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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장 경고처분 주민공개 의무화

    빠르면 10월부터 지방자치단체나 단체장이 감사에서 경고 처분을 받으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를 공개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감사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자체나 지자체장이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국가위임 사무감사나 자치 사무감사에서 경고 처분을 받으면 주민이 이를 알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 또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온정적 처벌 행태를 없애기 위해 징계 혐의가 명백한데도 인사위원회에서 가볍게 징계키로 한 경우는 주무부 장관이나 행안부 장관, 시·도지사 등이 지자체장에게 심사나 재심사 청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실제로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부합동감사를 벌인 결과 온정적 처벌 행태가 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기간 중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낸 공무원에 대해 징계위원회 상정 없이 자체 훈계처분에 그쳤고, 강원 횡성군은 소속 공무원의 범죄처분 통보를 받고도 징계의결 처분을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심사 청구 의견은 권고사항으로 강제력은 없지만, 연말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재심사하지 않은 지자체의 감사나 인사 담당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도시재정비 속도·투명성 높인다

    도시재정비 속도·투명성 높인다

    표류하는 뉴타운 등 도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가 ‘시장 개입’을 강화한다. 추진위원회 구성과 정비업체·시공사 선정 등으로 제한된 현행 공공관리자의 감독권한을 이주대책과 관리처분 계획 단계까지 확대해 투명성을 높인다. ●이주·관리처분계획도 공공관리 국토해양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재정비 및 주거환경정비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기존 도시 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과 주거환경정비법을 통합한 개선안은 이번 주 입법 예고된다. 개선안은 정비사업 촉진에 방점이 찍혔다. 예컨대 뉴타운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규모를 올해 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리고, 용적률 인센티브제를 전국의 모든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당근으로 담겼다. 반면 공공지원 확대의 형식을 빌린 채찍이 도입된다. 공공관리제를 적용하면 주민들의 추진위 구성이 생략되고 공공관리자가 추진위 역할을 대행하게 된다. 또 정비업체·설계자·시공사 선정 등으로 제한된 공공관리자의 감독 업무를 이주대책과 관리처분으로까지 확대한다. 조합이 마련한 관리처분계획은 감정원 등 전문 공공기관이 검증하도록 했다. 조합장이 6개월 이상 공석일 때는 시장이나 군수가 조합원 5분의1 이상의 동의를 얻어 총회를 소집할 수 있게 된다. ●시공사 선정 부정 처벌조항 신설 조합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서면결의서에 반드시 조합원의 자필서명을 받도록 했다. 또 조합원의 20% 이상이 참석해야 주요 총회가 성립되고, 조합원 3분의2 이상이 동의해야 사업비 증가를 승인하도록 했다. 특히 가장 많은 분쟁이 일어나는 시공사 선정 때 서면결의를 전면 금지하고 조합원의 60% 이상이 참여해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성립되도록 규정했다.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르면 5년 이하의 징역과 5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특성화고 ‘대입 특별전형 폐지’ 없던일로?

