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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부적격교사 퇴출범위 더 넓혀야

    부적격교사를 교단에서 영구히 퇴출시키는 법적인 토대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부적격교사 퇴출 기준·절차를 규정한 사립학교법·교육공무원법 등 관련 법규의 개정안을 엊그제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교육부·교원단체·학부모단체가 오랜 기간 협의해 마련한 것이어서 법 시행까지 별다른 장애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적격교사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제라도 그들을 교육현장에서 추방하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이번 개정안 마련은 그 의미가 자못 크다고 할 것이다. 입법예고된 개정안을 보면 ‘시험문제 유출 및 성적조작,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금품수수로 비위의 도가 중하거나 고의가 있어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자에 대하여는 중징계를 의결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또 이에 해당하는 교사는 별도의 공적이 있더라도 징계 수위를 낮출 수 없으며, 재임용할 수 없도록 못박았다. 이 정도 비리를 저지른 교사를 파면·해임 등 중징계하고 교육현장 재진입을 막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조치이다. 그런데도 이런 원칙조차 적용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 사회는 그동안 부적격교사 문제에 손을 쓰지 못했던 것이다. 이번 개정안 마련이 의미가 크긴 하지만 부적격교사 판정은 성적조작·성범죄·금품수수 등에만 국한할 일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악의적이고 상습적으로 언어폭력과 체벌을 하는 교사 또한 교단에서 추방해야 한다. 이같은 행위에 대해 교육부는 민·형사상 문제가 제기될 때야 중징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교육계 내에서 해결해야지 학생(학부모) 대 교사의 개인 문제로 돌릴 일이 아니다. 관련법을 추후 개정해 ‘폭력교사’를 배제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교장 등 관리직의 지휘·감독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추가해 교사의 부적격 행위가 은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부적격교사 퇴출에 관해 최소한의 합의를 이루어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번 기준은 말 그대로 ‘최소한’일 뿐이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공교육을 되살리려면 부적격교사 퇴출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야 한다.
  • 공무원 근무성적 95%까지 반영

    내년부터 공무원의 평가 때 부처 장관의 자율성이 대폭 커진다. 승진후보자 명부 작성 때 근무성적을 최고 95점까지 반영할 수 있는 반면, 경력은 대폭 축소돼 5점만 반영해도 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으로 ‘공무원 성과평가 등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마련, 부처 의견 조회를 한 뒤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앙인사위는 지난달 12일 열린 국무회의에 이같은 방안을 보고했었다.(서울신문 7월13일자 6면 보도)●해당 공무원에 평가결과 공개 제정안에 따르면 각 부처가 자체적인 성과평가시스템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공무원 평정(評定)제도에 대해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담보해야 하는 만큼 평가자와 피평가자는 성과목표와 평가지표 결정, 평가방법 등을 상호 합의토록 했다. 근무성적은 ‘성과계약에 의한 평가’와 ‘근무실적 및 능력에 대한 평가’로 구분토록 명문화했다. 성과계약에 따른 평가는 4급 이상 일반직 및 연구·지도관을 대상으로 하되,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도 시행할 수 있게 했다.성과평가 방식은 탁월·우수·보통·미흡 등으로 ‘절대평가’하고 실제 근무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는 예외를 두도록 했다. 반면 ‘근무실적과 능력에 대한 평가’는 5급 이하 및 기능직, 연구사·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최상위 등급은 전체 인원수의 20% 이내로, 최하위 등급은 10% 이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되,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5%내에서 유동성을 허용키로 했다. 각 부처는 개별 공무원의 평가결과를 해당 공무원에게 공개해야 한다. 아울러 평가결과에 대해 조정과 이의신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근무성적평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승진후보자 적용은 2007년부터승진후보자 명부 작성 방식도 성과를 대폭 반영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기존에는 실적(50∼70%)과 경력(20∼30%), 교육훈련(10∼20%)을 반영했으나 교육훈련은 아예 제외했다. 또 실적을 70∼95%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해 특히 업무능력을 중시했다. 반면 경력은 5∼30%까지 허용해 최소한만 반영토록 허용했다. 인사위는 “이 제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지만 승진후보자 작성은 2007년부터 적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토지거래 허가구역 최장 5년 전매제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아 사들인 땅에 대해 최장 5년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또 허가신청 때 토지 취득자금 조달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를 마치고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0월1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수도권·충청권 및 주요 개발예정지역 주변의 땅값 급등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토지의 이용의무기간은 농지가 취득일로부터 6개월→2년, 임야는 1년→3년, 개발사업용 토지는 6개월→4년, 잡종지등 기타 토지는 6개월→5년으로 각각 강화된다. 개정안은 또 토지거래 허가신청때 땅을 사들이는데 필요한 자금 조달계획을 제출토록 의무화해 국세청으로 하여금 불법 투기여부를 가리는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수도권과 충청권, 기업도시 예정지, 혁신도시 후보지 등 2만㎢(63억평)로 전국토의 20.5%에 해당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관련기사 3면
  • 리모델링 증축 30%까지 허용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면 평형에 관계없이 기존 면적보다 최대 30%까지 넓힐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리모델링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13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당초 입법예고에는 최대 허용 범위를 9평으로 제한했으나 의견수렴 과정에서 빠져 지지부진했던 중대형 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리모델링 증축 가능 범위를 각 지방자치단체의 건축위원회가 건물 구조, 기초 시설물, 건폐율, 용적률, 인도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발코니, 화장실, 거실, 창고 등을 합쳐 30%까지 허용토록 했다.계단실이나 지하주차장, 노인정 등 복리시설의 공용면적에 대해서는 증축 규모를 10%로 제한했다. 필로티 공법을 적용해 지상 1층을 주차장 등 편익시설로 변경하는 경우 한 층을 높여 증축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등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입법예고했던 최대 30㎡(9평) 증축 허용기준은 작은 평형과 중대형간 형평성이 따르고, 건물 구조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최종 개정안에서 빠졌다. 새 기준을 적용해 전용 18평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면 최대 전용면적 증가면적은 5.4평,25.7평은 7.7평 늘어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학교 설립 쉬워진다

