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사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원로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AI 혁신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애칭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21
  • [경제 브리핑] 동화약품 회장 장남 상무 승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 윤인호(34) 이사가 입사 4년 만에 상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동화약품은 올해 초 윤인호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윤 상무의 고속 승진으로 동화약품은 창업 가문 4세로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 상무는 생활건강사업부를 맡으면서 일반의약품(OTC)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 국민銀 신입사원 100㎞ 행군…여직원에게 피임약 배포 논란

    KB국민은행이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서 일부 여자 직원에게 피임약을 나눠 줘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연수 때 프로그램의 하나로 100㎞ 행군을 펼쳤다. 국민은행은 신입사원의 도전정신을 높이기 위해 매년 무박 2일 일정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여직원도 예외 없이 참가한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 교육 담당자가 여직원들에게 “생리주기와 겹치면 힘들 수 있어 피임약을 준비했으니 필요한 사람은 가져가라”고 말했고, 일부가 실제로 수령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도 생리주기와 겹쳐 고생한 여직원이 있었기에 교육 담당자가 선의의 뜻으로 말한 것”이라며 “강요 없이 희망자에 한해서만 피임약을 가져가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또 “건강상 행군이 어려운 사람은 빠질 수 있게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 측이 신입사원들에게 생리주기까지 조절하라고 한 건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또 바늘구멍만큼 좁은 취업 문턱을 통과해 상대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신입사원들에게 군대식 프로그램을 무리하게 진행한 것도 문제라는 비판이 나온다. 2014년에는 신한은행 신입행원들이 기마자세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주인정신’을 낭독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다른 대기업들도 신입사원 해병대 캠프나 등산, 행군 등 극기 프로그램을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씁쓸한 외모지상주의… 여성의 키는 ‘스펙’

    키가 큰 여성일수록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취업에 유리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얻으며 소득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연령, 신체조건 등을 이유로 구직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고용정책기본법 제7조 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여성들의 키가 노동시장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씁쓸한 현실이 확인됐다. 8일 배호중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의 ‘노동시장 이행과정에서의 신장 프리미엄’ 연구에 따르면 2004년 당시 고3이던 4년제 대학 졸업생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추적 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 졸업 당시 이들 가운데 41.1%가 취업했고 10.4%는 양질의 일자리(300인 이상 대기업 또는 공공기관 정규직)를 갖고 있었다. 첫 일자리 평균소득은 월 145만 8000원 정도였다. 조사 대상 여성들의 평균키는 161.9㎝로 평균 신장의 범위는 157~166.8㎝였다. 단신은 157㎝ 이하, 장신은 166.8㎝ 이상으로 규정했다. 놀랍게도 장신 여성은 졸업 당시 65.3%가 취업 상태에 있었지만 단신 여성은 36.1%만 일자리를 갖고 있었다. 장신 여성의 20%는 첫 직장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얻었지만 키 작은 여성은 4.2%에 불과했다. 장신 여성은 평균키 여성보다 취업 가능성이 3.4배 높았고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가능성도 3배 높았다. 급여도 12.6% 많았다. 결국 여성의 키가 1㎝ 커질 때마다 대학 졸업일을 기준으로 취업할 가능성이 8%,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가능성은 11% 높아졌다. 소득 수준도 0.7%씩 늘었다. 배 전문연구원은 “신장이나 외모처럼 한 개인의 능력이 아닌 요인들이 노동시장에서 스펙으로 작용해 구직자에게 불안감을 주고 불필요한 사회적 소모가 생겨난다”면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려면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정부가 내놓은 ‘평등한 기회·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추진 방안’에 따라 공공기관과 지방 공기업의 입사지원서나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출신지역과 신체조건, 가족관계 등을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06개 민간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 지원자의 인적사항을 일절 묻지 않는 기업은 전체의 11.3%(57곳)에 불과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女 신입직원에 피임약 준 국민은행 논란

