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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이유미 제보조작, 안철수는 몰랐을 것 확실해”

    김관영 “이유미 제보조작, 안철수는 몰랐을 것 확실해”

    “제보 조작 수준급‥모두가 믿을 수 밖에 없어”“박지원 의원 ‘둘 다 특검’ 발언은 부적절” 국민의당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당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몰랐을 것”이라고 27일 단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YTN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에게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지금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당시 선대위원장이나 선대본부장,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은 이용주 의원도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오늘 밝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는 더더욱 이런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사람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일단은 다 면담하고 얘기할 생각”이라며 ‘안 전 대표도 면담 대상’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유미씨의 제보가 허위라는 사실을 왜 알지 못했느냐’는 물음에 “당 검증 시스템에 취약한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이씨가 거의 사실처럼 믿게 만들 정도로 조작 자체를 상당히 완벽하게 했다. 그 사실을 전달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믿을 수밖에 없게 한 측면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당시 이미 밝혀진 것으로 상당한 의혹이 있는게 사실인 상황”이라며 “다만 그동안 밝혀진 것들이 좀 더 신빙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추가로 증거를 조작한 것이 지금 드러나고 있는 거다. 특혜 입사 의혹 자체를 조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신빙성을 갖춰 더 많은 국민들이 믿게끔 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명심을 가진 이들이 가담했을 가능성 있다”면서 “제보가 조작된 것은 사실이나 특혜 의혹 자체는 검증돼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박지원 대표가 제보 조작 사건과 준용씨 입사 특혜 의혹을 모두 특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이 문제(제보 조작 사건)를 덮기 위해서 과거 (준용씨) 특혜 입사까지 걸고넘어지면서 물타기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이 부분은 이 부분대로 철저하게 검찰 수사를 통해 밝히고, 과거 대선 과정에서 문제가 됐고 야당들이 문제 삼은 그 부분은 그 부분대로 적절한 시점에 밝힐 길이나 과정이 있으면 별도로 밝힐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용 특혜의혹 조작’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출국금지

    ‘문준용 특혜의혹 조작’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 출국금지

    검찰이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을 출국금지했다.국민의당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지난 26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한 당원 이유미씨를 27일 오전 재소환해 조사했고,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전날 이씨를 불러 5시간 30분간 참고인으로 조사하다 긴급체포하고서 구치소에 수감했다. 이씨는 전날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했지만, 본인의 독자적 판단으로 범행한 것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이 기획해 지시한 일인데 자신을 희생양 삼아 꼬리자르기를 시도한다며 억울함으로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금지된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로부터 조작된 내용을 제보받아 당에 알린 인물이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 전 최고위원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최고위원은 아직 참고인 신분”이라며 “현재까지 입건한 사람은 당원인 이유미씨 한 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일단 이씨를 상대로 국민의당 대선캠프 차원에서 이번 사건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대선 당시 당대표는 박지원 의원이었고,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으로서 의혹 제기 관련 업무를 했던 이는 이용주 의원으로 전한다. 아울러 증거 조작의 대가로 조작에 연루된 이들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 전 최고위원을 금명간 다시 소환해 조작 사실을 사전에 파악했는지 여부를 추궁할 방침이다.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 외에 다른 당 관계자의 소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소환 대상으로는 대선 때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은 김인원 변호사가 거론된다. 김 전 부단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달 5일 준용씨가 고용정보원에 취업할 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2008년 9월부터 2년 정도 준용씨와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닌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한 당사자이며, 검찰은 김 전 부단장을 한 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한 바 있다. 검찰 안팎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당원 이씨를, 김 전 부단장은 이 전 최고위원을 각각 믿고 해당 제보 내용을 자신의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국민의당 문준용 의혹 조작’에 “굉장한 충격”

    박지원 ‘국민의당 문준용 의혹 조작’에 “굉장한 충격”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에 대해 “굉장한 충격”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대선 기간 당시 당대표이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 전 대표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나도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굉장한 충격이다. (제보조작과 관련해) 박 비대위원장 전화를 받고 ‘사실대로 밝히는 게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26일 국민의당이 해당 의혹 내용을 조작해 제보했다고 지목한 당원 이유미 씨를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해 국민의당 당직자에게 사실인 것처럼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이유미씨는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모 위원장의 지시로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남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 당이 당원을 케어(보호)하지 않는다”고 호소한 바 있다. 또 이유미씨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아마 당에서는 사과문 발표하고 저희를 출당 조치할 것입니다. 당이 당원을 케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나중에 할게요”라면서 “혹시 피의자로 전환되어 구속될까봐 두렵습니다. 제 편이 아무도 없네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평당원이 혼자 할 수 있었겠느냐. 당시 안 후보를 비롯한 당시 선대위 책임자가 과연 이 사실을 몰랐을지도 여전히 의문“이라며 윗선의 개입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용 허위 제보’ 국민의당 이유미는 누구? “안철수 카이스트 제자”

