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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의무보험법 2018년 초부터 시행

    이르면 2018년 초부터 화재 등 재난으로 사망한 경우 1인당 보상금을 적어도 1억 50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재난의무보험법 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재난의무보험을 부처별로 각각 도입·운영해 비슷한 사안에 다른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형평성을 해칠뿐더러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법안을 제정하게 됐다. 관련 법률은 30여개로 흩어져 있다. 재난의무보험이란 타인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 등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담보하는 것으로 관계법에 따라 가입의무를 둔 보험을 가리킨다. 법률은 공포 1년 뒤 시행된다. 안전처는 재해에 따른 사망 보상금을 수천만원으로 규정한 사례는 안정적인 삶의 유지 지원이라는 정부 책임에 어긋난다고 봤다. 제정안은 같은 경우라도 승강기시설안전관리법,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등 법규에 따라 천차만별인 보상액의 최저한도를 통일해 설정하도록 했다. 또 재난 발생의 개연성이 높은 경우 다수 사업자와 공동으로 보험을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사가 정당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의무보험 계약 체결을 거부하거나 해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계약 체결을 거부하거나 해지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재난의무보험 정보를 목적범위를 벗어나 보유하거나 이용한 사람에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재난의무보험 업무와 관련해 알게 된 개인정보를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내년 차관급 이상 임금 동결…대통령 연봉 2억 1201만원

    내년 차관급 이상 임금 동결…대통령 연봉 2억 1201만원

    내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보수가 동결된다. 인사혁신처는 2일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2017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463명의 보수를 인상하지 않고 올해와 똑같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공무원보수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연봉엔 내년 공무원 평균 임금 인상률 3.5%가 적용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받게 될 연봉은 올해와 동일한 2억 1201만 8000원이다. 동결되지 않는다면 742만 1000원이 오를 예정이었다. 황교안 총리는 내년 연봉으로 1억 6436만 6000원을 받게 된다.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 2435만 2000원,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2086만 8000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912만 3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738만 3000원을 받는다. 보수 동결 대상인 총 463명 가운데 행정부는 대통령, 국무총리,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137명과 정무직공무원에 준하는 국립대학 총장, 중장 이상 군인 등 161명이다. 국회·법원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기타 헌법기관의 정무직 및 정무직에 준하는 공무원 대상자는 총 165명이다. 다만 검사, 법관 등은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등 개별 법령의 적용을 받는다. 인사처 관계자는 “개별 법령도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해 연말 안에 개정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전에도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 10여 차례 공무원 보수가 동결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에도 정무직 공무원의 보수가 동결됐다. 이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2011년에는 5.1% 인상됐다. 이번 동결 조치는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 도시지하철 통합’ 로드맵 갈등

    국토부 “소통 없이 일방적… 절차 하자” 서울시 “추진 배경 등 충분히 협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서울 도시지하철 합병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시의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합병 추진에 대해 국토부는 “서울시가 두 공사 통합을 추진하면서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배제하고 법과 규정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두 공사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도시철도법을 따르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두 공사를 통합, 도시철도 안전 분야 투자를 늘리고 직원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이에 필요한 공사 통합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서울시는 공사 통합으로 4년간 1029명을 감축, 인건비를 273억원 절약해 이를 안전 분야에 투자하고, 중복업무 인력을 지하철역 현업에 재배치해 안전 담당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도시철도법(35조)에 따르면 서울시는 두 공사의 통합 추진에 앞서 중앙정부와 협의를 해야 하고, 서울시 자치법규의 입법에 관한 조례(10조)도 중앙행정기관과의 협의 또는 승인이 필요한 경우 협의를 마치고 입법예고나 공청회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절차상 하자를 주장했다. 서울시가 국토부, 행정자치부 등과의 협의를 생략한 채 입법예고까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또 “두 공사의 합병으로 비교 경쟁이 깨지고 부채 증가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통합을 반대한다”며 “통합 필요성과 효과, 문제점을 충분히 따지지 않고 공사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행 법령상 도시철도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책임과 권한으로 추진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통합을 저지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통합을 강행할 경우 국고 보조금(신규 투자액의 40%) 지급 중단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두 공사의 합병은 서울시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고, 서울시가 인가를 내주기 전에 국토부와 협의하면 된다”며 “합병 준비 단계부터 협의를 요구하는 것은 국토부가 법령을 잘못 해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또 “국토부에 두 공사 합병 추진 배경 등을 문서로 충분히 협의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내년 차관급 이상 임금 동결… 대통령 연봉 2억 1201만원

