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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감초 첫 개발… “약효·수확량 2배”

    국산 감초 첫 개발… “약효·수확량 2배”

    “신토불이 감초 종자를 개발해 중국산 수입량을 줄이고, 농가 생산량도 2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됐습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에 근무하는 박춘근(53) 박사와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한약재인 감초의 신품종 ‘원감’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초는 단맛을 내고 다른 약재와 배합이 잘 돼 한약 처방에 90%가량 쓰이고 있지만 그동안 국산 품종이 없어 1997년 중국에서 들여온 만주 감초로만 재배됐다. 국내 감초 생산량은 2012년 기준 386t으로 자급률이 5%에 불과해 연간 2000t(375만 3000달러)가량의 감초를 수입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9년 동안 국산 감초 개발에 매달렸고 만주 감초의 단점을 보완한 원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원감은 줄기가 굵고 뿌리 수가 많아 10a당 수확량이 359㎏으로 만주 감초보다 2.3배나 많다. 박 박사는 “감초 농가의 연평균 소득이 재배면적 300평당 250만원 수준인데 내년부터 원감을 보급하면 생산량이 늘어 농가 소득이 증가하고 수입 물량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원감 품종은 감초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인 글리시리진 함량이 3.96%로 만주 감초(1.9%)의 2배다. 글리시리진은 암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는 물론 알레르기, 궤양을 막는 효과가 있어 연구팀은 의약품과 기능성 식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 박사는 1992년 농진청에 입사해 22년간 약용작물 연구에만 전념해온 ‘약초 박사’다. 박 박사는 “약용작물 유전자원이 800종 이상인데 건강에 도움이 되고 수출도 할 수 있는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바티칸은행장 된 프랑스 금융인 프랑수 부패 고리 끊어낼까

    교황청이 돈세탁 등 각종 비리로 얼룩진 바티칸은행(공식명칭 종교사업기구·IOR)의 새 은행장으로 영국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간부 출신의 프랑스 금융인 장 바티스트 드 프랑수를 선임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조지 펠 추기경은 “우리의 목표는 바티칸은행이 추문의 온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범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은행 운영에) 국제적인 자산운용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YT는 “교황이 스캔들로 오염된 바티칸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을 임명함으로써 재정을 현대화하고 재구성하려는 노력을 계속했다”고 분석했다. 1942년 설립된 바티칸은행은 바티칸과 교황청의 재정을 담당하는 곳이다. 재산운용 내용이 베일에 싸여 있는 데다 돈세탁 등 각종 부패에 수시로 연루되면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아 왔다. 때문에 폐쇄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새로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은행을 존속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는 대신 구조조정을 하자는 제안을 지난 4월 승인하고, 교황청 경제위원회를 통해 직접 혁신에 나섰다. 에른스트 폰프라이베르크 은행장의 후임인 프랑수 신임 은행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 초 직접 바티칸 재정감독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인물이다. 1990년 인베스코에 입사했고 2011년 6월까지 2년간 유럽펀드자산운용협회 회장을 맡았다. 교황청은 바티칸은행이 향후 추문에 연루되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자산 운용을 업무에서 제외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수 은행장은 “가톨릭의 윤리적인 투자 기준이 우리의 방향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KBS 새 사장 후보에 조대현 선정

    KBS 새 사장 후보에 조대현 선정

    조대현(61) 전 KBS미디어 사장이 신임 KBS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 KBS이사회는 9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사장 공모 지원자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벌인 뒤 투표를 거쳐 조씨를 신임 사장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조 후보자를 KBS 사장으로 임명제청한다. 대통령이 임명하면 조 후보자는 지난달 해임된 길환영 사장에 이어 제21대 KBS 사장으로 취임한다. 조 후보자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공채 5기 PD로 KBS에 입사했다. 교양국장과 TV제작본부장을 거쳐 19대 김인규 사장 당시 부사장을 맡고 이어 KBS미디어 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20대 KBS 사장 공모에서 길 전 사장과의 경합 끝에 떨어졌다. 이로써 KBS 사태는 전환 국면을 맞았다. 조 후보자는 이사회에서 야당 측 이사들의 지지를 받았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가 ‘절대 불가 후보’로 규정한 홍성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고대영 전 KBS미디어 감사가 선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새노조는 “관제방송을 주도하고 개혁 프로그램은 폐지했다”면서 조 후보자를 ‘부적격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노조는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와 사장추천위원회 도입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 입법 청원 추진 ▲취임 1년 경과 후 신임평가 실시 등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10일 오전 11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허세남편 “신부 친구 부모도 스펙 보자… 집 팔아 벤츠 달라”

