 내용으로, 독자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2월24일 보도한 ‘내 월급 깎아 신입사원 더 뽑아라’라는 제하의 기사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자칫하면 특정 재벌회장의 개인 홍보로 비쳐질 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했다. 내용을 보면 그룹 전체의 임원이 연봉 10%와 성과급을 자진 반납해 인턴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는 것인데, 제목만으로는 지나치게 회장 개인이 미화된 감이 없지 않다. 더구나 보도된 재벌회장이 지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점을 모르지 않는다면 과연 제목이 적절했는지를 생각해야 했다. 3월6일 보도한 현대중 CEO ‘월급 한 푼도 안 받겠다’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였다. 보도 횟수와 기간도 점검해 보아야 한다. 어떤 때는 일주일 넘게 보도가 되지 않다가 또 어떤 때는 이틀 연속 보도가 되고 있어 독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 기삿거리가 넘칠 때는 보도를 하지 않다가 기사가 모자라면 이를 메우는 식의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연중기획 ‘나눔 바이러스 2009’는 좋은 보도도 많지만 좀 더 다양하고 적극적 취재가 필요하다. 자극적이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뉴스를 선호하는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긍정적 내용의 기사를 발굴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사회적 유용성과 독자들의 호기심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뉴스의 발굴에 더욱 많은 노력이 이뤄져야 하겠다. 나눔 바이러스는 꼭 돈이나 물질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게다.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서울신문이 전 국민에게 옮기도록 더욱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김재범 한양대 신문방송학 교수
  • [오늘의 눈] 전경련 ‘오버와 굴욕’ 사이/김경두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전경련 ‘오버와 굴욕’ 사이/김경두 산업부 기자

    ‘재계 본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처신이 좀 가볍다. 여론 바람몰이와 방패 역할에 충실할 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 이해관계에 따라 태도를 수시로 바꾼다. 신뢰 상실이다. 그저 그런 이익집단으로 전락한 듯한 모습이다. 지난달 25일 전경련은 대졸 신입사원의 임금 최대 28% 삭감 내용을 발표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 대기업들도 동참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대기업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임금 삭감과 관련) 전경련이 오버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번 만나서 이야기한 것을 마치 합의한 것처럼 부풀렸다.”며 불쾌해했다. 전경련은 한 술 더 떴다. 우리나라 신입사원의 연봉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수치도 입맛대로 적용했다. 우리나라엔 상여금을 포함한 월급여를 적용한 반면 일본엔 상여금을 뺐다. 환율도 2008년이 아닌 2007년을 적용해 우리나라 신입사원의 연봉이 많도록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그래도 국내총생산(GDP)대비 연봉이 많다는 궁색한 변명을 해댔다. 대졸사원 임금 삭감의 근거를 만들기 위한 전경련의 무리수이자 꼼수였다. 지난주 재계의 ‘앓던 이’ 출자총액제한제가 드디어 폐지됐다. 여당대표는 ‘금고문을 열어달라.’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재계 반응이 영 시원찮다. 어려운 경기 탓에 바로 투자로 연결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전경련은 오히려 기업의 투자 부담으로 이어질까 이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출총제 폐지에 따른 대기업의 투자여력 자료도 제공할 수 없다고 버텼다. 출총제만 폐지되면 투자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전임 정부에 떼를 쓰던 모습과 대비됐다. 전경련은 참여정부 시절 출총제 폐지로 8개 그룹이 14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기업 비밀을 노출하면서까지 ‘출자총액 규제로 인한 투자저하 실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3년 만에 너무 달라졌다. 투자환경의 급변과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핑계를 댔지만 전경련이 언제 경기가 좋다고 한 적이 있는지 새삼 궁금하다. 김경두 산업부 기자 golders@seoul.co.kr
  • [메디컬 팁]

