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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개위, 공정위 가격남용규제 도입 철회 권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격남용 규제 도입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가 철회를 권고해 규제도입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공정위가 입법을 추진 중인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중 가격남용행위 판단기준 보완에 대해 현 시점에서 이를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철회 권고 결정을 내렸다. 규개위는 이날 열린 회의에서 가격남용행위 판단기준을 보완하는 것이 기업에 새로운 규제가 될 수 있어 철회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독과점 사업자가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가격을 원가나 동종업종의 통상적인 수준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시켜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재계는 직접적인 가격규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경제에 반하고 세계적 경쟁법 운용추세와 한국의 규제완화 추세를 거스르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양돈 농가 가격 널뛰기 걱정마세요”

    이르면 올 연말 돼지고기 선물거래시장이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가 추진 중인 돼지고기 선물시장 개설 관련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에 입법예고된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는 18일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개정안을 마무리한 뒤 이달 안에 입법예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의 선물시장 첫 거래는 11월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과 전산시스템 보완, 시험 가동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 중순 이후,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능할 전망이다. 돼지고기 선물거래는 돼지고기를 일정 시점에 일정 가격으로 사거나 팔기로 미리 약속하고 거래하는 것으로 농산물 거래 방식의 하나인 ‘밭떼기’와 유사하다. 돼지고기 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양돈 농가는 가격 폭락 걱정 없이 적정한 가격에 미리 돼지를 팔 수 있고, 육가공 업체들도 후일 가격 폭등에 관계없이 일정한 값으로 돼지고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선물거래소라는 공인된 시장에서 거래되고, 계약 이행을 선물거래소가 보증, 계약 불이행의 위험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기술개발 막는 ‘거북이 법개정’

    기술개발 막는 ‘거북이 법개정’

    현대차가 내년 초 출시할 고품격 대형세단 ‘BH(프로젝트명)’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시켜 주는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ACC)’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었다. 전파를 이용한 첨단 충돌방지 장치로 해외 고급차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ACC를 다는 것은 국내에서 불법이다. 아직 허용법규가 없다. 현대차는 출시 시점이면 관련법규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계속 미뤄진 탓이다. 출시를 코앞에 둔 지금,BH는 ACC 기능 없이 출시될지도 모르는 상황을 맞았다. ●내년1월 출시… 장착땐 ‘불법´ 첨단 자동차 안전장치들이 국내외에서 속속 상용화되고 있지만 상당수가 국내 법규와 충돌해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 해외판매 자동차에 적용되는 기능들이 국내에는 빠진 채 수입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업계의 신차 개발과 고급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판 차량에는 ‘ACC’를 비롯해 ‘가변형 전조등시스템(AFLS)’ ‘충돌경감 브레이크 시스템(CMBS)’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등을 장착할 수 없다. 레이더·센서 등에 쓰이는 주파수들이 전파법상 허용된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일 아우디·스웨덴 볼보 등은 한국 판매차량에는 ACC 기능을 빼고 들여오고 있다. 방송·해상·항공·전기통신사업 이외의 기타 용도여서 별도로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다른 주파수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들어 정부가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수입차도 빼고 들어와 일본 혼다의 CMBS(전파를 쏘아 좌우측 차량이 가까워지면 자동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고 안전벨트가 조여지는 장치), 독일 폴크스바겐의 LDWS(자동차가 차로를 심하게 이탈할 경우 경고)’,‘리모컨 보조 히터 시스템’ 등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차의 바퀴방향에 따라 헤드라이트가 따라가는 ‘AFLS’는 지난 10일 정부가 법규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이르면 12월부터 합법화된다. ●건교부·정통부 협의조차 안해 정부간 이견도 첨단장치 도입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ACC 등의 주파수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파수 정책의 결정권한을 쥔 정보통신부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주파수대역의 장애 등 가능성이 높아 쉽게 허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건교부가 추진 중인 ACC 허가와 관련,“건교부로부터 어떠한 협조요청도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부운영 사업장 “현금영수증 발급 안해”

