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사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연예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주재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변신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19
  • “동의 없이 노사협 회비 갹출하는 것은 임금체불”

    삼성화재의 자회사인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동조합이 19일 사측의 임금 체불을 주장하며 고용노동부에 고소장을 냈다. 최원석 노조 위원장은 “노사협의회 회비를 급여에서 동의 없이 갹출하는 것은 임금 체불”이라며 “지난달 급여일부터 3년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문제 삼은 노사협의회 회비는 한마음협의회비다.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직원들은 입사하면 책임 3년차(과장, 차장급)까지 매달 급여에서 1만원~1만 8000원이 한마음협의회비로 빠져나간다. 노조 측은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회비가 매달 200원 수준이고, 다른 대부분 삼성그룹 계열사는 회비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회비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임의단체인 한마음협의회 가입은 근로계약서에도 없는 내용이다. 사측이 관행적으로 동의 없이 가입시키고 회비를 공제한다”면서 “노동조합비와 한마음협의회비를 이중 공제해 노조를 탄압하려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5000억대 규모 육군 자주도하장비 사업 본격화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5000억대 규모 육군 자주도하장비 사업 본격화

    국내 첫 자주도하장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3월 초 제안서 접수를 실시했으며 여기에 한화디펜스와 현대로템이 참여했다고 전하고 있다. 올해 말에 계약이 진행될 예정인 자주도하장비 도입 사업은 하반기에 현지 실사가 계획되어 있다. 예산 규모는 5000억대로 알려져 있다.자주도하장비는 전투 중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부대가 하천이나 강 등 수상 위를 지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량이다. 지상에서는 차량처럼 다닐 수 있으며 수상에서는 개별 차량이 각종 기동장비 즉 전차나 장갑차 혹은 차량 등을 싣고 마치 배처럼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문교’ 방식과 여러 대의 차량을 연결해 교량처럼 활용할 수 있는 ‘부교’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그 동안 육군에서는 도하장비로 리본교(Ribbon Bridge System)를 주로 사용해왔다. 리본교는 냉전시절 소련이 개발했다. 1962년 개발된 PMP 교량은 중동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했고 미국은 이를 모방해 1972년 리본교를 제식화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미제 리본교를 면허 생산해 운용하고 있다.그러나 리본교는 자주도하장비에 비해 교량을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원이 투입되어야 하며 기동성과 생존성이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국방개혁에 의해 육군의 사단 및 군단의 작전지역이 확대되고 병력 규모가 줄어듦에 따라 자주도하장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자주도하장비 도입사업과 관련되어 한화디펜스는 GDELS(General Dynamics European Land Systems)가 개발한 M3를 제안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은 영국 BAE 시스템즈(BAE Systems)와 터키 FNSS가 공동 개발한 자주도하장비 AAAB(Armored Amphibious Assault Bridge)를 개량 및 국산화해 입찰에 참여한다. 한화디펜스의 M3의 경우 영국·독일·대만·싱가포르 등 주요 5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한화디펜스는 이 장비를 국산화해 도전한다. 반면 현대로템의 AAAB는 한화디펜스의 M3에 비해 최근 개발된 자주도하장비로 터키에서 운용 안정성과 성능 및 품질이 입증되었다.현대로템에 따르면 AAAB는 바퀴가 8개인 8x8 방식의 차륜형 차량으로 4x4 형태의 M3보다 바퀴수가 두 배 많아 조향 성능과 접지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에 최적화 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M3에 적용되지 않은 자력구난위치를 적용해 하천에서 이동 후 습지나 웅덩이에서 탈출이 용이하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AAAB는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와 지형에 따라 바퀴 공기압을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도 추가로 장착돼 월등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유리, 자동 소화장치, 야간투시장비 등 군 운용 특수사양과 기술을 적용하고 차량 내 유입되는 물을 보다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는 자동 배수펌프를 설치해 실전에서 차량 생존성과 승무원의 안전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한국 영화 걸작 ‘만추’ 제작자 호현찬씨 별세

