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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금융사의 계열사 의결권 15%로 단계축소 추진

    재벌 소속 금융회사가 계열사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 한도가 현행 30%에서 15%로 축소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금융사 의결권 축소 등을 포함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28일께 입법예고할 방침이다.올해 안에 법을 고쳐 늦어도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재계가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험을 들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재경부도 축소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축소 한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말 ‘시장개혁(재벌개혁) 3개년 로드맵’을 발표할 때 재경부와 공정위가 재벌소속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를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합의함에 따라 의결권 한도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몇년에 걸쳐 줄여 나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금융사 의결권 행사를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축소한도나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면서 “외국자본의 적대적 M&A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의결권을 절반으로 축소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원래 재벌 소속 금융·보험사의 경우 계열사의 주식을 갖고 있더라도 의결권 행사가 원천봉쇄됐으나 외국기업의 적대적 M&A위험이 높아지면서 지난 2001년 ▲M&A ▲임원 임면 ▲정관변경 ▲영업 양수도 등 4가지 경우에 한해 지분율 최대 30%까지 행사할 수 있도록 부분 허용됐다. 안미현기자 hyun@
  • 팔당 5개市·郡 개발 제한 단체장·주민대표등 합의

    앞으로 경기 남양주시 등 팔당호 주변 5개 시·군내의 농림지역에서는 아파트나 펜션·휴양시설 등 건물의 신규 입지가 규모에 관계없이 전면 제한된다. 환경부는 용인·이천시 등 팔당호 주변 7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 의장,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 고시 개정안’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개정안은 오는 23일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남양주·광주시와 여주·가평·양평군 등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특별대책지역 Ⅰ권역중 농림지역(1억 2200여만평)의 난개발 행위에 대해 강력한 제동이 걸린다.아파트 등 공동주택,휴양·수련시설,폐수배출시설,교육·연구·시험시설,숙박·음식·위락시설,사회복지시설·요양원·기도원 등은 규모에 관계없이 들어설 수 없게 된다.그러나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병원·학교·보습학원·목욕탕 등)과 단독 농가주택 등은 현행처럼 새로 지을 수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규제강화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나 지역주민들이 반발하자 1년여동안 합의도출을 시도해 왔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제주 유원지 용적률 2배 확대 특별법개정 7월말부터 시행

    제주도의 유원지 시설 용적률이 2배 이상 올라 개발투자가 활성화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주지역의 유원지 용적률(80→200%)과 건폐율(20→60%)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7월 말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또 외국인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학교의 입학자격을 해당 학교가 학칙으로 정할 수 있도록 완화하고 외국인 교원의 신분보장도 대폭 강화했다.또 자연녹지뿐만 아니라 자연취락지구와 계획관리지역에도 휴양 펜션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 ‘학교폭력’ 8월부터 출석정지

    중·고교생의 학교 폭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과거 유기·무기정학과 같은 징계인 ‘출석정지제’가 도입,오는 2학기부터 본격 시행된다.유기·무기정학은 지난 97년 1월 학생생활지도를 징계 위주에서 선도 쪽으로 전환하면서 폐지됐다.또 학교 폭력 현장을 보거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학교 등 관계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마련,입법예고한 뒤 7월 말까지 확정해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시행령에 따르면 학교별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피해학생을 보호하는 한편 가해학생을 처벌할 방침이다. ‘자치위’는 가해학생에게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및 접촉·협박 금지 ▲학급교체 ▲전학 ▲교내 봉사 ▲사회봉사 ▲전문가에 의한 특별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출석정지 ▲퇴학 처분 등의 조치를 결정,학교측에 요구할 수 있다.퇴학 조치는 의무교육을 받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빼고 고교생에게만 적용된다.하지만 출석정지는 의무교육 과정에서도 가능하다.출석정지 처분의 기간·횟수·절차 등도 자치위의 자율에 맡길 방침이다. 교육부측은 “징계에 해당하는 출석정지 등은 자치위에서 결정,학교의 학생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식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피해학생에 대해서도 자치위가 심리상담 및 조언,일시 보호,치료를 위한 요양,학급교체,전학권고 등을 할 수 있다.다만 보호자 동의를 얻어야 한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규개위, 환경부 폐기물정책 제동