    ‘문준용 허위 제보’ 국민의당 이유미는 누구? “안철수 카이스트 제자”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와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보 내용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이 왜,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이게 됐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26일 국민의당이 해당 의혹 내용을 조작해 제보했다고 지목한 당원 이유미 씨를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해 국민의당 당직자에게 사실인 것처럼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이유미씨는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모 위원장의 지시로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남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 당이 당원을 케어(보호)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유미 당원이 지시자로 지목한 ‘모 위원장’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당시 캠프에서 2030희망위원장직을 맡았다.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출신으로 대리운전 등 비정규직 일자리부터 시작 해 현재 에코준컴퍼니라는 소셜 벤처사업가로 성공했다. 2016년 1월 15일 국민의당 인재영입 1호로 국민의당에 영입, 그 해 7월 7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인선한 11명의 비대 위원 중 청년 비대위원을 역임했다. 이유미씨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당 관계자들에게 “아마 당에서는 사과문 발표하고 저희를 출당 조치할 것입니다. 당이 당원을 케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나중에 할게요”라면서 “혹시 피의자로 전환되어 구속될까봐 두렵습니다. 제 편이 아무도 없네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유미 당원은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전 후보와 교수와 제자로 인연을 맺었고, 18대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검찰 안팎에 따르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당원을, 김인원 전 부단장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각각 믿고 해당 제보 내용을 자신의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단독] 절반만 가린 블라인드 채용

    [단독] 절반만 가린 블라인드 채용

    시행 공공기관 점검해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하반기부터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도입을 밝힌 가운데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은 그동안 드러난 부작용을 보완해 정부 가이드라인에 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흙수저·금수저 논란을 불식시키고 자질과 인성 중심으로 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제도 운영에 허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스펙 알리기와 신원 확인에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게 대표적이다.공공기관들은 “스펙·자격보다 자질·인성이 우수한 인재를 뽑는 데 블라인드 채용이 도움을 준다”면서도 “채용 절차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은 블라인드 채용의 장점으로 스펙만 화려한 ‘은둔형 폭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4년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면접을 4단계로 강화했다. 면접에는 수험번호, 사진, 전공(과)만 명시하도록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26일 “면접(인성·영어·토론·창의 면접)을 4단계로 강화하다 보니, 좋은 스펙으로 들어와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 부서마다 기피하는 은둔형 지원자 대부분이 걸러진다”고 말했다. 이어 “블라인드 채용 이후 각종 선입견이 배제돼서 그런지 지원자의 지역, 대학 등이 이전보다 골고루 뽑히는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 갖추면 되니 학교명 때문에 피해를 보는 구직자들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라인드 채용을 한다고 해도 입사에 도움이 될 만한 ‘중요 정보’들을 은밀하게 자기소개서 등으로 간접 표출하는 응시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림동에서 봉사활동’, ‘안암동 K동아리에서 활동’, ‘신촌에 있는 여대’ 등 이른바 명문대를 상징할 수 있는 지역명을 넣거나 이니셜을 쓰는 방식이다. 복수의 공공기관 관계자는 “학교와 출신지를 뺀다고 해도 간접적으로 소개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내용이 가이드라인에 담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용 과정이 길어지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서류전형에서 일정 배수를 거르는 여과 장치가 없어지면 너무 많은 인원이 필기시험에 응시하면서 고사장 섭외 등 각종 비용이 늘어나고 업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올 상반기 329명 모집에 2만명이 몰린 한국전력은 사무직의 경우 100배수를 서류 전형에서 걸렀음에도 전체 1만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했다.한전 관계자는 “지원자가 너무 많아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사장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 수천명을 대상으로 10분씩 면접을 잡아도 관리 비용과 시간이 상당히 많이 들 것”이라며 “공정성 측면에서 면접관을 동일하게 해야 하는데 한 달 내내 심사를 봐야 하는 건지 선언적 가이드라인 말고 구체적으로 나와 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 이후 업무능력 면에서는 만족스러운데 서울 명문대 출신들이 더 많아졌다”면서 “기회의 평등이 결과의 평등을 보장해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부 공공기관에서 블라인드 채용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것이라고 우려하는데, 채용 과정이 직무능력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자리잡으면 면접 심사 자체가 굉장히 구조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문준용 의혹 허위제보’ 국민의당 당원 긴급체포

