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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사무차장 공충석씨

    박관용 국회의장은 19일 공충석(56)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을 사무차장(차관급)에 승진 임명했다. 공 차장은 지난 76년 시행된 입법고시 출신(1회) 가운데 처음으로 27년 만에 국회 사무처 관료 최고봉에 올랐다. 박 의장은 또 국회 교육위 수석전문위원에 류충현(52) 전 기획조정실장,정무위 수석전문위원에 상원종(51) 교육위 수석전문위원,문화관광위 수석전문위원에 현성수(48) 기획조정실장,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에 민동기(51) 전 정무위 전문위원,여성위 수석전문위원에 이종택(56) 감사관을 각각 임명했다.
  • 입법고시 합격자 16명 발표

    국회사무처는 26일 제19회 입법고등고시 최종합격자 16명을 확정,발표했다. 수석합격은 박혜진(27·여·연세대 행정학과 졸업)씨가 차지했고,최고령합격은 공춘택(35·서울시립대 경영학과 졸업)씨,최연소합격은 손태원(21·서울대 경제학과 3년 재학)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입법고시에는 3개 분야에 3717명이 지원 평균 2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은 최종 합격자 명단. ●일반행정직 임종수 서덕교 공춘택 김용규 박혜진 ●법제직 손호철 김태규 박대산 윤상렬 서기영 박병섭 ●재경직 윤성민 김경신 구현우 손태원 황승기
  • 입법고시 9문제 복수정답 인정

    지난 9일 치러진 19회 입법고시 1차시험에서 모두 9문제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 국회사무처는 정답 확정회의를 통해 공통과목인 헌법에서 3문제 등 모두 9문제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내용은 홈페이지(nas.assembly.go.kr)에 공개된다.복수정답으로 인정된 문제는 ‘가책형’ 기준으로 헌법 16번(정답 2·5),25번(3·5),36번(4·5) 등 3문제와 행정학 19번(1·5),25번(1·2) 등 2문제,행정법 34번(2·4),민법 5번(1·2),형법 26번(2·4),재정학 28번(1·5) 등이다.이에 따라 직렬별로는 일방행정직의 경우 6문제,법제직 5문제,재경직 4문제가 복수정답에 해당된다.입법고시 1차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돼 합격선이 상승할 전망이다. 장세훈기자
  • 입법고시 경쟁률 232대1

    국회 입법고등고시 응시원서 접수결과 16명 모집에 3716명이 지원,지난해 208대 1 보다 높은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국회 사무처가 14일 밝혔다. 특히 5명을 뽑는 일반행정직에는 1982명이 지원,3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6명을 뽑는 법제직에는 768명,5명을 선발하는 재경직에는 967명이 각각 지원했다. 1차 시험은 내달 9일이며,이어 3월 25∼28일 2차 시험,5월23일 3차 면접시험을 거쳐 5월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 행시 수석 김민정씨

    행정자치부는 1일 제46회 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257명과 제8회 지방고시 최종합격자 26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전체 1만 1명이 지원해 40대1의 경쟁률을 보인 행정고시에서는 국제통상직의 김민정(33·여·서울대 외교학과 졸)씨가 2차시험 평균득점 66.50점을 얻어 수석합격했다. 최고령과 최연소 합격자는 법무행정직의 권대일(36·고려대 영어교육과 졸)씨와 재경직의 최치연(21·서울대 경영학과 3년)씨가 각각 차지했다. 서울 등 16개 시·도에서 445명이 지원해 1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지방고시에선 평균 59.00점을 얻은 강원지역의 김상영(31·경기대 행정학과 졸)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한편 행정고시에서는 작곡가 지망생인 구혜리(26·서울대 작곡과 졸)씨가 일반행정직에 합격했다.또 올해 제18회 입법고시에 수석합격해 국회사무처에 근무중인 강연호(22·고려대 경영학과 재학)씨도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또 법제처장을 지낸 박주환 변호사의 아들인 박재훈(26·고려대 경제학과졸)씨와 현재 창원지검에 재직중인 예상균 검사의 부인 최지은(27·여·이화여대 영문과 졸)씨가 각각 부자(父子)·부부(夫婦) 고시합격의 영예를 차지했다. 행정고시 및 지방고시의 최종합격자 명단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gosi)와 정부중앙청사 게시판,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 “임기응변식 주택정책 안된다”

