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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통부·병무청에 사법경찰권, 법무부 개정안 입법예고

    법무부는 6일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정보통신부와 병무청 소속 공무원들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사법경찰관리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2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마련한 개정안은 정통부나 그 산하기관에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와 감청설비 단속업무에 종사하는 4∼9급 공무원에게 직접 수사할 수 있는 사법경찰권을 부여했다.또 병역기피 단속 업무 등을 맡고 있는 병무청 4∼9급 공무원에게도 사법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통부·병무청 공무원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직접 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지만 수사의 효율성만 지나치게 강조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노사 합의돼야 주5일제 입법”” 정치권 연내도입 회의적

    정부가 확정한 주5일 근무제가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여론 눈치보기로 올해 안에 입법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6일 “정부가 마련한 주5일 근무제입법안은 노사간 합의가 전제되지 않은 것으로,정부가 대선공약이라는 이유로 밀어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노·사 입장과 근로자의 삶의 질,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입장은 정부안에 대한 찬반을 떠나 노사간 합의를 입법화의 전제로 삼는 것이어서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일정이나 노사간의 현격한 의견차를 감안할 때 사실상 연내 입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그동안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정부 차원의 강제적 실시보다는 노사간 합의에 따른 자율적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해 왔다. 자민련도 이날 유운영(柳云永) 대변인 논평을 통해 “주5일 근무제는 노사간 갈등을 심화시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연내 입법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원칙적으로 정부안에 찬성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재계와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연내 법안처리에 소극적이다.김윤식(金允式) 중소기업특위위원장은 “주5일 근무제의 성공에 필요한 선행조건을 추진하지 않고 시작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당 정책위와 국회 환경노동위원 등을 중심으로 여론수렴과 함께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일요휴무 有給으로, 초중고 내년부터 월1회 주5일 수업

