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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복자들’ 테이, 20kg 증량에 결국 공복 ‘라면 10봉 기본’

    ‘공복자들’ 테이, 20kg 증량에 결국 공복 ‘라면 10봉 기본’

    ‘공복자들’ 테이 수제버거 먹방과 더불어 대식가에 등극했다. 8일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는 가수 테이와 SF9(에스에프나인) 멤버 찬희가 공복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테이는 절친이자 동거인 찬형이 오자마자 중국집으로 향한 테이는 혼자서 탕수육+짜장+짬뽕 세트메뉴를 시켰다. 오히려 사장님이 “곱배기가 아닌 그냥 짬뽕과 짜장면만 드시라”고 만류할 정도였다. 김숙은 “뭐 하시는 거냐”고 질문을 던졌고 테이는 “저게 나의 1인분이다. 그래서 같이 간 사람에게 물어본다”며 대식가 면모를 뽐냈다. 그러나 테이의 ‘최후의 만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PC방으로 향한 테이는 스무디와 탄산음료를 비롯해 3개의 핫도그, 낙지 볶음밥을 끊임없이 먹으며 게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테이는 “중학교 2학년 때 뷔페에서 쫓겨난 적이 있어 뷔페를 못 간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 입맛이 없다던 테이는 밥을 안 먹었다는 동생과 함께 라면 10봉지를 단숨에 흡입하는 반전 모습을 선보였다. 테이의 영상은 개그맨 김준현도 감탄시켰다. 김준현은 “나태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테이씨는 일상에서도 이정도다”라며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CEO 신화를 만든 부조리의 피라미드

    CEO 신화를 만든 부조리의 피라미드

    CEO사회/피터 볼룸·칼 로즈 지음/장진영 옮김/산지니/304쪽/1만 8000원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는 경영 총괄뿐 아니라 구성원 생활 패턴까지 좌우한다. 그 영향력은 한 기업의 영역에 머물지 않은 채 정치에 막강한 실력을 행사하며 영웅 대우까지 받는다. 가치 창출의 혁신가이면서 한편으론 사이코패스와 사악한 기생충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책은 곳곳에 CEO 지상주의가 만연한 CEO사회를 정면 비판한다. ‘CEO는 우리를 구원할 마지막 희망일까’라는 물음을 던진 두 사람은 단호하게 말한다. “CEO사회에 의문을 제기하고 뒤집지 못하면 사회적, 도덕적으로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다.” 저자들은 왜 지금 세상의 대세인 CEO를 혹독하게 비판할까. 그 답은 CEO의 유래와 폐단에서 찾아진다. CEO사회는 수십 년의 신자유주의적 정치와 경제개혁의 산물이다. 그 사회에서는 경영자주의가 핵심이고 기업의 경영방식은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에 전달되기 마련이다. 이 대목에서 저자들은 콕 집어 지적한다. “지독하게 개인주의적이고 반민주적인 CEO사회는 수단, 경쟁의식, 효율성을 중시한다.” 이런 사회에서 관용, 정의, 협력, 신중함, 평등의 가치는 무시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들은 특히 성공신화니 어쩌니 하며 CEO를 미화하기 일쑤인 풍토를 지적한다. “이런 신기루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무력함을 느끼게 만든 사람들의 노예가 되며 그들 가치의 노예가 된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이 밖에도 상업적 가치가 민주적 가치를 가리는 기업 정치의 부상, CEO의 입맛에 맞게 관대함과 자선의 정의마저도 바꾸는 부조리를 꼼꼼하게 파헤친다. “역사적으로 꼴찌가 되기 위한 경쟁일 뿐.” 이렇게 CEO사회를 정의한 저자들은 경고한다. “경제적 평등, 민주주의, 사회정의, 연민의 소중한 가치가 사라질 수 있다. 여기에는 엄청난 개인적, 집단적 비용이 수반된다. CEO를 현재 위치에서 끌어내릴 방법을 찾아 보다 진보적이고 자유로우며 민주적인 경제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음식의 표정을 바꾸는 힘, 식초의 세계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음식의 표정을 바꾸는 힘, 식초의 세계

