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법예고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 기업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신문사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정책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통신 장애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25
  • [씨줄날줄] 빛 공해/함혜리 논설위원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하는 구약의 창세기 1장 3절은 태초의 빛을 이야기한다. 만물의 시작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빛이다. 하나님은 태초의 빛을 어둠으로부터 분리해 낮과 밤을 만들었다. 생명체는 그 이후에 생겨났다. 신의 구원, 선을 가리키는 빛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반대로 어둠은 죄악이나 무지와 같이 물리쳐야 할 요소로 여겨진다. 문명이란 인간이 지혜를 이용해 어둠에서 벗어나게 됐음을 뜻하는 것이다. 문명의 혜택 가운데 으뜸 가는 것은 인공조명의 발명이다. 인공조명은 사람들의 활동시간을 연장시켰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인류는 빛의 파장을 분석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눈부신 도시의 야경은 발전과 번영의 상징으로 통했다. 그러나 모든 현상이 그렇듯이 빛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밤을 밝히려는 인간의 욕심은 밤하늘의 별을 삼켜 버렸다. 무분별한 야간 조명과 네온사인 등 자연 현상을 거스르는 인공조명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건강을 해치게 만들었다. 과도한 빛은 눈부심 현상을 일으켜 교통사고나 불쾌감을 유발한다. 지나친 인공조명이 에너지 낭비의 원인이 됨은 물론이다. 이처럼 필요 이상의 빛이 야기하는 문제들을 빛 공해라고 한다. 빛의 또 다른 얼굴이다. 빛 공해를 처음 거론한 사람들은 천문학자들이다. 천문학자들은 ‘인공조명에 의해 밤하늘을 관찰할 수 없는 상태’를 빛 공해라고 정의했다. 이탈리아 파두아 대학 연구팀이 제작한 빛 공해 지도에 따르면 세계인구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밤이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인의 3분의2, 유럽인의 절반은 밤하늘 은하수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밤하늘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도시미관 등을 이유로 화려한 조명이 도시를 밝히고 있다. 그만큼 무분별한 조명으로 인한 부작용과 악영향도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시가 공해수준에 이른 과도한 조명을 규제하기 위해 ‘빛 공해 방지 및 도시조명관리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미국이나 일본보다 20여년 늦기는 했지만 그나마 시민들의 환경권을 생각해 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내년부터 지방세 카드납부 수수료 없애

    내년부터 취득·등록세 등 지방세를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수수료 없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창마진 통합도시철도 건설 ‘탄력’

    경남도의회는 오는 24일 창원·마산·진해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찬반 표결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창원마산진해시 설치법’을 입법예고했다. 창마진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거대시가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넓은 지역을 정시에 연결해 줄 교통수단이 절실해졌다. 경남도가 조사한 결과 마산 가포에서 진해시청까지 차량으로 평균 1시간50분이나 걸린다. 이들 지역은 같은 생활권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형편이다. 때문에 이미 추진하고 있는 창원·마산·진해시를 잇는 도시철도(노면전차) 건설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가포~진행시청 구간이 50분 줄어 1시간밖에 안 걸리고 정시성까지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이들 지역 숙원사업으로 지난달 5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고, 내년 상반기 결과가 나온다. 최근 창원시 등이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지원으로 도시철도건설 사업비 가운데 지자체 부담분의 절반가량인 228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단계 가포~성주 2011년 착공 창·마·진 도시철도 건설은 마산 가포~창원 성주~진해 시청까지 3개시 도심 노면 41.9㎞ 구간에 철도와 48곳의 정거장을 건설해 노면 전차를 운행하는 내용이다. 경남도가 2007년 1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했다. 도는 내년 2월 국토부의 승인 등을 거쳐 2013년 마산~진해 도시철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시급한 순서대로 구간을 나누어 단계별로 착공해 진행한다. 1단계 마산시 가포~창원시 성주역 구간은 2011년 착공해 2017년 완공하고, 2단계 성주역~진해시청 구간은 2014년 착공해 2020년 완공한다. 3단계 북창원역~창원 성주역 구간은 2019 착공해 2025년 완공 계획이다. 노선은 기존 도로를 대부분 이용한다. 창원~진해 구간에만 새로운 터널을 일부 뚫는다. 전체 예상사업비는 1조 2460억원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6대4의 비율로 투자하는 재정사업 방식이다. 특히 교통전문가들은 창원시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으로 바람길이 막혀 있어 대중교통을 저탄소 녹색교통 수단으로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통합에 따른 국비지원 건의 아울러 창마진 통합 추진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는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건설되고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 통합 지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창원시 행정구역통합추진팀 관계자는 “최근 통합에 따른 정부지원 사업으로 도시철도 국비지원과 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마산·진해시는 조만간 도시철도 사업을 비롯해 정부지원 대상 사업을 정리해 정부 측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영 못하는 교장 중임서 제외