    ‘문준용 의혹 허위제보’ 국민의당 당원 긴급체포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아들 준용씨의 특혜성 취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던 국민의당이 26일 “제보가 조작됐다”고 공식 사과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이날 국민의당에 허위 내용을 제보한 당원을 긴급체포했다.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은 5월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 증언을 근거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해 당시 문재인 후보의 개입 의혹을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제보된 카카오톡 캡처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께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서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과 준용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국민의당이 관련 의혹을 조작해 제보했다고 지목한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준용 취업특혜 허위제보’ 국민의당 당원 체포…배후 밝혀질까?(종합)

    ‘문준용 취업특혜 허위제보’ 국민의당 당원 체포…배후 밝혀질까?(종합)

    이유미 당원, 메시지서 “모 위원장이 지시”국민의당 “본인이 직접 조작했다고 고백”민주당 “안철수, 보고 받았을 것…배후 밝혀야”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기간 제기했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 하는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허위 제보라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국민의당은 녹음 파일 및 카카오톡 화면을 당원인 이유미씨가 조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씨는 다른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모 위원장의 지시로 허위 자료를 만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비롯한 대선 당시 선대위 책임자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이 26일 밤 늦게 이씨를 긴급체포하면서 검찰 조사를 통해 이씨가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직접 조작했는지, 이씨에게 조작을 지시한 배후가 있는지가 밝혀질 전망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국민의당이 해당 의혹 내용을 조작해 제보했다고 지목한 이씨를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해 국민의당 당직자에게 사실인 것처럼 보고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던 검찰은 5시간 30여분에 걸친 조사 끝에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안팎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이 당원을, 김 전 부단장은 이 전 최고위원을 각각 믿고 해당 제보 내용을 자신의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검찰은 국민의당이 이날 밝힌 대로 제보를 조작한 사람이 이씨가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범행 이유와 경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과 관련해 “공개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공식 사과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5일 기자회견에서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증언이라며 2008년 9월부터 2년간 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닌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당시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육성 녹음 파일에서 이 동료는 “(준용 씨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녹취에서 이 동료는 “걔가 뭘 알겠어. 아빠가 하란 대로 해서 했던 걸로 난 알고 있었다”면서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김 부단장은 카카오톡 제보내용을 토대로 “준용 씨는 아빠 덕에 입사해서 일도 안 하고 월급 받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것 같다. 고용정보원을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며 “‘아트’하는 사람이 그런 데(고용정보원)를 왜 다니느냐고 미쳤느냐고,맨날 입에 달고 살았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녹취록 공개 직후 민주당 측은 해당 인터뷰가 ‘가짜’라며 국민의당 측을 검찰에 고발했고, 국민의당은 민주당 측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 한 바 있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 녹취 파일을 제보한 이씨는 검찰 수사망이 옭죄어 오자 검찰 출석을 눈 앞에 둔 지난 24일 국민의당 측에 자신의 제보가 조작이었다고 뒤늦게 실토했다. 국민의당은 이씨의 고백을 토대로 진상 파악을 한 결과 녹취에 등장한 ‘준용씨 동료’는 이씨의 친척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녹취 상 대화는 증언이 아닌 ‘연기’였다고 설명했다. 관련 증언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역시 조작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씨는 현재 자신이 직접 조작한 것이 아니라 “지시로 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JTBC에 따르면 이씨가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모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는데 당이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당 관계자들은 이씨가 지시자로 지목한 ‘모 위원장’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도 “평당원이 혼자 할 수 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당의 대선조작 의혹, 철저한 수사로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당시 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당시 선대위 책임자들이 과연 이 사실을 몰랐을지도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안 전 후보가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사과든 유감이든 몰랐다고 하든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허위제보’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 긴급체포

