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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빅이슈’…“나이 제한 없는데 초봉 무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빅이슈’…“나이 제한 없는데 초봉 무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빅이슈’…“나이 제한 없는데 초봉 무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이 13일 네티즌 사이에서 대형 이슈가 됐다. 하루 전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낸 것이 이 정도로 화제가 될 줄은 기아자동차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했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고임금 등 높은 처우 수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에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생산직으로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1차적으로 고임금 때문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직원의 초임 연봉은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5000만원 수준이 된다. 지난해 중소기업 500곳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를 보면 평균 대졸 초임이 1600만∼2400만원 수준. 결국 기아자동차 생산직 급여는 중소기업과 비교해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게다가 기아자동차 생산직은 대체로 정년이 보장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지원 자격에 나이 제한은 없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다. 병역필은 기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땡큐’...”입사연령 어디까지 허용했는데 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땡큐’...”입사연령 어디까지 허용했는데 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기아자동차 채용이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인터넷에서 주요 검색어로 유지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냈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이유는 대기업 특유의 높은 임금과 연령 무제한이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을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지원 자격에 나이 제한은 없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다. 남자의 경우 병역은 마쳤어야 한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높은 임금 때문이다. 생산직 직원의 초임연봉이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이 5000만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생산직의 경우 대체로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기아자동차 채용이 갖는 매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충격’...초봉이 중소기업 평균의 최대 3배 웃돌아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충격’...초봉이 중소기업 평균의 최대 3배 웃돌아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충격’...초봉이 중소기업 평균의 최대 3배 웃돌아 기아자동차 채용이 13일까지 이틀째 인터넷 주요 검색어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하루 전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낸 데 따른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는 얘기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대기업 특유의 높은 임금이 첫번째 이유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을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높은 임금 때문이다. 기아자동차의 생산직 직원 초임 연봉은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이 5000만원 수준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해 중소기업 500곳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졸 초임이 1600만∼24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아자동차의 생산직 급여는 적게 주는 중소기업과 비교할 경우 3배가 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생산직의 경우 대체로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기아자동차 채용이 갖는 매력이다. 지원 자격에 나이 제한은 없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다. 남자의 경우 병역은 마쳤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시끌벅적’...”입사연령 제한을 어디까지 했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시끌벅적’...”입사연령 제한을 어디까지 했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기아자동차 채용 소식이 12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낸 데 따른 것이다. 대기업 특유의 높은 임금과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을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실었다. 뽑는 직무는 자동차 제조로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기아자동차 채용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 이번 기아자동차 채용의 특징은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2차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무엇보다도 높은 임금 때문이다. 생산직 직원의 초임연봉이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이 5000만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생산직의 경우 대체로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대단한 매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쇼크’...”나이 제한도 없는데 연봉이 中企의 3배?”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쇼크’...”나이 제한도 없는데 연봉이 中企의 3배?”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쇼크’...”나이 제한 없고 초봉이 무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이 13일 이틀째 인터넷 주요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루 전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낸 것이 이 정도로 화제가 될 줄은 기아자동차 스스로 예상하지 못했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고임금 등 높은 처우 수준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에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생산직으로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1차적으로 고임금 때문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직원의 초임 연봉은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5000만원 수준이 족히 된다. 지난해 중소기업 500곳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를 보면 평균 대졸 초임이 1600만∼2400만원 수준이다. 결국 기아자동차 생산직 급여는 중소기업과 비교해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게다가 기아자동차 생산직은 대체로 정년이 보장된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지원 자격에 나이 제한은 없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다. 병역필은 기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대박’...”대체 어떤 내용 들어있는데 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대박’...”대체 어떤 내용 들어있는데 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12일 인터넷에서는 기아자동차 채용이 주요 검색어로 올랐다.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내면서다. 주된 이유는 높은 임금이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 사이트를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모집 부문은 생산직 단일 직종이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로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필하거나 면제된 사람이다. 나이 제한은 없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2차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높은 임금 때문이다. 생산직 직원의 초임연봉이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이 5000만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생산직의 경우 대체로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대단한 매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화제…연봉 얼마?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화제…연봉 얼마?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화제 자동차 생산업체인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내 화제다. 기아자동차는 12일 기아자동차 채용포털(recruit.kia.co.kr)을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모집 부문은 생산직 단일 직종이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필하거나 면제된 자 ▲기타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나이 제한은 없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2차 전형에 응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높은 임금 수준 때문. 생산직 직원의 초임연봉은 기본급 3500~ 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은 약 50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또, 비교적 정년이 보장되는 업체여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한·러 관계 16년째 제자리… 성공 서둘지 않길”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한·러 관계 16년째 제자리… 성공 서둘지 않길”