    경제자유구역 및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된 곳에 들어서는 외국교육기관도 도시계획시설에 포함, 학교 설립이 쉬워진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8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3만㎡ 이상의 학교시설이라도 도시계획시설변경절차만 받으면 건립이 허용돼 외국인학교 등의 설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개정안은 또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설면적 증가가 10% 미만일 때에는 진입도로 설치기준에도 불구하고 기존 도로를 확장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골프장의 기존 부지면적이 99만㎡인 경우 그 부지면적의 10% 미만인 9만㎡를 확장하게 되면 부지면적이 108만㎡가 되어 현행 규정에 따르면 진입도로 폭을 8m에서 10m로 확장해야 하나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도로 폭(8m)을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이 기준은 현행 진입도로 설치기준뿐 아니라 종전(2003년 1월1일 이전) 기준에 따라 진입도로가 설치된 시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우리청 이렇게…승격 청장 릴레이 인터뷰] (4) 김정일 방위사업청 개청준비단장

    [우리청 이렇게…승격 청장 릴레이 인터뷰] (4) 김정일 방위사업청 개청준비단장

    최근 방위사업청 개청(開廳) 준비단장에 임명된 김정일(56·육사 28기) 예비역 육군 소장은 현역 시절 대부분을 군수·조달 분야에서 근무한 군내 대표적인 ‘군수통’이다. 군 주변에서는 군수 전문가로서의 그의 이런 경력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년 1월 국방부의 외청으로 출범할 방위사업청은 국방부와 각 군 등으로 분산된 획득업무를 한 곳으로 통합하는 ‘매머드 조직’이다. 연간 10조원대의 무기·군수품 도입을 전담하게 된다. 김 단장은 초대 방위사업청장(차관급)에 내정된 상태다. 국방 조달본부장을 역임한 뒤 지난 5월 군복을 벗고 잠시 ‘휴식기’를 갖던 중 전격 발탁된 그는 요즘 현역시절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법안 준비부터 조직 정비, 인력 확보 등 갖가지 업무를 개청 목표일까지 완료하기에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방위사업청 설립의 근간이 될 가칭 방위사업법 제정안이 아직 국회 심의를 남겨두고 있는 데다, 방위사업청에 대한 야당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탓에 그는 매우 신중하고도 조심스러웠다. 다음은 일문일답. ▶방위사업청 설립에 대해 야당 반발이 만만치 않은데 향후 일정은. -최근 방위사업법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쳤다.8일 정부쪽에서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여당에서는 유재건 국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협의를 가졌다. 법안을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을 거쳐 23일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준비단 현판식도 이때 정식으로 갖고, 법안은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 법률에 대한 시행령과 규칙 등을 정비하는 데 최소 2개월은 소요될 것으로 본다. 시간 여유가 많은 상황은 아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은 뭔가. -일단 법안의 국회 통과가 급선무다. 야당에서 신설될 방위사업청에 대해 우려와 걱정을 많이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군수·조달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방위사업 시스템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방위사업 추진의 효율성 확보, 방위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다각적인 조치가 법안에 마련돼 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 야당이 (방위사업청에 대해) 일부 오해하고 있는 부분까지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군무원의 일반직 공무원 전환 시 직급 하향 조정 문제 등이 일어날 소지가 있는데. -군무원의 일반직 전환은 매우 민감하고도 어려운 문제다. 일단 법안에는 방위사업청에 합류할 군무원의 경우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 특별채용할 수 있다는 내용만 담긴다. 직급 조정은 별도 문제로 결국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문제다. 하위직의 경우 직급 변동 없이 전직해도 큰 무리가 없겠지만 1∼4급 고위직 군무원의 경우 약간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물론 이 경우도 월급이나 재직기간 산정 등 처우에는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정책기획부장(2∼3급)의 경우 이선희(공사 18기) 예비역 공군 준장이 내정됐으며, 사업부장은 한시적으로 국방부 이국범(육군 소장·육사 31기) 정책기획관이 겸직하게 된다. 현재 18개 팀을 이끌 팀장과 준비단 관계자 200여명은 선발 중이다. ▶코드인사 논란을 불러왔던 이용철 전 국방획득제도개선단장이 개청준비단 부단장에 복귀한 것을 놓고 말이 많은데. -새 조직을 만드는 데 법률가의 조언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윤 장관께서 함께 일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청사도 새로 마련해야 할 것 아닌가. -현 서울 용산 소재 국방조달본부 안에 추가로 마련할 생각이다. 이곳에 3층 규모 컨테이너 막사를 지어 700명 정도를 추가로 수용하게 되면 청사 문제는 해결된다. 금명간 신축공사도 착공할 계획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사설] 휴대전화 감청 합법화 일방 추진 안돼