    [속보]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허위제보’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 긴급체포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기간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 하는 증언이 담긴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허위 제보한 이유미 당원이 26일 검찰에 긴급체포됐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국민의당이 해당 의혹 내용을 조작해 제보했다고 지목한 이씨를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해 국민의당 당직자에게 사실인 것처럼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던 검찰은 5시간 30여분에 걸친 조사 끝에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안팎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이 당원을, 김 전 부단장은 이 전 최고위원을 각각 믿고 해당 제보 내용을 자신의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밝힌 대로 제보를 조작한 사람이 이씨가 맞다고 판단한 검찰은 범행 이유와 경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 전 부단장은 대선을 앞둔 올해 5월 5일 준용 씨가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2008년 9월부터 2년 정도 준용 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니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준용 씨의 ‘동료’가 “(준용 씨가) ‘아빠(문 대통령)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면서 “(준용 씨는) 아빠(문 대통령)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것으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음성 파일 내용은 ‘가짜 인터뷰’라고 주장하며 김 전 부단장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당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제보된 카톡 캡처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씨는 검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이달 24일 국민의당 측에 자신의 제보가 조작이었다고 뒤늦게 실토했다. 음성파일에 등장한 ‘준용씨 동료’는 이씨의 친척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녹취 상 대화는 증언이 아닌 ‘연기’였다고 국민의당은 설명했다. 관련 증언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역시 조작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께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서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로 죄송하다”면서 “당사자인 문 대통령과 준용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용 취업특혜 증언’ 조작한 이유미 당원 “지시로 한 일”…배후는?

    ‘문준용 취업특혜 증언’ 조작한 이유미 당원 “지시로 한 일”…배후는?

    이씨, 당원에 보낸 메시지서 “모 위원장이 지시”국민의당 “본인이 직접 조작했다고 고백”민주당 “안철수, 보고 받았을 것…배후 밝혀야”검찰, 이씨 소환조사 중 긴급체포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기간 제기했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 하는 증언이 담긴 녹취 및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허위 제보라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특히 녹음 파일 및 카카오톡 화면을 조작한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이, 다른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모 위원장의 지시로 허위 자료를 만들었다고 밝혀 이번 조작 사건의 ‘배후’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비롯한 대선 당시 선대위 책임자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과 관련해 “공개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공식 사과했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5일 기자회견에서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증언이라며 2008년 9월부터 2년간 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닌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당시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육성 녹음 파일에서 이 동료는 “(준용 씨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녹취에서 이 동료는 “걔가 뭘 알겠어. 아빠가 하란 대로 해서 했던 걸로 난 알고 있었다”면서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김 부단장은 카카오톡 제보내용을 토대로 “준용 씨는 아빠 덕에 입사해서 일도 안 하고 월급 받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것 같다. 고용정보원을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며 “‘아트’하는 사람이 그런 데(고용정보원)를 왜 다니느냐고 미쳤느냐고,맨날 입에 달고 살았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녹취록 공개 직후 민주당 측은 해당 인터뷰가 ‘가짜’라며 국민의당 측을 검찰에 고발했고, 국민의당은 민주당 측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 한 바 있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결국 ‘제 발 저린’ 제보자의 실토로 이같은 제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 녹취 파일을 제보한 국민의당 당원 이씨는 검찰 수사망이 옥죄어 오자 검찰 출석을 눈 앞에 둔 지난 24일 국민의당 측에 자신의 제보가 조작이었다고 뒤늦게 실토했다. 국민의당은 이씨의 고백을 토대로 진상 파악을 한 결과 녹취에 등장한 ‘준용씨 동료’는 이씨의 친척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녹취 상 대화는 증언이 아닌 ‘연기’였다고 설명했다. 관련 증언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역시 조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현재 자신이 직접 조작한 것이 아니라 “지시로 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모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허위 자료를 만든 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는데 당이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고 이날 JTBC가 보도했다. 당 관계자들은 이씨가 지시자로 지목한 ‘모 위원장’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평당원이 혼자 할 수 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당의 대선조작 의혹, 철저한 수사로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당시 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당시 선대위 책임자들이 과연 이 사실을 몰랐을지도 여전히 의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안 전 후보가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면서 “사과든 유감이든 몰랐다고 하든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국민의당에 허위 내용을 제보한 이씨를 소환 조사했고, 밤 늦게 긴급체포했다. 검찰 안팎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이 당원을, 김 전 부단장은 이 전 최고위원을 각각 믿고 해당 제보 내용을 자신의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씨는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 전 후보와 교수와 제자로 인연을 맺었고, 18대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이유미 국민의당 당원은 누구?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이유미 국민의당 당원은 누구?

