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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열사 인력지원 규제·사업단 신설 “브레이크”/재계 비상

    ◎그룹운영 혼선… “비서·기조실 해체 신호탄” 우려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계열사간 인력지원 행위를 내부거래로 규제하는 내용을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추가하자 재계가 비상이다. 앞으로 구체적인 기준이 정해지겠지만 공정위는 대그룹이 특정 계열사에 다른 회사의 인력을 지원하고 이것이 공정경쟁을 저해한 것으로 밝혀지면 제재하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새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결합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단(태스크포스)을 신설하는 것도 규제대상으로 삼을 계획이어서 보기에 따라 비서실이나 기조실의 유명무실화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공정위는 그동안 부당내부거래를 「계열사간 부당하게 상품가격을 조작해 사고파는 행위」에만 초점을 맞춰왔으나 내년부터는 상품뿐 아니라 주식 부동산 등 자산거래와 용역거래까지 적용키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했었다.그러다 최근 경제차관회의에서 입법예고때 없던 인력지원 문제를 내부거래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재계는 계열사간 인력지원을 내부거래로 규제할 경우 비서실이나 기조실의 운용이 제한을 받게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대그룹들은 현재 계열사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비서실과 기획조정실,비서실 관련조직으로 돼있는 경제연구소 등을 운용해 왔으며 이들 조직은 특정 계열사의 업무를 지원(연구소의 경우 연구용역 지원)하거나 신규 사업진출시 사업단형태로 사업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일이 어렵게 된다는 얘기다.대그룹들이 개인휴대통신사업자 선정때 보여준 것처럼 계열사에서 파견된 비서실 인력들이 특정계열사의 사업권 획득을 위해 전력투구를 하는 일이 어렵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재계는 이 법안이 발효되면 계열사에 대한 자금이나 인력 지원의 길이 막혀 그룹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나아가 비서실이나 기조실 해체의 신호탄이 아닌가 우려의 시선을 던지고 있다. 현대그룹은 『앞으로 계열사 운영과 조정을 총괄하는 종합조정실의 기능은 다소 축소될 것같다』며 『인력지원이 결과적으로 경쟁제한을 했는지 판단하는 데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대우그룹 관계자는 『기업활동이 워낙 다양하게 전개되는 만큼 어디까지가 부당거래인지 구분하기 어려우며,신규 프로젝트의 경우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룹에서 지원이 흔히 이루어져 그 한계를 짓기가 애매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그룹은 분위기를 감지했음인지 최근 비서실 서브(하부)조직을 개편해 눈길을 끌고 있다.삼성은 최근 그룹운영위원회에서 사업단을 삼성전자로 편입시키고 언론재단과 법무팀의 일부 인원을 소속사로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 울산 광역시 승격/법률안 입법예고

    정부는 28일 경남 울산시를 울산광역시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울산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 준농림지역/농지전용 어려워진다/상수도보호·식량자급 기반 확충위해

    ◎내년부터 숙박·음식점 150평­공장 600평까지 허용 내년부터 준농림지역 내의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환하기 어려워진다. 농림부는 26일 무분별한 농지전용을 억제,식량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농지전용 규제를 대폭 강화한 농지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준농림지역의 농지를 전용할 수 있는 면적이 러브호텔등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현재 9천평에서 내년부터 150평으로,목욕탕이나 이발소,교회등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시설 등은 9천평에서 300평으로 각각 줄어든다.공장,판매시설,창고 등은 9천평에서 600평,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3천평에서 1천500평으로,학교 병원 등 기타시설은 9천평에서 3천평으로 줄어든다. 지방자치단체장에 위임된 농지전용허가권한의 상당부분이 농림부로 이관돼 농업진흥지역에서 2㏊,농업진흥지역밖에서는 5㏊이상의 농지를 전용코자 할때 반드시 농림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업진흥지역안의 농지에 마을회관이나 농가주택,축사,양식장등 일정면적 이내의 농업용 시설을 지을때 현재는 신고만 하면 되지만 내년부터는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공장용지의 계획입지와 공급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공단을 조성하는 경우에는 농지조성비와 농지전용부담금을 전액 면제해주도록 했다. 이밖에 주택·공장등을 지을 때 전체 부지의 70% 이상을 산지전용으로 충당할 경우 산지전용부담금·대체조림비·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대체농지조성비 등 모든 부담금을 면제해 준다.〈염주영 기자〉
  • 10인이하 미니버스 승용차로 분류키로

