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법예고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사기 대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증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의과대학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한 훈련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25
  • [세종시 수정안 입법전쟁] 역차별론 부각·생활형 정치 주력

    민주당은 ‘강공’과 ‘역공’ 전략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세종시 입법예고 국면을 헤쳐나갈 계획이다. 민주당은 우선 2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나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계획을 백지화한 입법예고안을 비판하는 동시에 혁신·기업도시 ‘역차별론’을 부각시켜 세종시를 전국 이슈화하는 강공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실업난 등 민생 문제에 초점을 맞춰 자중지란에 빠진 정부·여당을 역공할 태세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정부의 입법예고는 국민과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라면서 “원내 및 장외 투쟁에서 모든 세력과 힘을 합쳐 세종시 수정을 위한 여론몰이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국회 표결에 대비, 자유선진당 등 야권은 물론 한나라당내 친박계 인사들과도 접촉면을 넓혀 ‘수정안 저지 연대’의 공조 틀을 굳건히 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친박계의 전열이 흔들리기 전에 국회에서 수정안을 부결시키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연일 “2월 국회에서 빨리 처리하자.”고 여권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생활형 정치를 담은 ‘뉴민주당 플랜’을 이번 주부터 가동한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당내 ‘경제통’인 김진표 최고위원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제정책이 대기업 지원과 토목공사에 집중되는 사이 ‘사실상 실업자’가 4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일자리는 7만개가 줄었다.”면서 “추경 예산을 편성해 대운하 의심 토목공사에 들어갈 3조 2000억원과 세종시 입주 기업에 돌아갈 특혜 1조 7000억원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먼저 추경 예산을 편성하라고 할 만큼 실업문제가 심각해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정세균 대표도 오후 서울 관악구의 아파트 단지를 찾아 주민들과 육아·교육 문제를 토론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세종시 입법예고, 정쟁에도 금도 필요하다

    정부가 모레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세종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게 되면 이른바 세종시 수정안 입법전쟁이 본격화된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는 통과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듯이 세종시 입법전쟁은 적어도 4월까지 계속될 분위기다. 특히 입법전쟁의 결과에 따라 개별 정파들의 운명이 극명하게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파 간 경쟁은 절박하고, 거칠어질 전망이다. 여러 정파에서 거론한 절충안이 발붙일 틈이 없어 더욱 그렇다. 벌써부터 개정안을 놓고 여여(與與), 여야(與野)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정국경색은 그래서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와 한나라당 내 친이(친이명박) 주류 측은 세종시 개정안 논의 공론화에 사활을 거는 기류다. 반면 친박(친박근혜)계는 세종시 원안 관철을 위해 친이 주류 측의 공세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여권 내 친이와 친박 간 대충돌이 위험수위인 것이다. 갈등이 극단적인 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의 조기전당대회 문제는 매우 휘발성이 큰 사안이다. 조기 전대는 자칫 한나라당의 분열을 촉발할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조기전대론의 거론과 결론내리기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수정안 무력화를 위한 대여 강경투쟁론이 온건론을 압도한다. 세종시 논란에서 여권 내 대립에 가려져 있는 형국이라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세종시 입법전쟁에 이성적인 절제심을 발휘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국민 여론전은 더욱 거칠어질 전망이다. 2월 임시국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나 대정부질문 등을 통한 강력한 원내투쟁이 예상된다. 입법예고 절차를 거쳐 2월 말께 수정안이 국회로 넘겨지면 정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추진하는 험악한 상황도 예고했다.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는 이처럼 여야 간은 물론 여권 내 계파간 명운을 건 대혼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월 임시국회의 정상적인 진행이 불투명할 정도다. 국론 분열 심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이런 때일수록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자극, 상황을 필요 이상으로 악화시키지 말아야 한다. 뜨거운 정쟁일수록 금도(襟度)는 절실하게 필요하다. 각 정파가 최대한 절제의 미덕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
  • [모닝브리핑] 세종시 수정안 다음주 입법예고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다음주 입법예고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세종시 수정안은 이석연 법제처장이 주장한 ‘대체 입법’이 아닌 기존 법을 모두 고치는 ‘전부개정’ 형식이다. 입법예고는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다. 수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한 뒤 공청회·토론회 등 법적 절차가 남아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공직자 정치활동 준거 흔드는 전교조 무죄 판결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균태 판사가 지난해 교사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전북지역 전교조 간부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의 행위는 공익의 목적에 반하는 게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에 대한 비판을 한 것에 불과하다.”며 피고측 손을 들어준 것이다. 법원의 이번 판결은 법리 적용의 적확성 여부를 떠나 교사를 포함한 이 나라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준거를 심각히 흔든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혼란스럽고, 파장이 염려된다. 대체 김 판사는 전국에서 4만 5000여명이 교사 직분을 내걸고 참여한 연대서명을 어떤 근거로 국민 개개인의 행위로 간주한 것인지 의문이다. 김 판사의 논거대로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상의 추상적 가치에 견준다면 과연 교원노조법 등 실정법이 적시한 공무원의 정치중립 및 정치활동 금지 규정은 설 땅이 어디인지도 의문이다. 이 판결로만 보면 불법행위는 시국선언 교사들이 아니라, 시국선언 주도교사 14명을 해임하고 41명을 정직조치한 교육당국이 저지른 셈이 된다. 공무원 정치중립 의무에 대한 사법부의 관대한 인식은 이미 이달 초 대법원에서부터 표출된 바 있다. 지난해 법원공무원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때는 집단적 정책 반대와 근무기강을 해치는 복장착용을 금하는 조항을 넣었으나 정작 규칙을 확정할 때는 이를 제외했던 것이다. 정부의 국가·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도 배치될뿐더러 같이 머리띠를 둘러도 정부 공무원은 징계를 받고, 법원 공무원은 아무 일 없는 해괴한 상황이 불가피해졌다.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른 지역 법원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위의 주체와 내용이 대동소이한 사건에 대해 각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도 주목되거니와, 어떤 판결을 내리든 논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본다. 공무원 정치중립에 대한 우리 사회의 확고한 준거가 더욱 절실해졌다.
  • [경제플러스] 기업리베이트 신고때도 포상금