    이르면 내년부터 경영능력이 없는 서울시내 초·중·고 교장은 중임(重任)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경영능력이 떨어지는 공사립 초·중·고 교장에 대해 ‘중임배제·평교사로 강등’ 등의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내리는 ‘학교장 경영능력 평가제’를 내년 초부터 실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평가항목은 ▲경영성과(50점) ▲학력증진성과(20점) ▲활동성과(10점) ▲교사·학부모 만족도(20점) ▲청렴도 및 자질(감점) 등이다. 시교육청은 중임에서 배제되는 최하위 성적범위와 최상위 성적범위를 각각 3%로 잡고 있다. 교장이 중임에서 배제돼 장학관 등 전문직으로 옮기거나 평교사로 이동하는 것은 사실상 강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중임배제 카드는 1차적으로 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공교육을 살려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교장공모제’가 입법예고된 데 이어 학교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제도의 잇단 도입은 초·중·고에도 ‘CEO형 교장시대’가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비록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교장평가제도 도입 발표는 이미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부산교육청, 충북교육청이나 시행 방침을 밝힌 경북교육청보다 늦었지만 폭발력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교육청이 가세함으로써 교장평가제는 대세로 굳어졌다는 교육계의 평가가 이와 무관치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 현장의 경쟁력 강화 이외에 ‘제왕적 교장’에 대한 견제를 강화함으로써 학교운영 전반에 관한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도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립 학교 이외에 사립학교 교장까지 평가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최근 고교체제 개편과 관련해 외고 교장단들의 집단반발에 맥을 추지 못했던 점도 타산지석으로 삼았다. 또한 내년 3월 교원평가제 시행을 앞두고 일반 교사들의 반발을 차단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교장도 평가받는데 하물며 평교사가 평가받는 것을 반대한다는 것은 명분이 없다는 ‘명분 확보’도 노림수로 작용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제도 시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공교육을 살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 회복도 좋지만 악용할 경우 눈엣가시인 교장들을 솎아내는 ‘흉기’로 쓰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평가대상이 신뢰할 수 있는 평가방법과 평가기준 등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발표가 있자마자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둘로 확연히 나뉜 것이 이를 방증한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객관성과 공정성만 담보된다면, 교장평가제는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교원평가제의 항목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고 학교의 환경과 여건이 다른 만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통합시 명칭 ‘창원마산진해시’로

