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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주주 권익보호 강화

    법무부가 20일 입법예고한 상법 개정안은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있다. 다만 시민단체 등이 도입을 주장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집단소송제등은 장기 과제로 넘겨 도입이 일단 보류됐다.그럼에도 소액주주의권익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조항들이 다수 마련돼 전향적으로 개선됐다는 평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소액주주의 권익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효과도 동시에 노렸다.신주나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주가 아닌 사람에게 배정할 때는 ‘경영상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한 경우’로 한정한 것은 재벌의 편법 상속에 제동을 걸려는데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는 주주가 아닌,예를 들어 재벌 2·3세 등에게 마음대로 배정할 수 있어 신주와 전환사채 발행 등이 편법상속을 위한 수단으로악용돼 왔다. 대표소송에서 승소한 주주에게 회사가 소송 비용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함으로써 유명무실한 대표소송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소송이란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사나 임원을 상대로 발행주식의1% 이상 보유한 주주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제도.지금까지는 소송을 당한 이사가 소송비용을 실비로 지급하면 돼 활용사례가 드물었다. 사외이사 등의 정보접근권을 강화하고 이사가 3개월에 한번 이상 업무집행 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토록 의무화한 것은 이사의 책임과 사외이사의 권한을 강화한 것이다.또 이사·감사가 재임중 또는 퇴임후얻은 회사의 영업상 비밀을 누설하지 못하도록 했다. ■기업구조조정 지원 지주회사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주식교환제는 기존 업체중에서 지주회사를 선정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며 주식이전제도는 지주회사를 새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규정이다. 주가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손해를 보전해줄 수 있도록 주식소각 절차도 간소화했다.정기주총의 특별결의로 배당 가능한 이익의 범위안에서 주식을 취득해 소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신주·전환사채 3자배정 대폭 규제

    내년부터 신주(新株)와 전환사채(CW)의 제3자 배정이 대폭 규제된다.대표소송 비용을 회사가 지급하도록 하는 등 대표소송제도 강화된다.그러나 논란이 돼 왔던 집중투표제 도입문제는 장기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신주를 주주가 아닌 사람에게 배정하려면 신기술 도입,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 경영상의 이유로 정관에서 정할 때만 할 수 있도록 대폭 제한했다.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제3자 배정때도 이 조항이 준용된다. 이에 따라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재벌들의 신주 배정,CB·BW 배정을 통한 편법상속이 크게 규제될 전망이다. 또 소액주주가 대표소송에서 승소하면 소송비용을 회사에 청구할 수있도록 했다. 지주회사 설립 허용에 따른 상법상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자회사 주주의 주식을 모회사에 이전한 뒤 신주를 배정받는‘주식교환제’와 자회사 주주가 주식을 모회사에 이전,지주회사를설립한 뒤 자회사 지분을 배정받는 ‘주식이전제’도 도입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개인묘지 9평 못넘는다

    내년부터 개인 묘지는 현행 80㎡에서 30㎡ 이하,가족 묘지는 500㎡이하에서 100㎡ 이하,종중·문중 묘지는 2,000㎡ 이하에서 1,000㎡이하로 크기가 대폭 축소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2001년 1월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18일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납골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납골묘는 개인 10㎡,가족 납골묘는 20㎡ 규모로 설치하도록 했다.또 종중·문중 납골묘와종교단체 납골묘는 100㎡,재단법인은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납골당도 종중 ·문중과 종교단체는 100㎡ 규모로 하고 재단법인은역시 규모와 면적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사찰 경내에서의 다비식이나 도서 지역 등 화장장 설치가 안된 시설에서도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강 상수원 수질 개선및 상수원관리 지역,주거 인근 지역에는 묘지,화장장,납골시설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강공원 주차장 유료화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던 한강시민공원 4곳의 주차장이 내년 1월 1일을 기해 유료화된다. 서울시는 16일 한강시민공원 9개지구 주차장 가운데 잠원 반포 양화망원지구 4곳의 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20일간의 입법예고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중순쯤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주차시간에 관계없이 1회 2,000원의주차요금을 내야 한다. 서울시는 그러나 오후 6시이후 및 공휴일에는 주차요금을 받지 않을방침이다. 문창동기자
  • 법무부, 내년부터 ‘이행권고결정제’ 도입