    국가정보원이 도·감청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휴대전화 감청 합법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정원은 기술적으로 휴대전화 감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한 뒤 대공·외사 등 국가안보에 감청이 필수적이라며 국민과 이동통신사의 이해 및 협조를 구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입법예고한 통신비밀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전기통신사업자는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 요청 등에 필요한 설비, 기술, 기능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 이동통신회사들은 휴대전화 감청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우리는 국가안보를 위해 휴대전화의 합법적인 감청이 필요하다는 국정원의 설명에 공감한다. 또 국정원이 직접 감청하려면 전국 2만 3000여개의 기지국마다 감청장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애로점도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하지만 국민은 지금 “휴대전화 감청은 불가능하다.”고 했던 정부의 거짓말에 분노하고 있다. 대부분의 감청이 법원에서 영장을 받은 합법적인 행위였다지만 그마저도 믿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럼에도 국가안보를 내세워 휴대전화 감청 합법화를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의 불안 정서를 전혀 헤아리지 않은 처사다. 휴대전화 감청 합법화를 추진하려면 과거의 불법 감청행위와 수법 등을 철저히 수사한 뒤 재발방지책 강구와 함께 논의돼야 한다. 기지국마다 감청장비를 설치하면 국가 권력기관의 필요에 따라 또다시 악용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지금은 국정원의 신뢰 회복이 먼저다.
  • 강북 뉴타운사업 탄력붙나

    ‘더 넓게, 그리고 더 높이’ 서울 강북 지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층고제한과 소형주택 의무비율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종 일반주거지역내 아파트 최고 층수를 20층으로 완화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한 데 이어 최근 건설교통부에 재개발 단지에 보다 많은 중대형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도록 소형의무비율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요청에 대해 건교부도 긍정적이어서 뉴타운 사업 등 강북지역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분적인 층고와 평형 규제 완화만으로는 강북 재개발의 사업성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용적률 완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강북에 중대형 많이 짓겠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시 평형별 건립비율을 정해두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재개발 사업시에 적용되는 소형의무비율을 재건축과 같은 비율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규정은 전용면적 18평형 이하 40%,18평 초과 25.7평 이하 40%,25.7평 초과는 20%로 돼 있다. 이를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18평 이하는 20%로 줄이는 대신 25.7평 초과는 40%로 늘리자는 것이다. 정부 역시 강북을 강남 못지 않게 개발한다는 방침 아래 강북지역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유인책을 검토키로 한 적이 있어 서울시의 건의는 큰 이견없이 수용될 전망이다. 재개발아파트에 중대형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중대형이 늘어나고, 이 평형에 중산층 수요자들이 몰려 강북지역 뉴타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40평형대 이상의 주택이 필요한 월소득 400만원 이상의 수요층은 10만가구에 달한다.”면서 “이 수요를 강북으로 흡수해야 강북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고 말했다.●층고 제한도 부분 완화 층고제한은 ‘뜨거운 감자’다. 도시미관 등을 감안하면 용적률은 그대로 두더라도 층고제한은 풀어야 하지만 자칫 집값이 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최근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추진하면 건물의 층수 기준을 ‘평균 층수’ 개념으로 바꿔, 사실상 층수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현행 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최대 7층(단독주택지),12층(아파트단지)까지만 지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평균 층수가 7층,12층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는 최고 20층까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강남과 달리 산이나 구릉이 많은 강북은 경관 보호 규제가 있어 2종 주거지역이더라도 산이나 언덕 부근에 짓는 아파트는 일부 동을 7층이나 12층까지 높여 짓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나아가 땅의 일부를 공공시설 용지로 제공해 용적률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평균 층수 기준을 10층이나 15층까지 완화해 줄 예정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변리사 시험 ‘대수술’ 눈앞

    변리사 시험 ‘대수술’ 눈앞

    2008년부터 2차 시험 선택과목이 대폭 축소되는 등 변리사시험 제도가 바뀐다.7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수 이공계 인력의 사장과 시험관리의 비효율성 개선 및 변리업무의 세계화 추세 등을 고려한 변리사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2008년부터 2차 시험 선택과목이 현행 31개에서 19개로 축소된다. 이는 매년 4∼5개 과목에 응시자가 없는 사태가 반복되는 등 수험 관리의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되고 과목간 점수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최근 3년간 평균 응시인원이 5명 미만인 과목이 폐지대상이다. 또 매년 1600여명의 고시 낙방생이 발생, 이공계 우수 인력의 사장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1차 합격자 수를 감축키로 했다. 따라서 현행 5배수인 1000여명을 선발하는 1차 시험 합격자를 내년에 4배수,2007년부터 3배수 선발할 계획이다. 국제출원업무의 증가에 따른 영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토익과 토플 등 민간 영어능력 검정시험에 대한 기준 점수를 10% 상향조정,2008년부터 적용한다. 이와함께 외국에서 본 영어능력시험의 난이도 차이 등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국내에서 실시한 검정시험에 한해 성적으로 인정키로 했다. 또한 경력 공무원에 대한 전문자격 자동부여제가 폐지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일반수험생과 별도로 합격인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500만원이상 ‘과세전 적부심’ 가능

