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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시공’ 설계·감리업체… 지자체 공사 입찰 제한

    청탁·이권 개입 적발 땐 계약 해지‘직접시공 비율’ 평가 항목도 신설 정부가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을 뿌리 뽑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앞으로 부실한 설계나 짜고 치는 감리로 안전 문제를 초래한 설계업체와 감리업체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사 입찰 참가가 제한된다. 입찰 과정에서 금품·향응 등을 제공받거나 이권 개입·알선·청탁에 개입된 업체는 계약이 해지된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지방계약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구조설계 부실 등으로 안전 문제를 발생시킨 경우 설계업체에 대한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한다. 감리업체의 입찰 참가 자격 제한 기간도 2개월 이상 4개월 미만에서 시공업체(5개월 이상 1년 1개월 미만)와 같은 수준으로 강화했다. 계약 상대자를 선정할 때 부실공사로 벌점을 받은 업체뿐만 아니라 현장 배치 예정인 기술자에게 벌점이 있는 경우에도 감점을 주는 방안을 신설해 현장 관리를 성실히 하도록 할 방침이다. 영업정지, 영업·면허·등록 취소, 과징금 처분을 받은 업체는 물론 ‘시정명령’ 처분을 받은 업체도 감점한다. 시공업체가 시공 역량이 없는 업체에 시공 책임과 위험부담을 떠넘기는 문제를 막기 위해 앞으로는 30억원 이상 공사 입찰 때 ‘직접시공 비율’ 평가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다만 직접시공 평가는 업계 준비를 감안해 2025년 1월부터 시행한다. 시공평가 결과 기준도 깐깐해진다. 그동안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낙찰자 결정 때 토목업체 대부분이 만점 기준을 충족해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라 과거 시공 결과물이 우수한 업체가 더 높은 점수를 받도록 시공평가 결과의 만점 기준을 90점 이상에서 93점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 “새 발전시스템·가격 추이 등 고려… 신재생 확대 속도 결정해야”[K이슈 플랫폼]

    “새 발전시스템·가격 추이 등 고려… 신재생 확대 속도 결정해야”[K이슈 플랫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 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의제 : 2050년의 주력 에너지원은 신재생인가 원자력인가 신재생 : 조상민(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정책연구실장) 원자력 : 이영준(한국원자력연구원 정책연구부장) 사회 : 정태용(K정책플랫폼 공동원장·연세대 교수) 원고 : 박진(K정책플랫폼 공동원장·KDI대학원 교수)1. 문제 제기 현재 우리의 주력 에너지원은 화력 발전이다. 2022년 발전량의 60%를 차지한다. 이어 원자력 발전이 29.6%에 이른다. 반면 신재생에너지는 9.0%에 불과하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국제사회와 약속한 우리는 향후 화력을 급격히 감축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자리를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로 메워야 한다. 그렇다면 2050년엔 원전과 신재생 중 어느 쪽이 주력 에너지원이 돼야 할까? 문재인 정부는 2030년의 신재생 발전 비중 목표를 30%로 설정하며 신재생이 답이라고 외쳤다. 그러나 현 정부는 목표를 21.6%로 낮추었다.(상단 그림) 그러나 이마저도 비현실적이라며 2050년의 주력은 원전이어야 한다는 전문가도 있다. 어느 쪽이 옳은가? 양측을 대표하는 두 전문가는 에너지원 결정이 달성해야 할 정책목표가 안전을 포함한 환경보호,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전기요금 안정, 에너지 산업의 발달이라는 데에 사전 합의했다. 2. 쟁점 분석 [사회] 먼저 어떤 에너지원이 안전과 환경에 유리한가요? [신재생] 신재생에너지는 연료가 필요 없어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입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적은 에너지원도 풍력이지요. 원전은 운영은 물론 사용후핵연료 관리에도 위험이 있어 안전성을 자신할 수 없는 에너지원입니다. [원자력] 요즘 나오는 3세대 원전은 만일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 확률이 어떤 신재생보다 월등히 낮게 나옵니다. 사용후핵연료 관리도 최근에는 지하 500m 땅속에 묻는 기술이 등장하는 등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신재생이 더 친환경적인 것도 아닙니다. 태양광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히려 원전보다 높지요. 풍력이나 태양광 모두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인간을 포함한 생태계를 교란하기도 합니다. [신재생] 향후 친환경적인 소재 개발 등으로 신재생 폐기물 문제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회] 두 에너지원의 환경영향에 대한 과학기술적 평가가 진전돼야 하겠습니다. 다음 쟁점으로, 어떤 에너지원이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전기요금 측면에서 유리한가요? [원자력] 가장 낮은 단가로 1년 내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단연 원자력이지요. 원래 풍력과 태양광은 자연에 의존하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되기 어렵습니다.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어렵지요. 지금도 원자력은 어떤 재생에너지보다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하단 우측 그림) [신재생] 최근 12년간 신재생의 가격은 9분의1로 낮아졌습니다. 그 결과 많은 국가에서 신재생이 이미 가장 저렴한 전원이 됐습니다. 신재생 원가가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향후 신재생의 기술발달은 공급 안정성과 비용 하락을 가져올 것입니다. 더구나 신재생은 원료수입이 필요 없어 에너지 안보에서도 우월합니다. [사회] 현시점에선 원전이 전력 공급에서는 유리하나 미래에는 신재생이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정도로 정리되겠네요. 끝으로 에너지산업의 해외 진출이라는 측면에서는 어느 대안이 유리할까요? [원자력] 미국, 프랑스, 일본이 원전 사업에서 손을 떼어 선진국 중에는 우리가 독보적인 공급자입니다. 현재로선 개도국의 수요가 높으나 과거 탈원전을 추진했던 유럽국가들도 정책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소형모듈원전(SMR)의 기술발전은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재생] 이미 전 세계 전력투자의 반 이상이 신재생에 집중되고 있습니다.(하단 좌측 그림) 앞으로 이 추세는 강화될 겁니다. 우리의 신재생 공급능력도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반면 원전은 주요 시장인 개도국이 원전 건설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사회] 공급 역량은 원전이, 수요는 신재생이 유리하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3. 합의 단계 [사회] 원자력은 성숙기술로서 포화 상태에 이른 반면 신재생은 여전히 단가를 낮추어 가고 있는 신산업에 해당되네요. 그렇게 보면 아주 장기적, 예컨대 50년 후에는 신재생이 주력이겠지요? (모두 동의) 그렇다면 27년 후인 2050년의 모습은 결국 신재생 기술의 발전 속도에 달려 있겠군요? [신재생]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에너지 저장 및 변환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기관들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게 되면 신재생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신재생의 발전비중이 지금은 29%이나 2030년 43%, 2050년 65%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세계 추세에 발을 맞추어야 합니다. 신재생의 2050년 목표를 정하기는 어려우나 최소 50%를 넘겨 주력 에너지원이 돼야 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원자력] 지금의 전력산업으론 신재생이 주력 에너지원이 되기 어렵습니다. [사회] 전력산업에 어떤 변화가 필요합니까? [원자력] 전력 도소매시장에서 지역별 가격차별 등 유인체계가 작동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발전과 판매에 경쟁을 도입하는 등 전력산업 구조개편이 필요합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그 방안이 마련됐으나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없던 일이 됐죠. [신재생] 전력시장의 가격기능 회복과 전력산업 구조개편은 신재생 확대에 매우 중요하지요. 전력시장에서의 가격 신호가 명확해야 신재생의 효율성을 높이고 변동성을 낮추는 각종 기술이 도입될 수 있습니다. [원자력] 만약 전력산업 구조개편이 전제되고 원자력의 비중을 최소 지금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2050년에 신재생을 주력으로 한다는 데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30년의 신재생 21.6% 목표는 현실성이 낮습니다. 너무 급격한 변화는 전기요금 상승 등 높은 부담으로 귀착됩니다. 재생에너지의 가격 하락 추이와 SMR 등 새로운 발전시스템의 진입 속도 등을 고려하면서 신재생 확대 속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신재생] 현실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해 단기 목표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사회] 그러면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전제로 신재생을 2050년의 주력 에너지원으로 하되 2030년의 목표는 신재생 공급여건과 전력시장 여건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합의하겠습니다. [원자력] 이와 함께 정부 정책의 일관성도 필요합니다. 5년 단임 대통령마다 에너지 정책이 달라지면 2050년에 대한 논의 자체가 불필요하지요. [사회] 일리 있는 말씀이네요. 에너지원 결정 과정에 입법부의 동의 절차를 추가하면 어떨까요? 여야가 2050년의 에너지원에 대해 합의한다면 대통령이 바뀐다 해도 합의는 유지되지 않을까요? (모두 동의) 합리적인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2023년 우수 의정·행정대상’ 기초의회부문 대상 수상