    내년부터 소송가액이 2,000만원 미만인 소액사건 재판의 경우 소송당사자가 직접 법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법무부는 16일 소액사건에서 법원이 서면으로 피고에게 의무이행을 권고하고 이의제기가없으면 별도 심리없이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부여하는 ‘이행권고결정 제도’를 담은 소액사건심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소액사건에서 법원이 원고의 제소 내용을 근거로 피고에게채무변제 등의 이행권고 결정을 할 수 있게 하고 피고가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2주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결정이 확정판결의 효력을 갖도록 했다. 이의신청이 있으면 현행 제도와 같이 변론기일을 잡아 재판을 개시하되 피고의 이의신청이 취하되거나 각하되면 결정의 효력을 그대로인정,별도의 집행문 없이 결정문만으로 강제집행이 가능토록 했다. 법무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전체 민사사건의 74.5%(99년 기준)에달하는 소액사건이 쉽게 해결돼 소송당사자가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나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법원도 다툼이 있는 사건에 변론을집중시켜 소액사건심판법 본래의 취지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법무부는 이날 민사조정 절차 활성화를 위해 민사조정기관의 범위를 확대하고 명예조정위원의 도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민사조정법 개정안도 함께 입법예고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부기관 각종 전자문서 내년부터 ‘전자官印’ 사용

    빠르면 내년부터 정부기관의 전자문서에 친필 서명 대신 사이버 서명인 ‘전자관인(官印)’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14일 행정기관에서 전자문서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자결재를 활성화하고 전자서명의 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무관리규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01년부터 시행하기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행정기관내 또는 행정기관 간에 사용하는 문서에는‘전자이미지 관인’을, 행정기관이 민원인을 상대로 만든 문서에는‘전자관인’을 찍게 된다. 기존 행정기관에서 쓰던 용어인 ‘전자서명’은 민간인 사이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전환된다. 지금까지는 일부 행정기관에서 공문서에 전자서명을 사용했으나 전자서명이 도용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주요결재는 직접 친필 서명하도록 했었다. 하지만 전자관인은 암호화 방식으로 돼 있어 전자서류의 위·변조나훼손 등이 불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전자이미지 관인이나 전자관인이찍혀 있는 전자문서는 명실상부한 공문서의 효력을 갖게된다. 또 전자관인의 인증사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처내에 정부전자관인 인증센터를 설치하고,실무과장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자관인 인증협의회를 운영하도록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행정업무의 전자결재 및 부처간행정정보의 온라인 공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정부 구현을위한 법률안’을 심의, 의결했다. 정부는 대통령 재가를 얻어 정부안으로 확정한 뒤 이번 정기국회에제출,내년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車임시번호판 의무반납 폐지

    자동차 신규 등록때 등록관청에 반드시 반납해야 했던 임시번호판반납의무가 없어진다. 또 택시 미터기의 신규 검정이나 수리검정을 받지 않을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13일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무단 방치차량을수거한 경우 소유자에 대한 강제처리계획 통지후 1개월 경과시 폐차또는 매각토록 돼 있는 통지기간을 20일로 줄였다.택시 미터기에 대해 신규 또는 수리검정(요금조종시 받는 검사)을 받지 않을 경우 물리는 과태료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또 자동차 신규등록때 임시운행허가증과 임시번호판을 운전자가 자체 폐기할 수 있게 했다.지금까지는 의무적으로 등록관청에 반납해야했다. 자동차 리콜명령에 대한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를 설치,공개심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자동차 매매업자가 중고자동차를 매매·알선할 경우차량상태와 옵션내용을 기재한 성능점검기록부를 매수자에게 교부케해 매매업소 이용자의 피해를 막도록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임시직 직장 국민연금 가입 연기