    한국 영화 걸작 ‘만추’ 제작자 호현찬씨 별세

    한국 영화사의 산증인 호현찬 전 영화진흥공사(현 영화진흥위원회) 사장이 지난 17일 오후 별세했다. 94세. 고인은 196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만추’를 기획,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1세대 영화 저널리스트, 제작자로 활동하며 한국 영화의 발전을 지켜봤다. 1926년 대전에서 태어난 고인은 홍익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1958년 서울신문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동아일보 등에서 10년 이상 영화 담당 기자로 일한 뒤 1960년대부터는 영화제작자로 변신했다. 1962년 한국문화 프로모션을 창립, 50여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같은 해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아낌없이 주련다’를 시작으로 1965년 김수용 감독의 ‘날개부인’과 ‘갯마을’, 1966년 이만희 감독의 ‘만추’와 1967년 김수용 감독의 ‘사격장의 아이들’ 기획·제작을 맡았다. 고인이 제작한 영화 중 ‘만추’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으며, 이후 일본의 사이토 고이치 감독과 한국의 김기영·김수용·김태용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됐다. 현재 이 감독의 ‘만추’는 필름이 유실돼 볼 수 없는 상태다. 이후 1990년대에는 한국방송공사 심의위원,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 서울텔레콤 대표이사, 영화진흥공사 사장, 한국예술평론가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00년에는 ‘한국영화 100년’을 출간, 연대순으로 영화제작 편수와 특징적인 영화, 영화계의 주요 사건과 자료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10시 30분,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에 김중식 전 한국플랜트서비스 대표

    서울시는 현재 공석인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에 한국전력 출신인 김중식 전 한국플랜트서비스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쳤고 시의회는 김 사장의 직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시에 보냈다. 김 사장은 인하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1979년 한전에 입사한 뒤 41년간 발전소 건설, 운전, 정비 등 에너지 분야를 두루 거쳤다. 서울시는 “에너지 분야 전문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갖춘 김 사장이 서울에너지공사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도기업으로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차기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내정

    차기 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내정

    NH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손 부사장은 오는 20일 임추위에서 자격 검증을 통과하면 2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취임한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손 부사장은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송곳 검증 없이 잡음만 무성… 당 간판 ‘비례 1번’들의 굴욕

    송곳 검증 없이 잡음만 무성… 당 간판 ‘비례 1번’들의 굴욕

    민주 최혜영, 정부 지원금 부정수급 의혹 미래한국 조수진 부적절 처신·발언 구설 정의 류호정, 대리 게임 의혹에 시끌시끌총선에서 각 당이 주요 지지층을 포섭하기 위해 내건 ‘간판’인 ‘비례대표 1번’을 둘러싸고 어느 때보다 많은 잡음이 나오고 있다. 치열한 검증 없이 ‘프로필’만으로 선택한 인물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뒤늦게 이어지면서 비례대표의 취지가 퇴색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는 중증장애인으로 장애인인 남편과 혼인신고를 미루는 방식으로 기초생활비와 장애인 활동 지원금 등을 부정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교수는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담당 구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게 좋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그는 “만약에 제가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마땅히 책임질 것이고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날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된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최근까지 언론인 신분으로 여당을 비판하다가 곧바로 제1야당 위성정당의 비례 공천을 신청한 것을 두고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지난 2월에도 채널A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등의 용어를 써 구설에 올랐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 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은 ‘대리 게임’ 의혹에 대해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에는 관련 자료와 증언을 제출해 소명했고 그 덕분에 재신임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1992년생으로 ‘최연소’ 의원 타이틀을 받을 가능성이 큰 류 위원장은 대학생 시절인 2014년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서 게임 실력을 부풀렸고 이를 게임회사 입사에도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류 위원장은 “전혀 (취업 경력 등에) 이득을 얻은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권근술 前 한겨레신문사 사장 별세…언론 자유 위해 싸운 ‘동아투위’ 출신

    권근술 前 한겨레신문사 사장 별세…언론 자유 위해 싸운 ‘동아투위’ 출신

    권근술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이 1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1974년 박정희 정권이 유신헌법을 반대하거나 비방하는 행위를 보도하지 못하도록 통제하자 그해 10월 동아일보 기자들이 사옥에서 언론 자유를 위한 농성을 벌였다. 동아일보는 사람들을 동원해 이들을 무력으로 쫓아냈고, 1975년 3월 고인을 포함한 기자 100여명을 해직시켰다. 이들은 이후 동아투위(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해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고인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해 편집위원장, 편집인, 논설주간 등을 거쳐 1995~1999년 두 차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 ㈔남북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보인(전 연세대 의대 교수)씨, 아들 유석(사람의마음 대표)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장지는 천안공원묘원. (02)3410-3151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비대면 소비 급증… 택배업체 분주