    특성화고 ‘대입 특별전형 폐지’ 없던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특성화고 출신을 대상으로 한 대입 특별전형 폐지 입장에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학교는 물론 학부모 등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당정 협의에서 한나라당은 특별전형 폐지는 순기능보다 부작용이 더 많아 당 차원에서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주호 교과부 장관도 당의 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는 것이다. 특성화고 특별전형은 대학이 정원 외 5% 범위에서 특성화고 학생을 고교 때와 동일한 계열에 진학하는 조건으로 선발할 수 있게 한 제도로, 2004년 처음 도입됐다. 교과부는 지난달 6일 현재 중3 학생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15년부터 특성화고의 정원외 특별전형을 폐지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하반기에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당정협의회에서 한 발 물러선 만큼 당분간은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특성화고는 진학보다 취업 우선” 교과부가 이처럼 특별전형에 손을 대려고 했던 것은 취업을 우선시해야 할 특성화고마저 대입에만 목을 매고 있는 현실 때문이었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160여곳의 대학이 특성화고 졸업자 15만 6069명의 6.8%인 1만 6000여명을 동일계 특별전형으로 선발했다. 특성화고의 대학 진학률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00년 4.19%이던 특성화고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지난해에는 71.1%까지 높아졌다. 당연히 취업률은 떨어져 2000년 51.4%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9.2%까지 뚝 떨어졌다. 10명 가운데 8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상황에서 특성화고에도 기능인 양성을 위한 과목보다는 대입을 위한 진학반이 생겨나고, 이는 다시 기술 부족 등으로 인한 취업률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교과부는 이를 특성화고 졸업생의 경우 ‘선취업 후 진학’으로 바꾸겠다는 복안이었다. 특성화고 졸업생이 취업 뒤 3년 정도 경력을 쌓은 뒤 본인이 원할 경우 직업과 연관된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계획의 바탕에는 최근에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각 기업체와 마이스터고의 취업 양해각서 체결 등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개선됐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先취업 後진학, 미봉책 불과” 교과부의 이 같은 계획에 가장 크게 반발했던 것은 특성화고 학부모들이었다. 특별전형 폐지에 반대하는 서명에 전국에서 1만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특성화고 교장 등이 속한 한국직업교육단체총연합회도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 같은 반대에는 고졸자가 취업시장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기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현실론이 자리 잡고 있다. 전국특성화고등학교학부모연합회는 “비정규직, 저임금으로 내몰리는 고졸 취업자의 현실을 외면한 채 취업부터 하라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특성화고 졸업생도 대학에서 전문능력을 더 키울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때문에 한국직업교육단체총연합회는 “학력주의와 학벌주의 완화 방안 없이 ‘선취업 후진학’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단기간에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특성화고 졸업생은 1990년대 80여만명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 왔다. 2004년 50여만명까지 급감하다가 특별전형이 생긴 2004년부터 40여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학부모 사이에서는 중학교 성적이 중하위권이라면 오히려 특성화고를 가서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다. 이렇게 대입을 위해 진학한 특성화고에서 대입의 문을 막아 버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반대의 이유인 것이다. 교과부의 특성화고 특별전형 폐지 정책이 실패한 것은 아무리 목적이 좋더라도 수요자들의 동의를 받지 못한 정책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특성화고 특별전형의 문제는 결국 대학 진학률과도 이어지는 문제다. 모두 고등학교를 나와 너도나도 대학에 가는 현상이 꼭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령화 등으로 학생 수는 2016년을 기점으로 급감한다. 모든 학생이 대학에 진학한다고 해도 대입정원을 못 채우는 시대가 오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는 결국 대학 구조조정과도 연결된다. 결국 거의 모든 교육문제와 연결되는 셈이다. ●대학진학률 등 근본 방안 함께 마련해야 한 교육전문가는 “표면적으로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대입 문제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 교육계가 가지고 있는 거의 모든 문제가 포함된 것이다.”면서 “이렇게 복잡한 문제를 한숨에 해결하려고 했던 교과부의 실패는 어쩌면 당연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지방공기업 이익 나면 빚부터 갚아야

    앞으로 지방공기업은 사업 이익이 발생하면 빚부터 갚아야 한다. 또 지방공기업 직원이면 직급에 관계없이 뇌물수뢰 등 비리 행위 적발 시 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처벌을 받는다. 지금까지는 팀장급 이상의 임직원만 공무원과 같은 처벌기준을 적용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지방공기업의 부채를 줄이고 청렴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 중 제출된 의견들을 수렴해 확정한 뒤 10월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익금 처리 절차가 ‘이월결손금 보전-이익준비금 적립-배당’ 에서 ‘이월결손금 보전-이익준비금 적립-감채적립금 적립-배당’ 순으로 변경된다. 감채적립금은 기업의 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적립하는 금액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채 누적으로 이자 부담이 증가하는 등 지방공사의 재무상태 악화가 우려돼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부채 매년 늘어 지난해 총 46조원 하지만 지방공기업의 관행이 된 대규모 ‘성과급’ 잔치에 대한 규제 방안은 여전히 느슨한 상태다. 공기업들은 수조원의 부채와 경영 적자에도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해 매년 국정감사에서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행안부는 “지금까지는 경영평가와 관계없이 성과급을 받아 왔지만 올해부터는 평가 등급을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최하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성과급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영이 부실하더라도 최하등급만 받지 않는다면 여전히 성과급을 챙길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지방공기업 137곳의 총 부채 규모는 2008년 32조 4377억원, 2009년 42조 6283억원, 지난해 46조 3591억원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지방공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채 발행을 남발, 재정 여건이 매년 악화됐다. 지난 6월 감사원이 15개 광역자치단체 산하 도시개발공사의 경영실태를 감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부채비율은 2005년 121.8%에서 2009년 말 349.4%로 4년만에 3배 가까이 폭증했다. ●재정 건전성·투명경영 강화 기대 행안부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비리방지를 위해 이들에 대한 관리규정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팀장급 이상 임직원만 공무원으로 간주해 형법상 벌칙을 적용했지만, 이번 개정안을 통해 팀장급 미만의 직원도 뇌물수뢰 등 비리행위 시 공무원에게 적용하는 형법 제129조(수뢰·사전수뢰)부터 제132조(알선수뢰)까지 적용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근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재정건전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으로서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지방공기업 경영이 정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플러스] 자치법규 제정·개정 때 부패영향평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자치법규 제·개정 때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에 평가해 반영하는 부패영향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법규 제·개정 때 사전에 감사담당관실에서는 각 부서 계획을 심의한 뒤 입법예고 기간에 평가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평가 대상은 법령의 위임 등에 의해 법규성을 가지거나 허가·인사·계약 등 부패 유발 요인이 잠재하기 쉬운 내용, 주민 생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단속과 점검 등 8개 유형의 조례와 자치법규다. 홍보담당관 2127-5066.
  • 모건스탠리, 한국이 가장 위험?