    “카레이스키(고려인)의 아들로 태어나 러시아에서 18년, 한국에서 16년을 살았습니다. 한국으로 갔던 1990년대 후반에도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두고 지금과 같은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지만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자리걸음을 한다는 느낌입니다.” 지난달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만난 재러동포 데니스 정(32)씨는 유창한 한국말로 앞으로의 한·러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어선 안 된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지나치게 큰 기대와 성급하게 성공에 대해 집착한다면 결국 제대로 된 협력을 이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도 초석을 차근차근 다져 가면서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혹한의 땅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태어난 정씨는 18살이 될 무렵 홀로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어는 단 한마디도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정씨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조차 되지 않는 상태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회상했다. 정씨가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는 ‘고려인’인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정씨의 아버지는 한국 핏줄이지만 러시아에 정착한 세월 탓에 가족 중 아무도 고국의 말을 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정씨는 “아버지의 고국을 향한 그리움으로 결국 한국에서 대학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고, 16년간 한국에 살다 보니 지금은 러시아 친구보다 한국 친구들이 더 많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16년 동안 한국에서 생활한 정씨는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동시 통역할 정도로 2개 국어가 모두 유창하다. 정씨는 한국에서 대학원까지 수료한 뒤 대기업에 입사해 근무하기도 했다. 1년 전 다시 러시아로 돌아온 정씨는 지금은 한국의 중소기업과 손잡고 단열·난방재 사업을 하고 있다. 굳이 왜 한국 기업과 함께 일하느냐는 질문에 정씨는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은 데다 좋은 아이템이 많은 게 첫 번째 이유”라면서 “핏줄에 대한 그리움의 영향도 있다”고 대답했다. 어린 시절 한국과 러시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 큰 공헌을 하고 싶었다는 정씨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무역, 경제교류를 지속해 가는 것이 지금의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비록 조그마한 몸짓이겠지만 러시아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노보시비르스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7)] 푸스카리에·타임크레디트 정착으로 근로시간 단축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7)] 푸스카리에·타임크레디트 정착으로 근로시간 단축