    女 신입직원에 피임약 준 국민은행 논란

    은행 측 “무박 2일 100km 행군에 생리 겹치면 힘들까봐” KB국민은행이 신입사원 연수 중 100㎞ 행군 프로그램을 위해 일부 여직원들에게 피임약을 나눠준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일고 있다.은행 측은 행군 날짜에 생리주기를 피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강요는 없었고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 약을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충남 천안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연수 때 연수프로그램의 하나로 이틀간 100㎞를 걷는 행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행군을 앞두고 국민은행 측에서 여자 직원들만 따로 모은 뒤 “행군 날 생리주기가 겹치면 힘들 것 같아 피임약을 준비했다. 필요하면 요청하라”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을 듣고 일부 여직원들이 피임약을 받아 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피임약 지급은 자발적으로 요구한 경우에게만 나눠 준 것”이라며 “건강상 행군이 어려운 사람은 빠질 수 있도록 조치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신입 직원이 몸 상태를 이유로 행군에서 빠지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하게 군대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당신의 2公18을 응원합니다

    [커버스토리] 당신의 2公18을 응원합니다

    무술년을 맞아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3가지 키워드가 눈에 띈다. 청년, 사명감, 워라밸(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이다. 취업난, 생활고, 경쟁에 지친 청년들이 어깨를 펴는 한 해를 바란 공무원이 가장 많았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작지만 확실한 보탬이 되고 싶다는 사명감 넘치는 소원도 있었다. 새해에는 근로시간을 줄여 일과 삶의 균형을 찾겠다는 바람도 적지 않았다. 공직사회의 새해 소망을 모아봤다.일자리·신뢰사회…청년에게 희망을 새해에는 무엇보다 청년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구호에 그치지 않고 청년 일자리를 실질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서로 조금이라도 신뢰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비용이 너무 큰 거 같아서요. 개인적으로는 가족들 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 술자리는 조금 줄일 생각입니다.(김명중 기획재정부 법사예산과장) 창업농 육성 첫해, 마중물 되길 지난해부터 준비한 청년 창업농 육성 대책이 시행되는 첫 해입니다. 이 정책이 마중물이 되어 올 한 해가 청년들이 농업·농촌으로 돌아오는 원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강동윤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인력과장) N포 세대 NO…포기하지 말자 2018년은 우리가 꿈을 갖고 성취해 나가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N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 집 등을 포기한 청년들)라는 말을 덜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더라도 자신만의 꿈을 꾸면서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우리가 됩시다. 무술년, 화이팅!(신태섭 기재부 국제통화과 사무관) 노력한 만큼 성과 거두는 한 해로 올해는 모두가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졸업을 앞두고 취직을 준비하는 학생부터 직장에서 바쁘게 일하는 사회초년생까지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보상이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바라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힘냅시다.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 쉼표가 있는 2018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권용준 기재부 거시경제전략과 사무관) 일감 몰아주기 근절, 가즈~아!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이 신설돼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국민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내려고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새해에는 대기업 계열사 사이의 일감 몰아주기와 같은 불공정 거래가 근절되고 각 분야에서 자신이 땀 흘려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공정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공정위를 비롯한 정부가 국민 신뢰를 다시 얻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작지만 내가 하는 일을 통해 기업과 국민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목공처럼 손을 써서 무언가를 만드는 기술을 하나 배우고 잠시 쉬었던 테니스를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홍형주 공정위 내부거래감시과장) 새내기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지난해는 제게 참으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새내기 공무원으로 첫 걸음을 내디뎌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무한동력이 되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올해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겠습니다. 항상 국민 말씀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마주하더라도 지치지 않겠습니다. 많이 배우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서 드높이겠습니다. 황금 개띠해를 맞아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 개처럼 모든 분들이 넉넉한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전기성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타지 생활에 가족 생각 더 하게 돼 지난해 1월 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후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타지 생활에 직장에 적응하랴, 대학원 공부하랴 제 인생에서 가장 빠르고 정신없지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2018년 새해에는 가족들에게 소홀히 하지 않는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예순을 바라보는 부모님, 항상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졸업반이 되는 동생도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길 바랍니다. 모두 무술년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이형민 산업통상자원부 주무관) 초과근무 올핸 꼭 해결해 주세요 새해에는 초과근무가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근무시간에 끝내지 못한 일을 저녁 또는 주말에 처리하는 것이 관행이 된 지 오래입니다. 지난해에도 20여 차례 주말 근무를 했습니다. 쉬는 날이라도 국장이나 실장이 출근하면 일이 없어도 관련 직원 전원이 출근해 대기하는 문화가 한몫했을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초과근무를 줄이려고 애쓰는데 정작 국회는 여기에 협조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관심 두고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행정안전부 A사무관) ‘퇴사’ 아닌 ‘즐거운 조직’을 새로운 상사와 직장 동료와 함께 즐거운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지난해처럼 ‘퇴사’가 이슈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직장 다니기 즐거운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주위 사람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소망합니다. 개인적으로 연애면 연애, 유학이면 유학, 무엇이든 술술 풀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법제처 C사무관) 눈치 보지 않고 휴가 쓰고 싶어요 지난해 입사한 뒤 처음으로 5일간 여름휴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오는 4월이면 새 부서에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도 휴가를 쓸 수 있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2주간 휴가 사용을 권할 만큼 공직사회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부서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눈치가 보입니다. 올 한 해 법으로 정해진 휴가를 써서 충분히 휴식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중앙부처 5년차 B주무관) 자율성 더 주고 추진력 UP 가족들의 건강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공무원으로서는 좀 더 따뜻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개별 공무원에 자율성도 많이 부여해서 사업을 시행하는 정부부처가 정책을 추진력 있게 시행하는 분위기가 마련되길 바랍니다.(사회부처 C사무관) 승진 밀리지 않게 T T 가족 건강이 가장 우선입니다.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승진 시기에 밀리지 않고 제때제때 승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사회부처 D사무관) 정리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불후의 명곡’ 최송현, 아나운서 출신 배우...‘법조계’ 집안 재조명