    복집과 냉면집 탁자에 놓인 식초병이 눈에 들어올 때면 늘 궁금했다. 기껏 주방에서 공들여 만든 국물에 초를 치는 이유는 뭘까. 가끔 일행이 국물에 식초를 넣으면 괜한 호기가 발동해 한두 방울 떨어트린 적은 있다. 어색한 산미가 입안에서 맴돌 뿐, 내게 식초란 완벽한 국물 맛을 해치는 훼방꾼에 지나지 않았다. 음식을 배우기 전까지는 그랬다. 이탈리아 요리학교의 수업은 낯섦의 연속이었다. 실습 중 약간의 식초를 음식에 종종 넣는 경우도 그랬다. 채소 리소토를 만들 때 마지막에 한두 방울 넣어준다던지, 고기와 와인으로 묵직한 소스를 만들 때 식초가 등장했다. 산미가 주인공이 아닌데 굳이 식초를 더해주는 이유가 궁금했다. 셰프의 대답은 간단했다. 결과물에 생동감을 준다나. 설명이 썩 와 닿지 않아 식초를 몰래 빼고 음식을 만들었다. 음식을 먹어 본 셰프는 한쪽 눈을 찡그리며 이야기했다. “식초 안 넣었지?” 식초를 넣어 만든 옆 친구의 음식을 먹어 보니 웬걸, 생동감이라는 의미가 혀의 미뢰를 타고 중추신경으로 쭉쭉 전해져 왔다. 식초 한 방울이 요리의 표정을 순식간에 바꿔놓을 만큼 힘이 있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다. 적당량의 식초를 넣으면 음식에 산뜻한 산미를 더해준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음식 맛에 감칠맛을 입히고 각 재료의 맛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까지도 음식을 조금 해본 사람이라면 아는 부분이다. 한데 식초의 종류에 따라 산미의 뉘앙스가 확연히 바뀌는 것을 안다는 건 전문가의 영역이다. 어떤 식초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요리의 풍미는 금세 달라진다.유럽에서 식초의 발견은 술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당이 있는 포도나 곡물을 발효시키면 술이 되고 술이 발효되면 식초가 된다. 이미 기원전 4000년 이전부터 인간은 술을 만들면서 식초도 함께 만들어왔다. 당시 술은 포도로 와인을, 보리로 맥주를, 사과나 대추야자로도 술을 만들었다. 이 모든 술들은 식초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었다. 식초를 만드는 이들은 각기 다른 술로 만든 식초의 맛이 다 다르고 어떻게 얼마 동안 보관하느냐에 따라서도 품질이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다. 식탁에 극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존재였던 식초는 입맛을 돋우는 양념으로서, 그리고 소금과 더불어 냉장고가 발명되기 이전까지 꽤 훌륭한 보존제로 사용돼 왔다. 현대로 돌아와 보자. 당장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국산 식초는 사과, 현미, 레몬 식초 등이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쌀 식초를, 서양에서는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 식초, 발사믹, 셰리와인, 애플사이더 식초를 많이 사용한다. 동양과 서양에서 쓰는 식초의 종류가 다른 만큼 식초를 이용한 음식의 뉘앙스도 상당히 다른 편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에서 쓰는 식초에 우리 입맛이 맞춰져 있다는 이야기다. 한국의 초무침 요리에는 아무래도 우리에게 익숙한 국산 식초가 더 어울릴 수밖에 없다. 산뜻한 맛으로 먹는 초무침에 진한 감칠맛이 감도는 셰리 식초나 발사믹 식초를 넣는다면 금방 이질감을 느끼기 쉽다. 반대로 샐러드에 사과 식초나 레몬 식초를 넣으면 아무래도 쨍하고 날카로운 산미가 거슬리기 마련이다. 어떤 음식에 어떤 식초를 써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래도 음식에 맞는 적절한 식초를 선택하는 건 노련한 요리사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다. 자칫 잘못하면 잘 만들어 놓은 음식에 정말로 초를 쳐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서양요리를 하는 나의 경우엔 식초를 맛의 경중에 따라 두 부류로 나눈다. 가볍고 산뜻하고 경쾌한 맛을 주기 위한 식초와 깊고 풍부한 감칠맛의 풍미를 더하기 위한 식초다. 전자의 경우 화이트 와인 식초와 애플사이더 식초를 번갈아 사용한다. 애플사이더 식초는 사과주로 만드는데 사과 식초보다 덜 날카롭고 감칠맛을 약간 갖고 있어 두루두루 쓰기에 좋다. 해산물이나 가벼운 샐러드의 드레싱으로 사용하면 손쉽게 맛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색이 진한 셰리 식초와 발사믹 식초는 후자의 용도로 쓴다. 셰리 식초는 스페인의 주정강화 와인인 셰리와인을 발효시킨 것이고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 포도로 만든, 감칠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식초다. 주로 볶음 요리나 오래 끓이는 요리 중간에 사용하면 맛이 한층 더 다채로워진다.아, 지금은 복국이나 냉면을 어떻게 먹느냐고? 식초의 매력을 안 이상 원래 국물을 먼저 맛본 다음 남은 절반엔 꼭 초를 쳐서 먹는다. 식초가 주는 마법과 같은 효과를 보다 극적으로 느낄 수 있거니와 한 그릇을 시켜서 두 가지 음식을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제주도 일일식당 도전 “고마운 마음”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제주도 일일식당 도전 “고마운 마음”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와 대륙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제주 일일식당 오픈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와 대륙 시부모님이 힘을 합쳐 제주도에 일일식당을 준비하는 야심찬 도전기가 그려진다. 제주도는 함진 부부에게 시부모님과 처음 만났던 공간이자, 결혼식을 올렸던 특별한 장소로 의미가 깊은 곳. 함진 부부와 대륙 시부모님은 그동안 제주도에서 뜻깊은 인연을 맺은 감사한 분들, 함진 부부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일반인 분들을 위해 일일식당을 열어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함소원, 진화 패밀리는 식당 오픈을 위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발급받는 것을 시작으로 대륙 시어머니가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를 얻기 위해 해녀에 도전하는 일정을 가동한다. 제주 셰프로부터 직접 전통식을 배우는 등 본격적인 요리 공부에 열을 올린다. 대륙 시부모님은 중국 현지에서 특별히 공수해 온 비밀병기 식재료를 활용, 대륙의 불 맛과 제주도의 신선한 해산물이 컬래버가 된 신박한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다. 대륙 시부모님의 특급 소스 비법과 요리 노하우까지 함진팸의 맛깔난 요리 향연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재료 선정부터 요리 메뉴 개발까지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하는 함진 부부 대륙 시부모님의 틱택 케미도 절정을 이룬다. 대식가 시어머니와 미식가 시아버지의 자존심을 건 입맛 전쟁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함진팸은 제주도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고자 일일식당을 기획, 식당 오픈을 위한 절차부터 요리 공부, 독특한 메뉴 개발까지 온갖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함진팸만이 탄생시킬 수 있는 중국의 맛과 제주의 맛의 컬래버, 또한 식당을 준비하면서 함진팸이 어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정은 ‘레어’, 트럼프 ‘웰던’... 北-美 스테이크도 제각각

    김정은 ‘레어’, 트럼프 ‘웰던’... 北-美 스테이크도 제각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영변 핵시설 폐기 및 대북 제재에 대한 입장 차이 만큼이나 만찬에서 먹었던 스테이크의 굽기에 대해서도 제각기 다른 취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회담 당시 두 정상의 만찬 메뉴를 준비했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의 총괄 주방장 폴 스마트는 3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스테이크는 완전히 익힌(웰던·well done)채로, 김 위원장은 덜 익힌(레어·rare) 채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호주 출신인 스마트는 2017년 메트로폴 호텔에 총괄셰프로 부임했다 스마트는 이틀간의 정상회담 기간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 북한인 두 명과 함께 일했다.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만찬의 전채(애피타이저)로는 새우 칵테일, 메인 메뉴로는 양념된 등심구이와 배속 김치가 나왔다. 스마트는 등심구이 취향과 관련, “김 위원장은 약간 덜 익힌(미디어 레어) 상태에서 덜 익힌(레어) 또는 아주 덜 익힌(베리 레어) 스테이크를,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히 익힌(웰 던) 것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스마트는 김 위원장의 이런 취향에 대해 음식의 질을 감상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정말로 음식을 먹고 음식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북한인 요리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값비싼 입맛’을 가지고 있다고 스마트는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은 캐비어(염장 철갑상어알)나 바닷가재와 같은 정말 호화로운 음식을 좋아한다. 푸아그라(거위 간)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메트로폴 호텔의 주방에서는 미국과 북한 양측이 각각 정상을 위한 음식을 준비했지만, 북한 요리사들은 스테이크용 고기를 포함해 모든 음식 재료를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에 실린 냉각된 금속 컨테이너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스마트는 전했다. 그는 “스테이크용 소고기는 아주 빨간 색이었다”면서 “일본의 와규처럼 소들도 북한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찬 메뉴가 나가기 전에는 양측에서 (안전을 위해) 정상들에게 제공될 음식을 미리 먹어보기도 했다고 스마트는 밝혔다. 스마트는 특히 북한 측 음식 재료들에 대해 “모든 것이 개별적으로 매우 위생적으로 포장 돼 있었다”고 언급하고, 특히 전용 요리사들에 대해서는 “조그만 알코올 면봉까지 가져와 칼과 도마 등을 닦아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새우 칵테일을 본 적이 없던 김 위원장 전용 요리사들은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맛에 흥미를 느껴 스마트가 드레싱 요리법을 알려줬고, 그들은 보답으로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 만드는 법을 전수했다고 AFP는 전했다. 정상회담 둘째 날 오찬에서는 북측 요리사들이 사과 푸아그라 젤리 전채를 담당하게 돼 역시 자신들이 직접 공수해 온 재료들로 이를 만들었지만, 제재 해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회담이 결렬되면서 두 정상 모두 이 음식을 맛볼 수는 없었다. 메트로폴 호텔은 양 정상 만찬 및 오찬 메뉴와 같은 음식을 호텔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자취생 위한 35종 반찬… 온라인으로 골라 주문

