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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학생인권조례 확정… 서울과 뭐가 다른가 봤더니

    초·중·고 학생에 대한 간접체벌을 인정하고 집회의 자유를 삭제한 전남 교육공동체 인권조례안이 확정됐다. 간접체벌 금지, 집회의 자유를 인정한 서울시교육청의 조례와는 상반된 내용이다. 전남도교육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공동체 인권조례 입법예고안을 확정, 발표했다. 오는 2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3월 도의회 상정 및 의결을 거쳐 7월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된다. 서울시·경기도·광주시교육청 등이 제정·공포한 조례가 학생 인권을 중심으로 한 데 반해 이 조례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 3주체의 권리와 책임을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례안은 모두 8장 70조로 구성됐다. 학생의 권리(20개조)로 학습권과 자율학습 선택권 보장, 사상·양심·종교의 자유와 표현 자유, 자치활동 보장, 정책 결정과 학칙 제·개정 참여 등을 규정했다. 체벌의 경우 “교원은 도구나 신체를 이용해 학생의 신체에 고통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학생의 기본적 권리는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타인의 권리를 침해할 경우 교육적 지도 등은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사실상 간접체벌을 인정했다. 두발과 복장, 휴대전화 소지 여부 등 논란이 있는 부분도 학칙을 통해 결정하도록 해 일선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했다. 교사 권리로는 수업 중 타인의 방해와 간섭을 받지 않고 정당한 지도에 대해 존중받을 권리를 담았다. 학부모에 대해서는 교육활동 참여, 학생이익 보장 요구, 공지받을 권리 등을 명문화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시립화장장 외지인 이용료 43%↑추진

    폭증하는 수요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시립 화장시설 이용요금을 서울시민이 아닌 외지인에 한해 최대 43%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용료가 비교적 저렴해 외지인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 발의에는 성백진 민주통합당 의원을 포함해 시의원 13명이 참여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서울시민(경기 고양·파주시 포함)이 아닌 다른 지역 주민이 서울시립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 만 13세 이상 대인의 화장에 부과하는 사용료가 현재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43% 오른다. 만 12세 이하 소인의 화장은 30만원에서 40만원, 사산아는 15만원에서 20만원, 개장유골 화장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서울시민은 대인 9만원, 소인 8만원, 사산아 3만 6000원 등 종전 사용료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조례가 공포되면 ‘4일장’을 치를 정도로 폭증한 서울시립 화장장 수요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시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성 의원은 “서울시립 화장시설에 대한 다른 지역 주민의 이용료가 성남·인천·수원시 등 다른 수도권 지역 화장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서울 인근 지역 주민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개정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약사법 개정반대 의원 명단 공개하자

    감기약·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이 아닌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상정됐다. 지난해 7월 29일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지 6개월여 만이다. 국회는 그동안 국민의 편익보다는 안전성을 앞세워 약사의 입장만 두둔해 왔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대한의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약사법 개정 압박이 가해지고 ‘공천배제 운동’ 등 실력행사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자 마지못해 상임위 전체회의에 올리는 시늉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제 상임위에서도 국민의 건강권을 걱정하는 듯한 발언이 쏟아졌지만 속내는 여전히 약사 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약사회는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의료비 지출이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의약품 유통시장의 확대는 병원 등 다른 의료분야의 민영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산업 선진화 정책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시키기도 한다. 한마디로 궤변이다. 의약품 안전성에 관한 한 유일한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가정상비약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지 않은가. 대다수의 국민은 휴일과 심야시간에 상비약 수준의 감기약조차 살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 약사들이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면 약국외 판매 논의가 힘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약사들의 자업자득이다. 우리는 20년 가까이 끌어온 약국 외 가정상비약 판매 문제를 국민의 편에서 풀 것을 촉구해 왔다. 노골적으로 약사들의 편을 들며 90%에 가까운 국민의 약사법 개정 찬성 의견을 무시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표로 심판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가정상비약시민연대’는 개정안 반대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운동에 이어 오늘 반대의원의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5만명의 약사회가 강한지, 말 없는 절대 다수의 국민이 무서운지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이익단체에 휘둘려 혈세를 낭비하고 법을 왜곡하는 국회의원들의 나쁜 버릇을 바로잡을 수 있다. 제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독점판매권을 고수하려는 약사들의 직역이기주의도 허물 수 있다. 국민은 지금 의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 7200만원 초과 직장인 건보료 추가 징수

