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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10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현안중심 정책 세미나 개최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10대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현안중심 정책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랑 제1선거구)는 서울시의회 제10대 의회 후반기 개원을 맞아 17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시 보건복지정책 전반을 살펴보고, 사업별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알아본 후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고 보건복지정책 정책의 흐름(수석전문위원, 전문위원)의 보고 및 발제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실국별 주요 현안 및 검토보고 (입법조사관)의 발표와 의원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이영실 위원장은 “제10대 후반기는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며 “서울시 보건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리뷰를 통해 제10대 후반기 첫 임시회 개원 전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세미나를 마치며 이영실 위원장은 “코로나19 등 현 상황은 매우 엄중한 위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엄중한 시기. 보건복지정책의 완성을 위하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방분권으로 시작한 첫 행보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지방분권으로 시작한 첫 행보

    서울특별시의회 김정태(더불어민주당·영등포2) 운영위원장은 16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해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을)이 주최하고, 국회 자치와 균형 포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주관한 행사로,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등 다수의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4일, 운영위원장 선출과정에서 ‘지방분권 전도사’를 자처한 김정태 위원장은 임기 개시 이후 첫 행보도 ‘지방의회 위상정립과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에 관한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등 지방분권을 향한 그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향후 김 위원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중앙정부에 국회법과 정부조직법이 별도로 분리돼 있듯이 지방정부도 지방자치법에서 지방의회와 관련된 사항을 별도로 분리해 그 위상에 걸맞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인 뒷받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지방의회법」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① 자치입법권 강화 ②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③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④ 지방의회 예산편성의 자율화 ⑤ 교섭단체 운영 및 지원체계 마련 ⑥ 인사청문회 도입 ⑦ 자치조직권 강화 등 지방의회의 구성과 운영,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지방의회에 관한 기본법의 성격을 띠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이자 독립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진정한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한 의미에서 지방의회법의 제정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의 신호탄이자 변화의 큰 획을 긋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롭게 출발한 제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즉시 처리 법안으로 지정한 것만 보더라도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을 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로 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방의회 위상정립이 결여된 지방분권 논의는 반쪽짜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진과정에 지방의회의 위상이나 권한 강화와 같은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의회법」은 지방의회를 지방자치단체의 하위기관으로 종속시키고, 역할과 기능을 제한하는 지방자치제도의 모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T/F를 구성·운영해 수 차례의 토론회와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방의회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포괄하는 「지방의회법(안)」을 발표하는 등 「지방의회법」 제정을 앞장서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 T/F단장을 맡는 등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지방분권 실현을 주도해 오고 있다. 한편, 「지방의회법」은 제20대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임기만료로 폐기된 바 있으며, 최근 출범한 제21대 국회에서는 이해식 국회의원의 주도로 「지방의회법」 발의를 추진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년 “국회·청와대 모두 세종 가야 부동산문제 완화”(종합)

    김태년 “국회·청와대 모두 세종 가야 부동산문제 완화”(종합)

    “다주택 규제 강화해 초과이익 환수할 것주택 볼모로 한 불로소득 방치해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의 완성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대전제이자 필수 전략으로,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실거주 1주택 외 다주택은 매매·취득·보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초과이익은 환수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면서 “주택을 볼모로 한 불로소득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건을 위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여야가 함께 국회 대표단을 꾸려 미국 워싱턴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코로나 상황이라 조심스럽지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라면 자가격리를 감수하고라도 적극적인 의원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북한을 향해선 “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 거친 언사와 무모한 도발로 이목을 끌려는 생각이라면 국제사회는 더는 북한을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일탈과 관련해서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피해자들께 사과한다”면서 “피해자 보호와 진상규명,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고위 공직자 성 비위 처벌을 강화하는 등의 입법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민주주의 갑질, 민주주의 붕괴 규탄’이라고 적힌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본회의장에 입장해 김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을 들었다. 특히 김 원내대표가 주택을 볼모로 한 불로소득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자 눈에 띄게 웅성이며 불만을 나타냈다. 통합당 의원들은 “뭔데”라며 비아냥 섞인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통합당 “이미 위헌 결정 나온 것” 반응 통합당은 김 원내대표가 국회, 청와대, 정부 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거론한 데 대해 “이미 위헌 결정이 나왔다”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 등 이전 방안은) 지난번에 헌법재판소 판결문에 의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이미 결정됐다. 이제 와서 헌재 판결을 뒤집을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더 신중하게 논의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의 성 비위로 막대한 혈세를 보궐선거에 낭비하게 된 데 대한 대국민 사과와 윤미향 논란, 부동산 정책 전환 등 국민이 듣고자 하는 말은 오늘도 한 마디 언급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인영 “한미군사훈련 전략적 검토 필요”