    건설·부동산,교통분야 전문가는 많다. 그러나 관련법규와 정책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꼬집을 수 있는 해박한 지식을 갖춘 사람은 드물다. 이같은 인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이가 국회건설교통위원회 손성태(孫晟太·도시공학 박사)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이다. 손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78년 입법고시(3회·차석)를 통해 국회 사무처에 진출,경제관련 입법에만 매달려 온 전문가다.주로 건설·교통과 관련한 입법자료 조사와 법규 연구에 매달려왔다.각종 법률제정과 정책결정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될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래서 그의 조언은 정책결정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 많다. 그는 “주택정책이 오락가락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정책당국자들이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하려는 노력보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식의 정책을 남발했기 때문”이라고꼬집었다. 손 박사가 최근 심혈을 기울인 법규는 ‘국토의 계획및 이용에 관한 법률’.당초이 법의 이름은 ‘국토의 이용및 계획에 관한 법률’이었다.손 박사는 취지가 국토의 보전과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법률의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용’보다는 ‘계획’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지적,법 이름을 바꾸도록 했다.하찮은 것 같지만 철저한 이론과 깊이있는 법률제정 노하우를 갖고있는 그의 지적에 국회의원이나 건교부 당국자 모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마련한 ‘주택건설 촉진법(주촉법)’개정안에 대해서도 따끔한 충고를 한다.그는 “정부와 국회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주촉법을 개정,5월부터 분양권 전매·주상복합 아파트 사전분양 금지 등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이 법률안의 국회 공전으로 언제 시행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손 전문위원은 “과열양상을 띠는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소형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하고,소액 부동산투자를 활성화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그가 요즘 관심을 갖는 분야는 선진 부동산 유통기법 도입과 건설·부동산 관련법률 체계를 정비하는 일이다. 그는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진 부동산 서비스회사 설립이 필요하다.”며 “하반기중의원입법으로 ‘부동산 종합서비스업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국내 여러 대학에 출강하고,각종 정책토론회에 빠지지 않고 나가면서 모순·중첩되는 법률을 조사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5명

    국회사무처는 6일 제18회 입법고등고시 최종합격자 15명을 확정·발표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강연호(23·고려대 경영학과)씨가 차지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이강우(35)씨,최연소합격자는 이화실(여·22·고려대 통계학과)씨가 차지했다. 이번 입법고등고시에는 일반행정·재경·법제 3개 직렬에 총 3036명이 지원,20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제18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명단 ◇일반행정직 △김정연 △정명호△오세일△김충섭△임명현 ◇법제직 △김경환△이강우 △연광석△김성우△박동찬 ◇재경직 △강연호△상지원△임재금△이화실△유인규
  • 입법고시 208대1 경쟁 1차시험 새달 3일 실시

    국회 입법고등고시 응시원서 접수결과 15명 모집에 3115명이 지원,지난해 207대 1보다 다소 높은 208대 1의 경쟁률을기록했다고 국회 사무처가 21일 밝혔다. 일반행정직·법제직·재경직 등 3개 직렬별로는 각 5명 모집에 1772명,684명,659명이 응시했다. 1차 시험은 내달 3일이며,이어 3월12∼15일 2차 시험,5월3일 3차 시험을 거쳐 5월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국회사무처 김병오 사무총장 인터뷰

    국회사무처 김병오(金炳午) 사무총장은 13일 “행정부에대한 감시와 견제를 하는 국회에서 정부가 낸 법안을 최종 검토하는 수석전문위원(1급)이 행정부에서 파견해 다시돌아갈 사람이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국회에도 유능한 입법공무원들이 많은데다 앞으로 이들의 연차가 채워지면 사무총장 자리도 입법공무원 출신이 맡아야 옳다”고말했다.[대한매일 12일자 6면 참조]. ◆국회로 파견되는 행정부처 공무원에 대한 방침은. 행정부 사람이 국회 1급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되는 관습은 80년대초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이 국회를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시키면서 시작됐다.이들은 국회에 1∼2년간 머물다 한계급씩 승급해 자기 부처로 되돌아간다.이들이 어찌 친정이 제출한 법안을 객관·공정하게 검토할 수 있겠나. 지난해에는 외교통상부와 국정원에 건의해 수석전문위원자리를 반납받았다.아직 되돌리지 못한 재정경제·법제사법·예산결산·국방 등 4개 위원회 1급 자리에 대해서는해당 부처에 늦어도 오는 5월까지 자리를 비워달라고 이미 통보했다.이는 국회 개혁의 단초다.정치상황에 달려있긴하나 사무총장직도 조만간 입법공무원 출신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입법고시 시험과목이 행정고시 및 사법고시와 겹쳐 입법고시를 포기하는 중복합격자가 나오는데. 최근 ‘입법고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이를 검토중이다.국회의 입법과정과 관련된 새로운 과목을 추가하고,시험시기도 사법·행정고시와 같이해 중복 지원을 막을 방침이다.또 사시와 행시처럼 시험도 매해 정기적으로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입법공무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은. 현재 사무처발전기획단을 발족해 입법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재 3년인 보직순환제의 기간을 늘리거나 비슷한 분야안에서만 이동하도록하는 등 방안을 검토중이다.또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계약직 특채를 많이 뽑아 내부 경쟁을 활성화시킬 것이다.지난해부터 매해 사법고시연수원 수료생을 2명씩 뽑기 시작했으며,앞으로는 회계사 세무사 등각종 자격증 소지 전문인력도 수혈할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
  • 입법공무원 현주소/ 정부·의원 틈새 ‘좌표’ 고심

