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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커스잡, ‘얼리버드 이벤트’ 실시…“8월 취업 강의 최대 50% 지원”

    해커스잡, ‘얼리버드 이벤트’ 실시…“8월 취업 강의 최대 50% 지원”

    해커스잡이 8월 취업 강의 수강료를 최대 50%까지 지원해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해커스잡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하반기 공채를 노리는 취업준비생들의 수강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방학 동안 자소서, 인적성 등 채용 과정을 미리 대비해야 하반기 채용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커스잡 8월 학원 수강생에게는 ▲자소서·인적성·NCS·논술·면접 취업 강의 30% 할인 ▲취업상식 강의 50% 할인 ▲직무적성 기초인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분야별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해커스잡 취업강의는 채용 전 과정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꼼꼼히 관리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중 블라인드 채용으로 더욱 주목받는 강좌는 ‘NCS 직업기초능력 한달완성반’과 ‘직무적성 한달완성반’이다. ‘NCS 직업기초능력 한달완성반’ 강의는 수강생의 실력에 따라 이론부터 탄탄히 잡아주는 ‘NCS 기초반’, 문제풀이 위주의 ‘NCS 실전반’, 이론부터 문제까지 모두 대비하는 ‘NCS 종합반’으로 구성됐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공식 초빙 강사인 김소원·김태형·윤종혁 강사가 NCS 직업기초능력 각 영역에 대한 이론 및 문제풀이 강의를 진행해 공기업 취준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직무적성 한달완성반’에서는 대기업 인적성 시험에 출제되는 수리·추리·언어 영역을 모두 대비할 수 있다. 더불어 인적성 입문자를 위한 ‘인적성 왕초보반’부터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인적성 실전반’까지 수강생 실력에 따른 세분화된 강의가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반은 해커스잡 수리 김소원·추리 복지훈·언어 최수지 등 영역별 전문 강사가 전문적인 인적성 풀잇법을 전수한다고 밝혀 취준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자소서, 인적성, NCS, 논술, 면접 등 채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해커스잡 학원 강좌가 오는 8월 개강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에너지·기업 경영] GS, 올 4000명 채용·맞춤교육 ‘인재 껴안기’

    [에너지·기업 경영] GS, 올 4000명 채용·맞춤교육 ‘인재 껴안기’

    GS그룹은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는 허창수 회장의 평소 철학에 따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등 인재경영을 강조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임금피크제를 모든 계열사로 확대하고, 지난해 3800명에 이어 올해 4000명의 신입사원 선발 계획을 세우는 등 2015년부터 올해까지 1만 500명 규모의 신규 채용 및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GS는 2013년 비정규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입사 지원 절차를 단순화하고, 공통 자격 요건에서 어학 점수를 폐지하는 등 스펙이 아닌 실제 직무역량 검증에 집중하는 채용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직급별로 필요한 직무 교육, 리더십 교육, 코칭·멘토링, 외부 학위과정 등을 맞춤형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별도의 장단기 연수 과정도 운영한다. GS건설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신입사원 64명 전원을 채용 직후 해외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약 9주 동안의 입문 교육을 거친 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중동, 이집트, 터키 등 해외 프로젝트 실무 현장에 투입돼 근무 중이다. GS리테일은 ‘조직가치 4F’(Fair, Friendly, Fresh, Fun)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학벌·나이 등의 차별 없는 채용을 추구하고 있으며, 임직원 모두가 리더라는 의미에서 신입사원을 비롯한 전 직원 대상 리더교육을 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씨줄날줄] 첫 여성 외교부 장관/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첫 여성 외교부 장관/최광숙 논설위원

    우리보다 민주주의 역사가 길고 남녀 성 평등 의식이 앞선 미국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여성 장관이 처음 등장한 것은 불과 20년 전이다. 1997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집권 2기 4년 동안 미국 외교를 이끌어 갈 사령탑인 국무장관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주유엔 대사를 임명하면서다.그의 발탁은 대선 때 표를 몰아준 여성들에 대한 보은 성격이었지만 실상은 부인 힐러리의 입김이 작용한 인사였다. 체코 출신인 그는 힐러리와 여자 명문 웰즐리대 동문으로 두 사람은 친한 친구다. 올브라이트가 유리천장을 뚫은 이후 여성 국무장관으로 콘돌리자 라이스(조지 W 부시 정부), 힐러리 클린턴(버락 오바마 정부)이 잇달아 기용됐다. 오랫동안 외교·국방 분야는 남성의 독무대였다. 보건, 환경 장관 등에 여성이 발탁된 경우는 많지만 외교·안보 장관에 여성을 기용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것도 그래서다. 하지만 지금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을 비롯해 호주·인도네시아 등 30개국에서 여성 외교장관이 맹활약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도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방장관에 여성인 실비 굴라르를 지명했다. 2013년 독일에서 의사 출신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최초 여성 국방부 장관에 임명됐다. 네덜란드, 스페인, 노르웨이, 보스니아, 슬로베니아 등의 국방장관도 여성이다. 군 경험이 없어도 장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 특보를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발탁 배경에 대해 “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 최고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외교 전문가”라며 “유엔에서 활동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교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국회의장 국제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그는 비외무고시 출신이라는 약점을 딛고 외교부 첫 여성국장과 한국 여성으로서 유엔 최고위직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대중(DJ) 정부 시절 대통령 통역사로 활동할 당시 DJ로부터 “내 말이 그를 통해 통역되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그는 70년 외교부 사상 첫 여성 장관이 된다. 부디 그의 파격 인사가 실험에 그치지 않고 현재의 외교·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됐으면 한다. 문재인 정부의 남녀 동수 내각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진다. 최광숙 논설위원
  • [투자가 미래다] 효성, 스펙보다 실력·인성으로 채용 ‘효성웨이’