    ◎2000년부터… 세금 10배 늘어 정부는 지난 8월 입법예고한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일부수정,당초 승합차로 분류한 「박스형」의 자동차도 2000년부터는 승차정원이 10인이하일 경우 승용차로 분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그레이스,기아자동차의 봉고·프레지오,쌍용자동차의 이스타나 등 10인승이하 미니버스는 과세와 도로통행방법 등에 관해 승용차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현재 승합차의 주류인 9인승이 승용차로 분류될 경우 1차선 주행이 가능해지고 보험료가 다소 내리는 이점이 있으나 관련세금은 지금보다 10배이상 늘어나게 된다.〈육철수 기자〉
  • “경제계 살리자” 현실론에 밀렸다/공정법 개정안 왜 후퇴했나

    ◎공정위 무리한 강행에도 문제… 정책 일관성 “흠집” 당정이 22일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당초의 입법예고안보다 대폭 완화키로 한 것은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한 조치다.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재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공정위의 원칙론이 가뜩이나 위축돼있는 경제계를 살리자는 현실론에 굴복한 셈이 됐다. 공정위는 지난 3월 김인호위원장 취임 이후 공정거래법 개정작업에 전력투구해왔다.30대 재벌그룹의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오는 2001년에 완전금지하고 친족독립경영회사를 도입하는 것이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핵이었다. 그러나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은 물론,재경원·통산부 등 관계부처 생각은 이와 달랐다. 재경원은 채무보증한도를 현행 자기자본의 200%에서 98년 3월까지 100%로 축소하는 것은 좋으나 2001년에 완전금지토록 미리 못박는 것에는 극구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5년 뒤에나 시행할,기업의 발목을 잡는 조치를 경제가 어려운 현시점에서 굳이 강행할 필요가 있느냐는 계산에서 였다. 이처럼 주위에 원군이 보이지 않자 공정위도 최근 기세가 꺾이는 분위기를 보여줬다.공정위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위 국감에서 친족독립경영회사 도입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혀 처음 후퇴했고,채무보증 완전금지방침도 당정협의에서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 수용하겠다는 얘기까지 돌았다. 공정위가 채무보증 완전금지 방침을 철회키로 함으로써 정책에 일관성을 잃었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입법예고 전 재경원 등 관계부처와 충분한 사전협의절차를 거치지 않은채 의욕만 앞세우고 무리하게 강행했다가 화를 자초한 꼴이 됐다.〈오승호 기자〉
  • 보건소/의사 3명이상 배치 의무화

    ◎복지부/인구30만이상 시 등 대상 보건복지부는 자치구나 인구 50만명 이상 시의 구와 인구 30만명 이상 시의 보건소에 보건소장 외에 최소한 3명 이상의 의사를 배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시행규칙안을 마련,21일 입법예고했다.내무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에 실시할 방침이다. 종전에는 인력배치기준이 법적 구속력이 약한 복지부 장관 훈령으로 되어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 전국의 모든 보건소와 보건의료원에는 보건행정 전산화 업무를 맡는 정보처리기사나 기능사를 1명 이상 배치하도록 했다. 보건소가 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건소 관장업무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시·도 및 시·군·구지역 보건의료계획의 내용에 관해 조정을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조명환 기자〉
  • 정신보건법의 「인력조항」 현실과 거리/강희백(발언대)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하려는 정신보건법 시행규칙 제6조의 「인력기준」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정신병원과 종합병원의 환자와 전문의 비율을 50대 1로 정했으나 미국과 일본은 모두 100대 1이다.우리나라 정신과 전문의들의 역량이 미국과 일본의 전문의에 비하여 떨어져 그렇게 한 것인지,또는 미국 일본보다 치료 측면을 강조해서인지 규칙 제정 의도를 납득할 수 없다. 간호사도 1인당 환자 10명으로 정하고 있다.인력난이 심각한 현실에서 어디에서 간호사를 초빙하여 그 숫자를 맞추라는 것인가.미국·캐나다·독일 등 선진국도 간호사 인력을 수입까지 하여 충원해 보았으나 도저히 해결하지 못하고 현재는 간호사를 간부화해 치료행위에 불가피한 일만을 담당토록 하고 있다.나머지는 간호조무사 및 자원봉사자에게 맡기고 있다. 환자 200인 이상 정신의료기관에서 치과의사 1인씩 두도록 한 조항도 현행 수가체계에서 불가능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정신과 입원환자의 90%가 의료보호환자이기 때문이다.이들의 1개월 의료수가는 월 68만원 정도로,하루 2만2천원 꼴이다.이는 보통 사람이 여인숙에서 하룻밤 자고 식사 세끼를 때우기도 빠듯한 금액이다.정부는 이런 수가를 책정,지급하면서 어디에서 인건비와 유지비를 지출하라고 하는지 알수 없다. 대한정신병원협의회가 조사한 400병상 기준 1개월 정신병원 지출액은 최소 4억5천2백37만4천원 정도다.복지부안에 따른 수입은 2억7천2백만원(68만원×400병상)으로는 도저히 정신과 병원을 유지할수 없다. 보건복지부가 의료보호비 월 지출액은 68만원으로 묶어 놓고 인력기준만 선진국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다.
  • “생태계 보고” 습지 보전하자/김상훈(공직자의 소리)