    오는 4월부터 기업의 리베이트 행위를 신고하는 사람들에게도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상장회사 중 상품·용역거래 관련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대상이 확대되고 산학협력기술지주회사는 대기업 계열사 범위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기업의 리베이트, 특정 사업자에 대한 공동의 거래 거절, 사원판매, 생산업자가 유통업자에게 판매가격을 제한하는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에 대해서도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공정위는 “현재 신고포상금 대상이 되는 법위반 행위는 부당공동행위, 사업자단체금지행위 등 5가지로 한정돼 있지만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상품·용역거래 관련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대상이 되는 상장회사의 지배주주 관련 지분 기준은 현행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해당되는 상장회사는 4개에서 27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 국내·외국대학 교수 겸직 허용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대학 교수들이 외국 대학 교수직을, 또 외국 대학 교수들이 국내 대학 교수직을 겸임할 수 있도록 한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국내 대학들이 필요한 경우 외국 대학 교수를 초빙 형태로 영입해 연구나 강의 활동을 하게 했다.”면서 “국내·외 교수들의 이동과 교류가 한층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빙교수의 경우 관련 사업비에서 임금을 지급했지만, 겸직이 허용되면 정식 인건비로 책정해 임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는 등 교수 임용에 따른 대학의 자율권이 한층 확대되게 된다. 교과부는 또 교수를 신규 채용할 때 교과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적합한 기관이나 시설에서 연구나 직무에 종사한 실적을 최고 100%까지 인정해 경력으로 환산하도록 하는 교수자격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도 입법예고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모닝 브리핑] 3자녀가구 자동차 취득·등록세 면제

    행정안전부는 14일 일정 배기량 이하 차량을 사는 세 자녀 이상 가정과 친환경주택 건축주에게 취득·등록세를 감면해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3명 이상의 18세 미만 자녀(입양자 포함)를 둔 부모가 2000cc 미만의 자동차나 7~10인승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를 살 때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또 친환경 주택 보급을 위해 친환경 자재,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신·증축하는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5~15% 깎아준다. 귀농인이 3년 이내에 경작 목적의 농지를 취득할 때도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낙후지역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 소득·법인세 7년간 면제

