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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객 사로잡은 성악가 2인(객석에서)

    사람들은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그 많은 사람들이 두사람도 겹치지 않는다는건 무신론자에게 ‘창조주’를 생각해보게 할 놀라운 일이면서 사는 재미를 보태는 사실이다.그런데 더욱 흥미로운 건 사람들의 목소리도 서로 같지 않다는 걸 발견할 때다.두 성악가의 소릿결에 색깔이 뚜렷할 때,그러면서 스타일을 꿋꿋이 지켜나가는걸 듣노라면 그 성심어린 개성에 저마다 젖어들면서 사람들의 삶과 노래가 남과 비교될 수 없는 고유한 것이라는 감회를 느끼게 된다. 성악팬들은 지난주 그같은 감흥에 흠뻑 젖었을만 하다.소프라노 서혜연씨(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와 박정원씨(26일 〃)의 독창회는 예고부터 바짝 입맛을 당겼고 듣고나서도 잘 삭은 김칫국처럼 뒷맛이 개운했다.부지런히 두곳을 오갔다면 끼니마다 찬을 바꾸는 성악의 다채로운 밥상에 입맛을 다셨을 것이다. 서씨의 무대는 ‘리릭 스핀토’(강질의 소리)의 희소가치가 빛을 발했다.한편 박씨는 절정에 오른 중견의 노련함을 보여줬다. 국내 첫 상륙한 서씨는 고무공같이 탄력있는 소릿결을앞세운 패기와 젊음이 특히 돋보였고 공연 내내 묵중한 아리아들을 쉴새없이 밀어붙였다.때문에 때로 거칠고 숨가빠 보였으며 솔직하고 직선적인게 지나쳐 뻣뻣하게 느껴지기도 했다.그런데도 그의 소리는 종래 들을 수 없었던 강인함을 싣고 신선한 기운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서씨가 다듬어지지 않은 우듬지 굵은 원목같았다면 박씨의 무대는 정밀세공한 보석에 비견할만 했다.투명하고도 고운 소릿결이야 정평난 것이지만 박씨는 어떻게 해야 그 소리의 실로 짠 견직물이 가장 광택 고울지를 계산할 줄 아는 프로였다.그는 레퍼토리도 음색을 한껏 돋보여줄 것들로만 골랐고 표정하나 연기하나에 넘거나 처지지 않는 품격이 흘렀다. 서씨와 박씨는 각각 탄력있는 털실과 톡톡한 비단실로 음악회를 짜나갔다.재료는 달랐어도 짜낸 옷감은 국내 일급상점에 진열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 메디아 소프트 합작 RED DEVILS

    ◎‘붉은악마들’과 함께 월드컵을 제패하자/한­일 1차전때 선수·백넘버 등 최신 데이터로 사실성 높여/많은 연습모드… 초보자도 쉽게 익혀 컴퓨터게임으로 월드컵을 제패하자­.한국팀의 98프랑스월드컵 본선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뒤 온국민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은 높아만 가고 있다. 이런 축구열기를 반영하듯 새롭게 변신한 한국 대표팀의 활약을 담은 PC게임이 개발됐다. ‘RED DEVILS(붉은 악마)’.게임제목은 열광적인 응원으로 대표팀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붉은 악마’에서 그대로 따 왔다. 국내 중소업체인 메디아 소프트(02­3436­4727,8)가 영국 안코(ANCO)사와 공동개발했다. 한·일간의 월드컵예선 2차전(11월1일·잠실)을 앞둔 오는 28일 출시,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외국업체에서 제작한 축구 게임과는 다른 최신 데이터로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축구 게임은 외국에서 만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미국 일렉트로닉 아츠(EA)에서 만든 ‘FIFA97’을비롯,일본 세가 엔터프라이즈의 ‘월드와이드 사커’,미국 액티비젼의 ‘액추어 사커’,영국 안코의 ‘킥오프 97’ 등이다. 이 게임들은 대부분 3년이 지난 옛날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우리나라 대표팀의 데이터가 부정확할뿐 아니라 순위도 일본보다도 낮은 하위권으로 설정해놓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 ‘붉은 악마’는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데이터를 입력했다. 한국대표팀의 자료는 지난번 도쿄에서 열린 한·일 1차전 당시의 선수와 백넘버,영문이니셜등을 그대로 반영했다.한국대표팀의 10번은 부동의 스트라이커 최용수를 뜻하는 ‘Y.S CHOI’로 표시되는 식이다. 국내 게이머의 입맛에 맞게 한국대표팀의 수준을 대폭 올려놓은 것도 색다른 점. 최상위 그룹에 속한 브라질팀의 바로 밑 수준으로 설정,어느 외국팀과 붙어도 대등한 경기를 벌일수 있다는 것이 제작자의 설명이다. 게임의 메뉴도 이용자위주로 다양하게 만들었다.전체적인 경기 진행은 오락실용 축구 게임과 비슷하다.다른 점은 축구 게임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연습 모드를 많이 만들었다는 것. 본게임에 들어가기전 연습모드에서 드리블,드리블+슈팅,코너킥,프리킥,페널티킥,수비 등으로 기본기를 확실하게 쌓을수 있다. 게임에 나오는 팀은 모두 120개.첫 화면에 세계지도가 뜨는데 여기서 상대국을 골라서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때마다 운동장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 ‘붉은 악마’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월드컵,친선경기 이외에 ‘레드 데블컵’을 따로 설정했다. 조작법도 단순한 편.이전의 축구게임들과 달리,조이스틱없이 키보드만으로도 2인용 게임을 즐길수 있다.최대 4명이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웍 플레이도 지원한다.가격은 4만5천원선. 메디아소프트측은 게임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레드 데블스 티셔츠를 주며 다양한 관련 이벤트를 기획중이다.도스·윈도 겸용.
  • 미제 헌 청바지(외언내언)

    입다버린 미제 헌청바지를 수입해다가 백배이상 남겨먹은 장삿꾼이 있다는 이야기는 우선 어이가 없다.아무리 돈이 좋지만 그런 짓까지 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닐까.그것도 어쩌다가 그런 헌옷을 몇십장 또는 몇백장 들여온 것이 아니고 재미교포를 시켜 본격적으로 ‘수집’해서 11만점이나 들여오느라고 외화를 써댔다니 뒷맛이 너무 떫은 소식이다. 정통적인 의생활을 존중하는,나이든 세대에게는 옷을 가지고 별의별 이상한 짓을 다하는 요즘 젊은이들이 외계인처럼 낯설긴 하다.그러나 어쩌면 그런 것은 패션의 속성이기도 하므로 진솔옷을 일부러 찢고 빨아서 헌옷처럼 만들어입는 청바지의 유행같은 것에 특별히 부정적 용훼를 할 생각은 없다.그때문에 헌옷의 수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수긍못할 것도 없다.그러나 그것을 하필 ‘미제 헌옷’을 수입해다가 충당했다는 것은 입맛을 쓰게 한다. 우리에게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미제 구호품’에 의존하고 살아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불과 얼마안된 시기의 일이다.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일체의 자존심을 유보한 채 절박하게 지나온 시절의 이야기다.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나 지난 시대의 시련을 모르기 때문에 젊은 세대는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시절의 우리는 가난때문에 소중하고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을 구호품이나 입히며 남의 찌꺼기 식량으로 기근을 면하게 하며 살아야 한다는 일이 부끄럽고 한스러워 절치부심하며 경제건설을 이룩해왔다.그런 기성세대들로서는 지금 조금 살만해졌다고 우스운 유행을 기화로 구호품도 아닌 미제 헌옷을 ‘구렁이알’같은 우리의 외화를 주고 들여다가 값비싸게 풀어먹인다는 일은 분노를 느끼게 한다. 더구나 젊은 세대의 우스운 행태에 편승해서 ‘미제 헌옷’을 수입해들이는데 금쪽같은 외화를 마구 쓰는 수입상이 있다는 것은 범법여부를 떠나 정서가 용서하지 않는 느낌이다.그러잖아도 어려움이 겹쳐 애를 먹는 무역수지적자를 부추기게 했다는 혐의만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느낌이다.그런 천박스런 상업주의에,일부 허망한 풍요에 취한 천박한 젊은이들이 놀아나는 일은 참으로 우리를우울하게 한다.
  • 임산부 산후조리 정보/산후조리방­4자 입원 기본… 하루 5만원

