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법예고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최상위권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민간기업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종합운동장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전문기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25
  • 대구 주민참여예산제 맞아?

    지자체가 도입할 예정인 주민참여예산제 조례안에 되레 주민들 참여가 제한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을 짜는 단계부터 주민이 충분한 정보를 얻고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오는 9월부터 이 제도를 의무 시행토록 하는 내용의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11일 열린 제198회 임시회에 의원 발의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을 제출했다. 이 조례안은 예산편성 단계의 정보공개와 주민참여 보장, 예산편성방향, 주민참여예산의 범위, 주민의견수렴 절차 및 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조례안은 행정안전부의 표준조례안을 거의 베끼다시피 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 공청회, 토론회 개최 등의 조항을 담고 있으나 모두 임의규정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 제도를 시장의 예산편성권 범위에서 운영하고, 시의회 예산심의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조항도 담고 있다. 더욱이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대구의 경우 시의원 발의로 조례를 제출해 제정 과정에 시민들 참여가 없었다는 것이다. 자치단체장의 발의로 조례안이 제정될 경우, 2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이 있어 주민들의 참여가 보장되나 의원 발의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대해 대구참여연대는 제대로 된 조례안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구성,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 예산학교 운영, 시와 위원회간의 심의 조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협의회 구성, 조례운영을 위한 비용지원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둘째 낳으면 50만원 복지포인트”

    서울시는 8일 출산장려 복지포인트(선택적 복지비) 지급 대상자를 두 번째 자녀를 낳은 직원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공무원 후생 복지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직원이 자녀를 셋 이상 낳았을 때 주는 5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가 두 번째 자녀를 낳은 직원에게도 지급된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근무 연수나 부양가족 수에 따라 공무원에게 포인트를 준 뒤 연금매장이나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개정안은 또 자녀 한 명당 매월 8만원씩 주는 보육료 지원 기준도 ‘6세 이하’에서 ‘초등학교 취학 전’으로 소폭 확대했고, 파견돼 근무하는 100명가량의 공무원들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연수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새마을금고 설립요건 강화…9월부터 5억원 이상 출자

    오는 9월부터 서울과 주요 광역시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하려면 5억원 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새마을금고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인가 요건을 엄격히 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출자금 요건이 특별시와 광역시는 3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 그 밖의 시 지역은 2억원에서 3억원 이상, 직장금고는 2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바뀐다. 인가 심의기간은 20일에서 60일로 늘어나고 인력과 물적시설, 지역사회 공헌 내용을 포함한 사업계획 등도 세부 요건이 정해진다. 상근 임원을 두는 기준 역시 자산 500억∼1000억원은 1명, 자산 1000억원 이상은 2명 이하로 강화된다. 현행은 300억∼500억원은 1명, 500억원 이상은 3명 이하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소규모 블록 단위 도시정비 추진

    앞으로 대규모 도시 재정비 사업 대신 작은 블록 단위의 소규모 주거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또 재정비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은 지구 지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이 될 만한 곳은 용적률 인센티브나 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소규모 사업추진 방식이 자칫 과거 나홀로 아파트처럼 도심지 주택가의 마구잡이 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마구잡이 개발 우려 국토해양부는 3일 효율적인 도시 재정비 사업 추진을 위해 전면 철거 방식 대신 보전할 곳은 보전하고 정비할 곳은 신속히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정비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블록 단위로 낡은 단독주택주거지를 정비하는 소규모 주거정비 사업 계획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 관련,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뉴타운은 사업기간이 8~10년으로 너무 길고 이해관계가 얽혀 사업이 쉽지 않다.”면서 “소규모 블록 단위로 개발하면 주민 합의가 빠르고 사업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이 조합을 구성해 개발하는 것이라면 소규모 정비사업은 개발 규모를 작게 하되 주민들의 100% 동의하에 주거지를 공동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반대자에 대한 수용권이 없는 대신 이를 통해 무분별한 개발도 막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국토부는 현재 폭 4m 이상의 도로로 둘러싸인 노후 단독주택지를 30~50가구, 50~100가구의 소규모 블록 단위로 묶어 재정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지만 건설회사가 공동 시행사로 참여할 수 있다. 주택은 5~7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나 연립주택 형태로 짓고, 주민 재정착과 소형주택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주택은 반드시 기존 주택 가구수 이상으로 건설하도록 했다. 기존 원주민 몫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분양이 허용돼 주민들의 건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행정절차 대폭 간소화 조합 구성을 하지 않는 만큼 행정절차는 대폭 단축된다.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승인 인가 등의 기본 절차는 지키도록 하되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관리처분 등의 절차는 모두 배제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제정하는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소규모 정비사업 방식을 새로 추가해 이달 중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또 집을 여러 채 소유한 사람이 전·월세 물량을 내놓을 수 있도록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를 아예 폐지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은 최고 50%인 부과율을 현행보다 낮추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도로주행시험 12월부터 어려워진다

