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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구역 편입토지 보상 추가 실시

    별도 보상없이 국유화된 하천구역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이 오는 2002년까지 추가 실시된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천구역 편입토지 보상에 대한 특별법이제정됨에 따라 관련 보상규정 등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보상에 필요한 재원 3,000억원은 국가하천의 경우 국비 3분의 2,지방비 3분의 1,지방하천은 전액 지방비로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보상규정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하천편입 토지의 위치 및 면적 등을 기재한 편입토지 조서를 작성,토지 소유자에게 통지하고 이를 14일간 공고해야 한다.시·도지사는 오는 9월 말까지 보상청구절차를 토지소유자에게 통지하고 내년부터 보상해야 한다. 보상금액은 감정평가업자 2인 이상이 평가한 금액의 산술평균치로 산정하며토지소유자는 보상 청구서에 등기부등본 등 토지소유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갖춰 보상을 청구하면 된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 84년 하천법을 개정,보상규정을 신설했으나 보상청구권의 소멸시효가 90년 말로 완료된 뒤에도 보상받지 못한 토지소유자가 2만여명(1,300만평)에 달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환용기자
  • 직업상담사 ‘소개소’ 열수 있다

    노동부는 7일 올해 처음 도입되는 직업상담사 1,2급 자격 취득자에게 유료직업소개소 등록자격 및 유료 직업소개소의 직업상담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하는 직업안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지금까지는 유료 직업소개소를 개설하려면 2년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했거나 공인노무사 자격 또는 전문대 이상의 학력 등이 필요했었다. 직업상담사 자격시험은 오는 21∼23일 원서접수를 거쳐 3월12일 필기,4월23일 실기시험의 순으로 치러진다.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29일.자세한 문의는한국산업인력공단(02-3271-9207∼9210)우득정기자 djwootk@
  • 아파트 분양때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빠르면 오는 3월부터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분양가의 0.8%를 ‘학교용지부담금’으로 분양 계약때 반드시 내야 할 전망이다.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으면분양 계약을 할 수 없다. 교육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입법예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의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은 분양가의 0.8%를 부담금으로 반드시 납부하도록 했다. 또 단독주택은 택지를 분양받았을 때 분양가의 1.5%를 내도록 했다.학생 유발요인이 없는 주상복합건물은 부담금 징수 대상에서 제외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의보노조-일부언론 ‘의보통합’ 갈등 고조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무원·교원의료보험,지역의료보험,직장의료보험 등 3대 의료보험의 통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자,언론의 관련기사를 둘러싸고 의료보험 노조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현행 기본급 기준의 보험료 부과방식의 불형평성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통합의보에 대해 중앙일보 등 일부 언론에서 “직장인의 의료보험료만 억울하게 인상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통합의보를 지지해온 민주노총 산하 전국지역의료보험노동조합(지역의보노조)이 ‘중앙일보의 편파·왜곡보도로 통합의료보험이 곡해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면서 부터.지역의보 노조는 성명서에서 “중앙일보가 통합의보의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해 직장인들의 반발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의보통합시 실질적 모기업인 삼성그룹의 공동조합 적립금 800억원이 통합의보기구로 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언론’을 무기로 삼고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지역의보노조의 이같은 반발은 중앙일보가 지난달 21일자 1면의 ‘직장인43% 의보료 최고 50% 더 낸다’는 제목의 기사를 시작으로 22일자 ‘봉급자만 덤터기 쓰나’란 사설 및 26일자 사회면의 ‘울고 싶은 직장인 의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직장인이 가장 많은 보험료부담을 강요받고 있다”고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지역의보 노조의 한 관계자는 “통합시 총보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에 직장인 57%의 보험료는 내려가지만 전체 직장인의 보험료 총액은변동이 없는데도 중앙일보는 이같은 언급없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직장의료보험노동조합(직장의보 노조)의 한 관계자는 “중앙일보뿐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에서 의보통합시 저소득 근로자 대부분의 보험료가올라가며,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 간의 형평성 시비에 대해 지적해왔다”고주장했다.또한 직장의보 노조가 포함된 ‘사회보험개혁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27일 국민의료보험 관리공단이 지역의보 노조의 요구에 따라 ‘직장인 의료보험료 억울한 인상 아니다’는 기사를 다룬 26일자 한겨레신문 30만부를 특별구입해 홍보용으로 사용했다”면서“중앙 등 다른 언론의 보도를 편파·왜곡보도라며 비난하던 지역의보 노조가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한 한겨레신문을 다량 구입,배포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설] 의보통합, 형평성이 관건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직장인 및 공무원·교직원들의 의료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안이 또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직장 근로자들의 부담만 늘린다는형평성문제와 의보통합 시기가 핵심 쟁점이다. 한국노총은 전국적인 보험료납부 거부운동으로 맞설 태세를 보이고 직장의보노조는 의보통합의 유예를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입법 예고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은 기본급 기준으로 부과하던 종전의 의료보험료를 상여금과 시간외수당 등을 합한 총보수 기준으로단일화하는 대신 보험요율을 직장인은 3.8%에서 2.8%로,공무원과 교직원은 5.6%에서 3.8%로 각각 조정한다는 내용이다.오는 7월 의료보험 관리조직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되는 데 이어 2002년으로 예정된 3대 의료보험의 재정 통합에 대비하여 지금까지 봉급체계나 소속 조합에 따라 각각 달랐던 의료보험료를 총소득에 맞추어 같게 부과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도라 하겠다. 우리는 의보통합의 원칙에는 찬성한다.오랜 찬반논쟁을 거쳐 통합쪽으로 국민적 합의를 이룬 데다 보험 관리와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서나 의료보험의사회보장성에 비추어 보더라도 의료보험의 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3대 의보를 통합하기 위해서는 제각기 달랐던 보험료 부과 기준이나 요율을 단일화하는 단계는 불가피할 것이다.문제는 의보통합이 직장 근로자들의 일방적인 부담이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정부의 입법예고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월 총보수가 154만원 이상인 직장인은 7월부터 의료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전체 직장 근로자의 절반에 가까운 43.4%가 해당되며 공무원과 교직원들도 40% 이상이 인상 대상이다.부과 기준은 높아졌지만 요율을 낮추었기 때문에 전체 평균 보험료는 변동이 없으며 보험료가 오르는 사람보다 인하 혜택을 보는 직장인이 더 많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그러나 의료보험 통합이 부담만 늘린다는 직장 근로자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영세근로자나 적자 의보에 대한 지원은 국가재정의 몫이아니냐는 의문에 정부는 충분히 답해야 할 것이다. 의보통합의 근본적인 과제는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을 확보하는 것이다.근로자의 소득이 100% 드러나 있는데 비해 자영업자나 지역의보 가입자의 소득파악률이 30%에도 못미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의보통합의 단계마다 형평성 논란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의료보험 통합에는 형평성이 전제되어야 한다.지역의보 가입자의 소득 파악율을 최소한 직장 근로자들이 납득할 만한수준으로 올려야 할 것이다.
  • 직장 의보료 ‘누진 인상’