    한미약품 상반기 200여명 공채 한미약품이 올해 제약사 중 최대 규모의 상반기 공채를 통해 일자리나누기에 동참한다. 한미약품은 영업과 연구개발·제조공정·마케팅·특허·법무 분야에서 200여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상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응시 희망자는 한미약품 홈페이지(www.hanmi.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02)410-8708·9108. 한미약품은 지금까지는 매년 2회 실시하는 정기공채에서 각각 150명가량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경제위기 속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공채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털나라 피부과네트워크 출범 전국의 피부과 전문의 100여명이 참여하는 탈모치료 전문 ‘털나라 피부과네트워크’(회장 김홍직)가 출범했다. 이 네트워크는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출범을 기념한 심포지엄을 갖고 탈모치료와 예방에 관한 최신 의료기술과 정보를 교환했으며, 이후 회원간 정보·환자교류, 치료장비 및 제품·약제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기존 탈모는 물론 항암치료에 따른 탈모까지 치료영역을 넓히는 등 우리의 앞선 탈모치료술을 체계적으로 정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잡 셰어링 동참 재계 신규채용 들여다보니

    삼성과 LG 등 주요 그룹들이 올해 신규인력 충원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방향은 전년 대비 대졸 정규직의 소폭 감소와 인턴사원의 대폭 확대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무와 기업 생존이라는 절대 과제 속에서 절충점을 찾은 셈이다. ●신입 정규직은 전년 대비 감소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10여개의 삼성계열사는 최근 인력 채용 홈페이지 ‘디어삼성(www.dearsamsung.co.kr)’을 통해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을 공고했다. 삼성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아 지난해 수준은 어렵겠지만, 잡셰어링 동참 차원에서 당초 계획했던 수준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7500여명, 2007년과 2006년 각각 6750여명, 85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 LG도 대졸 4000명, 기능직 2000명 등 모두 6000명 규모의 올해 신규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자 4000명, 화학 800명, 통신·서비스 1200명 등이다. 이 가운데 대졸 신입사원은 4000명으로,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당초 계획했던 3000명보다 1000명 늘려 잡았다. 늘어난 1000명의 임금은 임원 연봉을 직급에 따라 기본급 기준 10~30%를 삭감하고,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을 5~15%가량 줄여 마련한다. LG는 지난해 대졸 신규인력 5000명을 뽑았다. 롯데그룹은 인턴 700여명과 신입 1500명을 포함한 정규직 66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인턴은 500명, 대졸 공채는 100명 늘어난 것이다. ●줄 잇는 인턴 채용 예년과 달리 인턴사원은 대폭 늘어난다. 포스코는 16개 계열사에서 상·하반기 각각 800명씩 모두 1600명의 인턴을 뽑는다. 비용 100억원은 임원 임금의 반납분과 신입직원의 초임 삭감분으로 충당한다. SK그룹은 일반사무와 마케팅, 생산기술, 정보통신 등에서 ‘상생 인턴십’ 1기 참여자를 뽑는다. SK는 줄어든 임원 임금으로 올해 인턴 일자리 1800개를 만든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졸 인턴사원 1000명을 추가로 뽑는다. 글로벌 청년봉사단 1000명도 해외로 파견한다. 기업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중요하지만, 기업은 생존을 위해 무엇보다 생산성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기업의 지속 경영에 부담을 줄 정도의 무리한 채용은 생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경두 김효섭기자 golders@seoul.co.kr
  • “대졸 초임삭감 응하지 말라” 한노총 산하조직에 지침

    ‘노사민정 합의’에 참여했던 한국노총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대졸 초임 삭감 조치에 대해 응하지 말라는 대응지침을 3200여개 산하조직에 내려보냈다.한국노총은 ‘신규 채용자에 대한 회사 측의 일방적인 임금삭감 등 취업규칙 변경 요구에 절대 동의해서는 안 되며, 단체협약에 보수 관련 규정과 신규 입사자 초봉을 정한 경우 노동조합 동의가 필요한 바 신입 초임 삭감 요구를 거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6일 하달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노총은 지침에서 “대기업이 대규모 채용방침부터 발표해야 함에도 저항하기 힘든 신규채용 노동자들의 초임부터 삭감하겠다는 것은 노사민정 합의의 취지를 명백히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 정세기 부국장은 “신규채용자에 대한 임금 삭감은 노동조합의 동의 없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전경련이 노조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채용 뒤 제기될 수 있는 차별처우 문제 소지를 (노조 동의를 이용해)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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