    자취생 위한 35종 반찬… 온라인으로 골라 주문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더반찬의 ‘7데이세트’가 최근 자취생들을 위한 맛있고 저렴한 가정간편식(HMR)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반찬 7데이세트는 자취하는 대학생들이 활용하기 알맞게 적절히 담긴 소단량의 반찬들을 입맛에 맞게 골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획 제품이다. 혼자 사는 대학생의 경우 5종, 룸메이트가 있는 경우 7종의 반찬을 골라 패키지로 사면 일주일 동안 밑반찬으로 넉넉히 먹을 수 있다. 더반찬 7데이세트는 장조림, 불고기, 제육볶음 등의 고기반찬부터 각종 나물 반찬과 국 등으로 이뤄진 35종의 제품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골라 담아 주문하면 희망일에 배송받을 수 있다. 반찬은 매주 몇 종씩 새로운 메뉴로 바뀐다. 최근 더반찬은 수도권 새벽배송을 기존 주5일(화~토)에서 주6일(월~토)로 늘렸다. 2008년 론칭한 더반찬은 지난해 오픈 10주년을 맞은 신선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이다. 사람이 직접 손으로 만들어 집밥과 같은 품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골목식당’ 백종원 시식중단에 보리밥집 사장 “입맛 다른 걸 어쩌라고”

    ‘골목식당’ 백종원 시식중단에 보리밥집 사장 “입맛 다른 걸 어쩌라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지역상권 살리기‘에 도전한다. 27일 방송에서는 그 첫 번째 지역인 경상남도 거제 편이 첫 공개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열두 번째 골목으로 선정된 거제도는 대한민국에 두 번째로 큰 섬이자, 대한민국 대표 조선업의 도시다. 그동안 거제는 ‘불황 무풍지대’라고 불렸었지만, 4년 전부터 닥쳐온 불황에 자영업자들까지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거제도 지세포항 골목을 찾은 3MC는 “고생길이 열렸다”며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백종원이 처음 찾아간 곳은 ‘거제도 토박이’ 사장님이 있는 충무김밥집이다. 사장님은 수줍어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사투리로 반전 매력을 뽐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하지만 “아무 맛이 안 난다”는 백종원의 시식평에 사장님은 급격히 말수가 줄어들었고, 냉장고에 들어있던 정체불명의 물건을 들키게 되자 두 눈을 질끈 감기까지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백종원은 ‘요식업 14년차’ 사장님이 운영하는 보리밥&코다리찜집에 방문해 시식에 나섰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는 솔직한 입담의 보리밥집 사장님은 “살면서 내 음식이 맛없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며 확고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백종원은 시식 도중 “잠깐만”을 외치며 돌연 시식을 중단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특히, 백종원의 시식평을 듣던 사장님은 “내 음식은 ‘아랫 지방’ 사람들 입맛에 맞춘 것”이라며 “입맛이 다른 걸 어쩌라고”를 연이어 외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백종원이 마지막으로 찾은 가게는 도시락집이다. 경제가 어려워지며 가장이 된 사장님은 새벽부터 장사 준비로 분주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인간적으로 너무 느리다”며 김밥 싸는 속도부터 지적했다. 김밥을 시식한 후에는 “건강한 맛”이라며 알 수 없는 시식평을 남겼는데, 유쾌, 상쾌, 통쾌한 일명 ‘거벤져스’ 사장님들과 함께 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늘(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광장] 박영선·우상호가 배지를 떼려는 이유/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박영선·우상호가 배지를 떼려는 이유/이종락 논설위원

    정치권은 온통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쏠려 있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끝나면 정치권, 특히 여권의 관심은 개각으로 옮겨 갈 것이다. 이번에 단행될 개각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를 맞는 중반기 개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역대 정권에서 중반기 개각은 ‘안정’에 방점을 둔다. 정권 초기 개혁 과제 추진을 위해 정치인이나 선거 공신 등을 장관 자리에 앉히는 모습에서 탈피해 관료나 전문가들을 기용하는 게 관례처럼 굳어졌다. 하지만 하마평에 오르는 이번 개각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역대 정권의 중반기 개각과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의원 출신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등이 국회로 돌아가는 것은 예견된 일이다. 하지만 4선과 3선 의원이자 원내대표를 지낸 박영선(서울 구로구을),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이 장관 물망에 오르는 것은 의외다. 박 의원은 행안·중기·법무부 장관에, 우 의원은 문체부 장관에 기용된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지키려면 중량급인 두 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데도 본인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흔쾌히 떼고 정부로 가려고 한다는 점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이유를 묻자 박영선 의원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고, 우상호 의원은 “현재 장관 후보 검증 과정이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손사래를 쳤다. 여권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사정은 이렇다. 이번 2차 개각은 단지 장관 몇 명을 바꿔 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을 넘어 내년 총선 전략과 맞물려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자신을 포함해 수도권 3선 의원 20여명을 불출마시키는 대대적인 개혁 공천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박영선·우상호 의원도 해당된다. 하지만 두 의원의 여권 내 비중과 그동안 당 기여도 등을 감안하면 쉽게 내치기에는 아까운 인물들임은 틀림없다. 특히 안희정 전 충남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등 차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수감되거나 재판을 받는 중이라 대권 반열에서 멀어져 가는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키우고 지원해야 할 인재라는 게 여권 핵심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두 사람의 장관 기용이 대권이나 서울시장 등 차기 주자 발굴 작업의 일환이라고 읽히는 점이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4, 3선 의원인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입각하는 것은 3선인 박원순 시장의 출마가 불가능한 2022년 6월에 있을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으로서도 두 중진의원에게 정치적 입지를 강화해 주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월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선 박 시장이 66.26%를 득표해 후보로 결정됐고, 박 의원이 19.59%, 우 의원이 14.14%를 얻었다. 이런 차원에서 두 의원의 입각은 기회일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는 집권 중반기에 실적을 내야 하는데, 두 중진의원이 중심이 돼 가시적인 성과를 내주길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정권을 볼 때 집권 중반기의 누수 현상은 불가피한데 두 의원의 집행력과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올해는 현 정부의 성패를 가르는 변곡점이다. 경제를 회복시켜야 하고, 남북한 평화체제를 가시화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개각을 앞둘 때마다 “전문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조직을 장악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정치인들을 선호했다. 차기를 꿈꾸는 정치인들에게 장관으로서 부처를 지휘한다는 것은 중요한 기회인 것은 틀림없다. 정부 부처에 착근해 행정력을 발휘하면 차기 서울시장이나 대권 등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의 정치적 무게를 갖추는 호기인 셈이다. 하지만 장관직은 ‘독이 든 성배’일 수도 있다. 내부 공무원들의 저항과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고전하게 되면 두 사람의 미래는 불투명해질 수 있다. 관료들은 정권 후반으로 갈수록 장관의 잘못에 대해 직언하지 않고 잘못을 덮거나 입맛대로 해주다 결국 코너로 모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행정력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여권 핵심 관계자들에게 ‘자기 정치만 하려는 사람’이라고 찍히기라도 하면 더욱 그렇다. ‘좌고우면’하다 보면 의원직을 사수한 것보다 못할 수도 있다. 이번 입각이 박영선·우상호 의원에겐 정치 운명을 건 시험대일 수 있는 이유다. jrlee@seoul.co.kr
  • 번뇌에 물들지 않은, 행복의 나라… 가난하지만 넉넉한, 말간 얼굴들

