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법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메달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사내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출범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친박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35
  • 서상열 서울시의원, ‘2024 우수 시의원 의정대상’ 수상

    서상열 서울시의원, ‘2024 우수 시의원 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이 지난 25일 시사 대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노인중앙회 등이 주관하는 ‘2024 미래를 여는 국회의원·지자체 대상’에서 ‘우수 시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서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의안부대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지상철도지하화 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현안을 챙겨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서 의원은 국정 중요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지상철도 지하화’가 서울시의회차원에서 본격 논의되는데 앞장서왔다. 작년 6월, ‘서울특별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특위 구성을 주도했으며 행정사무감사,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 업무보고 등을 통해 상부 공간 개발을 위한 사업화 방안과 예산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 캠핑장의 서울시민 우선 예약 지원방안 마련, ▲고척돔 등 서울시립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노약자·다자녀 가족에게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 혜택 부여 및 마을축제 등 주민화합행사 사용료 감면 등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에 주력해왔으며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영유아 보육료 지원 근거 마련, ▲서울 시내 어린이집·노인정·산후조리원 등 다중시설의 공기질 관리 강화 방안책 마련 등 취약계층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입법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서 의원은 “시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성실한 자세로 구로와 서울시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전국 최초 데이터협동조합 육성 기반 마련, 최재란 서울시의원 발의 ‘데이터협동조합 육성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전국 최초 데이터협동조합 육성 기반 마련, 최재란 서울시의원 발의 ‘데이터협동조합 육성 조례안’ 본회의 통과

    조합원들의 개인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축적된 데이터를 설계 및 분석하고 이를 공유해 조합원의 혜택과 이익을 높일 뿐 아니라, 도시 및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플랫폼인 데이터협동조합의 육성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발의해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서울특별시 데이터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안’이 지난 25일 제32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조례는 4차 산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사회의 도래에 대비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협동조합 육성 의무를 규정했으며, 작은 데이터가 모인 큰 정보를 시민들이 활용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주체로 발돋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조례 시행에 따라 데이터협동조합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재정 지원 및 교육훈련 지원, 데이터 관리 및 보안 기술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컨설팅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협동조합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모델 발굴 및 전문가포럼,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아직은 생소한 데이터협동조합에 대한 인식 확산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데이터협동조합에 대해서는 데이터 사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함과 동시에, 조합원의 데이터 소유권 보호,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체계 의무도 규정해 개인정보 보안 우려도 최소화했다. 최 의원은 “스마트도시를 선도하고 데이터행정의 선두주자인 서울시에서 데이터협동조합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국회 입법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정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국수 5000원·헤어염색 2만원…제주도 ‘착한 가게’ 어딘가요

    국수 5000원·헤어염색 2만원…제주도 ‘착한 가게’ 어딘가요

    국수 5000원, 고기국수 7000원, 고기국밥 7000원, 순대국밥 7000원, 염색 2만원…. 요즘처럼 고물가시대에 여전히 착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는 착한가게가 남아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서민들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처럼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62개 업소를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 결과 총 88개 업소가 신청했다. 6월 30일자로 선정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업소 24개소 중 23개소가 재신청했으며, 신규업소는 65개소가 신청했다. 제주시 58곳, 서귀포시가 30곳이다. 착한가격업소 현장평가단은 6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통해 가격, 위생·청결, 서비스·만족도, 공공성 등 4개 분야와 체납, 과태료 처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가격분야 평가 시 인근 지역 업소의 동종품목 5곳의 평균가격과 비교해 가격 적정성 여부를 심사했으며, 음식점업의 경우 단순 가격 비교보다는 메뉴 구성에 따른 기본찬 구성과 재료비 수준 등 상차림 전반을 고려했다. 평가결과 재신청 업소 23개소 중 19개소(82%)가 다시 선정됐고, 신규업소는 65개소 중 43개소(66%)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의 지정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선정 이후에도 행정시별 착한가격업소 모니터단을 통해 가격인상 여부, 위생, 서비스 등 운영 실태를 매월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착한가격업소의 저렴한 가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착한가격업소 선정시 지원 혜택이 다양해짐에 따라 보다 강화된 착한가격업소 선정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하반기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 가격 분야 배점을 현행 30점에서 50점으로 상향해 가격수준과 가격 안정노력에 대한 비중을 확대한다. 또한 배점 간격을 현행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함으로써 촘촘하게 평가해 착한가격업소를 선정,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다음달초 ‘도 착한가격업소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 중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후 하반기 신규 모집부터 개정된 선정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도민 및 관광객의 이용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착한가격업소 운영제도에 대한 개선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면서 “착한가격업소 운영 점검 강화 및 선정기준 개정 등에 대해 도민 및 업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야, 27일 국회 본회의 합의…7월 5일 국회 개원식