    환경규제 완화로 ‘정책 퇴보’라는 지적을 받아온 환경부의 폐기물 관리정책이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시민단체들도 환경부의 정책 변경을 비판하는 성명을 잇달아 내는 등 문제가 확대될 조짐이다. 8일 환경부와 규개위 등에 따르면 규개위 사무국은 환경부가 제출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쟁점을 검토한 결과,일부 사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요지의 검토보고서를 작성,9일 열리는 규개위 경제2분과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 관계자는 “주요 쟁점에 대해 환경부가 규제 완화 의견을 냈으나 규개위 사무국에서 소각업체 현장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규제완화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안다.”면서 “환경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국민보건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될 경우 규개위가 오히려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규개위 경제2분과위는 산업자원부 장관 등 정부위원 3명과 제프리 존스 김&장 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 등 민간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에 이어 녹색연합과 환경소송센터도 이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정책전환이 절실하다.’는 공동성명을 내 환경부의 정책변경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에서 “소형 소각로의 3년내 폐쇄와 멸균분쇄 잔재물의 전용소각장 처리를 입법예고한 뒤 이를 철회한 것은 환경부가 폐기물관리 및 환경보호 책무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서울 도심 귀금속산업 활성화

    오는 8월부터 현행 ‘폐수배출시설’인 귀금속 가공업체가 ‘기타수질오염원’으로 분류된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귀금속 가공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일대 귀금속 가공업체들의 신설 및 이전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귀금속 가공업체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등의 건의에 따라 이뤄졌으며,8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개정된 현행 수질환경보전법은 귀금속 가공업체를 폐수배출시설로 분류,공장 용도 건축물에만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상업지역인 종로에서는 신설 및 이전이 불가능했다. 다만 기존 업체에 대해서는 경과 규정을 적용,상업지역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업주가 경기불황 등으로 가게 규모를 줄이거나 종로지역에서 입지조건이 더 나은 곳을 찾아 옮기려 해도 법령에 묶여 이전할 수가 없는 실정이었다. 특히 종로 일대에 신규 업체가 들어서는 것은 불가능해 무허가 업체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있었다. 귀금속·보석기술협회 이황재(48) 종로지부장은 “귀금속 가공업은 소비자가 가공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많고,운송비용도 많이 들어 판매업소와 가까이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각종 규제 탓에 종로 등지의 귀금속 가공업체들은 노후 건물에서 영세·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특히 우리나라 귀금속 가공시장에서 종로구 봉익동·예지동·묘동 등 종로지역 678개 가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어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귀금속 가공업체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폐수전문처리업체에서 전량 수거,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폐수가 하천 등으로 무단 방류되는 사례가 거의 없어 업체 신설 및 이전을 제한할 필요성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폐수를 전량 위탁처리하는 업체에 대해 ‘기타수질오염원’으로 분류한다는 내용의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7일부터 입법예고한 뒤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폐기물 정책 ‘우왕좌왕’