    ◎유축기 대여­예치금 반납·대여료 10만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번다한 나머지 혹은 게을러서 출산관리나 산후조리를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보를 얻지 못해 고생하는 이들도 많다.출산을 겪은 산모들을 도와줄 산후조리 정보를 소개한다. ◇산후조리 한방병원=여성의 평생 건강에 산후조리만큼 중요한 것도 드물다.하지만 집안에서 한달여 드러누워 친정어머니를 고생시키자면 여간 미안한 게 아니다.서울 서초동 ‘꽃마을 한방병원’은 이런 산모들을 입원시켜 주는 ‘산후조리방’을 운영하고 있다.입맛이 없을때,기가 허할때,쑤시고 아플때,제왕절개한 경우 등 증상에 따라 한방 약물요법,식사요법을 달리 처방한다.3인1실의 온돌침대에 4주입원이 기본.비용은 1일 5만원가량으로 다소 비싸다.문의 3475­7000. ◇유축기 대여=젖 몸살이 오기 쉬운 출산 초기 유축기를 구입해 써보지만 젖이 잘 빨리지 않고 통증만 심한 경우가 많다.심지어 피가 나기도 한다.이런 이들을 위해 성능좋은 유축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다.의료기기 대여업체인 맥진메디컬이다.알음알음 이용해본 주부들은 한결같이 효과가 그만이라고 입을 모은다.이곳에서 빌려주는 스위스 메델라사 유축기는 두가지가 강점.아기 젖빠는 3단계 리듬을 빌려왔기에 통증없이 잘 짜인다는 것과 관절이 허약해진 산모가 손을 혹사시킬 필요 없는 자동식이라는 점.4주 대여하며 예치금 20만원,대여료 10만원,수동유축기 구입비 3만원.예치금은 대여가 끝나면 돌려준다.312­1364.
  • 주문주택 시장 수주경쟁 ‘후끈’/업계 불황탈출 ‘효자’노릇

    ◎“수비자 입맛 맞춰라” 다야한 상품 잇달아 내놔/공기 짧고 건축비 싼 스틸하우스 새바람 예고 ‘주문주택 시장을 잡아라’ 주택업계가 다양해 지고 있는 소비자의 주택수요에 맞춰 경기침체의 돌파구로 주문주택 상품을 내놓고 있다.금호건설을 비롯,벽산 선경 경남기업 등 대기업은 물론 웅비건설 효원주택 대림목조산업 등 중소건설업체들은 도심 단독주택,전원주택 시공 등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주택 수요자들에게 ‘꿈에 그리던 집’을 완벽한 품질시공을 통해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공급되고 있는 주문주택의 유형은 단독,다가구,다세대,소형빌라,전원주택,동호인주택 등이며 단독주택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업계는 단독 주문주택 시장 규모를 연간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아파트 시장의 절반 정도의 어마어마한 규모다.수요는 주로 일산 및 분당 신도시 단독주택 단지와 강남,과천 등 생활여건이 좋은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문형 전원주택은 최근에는 30∼40채 등 대형 단지화 추세여서 업계로서는 시장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에 들어설 단국대 교수촌은 부지면적만 1만평에 달한다.최근 등장한 철골조 아파트는 아파트에서의 주문주택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 가장 왕성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는 금호건설.현재 100여채의 ‘금호베스트홈’을 공급한 금호는 분당,일산 등 수도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중이다.금호베스트 홈 주문주택사업부는 턴키식으로 수주,계획에서부터 대지마련→설계→디자인→시공→세무 업무에 이르기까지 토틀 서비스로 공략하고 있다.특히 평수와 땅모양을 기준으로 200여개의 모델을 미리 마련,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완성된 집을 보여준다.평당 3백50만원대의 주택으로 중산층 수요자를 겨냥하고 있다.선경,우방 등은 금호처럼 본격적으로 단독주택 시장에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시티빌’이나 ‘도무스빌’처럼 연립주택에서 이같은 시도를 하고 있다. 스틸하우스의 보급은 주문주택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동신특강(브랜드명 동신훼미리하우스),연합인슈 등에 이어 포스코개발 현대건설 대우 청구,우방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스틸하우스클럽도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주문형 스틸하우스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스틸하우스는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나고 공기(45일 정도)가 짧고 건축비(평당 2백만원선)가 싼데다 설계변경이 용이한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어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주문주택은 계획에서 시공까지 건축주의 취향과 요구가 반영되고 법률,세무,자금조달 및 운용에 대해 업체의 도움을 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사후관리보증제로 하자보수에도 유리해,건축 수요자의 욕구를 십분 충족시킬수 있다.그러나 건축비가 일반 주택보다 비싼게 흠.무엇보다 부품의 표준화와 규격화가 미비해 건축비 인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점에서 설계,시공,부품의 국산화와 표준화를 꾀하고 있는 스틸하우스클럽은 업계의 지향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해병대 1사단 음식쓰레기 줄이기 사례

    ◎장병 입맛 맞춰 메뉴개발… ‘잔반 0’/불가피하게 남은 찌꺼기는 가축사료로 경북 포항의 해병대 제1사단(사단장 이갑진 소장)은 음식쓰레기 걱정을 하지 않는다.철저한 관리체계와 사병들의 적극적인 호응 때문이다.잔반통이 필요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 19일 낮 12시30분 통신대대 식당앞.계란국과 잡채 오이무침 등으로 식사를 마친 사병들의 식판은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이 비워져 있었다.4백여명이 남긴 잔반은 기껏해야 1∼2㎏.생선이 메뉴로 나올 때만 뼈종류가 2∼3㎏정도 나온다. 식사전에 구내매점 사용을 금지하고 주기적으로 장병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맛있는 음식을 만든 결과다.월 수 금요일 등 주당 3일은 ‘잔반통 없는 날’로 지정해 사병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남는 잔반은 모아서 가축 사육업소에 넘긴다.뼈종류 등은 건조시킨뒤 소각하고 일반 음식물은 발효제를 이용해 퇴비로 바꾼다. 사단내 해병대교육훈련단(단장 김종영소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부터 자율배식제도가 도입된 이후 하루 잔반량이 식당 한곳당 2∼3㎏으로 그 전에 비해 80% 가까이 줄었다.
  • 일산 뉴코아(백화점 탐방)

    ◎백화점·할인점 ‘한지붕 두매장’/복합매장 전략 예상외 히트… 분가계획 철회/‘연중세일·최저가제·경매제’ 개미군단 몰려 일산은 국내·외 유통업체들의 치열한 각축 장소다.이곳에 국내업체 중 가장 먼저 진출한 뉴코아 일산점은 독특한 전략으로 선두지키기에 성공했다. 뉴코아 일산점이 타업체를 따돌릴수 있던 것은 선진 마켓팅기법 도입이나 판매전략에서 앞서기 보다는 우리 정서와 입맛에 맞는 독특한 판매방식과 정확한 소비자 구매성향 파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외국업체의 국내시장 잠식을 막는 대안은 우리 나름대로의 판매전략과 시장발굴이라는 것이 뉴코아측의 일관된 경영전략. 우선 교통편의와 쇼핑 다양화를 꾀하기 위해 계열 창고형 할인점인 킴스클럽과 같은 건물에 입점했다.부지 1천8백여평에 지하 7층 지상 10층 규모다.지상 7∼9층은 킴스클럽이다. 지난 96년 개점 당시에는 일정기간뒤 킴스클럽과 따로 분리해 나갈 계획이었으나 고객들의 호응이 좋고 쇼핑도 편리하다는 잇점 때문에 한 집 두 가족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이같은 복합매장 형태로 외국계자본 할인점 등과 맞서는 동시에 기존의 대형백화점들과의 시장 차별화에도 힘을 쏟는다.20대와 30대 전후의 신세대 마케시어를 겨냥,가급적 중저가 상품위주의 마켓으로 전문화시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고객 위주의 서비스 개선을 파격적으로 시도중이다.국내 처음으로 연중 바겐세일을 실시하는 한편,‘최저가품 판매행사’를 도입,각종 유명메이커 제품에 대한 파격 세일로 ‘개미군단 고객’을 창출해 냈다. 특히 고객들이 상품가격을 결정하는 ‘전자제품 경매제’를 첫 도입해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독특한 시장문화를 살려냈다.이 때문에 일산지역 입점 첫해인 지난해 1천3백70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 매출예상액은 1천7백억원이다. 이 지역 대표적인 유통업체인만큼 지역사회봉사와 사회환원 활동도 남다르다.우선 1천3백여명의 직원 뿐 아니라 아르바이트생까지 지역출신 채용을 우대한다.식품코너도 지역농수산물로 채우고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10층 문화센터를 개장,연중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다. 또 지난해 4차례의 자선바자회를 열어 일산 파주 문산지역 수해민들에게 2억원을 지원했다.불우단체 기금 3천만원을 전달 및 지역내 42개 중·고교에도 분기별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일산점이 가장 관심있게 추구하는 테마는 ‘고객과 밀착하는 백화점’이다.건물내 잡다한 선전물을 제거하고 쇼핑 동선을 최대한 확보,편안한 쇼핑을 유도했다.또 직영매장인 잡화코너와 스포츠·전자·오피스·토이월드 등을 전문숍으로 확대해 기존의 나열식 판매방식을 탈피했다. 신세대 맞벌이 부부를 위해 다음달부터 지하 1층 슈퍼와 1층 잡화매장을 7∼9층 킴스클럽과 함께 24시간 영업형태로 바꿀 방침이다.
  • “맛있으면 안남긴다”/부산 수성초등학교 음식쓰레기 줄이기