    [투자가 미래다] 효성, 스펙보다 실력·인성으로 채용 ‘효성웨이’

    100년 기업을 위해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효성의 가장 큰 투자 대상은 ‘사람’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새로운 방식의 인재 채용과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효성은 최고·혁신·책임·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는 ‘효성웨이’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효성은 영어 점수와 나이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하는데 올해도 9월 초 원서접수를 할 예정이다. 채용 과정에서는 화려한 스펙보다 입사 지원자의 실력과 인성을 중점 평가한다. 인·적성 검사에서는 지원자들이 효성웨이를 실현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적성검사에서는 수리력, 언어논리력, 추리력 등을 검증한다. 효성 관계자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는 면접은 직무 프레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면서 “지원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가졌는지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신입사원들은 조별 활동,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활동 등 그룹 입문교육을 받는다. 이후 사업부별로 해당 사업 분야와 조직에 대해 심화교육을 하는 ‘PG 입문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배 사원으로부터 받는 멘토링 교육도 6개월간 진행한다. 신입사원 선발뿐만 아니라 현재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효성은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하나로 ‘효성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조현준 회장의 ‘경청·기술·승리’라는 경영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종로구 ‘365일’ 청렴특구

    청렴지원단·이달의 청렴인 선정… 점심시간 청렴식사제로 부패예방 “청렴은 나로부터 비롯된다!” 다음달부터 아침 출근 시간 때마다 서울 종로구청 출입구에서는 이 같은 구호를 외치는 구청 직원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 종로구가 올해를 청렴의 해로 정하고 1300여명의 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내부적 자율 실천운동에 돌입한 데 따른 것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3등급으로 떨어진 기관 청렴도를 올해 다시 최고 등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월 1회 운영하던 ‘청렴의 날’을 365일로 대폭 강화해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공사, 보조금, 인·허가 등 금품·향응과 직접 관련된 부서별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20분간 청사 출입문에서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청렴 구호를 외치는 캠페인을 통해 정신무장에 나선다. 또 조직 내 청렴지원단 I.G팀을 신설한다. I.G는 일관된 진실성의 영어단어(integrity)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으로 진실성으로 상대방에게 신뢰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부패 취약 분야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임무를 맡는다. 매달 모든 부서에서 2명씩 이달의 청렴인을 선정해 청렴인 배지도 수여한다. 부서 추천 직원, 민원인 칭찬 직원, 행동강령평가 우수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월 I.G팀이 회의에서 선정한다. 특히 직무 관련자가 점심시간을 넘겨 구청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청렴 식사제도를 실시한다. 담당 공무원과 동행해 식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관계자는 “청렴 취약업무인 건축, 위생, 환경, 공사·용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제도도 강화하는 등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퇴사 후 불안감 극복 관건…정책 꼼꼼히 챙겨 면접 승부

