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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방송법안 발표/내주초 입법예고

    정부는 위성방송 사업자선정및 지구국설비 시설자,위성방송운영등을 규정한 「위성방송법안」을 마련,23일 발표했다.공보처가 마련한 「위성방송법안」(제5장 제33조및 부칙)에 따르면 위성방송국과 종합유선방송국및 일간신문·통신은 상호겸영할 수 없도록 사업자자격을 제한했다. 위성방송 프로그램편성은 종합편성을 원칙으로 하며 위성방송의 운용·편성의 기본정책및 위성방송내용의 심의·의결은 방송위원회가 맡도록 했으며 이밖에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비율등 편성관련 사항과 정정보도청구등에 관한 사항은 방송법규정을 준용토록 하고 있다.정부는 이 법안을 다음주초 입법예고하고 오는 8월9일 공청회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 이전가격세 완화/전경련,미에 촉구

    전경련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이전가격문제로 미국세청(IRS)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고 IRS가 이전가격세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과 관련,23일 마거릿 리처드슨 미국세청장 앞으로 건의문을 보내 미국내 한국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및 개정법안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전경련은 건의문에서 『미정부가 입법예고한 이전가격세법시행령개정안이 미국에 진출한 외국법인들에게 심각한 이중과세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미세무당국이 이전가격결정방식으로 비교이익법에 지나치게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지적,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 사설양로원 내년부터 허용/보사부 입법예고

    빠르면 내년부터 양로원·요양원·실버타운등 노인복지사업을 민간기업체나 개인이 유료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보사부는 22일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비영리 공익법인등만이 무료 혹은 실비로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앞으로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민간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재가노인 복지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에 시달리는 노인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요양원에 수용되지 않고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각종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 의의와 내용

    ◎「행정편의」 맞선 개인법익 보호장치/누설·변경땐 최고 10년형… 5장25조 구성/“전산 처리사항만 대상삼아 한계” 지적도 올 상반기 정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전산기는 4백여대.단말기는 오래전에 1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86년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행정전산망확대사업에 따른 결과다. 이제 구청이나 동사무소등 웬만한 행정관서라면 컴퓨터가 없는 곳이 없게 됐다.그만큼 행정기관 컴퓨터에 수록된 일반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악용될 소지도 늘어난 것이다. 9월 입법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중인 개인정보보호법은 이처럼 개인정보유출로 일반인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사태를 막자는 것. 이미 지난 89년 시안이 마련돼 입법예고와 공청회등을 거쳐 지난해 7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론의 관심을 끌지못한데다 여야합의실패로 통과되지 못했다. 5장25조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법은 총칙을 통해 법 적용대상을 ▲국가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로 규정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하고자 할 때는 중앙행정기관장·총무처장관에게 각각 통보,총무처장관이 개인정보화일에 관한 사항을 연1회이상 관보에 게재해야 한다. 공공기관은 보유목적이외에 개인정보화일을 이용하거나 누설·제공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면 3년이하의 징역,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개인정보를 변경하거나 말소하면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도록 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이와함께 개인에게 본인의 정보사항을 열람할 수 있도록 청구권을 부여하고 수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의 경우 지난 73년 스웨덴이 처음으로 이와 유사한 법을 제정한 이후 미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등 20여개국이 뒤따라 제정,시행중에 있다. 일본도 지난 76년 전자계산기처리 정보보호관리준칙을 마련한 이후 88년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개인정보보호법은 전산처리정보만을 그 대상으로 할 뿐 미국처럼 수작업처리정보까지 포함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점에서 일정부분 한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민간차원의 컴퓨터이용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규제할 별도의 법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법은 행정편의주의에 밀려 자칫 손상될 수 있는 개인 법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는 점에서 개혁법안으로 평가될 수 있다.
  • 사료 제조업 등록제 전환/농림수산부 입법예고