    내년 차관급 이상 임금 동결… 대통령 연봉 2억 1201만원

    내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보수가 동결된다. 인사혁신처는 2일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2017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463명의 보수를 인상하지 않고 올해와 똑같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공무원보수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연봉엔 내년 공무원 평균 임금 인상률 3.5%가 적용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받게 될 연봉은 올해와 동일한 2억 1201만 8000원이다. 동결되지 않는다면 742만 1000원이 오를 예정이었다. 황교안 총리는 내년 연봉으로 1억 6436만 6000원을 받게 된다.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 2435만 2000원,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2086만 8000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912만 3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738만 3000원을 받는다. 보수 동결 대상인 총 463명 가운데 행정부는 대통령, 국무총리,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137명과 정무직공무원에 준하는 국립대학 총장, 중장 이상 군인 등 161명이다. 국회·법원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기타 헌법기관의 정무직 및 정무직에 준하는 공무원 대상자는 총 165명이다. 다만 검사, 법관 등은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등 개별 법령의 적용을 받는다. 인사처 관계자는 “개별 법령도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해 연말 안에 개정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전에도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 10여 차례 공무원 보수가 동결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에도 정무직 공무원의 보수가 동결됐다. 이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2011년에는 5.1% 인상됐다. 이번 동결 조치는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보수 동결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2017년 보수가 동결 된다. 인사혁신처는 2일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감안 이달 말 공무원보수규정을 개정하고,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수동결 대상자는 463명으로, 행정부는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137명, 정무직 공무원에 준하는 국립대학 총장, 군인 중장 이상 등 161명이다. 국회·법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 기관의 정무직 공무원 등은 165명이다. 대통령의 연봉은 2억1201만8000원, 국무총리는 1억6436만6000원,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2435만2000원, 장관은 1억286만8000원이다. 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차관급 기관장은 1억1912만3000원, 차관은 1억1738만3000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규정에 임산부 야근·출장 제한 명시

    공무원 규정에 임산부 야근·출장 제한 명시

    초등생 이하 자녀 있을 땐 年 2일 이내 특별휴가 가능 남성도 5일 출산휴가 보장 내년 2월부터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이 안 된 여성 공무원은 야간·휴일 근무를 할 수 없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여성 공무원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근무를 제한한다.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도 마찬가지다. 이를 어기려면 해당 여성 공무원의 동의나 신청이 있어야 한다. 근로기준법에는 이미 임산부 근로자의 야간 및 휴일 근로를 제한하는 내용이 명시돼 있지만, 공무원 복무규정엔 그동안 없었다. 아울러 임산부 공무원의 장거리·장시간 출장도 제한된다. 태아를 보호한다는 취지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공무원은 연간 2일 이내 특별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단, 자녀를 가르치는 교사와 상담을 하러 가거나 보육·교육기관의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등의 사유일 때만 적용된다. 워킹맘도 전업주부처럼 학부모로서 자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배우자가 출산을 한 경우 남성 공무원은 최대 5일까지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개정안은 소속 기관장이 이를 반드시 승인하도록 했다. 또 그동안 여성 공무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육아 시간’을 남성 공무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육아를 위해 1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는 제도다. 부부 공동 육아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고 인사처는 밝혔다. 한편 앞으로 연가를 신청할 때 사유를 기재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복무 관련 예규도 개정한다.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연가를 쓰도록 한다는 얘기다. 또 미처 사용하지 못해 이듬해로 넘어간 ‘저축 연가’를 제한 없이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10일 이상 장기 휴가를 갈 때만 사용할 수 있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국가적 현안으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직장과 가정의 양립이 필수적”이라며 “근무를 하면서 출산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공직사회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직자 둘째 육아휴직도 경력 3년 인정

    앞으로는 국가공무원이 둘째 자녀 출산 후 3년간 휴직을 해도 모두 경력으로 인정된다. 종전에는 셋째 자녀를 낳은 경우에만 휴직기간 3년을 전부 경력으로 인정해줬다. 인사혁신처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그동안 첫째, 둘째 자녀 출산 후 갖는 육아휴직에 대해 3년 중 1년만 경력으로 인정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가 2명인 공무원에 대해서도 경력이 인정되는 휴직기간을 늘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은 자녀 1명당 최대 3년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녀가 2명인 여성 공무원 가운데 2년 이상 휴직한 비율은 13.5%에 그친다. 인사처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육아휴직을 종료한 여성 국가공무원(검사·교사 제외) 가운데 자녀가 2명 이상인 5860명을 역추적한 결과 792명이 2년 이상 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7급 이하 공무원의 근속승진 기간도 6~12개월로 단축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겼다. 실무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승진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종전에는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하려면 12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11년으로 단축된다. 이 밖에 현재 각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과장급 공무원 역량평가 시 인사처 인증을 받도록 했다. 부처별 역량평가를 체계화해 수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위험직무 순직’ 심사·인정범위 대폭 확대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위험직무 순직’ 심사·인정범위 대폭 확대