    퇴사 후 불안감 극복 관건…정책 꼼꼼히 챙겨 면접 승부

    민간에서 쌓은 경력을 살려 공무원이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민간경력채용’(이하 민경채) 시험에 도전하는 것이다. 민경채는 인사처가 부처별 수요 조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5급·7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1차 관문은 공직적격성평가(PSAT)다. 5급 공채 1차 시험과 형태는 동일하지만 난도는 낮다. 2차 서류심사, 3차 면접을 거쳐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선발 직무와 얼마나 들어맞는 경력을 쌓아왔는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민경채 도입 첫해인 2011년엔 102명 선발에 3313명이 지원해 3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규모는 해마다 증가해온 데 비해 지원자 수는 소폭으로 늘어 지난해 경쟁률은 21.0대1을 나타냈다. 환경 분야에서 국제경험을 쌓은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공직에 입문한 최용식(35)씨의 합격 비결을 들어봤다. 지난해 7월, 5년간 근무해온 건설사를 그만두고 민경채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민간 경력을 살려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시기는 2015년입니다. 저처럼 민간에서 일하던 친구가 공직에 발을 들이게 된 해입니다. 친구의 조언으로 지난해 6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민경채 공고가 뜨자마자 제가 쌓은 경력과 맞는 직무가 있는지 살폈습니다. 다행히 환경부에서 국제환경협력 업무 담당자를 뽑았습니다. 대학에서 환경학을 전공한 후 줄곧 환경 관련 국제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첫 직장은 국내 환경 컨설팅 회사였습니다. 에너지 기업이 온실가스 줄이기 사업을 통해 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유엔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직을 한 뒤에는 건설사 해외 프로젝트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환경 분야에서 국제협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환경 문제는 지구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하는데, 국가별 제도·기술 기반 차가 워낙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근무했던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환경 담당자 1호로 유럽,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을 오가며, 국가별로 심각한 격차를 목격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규모 자원 개발을 했던 서호주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발주처, 동물학자 등이 협의해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았습니다. 반대로 대부분 개발도상국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한 제도·기술 기반이 거의 없었습니다. 민경채 시험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불안함이었습니다.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만약에 안 되면 어떻게 할까’라는 불안함을 쉽게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으면서 극복했습니다. 채용 공고를 열어본 뒤 적임자는 저 자신이라는 생각을 되뇌며 다독이는 방법은 꽤 효과가 있습니다. PSAT 준비는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짧은 기간의 노력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기엔 어려운 유형의 시험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시험 당일에도 자료해석 영역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민경채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그나마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승부를 볼 수 있는 게 면접입니다. PSAT는 수험생의 기본적인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습으로 점수를 올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2차 서류심사도 살아온 경험을 제시해야 하기에 단시간에 준비한다고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반면 면접은 집단 프레젠테이션(PT)과 개인면접으로 진행되는데, 노력 여하에 따라 개선할 여지가 가장 많다고 봅니다. 저는 스터디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집단 PT는 직렬과 관계없는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최근 이슈가 되는 정책 등을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정책브리핑(www.korea.kr), 국회입법조사처(www.nars.go.kr) 등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연구 보고서는 개별 사안에 따라 간략한 정리를 하는 데 유용합니다. 면접 PT 자료를 작성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PT는 30분, 자기기술서는 20분 이내에 작성해야 합니다. PSAT와 마찬가지로 시간 내 작성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제가 시험을 볼 때는 PT 주제로 ‘자율주행차 지원 방안’, ‘신재생에너지 보급 방안’,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이 주어졌습니다. 개인 발표는 8분 이내에 진행해야 합니다. 시간 내 발표를 하는 연습뿐만 아니라 3명이 동시에 집단 발표 면접에 참여하기 때문에 다른 응시자가 발표를 할 때 잘 듣고 있다가 유의미한 질문을 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개인 면접 때는 ‘조직 내 갈등 상황 해결을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민간에서 일하는 동안 갈등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응시 직렬과 경력 간 상관관계나 민간 경력을 공직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습니다. 합격 비결을 꼽자면 채용 공고 때 공개되는 직무계획을 최대한 자세히 살피고,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업무 적합성을 묻는 질문에 현장 경험을 충분히 전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5급 민경채 공고가 나오면 꼼꼼히 읽고 자신의 경력과 가장 들어맞는 직무를 택해 소신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정리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박순영 행자부 과장에게 들어본 ‘지방공무원 정책’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박순영 행자부 과장에게 들어본 ‘지방공무원 정책’

    전국 17개 시도 지방공무원의 전체 규모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29만 7316명에 이른다. 지방직 공무원도 ‘공시생 열풍’에서 예외는 아니다. 해마다 25만명이 넘는 인원이 지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국가공무원과 달리 지방공무원과 관련한 채용·인사 제도는 행정자치부 지방인사제도과에서 총괄한다.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을 소관하고 있는 박순영(45·행시 44회) 지방인사제도과장을 만나 지방공무원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공무원 시험에 응시자가 몰리는 현상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유능한 인재가 공직에 와야 법과 규정을 잘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법과 규정이 민간에 중·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내다볼 수 있는 공직자가 필요합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점은 ‘지방공무원이 되면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인식입니다. 최근 하루 12시간 이상씩 조류인플루엔자(AI) 소독·방역 업무를 하던 성주군청 9급 공무원이 과로사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처럼 재난이나 재해가 일어나면 격무에 시달리는 지방공무원이 적지 않습니다. 행정직 공무원까지도 비상근무 명령을 받고 현장에 바로 투입되기도 합니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도서벽지 지역 근무도 불가피합니다. 이런 현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공직에 입문하는 공시생이 많기 때문에 지방공무원의 전출 현상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임용 후 전보 제한 기간이 끝나면 다른 지역으로 가버리는 것입니다. 수당을 더 지급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인재 채용 측면에서 접근하려고 합니다. 지역에 공헌을 많이 한 사람을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한다면 노량진에서 공부한 웬만한 공시생보다 나은 지역 주민의 ‘공복’(公僕)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올해 안에 이런 채용 방식을 제도화하기에 앞서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저소득층·장애인 등처럼 새로운 구분모집 형태로 뽑는 방식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공개경쟁채용 모집을 당장 없애거나, 감소시키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수년간 지방공무원 공채 규모는 계속해서 늘려 왔습니다. 공채는 나름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민간에 비해 나이·학력·인턴 경력 등 스펙 문턱이 낮습니다. 저 역시 학창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해 은행에서 일하다 뒤늦게 대학에 들어갔지만, 행정고시(현 5급 공채)를 치르고 국가공무원이 됐습니다. 물론 공채 시험만으로는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5급 이상 국가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직 공무원제를 도입합니다. 지방공무원도 올해 안에 전문직 공무원제를 설계해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제도를 시행하려고 합니다. 지방의회 사무처나 방역 등 직무에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가 그 대상입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황 권한대행 첫 차관인사…문체부 1차관에 송수근 실장

    황 권한대행 첫 차관인사…문체부 1차관에 송수근 실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0일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송수근(55)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지 3주 만에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단행한 차관 인사다. 앞서 정관주 전 제1차관은 과거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26일 사임했다. 총리실은 송 신임 1차관 임명에 대해 “문화와 홍보, 콘텐츠기획 등 업무 전반에 해박하고 정책 기획 능력과 대외 교섭 및 현안 대응 능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송 신임 차관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성동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문체부 홍보지원국장·콘텐츠정책관·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검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검장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조희진(54·사법연수원 19기) 의정부지검장이 송 차관의 배우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黃권한대행 첫 차관인사…문체부 제1차관에 송수근 기조실장

