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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19일 국회 본회의 취소, 통합당도 원구성 참여로 화답해야

    국회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해 어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연기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야당의 원내 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지금은 국가비상 시국으로 민생 경제와 국가 안보 앞에는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게 원 구성 합의를 촉구했다. 여야 원 구성 협상은 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이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고, 이에 반발한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뒤 칩거에 들어가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국회 정상화는 현재 시급하다.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수도권 연쇄 집단 감염 등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통과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여야가 국회를 정상화시켜 3중고에 맞서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통합당도 태업은 하더라도 현재 남북관계을 감안해, 국방·외통·정보위원회에는 참여할 필요가 있다. 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진 의원은 “당면한 남북·외교관계를 포함, 국익과 직결되는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며 민주당에 초당적 외교안보 합동회의를 제안했다. 민주당이 남은 12개 상임위원장에 선출 강행처리를 일단 접은 것은 바람직하다. 국회의 파행 운행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국정운영 주체인 여당이 짊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대결보다 대화와 타협을 선택해야 한다. 아직은 통합당에 태업을 접을 명분과 시간을 주는 게 필요하다. 통합당은 법사위원장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협상에 응할 수 없다지만, 내부에서 협상 재개 목소리가 고개를 드는만큼 국회 보이콧을 재고해야 한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 원 구성과 관련해 “종래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가지면 어렵게 풀 문제는 아니다”라며 협상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 법을 만드는 입법부가 국회법에 있는 시한을 준수하면서 국회를 운영하길 요구하는 것이 국민의 과도한 희망은 아닐 것이다. 칩거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서 복귀해 여당과의 원 구성 협상에 하루속히 나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 [오늘의 눈] ‘가즈아’ 욕망이 지나간 자리/이태권 탐사기획부 기자

    [오늘의 눈] ‘가즈아’ 욕망이 지나간 자리/이태권 탐사기획부 기자

    “한마디로 욕심 때문이죠.” 지난달 취재 중 만난 한 암호화폐 사기 피해자의 대답은 의외로 솔직했다. 세 번이나 거듭해 사기를 당했다는 그의 사연이 의아스러워 이유를 묻자 “자고 일어나면 코인 가격이 몇 배씩 오르는데 눈이 안 돌아갈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암호화폐 시세가 급등했던 ‘불장’ 시기에 고수익에 대한 투기 심리를 접기란 어려웠다는 고백이었다. 투기 심리가 가라앉았다고 하지만 암호화폐는 누군가에겐 여전히 인생 역전의 꿈을 이뤄줄 동아줄로 여겨진다. 당장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코인’으로 검색만 해도 600개가 넘는 단톡방들이 쏟아져 나온다. 대부분 “곧 상장되면 대박 날 코인”이라며 일확천금을 약속하고 투자를 회유한다. 꼬박꼬박 모은 월급만으로는 서울에 내 집 한 채도 마련하기 어려운 암울한 현실에서 ‘대박 코인’의 신화는 사람들의 희망을 먹고 자라난다.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으며 너도나도 외쳤던 ‘가즈아’(자신이 산 암호화폐 시세가 오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표현)도 이런 욕망이 반영된 표상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리 잔인하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가 만난 암호화폐 사기 피해자들은 노후자금과 암 보험금까지 털린 노년층부터 신혼집 보증금을 날린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피폐해진 가계로 삶이 무너지고 있었다. 