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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GS그룹] ‘이심전심’ 서경석·‘산전수전’ 나완배 등 외형 성장 첨병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GS그룹] ‘이심전심’ 서경석·‘산전수전’ 나완배 등 외형 성장 첨병

    서경석(68) GS 부회장은 허창수 회장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아는 그림자형 임원이다. 허 회장의 신임이 절대적이다. 평소 허 회장은 “난 서 부회장과 생각이 전적으로 일치한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정도다. 서 부회장은 2004년 GS홀딩스 출범과 함께 첫 사령탑을 맡아 GS의 출범과 정체성을 확보하게 한 1등 공신이다. 현재는 CEO에서 물러나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역할을 맡고 있다. 1971년 국세청 사무관(행시 9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소득세제과장, 주일본대사관 재무관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로 1991년 LG그룹 재경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LG그룹 회장실 재무팀장, LG투자증권 사장 등을 역임하며 안살림을 챙겼다. 나완배(65) GS에너지 대표이사(부회장)는 1977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재무, 기획, 영업 파트를 두루 섭렵했다. 자금부문장, 종합기획실장, 정유영업본부장(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내는 등 에너지 업계에서만 38년간 재직했다. 94년 GS칼텍스가 해외 진출과 공장 증설을 모색할 때 업계 최초로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글로벌 신용평가회사 신용등급 인증을 시도해 자금을 모았다. 경영 일선에서는 허씨 일가가 눈에 띈다. 고 허정구 회장의 막내동생인 허승조(65)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1978년 LG상사로 입사해 20여년간 해외 관련 업무를 맡은 상사맨이다. 1997년 LG상사에서 운영하던 할인점 사업을 경영하면서 유통업과 인연을 맺었다. 허 부회장은 2000년 LG백화점(옛 GS스퀘어)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02년 LG유통(현 GS리테일), LG마트(옛 GS마트), LG백화점(옛 GS스퀘어) 3사가 통합하면서 통합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고 허준구 회장의 3남인 허진수(62)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에 재무과 과장으로 호남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했다. 지난 30여년간 석유화학본부장 등 회사 전반에 걸쳐 폭넓은 업무를 두루 섭렵한 정유통이다. 고 허준구 회장의 4남인 허명수(60) 부회장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LG전자에 입사한 이래 LGEIS 법인장을 지냈다. 2002년부터 GS건설(옛 LG건설)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본부장, 사업지원총괄본부장(CFO) 등을 거쳐 2007년부터 2013년 6월까지 GS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5년 GS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GS건설을 업계 빅5에 진입시켰다. 5남인 허태수(58)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MBA를 마쳤다. 컨티넨탈은행, LG투자증권 상무를 거쳐 2002년 GS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GS홈쇼핑에서 경영기획부문장 상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에 이어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을 맡고 있다. 대표 취임 이후 연이어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유배중인 엠병신 PD입니다” MBC 뿔났다..왜?

    권성민 PD 해고, “유배중인 엠병신 PD입니다” MBC 뿔났다..왜?

    권성민 PD 해고, “유배중인 엠병신 PD입니다” 만화에 MBC 뿔났다… 결국 최고 징계수위 ‘권성민 PD 해고’ MBC가 예능국 권성민 PD를 해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MBC는 예능국 권성민 PD의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문제 삼으며 최고 징계 수위인 해고를 결정했다.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당사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성민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파악했다. MBC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권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고 밝히며 MBC 세월호 보도를 비판한 바 있다. 이에 MBC는 그해 6월 9일 회사 명예 실추와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들어 권성민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MBC의 처분에 권성민 PD는 재심을 요구했지만 같은 달 18일 열린 재심에서도 같은 결정을 받았다. 당시 예능 PD들이 연명으로 항의 성명을 내는 등 MBC 안팎에서 반발이 컸지만 소용이 없었다. 6개월 정직 기간이 끝난 후, 권성민 PD는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유배지로 불리는 수원 경인지사로 발령이 났다. 이후 권성민 PD는 경인지사에서의 ‘유배생활’을 담은 ‘예능국 이야기’라는 웹툰을 지난달 18일부터 페이스북에 3차례 올렸고, 회사는 이를 문제 삼아 인사위에 회부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비방글에 “회사 명예훼손”