    비대면 소비 급증… 택배업체 분주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쿠팡의 40대 택배 직원(쿠팡맨)이 지난 12일 새벽 경기 안산시에서 배송 도중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해당 배송 직원은 입사 4주차였으며 과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의 한 작업장에서 쿠팡맨들이 배송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 비대면 소비 급증… 택배업체 분주

    비대면 소비 급증… 택배업체 분주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쿠팡의 40대 택배 직원(쿠팡맨)이 지난 12일 새벽 경기 안산시에서 배송 도중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해당 배송 직원은 입사 4주차였으며 과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의 한 작업장에서 쿠팡맨들이 배송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 李 ‘정치 경험’ 풍부·黃 ‘여론 관심도’ 높아… 사활 건 빅매치

    李 ‘정치 경험’ 풍부·黃 ‘여론 관심도’ 높아… 사활 건 빅매치

    4·15 총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선거운동조차 제한돼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서울신문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전국 격전지를 중심으로 후보와 선거구에 대한 종합 정보를 소개하는 ‘4·15 총선 전장의 아침’을 16일부터 연재한다. 특히 후보 정보는 정치 경험, 사회 경력, 지역 연고, 관심도, 도덕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수치화했으며 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능력치 펜타곤 그래프’로 표현했다.4·15 총선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구는 2022년 대선의 ‘전초전’과 다름없는 서울 종로다. 여권 대선주자 1위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야권 대선주자 1위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진검 승부’를 펼치는 곳이다. 둘은 각 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선거대책위원장이기도 하다. 인물론에서는 이 위원장과 황 대표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황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각각 지내는 등 웬만한 정치인들도 따라갈 수 없는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또 양 후보 모두 전과 기록이나 성범죄·막말 논란 같은 도덕성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다. 정치 경험에서는 이 위원장이 황 대표를 앞섰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에 입사했고 정치부 기자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치권에 입문했다. 그는 2000년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고향인 전남 함평·영광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 위원장은 4선 국회의원과 전남지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 타이틀을 달았고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되며 대선주자 반열까지 올랐다.황 대표는 이 위원장에 비해 정치 경험은 짧지만 공직 경험은 풍부하다. 사시에 합격해 30년간 검찰에 몸을 담은 ‘공안통’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자리에 올랐다. 박 전 대통령 탄핵 후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며 보수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올랐고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대표로 선출되는 저력까지 보였다. 구글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여론 관심도는 황 대표가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합당 공천 문제로 황 대표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두 후보가 맞붙은 종로는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단독 선거구로 분리된 13대 총선 이후만 봐도 보수정당은 13~18대 총선까지 연달아 당선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19·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연달아 깃발을 꽂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동별로 보면 20대 총선 기준, 17개 동 대부분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17개 동 중 정세균 당시 후보는 15개 동에서 승리했고,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오세훈 후보가 앞선 곳은 사직동과 평창동 2곳뿐이었다. 사직동과 평창동은 종로 내에서 보수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임에도 정 후보와 오 후보 간 차이는 각각 1.96% 포인트, 0.5% 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위원장과 황 대표 모두 대권주자로서의 미래가 걸려 있는 선거인 만큼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다만 이 위원장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황 대표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종로 외에도 전국의 선거를 도와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이 위원장 측은 여러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의 방법으로 외곽 지원에 나서는 한편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해 유튜브 채널인 ‘이낙연TV’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위원장 측 관계자는 “종로 내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기보다는 골고루 한 지역에 세 번씩은 가겠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황 대표는 오전에는 당무를 처리하기 위해 국회를 찾고 오후에는 주로 방역활동과 지역구 내 소상공인 접촉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 대표는 17일부터 자신의 공식 유튜브 ‘황교안오피셜’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황 대표는 지역민들이 불안해할 것을 고려해 모든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는 ‘밑바닥 선거운동’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동정] 김연철 통일장관, 산하기관 ‘코로나19 현장점검’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오는 17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통일체험 연수 전문기관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지난달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교육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 4일에는 남북출입사무소를 찾아 방역 시설 등을 점검했다.
  • 심상정, 류호정 불공정 논란에 “근거 없는 여론몰이”