최근 3년간 암호화폐 범죄 피해액이 3조 3800억원에 육박한다는 대검찰청 집계는 암호화폐 사기로 눈물짓는 피해자들의 현실을 숫자로 웅변한다. 다단계 사기를 비롯해 사기성 코인 발행, 거래소 기획파산 등 사람들의 욕망을 파고든 암호화폐 범죄들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기상천외해진 탓이다. 범죄 피해가 늘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은 쉽지 않다. 우리 법(法)이 드러내 온 무력한 현실이 그러하듯 투자와 사기 사이의 경계는 법적으로도 판단하기 애매하다. 돈도 발 달린 것처럼 해외 거래소로 이동하면 자금 추적이나 환수가 불가능해진다. 단순히 피해자들의 부주의한 투자만을 탓하기에는 혼탁한 시장을 방관해 온 정부의 태도에도 책임이 있다. 올 초에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로 부랴부랴 국회에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통과돼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을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시행령 등 각론 마련까지 법제도적인 인프라 구축은 갈 길이 멀다. ‘가즈아’ 열풍이 끝나고 장밋빛 꿈들이 걷히자 드러난 건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과 암호화폐 산업의 법적·제도적 공백이다. 지금부터 정부와 국회의 전향적인 입법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한때 ‘4차 산업혁명´으로 불렸던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가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지 않으려면 말이다. rights@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 노동인권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 노동인권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경기도의회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경기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삼, 안산7)는 제344회 정례회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 지난 특별위원회 주요 활동내용이 담긴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경기도 내 소외된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불합리한 처우 등의 실태 파악과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해 2월 12일 구성됐다.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위해 한 차례 활동 기간을 연장했으며, 오는 6월 30일 활동이 종료된다. 특위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공공부문 정규직화 당사자 토론회’에서 도내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 당사자 30여명을 초청해 ‘속풀이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수행한 정책연구용역 ‘경기도 노동자 권익 실현을 위한 노동정책 효율성 확보 방안 연구’를 통해 노동 분야 조례 제·개정에 필요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다. 이처럼 활동기간 중 정책연구용역과 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 비정규직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3건의 노동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 건의안’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김현삼 위원장은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을 마치며 “그 동안 특위 활동을 함께 해주신 김장일, 지석환 부위원장과 강태형, 권정선, 김미리, 김미숙, 남종섭, 손희정, 유근식, 장대석, 정윤경, 최승원, 황대호, 김지나 의원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특별위원회 활동이 경기도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노동문화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 우수의원연구단체 수상