    권성민 PD 해고, MBC 비방글에 “회사 명예훼손”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성민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오후 당사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성민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봤다. MBC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성민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리고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며 MBC 세월호 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GS그룹] 허씨 49명, 46.15% 지분… 우애 좋은 사촌들 ‘공동경영’ 형태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GS그룹] 허씨 49명, 46.15% 지분… 우애 좋은 사촌들 ‘공동경영’ 형태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의 최대 주주는 허씨 일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허씨 49명이 46.15%를 보유 중이다. 고 허만정씨를 기준으로 하면 ‘수’ 자 돌림인 3세 형제들이 현재 GS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을 이끌고 있다. 그 아래 ‘홍’ 자 돌림 4세들도 속속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후계 구도는 아직 논의하기에 시기상조다. 허창수 회장이 여전히 건재한 이유도 있겠지만 지분이 사촌들에게 골고루 나뉘어 있는 ‘공동경영체제’ 형태에서 4세 중 누가 전면에 등장할지 예상하기 쉽지 않다. 대대로 우애 좋은 가문이지만 이 과정에서 지분분배나 후계구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GS의 4세들은 대부분 신입사원부터 시작해 능력과 실적을 검증받으며 단계적으로 승진을 거친다. 4세들 중 현재 임원은 GS건설 허윤홍 상무, GS칼텍스 허준홍 상무, GS칼텍스 허세홍 부사장(GS그룹 입사 순) 등이 있다. 허창수 GS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36) 상무는 한영외국어고를 졸업한 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귀국해 2002년 GS칼텍스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연수 과정에서 동기들과 똑같이 주유소에서 주유원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는데 이는 현장을 중시하는 허 회장의 지론과도 맥을 같이한다. 2005년 GS건설 대리로 입사해 과장(2007년), 차장(2009년), 부장(2010년)을 거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2013년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허 상무는 GS건설 재무팀장 시절에 국내 기업의 난제로 꼽히던 국제회계기준(IFRS)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상무 승진 후에도 기업설명(IR)과 경영혁신을 담당했다. 올해부터 플랜트공사담당을 맡아 해외사업 수행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과 토론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스타일로 일 처리가 상당히 꼼꼼하다는 평이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 허준홍(40) GS칼텍스 상무는 보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허 상무는 고 허만정씨의 장남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허 상무는 2002년 셰브론을 거쳐 2005년 GS칼텍스 여수공장 생산기획팀에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제품팀, 시장분석팀에 근무한 뒤 2010년 윤활유 해외영업팀장, 2012년 싱가포르현지법인 원유 제품 트레이딩 부문장을 거쳐 2013년 상무로 승진했다. 올해부터 LPG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다. 허 상무는 윤활유해외영업팀장 재직 시 GS칼텍스의 첫 윤활유 해외법인인 인도법인 설립을 주도하는 등 탁월한 국제감각과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46) GS칼텍스 부사장은 휘문고와 연세대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허 부사장의 할아버지는 고 허만정씨 장남으로 삼성그룹 창업에 기여한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이다. 허 부사장은 1992년 대학 졸업 후 일본 오사키전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뱅커스트러스트 한국지사, IBM 미국 본사를 거쳐 2003년 이후 셰브런 미국 본사와 싱가포르 법인을 거쳐 2007년 GS칼텍스 싱가포르 현지법인 부법인장(상무)으로 GS칼텍스에 입사해 원유제품 거래를 담당했다. 허 부사장은 2009년 싱가포르 현지법인장(전무), 2011년 여수공장 생산기획공장장을 거쳐 2013년 GS칼텍스 석유화학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 석유화학· 윤활유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정대선 노현정, 결혼 하자마자 불화설 터진 이유 “신혼 초 방문 잠그고..”