    겨울철 건물 외벽에 맺힌 고드름은 자칫 행인을 다치게 하거나 숨지게 할 정도로 위험하다. 독성이 강한 침을 가진 말벌집을 잘못 건드려도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고드름이나 말벌집 제거는 소방직 공무원이 담당하는 생활안전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 과정에서 숨진 소방관들이 공무상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해 최근 논란이 불거졌다. 소방뿐만 아니라 경찰, 교정, 출입국 관리 등 52개 현업직 공무원의 사기 저하로도 이어졌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사망해도 유가족에게 돌아오는 건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유족급여라는 사실에 힘이 빠진다고 호소한다. 공무원연금법을 담당해온 인사혁신처는 다음달 공무원 재해보상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재해보상 제도의 전면 개선에 나선다. 옛 안전행정부 시절부터 ‘인사통’으로 꼽혔던 이정렬(48) 인사처 인사관리국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공무원 재해보상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이 업무 도중 질병이나 부상을 당하거나 그로 인해 장애상태, 사망에 이른 경우 정부는 공무원연금법을 근거로 해당 공무원이나 유족에게 적정한 보상을 해왔습니다. 민간의 산업재해보상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제도이지만, 보상 기준의 범위나 보상률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공무원연금법이 제정된 1960년 이후 재해보상 관련 규정 개정이 8차례밖에 이뤄지지 못한 탓입니다. 아무래도 110만 공무원의 주된 관심사는 공무원 연금이었습니다. 공직사회에서는 재해보상 제도를 손질하면, 노후 보장을 위한 연금액이 깎일 것이라는 인식이 만연했습니다. 목적과 재원이 다른 두 제도를 연결 지어 바라보는 시선은 재해보상 제도의 현실화를 어렵게 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마무리한 만큼 지금이 재해보상 제도를 공무원연금법에서 따로 떼어내 전면 개선할 수 있는 적기라고 봅니다. 다음달 입법예고할 제정안의 골자는 ‘위험직무 순직’ 심사대상 범위를 넓히고, 이원화돼 있는 심사를 원스톱으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현행법상 순직으로 인정되면 기준소득월액의 23.4배가 일시금으로 지급되고 매달 기준소득월액의 26%(20년 이상 재직 기준)를 받습니다. 위험직무 순직의 경우 기준소득월액 44.2배를 지급받고 매달 기준소득월액의 42.25%를 받게 됩니다. 직무의 위험성에 따라 유가족에 대한 보상에 차등을 둔 것입니다. 문제는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되는 범위가 지나치게 좁고 먼저 순직에 해당하는지 심사를 받은 뒤 또다시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족급여가 지급되는 시기가 지연되기 때문에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두 개 심사를 한 번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후 제정안이 통과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원스톱 심사가 가능해집니다. 또 현재 공무원연금법 제3조에 열거된 위험직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위험직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가 없는데, 경찰, 소방 등 공직사회 의견을 수렴해 위험직무 인정 범위를 대폭 넓히기로 했습니다. 보상 수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려고 합니다. 일본은 민간 산업재해보상과 공무상 재해보상의 보상률이 동일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민간에 비해 공무상 재해보상률이 절반 수준으로, 현저히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특히 불합리한 점 가운데 하나는 재직기간 20년을 기준으로 보상률에 차등을 뒀다는 것입니다. 유가족이 아닌 순직자를 중심으로 보상이 이뤄져 온 탓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무상 재해를 당한 공무원의 재활을 지원하는 내용이 제정안에 담겼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공무원이 제때 언어재활서비스 등 재활 치료를 받지 못해 퇴직한 사례가 있습니다. 현재 산업재해보상 제도에서는 19종의 재활 지원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민간 수준의 의료재활 서비스를 도입해 공무 도중 다친 공무원이 어쩔 수 없이 퇴직을 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합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동물 실험한 화장품 판매 금지…내년2월부터 과태료 100만원

