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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수집 동의서 글자 커지고 밑줄 쫙!

    앞으로 개인정보수집 동의서의 중요한 내용은 최소 글자크기를 9포인트(약 3㎜)로 하거나 굵은 글씨로 표기해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법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등 입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19일 시행하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 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를 받을 때 중요한 내용의 글자 크기를 최소 9포인트 이상으로 하고, 동의서 안의 다른 내용보다 20% 이상 크게 표기해야 한다. 또 중요한 내용은 다른 색이나 굵은 글씨, 밑줄 등을 사용해 이용자가 관련 내용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처리해야 한다. 개인 정보처리자가 글자 크기를 크게 표기해야 할 중요 내용은 ▲홍보나 마케팅 목적으로 연락하려는 사실 ▲민감정보·고유식별정보 처리 사실 ▲개인정보 제3자 제공 시 받는 자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등이다. 기존에 일부 정보제공 동의서의 글자 크기가 고작 1㎜에 불과해 이용자가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열람, 정정, 삭제, 처리 정지 등을 요구하는 방법이 서면에서 전화, 전자우편, 인터넷 등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시 관련 기관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범위가 1만명 이상 유출에서 1000명 이상 유출로 강화된다. 1명이라도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신고하도록 한 정보통신망법과 영세사업자의 부담 등을 고려해 1000명 이상 유출 시에 행자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도록 규정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중대한 위해 우려땐 수입식품 통관 보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은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수입신고를 보류할 수 있도록 한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에 해당하는 수입식품은 ▲사람의 신체와 생명에 위해를 가하는 등의 테러 행위에 사용할 우려가 있을 때 ▲자연재해나 환경오염, 감염성이 큰 병원체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을 때 ▲허가받지 않은 동물용 의약품 등을 사용했을 때 등이다. 개정안은 이런 경우 통관 단계에서 시험 검사 없이 수입신고를 보류하는 ‘무검사 억류제’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가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존에도 위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수입신고를 보류해 왔지만 법적 근거가 없었다”며 “위해성에 대한 정보가 확실할 경우 시험 검사에 들이는 시간과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기존 수입식품 영업자가 매년 받는 위생 교육을 받지 않았을 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또 수입업자가 해외 제조업소 이름이나 소재지 등을 식약처에 등록하는 시기를 기존 ‘수입신고 7일 전’에서 ‘수입신고 전’으로 완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독학으로 학위 땄어도 생활복지사 지원 가능

    정규대학 출신만 지원 가능했던 보건복지부 소관 일부 자격업무의 문호가 확대된다. 복지부는 정규대학을 나온 사람으로 학력 기준을 제한했던 생활복지사 등 14개 소관 자격업무를 독학으로 학위를 딴 사람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자격 요건에서 불합리하다는 비판을 받아 온 학력 차별 요소를 없애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등 5개의 관련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14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생활복지사, 입양상담원, 발달재활서비스 제공 기관장, 장애인 사회재활교사, 직업훈련교사, 장애인복지관 관리운영요원, 장애인 재활치료시설장, 진단용 방사선 검사기관과 측정기관 기술책임자 등의 학력 요건에서 정규대학 학위뿐만 아니라 독학 또는 학점 인정에 따라 취득한 학위도 인정하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능력사회로 가자] 도제학교 年 550억 지원… 학습근로자 보호는 ‘감감’

    [능력사회로 가자] 도제학교 年 550억 지원… 학습근로자 보호는 ‘감감’