    정대선 노현정, 결혼 하자마자 불화설 터진 이유 “신혼 초 방문 잠그고..”

    ‘정대선 노현정’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부부의 러브 스토리가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 방송인 오영실은 현대그룹 이행자 여사가 노현정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처음엔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오영실은 “어느 날 이행자 여사와 정대선이 TV를 보고 있는데 노현정이 나왔다고 한다. 정대선이 노현정이 어떠냐고 묻자 이행자 여사는 ‘우리 집안에 방송일하는 사람이 들어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더라”며 처음에는 이행자 여사가 노현정을 며느리로 맞는 것을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정대선이 자꾸 조르니까 친분 있는 강부자, 정몽준 전 의원 등을 통해 알아봤다고 한다. 그 때 정몽준 전 의원이 요즘 노현정이 대세라며 결혼을 찬성해 두 사람의 결혼이 이뤄졌다고 한다”고 밝혔다. 오영실의 말에 백현주 기자는 “정대선 노현정 부부가 신혼 초부터 근거 없는 불화설에 휩싸였고 당시 이것이 기정사실화돼 퍼졌다”며 “신혼생활 중 남편 정대선은 MBA과정을 밟고 노현정은 어학연수 코스를 밟았다. 노현정이 학업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신혼 초 방문을 잠그고 공부를 해 정대선이 살짝 서운함을 내비쳤다는 말이 있다”고 불화설의 실체를 전했다. 이에 오영실은 “노현정은 애교도 많고, 진수성찬을 차려주는 1등 신붓감”이라고 칭찬했다. 김갑수는 “노현정은 본인이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노현정은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2006년 8월 노현정은 현대그룹의 3세인 정대선과 결혼을 발표하며 KBS를 퇴사하고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도대체 무슨 이유로?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도대체 무슨 이유로?

    권성민 PD 해고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도대체 무슨 이유로? MBC가 예능국 권성민 PD를 해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MBC가 권성민 PD를 해고한 이유는 권 PD가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는 MBC 내부에서 내리는 최고 징계다.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 소셜 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보고 있다. MBC는 이번 조치에 대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면서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BC는 그해 6월 회사 명예 실추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들어 권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권 PD는 재심을 요구했지만 같은 달 18일 열린 재심에서도 같은 결정을 받았다. 6개월 정직 뒤 권 PD는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유배지’로 불리는 수원 경인지사로 발령이 났다. 권 PD는 경인지사에서의 생활을 담은 ‘예능국 이야기’라는 웹툰을 지난달 18일부터 페이스북에 3차례 올렸고, 회사는 이를 문제 삼아 그를 인사위에 회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엠XX 예능 PD 표현 왜?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엠XX 예능 PD 표현 왜?

    권성민 PD 해고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엠XX 예능 PD 표현 왜? MBC가 예능국 권성민 PD를 해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MBC가 권성민 PD를 해고한 이유는 권 PD가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는 MBC 내부에서 내리는 최고 징계다.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 소셜 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보고 있다. MBC는 이번 조치에 대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면서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BC는 그해 6월 회사 명예 실추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들어 권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권 PD는 재심을 요구했지만 같은 달 18일 열린 재심에서도 같은 결정을 받았다. 6개월 정직 뒤 권 PD는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유배지’로 불리는 수원 경인지사로 발령이 났다. 권 PD는 경인지사에서의 생활을 담은 ‘예능국 이야기’라는 웹툰을 지난달 18일부터 페이스북에 3차례 올렸고, 회사는 이를 문제 삼아 그를 인사위에 회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비방글에 “명예훼손+해사행위”