    국민의당이 26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 하는 증언이 담긴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허위 제보로 드러났다고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녹취 파일을 제보한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이날 국민의당에 허위 내용을 제보한 이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남 여수 출신인 이씨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제자이자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 전 후보와 교수와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이씨는 18대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이후에는 벤처기업을 창업해 운영하면서 여수 지역 사회에서 시민운동가로도 활동했다. 이씨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전남 여수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등 정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은 27일 현재 박 전 대통령과 이유미씨가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설정돼있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7월 23일에 청년CEO 간담회에서 촬영된 이 사진을 3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페이스북 배경으로 사용했다. 이씨는 2013년 스타트업 ‘엄청난벤처’를 만들고 그 해 창조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성공 사례로 꼽혀 박 전 대통령과 여러 차례 조우했다. 이씨는 사진 속 간담회를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다 이 분(박 전 대통령)과 친친(친한 친구)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 검찰 소환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 검찰 소환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기간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뒷받침 하는 증언이 담긴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허위라고 26일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검찰은 이날 국민의당에 허위 내용을 제보한 이유미 당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국민의당이 해당 의혹 내용을 조작해 제보했다고 지목한 당원 이유미 씨를 이날 오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 유무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맡았던 김인원 변호사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안팎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이 당원을, 김 전 부단장은 이 전 최고위원을 각각 믿고 해당 제보 내용을 자신의 ‘윗선’에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밝힌 대로 제보를 조작한 사람이 이씨가 맞는지, 조작했다면 이유와 경위는 무엇인지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검찰은 조사가 일단락되면 이씨 등을 상대로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 전 부단장은 대선을 앞둔 올해 5월 5일 준용 씨가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2008년 9월부터 2년 정도 준용 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니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준용 씨의 ‘동료’가 “(준용 씨가) ‘아빠(문 대통령)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면서 “(준용 씨는) 아빠(문 대통령)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것으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음성 파일 내용은 ‘가짜 인터뷰’라고 주장하며 김 전 부단장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제보된 카톡 캡처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공개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국민 여러분께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서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로 죄송하다”면서 “당사자인 문 대통령과 준용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준용 특혜 육성 증언’ 모두 조작이었다

    ‘문준용 특혜 육성 증언’ 모두 조작이었다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내세웠던 증언이 담긴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 기록이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대선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을 제기했다. 안철수 측은 근거로 2008년 9월부터 2년간 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녔던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당시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육성 녹음 파일에서 이 동료는 “(준용 씨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걔가 뭘 알겠어. 아빠가 하란 대로 해서 했던 걸로 난 알고 있었다”면서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자회견에서 김 부단장은 카카오톡 제보내용을 토대로 “준용 씨는 아빠 덕에 입사해서 일도 안 하고 월급 받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것 같다. 고용정보원을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며 “‘아트’하는 사람이 그런 데(고용정보원)를 왜 다니느냐고 미쳤느냐고, 맨날 입에 달고 살았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당시 안철수 후보 측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문 후보가 국가기관에 불법 취업청탁을 했고 국가기관에 의한 불법행위가 저질러졌다고 하는 명백한 범죄행위가 된다”며 “정유라의 입시부정과 문유라의 취업부정은 특권층의 불법적인 특혜와 반칙이라는 점에서 똑같다”고 비판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다. 녹취록 공개 직후 민주당 측은 해당 인터뷰가 ‘가짜’라며 국민의당 측을 검찰에 고발했고, 국민의당은 민주당 측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 한 바 있었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결국 ‘제 발 저린’ 제보자의 실토로 이같은 제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 녹취 파일을 제보한 국민의당 당원 이모씨는 검찰 수사망이 옥죄어 오자 서울남부지검 출두를 눈 앞에 둔 지난 24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측에 자신의 제보가 조작이었다고 뒤늦게 실토했다. 국민의당은 이튿날 관련자들을 통해 진상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지도부에 보고했다. 국민의당은 이씨의 고백을 토대로 진상 파악을 한 결과 녹취에 등장한 ‘준용씨 동료’는 이씨의 친척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녹취 상 대화는 증언이 아닌 ‘연기’였다고 설명했다. 관련 증언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역시 조작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사과 브리핑을 한 이유에 대해 “검찰수사가 진행중인데 브리핑 한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사실 관계에 입각해 국민 혼동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즉시 공당으로서 조치를 취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당 지도부까지 아는 이상 미적거리거나 주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선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확인…진심으로 사과”

    박주선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확인…진심으로 사과”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지난 대선 때 제기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과 관련, “제보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과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관련 자료를 제공한 당원이 직접 조작해 작성한 거짓 자료였다고 어제 고백했다”면서 “당사자인 문 대통령과 준용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당시 이준서 최고위원이 이유미 당원으로부터 캡처 화면과 녹음 파일을 제보 받았고 이후 내용 등이 신빙성 있다고 판단해 자료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면서 “지난 24일 (자료를 제공했던) 이씨가 ‘당시 제공한 자료는 직접 조작해 작성한 거짓 자료였다’고 고백했고 국민의당은 이 전 최고위원과 이씨를 검찰에 출석해 진실을 밝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어 당시 녹음에 육성으로 등장했던 준용 씨 동료에 대해 “이유미 당원과 친척 관계로 안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검찰 수사에서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씨가 대선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엄청난 사건을 하게 된 동기와 배후가 있는지 여부에 수사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검찰에 이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줄 것을 촉구하고 당내에 진상규명팀을 구성해 자체 조사를 한 후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5월 초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문의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면서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할 당시 문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공개 음성파일에는 변조된 목소리로 “아빠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아빠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걸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어. 그리고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어”라는 발언이 담겨 있었다. 국민의당은 발언 중 ‘아빠’가 문 후보를 지칭하며,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것’이 고용정보원 입사원서 제출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80 1세대 DJ’ 박원웅 별세

