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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농산물시장 정식제소/미 육류업계,301조로/개방압력 거세질듯

    한국의 농산물 시장이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슈퍼301조의 관심대상에서 제외됐으나 미국의 육류업계가 미통상법의 일반301조에 따라 제소함으로써 한국 농산물 시장에 대한 미국의 개방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4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에 따르면 미육우협회(NCA)와 돈육생산자협회(NPPC)는 지난달 30일 미무역대표부(USTR)에 한국의 냉동 소시지 유통 기한을 문제삼아 일반301조 제소장을 공식 제출했다.USTR는 제소장 제출일로부터 45일 이내에 공식 조사의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양국간 무역실무회의가 끝난 직후 냉동소시지의 유통기한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을 고치겠다고 입법예고했으나 미육류업계는 당초의 1백80일을 주장하고 있다.
  • 공공건물/장애인 편의시설 대폭 확대/보사부 입법예고

    ◎내년부터 경사로 설치 의무화 내년부터 신설되는 읍면동 사무소와 우체국 등 근린공공시설과 지하철·버스터미널·종합병원·호텔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해야 한다. 또 기존의 근린공공시설과 터미널·공항·종합병원은 5년안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완해야 하며 지하철과 철도역은 10년안에 이를 갖추어야 한다. 보사부는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편의시설 및 설비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안」을 입법예고,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규칙안에 따르면 장애인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대상건축물에 근린공공시설·종교시설·의료시설·숙박시설·관람집회시설·교통시설 등 13종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통행인이 많은 도시의 보도 한쪽에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표면이 올록볼록한 특수바닥재를 깔도록 하고 횡단보도에는 휠체어가 용이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로턱을 낮추도록 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은 기존 도로시설물중 통행인이 많은 곳은 앞으로 5년안에 특수바닥재와턱낮추기 등을 보완하도록 했다.
  • 정부·재벌 비판 김덕룡의원(국감 스포트라이트)

    ◎“재벌정책 원칙이 없다”/14개그룹 71조 투자계획… 과당 경쟁/“투자승인제·업종전문화 어디 갔나” 정부가 재벌과의 관계개선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여권 실세인 민자당의 김덕용의원이 28일 재무위의 재무부 종합감사 질의를 통해 정부의 무원칙한 재벌정책과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을 뼈아프게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여야의원 24명이 질의를 펼쳤지만 재벌을 혹독하게 비판한 의원은 김의원과 신민당 임춘원의원 둘뿐이었다.특히 민주당의원들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아 묘한 대조를 보였다. 김의원은 우선 정부의 재벌정책을 파고들었다.『얼마전 경제기획원이 재벌들의 문어발식 확장을 막고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개정,30대 재벌의 타회사 출자한도를 줄이겠다고 입법예고 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재무부는 10대 재벌에 대한 투자승인제를 폐지하겠다고 했고 상공자원부는 재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했던 업종전문화 정책을 사장시켜 놓은 채 새로운 산업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한다』고 부처마다 들쭉날쭉하는 경제정책에 비판을 가했다. 김의원은 『우리경제의 중요과제는 경제력 집중완화와 소유구조의 개선』이라고 전제,『무분별한 재벌의 문어발 확장및 특정인의 소유와 지배는 경제발전의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고 정부측의 확고한 소신을 촉구했다. 당연히 재벌의 행태도 비판대상이었다.김의원은 『국내법인과 해외현지법인을 합친 30대 재벌그룹의 기업체수는 올 상반기에만도 57개사나 늘어났다』고 지적,『문민정부 출범후 스스로 계열사 정리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던 재벌이 이처럼 계열사를 늘린 것은 문어발식 확장의 정도를 짐작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벌들의 대형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문제삼았다.김의원은 『14개 그룹이 23개 프로젝트에 참여해 투자규모만도 무려 71조2백만원에 이른다』면서 『이같은 대규모 투자경쟁은 실현성에 의문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낭비와 과당경쟁,그리고 일부 지역에서 이미 표면화된 부동산투기 조짐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나름대로의 대책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먼저 재벌의 대형 투자계획에 대해 『투자계획을 조정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은행감독원과 국세청 등으로 대책단을 만들고 금융시장의 자금흐름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효율적인 금융지원등 종합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또 문어발식 확장 방지책으로 『새로 기업을 인수하거나 다른 업종에 신규로 진출할 때는 세금혜택을 받는 손비처리 범위를 자기자본 비율에 연동시키는 방안이나 감가상각 충당금을 감각상각이나 다른 투자목적에 사용하지 않고 부동산·주식등 재테크에 쓴다면 세금감면을 다시 회수하는 방안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아파트/주차장 의무면적 늘어난다/지금보다 27%… 분양가 인상요인