    내년 1월로 예정됐던 비정규 근로자의 직장 국민연금 가입시점이 상당기간 늦춰지게 됐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13일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근로자의 범위를임시·일용직 및 시간제 근로자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및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보류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내년부터 직장 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근로자의 범위를 현행 ‘3개월 이상 고용자’에서 ‘1개월 이상 고용자와 월 80시간 이상 시간제 근로자’로 확대키로 하고 지난 8월 이를 입법예고했다. 규제개혁위는 “경제여건과 준비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해 시행시기를 재검토한 뒤 내년 상반기 중 법안을 재상정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군인 연금부담률 9%로 인상

    내년부터 군인들의 연금부담률이 현행 월급여액의 7.5%에서 9%로 인상되고 연금액 산정기준도 퇴직 당시의 최종 보수에서 퇴직전 3년간평균보수로 변경되는 등 군인연금법이 대폭 개정된다. 그러나 연금개시 지급 연령은 현행과 마찬가지로 20년간 근속한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지급받게 된다.최근 정부입법으로 마련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지급개시 연령을 60세로 상향조정한 바 있어 형평성논란이 일 전망이다. 국방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인연금법 개정안을 확정,이 날짜 관보에 입법예고했다.이 개정안은 공무원연금법과 마찬가지로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봉급 인상률로 적용하던 연금액의 조정률을소비자 물가상승률에 연동,연금액의 실질가치를 유지키로 했다. 하지만 퇴직후 공직에 취임했을 경우 연금 지급을 거부토록 한 조항은 이번 입법예고에서 제외됐다.국방부 측은 이 부분에 대해 좀더 논의를 거치겠다는 입장이어서 일반 공무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수 있어 결과가 주목되는 사안이다. 최근 정부안으로 확정한 공무원연금법은 연금수급자가 공무원이나군인,사립학교 교원으로 취업했을 경우 연금 지급을 금지토록 하고있다.또 공공기관에 취업했을 때는 연금액의 50%만 지급하고,일정 소득이 있는 경우 연금액 50%범위 내에서 지급 금지액을 정하도록 개정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지금까지 공무상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전역할때 7등급까지 지급했던 상이연금을 14등급까지 확대,사실상 혜택이돌아가도록 했다.이에 따라 두 눈의 시력이 0.6 이하가 된 자도 상이연금을 받게 된다.현재는 한 눈을 실명하고 다른 눈의 시력이 0.6 이하인 사람만 7등급으로 판정,연금을 받을 수 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군인연금법을 개정키로 했다”며 “이로 인해 군인들의 연금부담률은 늘어나고 혜택은 사실상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확정된 군인연금법 개정안

    국방부가 10일 입법예고한 군인연금법개정안은 공무원연금법과 형평성을 유지하면서 군인만의 특수성을 인정하는 양면성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 공무원들이 최근 정부의 연금법 개정안에 강력하게 반발하는부분이 연금지급 개시 연령 변경부분이다.지금까지는 20년만 근무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연금을 지급해왔는데 앞으로는 60세가 돼야 연금을 지급받게 된다.교사나 공무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군인연금법 개정안에는 이 조항이 빠져 있다.군인만의 특수성을 감안,지급개시 연령을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인들은 대부분 50대 초반에 퇴직하게 돼 있어나이를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선진국들도 대부분 연령제한은 두지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반공무원들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공무원연금법 개정 이유로 연금재정의 고갈을 들고 있는데 군인연금은 공무원연금재정보다 더 열악하다는 것이다. 입법예고에서 제외된 연금지급금지 조항도 상당한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지금까지는 공직이나 공공기관이 아니면 조건없이 연금을 받아왔는데 앞으로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받게 돼 있어 당사자들로부터 반발이 예상된다.특히 군인들은 계급정년 등으로 조기 전역,일반 공무원들보다 퇴직후 직업을 갖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그러나이 부분은 일반 공무원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있다. 상이연금 등급과 재직기간 5년 미만인 자의 퇴직 일시금 조정은 군인들에게 혜택으로 평가된다.현재는 중상으로 분류된 7등급까지만 상이연금이 지급됐으나 14등급으로 확대,눈꺼풀의 일부에 결손이 남거나,3개 이상의 치아에 대해 치과 보철을 한 사람 등 비교적 가벼운부상자도 연금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정부立法 무더기 死藏 위기