    벨기에 이동통신 시장의 44%를 차지(업계 1위)하고 있는 벨가콤은 1995년 민영화됐다. 여전히 정부가 50% 이상의 지분을 갖고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긴 해도 유로넥스트(Euronext) 주식시장에 상장(2004년)된 엄연한 민간기업이다. 이 회사의 1만 3968명(2013년 기준) 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완전 전일제로 일하는 근로자는 현재 82.9%(1만 1586명)다. 전체 정규직 근로자의 17.1%인 2382명은 근로시간을 20~80% 줄여 파트타임(2288명)으로 일하거나 아예 휴직(94명)했다. 휴무 비율은 상대적으로 휴직이 쉬운 우리나라 공무원 휴직률(5~6%)보다도 높다. 4일 브뤼셀 벨가콤 본사에서 만난 세르게 피터스 인사담당 부사장은 그 비결에 대해 “벨기에에는 푸스카리에(pause-carrire, Career Break)와 타임크레디트(Time Credit)라는 제도가 있다”면서 “이 제도 때문에 근로자들은 쉽게 휴직을 하거나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스카리에는 이른바 일자리 나누기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벨기에의 실업률이 11%에 달했던 1985년 도입됐다. 근로자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도 최소 3개월에서 최장 6년까지 쉬거나 일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업이 그 자리에 대체인력을 고용하도록 해, 실업자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직무훈련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타임크레디트는 민간기업에 다니는 근로자가 휴가 기간을 은행 잔고처럼 쓸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근로자들은 직장에 다니면서 재직 중 한 번(1년)은 아무 이유 없이 회사를 쉬거나 일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그는 “비록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두 제도로 근로자들의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됐고 눈치 안 보고 휴가를 내거나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덕분에 일자리가 늘어나 고용률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벨기에 노동부에 따르면 푸스카리에나 타임크레디트를 활용한 근로자의 수는 도입 초기인 1986년엔 2019명에 불과했다. 그는 “내가 1993년 벨가콤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푸스카리에를 쓰는 데 망설였고, 거의 쓰지 못했다”면서 “지금은 일이 많은 부서에 있어도 망설이지 않고 쉬겠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푸스카리에로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장기휴가를 떠난 근로자 수는 2001년 11만 1194명, 2012년 27만 2016명으로 급증했다. 벨기에 중앙정부와 각 지방정부는 이렇게 쉬는 근로자에게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300~760유로(약 45만~110만원)의 ‘용돈’까지 지급하면서 휴가를 권장했다. 피터스 부사장은 “푸스카리에 제도가 도입될 당시에는 해고자가 많았는데, 정부의 강도 높은 유도책으로 제도가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이 근로자 한 명을 해고하면 해당 근로자가 평생 그 회사에 다니면서 받을 수 있는 모든 휴일수당을 한꺼번에 지급하게 하는 등 근로자 해고 요건을 강화했다. 이에 기업들은 해고 대신 근로자에게 휴가를 주거나 근로시간을 줄이게 됐다. 피터스 부사장은 “비유하자면 정부가 회사를 이혼한 못된 남편 취급하면서 거액을 위자료를 물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제도에도 벨기에의 고용률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았다. 1992년 61.3%였던 고용률은 1998년 62.7%로 소폭 올랐지만 유럽연합(EU) 평균인 65.5%(1998년)에도 못 미쳤다. 피터스 부사장은 “기술 발전으로 노동력은 점점 덜 필요해졌고, 몇 년씩 쉬던 사람들은 아예 집에 눌러앉아 버리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수년간의 논란 끝에 2002년 벨기에 정부는 푸스카리에를 공공영역에만 남겨 놓고 민간영역에는 타임크레디트라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타임크레디트를 통해 일을 쉬거나 노동시간을 줄인 근로자는 정부로부터 500유로의 ‘용돈’을 받는다. 또 5년 한도에서 일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다만 민간기업이라도 고령자 일자리 확대를 위해 50세 이상은 노동시간을 최대 80% 줄일 수 있도록 보장했다. 피터스 부사장은 “출산이나 가사에 시간을 할애하도록 하면서도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유도한 정책”이라면서 “벨기에 고용정책 기조가 일과 가정의 양립, 고령자 고용률 높이기로 바뀐 결과”라고 설명했다. 2002년 타임크레디트 제도 도입 당시엔 현재 우리나라와 비슷한 65.0%였던 벨기에의 고용률은 2008년 68.0%로 6년 새 3.0% 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2012년부터 벨기에 정부는 국가 부채 증가 등에 따라 타임크레디트를 크게 축소하는 정책을 내놨다. 출산이나 가족의 와병 등 적절한 이유가 있어야만 타임크레디트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다만 2011년 11월 28일 이전 회사에 들어온 사람은 여전히 이전 정책의 혜택을 받는다. 피터스 부사장은 “선거 때마다 일하지 않는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혜택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되지만 결국 한번 늘린 복지를 줄이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32년째 벨가콤에서 일하며 현재 주 4일 파트타임 근로를 하고 있는 앤 로지스(55·여)씨는 1985년 푸스카리에가 막 시작됐을 때 2년, 1990년대 둘째가 태어났을 때 2년 등 총 4년 동안 아예 쉬거나 50~80%만 일했다. 그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다 언제든지 풀타임으로 복귀할 수 있다”면서 “현재 벨기에는 아주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마음만 먹으면 직장을 가질 수 있고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점 때문에 벨기에에서 비자발적으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근로자 비중은 10.7%(2012년 기준)다. EU 평균(27.7%)에 비해 낮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2012년 유럽의 비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 비중은 상승 추세(25.3→27.7%)인 반면, 벨기에의 비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 비중은 같은 기간 14.4%에서 10.7%로 떨어졌다. 글 사진 브뤼셀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여자만화 구두’ 한승연, 홍종현과 데이트모습 포착 ‘천상여자’

    ‘여자만화 구두’ 한승연, 홍종현과 데이트모습 포착 ‘천상여자’