    정부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는 앞으로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현금영수증 가맹점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와 지자체는 법인세 납부 의무가 없고 현금영수증은 과표 양성화를 위한 제도로 이들의 현금영수증 발급에 따른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직영 주차장 등에선 현금을 내도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가 없다.다만 지자체가 경영을 위탁한 공영주차장 등에선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5000원 이상인 현금영수증 발급 기준도 내년 7월1일부터는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 이외의 사업장에서 현금 사용에 따른 영수증 발급 대상이 커져 납세자의 소득공제 혜택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아울러 현금영수증 발급이 불가능한 국제선 항공기 안에서의 소매업도 현금영수증 가맹점 가입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와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회계기준원 등에 지출하는 기부금을 법인이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정기부금으로 추가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올 연말정산 의료비 중복공제 안돼

    올해 연말정산부터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했더라도 소득공제는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의료비 공제분을 뺀 금액만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지난해까지는 신용카드로 결제한 의료비는 이중공제가 가능했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올해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때부터 적용된다. 예컨대 연봉 3000만원인 근로자가 200만원을 의료비로 지출하고 110만원을 공제 받았는데, 신용카드는 총 1200만원 중 150만원을 의료비로 결제했다면 60만원(150만-90만원)을 의료비 공제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보는 것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Seoul Law] ‘유한법인 전환 허용’ 업계 반응

    [Seoul Law] ‘유한법인 전환 허용’ 업계 반응

    무한법무법인을 상시적으로 유한법무법인으로 바꾸도록 한 법무부의 방침에 대부분의 대형 로펌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법률시장 개방을 앞두고 로펌들이 조만간 조직 성격을 바꿔 대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대형 로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 이건태 법무과장은 9일 “로펌이 무한법무법인을 언제든지 유한법무법인으로 조직 성격을 전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면서 “새 개정안은 국내 로펌의 대형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한법무법인으로 바꾼 로펌은 태평양뿐이다. 무한법무법인에서 변호사의 잘못 등으로 의뢰인이 피해를 입는 법률사고가 발생하면 파트너 변호사들이 연대 책임을 지지만, 유한법무법인에서는 소송 담당 변호사만 책임을 지게 된다. 로펌이 대형화될수록 변호사 수와 수임 사건 수가 많아지고 법률 사고가 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유한법무법인을 선호하게 된다. 선진국은 유한법무법인 형태를 띠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의 김두식 대표변호사는 “법률시장 개방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변호사 수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유한법무법인으로 조직 변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의 강희철 파트너 변호사도 “자신과 무관한 일로 개인 재산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유한법무법인으로 바뀌면 이런 걱정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바른·로고스·화우·충정 등도 유한법무법인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율촌 강희철 변호사는 “모든 로펌이 유한법인으로 변경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바른의 김동건 대표변호사도 “로펌의 유한법인 형태는 세계적 추세”라고 강조했다. 10대 로펌 가운데 광장·KCL은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으면서 현재로선 조직 변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광장의 김재훈 파트너 변호사는 “무한법무법인이라고 규모를 늘릴 수 없는 것은 아니지 않냐.”면서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KCL의 김용직 파트너 변호사도 “우리는 (조직 성격변경) 의사가 없다.”고 했다. 파트너십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무한법인이 아닌 김앤장도 계속 현행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법무부의 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변호사 보험 상품이 활성화되지 않은 점이 조직변경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유한법무법인에서 변호사들이 보험에 가입해야 손해 보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 법무과 김영기 검사는 “로펌이 유한법무법인으로 바꿀 때 매출액 가운데 일부분을 보험료로 로펌 내에 적립하는 방안과 변호사 보험에 가입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기로에 선 ‘독과점 가격규제’