    경기도의회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 우수의원연구단체 수상

    경기도의회 정대운(민주, 광명2) 기획재정위원장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원연구단체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가 제8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됐다. 의원연구단체는 도내 특정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연구용역 등 연구 활동을 추진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조례 제·개정안 등 자치입법 활성화를 위하여 경기도의원들이 구성하는 단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19년 연구추진 단체 중 우수한 연구 활동을 한 연구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는 2019년에 ‘경기도 농어촌형 승마시설 운영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했다. 문헌조사, 현장실태조사 및 심층면접, 정책자문단 자문을 통해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운영 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연구단체 회원 임채철 의원(민주, 성남5)이 정대운 위원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대운 위원장은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가 우수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경기도의 말산업 육성을 위하여 노력하라는 뜻의 상으로 생각한다. 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말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운영 고도화와 경기도 승마인재 육성을 통해 말산업 진흥과 승마인구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에 따라 경기말산업육성연구회는 말산업육성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해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말산업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실천 방안을 도출했다. 지난해에는 사단법인 경기도말산업협회와 함께 몽골 다르항올도 관광총연합회와 손을 잡고 ‘글로벌 승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하고 상호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승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문화정책 연구포럼’, 경기도의회 ‘우수 연구단체’ 선정

    ‘경기문화정책 연구포럼’, 경기도의회 ‘우수 연구단체’ 선정

    경기도의회 정윤경(민주, 군포1) 의원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원연구단체 ‘경기문화정책 연구포럼’이 제8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2020년 의원 연구단체 연구활동 평가 부문 22개 의원연구단체 가운데 ‘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됐다. 경기문화정책연구포럼은 2019년 연구주제를 ‘경기도 문화예술분야 성인지 정책수립과 이행 분석 연구’로 정하고 정책연구용역, 예술강사 담당자 및 성인지 분야 전문가 인터뷰 등을 수행했다. 특히 연구활동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문화예술 분야 성인지 문화 확산을 위한 조례’ 제정을 진행하는 등 효율적인 입법 활동을 위해 다양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정윤경 의원은 “경기문화정책 연구포럼이 우수 연구단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연구활동을 위해 적극 도와주신 동료 의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연구단체 소속 동료 의원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올바른 성인지 문화가 마련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법률적 기반 조성으로 경기도 문화예술분야의 성인지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정책연구포럼’에는 정윤경 회장을 비롯해 김달수(고양10), 강태형(안산6), 김봉균(수원5), 채신덕(김포2), 문형근(안양3), 안광률(시흥1), 양운석(안성1), 오광덕(광명3), 임성환(부천4), 최만식(성남1)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정승현·김강식·이혜원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정승현·김강식·이혜원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정대운) 소속 정승현(민주, 안산4), 김강식(민주, 수원10), 이혜원(정의, 비례) 의원이 지난 17일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 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민들에게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 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창균 의원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정승현, 김강식, 이혜원 의원이 선정되어 총 3명의 위원이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승현 의원은 남북관계와 행정환경 변화를 반영해 경기도의 주체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아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했다. 또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위원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며 상생의정의 모범을 보였다. 김강식 의원은 ‘경기도 사무위탁 조례’ 개정안 및 ‘국고보조사업자의 정산보고서 검증 제도 개선을 위한 보조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 등을 대표발의 하며 사업 정산보고서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검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였다. 또 청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정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혜원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 일명 ‘살찐 고양이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경기도 공공기관 임원의 연봉을 최저임금의 7배 이내로 제한하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균형성장, 적정한 소득분배 유지 등을 규정한 헌법 119조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의원들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의 상이라고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민생 중심의 더 좋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채신덕 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채신덕 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더불어민주당·김포2)의원이 전국시도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8회 우수의정대상’에서 왕성한 의정활동과 김포 지역발전에 공헌을 인정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채 의원은 ‘경기도 체육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체육복지 프로그램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체육소외계층을 명확하게 정의함으로써 도민들의 체육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또한, 공약사항인 유아 및 청소년 등을 위한 친환경적 놀이터 설치,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체육센터 확대를 위해 현재도 관련 기관을 비롯한 도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채 의원은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지만, 자만하지 않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의 상으로 받아드리고, 의정후반기 의정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맡은바 역할을 훌륭히 해낸 시·도의원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의정활동에 우수한 업적을 남긴 공로를 인정받는 의원에게 수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강태형 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강태형 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태형(더불어민주당·안산6)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8회 우수의정대상’에서 왕성한 의정활동과 안산 지역발전에 공헌을 인정받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강 의원은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여 경기도 25개 산하 공공기관에 전자적회계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하고 명확한 회계처리를 통해 회계부정 사건을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경기도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하여 경기도가 매년 4월 16일을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로 지정하도록 하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도내 안전 문화 확산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앞서 강 의원은 지역구인 안산의 지역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예산편성에 기여하고, 경기도립예술단의 겸직금지 규정 준수,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의 공정성 확보 등으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위원으로도 선정됐다. 강 의원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위원에 이어 우수의정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도민의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중심 ‘강태형의 마음정치’로 많은 도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상은 전국 시·도의원 중 지난 1년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의원에게 엄격한 선정과정을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이필근 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이필근 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이필근(더불어민주당·수원3)의원이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1년 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 의원은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최대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자치입법 강화에 힘쓰는 한편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 내 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도정 발전과 경기도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입법 활동으로는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대표발의)하여 의정활동비 집행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현대사회 도민들의 바람에 부응하기도 했다. 이 도의원은 “최대광역의회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에 충실했을 뿐인데 귀한 상을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역사회와 도정발전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으로 여기고 항상 도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블로그] ‘반쪽 법사위’에 소관 부처 공무원들 표정관리