    여야, 27일 국회 본회의 합의…7월 5일 국회 개원식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오는 27일 개최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7명을 선출한다. 이로써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완료된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11명을 단독 선출했다. 이어 여아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박 수석부대표는 “의석 배분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5일에는 22대 국회 개원식을 진행한다. 지난 21대 국회 개원식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개원 연설을 했다. 8일과 9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다. 의사일정을 합의한 뒤에도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다. 배 원내수석은 “어제 2개 상임위에서 (국민의힘) 간사가 선임이 안 되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벌어져 유감”이라면서 “입법청문회 등 증인을 세우는 것은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있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수석부대표는 “정부 측 인사가 상임위에 안 들어온 것에 대해서 국회에서 확실하게 경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라면서 “윤석열 정권 들어 비정상이었던 부분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을 진행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자치구가 수거한 폐현수막이 실질적 재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정책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제324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지난 4월, 제22대 총선 여파로 발생한 폐현수막이 4년 전 21대 총선 당시 발생한 1740t(약 290만장)을 웃돌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폐현수막이 실질적 재활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지난 2023년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선거용 폐현수막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의 재활용률은 33.6%였으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의 재활용률은 24.8%에 불과했다. 기존에 서울시가 ‘서울시 폐기물 관리 조례’에 근거, 현수막을 포함한 포괄적인 폐기물처리사업 등의 지원은 하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 및 정책지원 근거 부재로 폐현수막에 대한 재활용 처리는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반영, 개정안에는 구청장이 제거 또는 수거한 불법 현수막에 대한 친환경적 재활용 정책 추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해 폐현수막의 실질적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정책적 지원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역시 수거한 폐현수막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등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 의원은 “폐현수막 재활용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과 환경보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이슈”라며 “입법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서울시·자치구와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청년참여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하여, 청년의 시정참여 확대 및 청년자율예산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지난해 9월 개정·시행된 ‘청년기본법’에서는 청년정책 결정과정에 청년을 참여시키도록 해 청년의 시정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청년들의 시정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청년자율예산제도’는 청년들이 직접 서울시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제도이지만, 현행 조례에서는 이 제도의 운영에 필요한 회계원칙과 예산편성 기준이 미흡해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개정조례안은 ‘청년기본법’의 개정에 맞추어 청년의 시정참여 확대를 명시하고 ‘청년자율예산’의 회계원칙과 예산편성 절차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년의 시정참여 범위에 ‘정책결정과정’을 추가 규정해 실질적인 청년의 시정참여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청년자율예산의 편성과정에서 지방자치법, 지방재정법, 및 기타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에 관한 법령과 회계원칙을 준수하도록 규정했고 ▲회의의 의결을 통해 조정된 청년자율예산 편성안은 시장에게 제출하고 시의회의 심의를 받도록 해 예산편성 절차를 명확히 했다. 김 의원은 “본 개정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로 청년들이 정책결정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청년정책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기회가 확대되고, 청년자율예산제도의 회계원칙과 예산편성 절차가 명확히 규정됨에 따라 제도의 투명성과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청년들의 참여 민주주의가 활성화되고, 서울시의 청년정책이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한 입법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광화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지난 2009년 처음 조성된 이후 많은 시민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잡은 광화문광장은, 2022년 8월 재개장을 통해 형태와 규모가 변화했으나, 현행 조례에서는 이러한 변경사항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현행 조례에서는 광화문 광장의 사용신청 기한을 60일~7일 전으로 규정하고 있어서, 월드컵 응원전이나 잼버리 지원행사와 같은 긴급한 국가적·국민적 요구에 대해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번 개정조례안에서는 기존 조례에서 ‘세종로 중앙의 차도와 구분되는 장소’ 로 규정되어 있던 광화문 광장의 정의를 ‘종로구 세종로 1-68번지 일대의 광장 형태로 조성된 장소와 해당 구역 내에 설치된 부대시설물’ 로 변화된 물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규정함으로써, 광화문 광장의 관리와 사용에 있어 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공익목적의 국가행사 등에 대해서는 긴급한 사용신청을 허용하는 조항을 신설해 긴급한 국가적·국민적 요구에 대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황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의 통과로 광화문광장의 정의가 명확해져 사용과 관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익목적의 국가행사에 대해 긴급 사용신청이 가능해짐으로써, 월드컵 응원전이나 잼버리 지원행사 등 긴급한 국가적·국민적 요구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개정조례안의 의의를 설명하며 “이를 통해 광화문광장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면서도,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다양한 입법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황수정 칼럼] 대통령에게 디테일이 절실하다