    내년 7월부터 공공 및 금융·보험업과 1000명 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된다.또 연월차 휴가는 최대 25일까지만 적용되고,논란이 일었던 일요일 휴가는 현행처럼 유급으로 적용된다. 노동부는 5일 근로시간 단축과 휴일 휴가제도 개선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오는 9일 입법예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300명 이상 사업장은 2004년 7월부터,50명 이상 사업장은 2005년 7월부터,30명 이상 사업장은 2006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그러나 30명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별도의 대통령령으로 시행시기를 정하기로 했다.학교의 주5일 수업제는 50명 이상 중소기업의 시행시기를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논란이 일었던 일요일 무급화 방안은 일단 현행처럼 유급으로 하되 입법예고 기간에 관계부처 회의와 여론수렴 과정 등을 거쳐 무급전환 여부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또한 연월차 휴가의 경우 현행 월 1일의 월차휴가와 연간 10∼20일의 연차휴가를 통합,1년 근속자에게 15일의 휴가를 주고 이후 2년근속당 1일씩을 가산해 최대 25일까지만 갈 수 있도록 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도 근속기간이 1년이 안 되더라도 1개월당 1일의 연차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9일부터 19일까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이번 정기국회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지만 재계 및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어 입법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주5일 근무제 도입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초·중·고교에서도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월 1회 정도 주5일 수업이 시범 실시된다.주5일 수업 연구학교도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30명 이상 또는 50인 이상 중소기업의 주5일 근무 시행시기에 맞춰 전면 실시 시기를 확정하되,우선 내년부터는 전체 학교에서 월 1회 주5일 수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수 박홍기기자 dragon@
  • 주5일근무제 정부안/ 안 간 휴가 보상 못받는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나 정부가 5일 확정한 주5일 근무제 시행방안은 크게 ▲시행시기 ▲연월차 휴가 개선 ▲휴가촉진 ▲임금보전 등으로 요약된다. ◇시행시기- 내년 7월 공공 및 금융보험업과 1000명 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30명 이상 사업장은 2006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30명 미만 중소기업은 별도의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또한 시행일정에 앞서 노사가 자율적으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 언제라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가제도 어떻게 바뀌나- 현행 월 1일의 월차휴가와 연간 10∼20일의 연차휴가가 통합된다.시행방안에 따르면 1년 근속하면 15일의 휴가를 주고,2년마다 하루씩 가산해 최고 25일까지 갈 수 있다.또 근속 1년 미만의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1개월당 1일의 연차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휴가제도가 바뀌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간 전체 휴일 휴가는 토·일요일 104일,연차휴가 15∼25일,공휴일 17일로 136∼146일이 된다.하지만 법정공휴일인 식목일과 어린이날 등을 토요일로 조정하면 전체 휴일 휴가일수는 134∼144일로 일본(129∼139일)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또 그동안 유급이었던 생리휴가도 무급으로 바뀐다. ◇휴가 안 가면 수당 없어- 개정안에는 휴가사용 촉진방안도 포함돼 있다.사용자가 적극적으로 휴가를 사용토록 권유했는데도 근로자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용자의 금전보상의무가 면제된다. ◇임금은 줄지 않아-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연·월차휴가가 조정돼도 근로자들의 임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법 부칙에 ‘기존의 임금수준과 시간급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는 포괄적인 원칙이 명시됐다.노동부는 종전에 지급받아왔던 임금총액을 기준으로 임금이 보전되도록 행정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일요일 ‘유급' 안팎/ ‘무급화' 직전 노동부 ‘제동' 이번 개정안 마련에 있어서 가장 큰 진통을 겪었던 부분은 일주일에 하루 쉬는 주휴일(일요일)을 무급으로 할 것인지,유급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는 일요일에 쉬는 날도 급여를 받아왔으나 재계는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무급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세게 제기해왔다. 노사정위원회 협상 때는 노사간에 현행 유급제도를 존속시키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정부 입법을 앞두고 경영계가 국제기준에 맞춰 무급화해야 한다고 주장,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열린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도 일요일을 무급으로 하기로 잠정합의했었다. 정부는 주5일 근무제 시행 등 큰 부분을 재계로부터 얻어내고 재계의 요구대로 일요일을 무급으로 전환하는 ‘빅딜’을 하기로 했던 것. 그러나 주5일 근무제 주무부처인 노동부의 방용석(方鏞錫) 장관이 강력하게 현행처럼 유급으로 해야 할 것을 주장,그 뜻을 관철시켰다. 정부는 유·무급 논란과 관련,이번 입법안에 명기하지 않았으며 입법예고기간에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다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公자금 상환 우체국도 부담

    공적자금 손실 규모가 91조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재정융자특별회계 손실금이 지난 6월 공적자금 상환계획 발표 때의 18조원보다 4조원 늘었기 때문이다.공적자금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우체국 예금·보험에도 일반 금융기관처럼 특별예금보험료 형태의 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기존 예금보험기금 외에 별도로 ‘금융구조조정정리기금’(정리기금)이 설치돼 공적자금 상환관련 부분만 전담하게 된다. 내년 중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보험기금채권 9조 7000억원과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3조 3000억원 등 13조원의 공적자금 관련 채권이 전액 국채로 전환된다.내년부터 세계잉여금(세금징수액 가운데 쓰고 남은 돈)은 공적자금 상환에 우선 활용된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런 내용의 공적자금 상환대책을 발표하고 공적자금상환기금법 등 관련법률 제·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다음달 초까지 국회에 제출해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재경부가 올 3월 말을 기준으로 마련했던 당초 상환대책(지난 6월27일 발표)이 올 12월 말로 시점이 달라져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채권 등 앞으로 갚아야 할 규모가 99조원에서 97조원으로 줄어드는 대신 재정융자특별회계 이자가 당초 18조원에서 22조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상환에 필요한 금액은 채권 69조원을 포함해 91조원이다. 재경부는 우체국 금융의 경우 국가가 예금을 전액 보장하고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을 부담하지 않으면서 외환위기 이후 일반 금융기관이 퇴출되는 과정에서 예금증가 등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보고 특별예금보험료 수준의 공적자금 상환부담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신협 예금보호 제외, 2004년부터…금융·기업 부실관련자 조사 명시