    이인영 “한미군사훈련 전략적 검토 필요”

    “코로나 제약 고려”… 축소 가능성 시사“남북관계 개선위해 전단 살포 중단돼야추석 판문점 이산가족 상봉 추진할 것”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다음달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코로나19 등 현실적인 제약 상황을 고려하면서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훈련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청 자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한미 군사훈련은 한반도의 긴장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방향에서 전략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한미 군사훈련 규모를 조정해서라도 실시해야 하는 우리 자체적 수요도 있다”면서도 “유엔 안보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코로나19에 따른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면서 (훈련 규모를)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서는 “‘먹는 것, 아픈 것,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과 같은 인도협력 분야에 있어서는 우리 스스로의 판단으로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이 후보자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반드시 중단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대북 전단 살포는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관점에 앞서 접경 지역 주민의 생명·안전·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중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의 안전을 위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엄정 단속해야 하고 국회와 협의해 금지 입법 등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이산가족 상봉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올해가 이산가족 상봉 20주년인 만큼 추석에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수 있도록 북한과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금강산에서의 대규모 상봉이 어렵다면 판문점에서 10가족씩 소규모라도 나눠 만나고 즉시 추진할 수 있는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를 교환하는 방안부터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23일 예정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아들 관련 의혹들에 대한 공세가 예상된다. 이 후보자 아들이 2017년 8월부터 14개월간 스위스 바젤 응용과학예술대학에서 유학하는 과정에서의 유학비용 관련 의혹, 선발과 관련한 ‘부모 찬스’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 2014년과 2016년 신체검사에서 강직성 척추염으로 군 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 면제 과정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도 야당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밖에 대북정책과 관련한 이 후보자의 대북관도 검증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그린벨트 다음세대에 물려주는 게 도리… 부서별 이견 조정 필요”