    [황수정 칼럼] 대통령에게 디테일이 절실하다

    왜 대왕고래였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심해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했을 때. 대뜸 대왕고래가 궁금했다. 곧바로 인터넷을 뒤졌다. 지구상 가장 거대한 동물. 우리 앞바다에서 발견된 적 없는 신화 같은 존재. ‘고래사냥’ 노랫말도 구구절절 묘하게 오버랩됐다. 지금도 궁금하다. 시추공 하나 뚫는 데 1000억원이 드는 대형 사업. 국민 희망 부풀리기라고 야당이 딴죽을 걸 수 있다고 예상했을 터. 그렇다면 신기루처럼 부풀려진 이름만은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 대왕고래는 야권 유튜브들이 먹잇감으로 물어 온갖 억측을 쏟아 내고 있다.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쫀쫀하지 않고 즉흥적이라는 느낌. 우툴두툴한 정책에서 엇박자를 느낀다. 사흘 만에 철회한 해외직구 금지 대책도 그렇다. 직구 대책을 접은 이유는 소비자 선택권을 무시한다는 시중 비판 때문이었다. 알려졌듯 윤 대통령은 자유지상주의자인 밀턴 프리드먼 신봉자다. 그의 책 ‘선택할 자유’에 감명받았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후보 시절에는 가난한 사람한테 불량식품을 사 먹을 자유도 줘야 한다는 프리드먼의 논리를 폈다가 곤욕을 치른 적도 있다. 대통령의 ‘시그니처’ 국정 철학이 정확히 정반대 방향으로 달렸다가 시동이 꺼졌던 셈이다. 대충 지나칠 것 같지만 사람들은 기억하고 느낀다. 큰 맥락 아래 정책이 정교하게 굴러가지 않는다는 불안감. 노련한 정치가들이 이미지 관리에 더 매달렸던 이유가 있다. 세심한 장면 하나가 대국민 연설문 백 장보다 낫기 때문이다. 루스벨트가 노변정담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는 아직도 유효한 기록이다. 작은 쇳소리 발음까지 없애려고 의치를 해서 라디오 연설을 녹음했다. 실패한 정책이 줄줄이였어도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율은 꺾이지 않았다. 참모들이 디테일을 챙긴 덕을 단단히 봤다. 퍼주기 논란 속에 5차 코로나 지원금을 돌렸을 때 ‘재난’ 지원금 명칭을 ‘상생’ 지원금이라 슬쩍 바꿨다. 릴레이 민생토론회는 볼 때마다 편안하지 않다. ‘국민과 함께하는’ 수식어가 겉돈다. 대통령은 화가 난 표정이고 때로 주먹도 불끈 쥔다. 시민 참석자들은 이름표를 잘 보이게 달고 차렷 자세로 앉아 있다. 거의 웃지 않고 대통령을 곁눈질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한다.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대통령의 뒤통수 사진이 가득했다. 시민과 참모들이 대통령을 둘러싸고 편히 웃거나 의견을 말하는 얼굴들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런 디테일은 좀스러운 게 아니다.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한다. 대통령이 국민의 말을 귀담아듣고 있다는 것. 소통을 백번 약속하는 것보다 살뜰한 이미지 한 장이 백배 힘이 세다. 맞는 말인데 선뜻 동의하지 못하겠고, 열심히 하는 듯한데 감동이 없다는 것. 여론의 대체적인 느낌이 이렇다. 설득의 논리와 디테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야당의 독주는 심각하다. 대통령 거부권을 제한하고 시행령을 통제하는 입법까지 추진한다. 야당 동의 없이는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다. 국정 진공 상태는 국민의 손해이고 불행이다. 대통령실이 종합부동산세, 상속세를 개편하겠다고 수치까지 제시했다. 그래도 무게가 실리지 못한다.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만들었던 세금이 중산층을 옥죄는 세금이 됐다. 맞는 방향인데도 야당의 협조 없이는 법이 고쳐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모두 안다. 집 가진 절반의 국민은 그래서 심드렁하다. 집 없는 절반의 국민은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돌아앉아 있다. 국정이 막혀 세제 개편 하나만 놓고도 이렇게 길을 잃고 있다. 국민에게 더 조곤조곤 설득하는 것만이 방법이다. 대통령이 달라졌다는 소리가 나와야 한다. 참모들이 디테일을 먼저 챙겨 줘야 한다. 못 보던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눈을 돌리고 귀를 연다. 황수정 수석논설위원
  • 野 ‘노란봉투법’ 재추진에… 경총 “현실화 땐 파업공화국” 강력 반발

    野 ‘노란봉투법’ 재추진에… 경총 “현실화 땐 파업공화국” 강력 반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2대 국회 개원 직후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재추진하면서 경영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 추진 중단을 촉구하면서 주요 경제단체와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임을 시사했다. 경총은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진행한 ‘노조법 개정 반대 긴급 기자회견’에서 “경영계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노조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야당이 경영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21대 국회 개정안보다 더욱 심각한 개악안을 상정시켜 노사관계의 파탄을 넘어 국가 경제까지 위태롭게 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야당이 21대 국회에서 이 법을 통과시켰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무산됐다. 야당은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또 노조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 부회장은 “개정안은 근로자·사용자·노동조합의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함으로써 노조법을 형해화하고 노사관계의 근간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고 누구든 노조에 가입하면 근로자로 추정하는 황당한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그야말로 노조공화국, 파업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부회장은 “노조법상 사용자에 대한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용자 개념의 무한정적인 확대는 우리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동 규제에 따른 사법 리스크를 가장 우려하는 외국 투자기업들이 어떤 노조와 단체교섭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체교섭 거부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면 국내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그는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쟁의행위를 하게 된다면 원청기업이 국내 협력업체와 거래를 단절하거나 해외로 이전할 것”이라면서 “결국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향후 대응 계획과 관련해서는 “해당 법안의 처리 과정에 따라 국내 6개 경제단체의 국회 방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 건의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 지방시대 최대 자산 ‘제주’… 대한민국 분권 모델 완성[지방튼튼 나라튼튼]