    도로주행시험 12월부터 어려워진다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이 태블릿PC 도입 등으로 인해 합격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최근 운전면허 기능시험이 간소화한 대신 도로주행시험이 강화되는 것이다. 경찰청은 도로주행시험과정에 태블릿PC를 도입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8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태블릿PC에 입력된 10개 이상의 운전면허 시험장 인근 주행노선에서 무작위로 시험코스가 정해져 예전에 비해 시험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도로주행시험은 시험장별로 2~4개의 노선이 사실상 지정돼 시험노선을 암기하면 쉽게 합격할 수 있었다. 연습운전면허에 대한 취소 요건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음주운전, 인명피해, 자동차 이용 범죄 등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만 면허를 취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벌점부과항목을 3번 이상 위반하면 연습면허가 취소된다. 경찰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발효되는 12월 9일에 바뀐 시행규칙이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행규칙 개정은 기능시험 간소화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교육감, 교원 비리땐 즉시 고발해야

    교육감, 교원 비리땐 즉시 고발해야

    앞으로 교사나 교육 공무원이 200만원 이상의 공금횡령이나 뇌물을 수수하면 해당 지역 교육감은 즉시 사법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또 지역교육청 교육장 등 관할 감독청이 이 같은 비리를 보고받고도 정상 참작을 통해 관련자를 고발하지 않는 행위도 전면 금지된다. 끊이지 않는 교육계의 금품 비리를 차단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대응책이 나왔다. 그동안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솜방망이 처벌을 거듭해 온 교육 당국에 대한 제어책인 셈이다. 24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등 각 시·도교육청은 최근 잇달아 ‘교육감 소속 공무원의 직무 관련 범죄고발 규정’에 대한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올 3월과 6월 두 번에 걸쳐 교육 공무원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부실하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이 관련 규정을 고치라는 공문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권익위가 지적한 부실 처벌 사례 가운데는 ▲지역 A초등학교 행정실 직원이 공금 4482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기관장에게 보고하지 않음(2010년 9월 9일 교육청 자체 감사에서 적발) ▲퇴직자라는 이유로 비리 연루자를 고발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음(울산교육청) ▲관련 범죄에 대해 고발 의무조항이 없음(서울·부산·경북·충북교육청 등 4곳) ▲고발 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음(서울·대전·전남·전북·충북 교육청 등 5곳)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공무원 처벌 관련 규정에서 ‘사실 파악 후 15~30일 안에 고발한다.’는 규정을 ‘즉시 고발한다.’로 고쳐 고발 시기를 통일했다. 또 ‘정상 참작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할 경우(중략) 고발 이외의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삭제해 비리에 대해 자의적으로 면제 규정을 적용하지 못하게 했다. 아울러 고발 대상 사건의 묵인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학교장이나 지역교육청 교육장 등이 교원의 범죄행위를 발견하고도 고발하지 않을 경우 국가공무원법(제78조 제1항)에 따라 ‘직무 태만’으로 징계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도별로 교원의 금품비리에 대한 규정이 다르고 처벌 기준이나 시기, 방법 등이 모호한 구석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법규를 고쳐 이번 주에 입법예고했다.”면서 “‘비리는 발견 즉시 고발한다.’는 조항에 따라 기준 이상의 비리를 발견하면 곧바로 사법기관에 고발하도록 돼 있어 관행적인 봐주기식 징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비리 공무원 끝까지 처벌한다