    [관가 블로그] ‘반쪽 법사위’에 소관 부처 공무원들 표정관리

    야당 저격수 빠져 내심 홀가분한 분위기 추후 의식 “野 의원들 참석 전제로 준비”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8일 법무부와 헌법재판소, 23일 대법원과 법제처, 24일 감사원과 군사법원의 업무현황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격돌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표결을 강행해 윤호중 의원을 법사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 가운데 민주당은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잡으며 법사위 ‘다지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각 부처 공직자들은 17일 국회로 달려가 의원회관을 돌며 법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인사를 다니는 등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실무 공무원들은 의원 보좌진 등을 통해 현안 질의에 나올 만한 예상 질문 등을 뽑으며 상임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법사위는 ‘상왕’(上王) 상임위로 불립니다. 각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 처리의 최종 관문이지요.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한 법안이라도 법사위에서 틀어쥐고 있으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할 수 없습니다. 여당의 ‘입법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 온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더구나 법원과 검찰이 소관 기관이다 보니 막강한 권한도 뒤따릅니다. 민주당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불러 손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법사위에 쏠리는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처 공무원들 사이에서 야당 의원이 불참하는 법사위는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물렁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야당 의원들의 호통과 질타가 없으니 업무보고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통상 법사위 야당 의원은 ‘대여 전투력’이 강한 이들로 포진되지요. 다른 상임위도 논란이 되는 쟁점 사안에 대해 야당은 공격하고, 여당은 방어하는 ‘야공여방’(野攻與防) 구도가 전개되지만 법사위는 독특한 위상 때문에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합니다. 월성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해 감사 중인 감사원은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결과를 예의 주시하는 야당의 ‘저격수’가 없다 보니 내심 홀가분해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법제처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 부처인데도 심리적 부담이 줄었다고 합니다. 다만 공무원들은 향후 야당 의원들의 참석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보니 ‘반쪽’ 법사위에 희색을 보일 수도 없는 것이지요. 추후 야당 의원들의 추궁을 의식해 다들 ‘표정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무부는 “현 상황을 결코 가볍게 대할 수 없다”고 했으며, 감사원도 “야당 의원들이 참석한다는 전제하에 상임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巨與 ‘반쪽’ 법사위에 소관 부처 공무원들 표정관리, 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8일 법무부와 헌법재판소, 23일 대법원과 법제처, 24일 감사원과 군사법원의 업무현황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격돌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표결을 강행해 윤호중의원을 법사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 가운데 민주당은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잡으며 법사위 ‘다지기’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각 부처 공직자들은 17일 국회로 달려가 의원회관을 돌며 법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인사를 다니는 등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실무 공무원들은 의원 보좌진 등을 통해 현안 질의에 나올만한 예상 질의 등을 뽑으며 상임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법사위는 ‘상왕(上王)’ 상임위라고 불립니다. 각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처리의 최종 관문이지요.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한 법안이라도 법사위에서 틀어쥐고 있으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할 수 없습니다. 여당의 ‘입법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 온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더구나 법원과 검찰이 소관 기관이다보니 막강한 권한도 뒤따릅니다. 민주당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불러 손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법사위에 쏠리는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부처 공무원들 사이에서 야당 의원이 불참하는 법사위는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물렁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야당 의원들의 호통과 질타가 없으니 업무보고에 대한 부담이 덜 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통상 법사위 야당 의원은 ‘대여 전투력’이 강한 이들로 포진되지요. 다른 상임위도 논란이 되는 쟁점 사안에 대해 야당은 공격하고, 여당은 방어하는 ‘야공여방(野攻與防)’ 구도가 전개되지만 법사위는 독특한 위상 때문에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합니다. 월성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해 감사 중인 감사원은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야당의 ‘저격수’가 없다보니 내심 홀가분해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법제처는 별다른 이슈가 없는 부처인데도 심리적 부담이 줄었다고 합니다. 다만 공무원들은 향후 야당 의원들의 참석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보니 ‘반쪽’ 법사위에 희색을 보일 수도 없는 것이지요. 추후 야당 의원들의 추궁을 의식해 다들 ‘표정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무부는 “현 상황을 결코 가볍게 대할 수 없다”고 하고, 감사원도 “야당 의원들이 참석한다는 전제하에 상임위를 준비하고 있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민주당 찾은 민주노총…21대엔 與·노동계 ‘맑음?’