    글로벌 자금 시장이 악화될 경우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위험할 수 있다고 미국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주장한 가운데, 국내 증권사 전문가들은 일부 표면적 지표만 가지고 한 근거 없는 분석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1일 은행들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리스크에 따른 충격 흡수 정도를 분석한 순위에서 아시아 8개국 중 한국이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아시아 신용전략’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국가는 한국과 함께 중국·말레이시아·필리핀·타이완·인도·인도네시아·태국이며, 한국은 2008년에도 8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외환보유고를 외채 규모 등으로 나눈 비율인 ‘대외 부채상환능력 비율’과 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 비율인 ‘예대율’(LDR) 등을 근거로 순위를 매겼다. 보고서는 자금 조달 리스크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나라로 중국을 꼽았다. 그러나 한국에 대해서는 금융위기 이후인 지난 2년 6개월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자금 조달에 대한 위험 노출도는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통화량 등 일부 지표를 가지고 한국이 위험한 상황에 있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며 “2009~10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51조 7000억원에 달하는 등 외국인에게 한국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예고로 국내에서도 대형 IB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자 입지 축소를 우려한 모건스탠리가 불만을 우회적으로 나타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철도차량 제작자 ‘항공기 제작 수준’ 의무화

    철도차량에 하자가 있을 경우 제작사에 대해 승인 취소(폐업)까지 가능하다는 내용의 철도안전법 전부개정안이 1일 입법예고된다. 강화된 개정안에는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과 설계도면에 대한 형식승인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토해양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철도안전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과 지난달 발표한 ‘KTX 안전강화대책’의 후속안으로 철도차량과 용품의 제작과 정비, 철도 운영 등에서 철도제작사와 운영사의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철도차량 제작자는 앞으로 항공기 제작자증명과 마찬가지로 생산시설과 인력 등에서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춰 제작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 감독 결과 제작사가 품질관리시스템을 위반했을 경우 과징금이나 승인취소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또 철도차량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거치는 현행 성능시험이 설계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고, 사후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양산 단계 이전에 설계 도면에 대해 전문기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제작사는 이후에도 설계 결함이 발견되면 정부의 시정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아울러 철도용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철도차량에 도입되는 제작자승인, 형식승인 등을 선로전환기·레일체결장치·분기기 등 주요 부품에도 적용하고 승인된 용품만을 사용토록 했다. 그동안 철도용품에 대해서는 제작자가 신청한 품목에 대해서만 품질인증을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의왕 ~ 과천 도로통행료 30년 연장 논란