    ‘7080 1세대 DJ’ 박원웅 별세

    1970~80년대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애청자를 거느렸던 국내 1세대 DJ 박원웅씨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77세.1967년 MBC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해 라디오 프로그램 ‘뮤직 다이알’의 연출을 담당했던 고인은 진행까지 맡았는데, 청취자들의 반응이 좋아 정식 DJ로 데뷔했다. 그는 대표적인 청춘 음악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로 활약하다 ‘밤의 디스크쇼’를 맡아 국내 팝 음악 열풍을 이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이후 ‘박원웅과 함께’로 제목이 바뀐 뒤 18년간 약 5400회 방송됐다. 고인은 신인가수들의 등용문 ‘강변가요제’를 기획하기도 했으며 1993년 ‘골든디스크’를 마지막으로 MBC에서 22년간의 DJ 생활을 마감했다. 빈소는 서울 역삼동성당 장례식장 요셉관 1호실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 30분. 유족으로는 자녀인 창원·지현·지혜씨가 있다. (02)553-082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7080 스타’ 국내 1세대 DJ 박원웅 별세

    ‘7080 스타’ 국내 1세대 DJ 박원웅 별세

    1970~80년대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애청자를 거느렸던 국내 1세대 DJ 박원웅씨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77세. 1967년 MBC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해 라디오 프로그램 ‘뮤직 다이알’의 연출을 담당했던 고인은 내부 사정으로 진행까지 맡았는데, 청취자들의 반응이 좋아 정식 DJ로 데뷔했다. 그는 대표적인 청춘 음악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로 활약하다 ‘밤의 디스크쇼’를 맡아 국내 팝 음악 열풍을 이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이후 그의 이름을 내건 ‘박원웅과 함께’로 제목이 바뀐 뒤 18년간 약 5400회 방송됐다.  고인은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자 가수 이선희와 그의 데뷔곡 ‘J에게’를 탄생시킨 ‘강변가요제’를 기획하기도 했으며 1993년 ‘골든디스크’를 마지막으로 MBC에서 22년간의 DJ 생활을 마감했다. 빈소는 서울 역삼동성당 장례식장 요셉관 1호실이다. 발인은 27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례미사는 같은 날 오전 10시 역삼동성당 대성당에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자녀인 창원·지현·지혜씨가 있다. (02)553-082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최태원 SK그룹 회장 딸 최윤정씨, 계열사 입사.... “낙하산 아닌 실력”

    최태원 SK그룹 회장 딸 최윤정씨, 계열사 입사.... “낙하산 아닌 실력”

    최태원·노소영 SK그룹 회장 부부의 장녀인 최윤정(28)씨가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벌가의 딸로서 낙하산이 아니라 과거 경력과 관련된 실력으로 입사했다’는 것이 그룹 안팎의 이야기다.23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윤정씨는 최근 SK바이오팜 수시채용에서 최종 합격했으며, 이달 초부터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를 시작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을 하는 계열사다. 전략팀은 SK바이오팜의 성장 전략을 세우고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 및 성과를 관리하는 곳으로, 최씨의 전공과 업무경력과도 연관이 있다. 최씨는 2008년 미국 시카고대학교에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시카고대 뇌과학 연구소에서도 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한 전력이 있다. 또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 연구소와 국내 한 제약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1월 퇴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회장 장녀 SK바이오팜 입사

    최태원 SK 회장 장녀인 윤정(28)씨가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고 SK가 22일 밝혔다. 윤정씨는 2008년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같은 대학 뇌과학연구소에서 2년 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최근까지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베인&컴퍼니에서 일하다 지난 1월 퇴사했다. 윤정씨는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임상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 승인 신청 및 미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게 윤정씨의 업무가 될 전망이다. 윤정씨가 SK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 등에 적을 두지 않은 이유에 대해 SK 관계자는 “전공을 살린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블라인드 채용’ 공정사회로 간다