    정부입법이 겉돌고 있다.올 정기국회를 겨냥,입법예고까지 마친 일부 정부입법들이 시민단체나 이익단체,정치권 등의 반대로 무산되거나 무산될 처지에 놓여있다. 이처럼 입법 자체가 불투명해지면서 내년도 정부시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최근 복잡하게 꼬여가는 사회상황과 관련,혼란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나온다. 8일 현재 정부입법으로 추진하다 중단한 대표적 개정법률안은 정보공개법과 지방자치법 개정안이다.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부처간 이견으로 미뤄지다 가까스로 국무회의에 상정하게 됐다. 정보공개법 개정 추진은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에서 정부안을 정면 반박하면서 주춤한 상태다. 참여연대는 지난 6일 입법 주관부처인 행정자치부에 의견서를 제출,정부 개정안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참여연대는 의견서에서 “개정안이 오히려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안을 만들지 않으면별도의 시민단체 개정안을 만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반발이 예상외로 거세지자 난감한 것은 행자부다.행자부는 지난10월10일 ‘행정기관의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정부 개정안을 만들어 입법예고,부처간 의견도 끝냈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 같다”며 무기한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지난 9월 입법예고를 거쳐 정부입법으로 추진하다 기초단체장의 반발이 거세지자 입법 자체를 의원입법쪽으로 넘겨버렸다.이번 정기국회에서의 입법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지방자치법 개정안엔 기초단체 부단체장의 국가직 전환과 단체장의 ‘서면경고제’ 등을 도입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이에 대해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반발했던 것이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도 원래 지난 10월20일 부처간 협의를 마칠 예정이었다.그러나 차관회의에서 몇몇 부처가 이견을 보여 보류됐다가9일 차관회의에 재상정된다. 정부 입법 자체가 무산되면서 법 통과를 전제로 준비하던 일정 수정이 불가피해졌다.이같은 현상에 대해 조창현(趙昌鉉) 정부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에서 여론을 충분히 수렴치 않고 졸속으로 추진한면도 있지만 조직된 이익단체에 끌려다니는 것은 문제”라면서 “이들과 대화는 하되 큰 원칙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케이블·위성방송사업자 홈쇼핑‘의무전송’폐지