    배합사료와 보조사료의 제조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고 사료제조업의 시설변경도 사전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 농림수산부는 19일 행정규제완화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료관리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 개정안은 앞으로 각계의 의견수렴과 정기국회를 거쳐 사료제조업이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해제되는 내년 9월부터 시행된다. 이 개정안은 사료의 정의에 단미사료·보조사료·배합사료이외에 혼합사료 규정을 새로 마련하여 2종류 이상의 단미사료를 상호 혼합하거나 사료에 식품가공 또는 농산부산물이나 조사료 등을 적정하게 혼합,배합사료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젖소 또는 육우사료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료가격 규제를 폐지하는 등 행정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사료 수입자유화에 따른 사료산업의 자유경쟁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제고시켜 사료의 품질향상과 가격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 예식장사용료 자율화/보사부 입법예고/장의용품 슈퍼 취급 허용

    결혼예식장업과 장의업이 내년부터 전면 자율화돼 신고만으로 영업을 할 수 있으며 고시제로 묶여있던 식장사용료 등 각종 예식관련 요금도 신고제로 바뀌게 된다. 보사부는 19일 이같은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했다. 또 식장사용료,염습료 등 가정의례영업의 본질적인 요금은 신고제로 완화하고 기타 물품대금 등 부수적인 요금은 가격표시제로 완전자율화,지금까지 고시제로 경직되게 운영한데 따른 요금구조의 왜곡현상을 없애기로 했다. 보사부는 특히 의례업소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관청,종교기관,사회단체,기업체 등이 예식업 신고없이 시설을 무료 또는 실비만을 받고 자유롭게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장의업소가 독점해오던 장의용품 판매를 완전 개방,슈퍼마켓 등 일반업소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자율화했다.
  • 위성방송사업 공보처에 허가권/월내 입법예고

    ◎경비 시청자 부담 원칙으로/무선국 허가는 체신부서 담당/외자유입 금지 정부는 오는 95년 발사예정인 방송통신위성 무궁화호의 위성방송사업과 관련,사업자선정을 허가사항으로 규정해 이를 공보처가 맡아 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정부는 그러나 방송사업자의 전파발사허가는 종전대로 체신부가 맡도록 할 방침이다. 공보처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위성방송법안을 마련,이달안으로 입법예고,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공보처가 마련한 위성방송법은 지금까지 공보처의 추천을 거치도록 돼있는 방송사업자의 선정을 공보처 허가사항으로 했다.이에따라 위성방송국의 허가및 재허가는 공보처장관이 맡도록 하되 전파법에 따른 무선국허가는 종전대로 체신부의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위성방송법은 또 위성방송법인에 대해 일간신문이나 통신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하고 외국인 또는 외국단체로부터 기부금·찬조금의 명목으로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외국자본의 유입을 금지했다. 이와함께 유료방송규정을 둬 기본적으로 위성방송의 시청은 이용자 경비부담을 원칙으로 했다. 방송프로그램의 외주제작비율등 편성과 관련한 사항은 현행 방송법을 준용하도록 했다. 특히 위성방송내용의 질적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는 별도의 기구를 두지 않고 현재의 방송위원회가 맡아 감독하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방송법,방송공사법,유선방송관리법등 현재의 방송관련법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이들 법안을 총괄하는 방송기본법을 금년말 혹은 내년초 제정하는 것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기존방송체제외에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을 축으로 할 뉴미디어시대를 앞두고 현재의 방송관련법체계가 지나치게 세분화돼 현실과 맞지 않는데다 위성방송시대의 개막으로 방송과 전파의 개념을 지금처럼 규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사내직업훈련 손비인정폭 확대/전직훈련은 1백% 인정