    낙후지역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 소득·법인세 7년간 면제

    12일 발표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세제 개편의 후속조치로 입법예고, 국무회의 등을 거쳐 다음달 초 확정된다.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경제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중산층 및 기업 지원 사업을 중단하기 직전 3년간 평균 수입금액이 2억원 미만이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을 재개하거나 회사에 취직하는 영세 사업자에 대해 500만원까지 사업소득세 및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중소기업의 가업 상속에 대한 공제요건도 완화된다. 지금은 상속받는 사람의 대표이사 재직기간이 ‘사업 영위기간의 80% 이상’이어야 가업상속재산의 40%를 100억원 한도 내에서 공제받지만 적용요건이 ‘사업 영위기간의 60% 이상 또는 상속개시 전 10년 중 8년 이상’으로 확대된다. 중소사업자(연간 수입금액 100억원 미만)에 대한 세무조사 기간이 오는 4월부터 20일 이내로 제한되지만 세금계산서 추적조사, 국제거래 관련 세금탈루 등의 경우는 제외된다. 농어민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돼 8년 자경(自耕) 농지의 양도소득세 감면요건이 완화된다. 피상속인이 경작한 기간뿐 아니라 피상속인의 배우자가 경작한 기간도 상속인의 경작기간에 합산해 8년 자경 여부를 판단한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이 ‘일반지역’과 ‘낙후지역’으로 나뉘어 차등 지원된다. 낙후지역으로 옮길 때에는 7년간 소득세와 법인세를 100% 감면하고 3년간 50%를 감면한다. 낙후지역의 범위는 5대 광역시와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청·강원지역 시·군(천안·원주 등), 인구 30만 이상 지방 중규모 도시(포항·창원·전주 등)를 제외한 곳으로 보면 된다. ●과표 양성화 및 비과세·감면 축소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는 4월부터 건당 30만원 이상 거래 때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 해당 업종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업 등 전문직종과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한의사 등 의료업, 입시학원, 골프장, 장례식장, 예식장, 부동산 중개업 등이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것을 신고하면 포상금도 있다. 사업자가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거래를 거부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발급할 때 국세청에 신고할 수 있는 기간이 15일 이내에서 1개월 이내로 연장된다. 신고하면 1만~2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2011년부터 적용되는 3주택 이상자의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기준도 마련됐다. 보유주택 수 판정은 부부 합산을 기준으로 하되 세액은 인별(人別) 과세 원칙이 적용된다. 전세보증금을 받아 금융기관에 맡겼을 때 얻을 수 있는 소득인 간주(看做)임대료를 산출해 과세한다. 간주임대료는 전세보증금 3억원을 초과한 부분의 60%에 대해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곱한 뒤 실제 예치 이자와 배당액을 뺀 금액이다. 간주임대료에서 감가상각비와 유지보수비, 대출이자, 재산세, 보험료 등 필요경비를 뺀 금액에 대해 과세한다. 이를테면 보증금이 4억원이라면 3억원 초과분인 1억원의 60%(6000만원)에 정기예금 이자율(5%)을 곱하면 수입금액 300만원이 나온다. 각종 경비를 제외한 금액이 150만원이라면 실효세율 20%를 적용받아 실제 세금은 30만원 정도가 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타임오프’ 한도 시간 단위로 결정

    ‘타임오프’ 한도 시간 단위로 결정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노조 업무 담당자의 타임오프(유급 근로시간 면제) 한도가 조합원 수 등을 고려해 시간 단위로 정해진다. 노동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사업장의 전체 조합원 수와 근로시간 면제 사유를 고려해 노조 업무 종사자의 타임오프 한도를 ‘시간’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타임오프 시간을 활용하는 근로자 수의 상한선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임오프 적용 대상자 수를 제한하지 않으면 지나치게 많은 근로자가 타임오프 시간을 쪼개 쓰며 노조업무를 할 수 있어 사업장 내 혼란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개정안은 또 타임오프 한도를 정할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심의위) 위원의 자격요건도 명시했다. 심의위에 참여하는 노동계와 경영계 위원(각 5명)은 전국 규모의 노동·경영자 단체가 추천한 전·현직 임원이나 노동 전문가 중에서 노동부 장관이 위촉하도록 했다. 정부가 추천하는 공익위원(5명)은 노동 관련 전공자 가운데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교원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심의위원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고 심의위는 노동부 장관이 요청한 날로부터 50일 이내에 타임오프 상한선을 심의·의결해야 한다. 개정안에는 내년 7월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교섭 및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도 명시됐다. 사업장 내 특정 노조가 사용자에 교섭요구(단체협약 만료 3개월 전)를 하면 사용자는 이 같은 사실을 7일간 공고해 다른 노조의 교섭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또 교섭 참여 노조가 확정되면 이 사실 또한 3일간 공고해야 한다. 공동교섭대표는 이의가 없으면 과반수 노조가 맡고, 과반수 노조가 없으면 노조끼리 14일 이내에 교섭대표를 단일화하도록 했다. 노동부는 개정안을 21일까지 입법예고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뉴스&분석] 11일 수정안 발표 ‘세종시 태풍’속으로