    내년 2월부터 화장품을 제조할 때 동물 실험을 거쳐 만든 화장품을 판매하면 과태료 100만원을 물어야 한다. 동물 실험을 한 수입 화장품을 판매해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의 화장품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의견을 받고서 내년 2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물실험을 한 화장품은 물론, 동물실험으로 만든 원료를 쓴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다 적발돼도 과태료 100만원을 내야 한다. 자체 제조하지 않고 위탁해 제조해도 마찬가지다. 동물실험을 한 화장품의 제조·판매를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산후조리원 화재 때 대피 쉽게 임산부·영유아실 1층에 둬야

    2018년부터 신설되는 산후조리원은 화재에 대비한 대피시설을 갖춰야 하며, 이런 시설이 없다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임산부실과 영유아실을 1층에 설치해야 한다. 지금도 방화시설이 없는 임산부실과 영유아실은 3층보다 높은 층에 설치할 수 없도록 산후조리원에 층수 제한을 두고 있는데, 이번에 설치 기준을 1층으로 더 엄격히 제한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산후조리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최근 입법예고했으며 12월 1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5번 맞붙은 하영구 vs 황영기… 최후의 승자는?

    5번 맞붙은 하영구 vs 황영기… 최후의 승자는?

    지난 7월 어느 날.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하영구(63) 은행연합회장에게 “황영기(64) 금융투자협회장과 같이 밥이나 먹자”고 제안했다. 당시 황 회장은 “증권사 법인 지급결제 업무 제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증권업계)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은행과 마찰을 빚을 때였다. 하 회장은 “그 얘기(증권사 지급결제 허용) 꺼낼 거면 안 간다”고 농반진반 답했다. 하지만 밥자리에서는 우려대로 이 사안이 거론됐고 하 회장은 “자꾸 그런 주장할 거면 은행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허용한 것을 도로 가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은행과 증권사의 ‘혈전’이 유난히 잦은 한 해였다. 투자일임형 상품, 증권사 법인통장 등 굵직굵직한 결투만 해도 벌써 다섯 번이다. 업권 간 칸막이가 사라지는 추세인 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직후부터 자본시장 활성화를 강조한 영향이 컸다. 서울대 무역학과 71, 72학번 ‘절친’ 선후배로 금융 전문가인 하 회장과 황 회장의 실력대결도 판세를 키웠다. 1. 일임형 연금 도입… 증권 승 가장 최근에는 정부가 2018년 시행을 앞두고 지난 7일 입법예고한 ‘투자일임형 연금상품’ 도입을 놓고 부딪쳤다. 투자일임업은 쉽게 말해 고객의 돈을 금융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것이다. 현재 은행은 ISA 계좌를 제외하고 일반 투자일임업을 할 수 없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결국 자산운용 전문인 증권사로 고객이 몰릴 텐데 증권업계 몰아주기 아니냐”고 반발한다. 그럴 거면 은행에도 일반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라고 주문한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건 증권사가 예대업무를 하겠다는 논리”라고 맞선다. 2. 법인지급 결제… 은행 승 ‘증권사 법인통장’도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증권사들은 법인 지급결제 업무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끈질기게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기회인 데다 이미 금융결제원 측에 3000억원의 지급결제비용을 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은행은 “증권사는 입출금 규모가 크고 금융 시황에 민감해 위험하다”고 펄쩍 뛴다. 정부는 일단 은행 손을 들어 줬다. 3. ISA 온라인 가입… 증권 승 ISA를 놓고도 은행과 증권사는 수차례 마찰을 빚었다. 금융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일임형 ISA’와 달리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신탁형 ISA’는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없다. 신탁형 ISA 고객이 많은 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앞세워 전면 허용을 주장한다. 증권사들은 “상품 위험도를 고객이 선택하는 만큼 대면 확인은 필수”라고 반대한다. 4. 신탁제도 개편… 은행 승 불특정금전신탁의 부활을 놓고도 이견이 크다. 불특정금전신탁은 금융사가 여러 고객으로부터 돈을 모아 운용한 뒤 수익을 되돌려 주는 실적배당상품이다. 펀드와 유사한 형태로 운용되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004년 폐지됐다. 은행은 “투자보호장치를 강화해 운용 역량으로 승부를 보자”는 입장이지만 펀드시장 강자인 증권사는 달갑지 않다. 5. 연금저축 신탁… 증권 승 은행의 ‘원리금 보장형 연금저축신탁’ 신규 판매 금지도 논란이다. 예·적금 상품 비중이 큰 탓에 충분한 수익을 내기 어려운 만큼 퇴출될 예정이지만 은행은 소비자 선택권 박탈이라며 반발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규제 완화도 좋지만 정부가 업권 싸움에 휘둘리지 말고 ‘결제 관련 안정적 금융거래는 은행, 고수익 위험 상품은 증권’ 등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기대 인식과 원칙을 세워 지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책 제언] 미래를 대비한 ‘재정안정화기금’