    ‘여자만화 구두’ 한승연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한승연은 SBS플러스 미니드라마 ‘여자만화 구두’(이미림 극본, 안길호 민연홍 연출)에서 사랑을 두려워하는 연애초보이자 풋풋한 신입사원 신지후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사진은 첫 데이트에 나선 홍종현이 자신의 카메라로 찍은 한승연의 모습. 한승연은 수줍은 듯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홍종현을 바라보는 한승연의 애정이 가득 담긴 눈빛에서 두 사람의 향후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 역시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두 배우보다 더 두근거리며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제직진은 “연애초보의 첫 데이트를 공감이 가도록 잘 표현했다”며 “두 사람이 만들어갈 설렘 가득한 관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니드라마 ’여자만화 구두’는 오는 2월24일 SBS플러스,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SBS플러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입사하려면…

    중소기업의 진흥이라는 설립 목적을 달성하고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열정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전형을 도입했다. 학점이나 어학성적 등 소위 스펙만으로 가려낼 수 없는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서다. 이 채용방식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상황별 과제를 제시하고 3주 동안 평가한다. 사전에 학력, 어학성적, 성별, 나이도 묻지 않는다. 과제물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현업에 근무하는 직원이 직접 평가한다. 서류나 짧은 면접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지원자의 역량과 과제 수행능력을 본다. 전형은 3개의 라운드로 진행되는데 라운드마다 3개씩 총 9개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 직급, 연령, 성별, 전공 및 담당업무를 고르게 반영해 10년 이상 근속한 베테랑 직원 36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 이런 과제물 평가를 통해 2737명의 지원자 가운데 17명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발했다. 이들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개인면접 및 그룹토론, 직무역량면접 등을 거쳐 올라온 일반전형 지원자와 견주어 손색 없는 역량을 발휘했다. 공단은 최종 합격자 36명 가운데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으로 5명을 채용했다. 공단 관계자는 “소셜리크루팅 전형으로 최종면접에 올라온 17명 가운데 10명이 일반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이었다”면서 “스펙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기회조차 얻지 못한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한 채용방식”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올해 신입직원 채용에도 소셜리크루팅 전형을 일반 전형과 병행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사임 아나운서 남편 ‘포트리스’ 만든 ‘게임업계 큰손’

    박사임 아나운서 남편 ‘포트리스’ 만든 ‘게임업계 큰손’

    박사임 아나 남편 ‘포트리스’ 만든 ‘게임업계 큰손’ 최근 결혼한 박사임 KBS 아나운서의 남편이 ‘게임업계의 큰손’ 민용재 대표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박사임 아나운서와 결혼한 민용재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을 다니면서 인기 게임 ‘포트리스’를 만들었다. 민용재 대표는 게임이 큰 인기를 얻은 뒤 대학원을 그만두고 게임업계에 뛰어들었다. 포트리스 개발 이후 민용재 대표는 2004년 김정주 회장 권유로 넥슨에 합류, 7년간 넥슨의 사업총괄이사로 활동했다. 그 사이에 민용재 대표는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을 히트시키면서 넥슨이 국내 최고의 게임사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민용재 대표는 2009년 넥슨 미국법인을 거쳐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벤처캐피털의 게임투자 자문을 하다 지난해 8월 자신의 이름을 따 YJM엔터테인먼트를 세웠다. 2012년에는 EX스튜디오와 지피스튜디오를 통해 게임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다함께 붕붕붕’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민용재 대표는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박사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사랑의 가족’ ‘KBS 뉴스12’ ‘열린 음악회’ ‘생방송 시사 투나잇’, ‘뉴스광장’ 등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민정 KBS 아나운서 출산 위해 방송 하차…남편 조기영 누구?

    고민정 KBS 아나운서 출산 위해 방송 하차…남편 조기영 누구?