    민주당 찾은 민주노총…21대엔 與·노동계 ‘맑음?’

    민주노총, 김태년 찾아 전국민 고용보험 요구 김태년 “속도조절 필요하다” 이인영 “구의역재발방지법” 발의김명환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 발동해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오랜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찾았다. 긴 시간 끝에 서로 얼굴을 마주한 여당과 민주노총이지만, 분위기가 따뜻하지만은 않았다.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해달라”는 김 위원장의 요구에 김 원내대표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17일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정부가 취약 노동자를 최우선 보호하기 위한 해고금지 긴급재정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취약 노동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해고없는 위기극복 모델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김 원내대표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어 “특수고용, 간접고용 등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를 위한 생계소득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민 고용보험을 도입하고 문제되고 있는 특수노동자에 우선 적용하기 위해 입법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전국민 고용보험은 장기추진 과제”라며 “자영업자가 아닌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고용보험은 큰 방향에서 가야하지만 제도라는 건 늘 재정이 뒷받침 돼야 한다. 현실적 여건에 따라 어려움이 있다면 속도조절 문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도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서 필요한 얘기도 하지만 무엇을 내놓을지 고민해서 같이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단체도 무엇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만 하지말고 무엇을 내놓을까 고민도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가깝고도 먼 與·노동계 20대 국회에서 노동계와 민주당은 가까워질 것 같으면서도 가까워지지 못하는 애매한 관계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하고 민주당이 제1당이 되면서 많은 것을 노동계에 약속했고, 노동계도 기대했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노동계가 21대 177석으로 거대해진 민주당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민주당도 20대 국회에서 특정 사건과 피해자로 인해 추진됐다 뜻을 이루지 못한 법을 21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고, 당이 직접 사고재발방지를 위해 나서고 있다. 177석이 된 상태에서도 이를 추진하지 못한다면 이는 ‘실력’의 문제가 아닌 ‘의지’의 문제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먼저 민주당 이인영 전 원내대표는 16일 생명안전업무 종사자 직접고용 등에 관한 법률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구의역 재발방지법’으로 이름 붙여졌다.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수리하던 19세 청년 전동차 치어 사망한 사건에 따른 것이다. 법안에는 공중의 생명·건강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명안전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생명안전업무에는 기간제 근로자나 파견 근로자의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됐다. 2018년 산업재해로 사망한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도입을 강력히 주장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강은미 의원이 15일 발의됐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이 발의했지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법안 발의를 제외하고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당 차원에서 지속되고 있다. 을지로위원회는 경비원 고 최희석씨 폭행사건과 관련해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 해당 문제는 을지로위원회 소속 초선 의원인 천준호 의원이 담당해 준비하고 있으며 23일 토론회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밑그림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정치권 시동 건 차별금지법… 종교계 일단 ‘연대의 손’

    정치권 시동 건 차별금지법… 종교계 일단 ‘연대의 손’