    비리 공무원 끝까지 처벌한다

    “비리 공무원은 끝까지 처벌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무원은 더 예우하고.” 대대적인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 정부가 공직자 신상필벌 방침을 구체화하고 있다. ●‘표창 공무원’ 처벌 감경도 폐지 검토 행정안전부는 공직자 비리 징계시효 연장을 추진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3일 “현재 2년인 일반 비리의 징계시효를 3년이나 그 이상으로 연장하는 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징계시효 폐지까지는 검토하지 않지만 감사원 등 다른 사정기관에서 시효 폐지 필요성이 계속 나오면 아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은 징계의결 요구는 징계 등의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2년이 지나면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다만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 유용 등의 경우에 한해 5년으로 규정돼 있다. 행안부는 2009년 향응·금품수수와 공금횡령에 대한 징계 시효를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행안부는 공무원 징계 강화 방안으로 표창 감경도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현재 국가·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징계의결이 요구된 자가 훈장, 표창을 받은 공적이 있으면 징계위원회에서 수위를 낮춰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표창 전력을 핑계 삼아 비위 공무원을 솜방망이 처벌해 왔지만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한층 엄격히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가 공직자 비리차단 보완책 모색에 나선 것은 비리를 발견하고도 제대로 징계할 수 없는 현실 때문이다. 감사원이나 행정기관 내부 감사에서 비위로 적발되는 공무원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국가공무원법이나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시효가 지나는 바람에 징계조치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화성시에 대한 감사 결과 2008년에 버스 신규면허 발급업무를 하면서 운송업자가 제출한 허위 계약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면허를 내준 공무원을 적발했지만 징계시효가 지나서 인사 참고자료로만 통보한 바 있다. 2008년 7월에는 비리혐의자 처벌을 위해 징계시효연장 등을 주문한 적도 있다. ●국가 위해 희생하는 공무원은 더 예우 반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무원에 대한 예우는 더 강화된다. 8월부터 군인이나 경찰, 소방관과 일반 공무원이 공무상 사망할 경우 그달 봉급액과 수당 한 달치를 모두 받게 된다. 행안부는 이날 공무 중 사망한 공무원에게 해당 달 봉급과 수당을 전액 지급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수당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 2년 미만 근속자는 월 봉급액과 수당을 사망일 기준 근무일수만큼 받고 2년 이상 근속자는 봉급은 한 달치를 모두 받지만 수당은 근무한 날만큼 계산해서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공무상 사망한 공무원은 군인 328명, 경찰과 소방 등 기타 공무원이 258명이다. 또 인사교류수당 지급대상에 총경 이하 경찰과 소방정 이하 소방 공무원을 추가해 총경·소방정은 월 60만원, 경정·소방령 이하는 월 55만원을 받게 된다. 육아 휴직자는 현재 근무평정 만점(70점)의 60%(42점)만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휴직 전 받은 두 차례 근평점수의 평균을 적용받게 된다. 이 밖에 개인 근무평정 항목에 소속 부서의 평가 결과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김홍갑 행안부 인사실장은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법령개정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된 공무원들을 예우하는 한편 육아휴직에 따른 인사상 부담도 줄이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구·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자율통합 창원시 국고 909억 ‘대박’

    창원시에 특별교부세 등 3년간 모두 909억원의 국고가 추가로 지원된다. 또 현행 4급인 구청장의 직급은 3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과 지방자치단체 기구·정원 규정 개정안을 24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2012년부터 창원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소방사무를 직접 수행하게 됨에 따라 현재 도세인 소방공동시설세는 시세(연간 145억원)로 전환되고, 행안부는 이에 따른 추가 소요예산(연간 303억원)을 3년간 지원한다. 또 창원시가 통합에 따른 지역의 소외감 극복과 대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구청장 직급 향상을 건의함에 따라 직급을 현행 4급에서 3급으로 높이는 대신, 창원시 본청의 기능을 구청으로 대폭 이양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의회의원 수가 다른 자치단체 보다 현저히 많은 점을 고려해 의회사무국 내에 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창원시 지방의회 의원은 모두 55명으로, 수원과 성남시(각 34명)보다 21명이나 더 많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창원시에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자율 통합 인센티브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창원시가 앞으로도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창원시 통합 이후 특별교부세 150억원, 보통교부세 811억원 등 통합 자치단체 특례의 대부분을 지원했으며, 관계부처 합의 등의 일정으로 지연됐던 통합지원금 특례 지원으로 이달 중 146억원의 지원금을 교부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광주 4개區 경계조정 확정

    광주시의 숙원사업인 자치구간 경계조정이 10여년 만에 사실상 확정됐다. 전국 처음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시가 자체 마련해 신청한 4개 자치구간 경계조정안에 대해 이날 입법예고한 데 이어 경계변경에 관한 대통령령 제정 절차를 밟기로 확정했다. 행안부는 이어 새달 중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 5월 현장실사와 주민의견 청취를 마치고 자치단체와 지방의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대전·부산 등 다른 지자체도 구(區) 간 경계조정을 수차례 시도해 무산된 터라 이번 광주의 경계조정 성공은 전국 첫 사례로 꼽힌다. 이에 따라 광주 북구 두암3동·풍향동·중흥1동·우산동 일부(인구 5068명)가 동구로 편입된다. 또 동구 산수1·2동(700여명)은 북구로, 남구 방림동(620명) 일부는 동구로 각각 조정된다. 북구 동림동·운암1동 일부(1만 7000여명)는 서구로 편입된다. 인구 이동과는 관계없이 북구와 서구 등 2개구에 걸쳐 있는 무등경기장은 북구로, 남구·서구에 걸쳐 있는 송원학원은 남구로 각각 편입조정했다. 광주시도 해당 자치구에 대한 지적공부, 주민등록 변경 등 후속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계조정은 대로(큰길)를 기준 삼아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북구 풍향동에서 동구로 편입될 예정인 주민 이모(62)씨는 “인구를 끌어들이려는 동구가 최근 한 달간 동네 골목길 방역소독을 3~4차례나 실시하는 등 이전보다 행정 서비스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경제 브리핑] 허가취소땐 3년내 축산업 못한다