    [뉴스&분석] 11일 수정안 발표 ‘세종시 태풍’속으로

    11일 ‘주사위’가 던져진다. ‘세종시 수정안’은 국가 통수권자가 ‘역사’를 거론하며 제시한 국가 정책이지만, 그 운명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주사위라 할 만하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사실상 집권 후반기 국정을 걸었다. 수정안에 민심이 실리면 국정 운영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좌초하거나 표류한다면, 국정 장악력은 급격히 약화될 개연성이 크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차기(次期)’를 걸었다. 양 끝에는 169명 한나라당 의원들이 몰려 있다. 어느 순간, 중간지대는 사라질지 모른다. 가부(可否)간 결단을 강요받게 될 이들이다. 제1야당인 민주당과 ‘직접적 이해당사자’라 할 수 있는 자유선진당 등 야당의 운명도 여기서 갈릴 수 있다. 정책으로 이만한 ‘판’을 갖기 쉽지 않다. 사생결단(死生決斷)식 격돌이 예상되는 이유들이다. 벌써 상대를 겨냥한 발언들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성급한 ‘분당(分黨) 시나리오’까지 나돈다. 사회 전체가 덩달아 세종시 속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다. 세종시 수정안은 정부의 입법안인 만큼 관계 기관 협의와 입법예고, 국무회의 등을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 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의 개정안이거나 다른 이름의 법안이 될 수도 있다. 국회는 국회법상 2·4·6월 등 짝수달에 임시회를 열게 돼 있어 본격 심의는 다음 달부터다.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및 행정특례법’이 계류된 행정안전위원회나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원안을 다룬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다뤄질 수 있다.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국회 내 전담 특별위원회가 구성될 수도 있다. 수정안은 일반 안건에 속하므로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국회 의석은 10일 현재 한나라당 169석, 민주당 87석, 자유선진당 17석, 친박연대 8석, 민주노동당 5석, 창조한국당 2석, 진보신당 1석, 무소속 9석 등 모두 298석이다.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과반인 150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한나라당 내 친박계 의원 50~60명 가운데 최소 절반이 찬성하지 않는다면 법안은 통과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지도부는 ‘당론’ 채택을 원하지만 친박계의 태도가 완강해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원내지도부 인사는 “당론을 채택하려다 당이 깨진다는 얘기가 나돌 만큼 분위기가 험악하다. 의원총회 열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지금 여권 주류가 기대하는 것은 여론뿐이다. 친박계의 퇴로는 여론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여론 수렴에 충분한 시간을 갖자.’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4월 임시국회 이후로 넘겨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러자니 6월 지방선거가 부담이다. ‘6월 이후로 넘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마저 나온다. 속전속결이 쉽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자칫 ‘장기화의 늪’을 건너야 할지 모른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청약통장 불법 거래자 5년간 통장재가입 금지

    오는 3월부터 청약통장 불법 거래자는 5년간 청약통장 재가입이 금지돼 청약을 할 수 없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일 입법예고한 주택공급에관한규칙 개정안에서 청약통장 불법 유통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은 청약통장을 사고 팔거나 거래를 알선한 사람은 검사가 공소 제기 또는 기소 유예한 날로부터 5년 동안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없도록 했다. 현재 청약통장 불법 거래자는 주택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이번 조치로 5년간 통장 가입도 못하게 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택지지구 분양 아파트 경기·인천주민에 50% 공급