    불교·진보 개신교 “더 못 미룬다” 입장 보수 개신교 “성소수자 위한 법 안돼” 실제 법제화까지 과정 순탄치 않을 듯최근 정치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의 시동을 건 데 이어 종교계가 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불교계와 진보 개신교계가 법 제정에 찬성, 연대 행동에 나설 태세인 데 비해 보수 개신교계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대조를 이룬다. 따라서 이번 국회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 여부는 보수 개신교계의 입장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높다. 차별금지법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과 나이, 장애, 성적 지향, 국가와 인종, 언어 등을 빌미로 차별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의 법이다. 한국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2007년과 2010년, 2012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입법을 시도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가장 먼저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선 건 정의당이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금지법은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법”이라며 여야 국회의원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앞서 한무경 미래통합당 의원 등 초선 의원 9명은 지난 10일 “우리는 헌법에 규정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 어떠한 형태의 차별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며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 중앙홀에 서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발의조차 되지 못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에 종교계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주민 혐오와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8일 시민단체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국회 둘레 오체투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지난 1월부터 격주 목요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어 온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의 일환이다. 오체투지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 소속 승려들뿐 아니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인 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와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이종걸 집행위원장이 함께한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일찌감치 차별금지법 제정을 언급했다. NCCK는 총선 이튿날인 4월 16일 성명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며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제정,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교를 비롯한 진보 성향의 종교계와 달리 보수 개신교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국가인권위원회와 보수 개신교 최대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면담에서 이런 의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보수 기독교 단체의 반발 탓에 비공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김태영 한교총 대표회장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현재 인권위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성 소수자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특별법으로서 다수의 인권을 침해하는 역차별을 가져와 오히려 보편적 인권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정호 대표회장도 “이 법이 제정되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치관이 파괴된다”며 “결과적으로 인구감소를 고민하는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면서 접점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강석 한교총 사회정책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차별금지법은 한국 교회 전체가 반대하고 있다”며 “잠시 멈춰 서서 국민의 의견을 듣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 일단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시동은 걸었지만 원활한 운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발표한 ‘21대 국회, 국민이 바라는 성평등 입법과제’에 따르면 응답자 중 87.7%가 ‘성별, 장애, 인종, 성적지향 등 다양한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는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경기도의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문병기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한치흠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순은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자치분권 관련 정책이 추진되어 중앙정부 기능이 지방정부로 이양된 성과를 설명하고, 21대 국회에서 주민주권 구현과 재정분권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법률 제·개정을 추진해 나아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한치흠 자치분권제도과장은 지방의회의 운영자율성 강화와 전문인력 보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의 재입법경과를 설명하고 7월 중 국회 제출 일정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정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단장, 정정화 강원대학교 공공행정학과 교수, 이재규 경인일보 정치부 부장, 이용성 경기일보 부국장, 정재수 중부일보 정치부 부장은 획기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열띤 토론을 했다. 토론회는 지난 제20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임기만료로 폐기 된 후 제21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의 통과를 위한 전문가의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송한준 의장은 그동안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소통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전국 지방의회 및 지방정부의 숙원사업인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최소한의 참석인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인터넷(경기도의회 유튜브)으로 생중계 되어 인터넷을 통한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반덤핑 관세 부과 3년 연장

    정부가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해 3년 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3일까지 의견을 받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은 석유화학, 조선, 강관, 담수, 발전, 반도체 공장 등에서 쓰는 산업용 원자재다. 규칙 제정안은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앞으로 3년간 13.1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매겨왔으며, 애초 계획한 5년간의 관세 부과 기간이 끝난 2016년에는 이를 3년 더 연장했다. 지난해 12월 3년 연장 기간까지 종료되자 정부는 논의 끝에 이를 3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입법예고에서 “재심사 결과 해당 물품의 덤핑 수입과 이로 인한 국내산업의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연장 이유를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해달라고 기재부에 건의했으나 기재부는 연장 기간을 3년으로 정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차별금지법’, 인구정책에 도움 안된다는 보수 개신교 논리는