    행정안전부가 15일 ‘경상남도 창원마산진해시 설치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했다. 전날 경남도의회가 통합시 설치에 대한 의견 수렴에 실패했지만, 행안부는 이와는 별개로 입법예고 후 18일 차관보고를 할 예정이다.행안부는 입법예고안에서 통합 지자체의 명칭은 ‘창원마산진해시’로 하되 3개 시 간에 명칭을 협의해 그 결과를 제출하면 법률안 심의과정에서 이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창원마산진해시의 지방의회의원 선거는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의회의원 선거일에 실시된다. 폐지되는 창원시, 마산시 및 진해시의 의원 정수(54명)와 선거구역에 따라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창·마·진 외에 성남·하남·광주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행안부에 의견제출을 요청받은 상태다. 그러나 수원·화성·오산과 청주·청원은 올해 안에 통합 추진 일정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행안부 관계자는 “성남·하남·광주는 찬성, 반대, 주민투표 의견이 각각 백중세”라면서 “수원·화성시의 경우 수원은 찬성여론이 높지만, 화성시장이 반대 입장이어서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방의회의 주민투표 회부안에 대해 행안부는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 구획변경에 관한 부분은 국가사무에 관한 것으로 표결에 부쳐도 지방의회가 아니라 행안부 장관이 해야 할 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일단 해당지역 의회가 (가부)의견을 제출한 이후에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중졸·고교중퇴자 또래 학년 복학 가능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학업중단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같은 고등학교 2~3학년으로 복학할 수 있는 길이 2011년 3월부터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중졸 또는 고교 자퇴 학생들이 개별 학교의 교과목별 이수인정평가위원회 시험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초·중학교 학생은 학업을 중단했다가 복학할 때 교과목별 이수인정 평가를 거치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년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고교 과정의 경우에는 학생 본인이 이수하지 않은 학년으로 복학해야 했다. 예를 들어 중학교를 졸업해 학교를 1~2년 정도 쉰 뒤 다시 학교에 나가려면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고교 과정에서 학교를 쉴 경우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해야 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나이 차이 등으로 인해 복학을 꺼렸던 학생들의 학교 복귀 기회가 넓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모닝 브리핑] 뇌물·허위서류 사업자 지자체 공사계약 금지

    뇌물을 준 적이 있거나 거짓 서류를 제출한 회사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사 계약을 맺을 수 없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계약 과정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뇌물을 제공한 사업자는 지자체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사기 등으로 계약 질서를 어지럽혔거나 비공개 정보를 유출한 사업자는 입찰 참가를 제한하도록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뉴스&분석] 창·마·진 광역시급 명품도시 스타트

    창원시의회가 11일 본회의를 열어 ‘창원·마산·진해(창·마·진) 행정구역 자율통합안’을 찬성 15표, 반대 4표로 통과시켰다. 마산과 진해시의회 역시 지난 7일 통합안을 의결했다. 창·마·진 자율통합이 사실상 확정돼 예정대로 내년 7월1일 통합시의 출범이 가능해졌다. 창·마·진은 앞으로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94~1995년 있었던 도농(都農) 통합과 달리 지역 주민과 의회가 자율적으로 통합을 결정한 만큼 ‘명품 성장거점도시’로 육성하고 행정구역 통합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공언이다. 수원권이나 성남권 등 자율통합 절차가 진행 중인 다른 지역은 현재 통합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지만 창·마·진 통합을 계기로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행정안전부는 다음주 중으로 ‘창원마산진해시(가칭) 설치법’을 입법예고하고 올해 안으로 이들 지역 의원들로 구성된 ‘통합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또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정부 각 부처 관계자가 모여 창·마·진 숙원사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마·진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 이뤄진다. 향후 10년간 총 2104억원의 보통교부세를 추가로 교부받고 150억원에 달하는 특별교부세도 한 차례 지원받는다. 창·마·진은 또 부시장 1명을 더 둘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지역개발채권 발행권과 21층 이상 건축물에 대한 건축허가권도 보유하게 된다. 이 밖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권과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권 등의 권한도 생긴다. 창·마·진 이외에 자율통합 절차가 진행 중인 수원권(수원·화성·오산)과 성남권(성남·광주·하남), 청주권(청주·청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이들 지역은 통합이 쉽지 않아 보인다. 수원권의 경우 화성과 오산의 반대가 거세고, 청주권은 청원군의회가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성남권은 의회 의결 대신 주민투표로 통합 여부를 결정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행안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다.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모르는 주민투표를 위해 수십억원의 비용을 쓰기가 부담스럽고, 투표 완료까지 짧게는 2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현행 주민투표법은 유효투표자의 3분의1 이상이 투표를 해야만 개표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당초 반대의사를 보였던 진해시의회가 갑자기 찬성으로 돌아선 것처럼 이들 지역도 극적으로 통합에 합의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통합으로 지자체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 지방자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임시국회 첫날 ‘난타전’