    번뇌에 물들지 않은, 행복의 나라… 가난하지만 넉넉한, 말간 얼굴들

    태국 방콕에서 부탄행 항공기로 갈아탄 지 약 세 시간 반. 창 밖으로 만년설이 쌓인 히말라야가 보였다. 부탄이었다. 비행기는 험준한 산골짜기 사이를 파고들며 곡예하듯 비행해 파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발 2235m에 자리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중 한 곳이다. ●곳곳 험준한 산골짜기·비포장 도로·아찔한 협곡 부탄 여행의 첫 목적지는 수도 팀푸였다. 공항에서 팀푸로 가는 길, 비포장 도로는 아찔한 협곡 사이를 지났다. 실수하면 아득한 벼랑 아래로 차는 굴러떨어질 것이다. 가이드는 부탄의 길이 대부분 이렇다고 설명했다. 뱀처럼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버스는 산등성이를 힘겹게 오른다. 부탄 땅의 대부분은 비탈과 협곡이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평지와 가축을 기를 수 있는 초지는 국토의 10%가 채 되지 않는다. 시내로 들어서자 극심한 교통정체로 차는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팀푸에서 반나절을 보내며 받은 부탄의 첫인상은 부탄이라는 나라가 상상했던 것처럼 신비하고 고요한 도시가 아니라는 것. 팀푸에는 멋진 손동작으로 수신호를 하는 경찰관이 있었고, 맛있는 에스프레소와 라테를 파는 카페가 있었고(전통 복장을 입은 금발의 외국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장면은 좀 신비로웠다), 부탄 록밴드의 공연을 보며 춤을 출 수 있는 클럽도 성업 중이었고, 잘생긴 바텐더가 만들어 주는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바도 있었다.부탄에서의 어리둥절한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본격적인 여행에 나섰다. 처음으로 찾은 곳은 팀푸의 따시최종. 종(Dzong)은 행정과 종교를 관할하는 성을 일컫는 말이다. 티베트 침공에 대비해 세웠는데 지금은 행정부와 사법부, 지역 관할 사찰이 함께 들어선 부탄만의 독특한 복합 청사다. 따시최종은 부탄에 있는 수십 개의 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정부청사 역할을 한다. 2008년 이전에는 궁궐로 사용됐으나 이후로는 국왕의 집무실이 있는 정부청사 및 사원으로 용도가 변했다. 4대 왕이 과감히 입헌군주제를 도입하면서부터 일어난 변화다. 따시최종과 함께 꼭 가봐야 할 곳은 푸나카에 자리한 푸나카종이다. ‘대행복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부탄 전역의 수십 개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전통 옷을 입고 술을 즐기는 부탄 사람들 부탄 사람들은 대부분 전통 복장을 입는다. 남자는 우리 한복과 비슷한 ‘고’를 입고 서양식 구두를 신는다.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이르는 X자형 띠인 ‘캄니’를 두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원이나 정부 기관에 갈 때 착용한다. 일종의 예를 갖춘 정장이다. 여자는 복사뼈까지 내려오는 치마인 ‘키라’를 입는다. 화려한 색으로 치장된 천에는 독특한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다. 공무원과 호텔 종업원 등은 반드시 전통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부탄 사람들의 식탁은 우리와 큰 차이가 없다. 밥에 고기 요리를 포함한 서너 가지 반찬을 곁들인다. ‘에마다씨’는 빨간 고추에 산양 치즈를 더한 음식으로 우리 입맛에도 딱 맞는다. 고기 요리도 즐긴다. 시내에는 가공된 고기를 수입해 판매하는 정육점도 많다. 불교 국가인 부탄에서는 살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죽은 고기를 모두 인도에서 수입한다. 부탄 사람들은 우리나라 못지않게 술을 즐긴다. 우리의 소주와 비슷한 증류주인 아락을 직접 담가 먹기도 하고 위스키와 맥주 등도 많이 마신다. 부탄 맥주인 드룩 비어는 우리나라 맥주보다 훨씬 맛있다. 부탄은 2007년부터 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한 세계 최초의 금연 국가지만 외국인들은 지정된 장소에서 자유롭게 흡연할 수 있다. 운 좋게 부탄 사람들이 가장 즐기는 레포츠인 활쏘기를 구경할 수 있었다. 부탄 말로 ‘다체’라고 부르는 이 활쏘기는 부탄의 국민 스포츠다. 표적과의 거리는 무려 140~150m. 올림픽 양궁 종목 50m의 세 배에 이른다. 형식은 양궁보다는 국궁과 닮았다. 전통 의상을 입은 선수들이 마주 보고 과녁에 차례로 활을 쏜다.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만큼 먼 거리에 있는 과녁을 기가 막히게 맞히는 것이 마냥 신기하다. 점수가 잘 나오면 같은 편 선수들이 환호를 보내고, 못 나오면 상대편 선수들이 놀리는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른다.●불심으로 가득한 나라 부탄은 불교 국가다. 국민 모두가 불교신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거리 곳곳에는 불경을 적은 깃발인 룽다가 펄럭이고 사람들은 곳곳에 설치된 마니차를 돌리며 걷는다. 부탄의 불교는 8세기쯤 인도 북부에서 태어난 파드마삼바바가 전했다.가장 유명한 사원은 ‘탁상곰파’(탁상사원)다. 부탄을 광고하는 포스터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8세기 호랑이를 타고 날아온 파드마삼바바가 아득한 절벽 위에 이 절을 짓고 수도했다고 전한다. 해발 3140m에 자리잡고 있다. 탁상은 부탄말로 ‘호랑이의 둥지’라는 뜻이다.팀푸 중앙에는 3대 국왕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거대한 탑인 ‘메모리얼초르텐’이 있는데 팀푸 사람들은 출근할 때 이 탑을 세 바퀴 돌고, 퇴근할 때 다시 세 바퀴 돈다. 지금까지 여러 나라를 여행했지만 이토록 간절한 걸음과 아득한 눈빛을 본 적이 없고, 그토록 행복한 얼굴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부탄 서부 지역 왕디에 자리한 네젤강 사원은 부탄 불교의 시원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부탄의 불교는 티베트 불교에 인도의 불교가 더해진 것으로 주문과 주술을 중요하게 여기는 밀교다. 파드마삼바바는 경전을 부탄 곳곳에 숨겨 놓았는데 네젤강 사원은 그 가운데 하나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왕디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 중턱에 자리한 사원은 고요하면서도 장엄하게 서 있다.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사원은 아마도 처음 만들어졌을 때와 그다지 모습이 다르지 않았으리라. 그곳에 머물며 수행하는 스님들이 읊조리는 경전 역시 당시와 지금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치미사원도 재미있는 곳이다. 푸나카 치미 마을에 있는 남근을 숭배하는 독특한 사원이다. 이 사원에는 기이한 행적으로 유명한 둑파퀸리(1455~1529)라는 스님의 남근이 모셔져 있다. ‘5000명의 여자를 취한 자’, ‘히말라야의 미친 걸승‘으로 불렸던 둑파퀸리는 여성들과 사랑을 나누면서 깨달았다는 독특한 수행법을 설파한 것으로 유명하다. 둑파퀸리는 입적하면서 자신의 남근을 잘라서 그 속에 영험한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이 남근은 사원에 잘 모셔져 있는데 아기를 낳지 못하는 이들에게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일본의 사상가 다치바나 다카시는 그의 책 ‘사색기행’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역시 이 세상에는 가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 내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 직접 그 공간에 몸을 두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절실하게 했다. 그런 감동을 맛보기 위해서는 바로 그 순간에 내 육체를 그 공간에 두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 흔히들 부탄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고 한다. 행복지수 세계 1위. 국민의 97%가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는다. 1999년 부탄의 국가행복지수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행복을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탄행복연구소’ 도지펜졸 소장은 “부탄은 국민의 행복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 놓고 국가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어떤 정책도 국민의 행복과 부합하지 않으면 시행하지 않습니다. 모든 정책은 10~15명으로 구성된 ‘국민총행복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총점 78점을 얻지 못하면 자동으로 폐기됩니다.” 이를 위해 부탄 정부는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정책을 펴고 있다. 천연자원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눈에 띈다. 헌법에 숲을 전국토의 60%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해 놓았다. 가축 방목과 벌채, 채광은 엄격하게 통제된다. 부탄은 가난한 나라다.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약 340만원)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부탄을 여행해 보면 이들이 절대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넉넉하고 친절한 부탄 사람들 앞에서 한국의 내가 지금까지 가난하게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절대로 행복을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나를 둘러싼 환경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죠.” 도지펜졸 소장의 말이 부탄 여행 내내 귓가에 맴돌았다. 글 사진 최갑수 여행작가 ■ 여행수첩 부탄은 우리나라 면적의 약 40%, 경기도와 충청도를 합한 넓이다. 언어는 종카어와 영어. 통화는 눌트룸을 사용한다. 1눌트룸은 약 17원. 달러로 바꿔 가서 현지에서 환전해야 한다. ATM 가능.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성 기후로 6~8월은 우기다. 부탄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방콕이나 델리, 카트만두를 경유해야 한다. 부탄은 개별 여행이 금지돼 있다. 1일 최소 200달러의 체류비를 내고 부탄 정부가 지정한 여행사 패키지 투어에 참가해야 한다. 체류비에는 숙박, 교통, 가이드, 식사 등이 포함돼 있다. 부탄문화원(02-518-5012)은 다양한 행사와 수교 프로그램을 진행, 운영한다. 여행에 관한 문의는 부탄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 광주, 5·18 상징 ‘주먹밥’ 지역 브랜드로 개발