    최근들어 「습지」에 관한 논의가 분분하다.얼마전에는 경남 창녕의 우포늪에서 열린 「황소개구리잡기대회」에서 행사참가자와 지역주민간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TV를 통하여 방영된 바 있다. 행사는 이 지역의 환경단체가 우리나라 최고의 습지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우포늪의 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그러나 이곳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입게 될지 모르는 경제적 불이익을 우려하는 지역주민의 저항에 부딪친 것이다. 정부와 국민은 최근까지 내륙에 있는 습지는 그저 모기 등 해충의 서식지 정도로 생각해왔다.도 개펄은 아무 쓸모없는 버진 땅으로 보았다.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이들 습지를 매립·간척하여 토지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최선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개펄을 포함하여 습지는 육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어패류 및 야생동식물의 생육지이며,생산성이 높은 생물자원의 보고로 알려지고 있다.일례로 우포늪의 경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가시연꽃을 포함하여 약 30여종의 습지식물이 자라고 있다.또 각종 조류·어류·곤충류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생태계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습지는 「자연의 신장」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오염물질을 여과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개펄의 오염정화능력에 관한 한 연구에 따르면 개펄 1㎢는 하루에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00ppm의 하수 약 2만t을 처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하수처리장의 평균건설비를 일처리 1만t당 1백억원으로 어림잡을 경우 100㏊(약 1㎢ 또는 30만평)의 개펄을 매립한다는 것은 순전히 오염정화측면에서만 보아도 약 2백억원의 돈을 들여 짓는 하수처리장을 파괴하는 꼴로 볼 수 있다. 일찍이 습지의 이러한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인식한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각종 법령을 통하여 습지에 대한 개발행위와 훼손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심지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이미 파괴된 습지를 복원하는 경우까지 있다.독일은 아예 북해연안의 개펄을 국립공원으로 지정,개펄에 대한 일체의 개발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특히 습지는 그 풍부한 생물다양성으로 조류의 좋은 서식지가 되고 있다.국제사회는 지난 1971년 「물새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일명 람사협약)을 체결하여 물새의 보호 및 습지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습지의 가치에 대한 정부나 국민의 인식부족과 함께 습지보전에 관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미비로 그동안 내륙습지나 개펄 모두 오염 및 파괴의 길을 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비록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환경부는 이번에 습지보전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습지보전법안을 마련하여 현재 입법예고중에 있다.이 법이 제정,시행되면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에 대한 오염이나 파괴행위를 엄격히 규제함으로써 효과적인 습지의 보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교육위·통신위·운영위·문체공위(국감중계)