    심상정, 류호정 불공정 논란에 “근거 없는 여론몰이”

    심상정 정의당 대표(상임선대위원장)는 16일 ‘롤 대리게임’ 논란이 불거진 비례대표 1번 후보 류호정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현판식에서 “당의 공직자 윤리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시스템을 점검하겠다”면서 ‘롤 대리게임’ 논란에 휩싸인 류호정 비례대표 1번 후보자에 재신임을 권고해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했다. 심상정 대표는 “깊은 숙고 끝에 류 후보가 사회에 나오기 전에 저지른 잘못이고, 당시에도 사과했고 지금도 깊이 성찰하고 있는 만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며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하는 청년 정치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 과정에서 벌어진 근거 없는 인신공격과 폄하, 불공정 논란은 근거 없는 여론몰이”라며 “류 후보에 대한 게임업체의 부당한 개입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류호정씨는 이날 “게임 생태계를 저해한 잘못된 행동”이라며 당시 행동을 사과하면서도 “게임 등급을 의도적으로 올리기 위해 계정을 공유한 행동은 아니다. 당시 등급이 너무 많이 오른 것을 보고, 잘못되었음을 인지해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류씨는 “그 (대리게임) 계정으로 제가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 그 등급으로 동아리 회장, 대리 출전, 채용, 방송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류씨는 LoL 게이머이자 BJ로 알려진 인물로, 대학생 시절인 2014년 자신의 아이디를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해 게임 실력을 부풀린 전력이 논란이 됐다. 당시 류씨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 게재와 함께 동아리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황희두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류씨의 동아리 활동을 했던 분의 인터뷰를 보면 ‘당시 류씨와 함께 대회에 출전한 멤버들까지 모두 싸잡아 대리게임 의혹을 받았다. 동아리 회장직을 게임 회사 입사에 이용하고 정계 진출을 위한 하나의 이력인 양 소개한 것에 화가 난다’고 밝혔다”며 “청년들에게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백화점협회장에 황범석 롯데百 대표

    백화점협회장에 황범석 롯데百 대표

    한국백화점협회는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를 2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대표는 1992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상품본부 패션부문장, 영등포점장을 지냈으며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도 거쳤다. 올해부터는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새벽 배송길… 빌라 4층과 5층 사이 쓰러진 채…

    새벽 배송길… 빌라 4층과 5층 사이 쓰러진 채…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새벽에 택배를 나르던 배송기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40대 비정규직 배송 노동자 김모씨가 지난 12일 새벽 경기 안산시의 한 빌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회사 관리 시스템에 김씨의 배송 작업이 장시간 멈춘 것으로 나타나자 근처 지역에서 근무하던 동료가 회사 지시로 김씨의 마지막 배송지를 찾아갔고, 빌라 4층과 5층 사이에서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해당 빌라에는 승강기가 없었고 발견 당시 김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지난달 쿠팡에 입사한 김씨는 최근 현장 업무에 투입돼 배송 업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숨진 김씨는 1시간 동안 20가구에 배송을 해야 했는데 신입 직원이 수행하기에는 버거운 물량”이라고 주장했다. 쿠팡 관계자는 “숨진 쿠팡맨(배송기사)은 입사 후 교육을 받는 중이어서 일반 쿠팡맨의 절반 정도 물량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로나19로 택배 폭증…쿠팡 배송노동자 새벽 근무 중 사망