    [경제현장 읽기] 기로에 선 ‘독과점 가격규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독과점 사업자의 가격남용 행위를 규제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재계는 기업의 혁신활동을 가로막는 ‘가격통제’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산업자원부도 다소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재정경제부가 “독과점 폐해가 심한 분야에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중재, 공정위가 수정안을 마련했으나 재계의 불만은 여전하다. ●공정위, 수정안 마련 한발 양보 공정위는 지난 4일 열린 대통령 직속의 규제개혁위원회 경제 1분과에서 수정안을 제시했다. 기업들의 기술·경영 혁신을 통한 상품개발과 비용절감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명시했다. 입법예고에는 없던 조항이다. 남용행위의 표현과 관련, ‘정당한 이유없이’를 ‘부당하게’로 바꿨다.‘가격이 원가보다 현저히 높거나 유사업종 등에 비해 높은 경우’ 가운데 하나만 걸려도 규제대상이던 것을 병행조건(and)으로 바꾸고 이익률 조항도 뺐다. 이동규 공정위 사무처장은 7일 “독과점 사업자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는 경우만 규율하자는 취지로 과거 정부가 물가를 통제한 가격규제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공정거래법에서는 가격남용 행위를 가격의 부당한 ‘결정·유지·변경’으로 규정한 반면 시행령에서는 가격의 ‘변경’으로만 정해 법과 시행령이 불일치하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즉 잘못된 가격을 계속 유지해도 경쟁당국이 시정할 수가 없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결정과 유지도 포함시켰다. ●재계 “기업활동 죽이는 가격통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규제개혁위 1차심의에 앞선 설명에서 적정가격을 투입비용이나 유사업종과 비교하는 것은 기업의 ‘경영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원가공개를 요구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시장가격은 다양한 변수로 결정되고 기업의 창의적 활동은 수치로 환산하기 어려운데 경쟁당국인 공정위가 적정가격을 산정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전경련은 보고서에서 “유럽에선 독과점 기업이 다른 사업체의 진입을 막기 위해 가격을 낮추는 ‘배제적 가격남용’만 규제한다.”고 반박했다. 미국에서도 직접 가격규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정위는 “유럽에서도 직접적인 가격남용을 규제하지만 진입장벽이 있는 부분 등에서 엄격히 적용, 규제 건수가 적을 뿐”이라고 대응했다. 미국에서는 기존 가격을 직접 규제하지 않지만 일단 가격남용이 적발되면 우리에게는 없는 ‘기업분할’이라는 강력한 수단을 적용해 직접 규제보다 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경부 “엄격하게 적용” 임영록 재경부 2차관은 앞서 정례브리핑에서 “일반적으로 가격을 규제하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도 “다만 독과점 폐해가 심한 분야에는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정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결국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실질적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 분야에서의 가격남용 행위를 규제한다고 수정·제시했다. 특히 재계가 요구한 기술·경영 혁신의 규제대상 제외는 수용했다. 하지만 재계는 이같은 규제 자체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며 세계적 규제완화 추세에 역행한다며 여전히 불만을 드러냈다. 관계부처 협의에서 산자부는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규제개혁위 2차 심의가 열리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 공정위 수정안이 통과되면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지만 개혁위가 개선 또는 철회권고를 내리면 공정위는 행정규제기본법에 따라 권고를 수용하거나 재심사를 요청하게 된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여론 형성에는 재계의 입장만 반영되는 게 아니라 독과점 피해를 보는 침묵하는 다수의 중소기업과 소비자들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지자체 남북교류사업 재개