    ◎공기업 민영화 보류 이유 추궁/“OECD 교육위 권고안 수용할 건 해야”­교육위/드라마 「애인」 거론후 주부 항의전화 빗발­문체공위 ▷교육위◁ 18일 교육부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대학입시와 사교육비,평생학습 등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교육위의 권고안을 둘러싸고 이틀째 교육개혁과 경쟁력강화 방안을 집중 추궁. 신한국당 서상목의원은 『대학이 입학전형과 학교운영까지 교육부 규제를 받고 있다』고 질타.손학규의원은 『교육개혁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함종한의원은 『98년 권고안의 정책반영결과 보고에 대비해 받아들일 것은 과감하게 받아들여라』고 지적. 이에 대해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권고안을 의무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연말에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조언으로 삼겠다』면서 『연말까지 교육개혁추진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답변.〈박찬구 기자〉 ▷통산위◁ 통산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공기업민영화,거세지는 통상압력 등이 주요쟁점이 됐다.의원들은 핫머니 유입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과 물가상승,무역불균형 심화 등을 우려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남평우·이원복 의원(신한국당)은 『OECD 가입에 따라 큰 변화를 겪게될 통상산업정책의 방향과 경쟁력 극대화를 위한 산업정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보류결정이 내려진 공기업 민영화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노기태(신한국당)·김경재 의원(국민회의)은 『갑자기 공기업 민영화를 보류한 이유와 향후 계획을 분명히 밝히라』며 『민영화 계획이 있다면 업종전문화와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원칙을 적용할 것인가』라고 따졌다. ▷운영위◁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서로 다른 기조의 질문으로 대조적인 모습. 이상현 의원(신한국당)은 『지난 6월말 현재 대통령 공약사항 1천224건중 「완료」는 27% 331건,「추진중」은 70% 851건,「미착수」가 3% 42건』이라면서 공약이행의 지도·감독 강화를 촉구.이원복 의원은 개혁정책의 적극적 홍보의 필요성을 제기. 김민석·신기남(국민회의) 변웅전(자민련)의 원은 『해외순방 비용의 과다 사용,97년도 예산의 전년 대비 23.9% 증액요구 등은 긴축정책에 어긋난 처사』라면서 『청와대 사칭사기로 구속된 건수가 문민정부 출범 이후에도 56건이나 된다』고 지적. 김광일 비서실장은 『해외순방 비용은 다자간 정상회담 6차례 등 국력증대로 인한 외교지평이 확대됐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예산 증액은 지난 3년동안 동결한 특수활동비를 현실화했기 때문』이라고 답변.김실장은 또 『친인척비리는 물론 청와대 사칭사기에 대해서도 엄단한다는 것이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 ▷문체공위◁ 공보처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공보처가 입법예고한 단일방송법안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전. 이경재 의원(신한국당)은 『위성방송은 국제적,산업적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며 대기업의 위성방송사업 참여를 허용한 공보처안을 지원.박종웅 의원도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 등 많은 방송정책들이 표류하고 있다』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 반면 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방송위원 선임방식을 바꾸지 않고 숫자만 늘린다고 독립이 되느냐』며 선임방식의 변경을 촉구.길승흠·최희준 의원(국민회의)도 『공보처안은 방송위를 방송감시 대행기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맹공. 한편 지난 17일 국감에서 TV드라마 「애인」의 부도덕성을 집중 거론한 이경재·윤원중 의원(신한국당)의 의원회관 사무실로 30대 주부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는 후문.두 의원측은 『국감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을 지경』이라며 『10명중 7명은 항의표시를 하고 있으며,이중에는 남자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언.〈양승현 기자〉
  • 노개위 노동관계법 개정안 확정 연기 배경

    ◎“노사합의 노력” 모양새 갖추기/강행처리땐 노측 반발·국회통과 난관 우려/충분한 논의후 다수·소수안 구분 건의 입장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지난 14일에 이어 18일 다시 노동관계법 개정시안 확정시한을 연기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안으로 노동관계법을 개정하려던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공언한 노개위의 의지표명이나 법개정에 필요한 심의기간 등을 감안하면 이날은 어떤 형태로든 개정시안이 확정되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다시 시한을 연기한 이유는 노동관계법 개정시안 확정 못지않게 노개위의 「모양갖추기」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상 처음으로 노사합의에 의한 노동법 개정을 위해 구성한 노개위가 노사 쌍방중 일방의 탈퇴로 모양새가 일그러진다면 노개위구성의 의미가 퇴색될 뿐 아니라 개정안을 마련하더라도 국회 통과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법개정에 따른 조문화작업,입법예고기간,법제처 및 국회심의 등을 거치려면 늦어도 10월18일까지는 노개위의 시안이 확정돼야 한다던 정부측이 『특수한 경우에는 심의기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는 논리로 연기를 지지하고 나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최근 미합의상태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시안이 노개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되면 노개위에서 철수하고 장외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위협해왔다.노개위가 다수안과 소수안으로 구분해 정부에 건의하는 형식으로 노동관계법 개정시안을 결말내면 노동계의 의견은 어짜피 소수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노동계의 반발논리다.그러나 모양새를 중시하는 노개위의 약점을 노린 「압박전략」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노개위는 노동계의 이같은 전략을 간파,노사 양측의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복수노조·노조전임자 급여지급문제 등 핵심쟁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익위원의 중재안을 다수안으로,노사 양측의 주장을 소수안으로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나 실행에 옮겨질지는 미지수다. 정치권 역시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노사 당사자의 합의가 전제되지 않는 한 심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자세다.정부는 노동계의 반발을 무시하고 노동관계법 개정을 강행처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우득정 기자〉
  • 환경 부담금제 제자리 걸음