    黃권한대행 첫 차관인사…문체부 제1차관에 송수근 기조실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첫 차관 인사를 단행,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송수근(55)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이는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지 3주 만에 황 권한대행이 처음으로 단행한 차관 인사다. 황 권한대행 측은 “정관주 전 1차관의 사직에 따른 업무 공백을 막고 새해 업무 추진을 위해 해당 분야를 잘 아는 내부 인사를 임명한 것”이라며 인사 배경을 밝혔다. 송 신임 차관에 대한 검증 작업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필요한 인사는 직접 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전임자인 정관주 전 1차관은 과거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사임했으며 현재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 성주 출신의 송 차관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주 뉴욕총영사관 한국문화원장, 문체부 문화미디어국장·홍보지원국장·콘텐츠정책관·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조희진(사법연수원 19기) 현 의정부지검장이 송 차관의 배우자다. 조 지검장은 검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검장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월 중 인턴채용하는 기업정보

    11월 중 인턴채용하는 기업정보

    기업들이 사원 채용시 선호하는 직무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인턴 경험’이다.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직무와 자신의 적성이 잘 맞는지 시험해볼 기회이기도 한 만큼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경우라면 인턴 지원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직무역량을 갖추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정리한 11월 인턴 채용공고를 정리해보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WBC TF팀(기획팀)이며,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준비와 기획팀 행정 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자 또는 2017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능통자, 행정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 유사한 국내외 행사활동을 경험해본 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근무기간은 6개월이다. 월 급여는 170만원으로 식대보조금은 별도로 지급된다. 지원희망자는 11월 8일(화)까지 이력서 1부(KBO양식)와 자기소개서 1부(자유양식)를 인사담당자 이메일(hirekbo@koreabaseball.or.kr)로 제출하면 된다. 닐슨컴퍼니코리아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재무 회계부이며, 회계 관련 일반 사무 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6개월 이상 장기 근무가 가능한 자, 즉시 출근이 가능한 자, Word와 Excel을 사용할 수 있는 자이다. 상경계열 관련 전공 휴학생과 졸업생, 적극적이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근무기간은 6개월 이상이지만 협의 후 결정된다. 지원희망자는 11월 9일(수)까지 자유양식의 국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인사담당자 이메일(yeongju@nielsen.com)로 제출하면 된다. CJ E&M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중인 직무는 영화사업부문의 투자파트이며, 중국과 관련된 리서치를 진행하고, 계약서와 중국어 자료를 번역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중국어 능력이 필수로 요구되며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3개월 이상 근무가 가능한 자, 영화와 TV 컨텐츠에 이해가 있는 자, 컨텐츠 투자 및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업무에 경험이 있는 자도 지원 대상이다.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근무 기간은 최소 3개월이다. 지원희망자는 11월 10일(목)까지 자유양식의 국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인사담당자 이메일(yeonsu.park1@cj.net)로 제출하면 된다. 롯데그룹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식품, 서비스, 유통, 건설제조, 금융 등 총 20개의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채용이 진행 중이며, 각 계열사에 따라 모집하는 직무가 다르니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통 지원자격은 지원하는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자, 2017년 1~2월 인턴실습 및 2017년 7월 입사가 가능한 자, 병역을 마친 자 또는 면제된 자,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 전 학과에서 포괄적으로 모집하고 있지만 기술직과 전문직무군의 경우에는 전공에 제한이 있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할 것. 전형은 서류전형> L-TAB/면접전형> 인턴십실습> 인턴우수자 선정> 건강검진> 입문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인턴 근무 기간은 8주이다. 인턴십 성과 우수자에 한해 2017년 3월 채용이 확정되며 이들은 2017년 상반기 신입공채에 최종합격으로 처리된다. 지원희망자는 11월 14일(월)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양식에 맞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그리디언코리아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기술직과 일반관리 직무에서 채용 중이며, 담당업무는 기술직의 경우 Plant Engineer이고, 일반관리직의 경우 Sales, Logistics, Procurement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통 지원자격은 6주 동안 Full-time 근무가 가능한 자,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 졸업자로서 경력이 1년 미만인 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TOEIC 800점 이상) 등이다. 전형은 서류전형> 인터뷰> 합격 순이며 근무기간은 6주이다. 6주 간의 인턴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수료하고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턴십 수료자는 향후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지원희망자는 11월 15일(화)까지 인그리디언코리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양식에 맞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삼성, 협력사에 9800억 지원… 온·오프라인 직무교육 무상 제공