    [정책 제언] 미래를 대비한 ‘재정안정화기금’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어려운 삶을 대비해 지혜를 발휘한 슬기로운 분들이었다. 그 지혜 중 하나가 지금도 매년 이맘때 가정에서 연례행사처럼 이뤄지는 김장이다. 채소 재배가 어려운 겨울철에 발효식품인 김치는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다. 김치처럼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식품인 각종 장(醬)이나 젓갈 등도 저장성이 뛰어나 반찬이 풍성하지 않은 때에 요긴했다. 조상들의 지혜는 생활을 넘어 각종 제도에서도 엿보인다. 저장해 둔 곡식을 흉년이나 춘궁기에 백성들에게 나눠줘 굶주림에서 구제하고 수확기에 거둬들이는 고구려 시대의 진대법, 고려와 조선 시대의 의창도 좋은 본보기다. 과거보다 불확실성이 큰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는 알게 모르게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간다. 질병과 사고에 대비해 보험을 들어 두거나 저축을 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마찬가지로 국민 생활을 책임지는 정부나 자치단체가 미래를 대비해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회복지나 생활서비스 등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재원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부나 자치단체가 수입과 지출을 꼼꼼히 살펴가며 살림살이를 운영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방자치가 정착되면서 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이에 비례해 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도 커지는 추세다. 수입이 일정하게 안정적이지 않으면 가계를 꾸려 나가기 힘들다. 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자치단체의 세입이 지역 여건과 경제상황 등에 따라 변동이 적지 않아 좋을 때도 있지만 나쁠 때도 있다. 그동안 자치단체는 나름대로 건전하고 알뜰한 재정운영을 위해 줄곧 애썼고, 세입 감소 등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울 땐 씀씀이를 줄이며 나름대로 슬기롭게 이겨냈다. 하지만 미리 재원을 모아 어려울 때 활용할 수 있다면 주민들에게 보다 더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정부는 자치단체가 미래를 대비해 미리 재원을 모아두는 제도를 시행하려 한다. 2016년 ‘지방재정개혁’의 여러 제도적 개선 중 하나로서, 자치단체가 사전에 세입 감소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재정안정화기금’이다. 현재 입법예고 중인 지방재정법 개정안에 대한 개정절차를 마치면 내년부터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세입이 현저히 증가할 때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했다가 세입이 감소하거나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어려울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미 미국 등에서는 ‘재정안정화기금’(Rainy day fund) 형태로 비축해 급격한 세입 감소 등 미래 재정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재정이 부족한데 저축할 여력이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을 수 있지만 강제사항은 아니라는 점을 밝혀 두고 싶다. 정부가 적립근거 및 재원 등 기본 사항은 지방재정법령에 규정하지만, 적립요건과 비율, 사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자치단체가 조례로 사정에 맞게 정하도록 했다. 저축통장 개설이나 저축 여부, 저축 규모 등은 자치단체의 자율에 따르면 된다. 최근 경남도는 내년에 기금을 설치하고 5년간 1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적립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건전성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재정자립도가 2011년 이후 최고치인 52.5%를 기록했고 2013년 53조 8000억원 규모의 지방세가 불과 2년 만인 2015년 71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지방재정의 여건은 개선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의 재정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며 특히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기조 등 미래의 불확실성 증가로 이제 지방재정도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옛말에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하고, 생각을 하면 대비를 하고, 대비를 하면 걱정이 없다’(居安思危 有備無患)고 했다. ‘재정안정화기금’이 당장 자치단체의 작은 통장 하나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선조들의 지혜에서 보듯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오늘날 저성장과 고령화에 따른 사회복지비 급증의 시대에 지방자치의 발전을 더욱 키우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 [In&Out] 차별금지법 조속히 제정해야/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In&Out] 차별금지법 조속히 제정해야/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트럼프 현상이 화제다. 미국 중하층 서민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불만을 트럼프가 아주 저급하고 직설적으로 대신 배설해 주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한편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사회에서 이민자, 유색인, 동성애자, 여성을 상대로 한 차별과 혐오가 분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도 있지만,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믿고 싶다. 1980년대 이후 세계화·신자유주의 물결을 타고 국경의 벽이 낮아지고, 인종과 종교가 다른 사람들이 섞이게 되면서 발생하는 충돌을 막기 위해 선진국들은 20~30년 전부터 차별과 증오를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다. 차별금지법이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장애·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를 금지,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우리나라도 2003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에 권고한 후 2007년 처음 입법예고됐지만 개신교계의 반대로 회기 만료 폐기됐다. 2013년 의원입법 3건이 재발의됐으나 개신교계가 동성애 불가, 이슬람 확산 등을 이유로 반발해 발의자 스스로 법안을 철회한 후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에 찬성하는 의견(59.8%)이 반대하는 의견(17.6%)보다 3.4배나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폐기되는 결과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과연 다수 국민의 의견이 존중되는 민주 국가인지 자괴감마저 들었다. 종교 과잉의 후유증이자 정치권이 종교권력에 밀려 우왕좌왕한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도 동성애 관련 개신교의 정치권 압박은 집요했다.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국회에서 희한한 광경이 연출됐다. 개신교 단체들의 기도회에 참석한 당시 여야 대표급 인사들의 어설픈 발언은 권력화된 종교에 짓눌린 정치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인권 관련법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방침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차별금지법, 동성애법, 인권 관련법 다 반대한다. 누가 찬성하겠습니까. 특히 동성애법은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법”이라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또 지난달에는 국감 도중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성낙인 서울대 총장에게 뜬금없이 “동성애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혀 달라”고 질문해 논란이 인 적이 있다. 세상사가 나와 생각이 다르면 당연히 못마땅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이상 의견이나 입장이 다르다고 해서 곧바로 옳지 않다, 틀리다고 단정하거나 심지어 사회에서 배제하고 단죄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칭기즈칸이 세계적인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종교사상적 차별을 포함, 일체의 차별을 인정하지 않았던 포용성에 있었다고 한다. 소통과 융합이 대세가 된 현대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배타와 불관용의 논리는 그것이 정치든 종교든 억지스럽고 불편하다. 종교 앞에만 서면 왜 정치는 작아지는가, 정교분리의 헌법 정신은 과연 살아 있는가 국민은 묻고 있다. 정치·종교 지도자들의 의식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인권감수성과 제도화 수준은 그 사회의 품격을 가늠하는 잣대다. 의식이 제도를 만들기도 하지만, 역으로 제도를 먼저 만들어 의식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종교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차별금지법의 조속한 제정을 기대한다.
  • 방역 전문공무원 시험과목 확정