    ‘불후의 명곡’ 최송현, 아나운서 출신 배우...‘법조계’ 집안 재조명

    ‘불후의 명곡’에 배우 최송현이 출연한 가운데, 그의 집안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6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37)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최송현은 배우로 전향 후의 삶을 털어놨다. 그는 “배우는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행복한 직업”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다룬 최송현의 집안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tvN ‘명단공개5’에서는 스타의 엘리트 형제·자매 편이 다뤄졌다. 당시 방송 내용에 따르면 최송현의 아버지 최영홍 씨는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검찰부장을 거쳤다. 최송현 큰 언니 최지현 씨는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로펌에서 일하며, 최송현의 둘째 언니 역시 변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송현은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2008년 퇴사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이날 ‘불후의 명곡’을 통해 10년 만에 KBS를 찾았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 이정헌 내정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 이정헌 내정

    넥슨이 넥슨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39) 사업총괄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온라인 게임 위주였던 넥슨 내 모바일 게임 사업을 강화해 HIT(히트), 다크어벤저 3, AxE(액스), 오버히트 등의 모바일 게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박지원 현 대표이사는 넥슨컴퍼니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긴다.
  • 中企 일자리 29만개 늘릴 때 대기업은 4만개 줄였다

    中企 일자리 29만개 늘릴 때 대기업은 4만개 줄였다

    중소기업 일자리가 증가하는 사이 대기업 일자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2배 이상으로 벌어진 점을 감안하면 고임금 일자리가 줄어들고 저임금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얘기다. 더욱이 대기업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일자리가 더 많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5일 통계청의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 중소기업 일자리는 1550만 4000개로 1년 전보다 28만 6000개(28.6%)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 일자리는 2015년 12월 371만 9000개에서 2016년 12월 367만 8000개로 오히려 4만 1000개(4.1%) 감소했다. 대기업 일자리를 남성과 여성으로 비교해 보면 여성 일자리는 같은 기간 126만 4000개에서 123만 8000개로 2만 6000개 줄었다. 이에 비해 남성 일자리는 245만 5000개에서 244만개로 1만 5000개 감소하는 데 그쳤다. 중소기업에서는 남성 일자리는 940만 3000개에서 961만개로 20만 7000개, 여성 일자리는 581만 5000개에서 589만 4000개로 7만 9000개 각각 늘어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남성과 여성 사이에는 상당한 급여 차이가 있었다. 2016년 12월 기준 평균 소득을 보면 대기업은 474만원, 중소기업은 224만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성별 평균 소득의 경우 대기업에서는 남성(543만원)이 여성(313만원)보다 230만원, 중소기업에서는 남성(253만원)이 여성(174만원)보다 79만원 각각 많았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대기업 일자리가 줄어든 이유를 분석하거나 추세를 일반화하려면 시계열 통계 자료가 더 누적돼야 할 것 같다”면서도 “일단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기업에 입사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가인, 6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드라마 ‘미스트리스’는 어떤 작품?