    정혜영 하남시의원, ‘2023년 우수 의정·행정대상’ 기초의회부문 대상 수상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회 ‘2023년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일간기자단(회장 김두일)에서 주관하는‘우수의정·행정대상’은 2023년도 한 해 동안 의정활동과 입법활동 등 우수한 역량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그 공로를 알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정 의원은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다선의원 못지않은 활발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매진해왔다. 특히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 ‘하남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하남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 관한 조례’, ‘하남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 ‘하남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 ‘하남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포함한 12건의 조례를 발의해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쳐왔다.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을 의정활동의 핵심 가치로 여긴 정 의원은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직장 내 괴롭힘, 성폭력 등 각종 폭력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시민을 보호하고자 관련 조례제정을 통해 제도적 안전망을 마련했다. 또한 국가적으로 가장 심각한 현안인 저출산과 인구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난임가정 지원 확대와 실효성 있는 하남시 인구정책의 수립을 지속해 촉구해왔다. 정 의원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온 결과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언제나 시민 옆에 서서 사회적 약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개발·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라며 의정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 경기도의회-법제처, 자치법제 역량 강화 ‘공동협약’

    경기도의회-법제처, 자치법제 역량 강화 ‘공동협약’

    경기도의회와 법제처가 자치법제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도의회는 법제처와 14일 ‘지방분권 실현과 자치법제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도의회 염종현 의장, 김종석 의회사무처장과 법제처 이완규 처장, 최영찬 기획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자치법제의 발전을 위한 법제 지원 ▲자치법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인력 교류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법령 정비과제 발굴·공유 ▲기관 간 법제정보 공유와 제공 등 분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 의장은 “지방의회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가 입법이며 정책을 도민 삶에 실현하는 주된 수단 또한 입법”이라며 “법제기관인 법제처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자치입법권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1400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와 법제처가 자치 입법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도민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치입법 지원제도를 운용하며 지방시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임준택 전 수협조합장 21일 출판기념회...부산 서동 총선 레이스 본격화