    내년 처음 시행되는 방역 직류 공무원 선발 시험 과목이 정해졌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역직 공무원의 업무는 감염병 유입·발생 모니터링, 국가 감염병 지정병원 관리, 감염병 대응 매뉴얼 개발 등이다. 방역 직류 5급 공채의 2차 필수과목은 보건행정학, 역학, 전염병관리 등 3과목이며, 선택과목은 보건통계학, 예방의학, 환경보건학, 미생물학 등 4과목 가운데 한 과목을 고르면 된다. 방역 직류 7급 공채의 2차 필수과목은 미생물학, 보건학, 보건행정학, 역학이고, 9급 공채의 2차 필수과목은 공중보건, 생물학개론이다. 경력경쟁채용에 지원할 때 필요한 서비스 분야 자격증으로 5급은 의사·한의사·수의사·약사·간호사, 6급·7급은 수의사·약사·간호사, 8급은 간호사 등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지방공무원 전출제한 5년으로 연장

    도서·벽지 등 인력 확보위해 해당지역 채용 단계부터 공고 전국 16개 시·도에서 자체 선발하는 지방공무원의 전출 제한 기간이 현행 3년에서 5년까지 연장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종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동일하게 3년간 한 근무지에 근무해야 했다. 앞으로는 지자체 장의 자율에 따라 한 근무지에 머물러야 하는 기간이 최대 5년까지 늘어난다. 도서·벽지 등 비선호 근무지에 공무원 인력을 안정적으로 선발, 배치하기 위해서다. 행자부 관계자는 “전남 신안군이나 경북 울릉군 등 섬이 많은 지자체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려는 공무원이 많다”며 “전출 제한 기간이 늘어나면 애초 공무원 채용 단계부터 해당 지자체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 수가 줄어들 우려도 있지만, 단 몇명이라도 오랫동안 근무할 공무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방공무원은 선발할 때부터 특정 시·도 또는 시·군·구를 근무 예정지로 정해 시험에 응시하도록 하고 있다. 어느 지역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경쟁률도 달라지며 채용 절차도 지자체별로 다르다. 그러다 보니 공무원 선발시험 경쟁률이 낮은 지자체에 응시, 합격한 후 다른 지자체로 옮겨 가려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다만 5년으로 전출 제한을 강화하는 경우 시험 공고 때 반드시 수험생에게 알리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또 휴직자나 30일 이상 휴가자의 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임용하는 한시임기제공무원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시임기제공무원은 앞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남는 근무 시간에도 대체할 수 있게 되며 대체 가능한 기간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권오상 식약처 과장에게 들어본 ‘화장품 관리제도’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권오상 식약처 과장에게 들어본 ‘화장품 관리제도’