    “예단은 벤츠, 결혼식에 초청할 신부 친구는 부모의 직업에 따라 5명만 선발하라.” 부인에게 황당무계한 요구를 일삼아 온 남편이 혼인 파탄의 책임을 지고 위자료를 물게 됐다. 2012년 결혼을 앞둔 A씨와 B씨는 잦은 마찰을 겪었다. 아버지가 고위 공직자였다며 영향력과 재력을 과시하던 A씨가 중소기업 오너의 딸인 B씨에게 연이어 과도한 요구를 했기 때문이다. 상견례 자리에서 예단·예물로 시가 8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와 현금 7000만원, 명품 시계 등을 요구했다. 신부 측 친구를 하객으로 초대할 때도 A씨는 “최종 선발은 5명으로 하되 부모 직업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결혼 뒤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장인 회사에 입사해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둘은 우여곡절 끝에 식을 올렸으나 A씨는 혼인신고를 차일피일 미뤘다. 이에 B씨는 시어머니에게 가족회의를 제안했고 이 사실을 안 A씨는 폭행을 휘둘렀다. 머리와 등을 심하게 맞은 B씨는 병원에서 20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A씨의 만행은 계속됐다. 장인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에 빠져 벤츠 구입이 늦어지자 “친정집을 팔아서라도 차를 해결하라. 장모 골프채 다 팔아라. 조건이 돼야 존중·배려가 나온다”며 폭언을 가했다. 급기야 A씨가 낯선 여자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낌새를 보이자 B씨는 시집에서 나와 소송을 제기했다. 신혼 생활 100여일 만이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김태의)는 “A씨는 B씨에게 위자료 6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사랑보다 경제적 조건을 보고 결혼한 측면이 강하고, 결혼 후에도 B씨를 무시하고 냉대했다”면서 “사실혼 관계를 망가뜨린 주된 책임은 A씨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단·예물의 경우 사실혼 성립 뒤 상당 기간이 지나 A씨의 소유가 됐기 때문에 B씨가 반환이나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세계百, 대학서 유통전문가 양성

    신세계백화점이 대학에 ‘신세계 과목’을 정규 개설한다. 과목을 이수한 성적 우수 학생에겐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 동양미래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유통전문가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 하는 현장실습과 2학기 진행 예정인 전공수업을 시범과목으로 운영한다. 9일부터 새달 1일까지 신세계 본점·강남점·영등포점에서 진행할 현장 실습에는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 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매입 매장 판매 실습, VIP(최우수고객) 라운지·아카데미 서비스 실습, 사무지원 업무 등을 돌아가면서 배운다. 여름 현장실습 이후 2학기 수업에서는 15~20년 경력의 신세계 실무팀장들이 ‘소매업 경영’ 강좌에 참여, 유통 이론과 사례를 강의한다. 백화점 측은 “기존 한두 차례 임원들이 특강을 진행하는 무늬만 산학협력이 아닌 알찬 수업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유통업의 기본적인 개념을 터득하고 현장을 미리 탐색해 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매장관리론(3학점), 백화점 마케팅(3학점), 현장실습(2학기) 등 3개 신세계 과목이 정규 과목으로 개설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지금 경제상황 추경 필요… 韓銀 총재 만나 경제 간극 좁힐 것”