    “그린벨트 다음세대에 물려주는 게 도리… 부서별 이견 조정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서울신문 창간 11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그린벨트 해제 문제와 관련해 “정부 여당이 이제 막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면서 “부서별, 개인별 입장이 다른 것을 엇박자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그린벨트 해제 문제에 대해 여권 내에서 다른 얘기가 나오는데. “정부에서 정책을 결정하려면 정부 내 소통, 당정 간 소통이 이뤄지고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 내에서도 지난 15일쯤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때문에 각자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정상이다. 당연히 의견이 다를 수 있는데 엇박자라고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당정 협의나 당정청 논의를 통해 이견을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총리의 생각은.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복원이 불가능하다. 저는 그린벨트 해제 반대다. 그런데 공급은 늘려야 하기에 오히려 저는 용적률을 상향하고 층고 제한을 풀고 역세권이나 이런 곳을 고밀도로 개발하는 것, 그리고 재건축과 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신혼부부나 청년 주택을 늘리고 싶다. 집은 좀 높이 지었다가도 50년, 100년 지나면 다시 지어야 하고 그때 너무 높았다 하면 낮추면 된다. 하지만 그린벨트는 한번 훼손하고 나면 복원이 안 된다. 우리 다음세대에 그린벨트를 물려주는 게 앞세대의 도리라는 게 제 개인적인 소신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치권 이견으로 출범 시한을 넘겼는데. “공수처는 전쟁을 치르다시피 하면서 일단 입법을 했는데 지난해만의 일이 아니고 벌써 15년이 넘은 숙제다. 장시간 논란 끝에 큰 진통을 겪고 입법이 됐으니 일단은 시행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15년 된 과제인데 더 미룬다고 명쾌하게 공감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산고 끝에 나오게 됐으니 일단 시행을 하고 우려하는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보는 게 지혜롭다. 가능한 한 빨리 공수처를 출범하고 제 역할을 하는지 못하는지 심판을 받아 봐야 한다. 국민이 심판할 거다. 실행을 해보니 이게 문제다 하면 법 개정 등을 통해 고쳐 나갈 수 있는 것이니 그때 논의할 일이지, 시행도 하기 전에 다른 방안 얘기가 나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본다.” -지난 총선 당시 여당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문제를 거론했는데 구체적 계획이 있는지. “국토균형발전은 중요한 가치이지만 공공기관 추가 이전 문제는 국민 공론화 과정 등 사회적 합의를 거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정부는 1차 공공기관 이전 효과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행복도시특별법 당시 여당 원내대표였다. 세종청사 옆에 국회 이전에 대비한 공터도 마련했는데. “행정 비효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회 차원에서 이전 규모와 입지를 결정하면 정부에서는 차질 없이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 이를 계기로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뉴딜은 미래 대한민국 청사진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미래의 대한민국은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청사진이다. 경제위기 극복, 경기 진작과 동시에 사회구조의 일대 변혁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한국판 뉴딜을 보면 탈탄소가 강조되고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는 비전도 포함돼 있다. 노사관계나 고용안전망, 상병수당, 전국민 고용보험 등 지금까지 추진했던 것보다 진일보한 내용이다. 더 긴 시간을 갖고 국민과 소통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게 최선인데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다. 앞으로 계속 보완하며 국민과 소통하면서 완결성도 높이려고 한다.” -신산업에 대한 규제혁신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지난 1월 취임 때도 말씀드렸지만 신산업에 대한 규제혁신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는 데 정부의 사활을 걸고 있다. 규제개선을 가로막는 주된 요인으로는 다양한 이해관계와 갈등 조율의 어려움, 신산업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과 제도, 공무원의 소극적인 태도를 들 수 있다. 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기업 혁신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규제혁신을 위해 공무원의 인식과 태도를 바꾸는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 1.5% 인상 결정에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지금은 경제활동의 과실을 어떻게 나눌지 얘기할 상황이 안 된다. 어떻게 고통을 분담해야 할까를 논의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대통령 공약도 잘 지켜지기 어렵게 돼 가고 노동자들에게도 미안하지만 도리가 없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얼마나 힘들게 결정했겠나. 경제주체들은 수용하면서 빨리 더 큰 파이, 성과를 만들어 과실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노사정 합의, 민노총 대의원대회 추인 기대 -최근 노사정 합의가 무산돼 유감을 표명했다. “어려운 논의 과정을 거쳐 잠정 합의를 도출하고 노사정의 최종 서명을 앞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불참해 안타깝다. 하지만 대의원대회에서 추인을 하려고 하는데 그 부분에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정부는 합의한 내용을 최대한 이행하고자 노력하겠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은 어떻게 보나. “처음 미투 사태가 나왔을 때 우리 사회가 큰 변화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아직도 부족한 측면이 많지 않은가 반성하게 된다. 참으로 안타깝고 불행한 상황이지만 이번 사건을 미래를 위한 좋은 계기로 삼아야겠다. 상황 수습에 급급하기보다 미래의 대한민국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성찰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로 꼭 활용됐으면 좋겠다.” -기업과 정부를 두루 경험했는데 기업과 비교해 공무원 조직의 장단점과 공공부문 혁신의 방향은. “코로나19 대응에서 공직자들이 보여 준 헌신과 희생은 어려운 순간을 극복하는 원동력 중 하나였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규정과 통제에 익숙한 공직사회는 기업에 비해 유연성이 부족하고 법령에 직접 근거가 없으면 쉽게 움직이지 않는 소극적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경직된 문화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 공직부문 혁신은 유연성을 강화하고 변화 속도를 따라잡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적극행정이 핵심이다.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돼야 공공부문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다.” -다주택 문제로 승진 심사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는 공직자들이 있는데. “우리 사회의 부동산 문제가 오랫동안 병적인 과제로 지속돼 왔다. 고위공직자나 사회 지도층 인사,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분들이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해야 한다. 세종시로 이사할 가능성이 없으면 어차피 세종시 집은 살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면 답이 나온다.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부동산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그런 문제가 제기될 것이고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소유가 부동산 대책 마련에 걸림돌이 된다면 그런 걸림돌을 제거하고 동참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 아닌가 생각한다.” ●코로나 총리면 어떠냐, 제 역할 하는 것이 중요 -지난 14일로 총리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요즘 별명이 ‘코로나 총리’다. “취임과 거의 동시에 터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면서 힘들어하는 국민들 모습에 가슴 아팠던 순간들이 많았고 당초 목표했던 일들을 마음껏 해보지 못한 점은 안타까움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서 비롯된 패러다임 변화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방역이 곧 경제다. 하지만 방역을 당국이나 의료진이 다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결국은 국민 모두가 방역사령관이다.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우리는 방역 모범국으로, 또 경제 모범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 총리로서 위기 극복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코로나 총리’면 어떠냐.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총리 “그린벨트 해제, 당정청 조율 안됐지만…난 반대”

