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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부모 육아휴직 급여 내년부터 300만원으로 인상

    배우자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근로자의 육아휴직 급여가 내년 1월부터 300만원으로 인상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한부모 근로자가 육아휴직에 들어가면 첫 3개월간 월 최대 250만원을 받는다. 이후 4~12개월간 월 최대 150만원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상한액이 최대 300만원까지 오른다. 휴직 후 첫 3개월은 월 최대 300만원, 4~6개월은 200만원, 7~12개월은 월 최대 16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1년간 휴직할 경우 휴직수당 총액은 최대 2460만원이 된다. 올해(2100만원)보다 360만원이 더 늘어난다. 지난달 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등 ‘육아지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해 한부모 근로자는 내년 2월부터 육아휴직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연장할 수 있다. 한부모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6개월 연장하면 휴직수당 총액은 18개월간 최대 3420만원이 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법 시행 전 육아휴직을 시작해도 내년 1월 이후 남은 기간에 대해 인상된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내년 2월부터 휴직 기간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막말·희화화… 巨野의 도 넘는 행정부 무시

    막말·희화화… 巨野의 도 넘는 행정부 무시

    ‘당신’ 반말하고 장관 차 당근 매물로 ‘픽픽 웃었다’ 사과 요구하며 공방도“국회 위상·권위 스스로 낮추는 꼴” 192석의 거대 야당이 국정감사에서 행정부 공무원을 무시하거나 희화화하는 사례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정감사는 입법부가 국민을 대신해 국가정책의 잘잘못을 따지는 자리인데 정책 질의보다 정권 공세에 집중하면서 공무원들만 수모를 당하고 있다는 취지다. 전문가들은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낮추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야당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통일부 실장에게 ‘실장이나 되는 분이 자꾸 동문서답할 거냐’, ‘좀 소신을 갖고 일하라’ 등의 발언을 했는데 도가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이날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에게 ‘대북 전단’이 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의 원인인데 경찰에 단속을 요구했냐고 묻는 과정에서 강압적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진욱 민주당 의원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소극적 대응을 지적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티메프 사태에 대해 ‘정부의 공동 책임이 없다’고 악을 쓰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규 위원장이 ‘총리가 악을 쓴다’는 표현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며 여야 간 고성으로 번졌고 결국 정회했다. 또 야당 의원들은 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권익위의 종결 처리를 따지던 중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이 회의 도중 웃음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의원들이 갑론을박하고 있을 때 뒤에서 픽픽하고 웃었다. 고위공직자로서 품위에 어긋나게 행동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여야는 공방을 벌였다. 또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의원 질의에 김석우 법무부 차관이 답하지 않자 “차관이 뭔데 답변을 안 하느냐. 뭐 하러 앉아 있느냐”고 했다. 이어 “뒤에 있는 직원들도 뒷짐 지고 웃고 있다”며 한 명을 지목해 “계속 눈에 거슬린다. 태도 똑바로 하라”고 말했다. 전날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허위 매물 문제를 지적하는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질의자인 윤종군 민주당 의원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관용차를 당근마켓에 올렸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면밀한 대응을 주문한 것이지만 여당은 위법 가능성을 지적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병진 민주당 의원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두 가지(일반란·특급란) 달걀 중 1등급을 고르도록 하는 ‘날계란 감별’ 촌극이 벌어졌다.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에서는 김우영 민주당 의원이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을 ‘당신’이라고 부르며 반말을 섞어 태도 불량을 지적해 같은 당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제지했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방통위가) 특별수사본부로 전락했다”며 방통위 파견 검경 수사관 10여명을 증인석에 일렬로 세워 비판을 받았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외교부 ‘3급 비밀’ 공문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 의원을 향해 “지독한 갑질”이라고 비판했고 다른 사안들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반면 야권은 일부 공무원이 정권에 충성하려는 목적으로 답변 때 공격성을 보이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김 여사 의혹에 대한 어떤 질의에도 “모른다”, “법적으로 해당이 없다”는 식으로 회피하고 아예 국정감사 불출석으로 대응한다는 것이다. 이에 다수당인 민주당은 불출석 증인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이틀 만에 4건 발부했다. 이날은 김 여사의 논문 대필 의혹과 관련이 있는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와 ‘장시호 위증 교사’ 의혹을 받는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가 대상이었다. 다만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동행명령은 신체 자유를 강제적으로 구속하는 것이어서 영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증인이 안 온다고 하면 끌고 올 방법은 없다”고 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뉴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정치가 품위를 지키는 것보다 상대를 적으로 돌리고 희화화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국 본인들의 위상이나 권위를 스스로 낮추는 자해 행위와 같다”고 지적했다.
  • “갑질 하다하다… 국감자료 미흡하면 대놓고 예산 깎겠다네요”

    “갑질 하다하다… 국감자료 미흡하면 대놓고 예산 깎겠다네요”