    ◎노동부 입법예고/신기술교육땐 70%까지 노동부는 16일 민간직업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내직업훈련 비용의 인정폭을 크게 확대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업훈련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동부는 재직근로자의 신기술 습득을 위한 향상훈련의 경우 종전에는 기업이 들인 비용의 55%까지 인정했으나 70%까지 상향 조정하고 다른직종으로 전직이 불가피한 경우에 실시되는 전직훈련은 비용인정범위를 종전의 55%에서 1백%로 확대했다. 또 기존 훈련원을 증축하거나 제2·3훈련원을 추가로 건립할때 드는 비용도 종전에는 10%까지만 인정했으나 전액을 직업훈련비용으로 인정키로 했다. 이밖에 훈련수당의 산정기준을 종전의 최저임금 90%에서 전액으로 상향 조정하고 비상근자의 인건비 인정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 장애인도 일반학급서 공부한다/교육부 입법예고

    ◎내년부터 입학제한등 차별 금지/각급교 편의시설 설치 의무화/중증학생엔 특수교사가 순회교육 내년부터 각급학교 입학과정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법적·제도적으로 금지된다.또 장애학생들도 일반학교의 일반 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이동능력이나 운동기능이 크게 부족한 장애인들에게는 특수교원이 가정이나 학교및 치료·수용시설에서 순회교육을 제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차별의 금지등)단서조항을 내세워 입학지원 자체마저 원천적으로 봉쇄하던 사례가 없어지게 됐으며 전국에서 23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장애인들도 필요에 따라 일반인과 똑같은 평등권·행복추구권을 주장할 수 있는 법적인 계기가 마련된다. 현행 특수교육진흥법 제10조 1항은 「장애를 이유로 입학지원거부나 시험합격자의 입학거부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면서도 「감독청의 승인을 얻은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고 있어 이의 악용으로 정규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애자마저 입학을 원천봉쇄당하는 일이 많았었다. 교육부는 이같은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개정안에서 이 단서조항을 삭제,일반인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키로했다. 다만 실업계고교나 의과대학등처럼 논란의 여지가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입학전형 당시 전문가들의 판별을 존중하는 방향에서 추후에 보완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교육부는 장애인들의 입학및 수학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이제까지는 입학고사에서의 편의제공만을 규정했던 조항을 고쳐 수학과정에서도 「각급학교장이 모든 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 개정안은 또 통합교육및 순회교육과 관련된 조항을 신설,장애인들의 교과교육·치료교육·직업교육을 정부가 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도록 했다. 현재 전국에는 중도 장애인 4만3천여명,경도 장애인 18만6천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도장애인 가운데는 절반이상이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가전품 소음도 표시 의무화/기준치넘는 차 등 제작금지

    ◎환경처 입법예고/항공기·철도 허용한도 설정 고소음발생 기계에 대한 소음인증(인증)제가 도입돼 소음허용기준을 넘는 기계류·자동차의 제작 및 수입이 금지된다. 또 세탁기·진공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송풍기·굴삭기 등 소음발생제품에 소음표시제가 실시돼 소음의 정도를 표시하는 표지를 반드시 붙여야 한다. 환경처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소음진동규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에 상정,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된다. 이와함께 항공기와 철도에 대한 소음허용한도를 설정,이를 초과할 경우 환경처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관계부처장에 항공기 이착륙 횟수 제한·야간운행제한·소음방지시설설치 등 소음방지대책을 요청할수 있도록 했다.이에따라 그동안 논란이 돼온 80㏈을 넘는 철도주변지역과 90㏈을 넘는 공항주변의 소음피해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위성방송 30대재벌 배제/월내 법안 마련

    정부는 위성방송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이달안으로 위성방송법안을 마련,입법예고한뒤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정부는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에 있어서 30대 대기업 등은 배제하되 기술·운영능력을 고려,기존방송사의 참여는 허용할 방침이다. 공보처의 한 관계자는 5일 『위성방송의 운영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한만큼 새로운 사업자가 참여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기존 3개 방송사가 위성방송의 채널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지방 중학생/수도권 전학 쉬워진다/정원외 5%내로 확대