    [상생경영 특집] 삼성, 협력사에 9800억 지원… 온·오프라인 직무교육 무상 제공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과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삼성은 공정거래 협약 이행을 통해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년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렇게 선언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삼성 9개 계열사와 1·2차 협력사 430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협약에 따라 삼성은 올해 협력사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경영 자금난 해소 등에 총 9815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또 1·2차 협력사 직원 6만 2300여명에게는 신입 입문부터 직급별 직무교육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난해 개방했던 삼성 보유 특허 3만 6000건을 협력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특허 설명회도 열었다. 협력사 인력 교육을 돕고 특허까지 개방하는 삼성의 전략은 삼성의 경쟁력이 협력사의 발전과 연결돼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과거 ‘개별 기업 간 경쟁’이 치열했다면, 지금은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협력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간 경쟁’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앞으로는 삼성과 협력사가 공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란 뜻이다. 삼성은 특히 성장의 온기가 협력사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협력사별 맞춤형 소통법을 모색하고, 1차 협력사 지원 내용을 2차 협력사로 전파하려고 노력한다”면서 “협력사들과 같은 목표를 공유하며 ‘따뜻한 성장’을 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삼성전자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미래 유망 우수기술 설명회’도 삼성과 협력사가 함께 발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2009년부터 간헐적으로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어 미래 유망기술 트렌드를 공유해 오던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이 설명회를 연 4회로 정례화했다. 올해 4차례 설명회엔 280여개 협력사에서 540여명의 기술 개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국책 연구원과 삼성전자 DMC연구소 임원, 대학 교수 등이 기술 트렌드를 강의한 뒤 기술 상담회를 열어 1대1 상담과 기술 자문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KAUTM)와 협업해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소가 보유한 차세대 선행 기술을 협력사에 소개하고, 필요 기술 도입을 연계해 주는 기술 매칭도 실시하고 있다”면서 “산학연 모두가 상생 협력하는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는 날림인사가 빚은 人災”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는 날림인사가 빚은 人災”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 더불어민주당, 노원1)는 10월 19일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발생한 PSD 승객 사망사고 관련 긴급 업무보고를 21일 실시했다. 교통위원회는 이번 긴급 업무보고에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및 도시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을 참석시켜 김포공항역 PSD 관련 사망 사고의 사실관계 규명과 함께 구의역 사고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집중 추궁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특히 ▲ 지난 5월 구의역 사고 이후에도 월곡역, 동대문역 등에서 PSD 관련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사고 당시 관련자들이 지속적으로 동일한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 ▲김포공항역의 PSD 고장 및 장애 건수가 다른 역에 비해 13배 정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설교체 등의 근본적 대책을 미뤄왔다는 점, ▲구의역 사고 이후 시행된 PSD 전수조사에도 불구하고 PSD 시스템의 잘못된 설계․구축․운영이 방치되고 있다는 점, ▲서울시의 무리한 날림 인사로 인해 도시철도공사 사장이 공석이 되었다는 점 등 이번 사망사고 역시 100% 인재(人災)였다는 점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문책했다. 또한,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의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공사 사장을 공석으로 만든 장본인들과 구의역 사고에도 불구하고 허술한 대책과 처방으로 스크린도어 끼임사고를 근절시키지 못하고 있는 책임자들도 이번 사고 발생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통합시도가 과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양공사 일부 임원 및 간부들이 자리 보전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질타하고 지하철 안전 증진 및 맡은 바 업무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서울시가 김포공항역 PSD 사고 발생 이후 사고 전동차의 출입문 개폐 회수, 비상벨 통화 여부 등 사고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무능행정을 보였다”고 지적하고 “이는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 시스템이 얼마나 엉망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서영진 위원장은 “지난 사고를 교훈삼아 철저하게 대비하고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는 한 PSD 사고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과 함께 조사결과에 따른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후 뒤늦게 전면 교체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후 뒤늦게 전면 교체

    출근길 승객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안전문)가 내년에 뒤늦게 교체될 예정이다. 나열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21일 서울시의회 긴급 업무보고에서 “내년 1~10월 예산 16억원을 투입해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를 완전히 뜯어내고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개선·보완을 했는데도 스크린도어 장애가 계속 발생해 비효율적인 상황이 반복돼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포공항역은 2005년 도철 구간 중 가장 먼저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고무에 의한 벨트 구동 방식으로 시범 설치해, 내구성이 우수한 스크루 방식을 쓰는 다른 역보다 고장이 자주 났다. 도철 전체 157개 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장애 사고 중 8%가 김포공항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른 역의 약 13배 수준이다. 이처럼 문제가 빈번함을 알면서도 그동안 관계기관들이 임시 방책으로만 대응하며 적극 나서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시민들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soco**** 꼭 누구 하나 죽어나가야 개선하나”, “paxn****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등 뒤늦은 사태 해결을 지적했다. 도철 측은 이날 “지난 7월 외부 전문가 기술자문과 9월 임원 간담회를 거쳐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전면 교체 방침을 확정했다”면서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인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빠른 시일 내 전면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폐쇄회로(CC) TV 분석 결과 등에 따르면 숨진 김모(36)씨는 전동차 출입문을 열고 약 27초 후 닫는 과정에서 안전문과 열차 사이 공간에 갇힌 것으로 판단된다. 김씨는 이 가운데에 1분 52초 간 갇힌 상태에서 7.2m 가량 끌려간 뒤에야 비상 출입문으로 밀려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객 끼인 상태로 열차 3차례 급정거… 손 쓸 시간 없었을 듯