    ‘부처 예산 삭감 권한’ 무기로 엄포“담당 국장 증인 세우겠다” 윽박도초선 첫 국감에 넘치는 의욕도 부담시도 때도 없는 호출·브리핑은 예사“입법부 견제 기능 보장돼야 하지만불합리한 요구로 행정력 낭비 우려” “요구자료 작성 즉시 회신 바람. 소극·비협조 부서는 예산국회 시 기본경비 삭감 예정.” 2024년 국정감사를 2주 앞둔 지난달 25일 한 사회부처 공무원 단체 메신저 방에 이런 메시지가 공유됐다. 자료 제출이 미흡하면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 해당 부처의 운영예산을 깎아 버리겠다는 A의원실 보좌관의 엄포였다. 정부를 상대로 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자료 제출 압박이 어제오늘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초선 의원들이 대거 등원한 22대 국회 들어 ‘예산’을 무기 삼아 숨통을 조이는 새로운 겁박 유형이 등장했다. ‘비협조 시 예산 삭감’ 경고를 받은 사회부처 공무원은 8일 “국회에 대한 자료 제출 의무와 예산 삭감 권한이 법으로 정해져 있고, 입법부가 그 법을 틀어쥐고 있으니 불합리해도 당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국가기관이 국회로부터 서류 제출을 요구받았을 때 직무상 비밀에 속한다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 조항과 맞물려서다. 국회 상임위원회는 국회법에 따라 세출 예산을 삭감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 보좌관의 메시지가 근거 없는 허튼소리는 아니다. 다만 국회가 예산을 증액할 때는 반드시 정부 동의를 얻어야 한다. 또 다른 압박 유형도 있다. B의원실 보좌관은 행정안전부에 “자료 제출을 하지 않으면 담당 국장을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윽박질렀다. 새마을금고 부실 운영 논란과 관련해 전국 1284개에 이르는 금고의 대출 현황 등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는 이유였다. 결국 과장급 이하 공무원들이 해당 보좌관을 여러 차례 찾아가 읍소한 끝에 가까스로 증인 채택을 막았다. 지난 7일에는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논란과 관련해 국가기밀인 대통령 관저 설계 도면을 내놓으라는 압박도 있었다. 막무가내식 호출 관행도 여전하다. C의원실은 세종청사 공무원에게 전날 연락해 “내일 오전 7시까지 의원회관에 와서 정부 제출 법안을 직접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공무원은 오전 6시 12분 충북 오송에서 출발하는 첫 번째 KTX를 타고 올라와도 맞추기 어려운 시간이어서 결국 국회 인근 모텔에서 숙박해야만 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자료 독촉은 ‘갑질’을 넘어 ‘가혹행위’ 수준이다.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료를 내놓으라고 소리치는 건 예삿일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5년치 자료를 오늘 요청해 놓고 내일 당장 달라는 의원실도 있었다.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얘기해도 듣질 않는다”고 전했다. 일종의 군기 잡기인 셈이다. 국회를 찾아 정부 입법안이나 정책을 설명하다 영혼 없는 ‘설명봇’으로 전락할 땐 자괴감마저 든다고 공무원들은 호소한다. 국회가 시도 때도 없이 부르거나 ‘이쪽으로, 아니 저쪽으로 오라’며 수족 부리듯 하는 건 ‘선’을 넘은 갑질에 불과하다. 한 경제부처 국장급 공무원은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과 보좌진을 일일이 만나 같은 법안 내용을 수십 차례 설명했더니, 이제 입에서 기계적으로 나오는 수준이 됐다”면서 “그런데도 법안은 정치 이슈와 엮여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런 행정력 낭비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22대 국회가 여소야대이고, 초선 비중이 43.7%(131명)에 이른다는 점은 공무원들의 이번 국감 대응을 더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 경제부처 공무원은 “통상 국감 시즌 2~3주 전부터 자료 요구가 들어오는데, 올해는 의욕 넘치는 초선들의 첫 국감이다 보니 7월부터 자료 제출 요구가 시작됐다”면서 “그때부터 휴일 근무가 일상화됐다”고 말했다. 물론 행정부에 대한 국회의 국감 자료 제출 요구는 헌법과 국회법, 국정감사 및 조사법 등에 따라 국회가 입법·예산심사·국정 견제 기능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당한 절차다. 국회 보좌진도 국감 한 달여 전부터 퇴근하지 않고 의원실 한쪽에 간이침대를 마련해 놓고 쪽잠을 자 가며 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질의서를 만들곤 한다. D의원실 보좌관은 “불합리한 자료 제출 요구와 갑질은 지양해야겠지만 행정부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 기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민주당 상설특검…야당 직속 검찰 만들겠다는 것”

    대통령실 “민주당 상설특검…야당 직속 검찰 만들겠다는 것”

    대통령실이 8일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상설특검 추진에 대해 “야당 직속의 또 하나의 검찰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2014년 민주당이 주도해 여야 합의로 제정한 현행 규칙을 갑자기 바꾸겠다는 것은 정치적 속셈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민생에 집중해야 할 22대 첫 국정감사 기간에 당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 규칙 개정이라는 꼼수까지 동원해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드는 야당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 등 세 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적시한 상설특검 특별검사수사요구안을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제출했다. 상설특검은 별도의 특검법 입법 없이 이미 제정된 상설특검법에 따라 곧바로 특검을 가동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없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에 대한 야당의 특검 공세에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왔다. 민주당이 위헌·위법 소지 가득한 법안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했기 때문에 재의요구권 행사는 불가피하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다.
  • 학대 피해 나왔는데 보호자에 연락… 또 거리로 내몰리는 ‘집밖 청소년’

    학대 피해 나왔는데 보호자에 연락… 또 거리로 내몰리는 ‘집밖 청소년’