    2004년부터 신용협동조합이 예금보험공사의 예금보호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또 부실금융기관과 부실채무기업 자체 외에 해당 회사의 전·현직 임직원 및 회계법인 등에 대한 조사 규정이 법에 명시된다.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마련,5일 입법예고하고 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신용협동조합은 법적 성격상 예금자인 조합원이 사실상 주주의 성격을 갖고 있어 예금자 보호제 적용이 타당한지에 대해 그동안 논란이 있었으나 정치권의 요구로 보호대상에 편입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재경부는 법이 통과되면 1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신협을 보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단위 수협도 올 연말부터 보호대상에서 빠진다. 한편 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정부의 예금보호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미 보유하고 있는 보호기금 1조원을 활용해 종전대로 조합원의 예금과 출자금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 주5일근무제 정부안 확정, 30명이상 사업장 2006년 주5일제

    주5일 근무제가 내년 7월부터 공공 및 금융 보험업과 1000명 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2006년 7월 30명 이상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4일 노동부 등에 따르면 방용석(方鏞錫) 노동장관은 전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주5일 근무제 정부안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방 장관은 법정근로시간을 현행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고 시행시기는 ▲금융·보험·1000명 이상 사업장 2003년 7월1일 ▲500명 이상 2004년 7월1일 ▲300명 이상 2005년 7월1일 ▲30명 이상 2006년 7월1일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0명 미만 중소기업은 시행시기를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으며 일요일을 유급으로 유지할지,아니면 무급으로 바꿀지는 5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또 학교의 주5일 수업제는 중소기업의 시행시기에 맞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연월차 휴가는 1년 근속자에게 15일의 휴가를 주고 이후 2년 근속당 1일씩을 가산해 최대 25일까지 갈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4,5일 관계장관 회의를거쳐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 뒤 6일 입법예고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강릉·김해등 특별재해지역 선포 긴급복구비 1500억 지원

    정부가 이달 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제15호 태풍 ‘루사’ 피해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장기 침수된 3개 지역과 이번 태풍피해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필요하면 추경도 제출하는 방향으로 하고 국회의 협력을 얻어 시간을 놓치지 말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내각에 지시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번 호우로 장기침수됐던 경남 김해·합천·함안지역과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지역 등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또 “자연재해대책법의 입법예고기간이 4일 끝나는 대로 5일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관련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심의하고,관계부처는 시행령 통과 전에 만반의 사전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한치의 착오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우선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장례위로금,침수주택수리비등 긴급복구비로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피해을 입은 업체당 최고 10억원의 복구자금을 지원하고,이미 대출받은 정책자금에 대해서는 피해업체가 원할 경우 상환 기일을 최장 1년6개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오풍연 조현석기자 poongynn@
  • 가정폭력 가해자 경찰 지시 불이행때 유치장·구치소에 구금