    한가인, 6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드라마 ‘미스트리스’는 어떤 작품?

    배우 한가인이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5일 배우 한가인(37)이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로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이날 한 매체는 “한가인이 오는 4월 방송되는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가인이 출연하기로 한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2013년 미국 ABC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미스트리스’는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재회, 그들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가인은 이 드라마에서 세연 역을 맡는다. 이로써 한가인은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한가인은 지난 2002년 아시아나 항공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신입사원’, ‘애정의조건’, ‘나쁜 남자’,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건축학개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한가인 공식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유학 온 대학생에게 기숙사비 지원 8일부터 신청

    부산으로 유학온 대학생을 상대로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2018년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기숙사비 지원사업은 청년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중 일부를 부산시가 확보해 지원한다. 올해에는 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 300명에게 모두 1억 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거리 통학생과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300명을 선발해 연간 6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비는 1인당 월 21만원(2인 1실 기준)이다. 부산으로 유학 오는 다른 지역 학생의 기숙사비를 지자체에서 지원하기는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부경대 용지에 국가기금으로 건립한 연합기숙사이다. 부산에 있는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입사할 수 있다.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춰 대학생과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다. 기숙사비 지원 신청은 19일까지 받으며 부산행복연합기숙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숙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및 주거부담이 완화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고] 진실 앞에 당당한 언론…당신의 도전 기다립니다

    [사고] 진실 앞에 당당한 언론…당신의 도전 기다립니다

    서울신문의 미래를 이끌 당찬 인재를 찾습니다. 진실과 거짓의 구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옳고 그름의 경계도 희미해진 요즘 진실을 캐고 옳음을 좇는 서울신문 기자들의 현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감과 공유를 부를 여러분의 콘텐츠는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씨앗이 될 겁니다. 공공이익을 추구하는 공영언론 서울신문과 함께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 열정과 패기가 충만한 젊은이들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서류접수 기간:2017년 12월 26일(화)~ 2018년 1월 4일(목) 오후 6시까지 ■1차 합격자 발표 2018년 1월 16일(화) 오후 6시 이후 본사 홈페이지 개인별 조회 가능 ■2차 필기시험 일시:2018년 1월 21일(일) 오전 9시 장소:대동세무고등학교(서울 종로구 계동길 84-10) ■문의사항 경영기획실 인사관리부 전화 (02)2000-9522∼7, 이메일 insa@seoul.co.kr■제출서류 ①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인터넷 접수) ② 졸업(예정)증명서 1부 ③ 최종 학력 성적증명서 1부 (전 학년 평균성적이 백분율 점수로 표기된 것) ④ 공인 어학 성적증명서 1부(2015. 12. 1. 이후 취득) ⑤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은 취업보호대상증명서 1통 ※②∼⑤는 3차 실무평가 전형 당일 지참 ⑥ 그래픽기자는 포트폴리오 파일 첨부 자유 작품 및 인포그래픽(JPG 파일로 저장 후 20MB 이하 ZIP 파일로 제출)
  • 푸르밀 오너 경영체제로…대표이사에 신동환 선임

    푸르밀 오너 경영체제로…대표이사에 신동환 선임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3일 신동환(48)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로써 푸르밀은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신 신임 대표는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차남이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다. 1998년 롯데제과 기획실에 입사, 롯데우유 이사 등을 지냈다. 신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만큼 고품질 제품으로 안정적인 성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푸르밀은 1978년 ㈜롯데유업으로 출발했다. 2007년 4월 롯데그룹에서 분사했고, 2009년 사명을 롯데우유에서 푸르밀로 바꿨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초임 4000만원·전원 정규직·어학비용 지원…“사장님이 미쳤다” 소문난 ‘신의 中企’