    ◎교육부,9월부터/지역구분 제한도 폐지 오는 9월부터 중학생들이 서울등 수도권지역 및 다른지역 학교로 쉽게 전학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5일 지금까지 서울지역 학교에 다니던 중학생이 수도권이외의 지역으로 전학할 경우에만 정원외 5%내에서 전학을 허용하던 것을 앞으로는 지역간 구분없이 모두 정원외 5%내에서 전학을 허용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따라 서울등 수도권지역으로 전학을 하기위해 정원내에서 결원이 생길때까지 보통 1년이상 기다려야 했던 지방 중학생들의 수도권지역으로의 전학과 서울지역 중학생들의 일산·분당등 수도권 신도시로의 전학이 한결 쉬워진다.
  • 위성통신법 입법예고/체신부 기본계획 수립

    체신부는 28일 위성통신설비의 운용 및 이용 등을 규정하는 위성통신법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7월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공고된 법안의 주요 골자는 ▲체신부 장관이 위성통신사업의 종합적이고 기본적인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기술 기준의 적합성을 인정받은 위성설치자는 운용 30일전까지 궤도 및 주파수대역 등을 관할 무선국에 신고토록 했다.
  • 담배자판기 철거의 교육환경 개선(사설)

    학교주변의 담배자판기 설치를 금지하고 전국의 모든 담배소매점과 자판기에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 금지 스티커를 부착토록 하는 당국의 조치를 환영한다.교육부는 25일 학교환경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와 무도장·무도학원 설치를 금지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보건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어 재무부가 26일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지 않으며 판매하는 자는 처벌대상이 된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만들어 이를 오는 8월1일부터 담배소매점과 자판기에 부착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청소년흡연을 방지하는데 충분한 조치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필요한 조치라는 점에서 우리는 그 성실한 시행을 기대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은 부끄럽게도 세계1위로 기록되고 있다.한국금연운동협회의 표본조사결과에 의하면 고등학교 3학년의 흡연율이 44·8%로 일본(26·2%) 미국(15%)보다 2∼3배 더 높다.남학생 두명중 하나,여학생 일곱명중 하나꼴로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심지어 남자중학생 1백명중 3∼4명이 상습흡연자로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 흡연은 최근 몇년 사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담배자판기가 청소년흡연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된다.흡연청소년의 90% 이상이 담배자판기에서 담배를 구입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쉽게 담배를 살수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구매행위에 수반되는 심리적 부담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백해무익한 담배를 선전하는 입간판으로서의 상품선전을 극대화한다는 문제점도 담배 자판기는 안고 있다. 따라서 학교 주변 2백m 이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 설치금지는 청소년유해환경의 적극적인 제거라는 의미를 지닌다.물론 학생들의 등하교 길목마다 자판기가 널려 있는터에 제한된 구역안에서만의 설치금지가 효력을 지닐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겠지만 학교주변에서부터 차근차근 청소년 유해환경을 제거해나가는 노력을 시작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청소년 유해환경은 사실 담배만이 아니다.학교앞 서점과 문방구에서는 성인용 누드사진집을 버젓이 팔고 있고 음란만화와 비디오도 널려 있으며 독서실 지하에 전자오락실이 있어 청소년의 발길을 끌고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퇴폐행위에 유혹될 가능성을 부채질하는 노래방이 주택가까지 침투해 있다.지난 5월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는 6천2백여곳에 이른다. 담배를 비롯한 이같은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청된다.강력한 단속및 근본적인 해결방안마련과 함께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시민의식이 있어야겠다.
  • 초중고교장 명예퇴직 허용/임용권 교육감에 위임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입법예고 교육부는 초·중등학교장에게도 명예퇴직을 허용하고 공립학교교장 등의 임용권을 시·도교육감에게도 위임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법개정안을 마련,25일 입법예고 했다. 초·중등학교장은 임기제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65세정년을 앞둔 1∼10년전에 본인의 희망에 따라 명예퇴직을 할 수 있었으나 지난 91년3월 임기제가 시행되면서 명예퇴직을 할 수 없게돼 인사정체와 개인적 불이익의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일반교원과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해 교장에게도 명예퇴직을 허용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이 개정안은 또 현재 대통령이 갖고 있는 공립학교 교장및 시·도교육청 무보직장학관,교육연구관의 임용권을 교육부장관에게 이관해 시·도교육감에까지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임용권을 대통령이 갖고 있으므로해서 교장결원이 생겼을때 신속한 충원이 어려워 학교운영에 차질을 빚고 신규임용과 임기제교장중임임용 등의 절차가 까다롭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 학교주변 담배 자판기 불허/교육부 입법예고