    신개념 화장품 시장 열린다천연 성분·개인별 맞춤형·덜어 파는 제품 등 관리법규 내년 시행 개인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필요한 성분을 골라 만드는 맞춤형 화장품, 덜어서 판매하는 소분(小分) 화장품 등 소비자의 필요에 맞춘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화장품 산업 제2의 도약기를 이끌 제도를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화장품 인정범위를 미백,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등 3종에서 염모, 탈모 방지, 아토피 피부 보습, 여드름 피부 각질화 방지 등 11종으로 크게 확대했다. 권오상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2001년 화장품법이 제정된 이후 최근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화장품 관리 제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맞춤형 화장품이 등장하는 등 화장품 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화장품 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이 아니었습니다. 2001년 이전에는 화장품 관련 법조차 없어 약사법으로 화장품을 관리했을 정도였지요. 화장품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데 그동안 제도는 변화 속도를 제대로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과일이나 꽃 등 천연 성분으로 만든 천연화장품만 하더라도 이미 화장품 시장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천연 원료로 제조했음을 인증하는 제도가 없어 소비자들이 화장품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천연화장품의 정의와 기준을 명확히 정하고 정부가 이를 인증하는 제도를 만들고자 지난 9월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현재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화학적 물질에 대한 기준만 정하고, 나머지 물질을 얼마나 넣느냐는 업체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검토 단계이지만, 천연 성분이 95% 이상 들어가야 천연화장품으로 표시할 수 있게끔 할 계획입니다. 맞춤형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에서 제조해주는 매장이 하나둘 생겨났지만 관련 제도가 없어 사실상 ‘회색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기업은 계속 문의하는데 식약처는 맞춤형 화장품을 만들지 말라고도, 만들라고도 말하기 어려운 애매한 입장에 놓여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입법예고한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 회색지대의 맞춤형 화장품이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공급자가 제품을 대량 공급하던 사회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장비로 소비자의 피부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화장품의 4차 산업 혁명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D프린팅 기술과 맞춤형 화장품 산업이 결합해 새로운 결과물을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화장품 산업의 선도주자가 아니었습니다. 프랑스나 미국의 명품을 쫓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맞춤형 화장품 분야만큼은 다른 나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출발 단계에 서 있습니다. 잘하면 우리가 선도에 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의약외품으로 관리하던 염모제 등도 이제 기능성 화장품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사실 염모제는 다른 화장품보다 부작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 화장품보다 더 엄격히 관리하는 기능성 화장품에 포함했습니다. 의약외품만큼 관리가 까다롭진 않지만, 기능성 화장품은 품목별로 심사를 받아야 판매할 수 있습니다. 천연화장품, 맞춤형 화장품, 소분 화장품 판매 등과 관련한 입법안이 국회 논의를 거쳐 내년쯤 시행되면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화장품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비도덕적 진료행위 처벌 ‘도로 솜방망이’

    비도덕적 진료행위 처벌 ‘도로 솜방망이’