    ‘차별금지법’, 인구정책에 도움 안된다는 보수 개신교 논리는

    21대 국회 초선의원들이 쏘아올린 ‘차별금지법’ 제정정의당 입법 나서… 한무경 등 9명 ‘#차별 반대’ 손팻말최근 정치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의 시동을 건 데 이어 종교계가 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불교계와 진보 개신교계가 법 제정에 찬성, 연대 행동에 나설 태세인 데 비해 보수 개신교계는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대조를 이룬다. 따라서 이번 국회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 여부는 보수 개신교계의 입장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높다. 차별금지법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과 나이, 장애, 성적 지향, 국가와 인종, 언어 등을 빌미로 차별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의 법이다. 한국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2007년과 2010년, 2012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입법을 시도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가장 먼저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선 건 정의당이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별금지법은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법”이라며 여야 국회의원의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한무경 미래통합당 의원 등 초선 의원 9명은 지난 10일 “우리는 헌법에 규정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 어떠한 형태의 차별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며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 중앙홀에 서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발의조차 되지 못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에 종교계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주민 혐오와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8일 시민단체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국회 둘레 오체투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가 지난 1월부터 격주 목요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어 온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의 일환이다. 오체투지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 소속 승려들뿐 아니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인 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와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이종걸 집행위원장이 함께한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일찌감치 차별금지법 제정을 언급했다. NCCK는 총선 이튿날인 4월 16일 성명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라며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제정,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교를 비롯한 진보 성향의 종교계와 달리 보수 개신교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국가인권위원회와 보수 개신교 최대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의 면담에서 이런 의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보수 기독교 단체의 반발 탓에 비공개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김태영 한교총 대표회장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게 ‘현재 인권위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성 소수자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특별법으로서 다수의 인권을 침해하는 역차별을 가져와 오히려 보편적 인권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정호 대표회장도 “이 법이 제정되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치관이 파괴된다”며 “결과적으로 인구감소를 고민하는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면서 접점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강석 한교총 사회정책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차별금지법은 한국 교회 전체가 반대하고 있다”며 “잠시 멈춰 서서 국민의 의견을 듣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 일단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시동은 걸었지만 원활한 운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발표한 ‘21대 국회, 국민이 바라는 성평등 입법과제’에 따르면 응답자 중 87.7%가 ‘성별, 장애, 인종, 성적지향 등 다양한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민간 출신 공무원 우수 성과 내면 특별승진 가능해진다

    앞으로 민간 출신 임기제 공무원들도 업무 성과가 우수하면 특별승진을 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개방형 직위 및 공모직위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7일부터 입법 예고하고 이르면 8월 말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상 임기 3년의 임기제 공무원인 개방형 직위로 채용된 민간인은 성과가 아무리 뛰어나도 승진이 불가능했다. 개정안은 이들이 성과 연봉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을 경우 임기 중 상위 직급으로 특별승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지난해 인사처는 민간 출신 공무원이 정년이 보장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근무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아울러 이들이 일반직 전환 이후 해당 직위에서 의무적으로 재직해야 하는 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예를 들어 홍보업무로 민간 공무원이 돼 3년만 일하면 일반직 공무원이 될 기회가 생기고, 이후 의무적으로 1년만 홍보업무에 더 머무르면 다른 부서 어디든 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기게 된 것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민간 출신 인재들이 공직에서 거둔 성과를 보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찬반 논란 휩싸인 ‘사익편취 규제’…공정위 “정상적인 내부거래는 허용”

    찬반 논란 휩싸인 ‘사익편취 규제’…공정위 “정상적인 내부거래는 허용”

    공정거래법 개정안 놓고선 찬반공정위 “부당한 내부거래만 규제” 최근 발표된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 가운데 사익편취 규제 조항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이어지자 공정위가 진화 작업에 나섰다. 공정위는 1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사익편취 규제는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내부거래는 허용하되 부당한 내부거래만을 규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공정거래법은 총수일가 지분이 일정 비율 이상인 경우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된다. 상장회사는 30% 이상, 비상장 회사는 20% 이상이 기준이다. 그런데 개정안에선 상장·비상장 구분 없이 총수일가 지분이 20% 이상인 경우 규제 대상이 되며, 그 회사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하는 회사까지도 대상에 포함된다. 규제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규제대상 확대에 찬성하는 입장에선 편법적 경영권 승계, 대기업집단의 핵심역량 분산, 중소기업 경쟁기반 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밝힌다. 그러나 반대 입장에선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기억 옥죄기’는 바람직하지 않고, 특히 계열사 간 거래를 아예 못하게 되거나 기존 지분을 일시에 매각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정위는 부당한 내부거래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지나친 규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부당한 내부거래엔 ▲정상적인 거래에서 적용되거나 적용될 것으로 판단되는 조건보다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행위 ▲회사가 직접 또는 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회사를 통해 수행할 경우 회사에 상당한 이익이 될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행위 ▲특수관계인과 현금, 그 밖의 금융상품을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행위 ▲사업능력, 재무상태, 신용도, 기술력, 품질, 가격 또는 거래조건 등에 대한 합리적인 고려나 다른 사업자와의 비교 없이 상당한 규모로 거래하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경우가 아닌 단순한 계열사간 내부거래까진 규제대상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지분매각에 관한 의무를 부과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대로 지분을 일시 매각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공정위는 다음 달 21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갖고 경제계,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정부, 1주택자 완화 없는 종부세법 밀어붙인다