    승객 끼인 상태로 열차 3차례 급정거… 손 쓸 시간 없었을 듯

    출근하던 직장인 김모(36)씨의 목숨을 앗아간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고’의 경위·대처 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사고 다음날인 20일 정윤영 서울도시철도공사(도철) 지도조사처장은 서울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었지만 석연치 않은 점은 여전히 많다. 도철의 설명과 경찰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둘러싼 3대 의문점과 이유, 해결책 등을 짚었다. ① 승객이 갇혔는데 기관사는 왜 몰랐나 첫 번째 의문점은 기관사가 사고를 인지하지 못한 이유다. 피해자 김씨는 열차 문과 스크린도어 사이 좁은 틈(28㎝)에 갇혔지만 기관사는 이를 모른 채 출발했다. 이에 대해 정 처장은 “스크린도어 센서의 기능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스크린도어가 닫힌 뒤에는 애초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돼 기관사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철이 운영하는 5~8호선 구간과 달리 서울메트로의 1~4호선 구간에는 스크린도어와 열차 문 사이 공간에도 센서가 있어 사람이 끼면 알 수 있다. ② 출입문 27초간 열렸는데 승객은 왜 못 빠져나왔나 열차 기관사는 사고 당시 “출입문을 열어 달라”는 한 남성 승객의 비상 인터폰을 받고 약 27초간 열차 출입문을 열었다고 했다. 만약 김씨가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그대로 껴 있었다면 전동차 출입문이 열릴 때 객차 안으로 들어왔어야 한다. 게다가 당시 객차 안에는 승객 5~6명이 있어 김씨를 끌어내는 등 구조할 수 있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경찰 관계자는 “끌어내기는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가 열차 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낀 뒤 열차는 3차례나 출발하려다 급정차했다. 그 과정에서 김씨가 스크린도어 깊숙한 곳으로 말려들어 갔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열차는 당시 10m가량을 앞으로 이동했다. 또 승객들이 미처 손쓸 시간이 없었을 가능성도 크다. 도철 측은 이날 “한 차례 멈췄다가 재출발하려는 순간 승객으로부터 ‘문을 열어 달라’는 첫 인터폰이 와 11초간 정지했고 이후 다시 출발하려는데 또 인터폰이 와 16초를 멈췄다가 최종 출발했다”고 말했다. 즉, 애초 알려진 것처럼 27초간 내내 정차한 것이 아니라 탈출이나 구조의 시간이 촉박했을 수 있다. ③ 기관사는 스크린도어 진동을 알고도 직접 확인 못 했나 사고 당일 열차는 김포공항역에서 3차례나 출발하려다 멈칫했고 네 번째 만에 최종 출발했다. 도철 관계자는 “처음에는 얇은 물체가 문에 끼었다 빠진 듯한 신호가 감지돼 36㎝ 움직이다 자동으로 멈췄고 두 번째는 사고 스크린도어 앞쪽에 진동이 감지된 데다 승객 인터폰까지 와 섰다. 이후 승객 인터폰이 또 와 마지막 정차한 뒤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 징후를 감지했는데도 열차 밖으로 나와 육안으로 확인하진 않은 이유에 대해 정 처장은 “기관사 운영 내규에는 ‘나와서 확인해야 한다고는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도철의 1인 승무제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1~4호선 열차에 기관사와 차장 등 2명이 타는 것과 달리 5~8호선 구간은 기관사 혼자 탄다. 비상시 승객 안전 관리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 나열 도철 사장직무대행도 “현실적으로 기관사가 운전실을 떠나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긴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김씨의 사인이 다발성 장기 손상이라는 1차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날 목격자 1명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다른 목격자도 확보해 정확한 정황을 수사할 방침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고장 8배 많았다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고장 8배 많았다

    해당역 5년 안 돼 760회 고장 관계자들 “평소 고장 잦아 불안” “승객 끼였다” 신고 있었지만 기관사가 확인도 안 하고 출발 서울메트로·도시철도 파업 중단 ‘역시 이번에도 인재(人災)였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 사망 사고는 서울시의 스크린도어 교체 방치와 기관사의 업무 부주의 등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 고장이 다른 역사에 비해 무려 8배 이상 잦았던 사실을 알고도 전면 교체를 미룬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도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와 도철은 19일 오전 7시 10분 김포공항역에서 내리던 승객 김모(36·A항공 직원)씨가 열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비상출입문으로 밀려 나와 호흡이 없는 상태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5호선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 시스템이나 센서의 오작동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 고장은 다른 역사보다 무려 8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서울 지하철 5~8호선 157개 역사의 스크린도어 고장은 모두 1만 4744건으로 역사 평균 94건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5호선 김포공항역의 고장은 760건으로 전체 평균의 8배가 많았다. 특히 고장 원인의 30% 이상이 장애물 센서 이상이었다. 이처럼 김포공항 스크린도어 고장이 많은 것은 2005년 12월 서울시내에서 처음 시공된 스크린도어로, 구조체와 시스템 등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주요 부품이 외국산이어서 단종된 것이 많다 보니 대체 부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소프트웨어 등이 없어 자체 유지보수와 개량이 힘든 것도 잦은 고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도철 관계자는 “김포공항역 승하차 시스템은 스크린도어가 열릴 때 전동차 출입문이 동시에 열리고 닫힐 때는 전동차 출입문이 먼저 닫히고 1~2초 뒤 스크린도어가 닫히는 구조”라며 “전동차 출입문이 먼저 닫혔다면 승객이 사이에 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즉, 전동차의 출입문보다 스크린도어가 먼저 닫히는 오작동으로 승객이 끼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포공항역에서 3년간 근무했다는 도철 관계자는 “김포공항 역사는 스크린도어의 고장이 잦아 근무하면서 항상 불안했던 곳”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스크린도어 초창기 설치 역사의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도철은 이날 오후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5016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이 모두 닫히자 기관사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출입문에 승객이 끼였다는 다른 승객의 인터폰 신고를 듣고 기관사가 전동차 출입문을 다시 열었다”며 “약 27초 뒤 문을 닫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승객의 신고를 받은 기관사가 정확하게 승객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더라면 이번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도철 관계자는 “전동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있는 승객은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으며 알 수 없는 시스템”이라면서 “기관사가 직접 확인하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열 도철 사장직무대행은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서울시와 도철은 고인과 유가족께 사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장례 절차 등 예우와 관련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사고 원인을 찾고자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회의 도중 사고 보고를 받고 바로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을 찾아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유감을 표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 이날 오후 6시까지 사측에 임금협상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하루 경고파업을 벌일 예정이었던 서울메트로와 도철 노조도 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도시철도 브리핑…기관사 “승객 끼였다” 신고에도 나와서 확인 안 해