    초임 4000만원·전원 정규직·어학비용 지원…“사장님이 미쳤다” 소문난 ‘신의 中企’

    굴착기 부착물로 年매출 400억 실적 악화, 성과공유제로 돌파 “이 공장이 인터넷에서 ‘사장님이 미쳤다’고 소문난 그곳입니다.”3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산업단지 내 대모엔지니어링 본사. 공장 견학을 위해 아침부터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10여명이 무리 지어 버스에서 내렸다. 공장 한쪽에는 콘크리트를 부수는 쇄석기, 암반에 구멍을 뚫는 브레이커, 아스팔트를 다지는 콤팩터 등이 쌓여 있다. ‘굴착기의 손’ 역할을 하는 부착 장비가 이 회사의 주력 생산품이다. 대모엔지니어링이 온라인 등에서 유명세를 탄 것은 400억원에 달하는 연 매출도, 58개국에 이르는 수출국 숫자 때문도 아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등에서 대기업 뺨치는 임금과 복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으로 유명하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4000만원(성과급 포함), 임금 인상률은 평균 6%다. 최근 3년 동안엔 평균 500% 상여금을 지급했다. 1989년 회사 설립 후 직원 사기를 북돋우려고 시작한 성과급제는 2006년부터 성과공유제로 ‘업그레이드’됐다. 상위 10%, 하위 10%, 나머지 80%로 나눠 성과급을 지급한다. 이런 남다른 복리후생이 입소문을 타고 번졌다. 온라인 취업커뮤니티 등에 ‘사장이 미쳤다’라는 부러움 섞인 반어법이 등장한 것도 이때부터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은 “숨은 위기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이 회장은 “2000년대 초 회사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여러 문제가 튀어나왔고 실적도 떨어지기 시작했다”면서 “혁신과 도약을 위해 2006년 성과공유제를 과감히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242억원이었던 매출이 2년 뒤 376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계속 성장세다. 직원은 모두 정규직이다. 사내동아리를 만들면 회사에서 지원금도 준다. 어학 비용도 전액 지원해준다. 이 회장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대목은 고용이다. 재작년(6명) 잠깐 주춤한 것을 제외하고는 2014년 11명, 2015년 18명, 2017년 31명 등 꾸준히 채용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채용한 31명 중 19명이 청년이다. 이 회사에서는 ‘중소기업 병’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직률은 5% 안팎에 그치고 평균 근속 기간은 10년을 넘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대모야말로 모든 중소기업이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중기중앙회도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서강대, 로봇시스템-AI분야 잇단 연구 성과

    서강대, 로봇시스템-AI분야 잇단 연구 성과

    서강대학교가 로봇 시스템과 인공지능 분야 등에서 학문적 성과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KINFEX)’에서 서강대학교 기계공학전공 공경철 교수와 산학협력단이 ‘다족 주행로봇’ 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보행보조로봇 ‘워크온 수트(WalkON Suit)’는 하지 완전마비 장애인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로봇 시스템 제어 연구실의 원천기술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작년에는 국제로봇대회 ‘사이배슬론 Powered Exoskeleton Race’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한국 로봇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입증한 적이 있다. 이 기술은 현재 교수 창업기업인 ‘SG로보틱스’로 이전되어 사업화에 들어갔다.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와 이한주 박사 연구팀은 지난 3월 인공지능 컴퓨터를 위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 차세대 메모리 소자는 자기장과 열을 동시에 영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스로 진화하고 외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용 메모리에 대한 개발 가능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으며,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어 연구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서강대학교는 또한 연구 분야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강대학교는 LG전자와 ‘스마트융합 특성학과 양성트랙’을 신설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학부에 ‘LG전자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Track’을 개설했다. loT,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 등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되는 ‘LG전자 Track’에 선발된 학생들은 산학장학금을 통해 2년간 석사과정을 지원받으며, 선발된 전원은 원하는 경우에 졸업 후 LG전자 입사가 가능하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정옥현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단순 지식 교육보다 문제해결능력을 배워 지식을 조합하고 활용하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 즉 고기 잡는 방법을 넘어 고기를 기르는 방법을 가르치는 대학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 발전을 통한 삶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대, 서강대학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의 미래 기술 연구와 교육 연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러니까 탄핵당했지” 한 소리 들은 김성태 의원은 누구