    앞으로 가정폭력 가해자가 경찰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구금된다.또 가정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뿐 아니라 자녀까지 괴롭히는 것을 막기 위해 각급 학교장들은 자녀들의 취학·전학 사실 등을 누구에게도 알려줄 수 없게 된다. 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가정폭력처벌법 개정안을 27일 마련,입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는 기존 가정폭력처벌법이 경찰관에게 현장 응급조치 권한을 주고 있으나 가해자가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피해자 구제에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또 가정폭력이 사회문제라는 인식에 따라 검사가 보호처분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법원의 보호처분에 이의가 있을 경우 항고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은행 대금업 진출 허용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에 할부금융업(대금업)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그러나 자회사 형태를 통해서만 진출이 허용된다. 다만 은행의 할부금융 자회사를 통해 고금리의 사금융업을 영위할 경우 제2금융권의 영업에 영향을 미치고 모(母)은행의 건전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각종 보완방안을 마련한 다음 추진키로 했다. 금감위는 우선 개정 여신전문업법 입법예고안대로 신용카드사와 함께 할부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업무의 취급비중도 50%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은행의 할부 사금융 자회사에 대한 신용공여한도를 할부금융자회사 자본금의 일정배수,또는 은행자기자본의 1%나 3% 등으로 기존 자회사에 적용되는 한도(은행 자기자본의 10%)보다 줄여 운용키로 했다. 할부금융 자회사의 자산건전성 분류기준과 충당금 적립기준도 단계적으로 강화해 고금리 상품 취급을 억제하는 한편 경영실태평가를 할 때 자회사와의 방화벽 준수 여부,자회사 재무상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은행중에는 씨티은행의씨티파이낸셜이 이미 점포를 내고 업무를 시작했고 한미은행과 국민은행,신한금융지주회사가 사금융업 진출을 준비해 왔으나 이번 보완방안 발표에 따라 사업성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현기자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3)기획예산처

    공공부문 개혁과 예산·재정운영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예산처는 남은 기간 '개혁과 도약'이라는 '국민의 정부'국정철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추진해온 개혁과제를 마무리해 경제 재도약과 개혁의 결실을 맺게 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국회에 계류중인 구조조정 관련 법안의 처리가 불투명한데다 공공부문의 개혁의지가 초창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퇴색해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공기업 민영화 및 철도 구조개혁=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지역난방공사 등 4개 공기업의 민영화 작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과제다. 한전의 경우 하반기에 남동발전에 대한 매각절차에 들어가고, 가스공사는 국회상임위에 상정된 가스산업구조개편 관련법 입법후 민영화에 착수할 방침이다. 담배공사는 국책은행의 잔여지분(13.8%) 매각으로 민영화를 완료하고, 지역난방공사는 정부 보유지분 36%에 대한 증시상장후 경영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철도시설부문의 공단화, 운용부문의 민영화에대한 정부방침이 결정된 것은 99년 5월이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7월 철도 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12월 '철도산업발전 및 구조개혁에 관한 법률' 및 '한국철도시설공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또 철도 운영회사설립 근거법인 철도주식회사법안을 입법예고중이다. 그러나 철도노조의 강력한 반대와 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로 법안처리가 지난 4월 국회 상임위 상정 이후 답보상태다. 경제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기능조정과 중복기능 해소를 위해 추진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도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토공노조의 반대와 정치권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지지부진하다. 기획예산처 김경섭(金敬燮) 정부개혁실장은 “”철도구조 개혁과 주·토공 통합은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개혁과제””라며 “”구조개혁 및 통합의 당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정치권 및 노조에 대한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재정계획수립= 기획예산처는 재정의 원칙과규율을 확립함으로써 지출증가율을 최대한 억제하고 재정의 경기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재정계획(2003~2005년)을 수립 중이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분야별 정책토론회도 개최하고 있다. 중기재정계획은 단년도 위주의 예산편성 관행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정을 운영하는 기초가 되기때문에 재정의 건전성 확보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절대적이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한 결과 국가채무가 증가한 반면 세입확충은 어려운 현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조세연구원 박기백(朴奇白)박사는 “”외국에서는 중기재정계획을 계획에 없던 새로운 예산이 중간에 책정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성장률 대비 예산증가율을 정하는데 그치지 말고 항목별·기능별로 세분화된 중기재정계획을 수립, 진정한 예산 통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함혜리 기자
  • 재계·노동계 막판 힘겨루기, 주5일근무제 도입 입장