    “지금 경제상황 추경 필요… 韓銀 총재 만나 경제 간극 좁힐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경제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며 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규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합리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 후보자는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금 경제 상황만 감안하면 추경하고도 남을 상황으로 보인다”며 “나름대로 복안이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추경 가능성을 열어 놓은 답변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청문회에서 최근 경기침체 타개책으로 여러 차례 “재정을 좀 더 확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세수 목표치 달성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우리(정부)가 전망했던 것보다 좀 더 하방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성장률 하향 조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쯤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추경안이 포함될 여지가 커졌다.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은 전쟁이나 대규모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으로 규정돼 있다. 17조 3000억원의 추경이 집행된 지난해 4월의 경우 7분기 연속 전기 대비 0%대 성장에 그쳤다. 미국 등에서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을 때 경기침체로 판단한다. 그는 LTV와 DTI 규제 완화와 관련해 “은행과 비은행권에 (적용 비율이) 15% 포인트 차이가 나면서 위험도와 이자 부담이 높은 비은행권 중심으로 대출이 늘고 있다”며 “합리적 규제 완화를 통해 대출 구조를 금리 조건 등이 좋은 은행권 중심으로 바꾸고 실수요자의 주택 구매 여력을 확충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의 함정에 빠졌던 일본식 불황을 반복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저성장과 저물가, 과도한 경상수지 등 한국 경제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과정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났던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면서 “내수를 살리고 가계소득을 늘려 소비 심리에 온기를 불어넣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한은 총재와 자주 만나 경제 인식에 대한 간극을 좁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배우자 예금 급증과 자녀 취업 등에 대해서는 “배우자 예금은 상속받은 땅의 매도 대금이고, 자녀는 정당한 입사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한편 여야는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9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여름 방학 맞아 금융3종 자격증 준비생 많아지는 이유 무엇?

    여름 방학 맞아 금융3종 자격증 준비생 많아지는 이유 무엇?

    올해 4월 24일, 금융위원회는 이른바 ‘금융3종’으로 불리는 투자상담사(금융3종,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시험이 금융회사 취업조건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시험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금융3종 자격증이 금융회사 취업의 필수 요건처럼 인식되어 취업준비생의 부담 및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고 본 것. 이에 시험이 필요한 실수요자만 시험을 응시하도록 응시요건을 조정함으로써 취업준비생의 무분별한 스펙쌓기와 사회적 비용을 개선하기로 했다. 하지만, 금융3종 자격증은 투자권유를 할 수 있는 면허 성격의 자격증이기 때문에 자격증이 없다면 금융권 취업 이후 바로 투자상담 등 현업에서 활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신규 인력채용 시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 투자상담사 자격증 보유자를 선호하고 있고, 10개사 중 신입직원 선발에 동 자격증 보유 여부를 고려하는 곳은 7개사에 이를 만큼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금융3종 2015년 자격개편 소식에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은 자격증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금융위원회에서는 제도 개선 준비 기간, 현재 시험을 준비 중인 응시생의 기대이익 등을 감안하여 2014년 말까지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자격증 효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금융교육사이트 와우패스 측은 “자격증 응시제한이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사전 교육 등의 절차가 추가돼 금융3종 자격증이 없는 금융권 신입직원은 시험준비 기간인 약 3개월 정도의 업무 공백을 가지게 될 수 있다”며 “때문에 금융권 신입사원 선발에 있어 금융3종 자격증 취득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금융권 취업준비생이라면 올해 금융3종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 시 유리할 수 있다. 올해 시행 예정인 시험 일정으로는 올해 하반기에는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7, 9, 12월)과 증권투자상담사(11월 22일)와 파생상품투자상담사(10월 12일) 시험이 있다. 와우패스는 “시험이 9~11월에 몰려있는 만큼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미리 금융3종(펀드투상, 증권투상, 파생투상)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덕분에 이와 관련한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7·14 全大 주자 인터뷰] 7선의 친박 좌장… YS 상도동계가 ‘정치적 뿌리’

    7선의 서청원(71) 의원은 정치경력 34년의 친박근혜계 원로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중앙대 사대부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1964년 중앙대 학생회장 시절 한·일 외교 정상화 반대 시위를 주도해 4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이때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이던 이선화씨가 서 의원을 옥바라지했고, 그 인연으로 두 사람은 1969년 결혼했다. 서 의원은 1969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12년간 기자생활을 하며 5·18 민주화운동 등을 취재했다. 서 의원은 1981년 11대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한국당 후보로 서울 동작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3~16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며 동작에서만 5선을 지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이명박계의 ‘공천학살’로 탈당해 친박연대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재입성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년6개월 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잃었다. 지난해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화성갑에서 당선되며 19대 국회에 들어왔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상임위원을 계기로 상도동계에 합류한 서 의원은 1989년 당시 김영삼 총재의 비서실장과 1993년 김영삼 정부에서 정무장관을 역임했다. 1998년 4월 재·보선 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대구 달성군에 공천하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2년 한나라당 대표로서 그해 16대 대선을 치렀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캠프의 상임고문을 지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해외 디자인 인재들이 삼성전자에 몰려드는 이유는?