    앞으로는 케이블방송·위성방송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홈쇼핑 채널을방송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공익성이 있는 방송캠페인에 대해서는 일반기업도 협찬을 할 수 있게 된다.방송위원회(위원장 金政起)는 6일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서는 그동안 ‘의무전송’ 대상에 포함돼 케이블·위성사업자가 반드시 방송을 내보내야 했던 홈쇼핑 채널을 대상에서 제외했다.또 공공기관 및 단체로 제한돼 있던 방송캠페인 협찬도 공익캠페인에 한해 일반기업까지 범위를 넓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법시험 응시제한 2006년부터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사법시험법안은 사법시험제도의틀을 새롭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형식면에선 우선 그동안 대통령령으로 시행돼오던 사법시험제도의근거법률을 마련했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다.아울러 수험생들이 실제수험준비때 달라지는 내용도 많이 포함돼 있다. 2002년부터 사법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성적발표 후 6개월 내에자신의 성적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다.물론 비공개 사유가‘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로 모호하게 규정하고 있는 부분이 불만을 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2006년부터 사법시험 응시자격을 35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학점취득자와 독학사,원격대학 등 평생교육시설의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한 자 등으로 제한한다.이는 지난 7월 입법예고에서 ‘법학사 이상학위 취득자’라는 표현을 빼 응시자격을 훨씬 완화시켰다. 이밖에 국·공립학교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명문화해 시험장 선정의제약에 따른 불공평한 시험환경 논란도 사라질 전망이다.그동안 한창무더운 시기에 치러온 사법시험은 한양대와 성균관대로 한정되면서 ‘한쪽은 시원,한쪽은 찜통’이라는 학생들의 불만을 사왔다. 또 시험과목을 신설하거나 출제범위를 확대할 경우에는 시험예정일부터 역산해 2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했다.이는 시험과목 변경이 잦지 않겠느냐는 수험생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수험생들이 당장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또다른 변화는사법시험관리위원회의 신설이다.법무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판사, 대학교수,시민단체 추천인사 등 12인으로 구성된 사법시험관리위원회는선발인원과 출제방향,채점기준,합격자 결정 등 시험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등 공정한 시험관리를 제도적으로 강화했다. 또 위헌소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4회 응시제한’규정도없앴다. 한편 위원회의 위원 또는 시험출제위원들에게 공무원과 똑같이 ‘비밀누설금지’,‘뇌물수수’ 등에서 형법의 적용을 받는 내용을 명문화시켰다.시험정책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법무부 사법시험이관준비반 송인택(宋寅澤) 검사는 “이번 사법시험법안은 시험관리의 민주성 확보와 법학교육과의 연계를 통한 시험제도 개혁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많은 문제가 제기됐던 법조인력 선발방법을 다양한 논의를 거친 끝에 현실적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한국법학원 한경훈(韓京勳) 정책실장은 “사법시험법안은 환영할 만하다”면서 “사법시험제도 개혁을 위해서 로스쿨 제도도 긍정적으로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승용차 오래 탈수록 세금 경감

    내년부터 방송중계탑이나 열수송관,무선통신기지국 중계탑도 취득세를 물어야한다.또 자가용 자동차 면허세 폐지에 따라 과세대상도 대폭 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한 지방세법 개정에따른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이날짜 관보에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 차등과세를 적용하는 차령 기준이 매년 1월1일∼6월30일에 등록된 차량은 1월1일을,7월1일∼12월31일 등록차량은 7월1일을 각각 기준으로 정하기로 했다. 현재 정기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세법 개정안은 내년 하반기부터 승용차 구입후 3년에서 12년까지 매년 5%씩 자동차세를 경감,12년 이후부터는 세금을 새차의 절반만 내도록 돼 있다. 따라서 6월30일에 등록된 차량은 실제로 등록후 2년반 만에 세금의5%를 감면받게 된다. 또 지난해 12월 공중위생법 개정으로 ‘증기탕’에 대한 법적근거가 삭제됨에 따라 ‘증기탕’은 지방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흥주점에 대한 중과기준도 보다 명확히 했다.카바레와 같은 무도장은 ‘개석과 구분된 무도장’으로명시,납세자와의 마찰이 없도록했다.지금까지는 입장료 징수여부에 따라 유흥주점 여부를 확인해왔다. 룸살롱인 경우도 객실위주 영업범위를 ‘객실 50% 이상인 경우’로구분해 분쟁의 소지를 없앴다. 이밖에 지방세 미납후 한달 이후부터 가산되는 지방세 중가산금의제외대상은 세액 10만원 이하에서 3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 홍성추기자
  • 전통한옥 보존경비 市서 지원