    오는 7월 지역 및 직장,공무원·교직원 등 3대 의료보험 조직이 통합되면서직장인 가운데 43% 가량이 의료보험료를 더 내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통상 기본급의 3.8%와 6.6% 수준이던 일반 직장인과 공무원·교직원의 의료보험 요율을 상여금 등이 포함된 보수 총액의 2.8%와 3. 8%로 바꾸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월 보수 총액 154만원 이상인 직장인(전체의 43.4%)은 보험료가연말까지 6개월동안 최고 50%까지 인상된다.특히 고소득 직장인(11%)의 경우 내년부터 기존의 2배 가까운 보험료를 내게 된다.반면 월 보수 총액 154만원 이하인 56.6%의 직장인들은 보험료가 최고 41%까지 내려간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140개 단위로 분리·운영되는 직장의료보험조합을단일화하고 보험료 부과기준인 월 보수 총액에 상여금 및 각종 수당 등을 포함시켜 단일의 보험요율을 적용하면서 총 소득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크게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도 보험료 부과기준에 기본급과상여금까지 포함해 왔으나 이번에 교통비,시간외·휴일수당,가족수당 등을 추가하면서 전체의40.8%는 보험료가 오르고,59.2%는 낮아지게 됐다. 시행령은 그러나 50% 이상 보험료가 오르는 가입자들에게는 연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절반으로 감면해 주도록 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약사도 ‘3진 아웃’

    의약분업이 시행되는 7월1일부터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약을 조제할 수 없으며 이를 3차례 위반하면 약사면허가 취소된다.수술 및 처치용 의약품과 항암 주사제,방사성 의약품 등은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돼 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관련단체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3월말 확정된다. 개정안에서는 약사의 임의조제 근거가 됐던 규정(12조)이 완전히 삭제됐다. 약사가 의사의 처방전을 변경·수정하려면 전화 등으로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같은 종류의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 조제했을 때도 3일 이내에 의사에게 통보해야 한다. 특히 약사가 ▲임의 조제를 하거나 ▲환자의 조제 요구 거부 ▲의사 또는치과의사와 담합해 환자 유치 ▲처방 변경,대체 조제 방법 및 절차 위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판매 등의 위법행위를 하면 2차례까지는 1∼3개월의 약사면허 자격정지 또는 약국업무정지,3차 위반시는 약사면허 취소 또는 약국개설 등록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수술 및 처치·검사,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비롯해 항암 주사제,방사성 의약품,마약,희귀의약품 등은 의사나 치과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분류됐다. 김인철기자 ickim@
  • 특수대학원에 박사과정 허용 보류