    서울 택지지구 분양 아파트 경기·인천주민에 50% 공급

    다음달부터 경기·인천 거주자도 서울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우선공급은 특별공급으로 통합 운영되고 특별공급 물량도 대폭 줄어든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6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수도권 66만㎡ 이상 택지지구와 경제자유구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지역우선공급’ 물량을 서울·경기·인천을 가리지 않고 균등하게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에게 50%를 공급하고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토록 했다. 그동안 서울 택지지구 아파트는 100% 서울 거주자만 우선 청약할 수 있었다. 인천·경기 택지지구 아파트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30%,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기회를 줬다. 그러나 앞으로는 서울 택지지구 아파트도 50%만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는 수도권 주민에게 청약기회가 돌아간다. 경기·인천 주민도 오는 4월 사전예약을 받는 위례신도시의 송파구 관내 물량과 강남 세곡·내곡지구 등 보금자리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인천에서 나오는 아파트도 앞으로는 인천 주민에게 50%, 수도권 주민에게 50%가 배정된다. 지금까지 경기 주민에게 30%, 수도권 거주자에게 70%가 돌아갔던 경기지역 공급 아파트는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30%, 경기도에 20%, 나머지는 수도권 주민이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김포 한강신도시 아파트는 현재 김포시에 30%, 수도권에 70%가 배정됐지만 앞으로는 김포시에 30%, 경기도에 2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수도권 주민에게 청약 기회를 준다. 그러나 66만㎡ 이상이라도 재개발·뉴타운 사업과 강서 마곡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지역우선공급 비율 조정에서 제외된다. 개정안은 또 공공주택 우선공급과 특별공급을 통합하고 장애인·철거민을 제외한 모든 특별공급 대상자들도 청약저축 통장이 있어야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3자녀 우선공급은 3자녀 특별공급으로 합쳐지고,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은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으로 이름이 바뀐다. 공급물량도 노부모 우선공급을 종전 10%에서 3%로 축소해 공공주택의 전체 특별공급 비중을 종전 70%(특별 55%, 우선 15%)에서 앞으로는 63%(특별)로 줄인다. 민영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은 종전 30%에서 10%로 줄여 민영 특별공급의 물량을 종전 43%에서 23%로 낮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모닝 브리핑] 철도파업 대비 대체기관사 3000명 연내 양성

    철도기관사 자격증 취득이 쉬워지고, 올해 말까지 대체 기관사 3000명을 양성한다. 국토해양부는 철도안전법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해 5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교육훈련기관에서 11~16주 동안 받던 이론교육을 교재학습과 사이버교육, 교육기관 입교 등 3개 과정 중에서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론교육 이수 기간을 없앴다. 10~12주간 받는 기능교육은 개인의 숙달 정도에 따라 교육 이수시간의 20% 범위에서 단축할 수 있게 했다. 면허 갱신 때 각각 20시간씩 받던 이론교육과 기능교육을 기능교육 20시간으로 대체했다. 국토부는 철도파업 등에 대비해 올해 말까지 대체기관사 3000명을 추가 양성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2010 행정포커스] 행정구역 개편

    [2010 행정포커스] 행정구역 개편

    지난해 하반기 전국을 달궜던 ‘행정구역 자율통합’은 올해도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경기 성남·하남·광주시의 경우 하남과 광주시의회가 이미 통합을 의결하고 성남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4일 신년 국정연설에서 “자율통합에 나선 지방자치단체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이슈를 재점화했다. 행정안전부나 정치권도 통합 성사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성남 등 관련 지자체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대 논란 지역인 충북 청주시·청원군은 정부가 어떻게든 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권에서도 청원군의회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성남은 의결해도 일정 촉박 성남시의회는 오는 20~22일 임시회를 열고 자율통합 안건을 의결한다. 성남시의회 35명의 의원은 한나라당이 20명, 민주당과 민노당 등 야당이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찬성’으로 당론을 정하면 안건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행안부는 성남시의회가 찬성 의결을 하더라도 후속 절차 진행에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의결을 하면 ‘경기도 성남하남광주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가칭)과 같은 법률을 만들어 국회(2월 임시국회)에 제출해야 하는데 입법예고 등의 기간을 거치면 최소 20일 이상 걸린다. 또 통합도시 명칭을 놓고 갈등이 불거지면 임시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성남·하남·광주는 오는 6월2일 있을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려 큰 혼란이 일게 된다. 우선 3월21일부터 지방선거 후보자 예비등록이 시작되는데 통합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3곳이 각각 등록을 받게 된다. 통합이 결정됐지만 단체장이 3명이 선출되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성남시의회가 최대한 서둘러 의결을 해줘야 자율통합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화성·오산은 통합 어려울 듯 청주시와 청원군은 행안부가 꼭 통합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곳이다. 이 지역은 청원군이 청주시를 둘러싸는 형태를 이루고 있고 주민들도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청원군의회가 격렬히 반대하고 있지만 계속 설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정치권에서도 청원군의회를 압박하고 있어 의원들이 극적으로 통합으로 선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미 통합을 결정한 창원·마산·진해는 조만간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통합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새 도시 명칭 결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행안부는 창·마·진이 이달 중순까지만 명칭을 결정해 주면 향후 일정을 진행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자율통합 대상지역인 수원·화성·오산은 화성과 오산의 반대가 극심해 사실상 통합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현행 지방행정구역은 불균형이 심해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행안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행정구역 자율통합’은 일부 지역만 성사되는 ‘절반의 성공’으로 그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로 ‘공’이 넘어갈 전망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 공무원 정치적 집단행동 금지하는데 大法 내규 “규제할 수 없어”