    임준택 전 수협조합장 21일 출판기념회...부산 서동 총선 레이스 본격화

    임준택(66) 전 수협중앙회장이 21일 오후 2시 부산시 서구 원덤그랜드부산 2층 그랜드볼륨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임 전 회장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부산 서구·동구에 도전한다. 출판기념회에서 임 전 회장은 수십년간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느낌 점과 지난 삶의 역정과 활동, 지역과 민생을 바라본 생각을 허심탄회게 풀어 펴낸 ‘벼랑끝이라도 포기하지 마라’를 소개한다. 다가올 총선에서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도 내비칠 전망이다.임 전 회장은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있는 서구와 북항 등 인프라 구축에 한창인 동구에서 세몰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지역 수산업계 상징과 같은 임 전 회장은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수협재단 이사장, 서구장학회 상임이사, 부산항 발전협의회 고문, 바르게살기협의회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1984년 미광수산을 시작으로 대진수산·미광냉동·대진어업 등을 세웠고 현재는 대진수산·미광냉동·미광수산 회장을 맡고 있다. 2018년 바다의날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그는 2019년 수산업계 대표격인 수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임기 기간에는 공적자금을 상환하고, 중앙회의 최고 수익을 경신하는 수협 정상화에 앞장섰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보수세가 강한 서구·동구에서는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했다. 이 지역구에서는 임 전 회장 외 곽규택(52) 변호사, 박홍배(73) 민주평통동구자문위원, 유순희(54) 전 부산여성신문 대표, 이영풍(53) 전 KBS 기자, 김인규(34)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도영(52) 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과 최형욱(66) 전 동구청장이 예비등록을 하고, 경쟁 구도에 들어갔다. 현역은 국민의힘 초선 안병길(61) 의원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배경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7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3회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지난 1, 2차연도 메가트렌드 연구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방향성으로 제시하고 있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고 현 한국사회에 필요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연구는 한국통신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경영학회, 한국행정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치학회 등 국내 학회들과 협동연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연쇄적인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의 영역별 변화상과 중장기 정책 수요를 연구해왔다. 2023년도 연구는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 및 법제도 정비, 미래 전략 도출을 위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배경율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개발·활용되면서 다양한 기회와 함께 디지털 격차, 개인정보 유출 등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규범을 선도할 수 있으려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누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1부 세션에서는 대표 발제를 맡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경제사회연구단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이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질서 정립과 미래전략’을 발표한 뒤, 각 학회가 발표하는 세션으로 이어졌다. 김정언 선임연구위원은 대표발제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진단하고 기술, 산업·경제, 공공·행정, 사회·제도 등 영역별 변화상을 살펴보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입법 개선과제를 도출·제시했다. 또한 대국민 인식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디지털 관련 국민 역량 측정 및 권리 인식을 조사하고, 디지털 심화 양상 진단, 우리나라의 디지털 메가트렌드 대응 역량 진단, 관련 정책 대응 방향 등에 관한 결과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과 성장기반 조성, 지속 가능한 사회안정성 확보, 디지털 시민권의 확립, 공공영역의 변화 대응 탄력성 제고, 선도적 글로벌 협력·연대 리딩, 정보 범람과 탈진실 사회 대응, 인간 고유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라는 일곱 가지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2023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성, 연령, 지역을 할당한 표본을 온라인 조사(갤럽)한 결과 디지털 시대에 시민의 권리나 개인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의무나 책임에 대한 기대치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편(53.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심화에 다른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됨을 보여줬다.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시 가장 먼저 다뤄야 할 이슈로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비자 보호 법적 근거 마련’(28.9%)이, 사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출력한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 저작권, 발명권에 대한 허용 여부’(24.3%)가, 문화/정치 분야에서는 ‘가짜뉴스/허위정보 등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27.6%)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 영상의 확산’(27%)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나, 시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들의 우선순위를 확인했다. 2부 세션에서는 ‘기술혁신과 제도 정립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미래 ICT 핵심기술 발전 방향과 기술혁신 요소’, ‘AI기반 전방위적 자동화 시대의 혁신, 경쟁, 포용적 성장’,‘디지털 시대 메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부 세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호 교수는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진화에 따른 미래 사회변화를 6G, 양자인터넷,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기술의 발전방향 및 관련 이슈를 살펴보며 전망하고,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해당 기술별 혁신 요소와 관련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김도훈 교수는 일반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AI가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 이러한 흐름으로 인한 노동의 과잉 대체와 같은 사회·경제적 딜레마를 데이터세(data tax)와 AI-로봇세(AI-robot tax)와 같은 생산·서비스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과세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포용적 성장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다음으로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서용 교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해결 대상과 영역에 그 형상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정 거버넌스와 초월적 거버넌스를 메타 거버넌스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했다.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해 전통적 거버넌스를 벗어나 메타 거버넌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 그 성공적 전환을 위해 관료, 기업가, 시민들의 행태 변화를 비롯한 기존 행정 및 정책 틀의 근본적 변화를 제언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경원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동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사회로 홍인기 교수(한국통신학회장,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이희정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덕로 교수(한국행정학회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가 각 학회 연구책임자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3부 세션에는 ‘디지털 보안, 디지털금융과 글로벌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질서를 위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기술’, ‘디지털 금융의 경제적 영향 및 이슈와 쟁점’,‘디지털 심화에 따른 정치적 분극과 갈등해결 방안 모색’의 발표가 마련됐다. 3부 세션의 첫 발제는 한성대학교 컴퓨터공학부의 허준영 교수가 맡아 새로운 디지털 하에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규범과 이를 뒷받침해 줄 사이버 보안 기술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제로트러스트와 인공지능 활용 보안, 신뢰 가능 인공지능, 공급망 보안을 중심으로 소개했고, 이런 기술에 대한 미래 전망과 관련 R&D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뒤이어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의 양희동 교수는 디지털 금융의 발전 및 현재 상황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명하여, 디지털 금융의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금융산업 변화의 주요 트렌드, 도전, 기회, 미래 전망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이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다면서 정부의 디지털금융 전환 지원을 촉구함과 동시에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고려한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세 번째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장우영 교수는 한국정치가 사회정치적 양극화를 넘어 분극화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자유 공론장을 위협하는 허위조작정보(disinformation),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민주적 통제 등의 현상이 디지털 심화 환경에서의 민주주의와 헌정체제의 혁신을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의 정치양극화 추세와 구조를 밝히며 정보의 투명성과 디지털 권리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3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조화순 교수(한국정치학회 차년도 학회장,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사회로 이원준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재구 교수(한국경영학회장,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최아진 교수(한국정치학회장,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가 디지털 심화시대의 새로운 질서 정립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마지막 세션에는 ‘노동 및 교육 그리고 기술 규범’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위한 기술 규범과 정책 방향’, ‘디지털 전환기 노동과 고등교육의 변화’, ‘디지털 기반 정책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는 인천대학교 전자공학과의 김훈 교수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과정에서의 위협요소와 대응 기술 등, 디지털 전환시대의 주요 분야인 AI, 데이터,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에서의 기술 규범 이슈를 분석했다. 이어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전환의 기술 규범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술 규범 선도 국가로의 위상을 다지는데 필요한 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의 김란우 조교수는 사회적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전환기의 맥락에서의 세계 각국의 정책적인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한국의 노동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의 체감 수준 및 노동자의 대응 정도,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했던 미국 고등 교육을 분석해 한국의 대학 교육 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했다. 세 번째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대학원의 성욱준 교수는 디지털 신기술의 공공 도입 확산에 따른 정책결정 과정에서 디지털 신기술의 활용과 이로 인한 변화를 예측해, 정부 정책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따른 공공·행정 영역 변화 방향과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디지털 신기술 접목과 활용에 따른 주요 쟁점을 도출했다. 4부 세션의 종합토론은 윤지웅 교수(한국정책학회 차년도 학회장, 경희대학교 행정학과)의 사회로 황인철 교수(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강원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설동훈 교수(한국사회학회장,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박현희 교수(한국정책학회 총무위원장, 국민대학교 행정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는 기초적 제반 환경 마련과 기술, 경제, 공공, 사회제도 등 각 영역에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한 학계 및 연구계의 포괄적인 통찰과 분석을 엿볼 수 있는 장이었으며 2024년 디지털 대전환 메가트렌드 4년차 연구로 연결될 예정이다.
  •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 자질 의심”…경실련, 명단 공개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 자질 의심”…경실련, 명단 공개