    앞으로 살처분 명령을 위반해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을 전파시켜 축산업 허가가 취소된 사람은 3년 동안 축산업 허가를 다시 받을 수 없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일정규모 이상 소·돼지·닭·오리의 사육농가, 부화업, 종축업, 정액처리업에 대해 허가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축산법 전부 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축산법을 위반해 허가가 취소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자와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나지 않은 자 등은 축산업 허가를 받지 못하게 된다.
  • [지적도 대수술 시급] 측량기술은 최첨단… 제도는 100년 전 그대로

    [지적도 대수술 시급] 측량기술은 최첨단… 제도는 100년 전 그대로

    #사례1 지난해 12월 개통된 거가대교 공사 때 시공사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측량의 기준이 되는 해발고도를 기재해 놓은 국가수준점(표석)이 거제도와 진해 간 37㎝나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례2 경계지역인 경기 성남시 구미동과 용인시 죽전동의 토지개발사업에선 60억원에 달하는 중복 보상이 이뤄졌다. 지적정보 오류로 양 지역 간 2.5㎞에 걸쳐 20~40m씩 토지가 중복됐기 때문이다. #사례3 경남 사천시 사천읍 수석1동은 마을 전체가 지적도와 맞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의 대표적인 사례다. 모든 건물이 지적도보다 동쪽으로 밀려나 집집마다 수십 ㎡씩 땅이 물려 있다. 집을 사고팔 수도 없고 증·개축도 어렵다. ●국토 위치 동쪽으로 464m 어긋나 19일 국토해양부와 대한지적공사에 따르면 이런 사례는 해마다 늘고 있다. 전국 3710만 8000필지 가운데 553만 6000필지(14.8%·2009년 기준)가 지적도와 땅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로 분류된다. 2002년 지적 불부합지 비율은 3.9%, 2007년 13.8%로 급격히 증가했다. 무엇보다 우리 국토는 수치상으로 100여 년 전부터 세계 측지계와 동쪽으로 464m나 어긋나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법무법인 정률의 성봉경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100년 전인 1910년대에 일제가 설치한 도쿄 원점을 아직도 땅을 측량하는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토의 위치가 국제 표준에서 그만큼 벗어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근본 원인은 100년 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낡아빠진 지적도를 지금까지 사용하는 데 있다. 당시 일본은 토지 수탈과 세금 징수를 위해 대나무 줄자, 연필, 한지 등 전근대적인 측량장비와 기술을 사용해 지적도를 만들었다. 경제성에 따라 500분의1부터 6000분의1까지 7종류의 축적을 사용했고, 서울도 지역별로 축적이 달라 지적도를 연결하면 맞지 않는 곳이 많았다. 아울러 해방과 6·25전쟁 등 격변기를 거치면서 많은 지적도가 소실됐고, 도시화를 거치며 건물이 무단 신·증축됐다. 이러다 보니 1990년대 지적도의 전산입력 과정을 거쳤으나 초기 지적도의 오류를 그대로 내포하고 있다. 정부도 1994년부터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재조사 사업을 전개해 왔다. 1996년에는 지적 재조사 특별법이 입법예고됐다. 2006년에도 비슷한 내용의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통과하지 못했다. 10년 이상의 사업 기간과 수조원대 사업비용 때문이다. ●예상 사업비 1조3600억원대까지 내려 지난해에도 국토부가 특별법안 입법을 추진했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선 0.363점에 그쳐 기준점(0.5)을 넘지 못했다. 3조 7000억원대 사업비가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와 지적공사는 최근 항공사진측량과 지상측량을 병행, 예상 사업비를 36% 선(1조 3600억원대)까지 끌어내렸다. 이처럼 우리나라 지적정보의 낙후된 현실은 성장 중인 공간정보산업에 진입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초기단계인 세계 공간정보 시장 규모는 미국이 올해 8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일본은 2013년까지 11조엔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다행히 국내 측량기술은 최근 편의성과 경제성이 크게 향상된 상태다. 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과 교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측량기준점 좌표 획득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된 토털측량시스템 개발로 정밀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전했다. 예컨대 3차원 측량장비인 최첨단 레이저 스캐너의 개발로 가로·세로 1㎜ 단위까지 입체적 측량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3D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 발달은 기존 2차원 평면지적체계를 그대로 3차원 입체지적체계로 손쉽게 바꾸도록 만들었다. ●공간정보산업 육성… 측량기술 수출 김 교수는 “디지털 지적체계 구축은 지적불부합에서 발생되는 소송비용과 재측량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면서 “국내 공간정보산업을 육성시키고 블루오션인 저개발국 지적사업 진출 기회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사공호상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장도 “새로운 지적시스템 구축은 모두 10조원가량의 경제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국회에 지적재조사 특별법을 제출한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실에 따르면 새로운 지적시스템 구축은 연간 토지 소송비용 3800억원과 경계 확인비용이 879억원, 지적민원 처리비용도 676억원, 주제도(지번, 건물용도 등) 제작비용 625억원 등이 절감된다. 이 밖에 지적시스템 해외수출 2조 8000억원 등의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 국토가 100년전부터 세계표준과 464m 어긋나