    도시철도 브리핑…기관사 “승객 끼였다” 신고에도 나와서 확인 안 해

    김포공항역에서 19일 오전 승객 사망 사고가 일어난 당시 승객이 끼였다는 신고에도 해당 전동차 기관사가 나와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7시 18분쯤 하차하던 승객 1명이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에 끼였고, 전동차가 출발해 승객이 안전문 비상문으로 튕겨 나왔다. 해당 승객은 이 사고로 4-1 지점에서 3-4 지점 비상문까지 7.2m나 밀려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기관사는 승객이 출입문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는데 전동차 출입문만 다시 열었고, 승객이 갇힌 틈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도 27초 뒤 출입문을 닫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브리핑을 열어 “5016 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이 모두 닫히자 기관사가 출발을 준비하던 중, 출입문에 승객이 끼였다는 다른 승객의 인터폰 신고를 듣고 기관사가 전동차 출입문을 다시 열었다”며 “약 27초 뒤 문을 닫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역 승하차 시스템은 안전문이 열릴 때 전동차 출입문이 동시에 열린다. 닫힐 때는 전동차 출입문이 먼저 닫히고, 1∼2초 뒤 안전문이 닫히는 구조다. 도철은 그러나 전동차 출입문만 기관사가 별도로 여닫는 경우에는, 승강장 안전문은 따로 열리고 닫히지 않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안전문 수동 조작 스위치는 전동차 밖 승강장 끝에 조작반이 있어 기관사가 내려 확인한 뒤 조작반을 사용하면 열 수 있다. 도철 관계자는 “전동차 출입문에 7.5㎜ 이상이 끼이면 운전석에 경고등이 들어오게 돼 있다”며 “27초 뒤 문을 닫은 후에는 끼임으로 인한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도철 관계자는 “기관사가 인터폰 신고를 받고 왜 나가보지 않았는지는 조사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승강장 안전문과 출입문은 각각 7.5㎜ 이상의 물건이 끼이면 이를 감지하고 열리게 돼 있다. 이번 사고는 안전문과 출입문 ‘사이’에서 일어났다. 통상 전동차 출입문과 안전문의 간격은 25∼30㎝로, 김포공항역 사고 장소의 간격은 28㎝가량이었다. 도철 관계자는 2005년 설치된 안전문 고장 여부를 묻자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열 도철 사장직무대행은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서울시와 도철은 고인과 유가족께 사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장례 절차 등 예우에 관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을 찾고자 경찰에서 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경찰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효성, 사내·외 전문가로부터 직무 교육 받아

    [인재 경영 특집] 효성, 사내·외 전문가로부터 직무 교육 받아

    효성의 인재 육성은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효성 웨이’(Hyosung Way)에 기반한다.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고, 변화를 선도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삼는다. 매출의 80%를 수출에서 달성하는 만큼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는 열린 마음도 중요하다. 신입 사원은 입사 후 조별 활동,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활동 등 그룹 입문교육을 통해 효성 웨이를 내재화한다. 효성은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효성인력개발원도 운영하고 있다. 인력개발원은 현업에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파악한 뒤 인력 양성 과정에 반영한다. 사업부, 팀, 개인별로 직무 특성에 따라 실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노하우를 즉시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전문직무 과정은 영업, 품질, 연구, 회계 등 4개 분야에서 수준별로 교육 과정을 개설해 사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수업을 듣는 식이다. 총 50개 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현업실무 과정은 사내 강사를 통해 실무 사례와 이론을 병행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MBA 과정 및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GS건설, 장기합숙 등 직무·수준별 어학과정 운영

    [인재 경영 특집] GS건설, 장기합숙 등 직무·수준별 어학과정 운영

    GS건설은 ‘변화를 창조하고, 최고를 지향하며, 신뢰받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삼고 사람에 대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를 이끌고 나아갈 인재들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철학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GS건설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해외 사업수행에 요구되는 의사소통 역량 확보를 위해 핵심직무 영어과정 및 장기 합숙과정 등 직무별·기간별·수준별 어학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입사한 58명은 9주간의 실무교육을 받고 바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이집트, 터키 등에 파견됐다. 터키 스타 프로젝트 현장에 배치받은 최민주(24) 사원은 “해외 현장에서 실무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역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면서 “여성의 장점을 살려 GS건설과 함께 글로벌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외 임직원에 대해서도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입문과정 및 (리더십) 경영교육, 해외 우수 인력 초청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방법 또한 온라인 교육, 화상교육,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재 경영 특집] 삼성, 저소득층·지방대 출신 인재 선발 확대