    ◎11월부터 시행/물낭비 막게 화장실 절수장치 의무화 앞으로 짓는 아파트에는 주차장 면적을 지금보다 평균 27% 더 넓혀야 한다.수돗물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나 생활편익 시설 등의 화장실에는 대·소변에 따라 수량을 조절하는 절수식 제품의 설치가 의무화 된다. 건설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경제장관 회의와 법제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아파트의 주차장 의무면적은 서울의 전용면적 18평인 경우 현행 가구당 0.6대에서 0.8대로,25.7평은 1대에서 1.13대로,31평은 1.36대에서 1.58대로 강화된다. 전용면적 15평은 0.49대에서 0.66대로,22평은 0.85대에서 0.97대로,41평은 1.92대에서 1.97대로 늘어난다. 직할시와 수도권의 시 지역은 현행 평균 0.84대에서 1대로,다른 시와 수도권의 읍면지역은 0.72대에서 0.91대로,기타 지역은 0.62대에서 0.79대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주차장 면적은 지방도시가 현재보다 평균 29%,서울과 직할시 및 수도권의 시지역은평균 19%씩 각각 늘어난다.전국 평균은 27%이다.주차장 설치비 부담이 늘어나므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가구당 50만원 정도 오르게 된다. 지하 주차장의 비율도 높여 수도권 시지역의 전용면적 25.7평이 넘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비율은 현행 3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강화하고,18∼25.7평은 30% 이상을 지하에 만들도록 했다. 준농림지역 등 도시계획 구역 이외의 지역에 짓는 아파트단지의 진입도로의 폭은 ▲3백가구 미만인 경우 6m 이상 ▲3백∼5백가구는 8m ▲5백∼1천가구는 12m ▲1천∼2천가구는 15m ▲2천가구 이상은 20m 이상을 각각 확보하도록 했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의 구매 및 생활시설 등의 용도구분을 폐지,생활편익시설로 통합해 입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업종을 선택하도록 했다.
  • 국교생 과외허용 백지화

    내년부터 국민학생들에게 국어·산수·자연 등 일반교과목의 학원과외를 허용하려던 방침이 완전백지화됐다. 교육부와 민자당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에서 협의를 갖고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중 국교생의 일반과목 과외교습을 허용하려던 것을 유보키로 최종결정했다. 이는 과외허용이 조기과열과외를 부추기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부담을 증가시키는 등 그 폐해가 막대하다는 한국교총 등 교육관련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교육부는 7월29일 국교생의 학원과외를 내년부터 전면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원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원과외허용의 백지화조치에 따라 개별지도가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학교교육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시·도교육청별로 교습과정을 개발,보급하도록 했다.
  • “대기업부터 도입”/“중소기업도 포함”/고용보험 적용범위 논란