    입법공무원들은 과연 국회에서 뿌리를 내렸나.국회의원들의 입법기능을 보좌하는 사무처 공무원들의 전문성은 해당법률의 질을 좌우하기 마련이다.이들은 지난 20여년간 막강한 입김의 정치인과 행정부처 공무원들의 틈바구니에서설 자리를 모색해 왔다.국회가 행정부의 영향에서 벗어나입법기능을 확고히 할수록 국회의원의 입법을 보좌하는 사무처 공무원들의 역할도 한층 커지게 된다.입법공무원들의현주소를 짚어본다. ■실태와 문제점. 입법공무원은 아직 행정공무원보다 생소한 느낌을 준다. 박정희(朴正熙) 대통령 재임시절 경제발전을 위해 정부가각종정책 및 관련법의 제·개정을 주관했고, 그 이후로도대통령이 여당 총재를 겸하면서 이같은 관습이 굳어진 때문이다. 입법부는 행정부의 법안을 통과시켜 주는 이른바 ‘통법기관’으로 격하됐고,이에 따라 입법공무원의 위상도 자연히 정립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 다행히 입법기능의 전문성은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다.지난 76년 이호진(李鎬賑) 사무총장 당시 입법보좌 전문성강화를 위해 입법고시제가도입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내달 3일은 18회 입법고시 1차 시험이 치러진다. ◆입법공무원이란=입법공무원은 크게 법률안 등 각종의안을 검토하는 전문위원,국회의원이 의뢰한 법률안을 입안하는 법제관,예산안을 분석하는 예산정책분석관,기타 관리기능을 수행하는 관리관 등으로 구분된다. 국회사무처 직원(계약직 포함)은 현재 모두 1,166명이다. 이 가운데 5급 이상은 296명으로 고시 출신과 비고시 출신이 엇비슷하다. 입법고시는 행정고시와 체계가 같다.시험자격·대우·보수 등은 물론 5급 이외에도 7·9급을 따로 뽑는 방식도 같다.다만 채용은 부정기적이었다. 굳이 행시 출신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역관청이 없어 입법부의 중앙부처인 국회 사무처에서만 일하는 것. ◆인사권 되찾아야=법제사법·국방·예산결산·재정경제등 국회 상임위원회의 4개 수석전문위원(1급) 자리는 아직 행정부처의 몫이다.이는 지난 80년 전두환(全斗煥) 정권이 들어서면서 정부가 제출한 법률안에 대한 입법부의 검토의견을 쓰는 전문위원까지 행정부 사람으로 메운 잔재이다.이들에 대한 파견 철회가 아직 해당부처의 인사적체와맞물려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체 1급 17개 수석전문위원 자리 가운데 13개 자리는 입법공무원 출신으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아직 장관급인사무총장은 배출하지 못했다. ◆국회의원에 줄서기=입법기능이 행정부에 밀리다 보니 국회 사무처 직원들의 사기도 저조했던 게 사실이다. 국회 관계자는 “입법부에 임관하면 일을 잘 할 것인지,국회의원을 잘 만날 것인지를 고민하는 풍토가 예전엔 강했다”면서 “기관장인 사무총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의원에 기대는 ‘줄서기’ 현상을 아직 다 털어내진못했다”고 밝혔다.정치인처럼 파벌이 있고,승진이 잘되다보니 전문성을 갖추는데 소홀했다는 진단이다. ◆정부안 못 건드려=입법공무원의 검토보고서가 반영돼 국회가 정부제출 법률안을 수정한 원안수정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14대 당시 50%에서 15대 67%,현 16대(1월 현재)73%로 점차 높아졌다. 그러나 관계자는 “수정률이 높아도법률안의 근간을 바꾸기보다는 지엽적인 부분을 고친 게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행정공무원과 경쟁해야=의사국 박수철(朴秀哲) 서기관은 “의회 기능이 점차 강화되는 만큼 입법공무원들이 의원을 보좌해 민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의안을 더 많이 발의토록 하고,정부의 정책입안 견제기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만큼 전문성과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는 얘기다.그는 입법부와 행정부가 선의의 정책경쟁을 벌여 최선의 법안을 마련,국민에게 편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달라진 위상. 최근 행정·사법공무원을 선택하기보다 입법공무원을 지원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입법공무원을 뽑는 입법고시 경쟁률은 400대 1을 넘는 게보통일 정도로 치열하다. 입법고시의 일반행정직과 재경직과목은 행정고시와 같다. 또 법제직 과목은 사법고시와 겹쳐 입법고시 수험생 가운데 허수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두 시험에 중복 합격할 경우 대부분의합격자들이 입법고시를 포기하고 사시와 행시를 택했다.그러나 이같은 추세가 점차 역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7월 합격한 입법고시 17회의 경우 중복합격자 9명중 4명(사시 3명,행시 1명)이 입법부 사무관을 지원했다. 15회와 16회 때도 중복합격자가 각각 6명씩 나왔으나 각각3명(사시 2명, 행시 1명)과 4명(사시 2명, 행시 2명)이 입법공무원의 길을 택했다.이전 중복합격생 대부분이 사시·행시쪽을 택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회 고시담당 박선춘(朴善春) 계장은 “사시 합격생이많아진 것도 이유지만 양과에 모두 합격할 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국회 사무처의 입법인력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국회의 경쟁력 향상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만큼일하는 자세도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특히 사무처의 입법지원 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연수원 졸업생 2∼3명을 해마다 특채로 뽑고 있다. 올해 이 특채임용에 몰린 사법연수원 졸업생은 19명으로경쟁률이 7대 1 수준에 달한다. 주현진기자. ■법제실 최석림사무관 “법안 코디네이터 역할 전력”. “행정부처와 국회의원이 제출한 법안의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겠습니다.” 국회 법제실 최석림(崔錫林·34·입법고시 15회) 사무관의 포부다. 행정부를 확실히 견제할 수 있는 입법부로 거듭나려면 무엇보다 입법보좌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사무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맡고 있다.국회의원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면 법률요건을 갖춰 법률안으로 성안시켜 주는 법제관이다. 그의 손을 빌려 처리된 법안들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정보보호에 관한 법,전기통신기본법,전자서명법,온라인디지털콘텐츠법 등이 있다. 연대세 법대를 졸업한 최사무관은 지난 98년 입법고시에합격했다.이듬해에는 사법고시에도 붙었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지난해초 국회의 입법공무원으로 보임됐다.자기발전을 위해 30대에 입법공무원으로서 기량을 닦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정부가 입법하는 것을 보면 행정분야의 각계전문가를 불러 공청회를 열고,만들어진 법안은 법제처가 성안요건을 꼼꼼히 따져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작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의 경우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돕는 전문가 그룹이 미국 등 선진국처럼 강력하지 못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입법공무원이란 국회의원에게 의견을 제시해 함께 법안의 골자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라고 그는 정의했다. 최근 국회의원들이 여론에서 지적하는 사회 제반문제에대한 관심을 법안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풍토가 조성되면서 입법공무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사무관은 “입법부의 기능을 강화하려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보수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합당한 보상을 해주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 제언 “법제실·예산정책국 확대를”. 입법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면 개개인의 노력은 물론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국회 운영위원회 정호영(鄭浩永) 수석전문위원은 “국회를통과하는 안건은 전문 입법공무원들의 검토·분석과정을거쳐 위원회와 본회의에 상정되는 만큼 상임위의 입법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부처의 실·국수가 약 400여개에 달하고 있는데 비해 국회 각 상임위원회의 전문 입법공무원은 90여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그는 “상임위 입법공무원들이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1조사관 2개국 담당체제’는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각계에서 정치발전과 국회의 개혁을 외치면서도 국회의 입법과정 전반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는 물론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라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임종훈(林鍾煇) 수석전문위원은법제실과 예산정책국의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처럼 국회의원의 법안 발의를 돕는 법제처와예산을 종합분석하는 예산정책국이 커져야 국회의 기능도강화된다”고 지적했다.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국회의원에게 즉시 제공해 주는 의회조사국도 보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서 오래 노하우를 축적해야 한다”면서 “현재 3년마다 부서가 바뀌는 순환보직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외부의 박사 등 전문인력을 계속 수혈해 내부경쟁을 시켜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외부인력이 안정감·소속감을 갖도록내부인과 같은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 한마디