    오는 9월부터 ‘과세전 적부(適否)심사’ 대상이 대폭 확대돼 납세자들의 권익이 보다 보호된다. 국세청은 7일 “다음달부터 고지세액이 5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사무처리 규정을 바꾸기 위해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세무조사를 통해 납세액이 정해졌거나 국세청 본청의 감사 결과 부실과세로 판정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과세전 적부심사가 허용되고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한 일반적인 절차(단순 과세자료 처리)로 고지세액이 정해진 납세자는 세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과세전 적부심사를 아예 청구할 수 없게 돼 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는 통상적인 절차로 과세액이 결정됐더라도 납부세액이 500만원 이상인 납세자는 세금고지서에 앞서 받은 과세예고통지에 이의가 있으면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김도형 국세청 법무심사국장은 “과세전 적부심사 대상을 확대하면 납세자들의 사전 권리구제가 보다 내실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식으로 과세된 이후 불복, 체납하면 가산금도 내야 하고 압류되는 재산도 있게 마련이지만 세금계산서를 받기 전에 적부심사를 청구하면 부과될 세금이 제대로 된 것인지를 한번 더 거를 수 있어 납세자에게는 그만큼 도움이 된다. 지난해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건수는 모두 3600건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매년 6000∼9000건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강북 뉴타운사업 탄력붙나

    ‘더 넓게, 그리고 더 높이’ 서울 강북 지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층고제한과 소형주택 의무비율 규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종 일반주거지역내 아파트 최고 층수를 20층으로 완화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한 데 이어 최근 건설교통부에 재개발 단지에 보다 많은 중대형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도록 소형의무비율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요청에 대해 건교부도 긍정적이어서 뉴타운 사업 등 강북지역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분적인 층고와 평형 규제 완화만으로는 강북 재개발의 사업성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용적률 완화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강북에 중대형 많이 짓겠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시 평형별 건립비율을 정해두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재개발 사업시에 적용되는 소형의무비율을 재건축과 같은 비율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행 규정은 전용면적 18평형 이하 40%,18평 초과 25.7평 이하 40%,25.7평 초과는 20%로 돼 있다. 이를 재건축과 마찬가지로 18평 이하는 20%로 줄이는 대신 25.7평 초과는 40%로 늘리자는 것이다. 정부 역시 강북을 강남 못지 않게 개발한다는 방침 아래 강북지역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유인책을 검토키로 한 적이 있어 서울시의 건의는 큰 이견없이 수용될 전망이다. 재개발아파트에 중대형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중대형이 늘어나고, 이 평형에 중산층 수요자들이 몰려 강북지역 뉴타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40평형대 이상의 주택이 필요한 월소득 400만원 이상의 수요층은 10만가구에 달한다.”면서 “이 수요를 강북으로 흡수해야 강북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고 말했다.●층고 제한도 부분 완화 층고제한은 ‘뜨거운 감자’다. 도시미관 등을 감안하면 용적률은 그대로 두더라도 층고제한은 풀어야 하지만 자칫 집값이 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최근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추진하면 건물의 층수 기준을 ‘평균 층수’ 개념으로 바꿔, 사실상 층수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현행 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최대 7층(단독주택지),12층(아파트단지)까지만 지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평균 층수가 7층,12층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는 최고 20층까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강남과 달리 산이나 구릉이 많은 강북은 경관 보호 규제가 있어 2종 주거지역이더라도 산이나 언덕 부근에 짓는 아파트는 일부 동을 7층이나 12층까지 높여 짓지 못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나아가 땅의 일부를 공공시설 용지로 제공해 용적률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평균 층수 기준을 10층이나 15층까지 완화해 줄 예정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열린세상] 노동관련 입법,논의구조부터 개혁해야/조준모 숭실대 경제학 교수