    ◎30명이상 사업장 모두 시행/노동부/1백50명 이상만 우선 적용/상공부/내년 7월 시행… 입법과정 관심 내년 7월부터 시행될 고용보험의 적용범위를 놓고 노동부와 상공자원부가 날카롭게 맞서고 있다.두 부처가 고용보험 도입엔 모두 찬성이나 대기업부터 하느냐,아니면 중소기업도 포함시키느냐를 놓고 씨름을 벌이고 있다. 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근 고용보험을 상시 근로자 30명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하고 보험요율을 1.3%(사용자 1%,근로자 0.3%)로 책정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안을 마련,입법예고하기로 했다.그렇게 되면 5인 이상 사업장 14만8천개 중 3만8천개 업체의 4백51만1천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는다. 실업보험으로 불리는 고용보험은 실직 때 일정액의 급여(보수의 약 60%)를 주고,「취업 알선망」을 통해 재취업을 유도하는 제도.의료보험,국민연금과 함께 3대 복지제도로 꼽힌다.노동부는 고용보험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고,종업원이 10명인 기업의 연간 부담이 1백만원 정도라며 그대로 밀어붙일 태세이다. 반면 상공부와중소기협중앙회 등 중소업계는 노동부 안에 반대한다.대기업에는 의무적으로 적용하더라도 1백50명 미만의 중소기업에는 일률적으로 강제하기보다 원하는 업체만 도입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공부는 『고용보험과 유사한 의료보험과 산재보험도 처음에는 5백명 이상 기업부터 실시,10명 이상으로 확대하기까지 11∼17년이 걸렸다』며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다.동남아에서 유일하게 고용보험을 실시하는 일본도 최초 도입 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기까지 28년이 걸렸고,1백50명 이상 기업에 적용해도 5명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45%인 2백68만명이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 중소기업에는 실업급부의 대상이 되는 비자발적 실직이나 정리해고가 거의 없어 중소기업 근로자의 수혜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고용보험이 중소기업의 고용안정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주장도 핵심을 벗어난 주장이라고 반박한다.따라서 상공부와 중소업계는 1백50명 미만의 기업은 임의 가입을 유도,호응도를 봐 가며대상을 확대하자는 주장이다. 그러나 「1백50명 이상」 주장에 동조했던 경총이 지난 3월 노총과의 중앙임금 합의 때 30명 이상 기업부터 실시키로 합의함으로써,상공부와 중소업계의 주장이 입법과정에 얼마만큼 반영될 지 주목된다.
  • 시립병원 3인이하 병실요금/최고 155% 인상

    ◎11월 중순부터… 영안실 이용료도 오는 11월 중순부터 시립병원의 3인실 이하 입원실 사용료가 최고 1백55% 인상된다. 서울시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서울시 병원수가조례중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종합병원인 동부병원의 경우 1일 입원료가 특실은 현재의 1만7천5백10원에서 4만4천7백60원으로 1백55% 오르는 것을 비롯,1인실은 51%오른 2만2천3백80원,2인실은 38% 오른 1만6천7백80원,3인실은 24% 오른 1만3천4백20원,영안실 사용료는 52% 오른 5천5백9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 된다. 또 일반병원급인 서대문병원은 특실이 1백34% 오른 3만7천80원으로,1인실 1만8천5백40원(41%),2인실 1만4천8백30원(41%),3인실 1만2천50원(31%),안치료 4천6백30원(52%)으로 오르게 된다.
  • 사무관 승진심사제 96년 실시/국가공무원법 개정안 입법예고

    ◎성과급제·남녀 육아휴직제 도입도 포함 정부는 22일 사무관 승진제도 개선,성과급제 도입,육아및 가사휴직제 도입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공무원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6급 주사가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할때 시험없이 심사에 의한 승진임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근무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 특별상여수당을 지급하거나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하는 성과급제를 도입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여성공무원의 출산때 60일간의 유급출산휴가와 별도로 1세미만의 자녀를 둔 남녀공무원에게 1년이내의 기간동안 무급의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부모·시부모·장인장모·배우자·자녀등의 병간호를 위해 역시 1년이내에 무급의 가사휴직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공무원의 신분보장 강화를 위해 직위해제제도도 개선,이제까지는 공무원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될 때 반드시 직위해제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범죄의 직무관련성,범죄의 종류와 경중,구속여부등을 고려해 직위해제 여부를 정하도록 규정을 고쳤다. 총무처는 내달 1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뒤 올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이 규정들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다만 사무관승진제도 개선내용은 관련제도의 준비기간을 고려,96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 주차건물에 업무시설 등 허용/건설·교통부 입법예고