    경기도가 당초 오는 12월부터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던 의왕~과천 간 유료도로의 통행료 징수기한을 30년 연장하기로 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1992년 11월 건설한 의왕~과천 간 유료도로(총연장 10.9㎞)의 통행료 징수기한을 오는 11월 30일에서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의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800원이다. 도는 “확·포장공사와 도로구조 개선공사 등에 따른 원리금 상환을 고려해 징수기한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도로 건설비와 확장, 포장공사비, 이자 등 모두 4223억원을 상환하는 데 1년 1개월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는 또 2013년 1월부터 과천~의왕 유료도로 일부 구간의 확장공사와, 이 도로와 연결되는 수원 금곡동~의왕시 청계동 도로(총연장 12.98㎞) 신설공사를 벌이는 민자도로 건설사 경기남부도로㈜에 통행료 징수권한을 넘겨 29년 동안 유료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은 상태다. 경기남부도로㈜는 2954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완공 목표로 해당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결국 의왕~과천 간 유료도로는 30년 뒤인 2042년 이후에나 무료화가 가능하게 됐고, 민간회사가 운영함에 따라 통행료 인상도 예상된다. 이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의왕시민연대는 주변지역 시민단체와 연계해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상근(47) 사무국장은 “경기도가 2011년 11월 이후 의왕~과천 간 유료도로를 무료화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민자도로에 연결한다면 요금소를 수원 쪽으로 옮기고 기존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받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도로명 주소, 법정주소로 연말까지 추가 변경 신청

    도로명 주소가 29일 법정 주소로서 효력을 갖는다. 지난 6월 30일로 끝난 도로명 변경 신청은 이르면 9월 초부터 올해 말까지 추가로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도로명 주소를 29일 전국 동시 고시해 법정 주소로 확정하고, 도로명 확정 기한 내에 처리하지 못한 변경 신청 민원 등을 처리하기 위해 관련 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삼걸 행안부 차관보는 “당초 도로명 주소법 시행령을 만들면서 변경 신청 마감일은 정하지 않은 채 ‘2011년 6월 30일까지 도로명을 변경할 수 있다.’고 정한 탓에 도로명 주소 확정일 직전에 들어온 변경 신청 민원은 도로명 확정에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검토하지 못한 변경 요청을 반영하고, 변경 기간을 몰랐던 주민들을 위해 변경 기회를 한번 더 부여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행안부는 8월 초까지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9월 초부터 12월 31일까지 변경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감기약·진통제도 슈퍼서 산다

    감기약·진통제도 슈퍼서 산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타이레놀 등 해열진통제와 판콜 등 감기약을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 48품목을 약국외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것과 별개로 진행하는 조치다. 다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과다복용 등의 우려를 감안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약을 사지 못하도록 규제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심야나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손쉽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약사법에는 의사가 처방하는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등 두 가지 분류 체계만 있었다. 현재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의약외품’은 통상적으로 약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는 제3 분류체계인 ‘약국외 판매 의약품’이 추가됐다. 약국외 판매 의약품은 주로 가벼운 증상에 사용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약으로, 따로 약사의 복약 지도 없이도 일반인들이 자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약인 타이레놀·부루펜·아스피린 등의 해열진통제와 화이투벤·판콜·하벤 등의 종합감기약, 베아제·훼스탈 등의 소화제, 제일쿨파스·신신파스에이 등 파스류가 여기에 해당된다. 복지부는 구체적인 품목을 향후 장관 고시로 정하게 된다. 복지부는 약국외 판매 약품을 살 수 있는 장소와 관련, 심야 및 공휴일에 판매가 가능하고 의약품 이력 추적 및 신속한 회수가 가능한 편의점과 대형 마트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약을 판매하려는 사업자는 관할 시·군·구에 등록하고, 사전에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 개봉 판매를 금지하고, 12세 이하 아동에게는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방침이다. 제약사는 안전을 고려해 낱알 12개 이하의 소포장 완제품 형태로 공급하고, 반드시 제품 포장면에 ‘약국외 판매 의약품’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했다. 또 제조업자와 도매업자는 매달 공급 규모를 ‘의약품 관리 종합정보센터’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복지부는 9월 중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정기국회에서 처리,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정협의와 국회 설득 작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영 복지부 차관은 “약사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면 하위 법령 및 시장의 사전 준비에 최소 6개월이 걸리는 만큼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으면 하반기 초에는 약국외 판매 의약품을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라임브로커’ 도입 관련 상위 증권사간 합병 유도