    전통 한옥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경비를 서울시로부터 보조 또는 융자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1일 가회동 북촌마을 역사문화지구에 있는 한옥 가운데전통 건축미를 갖추고 있거나 전통 경관을 유지·보전하는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한옥을 개·보수 또는 신축할 경우 필요한 자금을 보조·융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연말까지 조례안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점차 원형을 잃어가는 가회동 등지의 전통 한옥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서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내부를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한옥의 경우 개·보수 비용의 3분의 2 한도내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단독주택인 기존 한옥을 개·보수할 때도 외관시설의 경우 비용의 3분의 2 한도내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내부시설의 경우 2,000만원까지 지원해줄 방침이다. 또 한옥을 신축할 경우에는 비용의 3분의 1 한도내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개축할 때는 3분의 1 한도내에서 4,000만원까지 연리 5%,3년 거치 10년 균등상환조건으로 융자해 주게 된다. 서울시는 지원대상 한옥의 보존 및 지원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위해 지원심사를 전담할 별도의 한옥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했다. 한편 서울시는 16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가구수에 관계없이 시 건축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건축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16층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300가구 이상은 시 건축위원회에서,300가구 미만은 자치구 건축위원회에서 심의해 일관성있는 심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무회의/ “변협은 사업자단체”“인권단체”공방

    대한변호사협회는 사업자단체일까,인권단체일까. 31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 문제가 논란이 됐다. 논의의 발단은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 마련한 법안이 약간의 수정을 거쳐 통과됐지만 전장관은 이 과정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전장관은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정원제로 돼 있지만 외국은 자격제로 운용하고 있지 않느냐”며 우리나라 사시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속내는 다른 곳에 있었다.이어 “정원 조정과정에서 대법원과 대한변협의 의견을 듣도록 했는데,법조인 수가 늘어나는 것을 싫어하는 변호사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강조했다.당초입법예고 단계에서 기획예산처가 제시한 반론이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한 ‘항의’이기도 했다. 김정길(金正吉)법무장관은 “변협은 사업자단체가 아닌 인권단체”라고 규정한 뒤 “법조계·학계 등 여러 의견을 수렴했고,선발정원은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서 확정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장관은 이에 대해 ‘개업자들로 구성된 단체가 사업자단체임은 당연하다’는 반론을 폈다.“사업자들은 동종 사업자가 늘어나는 것을싫어하기 때문에 정원에 대한 의견은 제3의 단체로부터 구하는 것이옳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김장관도 “인권단체이며 공익단체인 변협을 영리단체로 규정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맞섰다.이어 “(정원확정에 있어)변협의 의견은 사개위의 결정에 참고사항일 뿐”이라고 예봉을 피해갔다. 이어지던 논란은 이한동(李漢東)총리의 중재로 마무리됐다.이총리는 “변협이 정원을 정하는 권한을 갖는 것도 아니고 의견을 제시하는것뿐인 만큼 크게 문제삼을 일이 아닌 것 같다”고 정리했다. 한편 이총리는 이날 의결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관련,“국무위원들이 개정안을 의결한 것은 이를 공공부문개혁의 한 방편으로 이해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합리적인 시행안을 마련해야 할것이며 국민과 소속 공무원들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원만히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도 “행정자치부가 공무원들에 대한 대화와설득을 해 왔지만 그동안의 노력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애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기초단체도 醫保사업비 부담