    고민정 KBS 아나운서 출산 위해 방송 하차…남편 조기영 누구?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둘째 출산을 위해 방송에서 하차해 화제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녹음. 이젠 둘째 녀석 만나기 위해 방송과는 잠시 안녕이다. 청마의 해, 푸른 기운을 담은 아이와 멋지게 달려봐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남편 조기영 씨와 동반 출연해 둘째 임신 사실을 직접 고백한 바 있다. 고민정의 둘째 출산 예정일은 다음달로 알려졌다. 한편 고민정 아나운서는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5년 대학 선배이자 시인인 조기영 씨와 8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은산 군을 뒀다.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씨에 대해 네티즌들은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씨 둘째 좋겠다”,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씨, 아기 잘 키우세요”,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씨 둘째 아기 너무 사랑스러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63빌딩 기둥부터 동해 가스전까지… “이 손에서 나왔소이다”

    [주말 인사이드] 63빌딩 기둥부터 동해 가스전까지… “이 손에서 나왔소이다”

    “청년들을 보면 ‘장이 정신’이 부족합니다.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3D’ 업종이 아니라 무한한 도전이 가능한 세계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명장’인 이주형(54)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제관팀장의 목소리는 에너지로 가득했다. 제관은 도면을 보고 양복을 만드는 작업과 같다. 도면을 보고 철판에 그림을 그려 용접한 뒤 철 구조물을 만든다. 천 대신 철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손끝 기술’이 필수적이다. 명장의 반열에 오르기 힘든 이유다. 이 팀장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9년에 입사해 35년간 한 직장에서 같은 일을 했다. 그는 “중간에 일반직으로 전환해 설계실에서 근무하지 않겠느냐는 제안도 있었지만 거절했다”며 “생산직으로 들어왔으니 한 우물만 파겠다는 결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경력은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산업 역사와 맥을 함께한다. 1980년대 미국 거대 정유사인 엑손이 발주한 ‘하모니 헤리티지 자케트’(해양 석유시추 구조물)에 참여했다. 102층 높이의 4만t짜리 구조물로 당시 세계 최고 규모였다. 이 팀장은 “고(故) 정주영 회장이 ‘해 봤어?’라고 묻는 광고에 나오는 배경이 바로 이 구조물”이라면서 “처음 입사해서는 20세기 최고 역사(役事)라 불리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1985년에는 63빌딩의 기둥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 1994년 붕괴된 성수대교를 복구하는 데 참여했고, 2002년에는 이어도 과학기지 및 동해 가스전의 구조물을 만드는 공사에도 참여했다. 이후 대형 선박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이 팀장은 2008년 대한민국 명장 칭호를 받았다. 그는 “1970~1980년대 오일달러를 많이 벌어들인다는 자부심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처음에는 제관 일을 배우기 위해 장비에 손을 댔다가 뺨을 맞기 일쑤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장이 근성’이라고 불렀다. 당시 선배들은 자신 이외에 그 누구도 기술을 가져가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출근 시간인 오전 8시보다 2시간 먼저 출근했다. 장비 청소를 하고, 끝나면 막걸리도 대접했다. 이 팀장은 “1년 정도를 이렇게 지내자 선배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면서 “열심히 하는 것 말고는 왕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밤 10시에 회사 일을 마치면 바로 잔 뒤에 새벽 3~4시에 일어나 공부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회사 생활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대졸 중심인 사무직에 비해 생산직은 승진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지금은 노사분규가 거의 없지만 1987년 노사분규가 터졌을 때는 조업파와 비조업파가 나뉘어 직원들 사이에 갈등이 심했는데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요즘 이 팀장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그는 “지금은 3D 업종이라고 해 조선업보다는 서비스업이나 정보기술(IT)로 많이 간다”면서 “하지만 힘든 일을 하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이 정신’을 갖추려는 청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팀장 같은 대한민국 명장은 96개 직종에 547명이다.