    경실련 자체 검증 결과…“내년 총선 공천에 더 엄격한 기준 적용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현역 국회의원 22명을 ‘자질 의심’ 의원으로 분류해 명단을 공개했다. 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자체 자질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 대상이 된 의원은 총 316명으로 여기에는 의원직이 상실된 이들도 포함됐다. 자질검증 항목은 7가지로 ▲법안 대표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전과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등이다. 이 중 1개 이상 항목에 해당하는 의원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73명(54.7%)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86명, 더불어민주당 83명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7개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국회의원은 22명에 대해 ‘자질 의심’ 의견을 냈다. 경실련 평가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7개 기준 중 5개 항목에 해당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4개 이상에 해당한 의원은 국민의힘 강기윤·권영세·허은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홍걸·박정·서영석 의원 등 6명, 3개 이상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등 14명이었다.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 명단이 바로 공천 배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각 당에서 좀 더 철저한 검증을 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 같은 검증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각 당에 ▲현역 의원 평가·공천심사 자료 투명 공개 ▲공천 배제 예외규정 삭제 ▲하위 20% 이상 의원 공천 배제 등을 요구했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은 혁신위원회, 총선기획단 구성 등을 통해 현역 의원 물갈이를 검토하고 있지만 극심한 양극화와 진영 대립으로 지도부 입맛에 맞는 후보 줄 세우기 등 구태 공천이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당은 높은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해 정당한 후보자가 나라의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부적합 후보들에 대해 더 엄격한 공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다음 달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각각 최종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하고,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투명한 공천을 촉구할 방침이다.
  • 하남시의회 ‘의회발전 연구회’,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하남시의회 ‘의회발전 연구회’,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의회발전 연구회(이하 ‘의회발전 연구회’)는 27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의회발전 연구회’ 소속인 대표의원 금광연, 정혜영, 최훈종, 오승철, 오지연 의원을 비롯해 용역수행기관 ’제윤의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법전부개정에 따른 하남시의회 사무기구 설치·운영체계 개선 연구’ 용역 최종 결과를 듣고 질의응답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형규 제윤의정 지방자치연구소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이번 연구는 2022년 1월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자치 2.0’ 시대를 맞아 하남시의회 조직 진단과 특징을 도출, 향후 의회 조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인사권 독립 본격 시행에 발맞춰 의회 고유 기능인 입법·의결·감시기관의 역할과 이에 걸맞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의회 조직과 시스템 개편을 위해 지난 7월 착수해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현재 하남시의회 조직 진단과 함께 ▲인력 지원을 통한 전문위원실 조직 및 기능 강화 ▲정책보좌 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관 업무분장·인력 재배치 ▲효율적·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입법·예산분석 기능 강화 및 운영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자치법규 입법평가 제도 도입 ▲의원발의 조례 법체계 정합성 및 완결성 확보를 위한 절차 마련 ▲예산 및 결산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한 예산정책자문단 설치·운영 ▲의정모니터 제도 및 지역상담소 운영 ▲집행기관과의 상설정책협의회 설치 등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의회발전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합리적 인력운영, 효과적인 업무수행, 전문적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구성과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향후 의회 운영과 조직 개편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금광연 대표의원은 “조직 구조가 합리적이지 못한 경우 인력이나 예산 낭비를 비롯해 업무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직개편은 합리성을 추구해야 한다”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의회사무국 운영과 조직 및 인사 개편 등에 참고하고 적극 활용해 선진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금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언된 예결위 상설화 및 의회운영위원회 권한 확대, 입법지원관과 법률전문가 인력 확충 등은 하남시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해볼 만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발전 연구회’는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올해 연구활동을 마무리하고, 연구성과물은 향후 의회사무국 운영과 조직개편 등에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여야 떠나 주민 복리증진 ‘한마음’… 협치 의정 펼치는 관악구의회

    여야 떠나 주민 복리증진 ‘한마음’… 협치 의정 펼치는 관악구의회

    제9대 서울 관악구의회는 여야 의원이 11명씩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의원들은 소속 정당과 이념에 따른 당리당략에 매몰되지 않고 사안마다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협치를 펼치고 있다. 여야 동수는 곧 ‘기울지 않은 민의를 반듯하게 이끌어 나가라’는 구민의 명이라는 생각에서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의회는 지난 1년간 여섯 번의 임시회와 세 번의 정례회를 거치면서 조례안 등 24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안 심사,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현장 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로 인해 높아진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관악구와 관악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지역 여건에 맞는 안전 대책을 세우고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관악구의회는 구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입법을 활성화하고자 소속 정당을 초월해 다양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는 5개의 단체가 활동 중이다. 지역 발전을 연구하는 모임부터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화두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까지 다양하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고 경제 침체 위기를 겪은 지역 상권의 구조적인 문제를 분석하는 ‘시장 상권 활성화 연구회’를 비롯해 ‘서울시 관악구 먹거리 연구회’, ‘관악구 안전 재해 연구회’, ‘기후 위기 재난 연구회’를 운영 중이다.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관악구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회’도 있다. 이처럼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건 정책 연구 성과와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게 곧 도시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의원들은 연구 활동을 통해 기존에 추진한 사업에 대한 점검은 물론이고 구민을 위한 더 나은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 尹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문제 해결… 국민에 더 가까이 갈 것”

    尹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문제 해결… 국민에 더 가까이 갈 것”