    지방시대 최대 자산 ‘제주’… 대한민국 분권 모델 완성[지방튼튼 나라튼튼]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가장 선도적인 특별자치 성과를 보여 온 제주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방시대의 제일 큰 자산이다. 제주는 그동안 쌓아 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방이 조화로운 지방시대의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풀어내며 한국 분권 모델의 완성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은 그동안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경영시스템으로 빠른 산업화와 성장을 이뤄 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생활 격차, 고령화, 지방소멸이란 시대적 과제가 뒤따랐다. 이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분권형 균형발전 모델이 필요하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자기 책임 아래 창의적으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에 자치입법권과 재정권 등 제대로 된 권한을 줘야 한다. 또 권한을 이양받은 지방정부는 주민을 위해 책임감 있게 정책을 실현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제주는 이미 2006년부터 고도화되고, 선도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해 온 한국 최초의 특별자치도다. 지난 18년간 제도개선 과제를 끊임없이 발굴해 온 결과 7차례의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제·개정을 통해 4741건의 정부 권한을 이양받았다. 특별자치도 출범은 제주에 새로운 도약과 기회를 안겼다. 인구는 2006년 56만명에서 2023년 70만명으로 1.2배 증가했다. 예산 규모는 2006년 2조 5000억원에서 2024년 7조 2000억원 규모로 2.9배 성장했다. 전국 최초 자치경찰제가 도입됐고 감사위원회가 설치됐다. 또 제주만의 특례를 마련해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절대·상대·관리보전 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18년 동안 이어진 ‘제주특별법’ 개정은 특례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이어졌고, 강원과 전북의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진화했다. 앞으로 제주는 다른 특별자치시·도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맞춤형 분권을 실현하고자 한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제주, 세종, 강원, 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 지자체장이 모인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가 출범했다. 제주는 초대 대표회장 지자체로서 올해 사무국 설치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7월 24일에는 국회에서 ‘특별자치시도 성공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4개 특별자치시·도가 주도해 지방시대 선도 모델을 구현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다. 제주가 주도하는 분권형 균형발전 정책이 한국을 선진 분권국가로 만드는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 한민수 “언론은 사회 평가 척도… 방송 3법, 공정 위한 최소 장치”[초선 열전]

    한민수 “언론은 사회 평가 척도… 방송 3법, 공정 위한 최소 장치”[초선 열전]

    내부 공천 파동 등 우여곡절 끝에 서울 강북을에서 총선 승리를 거머쥔 한민수(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시 정비사업에 따라 원주민이 떠나야 하는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1호 법안은. “도시 정비사업이 시행되면 본래 목적과 달리 원주민은 정착하지 못하고 새로운 사람들로 이뤄진 새로운 도시가 생긴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원주민 재정착률은 27.7%에 그친다. 2008년 길음뉴타운의 재정착률은 17%에 불과하다는 국정감사 자료도 있다. (지난 20일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통해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는 대책을 시행자가 마련할 수 있게 했다.” -민주당이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여권의 비난이 거세다. “언론은 민주사회에서 사회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다. 언론의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민주국가가 아니다. 당장은 방송이지만 방송이 제어되지 않으면 그다음에는 신문이 될 것이고, 인터넷이 될 것이고, 언론에 재갈을 서서히 물릴 것이다. 그래서 입법을 통해 최소한의 장치를 만들어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려는 것이다.” -방통위가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통위를 처음 설치할 때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기본 가치는 합의제 기구라는 것이다. 여야 모두 모여 중요한 방송·통신 정책을 합의로 끌어 나가자는 게 방통위 설립 취지와 운영의 골간이다. 하지만 5명의 합의제 기구가 2명의 독임제 기구가 돼 버렸다.” -민주당이 방송 3법 등을 단독 통과시켜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가능하다.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그만 사용했으면 좋겠다.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헌법에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분명한 사유가 있다. 민생입법들, 심지어 대선 때 본인이 약속하거나 공약했던 내용들도 민주당과 야당이 법안으로 처리하면 거부했다.” -지역구를 위한 포부는. “강북구는 재정 자립도가 낮고 노인 인구 비율도 상당히 높다. 또 강북을에 있는 6개 동 중 4개 동에 재개발·재건축과 관련된 현안이 있다. 주민의 총의가 모이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
  • 25일 걸린 원 구성, 6분 만에 파행