    정부의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입법예고가 임박하면서 재계와 노동계가 막판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경제5단체장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정부가 추진중인 주5일 근무제의 입법안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5단체장은 “실제 근로시간과 법정근로시간의 괴리가 큰 상황에서 법정근로시간을 단축할 경우 기업활동과 경쟁력에 충격과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법개정 내용이 철저히 국제기준과 관행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도입 시기와 관련,법 개정 후 최소한 1년간의 유예 기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예컨대,실시시기를 정부측 안(2003년 7월)보다 1년 이상 늦춰 2005년 1월(공공·금융·보험업계 등 1000명 이상 사업장)부터 2012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재계의 입김에 휘둘리지 말고 주5일 근무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노총은 “정부와 정치권이 노동법 개악을 강행한다면총파업에 돌입하는 한편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심판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이어▲2003년부터 전면 시행 ▲법에 기존 임금수준 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항목명시 ▲생리휴가 현행유지 ▲휴가·휴일 축소 반대 등의 요구안을 발표했다. 양 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앞에서 재계 규탄대회를 시작으로,23일 종묘에서 민주노총 주최 도심집회를 여는 등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지속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김용수 최여경기자kid@
  • 벌금형미만 전과기록서 삭제

    법무부는 21일 전과기록의 범위를 축소하고 전과기록 누설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대표적인 전과기록인 ‘수사자료표’를 작성할 때 벌금형 이상의 ‘범죄경력 자료’와 몰수·과료 등 벌금형 미만의 ‘수사경력자료’로 구분,범죄경력 자료만 전과기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수사경력 자료에 올라있는 사람 가운데 기소유예나 혐의 없음,공소권 없음 등의 결정이 나거나 무죄가 확정된 사람은 5년이 지나면 관련 내용을 아예 삭제하게 된다. 법무부는 수사자료표 누설 사범에 대한 처벌도 기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법무부는 또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금융기관의 범위에 포함,벤처기업 지원기금의 보증 알선 브로커들을 알선수재 등 혐의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인천 송도·영종도·서북부 매립지 경제특구 개발 본격화

    정부가 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인천송도신도시와 영종도,서북부매립지(김포매립지)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1일 재정경제부가 입법예고한 법률안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장 또는 시·도지사는 경제특구 지정을 통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이를 경제특구위원회에 제출하면 위원회는 이를 심의한 후 경제특구의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세제를 지원하거나 임대용지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경제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도로·용수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경제특구 지정 대상인 송도신도시를 비롯 영종도,서북부매립지 등에 대해 기반시설비 투자가 가능한 법적 근거조항이 마련돼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터넷 스코프] 법정으로 간 인터넷

    인터넷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는 한번 터질 때마다 어김없이 아주 복잡한 양상을 나타낸다.일단 당면 이슈를 둘러싸고 기존 오프라인 질서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가치관과 온라인 패러다임에 근거한 새로운 가치관 사이에서 정면충돌이 일어난다.여기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 기술의 추이와 사회적 영향을 둘러싼 논란이 가세하며,해당 이슈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여러집단의 현실적 이해관계까지 얽히게 되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마련이다.그러다 보니 결국 찾게 되는 곳이 법정이다. 최근 몇 년간 치열한 쟁점이 되었던 인터넷 공간의 주요 이슈들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이 속속 내려지고 있다.먼저 저작권 문제와 관련,소리바다 사이트가 법원으로부터 음반복제 등 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음으로써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다.또한 표현의 자유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른바 ‘불온통신'에 대한 규제를 명시하고 있는 전기통신사업법 제53조에 대하여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림으로써 해당 조항에 대한 개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그리고얼마 전에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의해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고시된 데 항의하여 사이트를 자진 폐쇄했던 동성애커뮤니티 엑스존이 청구한 무효확인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인 엑스존에 패소판결을 내린 일도 있었다. 하지만 사법부의 판결로 모든 사태가 종료되는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비록 소리바다 서비스는 중단됐지만 네티즌들은 윈맥스(WinMX)나 당나귀(eDonkey) 같은 외국의 P2P 프로그램으로 몰려가 여전히 무료로 mp3 음악파일을 다운로드받고 있다.소리바다에게 음반 판매량 감소의 책임을 물음으로써 mp3 파일의 유료화를 유도하려던 음반협회의 당초 의도가 보기 좋게 빗나간 셈이다.mp3 파일을 둘러싼 저작권 논란은 앞으로도 제2,제3의 소리바다를 대상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표현의 자유 문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정보통신부는 기존의 ‘불온통신'이란 모호한 개념을 ‘불법통신'으로 구체화시키고,여전히 이에 대한 명령권을 정통부 장관이 행사하도록 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으로써 오히려 보다 직접적인규제를 행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리고 엑스존의 패소는 어디까지가 불법정보이고,어떤 것이 청소년 유해 매체물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사실 인터넷 공간에서의 저작권이나 표현의 자유와 같은 문제는 디지털이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나타난 전혀 새로운 이슈이고,따라서 이제 막 그 표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표준이란 사법부의 판결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의 문화적·정서적 합의를 통해서 형성되는 것이다.애초부터 사법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법정에 올라온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결 그 이상을 넘기 힘들다.이러한 판결이 향후 제기될 유사한 현안을 판단하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그것이 곧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해 당사자들이야 오죽했으면 재판까지 몰고 갔는지 그 심정을 헤아리지 못할 바는 아니다.하지만 법정으로 가기 전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했는지,그리고 충분한 공론화의 과정을 밟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지나친 사법부 의존증은 인터넷에서 스스로의 자율 의지를 얽어매는 족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경배/ 사이버문화연구소 소장
  • 월차·생리휴가 예외 인정, 경제특구 규제 대폭 풀어