    ◎물가상승·경기후퇴로 부처간 이견… 근본취지 퇴색/유리병 폐기물 예치금 인상계획 취소/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제 크게 후퇴 오염물질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각종 환경개선 부담금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쓰레기를 크게 줄이기 위해 올해 폐기물예치금과 폐기물부담금,대기오염물질 배출 부과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물가 앙등과 경기후퇴 등을 이유로 상당부분 계획을 취소하거나 부담을 낮춘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까지 텔레비전·세탁기·에어컨 등 3개 가전제품 1개마다 폐기물예치금을 30원씩 걷어 왔으나 올들어 텔레비전은 90원,세탁기와 에어컨은 50원씩으로 올리고 냉장고에도 새로 70씩원을 물리려로 하다 부처 협의과정에서 4가지 모두 38원 씩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크기에 따라 1.5∼3원씩 하던 유리병의 폐기물예치금을 3∼7원으로 2배 가량 올리려던 계획은 아예 취소됐다. 또한 먼지·암모니아·황화수소·이황화탄소·불소화합물 등 10개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총량배출 부과금제도를 도입하려했으나 연간 3백억원 이상의 추가부담이 국민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통상산업부 등의 반발로 배출업소의 부담을 크게 낮춰야 했다. 살충제 병·과자봉지·껌·1회용 기저귀·합성수지제품 등에 매기는 폐기물 부담금도 1백% 안팎으로 올려 1회용품의 소비와 쓰레기를 줄이려던 계획도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업계와 일부 정부 부처의 반발에 부딪혀 인상안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하수의 보전과 효율적 사용을 위해 지하수로 만드는 술과 청량음료에 새로 수질개선부담금을 매기려던 계획 또한 관련 법규를 입법예고한지 6개월이 넘도록 확정짓지 못하고 있으며 시행시기도 98년 뒤로 미루는 수정안을 마련한 상태다. 이같은 환경관련 각종 부담·부과금 인상안의 후퇴로 정부가 환경정책의 골자로 삼고 있는 오염자 부담원칙이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윤서성 환경부차관은 『기업이 내는 환경개선 부담금과 배출부과금 등은 기업의 체질을 환경친화적으로 전환시켜 다가올 그린라운드시대에 적절히 대응할 수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국민들의 자원 절약적 소비생활을 지도할 수 있어 오히려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이대항 위원〉
  • 불법 비디오방 업주 징역 2년/내년 3월 시행

    ◎음란물 3번이상 적발땐 폐쇄 경찰청은 13일 무허가 비디오방이나 노래방·만화대여점·무도장 업주가 무허가 또는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될 경우 최고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의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확정,입법예고했다. 지금은 이들 불법영업업주에 대해서도 5백만원이하의 과태료만을 부과토록 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상대로 불법·퇴폐영업을 일삼고 있는 비디오방도 단속대상에서 빠져있다. 개정안은 특히 비디오방 업주가 객실에 ▲투명유리나 잠금장치를 설치하지 않거나 ▲음란물을 비치하다 적발되면 1개월동안 영업정지처분을 받으며,세번이상 위반할 때는 폐쇄조치토록 했다. 이 개정안은 입법 예고기간을 거쳐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통과되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박상렬 기자〉
  • 불법묘지 임의철거 가능/빠르면 98년부터