    인천 남구의 특성화고인 인천기계공고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기술인재 육성기관이다. 특히 뿌리산업인 ‘금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현재까지 금메달 25개를 비롯해 모두 40개의 메달을 따냈다. 49차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44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 수상 성적 1위를 자랑한다. 학교는 2년 전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 교육을 번갈아 경험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하며 다시 한번 도약을 시작했다.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발달한 도제교육 모델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한 것이다. 학습근로자는 훈련 근로계약을 체결해 4대 보험을 적용하고 훈련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승호(55) 인천기계공고 도제교육부 부장교사는 2일 “뿌리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곳이 많은데 이런 도제학교를 통해서 기업은 숙련도 높은 인재를, 학생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게 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기계공고와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인재 만족도에 대해 5점 만점에 4.36점을 줄 정도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정부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과에 화답했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13억 3400만원 등 올해까지 3년 동안 무려 27억 5800만원을 투입해 학교가 최신 기계를 구매하도록 도왔다. 학교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공구를 교환하며 구멍뚫기, 면 깎기 등을 할 수 있는 공작기계 ‘머시닝센터’를 들여오고 범용밀링, 수직밀링머신 등 수십 년씩 사용한 공작기계를 차례로 교체했다. 조 교사는 “만약 학교 예산으로 기계를 교체하려 했다면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업들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2015년 시범사업 당시 9개 학교에서 시작해 올해 187개교가 참여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고용부도 2015년 130억원, 지난해 306억원, 올해 551억원으로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도제학교 수료 후 한국폴리텍대 등에서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등 고숙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P-테크’ 과정도 마련했다. 그러나 이런 지원에도 학습근로자의 법적 지위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고용부는 2014년 ‘일·학습 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일·학습 병행 지원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여야는 특별한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뒤이은 정치적 소용돌이에 휩쓸려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문제는 이 법안이 학습근로자의 법적 근로환경을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법안에 따르면 학습근로자는 야간과 휴일 교육을 금지하고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또 근로계약은 서면으로 체결하고 임금, 휴일, 휴가, 학습기간 등을 명시해야 한다. 이 밖에 학습근로자는 반드시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고,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이미 교육훈련을 마친 학습근로자는 1만명이 넘는다. 박종환 고용부 일학습병행정책과장은 “현재는 법적 기준이 없어 도제학교를 마치면 자격증이 아닌 수료증을 주는 실정”이라며 “고교 학습근로자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서 누릴 수 있는 법적 신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새 건물 주차공간 넓혀 ‘문 콕’ 예방

    새로 짓는 건물과 주차장의 주차 공간이 넓어져 옆 차의 문을 찍는 ‘문 콕’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주차단위구획의 최소 크기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차단위구획 최소 크기는 일반형의 경우 2.3m(폭)×5m(길이)에서 2.5×5m로, 확장형은 2.5×5.1m에서 2.6×5.2m로 확대된다. 개정안은 신축 시설물에 적용되는데 시행일 기준으로 인허가를 받은 시설물의 경우는 종전 규정이 적용된다. 국토부는 그동안 시설물에서 주차단위구획 크기의 최소 단위 기준을 적용해 왔는데 최근 중대형 차량의 비율이 늘고 문 찍힘에 따른 주차 갈등이 계속 발생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차장 ‘문 콕’ 사고는 보험청구 건수 기준으로 2014년 약 2200건에서 지난해 약 3400건으로 급증했다. 국토부는 주차단위구획 크기 확대에 따른 공사 추가 비용은 아파트 가구당 약 240만원, 일반 건물 주차장은 1㎡당 약 188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기계식 주차장의 정밀안전검사 시행절차·방법, 기계식 주차장 관리인의 교육·보수 등을 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市 ‘지하상가 양도 양수금지’ 의견수렴 더 거쳐야”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市 ‘지하상가 양도 양수금지’ 의견수렴 더 거쳐야”