    ◎설문조사 통해 입맛 맞는 다양한 요리 개발/바른식생활 교육 병행… 쓰레기 20분의1로 부산시 동구 수정동 수성초등학교(교장 권영채)는 점심 식사로 학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개발,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급식 대상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20개 학급 723명. 지난해 3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시작하기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20.3㎏.하지만 운동이 실시된지 3개월뒤부터는 20분의 1인 1㎏으로 줄었다. 최근에는 거의 ‘제로화’ 수준에 이르렀다.당연히 음식물쓰레기통도 사라졌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학교측의 노력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이 됐다. 학교측은 운동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에게 음식물쓰레기의 문제점을 일깨워주면서 먹던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바른 식생활 습관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위원회를 구성,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식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조리방법을 개발해 나가기 시작했다.예를 들어 학생들이 김치를 잘 먹지 않는 점을 감안,케첩과 치즈를 넣은 김치를 개발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요즘에는 73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날마다 종류가 다른 밥과 국,반찬이 등장하다보니 학생들은 싫증을 느끼지 않는다. 자율배식도 음식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먹을 만큼만 받아가기 때문에 식사뒤에는 바닥까지 깨끗이 비운 식기가 차곡차곡 쌓인다. 권교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가정에까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녹차 맛 아이스크림 일 빙과류시장 석권

    ◎하겐다즈사 신제품 올 140만컵 판매 대히트 올 여름 일본의 빙과류 시장에 녹차 맛을 낸 아이스크림이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 녹차맛 아이스크림은 미국 필스버리사의 자회사이자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명성이 높은 하겐다즈사가 일본시장을 공략하며 지난해 12월 내놓은 신제품.스시속에 들어있는 일본 전통 조미료 ‘와사비’의 맛을 낸 아이스크림까지 만들 정도로 ‘쓰고 강한 맛’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춰낸 전략이다. 하겐다즈사 아태지역 부사장인 페드로 만씨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 동안 비밀리에 시험제조와 입맛 테스트 등을 해왔다”면서 우선 도쿄지역에만 판매를 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 출시 이후 1백40만 컵이 판매됐다고 밝혔다.그는 다음달 판매망을 전국에 확대하면 현재의 두배가 넘는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면서 오래지 않아 전통의 바닐라 맛을 누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드로 만씨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의 성공전략에 대해 일본인들이 전통적으로 즐겨온 차향기인 만큼 오래된 녹차는 절대로 쓰지 않고 교토지방에서 나는 우수한 품질의 분말녹차를 공급받아 맛을 우려내는 등 일본인들의 고급입맛에 맞도록 노력한데 있다고 말했다. 하겐다즈사는 아이스크림의 성공에 따라 녹차맛 셔벗과 비스킷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페드로 만 부사장은 그러나 이 신개발품을 미국 등 다른 나라에는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대부분의 서양인들이 녹차향을 싫어한다는 점이 그 이유다.
  • 노신의 소흥(중국문학의 고향을 찾아:18)

    ◎중국명주 소흥주의산지… 월의 수도/생가·서당·기념관·소설속의 주점 원형 그대로/명대시인 왕수인·수필가 장대 등 10여명 배출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춘추때 월나라의 서울 회계가 오늘의 소흥인줄 아는 사람은 많지않지만 월왕 구천(?∼465 BC)을 모르는 이도 많지않을 것이다.소흥은 바로 구천이 와신상담하던 곳.그런가 하면 천하의 명주로 알려진 소흥주의 산지로 알려졌다. 명주가 있는 곳에 명인들이 배출되었다.위진때 죽림칠현의 하나였던 혜강을 비롯,동진때 최고의 산수시인 사령운,남송때 최고의 애국시인 육유,원나라 시단의 수령 양유정,명나라때 양명철학의 완성자요 시인인 왕수인,명말의 수필가 장대,청말의 교육자요 비평가인 채원배,청말의 혁명가요 여류시인인 추근 등이 모두 여기 사람이다. ○명주있는 곳에 명인 배출 중국 현대문학의 개조일 뿐 아니라 아직도 최고의 작가로 꼽히고 있는 노신을 비롯,그의 아우요 수필가였던 주작인,최고의 수필가로 칭송받는 주자청,소설가 위금지,시인 손대우·수필가 가령 등이 모두 여기 사람이다.뿐만 아니다.동진때 서성으로 불린 왕희지같은 사람은 산동사람임에도 그가 잠시 회계내사를 지낼때 썼던 ‘난정집서’라는 글과 글씨때문에 그의 이름은 오히려 소흥에서 영원했다. 문학 유적으로 왕희지의 ‘난정’과 육유의 ‘심원’이 재현된 외로 채원배·추근·노신 등의 생가와 왕수인의 무덤이 고작이지만 이만 하면 풍작이다. 소흥시 남단에 자리한 탑산은 아담한 동산,하지만 응천탑의 꼿꼿한 용태가 구천의 기품을 풍기고 있다. 그 남쪽 기슭엔 추근의 옛집.‘감호여협’으로 불린 항청의 혁명가요,여권운동의 선구였던 추근은 지금 정부의 성역화로 다섯채나 되는 생가 외에도 기념관까지 세워졌지만 그녀가 청군에 잡혀 투옥될때,관군의 고문에도 끝내 입을 다문채 그 여린 손끝으로 쓴 시 ‘추우추풍수쇄인’(가을비 가을바람이 사람을 못견디게 한다)한 귀절 만큼 감동이 깊진 못했다. 탑산의 동쪽,도창방이란 마을엔 중국 현대문학의 개조 노신의 생가.노신이 어려서 술래잡기하던 채전­백초원,노신이 어려서 공부했던 서당­삼미서옥,그리고노신 일대의 자료와 저서를 전시한 노신기념관,거기다가 노신의 소설속에 등장하는 술집­함형주점,노신의 대표작 ‘아큐정전’의 주인공 아큐의 생활 근거지였던 토곡사 등이 거의 원형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노신 생가에서 동쪽으로 잠깐 걷다보면 학교 운동장 크기의 원림을 만난다.그것은 벌써 송나라때 일구어진 ‘심원’심씨의 원림이란 뜻이다.그러나 심원이 이름을 떨친 것은 소동파와 함께 송나라 양대시인으로 불리는 육방옹의 사 ‘차두봉’과 시 ‘심원’에서 연유했다. ○왕희지의 ‘난정’이곳에 육방옹(육유의 호)은 평생 여진족에 항거,북정을 주장,그 넓은 실지를 회복키로 싸웠지만,‘소태백’으로 불릴 만큼 낭만도 있었다.그는 20세때 그의 외종 누이 당완을 끔찍히 사랑해서 가마를 탔지만 당완이 시어머니의 환심을 얻지 못해 끝내 생이별했다.그들은 서로 재혼했지만 서로 연연불망.10년뒤 어느날 그들은 여기 심원에서 해후,서로 품었던 옛정을 ‘차두봉’으로 써서 원림의 담벽에 새겼는데 봄날의 무상과 세정의 야박함을 한한 이 글이 비련의 명작으로 남을 줄이야.뒷날 당완은 방옹을 그리다 병사했고,방옹은 늙도록 당완을 절절히 그리다가 시 ‘심원’을 남겼다. 소흥에서 서남쪽 12㎞의 난저산아래,1천600여년전 왕희지를 비롯한 시단의 모임이 있었던 ‘난정’은 그 유서에 비해 그 자리가 원지가 아닌데다 우리의 흥미거리인 유상곡수마저 인공적이어서 입맛을 쓰게 했지만 난정에서 다시 3㎞ 남하하여 난정중학 뒷산,아흔여덟 계단을 높이 올라 소나무그늘에서 만난 왕양명의 묘는 필자를 뭉클하게 했다.
  • 여름 입맛 돋우는 냉스태미나 요리