    ◎전체면적의 20%까지 주차전용 건물에 근린생활·근린공공·자동차 관련 시설 뿐 아니라 업무·운동·전시시설도 설치할 수 있다.이들 관련 시설의 허용면적도 현행 전체 면적의 10%에서 20%로 높아진다. 건설부와 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주차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건축물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기존 건축물을 증축하는 경우 인근 대지에 1백대까지 수용하는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또 ▲재개발사업 등 단지조성 사업으로 주차장을 공동 또는 단독으로 설치하는 경우 ▲주차장을 시설물 부지와 맞닿은 곳에 설치하는 경우 ▲너비 12m 이하의 도로변에 있는 시설물에 사용할 부설주차장을 도로 맞은편 토지에 설치하는 경우 등도 1백대까지 수용하는 주차장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 내부나 그 부지에 주차장을 만들 수 없을 경우 부근 3백m 이내의 다른 대지에 설치할 수 있는 주차 규모는 현 8대에서 10대로 늘렸다. 이밖에 연면적 1천㎡(3백평)이하의 건물로,지은 지 5년이 넘은 건물을 위락·관람집회·판매·숙박 시설 이외의 용도로 바꿀 경우 또는 시설물 면적의 변경없이 용도를 바꾸는 경우에는 주차장의 추가설치 의무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 「한글 진료기록」 백지화/보사부/의료계 반발따라 개정안 철회

    보사부는 16일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병원의 진료기록을 한글로 기재토록 하려던 방침을 의료계의 반발로 백지화시켰다. 보사부가 최종확정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의사가 작성하는 진료기록부의 의학용어를 외국어로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환자등 이해당사자가 알기 쉽게 한글로 기재토록 한 당초의 입법예고안규정을 철회한 것이다. 개정규칙은 진료내용을 가급적 한글과 한자로 기재토록 하는 원칙적인 선언을 남겨두었으나 진료내용의 대부분이 영어로 된 전문용어이기 때문에 의사들이 종전과 같이 영어로 진료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개정규칙은 또 의료기관의 진료과목에 산업의학과및 응급의학과를 추가,급증하는 산업재해환자와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의사면허시험에 현행 필기시험 이외에 임상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 의과대에서 학생들에게 환자를 실제로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 진료능력을 교육시키도록 했다. 이밖에 의사면허필기시험과목이 15개로 지나치게 많은 점을 감안,▲내과학 ▲외과학 ▲산부인과학 ▲소아과학 ▲정신과학 ▲예방의학 ▲보건의약법규등 7개 과목으로 축소했다.
  • 백20평미만 축사 신고만으로 건축

    앞으로 농촌에서는 연면적 1백20평 미만의 축사나 작물재배사는 허가없이 신고만으로 지을 수 있다.지금은 60평 미만만 신고로 짓는다.바닥면적 6백평 이상의 공장이라도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처리하지 않으면 내화구조로 세우지 않아도 된다.건설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16일 입법예고했다. 서울 세종로 등 미관지구 안에 있는 기존 건축물에 색칠을 다시 하려면 일일이 대수선 허가를 받아야 하는 종전 제도도,허가 없이 색채를 바꿀 수 있도록 고쳤다.
  • 민자로 건설한 도로·항만 등/민간업자 10% 이윤 인정

    ◎기획원 입법예고/무상사용 연장은 불허/1천억 이상 부대사업 심의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중 총사업비가 2천억원이상인 대형사업과 규모가 1천억원이상인 부대사업은 관계부처와 민간대표로 구성되는 민자유치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승인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또 도로,건설,항만 등 제1종시설에는 10%의 이윤을 인정하되 무상사용기간의 연장은 불허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오는 11월3일부터 발효되는 민자유치촉진법의 시행령을 이같이 마련,15일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은 완공뒤 소유권이 국가로 넘어가는 제1종시설은 조사비,설계비,순공사비,보상비,부대비,운영시설비,제세공과금,영업준비금,이윤 10% 등 총사업비 산정항목의 객관적인 기준을 사업계획수립시 미리 명시하고 추후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비가 늘어나도 총사업비 변경을 인정치 않기로 했다. 기획원의 김윤광정책조정4과장은 『제1종시설은 국가에 귀속되는 대신 사업자에게 허용되는 무상사용기간은 총공사비와 운영수익에 따라결정되므로 당초 사업계획때 약정한 것보다 무상사용기간을 연장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설사용료는 민간사업자가 신고서와 첨부서류 등을 징수개시 15일전에 주무관청에 제출하는 것으로 끝나도록 돼있다.사실상 업체가 임의로 사용료를 결정하는 것이다. 민자사업의 투자비와 운영비보전차원에서 허용되는 제1종시설의 부대사업의 범위는 시행령에 별도의 규정을 두지 않아 본사업과 지역적 또는 기능적 연관성이 없어도 가능하다.다만 주택개발사업은 규모가 본사업의 총사업비이내이고 본사업공정이 10%이상 진행된뒤에야 분양이 허용된다.
  • 농지수용 영농보상액 산정/농민 인건비 포함/건설부,입법예고