    코로나19로 택배 폭증…쿠팡 배송노동자 새벽 근무 중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쿠팡’ 소속 배송 노동자가 새벽 근무를 하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숨진 노동자는 쿠팡에 입사한 지 4주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에 따르면 쿠팡 소속 40대 비정규직 배송 노동자 김모(46)씨는 이달 12일 새벽 경기 안산의 한 빌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새벽 근무를 하고 있던 김씨의 배송이 더는 이뤄지지 않고 멈춘 상태로 장시간 회사 관리시스템에 나타나자 근처에 있던 동료가 회사의 지시에 따라 김씨의 마지막 배송지로 찾아갔고, 빌라 4층과 5층 사이에서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다. 해당 빌라는 승강기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발견 당시 김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쿠팡에 입사한 김씨는 최근 현장 업무에 투입돼 배송 업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다. 김씨는 배송시간이 늦어질까봐 심적 압박을 받았다고 평소에 하소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1시간 동안 20가구 배송… 신입 직원 수행에 버거운 물량” 쿠팡 “해당 쿠팡맨, 입사 후 트레이닝 중…일반 물량 50% 정도 소화했다”노조 관계자는 “주변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는 배송을 위해 1시간 동안 20가구를 들러야 했다. 이는 신입 직원이 수행하기에는 버거운 물량”이라면서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정리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김씨가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유족을 위로하고 유족 지원 절차를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쿠팡맨은 입사 이후 트레이닝을 받는 중이어서 일반 쿠팡맨의 50% 정도 물량을 소화했다”면서 “쿠팡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물량은 ‘쿠팡 플렉스’(일반인이 배송 일을 신청해 자신의 차량으로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3배 정도 증원해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SK하이닉스 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자가격리 덕에 공장 ‘정상 가동’

    SK하이닉스 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자가격리 덕에 공장 ‘정상 가동’

    확진자 나왔지만 자가격리 덕에 정상 가동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경기 이천사업장의 기술직 사원 A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의심 증상을 보였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A씨도 곧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씨가 금요일이던 지난 6일 퇴근해서 가족을 만난 다음 이상 징후를 느끼고 회사에 연락해 계속 출근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사업장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없어서 당국이 방역이나 사업장 폐쇄 등의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 생산 중단 없이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0일 신입사원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돼 이천캠퍼스 교육생 등 8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해당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이를 해제했다. 이천사업장은 SK하이닉스의 본사 기능을 하고 있으며 연구개발(R&D)과 D램 반도체 생산 등이 이뤄지는 곳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K하이닉스 직원 첫 코로나 확진…공장 가동은 정상

    SK하이닉스 직원 첫 코로나 확진…공장 가동은 정상

    SK하이닉스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직원은 이천본사 사업장에 근무하는 기술사무직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6일 퇴근해 이천이 아닌 경기도 내 타 지자체에 있는 자택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냈다. 그 기간에 가족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고 이 직원은 관련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스스로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 됐다. SK하이닉스는 특별휴가를 줘 직원이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될 수 있도록 했고 이 직원은 13일, 가족은 3일 전인 10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타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반도체 공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별도의 방역 없이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9일 대구를 방문한 신입 직원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라는 보건 당국의 통보를 받고 함께 교육받던 신입사원 28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교육장(유니버시티·SKHU)을 폐쇄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해당 밀접접촉 신입사원이 움직였던 동선과 조금이라도 겹쳤던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도 추가해 모두 800여명을 자가격리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사태는 종료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미국 코로나로 대량해고 발생…항구, 여행사, 이벤트회사 등 직원 실직