    광주, 5·18 상징 ‘주먹밥’ 지역 브랜드로 개발

    1980년 5·18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광주공동체 정신을 상징했던 ‘주먹밥’이 광주 대표 음식 브랜드로 개발된다. 광주지역에서의 주먹밥은 ‘나눔과 대동 세상’이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주먹밥은 5·18항쟁 당시 광주 양동시장 등지에서 장사하던 아주머니들이 신군부의 무력 진압에 항전했던 시민군 등 군중에게 나눠 줬던 한 끼 밥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주먹밥을 광주만의 고유함을 담은 미식상품으로 개발해 브랜드화하고 전국화·세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6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역사 왜곡 규탄 범시민 궐기대회 현장에 어김없이 주먹밥이 등장했다”며 “1980년 5월의 주먹밥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음식인 만큼 그런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푸드 아이템’으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입맛을 고려해서 다양한 조리법(레시피)을 활용한다면 광주를 상징하는 훌륭한 퓨전 음식으로 상품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먹밥과 곁들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현재 진행 중인 ‘광주 음식 공모전’과 연계해 주먹밥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광주의 대표 음식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김밥 연구자 등 전문가들과 접촉해 광주만의 맛을 담은 주먹밥 조리법도 개발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골목식당’ 차은우 등장, 백종원 황홀한 음식 맛볼 때 표정 나왔다