    정부가 공공사업을 위해 농지를 수용할 때 지급하는 영농보상액에 농민 가족들의 인건비(자가노력비)도 포함된다.지금은 인건비를 제외하고 보상한다.또 수용대상 토지 소유자가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한 경우 형질변경 이전의 지목을 기준으로 보상한다.지금은 수용 당시의 토지이용 상태대로 보상하고 있다. 건설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용지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농보상액을 산정할 때 지금은 농작물 표준소득에서 농민 가족들의 인건비(자가노력비)를 제외하지만,앞으로는 이를 포함하기로 했다.3백평짜리 논의 경우 현행 연간 표준소득액은 47만2천9백26원,자가노력비는 9만3천5백24원이다.
  • 위성방송/“공보처에 허가권/체신부엔 채널 임대권”

    ◎정부,방송법개정안 마련 정부는 위성방송사업자에 대해 공보처가 실질적 허가권을 갖는 「인정제도」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개정안을 마련,이번주 안에 입법예고절차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인정제도」는 공보처가 방송법에 따라 위성방송사업자를 인정하면 체신부가 전파관리법에 의해 인정된 사업자에게 위성방송의 채널을 임대차하는 방식이다. 체신부는 그동안 위성방송사업자에 대한 공보처의 「인정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방송법개정이 난항을 겪어왔으나 총리실·법제처등 관련기관에서 공보처안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이번주 안에는 방송법 최종개정안이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송법개정안은 또 위성방송사업자에 대기업및 언론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 “공익성 논리” 공보처안 대세/위성방송 허가권 향방 관심

    ◎총리실­법제처 지원… 곧 입법예고/체신부 “「유선」 양보… 밀릴수 없다” 방송시스템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위성방송의 사업자허가권을 둘러싸고 일부 부처사이에 견해차가 있었으나 공보처안이 대세를 이뤄가고 있다. 내년에 위성방송채널이 허가되려면 올 정기국회에서 방송법개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아직 공보처와 체신부사이에 빚어진 미묘한 갈등기류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듯하다.그러나 공보처는 총리실·법제처 등의 「지원」에 힘입어 공보처가 마련한 방송법개정안을 정부안으로 확정,곧 입법예고할 태세이다. 공보처와 체신부 사이에서 진통을 겪었던 부분은 역시 위성방송의 실질적 허가권을 누가 갖느냐하는 문제가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채널배분이었다.공보처는 일본의 위성프로그램 제작자 인정제도에 준하는 사업자면허 관련규정을 방송법개정안에 넣어야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체신부는 위성방송도 공중파방송처럼 체신부 소관인 전파관리법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방송관련 법체계 전반에 대한 논란으로 번졌던셈이다. 공익성부분을 심사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측면만 보는 체신부에만 위성방송을 맡겨둘 수 없다는 게 공보처의 논리다.특히 위성사용권이 한국통신에 일괄허가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체신부가 또다시 방송사업자허가권까지 가지겠다고 나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공중파 방송허가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뉴미디어분야에서는 공보처에 눌려온 체신부도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공보처가 방송의 공익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밀어붙임으로써 이미 유선방송허가권을 양보했으며 위성방송부분에 있어서도 밀리는 듯한 분위기다. 공보처는 이번주 안에는 허가권문제를 둘러싼 부처 사이의 견해차를 마무리짓고 방송법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가채널수를 둘러싼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공보처는 광고시장과 예상시청폭등을 감안,위성방송의 초기채널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3∼4개 채널만 공영으로 시험방송을 해본 뒤 민영으로 운영되는 본격적인 위성방송은 유선방송과 지역민영방송이 정착되는 것을 보면서 서서히 허가하자는것이다. 이에 반해 체신부는 수지타산을 중시하는 쪽이다.위성방송을 중계할 무궁화호 위성의 발사비용이 자그만치 3천4백50억원이나 되기 때문이다.무궁화호 위성의 수명은 10년이므로 12개 가용채널 대부분을 쓰지 않으면 사업성에서 문제가 야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보처 산하 선진방송자문위는 이달초 내년말까지 3∼6개의 위성방송채널을 허용해야 한다는 건의안를 정부에 제출했다.현재로서는 선진방송위안이 정부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위성방송과 관련해 일반의 관심이 쏠려있는 재벌과 언론의 참여허용여부는 문호개방쪽으로 결론이 났다.
  • 공해 배출량따라 부과금 차등/대기오염 총량규제 96년 실시