    경력직 공무원 채용에도 적용 법 개정 추진해 민간 확대키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올 하반기부터 공공부문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05년부터 학력·나이·시험성적 등의 정보를 일절 면접관들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공무원 채용에 이미 도입했다. 응시원서에 신상정보는 기재하지 않고, 학력란도 사라졌다. 서류전형에는 필요한 자격증 등만 기재한다. 하지만 공무원도 경력직 채용 때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공공기관은 블라인드 채용방식이 들쑥날쑥이라 전반적인 손질이 필요했다.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전면 시행 발언은 실력과 인성만으로 평가하는 공정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차별 없이, 실력을 겨룰 기회를 보장받고,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심사가 이뤄져야 사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결정만으로 가능한 공공부문에서 시작하되, 궁극적으로 민간부문으로 확산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만들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채용하는 분야가 일정 이상 학력이나 스펙, 신체조건을 요구하는 특별한 경우 외에는 이력서에 학벌·학력·출신지·신체조건 등 차별적 요인을 기재하지 않도록 해서 명문대나 일반대 출신이나, 서울에 있는 대학이나 지방대 출신이나 똑같은 조건과 출발선에서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등은 이달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출서류 표준양식’ 등 공공부문의 블라인드 채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인사지원서, 면접에서 출신지, 가족관계, 신체조건 등 인적사항을 삭제하고 실력 중심의 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민간부문 확산을 위해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북을 마련하고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블라인드 채용) 법제화 전까지는 민간 쪽은 강제할 수 없는데, 대기업들도 과거 사례들에 의하면 훨씬 실력과 열정 있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는 게 증명이 됐다”며 민간부문 도입을 권유했다. 이어 “혁신도시 사업으로 이전된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을 할 때 적어도 30% 이상 지역인재를 채용하도록 할당제를 운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은 ‘스펙 없는 이력서:블라인드 채용 강화를 통해 불합리한 채용관행 개선’이란 내용으로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의무제를 공약했다. ‘스펙’ 자체가 본인 노력보다는 ‘금수저’란 용어가 일반화될 만큼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능력에 좌우되는 현실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교육 자체가 대물림처럼 돼 버리고 계층 상승의 사다리가 부서져 버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촛불집회가 불붙는 과정에서도 “능력 없으면 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라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한마디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은 블라인드 채용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현재 청와대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를 예로 들었다. 고 부대변인은 2003년 블라인드 채용으로 KBS에 입사했다. 문 대통령은 “KBS가 2003년부터 5년 동안 블라인드 채용을 했는데 명문대 출신이 70∼80%에서 30% 이하로 줄고 지방대 출신이 10%에서 31%로 늘어났다”면서 “학력과 스펙, 사진을 없애니 비명문대도, 지방대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태호 등 MBC 예능 PD “김장겸 사장, 그만 웃기고 떠나라”