    전 국토가 100년전부터 세계표준과 464m 어긋나

    #사례1. 지난해 12월 개통된 거가대교 공사 때 시공사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측량의 기준이 되는 해발고도를 기재해 놓은 국가수준점(표석)이 거제도와 진해 간 37㎝나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례2. 경계지역인 경기 성남시 구미동과 용인시 죽전동의 토지개발사업에선 60억원에 달하는 중복보상이 이뤄졌다. 지적정보 오류로 양 지역 간 2.5㎞에 걸쳐 20~40m씩 토지가 중복됐기 때문이다. #사례3. 경남 사천시 사천읍 수석1동은 마을 전체가 지적도와 맞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의 대표적인 사례다. 모든 건물이 지적도보다 동쪽으로 밀려나 집집마다 수십 ㎡씩 땅이 물려 있다. 집을 사고팔 수도 없고 증·개축도 어렵다.    19일 국토해양부와 대한지적공사에 따르면 이런 사례는 해마다 늘고 있다. 전국 3710만 8000필지 가운데 553만 6000필지(14.8%·2009년 기준)가 지적도와 땅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로 분류된다. 2002년 지적 불부합지 비율은 3.9%, 2007년 13.8%로 급격히 증가했다. 무엇보다 우리 국토는 수치상으로 100여 년 전부터 세계 측지계와 동쪽으로 464m나 어긋나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법무법인 정률의 성봉경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100년 전인 1910년대에 일제가 설치한 도쿄 원점을 아직도 땅을 측량하는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토의 위치가 국제 표준에서 그만큼 벗어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근본원인은 100년 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낡아빠진 지적도를 지금까지 사용하는 데 있다. 당시 일본은 토지 수탈과 세금 징수를 위해 대나무 줄자, 연필, 한지 등 전근대적인 측량장비와 기술을 사용해 지적도를 만들었다.  경제성에 따라 500분의 1부터 6000분의 1까지 7종류의 축적을 사용했고, 서울도 지역별로 축적이 달라 지적도를 연결하면 맞지 않는 곳이 많았다. 아울러 해방과 6·25전쟁 등 격변기를 거치면서 많은 지적도가 소실됐고, 도시화를 거치며 건물이 무단 신·증축됐다. 이러다 보니 90년대 지적도의 전산입력 과정을 거쳤으나 초기 지적도의 오류를 그대로 내포하고 있다.  정부도 1994년부터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재조사 사업을 전개해 왔다. 1996년에는 지적재조사 특별법이 입법예고됐다. 2006년에도 비슷한 내용의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통과하지 못했다. 10년 이상의 사업 기간과 수조원대 사업비용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국토부가 특별법안 입법을 추진했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선 0.363점에 그쳐 기준점(0.5)을 넘지 못했다. 3조 7000억원대 사업비가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와 지적공사는 최근 항공사진측량과 지상측량을 병행, 예상 사업비를 36% 선(1조 3600억원대)까지 끌어내렸다.  이처럼 우리나라 지적정보의 낙후된 현실은 성장 중인 공간정보산업에 진입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초기단계인 세계 공간정보 시장 규모는 미국이 올해 8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일본은 2013년까지 11조엔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다행히 국내 측량기술은 최근 편의성과 경제성이 크게 향상된 상태다. 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과 교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측량기준점 좌표 획득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된 토털측량시스템 개발로 정밀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전했다. 예컨대 3차원 측량장비인 최첨단 레이저 스캐너의 개발로 가로·세로 1㎜ 단위까지 입체적 측량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3D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 발달은 기존 2차원 평면지적체계를 그대로 3차원 입체지적체계로 손쉽게 바꾸도록 만들었다.  김 교수는 “디지털 지적체계 구축은 지적불부합에서 발생되는 소송비용과 재측량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면서 “국내 공간정보산업을 육성시키고 블루오션인 저개발국 지적사업 진출 기회까지 1석3조의 효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사공호상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장도 “새로운 지적시스템 구축은 모두 10조원가량의 경제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국회에 지적재조사 특별법을 제출한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실에 따르면 절감되는 연간 토지 소송비용과 경계 확인비용이 각각 3800억원, 879억원에 이르고 지적민원 처리비용도 676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 주제도 제작비용 625억원, 지적시스템 해외수출효과 2조 8000억원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車번호판 선택폭 ‘2→10개’ 확대