    ◎황산화물·먼지배출 사업장 우선 적용/환경처 입법예고 대기오염물질배출을 규제하는 배출부과금제도가 앞으로 배출량과 농도에 따라 차등부과되며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은 시·도지사가 국가환경기준과는 별도로 자체적인 지역별 환경기준을 설정,관리하게 된다. 환경처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96년부터 98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개정안은 지금까지 농도로 규제해오던 배출부과금제도를 농도와 총량으로 이원화,기준치이상의 오염물질을 내뿜는 배출시설에 초과부과금을 물리고 기준치안에 들었을 때는 기본부과금을 부과토록 되어 있다.기본부과금과 초과부과금의 요율과 산정방법등은 추후 시행령으로 확정된다. 개선된 부과금제도는 96년에는 황산화물과 먼지를 배출하는 1·2·3종등 대형사업장부터 적용돼 98년까지 규모가 작은 4·5종 사업장과 황화수소등 8개 물질로 확대된다. 그러나 소규모영세업자나 LNG와 같은 청정연료를 사용하는업체는 부과금이 면제되며 배연탈황시설등 최상의 오염방지시설을 갖춘 대기업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지역별 환경기준은 오염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지역등을 대상으로 96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해당 시·도지사는 자체적으로 세부시행계획등을 수립,환경처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날로 심해지는 자동차공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되는 자동차배출가스 정기점검제와 대형경유자동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제도는 97년부터 도시 또는 매연을 많이 배출하는 낡은 차량등 지역과 차종을 달리해 단계적으로 확대실시된다. 기후와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오는 탄산가스등 지구환경오염물질도 96년부터 대기오염물질로 추가,배출억제등 규제를 받게 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사용하는 석유정제시설·유기용제산업체등도 오존의 오염을 낮추기 위해 98년부터 배출억제·방지시설등을 갖추어야 한다.
  • 유류특소세/종량세 전환 추진/정부/입법예고 세제개편안 포함

    ◎값 떨어져도 세수 유지/휘발유 특소세 ℓ당 3백20원선 될듯 정부는 유류특별소비세를 종가세(정률세)에서 종량세(정액세)로 바꾸어 현재 입법예고중인 세제개편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재무부는 당초 종가세인 유류특소세에 종량세를 추가,종가세와 종량세중 금액이 많은 것을 적용키로 하고 특소세개편을 추진했으나 그럴 경우 유가가 내리더라도 실제 인하분만큼 반영되지 않아 물가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경제기획원이 반대,세제개편안에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그러나 상공자원부가 최근 유류특소세율이 높아 정유회사가 공장도가격을 내릴 경우 정유사의 손실보다 세수손실이 더 커지는 문제점이 있는데다 유가가 변동해도 세수에 영향이 없는 종량세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다시 협의하고 있다. 상공자원부관계자는 4일 『유류특소세의 종량세전환에 대해 재무부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지난 2월 경제차관회의에서 종량세전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만큼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종량세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류특소세가 종량세로 바뀌면 유가가 떨어지더라도 세수가 줄지 않는 이점이 있는 반면 오를 경우 세수가 늘지 않는 단점이 있다.이는 물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기 때문이다. 현행 유류특소세는 휘발유가 1백50%,등유 10%,경유 20% 등이며 휘발유의 경우 종량세로 전환될 경우 ℓ당 3백20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특정폐기물 관리 자자체 이관/빠르면 내년7월부터