    尹, 47회 국무회의서 민생 정책·순방 등 설명“근본적 개선방안 만들 때까지 공매도 금지”한국노총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 복귀 “환영”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다양한 국민들로부터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저와 우리 정부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구 칠성시장 방문과 불법사금융 피해자 간담회 등 민생 행보를 언급하면서 “국민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까 이 문제를 더 적극적이고 더 신속하게 풀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문제 해결과 정책 추진에 힘을 쏟아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추진 중인 민생 정책으로 ▲코로나 선지급 재난지원금 환수 면제 ▲주택·중소기업·소상공인 전력 요금 동결 ▲가계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 발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내년 조기 개통 ▲대중교통비 할인 및 환급 제도인 ‘K패스’ 도입 추진 ▲어린이집 난방비 감면 ▲김장철 재료 2만 1000톤 공급, 국산 농수산물 최대 30% 할인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주부터 불법적 시장교란 행위를 막고 우리 주식시장과 1400만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했다”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향해 “우리 증권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개인투자자를 보호하는 해결책을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해서는 “모든 원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와 경제 단체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설득해달라. 관계부처들은 협력해서 납품 대금 지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현장 감독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국회를 향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어려움에 응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민생과 직결된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하면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 ‘지역상권법’ 개정, ‘공정채용법’ 입법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적 대화 복귀 관련, “환영한다”면서 “노사는 법치의 토대 위에서 대화하고 협력해야 한다. 정부는 공정한 중재자로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여러분은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있게 최대한 발휘하시기 바란다. 비록 제가 해외에 있더라도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출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영국·프랑스 순방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APEC에서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국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계기에는 “정상 간 합의문서인 ‘한·영 어코드’를 채택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다층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프랑스 방문에 대해서는 “2030 액스포 최종 투표가 이루어질 파리에서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직접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제2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 시상식·발표회 개최

    서울시의회, 제2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 시상식·발표회 개최

    지난 6일 서울시의회(김현기 의장)는 ‘제2회 서울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시상식 및 발표회는 서울시의회와 (사)한국지방의회학회가 지방의회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만 39세 이하 청년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방의회 현실과 문제점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논문 공모전에 대한 것으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당선자들이 직접 논문을 발표, 질의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올해의 공모작은 ‘정책지원관 운용을 통한 지방의회 입법역량 강화’(최우수상)을 비롯해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달라진 제도 등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을 다룬 작품들이 많았으며, 제1회 대회에 비해 개인작보다는 공동공모작이 많아 지방의회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고취하는 데 이바지했다당선작 논문은 서울시의회에서 발간하는 예산과 정책 12월호 및 지방재정연구동향에 수록되어 의정활동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제3회 서울시의회 청년학술논문 공모전은 내년 4월경 실시할 예정이며 최우수 1편(200만원), 우수 2편(100만원), 장려 3편(50만원)을 선정해 11월경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긴밀한 의사소통으로 12만 구민 대변… 작지만 매운 중구의회

    긴밀한 의사소통으로 12만 구민 대변… 작지만 매운 중구의회

    ‘화합·소통·공정, 상생하는 구민 중심 열린의회’를 추구하는 제9대 서울 중구의회는 경기침체와 초고령화로 인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길기영 중구의회 의장과 윤판오 부의장을 포함한 9명의 의원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작은 규모이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긴밀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12만 구민의 목소리가 모이는 의회를 꾸려 나가고 있다. 2일 구의회에 따르면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를 108일간 개회했고 조례 제·개정안, 예산 결산안 등 14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62건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신당5동 등에 밀집한 패션봉제산업 지원을 위한 ‘중구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탄생했다. 특히 어린이집 교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한 학부모 공청회를 세 차례 열고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의회는 내실 있는 입법을 위해 2개의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송재천 행정보건위원장이 회장을 맡은 ‘남산숲살리기 연구회’는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남산 숲 생태 변화를 관찰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남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손주하 의원이 이끄는 ‘입법역량강화 연구회’는 중구와 유사한 지역적 특성을 지닌 지방자치단체의 입법 활동 현황을 들여다보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서울 백병원 폐원 결정에 따라 지역 사회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되자 구의원들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길 의장 등 5명이 낸 성명서에서는 “공공 의료 부재가 지역사회와 구민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 내년 첫 ‘탄소배출 청구서’… 철강 등 업계 “피해 줄여라” 발등의 불