    광역단체가 전액 부담하던 의료보호사업비를 앞으로는 기초자치단체에서도 부담해야 한다.또 상설문화프로그램 개발,여성복지시설 등 12개 사업이 새로운 국고보조사업으로 편입됐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30일 “그동안 100% 국가와 광역단체에서 부담하던 의료보호사업비를 시·군도 일정비율 부담하는 내용의 지자체경비부담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되는 경비부담 기준에 따르면 의료사업비의 경우 특별·광역시는 현행대로 100% 부담하고 도는 70∼80%로 부담률을 변경했다.따라서 도에 소속돼 있는 시는 30%,군은 20%를 부담해야 한다. 생활보호대상자의 의료보험비를 국가에서 대신 납부하는 의료보호사업비는 지난 77년 이 제도가 만들어지면서부터 시행돼 왔다.현재 서울시는 국가와 서울시가 50대50의 비율로 부담하고 있고,다른 광역단체는 80대20의 비율로 국가가 대부분을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에 개정된 안은 광역단체 부담분 중에서 기초단체의 비율을 정한 것이다. 행자부는 또 12개 신규 국고사업에 대한부담률도 조정했다.신설되는 국고보조사업은 ▲친환경 농업시범마을 조성 ▲노인시설 보호 ▲여성복지시설 ▲상설문화프로그램 개발 ▲전통예술상설공연 ▲병원선 운영 ▲부랑인보호시설 기능보강 ▲비위생매립지 정비 ▲도시철도건설사업 지원 ▲종합유통단지 진입도로 지원 ▲도시철도 원리금상환보조 ▲어장정화조 건조 등이다. 한편 그동안 국고보조사업으로 시행되던 공립전문대학 개편시설비를 비롯,농어촌출신학교 기숙사 시설,청소년국제문화교류 센터 건립지원 등 33개 사업은 국고보조사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에 기초자치단체를 포함시킨 것은 교부세 등의인상으로 충분한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공무원 조기퇴직수당 별정·고용직도 지급

    앞으로 공무원이 민간기업 등에 임시로 채용됐을 경우 3년 이내에휴직할 수 있는 고용휴직제가 도입된다.또 별정직 등의 특수경력직공무원에게도 일반 국가공무원과 같이 교육훈련,근무성적 평정,제안등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지금까지는 계약직이나 고용직 등 별정직 공무원은 해외연수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법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법안은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의가 끝나는 대로 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개정안은 특히 특채 범위를 축소,원칙적으로 공개경쟁 시험이나 제한경쟁 시험에 의해 채용토록 제도화했다.이에따라 지금까지 특채를허용했던 ▲제한경쟁 채용시험이 가능한 자격증 소지자를 비롯,▲실업·예능·사학계 학과 졸업자 ▲외국어 능통자 ▲과학기술 및 특수전문 분야 경력자 ▲일정 지역 거주자 등은 특채에서 제외된다. 또 금고 이상의 선고유예를 받은 자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임용 결격사유를 조정했다.대법원 판결에서 금고 이상의 선고유예가 벌금형보다 형량이 낮게 나타남에 따라 도입된 조치다.벌금형은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경력직 공무원에게만 적용하던 조기퇴직수당(월 봉급액의 6월분)을 별정직과 고용직에도 지급키로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직무분석 근거 규정을 보완,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체계를 강화토록 했다.직무분석 실시 근거 규정이 마련됨으로써 행정기관에서의 이 제도 도입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그러나 외국인의 국가공무원 임용은 국민 정서 및 상호주위 원칙에 입각,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실시키로 했다.중앙인사위의초안에는 교육 기술직에 한해 외국인의 공무원 임용을 허락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개정안은 공무원 인사제도에있어서 개혁안이나 다름없다”며 “공직사회의 전문성 강화와 대외경쟁력 제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SOC 민간투자 적극 활성화

    정부는 내년부터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SOC)에 민간이 참여하는 경우 복수로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또 민간사업자가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가 심하면환차손(損)의 절반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민간투자사업 시행자에 대해 신용보증한도가 1,000억원 이내로 확대된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이같은 내용으로 민간투자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하고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주무관청은 SOC에 민자를유치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복수로 협상대상자를 지정해야한다.1순위로 된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이 빨리되도록 유도해 협상 경쟁성을 높이려는 뜻이 담겨 있다. 민간사업자가 외국자본을 유치해 참여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나친 환율변동으로 환차손이 생기면 정부가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당초보다 20% 이상 오르는경우 환차손의 절반을 정부가 분담하기로 했다. 또 산업기반 신용보증기금은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에 대한 신용보증한도를 현재의 300억원에서1,000억원 이내로 확대해 금융지원도 원활히 해주기로 했다. 예산처는 민간부문이 민간제안서를 제출할 때 기본설계를 내도록 해 제안사업에 대한 경제성과 재무성 분석을 보다 내실있게 하도록 했다. 주무관청은 15일 이내에 제안서의 요건구비 여부와 법령 및 정책부합 여부를 판단해 민간투자지원센터에 검토를 의뢰하거나 반려토록했다.제안서 접수일부터 채택 통보때까지 제안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민영미디어렙 外資허용 큰 반발