    권성민 PD 해고, MBC 비방글에 “명예훼손+해사행위”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성민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오후 당사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성민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봤다. MBC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성민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리고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며 MBC 세월호 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엠XX 표현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엠XX 표현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

    권성민 PD 해고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엠XX 표현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 MBC가 예능국 권성민 PD를 해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MBC가 권성민 PD를 해고한 이유는 권 PD가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는 MBC 내부에서 내리는 최고 징계다.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 소셜 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보고 있다. MBC는 이번 조치에 대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면서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BC는 그해 6월 회사 명예 실추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들어 권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권 PD는 재심을 요구했지만 같은 달 18일 열린 재심에서도 같은 결정을 받았다. 6개월 정직 뒤 권 PD는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유배지’로 불리는 수원 경인지사로 발령이 났다. 권 PD는 경인지사에서의 생활을 담은 ‘예능국 이야기’라는 웹툰을 지난달 18일부터 페이스북에 3차례 올렸고, 회사는 이를 문제 삼아 그를 인사위에 회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비방글에 최고수위징계 논란

    권성민 PD 해고, MBC 비방글에 최고수위징계 논란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성민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오후 당사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성민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봤다. MBC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성민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리고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며 MBC 세월호 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회사 명예훼손”

    권성민 PD 해고, MBC “회사 명예훼손”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성민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오후 당사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성민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봤다. MBC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성민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리고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며 MBC 세월호 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어떻게 된 일일까?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어떻게 된 일일까?

    권성민 PD 해고 권성민 PD 해고, MBC “해사 행위 반복” 어떻게 된 일일까? MBC가 예능국 권성민 PD를 해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MBC가 권성민 PD를 해고한 이유는 권 PD가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는 MBC 내부에서 내리는 최고 징계다.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 소셜 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보고 있다. MBC는 이번 조치에 대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면서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BC는 그해 6월 회사 명예 실추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들어 권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권 PD는 재심을 요구했지만 같은 달 18일 열린 재심에서도 같은 결정을 받았다. 6개월 정직 뒤 권 PD는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유배지’로 불리는 수원 경인지사로 발령이 났다. 권 PD는 경인지사에서의 생활을 담은 ‘예능국 이야기’라는 웹툰을 지난달 18일부터 페이스북에 3차례 올렸고, 회사는 이를 문제 삼아 그를 인사위에 회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비방글에 “품위유지 위반”

    권성민 PD 해고, MBC 비방글에 “품위유지 위반”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성민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오후 당사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성민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봤다. MBC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성민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리고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며 MBC 세월호 보도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성민 PD 해고, MBC 해고 이유 자세히 확인해보니 ‘충격’

    권성민 PD 해고, MBC 해고 이유 자세히 확인해보니 ‘충격’

    권성민 PD 해고 권성민 PD 해고, MBC 해고 이유 자세히 확인해보니 ‘충격’ MBC가 예능국 권성민 PD를 해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MBC가 권성민 PD를 해고한 이유는 권 PD가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는 MBC 내부에서 내리는 최고 징계다. MBC 측은 취업규칙 및 내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권 PD를 인사위에 회부, 21일 해고를 통보했다. MBC는 권 PD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만화를 일부 언론에서 게시한 것이 취업규칙 제3조(준수의무)와 제4조(품위유지)는 물론 MBC 소셜 미디어가이드라인에 명시된 공정성과 품격유지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보고 있다. MBC는 이번 조치에 대해 21일 “인터넷에 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다”면서 “SNS는 사실상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PD는 예능본부 입사 3년차이던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에 ‘엠병신 PD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조차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금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지만, 그 화를 못 이겨 똑같이 싸웠다가는 또 똑같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뼛속 깊이 배웠기 때문에 치욕을 삼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MBC는 그해 6월 회사 명예 실추와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들어 권 PD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권 PD는 재심을 요구했지만 같은 달 18일 열린 재심에서도 같은 결정을 받았다. 6개월 정직 뒤 권 PD는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유배지’로 불리는 수원 경인지사로 발령이 났다. 권 PD는 경인지사에서의 생활을 담은 ‘예능국 이야기’라는 웹툰을 지난달 18일부터 페이스북에 3차례 올렸고, 회사는 이를 문제 삼아 그를 인사위에 회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대선母, ‘노현정 현대 며느리되는 것 반대했다?’ 결혼반대 이유보니