    10일 임시국회 첫날부터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예산안의 ‘성탄절 이전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연내 처리’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이 4대강 사업 예산 3조 5000억원 가운데 수질개선 등에 필요한 1조원을 빼고는 모두 삭감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퇴로 없는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여야는 국토해양부가 수자원공사에 넘긴 보(洑) 설치 예산 내역의 공개를 두고도 충돌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예산태업과 본회의 거부로수많은 민생법안이 표류하고 있다.”면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조속히 만나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확정짓고 연내 처리가 필요한 우선처리 법안을 선정해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해야겠다.”고 밝혔다. 그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면서 “앞으로 상임위별 개최 횟수, 법안처리율 등 상임위 활동상황을 평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에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고위정책회의에서 “15일까지 부처별 질의가 이어진 뒤 계수조정소위에서 예산안을 확정해야 하는데, 4대강 사업 예산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분명한 입장 천명이 없는 한 소위 구성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국토해양위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에서도 날치기를 하겠다는 속셈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그 이후부터는 투쟁국면으로 전환하겠다.”고 단언했다. 최근 국토위에서의 4대강 예산안 기습처리 등을 두고 지도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당내 불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결위 심사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계좌추적권’이 도마에 올랐다. 이재오 권익위원장은 “고위공직자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 당사자만 한 차례에 한해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전(前) 위원장이 만들어 놓은 법”이라면서 “입법예고 과정에서 계좌추적권으로 오해받아 당혹스럽고 권익위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복수노조·타임오프’ 시행령 내년 4월內 마련

    복수노조 허용·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안에 대한 구체적 운영 방법을 규정한 시행령이 내년 4월 내 마련된다. 또 늦어도 내년 2월 중 타임오프(time-off·근로시간 면제)제 상한선을 정해 시행령에 담기로 했다. 노동부는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노사정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채필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 1~2월 중 노사정이 공동 실태조사를 해 사업장 내 조합원 수를 고려한 규모별 타임오프제 상한선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4월 중에는 해당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또 2012년 7월부터 허용하기로 한 복수노조와 관련한 시행령 개정안도 내년 3~4월 중 마련해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의 계획대로 법 개정이 진행된다면 늦어도 내년 4월 중 복수노조 허용·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를 위한 법제 작업은 일단락된다. 노동부는 노사정 합의문에 빠져 있던 타임오프제 상한선의 도입은 ‘노사 교섭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노조 업무 종사자가 노사 교섭·고충처리 등과 관련된 활동 시 유급 근로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의 상한선을 정하지 않으면 노사가 적정 시간을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한나라당 노동관계법 태스크포스는 8일 국회에 제출할 노동관계개정법에서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창구단일화 방법으로 노(勞)-노(勞)간 자율을 원칙으로 하되, 자율합의가 안 될 경우 ‘과반 대표제’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복수노조가 3:3:4와 같이 과반대표가 없을 경우에도 창구단일화 방법을 대통령령에 규정하기로 했다. 노조 전임자 임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노사 공통의 이해관계에 대한 업무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도록 하는 방식으로 법안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현진 유대근기자 jhj@seoul.co.kr
  • [모닝 브리핑] 100만명 이상 통합지자체 지역채권 발행 가능

    인구 100만명 이상의 통합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의회의 승인을 거쳐 지역개발채권을 발행할 수 있고, 21층 이상 건축물의 건축허가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지자체의 자율통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간 자율통합에 따른 행정특례 등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예고안에 따르면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통합 지자체에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권과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권이 부여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NH보험 설립 백지화

    농림수산식품부와 금융위원회, 농협과 보험업계가 날카롭게 각을 세웠던 ‘농협보험’ 설립이 백지화됐다.지난달 28일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했던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농협중앙회의 공제사업을 떼어내 새로 만들어질 NH금융지주회사 아래 ‘NH보험’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3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이 대목이 삭제된 채 개정안이 통과됐다. 8일 국무회의에서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따라 공제사업은 농협중앙회의 사업 부문으로 남게 됐다. 공제사업을 NH보험으로 전환해 지금은 팔지 못하는 자동차보험과 변액보험, 퇴직연금보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던 농협의 계획이 꺾인 셈이다. 농협보험 백지화는 금융위와 보험업계가 농림부와의 힘겨루기에서 이긴 결과로 풀이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안전불감 사격장 등 110곳 적발