    ■ 얼마전 호주제 피해여성과 자녀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알게 되면서 호주제 폐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조선시대만 해도 평등했다는데 일본인들에 의해 이렇게 말도 안되는제도로 바뀌었다는 것에 대해 더욱 화가 났다. 또 일본에서는 진작 호주제도를 폐지했다는데 왜 한국에서는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지 오히려 궁금해 하는 일본방송을 보니 더욱어이가 없었다.더욱이 우리나라에선 호주제는 마치 성역인듯 정부차원의 대책이 나오고 있지 않아 답답하다.호주제폐지에 대한 정부차원의 책임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호주제폐지운동본부 시민참여게시판에 시민 조정원씨가 ‘호주제는 폐지돼야 한다’며 올린 글). ■떡값을 5,000원 이내로 한도를 정해 입법고시하자.흔히엄청난 액수의 돈을 받아놓고도 ‘그건 뇌물이 아니라 떡값이다’고들 말한다.그러니 아예 올해는 말도 많은 그 떡값을 슈퍼에서 떡을 사먹을 수 있는 한도,즉 5,000∼1만원 정도로 정해 입법고시했으면 좋겠다.그래서 1만원 미만의 진짜 떡값을 받은 고위 공직자 및 일부 정치인들은 처벌되지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국회 여론마당에 부패한 공무원과정치인들을 나무라는 ‘소나무’씨가 올린 글)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한국방송통신대