    정대선母, ‘노현정 현대 며느리되는 것 반대했다?’ 결혼반대 이유보니

    노현정 시어머니, ‘노현정 현대 며느리되는 것 반대했다?’ 결혼반대 이유보니 ‘노현정’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 가운데, 이행자 여사가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 방송인 오영실은 이행자 여사가 노현정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처음엔 결혼을 반대했다고 전했다. 오영실은 “어느 날 이행자 여사와 정대선이 TV를 보고 있는데 노현정이 나왔다고 한다. 정대선이 노현정이 어떠냐고 묻자 이행자 여사는 ‘우리 집안에 방송일하는 사람이 들어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더라”며 처음에는 이행자 여사가 노현정을 며느리로 맞는 것을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정대선이 자꾸 조르니까 친분있는 강부자, 정몽준 전 의원 등을 통해 (노현정에 대해)알아봤다고 한다. 그 때 정몽준 전 의원이 요즘 노현정이 대세라며 결혼을 찬성해 두 사람의 결혼이 이뤄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오영실의 말에 백현주 기자는 “정대선-노현정 부부가 신혼 초부터 근거 없는 불화설에 휩싸였고 당시 이것이 기정사실화돼 퍼졌다”고 덧붙였다. 고규대 기자는 “당시 노현정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전화 인터뷰를 했었다”며 “이행자 여사가 ‘아침마다 (노현정이) 미국에서 안부전화를 한다. 아이를 낳은 지 백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너무 가혹한 소문 아니냐’라고 했다”고 밝혔다. 오영실은 “노현정은 애교도 많고, 진수성찬을 차려주는 1등 신붓감”이라고 노현정을 칭찬했고 이에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노현정은 본인이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라고 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현정은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적인 이미지와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다. 이후 지난 2006년 8월, 그는 갑작스럽게 현대그룹의 3세인 정대선과 결혼을 발표하며 KBS를 퇴사,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S그룹] ‘태·평·두’ 3세 후계구도 본격화… 아들 위주로 진행