    ◎「20년 점유권」 인정 않기로/묘지면적 집단 3평·개인 6평이하 축소 다른 사람이나 국유지를 20년 이상 점유했더라도 불법묘지는 철거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장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시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초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98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정시안은 점유기간이 20년을 넘을 경우 생기는 분묘기지권을 인정하지 않는 조항을 신설하고 공익목적상의 개장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해,불법·무연고 묘지를 정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는 남의 땅이나 국가 등의 땅을 불법점유했더라도 점유기간이 20년이상일 경우 점유를 인정하는 대법원의 판례 때문에 땅 주인이나 국가 등이 불법묘지를 함부로 정비 및 철거할 수 없는 실정이다.전국의 묘지 가운데 70%는 후손들이 전혀 돌보지 않는 무연고 분묘다. 복지부는 또 묘지 1기당 면적을 현행 집단묘지 9평 이하,개인묘지 24평 이하에서 집단묘지 3평,개인 및 가족납골묘는 6평 이하로 축소했다.
  • 습지 보호지역 개발 전면금지/보전법 입법예고 내년 시행

    환경부는 9일 늪이나 개펄 등 습지의 개발을 제한하는 내용의 습지보전법을 제정,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법안은 5년마다 국내 습지의 분포·면적·생태계 등 현황조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습지보호지역·습지준보호지역·습지개선지역 등을 지정하도록 했다. 습지보호지역이나 습지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지역의 늪과 개펄은 공유수면매립법에 따른 개발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습지보호지역에서는 건축물의 증·개축,동물이나 식물을 잡거나 캐는 행위,흙이나 자갈·모래·돌 등 자연물의 채취 등이 모두 금지된다.이 지역에서 쓰레기를 버리거나 수질을 오염시키면 최고 2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노주석 기자〉
  • 우정사업 자율권 부여/조직·인사·예산 등 기업경영원리 도입

    만성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우편·체신금융 등 정부 우정사업에 앞으로 기업경영의 원리가 도입되면서 조직구성·인사·예산편성·상여금지급등에 관한 자율권이 부여된다. 이와함께 우정사업의 연차별 기본계획과 경영목표,재정계획등 주요사항을 독자적으로 심의·의결할 수 있는 「우정사업운영위원회」가 정보통신부안에 신설된다. 정통부는 7일 우정사업의 경영합리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우정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자율성과 기업성을 도입하는 내용의 「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 법은 우정사업을 계속 국가경영체제로 유지하되 조직·인사·예산·상여금지급 등에 관한 특례규정을 둠으로써 사업운영에 기업경영의 원리를 도입토록 했다.이에따라 정통부 우정조직은 앞으로 다른 일반 행정조직과 달리 자율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되며 조직원들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 또는 개인별로 상여금을 차등적용받게 된다.또 환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도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결정할수 있게 된다.〈박건승 기자〉
  • 국민 70% “뇌사인정 찬성”/복지부 여론조사

    ◎“장기기증 의사 있다” 71% 국민의 대부분이 뇌사를 법적으로 인정하는데 찬성하며 본인이나 가족이 뇌사로 판정받으면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지난 8월 전국의 20세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뇌사 및 장기이식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복지부는 이를 토대로 7일 「장기이식법 제정추진협의회」 2차회의를 거쳐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최종안을 마련,이달중에 입법예고하기로 했다.관련부처협의와 국회통과를 거쳐 빠르면 오는 98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여론조사결과 70.8%가 뇌사를 인정하기 위한 법률제정에 찬성하고 12.4%는 반대했다.주된 찬성이유는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거나 살아날 가망성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본인 또는 가족이 뇌사로 판정받을 경우 장기를 기증할 의사가 있다는 국민도 71.1%나 됐다.
  • 방송위­유선방송위 통합/정부,통합방송법안 확정

    ◎대기업·언론사 위성방송 컨소시엄만 허용 정부는 3일 현재 지상파 및 라디오와 CA­TV로 이원화되어 있는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를 하나로 통합하고 위원수를 현행 9명에서 15명으로 늘리는 등 방송위원회의 권한을 크게 강화하는 내용의 통합방송법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또 대기업 계열사와 언론사의 위성방송채널 참여는 3∼4개 이상의 컨소시엄 형태로만 허용하되 기존방송의 종합편성권은 부여하지 않고 뉴스보도도 할 수 없도록 했다.그러나 위성방송에 참여하는 대기업 계열사와 언론사의 뉴스보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대신 호텔투숙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다른 위성방송사에 프로그램 제공은 허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방송법안을 4일 입법예고한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통합방송법안은 방송프로그램의 심의 및 징계,방송사인사권 등 기존의 권한외에 공보처장관이 갖고있는 외국방송프로그램의 수입 추천권을 방송위원회에 이관하고 공보처장관이 방송사업자 추천 또는 승인하기에 앞서 반드시 방송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토록 규정했다.
  • 지자법 개정안 중앙통제 강화 아니다/박승주(공직자의 소리)