    해외 디자인 인재들이 삼성전자에 몰려드는 이유는?

    삼성전자 ‘디자인’ 파트의 위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꽃’이자 갑(甲) 중의 갑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삼성전자 디자인의 컨트롤 타워는 윤부근(61) 대표가 센터장을 겸하고 있는 디자인경영센터다. 전략·선행디자인 등 삼성전자 디자인을 총괄하는 곳이다. 또 사업부마다 별도의 팀이 있다. 디자인 파트의 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층 더 거세졌다. 디자이너가 제출한 아이템을 연구개발 파트에서 여러 이유를 들어 ‘퇴짜’ 놓을 경우 해당 개발 파트 담당자의 이름이 주홍글씨처럼 끝까지 남기 때문이다. 경쟁사가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으면 ‘면피’하기란 쉽지 않아진 것이다. 일종의‘안 됩니다 실명제’가 도입된 셈이다. 이는 문서로 만들어 진 공식 ‘제도’는 아니지만 지난해 하반기 사장단으로부터 오더가 떨어진 이후 현재는 연구개발 파트 조직문화로 자리 잡았다. 개발 파트 한 직원은 “예전 같으면 디자이너들이 개발자에게 맞추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거꾸로 됐다”며 “언제부터인지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 수년 전부터 개발 파트와 디자인 파트 간의 갑을관계가 역전됐다”고 말했다.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기존 스마트 워치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삼성 기어핏의 경우가 이런 분위기를 잘 반영한 제품이다. 연구개발 마인드만 가지고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디자인 파트의 위세는 파격적인 승진과 보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30대에 임원 자리를 꿰찬 강윤제 전무, 이민혁 상무가 대표적인 예다. 강 전무는 ‘보르도 TV’를 디자인해 삼성전자가 8년 연속(2006~2013년) TV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입사 14년 만인 2007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을 받았고 임원으로 발탁됐다. 당시 38세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갤럭시S3를 디자인한 이 상무 역시 2010년 차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이런 디자인 우대 정책은 해외 인재들이 삼성에 눈을 돌리게 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정보통신(IT) 분야 유명 디자이너인 하워드 너크와 나단 포크만이 삼성전자로 옮겨 미국법인 디자인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하워드 너크는 헤드폰 ‘비트’를 디자인하며 유명해졌고, 나단 포크만은 페이스북 등에서 디자인 업무를 하던 인물이다. 지난해 말에는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팀 거젤이 삼성전자에 둥지를 틀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디자이너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디자인을 제품화시켜 줄 최적의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웅진홀딩스 대표에 이재진 전무

    웅진홀딩스 대표에 이재진 전무

    웅진홀딩스는 3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진(41) 사업총괄본부장(전무)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물산과 PWC컨설팅을 거쳐 2004년 웅진그룹에 입사했다.
  • 도곡역 화재 신속 진압 역무원 권순중씨 1직급 특진

    도곡역 화재 신속 진압 역무원 권순중씨 1직급 특진

    서울시는 지난 5월 28일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 진입하던 열차의 화재를 빠르게 진화한 서울메트로 역무원 권순중(46)씨를 5급에서 4급으로 1직급 특진시켰다고 3일 밝혔다. 권씨는 사고 당일 업무를 위해 해당 열차를 타고 가던 중 방화범이 열차 내부에 시너와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시민들과 협조해 신속히 진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권씨는 방화범이 시너를 뿌리며 진화를 방해하고, 계속 방화를 시도하자 몸싸움까지 벌이며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권씨와 시민들의 빠른 신고로 당시 도곡역에서 근무하고 있던 10여명의 직원도 열차 내 상황을 빨리 파악해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대형 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권씨와 당시 도곡역 근무 직원 등 11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전달하기도 했다. 권씨는 1994년 6급(사원)으로 서울메트로에 입사해 19년째 재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매봉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10년 고객만족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5급으로 특진해 이번이 두 번째 특진이다.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려면 평균 9년이 걸리는데 권씨는 3년 11개월 만에 특진하면서 다시 한번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로스쿨 탐방] 변호사 시험 합격자 100% 법무법인·기업 취업