    근로소득 이외에 연간 종합소득이 7200만원을 넘는 ‘부자 직장인’은 오는 9월부터 별도의 건강보험료 51만 3000원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직장인의 월급이 아닌 다른 소득에 대한 건보료 부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연간 종합소득 8800만원 초과, 7200만원 초과 등 2가지 안을 놓고 검토한 결과, 7200만원 초과 쪽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연간 종합소득 7200만원은 근로소득(월급) 이외에 추가로 버는 금융·임대·사업소득 등으로 근로자가구 평균소득의 150% 이상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 안이 확정되면 직장가입자 3만 7000명이 기존 보험료 외에 월 평균 51만 3000원의 보험료를 추가로 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른 건보료 추가 수입은 2200여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르면 다음 달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의견을 수렴해 9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여론 수렴절차가 남아 있지만 7200만원은 앞서 제시한 소득기준 범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만큼 큰 논란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최종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근로소득 이외의 종합소득에 대한 건보료 부과는 건보 재정 확충과 함께 형평성 논란 때문에 적극 추진되고 있다. 직장가입자는 근로소득에만 건강보험료가 부과됨에 따라 빌딩·상가 소유주, 전문직 자영업자, 대주주 등 봉급 외 종합소득이 있는 고소득자라도 직장가입자만 되면 근로소득에만 보험료가 부과됐다. 심지어 직장가입자는 종합소득에 대한 건보료를 내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위장 취업하는 고소득자도 적지 않아 사회문제가 됐다. 2010년의 경우, 위장 취업한 고소득자 1103명을 적발해 보험료 49억원을 환수했다.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험연구실장은 “앞으로 소득기준을 점진적으로 낮춰 소득에 따른 공평한 보험료 부과가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금융·음식·미용업 근로 ‘주 52시간’ 못 넘긴다

    금융업, 광고업, 음식숙박업, 미용업 등이 근로시간특례업종에서 제외돼 앞으로 주 52시간(법정근로시간 40시간+연장근로 한도 12시간) 이상 근무가 제한된다. <서울신문 1월 26일자 1면 보도> 운송업과 방송업, 전기통신업, 보건업 등은 특례업종으로 유지되지만 근로시간 상한이 설정되고 연장근로 도입 업무나 부서에 대한 규정도 세분화될 전망이다. 지난 1961년에 지정된 근로시간 특례업종은 51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면서 산업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채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를 양산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는 31일 제9차 근로시간특례업종 개선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공익위원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사정위는 이러한 공익위원안이 실행될 경우 현재 전체 근로자의 37.9%인 400만명에 달하는 특례제도 적용자가 전체 근로자의 13%인 140만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노동부는 공익위원안을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 입법예고 등의 과정을 거친 뒤 오는 6월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공익위원안은 우선 현행 12개 업종인 근로시간특례제도 대상을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 중분류(일부 업종 세분류) 기준으로 26개로 재분류하고 이 중 10개 업종만 특례업종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육상운송업, 수상운송업, 항공운송업, 기타 운송 관련 서비스업,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방송업, 전기통신업, 보건업, 하수·폐수 및 분뇨처리업, 사회복지서비스업은 특례업종으로 계속 유지된다. 반면 보관 및 창고업,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 도매 및 상품중개업, 소매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 우편업, 교육서비스업, 연구개발업, 시장조사 및 여론조사업, 광고업, 숙박업, 음식점 및 주점업, 건물·산업설비 청소 및 방제서비스업, 미용·욕탕 및 유사서비스업은 제외됐다. 공익위원안은 특례업종으로 유지될 경우에도 노사 서면합의를 통해 대상업무와 부서, 주당 연장시간 한도, 특례실시의 방법과 후속조치 등을 명시하도록 해 근로자 및 공중의 안전을 도모하도록 했다. 주당 연장 근로시간 한도의 경우 법률로 상한선을 설정하되 노사가 합의를 통해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노사정은 지난 6개월간 특례업종제도 개선을 추진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실패, 공익위원이 독자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특례업종 범위 및 근로시간 상한 설정 등에 대한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데다 양대 노총 중 하나인 민주노총이 위원회에 불참해 실제 입법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준법지원인 의무 상장사 기준 ‘자산 5000억 이상’으로 축소