    미국 코로나로 대량해고 발생…항구, 여행사, 이벤트회사 등 직원 실직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대량해고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지난주에만 수백 명이 해고됐는데 주로 항구, 제빵회사, 여행사 등을 중심으로 실업 사태가 발생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바이러스 때문에 직업을 잃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항공사, 호텔, 여행업계, 이벤트회사 등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빵가게와 대형 식당의 매출 타격도 극심하다. 로스앤젤레스 항구는 145명의 근로자를 해고했는데 중국에서 들어오는 대형 화물선 하역 작업의 일감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올랜도의 조명회사 크리스티 라이트는 지난주 500명의 근로자 가운데 100명을 해고했으며 앞으로 150명 이상을 더 내보낼 예정이다. 13일 개막 예정이던 북미 최대 규모의 콘텐츠 잔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가 취소되면서 주최 측은 직원의 3분의 1인 50여 명을 해고했다. 로스앤젤레스의 중국 비자 발급을 돕는 센터에서도 직원 20명이 직장을 잃었다. 이 중국 비자센터는 한 달 평균 400건의 비자 발급을 대행했지만, 2월에는 고작 22건에 그쳤다. 미국 코로나 검사비용 중국과 달리 무료 아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해고는 주로 젊고, 계약직의 신입사원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대공황 시대에도 텅텅 비지는 않았던 로스앤젤레스 항구는 지금 마치 유령 도시와도 같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화물을 운반하던 트럭회사 직원 랜디 윌리암스는 워싱턴포스트에 “13년 동안 이 항구에서 일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아직 집을 사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항구에서는 매일 밤 약 1000개의 컨테이너를 작업했지만 현재는 200개로 물량이 뚝 떨어졌다고 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한국시각 12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는 1281명이며 사망자는 36명이다. 한편 홍콩시티대학 생명과학부의 더크 파이퍼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의료 서비스에 돈을 내야 한다면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의료 시설 방문을 꺼리게 될 것”며 “일부 개인들의 증상이 중증으로 발전하고, 결국에는 전염병 확산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은 370위안(약 6만 3000원)으로 알려진 검사비와 치료비 모두를 국가가 직접 부담했고, 한국도 확진 환자들은 검진 비용을 내지 않아 일일 검사건수가 1만 5000건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미국은 코로나 검사비용이 수백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며 개인에게 비용이 청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 이유 한국인 승무원 73명 일방 해고… 중국 동방항공의 ‘미심쩍은 인사’ 뒷말 무성

    코로나 이유 한국인 승무원 73명 일방 해고… 중국 동방항공의 ‘미심쩍은 인사’ 뒷말 무성

    日·伊 계약직 승무원 계속 고용과 대조 법적 판단 전 ‘씻을 수 없는 상처’ 울분중국 동방항공의 ‘미심쩍은’ 인사가 입길에 올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려워졌다면서 회사는 정규직 전환을 앞둔 비정규직 한국인 승무원 73명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는데요, 해고 대상이 유독 ‘한국인’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 2년차 한국인 승무원들은 최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2018년 3월 12일 입사한 뒤 2년이 지나고 이제 꿈에만 그리던 정규직으로 전환될 거란 기대를 품고 있던 이들입니다. 회사는 느닷없이 계약을 연장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중 노선이 급감했으므로 한국인 승무원을 더는 고용할 수 없다고 전했답니다. 승무원들은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항공사들이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려운 경영 사정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가 같은 시기에 입사한 일본,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 계약직 승무원들에게는 계약 해지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방항공 한국지사 측에 입장을 물으려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닿을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등을 통해 “본사의 지침대로 입장을 정하겠다”고만 밝혔다고 합니다. 중국 동방항공이 한국인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지금처럼 퍼지기 직전, 발원지인 우한 등 중국 국내선에 한국인 승무원만 집중적으로 탑승시키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국 동방항공이 왜 한국인에게만 ‘특별 대우’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승무원들은 결국 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회사 측과의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한 상태라고 합니다. 대책위 법률자문을 맡은 최종연 공동법률사무소 일과사람 변호사는 “여러 정황에 비춰 봤을 때 승무원들의 갱신기대권이 인정될 수 있다”면서 소송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중국 동방항공의 조치가 정당했는지는 법의 잣대로 판단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를 넘어 한국과 한국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로 닫힌 채용시장, 디지털 기술로 연다

    코로나로 닫힌 채용시장, 디지털 기술로 연다

    구직자 궁금증 답변 챗봇 서비스도 강화 포스코 계열 4곳 온라인 서류접수 개시 누리집서 31일까지… 학점기준은 2.8점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채용 시장이 다시 열렸다. SK이노베이션은 화상면접을 도입해 일시중단됐던 채용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자들은 직접 면접장소로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자택에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 화상면접 프로그램에 접속해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직자의 각종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챗봇’ 서비스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적용하기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의 챗봇은 구직자와의 대화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면서도 디지털 기술로 중단된 업무를 재개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차원”이라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경색된 재계의 채용이 다시 시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도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4개 그룹사 채용에 대한 서류접수를 이날 시작했다.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변경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1주일 연장하면서 오는 3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더 많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점 하한선을 기존 3.0점(4.5만점)에서 2.8점으로 낮추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기존에 실시했던 현장 설명회 등 오프라인 채용 활동은 전면 취소한다. 다만 자체 보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공식 유튜브 채널인 ‘포스코TV’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달 중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영상도 올릴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