    지자체 남북교류사업 재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자치단체들의 남북교류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남·북, 경북, 제주 등 지자체들은 지난해 10월 북한 핵문제로 일시 중단됐던 남북교류사업을 일제히 재개했다. 전남·북지사와 시장·군수 등은 이달 하순 북한을 방문, 각종 지원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경북도는 ‘남북경협 조례’를 제정해 지자체 차원의 교류사업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제주도 역시 제자리걸음만 했던 ‘한라-백두 교류사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전남·북 단체장들 하순에 북한 방문 박준영 전남지사를 비롯해 전남지역 단체장들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이번 방북에는 시장·군수, 지방의원,(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북한어린이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사)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의 지원으로 지난 4월 평양시 만경대구역 칠골동에 착공, 설립한 콩 발효식품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하루 2만명에게 청국장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협의회는 북한측 민족화해협의회와 협력해 2003년 평남 대동군에 농기계 수리공장을 세우고 지난해에는 평양에 1만 6500㎡ 규모의 친환경 남새공급소를 조성했다. 전북도 역시 23일부터 25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지방의원, 농어민단체 관계자등 100여명은 평남 남포특급시 대대리에서 열리는 축사 준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축사는 전북도가 지난해부터 11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것이다. 김지사 일행은 이번 방북기간에 축사에서 기를 종돈 250마리도 전달키로 했다. 이 종돈은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의 공동 지원으로 최근 남포특급시 대대리에 설립된 축사에서 사육된다. 전북도는 2004∼2006년 20여억원을 들여 남포시에 농기계와 농기계수리공장, 농자재 등을 지원했다. ●경북, 자치단체 차원 남북교류 제도화 경북도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 조례 제정’ 및 ‘우선 사업 선정’ 등 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단계로 문화, 관광, 체육, 학술 등 민간교류 중심의 만남으로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에서 태어나 북한지역에서 활동한 영천 출신의 최무선 장군과 정몽주 선생, 울릉도·독도를 지킨 안용복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을 함께 재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동 하회탈춤과 북청 사자놀이 교류, 신라·고구려사 공동연구, 경주∼개성 왕조 유적 발굴조사,21세기 새마을운동 보급, 독도를 포함한 동해안 역사·생태자원 공동연구조사, 금강산∼울릉도 관광루트화 등도 검토하고 있다. 2단계로는 남북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최고 경쟁력을 갖춘 경북 사방(沙防)의 노하우를 전수해 홍수나 남벌로 헐벗은 북한의 산을 복구하는 사업이 검토되고 있다. 남북합작의 키 낮은 사과원 시범조성과 벼 육묘공장 설치 및 기술 지원, 우수 한약재 생산·가공단지 조성도 검토 대상이다.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 신항을 중심으로 동해안 일대를 남북교류의 중점 항만으로 육성해 환동해권 물류·교통·산업교류 거점지역으로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도는 현재 입법예고 중인 ‘경북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가 제정되면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위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 한라-백두 교류사업 재추진 제주도는 ‘한라-백두 교류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라-백두 교차관광’이 합의돼 제주도민 등의 백두산 탐방 등은 이루어졌지만 아직까지 ‘한라-백두 교류사업’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도는 2003년 8월 북한을 방문, 백두산에서 한라산연구소와 백두산연구소가 자료교환 등 ‘한라-백두’ 공동 학술탐사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한라-백두 교류사업을 다시 재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처벌 빠진 차별금지법

    헌법에 규정된 평등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이 이르면 내년 말 시행된다. 법무부는 28일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인종 등을 이유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차별금지법 제정안을 다음달 2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금지법안 도입을 권고한 뒤 1년 3개월여 만이다. 법안은 이르면 올 11월 법제처 심사와 국회 의결을 거쳐 공포된 뒤 부칙에 따라 1년 이후인 내년 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차별금지법안은 우선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인종 등을 이유로 고용이나 재화·용역의 공급 및 이용, 교육과 직업훈련, 법령·정책의 집행 등에서 개인이나 집단을 분리·구별하거나 제한·배제하는 것을 금지했다. 괴롭힘이나 차별을 위한 표시, 이를 조장하는 광고 행위까지도 차별로 간주해 엄격한 법 적용을 지향했다.차별 피해 신고는 피해자 본인은 물론 차별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나 단체도 가능하게 해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거나 법원에 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차별 사실에 대한 입증 책임은 원칙적으로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있지만, 차별을 했다고 여겨지는 사람도 차별금지법안에서 금지한 차별이 아니라거나 직무 등 정당한 사유에 따른 행위였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하지만 법안은 공청회 등에서 “피해 당사자가 차별을 입증하기보다 차별한 사람에게 입증 책임을 전환하는 것이 타당하다.”거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나 강제이행금 부과, 시정명령권 등 적극적 형태의 구제 조치가 명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 실효성을 확보할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인권국 홍관표 서기관은 “차별금지법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처음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적용하는 포괄적 기본법”이라면서 “일반 법령에 개별법과 같은 형사처벌 규정을 적용하기 어렵고 입증 책임도 분담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근로기준법, 고용정책기본법, 남녀고용평등법,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50여개의 개별 법률로 차별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번 법안은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첫 일반법으로 기록될 전망이다.그러나 인권위가 권고했고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도 지적됐듯이 시정명령, 강제이행금 부과, 징벌적 손해배상 등 적극적 형태의 구제조치가 빠져 실효성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차별금지법안 인권구제 미흡하다