    최근 비정규직 법안과 노사관계 로드맵의 두가지 노동 관련 입법 추진이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비정규직 법안은 지난 2003년에 노사정위에서 논의되어 정부로 이송된 뒤 2004년 8월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이견이 조정되었으며,9월 입법예고가 이루어진 바 있다.2004년 12월 국회에서 논의가 연기되었고 2005년 4월에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의견조율을 하기로 합의했다가,4월14일 국가인권위는 근로자보호 강화를 취지로 하는 새로운 안을 제시하였고, 이후 국회 환노위의 노사합의 재시도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로드맵의 경우 2003년 9월 연구위에서 노동법 선진화안을 마련하여 노사정위에 회부하였으나 당시 노사의 소극적 입장으로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가 2005년 7월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탈퇴선언으로 협의가 중단된 상태이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소모적인 입법논의가 반복되고 있을까. 필자는 현재와 같은 논의구조 하에서는 입법이 지연될 수밖에 없고 정치거래에 의해 공익(公益)이 도외시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현재의 논의구조의 첫번째 문제점은, 초기 논의에 있어, 공익적 성격의 법항목에 대해서 무리하게 노사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시간이 낭비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컨대 로드맵 가운데 쟁의행위 절차와 규제에 관한 부분, 필수공익사업과 긴급조정제도 등은 원천적으로 노사합의를 끌어내기가 어려운 항목들이며, 설사 합의된다고 하여도 공익에 부합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노동위원회 기능강화와 같은 의제는 노사의견을 반영하여 정부 책임 하에 추진될 이슈이지 노사합의가 전제될 필요는 없다. 둘째, 입법이 노사관계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분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선진국의 입법내용을 조사하고 복수의 입법안을 마련하고 입법효과 시뮬레이션이 이루어진 후에 최종안이 마련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경제·사회 영향력 분석 없이 법조문의 엔지니어링에만 집착한 측면이 있다. 셋째, 정부산하 유관기관들간의 긴밀한 사전협의가 필요하고 일단 마련된 정부안에 대해서 사후 번복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국가인권위에서 의견을 제시한 2005년 4월 시점은 정부가 입법예고를 한 2004년 9월 훨씬 이후이어서 논의를 혼돈 상태에 빠지게 한 측면이 있다. 통합정부로서의 사전논의채널 구축과 책임행정이 필요했던 대목이다. 넷째, 현재의 논의과정을 살펴보면 선(先)입법-후(後)실천프로그램 마련의 행정편의주의적 논의가 진행된 측면이 강하다. 예컨대 로드맵의 세부내용이 정상 작동되기 위해서는 노동위원회의 기능강화 및 혁신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일단 법이 만들어진 후에 노동위원회의 실질적인 기능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다. 입법을 하더라도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설정하여 보완적인 실천프로그램 작동을 포함한 단계별 청사진이 제시되어야 의도했던 입법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사정간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진 입법 논의가 국회에서 지루하게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비정규직 법안의 경우 논의과정에서 정치인들에 의해 인기영합적 논의로 변질되거나 항목별로 노사간 정치적 교환과정에서 공익이 무시될 가능성도 크다. 노사정위 등에서 진행되는 사전논의 내용을 입법부도 충분히 학습하고 공익적 관점에서 거부 내지는 일부 수정여부를 검토해야 하는데 장시간 논의된 결과를 국회에서 소모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재논의하거나 무리한 노사합의를 시도하다 공익이 실종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노동제도의 선진화에 앞서 논의구조의 선진화 개혁이 시급하다. 조준모 숭실대 경제학 교수
  • ‘공무원 행동강령’ 대폭강화

    월 3회 이상 외부강의를 할 경우 신고가 의무화되는 등 공무원행동강령이 대폭 강화된다. 국가청렴위원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의 청렴유지 등을 위한 행동강령’ 개정안과 부패방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행동강령 개정안에 따르면 대가를 받고 출강하는 외부강의가 월 3회 또는 6시간을 초과할 경우 반드시 소속기관의 장에게 신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월 4회, 연간 3개월 등으로 기관마다 상이했던 신고기준이 월 3회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직무수행에 방해가 되는 지시를 두 차례 이상 내린 상급자도 징계를 받게 된다. 공무원이 제3자에게 해당직무담당자를 소개하는 행위도 알선·청탁으로 간주돼 금지된다.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대상도 기존 차관급 이상에서 모든 공무원 및 유관단체 공직자(약 120만명)로 확대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코드인사’ 논란 재점화 가능성

    야당으로부터 ‘코드인사’ 비판을 받자 지난 5월 돌연 사표를 제출했던 이용철(45) 전 국방획득제도개선단장이 이달 1일부터 방위사업청 개청 작업에 재합류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국방획득제도 개선과 방위사업청 개청준비단’ 관계자는 “이 전 단장이 1일부터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단에 출근해 업무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 개청준비단은 이 전 단장이 이끌었던 국방획득제도개선단의 후신으로 새로 제정된 대통령 훈령을 근거로 이달 1일 국방장관 소속으로 발족, 활동중이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단장은 개청준비단 부단장으로 내정된 상태이며, 오는 17일쯤 준비단이 정식 발족하면 임명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광웅 국방장관이 업무 연속성을 이유로 재합류를 설득했다.”면서 “변호사 출신인 이 전 단장은 개청준비단장으로 내정된 김정일 예비역 소장을 부단장으로서 돕게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단장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하다가 지난 1월부터 개선단장을 맡아 국방 조달제도 개선 업무를 지휘해오던중 한나라당 등으로부터 “전문성이 결여된 코드 인사다.”란 비판을 받자 갑자기 사표를 냈었다. 이번엔 단장이 아닌 부단장으로 재합류한 모양새이긴 하나, 그가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방위사업청의 ‘실세’ 부청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다시 코드 인사 논란이 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개청준비단은 최근 입법예고 기간이 끝난 방위사업청법안을 4∼5일쯤 법제처에 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23일쯤 법안을 국회에 제출,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기업 행정조사 최소화