    25일 걸린 원 구성, 6분 만에 파행

    “여당이 왔으면 간사 합의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닙니까.”(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누구세요.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지금 간사 선임 절차를 갖자는 거 아녜요. 예의가 없어.”(유 의원) “얻다 대고 반말이야.”(정 위원장) 국민의힘이 전날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해제하며 국회가 정상 가동된 첫날인 25일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막말·고성 등 파행이 빚어졌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은 여당의 반발에도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 등을 강행 처리했다. 또 입법청문회 연기 요구를 묵살당한 국민의힘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25일 만에 원 구성을 완료했지만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에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면서 여야 간 대치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이 이날 오전 10시 개의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시작부터 고성과 조롱이 오가며 개의한 지 6분 만에 정회했다가 속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여당 몫 간사 임명을 요구하며 의사일정이 조율되지 않은 것에 반발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진행이라고 맞섰다. 정 위원장은 처음 법사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기소개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 의원에게 이름을 물었고, 유 의원이 이에 반발해 정 위원장에게 “위원장님은 누구시냐”고 되묻자 회의장에선 실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정회 중에도 말싸움은 계속됐다. 정 위원장이 “국회법대로 하겠다”고 했고 유 의원은 “그렇게 법을 좋아하냐. 상대방 배려 좀 하라. 위원장이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느냐”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이 다시 “국회법대로 하는 것이다. 공부 좀 하라”고 하자 유 의원은 “공부는 내가 좀더 잘하지 않았겠느냐”고 맞받았다. 회의 속개 이후에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말에서 “존경하고픈 정청래 위원장”이라는 표현을 쓰자 정 위원장은 “존경하는 마음도 없는데 그런 말로 희화화하지 말라”고 지적하는 등 깊은 불신의 골을 드러냈다. 이날 법사위에서 민주당이 강행 통과시킨 방송3법은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이고, 방통위 설치·운영법은 방통위의 의결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윤 대통령의 영향력을 제한하겠다는 의도가 있다. 국민의힘은 김홍일 방통위원장 등이 이날 법사위에 참석하지 않았고 토론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이들 법안을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법안2소위로 넘겨 더 논의하자고 주장했으나 정 위원장은 “충분히 들었다”며 거부했다. 이후 재석 의원 17명 중 야당 의원 11명 주도로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여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무시와 조롱으로 일관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민주당의 강행 처리는 입법독재의 전형을 보여 준다”며 “대통령으로 하여금 거부권을 유도하는 민주당의 진짜 의도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날 국토위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에 대한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렸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8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실시 안건을 처리했으므로 이 일정을 다시 합의해야 한다며 청문회 연기를 주장했으나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통위 등을 상대로 ‘라인 야후’ 사태 등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으나 여야 간 입씨름으로 진통을 빚었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MBC 사장 시절 자신을 해임한 MBC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과방위원으로 활동하는 것과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2017년 민주당이 작성한 방송장악 문건이 그대로 실현돼 (MBC에서) 쫓겨났는데 그게 다시 생각난다”며 “(민주당이) ‘방송4법’도 통과시켰는데 ‘시즌2’인 것이냐”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의사진행 절차를 문제 삼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라고 부르던데 최민희 위원장님도 어머니로 등장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여야는 이날 박민 KBS 사장이 과방위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놓고도 충돌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박 사장 불출석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 “법 왜곡죄로 불공정 재판 막아야” “권력이 사법부 장악할 수단 될 것”

    “법 왜곡죄로 불공정 재판 막아야” “권력이 사법부 장악할 수단 될 것”

    이화영 대북 송금 1심 유죄 여파“법원과 검찰 견제할 장치 필요”“개념 추상적이고 남용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1심 판결 이후 ‘법 왜곡죄’ 도입을 재차 추진하면서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법 왜곡죄는 판사와 검사가 법을 왜곡해 부당한 재판과 수사를 하면 처벌하는 규정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발생한 ‘사법농단’ 사건 이후 판검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한 재판과 수사를 규제할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 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법 왜곡죄가 사법부의 독립을 위축시키고 정치권의 부당한 재판·수사 개입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25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법 왜곡죄 도입을 위한 형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이 전 부지사가 유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기소하자 민주당이 법원과 검찰을 견제하는 입법 중 하나로 법 왜곡죄를 꺼내들며 ‘방탄 입법’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김용민 수석부대표가 21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법 왜곡죄 관련 형법 개정안을 보면 “법관, 중재인, 검사, 사법경찰관 등이 법을 왜곡해 적용한 때에는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했다. 이 법은 2017년 사법농단 의혹이 처음 제기되고 이듬해 심상정 당시 정의당 의원이 형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판검사들이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해 사건을 처리하거나 대법원장 등 인사권자가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불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하더라도 이들을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법농단 의혹을 받은 당시 양 대법원장 등 관련 법관들은 재판에 개입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에서 대부분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반면 법조계에서는 ‘법 왜곡’이라는 개념이 추상적이어서 남용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법 왜곡죄가 존재하는 독일도 법관이 불공정하게 법을 적용하겠다는 의도가 입증돼야만 처벌할 정도로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2019년 법 왜곡죄 관련 연구보고서에서 “권력에 부역한 사법 관료를 단죄하기보다는 권력이 사법부를 장악·조종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검찰의 판결·결정에 불만을 가진 사건 관계인들의 고소나 고발이 남발될 가능성도 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 왜곡인지 아닌지, 왜곡이라도 처벌할 정도에 이르는지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우려했다.
  • 국회 정상가동 첫날부터 6분만에 파행·고성…돌아온 정치코미디