    ■'방송대 비전 2001-2005'가동. 누구나 부담 없는 학비로 공부할 수 있는 온 국민의 대학. 시·공간의 제약 없이 배움의 의지를 실현해 주는 첨단 원격대학.전문교육을 통한 지식정보사회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대학. 1972년 서울대 부설 한국방송통신대학으로 개교해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李璨敎)는 ‘열린 교육’과 ‘평생 교육’을 선도하며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세계속의 첨단 원격대학’으로 확고한 위치를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부를 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방송대학 TV와 라디오 등을 통한 방송강의,출석수업,인터넷 코스웨어 및 컴퓨터 통신,쌍방향 원격 영상강의 시스템,e-book,튜터제도 등 첨단 원격 매체를갖추고 있다. 지난 9월엔 국내 최초로 국립 사이버 대학원인 ‘평생대학원’을 개원해 평생교육과 사이버교육의 수준을 한차원 높였다. 방송통신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은 15만원 수준으로 일반대학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누구나 부담없는 학비로 배움의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 방송통신대는 전국이 강의실이며 배움터다.재학생 중 80%가 직업을 갖고 있고 전국에 13개 지역대학과 35개의 시·도학습관이 있어 직장과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할 수있다. 5개 학부 18개 학과를 둔 방송통신대가 배출한 졸업생은 25만5,000명이며 재학생은 현재 20만8,174명에 이른다. 방송통신대는 지난 96년과 98년 두 차례에 걸쳐 교육부의정보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또한 ‘한국가상캠퍼스’,‘정보 통신사이버대학’ 등 가상대학 연합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가상교육의 견인차로 자리매김했다. ‘평생교육법’의 시행으로 평생교육에 대한 사회의 수요와 기대가 높아지면서 방송통신대는 97년 전문 직업인을 위한‘평생교육원’과 지난해엔 현직 교원의 재교육 기관인 ‘종합교육연수원’을 설립한데 이어 올 9월에는 ‘사이버 평생대학원’을 개설했다. 이같은 교육 서비스는 학교의 위상을 높여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 출신 졸업생들의 편입학이 매년 늘고 있다.올해 이들 3개대 출신 편입생의 수는1,163명에 이른다. 학생커뮤니티시스템(http:///www.knou4u.ac.kr)은 방송대만의 자랑거리로 떨어져 있는 20만 학생들을 하나로 묶어주는구심체 역할을 한다.이 시스템 안에는 모두 515개의 커뮤니티가 있으며 학생들은 800여개의 스터디그룹,161개 동아리,학생회 등에 참여해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연대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서울을 비롯해전국 13개 시·도에 설치된 지역학습관과 34개 시·군 학습관은 서울의 대학본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학생들에게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학기 3과목 8시간의 출석수업과 학생들을 상대로 상담·논문지도 등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튜터’제도 그리고 매년 열리는 ‘방송대 대학가요제’와 ‘전통혼례’ 행사도 학생들에게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준다. 학생들의 실력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졸업생의 20% 정도가 대학원 에 진학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각종 고시에도 많은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다.지금까지 행정고시 36명,사법시험13명,공인회계사 9명,군법무관 2명,기술고시 2명,입법고시 1명 등의 합격자를 배출,방송통신대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방송통신대는 교육개방화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원격 교육기관과 경쟁하기 위해 ‘방송대 비전 2001-2005’를 마련했다.‘평생교육의 선도적 역할 추구’,‘수요자 중심의 교육 내실화’,‘제도 및 조직 문화의 변화’가 그것이다. 또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을 위한 모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업그레이드!’ 교육의 유토피아,‘에듀토피아(edutopia)’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송통신대학의 기치(旗幟)다. 이영표기자 tomcat@. ■우리학교 자랑거리'평생대학원'-사이버 강의로 석사학위. ‘무한교육의 평생학습사회를 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평생대학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로의 변화에 발맞춰 사이버교육을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 할 수 있는 ‘국립 사이버 평생대학원’을 국내 최초로 9월 1일 개원했다. 평생대학원은 원격교육과 평생교육을 선도해 온 방송통신대의 30년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됨으로써 사이버교육의 수준을 한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5학기 석사 과정인 평생대학원에 개설된 학과는 행정,경영,정보과학,평생교육학과 4개이고 정원은 202명(정원외 재외국인 2명 포함)이다. 지난달 실시된 입학 전형에서는 200명 모집에 의사,회사원,군인,가정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1,686명이 몰려 8.43대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평생학과는 그 중 최고 인기학과로 14.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석·박사 학위가 있음에도 재교육을 받기 위해 도전한 152명 가운데 24명 만이 합격하고 128명은 탈락했다. 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과정을 인터넷(http:///grad.knou.ac.kr)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다.교수들이 사이트에 올려놓은 강의 내용을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안한 시간에학습한다. 온라인에서 궁금한 점은 오프라인에서 해결 할 수 있다.각과에는 해당교수 외에 일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학습도우미’들이 있어 친절히 해결해준다. 이찬교총장은 “국내 유일의 사이버 대학원강의로 대도시거주민에게만 국한됐던 대학원 교육의 기회가 산간,도서벽지 거주민 등 거의 모든 국민에게 확대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면서 “학과 신설과 정원의 확충,우수한 교수진의 학보를통해 세계 속의 사이버 원격대학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형 어떻게. 방송통신대는 신입생과 편입생(2,3학년)을 동시에 뽑는다. 신입생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원서를 교부하고 편입생은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교부한다.원서접수는 신입생은 내년 1월4일부터 1월11일까지며 편입생은 1월18일까지다. 원서는 우편과 인터넷(www.knou.ac.kr),그리고 전국 13개지역의 지역대학과 35개 시·군 학습관에서 동시 접수하고있다. 지원 자격은 신입생은 고졸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편입생은 전문대 졸업자 또는 전문학사 이상의학위를 취득한 사람으로 2학년 편입은 4년제 대학에서 1학년 이상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며,3학년 편입은4년제 대학에서 2학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보건과학과의 간호학 전공 지원자는 간호사 면허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유아교육과 지원자는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기준은 신입생은 수능시험 성적과 관련 없이 출신고교성적 또는 고졸 학력 검정고시 성적,편입생은 출신대학의 성적이 요구된다. 방송통신대에도 특별전형이 있다.국가유공자와 특수교육 대상자는 각 학과 모집인원의 1% 이내며 연장자,위탁 학생,학사 학위 편입생은 모집 인원의 10% 이내,북한 귀순동포는 각 학과 모집 인원의 1% 이내로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nou.ac.kr)나 전화(02)3668-4163∼9로 문의. ■이찬교 총장 “온·오프라인 교육 조화롭게 운영”. “방송통신대는 지식정보·평생교육의 시대인 21세기에 대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 대학이 될 것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 이찬교(64)총장은 “지난 3년간 우리 대학은 ‘제2 창학정신’으로 전 구성원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 지식정보화시대를 주도할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원격대학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총장은 이어 “국립 사이버 대학원의 설립·개원,종합교육 연수원 설립,재학생 입영연기의 실현,지역학습관의 지역대학 승격,방송대학 케이블TV의 위성TV 전환 등은 그 중 자랑할 만한 성과”라고 소개했다. 해외 지역대학 설립 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이총장은 “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중국 연변에 내년 상반기쯤 ‘방송통신대 연변 지역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라면서 “북한에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총장은 취임 초기부터 ‘교육 내실화’에 역점을 두어왔다.남은 1년여 임기동안 방송대학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가상교육 프로그램,첨단 교육 콘텐츠 개발및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역량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습자 중심의 교육체제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최근 다른 대학들이 사이버 가상대학을 도입하는 등 원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이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난 30년간 쌓아 온 원격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는 다른 원격교육기관이 갖지 못한 큰 장점”이라면서“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조화롭게 운영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총장은 마지막으로 “10년여의 준비 기간을 통해 지난 9월 문을 연 국내 유일의 사이버 대학원 ‘평생교육원’은 교육의 기회를 산간,도서벽지 등 모든 국민에게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방송통신대의 큰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 [공무원 Life & Culture] 거세지는 노동부 ‘여성파워’