    기업에 대한 각종 행정조사가 최소화된다. 국무조정실은 3일 행정조사 정비 및 절차투명화 등을 골자로 한 행정조사기본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행될 이 법안의 골자는 행정기관이 기업을 상대로 실시하는 행정조사를 최소화하는 데 있다. 동일 기업에 대한 행정조사가 중복되지 않도록 가능한 기관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특히 기업이 공동조사를 요청할 경우 행정기관은 반드시 이에 응하도록 했다. 국조실 관계자는 “행정기관에서 조사 목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 기업을 상대로 여러 차례 조사를 벌이는 데 대해 기업에서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면서 “기업활동의 애로사항을 해소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자치경찰제’ 내년 10월 시범실시

    ‘자치경찰제’ 내년 10월 시범실시

    내년 10월부터 방범과 교통 등 지역의 치안 업무를 담당하는 ‘동네경찰’이 생긴다. 자치단체별로 적게는 20명 많게는 100명 정도 규모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치경찰법안’을 4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하며, 다음 달 2일 법안에 대해 공청회를 갖고,10월쯤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10여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뒤 2007년에는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전면 실시한다. 현재 전국을 대상으로 시범 기관 신청을 받은 결과 광주·전남·제주·강원 등을 제외하고 12개 시·도에서 36곳이 신청을 했다. ●기초자치단체장이 자치경찰 인사권 행사 시·군·자치구 직속기관으로 ‘자치경찰대’가 생긴다. 경찰서와 같은 기능을 한다. 인원은 20∼100명가량이다. 자치경찰의 신분은 특정직 지방공무원이다. 자치경찰대장은 자치경찰대 규모에 따라 자치총경 또는 자치경감을 임명한다. 대장은 현직 경찰공무원을 임명하는 것이 기본이며, 단체장이 인사권을 갖는다. 필요할 경우 개방형으로 운영할 수 있다. 개방형이 되면 경찰에서 퇴직한 지 2년 이내이거나 5년 이상 법무업무를 본 사람이면 자격이 있다. 전국적으로 8000명가량 예상된다. 자치단체가 도입을 조례로 결정한다. 자치경찰이 도입되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이원적으로 운영된다. 국가경찰은 수사·정보·생활안전·교통 등 기존의 모든 경찰사무를 관장한다. 반면 자치경찰은 지역생활안전과 교통·경비 업무를 국가경찰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구체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단체장과 경찰서장이 ‘협약’으로 정해 지역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산림보호·식품단속·의약품단속·환경단속 등 17종의 업무에 대해 특별사법경찰사무도 수행한다. 수사에서 검찰에 송치까지 맡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건의 수사권은 없다. ●방범등 비권력적 치안서비스 주력 주민생활과 관련된 교통단속의 경우 대로는 국가경찰이, 이면도로는 자치경찰이 맡게 된다. 방범순찰, 사회적 약자보호, 기초질서단속, 지역행사경비 등 지역생활과 밀접한 비권력적 치안서비스는 자치경찰이 맡는다. 그러나 심야나 위험지대 순찰, 음주 단속권은 국가경찰이 맡는다. 전국적으로 3000여개에 달하는 치안센터는 공동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자치경찰 운영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시·군·구에 ‘지역치안협의회’를 설치한다. 또 자치경찰간 갈등조정 및 국가경찰과의 협력을 위해 시·도에 ‘치안행정위원회’를 설치한다. ●자치단체의 반응과 문제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이날 자치경찰법안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차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치경찰이 최소한의 공권력과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재정과 인력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자치경찰의 사무와 관련해 단체장과 경찰서장이 ‘협약’으로 정하도록 하는 것은 향후 수많은 갈등 소지를 남기기 때문에 법으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입법예고 기간에 반대자료를 제출하기로 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별도의 자치경찰대를 창설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지방경찰청과 지역에 있는 경찰서를 해당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입법예고안대로 자치경찰이 출범할 경우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는 치안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자치경찰의 인원이 많지 않은 데다, 미묘한 문제는 대부분 ‘협약’을 통하도록 미루고 있어 향후 갈등의 소지를 남겼다는 지적이다. 또 자치경찰의 업무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무늬만 경찰’이란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로스쿨 쟁점과 방향] 김선수 사개추위 단장 인터뷰