    “그러니까 탄핵당했지” 한 소리 들은 김성태 의원은 누구

    ‘JTBC 신년토론회’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의 설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방문에 대해 “원전 수주와 함께 마치 뒷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문재인 정권이 뒷조사를 한 것”이라며 “임종석 비서실장은 특사 간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여섯 번의 청와대 입장 해명도 다 다르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상 김성태 대표님의 아무 근거 제시 없는 주장이었다”고 지적했고, 노회찬 원내대표는 “공상과학소설 같은건데, 별로 과학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왜 특사를 가면서 공개적으로 못 갔느냐고 묻는 거냐? 그러면 왜 MOU 체결은 비공개로 했나?”며 “잘못된 군사 MOU 체결 때문에 사달이 나서 가는데 공개적으로 간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지 않냐”고 황당해했다. 노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에게 “열심히 좀 뛰어다녀라. 공부 안 해서 시험 성적 나쁜 걸 가지고 담임 선생님이 정답 가르쳐줬다 하면 되냐”고 말했다. 이에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게 꾸짖어야지. 대한민국 희한한 야당 다 봤다. 야당 맞냐. 요즘 대한민국에 희한한 야당이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노회찬 원내대표는 “야당 제대로 안 해봤으니까 야당이 뭘 해야 할 지 모르는 것”이라고 꼬집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다시 “참 대한민국에 희한한 야당 봤다. 정의당 야당 아니다”고 했고, 노회찬 원내대표는 “그러니까 탄핵당했지 이 사람아”라고 맞섰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을에서 3선을 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이다. 중동 건설 노동자 출신으로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갔다. 최종학력은 강남대 법학과 학사와 한양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이다. 경남 진주 출신의 김 원내대표는 군제대 후인 27세 때 한양 해외건설현장 근로를 자원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간 일했다. 이후 KT에 입사해 노동운동에 뛰어들었고, 한국노총 사무총장이던 2002년 노사정 협의에서 노동계 대표로 나서 ‘주5일제 근무’를 관철,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쳐 18대 총선 서울 강서을에서 배지를 달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했지만 한국당으로 복당했고, 지난해 말 원내대표가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요 에세이] 새해에는 ‘82년생 김지영’이 행복하기를/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수요 에세이] 새해에는 ‘82년생 김지영’이 행복하기를/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새해가 밝았다. 항상 새해가 되면 우리는 희망을 꿈꾼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 오늘의 힘든 일을 참게 해 주는지도 모르겠다. 작년 내내 ‘82년생 김지영’들의 힘든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지만 새해는 그녀들에게도 희망차고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몇 년 전 일이다. 유럽여행을 할 기회가 있었다. 유럽 내 이동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그때는 ‘이지젯’이라는 저가항공을 많이 이용했다. 마침 좌석에 ‘이지젯’ 잡지가 있어 첫 면을 펴 보니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가 눈에 띄었다. 어떤 메시지를 담았을까. 안전? 사업계획? 고객에 대한 감사표현? 모두 다 들어 있었다. 그런데 시작은 예상치 못하게 여성 조종사 채용 확대에 관한 메시지였다. 의외였다. 현재 5%에 불과한 여성 조종사 수를 향후 2배로 늘리고자 한다는 것이다. 여성 CEO가 여성의 기회 확대에 관해 당당하게 이야기하니 부러웠다. 소수자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 선한 지도자란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 여성 조종사가 적었던 것은 역할 모델이 없었거나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걸, 이 이야기를 주변에 했더니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여성더러 조종사를 하지 말라고 했느냐, 그렇게 무리하게 여성 조종사를 확대하다 보면 고객 안전은 어떻게 담보할 것이냐라는 것이다. 반대론자의 주장을 요약하면 여성 스스로도 사회 유리천장을 탓하기 전에 내면의 유리천장을 깨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여성들의 도전과 야망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사례가 아직도 많이 있다. 지난 연말 모임에서 딸을 둔 아버지의 하소연을 들었다. 딸이 회사에 입사한 지 5년 정도 돼 승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인사에서 뒤처지기만 했다. 회사를 다녀야 하나 참아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회사를 그만두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기로 했다고 했다. 경력단절로 인한 사회적 손실액 15조원을 굳이 인용할 필요도 없이 이런 사례들이 흔한 상황에서 여성들에게 야망을 가지라고만 하는 것은 허공의 메아리처럼 들린다. ‘82년생 김지영’들이 61년생 나처럼 힘든 것은 육아와 가사 문제, 일·가정 양립, 유리천장 등 여러 면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녀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지젯 CEO처럼 정부나 기업이나 사회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는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이 포함돼 있다. 양성평등에 관심을 갖는 정부, 여성인력 활용이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는 민간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82년생 김지영들에게는 고맙고 반갑다. 작년 말 개최된 롯데그룹 여성 관리직 모임인 와우포럼에서 롯데 지주의 황각규 대표는 “롯데에는 유리천장이 없다”고 단언했다. 보다 많은 기업들이 이렇게 자신 있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작년 11월 예금보험공사도 금융공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성평등위원회를 발족했다.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이 유리천장이 없다고 선언하는 데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의식 있는 지도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 말을 참을 때와 목소리를 내야 할 때를 분별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요즘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과거 성추행 사건에 대해 고백하는 ‘미투’(me too) 캠페인이 전개돼 사회에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런 ‘미투’ 캠페인이 부러운 이유는 공감대 형성과 의식 개선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새해에도 전년이나 전전년에 해결하지 못한 많은 여성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그래도 새해에는 희망의 목소리들이 사회 밖으로 나오고 이런 목소리들이 모여서 사회를 발전시키기를 소망한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가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거창한 주장을 하지 않아도 좋다. 82년생 김지영들이 꿈을 실현하고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 이노비즈협회 청년내일채움공제로 일자리 3624개 만들어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017년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 본회와 9개 지회는 3624명(2017년 12월 28일 기준) 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수도권을 담당하고 있는 본회 기준으로는 2230명의 청년층 채용 연계를 통해 전국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 중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이는 2009년 이후 9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 실적이다. 협회는 그 간 이노비즈기업 1만8000여개사를 비롯 취업하고 싶은 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우량기업 DB를 활용하여 청년층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특히 금년에는 전국 마이스터고와의 MOU, 특성화고 인력공동 협의회 등을 통해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기술인력 DB를 구축하는데 주력, 기업과 구직자 간 상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 실제 이노비즈협회 소속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기업(654개사, 본회 기준) 업종 분석 결과 제조업이 44%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이 20%, 엔지니어링 및 과학기술 등의 서비스업이 13%을 차지했으며, 입사한 청년의 직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16%, 전자부품 개발 및 설계 기술자 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턴 평균 약정임금이 월 172만원(각종 수당 및 상여금 제외)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금(개인 1,600만원)을 고려하면 연봉 2864만원 수준이며, 이는 일반 중소제조업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의 128%를 웃도는 수치다. 참여기업의 평균 근로자수는 45.5명, 강소 중견기업이 47%를 차지하였으며, 올해에는 전년 대비 기업 당 채용인원이 30% 증대(2.6명→3.4명), 예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이노비즈기업의 표본을 보여준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청년이 단순 기능직이 아닌 R&D 기술인력으로써 근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스케일업 기업의 직접적인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바이애슬론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바이애슬론