    ◎냉 샤브샤브­쇠고기·야채 익혀 초간장 양념에 살짝/새우 브로콜리 샐러드­살짝 데친 새우·브로콜리에 땅콩소스/임자수탕­쪽쪽 찢은 닭살에 시원한 깻국 곁들여 찌는 더위에 입맛을 잃은 이들이 많다.이열치열이라고는 하나 아무래도 뜨거운 음식은 부담스러운 계절이다.그렇다고 냉 음료수나 수박같은 과일만 찾을 수는 없는 일.이럴때 상큼한 냉 스테미나 요리를 제공하면 하루 저녘 식탁은 더할 나위없이 즐거워 진다. ‘냉 샤브샤브’‘새우 브로콜리 샐러드’‘임자수탕’ 등.메뉴 이름만 봐도 군침이 당기는 이들 냉 스테미나 요리는 주부들에게는 은근히 솜씨자랑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안겨준다. 인기 여성잡지 ‘퀸’8월호에서 요리연구가 한복선씨가 여름 특집으로 추천한 이들 냉음식 조리법을 알아본다. ▷냉 샤브샤브◁ 〈재료〉 쇠고기 200g,배추 2잎,팽이버섯 한봉지,두부 1/4모,쑥갓 50g,상추 50g,깻잎 1단,청경채 50g,다시마 5㎝,소금 청주 약간,양념간장(다시물4큰술,간장2큰술,식초2큰술,청주1작은술,맛술2/3큰술,실파2뿌리) 〈만드는 법〉 ⑴쇠고기와 야채를 먹기 좋게 준비한다.⑵5분정도 끓여서 다시마장국을 준비하고,초간장양념 만들어 실파를 송송 썰어 넣는다.⑶고기부터 익혀낸후 야채를 살짝 익혀 차게 먹는다. ▷새우 브로콜리 샐러드◁ 〈재료〉 새우 200g,브로콜리 150g,소금 식용유 약간,양상추 3장,땅콩 50g,땅콩소스(식용유3큰술,식초11/2큰술,소금 약간,마요네즈 1큰술,땅콩버터 11/2큰술 〈만드는 법〉 ①새우는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②브로콜리는 송이송이 떼어 소금 식용유 넣고 살짝 데쳐낸다.③양상추는 물에 담가 싱싱하게 보관한다.④양상추와 브로콜리 땅콩을 보기좋게 소스와 곁들여 낸다. ▷임자수탕◁ 〈재료〉 닭 600g,쇠고기 100g,물 10컵,파 1뿌리,마늘 2톨,생강 1톨,흰깨 1컵,소금 1큰술,흰후추 약간,고기양념(소금1작은술,다진파2작은술,다진마늘1작은술,참기름1작은술,후추약간),달걀 3개,오이 1/2개,표고버섯 2장,다홍고추 1개,녹말가루 적량,밀가루 적량 〈만드는 법〉 ①닭은 파 마늘 생강과 함께 잘 삶아 살은 결대로 가르고 국물은 차게 해 기름을걷어낸다.②흰깨를 으깨 물을 조금씩 부어 체에 밭여 깨국을 만들고 소금과 흰후추로 간을 맞춘다.③쇠고기는 양념장에 무쳐 직경1㎝ 완자로 빚어 밀가루 달걀순으로 옷을 입혀 번철에 지진다.④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완자크기보다 조금 크게 골패모양으로 썬다.⑤오이는 껍질을 도톰히 벗기고 표고는 불려 기둥을 떼고,다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뺀후 각각 지단과 같은 크기로 썰어 녹말가루를 묻혀 끓는 물에 데쳐 냉수에 헹군다.⑥그릇에 닭살을 담고 준비한 자료를 얹고 차게 한 깨국을 붓는다.
  • 무너지는 음식문화 국경/박경미 국제화랑 디렉터(굄돌)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대도시엔 그들의 입맛에 맞추어 각색한 동양 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이 점점 더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한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식들을 그들의 식성에 거슬리지 않는 방법으로 조리한 메뉴들을 한꺼번에 다루는 이 음식점들은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문화구역이나 대학교 주변의 카페거리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한국의 불고기라든가 비빔밥,일본의 우동,베트남의 국수 요리 등이 원래맛의 특성을 잃지 않은채 ‘서구화’해 테이블에 오르고 많은 서양인들이 그것을 즐긴다.특히 남들보다 좀더 유행에 앞서고 싶어하며 무언가 이국적인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젊은세대가 이런 음식점들을 더욱 즐겨찾는 추세이다. 바야흐로 음식문화의 국경도 무너진 것일까. 음식문화는 여러 문화 현상의 한 부분으로 그것으로부터 현대사회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읽힌다.원래 별것도 아닌 햄버거가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엄청난 위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곳곳 인구의 입맛을 바꾸어 놓았지만 최근엔 동양각국의각색된 메뉴가 역으로 그들의 식생활에 스며들기 시작한 것이다. 세계화의 추세속에서 정보의 개방과 국제적인 활발한 교역을 바탕으로 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음식문화의 ‘세계화’도 더욱 뚜렷이 진행될 전망이다.그런데 한국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요리를 함께 취급하는 이같은 세련된 레스토랑의 주인들이 아직은 대부분 일본인들이라는 사실이다.이제 우리도 보다 적극적인 전략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를 우리 스스로 세계화해 지구촌의 입맛을 사로잡을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 열대야/“잠못 이루는 밤” 이렇게 숙면을…

    ◎낮시간 적당한 운동… 자기전엔 미지근한물 샤워/술·담배·커피 등 삼가하고 식사는 꼭 챙겨 먹어야 한밤의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열대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수면부족.신체 리듬이 깨져서 다음날 낮에 꾸벅꾸벅 졸게 되고 다시 밤에는 잠을 못자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강북 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 과장(02­739­3211)의 도움말로 ‘열대야를 이기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기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냉수보다는 온수 샤워가 몸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숙면에 도움이 된다. ▲낮에 가벼운 운동을 한다.조깅이나 빠르게 걷기,자전거 타기,속보,산책등을 20분 정도 한다.시간은 더위가 한풀 꺾인 초저녁이 좋다.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자기 전 카페인 함유 음료를 피한다.커피나 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자기 전에 먹으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자기 직전 수박이나 음료수를 먹는 것도 자다가 깰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은 좋다.속이 너무 비어도잠이 잘 오지 않기 때문이다. ▲짧은 낮잠을 취한다. 낮 시간 20∼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은 좋다.다만 30분이 넘어가면 밤에 잠이 안오는 역효과가 생긴다. ▲에어컨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한다.덥다고 에어컨 온도를 무리하게 낮추면 냉방병이나 여름 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아무리 더워도 실내온도는 항상 26∼28도를 유지한다.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지 않는다. 선풍기를 켜놓고 잠이 들면 체온이 떨어지면서 질식사할 위험이 있다.잠잘때 선풍기를 사용하려면 회전으로 맞춰 놓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때 창문은 반드시 열어둔다.특히 기관지천식 등 만성 페질환 환자나 어린이 노약자 등이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금물이다. ▲금주,금연한다. 흔히들 잠을 청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데 쉽게 잠들 수는 있지만 깊은 잠을 잘 수 없다.술마시고 잠들었다 깨면 다시 잠들기가 쉽지 않다.담배도 니코친이 각성 성분이 있으므로 삼간다.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는다. 입맛이 없다고 끼니를 거르면 좋지 않다.특히 아침식사는 반드시챙겨 먹는다.무더운 여름철 보양식품을 많이 먹지만 꼭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자기가 즐기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좋다.
  • PCS·휴대폰·시티폰 비교/PCS­통화품질 좋고 부가서비스 많아