    [로스쿨 탐방] 변호사 시험 합격자 100% 법무법인·기업 취업

    그동안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들은 모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졸업생 42명 중 41명이 합격했는데, 합격 인원 모두 대형 법무법인을 비롯해 법원, 민간 기업, 공공기관 등에 들어갔다. 지난해 시행된 제2회 변호사시험을 본 43명 중 합격자 31명 역시 모두 취업 관문을 통과했다. 올해 합격자의 취업 현황은 현재 집계 중이다. 2012년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41명 중 가장 많은 16명(39.2%)이 법무법인에 들어갔고, 민간 기업에는 두 번째로 많은 9명(22.0%)이 입사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 31명 중 최다인 12명(38.7%)이 민간 기업에 진출했다. 지난해는 오히려 법무법인 취업 인원(8명·25.8%)이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역대 교외 대회 수상 실적을 봤을 때 한국외대 로스쿨 학생들은 대법원에서 주최하는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제3회 대회에서 민사 부문과 형사 부문에서 각각 종합 6위 성적을 거둬 ‘정의상’을 받았다. 또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장려상을 계속 수상하고 있다.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는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재판에 가까운 법정변론을 직접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회로, 실제 사건 기록을 토대로 문제가 출제된다. 참가자들은 현직 법관 앞에서 원·피고의 대리인 또는 검사, 변호인으로서 사실상 실제 재판 상황에서 경쟁을 펼친다. ‘가인’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사법부 초대 대법원장인 고 김병로 선생의 호(號)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현진 아나운서도 MBC 떠난다…관계자 “개인적 사유” 도대체 무슨 일?

    서현진 아나운서도 MBC 떠난다…관계자 “개인적 사유” 도대체 무슨 일?

    서현진 아나운서도 MBC 떠난다…관계자 “개인적 사유” 도대체 무슨 일? 서현진 MBC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했다. MBC 관계자는 3일 “서현진 아나운서가 전날 아나운서국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면서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개인적인 사유이기 때문에 확실히 알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나운서국은 현재 서현진 아나운서가 맡았던 프로그램의 후임 진행자 물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서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0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지피지기’, ‘불만제로’, ‘원더풀 라이프’, ‘굿모닝FM 서현진입니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MBC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활약해왔다. 최근까지 ‘MBC 파워 매거진’,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 등을 맡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이 MBC당이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7·30 재·보궐선거 대전 대덕 선거구에 최명길 MBC 인천총국 부국장을 전략공천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면서 “새정치연합이 ‘MBC당’이냐”는 불만이 당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새정치연합에는 유독 MBC 출신이 많다. 지도부의 박영선 원내대표, 신경민 최고위원, 박광온 대변인과 함께 최문순 강원지사와 정동영 상임고문, 노웅래 의원도 MBC 출신이다. 박 원내대표가 자신의 정무조정실장으로 임명한 김성수 전 목포MBC 사장도 박 원내대표의 MBC 입사 1년 후배다. 최 부국장까지 포함하면 총 8명이나 된다. 특히 이번 재·보선에서 최 부국장에 이어 수원정(영통)에 공천을 신청한 박 대변인과 수도권 전략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정 상임고문까지 3명이 당 지도부의 ‘호의’에 힘입어 공천을 받는다면 재·보선 지역 15곳 중 무려 20%에서 MBC 출신이 공천을 따내는 셈이다.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 드물지는 않지만, 한 언론사가 이처럼 특정 정당에서 독주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새정치연합의 MBC화(化)’에는 박 원내대표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최 부국장의 전략공천이 최종 확정될 경우 박 원내대표가 취임한 지 두 달도 안 돼 김 전 사장에 이어 2명이 잇따라 새정치연합으로 영입되면서 MBC 출신 비중이 급상승하는 셈이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2일 “특정 언론사 출신들이 사적인 인연으로 서로 좋은 자리에 끌어 주기를 하는 것은 분명 민주적인 절차에 어긋난다”며 “일각에서는 박 원내대표가 자신의 세력을 당에 심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돈다”고 말했다. 실제 대전 대덕의 새정치연합 예비후보 4명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전략공천설은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에게도 혼란을 주는 만큼 올바른 공천심사를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수원정에서도 새정치연합 여성 인사들이 박 대변인에 맞서 백혜련 전 검사를 공개 지지하는 등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나진 김혜지 아나운서, 1년반 열애 끝에 한글날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김나진 김혜지 아나운서, 1년반 열애 끝에 한글날 결혼 ‘어떻게 만났나 보니..’