    개요 바이애슬론은 서로 다른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입니다. 선수들은 총을 등에 맨 채로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합니다. 사격은 두 가지의 사격자세가 있으며 그 중 하나는 복사(엎드려쏴)이고 다른 하나는 입사(서서쏴)입니다. 스키 거리의 주행시간과 사격의 정확성에 의해 최종 순위가 가려지게 됩니다. 하계올림픽의 근대 5종과 비교하여 동계 근대 2종 경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5개, 여자 5개 및 혼성 1개 등 총 11개의 종목이 진행됩니다.경기 종목 바이애슬론 경기는 크게 개인, 스프린트, 계주, 추적, 단체출발로 나뉨 남자 :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 km,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20 km, 바이애슬론 남자 계주 4 x 7.5 km,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12.5 km, 바이애슬론 남자 단체출발 15 km 여자 :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7.5 km,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5 km, 바이애슬론 여자 계주 4 x 6 km,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 km, 바이애슬론 여자 단체출발 12.5 km 바이애슬론 혼성 계주 : 여자 2 X 6km + 남자 2 X 7.5km 주요 경기 일정 10일 여자 스프린트 7.5㎞11일 남자 스프린트 10㎞12일 여자 추적 10㎞/남자 추적 12.5㎞14일 여자 개인 15㎞15일 남자 개인 20㎞17일 여자 단체출발 12.5㎞18일 남자 단체출발 15㎞20일 혼성 계주22일 여자 계주 4x6㎞23일 남자 계주 4x7.5㎞ 주요 경기장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굿모닝FM’ 문지애, 5년 만에 MBC 나들이...“고향으로 돌아와 기쁘다”