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정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한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다. 해당 직종 경력이 15년 이상이어야 하고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대한민국 명장으로 뽑히면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계속 같은 직종에 근무할 경우 연수에 따라 계속종사장려금(연 167만~357만원)을 받는다. 기술 선진국 산업 시찰 기회가 주어지고 숙련 기술 관련 행사 심사위원 위촉, 산업 현장 교수단·청소년 직업진로지도 강사 초빙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기업 내에서 먼저 명장 후보에 선발돼야 한다. 한 명장은 “2003년부터 도전했는데 다섯 번째인 2011년에야 명장에 선발될 수 있었다”며 “회사와의 관계도 선발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대한민국 명장 설문 결과(2013년 8월 19일~9월 27일)에 따르면 213명의 대한민국 명장 중 남성이 91.5%(19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자기 사업을 하는 명장이 34.3%(73명), 기업 종사자가 65.7%(140명)였다. 명장들은 대부분 어려운 유년 시절의 경험을 갖고 있는 ‘자수성가형’이었다. 우선 가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전체 중 36.2%(77명)가 부모의 소득 수준이 하류층이었고 중하층이 29.6%(63명)으로 뒤를 이었다. 상류층이었다고 답한 이는 2.3%(5명)에 불과했다. 부모의 직업은 농업이 66.7%(142명)로 가장 많았다. 형제자매 수는 평균 5.3명이었다. 경쟁이 숙명이었던 셈이다. 남자 명장 중 장남이라고 답한 이는 46.1%였다. 집안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일을 시작한 나이는 10대 후반이 47.4%(101명)로 가장 많았다. 10대 초반에 일을 시작한 명장도 4.7%(10명)였다. 일을 시작할 당시 학력은 고졸이 53.1%(113명)로 절반을 넘었다. 중졸은 24.4%(52명)였다. 초졸 이하는 16%(34명)로 전문대졸 이상(6.6%·14명)보다 많았다. 거주지의 경우 직장에 근무하는 명장은 영남권 출신이 절반을 넘어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 과정을 반영했다. 자기 사업을 하는 명장은 수도권 거주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기술은 바로 위 선배를 통해 배웠다는 이가 45.7%(64명)로 가장 많았지만, 스스로 익혔다는 사람도 35.7%(50명)로 꽤 많았다. 선배들이 후배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인식해 기술을 잘 가르쳐 주지 않던 1970~1980년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 선진국 기술의 유입으로 혼자 습득해야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근무 명장과 자기 사업 명장 모두 기능을 배운 이들에게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손끝 기술’이었지만, ‘자세와 태도’가 뒤를 이어 기본 인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배에게 아쉬운 점은 작업에 임하는 태도나 자세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다. 기본 인성과 끈기 측면에서 요즘 젊은 세대가 미흡하다고 인식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명장들은 어떤 인성적 특질을 가지고 있을까. 첫째는 ‘꾸준한 학습과 부단한 노력’이다. 또 책임감과 자긍심이 강했다. 한 명장은 “다른 회사에서 3배의 봉급을 준다고 했지만 의리가 있어 안 간다고 했다”며 “내가 크고 가족을 먹여 살린 회사를 떠나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적주의도 이들의 특징이다. 남들과 다른 업적은 현장에서 학력과 신분의 장벽을 넘어서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또 승진을 위한 거의 유일한 발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명장들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은 사실상 은퇴가 없다는 점이었다. 은퇴 후 평생 몸을 담은 회사의 계열사에 취직하거나 경력을 바탕으로 각종 강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성재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명장들의 경우 자기 사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하거나 경력 개발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것, 장인적 기술을 이용한 작품의 상품화가 힘든 점 등을 어려움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휘발유·경유 품질등급 하반기부터 매월 공개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하반기부터 휘발유와 경유 등 자동차 연료의 환경품질등급을 별(★)과 점수로 함께 표기해 매월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등급(1∼5개)을 매겨 반기별로 공표하는 현행 방식이 명확한 품질 차이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 연료의 환경품질 검사 결과 국내 7개 정유사 및 수입사는 별 4∼5개 등급을 유지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들뜬 현대아산