    올해부터 특수대학원에 박사학위 과정을 둘 수 있도록 했던 교육부의 입법예고가 철회됐다. 이에 따라 교육계 일각에서 교육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한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18일 특수대학원에 박사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한 개정안을 보류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시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10월 입법예고됐던 시행령[대한매일 99년 10월18일자 23면 보도]에는 교사 및 직장인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야간에 운영되는 교육·산업등 특수대학원에 박사학위 과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특수대학원이 600여개나 되는데다 전임교수가 한명도 없는 특수대학원이 많다”면서 “따라서 교육의 질 저하 등이 우려돼장기과제로 보류했다”고 밝혔다.특수대학원의 실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전문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취지만으로 입안한 셈이다.일반 대학원들의강한 반발도 철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개정안은 다만 전임교수 및 시설을 제대로 갖춘 특수대학원에 대해서는전문 대학원으로 개편,직장인 등의 박사 수요를 받아들이도록 했다. 또 산업대와 교육대에는 특수대학원만 두도록 했던 법적 규제를 풀어 모든종류의 대학원을 둘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1차적으로는 전문대학원의 설립을 허용하고 일반대학원의 설립은 앞으로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K대학의 한 교수는 “특수대학원을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학생 100명에 전임교수 8명을 확보하는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하므로 상당히 어렵다”면서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의 실태를 파악,반영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청약예·부금 20세이상 누구든 가입

    오는 3월부터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에 가입,민영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청약예금·부금을 다루는 금융기관도 현행 주택은행에서 농협과 일반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 또 월 임대료가 14만∼19만원인 10·20년짜리 국민임대주택이 도입돼 3월중 1차분이 첫 공급되고 과거 5년 이내에 국민주택을 분양받았더라도 무주택세대라면 다시 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규칙,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18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격이 현행 세대주에서 20세 이상 개인으로 완화돼 주택청약 기회가 확대된다.특히 국민주택 재당첨 제한기간(5년)이 폐지돼 과거 5년안에 다른 주택을 당첨받았으나 무주택 세대주라면 국민주택을 청약할 수 있게 된다.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은 10년짜리 주택(전용면적 15∼18평)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16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20년짜리 주택(15평 미만)은 월평균 소득113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로 이중 10년짜리 주택은 청약저축 납입횟수에따라 우선 순위가 가려진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전북도’관광단지·특구 한정’조항 철폐 건의