    국회 정상가동 첫날부터 6분만에 파행·고성…돌아온 정치코미디

    “여당이 왔으면 간사 합의를 거쳐야 하는 것 아닙니까.”(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누구세요,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지금 간사 선임 절차를 갖자는 거 아녜요. 그게 무슨 위원장 재량이야.” (유 의원) “어디다 대고 반말이야.” (정 위원장) 국민의힘이 전날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해제하면서 국회가 정상 가동된 첫날인 25일,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막말·고성 등 파행이 빚어졌다.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반발에도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 등을 강행 처리했다. 또 입법청문회 연기 요구가 묵살당한 국민의힘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에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면서, 여야 간 대치는 지속될 전망이다. 정 법제사법위원장이 이날 오전 10시 개의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시작부터 고성과 조롱이 오가며 개의한 지 6분 만에 정회했다 속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여당 몫 간사 임명을 요구하며 의사일정이 조율되지 않은 것에 반발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진행이라고 맞섰다. 정 위원장은 처음 법사위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기소개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 의원에게 이름을 묻고, 유 의원이 이에 반발해 정 위원장에게 되묻자 회의장에선 실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정회 중에도 말싸움은 계속됐다. 정 위원장이 “국회법대로 하겠다”고 했고 유 의원은 “그렇게 법을 좋아하냐. 상대방 배려 좀 하라. 위원장이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나”고 반박했다. 정 위원장이 다시 “국회법대로 하는 것이다. 공부 좀 하라”고 하자 유 의원은 “공부는 내가 좀 더 잘하지 않았겠나”고 맞받았다. 회의 속개 이후에도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말에서 “존경하고픈 정청래 위원장”이라는 표현을 쓰자 정 위원장은 “존경하는 마음도 없는데 그런 말로 희화화하지 말라”고 지적하는 등 깊은 불신의 골을 드러냈다. 이날 법사위에서 민주당이 강행 통과시킨 ‘방송3법’은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이고, 방통위 설치·운영법은 방통위의 의결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2인에서 4인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윤 대통령의 영향력을 제한하겠다는 의도가 있다. 국민의힘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이날 법사위에 참석하지 않았고 토론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이들 법안을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법안2소위로 넘겨 더 논의하자고 주장했으나 정 위원장은 “충분히 들었다”며 거부했다. 이후 재석 의원 17명 중 야당 의원 11명 주도로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여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무시와 조롱으로 일관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민주당의 강행 처리는 입법독재의 전형을 보여준다”며 “대통령으로 하여금 거부권을 유도하는 민주당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에 대한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렸다. 당초 오전 11시로 개의가 예정된 이날 회의는 여야 간 견해차로 53분 늦게 열렸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8일 야당 단독으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실시 안건을 처리했다며 이 일정을 다시 합의해야 한다며 청문회 연기를 주장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어렵게 마련된 오늘 자리는 일단 진행돼야 한다”며 청문회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상대로 ‘라인 야후’ 사태 등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으나, 여야 간 입씨름으로 진통을 빚었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MBC 사장 시절 자신을 해임한 MBC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과방위원으로 활동하는 것과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2017년 민주당이 작성한 방송장악 문건이 그대로 실현돼 (MBC에서) 쫓겨났는데 그게 다시 생각난다”며 “(민주당이) ‘방송 4법’도 통과시켰는데 ‘시즌 2’인 것이냐”라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또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의사진행 절차를 문제 삼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라도 부르던데, 최민희 위원장님도 어머니로 등장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 대북송금 의혹에 재등장한 ‘법 왜곡죄’… “판·검사가 부당 재판·기소시 처벌” vs “권력이 사법부 장악”

    대북송금 의혹에 재등장한 ‘법 왜곡죄’… “판·검사가 부당 재판·기소시 처벌” vs “권력이 사법부 장악”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1심 판결 이후 ‘법 왜곡죄’ 도입을 재차 추진하면서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법 왜곡죄는 판사와 검사가 법을 왜곡해 부당한 재판과 수사를 하면 처벌하는 규정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발생한 ‘사법농단’ 사건 이후 판·검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한 재판과 수사를 규제할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 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법 왜곡죄가 사법부의 독립을 위축시키고 정치권의 부당한 재판·수사 개입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25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당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법 왜곡죄 도입을 위한 형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이 전 부지사가 유죄를 선고받은데 이어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기소하자 민주당이 법원과 검찰을 견제하는 입법 중 하나로 법 왜곡죄를 꺼내들며 ‘방탄 입법’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김용민 수석부대표가 21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법 왜곡죄 관련 형법 개정안을 보면 “법관, 중재인, 검사, 사법경찰관 등이 법을 왜곡해 적용한 때에는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했다. 이 법은 2017년 사법농단 의혹이 처음 제기되고 이듬해 심상정 당시 정의당 의원이 형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판·검사들이 정치적 유불리를 고려해 사건을 처리하거나 대법원장 등 인사권자가 원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불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하더라도 이들을 처벌할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사법농단 의혹을 받은 양승태 대법원장 등 관련 법관들은 재판에 개입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재판에서 대부분 무죄를 선고 받기도 했다. 반면 법조계에서는 ‘법 왜곡’이라는 개념이 추상적이어서 남용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법 왜곡죄가 존재하는 독일도 법관이 불공정하게 법을 적용하겠다는 의도가 입증돼야만 처벌할 정도로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지난 2019년 법 왜곡죄 관련 연구보고서에서 “권력에 부역한 사법관료를 단죄하기보다는 권력이 사법부를 장악·조종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검찰의 판결·결정에 불만을 가진 사건 관계인들의 고소나 고발이 남발될 가능성도 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 왜곡인지 아닌지, 왜곡이라도 처벌할 정도에 이르는지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우려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저출생 실효성 확보위해 소득 제한 풀어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저출생 실효성 확보위해 소득 제한 풀어야”