    내년부터 경제특구에 들어오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파견근로자를 자유롭게 고용할 수 있게 된다.교통유발부담금,공장건물 규모 제한 등의 각종 규제도 받지 않는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올정기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지난 19일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이 법안의 적용 대상은 경제특구로 지정될 수도권 서부(송도신도시·영종도·김포매립지)와 부산신항·광양항 등이다. 현행 관련법은 제조업 생산공정과 관련된 업무의 경우 파견근로자 취업을 막고 있다.전문지식·기술 등 분야에 취업하더라도 그 기간을 원칙적으로 1년으로 못박고 있다.그러나 경제특구에서는 이런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법률 제정안은 또 경제특구의 외국인기업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이 정한 유급 월차·생리휴가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 제한 및 중소기업보호법상 중소기업 고유업종제 등의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에 대한 형평성 문제 및 역차별 시비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월차·생리휴가 등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는 조항도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행자부 새 시행령/ 지자체 입찰 인터넷공고 의무화

    오는 9월말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모든 경쟁 입찰 공고는 의무적으로 인터넷에 공개된다. 또한 10억원 이상의 행사성사업과 외국차관도입 및 해외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중앙투융자심사를 실시토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5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치단체의 입찰공고는 조달관보 및 시·도 공보 등에 게재해 왔다.그러나 시행령이 개정되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의한 인터넷공고로 일원화하게 된다. 또 자치단체에서 무리하게 지역행사를 추진해 예산을 낭비하는 것을 막기위해 10억원 이상의 행사성사업 등을 투융자사업으로 분류,이들 사업에 대한 사전 심사를 보다 엄격하게 할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신문協 “TV 가상광고 반대”

    신문협회는 최근 방송위원회가 도입을 추진중인 TV 가상광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이의신청서를 19일 방송위원회에 제출했다. 신문협회는 이의신청서에서 “가상광고가 허용될 경우 광고의 방송집중을 더욱 심화시켜 미디어산업의 균형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는 데다 광고와 프로그램의 구분이 모호해 시청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가상광고가 중간광고 및 광고총량제 도입 등으로 이어져 시청률 경쟁 격화에 따른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와 광고주 입김 강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체회의에서 운동경기 중계방송에 한해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29일 입법예고했으며 지난 8일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IMT-2000 못피고 시드나