    “가출했을 때 청소년쉼터에 갔는데, 거기에서 집에 전화하라고 했어요. 다시 잡혀들어가면 안 되겠다 싶어서 나왔죠.” 17살 정미(가명)는 가정 폭력에서 벗어나려고 집을 나와 쉼터를 찾았지만, 부모에게 연락해야 한다는 말에 떠밀리듯 거리로 향했다. 15살 진주(가명)도 새벽에 청소년 쉼터를 찾았지만 보호자에게 연락하길 거부해 당일 문을 나서야 했다. 해마다 13만여명의 청소년이 집을 나와 거리를 헤매고 있지만, 전국 138개 청소년 쉼터는 ‘보호자 동의’ 입소 원칙에 발목 잡혀 안전망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가정 폭력·학대 등으로 집을 나온 청소년들에 대해선 청소년 자신이 입소 동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부모에게 연락하지 않고 쉼터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24시간뿐으로, 여성가족부 업무 지침에 따라 72시간 내 보호자에게 연락해 동의를 받아야 한다. ‘보호자 동의 입소’ 원칙은 민법 914조 친권자의 거소지정권 보장에 근거하고 있다. 상당수 청소년은 이 단계에서 입소를 포기한다. 2022년 여가부가 시행한 가정 밖 청소년 4399명 실태조사(중복 응답) 결과를 보면 가장 많은 청소년이 가출 이유로 ‘가족과의 갈등’(70.6%), ‘가족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49.4%)를 꼽았다. 노숙하고 범죄에 노출될지언정 부모에게 연락이 가는 걸 더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실종 신고된 청소년이 2만 3425명, 가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10만 5655명에 이르는데도 쉼터에 입소한 청소년은 5.5%에 불과한 이유이기도 하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부모 연락처를 확보해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아이를 내보내야 하며, 부모가 입소에 동의하지 않아도 내보내야 한다. 도와달라며 찾아온 아이를 내몰아야 하는 문제 있는 지침”이라고 지적했다. 보호자 동의 입소 요건은 현장 활동가들에게도 혼선과 무력감을 주고 있다. 청소년 쉼터 관계자는 “쉼터에 입소할 때 ‘사안에 따라 (부모에게) 연락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면 아예 입소하지 않겠다고 하거나 입소 약속을 하고선 연락을 끊는다”고 전했다. 허 조사관은 “가출 청소년 중에서도 가정 내 학대 피해자는 ‘보호자 동의’ 없이도 일정 기간 보호시설이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6세 이상 가출 청소년에 대해선 청소년 당사자에게 입소 동의권을 부여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 최저 2%대 ‘차등 수수료’ 꺼낸 배민… 외식업체 “상한 5% 이하로 낮춰야”

    매출 낮은 업체만 2%대로 깎아 줘상위 40%는 수수료율 9.8% 유지배달 플랫폼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입점업체에 과도한 중개 수수료를 물린다는 비판에 영세 입점업체 대상 중개 수수료율을 최저 2%대까지 깎아 주는 상생안을 제시했으나 외식업주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최근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 수수료 인하 방안을 담은 상생안을 제출했다. 입점업체의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해 매출이 낮은 영세 사업자에 대해선 최저 2%대까지 낮추는 방안이 담겼는데 이는 현행(9.8%)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1위 업체인 배민이 상생안을 내놓으면서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2~3위 배달 플랫폼 사업자 역시 8일 열리는 6차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이와 같거나 유사한 수준의 상생안을 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입점업체 가운데 매출 상위 40% 사업자의 경우에는 중개 수수료율 9.8%가 유지된다면 상생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1300여개 프랜차이즈 회원사를 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수수료율의 상한을 낮춰 달라는 것이 외식업주들의 요구”라면서 “일부 영세 업체만을 대상으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것보다는 상한을 5.0% 이하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식당이 부담하는 배달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업계의 자발적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지난 7월 정부 주도로 출범했다. 수차례 회의에도 핵심 쟁점인 ‘수수료율 인하’를 두고 배달 플랫폼과 식당 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선 “배달 수수료를 법으로 규율해야 한다”며 배달 플랫폼 제재 카드까지 들고 나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날 “상생 방안이 사회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입법을 통한 제도 개선 등 추가적인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2024년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 선정

    최재란 서울시의원, ‘2024년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 선정

    최재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달 11일 ‘2024년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19년부터 의정활동 및 입법활동을 위해 의회 전문도서관의 자료를 폭넓게 이용한 우수의원 심사를 거쳐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서 및 정책자료 대출 실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의정활동에 다양한 자료와 서적을 활용해 심도 있는 입법정책 개발에 힘써옴으로써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의원의 활발한 전문도서관 이용은 의정활동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지역발전과 서울시의회 역량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해왔다. 수상자로 선정된 최 의원은 ‘서울의회’ 11월호 ‘의원 서재’ 코너를 통해 ‘미오기 傳’을 추천했다. 이 책은 60년대 태어나 자란 여성 김미옥을 통해 당시 여성들이 감내해야 했던 모진 삶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어 이번 가을 ‘미오기 傳’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보길 권했다. 의회 전문도서관 우수의원 선정과 관련해, 최 의원은 “의원은 감정뿐 아니라 지적 소모도 심한 직업이라 비워진 부분을 채우기 위해 독서와 연구는 필수”라면서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변화시키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선출직의 소명인 만큼,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개관된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은 도서 9만 410권, 비도서 정기간행물 183종, 학회·협회지 34종 등 타 시도 의회 간행물도 비치돼 있다. 문화, 교육, 도시계획, 행정 분야 회의록, 정기간행물 등 자료 검색이 가능하다.
  • 경북도의회, 지방재정 용어 가이드북 및 자치법규집 발간