    경찰청은 2일 전국 사격장과 총포·화약류 취급업소를 특별 점검한 결과 안전규정 등을 위반한 110곳을 적발했다. 경찰은 일본인 관광객 등 15명이 숨진 부산 국제시장 사격장 화재사건을 계기로 전국 사격장 118곳과 총포류 취급업소 535곳, 화약류 취급업소 1522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여 왔다. 점검 결과 허가를 받지 않고 무기고 등 시설물 위치를 변경한 사격장 1곳을 적발해 업주를 형사입건했다. 또 영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2곳은 허가취소했고, 실탄을 신고한 것보다 많이 보관해 온 사격장 1곳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허가조건을 어긴 총포·화약류 업소 1곳 등 5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고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았거나 낡은 소화시설을 방치하거나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 놓은 업소 등 101곳은 시정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부산 사격장 화재 원인으로 결론이 난 잔류화약 처리와 관련, 소방방재청과 협의해 내년 초 잔류화약 처리법 등이 담긴 사격장법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돔구장 수익시설 규제 완화

    정부가 경기장에 수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서울, 안산, 대구, 광주 등 4개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돔구장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서울신문 11월7일자 26면> 2일 경기 안산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경기장에 판매, 관광숙박, 휴게시설 등 문화·수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입법예고했다. 안산시는 이에따라 돔구장 건설사업에 응모한 6개 컨소시엄에 이를 설계에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컨소시엄에 보낸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립 관련 공문을 통해 “정부가 민간자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체육시설에 공연장, 전시장, 대형 마트, 관광숙박시설 등의 설립을 허용하는 투자촉진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시는 이에 따라 돔구장이 건설되면 야구 등 경기뿐 아니라 공연, 전시, 쇼핑, 외식, 놀이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2012년 말까지 초지동 666 일대 20만㎡에 3만 2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공공청사, 5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 기공식을 마쳤으며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도 2만 5000~3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각각 2013년과 2014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친환경에너지사업 지원 등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확대

    지방교부세 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와 지자체간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선 보통교부세 산정시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재정수요를 새로 반영했다. 자전거도로 신설, 친환경에너지 산업 지원 인센티브를 신설하고 친환경차 개발, 보급을 위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감면액도 반영했다.또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세수 증대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했다. 대신 무분별한 지역축제 남발을 예방하기 위해 낭비성 행사, 축제 경비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했다. 올해 지자체의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반영규모는 인센티브 4661억원을 포함해 총 2조 993억원 규모였다. 행안부 교부세과 관계자는 “앞으로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전재정 운영 노력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반영해 지방재정 성과 및 경쟁력 창출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공무원 보수·수당체계 간소화