    정총리 “그린벨트 해제, 당정청 조율 안됐지만…난 반대”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 내에서 혼선을 빚고 있는 그린벨트 해제 문제와 관련해 “그린벨트는 한번 훼손하면 복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아직 당정청 간 조율이 안 된 상태지만 저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9일 서울신문 창간 11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에게 그린벨트를 물려주는 게 앞세대의 도리라는 게 제 개인적 소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정 총리는 “다들 어떻게든지 부동산 대책을 세워서 지금의 불을 꺼야 되겠다고 생각하니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고위공직자 다주택 보유 문제에 대해 “불법행위는 아니지만 고위공직자나 사회 지도층 인사,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서는 “벌써 15년이 넘은 과제로 전쟁을 치르다시피 하면서 입법을 했으니 일단은 시행을 해서 문제점이 있는지 없는지,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서는 “행정 비효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이전 규모와 입지를 결정해 주면 정부에서는 차질 없이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 흐름도 이어 갈 필요가 있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취지를 밝혔다.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토요일인 광복절에 이어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재명 “수술실 CCTV 의무화해달라” 국회의원 전원에게 편지

    이재명 “수술실 CCTV 의무화해달라” 국회의원 전원에게 편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법제화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냈다고 경기도가 18일 밝혔다. 이 지사는 편지에서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안“이라며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수술실에서의 대리수술을 비롯한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환자와 병원 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면서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결국 환자와 병원,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는 현재 민간 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설치·운영을 뒷받침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의원님들이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도는 2018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술실 CCTV 설치비 일부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3곳이 신청했으며 지원 대상은 다음 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수술실 CCTV 설치 확대를 위한 도 차원에서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정부, 국회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앞서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의원이 병원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발의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 법안은 19·20대 국회에서 꾸준히 발의됐지만, 의료계의 반발 등으로 계류되다가 결국 국회 종료로 자동 폐기됐는데 21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게 된 만큼 이번에는 꼭 결실을 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외과계 9개 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의료진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수술실 CCTV 의무화 입법해달라” 국회의원 전원에 편지

    이재명 “수술실 CCTV 의무화 입법해달라” 국회의원 전원에 편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법제화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냈다고 경기도가 18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편지에서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안”이라며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수술실에서의 대리수술을 비롯한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환자와 병원 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면서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결국 환자와 병원,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는 현재 민간 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설치·운영을 뒷받침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의원님들이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2018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에는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도의료원 산하 6개 전체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술실 CCTV 설치비 일부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3곳이 신청했으며, 지원 대상은 다음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수술실 CCTV 설치 확대를 위한 도 차원에서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며 정부, 국회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의원이 병원 수수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발의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 법안은 19·20대 국회에서 꾸준히 발의됐지만, 의료계의 반발 등으로 계류되다가 결국 국회 종료로 자동 폐기됐는데, 21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게 된 만큼 이번에는 꼭 결실을 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외과계 9개 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의료진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의당 서울시당 차별금지법 제정운동본부 발족...서울전역 25개구 운동본부 구성, 자치구 차별금지조례 제정추진

    정의당 서울시당 차별금지법 제정운동본부 발족...서울전역 25개구 운동본부 구성, 자치구 차별금지조례 제정추진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이동영)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차별금지법 제정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이동영 차별금지법 제정운동본부 상임본부장은 “서울전역 25개구에 구별 운동본부를 결성해 천만 서울시민에게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필요한 법임에도 불구하고 법에 대한 오해가 있는거 같다. 그걸 바꾸는 게 목표” 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의당 소속 구의원들과 함께 자치구에 차별금지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차별을 반대하고 평등을 추구하는 당연한 가치가 보장되지 않은 것이 지금 대한민국”이라며 “21대 국회는 조속히 차별금지법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설혜영(용산구의원), 이기중(관악구의원), 남영일(강남지역위원장), 이호영(동작지역위원장), 정재민(영등포지역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 서울시당 차별금지법 제정운동본부는 오늘 발족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25개구에 지역별 운동본부를 구성하여 온·오프 정치캠페인, 온라인 입법 청원, 서울지역 동시다발 피켓팅, 차별금지. 인권 조례제정 등 정치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회 하반기 원구성에서 김포시 도의원들 중책맡아