    법무부는 31일 준법지원인을 의무적으로 둬야 하는 상장사의 기준을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정한 상법 시행령안을 확정했다. 모든 중소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2월 입법예고한 기존 시행령안은 자산총액 3000억원 이상인 상장사로 정했으나 입법예고를 거치면서 적용범위가 축소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5일부터 준법지원인제를 도입해야 할 기업은 전체 상장사의 17%가량인 287개사다. 자산총액 3000억원 이상의 상장사로 정했을 때 25.5%인 430곳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다. 법무부 관계자는 “시행령안 입법예고 기간에 각계의 의견를 수렴한 결과, 경제사정이 나쁜 데다 중소기업에 준법지원인을 두도록 할 경우,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다는 경제계의 의견이 많았다.”면서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하는 자산총액 5000억원을 기준으로 정해 앞으로 모든 중소기업은 준법지원인을 두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준법지원인은 회사의 준법경영 시스템인 준법통제기준을 마련,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준법지원인 자격요건은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5년 이상 법학 조교수 근무자, 법학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상장회사 법률부서에서 5년 이상 일한 자, 법률 부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 등이다. 기존 입법예고안은 법률부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더라도 법률학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갖춰야 준법지원인이 될 수 있다고 규정했지만 확정안은 학력요건을 폐지했다. 법무부는 일단 준법지원인을 두지 않을 경우 처벌·제재하는 대신 이를 도입한 기업에 유인책을 주는 방식으로 제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4월부터 국세납부 카드수수료율 1%

    기획재정부는 29일 개정 세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현행 1.5%인 신용카드 국세납부 수수료율 한도를 오는 4월부터 1.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도 하향 조정에 따른 적용 수수료율은 국세청이 신용카드사 및 금융결제원 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 국세를 환급받을 때 붙는 이자인 국세환급가산금 이자율은 현행 3.7%에서 4.0%로 오른다. 이 밖에 지방문화원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지정기부금단체로 추가 지정됐고, 건설근로자의 복지증진사업을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에 지출하는 기부금도 지정기부금으로 인정된다.
  • 저소득 한부모가족 공직 문 넓어진다

    9급 지방공무원 공채 시험에도 9급 국가공무원 시험처럼 ‘저소득층 구분모집’ 전형에 저소득 한부모 가족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방공무원의 육아휴직 부담 완화를 위해 근무성적 평가 방법이 개선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이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현행 임용령에 따르면 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는 2년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만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행안부는 이혼·사별, 경제난 등으로 한부모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9급 국가공무원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족도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임용령을 개정했다. 지방공무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직과 동일하게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8세 미만(취학 중인 경우 22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고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한부모 가족의 부, 모, 취학 중인 22세 미만 자녀’이다. 저소득층 선발 비율도 지난해 1%에서 올해 2%로 확대했다.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구분모집 응시자가 일반모집 합격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 선발예정 인원을 초과해서 합격시킬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시민 80% “길거리 금연 찬성”

    서울시민 80% “길거리 금연 찬성”