    ‘김나진 김혜지 아나운서 결혼’ MBC 김나진 아나운서(34)와 TBS 교통방송 김혜지 아나운서(27)가 결혼한다. 2일 MBC에 따르면 김나진 아나운서와 김혜지 아나운서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나진 김혜진은 지난해 후배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1년 반 가량 열애 끝에 최근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직업이 아나운서인 만큼 뜻 깊은 날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글날 결혼식을 올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전 KBS 이지애 아나운서 또한 2010년 10월 9일 한글날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나진 아나운서는 2007년 MBC 공채 2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화제집중’, ‘우리말 나들이’, ‘불만제로’, ‘뉴스투데이’ 등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혜지 아나운서는 2012년 1월 TBS에 입사해 ‘수도권 투데이’, ‘시사매거진 NOW’ 진행과 TBS FM ‘주말이 좋다’ DJ로 활약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나진 김혜지 아나운서, 잘 어울리네”, “김나진 김혜지 아나운서 결혼 축하한다”, “김나진 김혜지 아나운서, 바른말 커플 한글날에 결혼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명길 부국장, 새정치연합 소속 재보궐 출마…새누리 비례대표 뿌리치더니 왜?

    최명길 부국장, 새정치연합 소속 재보궐 출마…새누리 비례대표 뿌리치더니 왜?

    최명길 부국장, 새정치연합 소속 재보궐 출마…새누리 비례대표 뿌리치더니 왜? 최명길 MBC 부국장이 회사를 떠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대전 대덕구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최명길 부국장은 1일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측으로부터 수차례 영입 제의를 받았다”면서 “지난 2주 동안 수차례 거절했으나 새정치연합이 영입 제안을 했으며 사전 여론조사 결과까지 제시하고 밀어붙였다. 결국 요구를 받아들이는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최명길 부국장은 “권선택 대전시장 취임식에 참석한 뒤 대전을 방문해 고교 동창들의 뜻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명길 부국장의 출마와 관련, “김종인 전 장관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김종인 전 장관이 ‘나 대신 최명길을 공천하면 유세를 지원하겠다’고 해 최명길 부국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명길 부국장은 2012년 4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비례대표 후보를 제의받았으나 거절한것으로 알려졌다. 최명길 부국장은 대전 중구 문화동 출생으로 한밭중과 대전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거쳐 MBC 기자로 입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기의 美보훈부 개혁 이뤄질까

    위기의 美보훈부 개혁 이뤄질까

    생활용품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총체적 위기의 미국 보훈부를 개혁할 수 있을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깜짝 인사를 발표했다. 한달째 공석인 보훈장관에 세계적인 생활용품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 CEO 출신인 로버트 맥도널드(61)를 지명한 것이다. 백악관은 전날 대통령 일정을 미리 알리면서 보훈장관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폴리티코, CNN 등 미 현지 언론들은 앞다퉈 백악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맥도널드 전 CEO가 낙점됐다며 “놀랍다”고 평가했다. 은퇴한 기업인이 보훈처 수장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맥도널드는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육군에서 5년간 복무한 뒤 대위로 예편했다. 이 같은 짧은 군 경력은 보훈처장직에는 이례적이라고 WSJ는 전했다. 보훈병원 비리 의혹으로 한달 전 물러난 에릭 신세키 전 장관과 그의 전임 제임스 픽 전 장관 등 지난 10년 새 보훈장관직은 모두 은퇴한 장군들이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맥도널드를 발탁한 것은 30여년간 경영 일선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혁이 필요한 보훈부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맥도널드는 1980년 P&G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2009년 CEO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4년간 CEO를 맡아 경영인으로서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백악관 관계자는 “33년간 기업 경영에 잔뼈가 굵은 맥도널드는 경영상 문제를 많이 노출한 거대 정부기관을 개혁할 준비된 인물이자 최적의 장관감”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기업 입사지원서·병원 진료서류 작성 때 연관성 없는 개인정보 공개 안 해도 된다