    서울시가 지난 6월 8일부터 28일까지 입법예고한 서울시 지하도상가 양도․양수 금지를 위한 「서울시 지하도상가 관리 조례」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지하도상가 상인들이 집단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더 하라고 주문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입법예고가 끝나는 대로 서울시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박원순 시장 명의로 시의회에 제출한다는 기본입장에서 공청회라는 절차를 한 번 더 거쳐야 할지 여부를 고민해야 하게 됐다. 이는 이 조례를 소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주찬식 위원장(자유한국당, 송파1)이 지금의 상가 상인들의 반발에 비추어 볼 때 서울시의 입법예고만으로는 상가 상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공청회 등을 통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보다 더 충실히 수렴한 후에 조례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주 위원장은 “현재 서울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정인대 이사장) 측이 이번 서울시의 조례개정 추진을 마치 본 의원이 계획하여 주도한 것처럼 주장하면서 서울시에 압력을 행사했다느니 지하도상가에 횡포와 갑질을 하고 있다느니 하면서 호도하고 있는데 이는 어불성설이다”라며 심심한 유감의 뜻을 강력히 표하고 그 사실관계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주 위원장에 따르면, 지하도상가 양도・양수 금지를 위한 조례개정 계획은 서울시가 2015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불법전대의 주요 원인으로 활용되는 양도・양수 조항 개정(허가→금지)을 위한 지하도상가 조례 개정 추진’을 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이 있었고, 주 위원장이 이에 대해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한 것이 정확한 팩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위원장은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점포운영권은 반드시 보호받아야 하고 자신도 이를 위해 양도・양수 금지 유예기간 설정 등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하도상가가 엄연히 서울시 소유의 공유재산인 만큼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점포상인들이 보호받아야 하며, 공유재산이란 서울시민 모두의 재산이기 때문에 점포운영권에 대해서도 기회균등의 원리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가 조례개정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는, 지하도상가의 양도ㆍ양수를 허용하고 있는 현행 조례가 상위법령인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이라는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16. 4)이 있었고, 감사원의 서울시 기관운영 감사(‘16. 10)에서도 조례개정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사항에 대해 지적을 받은 바 있어 서울시로서는 조례개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정부 ‘창조경제추진단’ 폐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창조경제’ 정책의 추진을 맡던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3년 6개월 만에 폐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등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의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다. 미래부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기능 유지 필요성이 적어진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폐지해 행정여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추진단에 파견돼 근무하던 인력을 오는 30일까지만 근무시킨 후 원소속기관으로 복귀시킬 예정이다.
  • 2019년부터 ‘가사 바우처’…맞벌이 육아부담 덜어준다

    2019년부터 ‘가사 바우처’…맞벌이 육아부담 덜어준다

    2019년부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가사노동과 육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가사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았던 가사도우미를 근로자 범주에 포함시켜 4대 보험과 최저임금, 연차휴가를 보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사근로자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고용부는 2019년부터 벨기에, 프랑스 등 선진국들이 도입한 상품권 형태의 가사서비스 바우처를 발행한다. 수만원에서 수십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인 바우처는 5년 이내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고용부는 직장맘들의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이 바우처를 대량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할 경우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인(私人) 간의 금전 계약이나 직업소개소의 알선으로 이뤄지던 가사서비스 제공 방식은 가사도우미를 직접 고용한 ‘가사서비스 전문회사’를 이용하는 방식 위주로 바뀐다. 회사는 매년 3월 말까지 사업허가서를 정부에 제출해 평가를 받아야 하고 평가 결과도 공개된다. 서비스 기관이 정기적인 평가를 받으면 이용자는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가사도우미의 신원 보증과 분쟁 사후처리 등의 불편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회사에 고용된 가사도우미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고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아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는다. 회사는 서비스 이용자가 제공하는 요금의 75% 이상을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근로 여건이 좋아지면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급휴가는 1년간 근로시간이 624시간 이상이면 6일, 468∼623시간은 5일 이상 부여한다. 또 3개월간 117시간 이상 일하면 1일 유급휴가를 준다. 김경선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다만 가사근로자는 근로시간을 미리 정하기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휴게시간 등 일부 규정에는 특례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용요금이다. 회사가 가사도우미를 직접 고용해 4대 보험에 가입시키면 인건비가 늘어난다. 고용부는 이용요금이 15~20% 인상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현재 시간당 1만원 수준인 서비스 이용요금이 1만 1500~1만 2000원으로 오를 수 있다. 고용부는 이용자들이 감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요금 인상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창용 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은 “가사서비스 이용금액의 일부를 세액공제를 통해 환급해 주면 10% 이내로 이용요금 인상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진국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실제로 벨기에는 30%, 프랑스는 25%가량 세액공제를 해 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中企 R&D비리 땐 최대 10년 사업참여 제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고의로 반복해서 발생하는 연구비리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다. 위반 행위가 반복될 때마다 사업참여 제한 기간이 계속 늘어난다. 연구비리 행위에는 기술유출, 출연금의 용도 외 사용, 연구 부정행위, 부정한 방법의 사업 참여 등이 있다. 정부의 중소기업 R&D 사업 과정에서 같은 위법 행위를 하는 기관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에 따르면 2008∼2015년 2차례 이상 R&D 사업 참여제한을 받은 기관 1587개 중 동일 사유로 제재를 받은 비율은 74.3%다. 개정안은 정당한 절차 없는 연구개발 내용 누설·유출에 대한 사업 참여 제한 기간을 현재 2∼5년에서 4∼10년으로 늘렸다. 출연금의 지정 용도 외 사용, 사용명세 거짓 보고, 출연금 횡령·편취·유용에 대해서는 용도 외 사용금액이 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율 등을 따져 최대 10년간 사업 참여를 제한한다. 특히 용도 외 사용금액에 학생 등의 인건비가 포함된 경우에는 사업 참여를 5∼10년간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성남시 ‘행복마을 만들기’ 2차 공모