    [로스쿨 쟁점과 방향] 김선수 사개추위 단장 인터뷰

    법조계의 오랜 논쟁거리였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입이 확정됐다. 로스쿨 전체 정원과 로스쿨 인가 대학 등 핵심쟁점은 내년도에 설치될 법학교육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김선수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기획추진단장은 31일 “현재의 사법시험제도는 나름대로의 기능은 있었지만 한번의 시험으로 개인의 운명이 결정되고, 학부교육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면서 “로스쿨 도입을 통해 풍부한 교양과 건전한 직업윤리관, 법적 분쟁을 전문적·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을 만나 사개추위가 합의한 로스쿨의 원칙과 향후 계획, 합의 과정에서의 뒷얘기 등을 들어봤다. ▶로스쿨의 대학별 입학정원을 150명 이하로 제한한 이유는 뭔가. -현재 법과대학의 인적·물적 여건을 감안, 다양한 로스쿨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국 법과대학의 교수 대 학생정원의 비율은 1대47이다. 사개추위 기준은 1대12다. 입학정원이 100명인 대학이 이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정교수만 25명이 돼야 한다. 그러나 상당수 대학이 이 기준을 충족하기란 쉽지 않다. 개별 로스쿨의 정원 제한을 두지 않으면 소수의 특정 대학에만 인적·물적 자원이 집중돼 학문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로스쿨간 경쟁을 통해 질적인 수준을 높이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로스쿨의 전체 정원에 대해서는 결국 합의를 하지 못했는데. -로스쿨 전체 정원 문제는 사회적으로 법률전문가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의 문제다. 때문에 법조·교육계 등 공급자의 측면 뿐만 아니라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도 고려돼야 한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이다. 제도를 설계하는 사개추위가 로스쿨의 전체 정원을 결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봤다. 앞으로 교육부 장관이 관계기관과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결정할 것이다. ▶지방 소재 대학은 로스쿨을 지역별로 고루 안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 단위에 1개씩 인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방대학이 활성화돼야 지나친 수도권 집중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법의 지방분권도 이룰 수 있다. 다만 로스쿨의 지방분권화, 지역별 안배를 법적·제도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어렵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할 때 지방대학의 육성 및 지역의 인적자원 개발에 관한 사항을 수립하도록 돼 있다. 때문에 지방대학에 대한 배려는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사개추위 위원들은 이 같은 명분에만 합의했을 뿐 1도 1개 원칙과 같은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각 대학들은 나름대로 특화된 로스쿨을 추진하고 있다. 특화된 로스쿨이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나. -특화된 로스쿨을 추진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기본적인 교과과정을 충분히 이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뒤에 특정 부문에 전문화된 로스쿨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현재 교육부에서 설립인가 심사 기준을 작성중에 있는데 전문성을 높이는 특화 방향이 있다면 설립인가 심사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것이다. 그리고 지방대학에 대한 고려도 이때 이뤄질 것이다. ▶산업대학이나 연합대학은 로스쿨 인가조건에서 배제했는데 이유가 뭔가. -산업대학과 연합대학의 로스쿨 설립을 제한한 것은 충실한 법학교육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산업대학은 설립목적, 교육과정과 방법, 교육여건에서 일반 대학과 차이가 있다. 산업대학도 현행법령에 따라 교육여건을 갖추면 일반대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산업대학이 로스쿨을 추진하려면 우선 일반대학으로 전환한 뒤 하는 것이 타당하다. 연합대학원 제도는 현재 인정되지 않는 제도다. 단순히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의미에서 연합대학원을 인정하면 운영상의 문제 등으로 충실한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다. 연합대학원을 인정하는 일본도 74개의 로스쿨 중 연합대학원은 1개뿐이다. ▶이번에 로스쿨로 인가받지 못하더라도 추가적으로 인가받을 수 있나. -물론이다. 추가인가는 법조인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로스쿨 제도의 정착, 해당 로스쿨 신청 대학의 교육 여건과 준비상태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지방 국립대는 사립대에 비해 재정적인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로스쿨 인가 기준 가운데 시설 비중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개추위가 로스쿨의 설립기준으로 제시한 것은 인적 부분과 물적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인적 자원은 전임교수 대 학생비율을 1대12로 하고 실무가 교원의 비율을 20% 이상으로 정했다. 물적 기준은 법학전문도서관 등 필요한 최소한만을 제시했고, 다른 부분은 일반 대학원 기준과 같다. 이 같은 인적·물적 기준은 충실한 법학교육을 위하여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때문에 지방 국립대만 인적·물적 기준을 낮추는 것은 다른 로스쿨과의 형평성뿐 아니라 충실한 교육을 담보하기 위한 기본 전제를 침해하는 것으로 수용하기 어렵다. 기준을 낮추면 로스쿨 설립의 취지가 훼손될 수도 있다. ▶로스쿨을 도입한 주된 이유 중 하나가 고시낭인(浪人)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로스쿨이 도입되더라도 로스쿨에 입학하려는 또다른 형태의 고시낭인이 나올 수 있지 않나. -고시낭인 문제가 100% 해결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로스쿨 입학시험은 학부성적과 적성시험, 외국어 능력 등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적성시험의 성격상 예전과 같은 고시낭인은 없어질 것으로 본다. 적성시험은 사법시험처럼 오래 공부한다고 해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황판단력, 논리력, 사고력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적성시험은 누적된 평균점수를 매긴다. 예를 들어 로스쿨 입학시험 때 적성시험에서 2년 연속 낮은 점수를 받아 떨어진 수험생이 3년째 적성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그 수험생의 3년째 적성시험 점수는 3년 동안의 평균점수가 된다. 때문에 몇 년 동안 적성시험 점수가 낮게 나오면 자연스럽게 그만둘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로스쿨 논의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법원·검찰·변협·교수단체 등이 워낙 의견차가 커서 자칫 로스쿨 도입이 안 될 수도 있었는데. -로스쿨 도입논의는 10년 전부터 시작됐다. 그럼에도 그 동안 로스쿨과 관련, 어떠한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사개추위도 약 40여 차례에 걸친 내부 토론을 했다. 차관급 실무위원회는 3차례했고, 전문가 의견청취는 6차례나 거쳤다. 공청회도 했다. 그러고도 의견을 좁히기가 쉽지 않았다. 지난 5월16일 본위원회 의결 때도 위원들끼리 세부쟁점에 대해서 토의를 했다. 이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난 10여년 동안의 논의가 또다시 무산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막판에 형성되면서 돌파구가 마련됐다. 사개추위원들이 현재의 사법시험제도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현재까지는 로스쿨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로스쿨 추진일정 로스쿨 인가기준이 빠르면 연내 확정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관련법률을 제정하고 2006년에 로스쿨 인가심사를 마무리해 2007년 5월에는 입학적성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가기준은 로스쿨 유치를 준비하는 대학들의 최대 관심사다. 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달하는 것이 이들 대학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로스쿨 총 정원은 물론 세부기준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로스쿨을 위한 각종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기에 한계가 많다는 불만이 높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우선 법률부터 제정하는 것이 당장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교육부 산하에 법학교육위원회를 구성, 인가심사 세부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부기준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정책연구 결과가 나와봐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세부기준에 대한 시행령은 내년 초에나 마련할 수 있겠지만 대학들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에 앞서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연구 결과가 11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돼 대학들에게 세부기준이 공개되는 시기 역시 그 즈음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내년 초까지 법률과 시행령을 마련하고 2006년 5월부터는 대학들로부터 인가신청 접수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로스쿨이 어느 대학에 설치될지는 내년 연말에야 결정될 수 있다. 인가신청 접수시기가 당초 3월에서 5월로 늦춰져 인가결정 역시 늦어지게 됐다. 로스쿨 입학적성시험 시행준비도 내년부터 시작된다. 시험자체를 새로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부의 부담이 만만찮은 부분이기도 하다. 교육부는 내년 중 적성시험 연구기관을 지정해 2007년 초에 모의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입학적성시험은 2007년 5월쯤 시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법학전문대학원설치운영에관한법률’에 대한 입법예고를 최근 마치고 규제심사를 받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3000만원이상 주식 백지신탁