    법무부가 다음달 2일 입법예고할 차별금지법안을 공개했다. 법안을 보면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인종 등을 이유로 한 비합리적인 차별 행위를 금지하고 예방하며, 나아가 피해자에 대한 구제조치를 규정한 기본법의 골격을 두루 갖췄다. 늦은 감은 있지만 헌법이 보장한 평등 이념에 따른 인권 법안이 마련된 것은 환영할 일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유형·무형의 차별이 뿌리깊게 존재하고 있다. 그러한 차별로 인해 적지 않은 개인이나 집단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법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차별이 당장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태어난 이상은 차별없이 살아야 한다는 이념을 실현할 기반이 생겼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법안에는 몇가지 미흡한 점이 눈에 띈다. 차별의 구제 항목에서 인권위의 권고안과 크게 차이가 난다. 먼저 소송 지원 부분이 빠졌다. 피진정인이 인권위의 차별 결정에 불응하고 중대한 사안일 때 인권위가 소송을 지원하도록 한 항목이다. 국가가 소송을 지원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누락되었겠지만 피해자가 약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송 지원이 어떤 식으로든 반영됐어야 옳다. 악의적 차별로 발생한 손해의 2∼5배를 배상토록 한 부분도 법안에는 없다. 외국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염두에 둔 인권위의 가중적 손해배상은 차별을 억제하는 중요한 조항이다. 사용자의 정의도 법안에선 근로기준법을 따르고 있으나 법 적용을 받지 않는 사용자가 많은 현실이 고려되지 않았다.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물리는 강제이행금 조항도 없다. 법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국회에 제출된다. 이 땅에서 차별을 줄이고 차별 받은 약자가 제대로 구제 받기 위해서는 법안의 보완이 필요하다. 국회의 내실있는 법안 심사를 기대한다.
  • 둘째 출산땐 국민연금 1년 추가 인정

    자녀를 입양해도 국민연금가입 기간이 추가로 인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시행령·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둘째 자녀를 낳은 부모에게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2개월 추가 인정된다. 세 자녀를 낳으면 30개월, 네 자녀는 48개월, 다섯 자녀 이상을 낳으면 50개월을 추가 인정해 주기로 했다. 자녀 수에는 노령연금 수급기회 확대 및 출산장려를 위해 도입한 출산크레디트 제도의 자녀 범위에 민법에 따른 친생자·인지된 출생자·양자 및 친양자,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입양된 자녀도 포함된다. 개정안은 또 근로자의 비과세 근로소득(초과근무수당, 국외소득 등)은 연금보험료 산정 기준에서 빠진다. 연금을 받는 사람이 빚을 지더라도 은행계좌를 통해 받은 연금급여 가운데 실질적인 생계비(120만원)는 압류에서 빼주기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부업 조정 이자율 소급적용 안해

    대부업의 최고 이자율을 연 49%로 내리는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시행되지만 인하된 이자율이 소급 적용되지는 않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0일 대부업자에게 적용하는 최고이자율과 여신금융기관의 연체이자율 상한을 연 66%에서 49%로 인하하는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차관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21일 열리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시행된다. 재경부는 특히 당초 입법예고된 개정안 부칙에서는 인하된 이자율을 소급 적용토록 했으나 이번에는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에 체결하거나 갱신한 계약부터 적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정보공시’ 성적공개 논란