    ‘태·평·두’(구태회·구평회·구두회 명예회장의 줄임말) 구씨 가문의 3세 후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교적 색채가 강한 보수적인 LS그룹의 3세 경영수업은 철저히 아들 위주로 진행된다. 배우자는 물론 딸들도 그룹 경영에서 배제된다. LS그룹은 지난 1일 신년인사에서 부사장급 이상 경영 후계자들을 발탁해 중책을 맡겼다. 3세 후계자들은 대부분 승진했다. 지난해 11월 작고한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아들인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구 전무는 국민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MBA를 마친 뒤 2003년 LS전선에 입사했다. 이후 2009년 지주회사인 LS 경영기획팀에서 경험을 쌓다가 2012년 임원이 되면서 LS-니꼬동제련으로 옮겼다. LS오너 일가 3세 가운데 처음으로 임원 자리에 9년 만에 올랐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아들인 구본규 LS산전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구본규 상무는 원전 부품비리가 터졌던 2013년 연말 인사에서 전반적인 인사폭이 축소되는 중에도 오너 일가로는 유일하게 LS산전 부장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2007년 LS전선에 입사해 2010년 LS산전으로 옮겨 상무가 되기까지 6년 만에 이뤄진 초고속 승진이다. 이들은 모두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손주들이다. 그룹의 주력인 LS산전에는 현재 구본규 상무 외에 고 구평회 EI 명예회장의 손주이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동휘씨가 LS산전 부장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2013년 11월 LS산전 차장으로 입사한 동휘씨는 처음에는 경영전략실 전략기획 부문에서 일하다 “공장일부터 배워야 한다”는 부친 구자열 회장의 방침에 따라 바로 충북 청주의 LS산전 생산공장 생산기획팀으로 내려갔다. 아버지의 권유로 입사 전에는 2년간 우리투자증권 투자은행(IB)에서 일했다.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손이자 구자홍 LS미래원 회장의 아들인 구본웅씨는 미국에서 벤처캐피탈 회사인 포메이션8을 창업해 벤처사업가로 활동 중이고 구자철 예스코 회장의 외아들 구본권씨는 2012년 LS그룹에 입사해 현재 LS전선 차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2월과 4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구자홍 LS미래원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고 구자명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LS그룹 2세 경영진들은 자신들의 지분을 3세에게 고스란히 넘겼다. LS그룹은 지주사인 ㈜LS를 중심으로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LS-니꼬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태·평·두’ 삼형제가 각각 33.4%씩 보유하고 있다. ㈜LS의 33.4%는 가문별로 구태회 명예회장, 고 구평회 명예회장 측, 고 구두회 명예회장 측이 20%씩 4대4대2의 비중으로 나눠서 보유 중이다.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2세 경영인이 비교적 젊은 편이어서 후계 논의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구자홍 회장 가문의 자식에 대한 자산 승계율은 14.7%, 구자열 회장 가문의 자산승계율은 15.7%에 불과하다. 다만 구자은 LS 엠트론 부회장 가문은 부친인 구두회 회장이 작고한 관계로 자산승계율이 100%다. 가부장적인 LS그룹은 창업주의 2·3세 아들이 경영 전면에 급부상하고 있는 반면 딸들은 삼성·현대가 등과는 달리 완전 배제돼 있다. 현재 그룹 경영에 참여하는 딸은 단 한명도 없다. 고 구두회 명예회장의 차녀인 구지희씨는 2011년 LS지분 8000주를 남동생과 언니인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과 구은정 태은물류사장에게 넘기고 LS그룹과의 지분 관계를 완전히 청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화 In&Out] 이렇게 밖에 못 웃기나… 코미디가 미안해…