    ◎댄스교습소 등 설치도 금지 교육부는 25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와 무도장·무도학원 설치를 금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보건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따라 이 정화구역안에 설치된 담배자판기·무도장·무도학원 등의 시설은 관할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 심의에서 학교환경을 해치지 않는다고 인정받지 못하면 오는 98년12월31일까지 이전하거나 폐쇄해야 한다. 이 개정안은 또 종전에는 교육감이 시·도지사와 협의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을 설정했으나 앞으로는 교육감이 미리 설정한뒤 그 결과를 시·도지사에게 통보하도록 했다. 이밖에 교육감은 그동안 시장·군수·구청장에게만 정화요청을 할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경찰서장에게도 정화구역안에서의 금지행위와 시설에 대한 단속요청을 할수 있게 된다.
  • 한·약 파동/뜨거운 감자 묘책은 없나/관·정가의 시각과 반응

    ◎여론주시… 집단이기주의 확산 우려/청와대·정부/“편들수도 없고” 대화 통한 해결 촉구/민자·민주 한의­약사분쟁은 정치권에서 보면 「뜨거운 감자」이다.양편 다 이해당사자가 엄청나게 많은데다 어느쪽이 옳은지 선뜻 분간을 내리기 힘든 문제이기 때문이다. ○개정 무효화를 시사 하지만 분명한 입장은 있다.한의학과 학생들의 수업거부및 관련 인사들의 시위,그리고 이에 맞선 약국의 파업사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집단이기주의에서 발로된 과격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해법을 찾자는 것이 정부와 여야 모두의 바람이다. ▷정부◁ 청와대와 정부는 이번 사태를 우리 사회가 민주화로 가는데 있어 결정적 전기로 파악하고 있다.과거 권위주의시대처럼 정부의 강제지침이 없어도 첨예한 이해대립이 법·제도내에서 자율적으로 해결되는 풍토가 정립되느냐의 시금석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의 기본 입장은 내각에 맡긴다는 것이다.보사부가 나서 의사·한의사·약사·소비자·학계등 각계 대표들로 위원회를 구성,문제가 된 약사법시행규칙과 함께 모법인 약사법 자체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는 원론만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고 청와대가 이 문제를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여론조사를 통해 민심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1차 조사결과에서는 한약은 한의사가 제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집단이기주의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도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관계자는 『한의학 관련 인사들의 과격행동도 문제가 있지만 약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자신들의 이해를 달성하려는 것은 더욱 심각한 사태』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이해당사자끼리 대화로 해결점을 찾는 것이 최선이나 그것이 안된다면 약사법 시행규칙개정과정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온뒤 정부의 최종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비리가 개입했을 경우 시행규칙개정이 무효화될수 있음을 시사했다. 총리실도 일단 주무부서인 보사부의 절충노력을 지켜본다는 입장아래 황인성총리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단이기주의로 인한 과격행동을 자제하도록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건강 담보 곤란” ▷민자당◁ 「약사법시행규칙개정 과정에 비리가 드러나면 규칙백지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사태해결을 낙관하던 민자당은 이 문제가 약국 집단휴업사태로까지 번지자 25일 더이상 어느 한편을 옹호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다만 양측이 한발씩 물러서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처방만 내놓고 있다. 김종호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은 한의학계가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는 입장을 개진하고 『집단행동은 정부여당의 결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 강재섭대변인도 『약사와 한의사는 집단이기주의에 집착해 국민건강을 담보로 투쟁하기보다 대국적인 견지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희망하고 『정부가 하루 속해 이 문제를 해결해 국가기강을 확립하라』면서 정부쪽에 해법제시를 촉구. 강삼재정조실장도 『이 문제는 현재로서는 달리 대책이 없으며 보사부가 적극 나서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만일 검찰 수사결과 시행규칙의 개정과정에 약사단체의 불법로비가 개재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보사부에 이의 시정을 촉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민자당으로서는 목전에 벌어지고 있는 한·약분쟁에 끼여드는 것이 백해무익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민자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의약분업·양한방 협진(협진)방향으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당장 한·약 분쟁의 조정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약분쟁에 대해 골치아파 하는 것은 민자당과 마찬가지. 