    전북도는 정부가 지난해 말 입법예고한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개정안 가운데 종합휴양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지역 관련 규정을 완화해 줄 것을 10일 정부에 건의했다. 전북도가 산업자원부에 제출한 건의안에 따르면 이 법 시행령 개정안은 종합휴양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단지와 관광특구에서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시행령이 확정되면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관광단지가 단 한 곳도 없는 전북도내에서 외국인 투자가 가능한 곳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정읍 내장산과 무주 구천동 등 2곳에 불과하다. 특히 이 개정안은 한시적으로 관광분야 외국인 투자신고는 2001년,자본금납입 기한은 2005년까지로 각각 한정하고 있으나 관광단지나 관광특구로 새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4년 가량이 소요되는 여건을 감안하면 사실상 비현실적인 조항이라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개정안이 종합휴양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사실상불가능하게 만드는만큼 지역 제한을 철폐하거나 지정 요건이 완화된 관광지까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지정할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초-중-고 결식학생 급식비 지자체-교육청 부담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도 초·중·고교의 결식학생에 대한 급식경비 중 절반을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급식지원 경비 가운데 국가부담분 이외는 지자체장과 시·도교육감이 각각 2분의 1씩 부담토록 했다. 현행 학교급식법에 따르면 급식 경비는 국가 및 지자체에서 부담하되,국가가 100분의 50 이상을 내야 한다고만 돼 있을 뿐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은의무사항이 아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결식학생에 대한 지자체의 급식경비 지원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이같이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Y2K 증거보전이 보상 지름길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관련 분쟁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경기도 평촌신도시의 아파트 난방온수 공급중단 사태 등과 같이 원인이 Y2K문제로 ‘추정’될 경우 피해보상에서 논란이 따르게 마련이다.전력·통신등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부문에서 Y2K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중소기업 등에서 언제든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Y2K문제로 법적 분쟁이 발생할 경우 유일한 근거법이 될 ‘컴퓨터 2000년문제 해결에 관한 촉진법’은 지난해 12월16일 뒤늦게 국회를 통과,아직 시행령이 제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법은 Y2K문제를 연도코드의 두 자릿수 사용문제와 윤년 미인식 문제로한정하지 않고 ‘날짜 또는 시각에 관련한 정보를 정확히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로 포괄적으로 정하고 있다.지난 12월31일 입법예고된 ‘컴퓨터 2000년…법’시행령(안)은 20일간의 공고→법제처 심의→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을거치려면 빨라야 다음달 초에 시행에 들어갈 수 있다. ‘컴퓨터 2000년문제 해결에 관한 촉진법’을 의원입법으로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상희(李祥羲)의원은 “정부가 시행령을 최대한 빨리 제정해 이 법에 따라 정보통신부에 설치될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간단한 문제라도 빠르고 쉽게 보상받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쟁조정위의 조정절차는 민사조정법 규정을 준용하며,당사자간에 합의가이뤄지면 합의사항을 문서로 기재하고 재판상의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특별법은 2003년 말까지 시행된다. Y2K관련 소송 전문가인 법무법인 세종의 박교선(朴敎善)변호사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스스로 고치려 하지 말고 관련 기관에 신고한 뒤 증거보전을 잘할 것”을 주문한다.몇차례 손대면 누구의 잘못인지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것. 박변호사는 “시행령에 따라 설치될 ‘분쟁조정위’의 조정이 강제성이 없어 민사소송으로 갈 가능성이 커 피해구제가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말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의·약사 담합 환자유치 처벌

    앞으로 의사와 약사가 담합해 환자를 유치하다 적발되면 면허가 취소될 수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의약 분업 실시에 대비해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사와 약사는 서로 짜고 환자를 유치할 수 없으며,1차 위반 때는 자격(업무) 정지 1개월,2차 위반 때는 자격 정지 3개월 또는 업무정지 2개월,3차 위반 때는 면허 취소처분이 내려진다.약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을 임의로 조제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조제를 거부했을 때도 같은 처분을 받는다. 임태순기자 stslim@
  • 개방형 임용제 시행 한달 늦춰

    새해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개방형임용제가 다소 늦어져 2월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개방형임용제 운영규정안의 입법예고와 차관·국무회의 상정 등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어 개방형임용제의시행은 한달 가량 연기된다.행자부는 23일 개방형임용제 운영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규정안은 개방형임용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개방형 직위와 같은 직급이나상위 직급의 자리가 비게 되면 개방형임용 직위를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예를 들어 인사국장이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행정자치부의 경우 다른 국장급 자리가 비면 인사국장을 그 자리에 보내고 인사국장 자리를 민간 전문가,경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공직사회에서는 이에 대해 개방형 직위제도의 조기 정착을 하겠다는 취지는이해하나 전문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인사에 적임인 사람을 인사와 관계없는 다른 자리로 보낸다면 전문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박정현기자 jhpark@
  • 댐주변지역 개발 최고 300억 지원

    내년 3월부터는 건설중이거나 건설예정인 저수용량 2,000만t 규모 이상인다목적 댐과 생활·공업용수 댐 주변지역의 생산기반조성 및 공공시설 사업에 최고 300억원까지 지원된다. 또 댐주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사업과 소규모 공공시설 사업을 위한‘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지원금도 현행 평균 2억원에서 8억∼10억원으로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댐건설·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13일 입법예고했다. 이 안에 따르면 특히 댐건설로 인한 실향민 중 주거지를 이주단지로 옮기지 않는 이주민에 대해서는 가구당 300만∼500만원의 법정 이주정착금과는 별도로 가구당 2,000만원의 이주정착지원금과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소양강댐과 충주댐,안동댐,임하댐,합천댐,남강댐,대청댐 등 10개 다목적 댐과 보령댐,영천댐 등 5개 생활·공업용수댐 주변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태기자 sungt@
  • 국민주택 재당첨제한 2월 폐지