    ◎휴대폰­이동중 통화끊김·전파손실 적어/시티폰­파격적인 싼값에 소비자들 호평 몇달 기다리다 PCS(개인휴대통신)에 가입할까.아니면 기존의 이동통신(휴대폰)을 선택할까.그것도 아니면 시티폰(발신전용 휴대전화)을 구입할까. 요즘 이동전화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3가지 선택을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각 이동전화의 종류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이 구분되기 때문이다. 오는 8월 상용시험서비스를 거친뒤 일반인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PCS는 무엇보다도 통화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통프리텔,LG텔레콤,한솔PCS등 개인휴대통신 3개사는 음성통화를 할 경우 PCS는 기존의 휴대폰보다 1.6배 또렷하게 전달될 뿐만 아니라 통화성공률도 높다고 주장한다.또 3개사는 PCS가 휴대폰에서는 불가능한 불법복제방지를 위한 인증서비스 및 데이터서비스,지능망 서비스등 더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PCS가 보증금,가입비,통화료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단말기도배터리 사용시간이 길고 휴대폰보다 자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SK텔레콤,신세기통신등 휴대폰서비스 업체들은 “PCS가 디지털 신호수가 조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품질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한 “PCS가 새로운 차세대 이동통신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크게 과장된 것이며 오히려 PCS가 이동중 끊김이 잦고 전파손실이 더 많다”고 맞받아치고 있다. 휴대폰 업체들은 PCS업체들의 가격공세에도 대비,휴대폰 단말기 가격과 이용요금을 속속 내리고 있다. 지난 3월말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한국통신,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등 시티폰 3개 사업자들은 시티폰의 비용이 휴대폰이나 PCS보다 파격적으로 싸다는 점을 집중홍보하며 고객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시티폰 사업자들은 특히 단말기의 가격이 10만원이하의 모델까지 등장한데다 가입비도 12개월간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종의 걸어다니는 공중전화와 같은 시티폰은 가격이 저렴한 반면 고속주행시 사용할 수 없고 발신전용이라는 단점이 있다. 이동통신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속에 소비자들은 입맛에 맞는 이동통신의 종류와 업체를 고를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PCS냐 휴대폰이냐,아니면 시티폰이냐.소비자의 경제력과 업무내용등 형편에 따라 선택할 일이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3차 14선

    ◎삼성생명­꿈나무 사랑보험/보험사각 3∼14세 대상… 폭발적 인기 삼성생명이 지난 2월 17일부터 시판한 어린이대상 보험으로 발매 석달만에 56만6천건이 팔렸다.이 상품은 각종 사고발생 위험이 가장 높으면서도 그동안 보험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3∼14세 어린이들은 위한 전용보험으로 발매와 함께 20·30대 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왜냐하면 그동안 기존의 교육보험들은 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주가입 대상으로 하고 15세 이상 자녀는 교육보험 이외의 다른 상품에 가입할 수 있지만 3∼14세 어린이들은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94년 한해동안 어린이 사망의 약 46%가 각종 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이다. ◎만도기계­위니아 딤채/첫 김치 숙성고… 싱싱한 맛 4개월 유지 만도기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김치 숙성고.냉장고에 김치를 장기간 보관할 때 생기는 냄새,공간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냉장고의 간접냉각 방식과는 달리 섭씨 0도를 전후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직접냉각 방식을 채택했다.전면 개폐가아닌 상부개폐 방식을 채택해 냉기유출을 차단,최고 4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싱싱한 김치맛을 유지시켜 준다. ‘딤채’는 퍼지기술을 이용,김치종류에 따라 저온숙성과 고온숙성법을 선택할 수 있어 한여름에도 김장김치 맛을 보여준다. ◎삼성상용차­앞사발 카고트럭/360마력 고성능 엔진… 장거리운행 배려 삼성자동차가 제작한 360마력의 신형 UD­RG8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18.5t 카고트럭.장거리 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 콘솔 박스를 적용했다.또 승용형 소프트 터치 컨트롤식 공조시스템이 적용되어 거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풀 플로팅 캡 서스팬션은 완충효과가 탁월한 샤시쇼바와 서스팬션의 조합설계로 이루어져 주행할 때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도록 배려했다. 또 최신의 에어로 다이내믹 캡 스타일을 적용,승용차 감각의 유선형으로 다른 트럭과 외모를 차별화하면서 주행소음과 공기저항을 극소화했다. 화물 적재함도 국내 최대용적을 자랑하는 데다 적재함 보조개폐장치를 적용,신속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해피텔레콤­01577 해피텔/고속 삐삐… 50일새 65,000여명 가입 지난 5월부터 고속삐삐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주)해피텔레콤은 6월 20일 현재 약 6만5천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무선호출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우려속에 사업을 개시했으나 하루 1천∼1천500명씩 가입자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고속무선호출 서비스란 기존 무선호출서비스의 호출 방식이 1천200bps의 저속인데 비해 6천400bps의 고속 방식으로 호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6천400bps란 200자 원고지 4장 분량을 1초에 보내는 속도다.고속무선호출은 저속 무선호출과는 달리 채널당 가입자수의 용량을 7∼8배 증가할 수 있고 삐삐단말기 배터리 수명을 5∼6배 증가시켜 자주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주며 위성을 이용,매시간 자동으로 표준시간을 맞추어준다.이용요금은 기본 호출이 7천900원,음성사서함이 3천원,광역서비스가 최고 2천500원이다. ◎대한투자신탁­하이파워 공사채/86일만에 1조5천억 수신 기록 올해 나온 투자신탁회사 상품중 처음으로 1조5천억원을 돌파한 히트상품이다.금리하락기에 고수익을 얻을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2월 24일 발매 이후 86일만에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하이파워 공사채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며 주로 국공채 회사채 등 우량공사채와 CD,CP 등 고수익 단기금융 자산에 투자,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특히 1년 이상 장기저축 고객에게는 수익금과 별도로 ‘장기저축 우대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장기저축 우대기금은 1년 이전에 중도해약하는 고객으로부터 거둔 1천좌당 30원을 재원으로 한다. 목표수익률(설정 직전 영업일의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금리+1%)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하는 목표수익률 관리형 상품이다.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해지가 가능하도록 해 환금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현재 이 상품의 목표수익률은 12.5%수준이다.7월 초까지 1조7천6천83억원이 팔렸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이며 저축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가우디­가우디 무스탕/유통단계·생산과정 줄여 최저가 공급 상품의 품질이 좋고 값이 싸면 물건은 팔리게 돼 있다.무스탕 ‘가우디’는 바로 이런 장점에 힘입어 히트상품에 뽑혔다. (주)가우디는 원피의 값을 낮추기 위해 유통단계를 극소화하고 점포를 직영화했다.원부자재의 가격도 낮추고 생산과정을 단순화해 소모성 경비를 줄임으로써 ‘값싸고 품질 좋은’,그래서 날개 돋친듯 팔리는 고급상품으로서의 위치를 다지고 있다. 10여년간 쌓은 원피 수입 노하우로 10% 이상 가격을 낮춰 들여온다.이를 바탕으로 한 가격인하 영업전략은 국내 시장에서 무스탕 한벌 값을 1백만원에서 80만원으로 내리게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가우디의 가격은 60만원 선이니까 소비자들에게 실제로는 40만원의 가격인하 혜택을 주고 있다. ◎샤프전자­가비앙 딕/최소·초경량 전자수첩… 출장때 유용 샤프전자가 개발한 최소형 초경량 전자수첩(PA­5000H).