    성남시 ‘행복마을 만들기’ 2차 공모

    경기 성남시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시민 대상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2차 공모 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복지·문화·안전마을 만들기 등 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교육마을 사업은 마을대학, 강좌 등 주민교육, 청소년을 위한 마을학교·체험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청소년 공동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환경마을 사업은 꽃길·소공원 조성, 벽화 그리기, 쓰레기 처리 주민사업, 아나바다 장터 운영 등이, 복지마을 사업은 공동육아나 돌봄 프로그램 운영, 저소득·장애인 결연사업, 노인돌봄사업 등이다. 문화마을 사업은 마을 축제·음악회·사진전, 마을 신문·홍보 책자 발간, 마을방송국 운영 등이, 안전마을 사업은 안전귀가 도우미, 차 없는 골목 만들기 등이 대상이다. 같은 생활권 내 5명 이상의 성남시민으로 구성된 공동체, 단체, 동아리, 주민모임이 공모에 응할 수 있다. 기한 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공동체 소개서(시 홈페이지→입법예고·공고란서 내려받기) 등을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 행복마을팀에 직접 내거나 담당자 이메일(mook818@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사업의 적합성, 필요성, 주민 참여도,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공동체 사업을 선정, 사업당 300만원 이하씩 모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비 외에 10% 이상은 공동체 자부담이다. 시는 앞서 1차 공모를 통해 수진1동의 ‘담배꽁초 없는 거리 만들기’, 야탑2동 인절미길 추진공동체의 ‘인절미길 벽화 그리기’ 등 15곳 공동체 사업에 모두 5000만원을 지원했다. 당시 44곳 마을공동체가 공모에 참여해 1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신청했다. 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관한 시민 관심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 이번 2차 공모를 하게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3억원짜리 집 담보 대출 경우 2억 1000만→1억 8000만원