    환경부의 폐기물 관리정책이 구심점을 잃은 채 ‘좌충우돌’ 식으로 진행돼 논란을 빚고 있다.오랜 실태조사 끝에 환경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규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까지 마친 역점 정책이 장관 및 실무자들이 교체된 직후 당초 취지와는 한결 다른 내용으로 변질된 것으로 드러났다. ●장관이 바뀌면 정책도 바뀐다? 환경부는 한명숙 전 장관 시절인 지난해 9월 폐기물 정책에 획기적 전환을 예고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폐기물 소각로 설치 허용기준을 시간당 0.2t에서 2t 이상 처리시설로 강화하고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감염성폐기물의 잔재물은 반드시 전용소각장에서 소각토록 한다는 것이 골자였다(서울신문 3월20일자 6면 참조). 폐기물 소각의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소각장 대형화’와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감염성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한 전 장관이 감염성폐기물 처리 실태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뒤 개선방안을 지시할 정도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사안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장관 교체와 함께 관련 국·과장 및 사무관이 모두 인사이동되면서 환경부의 이같은 정책은 궤도를 대폭 수정하게 됐다. ▲2t 미만의 모든 소각시설은 3년 동안의 유예기간을 둔 뒤 폐쇄토록 한 규정이 삭제되고 ▲전용소각장 처리를 의무화한 감염성폐기물 잔재물의 처리를 일반 소각장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정안의 내용을 바꾼 것이다.환경부는 6일 “당초 입법예고한 내용을 일부 조정한 최종 개정안을 마련,최근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면서 “이달 중 규개위 심사 및 법제처 심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23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는 이날 “국민들의 보건환경을 도외시한 원칙없는 정책 후퇴를 규탄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내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협의회 관계자는 “환경부가 이해집단의 치열한 다툼에 휘둘리는 바람에 스스로 원칙을 상실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면서 “입법예고안과 다른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은 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포기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석연치 않은 환경부의 행보 환경부가 당초 입법예고안을 무려 7개월 동안이나 장기표류시킨 끝에 최종 개정안을 성안하고도 정작 구체적 변경 내용과 정책의 방향을 틀게 된 배경 설명에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문제다.시민단체와 관련 업체 등이 “규개위에 제출한 정책 변경의 내용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행정상 기밀을 요하는 사항이 아님에도 이를 거부한 채 개정안 확정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변경된 정책의 개요만을 담은 설명자료를 내놓은 뒤 “규개위에 제출한 자료는 공개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반인도적 범죄’ 공소시효 없앤다

    법무부는 집단학살을 비롯한 반인도적 범죄 등에 대해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 관할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의견수렴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2002년 11월 우리 정부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한 ‘로마규정’을 비준한 데 따른 이행입법 절차다. 법무부는 법제처 심의와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6월쯤 국회에 법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ICC는 집단살해죄,반인도적 범죄,전쟁범죄,침략범죄 등 국제적으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자를 기소·처벌하는 기구로,‘로마규정’은 2002년 7월1일 발효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교육부 “私學분쟁 적극개입”

    앞으로 초·중·고·대학 등의 사학이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최대한 90일 이내 처리될 전망이다.또 교육부장관 자문기구인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법적 독립기구로 개편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사학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하고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학분쟁조정법’ 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시안은 현행 조정위원회에 소위원회에서 검토된 뒤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6월쯤 입법예고될 예정이다. 현행 조정위원회는 법적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분쟁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의견 청취,자료 조사 등이 어려워 적극적인 분쟁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안에 따르면 조정위원회는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분과위원회를 두며 위원은 20명 이내로 구성하되 판사·검사·변호사·공인회계사와 부교수 이상의 교육전문가,3급 이상 공무원,학교법인 임원 등을 일정수 이상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위원은 교육부장관이,위원장은 부총리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임기는 2년,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조정이 신청되면 화해 절차를 포함,60일 이내에 마무리지으며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30일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고,사건마다 3명의 조정위원으로 조정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당사자간 합의가 이뤄지면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하고,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직권으로 조정안을 작성해 양 당사자가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간주한다. 또 기한을 정해 이행 결과를 보고하고,이행하지 않을 때 관할 부처에 당사자 징계나 행·재정상 불이익 조치 등을 건의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3년후 ‘CPA대란’ 오나?