당직자들은『도대체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 ○여당에 책임 떠맡겨 민주당은 이에따라 이 문제에 관한한 정부와 민자당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한편 한 약 양쪽으로부터 눈총을 받을 만한 발언을 매우 자제하는 모습. 박지원대변인은 25일 『민자당과 보사부의 상반된 입장,즉 정책혼선에서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정부와 민자당은 약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한의사와 한의대생들이 자신들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 ◎분쟁 전말과 수사방향/6공말기 「전격 개정결재」 규명 초점/검찰 수사/송 보사 보유뜻 간부들 “강행”에 굽혀/시행경위 약사법 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촉발된 한의사와 약사의 갈등이 장외 힘겨루기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사상 유례없이 약국의 전국적 휴업까지 불러온 이번 갈등은 동일한 약사법과 그 시행규칙의 해석을 놓고 빚어진 것이기 때문에 정부마저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보사부는 다만 이들의 싸움을 대화로 풀기 위해 「약사법 개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아직 18명 위원이 선정되지 않아 첫 회의마저 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사태의 전말과 수사방향을 알아본다. ○“모법따른 약사권리” ▷약사회◁ 약사회측은 약사법시행규칙 제11조1항7호의 삭제에 대해 한의사들이 집단 반발을 보이는데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이다. 이들은 「약국에는 재래식 한약장 외에 약장을 두어 청결히 관리한다」는 문제의 조항과는 상관없이 약사의 한약조제는 당연한 권리라고 보고 있다. 약사가 한약조제를 할 수 있는 근거는 시행규칙이 아닌 모법,즉 약사법에 분명히 규정돼있다는 주장이다. 약사법 21조에서는 「약사가 아니면 의약품을 조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2조는 「의약품이란 대한약전에 수재된 것」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대한약전은 1백30여종의 한약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의사회◁ 63년 약사법 제정 이후 약사의 한약취급금지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한의사측은 약사법 시행규칙 11조1항 7호는 국회가 지난 75년 「약사의 한약조제를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부대결의를 한데 따라 정부가 80년 이 조항을 신설했기 때문에 입법취지상 당연히 약사의 한약취급 금지조항이라는 주장이다. ○“한약 취급금지” 주장 또 약사법 2조 4항에서 약사가 취급하는 의약품의 범위를 규정해놓고 다시 5항에서 한약을 따로 명시한 것은 약사가 취급할 수 있는 의약품과 한약을 구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개정경위◁ 문제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작업이 착수된 것은 지난해 11월12일.보사부는 정기국회에서 약업사의 지위보장에 대한 청원이 의결됨에 따라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관련 단체인 약사회·제약업계에 공문을 보내 개정안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물론 한의사측은 약정국 관련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공문이 발송되지 않았다. 대한약사회는 공문을 받자 같은달 문제의 조항이 사문화됐다면서 삭제해줄 것을 건의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지난 1월25일 개정안을 확정,안필준장관(당시)의 결재를 받아 같은달 30일 이 개정안은 입법예고했으며 한의사협회가 2월18일 문제조항의 삭제에 대한 반대의견을 보내왔으나 이를 묵살하고 22일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약정국은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위간부의 정책협의회에서 이 조항의 삭제 사실과 의미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전체80여의 개정조항 목록만 거론한데 그쳤다. 이 개정안은 2월25일 안장관의 최종결재를 거쳐 3월5일 공포됐고 4월4일 시행에 들어갔다. 송정숙장관은 시행 며칠전 삭제된 조항의 미묘성을 간파,이의 시행을 보류할 뜻을 비쳤으나 간부들이 강행의견을 굽히지 않아 예정대로 개정시행규칙을 시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수수여부 조사 ▷검찰수사◁ 약사법분쟁에 대한 수사의 초점은 약사법 시행규칙 제11조1항7조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관계공무원들의 직무유기 또는 뇌물수수가 있었는지에 맞춰져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두가지 혐의에 대해 사법처리 할만한 물증을 확보한 단계는 아니지만 약사법 개정이 공청회등을 거치지 않은채 안전보사부장관의 퇴임 이틀전 전격적으로 결재된 점을 중시,의혹해소 차원에서라도 그 과정을 철저히 밝힌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번 검찰수사는 관계공무원의 수뢰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공산이 크다.
  • 공해건전지 10월부터 판금/수은함량 1ppm이상 규제