    의회 하반기 원구성에서 김포시 도의원들 중책맡아

    경기도의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하반기 원 구성이 완료되면서 경기도의회 김포시 도의원들이 원내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경기도의회 김포시 도의원 심민자(경제노동위원회, 김포1), 채신덕(문화체육관광위, 김포2), 김철환(농정해양위, 김포3), 이기형(교육기획위, 김포4)네 명의 의원은 전반기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뛰어난 의정활동 능력과 정책 전문성을 인정받아 상반기와 같은 상임위에 배정되어 정책의 연속성과 통일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심민자 의원은 다양한 정책 능력과 의정활동의 합리성을 보여줌으로써 경기도의회 정책위원회 정조위원장에 선임되었으며, 채신덕 의원은 전반기에 펼친 활발한 입법 활동 성과와 의정활동 역량으로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으로 활약하게 됐다. 이기형 의원은 집행부와 시민사회단체 사이에서 협치를 성공시킬 적임자로 지명되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 협치수석부대표로 임명되면서 다양한 시민 사회 단체 활동 경험으로 쌓은 정책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경기농업의 차별성과 김포농업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통해 활발한 조례입법 활동 역량을 보여준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김철환 의원은 경기도의회 대변인직을 맡음과 동시에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도 선임되어 경기도의 건전 재정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은 물론 김포시 관련 예산안 확보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포시 도의원들은 “하반기에도 의정의 발전적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도민의 민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는 경기도의원이 되는데 모든 역량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는 지역주민의 정책건의, 지역현안, 생활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신속하게 해결해 도민과의 소통 창구역할을 하는 곳으로 평일 오전 10시~오후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민주 대표의원, ‘경기 중심시대’ 선언

    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민주 대표의원, ‘경기 중심시대’ 선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취임 후 첫 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경기 중심시대’를 선언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17일 열린 제 34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표연설을 통해 “소통과 혁신으로 ‘경기 중심시대’를 열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대 인구수와 지역 내 생산 1위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서울시에 비해 제대로 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면서 “경기도의 위상에 걸 맞는 경기도 중심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위상 강화를 위해서 “△수도권 교통방송의 설립 △국내복귀 기업을 위한 수도권 규제 합리화 △경기도민의 정체성 강화 등에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들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본이 되고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의 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의회 혁신을 위해 ‘경기도의회 혁신특위’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 교섭단체 및 산하 정책위원회 법적지위 확보 △ 상임위원회 중심의 효율적인 입법활동 지원 △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의회환경 개선 △ 의정활동지원단 신설 △ 북부청사에 의원 스마트 워크센터와 회의실 설치 등의 활동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도, 도교육청, 도민 등과의 소통에도 힘을 써 새로운 협치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결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통과가 필수적이다”며 “법률안 통과를 위해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연석회의 구성 및 국회와의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내년 의회, 도청, 교육청 청사의 광교 이전에 대해서는 “경기도의회에 설치되어 있는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을 확대·개편하여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비전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근철 대표의원은 “소통과 혁신을 통해 경기중심시대를 개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경기도의회 유일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서 항상 경기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기도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입자 바뀔 때도 전월세 상한제… 뛰는 전셋값에 더 세진 입법