    길거리 흡연 금지 정책에 대해 서울시민 상당수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재경(한나라·종로1) 서울시의원은 지난 2~6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한 결과 찬성 80%, 반대 16.9%였다고 24일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다. 남성의 찬성률은 68.8%, 여성은 90.8%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76.8%)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80% 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비흡연자의 찬성률은 91.5%나 됐다. 흡연자의 찬성률도 절반이 넘은 52.9%를 기록해 흡연자 상당수도 길거리 금연구역 지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길거리 금연을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33.5%가 담배 냄새와 연기의 유해성을 꼽았다. 이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의견이 24.1%, 간접 흡연을 하게 된다는 응답이 17.9%,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 10.8% 순이었다. 설문에는 19세 이상의 남녀 각각 490명, 510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참가한 남녀의 흡연율은 각각 49%, 11.2%로 2010년 기준 성인 남녀의 평균 흡연율(남 48%, 여 6.3%)보다 약간 높았다. ‘실내외를 불문하고 19세 미만 미성년자나 임산부가 있는 장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94.4%가 찬성해 길거리 금연 정책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금연구역 추가 지정에 반대하는 시민의 52.8%는 ‘자유를 너무 억압하는 것 같아서’, 23.6%는 ‘적당한 흡연공간을 설치한 뒤’를 이유로 들었다. 이 밖에 ‘흡연장소가 부족해서’ 15.5%, ‘담배판매 정책과 맞지 않아서’ 4.3% 순이었다. 시의 금연구역 지정 정책을 알고 있다고 답한 시민은 80.3%로 높은 인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버스정류소, 공원, 어린이놀이터, 가스충전소 및 주유소 등과 함께 특정 거리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47.2%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길거리 금연구역 추가 지정을 위해 최근 입법예고한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시의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남 의원은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거리에서 모두의 건강을 해치는 흡연을 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조례안을 마련했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길거리 금연구역 지정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행정플러스]

    국제결혼중개, 현지법 지켜야 국제결혼중개업자가 중개과정에서 현지국 법령을 위반하면 3년간 결혼중개업에 운영·종사할 수 없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의 ‘결혼중개업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지국 법령 위반에 대해 현행 법률은 국제결혼중개업소만 영업정지로 제재할 뿐 종사자에 대해 제재하지 않고 있다. 과태료 체납차량 폐차 제한 앞으로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미납한 차량은 원칙적으로 폐차가 제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압류등록 차량의 폐차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국토해양부에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자동차등록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은 과태료 미납 시 폐차를 아예 금지한다. 놀이시설 안전검사비용 인하 27일부터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 수수료가 평균 12.5% 인하된다. 24일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령’을 개정, 27일부터 시행한다. 일단, 검사를 위한 현장출장비가 지역별로 3만~15만원 달랐던 것을 전국 3만원으로 통일했다. 또, 현행 안전기준을 그네 앞뒤 낙하공간을 축소(3.5→3m)하고 터널형 미끄럼틀 지름을 축소(0.75→0.65m)하는 등 우리나라 여건을 고려해 완화했다. 화학테러 대책 상황실 운영 환경부는 3월 26~27일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안전 개최를 위해 25일부터 회의가 끝나는 날까지 24시간 ‘화학물질 테러·사고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화학물질의 탐지·분석 결과를 초동 대응기관인 경찰청과 소방서, 국정원 등에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주간에는 환경부 화학물질과(2110-7954)에서, 야간에는 당직실(2110-6500)에서 업무를 담당한다.
  • 전문대서 간호조무사 양성 금지

    앞으로 전문대학은 간호조무사를 양성할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다음 달 1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자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격증 발급 지역을 주민등록지에서 거주지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는 개정안을 통해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특성화고, 국공립양성소, 간호조무사양성학원, 평생교육시설 등으로 한정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100만명 넘는 市 3급 실·국장 임명

    인구 100만명이 넘는 시에 3급 실·국장 자리가 생긴다. 수원시가 가장 먼저 혜택을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통합시를 제외하고 인구 100만명이 넘는 시의 실·국장 중 1명을 3급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실·국이 없는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4급을 읍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초단체의 실·국장은 4급이다. 통합 창원시를 빼고 인구 100만명이 넘는 기초단체는 수원시(108만명)가 유일하다. 그동안 수원시는 2급(부시장)과 4급 국·실장 사이에 3급 직제가 없어 승진자는 경기도 본청으로 인사이동해야 했다. 수원시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통합 창원시(109만명)는 본청에 3급 3명, 3급 구청장 3명을 두고 있다. 성남(97만명)·고양(96만명)·용인(89만명)·부천시(87만명) 등 기초단체들도 조만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실·국이 없는 시·군 등 기초단체에서는 4급도 읍장을 맡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읍 인구가 7만명이 넘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고 5급이 읍장직을 맡아 왔다. 80여개 군과 10만명 미만의 인구를 가진 시 11곳이 해당된다. 또 광역단체인 시·도에 2급 사업본부장을 둘 수 있게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제부터 성생활 문제 있어도 군대 현역