    경북도의회, 지방재정 용어 가이드북 및 자치법규집 발간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재정 용어 가이드북’과 ‘경북도의회 자치법규집’을 발간,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이번에 제작된 발간물은 의정활동 중 접하게 되는 복잡한 재정용어와 자치관련 법규를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도의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 심사 등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방재정 용어 가이드북’은 예산 편성과 예·결산 심사 과정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정용어를 알기 쉽게 풀이한 자료로 예산심사와 예산분석 등 예산 및 재정관련 의정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함께 발간되는 ‘경북도의회 자치법규집’은 도의회 소관 조례와 의회규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집으로, 도의원들이 정책 입안 및 심사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두종류의 발간물은 도의회 활동 전반에서 주요 참고 자료로서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종수 의회사무처장은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북과 법규집은 도의원들이 보다 원활하게 정책을 분석하고 심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며 “도의원들의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책자 발간 및 정보 제공으로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간물은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입법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미래 위한 청사진,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미래 위한 청사진,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과 서울환경연합이 공동 주관한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 현황과 과제, 강서습지의 생물다양성,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 활동 등 한강 생태계의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첫 번째로 발제를 맡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최영준 과장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으로 바꾸고, 생태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를 마련했다”라며 수달, 삵, 맹꽁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귀환을 소개했으며, 생명다양성재단 성민규 연구원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 서울환경연합 최영 팀장은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생태보전시민모임 민성환 대표, 서울연구원 반정화 선임연구위원, 숲여울기후환경넷 박상인 공동대표 등이 참여해 한강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성환 대표는 “2030년까지 한강을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생태계 보호지역 확대,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강화 등을 제안했다. 반정화 연구원은 “도심 내 생태공원과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생태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이용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종합적인 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상인 대표는 한강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 시민들의 야생생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존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띤 토론 속에서 참석자들은 한강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소장은 “한강을 바라볼 때 물길이 누구의 물길이 되어야 하는지, 생물다양성과 공존하기 위해 어떤 배려와 방안이 필요한지가 우리에게 놓인 과제”라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은 “한강이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귀중한 생태 자산임을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언급하며, 한강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은 바탕으로 향후 서울시의 한강 생태계 보전 관련 입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끌어내려야” 탄핵 띄운 이재명…與 “끝모를 폭주”

    “끌어내려야” 탄핵 띄운 이재명…與 “끝모를 폭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말해도 안 되면 징치(懲治·징계해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여권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기 탄핵’ 주장으로 해석하고 거세게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탄핵 선동이라며 “망나니 칼춤”, “폭주”라고 했다. 민주당은 표면적으론 일반론적 언급이라고 했지만, 곧바로 윤 대통령 내외를 겨냥한 ‘끝장 국정감사’, 김건희여사특검법 재추진, 상설특검 병행 등 전방위적 공세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인천 강화군에서 10·16 재보궐선거에 나서는 한연희 민주당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정치”라며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에서 (윤 정부를) 심판했지만, 정권이 정신을 못 차리니 이번에 2차 정권 심판을 확실하게 해달라”고도 했다. 탄핵 표현은 없었지만, 여권은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을 암시한 것으로 봤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6일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을 염두에 둔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1심 판결이 다가오니까 민주당이 굉장히 다급한 것 같다”고 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부대표는 “망나니 칼춤 추듯 탄핵의 칼을 마구 휘두르다 그 칼에 누가 베일지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했고, 나경원 의원은 “여의도 대통령 행세를 하는 이 대표의 탄핵 공세가 끝을 모르고 폭주 중”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탄핵 프레임’을 부추기는 건 여당이라고 반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발언은 대의민주주의의 일반적 원리를 말한 것”이라며 “한 대표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통령 탄핵 관련 이슈로 머리가 복잡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탄핵 관련 당론을 모으거나 방향을 잡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의 총체적 무능과 무대책,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를 추상같이 파헤쳐서 진상을 규명하고,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책임을 묻겠다”며 7일 문을 여는 국정감사에서 당력을 총동원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지난 4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된 김여사특검법에 대해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상설 특검도 특검법과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은 상설 특검으로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설 특검은 일반 특검보다 규모가 작지만 별도 입법이 아니라 이미 제정된 상설특검법에 따라 꾸려지기 때문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민주당은 지난 4일 함께 부결 및 폐기된 채상병특검법도 재발의하기로 했다. 김 여사의 위법 사항과 윤 대통령의 직권남용 등을 철저히 규명해 탄핵용 ‘스모킹 건’을 찾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상황이다. 또 민주당은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4일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를 설치했다. 당 공식 기구에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에 대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당시 ‘최순실 게이트’를 국정 농단으로 규정한 것을 연상케 한다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국정감사를 통한 공세 후 다음달에 특검법을 재발의하면 여권의 분열을 부추겨 이탈표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지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니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부터 실질적인 거리 투쟁과 원내 투쟁을 병행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섣불리 과도하게 밀어붙이면 국민적 반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당내에 적지 않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관한 생각을 갖고 있어도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선 유력주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탄핵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국민이 거리로 뛰어나오기 전까지 당 지도부 차원에서 탄핵을 먼저 거론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 ‘김건희 국감’ 벼르는 민주당…김여사·채상병특검법도 재발의 방침