    [인재 경영 특집] 삼성, 저소득층·지방대 출신 인재 선발 확대

    삼성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 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 이념을 갖고 있다.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 등 5대 핵심 가치 중 인재제일을 제1 가치로 꼽을 정도로 삼성은 인재를 중시한다. 삼성이 2012년 도입한 ‘함께 가는 열린 채용’은 학벌·성별·출신지역 등에 따른 차별 없이 철저한 능력 위주 평가로 진행되는 채용 방식이다. 3급 신입 채용에 서류전형이 없고, 기본 자격을 갖춘 지원자 모두가 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할 수 있다. 3급 신입 선발 시 저소득층에 5%를 할당하고, 지방대 출신 선발 비율을 35%까지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연구개발·기술직군에서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해 GSAT 부담을 줄였고, 소프트웨어 직군은 GSAT 대신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로 평가한다. 삼성은 신입 사원 입문교육, 삼성 MBA, 해외 지역·현장전문가 제도 등 일련의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해외 지역전문가 제도는 관습·문화 차이를 뛰어넘어 그 나라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현지화된 삼성맨’을 양성하는 제도로 다른 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드는 등용문/김동극 인사혁신처장

    [월요 정책마당]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드는 등용문/김동극 인사혁신처장

    중국 황하 상류에 있는 협곡 용문(龍文)은 큰 물고기도 좀처럼 오르기 힘든 급류다. 한 번 오르기만 하면 물고기가 용이 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여기서 유래한 말이 등용문(登龍門)이다. ‘용문에 오르다’는 뜻의 등용문은 중국에서 진사(進士)시험에 합격해 입신양명의 길로 나서는 것을 일컬었다. 우리나라 등용문의 역사도 1000년이 넘었다. 그 시작은 고려 광종 9년(958) 후주(後周) 출신 쌍기(雙冀)의 건의로 시행된 과거제도다. 유교적 소양 등을 평가해 관료를 뽑았던 고려의 과거제는 호족과 외척 등 공신세력이 독점해 온 관직을 실력으로 임명할 수 있게 했다. 당시로서는 스펙을 초월한 혁명적 변화였던 셈이다. 과거에 견줄 만한 오늘날의 등용문이 공무원 시험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연간 뽑는 공무원 수는 대략 5만명 정도인데, 이 등용문에 들어가기 위해 32만명이 시험 준비를 한단다. 예나 지금이나 관직에 오르는 등용문이 이토록 치열한 데는 공무원 시험이야말로 실력을 본위로 공정성과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이 이유일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공무담임권’을 보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무원이 될 수 있어야 하고, 그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실제 공무원 시험은 학력과 연령 제한이 없다. 정부는 1973년 공무원 시험의 응시 자격에서 학력 제한을 철폐했고, 2005년부터는 응시 원서에서 학력 기재란을 아예 없앴다. 면접시험은 무(無)자료로 치른다. 공무원 시험의 주무 기관인 인사혁신처는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매년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으로 공무원은 국가의 중요한 인적 자원이다. 공직에 적합한 유능한 인재를 제대로 선발하고 관리하며, 국가 요소요소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적 인적자원시스템(HRD)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인사혁신처가 공무원의 채용, 승진, 보직 등 인사관리 전 과정에 전문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관리 시스템을 뿌리내리게 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먼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 시스템이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2005년 5급 공채시험에 도입된 PSAT는 의사소통 능력, 문제해결 능력, 정보 능력 등 공직에 필요한 직업 기초 능력을 평가해 능력 중심의 채용 원칙을 세워 가고 있다. 학교 교육을 성실하게 이수한 인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지역 인재 7, 9급 추천 채용의 선발 인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12년을 맞는 지역 인재 추천채용제도는 학교 교육과 공무원 채용을 연계해 공직 안팎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제도 도입 당시 50명이던 선발 인원은 올해 7, 9급을 합쳐 270명으로 늘었다. 지역 인재 추천채용제도가 내 고장 인재의 공직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민간의 우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 직위제도 역시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최적의 인재를 영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지난해 확대한 민간 스카우트제를 통해 국가기술원 표준정책국장, 국립환경과학원장 등 22명이 공직에 진출해 맹활약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실력과 경륜을 갖춘 민간 인재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능력과 전문성에 기반한 공직문화 형성에 앞장설 것이다. 공무원 교육과 승진 관리도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공직에 갓 입문한 새내기(신규 채용자)는 경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공직 적응력과 업무 역량을 높이고, 국·과장급 관리자는 기초 직업 능력과 직무 역량에 따라 관리자의 직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는 특별 승진의 길을 넓혀 공직에서도 일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인사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노비였던 장영실과 남인(南人) 출신이었던 정약용에게 세종과 정조의 발탁 인사가 없었다면 조선의 위대한 발명품 측우기와 수원 화성 축조에 기여한 거중기 역시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공무원 채용 제도를 포함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편해 능력 중심 사회를 구현하고 공무원의 전문성을 제고하며 정부의 경쟁력을 높여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진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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