    이제부터 성생활 문제 있어도 군대 현역

     올해부터 키가 2m4㎝를 넘어야 보충역 판정을 받게 된다. 성 질환자라 하더라도 현역으로 복무를 해야 하며, B형 간염 중증 질환자는 제2국민역에 편입돼 입대하지 않는다.  국방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징병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충역(4급) 판정을 받는 키 기준이 기존 196㎝에서 2m4㎝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영양상태와 체격이 향상된 최근 추세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1년에 70∼80명의 병역대상자가 이 기준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보충역 판정을 받았던 발기부전이나 무정자증과 같은 성 질환자는 현역(3급) 복무 대상자로 분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불임치료가 어려웠던 과거에는 성 질환을 신체장애로 판단했지만 요즘에는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영구 장애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만성 B형간염 환자 가운데 치료가 필요하거나 1년간 약물치료를 받은 뒤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제2국민역(5급)으로 분류했다. 이미 입대해 군복무 중인 경우엔 전역 판정을 받을 수 있다. 과거 보충역 또는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던 비만 치료 목적의 단순 위 절제술 대상자도 현역으로 판정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검사장에 진료과목별로 배치된 ‘징병전담의’에게도 신체등급 판정 권한을 부여해 대기 시간을 줄이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검사장별로 1명씩 배치된 ‘수석신검 전담의사’만 신체등급을 판정할 수 있었다.  개정안은 법령심사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첫 신체검사일인 다음달 8일부터 시행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자산 3000억 기업에 ‘준법지원인制’… 재계 반발

    정부가 내년 4월 시행될 준법지원인 제도의 대상기업을 자산 3000억원 이상 상장회사로 결정했다. 윤리 경영을 강화하자는 취지이지만, 재계는 “준법지원인제 의무화는 이중규제” “법조계의 밥그릇 챙기기”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법무부는 자산 3000억원 이상 상장사 대상 준법지원인 제도 시행과 사외이사 결격사유 합리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법 시행령 전면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는 모두 391개사로 전체 상장회사의 23.4%에 해당한다. 준법지원인은 회사의 윤리 경영 시스템인 ‘준법통제기준’을 마련해 임직원의 준수 여부를 관리하고 이사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준법지원인에는 변호사와 법학교수 외에 법무팀 등 법률부서 및 준법감시인 경력자와 감사 등을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법률부서 경력자를 준법지원인으로 임명할 경우 법학사 이상 학력을 갖추고 사내 법률부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 또는 법학 석사 이상 학력을 갖추고 사내 법률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로 지정요건을 정했다. 재계는 즉각 발끈했다. 자산규모 1조원 이상이나 2조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자는 재계 주장과 제도 확대를 요구한 변호사 등 법조계의 입장이 맞선 가운데 법무부가 사실상 법조계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재계는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할 윤리 경영을 제도적으로 강제하고 있다.”며 “준법지원인 제도가 수천명씩 쏟아져나올 로스쿨 졸업생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법조계의 ‘밥그릇 챙기기’”라고 비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입장 자료에서 “고임금의 준법지원인 일자리 창출보다는 5~6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성명에서 “준법지원인 적용 대상 기업을 최소화해 시범 운용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정부는 이를 도외시했다”면서 “사외이사, 감사, 내부회계관리 등 준법통제와 관련된 제도들이 중첩돼 있어 준법지원인 제도 도입은 중복규제가 된다.”고 성토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의 고용을 강제하는 것은 윤리경영이라는 미명 아래 특정 집단의 이익을 보전하는 것”이라고 폄훼했다. 안석·이두걸기자 ccto@seoul.co.kr
  • [경제 브리핑] 연말정산 카드내역 의무발급 유지

    국세청은 소득공제용 신용카드 등에 대한 사용금액 확인서의 선택 발행 계획을 철회하고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현행 의무 발급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지난 11월 연말정산용 신용카드 사용금액 확인서의 의무 발급제를 선택 발급제로 전환하기 위해 희망하는 카드 회원에게만 발급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의견수렴 결과, 아직 홍보가 덜 돼 혼란이 우려되기 때문에 현행 제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 대학 비리적발땐 정원 최대10% 줄인다