    ‘김건희 국감’ 벼르는 민주당…김여사·채상병특검법도 재발의 방침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 결과 폐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 의혹 관련 상설특검과 채 상병 사건 국정조사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7일부터 시작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사실상 ‘김건희 국감’으로 진행할 태세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뜻을 받들어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을 조속히 재추진하고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등 진실을 투명하게 밝힐 수 있는 다른 수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설특검은 개별 특검법 입법 절차 없이 국회 본회의 의결 또는 법무부 장관의 결정을 통해 곧바로 특검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수사 기간이 최대 90일로 민주당이 김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망라해 추진하는 특검법(최대 150일)보다 짧고 규모 등도 작아 그동안 민주당은 여러 의혹을 종합해 수사할 수 있는 특검법 입법을 추진해왔다. 박 원내대표는 상설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예시로 들었다. 민주당이 특검법을 재발의하면서 상설특검도 함께 추진하는 것은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우회하기 위함이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에 따라 김여사 특검법은 두 차례, 채상병 특검법은 세 차례 국회 재표결 절차를 거쳐 폐기된 상황이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은 대통령의 거부권을 넘어야 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특검을 상설특검으로 대체하는 게 아니라 잘게 쪼갤 수 있는 내용은 상설특검으로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설특검은 여당의 특검 추천권을 배제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상설특검법에 따르면 7명인 특검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당연직(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협 회장)과 국회 추천 인사 4명으로 구성된다. 이때 국회 추천 몫은 제1·2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명씩 갖는데, 이를 규정한 국회 규칙을 고쳐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상설특검의 단점 보완을 위해 필요하다면 일부 규칙을 고쳐서라도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그 부분은 대통령 거부권이 적용되지 못하는 부분이라 국회 운영위에서 적극적 의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7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의혹을 추궁하는 한편, 김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국감에서는 국회법에 규정된 동행 명령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법사위 등 각 상임위는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를 증인으로 채택한 상황이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가 국감 증인으로 불출석할 경우 동행 명령을 내릴지와 관련해 “주요 증인의 경우엔 동행명령권 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동행 명령의 대상이 누구든 적극 검토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출석에 불응할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이에도 응하지 않으면 고발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국정감사는 청문회와 달리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상임위원장이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다. 동행명령에도 출석을 거부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을 ‘끝장 국감’으로 만들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의 무능과 무대책, 김 여사 국정 농단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 책임을 묻고 끝장낸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를 빌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경고한다”며 “계속 수사를 방해하면 국민 분노를 키우고 정권을 몰락시킬 것이다. 하루빨리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 보수의 자멸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국민에게 한 약속을 뒤집고 방해한다면, 윤 대통령·김 여사 부부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추신]중대재해법 2년 넘었는데, 산업재해는 늘었다고요?

    [추신]중대재해법 2년 넘었는데, 산업재해는 늘었다고요?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산업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줄이고자 마련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벌써 2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경영책임자가 안전 확보 의무를 지키지 않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는 법이죠. 올해 1월 27일부터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처법이 적용됐습니다. 그렇다면 중처법 입법 목표인 ‘산업재해 감소’는 달성되고 있을까요. 2년 8개월이라는 기간이 길지 않아 효과가 불분명하지만, 아직은 속 시원한 결과가 나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 둔화에 따른 건설공사 감소, 제조업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지난해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가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중처법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하고 입법 보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3년 산업재해 13만 7000명 육박올해 재해자는 6월 기준 6만 8413명사업장 규모 작을수록 산업재해 많아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재해자 수는 총 13만 67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법 시행 직전인 2021년(12만 8379명)과 비교하면 11.4% 증가했습니다. 2014~2017년 9만명 안팎을 오가던 산업재해자는 2018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습니다. 최근 4년간 연도별 재해자는 2020년 10만 8379명, 2021년 12만 2713명, 2022년 13만 348명, 2023년 13만 679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올해 산업재해자는 6월 기준 6만 8413명입니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산업재해 통계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종사자(3만 2967명)가 가장 많았습니다. 건설업(3만 2353명)과 운수·창고·통신업(1만 4937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5만 6514명, 5인 미만 사업장 3만 8480명 등 규모가 작은 사업장일수록 산업재해자가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강원을 포괄하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5만 379명으로 1위였습니다. 그 뒤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2만 3625명), 서울지방고용노동청(1만 8295명)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2016명으로 전년(2223명)보다 9.3% 줄었습니다. 중처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 점점 느는 중“실질적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마련해야”“사업주들 안전 강화보단 처벌 피하기에 집중”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처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자가 점점 늘고 있으니 말입니다. 처벌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입법 목표가 달성되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김소희 의원은 “중처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가 지속해 늘어나고 지난해 재해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매년 증가하는 산업재해를 막을 실질적인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처벌을 강화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이 법의 핵심인데,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사업주들이 안전 확보 의무를 지키지 않고 비용을 들여서라도 처벌을 피해 가는 방식을 찾고 있다. 산업재해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이 빠져나갈 수 없도록 법을 보완해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높여야 한다. 기업도 ‘어떻게 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안전 체계를 촘촘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성료”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성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과 서울환경연합이 공동 주관한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 현황과 과제, 강서습지의 생물다양성,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 활동 등 한강 생태계의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첫 번째로 발제를 맡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최영준 과장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으로 바꾸고,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를 마련했다”며, 수달, 삵, 맹꽁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귀환을 소개했다. 이어서 생명다양성재단 성민규 연구원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서울환경연합 최영 팀장은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생태보전시민모임 민성환 대표, 서울연구원 반정화 선임연구위원, 숲여울기후환경넷 박상인 공동대표 등이 참여하여 한강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성환 대표는 “2030년까지 한강을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생태계 보호지역 확대,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강화 등을 제안했다. 반정화 연구원은 “도심 내 생태공원과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생태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이용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종합적인 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상인 대표는 한강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야생생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존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띤 토론 속에서 참석자들은 한강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소장은 “한강을 바라볼 때 물길이 누구의 물길이 되어야 하는지, 생물다양성과 공존하기 위해 어떤 배려와 방안이 필요한지가 우리에게 놓인 과제”라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토론회를 주관한 이영실 의원은 “한강이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귀중한 생태 자산임을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언급하며, 한강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영실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은 바탕으로 향후 서울시의 한강 생태계 보전 관련 입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與, 의총서 김여사·채상병 특검법 등 부결 당론 결정