    디딤돌대출 이용자는 해당 안 돼… 담보대출 증가 속도 3~6% 줄 듯 2014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부동산 경기를 살려야 한다며 완화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3년 만에 ‘조이기’로 방향을 틀었다. LTV·DTI와 전매제한 기간 등이 어떻게 바뀌는지 문답식으로 풀어 봤다. →LTV·DTI가 어떻게 강화되는가. -LTV는 70%에서 60%로, DTI는 60%에서 50%로 각각 강화된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든다. 예컨대 3억원짜리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LTV가 70%였을 때는 2억 1000만원(3억×0.70)까지 대출 가능하지만 LTV가 60%(3억×0.60)면 1억 8000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모든 지역에 강화된 잣대가 적용되는가. -아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한해서만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25개 구와 경기 과천·성남(이상 공공+민간), 하남·고양·화성 동탄2·남양주, 세종(공공), 부산 해운대·연제·수영·동래·남구(민간) 등 37개 지역을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경기 광명(공공+민간), 부산 부산진구(민간)·기장군(공공+민간) 등 3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40개 지역이 LTV·DTI 강화 지역이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이면 무조건 LTV·DTI가 강화된다는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정책 모기지론 디딤돌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계층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LTV 70%, DTI 60%를 적용받는다. 디딤돌대출 요건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생애 최초는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5억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 등 3가지다. “서민과 실수요층을 보호하기 위해 디딤돌대출 요건 충족자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다”(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는 게 금융 당국의 설명이다. →전매제한이 강화됐다는데. -지금까지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4개 구만 전매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으로 제한돼 있고, 나머지 21개 구(공공 제외)는 계약 체결 후 1년 6개월이 지나면 가능했다. 그러나 정부가 19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서울 전 지역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즉 서울에선 이제 청약에 당첨돼 분양권을 사고파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으로 예상되는 가계부채 감소 효과는. -금융위원회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3~6%, 국가 전체로 봤을 때는 1~2%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이번 대책으로 인해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LTV·DTI 한도를 초과하는 차주는 약 45%로 파악됐다. 금융위는 “실제 가계부채 감소보다는 심리적 효과가 클 것”이라며 “오는 8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로드맵 등 가계부채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DSR은 DTI에는 없는 신용카드나 자동차 할부금,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도 심사에 활용하기 때문에 훨씬 깐깐하다. →재건축 조합원은 무조건 주택 한 채만 공급받을 수 있나. -아니다. 자신이 소유한 기존 주택의 가격 범위나 주거전용면적의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2주택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 단, 이 경우 분양받는 2주택 중 1개는 반드시 주거전용면적 60㎡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 84㎡짜리 주택 2채(168㎡)를 소유한 조합원은 59㎡와 109㎡를 분양받을 수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서울 지하상가 권리금 불허, 상인 보호책 있어야

    서울시가 시내 25개 지하상가 상점들의 임차권 거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소유한 지하상가의 상인들은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 권리금을 받고 점포를 넘길 수 없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불법 권리금 관행을 없앤다는 취지에서 이런 결정을 했지만, 상인들의 반발은 극심하다. 기존의 입주 상인들로서는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꼴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하상가 임차권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하도 상가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주 입법예고했다. 지금까지 서울시 지하상가는 사전 허가를 받으면 권리와 의무를 양도할 수 있도록 조례에 규정돼 있었다. 그러던 것이 개정안은 더이상 타인에게 상가를 양도할 수 없게 못박음으로써 권리금을 받고 상가 운영권을 거래하는 행위 자체에 전면 제동을 걸었다. 대부분 1970~80년대 지하철 개통기에 조성된 서울시 지하상가의 상당수는 현재 서울시 소유다. 민간 기업들이 장기간 상가로 운영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결과다. 수십년간 상권이 형성된 강남권의 입지가 좋은 점포는 권리금만 2억~3억원에 이른다. 서울시도 이래저래 딱한 사정은 있어 보인다.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임차권 양도를 허용하는 것은 법령 위반이라는 정부의 유권해석이 있는 데다 감사원에서도 기존의 관련 조례를 개정하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에 실을 묶어 쓸 수는 없다. 개정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지하상가 점포는 모두 경쟁입찰로 새 임차인이 선정된다. 개정안대로라면 서울시내 지하상가의 2700여개 점포들은 꼼짝없이 권리금을 잃어야 한다. 당장 장사가 안돼 점포를 접고 싶은 영세 자영업자들은 눈앞이 더 캄캄한 모양이다. 계약 기간 중 임차권 양도가 불가능해지면 위약금을 물고 계약을 해지해야 할 판이다. 30~40년간 유지된 관행이 하루아침에 뒤집히는 행정은 상식적으로도 납득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민간에서는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돼 권리금이 폭넓게 인정되고 있는 현실이다. 어떤 명분에서였든 자영업자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졸속행정이어서는 곤란하다. 서울시로서는 더 미루기 난감한 해결과제일 수 있다. 그렇더라도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준비 기간을 주는 것이 순리다.
  • 서울시, 지하상가 점포권리금 전면 금지