    ◎직권조정은 지자체간 분쟁 장기화될때만 내무부는 지난달 지방자치 1년의 경험을 토대로 현행 지방자치 제도의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방자치기능 보강 등을 주내용으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이 중앙통제를 강화시키고 지방자치단체로의 사무이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이는 잘못된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중앙통제 강화 지적은 효율적인 분쟁조정을 위한 직권조정제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직권조정제도는 자치단체간 분쟁이 장기화돼 공익을 현저히 저해함에도 당사자가 상호협의를 기피하거나 조정신청 자체를 거부할 경우,분쟁의 원만한 조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도지사 또는 내무부장관이 관할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의뢰하는 예외적인 절차일 뿐이다.조정결정 자체도 신뢰성과 객관성을 지닌 분쟁조정위원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는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조정·인사 자율권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조직·정원의 경우 무원칙한기구·인력의 팽창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자치단체별 총 정수를 설정관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본다.다만 총 정원제도의 보다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제도개선 작업이 추진중이다. 인사권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배치된 국가공무원의 지방직 전환은 현재 연차계획으로 진행중이며,시·도의 경우 일부 직위가 국가직으로 남아 있으나 이 경우에도 단체장이 임용제청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충분한 자율성이 보장되리라 본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정부가 사무이양 사항을 매년 조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시·도지사 등이 참여하는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를 구성,지방자치 전반에 대한 자치단체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그러나 지방자치의 정착·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치현장에 실제 참여하는 공직자·주민·언론·사회단체 등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 법사위·문체공위(국감초점)

    ◎법사위/“검찰 중립성” 싸고 치열한 설전/여,DJ 추가금품 수수설 확인 요구/야,「20억원+α」 무혐의 처리 맹공 2일 서울고검·지검을 대상으로 열린 법제사법위의 국정감사에서는 검찰중립성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간에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야권은 15대총선 선거사범 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집중추궁했다.특히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20억원+α설」에 대한 무혐의 처리,이명박 의원 사건,홍준표·김학원 의원의 무혐의·기소유예 처분 등을 도마에 올렸다. 이에 맞서 신한국당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추가자금 수수설을 거듭 제기하며 검찰의 사실확인을 요구하는 등 반박논리를 폈다. 포문을 연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은 『야당에 대한 편파수사,표적수사,여당봐주기 수사가 극에 달했다』면서 홍·김 의원 등 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선거부정 의혹을 일일이 제기했다. 박찬주 의원은 강총장건과 관련,『지난해 11월에 고소한 사안을 9개월이나 지난뒤에 당사자를 비밀리에 늑장조사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자민련도 가세했다.함석재 의원은 이의원 전비서 김유찬씨의 양심선언 사건을 언급,『야당의원 비서가 양심선언했다면 사건을 1주일이나 미뤄뒀겠느냐』면서 검찰총장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답변의무화,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이에대해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은 『국민회의 김총재가 20억원외에도 돈을 더받았다는 설이 시중에 나돈 것이 사실인지 밝히라』고 요구한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여러차례 주장한 국민회의 김총재와 박지원 전 대변인,김상현 지도위의장 등을 명예훼손 차원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변정일 의원은 『야권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검찰에도 다소 책임이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더욱 성숙한 검찰조직이 돼야 한다』고 야권의 맹공을 희석시켰다. ◎문체공위/「위성방송」 재벌참여 모두 반대/「통합방송법」 초안 늑장발표 질타/방송위 위원 선임방식 큰 시각차 2일 공보처에 대한 문화체육공보위 국정감사의 핵심은 역시 통합방송법 제정 방향이었다.국회제도개선특위의 최대 쟁점인만큼 질의에 나선 여야의원 대부분이 『정부의 최종안을 언제쯤 공개할 것인가』라는 등 이 문제에 대해 한자락씩 걸쳤다. 그러나 쟁점이 되고있는 방송위원회 위원선정과 재벌및 신문사의 위성방송 참여문제 등을 놓고 여야의원들 사이에 의견이 크게 엇갈려 통합방송법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먼저 박종웅(신한국당) 권정달(무소속) 의원은 『통합방송법의 정부초안이 나온지 1년이 지났는데도 시안조차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다그쳤다.그러면서 박의원은 여야간 쟁점이 되고 있는 방송위원회 위원 선임방식에 대해 운영의 묘를 살려줄 것과 재벌과 신문사 위성방송 참여금지를 정부측에 주문했다.이경재·윤원중 의원(신한국당)도 3권분립에 의한 현 방송위원회 위원선임 방식에 찬성하면서 장관의 답변 요구라는 형식을 통해 야당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공보처차관 출신의 이경재의원은 『방송위원의 3부 추천제는 방송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에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용식 의원(신한국당)은 『정부는 위성채널 배분원칙조차 갖고있지 않다』고 질타하고 외국인을 위한 「아리랑」등 8개 채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반면 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은 『방송의 민주화와 독립은 이제 정치권에 달려있다』며 재벌과 신문사의 위성방송 참여에 반대했다. 또 지대섭·정상구 의원(자민련) 등도 『여당의 통합방송법은 불순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몰아붙였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방송정책이 총체적으로 실패한 마당에서 공보처가 존재할 필요가 있느냐』고 공박하기도 했다. 이에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답변에서 『조만간 정부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라며 『방송위원회 위원 선정은 현제도보다 나은 방안을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라고 답변했다.
  • 금융기관 합병 어떻게 될까