    與, 의총서 김여사·채상병 특검법 등 부결 당론 결정

    한동훈 “野 전횡 가능 법안, 반드시 막아야”추경호 “삼권분립에 위배되는 위헌적 법안”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지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해 부결·폐기 방침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부결 당론 이유로는 해당 법안들이 삼권분립에 위배되고, 사법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위헌적 법안이라고 판단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3건에 대해 당론으로 모두 부결, 폐기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같은 형식으로 상임위 통과를 강행할 경우 당연히 지금과 같이 부결시켜 나갈 것이다. 다시 한 번 요청드리지만 이렇게 도돌이표 형태의 국회 운영이 되지 않도록 함께 건설적 대안을 찾는 국회가 되도록 함께해주길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질수록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더 노골적으로 검사 보복을 가하고 판결에 불복하고 정부·여당을 공격할 것”이라면서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한다. 오늘 재표결하는 3개 악법에 대해 당론으로 부결 폐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재표결 법안에 대해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모두 수사 검사를 야당이 고르고 수사·기소권을 틀어쥐겠다는 것으로 명백히 삼권분립에 위배되는 위헌적 법안이다. 지역화폐 현금 살포법도 정부 예산편성권을 나눠 갖겠다는 것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인 정책 결정 권한을 침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악법이 통과되면 거대 야당의 입법 권력 앞에 삼권분립과 지방자치, 헌법이 무너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김 여사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이 필요하다는 저와 당 내외 많은 생각이 있다”면서도 “민주당의 (김 여사) 특검법안은 민주당 마음대로 (수사 검사를) 골라서 전횡할 수 있는 내용이고, 이런 법이 통과되면 사법 시스템이 무너지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표결 법안이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했을 경우, 108석 의석을 가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이탈이 없으면 부결된다.
  • 정근식 “학습진단센터 설치” vs 조전혁 “초등 지필평가 부활”

    정근식 “학습진단센터 설치” vs 조전혁 “초등 지필평가 부활”