    17개 광역의회로 구성된 시도의장협의회는 저출생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관련 법규를 개정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열린 의장협의회 제4차 임시회에서 김 의장이 제출한 ‘저출생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관련 법규 개선 건의안’이 원안 의결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건의안에서 신혼 및 자녀 출생 예정 가구라면 누구나 주거지원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주택특별법’등 정부 법규에서 소득기준 제한을 폐지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개별 상위법에서 전국 단위의 통일된 규제보다는 전국 17개 시․도별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례로 위임하는 근거를 명시해 달라고 아울러 요구했다. 의결된 건의안은 국회,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소관부처로 이송되고 그 결과를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통보하게 된다. 김 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17개 시․도가 지역 사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려고 해도 각종 규제로 실효성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규 개정을 통해 시도별 맞춤형 저출생 지원대책이 개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안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실제 현장에서는 주거 문제 해결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나, 현행 ‘공공주택특별법’ 등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대상가구를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20%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소득기준 때문에 주거지원정책에서 배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의 주거실태조사(2021년)에 따르면, 응답자의 49.5%가 주거 문제를 자녀계획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1순위로 선택했고, 무주택 임차가구의 53%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의향’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법은 전월세 보증금 이자지원 대상도 연소득 9700만원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특히 복지 분야 저출생 지원대책은 17개 시도의 인구구성, 선호하는 지원사업, 행·재정 여건 등이 고려된 맞춤형 사업 즉, ‘저출생 지원대책의 현지화’를 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취지에도 부합한다는 의견이다. 한편, 이번 법규 개선 건의는 김현기 의장이 앞서 지난 1월 서울시에 공식 제안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김 의장은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로 ▲모든 저출생 정책에서 소득기준을 없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거지원 분야에서 장기전세주택, 행복주택 등 연 4천호 공급, 대출이자 지원 연 1만가구 ▲아동수당 등 0세~18세까지 공백없는 지원을 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 “저출생에 따른 급격한 인구감소는 전국 17개 시․도가 직면한 최대 위기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마저 촉박하다”며 “입법기관인 17개 시도의회가 공동 대응을 통해 법규 개정을 강력하게 촉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청년 67% “다수야당의 단독입법 강행 바람직하지 않다”

    [단독]청년 67% “다수야당의 단독입법 강행 바람직하지 않다”

    22대 여소야대 국회가 출범 한 달을 앞두고서야 전반기 국회 원 구성 윤곽이 잡힌 가운데 ‘다수당인 야당이 단독 입법을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10명 중 6~7명 꼴로 동의한 청년 대상 의식조사가 주목받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 창출, 정치개혁을 입법과제 우선순위에 꼽았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청년 2901명을 대상으로 22대 국회 출범 전인 5월에 실시한 의식조사에서 야당의 단독입법 강행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67.05%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67.95%는 바람직하지 않다(50.33%)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16.72%)는 응답을 더한 값이다. 이어 바람직하다(23.75%), 매우 바람직하다(4.52%) 순으로 야당의 단독입법 강행을 용인해야 한다는 취지의 응답은 총 28.27%로 3~4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났다.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입법과제로 청년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입법(37.64%)을 꼽았다. 이어 정치개혁(29.33%), 복지 강화(17.34%), 공정선거(6.14%) 순으로 상위 입법과제를 택했다. 개헌 시 헌법 전문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넣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선 호의적인 의견이 74.59%로 부정적인 의견(24.20%)을 압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연일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며 헌법 전문 수정에 관한 논의도 동반되는 와중에 제시된 문항이다. ‘이재명 수사 정당했다’ 동의 55.39%‘항소심 실형 조국 불구속은 잘못’ 50.74%‘김건희 여사 의혹 특검해야’ 77.25%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고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는 결과가 나왔지만, 양당 지도부에 대한 수사의 정당성을 크게 부정하지 않는 청년들의 인식이 드러난 점도 이번 조사의 특징이다. 우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는 정당했다’에 동의하는 의견은 55.39%이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41.23%였다. ‘이재명 전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에 대한 검찰의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는 정당했다’에 동의하는 의견은 57.67%,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8.47%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에 대한 수사는 정당했다’에 동의하는 의견은 61.22%,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5.61%다. ‘항소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은 조국 대표를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구속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었다’에 동의하는 의견은 50.74%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 46.09%보다 높았다. 야권 주요인사 수사에 대한 평가가 비등하게 엇갈리는 데 비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필요성에 대해 압도적 동의 추세가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의견은 77.25%였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9.89%다. 이번 조사는 법률연맹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275명이 전국 200여개 대학교와 홍콩시티대, 런던대 등지에서 만난 2901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지 조사를 실시되었다. 응답자 평균연령은 23.24세이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1.82%포인트이다.
  • 시급한 민생에 ‘현실론’ 택한 與… 대통령실 “충정 어린 결단”

    시급한 민생에 ‘현실론’ 택한 與… 대통령실 “충정 어린 결단”