    정부, 1주택자 완화 없는 종부세법 밀어붙인다

    野는 ‘1주택 제외’ 잇단 발의… 대치 예고 정부가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불발됐던 종합부동산세 강화 법안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정부입법안’으로 다시 발의하기로 했다. 최대 관심사인 1주택자 종부세 완화를 검토하지 않고 정부 원안대로 밀어붙일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종부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12·16 부동산 대책’ 후속 입법을 올해 세법개정안에 넣어 오는 9월 초 정부 입법안 형태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2·16 대책을 발표할 때 올해부터 강화된 종부세를 적용하고자 했지만, 20대 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불발됐다. 정부가 제출할 종부세법 개정안에는 공시가격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부과되는 종부세를 1주택자에 대해서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현재 과세표준 구간별로 0.5~3.2%인 종부세율을 0.1~0.8% 포인트 올려 0.6~4.0% 부과하기로 했다. 1주택자는 0.1~0.3% 포인트, 3주택 이상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0.2~0.8% 포인트씩 올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세 부담 상한도 3주택 이상자와 마찬가지로 200%에서 300%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 밖에 9억원 초과 주택을 거래한 1가구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에 거주기간 요건을 추가하고 1년 미만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기존 40%에서 50%로 인상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실수요자가 아닌 경우 양도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지역구가 서울 강남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4일 “실제 거주하는 주택의 경우 이를 처분하지 않은 이상 미실현 이익에 불과하다”며 1주택 보유 가구는 과세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은 주택가격 상승률을 감안해 종부세 부과 기준을 1주택자 기준 공시지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고 다주택자 과세표준 공제금액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세수 확보가 절실한 정부는 종부세 완화 기류에 강경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입 예산을 짤 때 종부세 개정에 따른 세수 효과를 반영하기 위해 여당에서 의원입법안을 내는 것과 무관하게 정부 자체 법안을 제출하려 한다”면서 “이 법안들은 내년도 예산안을 낼 때 세입예산안 부수 법안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윤호중 법사위원장 “공정·정의 위해 최선…검찰 개혁 완수”

    윤호중 법사위원장 “공정·정의 위해 최선…검찰 개혁 완수”

    민주 ‘사법개혁’ 입법 추진 탄력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선출함에 따라 향후 진행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검찰 개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4선인 윤호중 의원을 전반기 법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강력한 반발과 제1야당 몫이라는 관행에도 민주당은 ‘검찰 개혁 완수’를 위해 법사위원장 자리를 끝까지 놓지 않았다. 윤호중 위원장도 “우리 사회의 마지막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부와 검찰의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법제도의 질서가 사회에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법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일국의 걸림돌이 된 법사위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혁신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패스트트랙(신속 안건처리 절차)을 통해 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처리했고, 이제 후속 입법 과제를 남겨놓은 상태다.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을 위한 공수처장 인사청문회법과 국회법 개정이 대표적이다.그러나 쟁점 법안의 경우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더라도 제1야당이 위원장을 맡아온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에 걸려 처리가 지연되거나 발목 잡히는 일이 많았다. 176석의 압도적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이지만, 법사위원장의 의사봉이 없으면 모든 게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결국 미래통합당과의 마찰이 예상되는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서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을 수 없었던 것이다. 민주당은 86 운동권 출신인 윤호중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박범계, 박주민, 백혜련, 송기헌, 김남국, 김용민, 소병철 의원 등 법조계 출신 의원을 대거 배치했다. 당초 법사위를 희망한 민주당 황운하,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포함되지 못했다. 황 의원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최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각각 기소돼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이 법사위에 갈 경우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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