    市 “감사원 ‘형평성 위배’ 지적…법령상 공유재산 권리금 불인정” 9월 말 시행… 市가 경쟁입찰 서울시가 을지로·명동·강남·영등포 등 25개 구역 지하상가 상점 2700여곳의 임차권 양도·양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지하도상가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가 ‘사실상’ 권리금을 주고받게 허용한 1998년 이후 약 20년 만의 급작스러운 조치인 만큼 입주 상인들은 당혹스러워한다. 지하상가 소유자인 서울시의 허가로 다른 상인에게 최대 억대의 권리금을 내고 가게를 인수한 몇몇 입주 상인들은 재산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반발했다. 지난 8일 서울시는 임차권 양도 허용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지하도상가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 개정 이유로는 “임차권 양수·양도 허용 조항 탓에 지하상가가 시 소유의 공유재산임에도 불법 권리금이 발생하고, 다른 시민들은 입찰에 참여할 수 없어 사회적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시의회의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로 양도·양수를 허용하는 것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이라는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이 있었다”고 밝혔다. 감사원도 지난해 10월 시 감사에서 같은 부분을 지적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서 9월 정기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하상가 임차권 양도를 금지할 계획이다. 대부분 지하상가는 1970∼1980년대 지하철 개통, 방공대피시설 설치와 함께 지하통로가 생기면서 형성됐다. 민간이 개발하고 조성해 장기간 운영한 뒤 기부채납 형태로 1983년부터 시에 반환했다. 이후 시는 1998년 임차권 양도 허용이 포함된 지하상가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이 운영할 당시 상인들이 보증금을 냈는데 그 기업이 파산하면서 손해를 보게 돼 서울시가 임차권을 양도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상가 상인들은 서울시 조치가 갑작스럽다는 반응이다. 남대문지하상가에서 25년째 출판 및 사무기기 판매업을 하고 있는 이봉주(73)씨는 “민자 유치 당시 아파트 두 채 값을 내고 상가로 들어왔는데 이제 와서 수십년 동안 허용해 온 양도·양수를 못 하게 하는 건 재산권 박탈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최소한 기간을 유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대차 양도가 금지되면 빈 점포는 서울시가 회수해 경쟁입찰로 새 주인을 찾는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경쟁입찰제를 시작해 최고가를 적어내는 사람에게 점포를 임대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례에는 상인들이 권리금에 대한 보상을 시에 요구할 수 없게 돼 있다. 행자부와 감사원의 지적으로 조례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외국의 규제·위해성 물질 국내 제한·금지 신속 지정

    외국이나 국제기구에서 규제물질로 지정했거나 지정 계획인 화학물질 가운데 위해성 자료가 확보된 물질은 위해성평가 등을 생략하고 허가 제한·금지물질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신속한 제품 회수와 소비자 노출 차단을 위해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에서도 위해 우려 제품의 교환 또는 환불이 이뤄진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고위험물질의 제품 내 사용 제한 및 관리 강화를 담고 있다. 유해물질의 신속한 국내 유통 차단을 위해 최대 3년이 걸리는 사회경제성 분석과 위해성평가를 거치지 않고 규제가 가능해진다. 유럽연합(EU)의 허가물질과 허가후보물질 및 제한물질, 미국의 신규사용 규제물질(SNUR), 일본의 제1종 특정화학물질 등이 대상이다. 위해 우려 제품의 신속한 회수를 위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한 회수 의무를 수탁업체뿐 아니라 위탁업체에도 부여했다. 기업의 화학물질 등록 절차와 방법도 개선됐다. 화학물질 등록 시 유럽화학물질청 등 해외의 신뢰성 있는 기관의 평가 자료 제출이 가능해진다. 1t 미만 소량 신규 화학물질의 등록·변경 등록 통지 기간을 10∼20일로 연장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구직급여 부정수급최대 5배 돌려줘야