    ‘골목식당’ 차은우 등장, 백종원 황홀한 음식 맛볼 때 표정 나왔다

    차은우가 피자마니아로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차은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차은우는 소문난 피자마니아. 이날 차은우는 백종원과 함께 회기동 피자집을 찾았다. ‘얼굴천재’로 불리는 차은우와의 만남에 백종원은 “정말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상황실의 조보아 역시 “예능에서 한 번 만나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잘생겼더라. 아마 내 학교 후배일 것”이라며 차은우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날 백종원은 “피자 전문가로 오신 건데 피자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차은우는 “20대 초반 남자 입맛이다”라며 “어렸을 때 내가 아프면 어머니가 항상 피자를 사 주셨고, 그걸 먹고 감기가 나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피자집 사장이 선보인 네 가지 피자를 시식했다. 차은우는 첫 번째 메뉴인 베이컨 로제 피자를 시식한 뒤 “로제 맛이 잘 안 느껴진다”고 평했고, 두 번째 메뉴인 리코타치즈 명란 피자를 맛본 후 “피자집에서 못 느껴 본 새로운 맛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페퍼로니 피자를 시식한 후 “대학생의 일반적인 입맛을 생각하면 페퍼로니를 택하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나도 페퍼로니를 택했다”라며 “평가 잘한다. 나는 할 말이 없다”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차은우 외에도 ‘스카이캐슬’ 찬희가 함께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아침에는 샐러드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아침에는 샐러드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일찍이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쓴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샐러드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음식이 아니었을 것이다. 인간이 야채를 먹을 체질을 타고나지 않았지만 문명 때문에 풀을 먹게 됐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말을 했다면 지탄을 받을 게 분명하다. 베저테리언이 대세는 아니라 할지라도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먹는다는데 누가 딴지를 걸 수 있으랴.샐러드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정의로는 생야채에 각종 양념을 더한 음식을 의미한다. 생야채에는 양상추나 상추처럼 부드러운 계열의 야채부터 루콜라·시금치·양파·샐러리 등 강한 향미를 지닌 야채, 바질·타임·로즈메리 등 향을 더하는 허브 등이 포함된다. 흔히 드레싱이라고 부르는 양념도 많은 개념을 포함한다. 소금, 오일, 식초는 기본이요 여기에 후추, 마늘, 달걀노른자로 만드는 마요네즈 등이 취향에 따라 더해지기도 빠지기도 한다. 사실 개념으로만 보면 한국의 나물이나 무침도 일종의 샐러드인 셈이다. 뒤마가 언급한 것처럼 샐러드는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었다. 수렵 채집에서 농경사회로 접어든 인류에게 생야채가 어떤 의미였는지는 명확하게 알기 힘들다. 그나마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의 기록이 남아 있기에 우리는 당시부터 샐러드를 먹어 왔다는 걸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샐러드는 라틴어 소금에서 파생된 단어다. 야채에 소금을 뿌려 간을 해 먹는 음식이란 의미다. 생야채에 소금을 뿌려 봤자 잘 묻지 않는다. 그래서 오일을 함께 뿌리고 여기에 상큼한 식초를 더해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 탄생했다.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는 “인간은 풀을 뜯어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늘을 올려다보는 숭고한 존재”라고 했지만 수세기 동안 인간은 풀을 뜯어먹어 왔다. 오늘날처럼 다양한 야채들을 층층이 올려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각종 드레싱을 뿌려 맛을 다층적으로 느끼며 먹는 방식은 유럽에서도 식문화가 번성한 18세기가 돼서야 상류층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가능한 한 칼로리를 최대한 섭취해야 했던 하층민들에게 샐러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음식이었다. 배가 고파 아사 직전의 인간에게 고기가 담긴 접시와 샐러드가 담긴 접시를 주면 어떤 걸 선택할지는 굳이 상상해 보지 않아도 되리라.시저샐러드나 콥샐러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의 샐러드는 대부분 1920년대를 전후로 미국에서 탄생했다. 식초·소금·올리브유에 겨자가 들어간 비네그레트나 여기에 마요네즈, 우스터소스, 각종 허브들이 들어가 섞인 ‘프렌치드레싱’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정작 유럽에서는 기본에서 약간의 변주가 가미된 단순한 드레싱이 일상적으로 쓰였다. 이탈리아의 많은 가정에서는 아직도 소금과 올리브 오일, 약간의 후추와 식초만 이용해 샐러드를 만드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너무 많은 맛과 향이 가미되면 야채가 가진 풍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옳다 그르다의 문제는 아니다. 단지 취향의 차이일 뿐이니 말이다. 식탁에서 샐러드의 역할은 두 가지다. 다른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부요리이거나 그 자체로 독립적인 하나의 주요리다. 단품이 여러 개 나오는 긴 서양식 코스요리에서 샐러드는 코스 시작 전 입맛을 돋우거나 코스 중간에 입안을 정돈해 주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주요리의 맛을 보완하기도 한다. 우리가 삼겹살 구이와 함께 먹는 파절임의 역할을 생각하면 쉽다. 파절임도 이론적으로 보면 샐러드다. 새콤달콤한 파절임은 고기를 먹고 난 뒤에 느끼함을 가시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또 다른 차원의 맛을 내기도 한다. 요즘 같은 섭취 과잉의 시대엔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먹으라는 이야기를 수없이 듣게 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건 샐러드를 먹으란 이야기가 다른 음식을 똑같이 먹으면서 샐러드를 ‘더’ 먹으라는 말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른 음식 섭취를 가능한 한 줄이고 그 대체음식으로 샐러드를 먹으라는 의미다. 샐러드는 야채와 소금, 오일 등으로 만든다. 몸에 좋다는 올리브 오일도 먹으면 살이 붙는 지방일 뿐이다. 사실 건강은 샐러드를 많이 먹어서 얻게 되기보다 다른 음식을 줄이는 데서 얻는 부상에 가깝다. 샐러드가 식탁에 선사해 주는 기쁨은 계절감이다. 계절별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건 축복과도 같다. 요즘은 농업기술의 진보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생야채들을 만날 수 있지만 계절의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야채를 맛보게 되면 제철 식재료의 진정한 맛이란 어떤 것인지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봄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누가 뚫으랴, 떡볶이 반한 ‘스마일 골리’

    누가 뚫으랴, 떡볶이 반한 ‘스마일 골리’

    MVP·골리·방어율상… 팀 정규시즌 1위 “장난치며 준비… 정신적 억눌리면 안 돼 몇 년 동안 한국·리그 기량 급성장 느껴” 23일부터 日 크레인즈와 4강 PO 시작대명 아이스하키단의 알렉세이 이바노프(31·러시아)는 팀내에서 유명한 장난꾸러기다. 아무 이유 없이 동료를 손가락으로 쿡 찌르거나 쉴 새 없이 농담을 내뱉는다. 플레이오프(PO)를 앞둔 훈련에서도 긴장한 기색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그 주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저 사람 좋아 보이는 이 선수는 2018~2019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새 둥지를 틀자마자 3관왕(최우수선수상·베스트 골리·방어율상)에 오르며 팀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대명은 23일부터 일본의 크레인즈와 4강 PO(5전3승제)를 시작하며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20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만난 이바노프는 “정신 상태가 우선이고 몸은 그 다음이다. 진지해야 할 때도 있지만 보통 장난치고 웃으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며 “중요한 경기를 앞두었지만 정신적으로 억눌린 상태에서 훈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시즌 팀에서 나를 잘 믿어준 덕에 3관왕을 할 수 있었다. 열심히 한 것을 보상받은 듯하다”며 “개인 기록(스탯)에 신경쓰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없을 것 같아 스탯을 확인하지 않았다. 그래서 3관왕을 받을지 예상 못했지만 역시 상은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중국적을 얻어 카자흐스탄 국가대표로 뛴 것을 비롯해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슬로바키아리그 등 다양한 곳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바노프는 “아시아리그 적응도 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마치 ‘세계시민권’이 있는 사람처럼 어느 나라에 가도 쉽게 적응한다. 한국이 어떤 문화를 가졌는지 잘 몰랐지만 많은 리그에서 뛰며 적응해온 덕에 이번에도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떡볶이나 제육볶음이 입맛에 맞는다. 어느 언어를 배우든 욕설을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데 (그것을 포함해서) 20여개의 한국어 단어를 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바노프는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아이스하키팀이 카자흐스탄과 경기를 했는데 그때는 어떤 팀인지 관심을 안 가질 정도로 한국의 실력이 안 좋았다”며 “하지만 몇 년 뒤(2017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에는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누를 정도로 기량이 올라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단기간에 성장해 세계선수권 톱 디비전(1부 리그)에 오른 것도 대단하다. 한국이 속한 아시아리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리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PO에서의 각오를 묻자 특유의 낙천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우리는 무조건 우승할 겁니다. 못할 게 뭐 있나요. 결승에서 어느 팀과 맞붙든 걱정이 안 됩니다. 다른 팀들이 대명과 붙을 것을 걱정해야 할 걸요. 하하하.”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주·한국당 “합의안 존중”…정의당 “과로사 합법화 됐다”

    정의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사노위 합의안을 존중해 국회를 빠른 시일 내에 소집해 (관련 법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경사노위에서 사측의 동의하에 6개월로 합의했다면 한국당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도 “단위 기간이 1년이 아니라 6개월로 결정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지만 합의를 존중한다”고 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국회는 이 합의를 존중해 입법 절차를 진행하되 탄력근로제 확대에 따르는 임금 손실과 만성 과로에 대한 보완책을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과로사 합법화의 길을 열어 준 것”이라며 “재계의 민원을 일방적으로 정부·여당이 접수한, 재계의 입맛에만 맞춘 합의안”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우새’ 김신영, 34kg 감량 “가짜 배고픔과 진짜 구분하는 법”

    ‘미우새’ 김신영, 34kg 감량 “가짜 배고픔과 진짜 구분하는 법”