    오는 9월부터 자동차 소유자는 차량 등록 과정에서 마음에 드는 번호판을 더 쉽게 고를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자동차 소유자가 등록번호판을 부착할 때 등록 관청에서 제시하던 예비 번호판 범위를 기존 2개에서 10개로 확대하도록 자동차등록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등록번호판 4자리 중 마지막 숫자가 홀수와 짝수인 번호판을 각 한 개씩 제시해 이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는 무작위로 추출된 10개의 번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박경철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시행 성과 등을 점검해 선택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는 또 자동차 소유자가 사망할 경우 교통안전공단이 상속자에게 자동차 이전등록 의무사항을 통지하도록 해 최고 50만원인 범칙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개정안은 이달 중 관계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특혜시비 털고 ‘턱’ 낮춘다지만… ‘입질 없는 입찰’ 우려

    특혜시비 털고 ‘턱’ 낮춘다지만… ‘입질 없는 입찰’ 우려

    금융당국이 산은금융지주의 우리금융 인수전 참여를 사실상 불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력 인수 후보자가 빠지면서 우리금융 매각이 또 좌초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당국은 우리금융 매각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이 ‘특혜 시비’ 탓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금융지주사들도 우리금융 인수와 관련해 손사래를 치고 있다. 자칫 입질 없는 입찰이 진행될 수도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산은지주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석동“국민 공감대 충분하지 않아” 김 위원장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와 산은 민영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해 산은지주가 여러 후보 중 하나로 우리금융 입찰에 참여하는 문제를 검토해 왔다.”면서 “그러나 다양한 논의를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선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산은지주를 제외한 다른 금융지주사가 우리금융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분매입 한도를 100%에서 50%로 낮추는 금융지주사법 시행령 개정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행령을 바꾸면 경영권 프리미엄도 받을 수 있고, 조속한 매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여야 의원들을 설득해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금융지주사를 포함한 투자자들을 상대로 오는 29일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받는 등 매각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의 이 같은 의도대로 매각이 진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공자위가 정한 최저 입찰 규모는 지분의 30%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매각 대금만 4조~5조원 수준이다. 사실상 금융지주사를 빼고는 입찰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 조건이다. 개정안이 통과돼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국내 금융지주사의 여건상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일부 금융지주사들이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의 비은행 자회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최근 우리금융 인수와 관련해 “예전에도 언급했듯이 아예 생각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KB금융 행보에 촉각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도 “부채가 6조 5000억원 정도 있어 새로운 은행 인수에 뛰어드는 것은 재무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에 발목이 잡혀 우리금융에 관심을 보일 여유가 없다.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산은금융을 배제하고도 우리금융 매각을 이렇게 밀어붙이는 배경으로 KB금융을 고려한 행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금융을 빼고 우리금융 인수 후보자로는 KB금융밖에 없다.”면서 “KB금융이 현재 강력히 거부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나서면 매각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력을 상실한 우리금융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김경두·홍지민기자 golders@seoul.co.kr
  • 생활 행정정보 미리 공개

    동네 수돗물 수질현황이나 식품위생업소 등록실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정보는 해당 기관이 미리 공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행정정보 사전공개 대상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내용의 정보공개법 시행령 개정안을 1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식품·위생·환경 안전성 조사결과 등 국민 생명·신체·재산보호에 관한 정보, 의료·교통·조세·건축·상하수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 대규모 국책사업 정보 등은 기관이 먼저 자진해 공개해야 한다. 현재 정보공개 대상은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정보’, ‘대규모 예산 사업’ 등 광범위하게 규정돼 있어 기관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또 청구 후 10일을 기다려야 하는 등 신속하게 정보를 구하기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1998년 도입 첫 해 2만 4000건이었던 정보공개 청구 건수는 지난해 28만 9000건으로 폭증했지만 부실투성이 제도라는 비난을 받아 왔다. 행안부는 사전 정보공개가 잘 운영되도록 국민으로 구성된 정보공개 모니터단을 부처별로 구성해 평가토록 했다. 그러나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전진한 사무국장은 “개정안이 실효를 거두려면 정보공개 대상인 기관명을 밝히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예컨대 식품위생법 위반업소나 규정위반 제약업체, 불법 하청 공사업체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해도 정부 기관이 이를 극히 꺼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발암물질인 브론산염이 과다검출된 생수업체들이 적발됐는데도 환경부가 업체명 공개를 거부하자 참여연대가 소송까지 제기한 끝에 공개 판결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강서복지재단’ 설립 추진