    의료계, 성범죄 처벌 완화도 주장 정부가 불법 낙태(임신중절) 수술 집도의에게 최대 12개월 면허정지 처벌을 내리려던 기존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면서 다른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도 줄줄이 낮췄다. 불법 낙태 수술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엉뚱하게 일부 양심 불량 의사에게 면죄부를 주는 빌미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의사가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해 환자가 C형 간염에 집단감염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9월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기존 면허정지 1개월에서 12개월로 대폭 강화하는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을 입법예고했다. 진료 외 목적으로 마약을 처방·투약하는 행위, 오염되거나 사용 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고의 또는 과실로 환자에게 투약한 행위 등이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포함됐다. 여성계가 반대한 불법 낙태 수술 처벌 강화는 8가지 비도덕적 진료행위 세부 유형의 일부였다. 여성단체들이 입법에 강력히 반발하며 낙태죄 폐지를 위한 전국적인 시위에 돌입하자 놀란 복지부는 의료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곧바로 입법안 수정 절차에 들어갔다. 문제가 된 사안은 불법 낙태뿐이었는데, 면담에서 의료계 관계자들은 다른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대한 처벌 기준 완화도 요구했다. 심지어 의료계는 진료 중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한 처벌 기준 완화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가 완강하게 버텨 진료 중 성범죄에 대한 처벌 기준은 입법안대로 면허정지 12개월로 확정됐지만, 다른 비도덕적 진료행위 처벌 수위는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재조정됐다. 오염되거나 사용 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환자에게 투약한 의료인은 1차 위반 시 1개월, 2차 위반 시 2개월간 면허가 정지되며 이로 인해 환자가 큰 상해를 입은 경우에만 6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 입법안 12개월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진료 외 목적으로 환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해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않으면 3개월 면허정지다. 복지부 관계자는 13일 “처벌 수위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나 약사법 등 다른 법이 정한 양형 기준을 고려해야 했고, 처벌 기준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 대표는 “처벌 수위가 약해 다나의원 사건과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고, 비도덕적 의료행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게 사회적 여론”이라며 “논란이 된 불법 낙태 부분만 따로 다뤘으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불법낙태 의사 처벌 강화안 의료·여성계 반발에 ‘백지화’

    불법 낙태수술(인공 임신중절수술)을 한 의료인에 대한 처벌 기준이 기존 12개월에서 다시 1개월로 완화됐다. 보건복지부는 ‘비도덕적 진료행위’ 범위에 불법 낙태수술을 포함하고 이를 위반한 의료인의 면허를 12개월간 정지시키는 내용의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을 지난 9월 입법예고했으나, 의료계와 여성계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없던 일로 했다. 불법 낙태수술을 한 의료인에 대한 면허 자격정지 행정처분 기준은 애초 1개월이었다. 복지부는 11일 “당초 모든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한 의사의 면허를 12개월 이내 범위에서 자격 정지하려고 했으나, 진료 중 성범죄와 대리수술 등 중대한 비도덕적 진료행위는 12개월 이내로 유지하고, 경미한 사안은 1~6개월 범위 내로 자격정지 기간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세무조사 무마 청탁 대가로 1000만원 받은 공무원 파면”

    직무 관련 업체 대표로부터 회식 경비 명목으로 32만원을 받아 챙긴 공무원에게 감봉 1개월에 징계부가금 64만원이 부과됐다.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대가로 1000만원을 수수한 공무원에게는 가장 수위가 높은 파면 징계가 내려졌다. 또 직위를 이용해 지인에게 도움을 준 대가로 78만원 상당의 한과세트 15개와 55만원 상당의 치킨세트 35개를 받은 공무원에게는 감봉 3개월에 징계부가금 266만원이 부과됐다. 인사혁신처는 11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중앙행정기관 복무·징계 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관련 워크숍을 열고 금품 및 향응 수수 위반에 따른 공직자 징계 사례를 소개한다. 또 부정청탁이나 금품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에 따른 징계 절차와 기준을 안내한다. 지난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이다. 정만석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부정청탁’과 ‘부정청탁에 따른 직무수행’을 별도 비위 유형으로 명시한 ‘공무원징계령 시행규칙’의 입법예고 기간이 오는 21일 끝나면 다음달 말부터는 청탁금지법 위반 징계가 본격 시행된다”며 “비위 행위의 적극성 등에 따라 징계 양정이 달라지지만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복무·징계 담당자에게 징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각 부처 5급 이상 공무원의 징계 심의를 담당하는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주민번호 변경 땐 피해입증 자료 갖춰야”

    내년 5월 30일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변경 방식과 절차 등을 규정한 하위법령이 제정됐다. 행정자치부는 9일 ‘주민등록번호 변경 등에 관한 규정’ 대통령령과 시행규칙을 다음달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일률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것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에 대한 과도한 침해로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국회가 지난 5월 주민등록법을 개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제정안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신체·재산상의 피해를 보거나 그런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 한해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한 출생지역 일련번호(광역 2자리, 동 2자리, 출생신고 순서 1자리)와 검증번호(1자리)를 말한다. 변경을 위해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 주민등록번호 유출 확인서, 유출에 따른 피해 또는 피해 우려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 또는 피해 우려 입증자료는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처방전, 금융 거래 내역서, 진단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제출이 가능하다”며 “예를 들면 가정폭력 피해 우려로 보호시설에 있는데 가해자가 찾아와 폭력을 행사하려고 했다면 관련 녹화물이나 녹취록, 시설 관계자의 증언 등이 입증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은 반드시 본인이 아니더라도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신청할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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