    ‘미우새’ 김신영이 34kg 감량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1.9%, 최고 시청률 24.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0%, 연속 4주간 20%대 시청률 돌파로 주간 예능 1위를 확고히 했다. 이날 24.3%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끌어낸 주인공은 홍선영과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은 다이어트 고수 김신영과 신지였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 한다는 조언에 홍선영은 그동안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단식원에 들어간 홍선영은 산책을 나갈 때 2만원 씩 들고나가 고깃집으로 경로 이탈, 단식원 탈주범이 된 사연을 전했다. 또 그는 “한약을 먹으면 입맛이 떨어질까 봐 한약을 버렸다”는 충격적인 일화로 좌중을 놀래키기도 했다. 이에 홍진영이 “언니가 ‘정글’에 한 번 다녀오면 살이 빠지지 않을까?”라고 하자 신영은 “정글에 가면 언니 살쪄 와” “싹 다 잡아먹고 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1년 동안 무려 34kg을 감량한 김신영은 ‘가짜 배고픔’과 ‘진짜 배고픔’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 건강 전도사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진짜 배고픔은 아무거나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가짜 배고픔은 특정 음식이 먹고 싶은 것이라는 것. 아몬드 20개, 두유 1개, 사과 반 개로 독종 소리를 들으며 살을 뺐다는 신영은 탄산이 먹고 싶으면 “탄산수에 과일즙을 섞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을 땐 포도즙을 얼려서 먹어라” 등 다이어트 고수만의 꿀팁을 전수해 이날 최고의 1분을 끌어냈다. 이에 홍선영은 “내가 건강하고 내가 입고 싶은 것 입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면 그게 아름다운 거야”라며 건강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스페셜 MC로는 월화드라마 ‘해치’의 주인공 배우 정일우가 출연해 어머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정일우는 “38세 미혼 누나가 김건모 형을 좋아한다”는 충격 고백으로 이선미 여사를 설레게 했다. 가족들이 면을 좋아한다고 하자 이선미 여사는 “건모 집에 국수 기계 갖다 놨잖아”라며 반색하기도 했다. 또 정일우는 절친인 배우 이민호가 학창시절에 길을 지나가면 “빛이 났다”며 그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수홍은 쉰 동갑인 임원희의 집을 방문해 자신이 좋아하는 물고기를 선물로 전달했다. 특히 복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임원희와 클럽을 좋아하는 박수홍의 달라도 너무 다른 동상이몽 취미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유세윤과 기묘한 소리 ASMR 동영상을 찍었다. 유세윤은 근육 때문에 지방을 거의 안 먹는 김종국에게 삼겹살 비계를 먹이는가 하면 기름 덩어리인 통껍데기를 치즈에 얹어서 먹게 해 관심을 모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통령 입맛 잡은 홍어 요리 ‘시그니처 메뉴’ 됐죠

    대통령 입맛 잡은 홍어 요리 ‘시그니처 메뉴’ 됐죠

    2016년 10월 이후 한상훈(47) 셰프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5월 청와대 양식담당 조리장으로 발탁돼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이었던 2016년 6월까지 관저에서 대통령의 식사를 책임졌다. 인기 프로그램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출연 제의가 들어와 8년간의 청와대 생활을 그만뒀지만 곧 세상이 뒤집힐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해 가을 끊이지 않았던 촛불 행렬을 보며 그도 입을 열었다. “최순실이 관저에서 김밥을 싸갖고 갔다.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이 매주 주말 관저에서 회의를 했다”는 그의 증언은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고, 한동안 그의 고향집 앞까지 내외신 기자들이 찾아오는 등 피곤한 삶을 견뎌야 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터진 지 2년, 그가 다시 ‘셰프’로 돌아갔는지 궁금했다. 서울 중구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그를 만났다.●아직도 靑 로고 새겨진 조리복 입고 일해 그는 여전히 왼쪽 팔에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흰색 조리복을 입고 있었다. 자부심이 느껴졌다. 그가 운영하는 이 레스토랑은 3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다 사용할 정도로 규모가 꽤 컸다. 메뉴 가격대에 비해 분위기도 고급스러웠다. “청와대 조리장 출신 후광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요즘엔 그런 것 안 통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아주 예전에만 해도 청와대 조리장이 세상 밖으로 나가면 행정관들이 먹고살 길을 마련해 주곤 했지만, 요즘은 계약이 끝나면 냉정하게 ‘안녕’을 한단다. 그나마 그는 “TV 출연을 해서 인지도를 얻어 이 정도로 먹고살 수 있는 것”이라고 웃었다. 그는 레스토랑 운영과 서울의 한 비즈니스 호텔 총주방장을 겸하고 있다. 청와대와의 인연은 어떻게 닿은 걸까. 그는 “MB 정부와 끈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엄격한 면접과 실기 테스트를 거쳐 입성했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일하던 중 청와대 관계자에게 전화 한 통을 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엔 바로 출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제의를 수락했는데 막상 청와대에 가 보니 4명이 더 면접을 보러 와 있었다. 하루에 한 명씩 코스 요리 시연을 하고 평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도 있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후의 1인이 됐지만 신원 확인이 남아 있었다. 그는 “음주운전 등 작은 전과라도 있으면 청와대 조리장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맞춰 주기로 했던’ 월급은 막상 받아 보니 특급 호텔에 비해 훨씬 적었다. 또 정규직이 아니라 1년씩 계약을 갱신해야 했다. 주변에선 “정권이 바뀌면 잘릴 자리에 뭐하러 가느냐”고 말리기도 했지만 요리로 박사 학위를 따고 호텔 일까지 셰프로서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본 그에게 ‘청와대 조리장’은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일은 매우 고됐다. 그는 청와대 조리장을 “회장님 집 식모라고 보면 된다”며 웃었다. 관저 주방에는 한식 2명에 일식, 중식, 양식 1명씩 모두 5명의 조리장이 있다. 이들과 같이 상을 차린다 해도 하루 3끼씩, 1주일에 21끼를 매일 다른 메뉴를 짜는 건 보통 일이 아니었다. 오전 5시 30분에 출근해 대통령 출근 전에 맞춰 오전 7시쯤 첫 아침상을 낸다. 바로 생활패턴이 다른 영부인의 아침 식사가 이어진다. 아침을 정리하자마자 점심 준비, 저녁 준비까지 쉴 틈 없이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도 직접 한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할때는 1명씩 따라가 현지 식사를 도맡는다. 하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뒷산 정자에서 딸, 사위 등 가족들과 함께 고기를 먹은 뒤 후식으로 냉면을 주문해 음식을 짊어지고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어서 “조리장은 연륜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좋은 젊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가족이 없는 박 전 대통령 때는 조금 숨통이 트였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아침은 스스로 챙겨먹겠다며 천천히 출근하라고 배려해 줬다”고 했다. ●靑 조리장은 끊임없이 새 메뉴 개발해야 힘들었지만 셰프로선 청와대 경험 덕분에 한국의 다양한 제철 식재료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평생 이탈리안을 비롯한 서양 음식을 다뤘지만, 4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제철 식재료가 이렇게 많은지 새삼 깨달았다”며 “청와대 조리장은 매일 바뀐 메뉴를 내놓아야 하기에 제철 식재료도 잘 활용해야 하고, 새로운 메뉴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가 청와대에서 새로 만들어 대통령들이 좋아했던 홍어 요리는 지금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았을 정도로 폭 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그는 “청와대 조리장들은 밖에선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들인데 청와대 내부 조직에선 단순히 ‘밥 차리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경호실 직원들 월급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처우 등이 향후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글 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https 차단 정책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23만명 이르러