    들뜬 현대아산

    3년 4개월 만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성사를 앞두고 금강산 관광사업 등 대북 관련 사업을 주도해 온 현대그룹이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7일 계열사인 현대아산 임직원에게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현 회장은 이날 현지 행사시설의 실무 점검을 위해 방북하는 직원들에게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약 3년 만에 어렵게 성사된 만큼 완벽하게 준비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현대그룹이 밝혔다. 또한 현 회장은 “주어진 기간 내에 꼼꼼히 준비해 이산가족의 애환이 조금이라도 더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이산가족의 연세와 행사 당일 날씨 등을 감안해 숙소와 시설물 난방에 신경 쓰고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김종학 현대아산 사장도 지난 5일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행사가 무사하고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협조해 만반의 준비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현대아산 역시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현대아산은 이날 본사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약 60여명이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이갑수 이마트 새 대표 내정

    이갑수 이마트 새 대표 내정

    이마트는 이갑수(57) 고객서비스 본부장(부사장)을 영업 총괄부문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부산고와 경희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했다.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그는 이마트 서부산점장과 상품본부 마케팅담당, 판매본부장 등을 거쳐 2009년부터 고객서비스 본부장을 맡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장 전문가를 신임 대표로 선임함으로써 앞으로 상품력을 강화하고 점포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GM, 사무직 희망퇴직 접수

    한국GM이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한국GM은 7일 사무직 직원들과 일부 생산 분야 감독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1999~2010년 입사자는 연봉 2년치의 위로금, 1990~1998년 입사자는 2년 6개월치, 1989년 이전 입사자는 3년치의 연봉을 위로금으로 받는다. 최근 업계에서 한국GM의 대규모 구조조정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GM 본사가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하면서 유럽으로 수출하던 한국GM의 물량은 18만 6000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군산 공장은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런 배경에서 일각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이 인위적인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국GM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생산직 근로자들은 제외했으며 앞으로도 인위적인 생산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도지사 ‘빽’도 안 통하는 서울 충북학사 들어가기

    수도권 대학 진학에 성공한 충북 지역 학생들이 ‘제2의 입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충북도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서울에서 운영하는 기숙사인 충북학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6일 충북학사에 따르면 지난 5일 마감된 올해 원서 접수 마감 결과 90명 모집에 492명이 지원해 5.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경쟁률이 10대1에 육박하는 등 신청자가 너무 많아 지원 자격을 대학 재학생은 B학점 이상, 신입생은 내신 3등급 이상 등으로 제한했지만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 충북학사는 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성적 우수자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자가 많다 보니 매년 합격자 발표 때마다 충북학사는 항의 전화 등으로 한동안 몸살을 앓는다. “우리보다 잘사는 집 학생이 합격된 것 같다”는 항의 전화가 여기저기서 수십통이 걸려 오고, 심지어 충북학사를 찾아와 심사 서류를 보자는 사람들도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충북학사 입사에 매달리는 것은 최신식 시설과 저렴한 이용료 때문이다. 400억원이 투입돼 2009년 영등포구 당산동에 마련된 충북학사는 헬스클럽, 1만 3000여권을 보유한 도서관, 하늘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서울 지역 학사 가운데 최고 시설을 자랑한다. 하루 세끼가 제공되고 도시락까지 지원되지만 이용료는 한달에 고작 20만원이다. 충북학사 인근에서 원룸을 구하려면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내야 한다. 충북학사 관계자는 “시설 등이 워낙 좋아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면서 “경쟁이 치열한 만큼 ‘도지사 민원도 안 통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공정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학사 정원은 356명으로 C학점을 연속 두 번 맞으면 기숙사에서 나가야 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민경욱 靑대변인 내정에 진보진영 비난… “니가 떠들던 공영방송…”

    민경욱 靑대변인 내정에 진보진영 비난… “니가 떠들던 공영방송…”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민경욱 전 KBS 앵커에 대한 진보진영 인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같은 KBS 출신인 최경영 뉴스타파 기자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적으로 비난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경영 기자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경욱. KBS문화부장, 전 KBS 9시뉴스 앵커. 트위터에 이렇게 자신을 소개하고 청와대 대변인 되셨네요”라면서 “민경욱씨, 니가 떠들던 공영방송의 중립성이 이런 건 줄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라고 민경욱 내정자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진중권 교수 역시 트위터를 통해 “민경욱 ‘뉴스9’ 앵커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낙관하며 미국에 각종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 외교전문을 통해 14일 드러났다”며 “미국 간첩? 대변인 영전을 축하한다”며, 과거 위키리크스가 문서를 폭로했을 당시의 기사에 대한 인터넷 주소를 올렸다. 앞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정현 수석은 “민경욱 내정자가 앵커와 해외 특파원을 포함해 언론인으로서 다양한 경력을 갖췄으며,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민경욱 내정자는 “언론인들과 소통을 강화해 대변인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욱 내정자는 1991년 KBS 공채 18기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기동취재부 등을 두루 거쳐 2004년 미국 워싱턴 특파원으로 파견됐다. 2007년 보도국 정치부 데스크를 거쳐 9시 뉴스 앵커, ‘생방송 심야토론’, ‘KBS 열린토론’ 진행자로 활약했고 최근까지 KBS 문화부장으로 근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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