    민생 외면 비판 우려… 출구도 없어“국방·기재위 등 사수해야” 기류도 국민의힘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선출한 11개 상임위원장 외 나머지 7개 자리를 수용하기로 한 데는 무엇보다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극심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 파행 외에 민주당에 맞설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는 현실론도 작용했다. 22대 국회가 야당 단독으로 개원한 데 이어 여당의 보이콧에 따른 국회 파행은 헌정 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명분을 찾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5대5였지만 점점 6대4, 그 이상으로 기울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국민의힘 앞에는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는 방안과 남은 7개라도 사수하는 2개의 선택지가 있었다. 민주당이 지난 10일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야 간 핵심 쟁점이던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을 때만 해도 여당 내에는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도 받지 말자”는 주장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우자’는 현실론에 무게가 실렸다는 전언이다. 국회 보이콧을 장기화할 경우 집권여당이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안보와 미래 먹거리, 나라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원회 역시 민주당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이를 막아야 한다는 집권여당의 책임과, 무엇보다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을 책임져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가 제 가슴을 때린다”고 말했다. 여소야대 국면 속 소수 여당으로서 출구 전략이 없다는 점도 수용론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단독 상임위 구성에 맞서 국민의힘이 가동한 특별위원회들은 입법권이 없어 한계가 뚜렷했다. 일각에서는 천막당사 등 장외 투쟁에 나서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역시 민생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책임론이 더 컸다는 전언이다. 특히 여야 협상 과정에서 쟁점 상임위였던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맡는다고 해도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야당이 국회를 주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북러 조약 등 외교안보 상황과 여당이 추진하는 세제 개편 등을 감안할 때 외교통일·국방위·기재위원장을 사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당내 기류가 있었다고 한다. 당내에선 국회 보이콧에 대한 피로감도 상당히 누적된 상태였다. 이날 의총에서 추 원내대표가 7개 상임위원장 수용 방침을 밝힐 때 큰 반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대통령실은 여당의 원 구성 수용에 대해 “충정 어린 결단”으로 봤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민의 국회로 돌려 놓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추 원내대표와 의원들의 충정 어린 결단으로 국회 원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민생을 위해 협치하라는 총선 민심을 받드는 22대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선언… 막오른 ‘또대명’ 전대

    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선언… 막오른 ‘또대명’ 전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8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24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연임 도전을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또대명’(또 당대표는 이재명) 전당대회가 본격 막을 올리게 됐다.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확고한 당내 입지를 굳힌 ‘2기 이재명 체제’에서 이 대표는 민생을 강조하며 대선주자 행보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일극체제에 따른 중도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대표 사퇴를 확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당대표 연임 의지를 피력했다. 다만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 대표의 이날 사퇴로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 이 대표의 이번 결정은 4개의 재판을 받는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 데 당대표 지위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대항마가 없는 이 대표의 연임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최고위원까지 친명(친이재명) 일색으로 꾸려지는 분위기다. 강선우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더 강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설 것”이라고 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권 장악이 완성됐기에 ‘이재명 2기 체제’에서는 이 대표가 안심하고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민생 이슈로 국민의 마음을 얻어 가는 대권 후보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애초 지난 21일 사퇴를 선언할 계획이었지만 장고 끝에 미뤘다. 지난 21일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와 지난 23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 3명의 당권 도전 선언 등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의식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응해 수사 검사 탄핵 소추 등 각종 강경책을 내놓는 데 집중하면서 중도층 확장은 미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제 전당대회 출마자 가운데 대표에게 싫은 소리 자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추경호 “野폭주 막기 위해 등원”채 상병 특검 등 대치 이어질 듯與 “원내서 싸울 것” 보이콧 철회… 野, 김여사 특검법 청문회 추진 국민의힘이 24일 외교통일·정무·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7개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25일 만이다. 여당의 극적 수용으로 개원부터 계속된 ‘두 개의 국회’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암초가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야 간 첨예한 갈등은 원내로 자리를 옮겨 계속될 전망이다. 또 대여 공세를 주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대표직 사임 및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고, 여당 당권 주자들도 한목소리로 민주당을 비난하면서 대치 정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7개 상임위 수용 추인을 위한 의총을 마친 뒤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면서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여당이 위원장을 맡을 상임위는 국방·기획재정·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여성가족·외교통일·정보·정무위원회 등 7개다.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의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의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상임위 복귀 결정 이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 협상 불발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당내에는 추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기류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우선 국회 정상화 차원에서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늦었지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원 구성 배분을 놓고 지난 주말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국민의힘이 상임위 구성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으면 25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 배분을 강행해 18개 상임위원회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는 방안과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이라도 수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이날 여당의 국회 ‘상임위 전면 보이콧’이 해제되면서 밀려 있는 민생 현안 처리 또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할 종합부동산세·상속세 등 세법 개정, 의료 개혁, 국민연금 개혁 등 각종 민생 현안이 논의를 위한 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국회 정상화가 곧 협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 일정을 놓고도 이견을 보였다. 국회의장실과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이튿날인 28일과 7월 1일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7월 2~4일에 대정부 질문을 하는 의사일정을 정했지만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주장이며 합의는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채 상병 특검법’과 ‘방통위설치법’에 이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법 청문회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외에 25일 국토교통위원회와 26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각각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의료계 집단 휴진 대책’을 주제로 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여야 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을 다음달 4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 기한 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 재표결에서 승부를 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다만 22대 국회는 야권 의석이 192석이기 때문에 여권에서 8명만 이탈해도 윤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다. 민주당은 동시에 채 상병 관련 국정조사도 추진해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한 뒤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바람직한지를 우선해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8·18 전당대회에서 재당선되면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대표 연임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처음으로 연임한 예는 1995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지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