    내년 첫 ‘탄소배출 청구서’… 철강 등 업계 “피해 줄여라” 발등의 불

    지난 12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한 EU 23개국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EU의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자리였지만 손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EU가 추진 중인 ‘탄소국경제조정제도’(CBAM)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CBAM과 같은) 일련의 입법이 우리 기업에 급격한 부담을 초래해 오랜 시간 쌓아 온 경제협력 관계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4월 경총이 ESG위원회를 설립해 기업의 ESG경영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런 기업의 현실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문홍성 두산 사장을 비롯해 백우석 OCI 의장, 이성수 한화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재계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1일부터 EU가 탄소배출 방지와 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도입한 CBAM에 따라 전환 기간 적용될 보고의무가 개시된 지 30일로 한 달이 됐다.●전환기간 거쳐 2026년 인증서 의무화 EU는 2021년 7월 탄소배출 방지와 역내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CBAM 제도 도입을 선언했다. 올 8월에는 전환 기간 동안 적용될 보고의무 등을 규정한 세부 이행 규칙도 발표했다. CBAM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할 때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보고하고 배출량에 따른 인증서를 의무 구매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2025년 말까지 보고 의무만 갖는 ‘전환 기간’을 거친 뒤 2026년 1월부터 인증서 구매 등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기업은 전환 기간 동안 CBAM 인증서를 매입해 제출할 의무가 발생하지 않으나 탄소배출량 관련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CBAM 전환 기간은 10월 1일부터 개시되나 첫 보고서는 개시 후 첫 분기인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제출하게 된다. 대상 기업은 분기마다 해당 분기 종료 후 1개월 이내 CBAM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보고서는 대상 분기 이후 2개월 이내에 수정이 가능하다. 기업이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보고되지 않은 내재 배출량 1t당 10~5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불성실 보고가 계속되면 할증된 과태료를 적용받는다. CBAM 보고 의무에 필요한 내재 배출량 산정 시 보고자는 계산 기반 산정 방식 또는 측정 기반 산정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2024년까지는 EU 이외의 제3국에서 시행되는 산정 방식이 허용된다. 그렇지만 2025년부터는 EU 방식만 적용된다. ●미래형 수소환원제철로 ‘탄소 중립’ 2022년 기준 한국의 대EU 수출액 681억 달러 중 CBAM 대상 품목 수출액은 51억 달러다. 대EU 총수출액의 7.5%를 차지한다. 특히 CBAM 대상 품목의 대EU 수출액 중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9.3%(45억 달러)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다음이 알루미늄(10.6%·5억 4000만 달러)으로 이 품목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포스코는 당장 내년 1월 첫 탄소배출량 보고서 제출을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스코는 2022년 8월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창설해 운영하는 등 대내외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대비해 왔다. 또 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정부 주도 TF에도 참여하는 등 민관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포스코는 이와는 별도로 EU가 공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국내 업계용 가이드라인도 준비 중이다. 또 CBAM 관련 교육 등을 통해 밸류체인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보고서 준비를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단계적으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장기적으로 현재 원료를 예비 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쇳물 생산이 가능한 ‘파이넥스’(FINEX)를 바탕으로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7월 파이넥스 설비를 공동 설계한 영국의 건설사와 수소환원제철 기술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포스코는 2026년 시험설비를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하이렉스로 불리는 상용 기술을 2030년까지 개발 완료해 2050년 포항과 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내놨다. 사실상 탄소세 ‘CBAM’ 뭐길래철강 등 6개 품목 EU에 수출할 때탄소배출 보고서 내년 1월 첫 제출2025년부터는 EU 기준대로 산정 안 지키면 1t당 10~50유로 과태료 민관 앞다퉈 대응책 내놨지만…수출 비중 큰 철강·알루미늄 타격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등 기술 개발中企의 78.3%는 모르거나 무방비정부, 저탄소 전환·연대 대응 나서국회도 배출권 거래 등 제도 정비 ●수출 가격 상승·보고서 작성 등 부담 한국무역협회는 우리의 철강제품이 EU의 주요 철강 교역 상대국보다 탄소배출 집약도가 낮고 한국이 탄소배출권거래제(K-ETS)를 운영해 인증서 구입 비용이 일부 경감될 수 있지만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및 제출 등은 여전히 기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의 경우 그래도 차근차근 대비를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좀 다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 300개의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BAM 대응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CBAM을 파악하고 있다고 대답한 중소기업이 21.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대체로 모름(42.3%), 전혀 모름(36.0%) 등 CBAM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EU에 수출 실적이 있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142개사의 경우 54.9%가 특별한 대응계획이 없다고 대답해 무방비 상태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러다 보니 CBAM 대응을 위한 기초정보인 ‘탄소배출 측정, 보고 및 검증체계’를 파악하고 있는 기업도 21.1%에 그쳤다. 그러면서 정작 탄소중립으로 인한 추가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73.4%에 달했다. 양찬희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CBAM 시범도입으로 시작된 탄소중립 청구서는 개별 기업이 아닌 공급망 전체에 발행된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2026년 제도 본도입 이전까지 EU 당국과 협상을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EU와 협상·중견 기업 등 지원 정부는 지난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갖고 ‘EU CBAM 준비 현황 및 향후 대응 방향’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CBAM 대상 기업은 140여개로 철강은 대EU 수출 비율이 11.7%(지난해 기준)로 높고 탄소배출이 많은 고로의 생산 의존이 큰 만큼 수출 가격 상승 우려가 나온다. 일단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대EU 협상 강화와 함께 철강 등의 저탄소 전환,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U도 아직 이행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 각 기업의 보고 의무 미비 등 초기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관련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의 대응 역량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을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한국과 비슷한 입장을 가진 국가와 손잡고 향후 제정될 이행법 등에 대한 협의를 EU와 이어 갈 방침이다. 국내에서 이미 지불한 탄소 비용, 국내 공인기관의 검증보고서도 EU로부터 인정받도록 추진하는 등 국내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업종별 해설서, 실제 보고 사례집 등을 마련하고 이를 각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 실무자에겐 배출량 산정 방법 등 교육·컨설팅을 강화한다. 국회에서도 관련 보고서를 만들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배출권거래제 등 제도 정비를 통해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국회 미래연구원은 최근 CBAM의 영향과 중장기 대응 전략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동향 모니터링 강화, 기후클럽 등 탄소배출 감축 관련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적 참여 등을 제안했다.
  • 이장·통장 법적 근거 정비에 여야 한뜻…지방정부 자율성은 숙제[법안톺아보기]

    이장·통장 법적 근거 정비에 여야 한뜻…지방정부 자율성은 숙제[법안톺아보기]

    이장 3만 7676명, 통장 6만 963명“제도 운영 법률적 근거 마련 필요”여야 모두 지방자치법 개정안 발의 국민의힘이 전국 9만 8000여명의 이장과 통장의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제도운영의 법적 근거를 지방자치법으로 상향하는 입법 추진을 예고했다. 여야 모두 이장과 통장 운영의 법률적 근거를 지방자치법에 두고 각종 지원 사항도 법으로 정하는 입법을 추진해왔다. 반면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의 조례와 규칙에 위임한 자율 운영에 무게를 두고 있고, 시·도지사 협의회도 각 지자체가 행정적 특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7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장과 통장 운영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3건 발의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정희용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의원 시절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다. 3건의 개정안 모두 이장과 통장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이장의 신분은 1963년 제정된 지방공무원법에 ‘벌정직 공무원’으로 규정됐으나, 1981년 지방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별정직 공무원에서 제외된 후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다. 다만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81조가 이장과 통장의 임명 근거와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이장은 3만 7676명, 통장은 6만 963명이다. 지난해 2월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이장과 통장의 법적 근거와 임무, 자격, 선출 절차를 규정하고, 한발 더 나아가 활동 지원수당과 특화 발전 지원수당, 상해와 사망 보상금 등 각종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정희용 안(案)’은 “일부 지자체에서 조례나 규칙에 근거하여 활동 수당을 지급하고 있음에도 그 직무와 관련해 질병이나 사고를 당해도 이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임무와 임명에 사항과 업무에 따른 활동 지원수당, 여비, 그리고 처우 개선비를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소멸 의기가 닥친 농촌, 산촌, 어촌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특화 발전지원 수당 항목을 추가 지급하도록 해 이장 및 통장에 대한 안정적인 업무 수행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도 당시 검토보고서를 통해 “이장·통장의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지역 행정 보조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이장·통장과 관련된 사항을 법률로써 규율하게 되면 현행과 같이 조례·규칙에 따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할 때 각 지자체의 관련 자율성을 감소시키고 이장·통장 제도의 운영을 경직시킬 가능성도 있다”며 각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여러 항목의 재정적 지원을 보강할 경우 지자체별 재정 여건에 따라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통화에서 “행안위에서 아직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기후변화로 예상을 뛰어넘는 재난 발생이 잦아지면서 이장과 통장의 관련 업무도 상당히 늘어났다. 여야가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이미 2020년 여당 시절 이장과 통장의 기본수당 인상 추진 당시 관련 법안 손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4일 “민주당은 공무원과 주민 사이를 오가며 소통의 창구를 자임하며 지역사회를 챙기는 이·통장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시급한 수당 확대는 물론 활동에 대한 법적 근거 정비 등 이재명 대표의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1야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 MOU