    김태호 등 MBC 예능 PD “김장겸 사장, 그만 웃기고 떠나라”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등 MBC 예능 PD들이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김장겸 현 MBC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MBC의 막내 기자들도 사내 곳곳에 대자보를 내걸고 김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MBC 예능 PD 47명은 이날 성명에서 “김장겸 사장은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며 “웃기는 건 우리 예능PD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웃기기 힘들다”며 “사람들 웃기는 방송 만들려고 예능PD가 되었는데, 그거 만들라고 뽑아놓은 회사가 정작 웃기는 짓은 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열하는 거 진짜 웃긴다. 아무리 실력 있는 출연자도 사장이 싫어하면 못 쓴다. 노래 한 곡, 자막 한 줄까지 간섭하는 거 보면 지지리도 할 일이 없는 게 분명하다”며 “시키는 대로 안 하면 아무리 시청률을 잘 뽑아도 멀쩡히 하던 프로그램 뺏긴다”고 폭로했다. 또 “PD가 아니라 노예가 되라 한다”고 주장했다. 예능 PD들은 “KBS, SBS는커녕 종편에도 비교할 수 업을 만큼 제작비를 깎는다”며 “출연자 섭외할 때마다 출연료 얘기하기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사장님 귀빈’ 모시는 행사에는 몇억씩 쏟아 붓는다”고 적었다. 한편 MBC의 막내 기자들도 지난 21일 사내 곳곳에 대자보를 내걸고 김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자보를 통해 “회사는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사장 퇴진 성명을 대거 삭제했다. ‘조직 내 건전한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삭제와 차단을 일삼겠다는 부박한 자기모순은 누구의 발상이냐”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오전 게시된 대자보는 현재 사측에 의해 모두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입사한 MBC 공채 마지막 기수인 막내 기자들은 지난 1월 ‘MBC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를 묵인 축소로 일관해왔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출근정지 10일과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 이하 MBC 예능 PD 성명 전문 >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 웃기기 힘들다. 사람들 웃기는 방송 만들려고 예능PD가 되었는데 그거 만들라고 뽑아놓은 회사가 정작 웃기는 짓은 다 한다. 검열하는 거 진짜 웃긴다. 아무리 실력 있는 출연자도 사장이 싫어하면 못 쓴다. 노래 한 곡, 자막 한 줄 까지 간섭하는 거 보면 지지리도 할 일이 없는 게 분명하다. 시키는 대로 안 하면 아무리 시청률을 잘 뽑아도 멀쩡히 하던 프로그램 뺏긴다. 생각하지 말고, 알아서 검열하고, PD가 아니라 노예가 되라 한다. 돈 아끼는 거 진짜 웃긴다. KBS, SBS는커녕 케이블 종편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제작비를 깎는다. 출연자 섭외할 때마다 출연료 얘기하기가 부끄럽다. 늘 광고가 완판 되는 프로그램은 짐 싣는 승합차 한 대 더 썼다고 치도곤을 당했는데, “사장님 귀빈” 모시는 행사에는 몇 억 씩 쏟아 붓는다. 신입 못 받게 하는 거 진짜 웃긴다. 신입 공채는 막고 경력 공채는 기습적으로 열린다. 행여 끈끈해질까봐, 함께 손잡고 맞서 일어나 싸울까봐 경력직 PD들은 노동조합 가입도 못 하게 방해하며 누가 후배인지 언제부터 어떻게 일을 했는지 알 수 없는 얼굴들을 끝없이 늘려간다. 우리 꼬라지 웃겨 죽는다. 좋은 예능 만들겠다며 젊음을 쏟아 달려왔는데 어느새 보람도 보상도 없는 곳에 서있다. 회사는 시사교양국 없애고, 기자고 아나운서고 쫓아내고, 뉴스로 개그 하느라 정신이 없다. 회의실 편집실 촬영장에서 숱한 밤을 샜는데 남은 것은 얘기하기도 쪽팔린 이름 “엠빙신” 뿐이다. 웃긴 것 투성인데 도저히 웃을 수가 없다. 함께 고민하던 동료들은 결국 ‘PD다운 일터’를 찾아 수없이 떠났다. 매일 예능 뺨치게 웃기는 뉴스만 만드는 회사는 떠나는 동료들 등 뒤에는 ‘돈 때문에 나간다’며 웃기지도 않는 딱지를 붙인다. 그 속에서 우리는 또다시 웃음을 만들어야 한다. 웃기기 정말 힘들다. 웃기는 짓은 회사가 다 한다. 가장 웃기는 건 이 모든 일에 앞장섰던 김장겸이 아직도 사장이라는 사실이다.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 웃기는 건 우리 예능PD들의 몫이다. 2017년 6월 22일 예능 PD 강성아 권성민 권해봄 김명진 김문기 김선영 김윤집 김준현 김지우 김진용 김태호 김현철 노승욱 노시용 박진경 박창훈 선혜윤 손수정 안수영 오누리 오미경 유성은 이경원 이민지 이민희 이윤화 이재석 임경식 임남희 임 찬 장승민 장우성 정겨운 정다히 정윤정 정창영 조주연 채현석 최민근 최윤정 최행호 한승훈 한영롱 허 항 현정완 황지영 황철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괴로운 생일’…대국민 사과에 피고인으로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괴로운 생일’…대국민 사과에 피고인으로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오는 23일 서울구치소에서 만 49세 생일을 맞는다.주 3~4회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은 생일에도 서울중앙지법에서 온종일 재판을 받으며 ‘힘든 하루’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구속된 지 넉달 일주일째다. 삼성 관계자는 “구속수감 초기에는 일부 임원이 면회를 갔으나 최근에는 워낙 재판 일정이 빡빡해서 거의 면회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재판이 없는 날에는 변호인들과 준비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생일상으로는 다른 미결수들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오는 ‘밥차 식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 이 부회장은 2년 전인 2015년 만 47회 생일에는 대국민사과를 한 바 있다. 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서울 서초 사옥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유행의 진원지로 국민적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1991년 12월 삼성전자 총무그룹 사원으로 입사한 그가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생일에는 삼성SDS의 소액 주주들로부터 “주가 회복을 위한 결단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항의성 호소문을 받았다. 2014년 5월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우면서 삼성그룹을 책임진 이후 공교롭게도 매년 ‘괴로운 생일’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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