    강서구는 주민들에게 내실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외 계층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재단법인 ‘강서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재단 설립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했으며, 하반기 중 조례를 공포하기로 했다. 구는 재단 설립을 위해 매년 3억~4억원씩 기본재산 20억원을 연차적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지역 복지의 총괄 창구 역할을 하는 강서복지재단은 다양한 복지 사업을 발굴하고,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사회복지시설 간 교류 강화,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서비스 평가 등을 맡게 된다. 또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통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생활밀착형 자원봉사단을 지원해 복지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불합리한 복지관행 제도 개선과 함께 사회적기업 육성, 노인 복지, 다문화가족 지원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진정한 지역 복지는 소외 계층이 없는, 주민 누구나 복지 혜택의 수혜자로 삼는 것”이라면서 “재단을 만들어 민간의 참신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관공서의 복지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틈새 계층을 파고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전관예우 금지’ 변호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전관예우 금지’ 변호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5급 이상 공무원과 4급 이상 금융감독원 직원 등 고위 공직자가 퇴직한 뒤 로펌에 취업하면 자문료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변호사법 시행령이 마련됐다. 하지만 이들이 외국계 로펌이나 컨설팅 회사에 취업할 경우의 관리 감독 방안이 담겨 있지 않아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고위 공직자가 퇴직해 연매출 300억원 이상 대형 로펌에 취업할 경우 의무사항을 담은 ‘변호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관계 부처 의견 조회,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시행된다. ●국무회의 의결 거쳐 새달 시행 개정안에 따르면 고위 공직자가 퇴임 후 로펌에서 일할 경우 의뢰인, 변호사 등에게 제공한 자문·고문 내역, 보수, 보수 산정 방법, 월별 활동 내역, 업무 내역서 작성 책임 변호사 등을 작성해 지방변호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를 허위로 기재할 경우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가진 책임 변호사를 징계할 수 있다. 보고 대상은 5급 이상 일반직·지방·별정직·외무·국가정보원 직원 및 대통령실 경호공무원,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보, 군 중령 및 3급 군무원 등이다. 특히 저축은행 비리를 통해 전관예우 폐단이 심각한 조직으로 지목된 금감원의 3·4급 직원과 5급 일반직 공무원에 해당하는 장학관·교육연구관도 의무 보고 대상에 포함됐다. 법이 시행되면 해당 로펌은 보고 대상에 포함된 퇴직 공직자 명단을 지방변호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앞서 시행된 일명 ‘전관예우 금지법’(변호사법 개정안)이 규정한 대로 공직에서 퇴직한 판·검사(변호사)들의 첫 1년간 수임 제한 국가기관을 구체화했다. 겸임 발령 등으로 2개 이상의 기관에 소속된 경우 실제로 근무한 기관의 사건 수임을 제한하기로 했다. 파견·휴직·출산휴가 등으로 근무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수임 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조계에 만연한 전관예우 관행과 이에 따른 구조적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법 조항에 담았다.”고 말했다. ●“공직자 3년간 불법 재취업 246명” 하지만 이 같은 시행령 마련에도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퇴직한 고위 공무원이 국내 로펌이 아닌 외국계 로펌이나 컨설팅회사 등에 취업할 경우에 대한 관리 감독 방안이 담겨 있지 않아서다. 대한변호사협회 관계자는 “7월부터 한국 진출이 가능한 영국계 로펌들이 퇴직 공직자를 채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됐다.”며 “이럴 경우 퇴직 공직자들이 외국계 로펌이나 다국적 컨설팅업체를 위한 ‘국제적 로비스트’로 활동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은 최근 3년간 퇴직 공직자 가운데 불법 재취업으로 적발된 이는 모두 246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이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방부 44명, 지식경제부 18명, 국토해양부와 대검찰청이 각 11명 등이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행정사 자격시험 2013년 첫 실시···시행령 등 개정안 10일 입법예고

     행정기관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민원인을 대신해 작성·제출하는 일을 하는 행정사 시험이 2013년 첫 시행된다.  그동안 행정사(옛 행정서사)는 일정한 경력을 가진 공무원 등에게만 자격이 주어져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앞으로 누구나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행정사사무소를 차려 영업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사법 개정법률안을 지난 3월8일 공포한 데 이어 10일 시험실시 주기, 실무·연수교육, 시험과목 등 세부 규정을 담은 행정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7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행안부 장관이 행정사 자격시험을 매년 1회 실시토록 하고 시험 시행 60일전까지 일간신문, 관보, 시험 시행기관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도록 했다.  시험은 행정사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및 응용 능력을 검정할 수 있도록 1차 시험(객관식)과 2차 시험(주관식)으로 치러진다. 1차 시험은 민법(총칙), 행정법, 행정학 개론(지방자치행정 포함)을, 2차시험 공통은 민법(계약), 행정절차론, 사무관리론을, 2차 시험 선택은 행정사 실무법(일반 행정사), 해사 실무법(기술행정사), 해당 외국어(외국어번역 행정사) 등이다.  합격 기준은 과목당 40점 이상(100점 만점)이면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절대평가)이어야 한다. 그러나 최소 합격 인원제도를 도입해 합격 기준을 넘은 응시자가 선발 예정 인원에 미달되는 경우 과목 40점 이상인 사람 중에서 전 과목 총 득점의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토록 했다.  시험 시행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위탁하고, 행안부 차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11명 이내의 행정사자격심의위원회를 구성, 자격시험의 중요 사항을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정사 자격증은 행안부 장관이 시·도지사를 통해 교부토록 했다.  행정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행정사 영업을 하고자 할 때에는 해당 시·도에서 실시하는 4주 이상의 실무교육을 받은 뒤 사무소 소재지 특별자치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하게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與 6개월 공들여 佛心 되돌리다