    차세대 꿈의 이동통신으로 각광받던 비동기식 ‘IMT-2000’ 사업은 이대로 주저앉는가. 정보통신부가 최근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3년간 양도·양수할 수 없었던 비동기식 ‘IMT-2000’ 사업 주파수 대역을 대여할 있도록 길을 열어 이 사업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업자인 KT아이컴과 SKIMT는 그동안 서비스중인 2세대 이통사업의 주파수와 망으로 IMT-2000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이 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관련 업계에선 모기업과의 합병으로 인한 사업축소 등 사업이 기로에 섰다는 전망을 내놓는 반면,정부는 법령 개정이 사업축소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계획대로 2003년에 서비스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파법 왜 개정하나= 정통부는 현행 전파법이 주파수 양수·양도를 3년동안 금지하고 있어 규제 해제차원에서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법 운용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그러나 2년전 ‘황금알을 낳을’ 사업으로 봤던 IMT-2000사업이 서비스중인 ‘cdma2000 1x’ ‘cdma20001x EV-DO’ 시장과 겹쳐 사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사업축소에 무게 싣는다= 관련 서비스업체는 속으론 무척 반기는 분위기다.따라서 사업의 축소와 서비스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KTF 등 관련업체는 이미 IMT-2000 서비스와 비슷한 ‘cdma20001x EV-DO’등의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어 자회사를 통해 3조∼4조원을 투입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다. 특히 업계에서는 그동안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KT아이컴,SKIMT와 모기업인 KTF,SK텔레콤간의 기업 합병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KT아이컴과 SKIMT는 일부 대도시 지역에만 서비스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란 말도 들린다.두 사업체는 2기가 주파수대의 할당 대가로 각각 6500억원을 출연했다. ●정부 잘못은 없나= 정통부는 시장이 겹치는 2세대와 3세대의 합병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규정을 완화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세계적으로 통신시장의 합병이 잦아져 3년 제한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도 내세운다. 정통부는 사업과 관련,장비업체의 투자가 최근 구체화하고 있어 정책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며 서비스 시기도 2003년에 예정대로 실시하도록 업체를 독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만일 사업축소 등이 가시화하면 컨소시엄 형태로 이 사업에 투자한 중소업체의 투자손실 등의 문제가 불거져 업체와 정부간의 책임 소재가 뜨거운 논란거리로 부각될 수도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주5일근무 이달말 입법예고, 1000명이상 대기업 내년7월부터 시행

    주5일 근무제가 내년 7월부터 종업원 1000명 이상 대기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실시돼 2006년까지 대부분의 사업장에 도입된다.또 법정근로시간이 주 4시간 줄어든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마련,다음주중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확정한 뒤 이달말쯤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정근로시간이 현행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4시간 줄어든다. 주5일 근무제 시행 시기는 ▲1000명 이상 사업장의 경우 2003년 7월1일 ▲300명 이상 사업장 2004년 7월1일 ▲50명 이상 사업장 2005년 7월1일 ▲20명이상 사업장은 2006년 7월1일이다.20명 미만 사업장은 대통령령으로 따로 정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그러나 각 사업장이 이같은 일정보다 앞서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려 할 경우 노사 자율 합의로 가능토록 했다.특히 이미 상당수가 주5일 근무제를 시행중인 금융보험업과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의 경우 1000명 이상 대기업과 함께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무원 주5일 근무제는 대기업시행시기인 내년 7월,주5일 수업제는 2005년쯤 각각 도입되는 방안이 행정자치부와 교육인적자원부에 의해 검토중에 있다. 연월차 휴가는 현행 월차와 연차를 통합,1년 근속자에게 15일의 휴가를 주고 이후 2년 근속당 1일씩 가산해 최대 25일까지 갈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사용자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측의 금전보상 의무를 없앴다. 또한 생리휴가는 무급으로 바뀌며,휴일·연장·야간 근로에 대해 임금 대신 휴가를 받을 수 있는 선택적 보상휴가제가 도입될 수 있는 근거가 신설됐다. 그러나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영계는 정부안에 대해 “지나치게 노조 편향적이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입법 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용수,최여경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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