    기업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거나 병원 진료 서류를 쓸 때 앞으로 관련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안전행정부와 보건복지부는 30일 기업 입사지원서나 병원 진료 서류를 작성할 때 무분별하게 개인정보를 요구·수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실태 파악과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비정상적인 개인정보 수집 관행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안행부는 개선권고 미준수 기관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위반사실 공표 등의 조치를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대통합위는 지난 3~4월에 걸쳐 실시한 ‘갈등유발 법령·제도 발굴 국민제안 공모전’ 및 위원회 자체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주요 개선 과제를 선정해 해당 부처에 관련 조치를 권고했다.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는 입사 지원 때 지원자 확인 및 연락에 필요한 정보, 자격 확인 등에 필요한 정보만 수집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번호는 고용 계약 등을 위해 채용 여부가 확정된 이후에 수집 가능하도록 돼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또 현재 일부 병원에서는 입원수속 시 입원서류 등 서식에 ‘병원 절차상의 이유’, ‘환자 관리상 편의’ 등의 이유로 학력과 직업, 종교 등 진료와 관련 없는 개인정보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어 불필요한 차별이나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진료 목적이나 질환의 성격상 교육 정도, 직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 충분한 고지 뒤 환자의 동의를 얻어 수집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통합위에 접수된 한 사례의 경우 특정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한 여성이 면접관으로 인해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등 모욕적인 취급을 받았지만 자세하게 제공된 개인정보 탓에 보복 조치를 당할까 봐 적극적으로 항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입사지원자는 기업이 부당하게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이를 거부하는 데 한계가 있고, 부당한 처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대통합위 관계자는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예방하고 해당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주민등록번호 및 종교, 가족사항 등과 같은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부처에 홍보 및 지도·감독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조항리 아나운서, ‘휴학생’ 입사 논란 KBS “문제 없다” 왜?

    조항리 아나운서, ‘휴학생’ 입사 논란 KBS “문제 없다” 왜?

    조항리 아나운서, ‘휴학생’ 입사 논란 KBS “문제 없다” 왜? 휴학생 신분으로 KBS에 재직 중인 조항리 아나운서 입사 논란에 대해 회사 측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KBS의 한 관계자는 “모집 요강에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 응시 제한이 있기는 했지만 학력 제한은 따로 없었기 때문에 학위 취득 여부가 채용 여부를 좌지우지하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해 2월 졸업예정 증명서를 제출해 응시자격을 충족했기 때문에 채용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학교 명의의 졸업예정 증명서가 발급됐기에 허위 기재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조항리 아나운서의 휴학생 신분에 대해서는 “2012년 7월 당시 인력 소요에 따라 입사자들이 현업에 당장 배치됐다. 입사 후 지방 발령을 받아 근무하게 되면서 계속 휴학생 신분인 것”이라고 말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2 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아나운서 특집에 출연해 “휴학생 상태로 공채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을 해서 지금 휴학 상태”라고 밝혀 KBS 입사 규정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에 대해 조항리 아나운서는 “당시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지원했고, 입사 후 불가피한 상황에서 졸업이 미뤄졌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항리 아나운서, 입사 특혜 논란 “휴학생 신분, 임용취소 사유” KBS 입장 보니

    조항리 아나운서, 입사 특혜 논란 “휴학생 신분, 임용취소 사유” KBS 입장 보니

    ‘조항리 아나운서 입사 특혜 논란’ KBS 조항리 아나운서의 입사 특혜 논란에 KBS 측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KBS 관계자는 “모집 요강에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 자격을 부여했다. KBS는 학력 제한이 없다. 학위 취득 여부로 채용 유무를 가를 수 없다. 본인이 2013년 2월 졸업 예정증명서를 증명했기 때문에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조항리 아나운서는 “휴학생 신분으로 KBS 아나운서 시험을 봤는데 덜컥 합격했다. 현재 휴학 생태로 88년생이다”라고 밝혔다. 방송 이후 한 언론인 준비 카페 게시판에는 ‘KBS의 채용 불공정성 조항리 합격은 원천 무효’라는 제목으로 조항리 아나운서의 채용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는 “KBS의 기본 응시 자격에는 ‘지원서 접수 마감일 기준 대학교 이하의 학교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자가 졸업(예정)자로 허위기재하여 공채 시험에 합격한 경우 불합격 처리하거나 임용을 취소합니다’라는 문구가 분명히 명시돼 있다. 또 ‘응시원서에 허위사항을 기재하거나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합격을 취소하여, 향후 5년간 공사 입사시험 응시자격을 제한합니다’라는 조항도 있다”고 밝히며 조항리 아나운서의 입사가 특혜임을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 사진 = KBS(조항리 아나운서 입사 특혜 논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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