    ◎국민­외환,산업­기업,주택­장은 등 유망/부실보험사·신금 등은 정부서 권고 예상 정부가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함에 따라 금융기관의 합병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기관은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를 포함,4백27개로 점포수 3만1천개에 임직원은 33만명에 이르고 있다.이들 가운데 우선 시중은행들이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합병을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가장 유망한 합병방식은 아직도 정부가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외환은행간의 합병.국민은행은 소매금융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다 최대의 수신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외환은행은 국제업무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어 두 은행이 합병하게 되면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제고가 기대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특수은행간 합병도 검토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정부가 1백% 지분을 갖고 있는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과 최근 민영화된 주택은행,장기신용은행 등이 상호 합병의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중소기업전담은행이면서 전국은행인 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이 해당 지역의 지방은행과 합병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 소유주가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는 신한은행,하나은행,보람은행 등 신설은행들의 상호합병도 있을 수 있으나 아직은 소유주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실현이 어려울 전망이다. 부실금융기관으로서 자체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해 정부가 합병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기관은 보험회사와 상호신용금고 등을 상정할 수 있다. 현재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지급능력이 부족한 회사는 대신·한국·한덕·태평양·신한·중앙·태양 등 10여개의 신설생보사로 알려지고 있다.물론 이들 회사가 합병권고 대상에 포함되려면 정부나 보험보증기금 등이 정상적인 경영이 어렵다고 인정,경영개선 조치를 명령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전국에 2백36개가 산재해 있는 상호신용금고의 합병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경영난에 빠진 투신사들의 합병이나 인수도 예상할 수 있다.한국금융연구원의 양원근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 현재 자산규모와 시가총액,자본력,내부경영,지점망의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신한·조흥·국민은행 등 3개은행이 합병에서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조흥은행의 장철훈 전무는 『선진국의 은행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대형은행간의 합병이 보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나응찬 신한은행장은 『불필요한 전산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합병의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조정제/금융기관 합병때 인력규모 신축조정 금융기관이 부실 금융기관을 합병 또는 인수할 경우 해고,휴직,파견,직급조정등의 방법을 통해 고용규모를 신축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정리해고제와 비슷한 개념이다.고용조정을 할수 있는 기간은 합병 또는 인수일로부터 1년이내이며 고용조정 대상자는 노조나 근로자 대표와 협의,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해야 한다. 고용조정제는 제한된 범위내이긴 하지만 감원 등 고용조정의 물꼬를 튼 것이라고 할수 있다.재경원은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에 정해진 고용조정제는 노동관계법과는 별개로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시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현행의 노동관계법과 배치되는 측면도 있어 법리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을 소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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