    ◎상공부 입법예고/국내업체 「저수은」 양산체제 오는 10월부터 수은함량이 1ppm이상인 망간 및 알칼리 건전지의 판매가 일체 금지된다. 상공자원부는 24일 건전지를 공산품 품질관리법에 의한 「사전검사 대상품목」으로 지정하고 이달 중 입법예고를 거쳐 10월부터 수은함량이 1ppm이상인 망간 및 알칼리 건전지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기술개발 추이를 보아 수은전지등 10여개 건전지의 판매·유통도 단계적으로 규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발효된 바젤협약으로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는데다 최근 서통과 로케트건전지등 국내 업체가 수은함량이 적은(0.01∼0.04ppm) 저공해 건전지를 개발,양산체제를 갖춘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라디오와 카세트등 전자제품에 쓰였던 수은함량 1ppm이상의 망간·알칼리 건전지는 앞으로 저공해 건전지로 전면 대체된다.지난해 말 현재 망간과 알칼리 건전지의 국내 시장은 총 1억1천만달러로 이중 1천7백만달러어치가 중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지로부터 수입됐다. 수입품의 대부분이 아직 저공해 건전지를 개발하지 못한 동남아 국가가 생산한,수은함량 35ppm 이상인 공해 제품들이다.
  • 내사 돌입 약사법시행령 개정 시말