    오는 2007년부터 공인회계사(CPA) 시험제도가 대폭 변경됨에 따라 올해 사법시험계에 불어닥친 ‘대란(大亂)’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31일 “절대평가제 및 부분합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1일 공포해 2007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 42회 시험부터는 2차 필기시험에서 과목별 60점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합격 처리된다. 전 과목 60점 이상을 얻지 못하더라도,60점을 넘은 과목에 대해서는 이듬해 해당과목 시험을 면제하는 부분합격제가 도입된다.또 영어시험대체제와 학점이수제도 도입된다.이는 사법시험에서 시행 중이거나 도입 예정인 제도로,영어시험대체제는 올해 사시 출원자를 평년 대비 60% 수준까지 떨어뜨려 논란을 빚었다. 3년 뒤 공인회계사 시험도 사시와 같은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수험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영어성적과 학점 선취득 필수 앞으로는 CPA 수험생들도 일정 학점을 이수하지 않고 공인 영어성적을 준비하지 못하면 시험 응시기회조차 박탈당하게 된다.1차 영어시험을 대체하게 될 공인 영어성적 기준은 사법시험과 동일하다.토플은 CBT 기준으로 197점,토익은 700점 이상,텝스는 625점 이상을 받아야 응시가 가능하다.CPA는 사시와 달리 공통적으로 영어시험을 치러왔기 때문에 그리 높은 점수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수험생 박모(26)씨는 “CPA 영어시험은 독해와 문법 위주여서 듣기 공부는 전혀 안돼 있는 상태”라며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한 만큼 부담이 되고,공부를 한다고 해서 실력이 빨리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신촌의 W학원 관계자도 “CPA 준비생들이 영어를 자주 접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면서 “과거에는 경영학 등 전공서적을 원서로 많이 봤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번역된 책을 주로 보기 때문에 영어시험대체는 수험생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점이수제는 상대적으로 사시에 비해 부담이 적다.이수해야 하는 학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24학점이어서다. 회계학 및 세무관련 과목에서 12학점,경영학에서 9학점,경제학에서 3학점을 이수해야 응시가 가능하다.학점이수제 도입에 따라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응시 자체가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수험생들의 우려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기졸업자 등은 독학사시험이나 학점인정기관을 통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입법예고했던 인센티브제 도입은 철회됐다.재경부 관계자는 “경영학과 경제원론 과목에서 B학점 이상을 받은 경우 해당 과목의 시험을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학점이수기관별 편차를 감안해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험난이도 쉽게 조정될 것” 절대평가제와 부분합격제의 도입 역시 수험생들을 갈팡질팡하게 만들고 있다.제도 변경을 통해 CPA 합격자를 더 늘리겠다는 것인지,줄이겠다는 것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공인회계사 시험이 자격시험인 만큼 그 취지에 맞도록 제도를 변경했다.”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회계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어 “국가가 자격시험에 대해 선발인원을 미리 정해놓고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도 “회계 전문인력을 양산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유리하도록 시험 난이도를 쉽게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최종합격자 수가 현재 선발인원 1000명보다 대폭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무엇보다 전 과목에서 60점 이상을 획득한다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2002년 합격자 가운데 전 과목 60점을 넘긴 수험생은 700명 정도였고 지난해에는 400명 미만에 불과했다.”면서 “오히려 합격자가 급감할 것을 우려해 최소선발예정인원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소선발예정인원을 정해 기준 점수에 미달하더라도 밑도는 인원만큼 점수 순으로 합격시키겠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최소선발예정인원은 상황에 따라 매년 조정될 것”이라며 “새 제도 도입 첫해인 2007년에는 기존 선발인원인 1000명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토요휴무 7월부터 月 2회로 확대

    공무원들의 동절기(11월∼다음해 2월) 근무시간 1시간 단축 제도가 올해부터 폐지된다.또 기관별로 시행해오던 토요 전일근무제가 오는 7월부터 폐지되고,대신 현재 월 1회 시행되는 토요 휴무가 월 2회로 확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복무규정’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와 입법예고 등을 거쳐 5월말까지 개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십년 동안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시행되다 최근 들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며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동절기 1시간 단축근무는 올해부터 없어진다.이에 따라 올 11월1일부터 공무원의 퇴근시간은 현행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1시간 늦춰진다.이에 앞서 7월 1일부터 토요휴무제가 현행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어난다.현재 일부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토요전일근무제도 전면 폐지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년 7월 공무원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에 맞춰 전반적으로 고치기로 했다.”면서 “연가와 공휴일 조정은 내년 주5일 근무제 전면 시행 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 난개발 막고 생태계 훼손 차단