    3000만원이상 주식 백지신탁

    고위공직자는 앞으로 3000만원 이상의 주식투자를 사실상 할 수 없게 된다. 고위직일수록 주식투자에 많은 제한이 따르게 되지만 직무관련성을 어디까지 인정할지가 관건이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오는 11월18일부터 도입되는 주식백지신탁제의 세부시행지침을 담은 ‘공직자윤리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백지신탁 대상이 되는 보유주식의 하한가를 3000만원으로 규정한 것이다.3000만원 미만은 자유롭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지만,3000만원 이상의 주식은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 하지만 백지신탁 대상주식을 직무관련성이 있는 주식으로 한정했다.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투자는 인정한 것으로 직무관련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향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령에 따르면 주식의 직무관련성을 ▲관련 업종에 대한 정책 입안·집행 및 법령 제·개정 관련 업무 ▲수사·조사·감사 관련 업무 ▲조세 관련 업무 ▲예산 관련 업무 등 8가지로 규정했다. 총괄업무가 많은 고위직일수록 직무관련성이 높아져 주식투자가 제한된다는 얘기다. 따라서 대통령과 총리 등은 사실상 종목에 관계없이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가질 수 없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8000만원을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 것은 예금성격의 간접투자이기 때문에 신탁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식백지신탁제 대상에는 재산공개대상인 1급 이상 공무원뿐만 아니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과 금융감독위원회 소속 4급 이상 공무원도 포함된다. 재경부 금융정책국 17명, 금감위 20명 등 총 5800여명이 대상 공무원이다. 이들 대상자 가운데 주식을 가지고 있는 공무원은 지난해 말 현재 1260명 정도로 파악됐다. 백지신탁 하한가액인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고위 공무원은 모두 572명으로 1억원 이상의 주식투자자도 317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탁대상자가 신탁을 거부하거나 투자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주식백지신탁제 도입과 함께 공직자의 취업제한 역시 강화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자연공원 숙박시설 용적률 완화

    오는 9월부터는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 등 자연공원 앞에 지정된 집단시설지구에서는 건물을 보다 높게 지을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자연공원 내 집단시설지구에 대해 용적률을 신축시 200%, 개축시 300%로 각각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하고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다자녀가구주에 임대주택 우선권

    공공택지내 아파트는 택지분양계약만 체결되면 착공 전이라도 정부가 입주자모집 시기를 정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아직 택지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판교신도시 25.7평 초과 단지도 25.7평 이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와 함께 분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9월부터는 다자녀 가정에 국민임대주택 청약시 가점이 부여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6일자로 입법예고하고 규제개혁위원회 및 법제처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택지 내에서 청약과열이 우려되는 경우 택지분양계약이 체결되면 착공 전이라도 건교부 장관이 입주자모집 시기를 따로 정해 일괄분양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택지공급을 받은 후 분양보증서를 받아 착공한 후에 분양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이미 택지가 공급된 분양가상한제아파트용 택지와 달리 25.7평 초과는 아직 택지 공급이 안 돼 정부가 당초 추진했던 11월 일괄분양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번 규칙 개정으로 필요시 같이 일괄분양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정부가 당초 추진했던 11월 일괄분양 계획에 따라 마련됐을 뿐 다른 의미는 없다.”면서 “판교신도시 분양계획은 8월 말 부동산 종합대책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국민임대주택 청약시 3자녀 이상 가정은 3점,2자녀 이상은 2점의 가점을,1년 이상 근무한 건설근로자에게도 3점을 주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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