    공무원의 정치적 집단행동을 금지한 정부 방침과는 달리 대법원이 법원공무원의 집단행동을 규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등 집단적인 정치 행동으로 기소돼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공무원 관련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은 지난 31일 게재된 관보를 통해 일부 개정된 법원공무원 규칙을 공포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된 규칙에는 지난달 8일 입법예고 당시 포함됐던 ‘공무원의 집단적인 정책 반대 및 근무기강을 해치는 복장 착용 금지’(개정규칙안 70조2항 71조2항) 조항이 제외됐다. 법원행정처가 행정부의 공무원 처우 관련 규정 개정에 맞춰 법원공무원 규칙을 개정하려 했지만 관련 내용이 대법관 회의에서 부결된 것이다. 정부의 국가 및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이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음을 대법원이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같은 대법원의 입장은 행정부의 국가·지방공무원 복무규정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정부의 공무원노조 관련 정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은 “행정부의 공무원 복무규정은 사법부에 기속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해당 조항은 지난달 17일 대법관회의에서 부결됐다.”며 “관련 사건이 재판에 회부될 경우 이를 재판부가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고려해서 대법원 규칙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대법원이 이번 결정을 내린 배경을 좀 더 소상히 파악한 뒤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환경] “한강수계법 개정돼야 개발·보존 동시 가능”

    [환경] “한강수계법 개정돼야 개발·보존 동시 가능”

    “한강수계법 개정안이 마련되기까지 고충이 많았습니다. 한강에 오염총량제를 의무화하는 것은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한강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보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황석태 환경부 유역총량과장은 한강수계법 개정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털어놓았다. 우리나라는 작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고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돼 집중강우 등에 취약한 자연환경을 가졌다. 이런 상황에서 개발과 보전을 공존시킬 수 있는 합리적 방법으로 오염총량 관리제도를 접목하게 된 것이라고 정책도입 과정을 설명했다. 황 과장은 “오염총량제가 실시되면 오염물질 저감노력의 강도에 비례해서 지역개발도 가능하기 때문에 과학적인 수질관리가 이뤄지게 된다.”면서 “특히 4대강 사업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이제는 합리적인 접근방법으로 깨끗한 물을 유지·보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염총량에 대해 의무제로 전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따라서 환경부는 의무제 전환을 위해 관계기관과 한강 상류지역 단체·주민과 여러 차례 협의를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번번이 무산됐다. 하류지역 역시 상류지역의 개발제한 등 불이익을 보전해 주는 대가로 물이용부담금을 내고 있는데, 상류쪽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인다며 반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팔당호 수질정책협의회에서 의무제 전환에 동의하고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해 5월, 한강수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황 과장은 “입법예고 후 상류지역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여론에 환경부는 총 20차례에 걸쳐 방송토론회, 지역 전문가협의, 기자간담회 등을 개최했다.”며 “결국 일부 개발규제 완화, 강원·충북 지역은 도입시기 유예 등이 담긴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의결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2009 공직사회 10대뉴스