    국책사업에 대한 환경성 평가 강화는 정부정책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지난 60년대 이래 경제적 효율성 중심으로 지속돼 온 정부의 성장위주 정책도 앞으로 환경부의 권한 행사 여하에 따라 대폭적인 궤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그동안 국토 난개발로 인한 무분별한 자연 생태계의 훼손을 방지하고 개발과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의 일단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강력해진 환경성 평가 환경부가 마련한 개정안의 골자는 크게 두 가지다.우선 사실상 대부분의 국책사업을 사업시행 결정 전에 환경성 검토대상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500억원 이상’ 등의 규정을 두었지만 도로 1㎞ 건설에 200억∼300억원의 공사비가 드는 현실을 감안하면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국책사업은 이번 평가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 검토시기를 앞당겨 환경성 검토의 실효성도 높였다.국책사업은 통상 5단계로 진행된다.‘예비타당성 조사→타당성 조사→기본설계→실시설계→사업시행’ 등이다.지금까지는 사전 환경성 검토가 기본설계 이후 단계에서 이뤄져 왔지만 이를 타당성 조사 단계로 끌어올려 사업 주무부처에서 기본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환경성을 검토,실질적인 제동 장치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환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부처에서 ‘타당성 검토가 끝났다.’는 등의 이유로 사업을 밀어붙여 왔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환경훼손이 심각한 사안은 경우에 따라 사업추진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초 부처간 협의 마쳐 이번 개정안이 마련된 직접적인 계기는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진단에서 비롯됐다.새만금 사업,부안 핵폐기장 건설 등 주요 국책사업의 시행 여부를 두고 지난해 폭발적으로 터져나온 ‘환경 갈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입법예고 이후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올초 부처협의 때 마지못해 동의했던 건설교통부가 다시 반발할 조짐도 엿보인다.환경부의 개정안에 대해 “대형 국책사업을 모두 대상에 넣을 경우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는 이유에서다.최근엔 환경부 입법예고 안에 대해 건교부 산하기관을 모두 불러 대책회의까지 했다는 전언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환경부,대형 국책사업 사전 환경평가

    앞으로 대형 국책사업에 대해 사업의 기본계획을 입안하는 단계(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환경 적합성’ 심사가 의무적으로 실시되는 등 정부의 환경정책이 크게 확대·강화된다.심각한 환경훼손이 우려될 경우 개발사업 자체가 시작단계에서 불발되는 사태도 예상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개발 위주의 일방통행식 정부정책도 개발과 보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쪽으로 방향이 전환될 수밖에 없게 됐다. 환경부는 29일 “현재 일부 국책사업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는 사전 환경성 검토 대상을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모든 국책사업 또는 300억원 이상의 국고가 지원되는 민자·지방자치단체 사업’으로 확대해 올 상반기 중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기본설계 또는 실시설계’ 단계로 규정된 사전환경성 검토 시기도 앞당겨,사업의 경제성 여부를 판단하는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사업을 규정하고 있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번 주 입법예고 할 것”이라면서 “500억원 이상 국책사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국책사업의 성격상 대규모 사업비가 들어간다는 점에서)주요 국책사업 대부분이 이에 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관계 법령은 택지개발·산업단지조성·유통단지조성사업 등 일부 국책사업에 국한해 일정 면적 이상일 경우 사전환경성 검토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개정안에 따라 도로·공항·댐·운하·도시(재)개발사업 등 그동안 제외돼 온 국책사업이 모두 사전 환경성 검토 대상에 포함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사전 환경성 검토가 확대·강화될 경우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새만금간척사업·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터널공사 등 그동안 대규모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증폭된 사회적 갈등을 비롯한 부작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환경부는 대형 국책사업 환경성 평가업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직 확대 등도 검토하고 있다.관계자는 “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책사업이 매년 20∼50건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시행령 개정으로 인한 환경부의 법정업무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국책사업의 입지 타당성과 규모 적정성,대안 평가 등을 전문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국책사업 환경성평가단(가칭)’을 구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 이헌재 부총리 “수도권 기업도시 허용 검토”