    세입자 바뀔 때도 전월세 상한제… 뛰는 전셋값에 더 세진 입법

    與, 신규 계약도 적용 ‘임대차보호법’ 발의일각 “사유재산권 침해, 전세공급 줄 수도” 전셋값이 치솟자 임대사업자를 더욱 옥죄는 ‘전월세 상한제’가 추진된다. 전월세 계약을 갱신할 때뿐 아니라 새 세입자와의 계약에도 집주인 맘대로 못 올리게 하는 내용이 담긴다. 입법을 앞두고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 세입자에게 전월세를 올려 받으려는 임대사업자를 겨냥한 조치다. 하지만 사유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과잉 입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우선 전월세 상한제를 계약 갱신 때뿐만 아니라 신규 계약에도 적용하도록 했다. 또 기존에 논의된 전월세 상한제는 계약 갱신 때 임대료를 기존 임대료의 5% 이상 올리지 못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지만, 이번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3% 포인트를 더한 비율을 증액 상한선으로 설정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0.5%여서 임대료 증액 상한선은 3.5%가 된다. 서울 집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도 무섭게 치솟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조회시스템에 따르면 ‘교육 1번지’인 대치동 진입을 위해 서민들이 주로 전세살이를 하는 은마아파트의 전용면적 84㎡ 전세가격이 지난 2일 6억 9000만원으로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 6·17 부동산 대책 발표 한 달 전인 5월 15일 거래가 5억 5000만원보다 1억 4000만원 급등했다. 강동구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전세 가격은 지난 5월 5억 4000만원이었으나 지난달엔 7억 9000만원으로 2억 5000만원 올랐다. 하지만 초저금리 상황에서 보증금 인상률을 5% 밑으로 낮추고 이를 신규 계약까지 적용하면 임대 사업할 유인이 사라져 전세 공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김진 한남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적 계약에 (정부가) 과다하게 개입하면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은 물론 전세 물량이 부족한 점을 이용해 집주인이 세입자와의 음성 계약을 통해 전셋값을 올려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文 “부동산 투기로 더이상 돈 못 벌도록… 공급 확대 野 요구 경청”

    文 “부동산 투기로 더이상 돈 못 벌도록… 공급 확대 野 요구 경청”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 개원식 연설에서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에서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의 연이은 고강도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사그라지지 않는 것은 물론 중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민심이 들끓으면서 현 정부의 최대 위험 요인이 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며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을 비롯한 부동산 대책들을 입법으로 뒷받침해 주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대책이 되고 말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30분 분량의 연설을 관통한 키워드는 협치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를 비롯해 대화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국회의)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라면서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 책임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청와대와 국회, 여야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도 ‘국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이제 막 발걸음을 떼었다”면서 “국회가 함께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때 더욱 발전하고 완성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법정시한(7월 15일)을 넘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출범시켜 달라고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기(8월 4일) 중 공수처장 추천을 완료하고 인사청문회도 열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합의한 ‘전쟁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함께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남북 관계의 뒷걸음질 없는 전진, 한반도 평화의 불가역성을 국회가 담보해 준다면 한반도 평화의 추진 기반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남북 관계가 파국 위기로 치닫다가 숨고르기에 돌입한 상황에서 2018년 남북 정상이 합의한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및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비준을 요청한 것이다. 2018년 9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보수 야권의 반대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지속 가능한 번영의 토대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안전한 삶을 위해서도 절대적”이라면서 “대화만이 남북 간 신뢰를 키우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남북 정상회담 성과들의 제도화와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회담도 21대 국회에서 꼭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문 대통령은 11월 미국 대선 이전 3차 북미 회담의 필요성을 백악관에 전달하며 중재자 역할을 재개했지만, 북미는 협상 재개 조건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해 나가자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권익위, 제개정 법령 중 부패위험요인 개선 권고

    권익위, 제개정 법령 중 부패위험요인 개선 권고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제·개정된 법령 1010건 가운데 155건에서 부패유발요인이 발견돼 해당 기관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앙행정기관의 제·개정 법령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아동복지법 시행규칙에 아동학대사례 전문위원회 위원의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장기 연임에 따른 부패 우려가 있고 이해 충돌을 방지할 장치가 없어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개입될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권익위는 전문위원의 연임제한 횟수를 규정하고 제척·기피·회피 규정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권익위는 또 농림축산식품부에 빈집정보시스템과 관련한 전문기관을 지정할 때 필요한 기술의 구체적인 요건과 시설에 필요한 규모, 필요한 인원 수 등의 요건을 구체화하도록 했다. 부패영향평가제는 정부입법절차 중 하나로 법령의 입안 단계부터 부패요인을 분석, 평가해 사전에 이를 개선하도록 해당 기관에 권고하는 장치다. 평가는 법령 준수, 집행, 행정절차, 부패통제 등 4가지 기준으로 실시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홀가분해진 이재명, 경기도정 탄력받을 듯