    2009 공직사회 10대뉴스

    올해는 공직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셌다. 특히 신분보장과 수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개선이 많았다. 기능직공무원의 일반직 전환과 각종 수당의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다. 고위공무원에 국한했던 역량평가가 과장급까지 확대되고 공무원노조의 통합도 있었다. 정권 실세들의 행정부 유입으로 긴장감도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년간 서울신문에 게재됐던 기사들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10대 뉴스와 화제의 인물들을 되짚어본다. 1. 세종시 부처이전 촉각 세종시 문제는 공무원들에게도 중대 관심사였다.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세종시로 옮겨야 하는 9부2처2청의 공무원들은 오는 2012년부터는 이사를 하거나 통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결론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수정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다 과학·교육·기업도시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어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안도하는 모습들이다. 2. 공무원 노조 통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법원공무원노동조합 등 3대 공무원노조가 통합에 합의, 단일노조를 결성했다. 지난 9월26일 통합공무원노조가 공식출범하며 양성윤(서울 양천구청 소속·해임)씨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통합노조는 곧바로 민주노총에 가입해 공직사회에 많은 파장을 일으켰다. 일부 자치단체 공무원들과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선 민주노총 탈퇴를 결의하는 등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3. 행정인턴 선발 사상 유례없는 경제난을 겪으면서 공직사회에 인턴직원이 대거 유입됐다. 올 초부터 정부는 각종 행정기관에 2만 7000여명의 행정인턴을 선발, 배치했다. 이들은 월 10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으며 10개월간 근무하면서 행정기관의 업무를 배웠다. 공직사회에 이 같은 인력의 유입은 처음이어서 초기엔 업무효과를 제대로 올리지 못했다는 실효성 논란도 일었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난 해소 차원에서 정부는 내년에도 행정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4. 부대변인직 신설 5월부터 중앙부처 15곳에 부대변인 자리가 신설됐다. 정책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 공무원이 아닌 외부의 전문가들로 채워졌다. 주로 준국장급(계약직 가·나급)과 과장급으로 홍보업무만 맡는다. 일각에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들의 유입으로 정부 홍보자료의 수준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5. 공무원 수당 통폐합 공무원들이 낮은 급여수준에도 불구하고 그런대로 여유를 부릴 수 있었던 것은 각종 수당 때문이었다. 가계지원비, 특수업무비 등 수당의 종류(49종)가 너무 많은 데다 업무와 직급에 따른 개인 차이까지 고려할 때 수당체계는 공무원들도 잘 모를 정도로 복잡하다. 정부는 이 같은 각종 수당을 통폐합해 단순화시키기로 결정하고 지난 12월2일 입법예고했다. 수당체계가 단순화(30종)돼도 임금총액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무원들의 주머니 사정에는 변화가 예상된다. 6. 녹색성장사업 확대 올해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접한 단어로 ‘녹색’을 꼽을 수 있다. 녹색성장, 녹색일자리 창출 등 유난히 녹색이 강조됐다. 5월부터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에 녹색성장사업을 지원하는 이른바 녹색부서들이 만들어졌다. 특성에 따라 과단위 또 국단위로 조직돼 공무원사회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부서가 되고 있다. 7. 행안부 과장 역량평가 최근 행안부에서 과장급 승진 후보자들의 역량평가가 시범 실시됐다. 내년부터 전 부처의 과장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실제업무와 유사한 모의상황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승진이 안 된다. 고위공무원(3급 이상)으로 승진할 때에만 적용됐던 역량평가가 과장급 승진에서도 적용되면 탈락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돼 공직생활이 점점 더 험난해질 전망이다. 8. 별정직 정년 단일화 기능직과 별정직 공무원들에게 신분상의 변화가 많은 한해였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들에게 일반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졌다. 앞으로 3년간 최대 5000여명이 일반직 공무원으로 신분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최근 1645명의 기능직공무원이 일반직 전환 시험을 통과했다. 이 가운데 1158명은 내년부터 일반직 공무원이 된다. 6급 이하 별정직 공무원의 정년은 일반직과 동일하게 60세로 단일화됐다. 9. DDos 공격 한여름에 예상치 못한 해킹공격으로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했다. 청와대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행안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주요 정부기관이 분산서비스거부(DDos)의 공격을 받았다. 접속이 차단되고 인터넷뱅킹 등 각종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켰다. 10. 행정구역 통합 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겐 행정구역 통합작업이 1년 내내 회자됐다. 해당 지자체의 공무원은 자리이동 등 신분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은 더욱 높았다. 당초 전국 18개 권역에서 46곳의 자치단체가 통합을 신청했지만 창원권 등 6개 권역이 선정됐다. 하지만 안양권과 진주권 등은 선거구 문제로 제외돼 현재는 성남권 등 4개 권역에서만 통합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책뉴스부 종합 yidonggu@seoul.co.kr
  • 눈 나빠도 현역 간다