세계화 시대에 맞춰 해외여행이 잦고 출장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꼭 필요한 영한,한영사전을 본체에 수록했다. 기존의 전자수첩의 단점으로 꼽혔던 크기와 중량을 대폭 개선,무선호출기 크기로 줄였다.가로 세로가 9.8㎝와 6.2㎝,두께가 1.2㎝다.7만3천여단어를 수록하고 있는 영어사전과 1만2천400여 단어를 수록한 한영사전은 가비앙 딕을 해외여행의 필수품으로 만들었다. 샤프는 또 기존 가비앙보다 많은 전화번호 데이터(1천120명분)를 저장할 수 있도록 용량을 확장했고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면 크기를 넓혔다. 특히 디자인면에서도 소수의견을 수렴,색상을 흰색 회색 녹색으로 차별화해 신세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전화번호 입력,메모,캘린더,영한사전 및 한영사전,스케줄,계산기능이 있다.비밀기능은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데이터를 비밀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갤로퍼Ⅱ/105마력의 강력 엔진… 동급 최강 파워 자동차 디자인의 국제 추세에 맞춘 새로운 감각의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을 적용했다.냉각 효율성이 대폭 향상된 105마력의 강력 인터큘러 엔진을 장착,동급 지프형 차종 중 최강의 파워를 자랑한다.여유있는 승차공간과 대용량의 화물적재가 가능해 다목적용도에 적합하다. 지난 3월 6일 출시 이후 3월에 4천406대,4월에 4천437대,5월에 4천1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승용차 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지프형 승용차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보면 인기도를 짐작할 수 있다. 시장점유율은 출시 이후 계속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갤로퍼Ⅱ로 재탄생한 이후에는 시장점유율이 급상승,지난 4월에 53%를 넘기도 했다.5월에는 51.8%였다. 갤로퍼Ⅱ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데는 마케팅의 성공도 빼놓을수 없다.시의적절한 모델변경과 모두 25개에 이르는 차종 라인업으로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 주었다. 토요 격주휴무제 등 여가시간 활용이 늘고 가족중심의 생활패턴이 자리잡아 가면서 레저 및 다목적용도에 적합한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에 맞춘 것도 성공비결의 하나. ◎대우자동차­라노스/뛰어난 내구·정숙성… 동급 최강 파워 라노스는 소형차의 새로운 이상을 제시하는 유럽풍의 에어로 다이내믹 스타일로 역동하는 한마리의 흑표범을 연상케하며 날렵하면서도 당당한 위풍과 안정감이 돋보인다. 라노스에 장착된 엔진은 대우가 자체개발한 E-TEC엔진으로 배기량 1천500cc의 DOHC와 SOHC,동급 최강의 파워와 뛰어난 정숙성,내구성을 갖추었다.특히 서스펜션은 독일의 포르셰 기술진이 개발에 참여해 주행성과 승차감이 탁월하며 트랜스미션은 수동 5단 및 자동 4단이 모두 오일 교환이 필요없는 내구성을 실현했다. 라노스는 98년부터 강화될 유럽 안전기준에 대비한 국내 유일의 소형 승용차로 차체 기본 골격의 강도 및 각 방향 충돌 강성을 기존 소형차보다 30∼40% 향상시키고 패널수를 최소화하는 등 충격에 가장 잘 버티는 차체로 설계했다.또한 동급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듀얼 에어백을 적용하고 2중 시트벨트를 최초로 적용하는 등 충돌때 승객의 안전도를 극대화했다. 올해 5월 출시한 라노스 로미오(3도어)와 줄리엣(5도어)은 해치백 특유의 멋과 편의성을 위해 리어 와이퍼 및 와셔 등을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뒷모습을 고급화했으며 차체를 세단형보다 두껍게 설계,뒷부분 충돌때 안전도가 뛰어나다. ◎서울시스템­AFKN스터디/영어 CD롬… 무한반복 청취 첨단 교재 서일시스템이 CD­ROM의 장점을 활용해 만든 대표적인 영어청취 학습 프로그램. 한국에서 미군 방송을 모니터하기 위한 영어청취 학습용 CD­ROM 타이틀로 무한반복 청취를 통해 영어문장의 뜻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교육 시스템인 멀티미디어를 동원,매달 최신의 뉴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CD­ROM AFKN 청취프로그램으로 해외 특파원의 방송내용을 생생한 현장감속에 반복해서 원문과 해석,문법사항까지 완전학습하고 자연스럽게 소화시키도록 하고 있다. 또 자체 내장된 아스포델 암기사전으로 직접 사전검색이 가능하며 영어의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를 스스로 응용할 수 있는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샐러리맨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참신한 학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이스코트­딤플/고급 위스키… 올 시장점유율 38% 목표 지난 94년 12월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보통 원액 숙성기간이 10∼15년 된 것)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본격 출시 원년(원연)으로 볼 수 있는 95년 프리미엄 위스키의 점유율은 10%였다.지난 해에는 27%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딤플을 국내에 판매하는 조선맥주는 올해에는 1백50만 상자를 판매해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38%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30여종의 원액을 블랜딩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좋다.영국 헤이그 가문의 하이랜드 몰트 위스키와 클랜킨치 증류소의 부드러운 로우랜드 몰트위스키가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의 스카치 위스키다.세계 50여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장원교육­장원한자/원리설명식 한자 교재… 그림풀이 재미 학습지 전문업체인 (주)장원교육이 만들어낸 한자 전문 학습교재. 장원교육의 철저한 수준별 맞춤학습법을 통해 자신의 능력에 맞는 단계로 시작하는 ‘장원한자’는 특히 어린이들이 쉽게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한자의 원리를 그림으로 풀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한자­한자어­문장학습 과정의 전개를 통해 기초한자 1천자의 완전학습이 가능한 장원한자는 갑에서부터 신까지 8단계로 나눠 단계별 학습 시스템을 운영한다. 1단계에서는 그림과 함께하는 부수글자 학습을,그 다음에는 부수에 획을 더하는 글자구조 학습,부수들간의 결합을 통한 글자구조 학습,글자들간의 결합을 통한 한자어 학습,기초적인 한문 문장연습,독해력을 키우는 문장학습,사고력을 키우는 문장학습으로 이어진다. ◎매일유업­매일 카페라떼/아라비카 커피원두에 생우유를 첨가 100% 고급 아라비카 원두에 생우유를 넣은 이탈리아식 고급 커피음료인 ‘카페라떼’는 커피(Caffe)와 우유(Latte)의 이탈리아어 합성어이다.커피의 원산지로 유명한 이디오피아산 아라비카종 고급 원두는 독특한 맛과 향을 풍기게 한다.기존 캔커피가 인스턴트 커피 분말을 사용해 커피맛을 내는데 비해 카페라떼는 정통 원두커피 추출법인 드립식 추출법으로 제대로 된 원두커피의 맛을 살린 커피음료로 신세대들의 입맛에 딱 맞다. 골덴 모카의 풍부한 느낌을 살린 카페라떼 마일드,진한 에스프레소에 계피향이 향긋한 카푸치노,정통 아이스커피의 진한 맛 블랙의 3종이 있으며 멸균 타이프로 냉장온도에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매일유업은 카페라떼 출시 당시 하루 5만개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출시 3개월만에 하루 15만개가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일부 소매점에서는 제품 물량이 달리고 각종 조사에서 올여름 음료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카페라떼가 성공을 거둔 주요인은 20대 여성층이 원하는 톡톡튀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한 마케팅 전략에 있다. ◎국민카드­패스카드/지하철 탑승기능… 두달만에 30만 기입 지난 4월1일부터 발급하고 있는 ‘국민패스카드(Pass Card)’는 일반 신용카드 기능에 전철과 지하철 탑승기능을 덧붙인 것이다.우리나라에서 처음 나온 교통신용카드인 셈이다.발급개시 2개월만인 지난 5월 현재 30만명이 가입,순식간에 히트상품의 자리에 올랐다. 국민패스카드는 신용카드안에 무선인식방식(RF)의 칩과 안테나를 내장했다.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을 이용할 때 카드를 지갑에 넣은채 개찰구 단말기에 갖다대기만 하면 통과할 수있다.대금결제는 다른 이용금액과 함께 소지자의 결제일에 납부하는 후불방식이다.따라서 버스카드처럼 매번 재충전하거나 지하철 정액권같이 다시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7월 이후부터는 시내버스에도 교통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민패스카드는 본격적인 교통신용카드 시대의 총아로 등장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자동차사와 항공사,정유사 별로 각각 적용되던 포인트업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효과가 있는 원카드(One-Card)도 추진중이다.
  • 공군 3758부대 음식쓰레기 줄이기 사례