    자본시장법 개정의 핵심인 ‘프라임브로커’ 도입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각 증권사의 증자보다는 대형사 간 합병을 유도하기로 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7일 “금융위원회가 입법예고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프라임브로커 업무를 역량 있게 하려면 자기자본 규모가 커야 한다.”면서 “리딩(대형) 증권사 간 합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가 국내외 경쟁의 제도적인 틀을 만들었으니 대형 증권사들의 인수·합병(M&A)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상위권 증권사의 합병을 통해 해외 투자은행(IB)과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도록 유도하고, 연내 출범할 헤지펀드 활성화를 도울 프라임브로커로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우·삼성·현대·우리·한국투자 등 상위 5개 증권사의 자기자본은 2조 4000억∼2조 9000억원이다.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 최소 3조원 이상 자기자본을 갖춰야 프라임브로커 업무를 할 수 있는데, 이때 증자보다는 합병으로 자기자본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특별점검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12개 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과 관련해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포함해 여러 경우의 수를 놓고 스트레스 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에 대해 현재 3개 사모펀드(PEF)가 참여한 매각 절차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내년 초대형 IB 생긴다

    내년 하반기에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가 국내 자본시장에 처음 도입되고 한국거래소 외에 주식매매가 가능한 다른 거래소가 생기는 등 한국 자본시장의 생태계가 전면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법안은 올해 내 정기국회를 통과해 내년 하반기에 현실화되는 것이 목표다. 금융위는 우선 한국거래소의 주식 매매체결 기능을 대체하는 증권거래시스템(ATS)을 도입함으로써 복수의 거래소끼리 경쟁을 통해 주식매매 비용을 줄이고 투자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단 일정 규모 이상의 경쟁매매는 반드시 한국거래소에서 체결해야 하며 ATS는 매매체결 외에 상장, 상장폐지, 시장 감시 등의 기능은 없다. 또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를 IB로 지정키로 했다. 금융계는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상위 5곳이 자본을 확충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가 되면 인수합병(M&A) 자금을 빌려주고 기업 대출도 할 수 있다.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비상장 주식을 매매하고, 증권 외에 파생상품 투자도 가능한 헤지펀드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상장기업 주주총회 내실화를 위해 섀도보팅(Shadow Voting)은 2015년 폐지한다. 대신 전자투표를 활용토록 했다. 주주들의 신주인수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해당 기업 이사회가 임의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특정 대주주에게 편법 증여되는 경우도 제한키로 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8·8클럽 폐지… SPC 우회대출 금지

    부산저축은행 사태처럼 저축은행이 고객 예금을 ‘쌈짓돈’으로 쓰는 비리를 막기 위해 페이퍼컴퍼니 등을 통한 우회 대출이 차단된다. 우량저축은행 여신한도 우대조치인 이른바 ‘8·8 클럽제도’는 폐지하고,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 후순위채권의 창구 판매가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저축은행법과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24일 입법 예고했다. 저축은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중개 기능을 제고하는 한편, 부당 예금인출 등 최근 드러난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저축은행이 대출·투자 한도를 피하기 위해 사실상 지배하는 페이퍼컴퍼니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우회적으로 대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저축은행과 계열사가 공동 투자하거나 지분의 50% 이상을 가진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펀드의 자산을 기준으로 투자 한도를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저축은행이 다른 저축은행을 인수했다가 함께 부실화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저축은행 간 인수·합병(M&A)을 사실상 금지했다. 저축은행이 다른 저축은행의 지분을 15%(비상장 주식은 10%) 이상 가질 수 없게 규제해 경영권 인수가 불가능하게 했다. 부실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2년 이내 합병을 전제로 한 경우만 제한적으로 경영권 인수가 허용된다. 개정안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8%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저축은행에만 증권사 위탁을 통한 후순위채 공모발행을 허용하고, 창구를 통한 직접 판매는 금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후순위채에 대한 광고나 설명 시에는 예금자 보호 여부와 거래조건, 최근 경영지표 등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했다. 이 밖에 저축은행 대주주의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금융감독원이 직접 검사를 하도록 했으며, 사외이사 선임 시에는 일정 수 이상의 금융·경제·경영·법률 전문가 등을 두도록 규정했다. 자기자본의 20% 이내 범위에서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구분해 여신 금액 한도를 설정하도록 개정했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을 올 3분기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함대사령관도 통합방위사태 선포 건의권