    공무원의 보수·수당체계가 대폭 간소화된다.<서울신문 5월12일자 1면> 행정안전부는 가계지원비, 명절휴가비를 기본급에 통합하고 위험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의 공무원보수규정 일부개정령안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2일 입법예고한다. 우선 내년부터 매월 기본급의 16.7%씩 지급되는 가계지원비, 연 2회 기본급의 60%씩 지원되는 명절휴가비가 기본급에 통합된다. 2011년엔 교통보조비를, 2012년엔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를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월급 총액에서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의 54%에서 내년 67%, 2012년 76%까지 높아지게 된다. 현행 총 49종의 각종 수당은 내년에 30종, 2012년까지 27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본급과 각종 수당으로 구성되는 공무원 보수에서 수당이 49종이나 되고 전체보수의 약 46%를 차지해 왔다.”면서 “복잡한 공무원 보수체계를 기본급을 높이는 방식으로 간소화·투명화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기술, 직무여건 등 환경변화에 비춰 위험도가 낮아진 분야도 위험근무수당 지급대상 직무에서 삭제된다. 현행 11개 부문 84개 직무에서 6개 부문 45개 직무로 축소된다. 일부 수당의 기본급 통합에 따라 기본급과 연동돼 지급되는 수당(대우공무원수당, 초과근무수당, 군법무관수당, 연가보상비)의 단가는 보수동결 상황을 감안해 재정상 추가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조정했다. 행안부는 기본급 비중 확대에 따른 연금재정에 영향이 없도록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공무원 연금법 개정을 전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금 납부 및 수급액 기준인 보수월액(기본급+정근수당)을 기준소득월액(소득세법상 과세소득액)으로 변경하고 납부액도 기존 납부액 대비 65% 선으로 조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뒤 12월 중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외국법인 제주에 대학설립 가능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제주도에 외국 영리법인이 외국 대학·대학원 분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 녹색산업 기업에 대한 법인세 등 과세특례 일몰시점이 당초 올해 말이었으나 2012년 말까지 3년 연장된다. 국무총리실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제주특별자치도 제도개선안인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개선안에 따르면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에서는 외국영리법인이 외국 대학·대학원 분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인 내국인은 국제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 제주도를 녹색성장 모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또 자치경찰이 음주측정과 즉결심판 청구 권한·업무를 국가경찰과 공동 수행한다. 제주도 자체 도립공원 보전관리계획 수립기준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도개선안은 119개 법률에서 규정한 중앙정부의 2147개 사무 권한을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로 일괄이양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각 법률에 명시된 장관의 모든 권한은 도지사로 이양된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 정하는 사항 역시 제주도 조례로 일괄 이양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처리되면 제주도는 그동안 국가가 관장했던 사무를 스스로 기획·입안하고 집행까지 하는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게 된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입학사정관제 새달 현장점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입학사정관제 시행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 관련 예산 236억원을 지원받은 47개 대학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수시모집 과정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이 계획대로 진행됐는지 ▲선발 절차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교과부는 아울러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대학별로 어떤 학생이 최종 선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학정보 공시 항목에 전형별 신입생 출신 고교 현황을 추가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전문의 흉내’ 병·의원 간판 못단다

    앞으로 일선 병·의원에서 진료과목을 크게 적어 환자들이 전문의로 오해할 수 있는 간판을 내걸지 못한다. 또 한의사도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개설하면서 자신의 전문과목을 간판에 표시할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처럼 병·의원 명칭 표기 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병·의원 명칭을 표시할 때는 의료기관의 고유명칭과 종별 명칭을 같은 크기로 써야 한다.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가 개업한 ‘홍길동 의원’의 경우 고유명칭인 ‘홍길동’과 종별명칭인 ‘의원’을 같은 크기로 표시하도록 한 것. 또 한방병원·한의원 개설자가 전문의인 경우, 고유명칭과 의료기관 종류 명칭 사이에 인정받은 전문과목을 표시하도록 했다. ‘재활의학’ 등 전문과목을 간판에 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 달 15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권익위, 금융거래정보 요구권 추진

    국민권익위원회가 고위공직자의 부패 조사를 위한 금융거래정보 제출 요구권을 갖는 것 등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권익위는 25일 공공기관 및 공직자의 청렴도를 평가하기 위한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공기관 및 공직자의 청렴도를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병역, 출입국, 국적, 범죄경력, 부동산 거래, 납세, 재산등록, 징계 등에 대한 자료도 요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특히 고위공직자 부패 행위 신고의 경우 내용 확인을 위해 금융기관에 금융거래정보의 제출을 요구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은 이를 거부할 수 없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그동안 신고자의 진술에 의존해 왔던 부패행위 신고사건 처리와 관련, 피신고자에 대한 사실 확인 기능을 명문화했다. 위원장이 필요한 경우 국무회의에 출석해 발언하고 소관사무에 관해 국무총리에게 의안 제출을 건의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국민권익 보호와 부패방지 및 행정심판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수사권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거래정보 제출 요구권 등 입법예고한 대로 이뤄질 경우 권익위의 파워는 더 세지게 된다. 권익위는 또 현재 국무총리 소속으로 돼 있으나 대통령 소속으로 바꾸는 것도 추진키로 했다. 권익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