    與 6개월 공들여 佛心 되돌리다

    지난해 12월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파동 이후 경색됐던 정부·여당과 조계종의 관계가 6개월 만에 정상화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담화문을 발표, 그동안 중단됐던 정부·여당과의 소통을 재개하는 한편 국고지원 예산을 정상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불교 관련 예산 삭감 파동 이후 전면 통제했던 정부·여당 인사의 사찰 출입 및 조계종 인사 접촉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종단 차원에서 공식 선언한 것인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조계종 “국고예산 수용·집행 정상화” 자승 스님 담화의 골자는 ‘풀 것은 풀면서 요구할 것은 요구한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우선 정부·여당 관계자의 만남은 사찰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면서 국고 예산 수령 및 집행을 정상화하되 예산 파동 이후 종단 차원에서 추진해 온 ‘자정과 쇄신 결사’는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결의를 담고 있다. 특히 ‘자정과 쇄신’ 결사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담 기구를 조만간 출범시킨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조계종 안으로부터의 개혁’을 병행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와 압박은 계속한다는 뜻이 담겼다. 조계종 기획실장 정만 스님이 기자회견 말미에 밝힌 대정부 관계 정상화 이후 계획을 보면 소통 재개와 정부·여당 압박의 이른바 ‘투 트랙’ 노선은 더욱 자명해진다. 전통사찰법을 비롯해 문화재보호법 등 문화재 관련 법령, 자연공원법시행령, 그외 각종 규제법령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조계종은 불교문화재가 태반인 국가지정 문화재의 보호와 관리에 정부가 태만하다는 불만을 노골적으로 노출해 왔다. 조계종이 이날 대정부 관계 정상화를 공식 선언한 것은 정부·여당의 불교 끌어안기와 관련 정책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2월 한나라당은 불교계의 뜻을 수용하기 위한 전통문화발전특위를 발족했고, 지난달 7일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에 참가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자승 총무원장에게 밝힌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유럽 순방에 앞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3500여 사찰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그 무렵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합천 해인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을 만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대도시 주변 그린벨트나 도시자연공원구역 등에 위치한 전통 사찰 증축 시 대지 면적을 최대 1만㎡까지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및 도시공원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것도 돌아앉았던 불심을 누그러뜨리는 데 한몫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靑 수석 해인사행·각종 법률지원 빛 봐 결국 이날 자승 스님의 ‘화해 선언’은 그동안 정부·여당이 들여온 공에 불교계가 화답한 것으로 봐야 한다. 실제로 “언제까지 정부·여당과 불편한 관계를 지속하겠느냐.”는 회의론이 불교계 안팎에서 고개를 든 데다 정부·여당도 성난 불교계를 외면해서 이로울 게 없다는 입장의 결합이다. 그럼에도 이날 화해 선언을 완전한 갈등 봉합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주장이 만만치 않다. 불교계가 홀대받는다는 인식이 여전한 데다 범불교계로 확산되는 결사의 응집이 언제 다시 정부·여당으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결국 공은 자승 스님이 줄곧 지적한 대로 진정성을 보여야 할 정부·여당으로 넘겨진 셈이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교도소 등 국가 구금시설 인권침해 실태조사 강화

    교도소와 구치소, 소년원 등 국가 구금·보호시설의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한층 강화된다. 법무부는 구금·보호시설 실태조사의 근거와 절차를 명시하고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전담 조사요원을 두는 내용 등을 담은 ‘인권침해 사건 조사 및 처리규칙’ 전면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법무행정과 관련한 인권침해 사건의 예방을 위해 법무부가 산하 구금·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조사계획 수립과 시행, 조사 후 처리절차에 관한 규정도 신설해 전 과정이 명확한 법적 근거를 갖추도록 했다. 그동안 법무부는 매년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 구금·보호시설의 실태조사를 해왔지만 법적 근거가 불명확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