    노동부에 거센 ‘여성파워’가 몰려온다. 거친 노동 현장을 누비는 역할은 더 이상 남성만의 몫이아니다.직업공무원 최초의 여성 차관(김송자 차관)을 배출한 부서에 걸맞게 노동부는 여성 공무원 선호 1위 부처로떠올랐다. 지난 1일 각 부처로 배치된 행시 44회 출신 여성 사무관시보 가운데 5명이나 노동부에 배치돼 높은 인기도를 그대로 반영했다.노동부에 배치된 사무관시보 10명 중 딱 절반이다. 신세대의 강력한 도전의식과 여성차별이 상대적으로 적은 노동부의 업무 분위기 때문이다.송영중 공보관은 “여성을 보호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남녀평등적 시각에서 진정한파트너로 생각하는 것이 노동부의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여성 사무관시보의 성적도 상위그룹에 속해 있다고살짝 귀띔하며 “노동부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가을의 정취를 맘껏 뽐내고 있는 과천 정부청사.만추(晩秋)의 문턱에서 만난 새내기 ‘노동부 여전사(女戰士)’들의 눈빛은 예사롭지 않다.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설렘과 미래를 향한 포부로 가득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곽희경씨(25)는 “노동부는 여성공직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다른 부처에비해 여성차별 없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부서로 알고지원했다”며 입부의 변을 밝혔다. 동료 심수경씨(27)는 “여성에게 인기 있는 부처가 21세기 선진행정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노동부에서 활약하신 여성 선배 공무원들의 모습에 힘을 얻어 두려움없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노동부 큰언니 격인 신명 근로여성 정책국장(55)과의 격의없는 대화 중엔 공직 새내기로서의 두려움과 앞으로 가정과 직장을 병행해야 할 ‘예비신부’로서의 고민까지도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지난 67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 국장은 60∼70년대의 여성차별 등 척박했던 관료사회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여성들이 검증받지 않은 자리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다는 것은몹시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신 국장은 “우리 세대가 황무지를 개척했다면 여러분들은 다져진 콘크리트 길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며“남성이 갖지 못한 여성의 섬세함을 무기로 노동행정을 풀어가면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들의 화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슈퍼우먼 신드롬’으로 이어졌다.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성공해야 한다는일종의 ‘강박관념’을 없애야 한다는 여성운동가적 시각도 여지없이 표출됐다. 방진아씨(24)는 “가정과 직장을 양립해야 한다는 것이가장 큰 걱정”이라면서도 “그러나 여성이 가정과 직장두 일을 완벽히 소화해야 한다는 것은 남자들의 욕심”이라고 꼬집었다. 신세대 여성 공무원들의 또다른 특징은 왕성한 ‘일 욕심’이다.지난해 입법고시에 합격하기도 했던 홍경의씨(26)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 구분을 떠나 일로써 인정받고,어느 한 자리에 안주하기보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며 여성이 아닌,노동전문가로서의 자리매김을 원했다. 다른 새내기들도 막연히 전문가를 꿈꾸기보다는 실업정책,국제협력,노동·인력시장 전문가 등 다양한 ‘공직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인생 설계도가 제법 탄탄했다. 새내기 사무관시보들은 6개월의 수습기간을 무사히 마치게 되면 내년 4월 정식 보직이 주어진 사무관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오일만기자 oilman@
  • 45회 행시 이색합격자들