    “https 차단 정책 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23만명 이르러

    웹사이트를 강력하게 차단하는 기술인 이른바 ‘https 차단’을 반대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오늘(17일) 20만명을 넘었다. ‘https 차단’은 기존 ‘URL 차단’에 비해 음란물이나 불법 도박 정보 등이 유통되는 해외 유해 사이트를 더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 정부가 도입한 것이다. ‘URL 차단’의 경우, 보안 프로토콜인 ‘https’를 주소창에 쓰는 방식으로도 간단히 뚫리는 허점이 존재했다. 때문에 이를 보완해 새로운 차단 기술을 만든 셈이다. 앞서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https 차단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오늘 오후까지 23만 2000여명이 동의해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이 청원인은 “해외 사이트에 퍼져있는 리벤지 포르노의 유포 저지, 저작권이 있는 웹툰 등의 보호 목적 등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그렇다고 https를 차단하는 것은 초가삼간을 다 태워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https를 차단하기 시작할 경우 지도자나 정부가 자기의 입맛에 맞지 않거나 비판적인 사람들을 감시하거나 감청하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불법 사이트가 아닌 경우에도 정부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불법 사이트로 지정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P “드라마 ‘고퀄’에 해리 포터도 인기…北 대중문화 업그레이드”

    AP “드라마 ‘고퀄’에 해리 포터도 인기…北 대중문화 업그레이드”

    시대에 뒤떨어지는 구닥다리로 여겨지던 북한의 대중문화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 하에서 눈에 띌 만큼 나아지고 있다고 AP통신이 13일 평양발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AP는 핫팬츠 차림의 무용수, 에어조던 스타일의 신발 공장, 그리고 정말로 ‘볼 만한 재미’가 있는 TV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이 북한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를 ‘김정은의 문화혁명’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두드러진 분야로 TV 프로그램을 AP통신은 꼽았다. 지난해 7월부터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되는 연속극 ‘임진년의 심마니들’과 북한의 유명 만화 ‘소년장수’의 애니메이션판이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16세기 말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개성 인삼 약탈과 이에 저항한 조선 심마니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가 그리는 ‘반일’과 ‘국수주의’는 흔하디 흔한 주제지만, 작품의 퀄리티는 과거 북한의 TV 프로그램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통신은 “배우들의 연기는 불쾌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더욱 강렬하고, 플롯은 더욱 매력적이며, 세트와 의상은 과거와 비교해 확실히 더 정교해졌다”고 평가했다. 북한 억양이 강하기는 해도 북한 연기자들의 일본어 연기도 대체로 정확하다고도 평했다. 애니메이션 ‘소년장수’ 역시 컴퓨터 효과를 솜씨 좋게 사용해, 시각적으로 세계 유명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AP는 전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모바일용 게임으로도 제작됐다. AP는 음악 분야에서 모란봉악단을 주목했다. AP는 “대중문화를 업그레이드하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첫 시도는 2011년 말 집권과 거의 동시에 창설한 모란봉악단에서 시작됐다”면서 이 악단이 미니스커트 차림에 최신 유행의 짧은 머리를 한 소속 단원들의 공연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예술단을 내려보낸 일이나, 김정은 위원장이 레드벨벳 등 한국 걸그룹 등의 공연을 관람한 일도 AP는 비중 있게 소개했다. AP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인민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류원신발공장 노동자 김경희씨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소비문화에서도 대중의 기호를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봤다. 외국 문화 수용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AP에 따르면 인도 ‘발리우드 영화’가 북한에서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김일성광장 건너편 극장에서 인도 영화 ‘세 얼간이’가 상영되기도 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북한 최대 도서관인 인민대학습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서 중 하나다. 이러한 북한의 대중문화 업그레이드는 북한 대중이 혹독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외국 문화에 친숙해지고 있음을 북한 정권 내부에서도 자각했음을 보여준다고 AP는 분석했다. 그러나 여전히 군악대와 ‘조선옷’(한복) 차림의 가수들의 공연이 평양 음악계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예술과 정치를 분리하려는 어떤 노력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한계를 보여준다고 AP는 평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예비군 입맛에 맞는 도시락은…

    예비군 입맛에 맞는 도시락은…

    12일 인천 부평구 육군 17사단에서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가 열린 가운데 장병들이 각 업체가 출품한 도시락을 진지한 표정으로 맛보고 있다. 연합뉴스
  • ‘1박2일’ 차태현 막내딸 차수진표 샌드위치에 “진흙탕 싸움”

    ‘1박2일’ 차태현 막내딸 차수진표 샌드위치에 “진흙탕 싸움”

    ‘1박 2일’ 멤버들이 아침부터 샌드위치를 두고 진흙탕 싸움을 벌인다고 전해져 사건의 전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오늘(1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김성/이하 1박 2일)는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인턴 이용진이 차수찬-차태은-차수진 ‘차차차 삼남매’와 함께 경기도 양평으로 떠나는 ‘겨울방학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차차차 삼남매의 깜찍 막내 차수진이 복불복 제조 멤버로 새롭게 등극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차태은-차수진은 앙증맞은 두건과 앞치마를 두른 채 샌드위치 만들기에 푹 빠져있는 모습. 샌드위치 만들기가 재미있는 듯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은 차차 자매와 달리 샌드위치를 맛보는 ‘1박 2일’ 멤버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정준영은 입술을 굳게 다문 채 자신의 샌드위치를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는 모습. 김종민은 샌드위치 먹을 생각에 입맛을 다시고 있는데 그런 그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인턴 이용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차차차 삼남매 앞에 펼쳐져 있는 알록달록한 음식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빨갛고 노란 재료들이 한 가득한 것. 이에 과연 ‘1박 2일’ 멤버들과 차차차 삼남매에게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날 차차차 삼남매는 ‘1박 2일’ 멤버들을 위해 고사리 손으로 복불복 샌드위치 만들기에 나선다. 특히 이 날 제작진이 준비한 재료에는 치즈, 햄뿐만 아니라 고추장, 겨자, 고추냉이 등 복불복 재료들이 지뢰처럼 숨어있어 ‘1박 2일’ 멤버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더욱이 데프콘은 “노란색이랑 초록색도 넣어줘”라며 애정 하는 멤버들의 샌드위치를 특별 주문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급기야 차수진의 손길이 고추장과 겨자 주변을 맴돌 때마다 터져 나오는 멤버들의 괴성이 촬영장을 압도하는 등 차수진표 복불복 샌드위치를 피하기 위한 멤버들의 진흙탕 싸움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삼남매 막내 차수진표 복불복 샌드위치를 맛볼 ‘1박 2일’ 멤버는 누구일지는 오늘(10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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