    국방부는 24일 해군 1·2·3 함대사령관도 통합방위사태의 선포 및 해제 건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방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또 경계태세 1급 발령 지역에 민간인을 통제하는 구역을 설정할 수 있는 내용도 신설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군 함대사령관은 북한의 해상침투 등으로 인해 을종사태나 병종사태에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도지사에게 통합방위사태의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지방경찰청장과 지역군사령관이 선포 및 해제 건의를 할 수 있다. 지난해 천안함 사태나 연평도 사태처럼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 서해 5개 도서를 기습 점령할 경우 해상 상황을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는 함대사령관에게 통합방위사태의 수위를 조율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군사작전 초기 일반인의 보호와 원활한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통합방위사태는 경중에 따라 갑종·을종·병종으로 나뉜다. 가장 높은 단계인 갑종 사태는 적의 침투나 도발 혹은 그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선포되며, 을종은 2개 이상의 지역에서 적이 침투·도발해 단기간 내에 치안회복이 어려운 경우, 병종은 적의 침투나 도발 위협이 예상되거나 소규모의 적이 침투해 단기간에 치안회복이 가능한 경우에 선포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인터넷중독 상담·예방 정책기구 출범

    인터넷 중독 상담 및 예방 관련 총괄 정책기구가 21일 출범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날 서울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촌 청사에서 인터넷중독대응센터(KIAC) 개소식을 가졌다. 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2002년 설립한 ‘인터넷중독 예방상담센터’의 낡은 시설을 개선해 새로 문을 연 곳이다. 개인·가족·집단 상담실과 놀이·음악·미술 등을 이용해 치료하는 예술치료실, 인터넷 중독 여부를 진단하는 검사실과 관찰실 등이 추가로 설치,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 정책 기능도 강화됐다. 지난 19일 입법예고된 ‘국가정보화 기본법 개정안’에 따라 ‘웹사이트 접근성 품질 마크제’, ‘그린인증 마크제’, ‘인터넷 상담사 자격검정제’가 도입돼 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이들 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역할하게 된다. 이번 센터 개편으로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등 인터넷 중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지난 3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0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인터넷중독률(37.6%)이 비(非)다문화가정 인터넷중독률(12.3%)보다 높았다. 소득 수준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월소득 100만원 미만으로 소득이 낮은 가정의 인터넷중독률(11.1%)이 500만원 이상 월소득이 높은 가정(6.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1000가구에 한해 시행하던 방문 상담제를 대폭 확대하게 된다. 현재 관계기관 사이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터넷 중독자가 집안에만 있는 ‘은둔형 외톨이’인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방문 상담을 확대하는 것이 저소득층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의 인터넷 중독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개소식에서 민병철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을 정보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게임중독 대보, 서울대 가다’의 저자 이대보(20·서울대 종교학과 재학)씨가 게임 중독에 빠졌다가 탈출한 경험담과 자신만의 공부법을 공개했다. 맹 장관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민간과 네트워크를 구축, 교육·상담·치료·사후관리를 통해 인터넷 중독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자.”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과밀억제권역 전매제한 완화

    오는 9월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투기과열지구 제외)의 전매제한 기간이 현행 1~5년에서 1~3년으로 완화된다. 또 민간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서 새로 공급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도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후속조치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1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3년(민간택지는 1년), 85㎡ 이하 주택은 5년(민간택지 3년)인 현행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공공택지 85㎡ 이하 주택만 3년으로 남겨놓고 모두 1년으로 완화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인구와 산업이 과도하게 집중됐거나 집중될 우려가 있어 이전 또는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일컫는다. 시·도별 공업 지역의 총면적을 증가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기존의 공업 지역을 폐쇄하고 다른 위치에 공업 지역을 대체·지정하는 것이 허용된다. 서울특별시 전역과 성남·수원·하남·안양·광명·과천·구리·의정부·남양주시 등 수도권 도시들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에는 그린벨트 내 주택 전매제한을 개선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수도권 내 공공택지 중 지구면적의 50% 이상을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한 택지 중 85㎡ 이하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은 현행 7~10년에서 5~7년으로 완화된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현행대로 1~5년, 보금자리주택도 지금의 전매제한 기간(7~10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저축銀 불법대출 사용내역 추적 가능해진다

    금융감독당국이 저축은행 불법 대출액의 사용 내역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비리와 불법행위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해서도 직접 검사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축은행법 개정안을 조만간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금융위는 저축은행의 대출자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법적인 근거를 신설할 방침이다. 부산저축은행 사례에서 나타난 것처럼 대주주 등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사모펀드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우회대출을 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수사권이 있는 검찰이 나서기 전까진 마땅한 자금추적 수단이 없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감독당국이 대출금의 사용처에 대해 차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검증하게 된다면 대출금으로 이자를 갚는 ‘가장납입’ 등 저축은행의 각종 불법행위도 손쉽게 적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감독당국의 자료 제출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하는 대출자에 대해선 최고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구 의정 탐방] 금천구의회