    쌍둥이 사무관, 행정고시 출신 부녀(父女), 법조인 부인과사무관 남편….9일 제45회 행정고시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뒤 이같은 이색 사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은희훈(殷熙勳·33·재경직)씨는 2년 먼저 국가고시에 합격한 부인 최정미씨(30)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 합격의영광을 안게 됐다.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유승표(劉承表·28)씨는 현재 조달청외자구매 담당 사무관인 승주씨(99년 합격)와 쌍둥이 형제다.서울대 사범대,행정대학원까지 늘 붙어다녔지만 승표씨가 18개월 방위병 근무를 하는 바람에 2년 차가 생겼다. 또김지연(金志姸·22·여)씨는 지난 75년 제17회 행시에 합격하고 20여년간 공직생활을 한 아버지 김상근씨(전자진흥공단 부회장)의 뒤를 이어 교육행정직에 당당히 합격했다. 지난 6월 최종합격자 발표를 한 제35회 외무고시에 합격해현재 외무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강원준(姜遠濬·28)씨와 지난해 제17회 입법고시에 합격한 양지연(25·여)·유현종(30)·신현미(26·여)·김희재(26)·장의순(26)·정대영씨(31) 등 7명은고등고시 양과에 합격하는 영광을차지했다. 최여경기자 kid@
  • 내년 입법고시 1차 2월3일 실시

    내년에 실시되는 제18회 입법고시 시험일정이 예년보다 50여일 앞당겨진다.국회사무처는 내년도 입법고시는 1차 2월3일,2차 3월12∼15일,3차 5월3일에 각각 실시되고 5월6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고 17일 발표했다. 사무처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들의 실무배치가 일년 중가장 업무가 집중되는 정기국회 시즌에 이뤄짐에 따라 초임 사무관들이 부여된 업무나 직장분위기에 적응하는 데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험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입법고시 합격자 15명 발표

    국회 사무처는 28일 제17회 입법 고등고시 최종합격자 15명을 확정,발표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이양성(李良聖·26·성대 경제대학원 재학)씨가 안았고 최고령·최연소 합격자는 박규찬(朴奎贊·35·고대법대 졸)씨와 정승환(鄭丞桓·24·서울대 경영대학원재학)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입법고시에는 일반행정,재경,법제 등 3개 분야에 모두 3,108명이 지원,평균 2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은 최종 합격자 명단. ◇일반행정직=양지연(梁知蓮) 유현종(劉泫鍾) 신현미(申賢美) 김영일(金永逸) 김사우(金思宇) ?재경직 김희재(金熙宰)장의순(張椅淳) 정승환 정대영(鄭大泳) 이양성 ?법제직 정홍민(鄭洪敏) 박규찬 김성완(金性完) 강석정(姜錫晶) 한석현(韓石玄)홍원상기자 wshong@
  • 행정·외무·입법고시 11일 모의시험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과 박문각 에듀스파(www.eduspa.com)가 공동 주관하고 에듀스파㈜와 전국의 지정 교육평가센터가 시행하는 행정고시,외무고시,입법고시 대비 전국모의고사가 오는 1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행정고시는 일반행정·재경·국제통상·교육행정 분야,외무고시는 외무 분야,입법고시는 일반행정·재경 분야의 직렬별 전 과목에 대한 시험이 치러진다.시험문제는 서울 신림동 춘추관의 행정고시 교수팀이 출제하며문제은행 방식이 아닌 직접 문제를 출제한다. 특히 유명 출제위원들이 망라되어 있어 수험생들에게는 실력을 점검하는 최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응시 접수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온라인을 비롯,신림동의 태학관·춘추관,지역별 교육평가센터에서 한다. 온라인 시험 접수는 인터넷(kdaily.eduspa.com)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원서접수와 결제를 체크하면 된다.시험은 8일부터 11일까지 치러진다.오프라인 시험은 지역별 교육평가센터에서 접수하며 시험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지정 학원에서 직렬별로 치러진다. 허원기자 wonhor@
  • 공인회계사 모의시험 25일부터 3일간실시

    대한매일 뉴스넷이 주관하는 공인회계사 모의시험의 세부 내용이 확정됐다. 오는 19일부터 접수하는 공인회계사 대비 전국모의고사는 온라인 시험은 25일부터 사흘간 실시되며,오프라인시험은 26일은 각 대학 공인회계사(CPA)반 및 하나제일경영아카데미에서,28일은 서울 태학관 및에듀스파 전국 지역교육센터 40여개 학원에서 시행한다. 이번 모의고사의 시험 시간은 온라인은 25일 7시부터 28일 24시까지,오프라인은 26일과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까지 회계학,경영학,세법,경제학,상법,영어 등의 과목을 나누어 치른다. 또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과 박문각 에듀스파(www.eduspa.com)는 이달 중 공인회계사를 비롯해 공인중개사,2월초부터는 행정고시,외무고시,입법고시 대비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전국모의고사를잇달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매일 뉴스넷과 에듀스파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대한매일 뉴스넷과 박문각이 주관하는 제43회 사법시험 대비전국 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시험 응시생 중 추첨을 통해 대한매일 1년 무료 구독권,제주도 왕복항공권,알프스 스키장 이용권,상품권을 나누어 준다. 추첨은 18일 이뤄지고,당첨자 발표는 19일 온라인 접수처(kdaily.eduspa.com) 및 각 지정학원에서 공고된다. 이번 사법시험 대비 전국모의고사는 온라인에선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고,오프라인은 14일 전국의 각 지정학원에서 치러졌다. 또 시험응시 후 성적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18일 이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응시생 전체를 대상으로 통계자료가 공개될 예정이다. 허원 기자 wonhor@
  • 사법시험 801명 최종합격…이색합격자 속출