    앞으로 구직급여 부정수급자는 받은 금액의 최대 5배를 반환하도록 처벌규정이 강화된다. 또 10년 이내에 3회 이상 반복적으로 부정수급하면 최대 3년까지 수급 자격을 제한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구직급여를 지급받으면 부정수급액의 최대 100%를 추가 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는 부정수급액 추가 징수 비율이 200%로 늘어난다. 특히 사업주의 거짓 신고나 보고, 증명으로 부정수급이 발생하면 부정수급자와 사업주에게 부정 수급액의 5배 이하 금액을 추가로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업급여는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 연장급여, 상병급여 등으로 나뉜다. 고용보험 부정수급의 처벌 대상도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지원금의 부정수급자뿐만 아니라 부정수급을 공모·알선한 자까지 확대한다. 일반 부정수급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공모형 부정수급자는 공모자까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 수위가 강화된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4년 128억 5600만원이었던 구직급여 부정수급액은 2015년 144억 6300만원, 지난해 305억 7700만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판매 단속 전에 한 모금 더” ‘해피벌룬’ 사재기 판친다

    “판매 단속 전에 한 모금 더” ‘해피벌룬’ 사재기 판친다

    이달 중으로 흡입·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마련될 예정인 ‘해피벌룬’에 대해 판매자들이 온라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막바지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피해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은 해피벌룬은 입으로 흡입하면 20초 남짓 정신이 몽롱해지고 절로 웃음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잇달아 과도하게 흡입하면 호흡곤란, 일시적 기억상실, 저산소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지난 4월 20대 남성이 해피벌룬 가스를 과도하게 흡입했다가 사망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이에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해피벌룬 금지를 추진하고 나서자 일부 판매자가 법령 정비에 앞서 마구잡이식으로 사재기를 부추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2일 기자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와 인터넷 카페에서 해피벌룬을 검색한 결과 채널마다 수십개의 판매·구매 게시글과 판매자 연락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이 가운데 한 판매자에게 카카오톡으로 구매 문의를 하자 “최소 50개(11만원) 이상을 사야 한다”며 “택배나 퀵서비스로 어느 지역이든 배송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른 판매자는 “아직 경찰 단속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정식으로 환각물질로 지정되기 전이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는다”고 구매자를 안심시켰다. 일부 판매업자의 경우 카페 사업자인 것처럼 꾸며 아산화질소 가스를 대량으로 구매한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아산화질소는 휘핑크림의 재료로도 쓰인다. 식품첨가물 중 화학적 합성품으로 구분돼 있다. 캡슐 형태의 아산화질소 가스를 주입기계로 풍선에 넣으면 해피벌룬이 된다. 실제 식품첨가물로 아산화질소를 판매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원래 카페에서 휘핑크림을 만드는 재료인데 다른 용도로 흡입하는 경우가 늘면서 수급이 불안정할 정도”라며 “카페 사업장 외 주문은 취소하고 있는데 구별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환경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은 톨루엔, 초산에틸, 메틸알코올, 부탄가스 등을 환각물질로 정해 흡입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하지만 시행령 개정까지 남은 과정이 많다. 이달 안에 입법예고를 한다 해도 40여일의 이의 제기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후 부처 간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 과정도 밟게 된다. 서둘러도 8월은 돼야 법적으로 아산화질소 흡입을 단속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아산화질소 흡입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우선은 아산화질소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차단을 요청하고, 식품첨가물인 아산화질소를 취급하는 업체에 개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규제개혁 박차