    ‘굿모닝FM’ 문지애, 5년 만에 MBC 나들이...“고향으로 돌아와 기쁘다”

    방송인 문지애가 한 달 동안 MBC 라디오 ‘굿모닝 FM’ DJ를 맡게 됐다.1일 MBC 라디오 ‘굿모닝 FM’ DJ를 맡게 된 방송인 문지애가 소감을 전했다. 문지애는 이날부터 전 DJ 노홍철을 대신해 한 달 동안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문지애는 첫 방송에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홍디를 대신해 약 한 달 동안 굿모닝 FM을 맡게 됐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라디오 스튜디오에 앉을 수 있어서, 그것도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문지애는 “당분간이지만 첫째 늦지 않겠다. 둘째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 즐기겠다. 이 세가지를 꼭 지키겠다”고 청취자에 약속했다. 한편 문지애는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뉴스데스크’, ‘생방송 화제집중’, ‘PD수첩’, ‘불만제로’ 등을 진행했다. 2012년 MBC 장기 파업 이후 이듬해 4월 MBC를 떠났다. 지난해 12월 22일 ‘굿모닝 FM’ 전 진행자인 노홍철이 “오랫동안 고민해 온 끝에 올해까지만 라디오 진행을 하게 됐다”며 하차를 발표, 문지애는 당분간 임시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풀무원 경영권 내려놓은 오너… 새 대표는 ‘1호 사원’

    풀무원 경영권 내려놓은 오너… 새 대표는 ‘1호 사원’

    이효율 대표 “해외진출로 도약” 식품기업 풀무원이 오너 경영체제를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33년간 풀무원을 이끌어 온 남승우 대표이사가 지난 연말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CEO)에게 물려주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에는 이효율(61) 신임 대표가 선임됐다. 전문 CEO의 등장은 1984년 풀무원 창사 이래 처음이다. 남 전 대표는 풀무원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풀무원 측은 “필요한 경우 경영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창사 이래 줄곧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온 남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열린 주주총회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만 64세가 되는 2017년 말이 되면 자식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공표해 왔다. ‘약속’을 지킨 것이다. 남 전 대표는 평소 “비상장기업은 가족경영이 유리하지만 상장기업은 전문경영인이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소신을 밝혀 왔다. 창립 초기 직원 10여명에서 출발한 풀무원을 직원 1만여명에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이 신임 총괄CEO는 풀무원이 법인 설립을 하기 직전 해인 1983년 입사한 ‘1호 사원’에서 시작해 34년 만에 최고경영자에까지 오르게 됐다. 마케팅팀장, 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풀무원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 풀무원식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특히 풀무원 초창기 국내 최초로 풀무원 포장 두부와 콩나물을 전국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에 입점시키며 브랜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일등 공신이라는 평을 받는다. 미국 1위 두부 브랜드인 ‘나소야’의 영업권을 인수해 북미 두부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등의 성과도 냈다. 이 총괄CEO는 지난해 2월부터 경영권 승계 프로세스에 따라 업무 인수인계를 받아 왔다. 이 총괄CEO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회사의 비전인 ‘글로벌 DP5’(Defining Pulmuone 5조원)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에 나설 시기”라면서 “새해에는 한국식품산업의 위상을 빛내고 동남아와 유럽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전략을 마련해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