    ◎사병 입맛 맞게 조리… 잔반 “원천봉쇄”/날씨·근무강도 감안 다양한 별식 마련/하루 20㎏ 넘던 잔반량 5㎏으로 줄어 강원도 강릉시 학동의 공군 제3758부대(단장 이영희 준장)는 맛깔스러운 별식으로 장병들의 구미를 돋운다.별식은 날씨에 따라 다양하게 나온다.비가 올 때는 따끈한 무국,무더울때는 냉국,이런 식이다. 입맛에 맞다보니 음식을 남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맛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셈이다. 지난달 26일 상오 11시50분 사병식당.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근무를 마치고 식당을 들어서는 병사들의 표정이 마냥 즐겁다.메뉴는 무국과 돈까스,미역무침,김치.배추와 무를 넣은 된장국이 별식이다.식사를 끝낸 병사들의 식판은 완전히 비어 있었다. 민충식 군수과장은 “날씨와 병사들의 근무량에 따라 부식 종류를 잘 배합해 별식을 만들기 때문에 음식을 남기는 일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하루에 20㎏ 이상이던 잔반량은 별식이 제공되면서 5㎏ 수준으로 줄었다.연말까지는 2㎏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 쌀 7만7천t 8월 국제입찰

    ◎농림부 WTO의무수입량 새달초 구매공고/80%는 우리입맛 맞는 자포니카계통으로/가공업체 배려해 20%는 값싼 장립종 도입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 식성에 맞는 자포니카계통의 중·단립종 쌀이 수입된다. 농림부는 27일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의 최소시장접근(MMA)조항에 따라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쌀 7만7천t(53만섬·현미기준 8만6천t)가운데 80% 가량은 우리 식성에 맞고 품질이 좋은 중·단립종 쌀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농림부는 예년처럼 현미형태로 수입하고 곡종은 찰기가 있는 중·단립종 6만6천t(45만4천섬·이하 현미기준),쌀가공식품용으로 쌀알이 길쭉한 장립종 2만t(13만8천섬)으로 결정해 조달청에 구매의뢰했다. 다음달 초 구매공고를 거쳐 8월 중순께 국제 경쟁입찰에 부쳐지며 국내 수확기 이후인 오는 12월에서 내년 1월사이에 도착한다.농림부는 『당초 전량을 중·단립종으로 도입할 방침이었으나 품질이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20% 가량 싼 장립종 도입을 희망하는 가공업체들을 배려해 장립종을 일부 들여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수입 쌀의 품위를 높이기 위해 규격기준을 강화하고 선적지 검사 외에 산지 가공공장에서의 직접 검사를 추가해 품위가 떨어지는 쌀의 반입을 막기로 했다.95년에 처음 도입된 쌀 5만1천t은 인도산 장립종이었고 지난해 수입된 6만4천t은 중국산 단립종이었다.인도산 장립종은 찰기가 떨어지고 품질이 나빠 쌀 가공식품을 만드는 데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또 작년에 들어온 중국산 쌀은 국내 도착시기가 여름철이어서 병해충이 발생하고 보관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라 95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88­90년의 연평균 국내 식량용 쌀 소비량의 1%(95년)­4%(2004년)를 의무적으로 수입토록 돼 있다.오는 2000년에는 11만4천t,2004년에는 22만8천t을 들여오게 된다.2004년 이후에는 다시 협상을 벌여야 하나 선진국들과 쌀 수출국들은 2000년도 이전에 쌀을 비롯한 농산물 수입개방문제를 앞당겨 협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재작년에 들여 온 인도산 장립종 쌀중에서는 7만5천섬이,작년에 도입한 중국산 단립종은 38만5천섬이 창고에 보관돼 있다.
  • 퇴근길 딱한잔 어때요!/인기몰이 국산술 특징 소개

    ◎소주­청색시대·참나무·곰바우 「깨끗한 물」로 승부/맥주­엑스필·카프리·레드락 고급,세련된 디자인/양주­임페리얼·윈저… 딤플 독특한 맛과 향 대결 ○소주 본래의 깨끗한 맛 살려 □청색시대(두산경월)=「깨끗한 시대의 깨끗한 소주」를 표방하고 나온 프리미엄급 소주.최고급 증류주를 블렌딩한 뒤 첨단 냉각여과 공법을 거쳐 소주 본래의 깨끗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또한 탄내나는 물질과 진한 곡물 냄새 등 소주에 포함돼 있는 불순물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주질이 부드럽고 향이 좋다. 깨끗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병 색깔도 청색을 사용했으며 병모양과 상표 디자인도 젊은이 취향에 맞췄다. ○부드럽고 뒤끝없어 인기 □곰바우(보해양조)=전남지역을 주시장으로 성장해온 보해양조가 수도권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고급소주.노령산맥 기슭에 위치한 보해 장성공장의 천연암반수를 첨단 공법으로 처리,가장 이상적인 물의 형태인 육각수에 가깝게 만들어 마시기가 부드럽고 뒤끝이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또한 기존 소주의 기피원인이 됐던 주정취를 말끔히 제거해 주질을 대폭 개선했다. 보해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용량을 301㎖로 정한 것도 301번의 제품 테스트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시의에 딱 맞는 「곰바우」라는 제품명도 중장년층의 인기를 끄는데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참나무통서 숙성… 숙취 감소 □참나무통 맑은소주(진로)=순쌀로 빚은 증류식 원주를 참나무통에서 1년간 숙성시킨 원액으로 만든 프리미엄급 소주.미네랄이 풍부한 지하 천연수로 빚어 한결 맑고 깨끗한 맛을 느낄수 있도록 했으며 참나무통에서 숙성시켜 숙취를 감소시켰다.첫맛은 부드럽고 뒤끝이 깨끗하며 위스키에서만 맛볼수 있었던 은은한 참나무 향기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최근의 음주패턴과 문화를 고려해 용량을 300㎖로 정했는데 이는 취하기 위해 마시는 음주문화를 맛과 풍미를 즐기는 음주문화로 유도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 ○돌려따는 마개 국내 첫 사용 □하이트 엑스필(조선맥주)=국내 최초로 돌려따는 마개(트위스트 캡)와 녹색병을 사용한 저칼로리 감각맥주.건강을 중시해 칼로리를 최소화하는 공법을 사용했으며 젊은이의 취향에 맞게 병따개가 필요없는 트위스트 캡을 사용했다.또한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하나의 맥주 브랜드에 색깔이 다른 두개의 상표를 적용,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느낄수 있도록 병색깔도 녹색을 사용했으며 온도계 마크,점자 등을 넣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투명병으로 젊은층에 어필 □카프리(OB맥주)=엄선된 고품질의 맥아와 아로마 홉을 사용해 원료의 고급화를 꾀한 프리미엄 맥주.150칼로리(500㎖ 기준)로 기존 맥주보다 20%가량 칼로리가 낮으며 맥주본래의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국내 최초로 투명병을 사용,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20대 초반의 대학생,대도시 젊은이와 20대 전문직 여성을 주고객층으로 해 투명한 병과 고급스런 상표 디자인,부드러운 맛으로 프리미엄급 맥주시장 형성과 맥주의 고급화 및 패션화를 유도했다는 평이다.최근 병마개를 트위스트 캡으로 교체하고 병모양을목이 긴 형태로 변경했다. ○붉은색에 독특한 향 특징 □레드락(진로쿠어스)=국내 최초의 붉은색 맥주로 맛이 진하면서도 목넘김이 부드럽고 독특한 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개성이 강하고 시각적 가치에 매력을 느끼는 20·30대 초반 음주층을 주고객으로 삼고 있다.맥주업계 최초로 첨단의 자동물류시스템을 도입,철저한 선입선출을 지키며 자동화된 유통관리로 맥주맛의 변질을 철저하게 방지하고 있다. 강한 감성적 이미지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통한 기존 맥주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카페,레스토랑 등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품질 우수하며 값은 저렴 □임페리얼 클래식(진로)=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원액숙성 12년 이상의 프리미엄급 위스키로 지난 94년 첫 출시부터 위스키시장에 돌풍을 몰고왔다.국민소득의 증가로 고급주를 선호하는 성향과 소량음주 추세에 따라 처음으로 500㎖ 제품을 생산,기존 스탠더드급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부담없는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부드럽게 넘어가고 마신후잔향이 오래 남아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제품으로 맛과 향,패키지.브랜드이미지 등 모든 측면을 소비자 취향에 맞추었다. ○병·패키지 등 포장 차별화 □윈저프리미어(두산씨그램)=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카치 위스키의 명가 「윌리엄 힐」의 제조비법과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방의 자연환경에서 12년간 숙성된 최고급 원액만을 블렌딩해 생산한 정통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원액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으로 음주후 숙취가 없고 뒷맛이 깨끗해 30대 후반 이후의 전문직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병,패키지 등 포장부문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다.심플하고 기하학적인 황금색 마개는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며 영국 왕실의 로열다크블루 색깔을 패키지에 도입,힘과 전통을 표현했다. ○스코틀랜드 광천수 사용 □딤플(조선맥주)=최소 15년 이상 숙성된 고품질의 원액들중 30여종 이상을 엄선해 블렌딩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다.헤이그 가문의 오래 숙성된 하이랜드 몰트위스키와 글렌킨치 증류소의 부드러운 로우랜드 몰트위스키가 잘 조화되어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스코틀랜드 만년 빙설의 무공해 천연광천수로 만든다.
  • 날씨 팝니다(외언내언)