    문화관광부가 최근 민영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에 외국자본의참여를 배제한 당초 방침을 바꿔 최대 10%까지 출자를 허용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언론학계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대기업과 신문사,통신사등 국내자본의 참여는 막으면서 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한 것은 역차별”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문화부가 최근 실무자회의에서 민영미디어렙의 소유구조를 논의하면서 외국자본은 10%까지 출자할 수 있도록했다”고 밝혔다. 문화부가 지난 8월 입법예고한 방송광고판매 대행 등에 관한 법률 즉 ‘미디어렙법안’에서는 외국자본은 국내 일간지,통신사,대기업과함께 민영미디어렙의 출자 금지대상으로 묶여있었다.즉 민영미디어렙의 소유구조는 ▲방송광고공사 30% 출자(단 2년후 지분해소)▲방송사출자한도는 최대 10%로 SBS 5%,지역민방 5%로 했었다. 문화부는 또 시민단체 등 공공론자들이 ‘방송의 공익성보호’를 위해 반대하고 있는 방송사의 출자부분에 대해서도 종전과 마찬가지로지분 10%를 허용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공·민영 미디어렙의 역무(役務)분장문제는 1회에 한해 3년간으로 한시적 적용방침을 정한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광고공사의 출자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이밖에 광고요금의 급격한 인상을 제어할 장치인 ‘요금조정위원회’는 설치하기않기로 하고 미디어렙 초과수입금은 방송진흥자금으로 내도록 입장을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렙의 외국자본 참여와 관련,언론학계와 시민단체는 국내 기업과의 형평성문제를 제기하며 한 목소리로 문화부를 질타하고 나섰다. 전북대 신방과 김승수 교수는 “외국자본 참여는 방송광고시장의 완전 자율경쟁체제를 의미한다”면서 “따라서 정부가 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하면서 국내 기업과 신문사 등의 참여를 막는다면 그 것은 매우 불공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같은 조치는 결국 민영미디어렙의 실질적인 주도권을 쥐게 될 SBS에 대한 특혜의혹을 흐리기위한 것으로 이 법안은 결국 SBS를 위한 특별법”이라며 “늑대를 ?i으려다 사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낵測? 또 SBS의 경우 민영미디어렙 주도로 주요시간대의 광고단가 요금 상승 등으로 연간 800억원에서 1,000억원까지의 ‘불로소득’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외국자본의 방송장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은 “외국자본이 광고를 통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간접적으로영향을 미치게 돼 결국 방송장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광고시장에서의 외국자본 지배는 외국‘브랜드’ 강화로 외국제품 구매로까지 이어져 국내 기업의 생산활동 위축에 까지 이어져 국내기업의 판촉 마케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부가 당초 검토도 하지 않던 외국자본 참여를 허용쪽으로 갑자기 선회한 배경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한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기획예산처의 권고안을 받아들였다고는 하나 외국에 무리하게 시장을 내준 ‘자진납세’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특히 방송광고 시장을 ‘완전경쟁’도 ‘제한경쟁’체제도아닌 어중간 상태의 복합체제 성격을띠게 만들어 향후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언개련 등에서는 문화부의 이같은 방침에 반발, 조만간 반대입장을밝힐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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