    정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기업도시 건설 제의와 관련,기업의 자족도시 건설여건이 충족되는 곳이라면 수도권에도 이를 허용해 주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간부회의에서 “수도권이라도 베드타운 기능에 머물러 있는 곳 등은 그대로 내버려두기보다는 기업도시로서 기능이 필요하다면 이를 탄력적으로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당초 “기업도시를 수도권 내에 건설하는 것은 수도권 집중 문제뿐 아니라 개발효과 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며 “재계 요구는 있지만 수도권 내 기업도시는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었다. 이 부총리는 아울러 “6월까지 마련할 계획인 토지규제개혁 로드맵을 제외한 재경부 소관 관련법령들을 다음달 중 정비한 뒤 5월 입법예고를 거쳐 6월에는 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총리는 부처별로 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에 걸쳐 개최하는 공무원체육대회와 관련,“직원들이 재충전 기회를 갖도록 다른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전체 직원을 운동장에 모아 놓는 행사는 ‘열병식 군사문화’라고 비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책진단] 감염폐기물 처리정책 ‘표류’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감염성 폐기물처리 정책이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장기 표류하고 있다.정부가 오랜 실태조사 끝에 현행보다 위생관리를 강화한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6개월 전에 입법예고까지 마쳤지만 지금껏 시행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집단의 반발에 밀려 ‘정책 후퇴’ 조짐이 나타나는가 하면 상·하위법이 ‘따로 노는’ 기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탈지면등 연간 3만 6000여t 배출 감염성 폐기물은 인체조직 적출물이나 환자들을 치료하고 난 뒤 배출되는 거즈·탈지면,실험동물의 사체 등 감염위험이 있는 폐기물로 연간 3만 6000여t이 배출되고 있다. 엄격한 위생처리 및 관리가 요구되지만 일반 생활폐기물과 섞여 유통되거나,제대로 멸균·분쇄되지 않은 상태로 처리되는 사례가 많아 소각장 인근 주민 등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병원폐기물은 멸균·분쇄한 뒤 다른 일반폐기물과 혼합해서 소각하거나 매립’토록 한 현행 법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병원 폐기물에 대한 위생관리를 대폭 강화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같은 해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1년여에 걸쳐 병원폐기물의 배출·유통·처리실태 등에 대한 조사와 관련 업체·전문가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사전절차도 밟았다. 그런 끝에 ▲병원폐기물은 일반폐기물과 별도의 전용소각장에서 소각하고 ▲관리설비가 미비한 소·중형 소각로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각로 설치 허용기준을 시간당 0.2t→2t 이상으로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마련했다. ●시민단체 등 반발 환경부는 그러나 입법예고 후 6개월째 여전히 ‘뜸’을 들이고 있다.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의 심사를 거쳐야 시행할 수 있는데,아직 법안제출 일정조차 확정되지 못한 상태다. 환경부 관계자는 “영세소각업체와 멸균·분쇄업체,병원·의사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이 얽혀 있어 의견을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원안대로 갈지,수정안을 마련할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경부의 이같은 입장은 설득력이 떨어져 보인다.▲소각시설 대형화 등 규제의 부당성(영세소각업체) ▲병원폐기물의 직접 소각 반대(멸균·분쇄업체) ▲기존보다 비용상승(배출업자) 등 만만찮은 반대논리에도 불구하고 안전관리 강화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기 때문에 지금 와서 수정 검토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는 “환경부 정책이 이해관계자들의 입김에 따라 원칙없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감염의 불예측성·위험성 등을 감안하면 안전관리 우선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또 이같은 정책 표류로 인해 상·하위법이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도 또 다른 논란거리다. 폐기물관리법과 시행령 개정안은 당초 일정대로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상위법의 위임을 받아 마련된 시행규칙 개정안은 시행되지 못함으로써 ‘반쪽 입법’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법과 시행령 개정에도 불구하고)당분간 현행 규칙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의무 하도급제’ 폐지한다