    내년부터 대학이 입시 비리나 부당 교원 임용·학점 부여 등의 부정을 저지르고도 개선하지 않으면 최대 10%의 입학정원이 감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의 법령 위반 행위별로 제재기준을 규정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껏 교과부가 내부지침과 감사결과를 토대로 위반 행위를 제재해오던 관행을 수정, 법적 근거를 갖고 처벌 기준을 유형별로 명확하게 명문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처벌 수위에 따른 대학들의 불만도 줄어드는 데다 예방효과도 적잖을 전망이다. ●제재대상 28가지로 세분화 개정안에 따르면 제재 대상 위반 행위를 28가지로 나눴다. 예를 들어 법 규정을 어기고 교원을 뽑았을 경우, 1차 땐 입학정원의 3~10% 이내에서 모집을 정지, 2차 땐 정원 감축을 강제할 수 있다. 또 수업일수 미달 등 학점 인정 요건이 되지 않는 학생에게 임의로 학점을 주면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법령과 배치되는 학칙의 제·개정하거나 적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학생을 징계하면 입학정원의 5% 이내에서 모집정지 또는 정원감축 조치가 이뤄진다. 입학전형을 부당하게 시행하거나 시행 과정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에도 입학정원의 5~10%에서 같은 처분을 받는다. ●내년 3월부터 시행 이 밖에 정보공시 자료의 공개 거부나 거짓 공개, 감사 요구 사항 불이행, 시정·변경 명령의 불이행, 위법한 시간제 학생의 선발·운영 및 편입학 정원 초과모집 등도 제재 대상이다. 개정안은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찰 내사에 검사 개입 정당화시켜”

    “경찰 내사에 검사 개입 정당화시켜”

    국무총리실이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대통령령이 원안 그대로 22일 차관회의를 통과하자 경찰은 “13만 경찰 모두가 실망과 좌절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 “검찰이 경찰의 범죄 정보까지 장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항변했다. 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령안은 ‘검찰 개혁과 경찰 수사의 책임감 향상’이라는 형사소송법 개정 취지를 반영하지 못해 대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 “국회가 검찰의 권력 분산과 견제 차원에서 60여년 만에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개정해 경찰의 수사 주체성을 인정하고 검경 간 명령·복종 관계를 폐지한 입법적 결단에도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면서 “내사와 수사의 범위는 법률에 규정될 사항인데도 대통령령에서 경찰의 내사에 대한 검사의 개입을 정당화시켰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27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는 정부 기관의 합의 정신과 국회의 입법적 결단 취지를 살려 입건지휘, 수사중단·송치지휘 및 내사 관련 규정이 삭제되기를 기대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차관회의가 열리기 전 경찰청에서 진행된 총경급 보직 신고식에서 “총리실이 최근 강제 조정한 대통령령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는 검찰과 경찰 등 수뇌부가 지난 6월 청와대에서 진행한 관계기관 간 합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국가기관 간 신뢰 상실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개인적으로 거짓말을 혐오한다.”면서 “사회 통합을 위한 신뢰 회복 차원에서도 (원안 통과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규정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이인기 한나라당 의원도 이와 관련, “선거·공안 범죄의 경우 경찰이 수사를 개시할 때 검사의 지휘를 받아야 하고, 경찰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중단이나 송치를 지시할 수 있어 수사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중단·송치명령은 그동안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경찰 사건 가로채기’로 악용돼 왔다.”고 말했다. 앞서 총리실의 강제 조정안이 입법예고되자 전국적으로 ‘수사 경과’(警科·수사전담)를 가진 경찰 2만 2000여명의 68%인 1만 5000여명이 반납 신청을 했다. 총리실도 지난 14일 입법예고를 끝낸 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를 포함한 5개 관계기관 회의 등을 열고 추가 조율 작업을 진행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수사권 조정 원안대로 간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당초 원안대로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정부는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차관회의를 갖고 지난달 23일 국무총리실에서 발표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대통령령 제정안을 원안 그대로 오는 27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총리실이 원만한 합의를 위해 양측의 이해를 감안한 대안도 제시했지만 전부 수용되지 않은 채 그냥 현행안을 유지해 달라는 말만 했다.”면서 “기존 조정안대로 법률적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내년 1월 1일 개정된 형사소송법 시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현 조정안대로 입법 절차를 밟기로 방침을 정했다. 총리실은 이날 차관회의를 갖기에 앞선 지난 14일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 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 준칙에 관한 규정’의 입법예고 기한이 끝난 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를 포함한 5개 관계기관 회의 등을 갖고 추가 조율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검경 모두 내사종결 사안에 대한 통제, 송치지휘 등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한 어떤 대안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혀 결렬됐다. 임 총리실장은 “현 상태로 더 협의해도 양측이 조금씩 양보해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면서 “검경이 국정 운영의 큰 틀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수사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협의를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경제 브리핑] 5년 임대주택도 보금자리로 공급