    오토노머스에이투지,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 MOU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는 20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 및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레벨2, 레벨3, 레벨4 자율주행 차량 개발과 양산을 위한 협력을 시작으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 차량제작에 KG모빌리티가 함께 하는 형식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월 21일 KG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고속도로 레벨3 자율주행도 개발하고,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레벨4 플러스 수준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근 340억원의 시리즈B 펀딩을 마무리 짓고, DIFA 2023에서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자율주행 전용 전기차량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내년 프로토카로 출시하고, 2025년 레벨4 자율주행 관련 입법안이 통과된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가 될 것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KG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1000여대 생산에 필요한 기반 작업 및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KG모빌리티는 연간 약 15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는 차량 제조사로,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의 협력은 양사 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고, 당사의 차량 생산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레벨4 관련 법규가 통과되면 전 세계 자율주행 시장에 큰 여파를 미칠 수 있는 협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DIFA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양산형인 최대 12인승 무인 셔틀(Project MS)과 300㎏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Project SD) 2개 차종을 국내 처음 공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 중인 40여대의 자율주행 차량, 30만km의 누적 주행을 통해 검증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시속 60㎞로 완전 무인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 중구의회, 의원들의 입법 역량 강화에 나서

    중구의회, 의원들의 입법 역량 강화에 나서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입법역량강화 연구회’는 지난 17일 소회의실에서 ‘입법역량강화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입법역량강화 연구회’ 회장인 손주하 의원을 비롯해 양은미 의원, 소재권 의원, 허상욱 의원이 참석해 연구용역을 맡은 리더스클럽 손수조 대표와 함께 연구용역 결과를 토론했고,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손주하, 양은미, 소재권, 허상욱 의원으로 구성된 ‘입법역량강화 연구회’에서는 행정수요 다변화와 지방자치법 개정 등 환경적·제도적 변화에 발맞춰 주민 삶의 향상을 위한 의원 입법역량 증진과 전문성 및 능률성 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마련하고자 결성됐다. 연구용역 기간은 총 5개월로 지난 6월 착수에 들어가 의회의 입법 활동 현황과 운영실태 분석, 타 지자체와의 사례 비교 연구, 설문조사 기법 등을 통해 조례 정비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왔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특히 청소년 안전에 대한 사회적 문제와 현상에 주목해 조례 제·개정 및 정책 제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입법역량강화 연구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활동기간이 종료되는 12월까지 관련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고 적극 검토하는 등 입법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손주하 입법역량강화 연구회 회장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연구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 소각장 건립 앞서 쓰레기 감축을… 현안 해결 집중한 마포구의회

    소각장 건립 앞서 쓰레기 감축을… 현안 해결 집중한 마포구의회

    ‘구민의 삶과 언제나 함께하는 열린 구의회’를 지향하는 제9대 서울 마포구의회는 안전과 생활 편의에 주안점을 두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영미 의장과 백남환 부의장을 포함한 총 19명의 의원은 내실 있는 입법활동을 위해 3개의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형 K컬처 연구회는 음악과 웹툰, 게임, 영화 등 분야별 현안을 분석해 지역 특성에 걸맞은 문화사업을 발굴하는 모임이다. 지방공기업 등 재정건전성 연구회는 지역 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재정 자립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조례연구회는 기존 자치법규의 상위 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타 자치구의 우수 조례를 분석해 조례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편의와 안전을 도모해 온 의회는 최근 서울시가 결정 고시한 상암동 신규 소각장 건설을 저지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의원들은 기존 마포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생활폐기물에 재활용 가능 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섞여 들어오는지 직접 확인하고 소각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의회가 마포구로 유입되는 일반쓰레기봉투 100개를 임의로 수거해 성상검사한 결과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 함량이 절반 이상으로 확인됐다. 소각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것보다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배출함으로써 소각용 쓰레기를 줄이는 정책을 선행해야 한다는 게 의회의 입장이다. 의회는 집행부인 마포구청의 쓰레기 배출량 감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동시에 구민들과 힘을 합쳐 소각장 건립계획 백지화를 위해 시에 지속적으로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임시회를 열어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조례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반려 동식물 이해도 확산을 위한 조례 제정을 논의했다.
  •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2023년도 워크숍 개최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2023년도 워크숍 개최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신효광)는 지난 12일 안동 씨엠파크에서 정책연구위원, 외부전문가, 관계 공무원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책연구위원회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서는 의정활동분야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 이미지 메이킹(송인옥 MCS비지니스센터 대표) 및 지방차치단체 예산 심사 분석기법-일반회계(김경희 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주제로 예산집행, 예산심사 등 전문가 특강을 통한 기본 지식 습득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제12대 경북도의회 정책제안 추진계획을 추진한 내용과 방향 등에 대해 입법연구팀 이용두 팀장의 발표시간을 가졌으며, 워크숍에서는 지난 2022년 8월 제9기 정책연구위윈회가 출범한 이후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신효광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여러 위원과의 소통 강화는 물론, 전문가들의 토론과 자문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보다 더 도의회의 역량을 강화해 도민들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교육청, ‘교육활동 강화’ 조직개편 청사진 제시…“내년 3월 시행”