    대형 건설업자가 도급 공사의 20∼30% 이상을 중소 전문건설업자에게 의무적으로 맡기는 ‘의무하도급제’가 2007년 1월부터 전면 폐지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공사를 도급받은 건설업자가 공사중 일부를 반드시 직접 시공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마련,18일 입법예고한다.건교부는 개정안을 7월중 국회에 제출,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의무하도급제 폐지와 관련,대형 건설사는 반기는 반면 중소업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직접시공제’는 무자격 부실 업체의 난립과 입찰브로커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공사금액 30억원 미만에 대해 도급액의 30∼50%를 낙찰받은 업체가 직접 시공하는 제도다.이를 위반하면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저가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발주자가 임의로 실시하는 ‘하도급 저가심의제’도 의무화된다.또 소규모 건축물의 무등록업자 불법직영시공을 막기 위해 3층 이상 모든 건축물은 반드시 건설업자가 짓도록 했다.지금은 주거용의 경우 연면적 200평 이상,주거용 이외 건축물은 150평 이상만 건설업자가 의무 시공토록 하고 있다. 건교부는 당초 건설업자의 겸업제한을 폐지할 예정이었으나 중소업체의 반발,급격한 시장 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겸업업종 확대를 통해 겸업제한을 단계적으로 풀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시공능력 허위 평가자료 제출시 6개월 이하 영업정지 ▲건설업 등록반납제 도입 및 동종업종 1년간 재등록 금지 ▲건설분쟁조정제도 활성화 ▲발주자에 대한 점검·평가제도 도입 ▲건설산업정보 종합관리체계 구축 방안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시청광장 집회 사용료 낸다

    오는 5월1일 개장되는 시청앞 시민잔디광장을 집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허가를 받아야 하고 시간당 13만 1960원을 내야 한다. 서울시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시청광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광장시설은 평소에는 시민들이 쉼터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행사·집회 등 다중이 이용할 경우,허가자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를 내야 한다.사용료는 1회 1㎡당(1시간) 10원으로 책정,전체 1만 3196㎡(4355평)의 광장을 모두 이용하면 1시간에 최고 13만 1960원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광장 사용을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사용일 60일 전부터 35일 전까지 사용허가서를 시장에게 제출하도록 했다.사용일이 중복되면 자치단체 주관행사 등에 우선 허가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은 다음달 6일까지 예고된 후 서울시의회에 상정,공포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법제처 ‘맨투맨식’ 입법예고

    올해부터 각종 법률안을 제정 또는 개정할 경우 이해 당사자에게 직접 내용을 설명하는 ‘맨투맨식’ 입법예고제가 도입된다. 5일 법제처에 따르면 각 부처가 법률의 제정 또는 개정에 앞서 입법예고할 경우 관보나 부처 홈페이지 등에만 게재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국민과 이해 당사자인 이익단체 등에 입법안 전문(全文)을 제공하는 등 직접 입법 내용을 설명할 방침이다. 이해 당사자를 상대로 한 정부부처의 ‘맨투맨’식 홍보인 셈이다. 법률안에 국민 의견과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법제처는 이에 따라 각 부처가 입법예고를 할 경우 해당 법령과 이해관계가 있는 단체에 이 사실을 고지하고,법률안 전문을 발송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법령 전문과 달라진 내용 등을 명시한 뒤,이해단체들로부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당 법령과 관련이 있는 ‘전문잡지’ 등에도 입법예고를 정부 예산으로 유료 광고를 낼 복안이다. 예를 들어 석유사업법이 개정될 경우 이해 당사자인 주유소 업자와 중소기업단체 등에 이 사실을 직접 전달,충분히 개정 사실을 알려 이후 법집행에서 이의가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입법예고는 법제처가 인터넷 홈페이지(www.moleg.go.kr)는 물론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 홈페이지에 유료 광고를 낼 계획이다. 법제처의 이같은 방침은 참여정부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갈등 조정 시스템’의 하나이기도 하다. 법제처 관계자는 “사회적 갈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안을 만드는 단계에서부터 이해 당사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환경보전” 전방위 立法 나선다