    내년 5월부터 시행하는 정보공시제에 따라 초·중·고등학교가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공시 항목에 학교·지역별 학업성취도는 제외될 전망이다.학교와 지역간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정보공시제의 입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일면서 공시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정책연구 결과인 시행령안(案)을 공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국방과 치안 관련 교육기관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초·중·고 및 대학 등 교육 관련 기관은 내년 5월25일부터 학교 관련 정보를 매년 수시로, 또는 한두 차례씩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 육부는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정부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5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시 범위를 둘러싸고 첫 토론회부터 찬반이 크게 엇갈렸다. 쟁점은 초·중·고의 학교별·지역별 성적 자료. 국가 및 시·도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자료만 공개하고, 단위학교나 기초자치단체별 성취도 수준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지역간 격차를 벌리고 서열화 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이에 대해 특례법을 발의한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측은 “법의 본래 취지가 국민의 알권리에 있으므로 학교의 학년별·교과별 학습에 관한 사항과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사항은 보다 상세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며 반발했다.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박유희 이사장도 “적극적인 정보 공개는 학교간 경쟁심을 자극해 학교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소송 지면 변호사비용 더 물어야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당사자가 부담해야 하는 변호사 비용이 26년 만에 오른다. 대법원은 1981년 제정된 ‘변호사보수의 소송비용 산입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승소 당사자가 패소 당사자로부터 상환받을 수 있는 변호사 보수의 한도를 높이는 방향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법정 변호사 비용은 재판이 확정되면 패소한 쪽이 승소한 쪽에 일정 범위내에서 물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 당사자가 변호사 보수로 지출한 금액이 300만원이라고 해도 산입규칙상 한도가 100만원일 경우 패소 당사자로부터 100만원만 상환받을 수 있고 나머지 200만원은 자신이 내야 한다.이 규칙은 원고가 패소한 경우 상대방이 불필요한 재판을 진행하느라 지출한 소송비용을 상환받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제정 이후 한번도 바뀌지 않아 너무 싼 비용으로 인해 소송 남발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성북구 ‘동 통폐합안’ 확정

    성북구 ‘동 통폐합안’ 확정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추진돼 관심을 모았던 성북구의 동 통·폐합안이 확정됐다. 성북구는 3일 기존 30개 동을 20개로 축소하는 ‘동 통폐합’안을 ‘동통합 구민추진위원회’의 세 차례 심의 끝에 최종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달 중 이같은 내용의 ‘동 명칭 및 구역획정에 관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구의회에 상정 처리할 계획이다. 각종 공부의 정리, 동청사 리모델링, 동청사 이전 등의 절차를 모두 올해 안에 끝낼 계획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동 통폐합안이 당초 구상한 안대로 확정됐지만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다.”고 그간의 애로를 털어놓았다. 특히 가장 쟁점이 됐던 동소문동의 경우 존치의견이 적지 않았으나 인구분포, 생활권 등 지역여건과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분할해 인근동과 통합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그러나 안암동, 보문동, 돈암1동과 향후 뉴타운이 추진되는 장위1,2,3동, 지리적 여건상 통합이 곤란한 정릉1,2,3,4동 등 10개동은 통합대상에서 제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교육부 “외부 의견 수렴 끝났다”

    대학들의 주장에 따라 법학전문대학원법 시행령이 바뀔 가능성이 있을까.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21일로 입법예고 기간이 끝났고 교육부 규제심사위원회와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28일 공포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시행령 확정 절차에 대해 “입법예고 기간 중 서울대, 고려대, 한국법학교수회 등이 의견을 제출했고 이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확정할 것”이라면서 “워낙 예민한 사항이기 때문에 교육부의 입장을 따로 드러내지 않고 시행령 확정 발표로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입법예고된 시행령을 바꾸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각 대학 법대 학장 등 관련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다시 거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선 그럴 계획이 없다.”고 못박아 외부 의견 수렴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시행령은 이미 입법예고되기 전에 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면서 “일부 대학이 이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해서 이를 바꿀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고려대 “로스쿨 정원 제한말라”