    경기교육청, ‘교육활동 강화’ 조직개편 청사진 제시…“내년 3월 시행”

    경기도교육청이 교사(교원)의 교육활동 강화를 골자로 한 내년도 조직개편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3월 1일 시행될 ‘2024년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을 12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해당 개편안에 대해 입법예고를 했다. 우선 현행 ‘1실 4국 29과·담당관(137담당)’ 체계를 1국, 4과·8담당이 추가된 ‘1실 5국 33과·담당관(145담당)’ 체계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1개국 신설된 인재개발국 내에 교육역량정책과, 행정역량정책과, 인재개발지원과 등 3개과를 만들어 교원 및 학생교육 등 교육공동체 역량 증진을 도모한다.또 기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내에 있던 예산담당팀을 별도 담당관실로 빼내어 정책기획관 기능을 축소한다. 도교육청은 정무·행정상의 판단을 분리한다는 설명인데, 일각에서는 정책과 예산을 분리하는 게 이례적이라 우려의 시각도 있다. 아울러 교원의 교육활동 권한 보호 및 강화를 위해 현 행정관리담당관실에 법무 기능을 강화한 행정법무담당관실로 개편해 변호사 등 전문가를 통해 학교 내 송사 지원을 강화한다. 이전까지는 교사 개인이 송사를 진행해야 해 부담이 컸으나 교육청이 적극 개입해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이다. 법무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존 법무팀(6명)보다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3기 신도시 개발 등 영향으로 학생인구가 늘어나는 하남·평택·화성 등 지역에 대비해 교육행정국 시설과 내에 학교신축추진담당을 신설해 적기에 개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편안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제때 확충해 조직개편이 원활히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휴식권 침해?… “1803명 신규 고용 창출”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휴식권 침해?… “1803명 신규 고용 창출”

    포장·배송 신규 채용 긍정적 효과규제완화 땐 고용불안 해소 기대야권은 근로자 과로 등 문제제기노동계도 “야간 노동 몰아” 비판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가 영업을 못 하도록 규제하면서 대형마트 기업들이 별도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두지 않는 강원·전남·제주 등지에선 전날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받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차별이란 비판이 일어나며 관련 규제를 해제하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는 중인데,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의 논거 중 하나가 대형마트 근로자의 건강권·휴식권 보호에 맞춰져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대형마트 근로자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관련 진술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 유통기업의 인력 배치를 감안하면 새벽배송이 오히려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조사가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국회에서 10일 열린 산업부 국감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형마트가 (영업규제 시간인) 야간과 새벽시간,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화를 전국적으로 한다면 대형마트 도심물류센터(MFC)가 급격히 늘어 노동자들의 휴식권·건강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 요청에 따라 참고인으로 출석한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은 “(대형마트) 영업 제한시간 배송은 그나마 있는 (근로자들의) 휴일도 빼앗고, (근로자들을) 야간 노동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이 낮에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의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방안이긴 하지만, 소비자가 편해지는 만큼 마트 근로자들의 휴게시간은 줄어들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대형마트 3사를 조사한 결과 새벽배송 근로자들은 신규 채용되거나 노사 간 협력에 따른 재배치 과정을 거쳐 배치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현재 ‘새벽배송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을 실시할 경우 직원 713명, 배송기사 1090명 등 총 1803명의 신규 고용이 일어날 것으로 추산했다.이는 수도권 지역 등에서 쿠팡이나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인력을 운영하는 체계를 적용해 계산해 나온 숫자다. 쿠팡의 경우 근무시간대별로 근로자를 별도 채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자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주간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일하는 야간조, 오후 9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작업하는 야간조 등 3개 근무조 가운데 선택해 근무하는 체계다. 지속적인 야간근무가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해친다는 점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공인한 사실이지만, 야간근무를 오히려 선호하거나 야간 근로 시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하는 근로기준법 규정을 보고 선택하는 사례도 있다. 민주노총(마트산업노조)이 아닌 한국노총 소속 이마트 노조는 지난해 8월 대형마트 폐점 등으로 생기는 고용불안정 대신 새벽배송 등 신규 서비스로의 인력 재배치 필요성을 인정, 규제완화를 통한 고용 유지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대형마트 3사 전체 직원 5만 6000명 중 노조 가입률은 40%(2만 2000명)로 한노총 23.6%, 민노총 16.4%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5년 동안 대형마트 폐점수는 36개로 이전 5년간 폐점수(14개)에 비해 157% 증가했고, 점포당 평균 고용 인원을 300명으로 보면 산술적으로 10년간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새벽배송이 대형마트 고용 유지나 창출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야간·휴일 근로는 근로자 본인의 합의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은 온라인 배송 확대와 직접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어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위주로 급격히 바뀌면서 대형마트 규제 효과는 중소유통업자 보호가 아닌 온라인 유통업체에 돌아가고 있고, 물류센터가 없는 농어촌 등 대부분 지방 소비자들은 서비스 소외로 불편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온라인 배송이 허용되면 추가 고용 유발은 물론 중소 납품업체들의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협력업체의 92.8%가 중소상공인이고 새벽배송의 주요 품목이 신선식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통시장 매출 비중 온라인 30→50% 껑충대형마트 26→13% 뚝 통계청과 산업부의 ‘주요 유통시장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 부문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온라인 업체 매출 비중은 30.3%에서 올해 상반기 49.8%로 급증한 반면, 대형마트는 같은 기간 26.3%에서 13.3%로 크게 낮아졌다. 유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이 차지하는 점유율(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 역시 2012년 대형마트 영업규제 이후 2013년 14.3%에서 2020년 9.5%까지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야간시간과 의무휴업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은 문재인 정부 당시 MZ세대 등 지방 젊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2020년 7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2021년 6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의원입법안으로 제출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 법을 ‘당이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 규정했지만 정권이 바뀐 이후 입장이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정부와 대중소유통업체는 19차례의 지난한 협의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와 준대규모(기업형 슈퍼마켓·SSM) 점포의 온라인 배송 허용과 중소유통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법안은 내년 4월 자동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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