    홀가분해진 이재명, 경기도정 탄력받을 듯

    2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16일 대법원이 파기환송 판결을 내려 이 지사가 직을 유지하게 됨에 따라 각종 ‘이재명표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가장 공을 들이는 기본소득 정책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그는 최근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신설을 정부와 국회에 여러 차례 건의한 데 이어 기본소득 관련 법률 제정도 입법 건의 형식으로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2015년 성남시장 재임 당시 ‘청년배당’ 정책을 입안하면서 기본소득 개념을 처음으로 들고나왔다. 이후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등판하면서 핵심정책으로 설파해왔다. 2018년 지사 취임 이후에만 10여차례 정책토론회와 심포지엄, 간담회, 협의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론화도 시도했다. 재원 확보, 외국의 실험 사례 등으로 반대 여론의 벽을 넘지 못해 지지부진하던 기본소득 논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급진전됐다. 지난 2월 이재웅 쏘카 전 대표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하고 그다음 달 김경수 경남지사가 제안하자 이 지사는 기다렸다는 듯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안을 ‘경제방역’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런데도 지원 범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시행이 지연되자 정부에 앞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선지급을 밀어붙였다.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코로나 이후 4차산업혁명 시대의 피할 수 없는 정책”이라면서 “수요 공급의 균형 파괴로 발생하는 구조적 불황을 국가 재정으로 타파해 수요 확대를 창출하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밖에도 정부 권한의 지자체 이양을 포함한 지방분권화와 경기 도정 모델의 전국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자치분권 추진, 근로감독권의 공유 및 공정거래 감독권의 이양, 공공개발이익 환수제 입법화와 청정계곡 관리를 위한 법령 개정, 수수실 CCTV 법제화 등이 대표적이다. 또 통일(평화)경제특구 입법화 및 접경지역 성장촉진지역 신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및 광역 간선도로망 확충,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사업비 국비 지원 등 지역 현안도 줄줄이 쌓여 있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재판과 도정에 역량이 분산될 수밖에 없었다면 앞으로는 도정에 전념할 기회를 얻은 셈”이라며 “이른바 이재명표 사업에 무게가 실리고 추진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文대통령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 위한 모든 수단 강구”

    文대통령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 위한 모든 수단 강구”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정부는 투기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 개원식 연설에서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에서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2·16대책에 이어 6·17과 7·10대책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연이은 고강도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사그라지지 않는 것은 물론, 중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민심이 들끓면서 현 정부의 최대 위험요인이 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투기억제·실수요자 보호’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며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을 비롯한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반쪽자리 대책이 되고 말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상법과 공정거래법, 금융그룹 감독법, 대·중소기업 상생법, 유통산업 발전법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협치의 실패,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

    文대통령 “협치의 실패,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 “공수처장 추천,인사청문회 완료해달라”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를 비롯해 대화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 개원식 연설에서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라면서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지난해 10월 시정연설 이후 9개월 만이다. 30분 분량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절박해진 협치를 호소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뼈아픈 말씀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의 정치의식은 계속 높아지는데 현실정치가 뒤따라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들 앞에서 협치를 다짐했지만, 실천이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협치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가능하다”면서 청와대와 국회, 여야 모두에게 협치 실패의 책임이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면서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함께 정책 경쟁을 제안했다. 전 세계의 모범이 된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국민들의 연대와 협력을 설명한 뒤 “이제 정치가 뒷받침해야 할 때다. 국민에 의해 ‘재발견’된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도 ‘정부와 국회의 든든한 연대’와 ‘국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이제 막 발걸음을 떼었다”면서 “국회가 함께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때 한국판 뉴딜 구상은 더욱 발전하고 완성되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래로 나아가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이해관계의 충돌을 조정하고 통합하는데도 국회의 역할이 크다”면서 “더욱 절실해진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입법에도 각별하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고 규정한 뒤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반쪽자리 대책이 되고 말 것”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이미 법정시한(7월 15일)을 넘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출범시켜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장 임명을 비롯해 국회가 결정해 주어야 할 일들이 아직 안 되고 있다”면서 “이번 회기 중에 추천을 완료하고 인사청문회도 기한 안에 열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리며 21대 국회가 권력기관 개혁을 완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보위원장에 3선 전해철 의원