    ◎안 전보사 임기말 「개정안」 전격 결의/한의측 문제수정 삭제 우려에 “계획없다”/고위간부정책협의서도 일체 거론 안돼/75년 약사­한의사 업권분쟁때부터 “불씨 잠복” 사정당국이 한의사와 약사들간의 조제권분쟁을 야기시킨 「약사법 시행규칙」개정 과정에 대한 의혹을 수사키로 함으로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정당국은 문제가 된 시행규칙의 삭제 과정에서 법적 잘못이 있었는지,항간의 소문대로 금품이 오갔는지를 철저히 가려낼 예정이어서 그 조사 결과에 따라 보사부가 한차례 홍역을 치르게 될 것같다. 한의사들은 이번 시행규칙 삭제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이 오갔다는 설이 있다면서 21일 청와대등에 진정서를 제출해놓고 있다. 이번 당국의 수사 결과 보사부의 행정에 잘못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질 경우 해당 조항의 원상회복으로 한의대생 수업거부도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말썽을 빚고 있는 삭제 조항은 「약국에는 재래식 한약장 이외의 약장을 두어 청결히 관리하여야 한다」는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제 11조1항7호. 이 조항은 지난75년 한의사와 약사의 업권 분쟁이 가열화되자 국회에서 부대결의를 통해 신설키로 결정했으며 약사법 시행규칙에는 지난 80년 자리를 잡게 됐다. 그 이후 한의사들은 이 조항이 「약사의 한약조제 금지」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약사측과 더 이상 충돌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이 규정이 애매모호한 과정을 거쳐 삭제되자 전면적인 행동에 나서게 됐고 이는 한의대생들의 집단 수업거부·유급사태로까지 확산된 것이다. 사실 이 조항은 10여년 이상 한의사와 약사간의 「미묘한 힘의 균형」을 이루는 작용을 해 모든 보사부 관계자들은 손을 대는 것을 금기시해왔다. 그러나 보사부는 안필준장관의 임기 말 갑자기 이 조항을 삭제,한의사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이번 시행규칙의 삭제 과정은 사정당국의 수사에서 얼마만큼 밝혀질지 모를만큼 복잡하다. 보사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삭제과정은 비교적 단순명료하지만 한의사측은 이를 믿지 않고 있는 것이다.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1월25일 처음으로 전반적인 약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5일 후인 같은달 30일 문제의 조항을 포함한 개정안 입법예고를 했다. 이어 전임 안장관이 임기 마지막 날인 2월25일 이 개정안에 대해 결재,개정을 확정했고 그 다음 3월5일 공포를 거쳐 4월4일 효력이 발생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보사부는 지난헤 말 약국의 무면허 조제·판매 행위에 대한 처벌 완화등 전반적인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작업을 펼칠 때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특히 한의사들은 개정 작업이 진행되자 올초 이 조항의 손질도 포함되는지 여부를 확인키 위해 정부에 질의했으나 『그같은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면서 분개하고 있다. 또한 안장관은 퇴임 이틀전인 2월23일 당시 신석우약정국장이 올린 이 시행규칙 삭제안을 결재,3월5일 공포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정책이 두어달만에 급선회한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또한 보사부의 고위 관계자들마저 4월들어 한의대생들이 수업거부와 항의시위로 의사를 표명하자 『1월중 개정 작업때 가졌던 고위간부 정책협의회에서조차 문제조항의 삭제 여부가 보고 되지 않아 간부들이 그 사실을 몰랐다』고 자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전국장은 『문제의 조항이 신설된 이후 보사부가 약사의 한약조제 행위를 단속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한의사들이 고소를 일삼아 사문화된 조항을 삭제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어쨌든 한의대생 3천명의 유급 위기까지 불러온 이 시행규칙의 삭제는 사정당국의 조사에서 그 과정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며 만일 금품수수나 청탁등 비리가 있었다면 관계자들이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 의원입법 「상고제」 실시/총선후 일정기일내에 원구성 명문화

    ◎민자,국회운영 개선안 민자당은 21일 의원입법의 경우에도 정부발의 법안과 마찬가지로 「입법예고제」를 실시해 국민들의 사전이해와 의견을 구할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회 원구성이 여야간 정치협상 대상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총선후 일정기일내에 원구성을 하도록 명문화하기로 했다. 국회운영및 제도개선소위원장인 이성호민자당수석부총무는 이날 열린 민자당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야당측과 협의해 늦어도 올가을 정기국회까지 국회법등 관련법규 개정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민자당은 그동안 존폐시비까지 불러 일으켰던 국회 대정부질문 방식의 개선을 위해 각 교섭단체별 의석비율에 따라 질문시간을 할당하고 교섭단체별로 자율적으로 발언의원수와 발언시간을 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상임위원회의 소관부처도 행정부처의 업무특성에 맞게 조정,현행 교체위를 교통관광위로 하고 체신부는「체신과학위」에 배정하는 방안등을 검토중이다. 민자당은 또 국회의장의 의사진행권한도 강화하고 입법활동을 돕기위해 공청회와 입법청문회를 활성화해 나가는 한편 예결위의 부별예산심사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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