    안양시, 26일까지 시민의견 공모 의왕, 개혁과제 발굴시스템 강화 과천선 16개분야 법규 정비 나서 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규제 개혁에 나섰다. 경기 안양시는 오는 26일까지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협의회, 입주기업협의회 등 민간경제단체와 규제개혁을 공동 추진한다. 규제사무가 집중된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기동반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 건축, 환경 등 12개 분야 36명으로 구성된다. 팀별 1건 이상의 규제 개선 과제 발굴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113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찾아 40건을 개선했다. 의왕시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의 개혁과제 발굴에 집중하고 규제 개선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치법규 입법예고 전에 규제심사를 하고 규제신고센터를 상설 운영해 온·오프라인으로 규제 개선 제안을 받는다. 의왕테크노파크 입주규제 상시모니터링제를 운영하고 규제 개혁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연 2회 개최한다. 과천시는 전국규제지도 102개 지표 중 27개의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과천시는 공장 설립, 다가구주택 신축, 음식점 창업 등 16개 분야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자치법규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지역의 1558개 기업체에 안내문을 보내는 등 불합리한 규제를 찾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금융기관 연체 정보로 복지 대상자 발굴한다

    정부가 오는 9월부터 금융기관에 상환하지 못한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대금 연체 정보를 복지대상자 발굴에 활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개정돼 9월 22일 시행을 앞둔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복지부는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된 2년 동안의 100만원 초과, 3000만원 미만의 연체 정보를 받아 경제적 위기에 처한 복지대상자를 발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제도를 시행하면 지난 2월 기준으로 등록된 금융 연체자 가운데 31.2%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2015년부터 사회 취약 계층의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나 국민연금 체납 등의 정보를 활용해 복지대상자를 발굴했다. 개정안에는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초기 상담부터 사례회의, 서비스 제공,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제도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약풍선 ‘해피벌룬’ 흡입·매매땐 처벌

    마약풍선 ‘해피벌룬’ 흡입·매매땐 처벌

    최근 유흥주점과 대학가 주변에서 개당 3000~5000원에 팔리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마약풍선’(해피벌룬)에 철퇴가 내려졌다.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순간적인 환각효과를 목적으로 풍선에 넣어 흡입하는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의약품 용도를 제외한 다른 목적으로 아산화질소를 흡입하거나 흡입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6월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환각물질로 지정되면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어 판매하는 행위를 경찰이 단속해 처벌할 수 있다. 아산화질소는 의료용 보조 마취제와 휘핑크림 제조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 등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현행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은 톨루엔·초산에틸(메틸알코올)·부탄가스 등을 환각물질로 정해 흡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식약처는 아산화질소 다량 흡입으로 인한 국내 첫 사망자가 지난 4월 이미 발생한 만큼 관리를 강화했다. 아산화질소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모니터링해 차단을 요청하고, 대학가 행사장과 유흥주점에 대한 지도·점검도 한다. 특히 식품첨가물로 아산화질소를 수입해 나누는 업체에는 개인 소비자에 대한 판매를 금지하고, ‘제품의 용도 외 사용금지’라는 주의문구를 표시하도록 했다. 의약품용 아산화질소는 용기에 ‘의료용’으로 표시하고, 의료기관 등의 취급자에게만 공급도록 한 규정 위반 시 법령에 따라 조치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규제 사각지대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아산화질소 오·남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면서 “아산화질소 흡입은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고 당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후불교통카드 겸 체크카드 10월부터 만 18세도 발급

    오는 10월부터 만 18세도 후불교통카드 겸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6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하고, 후불교통카드 겸용 체크카드 발급 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춘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만 18세 대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다음달 17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10월 19일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또 주 사무소 소재 시·군·구로 제한된 신협의 영업 범위를 인접한 시·군·구로 확대할 수 있게 했다. 또 자산규모 2000억원 이상인 신협은 의무적으로 상임감사를 선임해야 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최근 3년간 임직원이었던 사람은 상임감사가 될 수 없다. 저축은행은 2억원 또는 자기자본의 5% 이상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위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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