    [구 의정 탐방] 금천구의회

    금천구의회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조례로 입법해 ‘예산 주권’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노력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해 왔다. 오는 9월부터 시행하도록 지방재정법에 규정돼 있지만 한발 앞섰다는 평가를 듣는다. 서복성 의장을 비롯해 류은무·채인묵·강태섭·김영섭·정병재·강구덕·김두성·박만선·우성진 의원 등 10명이 정파를 뛰어넘어 예산 주권에 대해 먼저 고민해 왔기 때문이다. 주민참여예산을 집행부에만 맡겨 두지 않고 조례로 제정한 것은 취지에 걸맞게 실질적으로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제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뒷받침할 목적으로, 집행부도 주민들을 상대로 한 예산학교를 마련해 적극 지원했다. 구의회 역시 자체적으로 공청회를 2회 실시했고, 지역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시민단체 토론회에도 참석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했다. 일을 매조지하려고 당초 지난 1월 조례안을 통과시키려다 지난달로 미루기도 했다. 주민을 위한 참여예산인 만큼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때까지 조례를 수정하고, 설명하기를 반복한 것이다. 또 조례안은 의원 발의여서 거치지 않아도 되는 입법예고 기간까지 뒀다. 조례에는 주민이 일정범위 안에서 예산 편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할 권리를 갖고, 구청장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정보를 공개하고 주민 참여를 보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내년 예산부터 주민 심의를 통한 참여예산이 구정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편성한 예산을 보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예산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40명과 참여예산 지역협의체 회원 40명을 뽑는다. 각각 20명은 공모를 통해, 나머지 20명씩은 동 주민자치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구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주민이나 구에 소재한 기업 또는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협의체는 지역특화사업 제안서 작성 및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서 의장은 “교육·복지 부문에 대한 주민의 관심은 물론 예산 요구도 많을 것”이라며 “자기 동네에 도로 하나 놓아 달라는 것보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해외 선교 봉쇄하나” 개신교계 반발

    “해외 선교 봉쇄하나” 개신교계 반발

    ‘국가 위신과 국민 보호인가 해외선교 철퇴인가’ 외교통상부가 추진해 온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입법예고된 데 대해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개신교계가 문제를 삼은 여권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제23조 2항은 외국에서의 위법 행위자를 국위손상자로 규정해 일정기간 여권 발급을 제한한다는 게 골자다. 국위 손상자에 대하여 강제 출국 처분 확정 일자 또는 확인 불가 시 재외공관이 통보한 실제 강제 출국일로부터 일정 기간 동안 여권의 발급 또는 재발급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14일까지 전자관보에 게재된 뒤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신교계는 이를 놓고 해외 선교활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조치인 만큼 여권법 개정을 즉각 중지하거나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항의집회를 여는 등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개정안에 대해 개신교계는 “개정령안이 위험한 국가나 지역의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이지만 개신교계의 해외선교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점을 놓고 과잉대응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보수성향의 단체와 선교단체들은 “해당 국가의 요청만으로 내국인을 범죄자 취급해 여권 발급을 최대 3년까지 제한하는 조치는 기독교의 선교활동을 제한하려는 의도”라며 맞설 태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2일 외교통상부에 공문을 보내 “해외 선교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며 개정안을 부분 삭제하거나 폐기할 것을 요청하고 산하 교단·단체에 개정안 반대 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을 위한 기도 시민연대’(PUP)는 지난 11일 성명을 발표, “여권법 개정안은 복음 전파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종교의 자유에 대한 위협은 물론 초헌법적인 발상인 만큼 외교통상부는 개정 공시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무기한 금식기도에 들어갔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개정안이 포교활동, 비정부기구(NGO), 인권운동 등 모든 인류의 보편적 가치관에 근거한 활동도 해당될 수 있다고 오해할 만큼 포괄적”이라며 “해당 조항을 삭제하거나 부득불 필요하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문안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한국교회 언론회도 논평을 내고 “명백한 범법자와 인류의 보편타당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을 같은 범법의 범주에 포함시켜 여권 발급을 제한하려는 조치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 같은 개신교계의 움직임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집단 이기주의 탓에 피해를 볼까 서둘러 걱정하는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교통상부 백주현 재외동포영사국장은 “개신교계가 우려하는 관련법 조항은 사실상 새로운 게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것으로 이번 개정안은 오히려 당초와 달리 상당 수준 완화된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종교계에 이 법을 적용한 제재 대상이 단 한 건도 없었는데 개신교계가 미리 반발하고 나선 것은 과잉반응”이라고 일축했다. 교계 일각에서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신중론자들은 분당샘물교회 봉사단의 아프간 피랍 사건을 비롯해 해외 선교가 빚은 후유증이 여전하고 그에 따른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자중해야 하며 특히 선교단체와 개별 교회 차원에서 연합기관의 통제를 벗어난 장·단기 선교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내부 단속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NCCK 김창현 목사는 “개신교계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행금지구역이나 위험국가에서의 선교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인 만큼 교계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조치를 이기적으로만 해석할 게 아니라 대상국 주민들을 돕고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차원의 선교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여권법 개정안, 국가위신과 국민 보호인가 해외 선교 철퇴인가