    정보위원장에 3선 전해철 의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총 투표수 177표 중 찬성 176표로 전 의원을 국가정보원 등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정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 의원이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21대 국회 원 구성은 야당 몫 부의장을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18개 상임위원장은 여당인 민주당이 모두 가져갔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의당은 회의장에는 들어왔으나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의 수요와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정보기관으로 태어날 수 있고, 변화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정보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내 정치와 완전 절연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입법적 완결이 되지 않아 미완의 개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진정한 개혁이 완수되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文, 9번이나 고쳐 쓴 개원 연설문… 부동산·공정 이슈 언급할까

    文, 9번이나 고쳐 쓴 개원 연설문… 부동산·공정 이슈 언급할까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16일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한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당초)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이후 첫 일정으로 16일 그린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회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하고 개원을 축하하러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대 임기가 시작된 지 48일 만의 개원식인 데다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지각 개원식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이라서 국회를 향하는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다”면서 그간 상황 변화에 따라 개원 연설문을 9번째 고쳐 쓰고 있다고 했다. 험난했던 개원 협상만큼 우여곡절 끝에 이뤄지는 연설에 담길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껏 가장 늦은 개원연설은 2008년 7월 11일 18대 국회 때 이명박 대통령의 개원연설이었다. 우선, 지난 14일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을 비롯해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당초 6월 29일쯤 국회에서 한국판 뉴딜 등의 개요를 먼저 설명하고, 국민보고대회를 할 계획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순서가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법정 출범시한(7월 15일)을 넘기게 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국회가 신속히 나서줄 것 등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더이상 지체하지 말고,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인사청문회를 기한 안에 열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경색된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한 초당적 협력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한반도의 봄’ 과정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선언’들에 대한 국회 비준을 요청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국민 메시지로는 최근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된 부동산 문제와 공정 이슈에 대한 언급이 담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구국과 친일 사이의 영면… 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구국과 친일 사이의 영면… 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관 위에 6·25전쟁 격전지 8곳 흙 뿌려“日 야스쿠니로 가라” “구국의 영웅”‘친일파 파묘법’ 등 논란은 계속될 듯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백선엽(전 육군 대장) 장군의 영결식과 안장식이 15일 진행됐다. ●6·25전쟁 당시 전투복으로 수의 마련 대전 유성구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열린 안장식에는 유족과 서욱 육군참모총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평소 백 장군의 소망대로 6·25전쟁 당시 다부동 등 격전지 8곳에서 퍼 온 흙이 백 장군 관 위에 뿌려졌다. 수의는 6·25전쟁 당시 전투복과 같은 모양의 미군 전투복으로 마련됐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추도사에서 백 장군을 ‘철통같은 한미동맹의 창시자’, ‘한국군의 기초를 다진 분’이라고 평가하면서 “전우여, 안녕히 가시라”는 마지막 인사로 조의를 표했다.●대전현충원 주변 경찰 420명 배치 대전현충원 주변에서는 백 장군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열렸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420여명의 경찰력이 동원되는 등 긴장감이 조성됐다. 광복회 대전·충남지부와 독립유공자유족회 대전지부,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는 대전현충원 입구 근처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 대전현충원 안장 반대’ 집회를 열고 “간도특설대 장교 출신으로 민간인 학살의 주범인 백선엽은 현충원이 아닌 일본 야스쿠니 신사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참가자는 운구차량 진입을 막으려 도로에 뛰어들었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반대편에서는 재향군인회와 우리공화당 당원 등이 집회를 열고 서울현충원 안장을 요구했다. 향군은 “백 장군이 독립군을 참살하거나 동족에게 해악을 끼쳤다는 실체가 없는데도 구국의 영웅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외쳤다. 일부 참가자들은 안장 반대 측 바로 앞에서 시위를 하려고 시도했지만, 경찰에게 막혔다. 논란 끝에 백 장군의 안장식은 마무리됐지만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운암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다음달 13일 국회에서 ‘현충원 친일파 파묘법’ 입법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향군은 “호국영령을 파묘하는 입법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쟁영웅을 이렇게 대접하는 나라 없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군 출신’인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의원 등이 참가했지만, 지도부는 불참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문하지 않은 데 대해 “전쟁 영웅을 이렇게 대접하는 나라는 없다”고 비판했다. 백 장군의 장남 남혁씨는 애도사에서 “아버지께서는 6·25에 참전하셨던 모든 전우들의 이름을 기억하시며 그리워하셨다”며 “오늘 이별은 슬프지만 그토록 보고 싶어 하셨던 먼저 가신 전우들을 다시 만나게 돼 유가족들은 또 다른 의미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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