    국토해양부는 21일 보금자리주택 유형에 5년 임대주택을 추가하는 내용의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2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금자리주택에서 임대주택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장기전세, 10년 임대 등의 4가지 유형으로만 공급하고 있지만 다양한 주거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5년 임대를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각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의 여건에 따라 지구계획 변경 등을 통해 분양주택 용지 일부를 5년 임대주택 용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 5년 임대주택의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내년 초 확정한다.
  • [2011년 관가 10대 뉴스] (9)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

    ‘사무기능직의 일반직 전환’ 문제는 올해 공직사회 내부의 주요 논쟁거리 중 하나다. 3년 전부터 국가직을 대상으로 실시되던 ‘사무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이 올해 시·도 교육청을 포함한 지방직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일부 일반직 공무원들이 집단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정부가 전환 방식을 기존 시험중심에서 근무성적·경력 등 다른 요소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일반직과 기능직 두 직렬 간 갈등이 고조됐다. 일반직은 시험성적 등 공정한 전환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기능직은 경험이 우선돼야 한다는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공무원 간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실정이다. 정부는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갈등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벌어졌다. 지난달 14일과 21일에는 교육행정 일반직 공무원 수백명이 각각 서울 정부중앙청사 뒤와 덕수궁 대한문 앞 등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험준비에만 몇 년씩 투자해서 겨우 공무원이 됐는데, 경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반직으로 같은 급수로 전환된다는 것은 일반직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기능직 공무원들은 “과거와 달리 일반직과 기능직은 이제 하는 일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면서 “시험성적만 좋고 경험이 없어 오히려 업무를 배워야 할 일반직 9급이 경험이 풍부한 7~8급 기능직에 업무지시를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반박한다. 일부 지역 교육청 공무원 노조에서는 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일부 조합원이 탈퇴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8일 ‘공무원 임용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두 직렬 간 갈등을 예고했다. 개정안의 ‘사무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 시 시험성적뿐 아니라 근무성적·경력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한다.’는 대목에 대해 일반직들이 ‘사실상 무시험 전환 특혜’라며 전환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국민신문고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같은 달 28일까지 진행된 이 개정안에 대한 찬반토론에서는 1만 4000여명이 의견을 개진했고 조회 수만 11만여회에 달했다. 사상 최대였다.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오전에는 접속자가 순식간에 늘어나 신문고 홈페이지의 일부 기능이 마비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무시험 전환이 아니라 시험 평가요소에 근무성적이나 경력 등 다른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라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사무기능직 공무원들이 시험공부를 위해 업무시간에 자리를 비우거나 휴가를 내는 등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데다, 맡은 업무에 따라 시험을 준비할 여건이 다르다는 지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환에 반대하는 일반직 공무원들은 오히려 시험 비중 강화를 주장한다. 현재의 3과목을 일반 공채시험과 같은 5과목으로 늘리고 시험 난이도도 공채수준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능직 공무원들은 “오랫동안 행정실무를 수행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므로 공채시험과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시험성적보다는 실무능력이나 경험을 중시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논란은 전환에 반대하는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까지 가세하면서 뜨거워졌다. 기능직이 일반직으로 전환되면 공채 규모가 줄 것이라는 걱정에서다. 행안부는 “사무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은 신규채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일축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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