     ‘국가 위신과 국민 보호인가 해외선교 철퇴인가’ 외교통상부가 추진해 온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4일 결국 입법예고된 데 대해 개신교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개신교계가 문제를 삼은 여권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제23조 2항은 외국에서의 위법 행위자를 국위손상자로 규정해 일정기간 여권 발급을 제한한다는 게 골자다. 국위 손상자에 대하여 강제 출국 처분 확정 일자 또는 확인 불가 시 재외공관이 통보한 실제 강제 출국일로부터 일정 기간 동안 여권의 발급 또는 재발급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14일까지 전자관보에 게재된 뒤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신교계 일각에선 이를 놓고 해외 선교활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조치인 만큼 여권법 개정을 즉각 중지하거나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항의집회를 여는 등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개정안에 대해 개신교계는 “개정령안이 위험한 국가나 지역의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이지만 개신교계의 해외선교 과정에서 일부 일어난 문제점을 놓고 과잉대응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보수성향의 단체와 선교단체들은 “해당 국가의 요청만으로 내국인을 범죄자 취급해 여권 발급을 최대 3년까지 제한하는 조치는 기독교의 선교활동을 제한하려는 의도”라며 강력히 맞설 태세다.  ‘대통령을 위한 기도 시민연대’(PUP)는 지난 11일 성명을 발표, “여권법 개정안은 종교적 폐쇄성에서 고통당하는 국가들에 복음을 전하는 활동 자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종교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은 물론 초헌법적인 발상인 만큼 외교통상부는 개정 공시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무기한 금식기도에 들어갔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개정안이 포교활동, 비정부기구(NGO), 인권운동 등 모든 인류의 보편적 가치관에 근거한 활동도 해당될 수 있다고 오해할 만큼 포괄적”이라며 “해당 조항을 삭제하거나 부득불 필요하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문안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한국교회 언론회도 논평을 내고 “명백한 범법자와 인류의 보편타당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을 같은 범법의 범주에 포함시켜 여권발급을 제한하려는 조치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 같은 개신교계의 움직임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집단 이기주의 탓에 피해를 볼까 서둘러 걱정하는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교통상부 여권과 백주현 재외동포영사국장은 “개신교계가 우려하는 관련법 조항은 사실상 새로운 게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것으로 이번 개정안은 오히려 당초와 달리 상당 수준 완화된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종교계에 이 법을 적용한 제재대상이 단 한 건도 없었는데 개신교계가 미리 반발하고 나선 것은 과잉반응”이라고 일축했다.  보수·선교 단체들의 단호한 입장이나 행동과 달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개신교 연합기관은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은 채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샘물교회 봉사단의 아프간 피랍 사건을 비롯한 무리한 해외 선교가 빚은 후유증이 여전하고 그에 따른 여론이 악화된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선교단체와 개별 교회 차원에서 연합기관의 통제를 벗어난 장·단기 선교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오히려 내부 단속에 박차를 가하는 눈치다.  NCCK 김창현 목사는 “개신교계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행금지구역이나 위험국가에서의 선교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인 만큼 교계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조치를 이기적으로만 해석할 게 아니라 대상국 주민들을 돕고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차원의 선교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사진/?지난 2007년 아프간에서 피랍됐다 풀려난 분당샘물교회 봉사단의 귀국 기자회견 모습. 개신교계가 최근 입법 예고된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선교활동을 봉쇄하려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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