    ◎환경처 입법예고/처리업자 자격제한 완화 빠르면 내년 7월부터 폐기물에 대한 관리책임이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다. 환경처는 3일 일반및 특정폐기물로 구분돼온 폐기물 분류체계를 생활및 사업장폐기물로 변경하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관리등의 책임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환경처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들어 대구성서공단의 낙동강 폐유누출및 포항 앞바다 오염등 폐기물 오염사고가 속출하고 있으나 환경처의 관리능력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는데다 국가책임인 특정폐기물 매립지 추가건설이 주민반대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특정업자만 참여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업 자격제한을 완화해 건설업법에 의한 일정자격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 따라 폐기물 처리업자의 수를 제한할 수 있었던 「정수제한제도」를 폐지해 특혜시비가 일지 않도록 했다.
  • 의료분쟁조정법의 허와 실(사설)

    보사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분쟁조정법안은 의료분쟁을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정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의의가 크다.최근 의료분쟁은 계속 늘어나 연간 1천1백여건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조정을 통한 해결실적은 거의없는 편이다. 환자들은 의료지식 부족등 원인규명 곤란으로 과도한 항의시위와 의료기관 점거같은 불법행위를 일삼기도 하고 의사들은 명백한 의료과오도 인정하려 들지 않아 의료불신을 가져오기도 했다.대부분 환자측의 물리적인 방법에 의해 합의에 이르는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해결해 왔다.환자 의사 양측 모두 억울하고 개운치 못한 방법이다. 그간 의료분쟁의 내용은 의사의 미숙이나 오진에 의한 과실,위급환자 방치,진료회피,과잉진료,과다한 의료비청구등 의료인의 과오로 인한것과 의사로서 가능한한 주의력과 판단력으로 진료에 임했는데도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난 의료 사고등 여러가지다.의료보험 확대실시와 의료기관 이용증대로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은 많아지고 사람들의 권리의식 신장으로 의료분쟁은 앞으로도 더늘것으로 보인다. 의료인들은 분쟁부담감으로 말썽이 있을것 같은 질환진료는 아예 기피하는 방어진료도 많아 서둘면 소생했을 사람도 숨지고 마는 폐단도 낳았다.이번 법안은 의료과실로 인한 환자피해를 신속공정하게 처리하고 의료인도 안정된 진료환경속에 의업에 충실할수 있게하는데는 큰 보장책이 될것이다. 다만 이 법안은 의료인들에대한 특례인정 범위가 좀 넓고 의료사고때도 보험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사명감 옅은 자세를 가지게할 우려를 낳는 조항이 몇군데 있다.심의과정에서 좀더 논의돼야 할것으로 본다.하나는 의료분쟁에관한 소를 조정위원회의 조정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정결과를 받아 들일수 없을 경우에 한해 제기할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그 다음은 책임보험에 가입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료인에 대해서는 해당 의료인에게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인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형사책임을 면제하도록 한것이다.이에대해 보사부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서의 형사책임 면제에관한 입법례가 있음을들고 있으나 의료사고와 교통사고는 그 개념자체가 궤를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잠깐 실수로 다치게해도 형사처벌대상이 되는데 의료인들은 배상보험에 들었다고 해서 형사책임을 물을수 없도록 한것은 의료인에 대한 지나친 특권부여라는 비판도 있다.다만 의사가 다급한 상황에서 소추 등 심리적 압박 없이 인명을 구하는 데 적극성을 보이도록 법적보장을 해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적정선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 실업계고교 정원 확충/98년까지 114만2천명으로/교육부

    교육부는 2일 현재 전체 고교생의 36%(75만8천명)인 실업계 학생수를 98년까지 50%인 1백14만2천명으로 늘리기 위해 공고를 위주로 한 실업계 고교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고교생의 실업교육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산업교육진흥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은 또 인문계 고교에서도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실업계 고교에 첨단산업관련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토록 했다. 특히 관계부처의 협조를 얻어 중앙및 지방상공회의소에 산업교육협의회를 두고 이곳에서 학생들의 현장실습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새로운 기기등 실험실습 설비를 우선적으로 실업계 고교에 지원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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