    국민주택 재당첨 제한기간 폐지와 청약예금 1가구다통장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택청약제도 개선안이 내년 2월 본격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택수요 확대 등 주택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마련된 주택청약제도 개선안이 입법예고 절차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내년 2월중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청약예금·부금 가입자격의 1가구 다통장 확대,국민주택 재당첨 제한기간(5년) 폐지,청약예금·부금 취급기관의 일반 시중은행 확대 등 개선된 주택청약 관련제도도 내년 2월에 함께 시행된다. 이 제도들이 시행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주택수요가 촉발돼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단기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로와 항만 등 SOC시설 예산도 내년 상반기중 70%이상 집중적으로 집행될예정이어서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이 수도권 및 6대 도시의 106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내년도 주택공급물량은 올해보다 평균 20% 늘어날것으로나타났다. 함혜리기자 lotus@
  • 독학사시험 응시 쉬워진다

    내년부터 학점은행제를 통해 일정 학점을 딴 사람은 독학사시험에 응시,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학점은행제는 물론 독학사제도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독학에 의한 학위 취득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개정,입법예고했다. 그동안 독학사는 1∼4단계별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일정 학점을 인정받은 반면 학점은행제의 등록자는 독학사제와 연계가 안돼 학점을 따고도 독학사시험 응시가 불가능했다. 개정령에 따르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35학점을 취득한 사람은 독학사의 전공기초 과정인 2단계에,70학점은 독학사의 전공심화 과정인 3단계에,105학점은 학위 취득 종합시험인 4단계에 응시할 수 있다. 또 방송통신대학에서 1년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35학점 이상을 딴 중퇴생에게도 독학사 단계별 응시자격을 주기로 했다. 학점은행제에서는 인증기관을 통해 취득한 누적학점이 140학점 또는 80학점이상이면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점은행제를 독학사제도와 연결시킴에 따라현재 학점은행제에 등록한 11만1,000여명 가운데 시간 부족 등으로 학점을 취득하지못하던 상당수가 독학사시험에 응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축산물도 ‘리콜제’ 도입

    축산물에 대한 리콜(회수·폐기)명령제가 연내에 실시된다. 농림부는 최근‘축산물의 회수 절차 등에 관한 규칙안’을 입법예고,다음달17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에 이 제도를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축산물가공처리법이 정한 식육,우유,식육가공품,유가공품,알가공품 가운데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 또는 식중독균 등에 오염됐거나 오염우려가 있는 축산물이다. 회수명령을 받은 도축장이나 정육점,식육가공업체 등의 영업자는 지체없이회수 대상 축산물의 유통·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계획을 수립한 뒤 회수 종료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경수로 기획단장’ 계약직에도 개방

    정부는 지금까지 고위급 외교관만 임용 가능했던 경수로기획단장을 계약직도 맡을 수 있도록 임용 대상을 확대했다. 정부 관계자는 23일“현재 통일관계 장관회의 규정에 따라 차관급 또는 외교직 특1ㆍ2급이 맡도록 돼 있는 경수로기획단장에 계약직도 임용될 수 있도록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임용기준 확대안을 22일 입법예고한 데 이어 법제처·행정자치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수로기획단장은 앞으로도 통일부장관의 추천에 따라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외교관 출신인 장선섭(張宣燮)경수로기획단장은 올 연말 정년퇴임을 한다. 이석우기자 swlee@
  • 복층형 아파트·연립 83평이상만 중과세

    내년부터 복층형 아파트나 연립주택은 전용면적이 83평 이상인 경우에만 고급주택으로 분류돼 중과세를 물게 된다.현재는 단독주택처럼 74평 이상이면중과세를 내야 한다. 또 저당권 등이 설정된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이 공개 매각됐을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는 민간채권보다 먼저 징수할 수 없게 된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합병으로 매각하는 연수원·본점·지점 등 중복자산은 비업무용 토지로 분류하지 않아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입법예고,다음달 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복층형 공동주택의 고급주택 적용기준 완화 방침과 관련,“대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복층형 공동주택이 보급되고 있는 데다 건축구조상 1·2층을 잇는 내부계단 설치 등에 9평 정도가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행 지방세법상 고급주택은 일반주택에 비해 5배의 취득세가 부과된다. 앞으로 금융기관,협동조합간의 합병,영업의 양수·양도로 본점·지점 등 중복재산이 생길 경우 고유업무에 사용하지 않고 팔더라도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금융기관의 구조조정 활성화 차원에서다.현재는 법인이 토지를 취득한 뒤 고유업무에 직접 사용하지 않고 팔 경우 비업무용 토지로 규정해 취득세를 5배 중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학법인·학술연구단체·문화예술단체 등 공익사업을 수행하는비영리단체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법인을 세우더라도 등록세를 중과받지 않는다.현재는 등록세가 3배 부과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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