    정근식 진보 진영 단일후보‘진단치유센터’ 세워 교육 격차 해소혁신학교 포함 조희연 때 정책 계승국회서 논의 중인 ‘학생인권법’ 찬성‘역사자료센터’ 띄워 역사 교육 강화조전혁 보수 진영 단일후보평가 늘리되 초중고 수행평가 축소진보 대표정책 ‘혁신학교’는 폐지학생인권조례 폐지, 의무조례 제정학교평가청 신설로 공교육 질 관리 오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 측 단일 후보 정근식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 후보 조전혁 후보가 3일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번 선거에서 두 진영은 12년 만에 사실상 단일 후보로 맞붙는다. 지난 2일 서울신문과 각각 인터뷰를 가진 두 후보는 기초학력 향상, 학생인권조례 등 현안에 대해 상반된 정책 해법을 제시했다. 기초학력두 후보는 최근 심각해진 학생들의 기초학력 하락을 주요 해결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정 후보는 “교육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며 “학습진단치유센터(가칭)를 설치해 양극화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11개 지역 교육지원청의 학습도움센터를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로 확대하고, 대학과 협업해 경계선 지능이나 학습 부진 등을 진단·치유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기초학력과 창의력 향상 같은 미래형 학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 후보는 ‘측정해야 개선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학생의 수업 이해도를 파악하려면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지필평가를 부활시키되 초중고 수행평가는 축소할 계획이다. 또 2017년 표집평가로 전환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전수조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려 한다. 조 후보는 “초등학생 평가에 대해 줄 세우기를 우려하는 분들이 있지만 병원에서 환자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해 처방하는 것처럼 교육도 진단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절대평가로 단원별 이해도만 파악해 개별적으로 제공하면 사교육의 유료 레벨테스트를 받을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방과후학교에서의 선행학습을 허용하고 자유수강권을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하려 한다. 조 후보는 “학원으로 향하는 수요를 흡수해 사교육비 부담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학교진보 교육감의 대표 정책인 혁신학교에 대해서도 조 후보는 ‘학력 미달에 대한 비판이 크다’며 폐지를 공약했다. 반면 정 후보는 혁신학교를 포함한 조희연 전 교육감의 정책을 전반적으로 계승한다고 했다. 2011년 도입된 혁신학교는 자율적인 교육과정과 토론·체험 중심 수업을 운영하는 학교로, 올해 서울 초중고교 1310개 중 249곳이 운영 중이다. 학생인권조례교권 침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서울시의회가 폐지를 추진 중인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의견이 갈렸다. 정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침해의 상관관계는 증명된 게 없다. 경험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입법 논의 중인 ‘학생인권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 후보는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서술돼 있다”며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학교와 교사에 대한 학생의 의무·책임을 포함한 ‘학생권리의무조례’를 제정한다는 입장이다. 디지털교과서내년부터 초중고교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일부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후보는 “교육부에 도입 연기를 요청할 생각이 있다. 시민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AI 디지털 활용 역량은 강화해야 하지만 디지털 기기 과잉 노출 같은 우려가 크다고 봐서다. 조 후보는 “필요하다면 시범사업으로 2~3년 진행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민 소통두 후보는 학부모 등 시민 소통도 늘리려 한다. 정 후보는 11개 교육지원청별로 ‘서울교육플러스위원회’를 구성해 학부모·교사·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교육 정책에 대해선 사회적으로 이견이 첨예하고 지역별 수요도 다양한 만큼 함께 논의하고 책임지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조 후보 역시 교육감 직속으로 학부모의회를, 의회 산하에 학부모고충해결센터를 각각 신설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최근 일부 한국사 교과서가 ‘뉴라이트’ 논란을 빚는 등 역사 논쟁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정 후보는 ‘역사 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역사적 쟁점을 정치 이슈화하는 흐름에서 벗어나 전문가 집단이 합의한 정확한 자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역사교육자료센터’(가칭)를 만들 계획이다. 조 후보는 ‘학교평가청’(가칭) 신설을 공약으로 걸었다. 외부에서 학교를 평가해 우수학교에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하기 위해서다. 조 후보는 “교육감은 교육 서비스 산업의 최고경영자(CEO)”라며 “다양한 평가 기준으로 공교육의 질을 관리하겠다”고 했다.
  • “4선 경험 활용해 의회 역량 강화”

    “4선 경험 활용해 의회 역량 강화”

    제9대 후반기 서울 송파구의회를 이끌게 된 이혜숙 의장은 4선 정치인으로 경험과 연륜을 가진 ‘준비된 의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의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선 의원으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의회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4선을 지내는 동안 기초의회의 위상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지방의회는 지역 현안을 중앙정치 무대로 올려 입법화하고 정부 정책으로 이끌어내는 초석이 된다. 의회 역량을 강화해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일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의회는 의원 수가 26명으로, 기초단체 의회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 의장은 “의원들 각각은 상하가 아닌 수평관계로 다양한 의견이 충돌할 경우 합의를 도출하기가 참 어렵다”면서도 “합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논의와 협의를 거치다 보니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좋은 결론을 도출하곤 한다. 여야를 떠나 의원 한명 한명에게 정성을 다하면 26명의 다양한 색깔과 의견을 하나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방의회를 대표하는 중견 여성 정치인이기도 한 이 의장은 더 많은 여성이 기초의회에 진출하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이 의장은 “남성의 시각과 여성의 시각이 균형을 이룰 때 좋은 정책 대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여성이 정치적 역량을 키우고 더 나아가 중앙정치 무대까지 진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 층간소음 조사·예방, 고령운전 관리 대책

    제9대 임기의 반환점을 돈 서울 송파구의회에서는 생활밀착형 조례의 발의 건수가 많아진 점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송파구의회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찾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조례로 꼽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는 층간소음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었다. 이 조례는 구가 자체적으로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공동주택의 자체적인 분쟁 조정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권고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는 초고령사회에 고령운전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송파구에 사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따른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또 구청장에게는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책무도 규정했다. ‘실내공기질 관리 조례’를 제정한 것은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입법활동으로 평가된다. 이 조례는 별도의 공기질 유지 기준을 정한 규칙에 따라 임산부나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 권고기준을 초과하면 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축 아파트 시공자는 시공 완료 후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그 결과를 구청장에게 제출하고, 입주 개시 전 입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공고하도록 했다.
  • 현장 중심 소통 의회 표방… 작지만 매운 중구의회