    [문화 In&Out] 이렇게 밖에 못 웃기나… 코미디가 미안해…

    아빠(정태호)가 네쌍둥이 딸 봄이,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를 한 명씩 쓰다듬는다. 예쁘고 귀엽게 생긴 세 딸에게 “귀여워”, “예뻐”, “착해”를 연발하다 겨울이(오나미)를 보고는 “아빠가 미안해”라며 달랜다. 최근 ‘김치녀’라는 여성 비하 단어를 언급해 논란을 빚은 KBS ‘개그콘서트’의 꼭지 ‘사둥이는 아빠딸’은 지난해 11월 처음 전파를 탄 후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 아버지가 외모가 ‘미안한’ 딸을 은연중에 차별한다는 설정 때문이다. 국내 방송가의 간판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인 ‘개콘’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분이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와 연관이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프로그램이 특정 성을 비하하고 편견을 강화하거나 외모를 조롱하는 개그코드를 답습하다 결국 터질게 터졌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방송된 꼭지들은 이 같은 코드 없이는 프로그램의 존립 자체가 힘들어 보일 정도다. ‘이개세’(이 개그맨들이 사는 세상)와 ‘크레이지 러브’, ‘선배, 선배!’는 개그맨들의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를 웃음거리로 삼는다. ‘핵존심’, ‘연애능력고사’에서는 “여성은 비싼 선물을 좋아한다”는 식의 발언이 남성의 공감 유머인양 등장했다. 여초(女超) 회사 청일점 신입사원의 애환을 그린 ‘나 혼자 남자다’는 남성을 성희롱의 대상으로 삼는 한편 여성 직장인들을 드세고 무섭게 묘사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tvN ‘코미디빅리그’도 예외는 아니다. ‘썸앤쌈’은 어딜 가나 ‘썸’을 타는 예쁜 여자와 어딜 가나 진상 행동으로 ‘쌈(싸움)’을 유발하는 못생긴 여자를 대비시킨다. 허무맹랑한 주제를 놓고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 내는 ‘사망토론’은 ‘결혼 상대로 30억 보유한 오나미 대 무일푼 김태희’ 같은 토론 주제를 종종 다룬다. 개그콘서트 ‘큰세계’, 코미디빅리그 ‘10년째 연애 중’ 같은 꼭지는 뚱뚱한 개그맨이 자신의 먹성을 당당하게 드러낸다. 이를 ‘외모 조롱’으로 매도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조심스러운 시각도 있다. 이윤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활동가는 “뚱뚱한 사람은 식탐이 많고 게으르다는 식의 묘사는 이들에 대한 편견을 강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웃음을 주는 방식은 다양하다. 권력과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현실에 기반한 공감, 허를 찌르는 반전과 고정관념의 전복 등이 가능하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아니나 한편에는 여성, 못생기거나 뚱뚱한 사람, 성소수자, 타민족 등을 개그의 도마 위에 올리는 관성이 여전하다. 본격적인 시사 풍자 코미디는 SBS ‘웃찾사’의 ‘LTE 뉴스’를 제외하고는 전멸 상태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강자를 비트는 건 풍자, 약자를 비트는 건 조롱”이라는 뼈아픈 비판이 나온다. 코미디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한 지상파 방송사 PD는 “세태 풍자 코미디는 시청자들이 시사 이슈를 잘 파악하고 있을 때 가능한 것으로 생각만큼 쉽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원초적이고 직설적인 외모 비하나 특정 계층 조롱에 기대는 쉬운 길을 가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런 단순한 코미디가 난무하는 건 한국 문화의 후진성을 보여 주는 슬픈 일”이라고 토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전력 다해 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전력 다해 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방침인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강조하면서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강불식은 스스로 온 힘을 다해 힘쓰고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다. 18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6~17일 임원전략경영 세미나에서 “옛날에는 마라톤에서 살살 뛰다 나중에 역전하는 일도 많았지만, 이제는 처음부터 선두그룹에 있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면서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17일 오전 신입사원들과 경기 광주 태화산에 등반했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 신년 가족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는 주요 계열사의 워크아웃 등으로 중단됐다 5년 만에 재개한 행사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월스트리트 미모 인턴, 회사서 누드 찍다가…

    월스트리트 미모 인턴, 회사서 누드 찍다가…

    미국 월스트리트의 유명 금융회사에 다니던 인턴 여성이 회사에서 누드사진을 찍었다가 들통나 사표를 썼다. 그러나 이 여성은 여세(?)를 몰아 본격적으로 포르노배우로 나설 계획을 밝혔다. 소위 '스펙'과 미모를 모두 겸비한 화제의 여성은 플로리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페이지 A. 제닝스(23). 그녀는 지난 6월부터 월스트리트의 한 금융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은밀한 비밀'이 있었다. 가명을 사용해 자신의 누드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수많은 남성들과 '소통'하고 있었던 것. 문제는 회사 화장실에서 찍은 누드 셀카를 직장 동료가 우연히 온라인을 통해 접하면서 시작됐다. 이같은 소문은 곧 사내에 퍼졌고 사장 귀에도 들어가자 결국 그녀는 사표를 쓰며 첫번째 사회생활을 화려하게(?) 마쳤다. 재미있는 점은 이같은 소동에도 오히려 당당하다는 사실이다. 제닝스는 트위터에 "방금 회사를 그만뒀다" 면서 "그 이유는 직장에서도 '성적 흥분'을 멈추지 못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수적인 환경에서 날개를 펼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 본격적으로 성인배우로 뛰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성인 업계는 반색하고 나섰다. 한 성인 업체 이사는 "그녀는 매우 지적이면서도 아름답다" 면서 "그녀에게 맞는 고액의 일자리가 주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디자이너 김상진씨, 색맹이라 미대도 포기했는데 디즈니는 신경도 안 쓰던데요