    정부가 대학별 로스쿨 정원을 150명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가 반대 의견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 반면 교육부의 방침을 지지하는 대학도 적지 않아 대학간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 교육부는 오는 2009년 설치 예정인 로스쿨과 관련해 ‘법학전문대학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로스쿨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계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는 “학생 선발 쿼터제를 법률로 강제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되는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로스쿨의 도입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는 의견서에서 “입학정원 제한 조치는 총 입학정원 제한이라는 부담과 로스쿨 인가 탈락 대학을 줄이려는 ‘동정적 배려’에 따른 정치적 역학관계 및 정책적 고려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비(非)법학사 및 타대학 출신자를 3분의1 이상씩 선발토록 한 학생선발 쿼터제에 대해서도 위헌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타대학 쿼터제는 폐지하거나 5분의1 이하로 범위가 축소돼야 하며 비법학 전공자 쿼터제를 두더라도 2011년(군 복무를 감안하면 2013년)까지는 4분의1 정도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려대도 정원 제한 반대 의견을 교육부에 제시했다. 하경효 법대 학장은 “경쟁력있는 법학 교육을 위해서는 정원에 제한을 두는 것은 합당치 않다는 입장”이라면서 “지금보다 법학 교육이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대학들은 특정 대학의 법조인 독식 현상을 막고 다양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입학 정원 상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로스쿨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건국대 법대 김영철 학장은 “대학간 특성화를 통한 법조인 양성의 다양화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입학 정원 상한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무면허·음주운전 온라인 전자재판

    앞으로 음주·무면허 운전 사건은 종이문서없이 온라인에 의한 전자재판 방식으로 진행돼 수일내로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약식 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빠르면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사가 피의자 신문조서, 음주측정 정황·결과, 운전면허 및 범죄경력 조회 결과 등과 함께 약식명령을 전자문서로 작성해 전자서명을 한 뒤 청구하면 법원은 약식명령 등을 역시 전자문서로 온라인을 통해 피의자에게 송달하는 방식이다. 피의자가 이메일로 이를 확인한 날 문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고, 전자문서를 확인하지 않으면 통지한 날로부터 2주일이 지난 뒤 송달이 이뤄진 것으로 하되, 피의자가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전자문서를 확인하지 못하면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물론 이메일로 전달할 수 없거나 검사·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하면 약식명령을 종이문서로 출력하면 된다. 법무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입건에서 재판 확정까지의 약식사건 처리 기간이 평균 120일에서 수일 이내로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건 처리 진행 상황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어 알 권리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약식명령의 40%가 공시송달로 처리돼 사건 당사자조차 처리 결과를 알지 못한 채 벌금 미납으로 지명수배되는 폐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울산, 지역환경영향평가제 내년 시행

    울산시는 23일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지역환경영향평가제’를 내년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평가제 실시 대상 사업의 종류와 범위, 평가, 절차 등을 규정한 ‘울산시 환경영향평가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이날 공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실시 대상 사업은 도시개발 관련(11개 사업), 산업 입지 및 산업단지 조성 관련(5개 사업) 등 모두 13개 분야에 42개 사업으로 규정했다. 사업자가 평가서 초안을 만들어 사업승인 기관에 내면 20인 이내로 구성된 평가자문위원회가 심의를 한다. 사업자가 협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으면 조치이행 명령을 하고 조치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공사중지 명령을 한다. 조례안은 입법예고와 규제개혁심사, 의회의결 등을 거쳐 오는 12월 공포한다. 조례 시행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어 내년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새 주파수 할당 심사기준 완화 허가 반납땐 할당액 업자 부담

    앞으로 무선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주파수를 할당받는 심사기준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새 주파수를 필요로 하는 사업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정보통신부는 21일 완화된 할당심사기준 등을 담은 전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윤현 정통부 전파방송기획단 전파방송정책팀장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재정적·기술적 능력의 심사만으로 주파수할당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주파수를 할당받은 기간통신사업자가 주파수 이용권을 양도·임대하는 경우 가입자 보호 등을 위해 정통부 장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다.개정 법률안은 진입장벽은 낮췄지만 기간통신사업 허가취소 등 사업자의 책임으로 주파수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할당취소’요건을 적용, 주파수 할당금액은 전액 부담토록 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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