    지난 92년 일본 규슈(구주)화산이 폭발했을때 일본 반도체업체들은 비상이 걸렸었다.하루전 화산폭발 예보가 나오자 공기흡입구에 필터를 보강하는 등 미세한 화산재로 인한 재해방지에 들어가 그나마 상당부분 피해를 줄일수 있었다.세계 최첨단을 자랑하는 반도체조차 자연의 힘앞에서는 얼마나 무력한가를 보여주는 한 예일 것이다. 세계적인 곡물 메이저인 카길사는 「정확한 날씨예측은 곧 돈」이라고 단정한다.이 회사는 인공위성의 전용회선을 이용해 전세계의 기상정보를 모으고 곡물을 매입하거나 파는 시점을 잡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88년 가뭄때 곡물시장에서 부셸당 5달러 20센트(시카고 선물시장가격기준)였던 대두가격이 한달사이에 10달러 80센트로 폭등하기도 했고 93년 7월에는 홍수때문에 5달러 60센트에서 7달러 60센트로 뛰어오를 만큼 날씨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에서는 민간업체들이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세밀한 부분까지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가령 골프장을 찾는 사람에게는 내일 바람은 어느 정도 불고 어느 골프장이 가장 골프치기 좋은지까지 알려준다.항공회사들에게는 기름소비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풍향과 풍속에 대해 자세히 제공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만약 돈을 주고 기상상품을 사들였으나 예보가 맞지않을 경우 기상업체들은 왜 자기들의 예보가 맞지않았는가를 정확하게 설명해준다.일본은 현재 30여개 업체가 날씨를 팔고 있고 날씨만을 24시간 방송하는 유선방송도 있다. 우리에게도 과연 그런 날이 올까 했으나 이제는 결혼날짜나 해외여행을 안심하고 할 수 있게 됐다.기상청이 오는 7월부터 특수 수요자에게 필요한 기상정보를 만들어 판다는 것이다.기상예보업체는 기상청으로부터 위성자료,레이더자료 등 각종 관측자료를 받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가공해서 공급하게 된다.그러나 「예년과 비슷하게 흐리거나 조금 낮은 수준…」등의 소극적인 장기예보는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지못할 것이다.1년전에 미리 에어컨 생산량을 결정해놓고 부품발주를 해야하는 가전제품업체들에게는 정확한 도움을 줄 정도는 돼야할 것 같다.
  • 육군청성부대의 음식쓰레기 줄이기 작전

    ◎급식인원 정확히 파악… 재료부터 줄인다/사병 입맛 철저분석… 새로운 메뉴·조리법 개발/취사장마다 잔반 그래프… 최소발생부대 표창/“군부대 연 음식낭비 1,018억… 전차 139대 살수있다”… 곳곳에 표어 「연간 음식물 낭비로 생기는 8조원의 손실은 항공모함 3대,F­16전투기 718대를 구입할 수 있는 규모다」 「군 부대의 음식물쓰레기로 낭비되는 1천18억원으로는 코브라헬기 65대,88전차 139대를 살 수 있다」 경기도 포천군의 육군 청성부대가 연간 군 부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규모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한 문구들이다. ○먹을만큼 담아먹기 청성부대는 이 문구들을 취사장·식당뿐 아니라 중대별 게시판마다 붙여놓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실천하는데 다함께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상오 11시55분 청성부대 401보병대대 식당. 식반을 들고 줄을 선 사병들은 식당에 들어서자 배식대 위에 큼지막하게 붙은 표어들을 쳐다본 뒤 옆에 붙은 점심 메뉴판을 살펴본다.점심 메뉴는 밥과 육개장,미역무침과 깍두기.사병들은 차례차례먹을 만큼 식판에 담은뒤 자리에 앉는다. 다른 사병보다 다소 많은 양의 육개장을 담은 김영두 상병(22)은 『평소 좋아하는 육개장이 나와 많이 담았다』며 『기호에 따라 자율배식을 하기 때문에 밥과 국이 남는 일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식사 시작 30여분 뒤.식사를 마치고 잔반통으로 향하는 김상병 등 사병들의 식판은 거의 비어 있다. 이 부대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시행한 독특한 절약방법들이 주효했기 때문.이 가운데 가장 먼저 들 수 있는 것이 급식인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급식인원 체크」제도이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 1월 이후 전체 식사인원을 하루 전날 본부로부터 정확히 통보받아 이에 맞게 밥을 짓는 것이다. ○1년전의 25% 수준 특히 신세대 사병들이 1인당 745g인 기본 정량보다 적게 먹는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대대별 취사량을 정량보다 하루 10여㎏씩 줄였다. 잔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 결과 지난해 1·4분기동안 부대 전체에서 1천800㎏ 나오던 잔반이 4·4분기 때에는 900㎏으로 줄어 들었고,올 1·4분기에는 또다시 절반가량인 480㎏으로 줄었다. 불과 1년만에 잔반이 4분의1 수준으로 준 셈이다. 신세대 사병들의 음식문화를 정확히 파악한 것도 잔반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됐다.전방부대 사병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신세대 사병들은 취사장과 식당의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식당마다 식당보를 깨끗이 깔고 식사시간에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주며 식욕을 돋우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음식 맛을 높여 맛있게 많이 먹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사병들이 선호하는 음식이 나올 때는 잔반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음식남긴 원인 분석 취사병과 민간인 조리사는 매일같이 사병들이 즐겨 먹는 반찬종류와 조미료의 배합률 등을 조절한다.짜지 않으면서도 얼큰한 맛을 즐기는 신세대 취향에 맞춰 적절하게 맛을 내는 것이다.튀김종류의 경우 삶은뒤 살짝 튀기는 것과 날 것을 바로 튀기는 것 가운데 사병들의 반응에 따라 선택하는 세심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문요리사를 초빙해 맛깔스럽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만드는 비법을 공부하기도 했다.취사병·민간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계절·요일·끼니별 부식종류는 물론 좋아하지 않는 요리도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주방일을 돌보고 있는 민간인 조리사 안영숙씨(36·여)는 『사병들이 반찬을 남기면 꼭 그 이유를 물어보고 참고로 삼는다』면서 『특히 같은 재료라도 조림이냐 무침이냐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사 단위 부대별로 잔반 발생량을 비교·분석하는 「평가제」와 「불시점검반」 운영도 빼놓을수 없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략 가운데 하나다. 기존의 통합 잔반통을 없애고 중대·소대별로 잔반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취사장마다 잔반 표시목록을 작성한다.주간·월간 단위로 잔반 발생량을 분석한 뒤 「최소 발생부대」에게는 상을 준다. 「불시점검반」은 월 2회정도 군수참모 등으로 구성된 점검관이 각 부대를 돌면서 잔반 발생량과함께 발생원인 등을 조사해 정신교육때 다시 강조한다.배식때 남은 잔반은 철저하게 재활용한다.다소 밥이 많아 남으면 우선 건조 보관해 다음 배식때 반드시 이용하고 있으며 누룽지는 건조시켜 「뻥튀김」을 만들어 사병들의 간식으로 제공한다. ○누룽지로 간식제공 이에 따라 401보병대대는 450여명의 전 사병이 하루 남기는 잔반발생량이 평균 0.5∼1㎏정도로 대폭 줄어 들었다.조만간 사단소속의 전 부대가 「잔반 제로화운동」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청성부대는 이와 함께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자 ▲짜게 먹지 말자 ▲술·담배·카페인·음료수 등을 삼가자 ▲식사를 즐겁게 하자는 등 「10대 식사지침」을 마련,건전한 음식문화를 생활화하고 있다. ◎「제로화 운동」 산파역 군무원 조병란씨/“쌀소비 연간 300∼400t 절감”/음식 남기는 원인분석,꾸준히 대책 마련/체계적 홍보 교육통해 병사들 공감대 확산 『갈수록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사병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고 군의 잔반은 머지않아 아예 없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청성부대 군무원 조병란씨(26·여)는 『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시작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반드시 실천해야할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씨는 청성부대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적극 펼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환경관리사로 일하며 이 부대 「잔반 제로화운동」의 산파역을 맡아온 환경전문가다. 조씨는 사병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체계적으로 홍보하는 것 외에 취사장·식당 등의 잔반 발생량을 일일이 점검하고 평가한뒤 문제점에 대해 개선책도 내놓는다.현장반장인 셈이다. 『먹을 만큼 가져가고 남김없이 먹도록 맛있게 만들면 됩니다.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도록 이끄는 정신교육도 중요합니다』 그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우수 사례를 수집,분기별로 취사병들과 실무자들에게 설명한다.각 부대들의 잔반통을 점검해 비교·분석,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것도 조씨의 몫이다.신세대 사병들의 식사 취향을 부석,식단 작성에 반영하도로 건의한 것도 그녀의 아이디어다. 『잔반 발생량을 연도별로 비교해본 결과 지난해 1·4분기때 1천800㎏이던 잔반발생량이 1년만에 480㎏으로 줄어들었고 쌀 소비량도 연간 300∼400t씩 줄었습니다.이것 만도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지만 앞으로 더 줄여 나가기 위해서 좀 더 체계적인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조씨는 『군이 앞장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모범을 보이고 이 운동이 사회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이면서 『잔반줄이기 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아이디어 개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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