    내년부터 ‘자연경관보호구역’이 지정돼 수려한 자연풍경을 해칠 우려가 있는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이와 함께 정부 등 공공기관의 친환경 제품 구입을 의무화하는 ‘녹색구매법’과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 운동을 지원하는 ‘국민신탁법’의 입법이 추진되는 등 환경보전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가 취해진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2004년 입법계획’을 확정,법제처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자연경관도 보전한다 환경부가 마련한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산림과 하천·호수·해안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에서의 개발행위는 자연환경 보전차원에서 적극 규제된다.지금은 동·식물 등 개체별 생태계 보전 위주의 정책이어서 난개발로 인한 경관훼손 사례에는 속수무책인 실정이다.환경부 박희정 자연정책과장은 “현행 법이 자연환경을 종합적·거시적으로 보전하는 법적 수단으로는 미흡해 개정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달 중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종 개발계획의 자연경관 훼손·저해 여부를 심의하는 ‘자연경관심의제’가 도입,아파트·도로·철도 등 개발행위로 자연경관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사전에 이를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개발이 불가피한 경우라도 높이 제한 등을 통해 자연경관에 대한 시계(視界)를 확보하거나 건축물의 형태·색채·디자인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관계자는 “건설교통부 등 일부 부처의 이견이 있으나 적극적 자연보전을 위한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원안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상품 구매 의무화 현재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의 친환경 상품 구매가 ‘권고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친환경상품의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녹색구매법)’을 제정해 기관별·품목별로 전체 조달물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추진한다.관계자는 “지난 92년부터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재활용제품 등의 보급확대를 꾀해 왔지만 2002년 조달청 구매액(20조원)의 2%에 불과한 4000여억원 정도에 그치는 등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녹색구매법은 현재 유럽연합을 비롯한 외국에서 활발하게 제정되고 있으며,국내에서는 서울시가 지난 1월부터 녹색구매기준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환경부는 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문화 자산을 시민 모금으로 매입하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민신탁법(가칭)’도 올해 중 제정된다.내셔널트러스트 운동에 대한 각종 지원을 비롯,신탁재산에 대한 취득·등록·재산세 세제감면 등 방안을 마련 중이다.관계자는 “생태계보전지역 지정·관리 등 정부의 역량만으로는 자연·문화자산을 보전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보전가치가 큰 자연·문화자산을 매입하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철도산업 자율 - 공익성 ‘충돌’

    철도산업 시장을 개방하는 내용의 ‘철도사업법’ 제정을 놓고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건교부가 철도산업에 민간 사업자 진출을 허용하고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철도사업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철도청이 29일 반발하고 나섰다.건교부의 방침은 ‘무늬만 시장개방’일 뿐이며,실상은 내년 1월 출범하는 한국철도공사를 틀어쥐려는 발상에 불과하다는 게 철도청의 주장이다. ●“공정 경쟁체제 구축 위한 것” 건교부 관계자는 이날 “내년에 철도공사가 발족하게 되면 제2,제3의 민간 사업자가 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기 위해 철도사업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가 마련한 법안에 따르면 철도청이 독점체제를 유지해온 철도운송사업은 공정한 경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면허를 취득하면 누구나 진출할 수 있게 된다.다만 장비 등의 보유수량 사용연한 및 규격,철도차량운전자와 차량정비사 등 철도운수종사자,철도역 및 철도차량정비시설 등 면허 기준을 갖춰야 한다. 운임·요금은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지만 요금범위와 상·하한선을 각각 법령과 건교부장관이 정하도록 돼 있다.이는 철도의 공익성과 국민불편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아울러 건교부장관은 사업계획 변경과 철도차량 및 운송관련 장비·시설의 개선,운임·요금징수방식 등에 대해 사업 개선명령 권한을 갖게 된다. ●“자율성·공익성으로 포장” 반발 그러나 철도청 관계자는 이런 내용의 법 제정안에 대해 “철도사업법은 ‘자율성’과 ‘공익성’으로 포장된 철도사업자에 대한 규제·통제수단”이라고 지적했다.신고제로 바뀌지만 까다로운 면허 기준은 인가제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요금을 신고제로 바꾸면서 법령에 상한선과 하한선을 두는 요금 범위를 정한 것은 요금의 자율결정을 가로막는 조치”라면서 “무엇보다 건교부장관이 상한선을 두는 것은 말도 안되는 발상”이라고 말했다.열차 투입 등의 사업계획에도 간여하겠다는 것 역시 지나친 규제라고 철도청은 반발한다. 관계자는 “정책기능이 건교부로 이관되고 정부투자기관관리법과 공사법,사업법에 안전법까지 온갖 규제속에 놓이게 된다.”며 “철도사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자율성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전문가들도 두 기관의 입장 차이에 대해 “관리·감독 취지는 좋으나 모든 사항을 지정하다 보니 규제가 심해진 측면이 있다.”고 철도청 입장을 두둔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철도사업법이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의 과정을 거친 뒤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된다.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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