    현장 중심 소통 의회 표방… 작지만 매운 중구의회

    ‘소수정예’ 서울 중구의회는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 의회를 표방한다. 지역 발전의 첫걸음이 주민 참여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믿음에서다. 중구의회는 서울시 25개 구의회 중 의원 수가 9명으로 가장 적다. 규모가 작은 만큼 모든 의원이 당적을 내려놓고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해 움직이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구의회는 구민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 소재권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양은미 부의장, 조미정 의회운영위원회·손주하 행정보건위원회·송재천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 윤판오·이정미·길기영·허상욱 구의원은 매주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있다. 최근 중구보훈회관을 찾은 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달에는 사회적 논란이 되는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문제와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해결책 마련에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구의회는 딥페이크 근절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동시에 해결 및 지원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구의회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하기 위해 ‘남산숲 살리기’와 ‘입법 역량 강화’ 연구회도 운영 중이다. 남산숲 살리기 연구회는 남산숲의 생태 변화를 관찰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남산숲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태 역사 프로그램 활용과 주민참여 남산숲 모니터링, 남산 북사면 소나무림 조성 등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정책적 대안이 도출됐다. 입법 역량 강화 연구회는 행정기관에 의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행정수요’의 다변화와 지방자치법 개정 등의 변화에 발맞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자 결성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 안전에 대한 사회적 문제와 현상에 주목한 조례 제·개정과 정책 제언을 발굴했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초점을 맞춘 조례를 만드는 등 생활밀착형 의정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구의회 관계자는 “후반기 의회 역시 의원 연구회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 내 현안을 전문적으로 풀어내고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단순히 연구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예산 심의 등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입법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여야 떠나 지역 발전에 머리 맞대는 서대문구의회

    여야 떠나 지역 발전에 머리 맞대는 서대문구의회

    제9대 후반기 서울 서대문구의회의 의정 핵심 키워드는 ‘협력’이다. 그동안 의장단 또는 정당별로만 의견 조율을 주로 했지만 구의원 15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견을 조율할 수 있는 소통 의회를 만들고자 소매를 걷어붙였다. 3일 서대문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들은 지역 발전 방안 모색을 목표로 힘을 합치고자 ▲공동주택 정책연구회 ▲전통시장·지역축제 진흥연구회 ▲지역특성화 발전연구회 ▲지역 공공의료 활성화 정책연구회 등 연구단체 4개를 구성했다. 공동주택 정책연구회는 지역 내 공동주택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만든 연구 단체다. 지역 특징에 맞는 공동주택을 마련하려면 무엇보다 구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공동주택 연구회는 타지역 아파트협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공동주택관리법과 관리규약 등에 대해 공부했다. 전통시장·지역축제 진흥연구회는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 개선 방안을 깊이 있게 연구 중이다. 최근에는 대전중앙시장을 찾아 안전시설 우수 사례를 확인하고 상인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지역특성화발전연구회는 지역 내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대안을 찾고자 매달 다른 주제의 정책 세미나를 열고 있다. 특히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세미나를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하고 공론화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 지역 공공의료 활성화 정책연구회는 구민 건강과 복리 증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연구용역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구의회는 구민과 힘을 합치는 열린 의정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구의회가 공식적으로 ‘의정 모니터’를 운영하면서 주민 참여와 알권리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3명으로 구성된 의정 모니터링단은 구의원의 제안은 물론 조례 등 자치입법에 대한 건의와 제도 개선 사항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1년 단위로 운영하는 ‘서대문청소년의회’도 주목받는다. 이는 청소년 의원들이 정책 기획과 구정 점검, 정책 제안과 발의 등의 권한을 갖고 활동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다. 서대문구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의회가 구의회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구의원과의 교류를 늘리고, 향후 청소년의회에서 나온 의견이 조례 및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 “쌀 소비·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전통주’ 띄우는 지자체들

    “쌀 소비·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전통주’ 띄우는 지자체들

    전통주가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효자로 떠오르면서 지자체들이 ‘전통주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전통주 출고액은 2018년 456억원에서 지난해 1629억원으로 360% 급증했다. 쌀은 지난해 탁주 및 약주 제조업에서 5만 3199t을 사용했다. 전통주 소비가 늘어나면 쌀 소비도 증가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지자체들은 전통주 경연 대회 개최, 체험단지 조성, 세계화 등에 힘쓰고 있다. 경남도는 전통주 생산자 의욕 고취와 품질 향상, 소비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지난해 첫선을 보인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酒) 선발대회’를 올해도 이어갔다. 도는 우리 농산물 50% 이상 사용 여부 등과 전문가 평가를 마쳤다. 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평가를 한 뒤 5개 부분(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르) 으뜸 주 4점과 최고 으뜸주 1점을 뽑을 예정이다. 경남도는 “홈술·혼술 증가와 주류 스마트오더 등 규제 완화로 전통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 예산군은 국내 최초 전통주 교육기관인 한국전통주연구소 유치를 앞세워 전통주 산업 키우기에 나섰다. 군은 조성 중인 전통주 체험단지와 민관협력으로 활성화를 꾀하는 옛 충남방적 터를 연계해 문화관광 핵심 거점을 만들고 전통주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안동소주 세계화를 위해 114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해 기획단(TF)을 출범시켰다. 지난 3월 안동소주 세계화 실행계획을 세웠고, 도지사 품질인증 기준 마련과 국외시장 개척, 공동주병 디자인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이달 ‘전주페스타’에서 전주막걸리축제를 처음 연다. 전통주와 전주만의 독특한 막걸리 문화인 ‘막걸리 한상차림’ 홍보가 목표로 지역 대표 막걸리 업소들이 전주의 맛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2018년부터 ‘충남술 톱 10’을 선정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전통주와 지역 예술·문화를 결합한 축제 ‘샤토 아르스’를 지난달 열었다. 전통주가 지속 확산하려면 일관된 정책 추진, 과세 개편 논의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전통주 산업의 정책동향과 발전과제’에서 “K술 산업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농업·농촌과 상생 방안 마련, 지원기관 설립, K푸드·한식과 연계된 홍보 마케팅 지원 등도 발전과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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