    디자이너 김상진씨, 색맹이라 미대도 포기했는데 디즈니는 신경도 안 쓰던데요

    “월트디즈니에 와서 처음으로 참여한 작품이 ‘판타지아 2000’이었어요. 사실 19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씩 놀라곤 하지만 그때는 정말 인상적이었던 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법한 장면까지 꼼꼼히 챙기고 작업하는 세심함이었습니다.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디즈니의 무서움, 힘 등을 절감할 수 있었지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만난 김상진(56)씨는 월트디즈니의 작업 시스템에 대한 감탄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월트디즈니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빅 히어로’에서는 캐릭터 디자인 슈퍼바이저를 맡아 밑그림에서부터 캐릭터 디자인 완성, 컴퓨터 그래픽 입체적 전환 등 애니메이션 작업은 물론, 모형제작, 기획 등에 대한 총괄 책임을 맡았다. 그의 일터는 꿈을 만들고, 꿈을 파는 곳이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 게도 잊힌 동심을 되살리게 해준다. ‘꿈 공장’이라고 명명되는 이유다. 인종적 편견과 차별, 미국의 문화적 침략이라는 비판 등도 간간이 제기되곤 하지만, 멀게는 ‘밤비’, ‘로빈후드’, ‘정글북’ 등을 비롯해 가깝게는 ‘헤라클레스’, ‘인어공주’, ‘겨울왕국’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이 전 세계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화적 영감을 줬다. 그 역시 애니메이터로서 취약점이 될 수도 있을 신체적 한계를 딛고 자신의 꿈을 이뤘다. 그는 적록색맹이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미대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던 이유였다. 국민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광고회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지만, 색맹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나와야 했다. 그때 찾은 새로운 전망이 애니메이터였다. 미국으로 건너가 독학으로 공부를 했고, 캐나다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다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입사하게 됐다. 전 세계 애니메이터들이 선망하는 꿈의 일터였다. 1995년, 36세의 늦은 나이였다. 한국인 첫 디즈니 캐릭터 디자이너다. 김 캐릭터 디자이너는 “디즈니에 근무하면서 적록색맹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사람들은 모두가 각자의 핸디캡을 갖고 있을 수 있는데 그런 핸디캡이 잠재적인 재능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데 쓰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개척한 디즈니 애니메이터의 길은 한국인 후배들이 이어받았다. 그와 함께 김시윤 캐릭터 디자이너 역시 ‘빅 히어로’ 제작에 주요한 작업을 하는 등 디즈니에서 일하는 한국인 캐릭터 디자이너들이 늘어나고 있다. 디즈니 입사 후에도 대체 불가한 역량을 선보였지만, 그의 삶에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입사하고 몇 년 되지 않아 디즈니는 2D 애니메이션을 공식적으로 중단하고, 컴퓨터 그래픽 3D 애니메이션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2D 캐릭터 디자이너는 회사를 그만둬야만 했다. 그는 그때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을 새롭게 배웠고, 그렇게 꿈의 길을 계속 걸어올 수 있었다. 그는 “디즈니 회의 분위기는 마치 놀러온 듯 농담도 주고받고 서로 낄낄대는 등 편하고 자유롭다”면서 “아티스트들이기에 최대한 창조적으로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디즈니 작품들이 선보이는 힘의 원천을 설명했다.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물었더니 잠시 생각하다 대답한다. “모든 애니메이터들의 공통된 꿈일 텐데요, 언젠가는 제 이름을 걸고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죽기 전에는 할 수 있겠지요? 하하.”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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