    행정자치부가 29일 발표한 제42회 사법시험 합격자 801명 중에는 한해 먼저 사법연수원생이 된 부인의 뒤를 이어 합격한 남편이 있는가하면,형제가 나란히 합격하는 등 눈길을 끄는 합격자들이 적지 않다. 합격자 박영구씨(33)의 부인 김현옥씨(31)는 이미 지난해 제41회 사시에 합격해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박씨는 “사법연수원생으로 힘들게 공부하면서도 내조에 소홀함 없이 도와준 아내가없었다면 합격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영광을 아내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일단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합격 이후로 미룬 이 미래의 법조부부는 “곧 결혼식을 올리고 연수원에서 함께 열심히 공부하겠다”고밝혔다. 국세청 국제업무과 이상우(32) 사무관은 행정고시(재경) 및 국내·국제 공인회계사,사법시험 등 고시 4관왕에 올랐다.이 사무관은 지난해 9월 휴직,1년여간의 준비 끝에 1·2차 시험에 모두 합격했다. 그는 지난 91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직후 행시에 합격,공직생활을 시작했다.이후 공군 중위로 복무할때 공인회계사 시험에합격했고,제대후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국제공인회계사 자격증까지 따냈다. 이 사무관은 “국세청 근무 중 업무상 국제 세무관계와 소송 문제에 부딪치면서 관련 공부를 하다가 국제변호사시험과 사법시험을 보게됐다”고 말했다.이어 “국세청에 복직해 국제회계 및 소송관련 세무업무를 계속 담당하고 싶다”며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 아버님과 불평없이 도와준 아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 이성구의원(58)의 장남인 그는 지난 94년 고시동기생인 부인 김경선씨(31)와 결혼,딸을 하나 두고 있다. 결혼 당시에는 시의회 재경위원장이던 부친이 축의금을 받지 않고,지인들이 사무실에 맡긴 축의금은 모두 도서상품권으로 바꾼 뒤 되돌려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96년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강용택씨(33)는 39회 행정고시와 16회 법원 행시에도 합격,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권준율씨(24)는 44회 행정고시 법무행정에,서상범씨(30)는 29회 외무고시에도 합격했다.39회 행정고시를 거쳐 현재 교육부 수습 중인 정용신씨(여·27)나 15,16회 입법고시에 각각 합격한 허병조씨(33·국회사무처 법제1과)와 정장호씨(32·국회사무처 법제2과)도 2관왕이 됐다. 지난 93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손동우씨(32)와 중앙대 법대 4학년에 재학중인 동환씨(29)는 친형제다.동우씨는 “동생보다 1년 늦은 98년부터 공부를 시작하면서 동생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올해 사시 수석은 제2차 시험평균득점 63.71점을 얻은 정수진씨(24·여)씨가 차지했다.최고령 합격자는 박영만씨(44),최연소 합격자는 유아람씨(21)이다. 제14회 군법무관임용시험 최고득점자는 제2차시험 평균득점 58·35점을 얻은 이수동씨(29·전남대 사법학과졸)가 차지했다.최고령자는이삼룡씨(30·고려대 법학과졸)씨이며 최연소자는 김영주씨(24·고려대 법학과 4년 재학)다. 최여경기자 kid@
  • 행시 합격자“가족만세”

    “공직에 대한 애정도 유전입니다” 22일 발표된 제44회 행정고시 합격자 명단에는 유난히 공무원 가족의 합격자가 눈에 띈다. 한 가정에서 한번 나오기도 힘든 고시합격의 영광이 몇해에 걸쳐 쏟아진 경우도 있다.일반행정직에 합격한 김현숙(金炫淑·30)씨는 현재국세청 사무관인 김국현씨의 부인.남편 김사무관이 지난 96년 먼저행시 재경직에 합격했고,이어 남편의 전폭적 지지에 힘입어 김씨가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부전여전(父傳女傳)의 애틋한 모습도 보인다. 일반행정직의 이옥형(李玉衡·24·여)씨는 아버지의 20년 꿈을 이뤄낸 효녀.현재 노동부 서울서부지방사무소 이헌 사무관의 큰딸이다.또이정희 (李正熙·24·여)씨는 30여년간 세관에서 6급으로 근무하다퇴직한 아버지 이장종씨의 뜻을 이어 당당히 합격했다. 재경직에 합격한 김장희(金璋希·23·여)씨도 이번 행시에 합격,아버지 김재현 위원(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1급)의 뒤를 밟게 됐다. 올해 시행된 제16회 입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황종휴(黃從烋·24)씨는 다시한번 고시 합격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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