    눈이 나빠 보충역(4급)으로 가는 기준이 강화된다. 병역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어깨 수술을 했더라도 2차 수술 뒤 완전탈구 판정을 받지 않으면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해야 한다. 국방부는 30일 병역 면탈 악용소지를 없애기 위해 징병검사 기준을 강화한 ‘징병신체 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방부는 내년 2월17일부터 새 기준을 징병검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근시의 경우 -12디옵터(D)까지 현역병(3급)으로 입영한다. 기존에는 -10디옵터까지 현역으로 입영했다. 부동시(양쪽 눈의 굴절이 다른 증상)도 2디옵터에서 5디옵터 미만은 3급으로, 5디옵터 이상은 4급으로 처분된다. 견관절(어깨뼈와 위팔뼈 사이에 있는 관절) 환자가 수술 뒤 불안정성이 있거나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제2국민역(5급) 판정하던 것을 재복원수술 뒤 완전탈구가 확인될 때만 제2국민역으로 된다. 병역을 피하기 위해 악용돼온 사구체신염(콩팥의 사구체에 광범위하게 일어나는 염증성 질환) 가운데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양성질환의 판정기준을 보충역(4급)에서 현역(3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씨줄날줄] 빛 공해/함혜리 논설위원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하는 구약의 창세기 1장 3절은 태초의 빛을 이야기한다. 만물의 시작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빛이다. 하나님은 태초의 빛을 어둠으로부터 분리해 낮과 밤을 만들었다. 생명체는 그 이후에 생겨났다. 신의 구원, 선을 가리키는 빛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반대로 어둠은 죄악이나 무지와 같이 물리쳐야 할 요소로 여겨진다. 문명이란 인간이 지혜를 이용해 어둠에서 벗어나게 됐음을 뜻하는 것이다. 문명의 혜택 가운데 으뜸 가는 것은 인공조명의 발명이다. 인공조명은 사람들의 활동시간을 연장시켰을 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인류는 빛의 파장을 분석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눈부신 도시의 야경은 발전과 번영의 상징으로 통했다. 그러나 모든 현상이 그렇듯이 빛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밤을 밝히려는 인간의 욕심은 밤하늘의 별을 삼켜 버렸다. 무분별한 야간 조명과 네온사인 등 자연 현상을 거스르는 인공조명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건강을 해치게 만들었다. 과도한 빛은 눈부심 현상을 일으켜 교통사고나 불쾌감을 유발한다. 지나친 인공조명이 에너지 낭비의 원인이 됨은 물론이다. 이처럼 필요 이상의 빛이 야기하는 문제들을 빛 공해라고 한다. 빛의 또 다른 얼굴이다. 빛 공해를 처음 거론한 사람들은 천문학자들이다. 천문학자들은 ‘인공조명에 의해 밤하늘을 관찰할 수 없는 상태’를 빛 공해라고 정의했다. 이탈리아 파두아 대학 연구팀이 제작한 빛 공해 지도에 따르면 세계인구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밤이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인의 3분의2, 유럽인의 절반은 밤하늘 은하수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밤하늘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도시미관 등을 이유로 화려한 조명이 도시를 밝히고 있다. 그만큼 무분별한 조명으로 인한 부작용과 악영향도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시가 공해수준에 이른 과도한 조명을 규제하기 위해 ‘빛 공해 방지 및 도시조명관리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미국이나 일본보다 20여년 늦기는 했지만 그나마 시민들의 환경권을 생각해 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시간강사·연구원 2년이상 계약 가능

    노동부는 22일 대학 시간강사나 연구기관 연구원 등을 비정규직 사용기간 제한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비정규직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간강사와 연구원은 근무한 지 2년이 넘어도 비정규직으로 계속 일할 수 있다. 비정규직법에는 비정규직으로 2년 이상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대학과 연구기관 등은 시간강사와 연구원 등에 대해 2년이 되기 전에 해고했다. 현재 대학 시간강사는 4만여명, 연구기관 연구원은 10만명가량으로 추정된다.한편 노동부가 지난달 벌인 실태조사에서 비정규직법 적용을 받는 시간강사(주당 15시간 이상 강의) 2314명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2명에 그쳤다. 나머지 2312명은 계약 연장을 받지 못하고 실직했다. 이에 따라 시간강사와 연구원 대부분은 자신들을 기간제한 대상에서 빼줄 것을 희망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